'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원주시 계약과정 공개시스템 전면 시행 원주시는 2014년 3월 3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과정 공개시스템을 시행한다. 원주시 및 산하기관에서 발주하는 입찰 및 계약 진행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공개 내용에는 발주계획, 입찰공고, 개찰 결과, 계약체결 현황, 계약금액의 조정 등 계약내용의 변경사항, 감독, 검사, 대가 지급현황 등이 포함된다. 원주시는 “계약과정 공개를 통해 계약행정의 투명성 및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해 대민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8
- ‘민족시(時) 날개를 달다’ 특별전 3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무릉박물관에서 ‘민족시(時)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한용운 김정식(김소월) 박목월 주요한 모윤숙 박인환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시인들의 1920~1970년대 시(時) 100여 권을 전시한다. 김삿갓 친필시와 김삿갓의 시를 추사김정희가 쓴 시집도 함께 전시된다. 특별전에 전시된 외국시의 경우 피카소와 앙리 마티스 등의 삽화그림과 시집 표지에 그려진 유명화가들의 그림도 볼 수 있는 기회다. 체험과 단체관람을 원하는 학교, 사회단체에는 차량도 제공한다. 일시 : 3월 3일 ~ 6월 30일 장소 : 무릉박물관(흥업면 사제로 399-10) 문의 033)764-15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8
- 문화일정(1016) 음악회♠수원SK아트리움 개관음악회 -한국합창 BIG 3 Concert일시 : 3월15일장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관람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문의 : 031-250-5300♠2014 베를린챔버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일시 : 3월15일장소 : 화성아트홀관람료 : R석5만원/S석3만원(학생60%할인)문의 : 1588-5234콘서트♠2014 김광석 다시부르기일시 : 3월16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관람료 : R석9만9천원/S석7만7천원 /A석6만6천원문의 : 1544-1555뮤지컬·연극♠뮤지컬-해를 품은 달일시 : 3월14~16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R석8만8천원/S석6만6천원/ A석4만4천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 031-230-3440♠뮤지컬-오리지널 외국공주 신데렐라일시 : 3월15~16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R석1만5천원/S석1만2천원(예매가)문의 : 010-4365-5454♠로맨틱코미디 - 러브 액츄얼리일시 : 3월30일까지장소 : KBS수원아트홀관람료 : 전석3만원문의 : 031-216-5201국악♠판소리 억척가일시 : 3월14일장소 : 과천시민회관 대공연장관람료 : 전석3만원문의 : 02-509-7700전시♠피카소-고향으로부터의 방문일시 : 3월12일~6월8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소담한갤러리관람료 : 성인1만2천원/청소년1만원/유아8천원문의 : 031-231-5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
- 일본 옛 지도에 그려진 우리 땅 독도 역사는 결코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일본의 개인과 정부가 독도를 우리의 영토로 인정한 지도와 자료가 이를 증명한다. 이번 전시는 점점 극에 달하는 일본의 우익화와 역사왜곡, 독도영유권 주장 등에 대응하고,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 (사)우리문화가꾸기회, 동북아역사재단, 국토지리정보원, 수원박물관 등에서 자료를 제공해 기획됐다. 1667년 제작된 ‘은주시청합기(?州視?合記)’에선 일본 마쓰에 번(지금의 시마네 현에 있던 봉건 영주 관청)의 관료인 사이토 간스케가 울릉도와 독도에선 조선이 보이므로, 일본의 서북쪽 한계는 오키섬이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이런 기록이 최근 일본 외무성과 시마네 현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것만 봐도 진실을 덮으려는 일본의 만행을 엿볼 수 있다. 1785년 일본의 지리학자이자 국제 정치학자였던 하야시 시헤이가 제작한 지도 ‘삼국통람여지노정전도(三國通覽輿地路程全圖)’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주변 3국의 색채를 달리하고 있는데, 조선과 일본 사이의 섬 두 개 중 왼쪽 큰 섬을 조선영토와 같은 색으로 칠하고 ‘조선이 소유하고 있다’고 기록했다. 이처럼 일본 스스로 동해를 ‘조선해’로 표시한 지도와 자료 등 38점이 외부 패널로 제작, 전시되어 독도가 우리의 땅임을 생생히 보여준다. 전시장소 및 일정 수원화성박물관 야외전시장 3월1일(토)~3월5일(수) 수원광교박물관 야외전시장 3월7일(금)~6월1일(일)관람료 무료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
- 일상에 예술을 선물하는 ‘예술가꿈’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문화예술강좌 ‘예술가꿈’ 2014년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경기도립예술단원 등 최고의 강사진의 전문적인 교육으로 일상에서 예술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극, 한국무용, 사물놀이, 클래식음악, 미술, 경기민요, 댄스스포츠 등 18개 강좌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노인 등 문화 수요계층에 맞춰 준비됐다. 특히 65세 이상 지역 노인들을 위해 무료 서예 강좌인 ‘문화나눔 강좌’도 개최한다. 3~5월까지 진행될 이번 강좌의 모집기간은 3월8일까지며, 경기도문화의전당 10주년 기념 특별할인 이벤트(수강생전원10%할인)가 있을 예정이다. 문의 031-230-32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
- 수원시, ‘제6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수원시는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다산목민대상은 내일신문, 다산연구소,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하고, 안전행정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과 지방정부의 선진화 건전화에 기여한 기초자치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으며 다산(茶山) 정약용의 ''율기(律己 자신을 다스리고)·봉공(奉公 공을 받들며)·애민(愛民 백성을 사랑하는)''의 목민정신을 지방행정의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자치단체에 주는 상이다.다산연구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한국행정학회 평가 및 토론심사를 거쳐 2차 심층면접심사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수원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대상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지고, 시상식은 3월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원시가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하고 서울특별시 노원구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가 안전행정부장관상(본상)을 수상한다.수원시는 ''자신을 다스리는 율기(律己) 분야''에서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 실천(국민권익위 조사 2013년 최우수1등급) △강력한 채무관리정책으로 지방재정건전성 확보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부문 최우수 등이 높게 평가됐다.''공을 받드는 봉공(奉公) 분야''에서는 △갈등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 시민배심원제와 도시재생 분쟁상담센터 운영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와 2030 도시계획 시민계획단 운영 △타운홀 미팅방식의 원탁토론 상시화 등을 통해 시민참여 등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에 앞장섰다는 평가다.''백성을 사랑하는 애민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Yes 생활민원 가사 홈서비스’ 제도 운영 △‘우먼 하우스케어’ 방범서비스 실시 △여성과 학생을 위한 안심택시 운영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아이러브 맘 카페 운영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각종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전국 최초 수원형 창업지원센터 모델 구축 △노사민정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일자리를 만들어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이 평가에 반영됐다.또, 자치단체장의 △리더십 △청렴성 △공정한 인사실현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행정 구현 △주민 복리증진 등을 위한 노력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정조대왕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개혁정신이 살아 숨쉬고 있는 수원시가 다산목민대상에 선정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수상은 120만 수원시민의 열정과 3천여 공직자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앞으로도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되새겨 주민을 섬기고 지역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로써 수원시는 2010년 이후 7번째 대통령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수원시는 △2010년 노사민정 협력사업중앙평가 △2011년 생생도시 경연대회 △2012년 노사민정 협력사업 중앙평가, 선진교통안전대상 △지역노사민정협력평가, 도시대상 등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
- 평생교육은 ‘삶을 행복하게 하는 레시피’ 인생 100세 시대, 어떻게 하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까.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이성엽 원장(아주대 교육대학원 평생교육전공 교수)은 “행복해지려면 ‘배우는 즐거움’에 빠져보라”고 권한다. 그는 평생교육 및 HRD(Human Resources Development) 분야 전문가로, 인간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명쾌한 강의로도 유명하다. 지난 10여 년 간 삼성 LG NHN 등 우리나라 굴지의 기업에서 연평균 250회 이상 강연, 5만여 명의 직장인이 그의 강의를 들었을 정도다. “아주대를 평생학습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는 이성엽 원장을 만났다. Q 원장님께서 구상하는 ‘아주대 평생교육’이 궁금합니다.“학력보다 능력이 중요해질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데 대학 평생교육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대학에서 하는 평생교육은, 수준 높은 대학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다른 곳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질적으로 우수한 콘텐츠여야 하겠지요. 평생교육원장으로서 시도해보고 싶은 것은 토요일을 적극 활용하는 겁니다. 평생교육기관 대부분이 월~금요일 강좌를 진행하다 보니, 직장인들의 경우 학습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어요. 평생교육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수원 성남 용인 오산 화성 등 아주대 주변에 사는 분들이 ‘토요일은 아주대 가서 공부하는 날’로 인식할 수 있게끔 평생교육원 시스템에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엄마`아빠가 듣고 싶은 강좌, 아이에게 필요한 과목을 개설해서 온가족이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주대는 ‘평생학습의 메카’로 ‘공부하는 가족문화’를 만드는 데도 일조하리라고 확신합니다.” 이성엽 원장은 지난 4년간 문해교육, 노인교육, 다문화교육, 경력단절여성교육, 평생학습도시 만들기, 평생학습동아리, 무형식학습, 일터학습 등 평생교육의 현장을 발로 뛰었다. 그의 참신한 발상은 3월 10일 개강하는 아주대 평생교육원의 프로그램에서도 빛을 발한다. Q 아주대가 새롭게 선보이는 ‘다산행복아카데미’, 원장님 아이디어라고 들었습니다.“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을 잇고자 개설한 겁니다. 특히 ‘진정성 있는 나의 작은 가게 만들기’는 수원시의 특성을 반영한 강좌입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니 수원이 전국에서 인구 대비 식당이 가장 많은 도시라고 하더군요. 창업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뭘까? 프랜차이즈 업체의 창업교육이 아닌 전문가 그룹이 멘토로 나서서 1대1 창업 컨설팅을 해주면 실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강좌를 듣고 나면 나만의 창업 매뉴얼을 정교하게 만들 수 있게 될 겁니다. 이런 강좌는 아주대에서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창업을 염두에 둔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웃음) 다른 강좌들도 좋은 프로그램이니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았던 아나 칼슨 유네스코 평생교육원장. 덴마크 사람인 그는 베트남어를 새로 배우고 있다고 했다.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를 구사하면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이 식을 줄 모르는 그는 “배우는 게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성엽 원장도 “배우는 즐거움”에 대해 강조한다.“유네스코에서 평생교육을 정의하기를 ‘learning to be(존재하기 위한 학습)’ ‘learning to live together(더불어 살기 위한 학습)’라고 했습니다. 사람을 더욱 사람답게 한다는 의미죠. 인간이 배우는 것은 궁극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50~60대는 공부다운 공부를 못해 본 세대입니다. 자신이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모르는 채 살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내 안에 어떤 능력이 있는지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셨으면 합니다. “ Q 평생교육이 왜 중요한지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이제는 학습력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미래 사회에는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하는 사람이 리더가 될 겁니다. 자녀에게 ‘00대학에 가야지’라고 말할 게 아니라 ‘삶은 배움의 연속’이라는 점을 가르쳐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부터 배우는 즐거움을 경험하셔야 하겠지요? 그 무엇이 됐든 시작해보세요. 분명 삶이 달라지게 될 테니까요.”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아주대 평생교육원 수강생 모집중아주대 평생교육원은 이번 봄학기에도 다양한 강좌를 준비했다. 자격증 과정은 ‘진로학습전문가’ ‘영재놀이지도사’ ‘청소년 성·학교폭력 상담지도사’ ‘어린이 영어지도사’ 등이 있다. 이밖에 ‘디지털 예술사진’ ‘행복을 부르는 이미지 메이킹 과정’ ‘누구나 꼭 알아야 할 Core 세일즈’ 등도 놓치면 후회할 인기 강좌. 새롭게 선보이는 ‘다산행복아카데미’도 눈여겨볼 만하다. ‘자서전 작가 양성 과정’ ‘진정성 있는 나의 작은 가게 만들기’ ‘Kuder 시스템을 활용한 진로 코칭’ 등은 다른 곳에서는 만나기 힘든 새로운 내용의 강좌들이다. 봄학기는 3월 10일부터 해당 요일에 각 강좌별로 개강하며, 개강 당일까지 수강 신청 가능하다.문의 031-219-1564, 1558, 1565, 1561 http://cll.ajou.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
- 우리동네 사람들> 영등포 동화 읽는 어른 모임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크고 작은 독서모임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아이와 자신의 성장을 위해 동화책을 꾸준히 읽고 다양한 독서활동을 펼치는 ‘동화읽는 어른 모임’은 독서 모임의 대표 주자다. ‘영등포 동화 읽는 어른 모임’은 2010년 5월 만들어졌다. 영등포는 물론, 양천구와 강서구 지역 회원들이 참여해 독서토론, 도서관 독서교실, 동화 읽어주기, 책 보내주기 등 아이들의 책읽기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남진 리포터 knjin1@hanmail.net 바람직한 독서 문화, 건강한 도서관 만들기에 앞장 영등포 동화 읽는 어른 모임은 유아에서부터 중고생 자녀를 둔 주부들과 독서와 관련된 일을 하는 회원들이 많다. 나이도, 하는 일도 다르지만 20명의 회원들을 하나로 묶어 준 것은 바로 책이다. “검증된 선정도서들을 함께 읽고 얘기 나누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아요. 같은 책을 읽었지만 나와 다른 소감을 듣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꾸준히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이 모임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회원들이 공통적으로 전하는 말이다. 동화 읽는 어른 모임은 전국적인 모임으로, 전국 모임들이 합쳐져 만들어진 것이 (사)어린이 도서연구회다. 1980년대 우리 창작 동화와 단행본 읽기를 중심으로 시작해 90년대부터는 그림책, 외국 창작 동화, 옛이야기 등으로 갈래를 확대해 함께 공부하며 책을 읽고 있다. 또한 좋은 어린이 책 추천과 바람직한 독서 문화, 건강한 도서관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임이다. 영등포 동화읽는 어른모임에서는 어린이 책을 읽고 발제한 후 토론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고, 어린이 독서 운동과 독서 증진을 위한 문화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엔 영등포 평생학습관, 목요일엔 선유정보도서관에서 모둠별 토론을 갖는다. 옛이야기, 글쓰기, 책 읽어주기 등 회원들의 관심이 높거나 꼭 듣고 싶은 강연이 있다면 전문가를 초청하기도 한다. 김소희(37,양평동)회원은 “아이들 책에 관심이 있어 모임에 들어왔는데, 읽다보니 내가 더 채워지는 느낌”이라며 “좋은 강연을 많이 듣게 된 것은 덤”이라고 전한다. 저자와 책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가 기본모임 회원들은 책 읽고 토론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함께 한다. 봄에는 부암동 기행, 여름에는 어린이 독서교실, 가을에는 심우장, 수연산방, 간송미술관 등 문학과 문화가 가득한 곳으로 떠나는 나들이를 통해 친목과 단합을 다진다. 모임초기부터 활동해 온 강경원(48,등촌동)씨는 “동화읽는 어른 모임은 개인적인 사모임이 아닌, 체계적인 조직이다. 엄마들 모임처럼 편하기도 하지만 전국단위 시민단체답게 저자와 책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하며 건강한 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최순연(38,도림동) 지회장은 “신입회원은 연 1회 모집하며 매년 봄에 시작하는 교육을 이수해야 회원자격이 주어지고, 해마다 편찬되는 권장도서목록과 매월 발간되는 ‘동화 읽는 어른’지 등 (사)어린이 도서연구회의 자료를 받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영등포지회의 신입교육을 책임질 심혜정(42,상도동) 교육부장은 “혼자 읽으면 지식이 쌓이겠지만, 함께 읽으면 지혜가 된다”며 새로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다. 영등포 동화읽는 어른 모임은 3월 27일부터 매주 목요일 문래도서관에서 그림책 읽기의 즐거움, 옛이야기 등의 주제로 4주에 걸쳐 신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의 활동은 동아리카페(http://cafe.daum.net/childbook99)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심혜정 교육부장 010-4422-486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
- 고려인과 함께하는 삼일절 기념행사 열어 삼일만세운동 95돌을 맞아 안산지역 삼일운동 유공자들을 기리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안산지역사연구모임은 지난 3월1일 안산지역 삼일운동 유공자인 유익수 선생과 김병권 선생 묘소와 홍순칠 선생의 기념비를 참배하는 3.1절 기념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10년째 계속하는 3.1절 기념행사에 특히 올해는 러시아지역 독립 운동가들의 후손이며 현재 안산에 거주중인 고려인 20여명이 함께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안산지역사연구모임 이채호 운영자는 “비석거리 만세운동은 인근 지역에 비해 규모나 파급력이 큰 시위였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삼일절 기념행사를 시에서 마련하지 않고 있다. 해마다 만세길을 따라 행진을 했지만 올해는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여섯분의 묘소를 참배하고 그분들의 뜻을 기리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올해 행사에는 선부동 땟골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 20여명과 안산지역사 연구모임 회원, 역사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이른 아침부터 태극기를 챙겨들고 모인 이들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상록구 부곡동 유익수 선생의 묘소. 유익수 선생은 청문당을 지은 유시회 선생의 7대손으로 당시 안산지역 유지였던 분이다. 유익수 선생은 안산지역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능곡리 윤병소, 와리(현재 와동)의 홍순칠, 화정리의 김병권, 수암리의 이봉문, 산현리의 윤동욱과 함께 1919년 3월 30일 비석거리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안산지역사연구모임 정진각 교수는 “당시 유익수 선생님은 월피동에서 큰 잡화점을 운영하고 계셨다. 그 시대 만세운동을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먹고 살만한 분이셨는데 만세운동에 참가한 후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겪고 출옥 후 6년여 동안 휴유증에 시달리다 돌아가신 분”이라고 안내했다.특히 이날 묘소 참배에는 유익수 선생의 손자이며 안산시 초대 문화원장을 역임한 유천형 원장이 참석해 만세운동 이후 가족이 겪어야 했던 아픔을 전했다.이어 일행은 2000여 군중이 모여 만세운동을 진행했던 수암면 비석거리 현장으로 이동했다. 1919년 당시 안산군 인구는 8000여명. 그중 2000여명이 참가한 수암면 비석거리 시위는 ‘하얀 파도가 거리를 덮었다’고 표현될 정도의 대규모 시위였다. 그날의 함성을 되살리는 만세삼창과 비석거리 보존을 위해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다음으로 찾은 곳은 화정동 김병권 선생의 묘소. 서울무관학교 출신으로 육군 보명 참의를 지낸 김병권 선생은 1907년 군대해산 이후 고향이 화정동에 머물다 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해설을 맡은 신대광 선생은 “일제에 의해 군대가 해산되는 치욕을 당한 만큼 누구보다 울분에 가득차서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분이셨을 것”이라며 “당시 기록에 의하면 시위도중 한국인 순사를 만났는데 ‘너도 한국인이니 함께 만세를 불러라’라고 권유할만큼 적극 적으로 만세운동을 주도하셨던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병권 선생의 묘소는 흔한 비문이나 묘지석조차 없이 방치되어 있어 참가자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했다.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이 분들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셨는데 덕분에 편하게 살고 있는 우리는 기억을 하고 뜻을 보전하는 일도 소홀히 하고 있다. 안산시민들의 성금으로라도 작은 비석이라도 세워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고려인과 함께하는 3.1절 기념선언문 낭독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 및 문화복지 지원을 위한 안산 시민 원탁회의 이천환 공동대표는 선언문에서 “정신대 할머니들의 눈물도 닦아주지 못하고 있으며 여전히 일제 잔재가 도시 곳곳에 남아 있고, 여전히 안산에 3.1기념비도 세우지 못하고 있으며 여전히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도 못하고 있다”며 “국가와 언어, 피부색이 다르다 차별받지 않으며 평화로운 번영의 도시를 만드는 것이 2014년 지금의 3.1정신”이라고 강조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6
- 3월 봄꽃처럼 피어나는 신인작가의 미술작품 대청호미술관 1전시실에서 열리는 ‘생명의 틈’전은 서원대학교 화예디자인과 졸업생 10명과 조각가 권준호, 이자연 작가가 참여한다. 권준호 작가는 “살아있는 식물과 오브제가 그들의 언어로 설치되고 관람객에게 살아있는 작가의 세계를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시멘트 바닥 사이의 갈라진 틈에서 한줄기 빛과 물방울로 피어나는 민들레처럼 작가세계로 새로운 문을 여는 신인설치작가들의 작품전시”라고 덧붙였다. 생명의 틈 전시는 사계절 중 가장 생명력이 넘치는 ‘봄’ 이라는 주제로 꽃을 비롯한 생명을 지닌 식물을 소재로 공간을 연출하고 독창적인 조형능력과 친환경적인 작품들로 구성되어 꽃이 피고 생명력이 넘치는 생생한 봄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대청호미술관 2·3전시실에서는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예총, 청주민예총에서 주관하는 ‘2014 청주지역미술대학 우수작품전- 내일의 작가전’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기간 : 3월5일(수)~3월 18일(화)전시장소 : 대청호 미술관 전관문의전화 : 251-4062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