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차문화협회, 차문화 강좌 개최 (사)한국차문화협회 부천지회는 원미구청 앞 부천예절교육관에서 부천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차문화 강좌를 연다. 교육기간은 오는 4월 2일부터 5월 7칠까지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두 시간이다. ‘차와 예절’ 에서는 어린이 다례와 국악 동요, 효도 다례와 민요 부르기, 건강과 집중력에 좋은 명상 차 교육을, ‘국악교실’에서는 우리가락에 대한 기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문화활동’과 천연염색과 다식 녹차떡 만들기 등 우리문화체험수업이 있을 예정이다.문의 : 032-662-44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공공도서관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 부천시는 관내 공공도서관을 권역별 자기주도학습센터로 지정하고 전문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도서관은 원미권역은 꿈빛도서관, 소사권역은 한울빛도서관, 오정권역은 꿈여울도서관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자기주도학습 코칭 부모학교’와 ‘상위 1% 자기주도 학습프로그램’, ‘청소년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등 청소년 및 부모를 위한 자기주도학습과 학부모 연수, 특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일정은 4월 7일부터다. 특히, 이번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은 관련 전문 교육기관과 협력해 입학사정관제의 진로 및 적성 상담, 명문대생 멘토링 등 다양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또한 올해 시범 운영 후, 교육청과 연계해 방과후학교 자기주도 학습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부평구, 어린이· 노약자 시설 공기질 측정 부평구는 유치원과 소규모 노인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을 측정, 시민 환경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대상은 부평구 지역 유치원, 노인이용시설 중 실내공기질 관리법 규모 미만시설로, 측정을 원하는 곳은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접수 후 사전에 유선으로 방문일정을 협의한 후 관계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실내 공기질(측정항목 CO2, CO, HCHO, PM10 등)을 측정하고 실내 공기질 관리방법과 오염예방을 안내한다. 측정 결과에 따라 기준초과 땐 재검사를 실시해 맞춤형 멘토링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의 : 부천구청 환경보전과(032-509-66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아이 돌보는 일은 내 삶의 활력소 “학교 잘 다녀왔니? 오늘은 어떤 간식을 준비할까.” 베이비시터 이정이(62)씨는 맞벌이 부모를 둔 초등학교 3학년 김영민(가명)군을 돌본다. 간식을 먹여 학원에 보내고 돌아온 아이와 게임을 하면서 놀아주는 할머니 역할이다. 영민이가 친 손자처럼 잘 따라줘서 함께 있는 시간이 즐겁다는 이 씨는 현재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베이비시터와 가사도우미로 일하면서 고객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이 돌보는 일이 인생의 활력소가 된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하자.10년 동안 걸어온 외길지난 1998년 이 씨는 부천시 고용지원센터를 찾아간다. 남편의 정년퇴직이 얼마 안 남았고 자녀들은 대학에 입학한 시기였다. 그 때까지만 해도 집안일만 했던 이 씨는 ‘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 즐거울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고용지원센터에서 부천시여성인력개발센터를 소개받은 그녀는 가사도우미와 간병인, 산후조리사 교육을 한꺼번에 받는다. 세 가지 교육 은 사람 사는 일을 돕는 작업으로 그녀의 적성에 맞았다. “다른 기관에서 교육받고 취업하려면 교육비와 알선비 등 부담이 컸겠지만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고난 뒤 바로 취업과 연결해주셨어요.” 당시 빠르게 일할 수 있었던 것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이쪽 일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였다. 그 때부터 그녀는 10여 년을 한결같이 한 우물을 파오면서 고객을 위한 감동을 만들어낸다. “산후조리를 도왔더니 아주 잘한다며 좋아했어요. 그러면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할 일이 꾸준히 이어졌지요. 또한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도 정기적으로 일감을 소개해주면서 꾸준히 연락을 해왔지요. 처음 일이 지금까지 이어지게 됐으니 정말 감사하죠.”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 “이 일은 제 적성에 딱 맞아요. 영민이와 함께 이야기하며 보내는 시간은 이상하게도 힘이 안 들어요. 오히려 나이를 거꾸로 먹는단 생각이 드니 이 직업은 천직이라고 생각합니다.” 맞벌이 부부가 점점 증가하면서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곳은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믿음을 주는 베이비시터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있다. 형제가 없고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정서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매일 함께 생활하면서 친손자마냥 정이 들었어요. 나이 먹으면 어린애가 된다잖아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면 아주 좋아합니다.” 이 씨는 영민이가 학원갈 시간에 늑장을 부려 가끔 속이 탄다는 점 외에 일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나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싱그럽다. 그녀 자신도 나이 들어 경로당에서 무료하게 소일하지 않고 현재의 일을 하는 것에서 큰 기쁨을 느낀다. “아이들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보람이 커요. 베이비시터 일을 하면서 수입도 생기고 제 직업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내 집 살림하듯 성실하게 이정이씨가 하는 일은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가 10년 넘게 실시해온 직업전문교육사업의 하나다. 그녀는 오전시간에 가사도우미를, 오후시간에는 베이비시터 등 하루 7시간 일하며 한 달 100여 만 원의 수입을 얻고 있다. 베이비시터로 일하려면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무료 교육을 받고 수료증을 취득한 뒤 취업하면 된다. 이 씨처럼 일하는 사람들은 현재 30대부터 60대까지 100여 명이 있다.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2011년 2월부터 노동부 지정 민간위탁 취업지원사업인 베이비시터, 간병, 가사도우미 교육과 취업지원을 실시 중이다. 현재 가사도우미 20명이 교육을 마쳤고 5월 중에는 베이비시터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일에 만족한다는 이 씨는 “의외로 이런 직업이 있는지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일할 의지가 있는 사람들에게 베이비시터 일이 널리 알려지면 좋겠어요. 그래서 경제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앞으로 이 씨는 바르게 할 일을 했던 것과 더불어 아이의 변화 과정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려고 한다. “노인 취급 하는 건 싫어요. 나이를 잊고 젊은이처럼 살고 싶어요. 너무 애쓰지도 않고 내 집 살림하듯 성실하게 일하면 되겠지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재무주치의와 함께 하는 ‘행복한 가계부 만들기’ 부천시여성회관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착한 재무주치의와 함께 하는 행복한 가계부 만들기’ 강좌를 진행했다. 여성시민교육으로 열린 이번 강좌는 사회적기업 에듀머니(www.edu-money.co.kr)의 박종호 강사가 돈의 주인으로 사는 법을 강의해 20여 명 수강생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요즘 왜곡된 경제관념으로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투자위험에 노출돼 있다. 또한 소비 유혹이 넘치는 환경 속에 신용 불량자로 살면서 가족 간의 경제적인 갈등이 증가되고 있다. 박 씨는 가정경제를 합리적으로 리모델링해야 한다고 말한다. 돈에 대한 올바른 철학과 경제 환경을 이해하는 일이 우선이다. 돈을 잘 버는 것보다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물건을 소유하는 것보다 경험의 돈을 써야 한다고 했다. “물건을 사면 곧 구형이 되고 짐이 되지만 여행과 자기계발 등의 경험에 돈을 쓰면 자기만의 자산을 축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단위를 쪼개서 저축하면 재미있게 돈을 모으는 경험도 하게 된다. 소비 생활을 어떻게 하는 지도 둘러봐야 한다. 어딘가에 잘 못 쓰이고 있을 내 돈을 파악하라는 것이다. 박 씨는 “애써 벌어놓은 돈을 너무 소홀히 다룬다. 가정 경제에 대해 구체적이지 않고 막연해서 문제”라며 “투자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려야 빨리 큰돈을 벌려는 조급함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부천시여성회관이 마련한 이번 강좌는 3월 29일과 4월 5일에도 진행된다. 새는 돈을 잡아 내 가정의 꿈을 이루고 싶은 사람은 부천시여성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320-6345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춘천시립교향악단 제99회 정기연주회 열어 -3월24일 거장의 최후 교향곡 시리즈2편으로“모차르트 교향곡 40,41번”연주 춘천시립교향악단이 “거장의 최후 교향곡 시리즈”의 주제로 제99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3월 24일 오후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이번공연은 모차르트의 눈물의 교향곡이라 불리는 40번 교향곡으로 시작되며, 부천시립교향악단 브루크너시리즈를 부 지휘 하고 국립오페라단 및 다수의 오페라를 지휘한 객원지휘자 최영선이 지휘봉을 잡는다. 또한 2부에서는 모차르트 마지막교향곡이자 그의 최고의 기악곡인 41번 교향곡이 연주되며, 리투아니아의 차세대 지휘자 기에드레 슬레키테가 객원지휘자로 연주를 선보인다. 2010년부터 진행된 거장의 최후 교향곡 시리즈는 2011년 춘천시민들에게 브람스, 드보르작등 이 시대 거장이라 불리는 작곡가들의 마지막 교향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Ⅰ. 연주회 개요 ○ 연주회명 : 춘천시립교향악단 제99회 정기연주회 ○ 일 시 : 2011.3.24.(목) 7:30 ○ 장 소 : 춘천문화예술회관 ○ 연주내용 : 프로그램 참조 ○ 출 연 자 : 춘천시립교향악단, 객원지휘자 Giedre Slekyte, 최영선문의 : 253_85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기고]뉴타운 사업 돌파구는 없는가? 조응래 경기개발연구원 부원장최근 경기도에서는 뉴타운 사업지구 지정과 관련해 사업추진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이슈가 되고 있다. 뉴타운 사업은 도시의 낙후한 지역에 대한 주거환경개선과 기반시설 확충 및 도시기능의 회복을 위해 추진됐는데 경기도는 현재 12개 시, 21개 지구에서 진행되고 있다.뉴타운 사업은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데 12개 지구는 계획이 완료됐으며, 9개 지구는 계획 수립 중에 있다.한때 주민들의 희망이었던 뉴타운 사업이 어려움을 겪게 된 이유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의 냉각을 들 수 있다. 부동산 경기가 좋았을 때는 일반분양을 극대화해 주민들이 작은 비용을 들여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여건이 달라졌다. 광명, 부천, 시흥, 남양주 지역처럼 뉴타운 사업지역 인근에 중앙정부가 그린벨트를 풀어서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한 것도 뉴타운 사업지구의 사업성을 떨어뜨린 요인이다. 조합원 대비 일반분양 비율이 낮고,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도록 해 사업성이 저하되는 현상은 뉴타운 사업지구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최근 경기도와 자치단체장,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타운 사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기반시설 설치비용의 국비지원 확대, 주민동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후 3년 내에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할 경우 '일몰제' 도입, 용적률상향시 임대주택 건립 의무비율을 증가용적률의 5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완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법, 제도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이해당사자들이 협력해 돌파구 찾아야무엇보다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뉴타운 사업의 이해당사자들이 협력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첫째, 그린벨트가 인접한 지구의 경우는 뉴타운 사업과 그린벨트를 연계하는 결합개발 방식을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 뉴타운의 사업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기반시설 설치비용인데 그린벨트가 인접한 지구의 경우 공원 등 공공시설은 그린벨트 안에 설치하고, 뉴타운 사업지구 내의 공간은 추가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둘째, 뉴타운 정책과 보금자리주택 정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 보금자리주택 때문에 사업성이 낮아진 뉴타운 사업지구의 경우 인근 보금자리주택 사업지구 내 일정 블록을 순환형 임대주택단지로 확보해 뉴타운 사업 이주자들을 거주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최근 남양주 지금, 도농지구에 대해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다른 지구에도 확대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셋째, 뉴타운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공에서 업무를 지원하는 '뉴타운사업 지원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 뉴타운 사업의 취지에 맞게 지역주민 스스로가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시와 구청에서는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 형태로 사업구조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경기도는 뉴타운 시민대학을 운영해 뉴타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는 지구별 특성을 심도 있게 분석해 주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등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최근 1인 가구 및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주택시장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데 이러한 양상에 대해서도 사업계획 수립시 대응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중앙정부가 추진력 발휘해야마지막으로 사업추진시 심의과정에서 주민들과 공공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각종 조건들이 부여돼 사업성을 악화시킨다는 점을 인지하고 최소한의 조건이 부여될 수 있도록 심의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이러한 방안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관여해 추진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용적률의 상향조정, 기반시설 설치비용의 정부지원 강화, 세입자 재정착 방안 등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청와대 국회 중앙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아이들과 눈높이 맞추면 그 마음이 보여요” 자식을 낳아 기른다지만 어떻게 해야 잘 키우는 일일까. 부모 된 입장에선 얘들 시험보다 더 어려운 것이 자녀교육이다. 소중한 자녀가 꿈과 가능성을 펼치며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 그런 부모의 심정을 담아 책과 시를 함께 읽으며 아이 곁에 서려는 이가 있다. 올해로 교육경력 15년 차에 접어든 부천시 부명초교 양동준 교사. 그에게 혹시 아이교육 노하우가 따로 있기라도 한 것일까.아무것도 모를 것 같은 애들 마음도 상처투성이“얘들 앞에 선다는 것은 두려움예요. 나의 작은 실수 하나가 어떤 아이에게는 마음에 상처로 오래도록 남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늘 가르침은 조심스럽죠. 무심코 던진 어른들의 말 한마디에 생각보다 아이들은 깊게 아파해요. 아이 교육 첫 번째는 말조심 같아요.”양동준(41) 교사가 담임으로 있는 5학년 2반 교실. 이곳에서는 지나가는 말 한마디의 소중함을 알기 위해 ‘부모님칭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칭찬거리를 한 가지씩 정해 집에서 실천하고 느낀 점을 발표한다.바쁜 아빠가 오랜 만에 함께 놀아줘 감동의 고맙다는 말을 전했지만, 아무 반응이 없던 아빠를 무안한 마음으로 바라봐야 했다는 등의 섭섭한 아이들의 사연들. 그래서 양 교사는 아무리 엄마 아빠가 바쁘더라도 아이 말에 귀담고, 인정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아이들의 감수성은 스펀지 같기 때문이다. 양 교사는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아이들 보다 어른 중심이다. 아이 생각을 들어보려는 배려와 존중 그리고 기다림 보단 훈계와 지시가 더 앞선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말에 앞서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힘을 갖도록 지도하고 싶다”고 말한다.책 읽어주고 동시 함께 외우며 곁에 서고파“5학년 2반에서는 정규수업 외에도 아이들이 책과 세상을 만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주는 것이죠. 어떤 친구들은 고학년인데도 책 읽기 수업에서 울기도 해요. 그럴 때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죠.”양 교사는 아이들과 시를 함께 읽고 돌아가며 낭송을 한다. 좋은 시가 가슴을 울릴 쯤, 이번엔 대여섯 편의 시를 함께 외워본다. 그렇게 외운 시는 아이들 마음속에 남아 놀 때도 시 구절이 흘러나온다. 그 모습 자체로 기쁨을 선사하는 아이들. 그래서 양 교사는 늘 아이들이 고맙다.양 교사는 애인 사이처럼 반 아이들과 처음 만난 기념일을 챙긴다. 만난 지 50일 되던 날에는 중앙공원에 나가 산책을 했다. 100일째 되는 토요일엔 문화체험을 떠났다. 떠난 길에서 만난 하찮은 풀꽃이며 나무들, 하얀 구름도 5학년 2반 친구들 서로처럼 소중함을 느끼는 순간이었다.“공부만 잘하면 뭐든지 다해주겠다는 부모님 말에 과연 아이들은 용기를 낼까요. 아니면 마음아파 할까요. 아이들이 모두 1등을 할 순 없어요. 다만 언젠가 돌아봤던 그 아름다운 자연처럼 자신도 늘 소중하고 하나뿐인 존재임을 잊지 않도록 자꾸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지시하기보다 먼저 실천하는 어른 되기그렇게 교직생활을 해왔기 때문일까. 그는 부모나 교사 모두 뭔가 시키고 가르치는 존재 보다는 곁에 함께 할 뿐이란 생각에 늘 새삼스럽다. 그래서 학부모 상담 고민 중 자주 나오는 일기지도에서도 아이에게 쓰라고 지시하기에 앞서 엄마가 먼저 일기를 써 볼 것을 권한다. 아이도 자연스럽게 따라 쓰기 때문이다. 봉사도 마찬가지다. 5학년 2반 학생들은 매월 용돈에서 500원씩을 모은다. 저 멀리 가난한 나라 르완다의 꼬마 친구에게 보내기 위해서다. 어른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아이들은 그 속에서 더 많은 지혜를 배운다. 르완다처럼 가난한 나라가 세계 어디에 또 있는지 신속하게 찾아내는 식으로 말이다. “미래 사회의 중요 코드는 학력이 아니라, 학습능력과 바른 인성이 아닐까요. 고학년인데도 어떻게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에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보기보다 많아요. 적어도 어린이 교육에서만큼은 기본 기초지식을 가르치는 것만큼 세상과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게 하는 훈련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매쓰온매쓰, 부천 상동에 본사 직영센터 오픈 유,초등 창의영재교육 전문 ‘매쓰온매쓰 영재교육’이 부천 상동에 직영점을 오픈했다. 이에 관련 영재교육 과정에 참여할 유?초등부 원생을 모집중이다.매쓰온매쓰는 놀이와 사고력 위주의 수업을 통해 수학에 대한 재미를 알게 하면서 궁극적으로는 통합적 사고력을 갖춘 세계적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하는 곳이다. 기존 영재교육과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채택하고 있는 매쓰온매쓰는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즐기면서 수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놓았다. 그래서 자기주도적학습으로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영재수준의 문제해결능력에 도달할 수 있다. 이는 단순 교과중심적인 선행학습이 아닌 사고 지향적 선행학습 프로그램으로 교과 성적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 방과후 교실의 창의 과목으로도 활용이 되고 있다.한편, 매쓰온매쓰 영재센터에서는 장기간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재가 아닌 아이들도 개성을 살려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매쓰온매쓰 영재교육원 부천 직영원 :070-8840-75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청소년과학탐구대회 부천시대회 개최 경기도 청소년과학탐구대회 부천시대회가 오는 5월 11일부터 열린다. 대회 종목은 모두 5개 분야로 과학그림, 전자과학, 기계과학, 로켓과학, 과학탐구토론대회다. 11일 열리는 과학그림 분야에서는 교육청에서 서술형으로 제시한 과학 문제를 원리와 그림을 활용, 창의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어 12일 열리는 전자과학분야는 초등학생 및 중학생 대상으로 공작 기능에 적합한 회로를 창의적이고 과학적인으로 제시하면 된다. 이밖에도 로켓과학은 11일에, 기계과학은 13일에, 과학탐구토론대회는 16일에 각각 열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