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9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문예특기자 제도로 주목받는 ‘목동 문예창작학원 큐브 문예창작원’ 대학을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내신이나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방법도 있고, 한 가지 분야에서 좋은 스펙을 갖춰 입학사정관에 지원할 수도 있다. 이도 저도 싫은 학생은 논술을 준비하면 된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잘만 찾아보면 자신의 특기를 살리면서 대학에 갈 수 있는 제도가 의외로 많다. 문예특기자도 그중 하나. 문예특기자 제도가 논술전형과 다른 점이 있다면 수학·영어 학원에 가는 대신 책을 읽고 짧은 글을 쓰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큐브 문예창작원 권안 원장은 “최근 문예특기자 제도가 알려지면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실제 다른 전형과 비교해 입시 성공률이 높은 편”이라며 “책읽기를 좋아하거나 성적으로는 힘들지만 인서울이 목표인 학생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큐브 문예창작원의 문예창작과 담당 권안 원장과 연극영화과 담당 홍성표 원장의 도움말로 문예특기자 전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높아지는 수시 비중 속, 주목 받는 문예특기자 제도 대학들이 글쓰기로 학생을 뽑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내신을 일부 반영한 뒤 실기 점수를 통해 선발하는 것으로 통상 내신 40%+ 실기 60% 정도의 비중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서 내신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각자 목표 대학에 따라 정해진 등급만 맞추면 된다. 당일 날, 각 대학에서 지정하는 고사장에서 시나 짧은 수필, 혹은 소설 하나를 쓰고 나오면 된다. 두 번째는 수상실적을 통해 특기자로 입학하는 방법이다. 수상실적은 전국 규모의 백일장이나 공모전에서 3등 이내로의 입상을 말한다. 입상실적 2개 정도만 갖추면 인서울이 가능하다.중앙대학교, 명지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국문과나 문창과·극작과·영화과 등이 개설된 30여개의 대학에서 이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문예창작과의 수는 40여 개에 이르며, 문창과가 아니어도 철학과나 미학과 독문학과, 국문과, 최근 인기학과로 떠오른 문화콘텐츠 학과 등 다양한 학과로의 진학이 가능하다. 한예종 영화과나 서사창작과, 연극과, 중앙대 영화과, 세종대 등에서도 짧은 글쓰기(콩트나 시나리오)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또한 굳이 문예특기자가 아니어도 입상실적과 교내 글쓰기 연계 활동을 잘만 이용하면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상위권 모든 대학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강사의 풍부한 경험이 중요, 한예종 등 영화과와 예고 문창과 준비생도 많아 그렇다면 글쓰기를 잘해야만 문예창작 제도에 도전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큐브 문예창작원의 문예창작과 담당 권안 원장은 “음악, 미술엔 신동이 있지만 글쓰기엔 신동이 없다. 글쓰기에 관심이 없는 학생도 꾸준히 수업을 받으면 실력이 몰라보게 좋아진다”며 “글을 못 쓰고 잘 쓰고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문학에 대한 관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입학사정관보다 수상실적이나 실기 전형에 올인하는 게 유리하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생활기록부를 비롯하여 내신 및 수상실적, 연계 동아리 활동 등의 관리를 해준다면 인서울 상위권 진입은 더욱 쉬워진다”고 조언했다.큐브 문예창작원은 예고에서 10여년 이상 입시 지도 경험을 갖춘 실력 있는 전문 강사진과 신춘문예 등단 출신 작가들로 강사진이 구성되어 있다. 목동 외에도 평촌과 수원에 캠퍼스를 두고 가장 많은 문예창작과와 연극·영화과 입시생을 배출해 내는 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소수정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 성적에 맞는 상담과 입시전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글쓰기 뿐 아니라 면접에 대비한 고전이나 인문학 서적 등을 선별해 꾸준히 읽고 토론하며 문예창작 제도에 필요한 실력을 완벽하게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권안 원장과 홍성표 원장은 “최근에는 안양예고나 고양예고 문예창작과를 목표로 하는 중학생 학부모들의 문의도 잦은 편”이라며 “문예특기자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것은 문예특기자 입시지도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다. 중학교 3학년 또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꾸준히 관리를 받는다면 목표한 대입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도움말 큐브 문예창작원 권안·홍성표 원장문의 02-2606-4423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권안 큐브문예창작원 원장 서울예술대 문예창작과 졸업고려대학교 문예창작과 박사수료고양예고/ 안양예고/ 추계예대 강사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홍성표 큐브영상문예원 원장한양대 문화콘텐츠 박사 수료안양예고/ 한양대 강사문학과 경계 희곡, 시나리오 당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
- 대학입시 정조준하려면 고교 교육과정을 읽어라! 특목고나 자사고의 대학진학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교육과정에 있다. 교육과정의 특성상 입시에 유리한 과목의 시수가 높게 편성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또한 이들 학교는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방과 후 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하고 풍성한 비교과 커리큘럼도 학생들에게 수준 높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고교의 교육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상위권 대학에서 비중이 높은 학생부종합전형은 물론 수능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 안에서의 활동만 입시에 반영되는 만큼 고교를 선택할 때 학교의 정규교과와 비교과 등 교육과정까지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일반고는 교육과정이 다 똑같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학교별로 입시전략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가 많다. 일반고 역량강화방안, 정규 & 비교과 교육과정 다양전공에 대한 학업능력과 교내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인성과 노력, 열정까지도 중요한 평가의 요소가 되는 정성적 평가로 입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성적만으로 줄을 세워 우수학생을 선발하던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재학중인 학교의 교육과정이 진로와 진학의 설계에 유리할 수도 불리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학교선택이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얼마나 부합하는지가 중요하다.학교분위기, 교복, 통학거리 등 학교선택에 다양한 기준이 있지만 입시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학교의 교육과정을 살펴야 한다. 과학중점과정, 외국어 특화과정, 수준별 교과교실제, 주요과목 심화과정, 논술·구술대비 과정 등 일반고도 교과부와 교육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다양한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편성 운영할 수 있다. 3년 동안 어떤 과목을 몇 시간 듣게 되는지, 정규 교육과정이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유리하게 편성되어 있는지,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효율적으로 편성되어 있는지, 경쟁력 있는 방과 후 강좌가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는지 등이 그것이다. 학교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이 있다면 학교에 건의하거나 요청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학교별 교육과정은 ‘학교 알리미’사이트나 학교에서 배포하는 ‘교육연차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학교를 직접 방문해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안양지역 일반고 학교별 교육과정 짚어보기 관양고등학교교육과정 재구성한 수준별 맞춤수업, 스터디 그룹 활성화로 자기주도학습 강화관양고는 학생들의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수준별 맞춤형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진로별 선택 집중과정(인문과정, 사회과정, 공학과정, 이학과정, 체육스포츠과정) 및 교과 과목에 대한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 또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국사의 6개 교과를 학생 선택형의 무학년 수준별 방과 후 학습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을 위한 스터디그룹이 활성화되고 있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스터디그룹은 80여 개로 진로희망별(인문·어문, 사회, 경영, 자연, 공학, 의·치계), 교과희망별(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테마희망별(독서·토론, 사회적 이슈 토론)로 5~7명의 학생이 지도교사와 함께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사와 학생 간 및 선배와 재학생 간 멘토링 제를 활용하고 1인 3품(1외 1체 1예) 인증제를 시행해 학생들이 1개의 외국어, 1개의 체육, 1개의 예술분야를 선택해 본인의 특기를 살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월 교육부에서 인문교양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교과 통합 프로젝트 및 명사 초빙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기초 인문교양 교육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양명고등학교자연과학 편성율 50% 이상으로 수학·과학 교과교실제 운영7만5900㎡(2만3000여 평)의 넓은 교정을 자랑하는 남학교인 양명고등학교는 자연과학과정으로 편성된 학급수가 2·3학년 과정 모두 50%이상으로 관내 자연과학과정 편성율 30%에 비해 많이 편성되어 있으며 물리실, 화학실, 생물실 등 과학탐구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또 2, 3학년의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4개의 교육과정인 자연과학, 수리자연, 인문사회, 경상으로 세분화하고 수학과 과학 전용교과교실을 마련해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어와 수학 수준별 이동수업, 2시간 연속되는 블록수업으로 심화된 수업을 하고 있다. 특히 인근 고등학교와 연계한 교육과정 클러스터(고급화학)를 운영하고 학생들의 소질 개발을 위해 분야별로 75개의 다양한 동아리가 활성화되어 있다. 또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당 3시간의 야간심화수업과 중하위권 학생 및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자기주도학습실에 대학생 멘토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저소득층 학생은 일주일에 4시간씩 대학생 멘토에게 영어와 수학을 배운다. 특히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수능문제풀이 뿐만이 아니라 상위권 대학의 입학사정관제 및 수시 전형을 대비해 특목고 수준의 고급영어를 배우고 연말에 열리는 양명컴퍼런스DAY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자작시 발표, 시낭송, 팝송부르기 등 잉글리시컨퍼런스 발표대회를 열어 외국어 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평촌고등학교 교과통합수업 및 교육과정 다양화로 공교육 활성, 사교육절감 책임교육 실시평촌고는 기존 2개의 교육 과정(인문사회과정과 자연과학과정)을 2015년부터 진로에 맞게 4개의 교육과정(인문사회, 경영경제, 자연과학, 생명과학)으로 재정비해 수업을 다양화 및 특성화하고 있다. 또한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희망 창조프로젝트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교과통합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두이노를 이용한 전기실험 기반 교과통합수업, 기술과 과학교과 연계한 운동물체 만들기 통합수업, 예술 속 과학 찾기 교과통합수업 등 문화와 체험활동을 연계한 주제별 토론발표 중심수업을 도입하고 독서토론과 문화예술, 과학탐구 등 교과목에 없지만 다양성이 가미된 교과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창의인재육성을 위해 실험탐구활동 강화, 과제탐구교육, 주제탐구프로젝트, 과학창의프로젝트학습 등 학습방법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사교육절감학교로 방과후학교 활성화 통한 책임교육을 하기 위해 강좌선택형 방과후학교 외에도 교과심화반, 상위권 학생을 위한 인문수리논술반, 중위권학생을 위한 인적성대비반, 체대입시반 등 다양한 수시대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과 수준별 팀을 구성하고 전담교사를 배치해 지도하는 체계적인 학력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신성고등학교 분야별 동아리와 교내대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 소질 개발신성고는 기숙사 운영을 통한 우수인재 양성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지도로 입시 명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역 남학생들이 우선 지원하는 학교로 200여명의 학생이 입사할 수 있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심화반과 과학 동아리, 개인별 요구에 따른 방과 후 특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리더십캠프 및 체험활동, 인증·검증시험 및 경시대회 준비,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한 자치활동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독서활동 강화를 위해 단독 건물에 6만 여권의 장서를 소장한 도서관을 갖추고 학교가 정한 필독서를 매년 10권 이상 읽은 뒤 감상문을 내거나 다독상을 받으면 학교에서 인증해주는 신성3품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수준별 이동 수업과 교과목 특성에 맞는 교과교실제가 운영되고 25개에 달하는 교내대회를 개최, 학생들의 소질을 개발을 위해 100여개의 다양한 동아리와 창체활동 시 2014-11-18
- 2015학년도 하나고 입시전략 서울 지역에서 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학교 중의 하나인 하나고등학교. 하나고 재학생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 우선 1단계 서류전형에서 2배수에 들어야 하며, 2단계 면접 및 체력검사에서 최종 합격되어야 한다. 올해는 내신평가를 절대평가로 한 첫 번째 세대이기 때문에 입시전형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큰 틀에서 많은 변경은 힘들 것이므로 전년도 입시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2015학년도 입시는 7월 말 확정, 8월 초 홈페이지에 공지예정이다.) 2014학년도 입시 기준별 세부전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단계 서류전형은 80점 만점으로 교과와 비교과를 합한 내신성적 60점과 자기주도학습 평가(서류평가) 20점으로 이루어진다. 교과는 1학년 2개 학기 15%, 2학년 2개 학기 40%,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 합해 45%이므로 3학년 비중이 가장 높다. 교과목별 가중치가 있어 중학교 시절 수업시수와 비례하여 국어, 영어, 수학이 4, 사회, 과학은 3의 가중치 적용이 되므로 주요 과목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효율적인 성적관리가 필요할 것이다.비교과는 교과 외 성적으로 출석, 봉사활동, 리더십활동으로 나누어지며, 출석의 경우 무단결석이 있는 경우에만 감점대상이 되며, 병가로 인한 결석은 제외된다. 봉사는 활동시간이 많다고 해서 가산점을 주는 것이 아니므로 자신의 목표나 꿈과 관련되어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쌓았는지가 관건이며 단지 시간 늘이기식 봉사활동은 불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자기주도학습 평가의 핵심은 입학담당자로 하여금 지원자를 뽑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 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입학전형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지원동기 및 학습계획, 학습과정, 자기주도학습능력, 인성영역, 독서활동 등이 평가대상이 된다. 자기주도학습능력 항목 중에서는 교내외 좋은 평가를 받은 4가지 영역에서 하나고에서 추구하는 글로벌 리더에 맞게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닌 다양한 경험을 쌓아 그 속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자기의 꿈이나 목표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이 있는지가 담겨 있어야 한다. 독서활동은 중학교 시절 3년 동안 읽은 도서목록 10권을 메모하고, 2권에 대해 서술하도록 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본인의 관심과 진로를 알아가게 된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어 표현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높은 수준의 책을 선정하여 면접 시 책의 내용이 학생에게 내재화되어 있지 않은 점이 드러나면 오히려 감점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인성영역은 봉사활동, 체험활동, 동아리활동 등에서 느낀 점을 서술하되, 단지 내용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핵심 인성요소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통해 설명하는 것이 좋다. 추천서는 학생을 한 학기 이상 지도한 담임교사 또는 교과담당교사 등 총 2인의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교사가 작성하는 추천서에는 학생이 작성한 자기소개서 내용과 같은 반복적 서술보다는 학생에 대한 능력을 보완, 확장하여 다양한 장점이 드러나는 것이 좋다. 이는 학생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는 교사에게서 나올 수 있는 내용이므로 지원자는 자신의 관심영역과 진로 등에 대해 정기적인 상담과 상의를 거치고, 자신의 중학교 생활전반을 잘 알고 있는,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교과목 담당교사나 담임교사에게 받는 것이 좋다. 1단계 80점 만점에서 2배수에 합격하게 되면 2단계 면접을 치르게 된다. 면접은 서류의 진위 여부 확인과 서류 관련 추가 질문의 두 가지 관점에서 이루어진다. 학생 1명당 15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되나 개인차는 있을 수 있다.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은 학생이 작성하는 자기소개서의 진정성과 진솔한 과정이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과장하거나 부풀리는 경우 면접에서 드러날 수밖에 없으며 최대한 면접관에게 자기가 준비해온 과정을 자신 있게 어필할 수 있으면 된다. 3단계 신체검사는 윗몸일으키기와 오래달리기로 합격, 불합격으로만 판정하는 최종 절차이다. 형식적인 체력검사가 아닌 실질적으로 매년 탈락생이 나오고 있는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덕/체가 아닌 체/덕/지 즉, 체력이 기본 바탕이 될 때 덕을 갖추고 지혜를 쌓아 리더로 거듭날 수 있다는 하나고등학교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을 엿볼 수 있는 일면이다. 하나고가 육성하고자 하는 인재는 세상을 들여다보는 깊은 안목과 세계를 바라보는 넓은 시야, 뛰어난 지성과 강인한 체력, 그리고 덕성과 감성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창의적인 세계인이라고 한다. 하나고등학교에 지원한다는 것은 합격여부를 떠나 개인의 성장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며, 중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슴 뛰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김민철 실장 올림피아드교육02-437-3200www.olympiad.ac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休) 개소 수원시가 지난 2일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여성 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여성 문화공간 休’를 개관했다.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노영관 수원시의회의장, 채수일 한신대학교총장,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휴(休)는 권선구 권선동 구 상수도사업소 청사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666㎡ 규모로 리모델링해 마련했다.1층에는 엄마와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간인 아이러브맘카페, 다양한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장난감도서관, 상담실 ‘휴 이야기방’이 자리 잡았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아이를 맡겨두고 휴에서 엄마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일시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2층에는 건식 족욕기와 황토보료를 설치한 ‘황토세상 편백 이야기방’과 예체능강의실이 들어섰다. 영화 상영과 전시 등이 열릴 대강당과 여성 공동체 기반강화 프로그램 등이 열릴 강의실도 2개 마련됐다.3층에는 발달장애인 직업재활 카페인 ‘봄을 꿈꾸는 카페’가 들어섰다. 건강도서실인 ‘채움터’, 건강·문화 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는 ‘오손도손방’, ‘두런두런방’도 함께 있다.시 관계자는 “여성의 건강, 행복 그리고 희망이 있는 건강한 문화증진의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 여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자연 속에서 배우는 생명의 소중함
세월호 침몰로 많은 이들이 가슴 쓰린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단 한명의 목숨도 구조하지 못한 그야말로 대형 참사다. 늑장대응, 책임 떠넘기기 등 지켜보는 이들의 울분을 터지게 만드는 일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중 많은 이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일은 바로 상처 입은 이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 없는 일부의 태도다. 돈보다 힘보다 소중한 ‘생명에 대한 감수성’, 생태교육으로 키울 수 있지 않을까? 답답한 마음 한편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희망을 안고 생태교육 배움터들을 찾아보았다. 다음 세대에는 부끄러운 상처대신 사람과 자연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유산으로 남길 바라며.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사계절출판사 북카페 ‘책 향기가 나는 집’심학산 거닐며 자연을 느껴요
파주 출판단지 안에 있는 사계절출판사 북카페 ‘책 향기가 나는 집’은 매달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생태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생태 관련 책을 읽고 나서 심학산 등에 찾아가 숲해설가와 함께 생태를 보고 배우며 느끼는 프로그램이다. <사계절 생태도감>, <파브르 식물 이야기> 등을 읽고 심학산 생태체험을 하면 책을 통해 알게 된 지식을 생생하게 바로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그림책 <고라니 텃밭>을 읽고 온 가족이 모종을 심기도 했다. 겨울방학에는 <지렁이 카로>를 읽고 지렁이에 대해 알아본 후 지렁이 분변토 상자에 지렁이를 담아 집으로 가져가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매달 초 사계절출판사 카페(http://cafe.naver.com/sakyejul/7779)에서 공지한다. 북카페 ‘책 향기가 나는 집’ 회원으로 가입하면 문자메시지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문의 031-955-8597, 010-9023-6154위치 파주시 회동길 252
>>>대화동 고양생태공원자연의 이야기 담은 동화책 같은 공간
버려진 나대지에 조성한 공원으로 지난해 5월 문을 열었다. 생태습지와 수목원 야생화군락 등 58.435㎡의 땅에는 화학 방제를 전혀 하지 않는다. 고양생태공원의 생태계는 자연의 질서에 의해 스스로 유지되고 있다. 일일자연교실 ‘자연은 왜’는 화~금요일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 10시, 오후 2시에 각각 2시간씩 진행되는 오감 생태 체험 교육이다. 주로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동호회나 가족 등 시민 대상 생태해설 교육도 진행한다. 주중과 주말 오전 10시, 오후2시에 2시간씩 생태해설사와 함께 공원을 거닐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 주중과 주말 오후2시, 오후4시에는 자율 탐방객도 맞는다. 지난해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곤충관찰 천연염색 논썰매타기 등 12개 강좌를 열었다. 올해에는 5월 초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모든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문의 031-924-7341~2 홈페이지 http://ecopark.goyang.go.kr위치 일산서구 대화로 315
>>>DMZ 생태연구소DMZ에서 생명과 평화의 감수성을 키우다
DMZ 생태연구소는 민간통제구역을 포함한 DMZ 일원의 생태환경을 조사 연구하며 관련 정책을 제시하는 일을 한다. 청소년 대상 생태교육으로 들꽃학교와 생태학교가 있다. DMZ들꽃생태학교는 매년 5월 첫주 토요일에 문을 연다. 임진강과 민통선 통일마을 해마루촌 일대에서 매달 한 번 들꽃탐사를 진행한다. 들꽃을 카메라에 담는 생태환경 촬영대회도 연다. 전통음식체험과 DMZ 숲체험 곤충교실 여름철새학교 생태캠프 물고기탐사교실 등도 진행한다.DMZ철새학교는 매년 11월 넷째 주 토요일에 문을 연다. 3월까지 마지막 주 토요일에 임진강과 민통선 통일마을 해마루촌 일대에서 철새들을 관찰한다. 겨울철새와 멸종위기 동물들을 촬영하는 생태환경 촬영대회도 연다. DMZ 청소년 탐사대도 모집 운영한다. 8기 탐사대는 5월 11일까지 모집한다.문의 031-955-1550 홈페이지 http://www.dmz.or.kr위치 파주시 광인사길 17(문발동) 520-9번지
>>>호수자연생태학교호수공원의 다양한 생명 만나요
1988년 고양시 공원관리과와 (사)에코코리아가 손을 잡고 시작한 호수자연생태학교는 올해로 운영 17년째를 맞는다. 습지생태교실, 풀벌레교실, 잠자리교실, 조류교실, 숲생태교실, 수생식물교실, 풀꽃생태교실, 호수명상, 자연공예교실을 상설 생태교실로 운영하고 있다. 호수자연생태학교는 호수공원 생태모니터링으로 활동을 시작해 맹꽁이, 물장군, 꼬마부들 등 902종의 호수 생물종을 기록했다. 생태학교 프로그램은 풀꽃교실, 곤충교실, 가족생태교실, 숲생태교실, 생태사진교실 등 13개 강좌가 있다. (사)에코코리아의 생태안내자들과 PGA습지생태연구소 연구원들, 서울대학교 식물생태학연구실, 공주대학교 환경생물학연구실의 전문 연구원들이 강사로 함께하고 있다. 이 밖에 맹꽁이지킴이 꼬마부들지킴이 등 6개 학생 생태동아리도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호수자연학습센터가 문을 열었다문의 호수자연학습센터 031-9126-3356홈페이지 http://cafe.daum.net/hosuecoshcool위치 호수공원 제1주차장 호수자연학습센터
>>>심학산지킴이심학산과 동네 공원에서 함께 놀아요
2014-05-11
- 11월 문화가 소식 2 생(生)과 사(死)를 유쾌하게 담아낸 연극 ‘죽기 살기’극단 치악무대가 강원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14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연극 ‘죽기살기(死生)’공연을 무대에 올린다.연극 ‘죽기 살기’는 ‘자진암’이라는 암산에서 자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부와 스님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자살이라는 소재를 신부와 스님, 전직 술집마담, 경찰이라는 캐릭터를 이용해 코믹하고 가볍게 풀어냈다. 이번 공연은 한국연극협회 이사인 중견 배우 이일섭과 국내 정상급 연극배우인 김익태, 대학로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장설하와 탤런트 김승현 등 수준 높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일시 : 11월 19일(수)~23일(일)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4시장소 : 원주 중앙청소년문화의집 소공연장온라인 예매처 : 사랑티켓, 인터파크 티켓, 옥션 티켓문의 070-7677-0313 / 010-6767-7807(극단 치악무대) 영화‘다이빙벨’공동 상영‘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위한 원주시민 대책위원회’는 영화 <다이빙벨>을 원주 메가박스에서 상영한다. 이 영화는 476명의 승객을 태운 세월호 침몰 사고에 관한 이야기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8분 이후 보름 동안 벌어졌던 다이빙벨 투입을 둘러싼 상황이 낱낱이 드러남에 따라 팽목항의 진실 또한 밝혀진다. 영화는 거대한 사건에서 하나의 이슈로 등장했던 다이빙벨을 통해 진실을 감추려는 자들과의 싸움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보여준다. 일시 : 11월 13일(목) 오후 7시, 11월 21일(금) 오후 7시장소 : 원주 메가박스문의 010-2795-1931 독립 예술영화 무료상영11월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에서는 올해 모두극장에서 개봉되지 않아 아쉬웠던 독립예술영화들을 선정하여 무료로 상영한다. 13일(목), 14일(금) 오후 7시 30분에는 너무나 잔인하고 무거운 실화를 다룬 화제작 <한공주>를, 15일(토) 오후 1시, 오후 4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김유정, 이효석, 그리고 현진건의 문학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을, 20일(목), 21일(금) 오후 7시 30분에는 올해 가장 유니크한 똘끼충만 영화 <프랭크>를, 22일(토) 오후 1시, 오후 4시에는 기억을 소재로 한 동화적인 이미지의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을 상영한다.최근에 개봉한 화제작들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자세한 내용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wonjum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리문학공원, 작가와의 대화시치미가 주관, 박경리문학공원이 주최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11월 15일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진행된다. 가을을 맞아 탐방객과 원주시민을 위해 국내 유명 시인을 초청하여 작가의 삶과 문학에 대해 듣는 시간을 마련한 것. 시치미는 시창작 동아리로 봄, 가을에 한 번씩 국내 유명 시인을 초청하여 품격 있는 강연을 통해 원주지역의 문화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일시 : 11월 15일 오후 5시부터장소 : 박경리문학의집 5층 강사 : 시인 권혁웅 문의 033-762-6843, 737-4766 이정옥 개인전 Architecture Landscape 일시 : 11월 19일(수) ~ 25일(화) 장소 : 원주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갤러리 문의 010-6817-5277 Hip Hop History Month 콘서트/랩&힙합 일시 : 11월 22일(토) 오후 8시 장소 : DUBLIN 관람료 : 일반석 1만원(예매 8천원), 고3 수험생 무료(수험표 지참 시)문의 010-9457-846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한국지능로봇대회로 본 로봇의 미래 본원의 학생들이 각종 대회를 참가하여 입상하지 못한 유일한 대회가 이번 ‘16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이다. 처음 나가는 대회인데 준비기간이 짧았고, 학생들의 시험기간과 맞물려서 대회 준비시간도 부족했다. 물론 대학생 형들과 하는 대회라서 여러 가지 보고, 배우고, 좋은 경험만으로 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참가했다. 그러나 다른 로봇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아이들에게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대회를 관람하신 학부모들도 수준높은 대회 운영, 훌륭하신 분의 강의, 대학생들의 다양하고 수준높은 작품 등 너무 훌륭했다고 말한다. 우리 아이들은 3년째 참가하고 있는 로봇퍼포먼스 대회(장소:과천과학관)를 틈틈이 준비하고 있었다. 올해는 고등학생들과 겨뤄보고 싶어서(이 대회는 중/고등부를 통합해서 시상하여 우리 중학생들 3년째 3,4등) 남들이 하지 않는, 로봇이 스케이트를 타는 김연아 스케이트 퍼포먼스를 연기하기 위해 학생들이 연구하고 있었다. 7월초 갑자기 과천과학관에서 로봇퍼포먼스 대회는(세월호 영향인지) 취소되었다. 다른 대회를 찾아보던 중 한국 지능로봇대회에서 퍼포먼스부분이 올해도 진행한다기에 참가하기로 했다.이번 ‘16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포스코 후원으로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한 대회이다. 대부분의 참가자가 대학생과 일반인들로서 인공지능부분을 겨루는 지능로봇부분에 새롭게 퍼포먼스부분도 함께 진행했다. 서류와 예선을 거쳐 본선팀에 합격하여 우리는 드디어 대학생들이 대부분 참가하는 본 대회에 중학생 초등학생들로 이루어진 유일한 팀이 되었다. 본선대회는 이틀동안 데니스홍 박사님(미국캘리포니아대학교수, 과학을 뒤흔든 젊은 천재 10인에 뽑힘)의 강의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었다. 전국에서 83개 팀 332명이 치열한 예선을 거치고, 본선에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로봇연구동아리인 ‘가제트-제나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로봇은 탐사로봇이다. 다양한 지형을 극복할 수 있는 가변형 바퀴를 적용했따. 거친 지면, 계단 등 장애물을 만났을 때 바퀴 모양이 변화하여 차체를 안정되게 운행한다. 카메라와 센서를 장착해 목표물과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로봇팔을 통해서는 목표물을 채집할 수도 있도록 설계됐다. 이 로봇은 재난 발생시 인명구조용 로봇으로 활용될 만큼 안정된 시스템을 갖춘 로봇이다. 다양한 대회 참가 로봇작품 사례>- GPS의 도움을 받아 원하는 곳으로 날아가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배터리가 부족하면 스스로 플랫폼으로 안전하게 착륙한후 스스로 전원을 공급받고 계속적으로 임무 수행할 수 있는 로봇. (포항공대 대학원팀) - 착용하면 지시데로 움직일 수 있는 로봇. 예를들면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연주할 때의 손가락과 팔의 움직임 정보를 받아 그대로 자기가 재연해 낼 수 있다. - 벽을 타고 다니는 로봇. 3차원 공간을 가장 직선거리로 움직이는 로봇팔, 바닷속을 휘젓고 다니는 로봇 등 대학생 형들이 개발한 지능 로봇 부분에 참가한 작품들과 개발자들이 직접 설명하는 시간은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공부와 경험이 되었다. 지능로봇 부분 대상 상금이 3,000만원 이라는게 이해가 될 정도로 수준높은 작품, 대회 운영이었다. 대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중학생들(송준서, 장재혁)이 지능로봇부분에 출품한 대학생들의 개발품들을 보고 공부와 로봇에 대해서 하루 만에 제법 성숙해진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 생각해도 뿌듯하고 보람이 있는 대회였다고 생각한다. 아이들 대부분은 누구나 로봇을 좋아한다. 그러나 실제로 만드는 과정은 그렇치 않다. 로봇을 제작하는 과정은 많은 생각을 요구하고,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그래서 그 과정을 싫어하는 아이도 있다. 그러나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지속적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적응하면서 자기만의 작품을 완성하다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 그러면서 좀더 깊이 있고, 어려운 작품에도 도전한다. 그러한 과정은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갖게 해준다. 생각하는 힘은 우수한 학습능력을 동반한다. 모른다고 어렵다고 포기하는 아이들을 보면, 생각하는 걸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로봇교육을 하면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성적도 우수하다. 이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미래를 본다. 내년에는 이 대회에서 꼭 예선에 합격해서 다시 한번 이런 경험을 우리 학생들에게 해줘야겠다고 다짐해본다.아트로봇 교육센터서재수 원장031-905-77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6
- “바퀴 하나로도 힘차게 굴러가요” 요즘 외발자전거를 타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외발자전거는 색다른 재미가 있고, 성장기 아이들의 자세교정에 좋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에는 일산초등학교 가을 운동회에 외발자전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바퀴하나로 운동장을 힘차게 내달리던 일산초등학교(교장 김효석)의 외발자전거 동아리를 만났습니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앞을 보고 달리는 외발자전거화요일 오후 3시, 일산초등학교 실내 체육관이 열기로 가득하다. 한쪽에선 학생들이 외발자전거를 힘차게 굴리고 있고, 다른 한쪽에선 외발자전거 점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모두가 동그란 바퀴하나에 온통 신경을 쏟고 있다. 일산초 혁신부장인 도준회 교사는 “외발자전거는 이름 그대로 바퀴가 한 개 뿐”이라며, “자세가 바르기 않으면 균형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틀어진 척추를 바로 잡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처음엔 벽 잡고 타기부터 시작한다. 점차 숙련이 되면 손잡고 한 바퀴 돌기, 혼자서 앞으로 나가기 순으로 기본기를 다진다. “평균적으로 15시간이 되면 실력이 확 늘어요. 20시간이면 누구나 외발자전거를 탈수 있죠. 운동신경이 좋은 친구들은 바로 타기도 해요.”외발자전거 동아리에는 5학년 학생 12명이 몸담고 있다. 연습은 매주 화요일에 1시간씩 한다. “현재 23명이 동시에 탈수 있는 실내용 외발자전거와 무릎 팔꿈치 보호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내년엔 더 많은 학생들이 외발자전거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두뇌 개발은 물론 자세교정에도 좋아외발자전거는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된다. 허리가 숙여지면 균형이 잡히지 않기 때문에 허리를 자연스럽게 펴지게 한다. “성장기 아이들이 겪고 있는 척추 측만증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어요. 허리를 펴고, 상체를 좌우로 흔들어 방향을 잡기 때문에 자세교정에도 좋지요. 그래서 만족도가 높아요.”또한 평행감각을 요구하기 때문에 소뇌 성장을 촉진시켜 지적 능력을 길러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정다빈 학생은 비만에 효과가 좋다고 말한다. “운동량이 많아서 5분만 타도 땀이 나요. 정말 살이 쑥쑥 빠지는 거 같아요. 온 몸을 사용하기 때문에 근력도 키워주고요.” 두려움 이기고, 도전정신과 자신감 길러외발자전거는 바퀴가 한 개 뿐이다. 핸들도 체인도 없기 때문에 어떤 운동보다 두려움이 크다. 일산초 외발자전거 동아리도 처음에는 그랬다. 하지만 기본기를 차근차근 익히고, 묵묵히 연습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두려움이 사라졌다. 오히려 도전정신과 자신감이 생겼다. “어른들보다 균형 감각이 발달해 빨리 적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한 순간도 방심하면 안 되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 거 같아요.”기술 하나 하나를 습득할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도 쏠쏠했다. 윤하경 학생은 “바퀴 하나를 굴려서 앞으로 나간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며, “외발자전거 덕에 뭐든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학교 예술제에서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 미니인터뷰도준회 교사외발자전거는 기본기만 익히면 아주 매력 넘치는 스포츠예요. 물론 우려되는 부분도 있어요. 혹시나 자전거를 타다가 다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을 중시하지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제일 먼저 가르치는 게 ‘잘 넘어지는 방법’이에요. 자전거를 버리고 몸을 지키면 넘어지더라도 크게 다치지 않거든요. >>>학생 미니 인터뷰 윤하경 학생(5학년 2반)친구들보다 늦게 시작했는데, 여섯 번 만에 탔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키가 작아서 선생님께서 외발자전거 중심축을 직접 잘라 주신 일이에요. 진짜 감동했어요. 그리고 외발자전거를 타면서 잘하는 게 하나 더 늘었어요. 자신감도 생겼고요. 정다빈 학생(5학년 2반)외발자전거를 타고 움직인다는 게 신기했어요. 수없이 넘어지면서도 참고 연습을 꾸준히 하니까 바퀴가 잘 굴러갔어요. 지금은 체육관을 달릴 수 있을 정도로 잘 타게 됐어요. 운동회에서 우승기 전달식에 참가했어요. 최기태 학생(5학년 2반)처음에는 안장에 앉기가 힘들었어요. 앞을 보고 달려야 하기 때문에 균형 잡기도 힘들고요. 다리를 잘못 하면 그대로 넘어지기 때문에 하체에 힘이 많이 들어가요. 외발자전거를 타면서 근력이 생긴 거 같아요. 전홍석 학생(5학년 1반) 두 발 자전거보다 스릴 있고 재미있어요. 기초 기술을 습득하면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안에 균형을 잡고 안전하게 탈 수 있어요. 지그재그로 가기 등 다양한 응용 기술을 습득하면 짜릿한 성취감도 맛볼 수 있고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6
- 세종시교육청 봉사동아리, 무료급식 성금 기탁 세종시교육청 소속 공무원들이 매달 모은 성금을 조치원역 부근에 있는 무료급식 밥드림센터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교육청 봉사동아리인 사랑나눔 봉사동아리(회장 서한택) 회원 43명이 매월 모은 300만원을 기탁한 것. 기탁금은 밥드림센터의 식재료, 기구비, 연료비 등 사업 및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한택 회장은 “이번 성금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교육청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겨있는 만큼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사랑나눔 봉사동아리는 지난해 8월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밥드림센터에서 독거노인 등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4
- 10년 앞 내다보는 입시준비, 프로그램 운영도 탄탄 201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10명을 비롯 연세대와 고려대에 각각 12명과 10명. 그리고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와 한영대 등 ‘인서울’ 대학교에 180여명의 합격자를 낸 한영고등학교(교장 정창헌). 한영고는 고교선택제에서도 꾸준히 높은 지원률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지역은 물론 서울 전역의 많은 중학생들과 학부모의 관심을 얻고 있는 한영고. 한영고의 높은 대입 실적 노하우를 듣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 유제숙(진학지도부장), 박여진(진학지도부기획), 김정희(진학지도계분석팀) 교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입시의 변화 미리 준비“우리 학교 입시의 가장 특징은 2~3년이 아닌 10년을 미리 내다보고 진학을 준비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위해 사회변화 동향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학생들의 창의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유제숙 교사가 말하는 한영고 입시지도의 중심이다. 이미 2000년부터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준비를 해온 한영고. 교사들의 오랜 연구와 노력은 진학결과로 직결됐다. 꾸준히 높은 대학입시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현 특성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중점을 두며 입시를 준비하되, 10년 이후 사회인으로서의 모습을 예상하며 전반적인 활동을 계획한다. 이를 위해 교내 프로그램과 활동은 학생들의 창의성계발에 초점이 맞춰진다. 다양한 교내토론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위한 독서활동은 기반학습으로 강조된다. 토론과 연관된 활동으로 소논문을 적극 권장, 많은 학생들이 소논문작성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열정 가득한 교사들, 학생들의 니즈 수렴한 다양한 프로그램 한영고가 강조하는 토론과 독서활동.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도 활성화되어 있다. 이중에서 토론능력을 자기주도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말하는 공부방’은 올해 개설된 프로그램으로 이미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독서능력을 키우고 있다. 박여진 교사는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말로 표현하는 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서로 묻고 대답을 설명하며 공부하는 시간”이라며 “봉사활동인 학습멘토와도 연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서활동을 위해서는 ‘독서꽃 필 무렵’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꾸준한 독서활동을 돕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교내 활동과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것은 바로 열정 가득한 한영고 교사들이 있기 때문이다.“저는 인복(人福)이 많은 사람이고, 진학지도부 선생님들은 일복이 많은 사람들”이라는 유 교사의 진심 어린 말이 한영고 진학지도부 교사들의 역할과 마음을 대변한다.유 교사는 “한영고 진학지도부는 각 분야의 내놓으라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단”이라며 “학생들의 니즈를 바로 교내활동화로 이어지게 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다양한 심화학습프로그램과 체험활동, 그리고 토론과 독서, 동아리활동과 봉사활동까지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많은 프로그램의 활성화는 한영고만의 가장 큰 장점이자 강점이다. 다양한 준비로 입시 선택의 폭 넓혀야 많은 고3 학생들이 입시원서를 작성하면서 ‘전형 선택의 폭이 정말 좁구나’ ‘미리미리 좀 더 다양하게 준비할 걸’이라는 후회를 하게 된다. 그러면서 ‘내가 잘못 생각한 게 많구나’를 지속적으로 되뇌게 된다. 유 교사는 “일단은 1학년 때부터 모든 전형에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능력을 믿고 다방면에서의 준비를 통해 전형 선택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영고 학생들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많은 활동을 하며 스스로의 적성과 능력을 찾아가고 있다. 또한 이를 지켜보는 교사들은 학생들의 재능을 캐치,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기회와 방향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 직업이 아닌 학생들의 역량에 초점을 맞추는 것 또한 교사와 학교의 역할. 진로교육과 직업교육이 엄연히 다른 만큼 한영고는 역량을 중시하는 진로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정시를 위한 프로그램도 완벽 진행 ‘수시가 강화된 학교’라는 꼬리표가 붙을 만큼 수시의 비중이 높은 한영고. 실제로 대입 실적의 70%에 가까운 수치가 수시전형 합격자다. 그렇다고 정시전형대비를 허술히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수시의 성과가 워낙 높아 상대적으로 정시의 비중이 낮게 보이는 것 뿐, 정시전형을 위한 프로그램도 충실히 갖추고 있다. 영재반 운영과 다양한 방과후학습, 그리고 논술·심화수업 등이 그것.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학천제 프로그램’이다. ‘수학 천제(1000문제)로 수학 천재가 되자’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으로 수학 고득점을 위한 프로그램인 동시에 한영고 교육프로그램의 운영 체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대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단순히 수학성적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아니라 수학학습의 선택-실행-완성 단계를 거치며 자연스럽게 자기주도학습 능력도 키워가게 된다. 또한 수학성적 향상을 통해 좌절을 극복하는 기회도 되며, 이 전체 변화과정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까지 이어질 수 있다. 논술전형이나 정시에 대비한 학습준비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정시를 위한 성적분석도 완벽하다.김정희 교사는 “교내 정기고사와 모의고사를 전체적으로 분석해 서로의 상관관계까지 연결 짓고 있다”며 “이는 모든 교사들에게 개방되어 상시 상담 자료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교육활동을 설계하고 준비하는 것은 학교와 교사의 몫이지만 이를 활용하는 것은 온전히 학생들의 자율권에 맡깁니다. 학생들이 진행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체그림을 그리고 역량과 재능을 찾는 것은 또 교사들이 해야 할 일이죠. 여기에서 정말 중요한 한 가지는 입시자체가 아닌 학생들 미래의 행복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입시를 위한 준비가 아닌 인생 전체를 위한 준비, 학생 자신은 물론 학부모님들도 깊게 생각해야 할 부분입니다.” 유 교사가 학생들에게 던지는 진심 담긴 단언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