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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체어에서 ‘금메달 슛’을 쏘다 일본과 우승 다툴 듯 … 장애인스포츠 중 가장 인기휠체어농구는 장애인스포츠의 '꽃'으로 불린다. 대중적 인기가 높아 방송에서 가끔 중계를 할 정도다. 등록선수가 많은 편이고 기량도 우수하다. 이번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노린다. 휠체어농구는 선수가 휠체어에 앉아서 한다는것 말고는 비장애인 농구와 거의 유사하다. 공을 둘러싼 몸싸움이 치열하고 속도감이 있다. 땀내음이 물씬나는 스포츠다. 남성 장애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이유다. 등록팀만도 장애인팀 19개, 비장애인팀 10개나 된다. 이 가운데 실업팀도 6개에 달해 장애인 스포츠 최초로 실업리그를 준비 중이다. 이런 열기를 바탕으로 한국 장애인농구팀은 아시아에선 정상급 실력을 뽐낸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선 은메달, 2006년 쿠알라룸푸르 아시안게임에선 동메달을 땄다. 대한장애인농구협회 윤용석 사무국장은 "중국이 개최국의 텃새를 부리겠지만 아직 상대가 되지 않고, 일본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대표팀 주전센터는 김동현(서울시청) 선수. 워낙 실력이 탁월해 지난 7월 세계선수권대회 직후 이탈리아 프로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을 정도다.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장애인선수론 해외진출 1호 선수가 될 전망이다. 파워포드인 김호용(무궁화전자) 선수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빠른 속공과 성공률 60%를 넘는 외곽슛이 일품이다. 가드를 맡은 고광엽(무궁화전자) 선수는 팀 플레이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국내선수 가운데 가장 빠르다는 평을 듣는 이치원(무궁화전자) 선수는 속공에 능하고 화이팅이 좋다. 센터인 장경식(대구광역시) 선수는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며 골밑장악 능력이 뛰어나다. 장애수준이 1포인트로 다른 선수들보다 움직임이 어려운 편인 백상하(안산시청) 선수는 센터들이 골밑으로 파고들 수 있도록 외곽에서 길을 터주는 역할을 한다. 안산시 공무원인 최호성 선수는 젊은 선수들과 노장 선수들을 잇는 교량역할을 한다. 선수들을 지휘하는 한사현(서울시청) 감독은 휠체어농구가 도입된 1985년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해 2005년까지 20여년간 뛴 뒤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전희경 코치는 비장애인선수 출신으로 삼성생명에서 현역생활을 했다.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호성적을 거두면서 휠체어농구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윤용석 사무국장은 "휠체어농구는 사고 등으로 인해 장애가 생긴 중도장애인에게 나타나는 강한 활동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좋은데다 단체종목이기 때문에 사회성을 키우는 재활측면에서도 좋은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
- ‘캄보디아 새댁’ 경찰관 됐네 라포마라씨 외사요원 특채 합격… "이주여성 돕고싶어"중국 인니 필리핀 출신 10명 활약 … 경찰도 다문화시대 이젠 경찰도 다문화시대로 가고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100만명을 넘어서며 다문화가정 출신 경찰관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경찰청이 발표한 외사요원 특별채용시험에서도 '다문화 경찰관'은 탄생했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라포마라(28)씨가 그 주인공. 라포마라씨는 귀화자 출신으로 11번째 경찰청 외사요원 특채자다. 라포마라씨는 6개월간 지구대 등 현장근무 교육을 마친뒤 경장 계급의 어엿한 한국 경찰관으로 새출발을 하게된다. 언어장벽을 넘어 어릴적 꿈을 실현한 캄포디아 새댁 라포마라씨도 처음엔 한국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다. 그는 지난 2003년 5월 도자기 사업을 하는 남편과 결혼해 광주에 정착했다. 동남아에서 건너온 여느 이주여성과 마찬가지로 처음엔 의사소통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다. 시어머니, 시누이와 함께 살면서 간단한 영어나 손짓, 발짓으로만 가족과 대화를 하던 라포마라씨는 "한국에 오래 살려면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하루에 8∼10시간씩 한국어 공부를 했다고 한다.결혼과 거의 동시에 아들을 낳은 터라 쉽지 않았지만 라포마라씨는 한국어 배우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한국에 건너온 지 2년2개월만에 국적을 취득한 그는 2008년부터 광주지역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캄보디아 이주여성을 위한 통역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특히 지난해 1월 여성가족부 산하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의 다문화가정 수기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으며, 현재는 광주 동강대 정보통신학과에 다니며 공부를계속하고 있다. 라포마라씨는 이번 외사요원 특채에서도 탁월한 대화 능력과 글쓰기 능력에서 경쟁자들을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릴 때부터 군인인 아버지와 경찰관이던 삼촌을 보면서 제복을 입는 직업을 동경했다는 라포마라씨는 "고교를 졸업하고 군인이 되려 했지만 어머니의 반대로 무산됐는데 드디어 경찰관의 꿈을 이뤘다"고 기뻐했다. 그는 "점점 늘어가는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이 한국의 풍습과 문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주고 싶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불법체류 등 범죄를예방하는 일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포마라씨처럼 외사요원 특채로 경찰관이 된 귀화자는 이번 시험 합격자를 포함해 11명이며 여성이 10명이다. 언어별로는 중국어가 8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가 각 1명이다.이 가운데 지난 2008년 외사요원으로 뽑힌 아나벨(44) 경장은 이주민들사이에 '안산이주민의 맏언니'로 통할 정도로 다문화경찰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필리핀 출신 아나벨경장은 지인 소개로 남편을 만나 1997년 한국으로 건너와 귀화했다. 전남 함평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한 아나벨 경장은 함평경찰서에서 통역 자원봉사를 하다 외사경찰관 특채에 응시해 경찰관이 됐다. 필리핀에서 8년 간 생물 교사로 일했던 그는 현재 안산단원경찰서 소속으로 원곡동 외국인특별치안센터에서 이주민들의 법률상담과 민원처리, 방범활동 등을 하고 있다. 다문화경찰관 청일점인 김해경찰서 소속 주지강(39) 경장은 인도네시아 망카섬출신. 아나벨 경장과 2008년 경찰임용 동기다. 그는 귀화 한국인으로서 경찰 사상 두번째로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했다. 2007년 중국 동포가 첫 졸업생이었다.인도네시아 분다 물리아대학 컴퓨터공학과 3년을 중퇴한 주 경장은 1995년 당시 한국인이 운영하는 현지 완구회사에서 완구 디자이너로 일하던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연애하던 중 부인을 따라 한국에 들어와 99년 국적을 취득했다. 친구의 권유로 경찰에 지원했다는 주 경장은 입국 후 인도네시아 산업연수생 송출회사 가운데 하나인 '판두' 한국사무소에서 근무했고 작년에 산업연수생 제도가 폐지되자 6개월 동안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때 통역으로 일하기도 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9
- 기업·연구기관 유치 전력 … 지역경제 회생의 희망 운영법인 출범, 주요 시설설계 마무리 등 준비 순항대구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될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첨복단지조성사업은 '생명과학산업의 글로벌 상업화 허브'라는 비전과 최적의 의약품·의료기기개발 및 임상시험여건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국가 프로젝트다.정부는 지난해 8월 충북 오송과 대구를 첨복단지로 지정 고시하고 2038년까지 5조6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충북 오송은 바이오 신약과 BT기반 의료기기, 대구경북은 합성신약과 IT기반 의료기기로 각각 특성화하고 향후 타 분야 및 융복합분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대구경북첨복단지는 경부선 철도와 국제공항, 고속도로 등과 임접한 교통편의성과 30분 이내 거리에 대학병원 등 의료시설이 밀집해 있다. 5개의 의과대학, 2개 한의대와 4개의 약학대학 등의 입지여건을 갖춰 10개 후보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대구시는 첨복단지 유치후 1년 4개월여 동안 전문가 그룹이 만든 청사진을 바탕으로 운영법인 출범과 연구기관 및 의료산업체 유치, 주요 시설설계와 부지 조성 등을 추진하며 첨복단지 성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첨복단지 어떻게 조성하나 = 대구시는 올해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섰다. 대구시는 오는 2012년까지 동구 신서동 신서혁신도시 내에 신약개발 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 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 생산센터 등을 갖춰 합성 신약과 IT 기반 첨단의료기기 생산의 세계적 중심지로 만드는 계획이다.대구시는 2012년까지 모든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지원시스템도 완벽하게 갖추어 2013년부터는 연구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혁신도시 조성사업의 진도는 39%정도이며 첨복단지조성은 41.3%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신서혁신도시 422만㎡ 가운데 103만㎡에 조성되는 대구경북첨복단지의 핵심 인프라인 정부시설(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은 12월까지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연말부터는 건축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또 지자체 시설(커뮤니케이션센터)은 올해 말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12년까지 차질없이 완공할 예정이다.39만5000㎡의 민간입주구역에는 대기업과 중소 벤처의료관련 기업을 유치해 연구개발과 함께 각종 첨단의료제품을 직접 생산한다. 시는 인근에 생산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연구개발과 제품생산을 동시에 가능하는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가 열쇠 = 첨복단지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내 연구개발기관과 제조업의 동반입지가 필수다. 대구시는 연구기능과 연관산업의 접적화로 시너지 효과를 올려야 한다고 판단, 연구개발기관과 기업유치에 매진했다. 대구시는 첨복단지 지정 이후 1년 4개월 동안 10개 국책연구기관, 10개 의료 관련 기업과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외 의료기관과의 협약도 미국 뉴저지 주정부, 한국제약협회 등을 포함 3건을 성사시켰다.특히 협약체결 기업 중 토탈소프트뱅크, 인튜이티브메디코프, 악세스(Access)바이오(메디센서 계열), 신우이앤디 등 4개 기업은 이미 대구 R&D융합센터, 대구벤처타운 등에 임시연구소를 오픈하고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국내 보완대체의학의 선도기업인 트라이캠테크놀로지가 단지 내 '의료용 조합 자극기' 등 저주파 의료기기 연구개발시설과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총 60억원을 투자해 현재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을 대구경북첨복단지로 확장·이전할 계획이며 이달 안에 대구벤처센터(13층 68평)에 입주해 법인설립 및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에 착수한다.앞으로 대구시는 협약을 맺은 국책연구기관(분원 포함)과 기업을 우선 타깃으로 정해 실입주 계약을 추진하고 그동안 공들여왔던 삼성 바이오시밀러 등 첨복단지 성공을 이끌어 갈 '앵커기업'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범일 시장은 의사결정권을 가진 대기업의 CEO를 직접 방문하는 등 투자유치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또 세계적 전문 컨설팅회사(모니터그룹)에 의뢰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의료산업 선진도시인 미국 뉴저지, 일본 고베, 중국 상하이-푸동, 싱가폴 등 선진 의료클러스터를 방문해 벤치마킹과 학습은 물론 투자유치·교류활동을 전개해 왔다.+◆비영리 진흥재단 3일 출범 =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3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을 담당할 '(가칭)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비영리 법인 형태로 출범한 재단은 의료단지 운영과 관련한 주요 의사결정권이 있는 이사회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 운영위원회로 구성됐다. 일단 경북대병원장을 지낸 이상흔(62) 경북대 의무부총장을 임시 이사장으로 선출했으며 관련부처의 승인 등을 거쳐 12월중 법원에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법인이 설립되면 법인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공사를 발주하고 우수한 의료연구 인력을 유치하는 등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재단은 수성구 범어동에 사무실을 차리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4개 핵심시설의 센터장을 뽑고 각 센터에서 일할 연구 인력은 국내외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충원해 2013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이상길 첨복추진단장은 "운영법인이 설립되면 실제로 부지에 건물을 세우고, 법인에 근무할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는 등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기고 | 최재원 대구경북연구원 의료산업팀장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8
- 안산시 평준화에 대비하여 안산시에도 2011년도부터 고교평준화가 실시된다. 고교평준화 지역이 되면 중학생들은 고입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겠지만 대신 학생의 학교선택권이 제한되는 단점도 있다.그동안 안산에서 명문고로 자리매김한 일부 고등학교들의 재학생 수능 점수는 지역 대입 합격률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내년부터 안산시는 이러한 고교들의 장점이 완화될 확률이 높다. 물론 이런 판단이 노파심으로 비춰질 수 있다. 그러나 2011학년도 안산시 고입 원서접수 결과, 입시생들의 선호 고교의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봤을 때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이미 평준화된 타 도시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 평준화가 되면 지역 학교 및 학원은 자기자리를 찾기 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한 평준화지역에 걸맞는 지역사회의 의식이 새롭게 정립되는 과정도 이루어진다.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의 공부가 방향성을 잃고, 중등 학습수준이 하향평준화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염려가 현실이 된다면 고교 진학 후 대입 준비과정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따라서 현실적으로 일어날 법한 몇 가지 상황과 대안을 제시해 평준화를 대비하는 방법을 전하고자 합니다.첫째. 평준화 정책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는 고교선택권을 학생들에게 보장하기 위해, 전례없는 특목고 관심계층이 많아 질 가능성이 높다. 특목고들은 2011학년도부터 대입의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한(특목고 입시에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이라고 함) 선발 방법이 시행되고 있다. 이 선발 방식은 학교성적을 최소한의 조건으로 하되, 교사추천서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을 통해 학생의 적성과 잠재력, 열정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다양한 학교점수계층의 학생들이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때문에 평촌, 분당, 일산 지역과 같은 평준화 지역에 비해 유난히 특목고를 준비하는 계층이 적었던 안산에서는 자녀의 고교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안책으로 특목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둘째. 평준화 정책으로 고교선택권을 제한받는 대신, 교육선택권을 보장받기 위해 해당 고교에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이 상황에서 예측할 수 있는 것은 학교의 입시기관화와 학생수준을 고려한 교내 수준별 수업프로그램이다. 특히 소수 학교에서 시행하던 고교의 수준별 수업프로그램이 확대된다면, 일부 우수학생에게만 양질의 수업이 보장되는 불평등한 교육여건에 대한 불만도 확대될 것이다. 따라서 고교 학습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한 선행/심화학습에 초중등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셋째. 2014년 수능개편안으로 국어/영어/수학/과학or사회 과목에 대한 선행/심화학습의 필요성이 부각된 상황이다. 이번 수능개편안에서 중학교 학부모님들이 가장 눈여겨봐야 할 내용은 [1.국어/수학/영어 과목 출제난이도를 2원화(B형이 A형보다 어려우며, 두가지 유형중 1종만 선택)하여 수험생이 수준별로 응시하게 한 것]과, [기존의 과학탐구영역과 사회탐구영역에서 각 영역별 최대 4개 과목을 응시하였던 선택방식이 각 영역당 1개과목만 선택하여 응시하되, 선택된 1개 탐구과목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를 위해, 문항수와 응시시간을 늘린 것]이다. 정리하자면 2014년부터 대입을 위해 수험생들이 공부해야 할 과목은 줄어든 대신 정확하고 심도 있는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게끔 되어 있는 개편안이다. 이러한 의도는 대학의 계열 및 학과의 학업을 정상적으로 이수할 만한 뚜렷한 조건을 가진 학습자를 선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결국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에게는 대학진학을 염두해 둔 신중한 과목선택과 선택한 과목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2011년 안산시의 고교평준화 시행을 맞이하며, 학생의 자율과 책임이 존중되는 교육도시로 변화될 것 같은 기대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지금까지 뚜렷한 목적과 일관성 없이 공부해왔던 중학생들이 평준화 된 고교에서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려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고교생활 1년이 다 지나가기도 전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교로부터 이과계열반과 문과계열반을 정할 것을 강요받는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 평준화는 자녀의 진로를 일찍 탐색하고 결정지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이해되야 할 것이다.결론적으로, 평준화를 앞두고 초중학교 학생들이 어떤 공부에 관심을 갖고 준비해야 할지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되었다. 평준화지역의 교육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국/영/수 과목에 충실한 기본학습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학생의 목표에 걸맞는 공부를 서둘러 찾아 가르치는 교육방법이다. 왜냐하면 [무엇이든 잘하는 능력]보다, [진로를 위해 뚜렷하게 준비한 노력]이 돋보이는 학생이 우수해지는 안산시가 되었기 때문이다.영재사관학원 상담 기획 실장 이영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발전소주변지역지원법 개정안, 국회 상임위 통과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측은 “조력발전소의 주변지역도 지원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안산시도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김 위원장측에 따르면 발전소주변지역 범위가 대통령령으로 확정되고 2012년 1월 1일부터 개정안이 시행되면 특별지원금 50억원과 매년 기본지원사업비 40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안산시화조력발전소의 경우 안산?시흥?화성?인천시 등 4개 지자체의 일부 지역이 발전소주변지역으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발전소 소재지가 안산시에 있기 때문에 지원금액의 50%가 안산시로 배분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안산시는 특별지원금 약 25억원과 매년 기본지원사업비 약 2000만원의 수혜가 예상된다.개정법안에 따르면 특별지원금은 건설비의 1.5%가 1회 지급되며 기본지원사업비는 발전량에 비례해 지급된다. 지원금은 지자체에서 소득증대 및 공공시설사업, 주민복지지원, 기업유치지원, 사회복지, 전기요금보조, 육영사업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김영환 위원장은 “해당법안은 여야간 쟁점이 없고 예산 부수법안이어서 법제사법위원회 의결을 거쳐 늦어도 올 연말까지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이라며 “법안이 시행되면 조력발전소 주변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잠이 편한 라텍스로 편안한 밤 되세요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 24시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하루 일과 중 우리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무엇일까? 일과 수면이다. 일은 나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행위, 반면에 수면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시간이다. 즉 편안하고 건강한 수면은 활기찬 하루를 위한 기본충족 조건이다. 수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잠자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런 추세에 주목받는 품목이 라텍스. 라텍스는 현재 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정보 부족과 높은 가격 차이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접 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전문매장도 많지 않은 실정. 고잔역 앞에서 초지동 쪽으로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라텍스 전문매장 ‘잠이 편한 라텍스’는 개점 두 달이 안됐는데도 편안한 잠자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다.침구 문화의 새로운 아이콘, 수명 10년 이상 우선 라텍스란 무엇일까? 잠이 편한 라텍스 이창규 대표는 라텍스를 고무나무의 수액에서 추출한 액체속의 천연재료를 수 천 개의 핀으로 구성된 몰드에 발포시켜 만든 것이라고 했다. 발표과정에서 생기는 많은 공기 방(cell)이 탄성력과 복원력의 요인이다. 일찍이 선진국의 왕실이나 귀족들이 사용하던 라텍스가 우리나라에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동남아 여행이 붐을 이루던 때. 고무나무 산지였던 곳에서 라텍스의 편안함을 안 사람들의 구매욕구가 늘면서부터이다. 이 대표가 라텍스를 처음 접한 것도 이런 분위기에서였다. 여행에서 돌아 온 그는 시장조사 후 라텍스가 우리나라의 침구 문화를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임을 확신한다. 하지만 고무나무 한 그루에서 채취할 수 있는 것은 하루 30ml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천연라텍스의 가격은 높을 수밖에 없었다. 가격이 부담이 되었다. 그때 만난 곳이 천연라텍스를 직수입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잠이 편한 라텍스. 모기업이 침대 회사라는 점도 메리트가 되었다. 그가 천연라텍스 잠이 편한 라텍스를 사업의 파트너를 정한 것은 다음과 같은 특징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친환경 제품이라는 것. 집먼지 진드기나 알레르기를 방지해 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는 ‘건강침구’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고탄성, 내압축성으로 변형이 쉽게 되지 않는 점도 개점에 힘을 실어 주었다. 벌집 모양 구조로 통기성이 우수하여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보온효과가 있는 점 또한 천연라텍스의 힘! 10단계 처리 과정으로 청결도와 수명이 긴 것도 특징이다. 보통 천연라텍스의 수명은 일반10년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관리를 잘 하면 20년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합성라텍스의 수명은 천연라텍스의 반 정도로 알려져 있다.몸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는 라텍스 인터뷰가 끝나갈 즈음 문을 열고 들어오는 고객을 만날 수 있었다. “이사를 가는데... 아는 사람이 라텍스를 권해주었어요. 써 보니 너무 편하다면서요. 결혼 후 사용한 스프링 매트리스가 녹이 슬었는지 소리도 나고 몸도 불편해서 이번에 바꾸려고요.” 원곡동에서 왔다는 그 고객은 상품 구매 시 사전준비를 잘 하는 스타일 같아 보였다. 이 대표가 잠이 편한 라텍스 장점을 설명하자 알고 있다는 표정을 짓는다. 눌렀다가 놨을 때 다시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오는 복원력의 우수함을 알려주자 라텍스를 손으로 꾹 눌러 보고 확인 작업을 한다. 만족한 표정이다. “라텍스는 보온성도 좋다고 하던데 정말 인가요. 라텍스를 권해준 분의 말에 따르면 전기장판이 필요 없을 정도라는데요?” 하며 제품에 앉아보고 눕기도 하며 자신의 선택에 최선을 다한다. 결국 15cm 두께의 퀀사이즈 라텍스와 코알라가 먹이로 유명한 유칼립투스 나무를 원료로 사용 한 침대보를 구입한다. 그러나 갑자기 계산을 주저하는 그녀! 그녀의 시선이 멈춘 곳은 아이들을 위한 싱글침대용 라텍스. “저만 좋은 곳에서 자기가 아이들에게 좀 미안하네요. 이왕 살 거 좋은 제품으로 사 줄래요” 하며 두 아들의 것도 구입한다. 침대용 라텍스는 고객의 기호에 맞춰 부드러움과 단단함을 조정(라텍스 밀도 조정)할 수 있다고 한다. 다양한 모양의 베게(3만5000~6만4000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 가능. 안산과 시흥 전 지역 배달되며 제품 구입 시 제품보증서를 제공한다.잠이 편한 라텍스 문의 : 031-405-1324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칭찬과 격려를 통한 영어교육 SLP 안산어학당 정우영 원장최근 몇 년 전 자기 개발서로 인기를 끌었던 베스트셀러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100여 페이지의 짧은 분량에 쉬운 내용이어서 인지 TV나 여러 매체에서도 다루었고 남녀노소 칭찬 신드룸에 한동안 필자의 학당에서도 훈육 보다는 칭찬을 많이 해달라는 학부모님의 부탁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과연 칭찬만 한다고 교육이 잘 이루어 지는 것일까? 과연 우리는 고래와 똑같은 인성과 감성을 가진 포유류에 불과할까?우리가 돌고래 쇼를 유심히 지켜보면 반드시 칭찬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조련사들이 돌고래가 지시를 따랐을 때 왼손으로 머리나 코를 쓰다듬으며 어김없이 오른손으로 주는 것이 있다. 바로 정어리나 꽁치 같은 돌고래가 좋아하는 간식들이다. 만약, 이런 간식들을 주지 않고 머리만 쓰다듬으며 칭찬만 한다면 결국 돌고래들은 조련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것이 자명하다.영어 교육에 있어서도 비슷한 현상을 흔히 볼 수 있다. 과거의 영어 교육에서는 칭찬이란 일부 상위권 학생들이 각종 대내외 시험에서 학교의 이름을 빛냈을 때 받는 상장 정도였고 그 외에는 대부분 기압과 체벌 그리고 훈육을 통한 부정적 강화로 국한되어 왔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학부모님들의 교육관이 점차 선진화 되어 부정적 강화보다는 긍정적 강화로 칭찬 격려를 많이 하길 바란다. 그러나, 칭찬과 격려를 어떤 방식으로 잘해야 하는지 그리고 영어 교육에 있어서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도 명료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일단, 칭찬은 잘했을 때 격려는 못했거나 실수 했을 때 하는 것이다. 물어보는 질문을 맞추었거나 시키는 일을 잘 수행했을 때 우리는 “잘 했어!” “역시 우리아이 최고야”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말한다. 이럴 때마다 아이들의 자신감은 하나씩 하나씩 쌓여 나아가고 나중에는 보다 어려운 과제에 부닥치더라도 ‘우리 선생님 (또는 엄마)이 잘하면 칭찬해 줄 거야.’라는 기대에 더욱 집중해서 열심히 한다. 여기까지는 요즘 부모님이나 선생님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격려는 칭찬에 비해 감정을 억제하며 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설득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우리아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질문에 대답이 서툴 때 “그래 괜찮아 다음에 잘하면 되지 모.”라고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며 등을 뚜드려 주기란 쉽지 않다. “수고했다. 우리 다시 한번 열심히 해보자!’라고 말 할 때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나아지도록 시도한다. 이런 격려의 말과 행동들은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해야지 한번은 “괜찮다”고 했다가 다시 “내가 그럴 줄 알았어”라고 말한다면 더욱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 것이다.영어 교육에 있어서도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과제 수행에 있어서 느리거나 잘 못 수행했을 때 자주 지속적으로 “괜찮아 넌 할 수 있어.”라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을 해야 하며 이를 통해 아이들은 다시금 자신감을 갖게 된다. 특히,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도록 긍정적 단어를 많이 사용하며 때때로 물질적 동기부여를 위해 스티커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어른의 잣대로 볼 때 스티커는 돈이나 물건으로 바꿀 수 없는 활용도가 없는 도구로 생각 될 수 있으나 스티커 자체가 갖고 있는 상징적 내제적 의미에 아이들은 더욱 좋아하기에 가정에서 유치원에서 많은 활용이 필요하다. 필자의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격려는 사람을 춤추게 만든다”가 영어 교육에 있어서 보다 효과적이라 생각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서울예대, 미국 대학과 공동영화 시사회 서울예술대학이 미국 채프먼대학과의 공동영화제작 프로젝트 시사회를 7일 낮 12시 30분 서울예대 안산캠퍼스 ATEC 301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양교 학생의 작품 2편과 메이킹 필름을 함께 상영할 이번 시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실시간 화상중계 시스템(텔레프레전스)로 태평양을 가로질러 동시에 진행된다.서울예대 학생들이 완성한 작품은 '아메리카'로 양국의 문화적 차이와 동질감을 서로 대비시킨 작품이다. 채프먼대학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은 'Keepsake'로 '기념품' 혹은 '유품'으로 해석할 수 있다.2008년 '영상은 국제적인 언어'를 주제로 시작된 공동영화 프로젝트 시사회는 학생들에게 국제교류를 통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서울예대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에 채프먼대학에서, 채프먼대학 학생들은 서울예대에서 영화를 제작한 후 약 4개월간의 후반작업을 거쳐 각자의 영화를 완성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6
- 경기도 ‘무상급식’ 속도조절 불가피 도교육청, 내년부터 초등학생 전체로 확대경기도교육청이 내년부터 도내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려던 무상급식 추진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도교육청과 무상급식 예산을 분담키로 한 지자체들이 재정사정 등을 이유로 속도조절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사업비 1943억여원을 반영했다. 이는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던 당초 계획을 1년 앞당긴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초 3~6학년만 우선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김포 하남 군포 등 상당수 지자체가 전면 확대를 건의해 계획을 수정, 27개 시에 대응사업비 1365억여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현재 농어촌 4개 군(도교육청 전액 지원)을 포함해 성남, 과천, 포천 등 7곳에서 초등학교 전 학년, 22개 시는 5~6학년, 용인·화성시는 시의회 반대로 6학년만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수원 용인 등 7곳은 단계별 확대 = 그러나 10일 현재까지 도교육청에 내년도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비 분담계획을 통보한 곳은 의왕 화성 김포 구리 파주 안양 군포 등 13곳이다. 수원 용인 안산 양주 남양주 광주 광명 등 7곳은 3~6학년까지만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들 지자체들은 대부분 올해보다 가용재원이 줄어드는 등 재정여건이 좋지 않아 연차별로 확대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오산·시흥 2곳은 아직 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나머지는 도교육청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아직 입장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성남시와 과천시도 교육청 분담비율을 놓고 반발하고 있다. 두 지자체는 그동안 자체 예산으로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해왔다. 당초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무상급식비의 30%를 분담하기로 성남시와 합의했다. 그러나 성남시는 "재정자립도가 비슷한 지역과 차등 지원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며 "교육청 지원비율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성남시의 경우 시의회로부터 도교육청의 무상급식비 지원 비율을 50%로 높이지 못할 경우 교육경비지원예산을 삭감하겠다는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도에 무상급식 지원 요청 = 하지만 도교육청은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분담비율을 정한 만큼 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내년에 3~6학년만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는 지자체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40~60% 수준에서 급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무상급식의 '교육적 효과'를 강조, 최대한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덜어달라는 취지로 경기도청에도 무상급식비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들도 도의 무상급식비 지원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김문수 경기지사는 "학교에서의 급식은 교육청이 책임지고, 학교 밖에서의 저소득층 아동들에 대한 급식은 도가 책임지는 게 맞다"는 입장이어서 도의 지원을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
- 창의성 있는 우리 아이, 영재학급 보내볼까 안산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과 관내 초·중학교 영재학급(지역공동)이 2011년 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 수학과 과학에 재능이 있고 창의적인 아이라면 영재학급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선발일정은 1단계 응시원서 접수가 11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2단계 영재성검사 12월 10일, 3단계 심층면접이 12월 28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대부분 2011년 1월 5일에 한다. 영재학급은 국가의 영재육성정책에 따라 교육청 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영재성이 있는 학생을 조기 발굴해 개인적으로는 자아실현 욕구 충족을, 국가적으로는 창의력 사고력이 뛰어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목적이다. 창의적 사고와 탐구심을 길러주는 영재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도 몰랐던 영재성을 발휘하기도 한다. 영재학급은 특히 자녀를 특목고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부터 특목고 입시에서 각종 인증시험 점수와 입상 실적 등을 기재 못하는 것에 반해 영재학급 수료는 기재가 가능해 학생의 관심분야와 재능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영재교육 어디서 하나?국가 영재교육은 대학교와 교육청, 각급 학교에서 진행되며 대부분 수학 과학 부문 영재를 육성한다. 경기도 소재 대학 중에는 경원대 경인교대 대진대 아주대 등 4곳이 과학영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은 2011학년도부터 전형자격이 바뀌었다. 초등과정과 중등과정 모두 영재학급이나 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을 수료(예정)해야만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방법도 이전까지 치르던 기본 학력평가,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가 없어지고, 1차 제출서류심사, 2차 면접으로 분야별 개인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대학교 영재교육원은 학교마다 전형방법에 차이가 있고 전형일정은 교육(지원)청 산하 영재학급보다 한 달 정도 빠르다. 안산관내 초·중학교 영재학급(지역공동)은 모두 수학·과학 분야 영재학급으로 초등은 5, 6학년반, 중학교는 1,2학년반을 개설하고 있다. 중학교의 경우 올해는 중 2반 결원만을 선발하며, 중1반은 내년 3월중에 별도로 시험을 실시해 선발한다.수학·과학 특기자가 유리 학교 부설 영재학급 선발방법은 희망 또는 추천-영재성 검사-심층면접 3단계다. 1단계 전형은 학생, 학부모의 희망과 학급담임, 영재교육담당교사 추천에 의한다. 1단계 희망자는 전원 2단계 대상이 될 수 있다. 단 응시자가 너무 많으면 학교에 따라 자체선정기준표를 적용, 영재교육대상자추천위원회에서 심의해 3배수를 뽑는다. 수학·과학 관련 각종 경진대회 입상자나 과학 분야 특기· 적성진단평가 성적우수자라면 추천에서 유리하다. 2단계 영재성검사(12월 10일)에서는 정원의 1.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성적과 3단계 심층면접(12월 28일)성적을 합한 총점 순으로 최종 선발한다. 또 정원의 20%를 예비자 순위로 선발해 입학 후 수업 개시 1개월 이내에 결원이 생기면 우선순위자로 결원을 보충한다.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대상자 선발은 각 학교에서 1~2명을 추천받는다는 것 외에 학교 영재학급과 전형일정, 방법이 똑같다.실험과 체험 중심의 자기주도수업 영재학급 수업은 창의성, 탐구능력, 논리사고력을 키우는 실험과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한다. 학기 중에는 주 2회 4시간씩 정규수업을 하고 여름방학과 주말, 휴일에는 집중수업을 한다. 집중수업기간에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끼리 프로젝트 연구과제를 설정,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하여 산출물발표대회를 하는 등 학교 수업에서는 맛볼 수 없는 경험을 할 수있다. 수업은 교과 활동(과학, 수학, 발명, 영어 등) 90시간 이상과 비교과 활동(산출물, 체험, 캠프, 봉사 등) 30시간 이상 등 120시간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2011년도 영재교육원 입학생은 영재교육 연계성을 위하여 심의를 거쳐 상위학년으로 진급하여 계속 영재수업을 받을 수 있다. 영재교육원과 학교 영재학급에 둘 다 선발됐을 경우에는 한곳만 선택해야 한다. 교육청 산하 영재학급을 수료해야 대학교 부설영재교육원에 지원할 자격이 된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