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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올해의 작가, 서양화가 한재철 씨 선정 2011년 부천 올해의 작가로 서양화가 한재철 씨가 선정됐다. 한국예총부천지회(회장 김정환)가 선정하는 부천 올해의 작가는 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부천시 미술 장르를 재조명하며 매 년 개최되고 있다. 강렬한 붓 터치에 야수적인 느낌과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평가한 유운학, 김기창, 모인순 씨의 심사로 선정됐다. 한 작가는 부산 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부천미협 기획위원과 한국미협 경기지회 문화예술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 씨는 오는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부천시청 아트센터에서 ‘2011년 부천 올해의 작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 씨는 “올해의 작가전은 자연과 동물을 소재로 한 조화와 활력을 통해 인간의 현 위치를 은유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작가는 작품집 제작과 함께 300만원을 지원한다. 문의 032-325-15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나홀로 구직은 그만, 지원센터를 활용하라!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반갑지 않은 손님 취업난. 일은 해야 하는 데, 일자리가 마땅치 않아 고민이다. 그동안 의존했던 구인구직신문으로 일터 알아보기에 지쳤다면 고용노동부와 부천지역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일자리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어떨까. 적성과 경력을 고려해 훈련과정을 거친다. 적어도 반듯한 일자리를 찾는다면 도전해 보자.스텝1 _ 일자리 구하기 막막하다면 똑똑똑 ‘부천일자리센터’ 상담창구시청 1층 로비에 자리한 부천일자리센터. 이곳은 일자리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을 때 찾으면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부천시내 기업체 구인정보는 물론, 일자리 관련 사업들이 뭐가 있는 지 훤히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상담을 하면 관련 기관 안내를 받을 수 있다.부천일자리센터 조국제 담당자는 “이곳은 부천시내 일자리 사업을 안내하는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어떤 일자리가 나에게 맞는지를 알고 싶은 경우, 부천일자리센터에서 1차 상담을 하면 적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자리 범위가 어떤지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곳은 최근 들어 일자리 정책이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 두 곳에서 동시에 열고 있기 때문에 취업정보 혼선에 따른 일괄적인 정보통 역할도 한다. 또한 지역의 기업체로부터 구인요구와 일반 구직자의 취업요구 중개도 그 대표적인 역할 중 하나다.조국제 담당자는 “최근 일자리 형태는 기업체보다는 서비스 유통 계통의 단기일자리가 대세인 것이 특징”이라며 “여기에 부천지역 내 기업체들은 90% 이상이 5인 미만 사원으로 영세해 사람을 많이 뽑지 않는다. 따라서 개인의 다이렉트 취업보다는 시내 기관들이 열고 있는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스텝2 _ 고학력 경력단절 주부들이 도전하면 좋을 ‘강사양성과정’남편 월급은 더 이상 오르지 않고, 돈 쓸 일은 자꾸 늘어 주부들이 취업을 결심했다면 지역의 여성취업지원 기관들의 프로그램을 찾아보자. 경력은 살리고 부족한 기능은 훈련해 집에서 가까운 일자리로 취업연계를 한다.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훈련생을 모집 중인 ‘경력단절여성 특화직업훈련’ 과정은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들이 도전하면 좋다. 생태텃밭강사와 방과후학교 CA강사 두 과정이다. 아이들 지도 강사는 자녀양육경험을 활용하면 오히려 도움이 되는 직종”이라고 말했다.취업을 처음부터 다시 준비하고 싶다면,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집단상담프로그램 커리어디딤돌’ 과정이 도움이 된다. 성격유형검사에서부터 적성탐색과 진로계획설계, 직업정보와 이미지메이킹, 이력서 작성법과 노동 관련 법, 모의면접 등 구체적인 과정을 배운다. 수료 후 취업알선도 한다.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처럼 일자리 연계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하는 곳이 더 있다. 부천시여성회관에서는 ‘신생아용품 만들기’ 강사양성을 운영한다. 강사와 제작자를 양성해 전문 인력을 배출하자는 취지다. 부천시여성회관 강병연 담당자는 “신생아용품 만들기 강사양성과정은 DIY 출산 준비물을 원하는 산모 및 지역주민을 위해 바느질법을 배워 기능이 필요한 곳에 나가 가르치는 역할”이라며 “전문 기능훈련 외에도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시스템도 열고 있다”고 말했다.스텝3 _ 지역형 맞춤일자리부터 청년취업 인턴제까지대학을 나와도 백수로 남기십상인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찾아보면 꽤 있다. 부천테크노파크에 있는 부천산업진흥재단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도 그 중 하나다. 노동부가 주최하고 부천시가 주관하는 사업이라 취업률도 높은 편이다. 부천산업진흥재단 이연우 담당자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부천산업진흥재단의 관련 분야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취업준비프로그램”이라며 “우량 연수기업을 사전에 확보해 관련 분야에 졸업 또는 경력은 있으나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들이 교육연수를 받으면 채용하는 형태”라고 말했다. 취업 외에도 창업을 준비할 경우, 부천산업진흥재단의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도 눈여겨볼만하다. 이 과정은 창업교육과 시 제품개발, 기술지도 등 예비기술창업자의 창업준비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조명, 기계재료, 전기전자 등 부천시 특화산업 분야의 기술창업분야로 사업비 지원도 뒤따른다. 이밖에도 부천상공회의소에서 열고 있는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도 있다. 고용노동부와 공동 시행 중인 이제도는 청년층 미취업자가 중소기업 직장경험을 통해 정규직으로 취업유도를 하기위한 청년고용촉진지원 사업이다. 부천상공회의소 이영민 담당자는 “지난 2월부터 인턴제 실시기업과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3월까지 전체 배정한 인천 70명 중 30%인 21명의 구직자가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한 바 있다”고 밝혔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부천지역 화폐운동이 자란다! ‘부천희망품앗이’ 26일 오전 10시, 부천여성노동자회(부천여노회) 교육실에는 집에서 쓰던 물건을 바리바리 싸갖고 온 주부들로 북적였다. 가방과 옷, 컵 등을 가져와서 물건을 팔기도, 사기도 하는 ‘부천희망품앗이’ 장터가 열린 것이다. 지금은 몇 남지 않은 시골의 5일 장터를 연상시키는 인심 좋은 품앗이 장터는 매 달 한 번 부천여노회 교육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 날은 장터 회원들이 준비한 옷, 구두, 가방과 함께 산지에서 직거래로 가져온 미역과 다시마, 참기름 등이 함께 판매됐다.1대 1 교환노동 ‘품앗이’부천희망품앗이는 부천여노회가 2008년에 시작한 지역화폐운동이다. 지역화폐운동은 1983년 캐나다의 마이클 린턴이 ''LETS (Local Exchange Trading System)''라는 지역화폐를 사용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됐다. 품앗이는 우리 민족 고유의 1대 1 교환노동관습으로 임금을 주지 않는 다양한 품 거래 활동을 말한다. 김정연 회장은 “부천여노회에서 통용되는 화폐(씨앗)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교환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다양한 품목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품앗이 장터에서는 집에서 쓰던 물건이나 별 것 아니다 싶은 일도 전문 능력에 버금가는 씨앗이 된다. 시장 봐주기, 청소 해주기, 반찬 만들기, 빌려주기 등 삶의 영역 모두에서 품앗이가 가능한 것이다. 또한 겨울김장하기, 동화구연, 클레이 아트 같은 재능 품도 계속 발굴되고 있다. 품앗이에서 장터를 지키는 장터지기는 물품 교환을 관리하고 씨앗지기는 통장의 거래 내용을 기록하는 일을 돕는다. 한 번 장터가 열리면 20여 명이 참여해 물품을 교환하고 있다. 이 날 참여한 김현숙 씨는 “처음엔 복잡했지만 두 번만 해보면 재미가 붙는다. 오늘은 딸이 집에서 입던 옷과 가방을 가져왔는데 벌써 구매자가 나타났다”며 즐거워했다.다채로운 씨앗으로 ‘나눔 문화’ 확산 품앗이 장터에는 두 가지 교환방식이 있다. 먼저, 쓰던 물건이나 필요 없는 물건 또는 새 물건을 품 장터에 내놓으면 거래자가 가져온 물건들로 바꿀 수 있다. 이번 품앗이 장터에서는 산지에서 가져온 참기름과 미역, 다시마가 판매됐다. 이러한 직거래 상품들은 저렴한 산지 가격은 현금화하고 나머지는 씨앗으로 기록된다. 이것이 두 번째 방식인 원 플러스 씨앗 시스템이다. 홍난희 씨는 “강화에서 직접 농사지은 검은콩과 강냉이, 참기름 을 판매하고 있다”며 “마음에 드는 상품을 놓고 씨앗 거래에 경쟁이 붙는데 당사자와 자율 합의를 통해 해결하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곳 회원들은 산지에서 가져오는 된장이나 청국장 같은 식재료들을 애용한다. 회원들의 어머니가 직접 담아온 장류이기 때문이다. 장영미 씨는 “장이 떨어지면 다른 데서 사지 않고 기다린다. 가격이 저렴하고 믿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부천희망품앗이 장터는 다채로운 씨앗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면서 생활 속의 대안 경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김 회장은 “지금은 소규모로 진행되고 있지만 지역자원을 활용해서 주민들과 가맹점이 참여하는 생생한 경제 활동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재능 품을 끊임없이 개발해서 부천의 대안 경제 역할을 하는 지역화폐운동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TIP. 부천희망품앗이 운영방식 먼저 부천희망품앗이 회원에 가입하고 통장을 개설한다. 통장은 지역화폐의 근거로 사용된다. 통장을 만드는 순간 2000씨앗이 덤으로 따라온다. 장터가 열리면 준비한 물건과 통장을 들고 부천여노회로 간다. 가져간 물건을 진열하고 판매와 구입은 시작된다. 거래 당사자들은 서로의 통장에 거래내역을 적는다. 판매금액은 받은 씨앗, 구입금액을 준 씨앗에 적으면 남은씨앗에는 잔고가 기록된다. 4월 30일 오전10시 부천여노회 교육실에서 열리는 다음 품앗이 장터에서는 오이피클 만들기로 재능 나눔을 진행한다.TIP2. 부천희망품앗이 장터의 재능나눔 동아리 매 주 화요일 오후7시 기타를 배우는 ‘여기 여섯줄’ 동아리가 운영된다. 매 주 수요일 오전10시에는 ‘커피 동아리’, ‘천연화장품만들기’, ‘라인댄스’, ‘텃밭가꾸기’, ‘책열기’, ‘동화구연’, ‘장구반’이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여노회 나순희씨에게 문의.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부천시희망의료지원단 출범 부천시 관내 4개 과 의료기관이 봉사활동 실천을 위해 ‘부천시희망의료지원단’을 구성하고 지난 25일 부천시자원봉사센터와 ‘MOU’를 체결했다.부천시희망의료지원단은 치과(신월사거리·중동), 안과(부천중동현대백화정앞), 한방병원(부천역곡) 및 의원(부천원미), 정형외과(역곡·중동) 등 4개 과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병원급 의료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향후 부천희망의료지원단은 부천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부천시 관내 취약계층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가정에 의료적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자문 병원 및 의료 협력 병원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 032-324-01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학교급식 안전점검 강화 부천교육지원청은 올해 학교급식 안전을 위한 점검 활동에 들어간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올해 학교급식 위생안전점검을 위해 83개 항목의 평가 척도 및 위생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학교급식점검단은 부천 관내 조리시설을 갖춘 초?중학교 93개교를 연2회 불시점검하며 식재료 검수에서부터 조리과정, 세척과정 등 급식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2011학년도 급식혁신 방안으로 위생관리 우수교에는 기관장 표창을, 90점미만 학교에 대해서는 위생관리 우수교 견학기회를 제공해 자주적인 위생관리능력을 키우기로 했다. 이밖에 학교급식법령에 따른 정기 위생?안전점검 외에 학교운영위원, 급식소위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점검단을 4월 중에 구성, 불시 위생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스펙도 쌓고, 생활 속 과학 원리도 찾고 4월은 과학의 달이다. 부천지역에서도 과학을 생활에서 손쉽고 가깝게 느껴보는 교과서 밖 각종 행사가 열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체험전, 초등부터 고교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발명품경진대회, 청소년과학탐구대회 등이 5월까지 이어진다. 대회 출품작은 부천시 대회를 통과하면 도와 전국대회까지 출전기회가 주어져 참여 열기 또한 뜨겁다. 부천시에서 열리는 과학 관련 대회와 체험행사를 알아보았다.경기도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부천시대회4월이 찾아오면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집에서는 과학 발명품 개발에 들어간다.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가 있기 때문이다. 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탐구력 키워주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과학 관련 스펙을 쌓는데도 도움이 된다.발명품경진대회는 4월 부천시대회를 시작으로 전국대회로 이어진다. 전국대회에 나가려면 우선 학교대회부터 통과해야한다. 출품 분야는 생활과학Ⅰ, 생활과학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 등 모두 5개 분야. 이중 자원재활용 분야는 과학적인 사고와 창의력이 엿보이도록, 폐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출품작 수는 1인 2작품까지다. 다만 작품 제작 전 기존 발명품이 있는 지 확인하고 중복을 피해야 한다. 중복 검색은 키프리스(www.kipris.or.kr) 등에서 같은 발명품이 있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하면 된다. 이밖에 부천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에서도 영재교육원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발명수업의 결과물을 발표한다.청소년과학탐구대회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함께 청소년과학탐구대회(탐구대회)도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대회다. 대회 종목은 과학 관련 글짓기, 그림, 로켓, 기계, 화학 등의 분야다. 대회는 학교 예선을 거쳐 시와 도 대회로 이어진다. 부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 이종민 장학사는 “부천시에서는 4월에 치러지는 학교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에 부천시 대회를 치를 예정”이라며 “시 대회 우승자들에게 도 대회와 전국대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고 말했다.청소년과학탐구대회 부천시대회 일정은 5월 11일 로켓대회, 12일 전자과학대회, 13일 기계 화학대회, 16일 과학탐구토론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과학의 저변확대와 아이디어 공유를 위해 오는 5월 14일에는 부천시청 앞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과학페스티벌’이 열린다.로봇과 함께 하는 과학체험부천로보파크에서는 로봇에 관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초 지능형로봇 상설전시관인 로보파크는 일반 로봇체험관을 시작으로 4D영상으로 즐기는 어디벤처 시네마로봇, 재미있는 로봇아바타전시 등을 둘러볼 수 있다.특히 이곳은 다양한 체험전 외에도 로봇을 소재로 과학의 원리를 심층적으로 배우는 로봇아카데미 활동이 활발하다. 1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아카데미 활동은 로봇의 이해를 위한 프로그램 수업과 함께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직접 제작도 할 수 있다. 다만 현재 부천로보파크 건물이 보수 중이라서 관람과 체험은 4월 20일부터 가능하다.(문의 : 070 -7094-5479))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는 과학의 달을 맞아 9일 ‘에어로켓만들기’ 대회를 연다. 수강료와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며 대상은 초등학생이다. 또 가족과 함께 과학원리를 체험하는 ‘엄마와 함께 천연비누만들기’ 강좌도 마련한다.(문의 : 032-665-9090)Tip 부천교육지원청 ‘발명교실’ 운영부천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계발을 위해 거점식 발명교육 시스템인 ‘발명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에는 초등 19개교 102명, 중등 6개교 20명 등 총 122명의 학생이 기초, 심화, 로봇발명 등 6개 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듣게 된다. 활동 시간은 1년 동안 19~20회 주당 2시간씩, 총 38~40시간이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발상, 모방, 창의, 조작, 공작, 언어, 창조, 발명활동 등 과학 관련 키워드를 골고루 체험해 발명꿈나무로 성장하는 과정을 밟는다. 특히 발명교실은 자신의 생각을 디자인 과정과 공작 과정을 거쳐 실제 제품으로 탄생시킬 수 있도록 교육 받기 때문에 통합적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흔들리는 보금자리주택]“그린벨트 훼손해 민간건설사에 특혜” 시민단체, 민간참여·분양가인상 맹비난분양 줄이고 장기전세·공공임대 늘려야이명박정부의 대표적인 친서민 주택정책인 보금자리사업이 흔들리고 있다. 곳곳에서 암초에 부딪혀 좌초 위기에 빠졌다. '반값아파트'라는 환상이 깨지면서 강남 등 일부 지역을 빼고는 전반적으로 외면받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채문제로 허덕이면서 공급도 차질을 빚고 있다. 급기야 민간자본을 끌어들이고, 분양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그러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해 보전해야 할 그린벨트를 해제하면서까지 조성한 보금자리주택이 민간 건설사의 이윤추구를 위한 장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공급 차질 = 현재 보금자리주택은 지난해 12월 4차 지구 지정을 끝으로 멈췄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3월 5차 지구가 발표됐어야 한다. 공급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다. 3차까지 사전예약이 진행된 상황에서 3차 잔여분 2개 지구와 4차 개발지 2곳의 공급일정을 못 잡고 있다. 1월 시범지구인 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에서 565가구를 시행한 본청약도 6월 599가구 규모의 위례신도시 일정만 있을 뿐 나머지 지역은 진행을 못하고 있다. 특히 보상이 지연되면서 시범지구인 하남 미사와 고양 원흥은 하반기로, 2차 지구(구리 갈매, 부천 옥길, 시흥 은계, 남양주 진건)는 내년으로 늦췄다. 청약결과도 기대 이하다. 강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사전예약에서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서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가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이다.현재 올해 목표인 21만 가구 공급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는 전망이 유력하다. 국토부는 LH 사정을 고려해 LH가 공급할 17만가구는 어렵더라도 적어도 12만 가구는 공급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열린 'LH 경영정상화 워크숍'에서도 국토부는 LH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보금자리주택 사업에 힘을 쏟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민간참여 허용 =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사업을 맡고 있는 LH 재정악화가 주원인다. 현재 126조원에 육박하는 부채를 안고 있는 LH는 방만한 사업을 정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 보금자리사업을 계획대로 밀고 나가기에는 역부족이다. LH 관계자는 "보금자리사업이 적자를 보는 사업은 아니지만 당장 보상에 필요한 현금을 동원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가 꺼낸 카드가 '민간자본' 유치다. 정부는 3월 그동안 LH가 담당해 온 전용 85㎡ 이하 주택 중 60~85㎡ 이하 주택에 민간참여를 허용키로 했다. LH는 전용 60㎡ 이하만 짓겠다는 것이다. 보금자리주택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에게는 택지비를 조성원가의 110%에 공급하고, 가구당 75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된다. 그린벨트를 훼손해 헐값에 택지를 민간에 넘기는데다, 국민주택기금까지 지원한다는 비난이 일었다. 게다가 보금자리주택 분양가를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 개정안이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 대표발의 형식으로 4일 국회에 제출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강남 등지는 초기분양자에게 혜택이 너무 많이 돌아가기 때문에 형평성 차원에서 분양가를 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도 "LH가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 보금자리를 싸게 공급하다보니 출혈이 심했다"며 "강남은 분양도 잘 되기 때문에 분양가를 올려 숨통을 트겠다는 실무적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방향 수정 필요 = 그러나 시민단체에서는 민간건설사에 대한 특혜라고 비난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6일 논평을 통해 "그린벨트 지역을 건설업체 이윤 추구의 장으로 전락시키려느냐"며 보금자리사업의 민간참여 및 분양가 인상 방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보금자리주택은 분양이 아닌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사업에 민간건설사를 참여시키고, 또 분양가를 올려 막대한 개발이익을 올리게 하겠다는 것은 해도 너무한다"고 탄식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제 보금자리주택이 궤도수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개발이익이 수분양자에게 돌아가는 분양주택을 줄이고 대신 공공이 건설하고 보유하는 공공임대주택이나 장기전세주택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태경 토지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정부의 최근 조치들은 그린벨트를 훼손하면서 공급한 보금자리가 잘 못 됐음을 자인한 셈"이라며 "잘못된 철학과 목표에서 출발한 정책이 이런 저런 문제가 발생하면서 더 이상 추진할 힘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변창흠 세종대 교수는 "최초 분양자에게 과도한 혜택을 주는 지금의 방식보다는 환매조건부 등 공공 자가주택을 강화하거나, 임대주택을 더 늘리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우리아파트 최고 _ 원미동 풍림아파트 원미산을 품은 시원한 풍광이 인상적인 원미동 풍림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정인희). 1999년 4월 입주해서 808세대의 주민들이 오순도순 정겹게 살아가는 전형적인 공동체 마을이다. 원미시장과 금강시장, 부흥시장, 이마트 등의 생활권을 아우르고 있으며 소명여중, 고, 북초등학교, 원미초등학교 등 교육환경도 편리하다. 부천종합운동장과 레포츠 공원, 시립중앙도서관 등을 품고 있는 원미산은 산책로이자 운동 코스로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이 동네의 주인공은 풍림아파트 사람들! 그들을 만나봤다.원미산 맑은 공기로 주민 건강 지켜 ‘꿈과 사랑의 모범단지’, ‘내가 먼저 인사 나누기 운동 시범 아파트’. 원미동 풍림 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부녀회, 노인회가 하나다. 어떤 바람이 불어도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는 것이 익숙하다는데. ‘어서 오십시오. 최고의 서비스로 모시겠습니다.’ 라고 적힌 관리사무소 게시판의 문구에 주민을 배려하는 세심함이 담겨있다. 풍림아파트의 자랑은 보통 사람들의 생활터전이 잘 가꿔져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는 게 편안하다. 김연순 감사는 “마음을 모아 알뜰살뜰한 공동체로 이끌어가기 때문에 불협화음이 없다”며 “관리비가 저렴하게 나오기로 이름난 아파트”라고 말한다. 산이 있어서 정서생활과 건강에 보탬을 주고 3개의 재래시장에서 신선한 먹을거리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가까이에 있는 대성병원과 성모병원 등 주민 건강을 지켜주는 의료시설도 함께 한다. 우미희 총무는 “근거리 그린벨트 지역 안에 먹을거리 촌이 있어서 가족 외식 나들이에 좋아요. 산을 타고 흐르는 높은 지대에 있기 때문에 공기도 맑고요. 석왕사 앞 쪽 삼림욕장은 한 시간 반 정도의 등산 코스로 주민들이 애용한다”고 자랑했다.서로 돕고 나누며 솔선수범“풀 깎기나 제설작업에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걸 보면 마음이 흐뭇합니다.” 김순한 부녀회장의 말이다. 부녀회원들은 바자회와 분리수거, 알뜰시장 수익금으로 원미 2동에 사는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또한 주민들이 기증한 책 400권을 김포에 있는 중, 고등학교에 지원했다. 떡과 참기름을 판매해서 얻은 수익금은 아파트 단지 안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과 어려운 주민들의 위로금으로 쓰인다. 김 부녀회장은 “신안에서 공수해온 소금을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알뜰살림을 하고 있다”며 “서로 돕고 나누는 일에는 누구나 솔선수범하는 게 우리 아파트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노인정을 위한 봉사도 멈추지 않는다. 복날과 어버이날이 되면 직접 만든 음식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다. “민원이 생기면 동 대표들이 신속하게 처리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만족해하죠. 관리인들은 택배나 무거운 것을 들고 가는 주민을 보면 얼른 달려가서 짐을 들어주고요. 주민 모두가 참 좋은 분들이예요.” 풍림아파트에는 해마다 보름이 되면 보름날 음식으로 상을 차려 동네사람들을 대접하는 주민이 있다. 10년이나 된 소박하고 특별한 이 일은 세상에 사람의 향기가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따뜻한 인심을 엿볼 수 있다.- 미니 인터뷰 입주자대표회의 정인희 회장정인희 회장은 봄, 가을에 열리는 아파트 축제 때 주민들과 음식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2010년 단독 출마 후 당선된 정 회장은 이번에 10년 차 하자 소송금을 받아냈다. 한전의 지원을 받아 지하 변압기도 교체했다. 원미산 밑 아파트 담장에는 보호 펜스를 설치했다. 투명과 청렴을 신념으로 삼고 있는 정 회장은 공동주택에 살다보면 불편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마을사람들이 협력하고 서로 배려하기 바란다며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1
- 채식은 나의 생활, “다이어트와 건강한 몸은 덤이죠” “채식으로 충분히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섭취할 수 있어요. 고기는 사양합니다.”흔히 사람들이 야채 위주로 식사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채식주의자’라고 부른다. 하지만 채식은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 ‘주의’가 될 수 없다고 말하는 이정민(33)씨. 그녀는 채식인이다. 2004년 동생을 통해 채식을 알게 됐다. 야채 위주의 식사를 시작한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다른 나라 채식문화도 배워왔다는데.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채식인을 위한 식재료도 공급하겠다는 발랄한 그녀를 만나봤다.건강 다이어트 위해 채식 시작"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채식을 시작했는데 좋은 일들이 많이 따라왔어요."밝은 인상이 매력적인 그녀! 정민 씨는 바르게 사는 법을 스스로 깨우친 싱그러운 아가씨다. 햇수로 7년 째 채식을 실천하며 몸은 가벼워졌고 고기를 먹지 않으니 동물보호와 환경보호에도 한 몫을 했다. 더불어 정신적인 수행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여동생이 생명주의를 공부하며 채식에 첫 발을 뗀 뒤 저희 가족은 자연스럽게 채식인이 됐어요. 채식하기 전엔 치킨, 피자, 과자, 콜라를 먹어 살이 쪘고 만성피로 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요.” 채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 고기의 유혹을 참는 것은 스트레스였다. 밀가루 음식도 적(敵)이었다. 피곤했고 살은 빠지지 않았다. 그러다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제대로 된 채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한국보다 채식 문화가 발달돼 있던 미국에서 현미밥과 야채를 먹는 현미채식을 시작했고, 고기 대신 콩으로 만든 고기를 섭취하니 체중은 줄었고 스트레스와 피로감은 자연스럽게 사라졌다.먹는 것은 정신과 연결돼 “저는 밥을 꽤 많이 먹지만 살은 찌지 않아요. 채식하니 소화가 잘돼서 그렇죠. 거기다 운동하면서 몸은 더 많이 건강해졌답니다.” 현재 정민 씨는 164cm, 54kg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강단과 맵시가 공존하는 보기 좋은 몸매로 환한 미소가 인상적이다. 채식과 더불어 정민 씨는 동물(생명)보호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동물도 인간과 똑같은 감정을 느낀다는 것, 사람들 하나하나가 모두가 소중하다는 것을. “스님들의 절식 수행에서 먹는 것은 정신과 연결된다는 이치를 깨달았지요. 사육된 고기를 섭취하면 그 스트레스는 고스란히 사람 몸에 쌓입니다.” 그녀가 말하는 채식은 별 것도 아니다. 자장면에서 고기를, 떡볶이에서 어묵을 빼고 매운탕은 콩고기와 버섯, 깻잎을 넣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 된다. “현재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에게 말씀드릴 게요. 채식하는 습관이 들면 마르면서 살 빼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다이어트 할 수 있습니다. 한 번 해보세요.”그녀의 채식 레시피 = 사랑“젓갈 대신 홍시를 넣어 김치를 담고 멸치 대신 다시마 넣은 찌개를 끓여 보세요. 아몬드를 불리고 갈아 마시면 우유 대용식으로 좋아요.” 정민 씨는 이렇게 생활 속에서 채식을 실천한다. 그녀의 추천 메뉴는 두부 마요네즈. 두부에 올리브유와 식초, 소금을 넣고 크림처럼 갈아서 양파를 넣고 다시 한 번 갈아주면 끝. 들깨 버섯탕도 소개한다. 갖가지 양파와 파, 다시마를 넣어 육수를 우린 뒤 버섯을 넣고 익혀 소금, 간장 간과 함께 들깨가루 3스푼 넣고 들기름을 넣으면 맛이 고소하다. “부천에서는 야채카레와 샐러드, 두부 등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있고요, 죽 종류도 애용해요. 일반 음식점에서는 두부나 수제비에 육수 대신 맹물로 요리해달라고 부탁하지요.” 현재 정민 씨는 인터넷 쇼핑몰을 준비 중이다. 이곳에서는 모피와 가죽 등 동물성 제품은 일절 판매하지 않는다. 동물 보호와 관련된 귀여운 캐릭터 상품을 마련 중이며 쇼핑몰이 자리 잡으면 오프라인 매장도 열 계획이다. “채식은 결국 사랑입니다. 많은 분들이 채식으로 건강하게 살면서 동물을 보호해주세요. 더불어 지구 온난화 등 환경문제에도 많은 관심 갖기를 바랍니다.”TIP 정민 씨가 권해주는 건강 사이트 인터넷 건강 사이트에는 한울벗 채식나라, 동물사랑실천협회, 한국채식연합, 현미김치- 한라산 하르방의 건강이야기, 밥따로 물따로, 수선재 등을 권한다. 고기 대용의 콩고기 전문회사는 채식전문 베지푸드, 채식나라, 요기헛, 콩고기 전문 베지맘 등이다. 채식 음식점은 안현필 건강밥상, 청미래 자연식 뷔페, 오세계향, 효소원, 러빙헛 등이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1
- 용인외고, 경기과고, 김포외고, 일반계고? 고입이 서야 대입이 바로 선다최근 고등학교 입시는 대입만큼이나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인의 적성과 특기가 대입, 나아가 사회에서 중요한 평가 자료로 활용되면서 단순 성적 위주의 고교 진학지도의 지형도 바뀌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고교 유형이 다양화되면서 어떤 고등학교로 진학하느냐에 따라 대입의 결과도 크게 달라진다. 일반고부터 특목고, 자율고까지 고교 유형만 해도 7가지. 부천지역 중학생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좋을지 알아본다.①용인외고, 경기과고, 김포외고, 일반계고? ②중위권 학생을 위한 고입 가이드 ③고입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바뀌고 있다용인외고, 경기과고, 김포외고, 일반계고?대입을 기준으로 재능과 잠재력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고교 선택해야 복잡해진 고입, 진로지도 기준은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고입 전략을 세울 때는 ‘성적’ 정도만 신경 쓰면 됐다. 성적이 우수할 경우 외국어고나 자립형사립고, 과학고 등에 입학만 하면 명문대 진학의 팔부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하위권 학생들도 고입 전략을 세울 때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특목고 정상화, 고교 다양화 등으로 특정 학교가 더 이상 명문대 진학의 확실한 대안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확산되면서 고교 입시가 복잡해지고 있다. 더불어 고입 전략을 세울 때 신경 쓸 요소들도 많아졌다. 문이과 성향, 학습능력, 성별, 거주지역 등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그럼 고등학교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 현실적으로 대입을 기준으로 고입 전략을 세우는 게 현명하다. 더불어 아이의 재능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학교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로를 빨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진로설계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중학생 때 자신의 계열이 이과인지 문과인지, 진학하려는 대학과 학과는 어디인지 등은 세워둬야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내신에 유리한 일반계고가 나을지, 교육인프라가 좋은 특목고나 자율고가 나을지 등도 고민해야 한다.고등학교들의 특징과 선발 방법올해 부천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고등학교는 매우 다양하다. 지역의 일반계고와 전문계고를 비롯해서 자율형사립고인 용인외고·안산동산고·민사고·상산고, 외국어고인 김포외고?경기외고·과천외고·안양외고,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인 경기과학고와 경기북과학고 등. 물론 이들 학교에 모두 지원할 수는 없다. 외고나 자율고 같은 전기학교의 경우 1개교만 지원할 수 있다.▷일반계 고등학교 = 평준화지역인 부천지역 일반계 고교의 입시는 지난해와 비슷한 형태로 선복수지원 후추첨 배정방식에 따라 진행된다. 일반계 고등학교 원서를 접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 내신성적 200점과 선발시험 100점 등 총 300점으로 남녀 공동사정을 적용해 전체 모집 정원만큼 선발한다. 이후 학생의 학군내 배정을 위한 지망 순위와 구역내 배정을 위한 지망 순위를 반영해 추첨 배정하게 된다. 부천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는 남녀공학 19개교, 남고 1개교, 여고 2개교로 남자 중학생은 20개교, 여자 중학생은 21개교를 원서에 1지망부터 지망순위별로 학군내 배정 지망순위를 작성할 수 있다. 이후 배정 학교는 내년 2월 9일 발표된다.선발시험의 경우 지난해보다 1주일 늦춰진 오는 12월 21일 실시될 예정인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문항으로 전국 9개 시도에서 동시 실시된다. 특히 문항 수가 종전 200문항에서 190문항으로 10문항(국어·수학·사회·과학·기술가정 과목에서 각 2문항)이 줄어든다. 영어 전체 문항은 26문항으로 변함이 없지만, 영어듣기 문항은 6문항에서 10문항으로 늘어난다. ▷외국어고, 국제고 = 올해 경기지역 외국어고, 국제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학생 스스로 이룬 학습 결과와 잠재력을 기준으로 학생을 뽑는 전형방법. 입학사정관들로 구성된 입학전형위원회가 수험생을 면접하고 학습계획서, 교사추천서, 학생부(교과성적 제외) 등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전공의지, 진로계획 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해 1단계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로 정원의 1.5~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면접은 독서기록, 학습계획 등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모집은 학과별로 진행되며 각종 인증시험, 경시대회, 자격증 취득 선행학습 유발요소 등은 배제된다. 학교별 필기고사 및 교과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 적성검사, 영어 등 외국어 면접·토론, 외국어 동영상 활용 등 변형된 형태의 필기고사도 금지된다.부천지역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외국어고는 경기지역에 있는 8개 외국어고(경기외고, 고양외고, 과천외고, 김포외고, 동두천외고, 성남외고, 수원외고, 안양외고). 이들 외국어고는 지난해 입시에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지만 그 인기까지 완전히 줄지는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만약 이과쪽 성향이 강하면서 외국어고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면 진로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외국어고에서는 이과반 개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전공 교과목의 수업 시수가 80단위 이상으로 늘어 이과 공부와 학교 공부를 병행하기 어렵다. ▷자율형사립고 = 자율고는 외고, 국제고와 달리 문·이과 계열 학생들 모두가 선호하는 학교로 경기도에는 용인외고와 안산동산고가 있다. 용인외고는 전국단위에서, 안산동산고는 경기도 단위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그리고 전국단위로 선발하는 자율고인 민사고나 상산고 등에도 부천지역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자율고도 올해 외고나 국제고와 같은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만 영어 내신만 반영하는 외고나 국제고와 달리 내신반영 과목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이다. 학교마다 내신 반영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목표 고교의 내신 반영 방법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각종 인증시험 점수 활용 금지, 학교별 필기고사 금지 등은 외국어고와 같다. 자율고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계열에 관계없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재능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 교과목 중 자신이 특히 어느 과목에 우수한지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이유를 생각해 두면 도움이 된다.▷과학고 = 경기북과학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과 과학창의성전형을 통해 1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 먼저 서류 평가를 통해 면접 대상자(자기주도학습전형 모집정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로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뽑게 된다. 면접은 서류평가를 바탕으로 실시되며 중학교 방문 면접과 소집 면접이 있다. 과학창의성전형은 서류를 평가해 과학캠프 대상자를 선발(과학창의성전형 모집정원의 2배수 내외)한 뒤 2단계로 과학캠프를 2일간 진행해 제출 서류와 캠프 결과를 통합적으로 평가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캠프 기간에는 탐구보고서 작성, 집단토론, 201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