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뮤지컬리뷰 셜록홈즈2:블러디 게임 3부작 시즌제로 기획된 미스터리 추리뮤지컬 <셜록홈즈>가 시즌1 ''앤더스가의 비밀''에 이어 시즌2 ''블러디 게임''으로 돌아왔다. 2011년 시즌1 초연 당시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최고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등 11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던 창작진이 그대로 합류해 스케일을 키우고 이야기 구조를 더욱 치밀하게 만들었다. 시즌1이 누가 범인인가에 주목한 미스터리 추리물이었다면 시즌2 ‘블러디 게임’은 본격 스릴러물로 세기의 미스터리 살인마 ''잭 더 리퍼''를 쫓는 천재탐정 셜록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담아냈다. 극 초반에 미리 범인의 실체를 드러내고 과연 범인은 어떤 범행을 저지를지, 셜록은 연쇄살인의 희생을 막을 수 있을지를 전개해나간다. 사건 현장만으로 범인의 특징을 유추하는 셜록홈즈의 치밀한 추리와 관객이 실시간으로 범인을 쫓는 것 같은 스릴은 기존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다. 대극장 공연으로 스케일을 업그레이드 시킨 시즌2는 과거와 현재, 셜록의 머릿속,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는 추격전을 회전무대와 영상을 통해 화려하면서도 속도감 넘치게 펼쳐낸다. 음악 또한 작품을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연출자 노우성은 “<셜록홈즈>의 음악은 인물의 정서뿐 아니라, 조명의 변화, 무대의 변화까지도 음악으로 표현되는 ‘보이는 음악’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캐릭터 또한 원조 ‘셜록’에 실력파 배우들의 합류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시즌1에서 셜록을 연기했던 송용진과, 김도현이 그대로 셜록 역을 맡고 셜록을 돕는 경찰 클라이브 역은 남성적인 카리스마와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윤형렬이, 셜록홈즈의 친구이자 조수 제인 왓슨 역은 이영미가 맡았다. <셜록홈즈2:블러디 게임>은 3월1일~30일 한 달간 압구정동 BBC아트센터 BBC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1577-3363이지혜 리포터 angsu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3
- 영월 여행기 끝자락이나마 겨울바다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강릉 여행을 계획했었다. 숙박과 일정을 착착 세워놓았는데, 때 아닌 폭설 소식이 들려왔다. 고민 끝에 강릉은 다음으로 미루고 급히 다른 여행지를 물색했다. 이왕 가기로 했으니 어디라도 가야한다는 일념으로 숙박이 되는 곳을 찾다보니 영월로 낙점. 잠잘 곳 외엔 별다른 준비도 못하고 떠난 영월에서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행복의 순간을 느끼고 돌아왔다. 단종의 슬픈 역사를 간직한 영월‘영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단종이다. 영월에는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 단종이 마지막에 머물다가 사사된 관풍헌, 그리고 단종의 능인 장릉이 있기 때문이다. 인적 드문 늦겨울의 영월은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단종의 발자취를 좇기에 제격인 곳이다.청령포는 동, 남, 북 삼면이 물로 둘러싸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 수 없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이다. 지금도 여럿이 배를 타고 들어가도 각자 흩어져 산책을 하노라면 적막한 느낌에 주위를 둘러보게 될 정도인데, 그 당시 17세라는 나이에 혼자 이곳에 머물었을 어린 임금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청령포에 들어서면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단종어소와 단종이 이곳에 계실 때의 옛터임을 알리는 단묘재본부시유지비가 영조대왕의 친필로 음각되어 있다. 단종의 마지막 발자취를 아련히 둘러보고 수십 수백 년 된 거송들이 들어 찬 울창한 송림 사이를 거닐다보니 단종의 슬픔이 전해지는 듯하다. 이런 역사의 현장 속이라서 그런지 작은 산토끼 가족들이 풀을 뜯는 모습이 더욱 애처롭게 보였다. 단종이 해질 무렵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던 곳이라는 노산대에 올라 유유히 흐르는 동강을 내려다보는 것으로 청령포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장릉으로 향했다.단종은 사사된 후에도 아무도 시신을 거두는 이가 없었다고 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영월호장 엄흥도가 눈 내리는 밤에 몰래 시신을 거두었고, 가다 보니 노루 앉은 자리에는 눈이 쌓이지 않는 것을 보고 기이하다 여겨 그 자리에 무덤을 만들어 단종을 뉘인 곳이 장릉이라고 전해진다. 숙종 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왕릉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던 장릉. 비록 이 곳에 편안히 잠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조용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쉬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종 능에서 내려오다 보면 아무도 돌보지 않던 단종의 마지막을 보필하고 시신을 거두었던 엄흥도의 충절을 기리는 정려각이 보인다. 권력을 쥔 이 앞에 제대로 된 생각을 말하고 행동에 옮기기 힘든 시절, 도리를 다한 그의 용기를 다시금 되새겨 본다. 또한 장릉 내에는 단종의 탄생과 유배, 죽음과 복권에 이르는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단종역사관도 자리하고 있다. 아직 세세한 역사를 이해하기에 어린 아이들도 보고 이해하기 쉽도록 잘 꾸며져 있다. #청령포청령포주차장 입구: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243-4 청령포 안내소: 033-370-2657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입장은 오후 5시까지) #장릉주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장릉 관리소: 033-372-3088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입장은 오후 5시30분까지) 아이들이 체험하기 좋은 탄광문화촌과 곤충박물관단종의 슬픔을 애써 떨쳐내고 향한 곳은 강원도 탄광문화촌. 이곳은 석탄이 검은 황금으로 불리던 1960~70년대 탄광지역의 현장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곳이다. 영월군 북면 마차리의 옛 모습을 그대로 복원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광부들의 생활모습을 체험하는 ‘마차리 탄광생활관’과 석탄 채취를 위해 위험한 갱도에서 일했던 광부들의 삶을 간접 체험해 보는 ‘마차리 탄광체험관’, 그리고 야외 전시물 등을 둘러볼 수 있다.마차초등학교, 버스정류장, 이발관, 공동변소, 탄광민들의 일상 모습 등 마차탄광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곳에 들어서니 예전 드라마에서 본 듯한 배경이 무척 신기했다. 어른도 이럴진대 아이들은 오죽할까. 무슨 테마공원에라도 온 듯 이곳저곳 구경하기 바쁘다. 그 시절 아이들이 공부하던 교실에 들어가 책상에도 앉아보고, 학교 종도 두드려보고, 땅따먹기 놀이도 해보고…. 탄광민들의 일상과 애환을 흥미롭게 느껴볼 수 있었다. 뒤이어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실제 갱도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탄광체험관에 다다른다. 광부들이 갱도를 뚫고, 발파 작업을 하고, 막장에서 작업하는 모습 등을 둘러보다보니 그 시절 이런 고된 일을 묵묵히 해냈던 분들에게 참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도 산업화 한가운데의 우리나라 모습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강원도 탄광문화촌에서 영월 시내 쪽으로 나오다보면 자그맣게 자리 잡은 영월 곤충박물관이 있다. 이곳은 폐교인 ‘문포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곤충 전문 사립박물관이다. 설립자인 이대암 교수가 30여 년에 걸쳐 채집한 곤충 2,000여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표본 전시 외에도 살아있는 곤충과 수서곤충, 나비온실 등을 둘러볼 수 있다.사실 저녁에 예약해 둔 천문대 관람시간이 빠듯해서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아이들의 성화에 잠깐 들렀던 곳인데, 결과적으로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종류의 곤충을 코앞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는 않기 때문이다. 나비의 색깔이 이처럼 다양하고 곱구나 새삼 깨닫기도 하고, 이 많은 곤충을 채집하고 전시하고 관리까지 한 곤충학자의 노고에 감사하기도 했다. 박물관의 규모는 작지만 초등학생의 눈높이에는 둘러보기 충분했다. #강원도 탄광문화촌주소: 강원도 영월군 북면 밤재로 351 매표소: 033-372-1521 관람시간: <3월~10월> 오전 10시~오후 6시, <11월~2월> 오전 10시~오후 5시휴관일: 매주 월요일 #영월곤충박물관주소: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 604-1 연락처: 033-374-5888 관람시간: 하절기 오전 10시~오후 6시, 동절기 오전 10시~오후 5시휴관일: 매주 월요일홈페이지: www.영월곤충박물관.kr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아서별마로천문대는 여러 방송에서 소개된 덕분에 익히 알려진 곳이다. 여행지를 영월로 정하자마자 별을 보고 싶은 마음에 천문대 홈페이지부터 방문해 보았지만 역시 예약이 꽉 차 있었다. 토요일 저녁이니 예약은 힘들겠구나 하면서도 혹시 예약취소가 나올까 해서 출발하기 전까지 틈틈이 확인하는 치열한 노력 끝에 다행히 예약할 수 있었다. 왠지 출발 전부터 기분 좋은 예감이었다.별마로천문대는 봉래산 해발 800미터 정상에 자리하고 있어서 별을 보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하늘 2014-03-03
- “봄을 맞이해 텃밭 가꾸세요!” 천안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1구좌 10만원 상당의 텃밭을 무료로 분양한다. 텃밭의 위치는 미죽리와 두정동 신방동이다. 천안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텃밭 가꾸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농사물품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천안시민을 대상으로 상자텃밭을 보급한다. 상자텃밭은 옥상이나 베란다에 두고 파처럼 사용빈도가 높고 신선도가 중요한 작물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만5000원 상당의 텃밭용 상자와 상토 1세트를 총 30가구 선착순 무료로 나누어 준다. 기간은 3월 28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천안도시농업네트워크 569-6777. http://cafe.naver.com/nongsa21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3
- 여성친화도시 구미를 위한 계획 수립 지난 21일 구미시(남유지 시장)는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구미조성을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은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도시 구현을 위한 5대 주요사업으로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여성의 경제 사회적 평등 실현 ▲안전과 편의 증진 ▲건강한 환경조성▲여성참여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 등을 수립하였다.이번 보고회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여성친화도시의 세부사업을 분야별 연차별로 수립하여 각 부서별 실천방향을 제시하고 내 실있게 추진하는데 목적이 있다.남유진 시장은 “시민의 일상의 요구를 반영하고 참여를 보장하는 양성평등 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으로 여성과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의 약자를 비롯한 전 계층의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도시를 구축하는데 함께 힘써 달라”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2013년 12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고, 올해 1월 여성가족부와 협약 체결했으며 3월 구미시여성친화도시 조성 실무추진단 구성과 구미시 여성친화도시 선포식을 앞두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3
- 수성구 블로그 ‘다소곳’ 방문자 100만명 돌파기념 이벤트 진행 수성구 공식블로그 ‘다소곳’의 방문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2월 개설해 하루 평균 1천 300여 명이 방문한 셈이다.수성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3월 한 달 동안 ‘Thank Y♡U 1,000,000’ 이벤트를 펼친다. 100만 돌파를 축하하는 댓글, 3행시 짓기, 수성구 표현하기 등 다양한 소재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다소곳’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주민들에게 휴(休), 미(美), 락(樂)의 구정정보를 제공하고,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 등 방문자중심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수성구의 대표 온라인 소통공간이다. 수성구는 경쟁력 있는 홍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통·공감·공유의 핵심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3
- 융합인재혁신학교, ‘2014년 유치·초등 입학설명회’ 개최 융합인재혁신학교, ‘2014년 유치·초등 입학설명회’ 개최감성이 풍부한 영재들의 행복한 학교 ‘융합인재혁신학교’ 내년 개교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는 융합인재혁신학교에서 10월 26일(토) 오후 2시 ‘2014년 유치·초등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융합인재혁신학교는 아인슈타인처럼 생각하고 다빈치처럼 표현하도록 교육하는 유럽식 혁신 교육의 한국형 학교라고 말할 수 있다. 융합인재혁신학교 김종일 교장은 “융합인재혁신학교에서는 배경지식 독서, 창조발명, 과학·수학·인문학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젝트로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창의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며 “드라마, 체험중심 학습, 텃밭사이언스, 어드벤처, 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풍부한 감성교육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자 한다”고 소개했다.김 교장의 확고한 교육 철학은 초등학교 교사, 청심초등학교 설립 추진 위원, 부산대학교 영재센터·동래발명교실 강사, 아다멀티학습센터 운영 등 공교육과 사교육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력이 튼튼한 바탕이 되고 있다. 설명회는 오는 26일 오후2시, 아다멀티학습센터(센텀시티역 13번 출구·롯데갤러리센텀 S동 316호)에서 개최한다. 신청 문의 : 731-7340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우리학교 선생님 -청담초교 김현숙 선생님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부족한 것을 보완하려고 노력하는 삶보다 더 빨리, 더 크게 성공한다’라는 말이 있다. 어려서부터 내 아이들이 무엇에 관심이 많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알게 된다면 이보다 보람된 일은 없다고 말하는 선생님. 요즘 회자 되고 있는 스팀교육과 진로체험학습을 연계해 융합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는 강남구 청담초등학교 4학년 1반 김현숙 선생님을 만났다. 스팀 진로교육에 신바람 난 선생님공주사대를 졸업하고 교편을 잡은 지 14년차에 이르는 김현숙 선생님(37세)은 올해가 여느 해보다도 교사로서 신이 난다고 말한다. 첫째는 구김살 없는 반 아이들과 즐거운 소통이 가능한 까닭이고 둘째는 지금까지 진로교육에 관심을 많이 가져왔지만 올해만큼 구체적인 계획아래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시도해 보긴 처음이기 때문이란다. 청담초등학교에 부임한지 4년째 되는 김 교사는 올해 학급 목표를 ‘STEAM 진로교육''으로 정했다. STEAM 교육을 진로체험과 연계하면 요즘 교육계에서 강조하는 통합교과 교육인 융합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섰기 때문이다. 김 교사는 이를 위해 학년 초에 ‘STEAM 진로교육 연간 지도 계획안’을 짜고 이를 토대로 매달 1회 이상 반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외 또는 교실에서 진로체험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야외 진로체험도 마다 않는 열정 지금까지 어떤 진로체험을 다녀왔는지 물었더니 지난 3월에는 반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강남구청 관제센터를 방문해 에코롱롱 태양열 에너지 자동차를 탑승하여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알아보고, 수소자동차를 만들어보았다고 한다. 또한 5월에는 경복궁, 시청, 시의회, 청계천 등을 체험하며 직업에 대해 조사했고, 7월에는 서울시 주최 행복진로박람회에 다녀왔다. “행복진로 박람회가 가장 인기였어요. 많은 분야의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여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했어요. 이 행사를 통해 미래의 꿈이 명확하지 않았던 한 학생이 국방부장관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는 계기도 됐죠.”장시간 김 교사의 얘기를 듣다 보니 진로교육이 아주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김 교사는 반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초에 다중지능검사와 홀랜드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아이들의 꿈과 관련 분야를 엮어서 30여 명의 반 아이들을 법동아리, 의원동아리, 한국을 빛낼 4명의 국가대표동아리, 으뜸동아리 등 6개의 동아리로 구성했다. 관심사 나누며 더 돈독해진 꿈 동아리 “꿈이 같거나 관심 분야가 비슷한 아이들끼리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니 친밀감도 더하고 학습능률도 오르더군요. 1학기 진로수업에서는 각 동아리별로 자신의 꿈을 이뤘을 때 자신의 직업을 활용해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이냐라는 주제로 활동을 했어요. 체육동아리에서는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광고로 만들어 알리겠다고 하고, 예술분야인 스타아트동아리에서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방법들을 포스터로 제작해 홍보하겠다는 등 생각보다 훨씬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서 놀랐어요.”김 교사는 어느 수업에서는 탐험가인 존 고다드의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고다드가 꿈 목록을 작성해 실천해 나갔던 것처럼 반 아이들에게도 꿈 목록 20가지를 작성해 멋지게 꾸며보는 시간을 갖게 했다. 이 때 학생이 만든 목록 중 하나를 열어 보니 아나운서가 꿈인 한 학생은 나이대순으로 서울대 진학하기, 발명품 만들기, 연설하기, 6조 원 벌어서 기부하기, 책 10권 만들기 등 구체적인 꿈들을 나열하고 있었다. 김 교사의 진로교육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 꿈을 위한 서약서 작성에서 꿈 편지쓰기, 일기장에는 드림 업(Dream up) 칸을 만들어 매일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쓰게 하고, 얼마 전 공개수업에서는 부모님 앞에서 행복진로콘서트를 열어 부모들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무엇이든 즐겁게 행하라‘항상 즐겁게 행하라’가 생활신조인 김 교사는 학생들에게도 무슨 일이든 즐겁게 할 때 과정도 결과도 좋다고 강조한다. “1학기 첫날부터 ‘~안 해요, ~못해요, ~싫어요’ 등 부정적인 말을 금지어로 정해 아이들에게는 항상 좋은 말만 쓰도록 권했어요”. 칭찬 교육도 백배 활용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칭찬하고 응원하기 위해 매일 스티커를 최대한 많이 주었다. 글씨 잘 쓰면 글씨 왕, 발표를 잘하면 발표 왕, 체조를 잘하면 체조 왕이라 칭하며 상을 주었다. “경쟁이 아니라 혼자 잘하는 데 목표를 두게 했어요. 어떤 날은 반 전체 아이가 발표 왕이 되고 체조 왕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스티커를 받으려고 얼마나 적극적으로 노력하는지…반 분위기가 엄청 활기차졌어요.”노련하게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다재다능한 탤런트처럼 아이들을 흡입하는 열혈선생님, 아이들은 선생님을 통해 이미 꿈에 한 자국 다가가고 있었다.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원주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주민열람 원주시는 10월 4일부터 10월 24일까지 10년 이상 미집행 되고 있는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열람공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지난 2011년 4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지방의회의 해제 권고에 따라 지난해 3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집행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발주했다.현재 현황조사를 마치고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읍면동 순회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다. 금번 주민열람은 원주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원주시청 도시과 및 해당 읍면동에 관련도면 및 조서를 비치한 후 의견서를 제출받는다.오는 11월 원주시 의회 정례회에서 장기미집행시설 중 해제가 검토된 시설에 대해서는 의회 보고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원주시로 해제 권고를 하게 된다. 원주시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1년 이내에 해제하여야 하며, 해제할 수 없을 때에는 그 사유를 6개월 이내에 소명해야 한다.한편 원주시 도시지역 전체 도시계획시설 3,364건에 53,172천㎡중 장기미집행 시설은 662건에 9,390천㎡이다. 장기미집행으로 인한 사유재산 침해 해소를 위해 과감한 해제가 필요하나, 대부분이 주민생활과 밀접한 도로와 공원에 해당되어 미 보상을 사유로 무조건 해제도 어려운 입장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충북학생교육문화원, 3월의 무료영화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은 가족단위 주말 이용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무료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올해도 이어가기로 했다. 관람객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학생교육문화원 지하 1층 영화음악감상실(176석)에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영화상영과 관련된 문의는 문화체험과(229-2656)로 하면 된다. <3월 영화상영 일정>1일 상영없음8일 10시 손오공(95분) 2시 몬스터주식회사(92분)15일 10시 로보카 폴리(90분) 2시 이고르와 귀여운 몬스터 이바(88분)22일 10시 테라 (88분) 2시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94분)29일 10시 알파앤오메가(83분) 2시 정글북(55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2
- 주부가 만드는 녹색세상 ‘Eco Keeper’ 교육 원주시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가정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지혜를 공유하기 위해 ‘주부가 만드는 녹색세상 Eco Keeper’ 교육을 진행한다.교육은 3월 6일부터 4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행구동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에서 진행한다.기후변화에 대한 강의와 실생활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화학제품의 사용을 줄임으로써 녹색생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EM(미생물)의 활용, 천연 치약, 비누, 스킨 및 썬BB크림, 바디로션 등 다양한 천연제품을 만드는 체험 교육 위주로 진행한다.교육 대상은 저탄소 녹색생활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달 말까지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방법은 전화 또는 이메일(agenda21@empas.com)로 접수하면 되고, 재료비 3만원이다.수강 문의 033-747-3650(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