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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커피 CEO 3인, 커피에 얽힌 스토리를 말하다 하얗게 내리는 함박눈 속에도, 고즈넉한 아침을 깨우는 새벽공기의 알싸함 속에도커피는 명료하게, 때론 아련하게 스미어 추억 같은 맛을 선사해준다.어느새 우리네 일상 깊숙이 들어와 진한 향을 선물하는 커피, 각자의 취향에 따라 제각각의 색깔과 맛으로 혀끝에 저장된다.혼자여도 좋지만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소통의 전령. 분당의 커피 CEO 3인이 들려주는 달콤 쌉쌀한 추억, 커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연두’ 여선구 대표커피는 맛있는 소통이다분당 율동공원의 뒷자락 고즈넉한 골목을 끼고 돌면 커피 볶는 냄새가 은은하게 퍼지는 곳이 있다. 서울 삼청동에서 시작, 분당으로 이어져 맛있는 원두커피의 대명사로 알려진 ‘연두’의 여선구(41) 대표, 그리고 ‘커피와 사람들’이다.가공커피가루에 프림과 설탕이 적절한 비율로 간(?)맞게 들어간 인스턴트커피가 주류를 이루던 7~8년 전, 커피가 좋아 무작정 시작한 그에게 가슴 뛰게 하는 에너지원인 커피는 어느덧 삶을 구성하는 전체가 되어 버렸다.맛있는 커피는 공정무역 커피다“제가 처음 시작할 7~8년 전만 해도 커피에 대한 정보도 거의 없고 좋은 커피에 대한 기준도 없었어요. 대개는 벌크로 들어오는 저급한 커피가 주류를 이뤘죠.”생두에 대한 정보도 얻고 맛있는 커피를 찾아 생산지로 눈을 돌려야 했던 여 대표.“산지에서 제가 경험해본 맛있는 커피들 앞에 대부분 FTO가 붙었는데 처음엔 그게 뭔지도 몰랐죠.”나중에야 ‘페어트레이드오르가닉’의 약자였던 것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무조건 FTO가 붙은 생두만을 취급, 역시나 실패율 제로에 가까운 품질 좋고 맛좋은 커피를 손님들에게 선사할 수 있었다.그렇게 2002년 봄 안산에서 시작한 작은 커피 집은 서울 삼청동 ‘연두’라는 카페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2005년 분당의 ‘커피와 사람들’로 맛있는 커피를 알리기에 이른다. 연두를 열면서 생두를 가져다 볶는 로스팅을 하기 시작했다. 원두커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없던 때라 외로운 시작이었다.그렇지만 갓 볶아 내린 신선한 원두커피는 고객에게 전달하고픈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차츰 좋은 커피를 알고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공급에 있어서는 아직 편하지 않은 거품이 있음을 그는 아프게 직시한다. “다국적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커피 프렌차이즈는 공급을 늘려났을 뿐이죠. 사람들 눈에 띄는 입지조건에 화려한 인테리어가 먼저다 보니 커피 가격만 올려놓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품질이 좋고 맛있는 커피라도 한잔 당 3천 원 이하가 적당하다고 보는 여 대표. 소규모 농장도 점차 거대 자본에 종속되고 있는 현재의 커피 시장에서 좋은 생두 농장을 개발하고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는 시스템, 그가 목표로 삼고 있는 사업 방향이다. 카페주인과 친해지면 맛있는 커피가 온다이쯤에서 그가 말하는 맛있는 커피를 무엇일까. “세상에는 2종류의 커피가 있습니다. 맛있는 커피와 맛없는 커피죠. 커피집 주인장과 친해지면 맛있고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하하하” 그럼에도 커피를 고르는 기준에 있어선 까다로운 여 대표. 원두커피를 구입할 때는 신선도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한다고 귀띔한다.“갓 볶은 신선한 커피를 마셔봐야 커피의 진짜 맛을 알 수 있어요. 우리가 흔히 먹는 2~3개월 지난 커피는 원칙적으로 커피의 본래 맛을 잃은 커피들입니다.” 로스팅한지 10일 이내, 100g 단위로 사서 5번 정도 내려먹는 분량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그가 운영하는 커피 집에서도 기본으로 삼고 있는 원칙이다.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여 대표의 팁 하나. 커피 물을 끊이면서, 여과지를 펼치면서, 커피가 내려지는 모습을 눈과 코로도 맛보라는 것. 커피를 얻기 위한 기다림을 즐겨보는 일, 역시나 최상의 커피를 얻기 위해 필요한 마지막 2% 임에 동의되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풀시티’ 임경춘 대표커피는 감미로운 음악으로 완성된다맛있는 커피는 좋은 원두에서 출발해야 온전히 그 맛과 향을 낼 수 있다. 음악과 미술 역시 역시 그 소중함을 아는 이를 만나야 제 빛을 발한다. 커피가 있는 열린 문화공간 분당 서현동 ‘풀시티’의 임경춘 대표는 커피만큼 진한 문화의 향기를 뿜어내는 인물이다. 분당의 예술코드 알고 싶다면 풀시티로 가라 카페 벽면에 걸린 그림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은은한 클래식과 재즈의 선율이 끊이지 않는 곳 풀시티의 임경춘(6) 대표. 그는 일명 ‘다방커피’라 불리는 달달한 믹스커피가 주류이던 90년대부터 원두커피 알리기에 앞장서 온 커피애인(커피愛人)이다.“커피믹스의 지존이라 할 만큼 원래 우리나라의 인스턴트커피 제조 기술은 독보적이죠.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원두커피의 역사는 길지 않아요. 1996년 신촌 이대 앞에 스타벅스 1호점이 들어오면서 일반인들이 원두가 뭔지 알게 됐으니까요.”임 대표는 2004년 분당에서 처음으로 매장에 기계를 들여놓고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내렸다. 당시만 해도 로스팅기를 찾아보기 힘들었고 드립커피 또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커피와 예술은 일맥상통한다고 했던가. 그의 진한 커피 향은 분당의 문화예술인들을 풀시티로 불러모았고, 언제부턴가 ‘분당의 예술 코드를 알고 싶다면 풀시티로 가라’는 얘기가 들려왔다. 그 역시 분당윈드오케스트라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는 예술애호가다. “분당사랑방클럽 등 음악동호인들의 공연이 자주 열려요. 매장의 흰 벽면을 살려 화가들에게 전시공간으로 내주고 있죠. 어떤 분은 이곳에서 그림을 20점이나 팔기도 했으니 갤러리 역할까지 하고 있는 셈이네요.” 음악과 함께 하는 커피야말로 최상급의 ‘스페샬 티’ 그가 취급하는 커피는 스페샬 티로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5% 정도밖에 되지 않는 고급품종들이다. 주로 콜롬비아 수프리모, 브라질 산토스, 과테말라 안티구아, 인도네시아 만데링, 에디오피아 모카류를 브랜딩한다. 그렇다면 하루에 커피 서 너잔은 꼭 마신다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는 어떤 맛일까. &nb 2010-12-16
- 문화일정(860) [음악회]♠용인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일시 : 12/20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입장료 : 전석초대주최 : 용인시 여성회관문의 : 02-593-8760 ♠해피 크리스마스 위드 웅산일시 : 12/24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 R석7만7천원/S석6만6천원/A석5만5천원주최 : 올리브엔터테인먼트문의 : 1588-4430 ♠크리스마스 액츄얼리일시 : 12/25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입장료 : 전석2만5천원주최 : 영음예술기획문의 : 02-581-5404 ♠첼로가 있는 크리스마스 오후 - 첼리스트 정명화의 토크콘서트 with 정지영일시 : 12/25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 R석6만6천원/S석5만5천원주최 : 올리브엔터테인먼트문의 : 1588-4430 ♠My Story, 영화와 음악과 삶을 얘기하다 일시 : 12/28~29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VIP석4만원/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전당회원2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연극]♠컬러그림자극 기린과 돼지일시 : 12/22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전석1만2천원/단체8천원(전당회원20%할인)주최 : DUBU기획문의 : 02-2654-6854 ♠크리스마스캐럴일시 : 12/25장소 :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입장료 : R석1만4천원/S석1만원(과천문화가족할인)주최 : 과천시시설공단문의 : 070-8654-0377 [뮤지컬]♠궁일시 : 12/25~26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VIP석10만원/R석8만원/S석6만원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국악]♠오픈스페이스 프로젝트 S 타연일시 : 12/23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입장료 : 전석1만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31-481-4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사랑의 몰래산타들이 나선다 올해도 어김없이 안산지역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줄 몰래산타들이 나선다. 2010 사랑의 몰래산타 안산준비위원회(위원장 손주영)는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2010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을 펼친다고 밝혔다.‘사랑의 몰래산타’는 크리스마스 1~2일 전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과 장애 아동 집을 직접 방문해 소원도 들어주고 선물도 건네주는 봉사활동이다. 몰래산타의 원조는 노숙자 경험까지 해본 미국인 사업가 ‘래리 스튜어트’. 그는 1976년부터 28년간 매해 겨울이 되면 가난한 사람을 찾아다니며 100달러를 선물했는데 이를 따라한 사업이 바로 ‘사랑의 몰래산타’이다. 몰래산타에 참가한 이들은 안산지역에서 형편이 어렵거나 장애가 있는 저소득층 60여 가정의 어린이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선물 종류는 부모에게 미리 연락을 해 선물 명목을 받아 준비할 예정이다. 선물비용은 참가자들의 참가비 만원으로 준비할 계획이지만 만원으로 살 수 있는 물품에는 한계가 있어 뜻을 같이 할 시민사회단체 및 기업의 후원이 절실한 실정이다.한편, 몰래산타의 모집 지난 11일 1차로 마감을 했고 12일부터 산타학교를 연 상태다. 이후 25일 오후 4시 중앙동 일대에서 발대식을 한 후 각 가정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문의 : 031-411-61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안산시 눈썰매장, 17일 개장 안산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현준)은 공단역 뒤 시민공원에 있는 눈썰매장을 새롭게 단장해 17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시설관리공단은 개장을 위해 안전보험 가입과 안전요원 확대 등의 사전작업을 완료한 상태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60미터 유아슬로프를 증설, 200개의 튜브썰매를 추가로 운영한다. 또 편의시설인 수평보행기(무빙워크)를 설치,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식당 및 매점 이용도 가능하다. 기타 이용에 대한 궁금증은 안산시 사계절썰매장(031-492-3265)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컴퓨터로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세상 보여주다 지난 4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달맞이 극장에서 열린 ‘2010년 자원봉사 축제 한마당’은 나눔으로 행복한, 하나 되는 안산을 위해 노력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축제 무대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1년 동안 일정 시간 자원봉사를 해 온 사람들에게 증서를 전달하는 순서가 있었는데 년 중 300시간 이상 봉사자가 300여명, 1000시간 넘는 봉사자가 10명이나 됐다. 부족한 시간을 낸 자원봉사자들에게 수치가 뭐 그리 중요하랴만 그래도 의미 있는 일에 헌신해 온 그들을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1000시간이 넘게 자원봉사를 해 온 봉사자 중에서 은빛둥지 라영수 원장을 만났다.IMF후 3년 동안 컴퓨터 배워IT기반 노인평생 학습원, 즉 컴퓨터 교육으로 자원봉사 1000시간을 이룬 라영수 원장은 불모지였던 어르신 컴퓨터 교육의 산증인으로 현재 ‘은빛둥지’를 이끌고 있다. “측정 가능한 시간이 1000시간이지 실제는 10000시간은 될 걸”하는 그는 교육장 문을 여는 새벽 5시부터 저녁까지 은빛둥지 사무실을 지킨다. 한국 최고의 무료 IT교육을 지향하는 이곳에는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포토샵, 플래시 외에 동영상과 웹 활용, 홈페이지 구축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그가 심혈을 기울이는 사진전 ‘황혼의 길손’은 올해로 5회째. 기량 높은 작품으로 매년 관람객이 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제자(?)들이 노인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의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도 그의 자랑거리.IMF로 온 국민이 고통 받던 시절. 그 중심에 그가 있었다. 평생 해 왔던 일이 무너지자 그는 스스로 무너져버리는 자신이 두려웠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공단 초입에 있는 안산공대.그곳에서 그는 아침부터 밤까지 컴퓨터를 배웠다. 워드프로세서 치는 수준의 실력을 가졌던 그에게 컴퓨터는 신세계였다. 배우면 배울수록 매력이 있었다. 잡념을 없애려 컴퓨터에 몰두했던 3년간의 시간은 그를 컴퓨터 전문가로 변모 시켰다. 대학에 개설되어 있던 12과목을 전부 들었다고 한다. 전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특허를 컴퓨터로 형상화 시킬 수 있는 능력이 되자 더욱 열심히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집 인근에 복지관이 생긴다는 말을 들고 그는 ‘노인IT''강좌 개설을 제의한다. 그 당시를 그는 “어디에 숨어있었는지 노인들이 단 숨에 몰려온 것 같다”고 표현한다. 강의 시간 보다 일찍 가서 준비하고 있으면 수강생들은 그보다 30분 일찍 왔다. 결국엔 10시 수강생들이 8시에 오는 상황. 복지관도 난처한 상황이 된 것이다. 결국 강의를 포기한 그는 다음 날 집으로 찾아 온 노인 수강생들을 보고 ’이 일을 그만 두면 안되겠다‘ 마음먹고 활로를 모색했다.노인 평생학습의 메카-은빛둥지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해당 동사무소에 문의한 결과 시 소유의 현재 건물에 입주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2001년 탄생한 것이 ’어르신IT 교육의 요람-은빛둥지‘이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왔다. 그의 활동과 컴퓨터 실력이 알려지자 그를 찾는 곳이 많아진 것. 무역과 영어 그리고 컴퓨터 실력까지 갖춘 그에게 중소기업협동조합은 번역을 의뢰하였고, 경기무역지원센타에서는 전문위원을 제의 하였다. 그 많은 일을 그는 혼자 어떻게 해냈을까? 시간은 많은 것을 감당해 준다는 말은 그에게도 알맞게 적용되었다. 그 동안 그의 지도하에 열심히 컴퓨터를 습득한 제자 중에 컴퓨터 실력자가 한 둘 생기기 시작한 건 그 즈음! 역량 있는 제자에게 강의를 맡기고 그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활동 범위를 넓힌다. 현재 그는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와 ‘시민방송 R-TV’의 시민기자로 활동한다. “컴퓨터를 알자 또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는 그에게 올해는 특히 감회가 다르다. 그것은 바로 은빛둥지가 2010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을 받은 것. 6월에도 정보화 교육부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아 기쁨이 두 배가 된다고 했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황의돈식 도덕성 잣대로 본 김상기 신임 육군참모총장 3주택 소유, 주공아파트 9배 올라강원도 홍천에 농지도 보유 … 김 총장 "공동소유자가 직접 경작" 해명재산증식과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전격 퇴진한 황의돈 전 육군 참모총장의 도덕적 잣대를 김상기 신임 육군 총장에게 들이대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김 총장은 1가구 3주택과 농지를 소유, 황 전 총장 못지않게 재산증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지에 대한 투기의혹도 해명해야 할 과제다.북의 연평도 포격 도발의 와중에 도덕성을 이유로 육군 수뇌부가 돌연 교체돼 군심이 술렁거리고 있다. 게다가 경북 포항과 김천 출신의 김 총장과 이홍기 신임 3군사령관이 발탁돼 능력과 관계없이 군 안팎에서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육해공군 참모총장이 모두 영남으로 채워졌다.황 전 총장은 8년 전 매입한 국방부 주변의 건물이 공시지가 기준 4배 가까이 올랐다는 재산증식의 문제와 사전에 고도제한해제 정보를 입수했다는 부동산 투기의혹을 받아 전격 퇴진했다.김 총장의 재산증식은 황 전 총장에 비해 절대 액수는 못미치지만 짭짤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1991년 매입 당시 국세청 기준시가 9800만원이었던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의 주공아파트는 공시가격이 올해 6억7900만원을 뛰었으며, 시가는 9억원대에 이르렀다. 19년만에 9배 차익을 올린 것이다. 이 아파트는 재건축을 앞두고 있어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김 총장은 또 4억2400만원 되는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아파트와 상속받은 경북 포항시 남구 대도동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지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 3억원 전세를 얻는 대신, 서울과 경기도 아파트는 모두 임대를 주고 있다.이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경북 포항 주택은 김 총장 어머니가 사는 집이고, 서울 둔촌동 주공아파트는 중령 시절 아버지가 구입해 준 것"이라면서 "경기도 하남 아파트는 자식이 셋이어서 주공아파트가 비좁아 이사가게 됐다"고 전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는 김 총장이 공관에 들어가 있는 동안 딸들의 직장이 강남에 있어 전세들어 살게 했다"고 해명했다. 김 총장은 1가구 3주택이라서 자연스럽게 부동산 투기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 주공아파트는 재건축 대상이고 경기도 아파트도 하남시가 개발예정지이기 때문에 투기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정부가 1가구 2주택 이상자에 대해 양도세 등을 중과세할 때 다주택 보유가 투자냐 투기냐 하는 논란이 있었다. 특히 김 총장은 강원도 홍천군 동면 노천리에 배우자의 농지 2600평을 3인 공동소유 형태로 보유하고 있어 자경 여부가 의혹으로 떠오르고 있다. 행정관청의 처분명령이 없어 정상적인 농경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돼있으나, 공동소유자 3인이 모두 서울과 안산의 외지인이다.육군 관계자는 "처가집 식구들과 나중을 위해 준비한 땅"이라면서 "공동소유자인 처남 동서가 왔다갔다 하면서 농사를 짓고 있으며, 수확한 농작물은 세 집이 나눠서 먹고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황 총장의 낙마가 부적절한 재산증식에 있었던 만큼, 1가구 3주택 소유는 서민들 상식을 벗어난 행동으로 부동산을 통해 재산을 증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겨울방학과제, 북아트로 해결해요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겨울방학 과제로 제출할 수 있는 ‘북아트 작품’ 강좌를 3회 마련한다. 부모중 한명이 참여하는 강좌다. 1월 5일(10~13시)은 ‘덕수궁미술관북’으로 덕수궁에서 열리는 ''피카소와 모던 아트 전'' 전시갤러리북을 스타터널북으로 만든다. 1월 12일(10~13시)은 ‘내손으로 만드는 박물관’, 각 시대별 도자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도자기박물관 팝업북을 만든다. 1월19일(10~13시)은 ‘한양 옛지도 북’으로 한양의 옛 지도를 그려보고 서울의 사대문에 대한 책 만들기를 한다. 각 강좌 현재 접수중, 강좌별 재료비는 1만원이다. 문의: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031-439-2060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연말 파티메뉴, 직접 만들어 볼까? 연말연시, 가족이나 지인을 초대했을 때 특별한 요리 두 가지만 있어도 근사한 상차림이 된다. 하지만 요리솜씨 없는 주부라면 어떤 음식을 내야할지 걱정부터 앞설 수밖에. 이런 걱정을 덜어줄 일일 요리강좌가 있다.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크리스마스와 연말파티 메뉴 일일특강을 진행한다. 12월 14일(19~22시)에는 새우칠리소스와 모듬카나페, 12월 16일(19~22시)에는 치킨아라킹과 컨츄리치킨샐러드, 12월 21일(19~22시)은 과일탕수육과 양장피잡채, 12월 23일(19~22시)과 12월 24일(13시30분~16시30분)에는 찹스테이크, 해물크림치즈스파게티를 만든다. 각 강좌별로 신청이 가능하며 한 강좌당 재료비는 1만원이다. 문의: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031-439-2060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안산시공영주차장 요금 내년부터 인상 안산시 공영유료주차장 주차요금이 2011년 1월 1일부터 오른다. 1급지 및 3급지 비환승 주차장은 최초 30분 주차가 500원에서 600원으로, 30분 초과시에는 10분마다 300원이 부과된다. 1일 주차는 5천원에서 6천원으로, 월 정기주차는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된다. 1급지 공영주차장은 주거, 상업, 공업지역 중 상업, 업무기능이 혼재된 지역에 위치한 주차장과 안산동 소재 수암봉 주차장이다.2급지 주차장은 최초 30분 300원에서 400원, 1일 주차(선불)는 2000원에서 3천원, 월 정기주차는 4만원에서 5만원으로 바뀐다. 신천길앞 주차장, 외국인주민센터앞 주차장, 반월동·대부동·안산동 소재 주차장(수암봉 주차장 제외)이 해당된다.3급지(환승)주차장은 최초 30분 200원이 300원으로, 30분초과시 10분마다 200원씩 추가되며 1일 주차(선불)는 2천원에서 3천원으로, 월정기주차는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오른다. 3급지는 역세권 환승주차장이다. 당초 공영주차장 주차료가 전액감면이던 장애인 1~3급, 국가유공 상이자1~3급, 고엽제 후유증환자등은 내년부터는 3시간까지 전액감면, 3시간 이후부터는 50% 감면으로 바뀐다. 문의: 안산시 교통정책과 031-481-2973, 2595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보통학력 이상’, 시곡초·대부중·동산고 비율 높다 안산지역 103개 초중고교(초등 54개교, 중등 28개교, 고등 21개교) 중에서 보통학력 이상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로 시곡초등학교(87.1%), 대부중학교(79.6%), 동산고등학교(97.6%)가 각각 1위에 올랐다.이는 지난 7월 초등 6학년, 중등 3학년, 고등 2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의 성적을 학교별로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특히 동산고등학교, 경안고등학교, 고잔고등학교,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안산강서고등학교, 원곡고등학교 등은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이 90%를 넘어 전국 최상위권 학력임을 입증했다. 더욱이 경안고등학교(96.9)와 고잔고등학교(93.3%)는 경기도에서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이 높은 일반계고 8위와 15위에 각각 오르는 성과를 냈다.지난해 실시한 학업성취도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많아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지정됐던 대부중학교가 올해 평가에서는 보통학력 이상 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은 중학교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이런 결과에 대해 대부중학교 윤갑희 교장은 “대부중학교에 우수한 학생이 많다기보다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크게 적어진 것으로 해석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며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지정된 후 1년간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줄이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하나가 돼 노력해 온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초등학교 중에서는 대남초등학교, 대동초등학교, 대부초등학교 등이 전과목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0%로 나타났다.학업성취도평가에서는 국가가 정한 교육과정 성취 목표의 50% 이상을 달성한 학생은 ‘보통학력 이상’으로, 성취도가 2~50%이면 ‘기초학력’, 20% 미만이면 ‘기초학력 미달’로 분류한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별도의 보정교육 없이는 다음 학년의 수업 진도를 따라갈 수 없는 학생으로 교육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고등학생들 기초학력 미달 비율 높다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보면 안산시 초중고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와 비교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큰 폭으로 감소해 학력수준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였다.안산지역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고등학교에서 심각하게 나타났다.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 3개 교과에 대한 학업성취도를 평가했는데, 안산지역은 모든 과목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경기도 평균을 웃돌았다. 과목별로 보면 국어 5.6%(경기도 평균 5.2%), 수학 7.9%(경기도 평균 5.6%), 영어 5.7%(경기도 평균 4.8%)이다. 경기도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16개 시도 중에서 최하위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안산지역은 전국 최하위권으로 분석 가능하다.중학교 3학년을 대상의 중등부 평가에서도 안산지역 중학생들은 과학을 제외한 4개 교과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경기도 평균보다 높았다. 국어 4.2%(경기도 평균3.6)%, 사회 7.4%(경기도 평균 7.3%), 수학 7.3%(경기도 평균 7.0%), 과학 7.8%(경기도 8.9%), 영어 4.8%(경기도 평균 4.3%)이었다. 다만 중등부는 지난해 실시했던 학업성취도평가 때보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국어 4.9%, 사회 8.2%, 수학 12.6%, 과학 7.1%, 영어 5.6%)이 줄었다.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평가한 초등부에서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국어 1.4%(경기도 평균 1.4%), 사회 1.9%(경기도 평균 1.9%), 수학 1.4%(경기도 평균 1.5%), 과학 1.9%(경기도 평균 1.9%), 영어 2.7%(경기도 평균 2.5%)로 나왔다. 중등부와 비슷하게 지난해 보다 비율은 줄었다. 지난해 안산지역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국어 4.2%, 사회 2.3%, 수학 2.5%, 과학 2.2%, 영어 3.3%였다.경기도, 도시권 학생들 모든 과목에서 우위이번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서 경기도는 서울시 등과 함께 하위권에 머물렀다. 경기도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16개 시도 중 초등학교 6학년 1.8% 2위, 중학교 3학년 6.2% 5위를 기록했다. 또 고등학교 2학년은 기초미달 비율이 5.2%로 서울 다음으로 높았다.초등학교 6학년 과목별 기초미달 비율을 보면 국어 1.4%(공동 3위), 사회 1.9%(공동 1위), 수학 1.5%(1위), 과학 1.9%(2위), 영어 2.5%(3위) 등 모든 과목에서 낮은 성취도를 보였다. 중학교 3학년 기초미달 비율은 국어 3.6%(5위), 사회 7.3%(4위), 수학 7.0%(5위), 과학 8.9%(5위), 영어 4.3%(공동 4위)였다. 고등학교 2학년은 국어, 수학, 영어 3개 전 과목에서 기초미달 비율이 서울 다음으로 높았다.지역별로는 용인과 안양, 수원 등 도시권 학생들이 모든 과목에서 우위를 보인데 반해 포천과 연천 등 도·농복합도시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학력 수준을 보였다. 초6 학년의 경우 보통 학력 이상 학생들의 비율은 국어(82.1%)와 수학(80.1%), 영어(89.3%)에서 1위를 차지한 안양이 가장 높았다. 사회와 과학은 각각 76%와 86.2%인 용인이 1위에 올랐다. 반면 포천은 전 과목에서 도내 최하위를 기록했다. 중학교 3학년 역시 안양의 보통 학력 이상 학생들의 비율이 국어 76.1%, 영어 75.2% 등으로 고루 높았고, 용인과 수원 등도 상위권이었으나 포천과 연천 등은 모든 과목에서 보통 학력 이상 학생들의 비율이 가장 낮았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