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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엽의 거리에서 당신의 추억을 만드세요 강남구는 14일까지 양재천 산책로에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끼며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양재천 ‘낙엽의 거리’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구는 평소 아름다운 양재천 제방 상단 산책로 일부 구간의 낙엽을 쓸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해 낙엽을 밝고 거닐게 하여 깊어가는 가을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도심 속에서도 느끼게 한다는 계획이다. 양재천은 하루 평균 4700여 명이 도보로 산책로를 이용하고 있고, 자전거 이용자들도 3000여 명에 이르는 곳으로 해마다 아름다운 단풍을 보기 위해 방문객이 늘어가는 곳이다. 올해 조성한 양재천 낙엽의 거리는 “2014년 아름다운 단풍길”로 선정된 양재천 영동4교부터 영동6교 구간과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구룡중학교 앞 구간을 추가해 총 3.9㎞ 구간으로 조성하였는데 지난해 1.8㎞보다 두 배 이상 긴 거리이다. 한 시간 정도 잘 가꾸어진 산책로를 거니는 동안 늦가을의 정취도 느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특히 올해 추가된 영동4교~영동6교 구간은 평소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양재천의 산책로 구간으로 주민참여 기념식수를 통해 수목터널을 조성했다. 구는 볼거리 제공을 위해 이곳에 낙엽으로 하트 모양의 형태를 곳곳에 만들어 놓아 보는 이들의 즐거움과 떨어지기 전의 낙엽에 대한 그리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곳을 기념하기 위해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스마트폰으로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에 분주하다.또 ‘낙엽의 거리’ 구간 또한 외부인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으로 벚나무와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이 어우러져 가을의 자취를 한껏 뽐내고 이곳의 단풍 또한 이번 주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이곳을 찾는 이들이 즐겨 찾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또한 양재천의 자랑거리이며 인기가 많은데, 올 가을 사랑하는 이와 함께 이곳의 아름다움을 새기고 주변 카페거리에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겨도 좋을 것이다. 이곳 양재천에 찾아오는 길은 지하철 3호선 매봉역 4번 출구, 학여울역 1번 출구,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2번 출구에서 내리면 가까운 ‘낙엽의 거리’를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 공원녹지과(☎ 3423-6255)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한국지능로봇대회로 본 로봇의 미래 본원의 학생들이 각종 대회를 참가하여 입상하지 못한 유일한 대회가 이번 ‘16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이다. 처음 나가는 대회인데 준비기간이 짧았고, 학생들의 시험기간과 맞물려서 대회 준비시간도 부족했다. 물론 대학생 형들과 하는 대회라서 여러 가지 보고, 배우고, 좋은 경험만으로 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참가했다. 그러나 다른 로봇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아이들에게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대회를 관람하신 학부모들도 수준높은 대회 운영, 훌륭하신 분의 강의, 대학생들의 다양하고 수준높은 작품 등 너무 훌륭했다고 말한다. 우리 아이들은 3년째 참가하고 있는 로봇퍼포먼스 대회(장소:과천과학관)를 틈틈이 준비하고 있었다. 올해는 고등학생들과 겨뤄보고 싶어서(이 대회는 중/고등부를 통합해서 시상하여 우리 중학생들 3년째 3,4등) 남들이 하지 않는, 로봇이 스케이트를 타는 김연아 스케이트 퍼포먼스를 연기하기 위해 학생들이 연구하고 있었다. 7월초 갑자기 과천과학관에서 로봇퍼포먼스 대회는(세월호 영향인지) 취소되었다. 다른 대회를 찾아보던 중 한국 지능로봇대회에서 퍼포먼스부분이 올해도 진행한다기에 참가하기로 했다.이번 ‘16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포스코 후원으로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한 대회이다. 대부분의 참가자가 대학생과 일반인들로서 인공지능부분을 겨루는 지능로봇부분에 새롭게 퍼포먼스부분도 함께 진행했다. 서류와 예선을 거쳐 본선팀에 합격하여 우리는 드디어 대학생들이 대부분 참가하는 본 대회에 중학생 초등학생들로 이루어진 유일한 팀이 되었다. 본선대회는 이틀동안 데니스홍 박사님(미국캘리포니아대학교수, 과학을 뒤흔든 젊은 천재 10인에 뽑힘)의 강의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었다. 전국에서 83개 팀 332명이 치열한 예선을 거치고, 본선에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로봇연구동아리인 ‘가제트-제나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로봇은 탐사로봇이다. 다양한 지형을 극복할 수 있는 가변형 바퀴를 적용했따. 거친 지면, 계단 등 장애물을 만났을 때 바퀴 모양이 변화하여 차체를 안정되게 운행한다. 카메라와 센서를 장착해 목표물과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로봇팔을 통해서는 목표물을 채집할 수도 있도록 설계됐다. 이 로봇은 재난 발생시 인명구조용 로봇으로 활용될 만큼 안정된 시스템을 갖춘 로봇이다. 다양한 대회 참가 로봇작품 사례>- GPS의 도움을 받아 원하는 곳으로 날아가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배터리가 부족하면 스스로 플랫폼으로 안전하게 착륙한후 스스로 전원을 공급받고 계속적으로 임무 수행할 수 있는 로봇. (포항공대 대학원팀) - 착용하면 지시데로 움직일 수 있는 로봇. 예를들면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연주할 때의 손가락과 팔의 움직임 정보를 받아 그대로 자기가 재연해 낼 수 있다. - 벽을 타고 다니는 로봇. 3차원 공간을 가장 직선거리로 움직이는 로봇팔, 바닷속을 휘젓고 다니는 로봇 등 대학생 형들이 개발한 지능 로봇 부분에 참가한 작품들과 개발자들이 직접 설명하는 시간은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공부와 경험이 되었다. 지능로봇 부분 대상 상금이 3,000만원 이라는게 이해가 될 정도로 수준높은 작품, 대회 운영이었다. 대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중학생들(송준서, 장재혁)이 지능로봇부분에 출품한 대학생들의 개발품들을 보고 공부와 로봇에 대해서 하루 만에 제법 성숙해진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 생각해도 뿌듯하고 보람이 있는 대회였다고 생각한다. 아이들 대부분은 누구나 로봇을 좋아한다. 그러나 실제로 만드는 과정은 그렇치 않다. 로봇을 제작하는 과정은 많은 생각을 요구하고,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그래서 그 과정을 싫어하는 아이도 있다. 그러나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지속적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적응하면서 자기만의 작품을 완성하다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 그러면서 좀더 깊이 있고, 어려운 작품에도 도전한다. 그러한 과정은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갖게 해준다. 생각하는 힘은 우수한 학습능력을 동반한다. 모른다고 어렵다고 포기하는 아이들을 보면, 생각하는 걸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로봇교육을 하면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성적도 우수하다. 이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미래를 본다. 내년에는 이 대회에서 꼭 예선에 합격해서 다시 한번 이런 경험을 우리 학생들에게 해줘야겠다고 다짐해본다.아트로봇 교육센터서재수 원장031-905-77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6
- 추운 겨울 달래주는 다정한 친구 따끈한 찐빵이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어릴 적 입으로 호호 불며 먹던 그 맛이 그리워 길 가 어디에선가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만 봐도 찐빵 생각에 군침이 꼴깍 돌곤 한다. 하지만 찐빵이라고 다 같은 찐빵이 아니다. 여기저기 찐빵 집들이 많지만 자신만의 노하우로 최고의 찐빵을 위해 달려온 우리 동네 소문난 찐빵 집, 그 집을 소개한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막걸리로 반죽한다먹으면 속이 편한 착한 찐빵 ‘밀알찐빵’17년 전통을 자랑하는 ‘밀알찐빵’은 다른 찐빵 집과는 다르게 반죽에 막걸리를 넣는다. 막걸리가 들어간 찐빵은 소화가 잘 되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하다. 2~3시간 하루 2번씩 자연 숙성 시켜 쪄내는 이유도 밀가루에서 생기는 가스를 빼 몸에 좋게 하기 위해서다. 반죽에 검은 깨와 옥수수 알갱이를 넣어 맛과 더불어 몸에 좋은 것을 생각하는 주인장의 마음을 담았다. 이처럼 겉모양은 여느 찐빵과 비슷하지만 몸에 좋은 것들로 채워진 밀알찐빵은 막걸리가 들어가 있어 밀가루 냄새가 나지 않고, 검은깨와 옥수수가 들어가 있어 고소하고 씹는 맛이 있다. 찐빵은 검은깨와 옥수수 찐빵 2종류이고, 부추 왕만두와 잎사귀모양의 고기, 김치 만두를 판매한다. 가격은 찐빵이 1개에 1000원, 왕만두는 5개, 잎사귀 만두는 10개에 3000원씩이다.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388-2문의 031-974-0356 >>> mini interview‘밀알찐빵’ 김기준 사장“몸에 좋은 것이 맛도 좋지요”몸에 좋은 것을 선호하는 게 요즘 사람들이잖아요. 몸에 좋은 것이 맛도 더 좋습니다. 가게 벽에 타이머를 걸어두고 매번 찌는 시간을 맞춥니다. 얼마동안 쪄야 하는지, 그 시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찌는 시간은 저만의 비법이라 알려드릴 순 없지만, 대신 찐빵 집을 해보고 싶은 분들께는 소정의 비용을 받고 노하우를 전수해 드리고 있어요. 식으면 더 맛있다찐빵 같지 않은 찐빵 ‘해피한 만두 찐빵’‘해피한 만두 찐빵’은 기존의 찐빵과는 다른 모양으로 차별성과 맛을 강조한다. 팥이 가운데에 몰리지 않고 골고루 퍼지게 하기 위해 동그란 모양이 아닌 타원형으로 모양을 만들어 한번 눌러 쪄낸다. 팥이 골고루 퍼져 끝까지 달콤하게 먹을 수 있고 식으면 오히려 더 쫄깃해진다. 따뜻하면 따뜻한 대로 차가우면 차가운 대로 자꾸 손이 간다.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중앙에 칼집을 낸 것도 색다르다. 떡집에서 쓰는 단호박 가루와 쑥가루를 사용해 향도 은은하다. 가격은 찐빵과 왕만두는 1개에 1000원, 고기와 김치 만두는 각각 3500원씩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627-70문의 031-975-8697 푸짐함으로 승부한다크기가 왕인 ‘황가네 왕 찐빵’‘황가네 왕 찐빵’의 특징은 일단 크기가 크다는 것이다. 작은 코끼리의 귀만한 크기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먹는 즐거움을 준다. 그 푸짐함에 한입 빵을 베어 물면 담백한 통팥의 맛이 느껴진다. 달지 않아 팥 맛이 제대로다. 따뜻할 때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메뉴인 김치만두와 고기만두는 왕만두보단 크기가 작지만 속이 아주 꽉 차있다. 고기만두는 부추가 많이 들어있어 느끼하지 않고, 김치만두는 김치가 많이 들어있어 매콤하고 씹는 맛이 있다. 겉이면 겉, 속이면 속 모두 다 푸짐해 요즘 같은 날 허전한 몸과 마음을 채우기에 딱 좋다. 가격은 찐빵이 1000원, 만두는 4개에 2000원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01번지 문의 031-923-098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6
- “몸의 열 잡고 습관 바꾸면 아토피도 치료할 수 있다” 가을을 지나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아침저녁으로 추위에 옷깃을 여미고 두터운 외투를 준비해 하루를 시작하는 계절이다. 그러나 이 계절이 그리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아토피나 건선 등으로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는 겨울이 두렵기만 하다. 추위와 함께 찾아온 건조함 때문에 피부질환이 악화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20여년의 임상 경험을 가지고 7년째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이런 증상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수민한의원 박용봉 원장에게 도움말을 들었다. 아토피&건선, 혈액 영양이 피부까지 빠르게 전달되지 않아 발병한방에서 건선이나 아토피는 안팎의 열기에서 시작된다고 해석한다. 특히 겨울은 건조한 날씨 탓에 몸에 있는 수분이 증발하게 되는데, 이때 내부의 열기가 많은 사람들은 혈액성분이 부족한 편이라 피부에서 일어나는 이런 일련의 현상들에 대응이 늦거나 혹은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된다. 피부가 건조하게 되면서 불충분한 영양들이 혈액의 활발한 움직임 속에 보충돼야 하는데 자체적인 열기 때문에 혈액이 부족해 피부까지 그 영양이 전달되지 못하는 것이다. 기와 함께 혈이 움직여 능동적으로 몸에 작용하지 못해서 생기는 질환, 그것이 바로 건선과 아토피이다. 아토피와 건선은 같은 원인으로 출발하지만 드러나는 현상은 상이하다. 건선은 건조함 때문에 피부가 갈라진다. 하지만 아토피는 가려움을 동반하고 출혈현상이 있다. 또 나타나는 부위도 다르다. 건선은 주로 신체 바깥부분, 머리, 이마, 귀뒤, 뒷목, 등, 팔다리, 엉덩이, 손톱, 발톱 등에 많이 나타나고 아토피는 몸내측, 흉복부, 목, 팔다리 등 접히는 부분에서 많이 나타난다. 아토피가 어린아이 때부터 바로 나타나는 증상이라면 건선은 적어도 5~10년 이상 피부나 몸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방치한 데서 나타나는 증상이다.수민한의원 박용봉 원장은 “피부에 문제가 있어 찾아온 환자들이 단번에 증상이 호전되기를 바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자연의 원리가 그렇듯 사람의 몸도 자연의 이치를 따르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이 허락된다면 아토피나 건선은 90% 이상 호전될 수 있다”고 하면서 “속전속결로 호전되는 듯 보이는 치료들은 원인을 덮어버리는 미봉책에 불과할 뿐 근본적 치료는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한방을 통해 완치되었다고 하더라도 몸에 열을 생성하는 생활습관, 식습관 등을 개선하지 않으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몸보신 음식 과다섭취 시, 몸에 열이 많아 피부질환 유발해한방에서 열발생 원인으로 지목하는 4가지 경우가 있다. 감기 증상 중에 오한 발열증은 땀을 내서 치료해야 하는데 땀을 내지 못해 그 열이 남아 있는 경우, 감기증상에 설사가 동반될 경우 너무 일찍 설사약을 사용하여 열이 나오지 못하고 막힌 경우, 상한병(추운날씨에 걸린 질병)중에 열이 심하게 변해 위장으로 들어가서 오래 되면 변비를 유발해 열을 빼주는 설사약 같은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너무 늦게 복용한 경우, 몸보신한다고 약을 너무 자주 먹거나 맵거나 따뜻한 음식 및 열량이 많거나 너무 진한 맛이 나는 음식을 과다섭취하여 열이 많이 생긴 경우 등이 그것이다. 이렇게 몸에 열이 많으면 몸의 기운은 남아 있는데 혈액은 모자라게 돼서 결국 허혈성으로 인한 여러 질환들이 발생하게 된다. 속의 열을 잘 다스려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면 피부에 영양이 잘 공급돼 피부 재생이 잘 되고 피부가 건강하게 되는 것이다. 자연의 원리에 따라 사는 삶이 건강하다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자연스러운 모든 것이 거부당하고 있다. 아이들은 겨울에 더 이상 춥지 않다. 꽁꽁 싸매고 집안도 최대한 따뜻하게 데워 늘 따뜻한 체온을 유지하고 있다. 체내에 늘 열을 갖고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몸에 라디에이터 기능을 하는 폐는 무리할 수밖에 없고 이것이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 겨울은 추워야 한다. 그래야 우리 몸의 면역성이 올라간다. 여름은 더워야 한다. 그래야 성장을 할 수 있다. 피부질환도 마찬가지다. 될 수 있으면 담백한 식사를 즐기고 추운 겨울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자연스런 치료의 시작이 된다. 그리고 자연이 긴 시간을 두고 흘러가듯이 인체의 질환들도 서두르지 말고 서서히 변해가도록 기다려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더 이상 미봉책으로 우리 몸의 순리를 거스르는 행동들은 없어야 할 것이다. 도움말 수민한의원 박용봉 원장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4
- 영·유아 놀이교육의 장, ‘평촌 킨더바움’ 4세부터 책읽기는 기본, 신체활동 놀이 등 통합놀이 교육으로 인성과 창의성 키워줘 평촌 무궁화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킨더바움은 내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곳’을 목표로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놀이’를 통해 인지와 신체발달, 창의성과 언어, 인성 등을 키우는 다양한 통합교육을 시행하는 것. 한번 아이를 보낸 부모는 동생들까지 당연히 보낸다는 이곳을 리포터가 다녀왔다. 다양한 놀이를 통한 통합교육,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다! 킨더바움은 4세부터 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놀이를 위주로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교육의 장이다. 독립된 건물로 마련된 이곳은 구석구석이 아이들 놀이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너른 마당은 아이들이 언제든 나와 자연을 느끼며 놀 수 있고, 퍼포먼스 위주의 놀이 강당에서는 다양한 신체활동과 함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킨더바움 강혜원 원장은 “오랜 시간 아이들을 가르치며 내리게 된 결론은 ‘영유아기 아이들에게 인성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라는 것”이라며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인성을 더 잘 기를 수 있고, 감성과 창의성까지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다양한 놀이를 많이 접하게 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킨더바움은 얼마 전부터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보다 더 강화하고 나섰다.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를 스스로 골라 함께 해보는 자유놀이 활동은 물론, 다양한 교구와 프로그램을 통한 신체 놀이, 거기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야외활동 등의 기회를 보다 많이 주고 있는 것. 강 원장은 “신체활동을 통한 바른 놀이 교육은 ‘제멋대로’가 아닌 ‘제대로’ 된 아이를 키워낸다”며 “즐겁게 놀면 아이들은 행복해 질뿐만 아니라 친구와 교사 등과의 관계 속에서 배려와 예의를 배우고, 나아가 기본적인 습관도 익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일까? 이곳의 아이들은 하나같이 밝고 적극적이며 사람들 앞에 나서 자기를 표현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또, 이곳은 각 연령의 발달 정도에 맞는 맞춤 교육에도 집중하고 있다. 4~5세의 경우, 이들의 신체발달에 맞는 감각놀이와 함께 오감발달을 위한 표현놀이를 주로 진행하고, 6~7세는 감각놀이와 표현활동은 물론 숫자나 한글 같은 심화된 단계의 인지발달교육과 발표 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단, 모든 연령에서 ‘책읽기’는 기본이다. 이곳 아이들은 매일 2~3권 정도의 책을 기본적으로 읽고, 필요에 따라서는 더 많은 책을 읽거나 집에 빌려가서 읽기도 한다고. 책을 읽은 후에는 함께 모여 토론하고 대화하며,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훈련하기도 한다. 영어와 스페셜 프로그램, 초등대비 프로그램도 주목킨더바움은 놀이 활동의 장점 위에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영어의 경우 원어민 교사와 함께 주 4회 수업이 이뤄진다. 놀이를 통해 적극성을 가진 아이들은 원어민 교사에 대한 두려움 없이 영어도 놀이처럼 적극적이고 재미있게 참여한다.강 원장은 “영어를 특별히 강조하지 않아도 원어민 교사와 놀이를 통해 수업한 아이들은 영어를 익히는 수준도 높아 영어를 상당히 자유롭게 구사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 일주일에 하루는 스페셜 데이로 정해, 아이들이 마음껏 놀고 활동할 수 있는 퍼포먼스 수업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7세의 경우, 초등학교 1학년에서 배우는 학습과정을 미리 준비하고 생활습관이나 친구와의 갈등 해결법 등 인성적인 측면도 함께 교육한다.킨더바움은 첫째 아이가 다니면 그 교육방법에 공감한 부모들이 동생들까지도 함께 보내는 경우가 유독 많다. 거기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더라도 저학년까지는 오후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와 논술, 영어나 놀이교육, 가베 등을 배울 수 있어 7세 과정을 졸업하고도 오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도 제법 있다.킨더바움은 현재, 내년도 신입원아를 모집 중이다. 입학상담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원장과 1:1로 진행하며, 주말 상담도 가능하다. 평촌 킨더바움 : 031-384-1253.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2
- 영어구사력과 사고력을 ‘쑥쑥’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ICS국제학교는 겨울방학을 맞아 2015년 1월 6일과 2월 9일 두 차례에 걸쳐 국제학교 영어캠프를 개강한다. 대상은 초·중·고등학생으로 각각 3주, 5주 코스다.이번 영어캠프는 △국제학교에 관심은 있지만 진학을 망설이는 학생들 △미국 현지 커리큘럼의 영어 사용 환경에서 단시간에 영어 실력을 높이고 싶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다. 클래스당 정원은 8명에서 12명 사이의 소규모 수업으로 수준별 맞춤 강의를 해 학생들이 영어에 자연스레 흥미를 느끼고 수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이 하루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은 총 6시간으로 교실 내에서 모두 영어로 의사소통하게 된다. 각 클래스는 입학시 레벨테스트에 따라 나눠진다. 점심·간식·행사비가 포함된 3주 코스 수업료는 138만원, 5주 코스는 196만원이다. 문의 02-557-2287 www.ics.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수원시향&리지안, 즐겁고 활기찬 슈트라우스 명곡을 만나다 R.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 슈트라우스 시리즈 세 번째 공연이 중국의 명 피아니스트 리지안의 협연으로 활기차게 펼쳐진다. “나는 분석이 불가능하다. 모든 위트는 음표에 써 버렸다.” 슈트라우스가 작품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의 초연을 맡은 지휘자 프란츠 뷜너에게 보낸 전보에 직접 쓴 이야기처럼, 즐겁고 활기찬 다수의 작품 속에서도 그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모차르트 희극 같은 오페라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으로 작곡한 오페라 ‘장미의 기사’ 모음곡, 독일어로 익살스러운 광대극이라는 뜻을 가진 ‘부를레스케’, 독일 음악의 유머는 이 작품으로 되찾았다고 평가받는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등 이번 공연에선 관객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달하는 곡들이 연주된다. 새로운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창조했다고 평가받는 관현악의 대가 슈트라우스의 음악을 더욱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공연 하루 전 ‘클래식 아카데미-리하르트 슈트라우스’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공연일시 및 장소 ▷11월11일(화) 오후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클래식 아카데미-리하르트 슈트라우스’▷11월12일(수) 오후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유머러스 슈트라우스’관람료 11일 공연 무료/ 12일 공연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문의 031-250-5362~5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수능 후 다이어트, 체형교정부터 시작해야 11월 13일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끝나고 나면 학생들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다이어트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책과 씨름을 하다보면 살이 찌고 몸이 둔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수능이 끝남과 동시에 그동안 미루었던 다이어트에 돌입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실제로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학생은 많지 않은데, 그 이유는 수험생 비만의 성격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시작하거나 의지가 부족하여 쉽게 포기하기 때문이다. 비뚤어진 체형, 신경계 및 순환계 흐름 방해장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한 학생들은 소위 ‘책상체형’이 된 경우가 많다. 책상 체형이란 앞으로 길게 늘어진 ‘거북목’, ‘굽은등’, ‘척추측만’, ‘골반틀어짐’, ‘O다리’ 중 2가지 이상의 질환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근육골격전문센터 S바디워크 관계자는 “책상체형은 근골격계에 이상이 있다는 근거”라며 “근골격계에 이상이 있으면 관절의 통증, 집중력 저하, 디스크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대학 진학 후 청소년기 잘못된 자세로 인한 체형 교정의 필요성을 인지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기 체형 교정은 성인의 체형 교정보다 효과적이기 때문에 대학 진학 전 체형 교정을 서두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비뚤어진 체형은 불필요한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고 신경계 및 순환계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지방을 태우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정상적인 대사과정을 방해하게 된다. 특히 골반이 틀어져 있기 쉬운데 틀어진 골반은 복부와 하체의 비만을 초래하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살을 빼도 상체의 살만 빠질 뿐 복부와 하체는 변함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책상체형은 등과 목이 굽으며 얼굴이 돌출되어 커 보이는 단점도 있다. 몸의 틀어진 부분 바로잡는 책상체형 교정법 책상체형을 교정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최소 40분마다 한 번씩 자세를 바꾸어 주고 허리·어깨·손목 스트레칭과 유산소운동을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체형 불균형이 시작됐다면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시도해야 한다.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허리가 아프거나 팔목 발목 등 몸의 어떤 특정한 부분이 아플 때 그 부분만을 교정하거나 마사지 하려고 한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부분만을 바로잡았을 경우 근본적인 교정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없다. 마사지 등 수기요법으로 체형을 바로잡은 후 이를 유지할 수 있는 맞춤 자세유지 운동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S바디워크 관계자는 “체형교정센터에서 수기요법으로 몸의 틀어진 부분을 바로잡았다고 해서 교정된 상태가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며 “대뇌가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이 없으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뇌가 교정된 상태를 인지할 수 있도록 개인에 맞는 운동을 일정시간 동안 지속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S바디워크는 국가대표선수들에게 제공하던 체형관리와 트레이닝을 일반인에게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1:1 전담 관리제로 진행하기 때문에 혼자서 하기 어려운 체형교정과 운동을 바디워커(Bodyworker)가 확실하게 케어하여 목표한 바를 이루게 도와주어 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여 준다. 문의 S바디워크 범계점 031-346-5323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Tip 책상체형 자가 진단법 ▶ 거북목= 어깨와 등을 펴고 바로 선 후 귀 중간에서 어깨와 가상의 수직선을 그어 보자. 선이 어깨 앞 2.5cm 부근에 닿으면 거북목증후군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굽은등= 등지고 서서 몸이 일직선으로 벽에 붙는지 확인해 본다. 굽은등일 경우 일직선으로 붙지 않으며 붙어도 이 상태로 30초를 유지하기 어렵다.▶ 척추측만증= 바른 자세로 서 있을 때 양쪽 어깨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양 어깨에 맨 가방끈이 한쪽만 흘러내린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O다리= 앞꿈치와 뒤꿈치를 모으고 섰을 때 양쪽 다리 사이가 7~9cm 이상 벌어지거나 무릎뼈가 안쪽으로 향해 있다면 O자형 다리라고 볼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2
- 일주일에 5일, 하루 40분 ‘강남 7540 한마음 걷기대회’ 지난 11월 1일(토) 오전 9시. 양재천 영동6교 남단광장에서 일주일에 5일, 하루 40분 건강 걷기를 생활하자는 취지로 걷기대회 행사가 열렸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모인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띄었던 ‘강남 7540 한마음 걷기대회’ 현장을 다녀왔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구민 위한 지역축제의 장 강남구가 주최하고 강남구생활체육회와 강남구걷기연합회가 주관하는 제2회 구청장배 생활체육 ‘강남 7540 한마음 걷기대회’는 아우라 예술단의 석고마임 포토이벤트를 시작으로, 건강걷기교실 지도강사의 올바른 걷기 시범에 이어 가벼운 걷기체조, 구민과 함께 하는 게임 등의 식전 행사가 진행됐다.지역행사인 만큼 강남구민뿐 아니라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내 국회의원, 구의원, 직능단체, 생활체육회 연합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전에 참가신청을 하지 못한 구민들은 현장접수 후 걷기대회에 참석했다. 참가비는 무료이지만 걷기 완주 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완주자 시상 및 행운권 추첨 등 푸짐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어, 양재천으로 산책 나온 구민들도 현장 등록 후 걷기대회에 참여하는 등 진정한 ‘지역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9시 30분부터 시작된 걷기대회는 영동6교 남단 광장에서 보행자 육교까지 왕복 5km 구간을 따라 자유롭게 걷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재천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느리게 걷는 길은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됐다. 걷기 완주 후에는 ‘김형과 7080 추억스케치 팀’의 공연 등도 열려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가족과 함께 뜻 깊은 추억 쌓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는 걷기대회인 만큼 가족 단위 참가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선동수(11세) 승수(7세)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이모네 가족까지 대식구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저희는 일원동에 살아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10년 넘게 걷기운동을 하고 계시고 두 분 모두 건강하세요. 오늘은 온 가족이 다 같이 와서 설레고 기분 좋아요.”영희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동수 군이 제법 의젓하게 참가 소감을 밝혔다. 손을 꼭 잡고 걷는 세 모녀는 뒷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수진(26세), 수경(24세) 두 딸과 함께 참석한 이미향(일원동ㆍ54세) 씨는 둘째 딸의 취업 축하기념으로 걷기대회에 참석했다며 남다른 사연을 밝혔다.“수경이가 중국 항공사에 합격해 간절히 소망하던 스튜어디스가 됐습니다. 취업 축하파티를 어떻게 준비할까 고민하다가 때마침 집 근처에 걸려 있는 걷기대회 현수막을 보게 되었죠. 두 딸과 함께 걷는 추억도 색다르겠다 싶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80대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참석한 진숙희(개포동ㆍ64세) 씨의 사연도 남다르다. “어머니께서는 33년생이세요. 오늘 참가자 중 최고령자일 수도 있지만 나이가 무색할 만큼 저보다 더 잘 걸으십니다. 무엇보다 우울해 하는 동생에게 양재천 길을 함께 걸으며 소소한 일상의 기쁨을 되찾게 해주고 싶어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저마다 사연은 달라도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시간. 참가자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며 제3회 걷기대회를 기약해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습관의 중요성 서커스장의 코끼리는 말뚝과 쇠사슬에 묶여 있다. 사실 말뚝은 코끼리의 힘으로 뽑아버릴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끼리는 말뚝을 뽑아낼 엄두도 내지 못한다. 그건 어린시절 힘이 약했을 때 뽑아보려 했지만 끄떡하지 않았던 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힘이 센 어른 코끼리가 되어서도 여전히 뽑히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된 것이다. 습관이란 반복하여 자동화된 것으로 아이의 여러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나쁜 습관인줄 알면서도 막상 고치려 들면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습관에는 일종의 관성이 있어 고치려고 하면 여러 가지 저항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힘이 가하지 않는 한 운동상태는 변하지 않는다는 뉴턴의 ‘관성의 법칙’이 인간의 생각과 행동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외부의 영향을 받거나 다른 행동을 하기로 결심하지 않는 한 같은 일을 반복하게 된다. 하고 싶지 않지만 꼭해야 할 일이라면 오히려 매일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에프스키는 “습관이란 인간으로 하여금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라고 말했다. 19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는 하루 14시간의 연습을 했고 에디슨은 1039여 가지를 계속 실험하고 연습함으로써 위대한 발명을 하게 되었다. 피나는 연습으로 습관을 만든 위대한 사람들의 피나는 노력은 이 세상에서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다.우리나라에서도 김연아, 박지성, 이승엽, 한택식물원 원장 이택주, 월드컵 한국축구팀 이근호 등이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노력함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는 많다. 이들을 통해서도 습관의 중요성을 읽을 수 있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는 조금씩 그 시간을 늘려주어 자연스럽게 책상에 앉는 것이 습관이 되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 좋은 학습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은 당장 아이의 성적의 변화를 만들자는 것 이상의 변화라고 할 수 있기에 아이가 바른 습관을 형성하여 나갈 수 있도록 학부모와 교사가 관심을 가지고 격려하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세종창의교육연구소 곽은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