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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리 자연요법 피부관리로 건강하고 아름답게~ 한 차원 높은 자연요법 피부·몸매 전문관리점인 ‘브레라인 에스테틱’이 안산 고잔동에 상륙했다. 브레라인은 이태리 자연요법 전문브랜드로 사람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천연활성성분과 과학적 방법을 이용해 몸 전체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피부관리살롱이다. 사람의 피부란 단순한 껍질이 아니라 몸 내부의 상태를 신호로 내보낸다. 그래서 피부문제는 곧 신체내부의 문제로, 단순히 겉피부만 관리할 경우 계속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 브레라인은 동·서양의 대체의학에 기초한 에스테틱으로 생리학과 동양의학, 인도 아유르베다 마사지를 접목해 스트레스와 체내독소를 관리함으로써 신체의 자연치유력을 강화한다. 그 사람의 피부와 몸매에 나타난 현상들을 분석해 마사지와 약초오일 테라피, 호흡관리, 독소관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내부와 외부 문제를 동시에 관리하기 때문에 건강과 아름다움을 함께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개개인 상태에 맞춘 관리법피부색이 칙칙하고 모공이 넓은 편인 김정은(가명. 45세)씨의 경우 신경만 좀 쓰면 더 칙칙해지고 탄력이 떨어져 늙어 보이는 게 고민이었다. 좋다는 화장품을 쓰고, 박피도 해봤지만 돈 들어간 만큼 효과가 없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지인을 통해 브레라인을 알게 됐다. 특수관리를 한번 받았는데 다음날 바로 피부가 더 맑아진 것 같고 기분도 개운해졌다. 4회차 관리를 받은 뒤 김씨는 자연요법만으로 피부가 고와질 수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됐다. 마사지와 약초요법, 신체의 기와 신경, 혈액순환 활성화 관리를 받으면서 피부가 스스로 각화과정을 촉진해 색소를 제거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턱살이 많아 얼굴이 부은 듯 커 보이는 게 콤플렉스였던 서민경(가명.38세)씨도 최근 브레라인에스테틱의 효과를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얼굴축소 리프팅관리를 딱 한번 받았는데도 전·후 사진을 비교해보니 얼굴라인이 살아나 보인다. 얼굴이 작아지고 더 예뻐진 느낌이 든다. 얼굴축소 리프팅관리는 고객의 얼굴사이즈를 재어 비율을 확인하고 얼굴을 작게 만들면서 얼굴 부위별 비율도 맞춰주기 때문이다.한번 관리로 효과 확인안산 브레라인에스테틱 채영미 원장은 피부관리사 경력이 20년이다. 10년 전부터는 자연요법 피부관리에 대해 꾸준히 공부를 해 왔다. “아무리 다양한 방법을 써 봐도 문제가 해결 안 되는 고객이 있어요. 그런 사람은 원인이 뭘까, 찾던 차에 브레라인의 홀리즘자연요법을 알게 됐지요. ‘이거다!’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겉만 아니라 몸속 문제, 정신까지 관리하니까 한번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나고, 서너 번만 관리하면 많이 달라진 것을 고객이 눈으로 확인할 수가 있으니까요.” 안산 브레라인에스테틱에서는 여드름특수관리, 얼굴축소 리프팅, 미백관리, 아이케어, 두피관리, 비만관리, 전신마사지 등 다양한 관리시술이 가능하다. 현재 개점기념으로 1회 체험관리비 50%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유럽식 자연요법 에스테틱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놓치기 아까운 기회다. (안산 브레라인에스테틱 031-485-7890)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8
- 안산시 후원금, 11월 현재 8억9천만원 안산시는 2010년 11월 현재 8억9000만원의 작은사랑 큰보람 나누기 후원금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중 현물후원 6억3000만원, 현금후원 2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11월 말 후원액인 9억2000만원 대비 97% 수준이다. 올해 11월말까지 부서별 후원현황을 보면 상록구가 2억5000만원, 단원구가 2억1000만원이다. 동별로는 상록구 일동이 4100만원, 단원구 고잔1동이 4000만으로 후원이 활발하게 이루어 진 것으로 나타났다.후원품의 경우도 기존에 쌀이나 김치, 라면 등의 생명유지를 위한 식품위주에서 가구, 전자제품, 책가방, 기저귀, 오미자청, 의류, 식기류 등으로 다양화 되었다.안산시는 후원품의 경우 각 동의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에 한정해 배분되던 형태에서 벗어나 노인시설, 아동시설, 다문화가정 등 실수요자 위주로 후원 대상을 확대했다.한편, 안산시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작은사랑 큰보람 나누기’사업에 기증한 현금은 모두 경기공동모금회에 입금되며, 안산시 고유계좌로 보관되었다가 시에서 법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등으로 지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8
- 안산시 성인지(성별) 통계집 발간 착수 안산시는 지난 15일 민선5기 공약으로 제시한 여성친화도시 조성(Women-Friendly City)을 위한 기본 전략사업으로 안산여성의 지위와 삶의 질을 분석하는 안산시 성인지(성별) 통계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이를 위해 (재)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착수 간담회 등을 통해 통계지표를 우선 협의하고 내년 4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통계집의 주요 수록 내용은 출생과 사망, 인구 이동으로 본 여성과 남성의 인구현황, 가구 및 가족의 구성, 경제생활 등을 담을 예정이다. 이밖에 건강, 복지, 정치 및 사회참여, 문화와 정보미디어의 이용, 안전인식과 실태 등에 대해서도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안산시의 지역·사회적 특성을 고려한 다문화 가족의 실태와 반월·시화공단과 연계한 여성고용에 대한 심층적 실태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8
- 일자리창출 우수 지자체에 부산시·경북도 행안부, 실적 종합평가부산시와 경북도가 올해 지역일자리 창출 실적이 가장 우수한 지자체로 선정됐다. 기초지자체에선 남양주시와 횡성군, 해운대구가 최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행정안전부는 올 한해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일자리 창출 실적을 평가해 부산시 등 44개 지자체를 우수단체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부산시는 청사 1층 로비에 '지역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해 시민이 쉽게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고 해외청년인턴 취업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경북도는 일자리경제본부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업무로 추진하고, 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박람회를 7회 개최하는 등 일자리를 새롭게 발굴했다. 우수기관에는 대전시, 경기 안산시, 경남 창녕군, 광주 광산구 등 10개 자치단체가, 장려기관에는 전북도와 경남 거제시, 전남 장흥군, 인천 남동구 등 29개 지자체가 각각 선정됐다. 행안부는 이들 지자체에 모두 10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인센티브로 지급할 예정이다.송영철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내년에는 지속 가능한 시장형 지역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민간노동시장과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의 자율성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8
- 토이앤맘 안산점 아기용품 비싸다고 다 좋은건 아니랍니다 유아용품 매장처럼 즐거움을 주는 곳이 있을까. 작고 앙증맞고 알록달록한 색깔의 물품들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행복하게 만든다. 안산 이동에 있는 출산·육아용품 전문 할인매장 ‘토이앤맘’은 바로 그런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국내외 유명브랜드 유모차와 카시트를 비롯해 임산부용 물품과 신생아가 유아기에 이를 때까지 필요한 육아용품, 장난감 등을 판매한다. 배냇저고리에서부터 수유용품 스킨케어, 아기 식탁의자, 목욕용품, 아기침대. 장난감, 보행기 등 아기 성장과정에 필요한 물품들을 브랜드별로 직접 보고 가격이나 품질을 비교해가며 살 수가 있다.국내외 유명브랜드 50~10% 할인판매 토이앤맘 매장은 밖에서 보면 환하고 널찍한 공간에 깔끔한 인테리어, 고객편의를 고려한 상품진열 등이 고급물품을 파는 곳임에 틀림없다는 짐작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곳은 품질안정성이 검증된 국내외 정품을 50%~10%나 싸게 파는 할인매장이다. 매장 물건은 해외 유명브랜드 제품이 80%를 넘는다. 하지만 마진을 낮게 책정해 가격은 대형할인마트나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것과 차이가 별로 없다. 매장 입구 쪽에는 색색의 유아용 붕붕카, 보행기, 유모차가 진열돼있다. 특히 독특하고 세련된 형태의 유럽브랜드 유모차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매장에서는 스토케, 퀴니, 뻬그뻬레고, 잉글레시나 같은 국내외 유명브랜드 유모차와 카시트 8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매장 안 통로는 유모차를 직접 밀고 다니며 핸들링을 테스트하고 아기들이 붕붕카를 타고 다닐 수도 있도록 널찍하다. 매장 안쪽에는 수유실도 따로 마련해 놓았다. 안산 토이앤맘 매장의 첫인상은 고급스러움과 친절함이다. 구매하려는 제품에 대한 설명 뿐 아니라 아기 연령에 맞는 제품인지 친절하게 조언해준다. 어떤 고객은 때로 “그 물건은 사실 필요가 없다”는 ‘과잉솔직’한 말을 듣고 놀라기도 한다. 무조건 물건을 팔려는 장삿속이 아니라 합리적 구매를 도와주는 자세. 이것이 바로 안산 토이앤맘 사장 유대현 씨의 경영마인드다. 초보부모 위해 합리적 구매 조언유사장은 전직이 상업영화 조감독이다. 그가 충무로 생활 10여년을 접은 이유는 올해 3살 된 아들 때문이었다. 한번 영화를 찍기 시작하면 몇 달간 집에도 제대로 못 들어오는 조감독 일은 자식의 일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기를 함께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과감히 접고, 좀 더 아이와 가까이 할 수 있는 일인 출산·육아용품 가게를 선택했다. 그는 세 살 아이를 키우고, 아기용품을 구매, 사용해 본 경험을 살려 선배로서 초보부모들을 도와준다는 자세로 가게를 운영한다.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 아빠들은 마음이 급해요. 어떤 것이 정말 필요한건지도 모르고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구매를 하죠. 그래서 아기가 태어나도 거의 안 쓰거나, 불편해서 못 쓰는 물건들이 많아요. 저는 필요 없는 물건은 사지 말라고 합니다. 가끔 값비싼 수입 물품만을 찾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워요. 사실 저도 그런 실수를 해봤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게 다 좋은 게 아니라 싸면서도 더 안전하고 좋은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지요. 비싼 물건이 있는데 그걸 안 팔고 더 싼 것을 권하니 이상하게 여기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하.”아기용품은 아기의 안전이 최우선유모차나 카시트 같은 고가의 물품은 구매 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유 사장의 조언에 따르면 유모차는 고급제품일수록 핸들링이 잘 되고 각도조절이 잘 되며 안전하다. 하지만 수입품 중에는 현지에 비해 턱없이 비싼 가격을 매긴 제품도 있으므로 가격으로 물건을 판단하지 말 것. 아기의 연령에 따라 운행시의 안전성도 고려해야한다. 6개월도 안돼 아직 뼈가 여물지 않은 아기에게는 몸에 충격이 덜 전해지는 제품이 좋고, 엘리베이터가 없는 연립주택 2층 이상에 산다면 아무리 좋은 유모차라도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은 욕심내지 말기를. 아기를 안고 아기용품 챙겨서 유모차까지 들고 오르내리는 것이 불편하고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안산 토이앤맘 매장에는 유아용 카시트를 직접 장착해볼 수 있는 모형장치가 있다. 아기의 생명과 관계되는 제품인 만큼 잘못 장착해서 생기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카시트 구매 고객이 시트장착법을 직접 익혀갈 수 있게 하는 유 사장의 세심한 배려다. 아기용품은 무엇보다 ‘아기의 안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유 사장은 “카시트도 꼭 값비싼 해외유명브랜드를 고집하기보다 어떤 것이 진정 아기의 특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제품인가를 꼼꼼히 비교해 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안산토이앤맘 031-501-8881/8388)박순태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8
-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신묘년이 되자! 지난해 달력을 떼어내고 새해 달력을 걸면서 갖게 되는 상념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 같다. 그것은 아쉬움과 기대감. 이 두 가지 감정이 있기에 우리는 연말이 되면 일 년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며 새로운 설계를 한다. 2011년, 신묘년를 맞아 희망찬 새해를 꿈꾸는 시민들을 만나 보았다. 최영아대형마트 피부 관리실에서 일하고 있는 그녀, 군살 하나 없는 날씬한 몸매와 밝은 표정, 꼼꼼한 고객관리로 동료와 손님들 모두가 좋아한다. 다른 사람의 피부를 만지는 일은 생각보다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일. 체력 유지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그녀가 하는 운동은 댄스! 체육센터 동료들과 댄스 경연대회 나간 것이 올해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그녀의 2011년 목표는 척추교정술 자격증을 얻는 것.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에게 척추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해요. 때문에 수요도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요. 척추교정은 미용과 건강을 다 잡을 수 있기에 꼭 배우고 싶다”고 한다. 최병국수목장 사업을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열심히 준비한 그는 “올해는 인허가 받으러 다니랴 바쁜 한해였다”고 했다. 그래서 2011년은 그 결실이 현실화 되었으면 한다고. 또한 한 해 동안 관공서 출입을 하면서 느꼈던 어려움, 복잡한 서류준비와 허가에 걸리는 긴 시간은 시정되었으면 한다. 시민들이 수목장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김유림귀여운 얼굴의 고잔동 모 초등학교 음악교사인 김유림씨의 내년 소망은 대화가 잘 되는 사람 만나기. 즉 연인 만들기이다. 대학생 같은 외모와 달리 나이는 좀 있지만 아직 30대는 아니라며 웃는다. 올해 가장 인상적이었던 일은 수도권 음악교사들의 모임인 리코더동호회 연주회. 평촌아트센터에서 공연한 리코더연주회는 단순히 ‘피리’로 알고 있는 리코더에 대한 인식을 변화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그리고 얼마 전 당선된 공연감상 동호회도 적극적으로 해 보고 싶다고 한다. 이봉하버스 경력 8년차인 이봉하씨의 새해 소망은 늘 같다. 일의 특성상 사고 위험 부담이 있는 운수업 종사자들 대부분이 그렇듯 내년 목표는 무사고, 안전운전이다. 안전 운전을 위해 편도 1시간 20분, 왕복 3시간여를 운전에 몰두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무겁다는 그는 2011년에는 건강관리에 정성을 쏟을 예정이다. 이서윤자신을 꼭 빼닮은 딸(조인솔, 성포중)과 공연 팜플릿을 보고 있는 이서윤씨. 그녀는 각종 매체에 칼럼을 쓰는 칼럼니스트이자 수필 등을 기고하는 기유기고가 이다. 현재 국방일보 등에 글을 게재하고 있다. 2011년에는 다양한 장르의 글에 도전하고 싶다는 그녀, 무엇보다 엄마를 닮아 글쓰기에 소질을 보이는 딸과 많은 것을 공유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한다. 이진한 아이들의 목소리가 가득한 한 음식점에서 만난 이진한씨는 어린이 농구교실의 선생님이다. 한 팀의 인원이 10여명 내외. 한 팀의 구성 인원도 많고, 그가 담당하고 있는 팀도 여럿 있지만 그는 아이들 하나하나의 개성과 특징을 정확히 알고 있다. “팀 경기인 농구를 하면 남을 위한 배려, 팀을 위해 나를 희생할 수 있는 마음 등을 배울 수 있어요”라는 그의 내년 소망은 클럽 대항전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송미희깔끔한 정장에 정확한 말투, 상대방 시선을 능숙하게 처리하는 외모만으로도 직업을 대충 가늠할 수 있는 송미희씨. 짐작이 틀리지 않았다. 그녀는 현재 리웨이리더십센터 대표강사이자 도서출판 리웨이의 대표 직함을 가지고 있다. 기업체나 연수원, 시민강좌 등 다수의 곳에서 리더십을 강의하고 있다. 그녀가 강조하는 리더십은 ‘따뜻한 친화력’ 내년에는 평소 관심이 많은 부모교육과 청소년 대상 강의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신이 대표로 있는 출판사에서 쉽게 풀어 쓴 리더십관련 출판물을 시리즈로 낼 계획도 가지고 있다. 김종국월피동 주유소에서 일하는 김종국씨의 내년 소망은 경기회복. 그 중 생계와 관계있는 기름가격의 안정화이다. “기름값이 높으면 내가 가격을 올린 것도 아닌데 괜히 고객들에게 미안해진다”는 그에게 피로회복제는 초등 3학년인 딸 도연이다. 일에 지쳐 들어온 아빠에게 어디서 배웠는지 옛 시조 한 수 읊어주는 딸을 위해서도 열심히 일 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이지선“내년이면 학교에서 가장 고학년인 6학년이 된다는 것이 어색해요”라는 이지선어린이. 학급에서도 밝고 착한 아이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6학년이 되면 공부가 더 어려워지겠지만 평균을 지금보다 5점은 높이고 싶다는 욕심(?)많은 어린이다. 공부뿐만 아니라 키도 5cm, 아니 10cm는 크고 싶다고. 그리고 또 엄마가 ‘학원가라’는 이야기를 안 했으면 하는 것! 자기가 원하는 곳 딱 한군데만 다니고 싶다고 한다. 한태일낯이 익은 얼굴. 보랏빛 한복에 중절모를 멋지게 입은 그에게서 예술가의 멋이 난다. 그는 90년대 당대를 휩쓴 영화 ‘뽕’ ‘투캅스’를 비롯해 현재 방영중인 모 방송국의 4부작 시리즈인 특별수사대 MSS에서 이기백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70대 현역배우. 선부동에서 20여년을 넘게 살면서 안산의 공연문화계를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 있다고 한다. 올해는 안산의 상징적 인물인 최용신의 삶을 극화한 연극 상록수에서 극 중 해설을 하는 길동역을 하였다. “움직일 수 있을 때 까지 현역배우를 할 것”이라는 그의 소망은 내년에도 ‘촬영 중’이다. 김태희얼마 전 육아휴직을 끝내고 직장 중앙도서관에 복직한 김태희씨. 키 큰 그녀를 닮아 롱다리인 초등3학년과 5학년의 아들 둘을 키우는 워킹맘이다. 자신을 “얼굴은 연예인 김태희는 아니어도 키는 김태희”라며 소개하는 그녀. 개나리색 웃옷에 활짝 웃는 모습이 ‘아줌마 김태희’ 맞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학교일, 엄마들 모임을 적극 주선하는 열성파. 내년 소망은 중앙도서관이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되는데 일조 하는 것, 그리고 아이들이 일주일중 5일을 도서관 방문해 책을 읽는 것.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8
- 4대강 물 활용 수변도시 30곳 추진 전국 고속철도망 조기 구축 "4대강 사업을 마무리하고, 차질없이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며, 철도중심의 교통기반을 구축한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업무보고를 했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5대 중점 추진 과제로 △4대강 사업 완공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보금자리 공급 등 서민 생활안정 지원 △철도 중심 교통기반 구축 △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을 제시했다.◆4대강 사업 마무리 = 4대강 본류 공사는 내년 말까지 마무리한다.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보 건설과 준설 등 핵심 공정은 상반기 중 끝낸다. 아울러 36경을 중심으로 4대강 주변 수변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작업도 본격화한다. 4대강 물을 활용한 수변도시 20곳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 6월 금오·광주천 등 4개 지구를 조성한다. 4대강 보와 전국 댐·저수지를 연계하는 물관리 시스템을 내년 6월까지 구축하고, 4대강 이외의 43개 국가하천과 3771개 지방하천도 단계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아울러 경인 아라뱃길을 내년 10월 개항한다. 한~중, 한~동남아 해상 운송망을 구축하고, 관광을 위해 대중 마리나, 섬마을, 해양전망대, 인공폭포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한다. ◆철도중심의 교통기반 구축 = 녹색교통기반 조성을 위해 철도 중심의 전국 거점연결 교통망 구축에 주력한다. 특히 KTX 고속철도망에 우선 투자, 전국 고속철도망을 조기에 건설한다. 이를 위해 수도권 수서~평택 고속철도를 내년 중 착공, 2014년 완공한다. 현재 건설 중인 대전·대구 도심구간, 호남 오송~광주간 고속철도도 2014년 차질없이 마무리한다. 전주 남원 순천 여수 인천공항(2012년) 등으로 KTX 수혜지역을 확대하는 사업도 펼친다. 원주~강릉노선을 내년 착공하고, 중앙선 도담~영천간도 2012년 설계에 들어간다. 도심 접근 30분대 광역철도망 구축을 목표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빠르고 환승 불편없는 대중교통 실현을 위해 신안산선, 신분당선, 용산~문산 복선전철 등 수도권 광역철도망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고속전동차 운행도 경춘선 41회에서 70회로, 경의·중앙선은 2회에서 78회(2012년)로 늘리는 등 급행위주로 철도운영체계를 개선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우리동네 고객 사랑방으로 놀러오세요! 2010-12-24 오후 12:36:22 게재 돌잔치 결혼식에 초대해주는 ''생활기부''가 절실 "새터민 소년들은 통일을 위해 미리 온 손님들" "중학교 1학년이면 아직 초딩인 아이들. 그 아이들이 우리한테 주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상처가 된다. (아이들이) 내가 새터민임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은 신기하겠지…, 그러는 사이 북한과 한국이 폭탄 떨어뜨리고 하는 대박 뉴스가 떠 버렸다. 그러니 북한 욕은 점점 많아지고. 그래도 내 고향인데, 내 고향 무시하고…. 너무 많은 스트레스로 여드름이 생기고 잠들려고 했던 내 얼굴도 다시 부어 올라오고 있다." 중학교 다니는 나영이가 쓴 11월 27일자 일기다. 연평도 포격사건의 상흔이다. 같은 날, 컴퓨터 학원에 다니는 최옥경은 또다른 걸 느꼈다. "여명학교에서 준비한 (새터민)후원의 밤 공연이 있었다. 7시가 되자 많은 사람들이 공연 보러 왔다. 연평도 사건 때문에 우리들에게 별로 관심을 갖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와주셔서 정말 놀라웠다. 사람들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우리의 공연을 보면서 박수도 쳐주시고 밝은 웃음을 보여 주었다. 우리의 마음도 한결 가벼웠다." 안산 새터민청소년공동체 ''우리집''은 자신이 북에서 내려온 소년소녀임을 당당히 밝히며 살아가는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곳이다. 현재 소녀 8명과 소년 4명이 초·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혼자 ''도망강(이들은 두만강을 이렇게 부른다)''을 넘어 죽을 고비를 넘기며 온 무연고 아이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20살이 되면 자립의 길로 나선다. ''그룹 홈''으로 운영된지 10년이 넘어서면서 200여명의 아이들이 이곳을 거쳐 갔다. 일기장 속에서 이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살펴보았다.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생 나영이의 첫 실연 이야기. "저는 저대로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됐는데, 그 사람은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 버렸습니다.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지만, 그 사람만이 이 나라 이 땅 안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저는 또 다른 제가 관심을 가질만한 사람을 찾아서 다시 또 살아 가보려고 합니다 ㅋㅋ." 소녀는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주문을 건다. "김나영, 너 이쁘다. 오늘도 따뜻한 하루되자'' ''김나영, 잘 잤니? 오늘 즐거운 사람이 되자"라고. 수능 시험을 본 이옥경의 12월18일자 일기. "드뎌 수능! 아침에 차 막힐까봐 친구와 6시 20분에 버스를 타고 강서고로 출발했다…. (점심)밥 먹자마자 영어시험을 볼려니 머리가 띵하다. 모르기도 하지만 배불러서 더 졸린다. 오랜 시간 앉아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ㅋ~ 겨우 참으면서 자면서 시험을 끝내긴 했는데…." 새터민 소년들이 자라는 과정은 여느 아이들의 생활과 똑같다. 연예인에 대해 관심 많고, 핸드폰 게임에 열중하다 주의를 받고, 수능스트레스에 지치고. 남쪽의 ''생활''이 주는 ''저강도 시련''이 도망강을 넘던 ''고강도 위험''에 못지 않다. 따라서 이들에겐 돈의 기부보다도 더 절실한 게 ''생활의 기부''다. 며칠간의 홈스테이나 결혼식 돌잔치 제사 등 남쪽 아이들에겐 너무나 흔한 일상생활에 초대해 주는 것이 최고의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우리집'' 마세훈 운영위원장은 "북한 이탈과정에서 붕괴된 교육환경에서 수년간을 보낸 아이들이 어느날 갑자기 세계 최강의 입시경쟁력을 갖춘 남쪽 아이들 속에서 공부하는 게 쉬운 문제일 리가 없지요"라고 말한다. 상당수 새터민 소년들은 대안학교나 그들만의 시설에서 공부한다. ''우리집'' 아이들은 일반학교 취학을 고수하고 있다. 마 대표는 "성인이 되면 이질감이 더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먼저 겪는 게 낫다"라고 했다. 그 아이들 입장에서다. 정작 남쪽 아이들에게도 중요한 이유가 있다. "북에서 온 아이들은 통일을 위해 미리 온 손님입니다. 사람과 사람끼리 마음과 생활을 합치는 통일훈련을 하는 과정 아닐까요." ''도망강''을 넘고 중국공안의 감시를 뚫고 수만리를 걸어 동남아를 돌아 입국한 아이들의 기구한 얘기는 굳이 재론할 필요가 없겠다. 소년들은 남쪽 땅을 밟을 때 자신들이 가장 불행한 사람들인 줄 알기 쉽다. 그래서 ''우리집''에 사는 소년들은 ''자기연민''을 깨는 과정을 필수로 거친다. 소록도 나환자촌, 음성꽃마을, 영등포 쪽방촌 그리고 안산지역의 독거노인들을 돌보는 자원봉사활동이 다달이 진행된다. 한 소년은 쪽방촌 자원봉사를 다녀온 후 "겉으로만 보이는 건물들하고는 너무나 달랐다. 이렇게 냄새나고 좁은 방에서도 사람이 살 수 있는지 몰랐다"고 썼다. 자신이 돌봐야 할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면서 소년들은 꿈을 다시 찾는다고 한다. 부모에 대한 그리움은 잘 내색하지 않는다. 일기장에 가끔 살짝 돌려 표현하는 정도다. "학원 갔다가 걸어오느라면 새들도 봄이 왔다고 기뻐하며/자기의 목청을 맘껏 돋구며 하늘을 날아다닌다./나에게도 날개가 있었으면 좋겠다./우리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동생들도 보고싶으면 날아가서/보고 오는 그런 날개…" ''공주'' 별명을 가진 은정이가 일기장에 쓴 시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 2010-12-26
- “돈보다 귀한 건 ‘생활의 기부’입니다” 돌잔치 결혼식에 초대해주는 '생활기부'가 절실 "새터민 소년들은 통일을 위해 미리 온 손님들" "중학교 1학년이면 아직 초딩인 아이들. 그 아이들이 우리한테 주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상처가 된다. (아이들이) 내가 새터민임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은 신기하겠지…, 그러는 사이 북한과 한국이 폭탄 떨어뜨리고 하는 대박 뉴스가 떠 버렸다. 그러니 북한 욕은 점점 많아지고. 그래도 내 고향인데, 내 고향 무시하고…. 너무 많은 스트레스로 여드름이 생기고 잠들려고 했던 내 얼굴도 다시 부어 올라오고 있다." 중학교 다니는 나영이가 쓴 11월 27일자 일기다. 연평도 포격사건의 상흔이다.같은 날, 컴퓨터 학원에 다니는 최옥경은 또다른 걸 느꼈다. "여명학교에서 준비한 (새터민)후원의 밤 공연이 있었다. 7시가 되자 많은 사람들이 공연 보러 왔다. 연평도 사건 때문에 우리들에게 별로 관심을 갖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와주셔서 정말 놀라웠다. 사람들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우리의 공연을 보면서 박수도 쳐주시고 밝은 웃음을 보여 주었다. 우리의 마음도 한결 가벼웠다."안산 새터민청소년공동체 '우리집'은 자신이 북에서 내려온 소년소녀임을 당당히 밝히며 살아가는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곳이다. 현재 소녀 8명과 소년 4명이 초·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혼자 '도망강(이들은 두만강을 이렇게 부른다)'을 넘어 죽을 고비를 넘기며 온 무연고 아이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20살이 되면 자립의 길로 나선다. '그룹 홈'으로 운영된지 10년이 넘어서면서 200여명의 아이들이 이곳을 거쳐 갔다. 일기장 속에서 이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살펴보았다.사춘기에 접어든 중학생 나영이의 첫 실연 이야기. "저는 저대로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됐는데, 그 사람은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 버렸습니다.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지만, 그 사람만이 이 나라 이 땅 안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저는 또 다른 제가 관심을 가질만한 사람을 찾아서 다시 또 살아 가보려고 합니다 ㅋㅋ." 소녀는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주문을 건다. "김나영, 너 이쁘다. 오늘도 따뜻한 하루되자' '김나영, 잘 잤니? 오늘 즐거운 사람이 되자"라고.수능 시험을 본 이옥경의 12월18일자 일기. "드뎌 수능! 아침에 차 막힐까봐 친구와 6시 20분에 버스를 타고 강서고로 출발했다…. (점심)밥 먹자마자 영어시험을 볼려니 머리가 띵하다. 모르기도 하지만 배불러서 더 졸린다. 오랜 시간 앉아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ㅋ~ 겨우 참으면서 자면서 시험을 끝내긴 했는데…."새터민 소년들이 자라는 과정은 여느 아이들의 생활과 똑같다. 연예인에 대해 관심 많고, 핸드폰 게임에 열중하다 주의를 받고, 수능스트레스에 지치고. 남쪽의 '생활'이 주는 '저강도 시련'이 도망강을 넘던 '고강도 위험'에 못지 않다. 따라서 이들에겐 돈의 기부보다도 더 절실한 게 '생활의 기부'다. 며칠간의 홈스테이나 결혼식 돌잔치 제사 등 남쪽 아이들에겐 너무나 흔한 일상생활에 초대해 주는 것이 최고의 도움이 된다고 한다.'우리집' 마세훈 운영위원장은 "북한 이탈과정에서 붕괴된 교육환경에서 수년간을 보낸 아이들이 어느날 갑자기 세계 최강의 입시경쟁력을 갖춘 남쪽 아이들 속에서 공부하는 게 쉬운 문제일 리가 없지요"라고 말한다. 상당수 새터민 소년들은 대안학교나 그들만의 시설에서 공부한다. '우리집' 아이들은 일반학교 취학을 고수하고 있다. 마 대표는 "성인이 되면 이질감이 더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먼저 겪는 게 낫다"라고 했다. 그 아이들 입장에서다. 정작 남쪽 아이들에게도 중요한 이유가 있다. "북에서 온 아이들은 통일을 위해 미리 온 손님입니다. 사람과 사람끼리 마음과 생활을 합치는 통일훈련을 하는 과정 아닐까요."'도망강'을 넘고 중국공안의 감시를 뚫고 수만리를 걸어 동남아를 돌아 입국한 아이들의 기구한 얘기는 굳이 재론할 필요가 없겠다. 소년들은 남쪽 땅을 밟을 때 자신들이 가장 불행한 사람들인 줄 알기 쉽다. 그래서 '우리집'에 사는 소년들은 '자기연민'을 깨는 과정을 필수로 거친다. 소록도 나환자촌, 음성꽃마을, 영등포 쪽방촌 그리고 안산지역의 독거노인들을 돌보는 자원봉사활동이 다달이 진행된다. 한 소년은 쪽방촌 자원봉사를 다녀온 후 "겉으로만 보이는 건물들하고는 너무나 달랐다. 이렇게 냄새나고 좁은 방에서도 사람이 살 수 있는지 몰랐다"고 썼다. 자신이 돌봐야 할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면서 소년들은 꿈을 다시 찾는다고 한다.부모에 대한 그리움은 잘 내색하지 않는다. 일기장에 가끔 살짝 돌려 표현하는 정도다. "학원 갔다가 걸어오느라면 새들도 봄이 왔다고 기뻐하며/자기의 목청을 맘껏 돋구며 하늘을 날아다닌다./나에게도 날개가 있었으면 좋겠다./우리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동생들도 보고싶으면 날아가서/보고 오는 그런 날개…" '공주' 별명을 가진 은정이가 일기장에 쓴 시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4
- “현장에 더 가까이” 국내외 인프라 완성 서·남부지소 등 개소맞춤형 서비스 가능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가 올해 권역별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찾아가는 현장지원서비스'에 나선다.중기센터는 올해 1월 서부지소와 9월 경기북부(포천) 제2기업지원센터를 각각 개소한데 이어 지난 10일 남부지소 문을 열었다. 이로써 경기도를 동서남북으로 나눠 기업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홍기화 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올해는 여러 가지 성과들이 많았지만 면적이 넓은 경기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완성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현장중심의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산학관 협력 통해 지소 설립 = 지난 10일 문을 연 남부지소는 안성의 한경대학교에 설치됐다. 남부지소는 안성시·한경대와 협력해 남부권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 지역은 도내 중소 제조업체의 10%, 대기업의 35%가 입주해 있고 반도체·전자정보기기·자동차부품 등 첨단산업이 집중돼 있다.또 '경기 제2기업지원센터'가 지난 9월 포천시 호흘읍에 문을 열어 고양 구리 파주 등 북부지역 8000여 기업들이 수원본부를 방문하지 않고도 각종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제2센터는 경기북부에 밀집한 섬유 피혁 가구 식음료 등 4대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시흥 경기공업대학에 위치한 서부지소는 시흥·안산·부천·광명·김포 등 서부권역 산업진흥의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특히 반월·시화공단 등 지역특성에 맞춰 첨단산업 집적화와 해양산업분야 특화사업을 개발하고 G-창업프로젝트 서부거점을 구축 운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들 권역별 지원조직은 지자체와 대학 등 산학관 협력체제를 통해 운영된다. 홍 대표이사는 "혼자 힘으로는 단기간에 두 곳에 지소를 만들 수 없었을 것"이라며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융합의 성과물"이라고 강조했다.◆해외 네트워크 활용한 마케팅 지원 = 중기센터는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개소했다. 이로써 GBC는 인도 뭄바이를 비롯해 러시아 모스크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브라질 상파울루, 미국 LA 등 모두 6곳으로 늘었다. GBC는 해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현지시장조사, 수출거래선 발굴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11월 말까지 447개사에 1억9900만달러 상당의 지원성과를 거뒀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전국에 14개 중기지원센터가 있지만 해외조직을 갖고 있는 곳은 경기도가 유일하다"며 "코트라만으로는 도내 기업에 맞는 수출 지원정책을 펴는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또 중기센터는 제품상용화 및 디자인지원(559개사), 산학연협력 및 창업지원정책(1083개사) 등 1642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재직자교육 및 취업 등 인력·교육지원과 현장중심 기업어려움 해소, 소상공인지원 등 각종 사업을 벌였고, 모두 1만8476개사(10월말 현재)가 혜택을 받았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