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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게임 산업 이끌 창의적인 게임개발자 육성 목표,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정석희)는 2020년에 개교한 국내 최초 게임 콘텐츠 분야 마이스터고이다. 미래 게임 산업을 이끌어 나갈 창의적인 게임개발자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게임 기획 및 개발이 동시 수행 가능한 게임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해 게임개발 통합교육(게임프로그래밍, 게임그래픽, 게임기획)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프로그래밍 분야에서는 문제해결능력 함양을 위해 기초소양 및 코드 로직 설계와 알고리즘 설계 등 심화 교육을 하고 있고, 그래픽 분야에서는 단순한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이 아닌 드로잉과 콘셉트의 이해부터 그래픽 심화 과정까지 다루며, 기획 분야에서 게임플레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설계 방법을 교육하여 트렌드를 앞서는 패러다임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2023년 첫 졸업생 배출, 게임 관련 회사 현장실습률 81%, 취업률 73%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2023년 9월 말 현재 52%의 현장실습을 확정 지으며 지난해의 취업률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경기게임마이스터고를 찾아가 보았다.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원서접수게임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교육체계와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총 72명을 선발하며, 일반전형 지역선발로 안양시 7명을 선발한다.경기게임마이스터고 안명철 교사는 “음악 감상을 좋아한다고 해서 혹은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해서 작곡을 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듯 게임개발도 그러하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에 지원하기에 앞서 반드시 자신의 소질과 관심이 프로그래밍에 적합한지 충분히 고민해 보는 것이 필수”라며, “특히 좋은 게임개발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수학, 과학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며, 사회적인 변화를 읽어내기 위한 경제적, 사회적 상식, 역사적 지식도 풍부하게 갖추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게임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만 가지고 학교에 지원한다면 너무 안이한 자세로 게임개발을 바라보는 것이다. 게임을 만드는 것은 고도의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창조과정이므로 많은 학습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산업 수요에 맞춘 학생역량 강화게임개발 분야는 한 명의 개발자가 여러 직군의 업무 수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다양한 분야의 스킬을 갖춘 인재를 찾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개발역량을 갖춘 산업의 수요에 맞추어 동아리 활성화, 창업지원 프로그램 제공, 현장실무에 특화된 교육기회 제공, 대외활동 지원을 통해 학생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또한, 2021년 기숙사 완공 전교생 입소, 전교생 3년간 학비 면제 혜택과 특색에 맞는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산학겸임 강사와 함께 실무중심 교육을 하고 있다.특히 학교를 이끄는 정석희 교장은 게임개발에 전문성을 지닌 개방형 공모 교장으로 현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을 겸임, 산업과 교육 역량을 동시에 보유한 전문가이다. 게임산업을 이해하고 취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게임 인재 양성은 물론 양질의 교육으로 학생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전공동아리 활동, 게임 공모전 참여 등 특화된 프로그램 진행경기게임마이스터고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는 전공동아리활동, 게임개발캠프, 수요 문화체험의 날 등이 있다.전공동아리 활동은 게임개발과 관련, 심도있는 자기주도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 및 자기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무학년제 운영으로 전공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선⸱후배간의 전공 지식을 공유하고 각 전공동아리의 특색에 맞는 산출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포트폴리오 관리 사이트를 통해 학생들의 산출물들을 관리하고 전시하며 포트폴리오 준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또한, 게임개발캠프를 통해 게임 콘텐츠를 기획, 개발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정규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심화해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특히 게임 플랫폼, 게임 회사의 근무환경, 고졸로 게임업계 살아남기, 게임 산업의 현실과 미래, 게임산업에서 인공지능 등 다양한 주제의 ‘목요 CEO 특강’을 진행, 직업을 갖기 위한 과정과 직업인의 삶에 대해 깊이 알아보고 고민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수요일에는 ‘수요 문화체험의 날’을 운영한다. 전시회, 마술쇼, 콘서트, 스포츠 경기 관람 등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게임개발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와 자기탐색 및 나눔, 배려, 소통의 가치를 스스로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여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타인과 소통하여 협력할 수 있도록 적응 능력 신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한편,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다양한 공모전에 참여, 아이디어와 제작 역량을 알리고 있다.‘2023년 GIGDC(글로벌 인디 게임 제작 경진대회)’ 중고등부 제작부문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기획부문에서 대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 또 ‘K-디지털플랫폼 APPJAM 23회 고교생 해커톤 대회’의 엔터테인먼트부문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제22회 KWC 코리아 Wi.콘텐츠 콘테스트’의 IT 콘텐츠 부분 대상, 최우수상, ‘신구대 고교생 게임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 ‘BIC(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와 ‘STAC(SK SmarteenApp+ Challenge 2023)’ 본선 진출 등 우수한 성적을 자랑했다.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완성 및 제작 지원 목표 교육과정 운영교육과정은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완성 및 제작 지원을 목표로 운영하며 기본교육강화, 게임실무교육, 1인 개발 심화, 프로젝트 수행에 주목적을 두고 운영한다.학년별 교육과정 특징을 살펴보면 1학년은 컴퓨터 언어의 기초를 배우고, 게임개발 환경에서 사용되는 기초적인 원리를 학습하며 게임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신장한다. 2학년은 고급게임 개발을 위해 관련 지식을 습득하여 더 다양한 해결방식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배양하며, 게임개발환경을 이해하고 기획 및 개발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게임프로그래밍 뿐만 아니라 게임기획, 게임아트 과목에 대한 수강 선택권을 제공한다.3학년은 기준시수 중 83%가 모두 전공에 관련된 수업으로 포트폴리오 준비를 위한 프로젝트 수업 뿐만 아니라 전문성 신장을 위해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아트 분야 중 심화된 수업을 듣고, 게임콘텐츠제작, 3D게임프로그래밍, 게임서버프로그래밍 중 하나를 선택해 수강함으로써 진로를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미니 인터뷰_안명철 교사“게임을 만드는 과정은 게임을 하는 과정만큼 즐겁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머릿속으로만 상상하던 게임을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만들어보고, 다른 사람들이 즐겁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게임을 하는 것, 그 이상으로 즐거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지루한 공부를 계속해야 하겠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분명 고생한 것 이상으로 여러분이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창의적인 게임을 위해 열공할 많은 학생들이 경기게임마이스터고에서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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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시합격생] 김나혜 전북대 의예과(명일여고)
나혜양에게 명일여고는 낯선 시작이었다. 외고 준비를 하던 나혜양에게 외고 대신 ‘명일여고’ 진학이 결정됐고 그렇게 고교 생활이 시작됐다. 그런데 1학년 1학기, 이곳에서의 첫 성과가 너무 좋았다. 전화위복이랄까. 외고 입시에서의 고배가 ‘의예과’ 진학이란 꿈을 갖게 한 순간이었다. “중학교 때엔 문·이과 상관없이 막연히 ‘안정적인’ 직업에 관심이 있었어요. 공무원 같은... 그런데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성적이 잘 나온 거예요. 어머니의 의대 진학 권유가 있었지만 여전히 학과에 대한 고민은 많았어요. 적성이나 절실함 등 생각이 많았습니다.” 학업에 대한 성실성과 발전을 위한 치열함,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을 ‘내신도 수능도 적절하게 성적이 잘 나와 줬다’는 겸손함으로 표현하는 김나혜양. 나혜양은 동국대 의예과와 전북대 의예과에 합격, 현재 전북대 의예과 1학년에 재학 중이다.Q. 어떤 전형으로 합격했는지 궁금합니다. A. 전북대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수능 최저가 4합 5였고, 동국대(WISE)도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수능 최저 (3합 5/탐구 1과목)가 있었습니다. 면접은 두 곳 모두 없었습니다.Q. 그럼 내신 성적이 뛰어났을 것 같은데요. 여고는 내신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한데, 대비기간 및 자신만의 멘털 관리가 있을까요?A. 전 과목 1.24등급, 국영수사과 1.17등급이었습니다.명일여고의 경우 학생 수가 적어서 1등급 수가 적긴 한데요. 내신 경쟁은 ‘해 볼만 한 정도’로 느껴졌습니다.국영수 모두 학원을 다니며 내신 대비를 했기 때문에 학원에서의 시간표에 따랐고요. 학원 마치고 독서실(12시까지)에서 복습하는 식이었습니다. 사회, 과학, 기타 과목은 시험 4~5주 전부터 조금씩 문제집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1등급을 위한 노력는 문제를 질릴 정도로 많이 풀어보는 거였는데요. 우리학교의 경우 신유형이 많이 출제되는 학교는 아니라서 이렇게 많이 풀다보면 멘털 관리도 되고 불안감도 덜 느껴지더라고요. 이렇게 집중하다가 시험 바로 전날엔 ‘예의상 푸는’ 정도의 마인드로 가볍게 공부하고 숙면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멘털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시험 치다가 좀 실수해도 ‘시험 하나 망했다고 안 죽는다’는 생각으로 이미 떠난 시험 점수는 편하게 보내줬습니다.Q. 과목별 내신공부법이 가장 궁금합니다. 후배들에게 내신공부법에 대해 조언을 해 준다면?A. 국어의 경우 문제를 ‘내신’ 스타일로 문제를 내시는 선생님과 ‘모의고사’ 스타일로 내시는 선생님이 모두 계셨는데요. 전자라면 필기-암기를 열심히 해야 하고, 후자라면 아무래도 정말 모의고사처럼 ‘처음 보는 지문을 잘 읽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사실 국어의 경우 내신처럼 단기간에 큰 성과를 보일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이 부분이 부족하다면 그래도 아는 부분에서 나오는 모든 문제를 맞힐 수 있게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어는 학원의 도움이 컸습니다. 학원에서 워낙 많은 문제를 내줘서, 학원 문제를 다 풀다보면 어느새 지문 숙지가 끝났습니다. 지문 변형이 많아서 통암기를 해도 별로 소용이 없을 거예요. 중요한 단어, 문법 포인트와 지문 흐름(순서), 주제, 유의어 정도를 확실히 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입니다. 서술형 중 한두 문제는 문법/숙어가 까다롭게 나와서 맞히기 정말 어려운데요. 모범답안과 조금 달라도 문법이 맞고 말이 되면 점수를 주시니 평소에 문법에 맞게 서술형 쓰는 법을 연습하면 좋을 것 같아요, 수학은 난도가 완전 높은 편은 아니지만, 많은 문제를 ‘정확하고 빠르게’ 푸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교과서랑 프린트 문제 확실히 보고요. 화학과 생명은 문제를 많이 풀되, 어려운 유형들은 학교 기출을 보고 공부할지 말지 정하세요. 2학년 때 내신 대비하면서 (준)킬러 유형도 자이스토리 해설을 보면서 공부했는데, 정말 비효율적이었습니다. 어려운 유형까지 공부할 거면 독학하지 말고 인강을 추천합니다.Q. 수능 최저 4합 5면 정말 모든 과목 1등급이 목표였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대비했는지?A. 수능에서 국어, 영어, 수학, 화학 모두 1등급을 받고, 생명과학만 2등급을 받았는데요. 국어와 영어는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와서 1등급이 자신 있었어요. 그래서 2학기부터는 매주 모의고사 1~2개씩만 꾸준히 풀면서 감을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수학은 예상 등급이 1~2등급이었어요. 그래서 모의고사로 실전대비 연습하면서, (준)킬러 문제를 보고 출제 의도나 풀이 흐름을 알 수 있게 연습했습니다. 문제풀이 위주의 인강은 좋아하지 않아서 정답 해설이 잘 된 ‘4의규칙’을 주로 풀었습니다.화학과 생명과학의 경우는 6,9월 신 유형들 풀이법을 연습하고 시간단축을 위해서 노력했는데요. 9월부터는 어떤 문제를 풀고, 어떤 문제를 버릴지 파악하면서 실수하지 않도록 연습했습니다. 화학과 생명은 인강을 보면서, 문제집과 모의고사를 풀었어요.Q. 최상위권이라도 힘든 과목은 있었을 것 같은데요.A. 6월 모의고사에서 수학을 망쳐서(3등급 예상했는데 2등급 턱걸이함) 그때부터 국어와 영어 공부 시간을 많이 줄이고 수학에 시간 투자를 많이 했어요. 문제를 보고 침착하게 머리 쓰는 연습을 하니 처음 보는 문제도 ‘어버버’하지 않고, 자신감이 늘었습니다. 9월에는 1등급 나왔어요.화학도 모의고사에서 시간이 계속 부족하고, 신유형(산화환원)에서 버벅대고 실수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어요. 그래서 매일 준킬러/킬러문제를 몇 개씩 풀면서 ‘화학 뇌’ 만들기를 연습했습니다. 안 풀리면 빨리 다음 문제로 넘어가고, 다시 돌아와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Q. 학종 대비는 어떻게 했나요? 그리고 후배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다면?A. 1학년 때에는 과학실험 동아리에도 드는 등 생기부를 잘 채우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 일찌감치 학생부교과를 결정했기 때문에 두 우물을 파진 않았고 잘 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생기부가 빈약해 자소서 쓸 때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지원 대학 목록을 수정하다보니 자소서를 작성할 대학이 한 곳밖에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전형 결정에 소신이 있다면 한 쪽으로 몰입하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아요. 학종에 큰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전형이든 학교 선생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시고, 또 이끌어 주셔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신과 학교를 믿고 최선을 다하면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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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용인외대부고 신입생 입학전형 설명회
지난 9월 23일,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인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이하 용인외대부고)의 신입생 입학전형 설명회가 열렸다. 해마다 빠르게 마감되는 신청 인원으로 학교에 관한 관심이 확인되는 용인외대부고의 이번 설명회에서는 교육 특징을 비롯해 졸업생의 진학결과, 그리고 입학전형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들이 공개되었다.용인외대부고의 강점은 학생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교육조경호 입학홍보부장은 용인외대부고의 강점을 학생들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교육이라고 소개하며 세부사항으로 학업 분위기, 입시, 교육과정을 꼽았다.먼저 용인외대부고에서는 ET(방과후수업), 동아리, 스터디그룹, 주문형강좌, 과제연구수업 등 학교에서 정규수업 외에도 많은 활동이 진행된다. 학생 스스로 자신들에게 필요한 학습 및 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학업 분위기가 좋다는 것이 조경호 입학홍보부장의 설명이다.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입시도 빼놓을 수 없다. 해마다 국내와 해외대학, 수시와 정시모집으로 많은 학생이 진학하고 있는 결과로 용인외대부고의 교육과정과 활동, 그리고 진학지도가 어느 특정 대학에 치우치지 않고 세분화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용인외대부고의 교육과정은 교육의 흐름을 읽어내 입시 트렌드에 맞춰 교육과정을 구성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것이 특징”이라고 조경호 부장은 전하며 “한국외국어대학 부설고등학교이기 때문에 외국어 교육을 자연계열 학생은 2학년까지, 인문사회 계열 학생은 3학년까지 필수로 이수하며 외국어 역량을 강화하고, 개별 학생들의 선택에 따라 AP 과목과 심화과목 등을 포함해 200학점까지 탄력적인 교육과정 이수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전국 최고의 진학 결과전국단위 자사고 중에서도 가장 높은 입학경쟁률을 보이는 용인외대부고는 매해 놀라운 진학결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23학년도 대입에서는 서울대 68명, 연세대 85명, 고려대 86명, 카이스트 19명, 의예/치의/한의예/약대 127명이 합격했으며 Yale(1), Princeton(1), Upeen(1), Duke(2), Johns Hopkins(4), Oxford(1) 등 미국과 영국, 그리고 홍콩과기대 및 아시아 지역의 우수한 해외 대학에 149건의 합격사례를 거뒀다. 이중 미국 50위권 대학 합격률은 95%나 되어 해외 명문대학에서 여전히 용인외대부고 학생들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조경호 부장은 “특정 대학이나 전형에 치우치지 않고 국내와 해외대학,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균형 잡힌 결과를 나타내는 것이 용인외대부고의 강점”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앞으로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2학년과 3학년 교육과정에 편성된 과목 대부분이 학업성취제로 평가되기 때문에 치열한 내신경쟁의 불리함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달라진 접수와 면접 사항 확인해야용인외대부고는 올해 367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특례입학과 국가유공자자녀를 선발하는 정원 외 모집 17명을 제외한 350명을 정원 내 모집한다. 다만, 전국단위 선발과 용인지역 중학생들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지역우수자선발,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으로 나누어져 있는 정원 내 모집전형들의 조건을 꼼꼼히 따져 지원해야 한다.<2024학년도 용인외대부고 모집구분 및 인원>조경호 부장은 “올해 입학전형에서는 모집인원의 변화가 없지만 원서 접수와 서류 제출에서 변경된 사항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우선 올해 1차 원서접수에서 전형료를 결제하면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지원으로 인정된다. 따라서 다른 전국단위 자사고와 경쟁률을 비교하며 최종 선택을 했던 지난해 방식으로 원서를 접수했다가는 이중지원으로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두 번째로는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출 서류를 간소화했다. 이에 올해 지원자들은 1차 서류를 제출할 때 학교생활기록부 원본과 도말본 각 한 부씩을 제출하고 1차 합격자 발표 후에는 제출해야 하는 서류없이 온라인으로 자기소개서만 입력하면 된다.마지막으로 면접 출제범위가 자기소개서에서 자기소개서 내용과 관련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연계성을 강화한 출제로 변경되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학교생활기록부에서 객관성이 확보된 과목성적 외에 학교별 편차가 있는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자기소개서에서 언급된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와 연결해 질문할 수 있으니 기재된 도서와 활동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조경호 부장의 설명이다.높은 경쟁률로 지난해 사회통합전형에서 추첨 이루어져지난해 용인외대부고의 경쟁률은 전국단위 자사고 중에서도 가장 높았다. 이런 경쟁률 상승은 특정 전형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국단위 선발부터 사회통합전형까지 고르게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에는 1단계 합격자를 추첨으로 선발하는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이 2:1이 넘으면서 지원자 중 1명이 추첨으로 탈락했다.<용인외대부고 전형별 경쟁률(2020년~2023년)>조경호 부장은 “경쟁률이 높다 보니 교과성적과 출결사항으로 합격자가 결정되는 1단계 전형에서 B가 한 과목이라도 있거나 무단결석이나 무단결과로 출결사항에 감점이 된 경우, 그리고 자기소개서에서 배제 및 감점 항목을 기재한 지원자는 합격하지 못했다”라고 알려주었다.2단계 입학전형 1단계(교과성적, 출결상황) 40점 → 2단계 면접 60점용인외대부고 입학전형은 1단계에서 교과성적과 출결상황으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개별 심층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는 2단계 전형이다. 다만, 사회통합전형은 지원자가 정원의 2배수가 넘으면 추첨으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해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교과성적이 반영되지 않는다.<전형별 단계>1단계 서류평가는 2학년과 3학년 총 4학기의 국어, 수학, 영어, 사회(또는 역사), 과학 성취평가제 성취수준을 반영해 정해진 비율에 맞춰 산출한 점수로 이뤄진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목과 학년에 따라 반영비율이 다르다는 것으로 2학년이 3학년에 비해 반영비율이 낮고 국어, 수학, 영어가 사회와 과학보다 반영 점수가 높다.용인외대부고 입학전형에서 실질적인 합격을 결정하는 것은 2단계 심층면접이다. 서류평가인 1단계에서는 교과성적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어 점수차가 거의 나지 않아 면접평가 점수로 합격이 결정된다.15분 동안 진행되는 개별 심층면접은 3인의 면접위원이 미리 출제한 개별질문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조경호 부장은 “지원자에게 3개의 질문을 하지만 답변에 따라 추가질문이나 꼬리질문이 이어질 수 있어 주어지는 문항 수는 차이가 있으며, 올해부터는 자기소개서와 연계해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을 질문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을 기억하며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덧붙여 “면접문항 출제의 기본이 되는 자기소개서에는 용인외대부고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성, 창의성, 자율성에 관한 내용을 기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룹 속에서 기여한 활동, 호기심을 가지고 한 활동, 그리고 나만의 특성을 객관적인 활동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계획부터 평가, 그리고 성장과정까지를 기재하라”고 조언했다.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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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중3 영어, 고등학교 내신과 대입을 위해 지금 준비해야 할 중요 사항
학교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산서구의 신일중, 오마중학교는 9월 말에 2학기 중간고사 시험이 끝난다. 그리고 바로 뒤이어 중학교 3학년은 중고등학교를 통틀어서 가장 빨리 기말고사를 시행하고 학사일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희망하는 고등학교의 지원 원서를 접수하게 되고, 내년 2월이면 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새로운 고등학교들을 배정하게 된다. 그 누구보다도 바쁜 학사 일정을 보내게 되는 현 중3인 예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다소 설렘과 긴장감이 있을 것이다. 막연한 기대감과 두려움 속에서 현 중3 학생들이 지금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지원하는 고등학교를 자신의 성향과 수준에 맞게 선정해 본다경기도 일산은 고교 평준화 지역이다. 과거 비평준화 지역이었던 경우에는 중학교 내신 점수가 매우 중요했다. 내신점수에 따라 학생들이 지원하는 고등학교의 당락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상당한 긴장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일산지역의 중학교 학생들은 중학교 내신점수와 상관없이 대부분 학생 본인이 원한다면, 인문계 진학은 수월한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들의 학업성향과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고등학교를 지원한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동일한 일산서구, 동구의 지역 내에 존재하는 고등학교이지만, 학교마다 학업 분위기와 내신 시험 문제의 출제 경향이 다르다. 또한 고등학교마다, 대학 진학과 관련된 특색을 갗춘 학교들이 있다. 이를테면, 중산고의 경우에는 미술의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미술 특성화 동아리인 청개구리반이 있다. 주엽고의 경우에는 전통적으로 과학에 재능을 갖춘 학생들을 위한과중반이 있다. 이렇듯 중학교와는 달리 고등학교 마다 저마다의 특성들을 갖춘 고등학교가 있기에, 고등학교를 지원할 때 자신의 학업 스타일과 성향에 맞는 학교를 선택해 보아야 한다.둘째, 지금부터 고등학교 내신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벌써 고등학교 내신을 준비하라고? 생소하고 엉뚱한 얘기처럼 들릴 것이다. 하지만, 사실이다. 이제 2025년이면 고교 학점제가 도입되고, 중학교와는 달리 고등학교 내신은 상대평가이다. 중학교는 절대평가이므로, 각 학과목에서 90점만 넘으면, A학점을 받게 되고, 그러므로 비교적 성적에 대한 압박이 그렇게 크지 않다. 하지만, 고등학교는 현재 상대평가이다. 학생들의 성적을 점수별로 줄을 세워 1등급, 2등급... 9등급까지 성적의 등급을 정한다. 각 과목의 점수를 90점을 받았다고 해서 1등급을 받는 것이 아니다. 같은 또래 친구들의 점수에 따라 나의 내신 등급이 결정되는 상대평가인 것이다. 90점을 받아도 내신은 2등급이 될 수도 있고. 3등급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매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첫 중간고사 점수가 100점 또는 98점 이상이 되어야만 1등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는 즉시, 고등학교 내신 준비를 위한 실력 점검이 필요하다. 그리고 부족한 영역을 보완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특히 고등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과정은 어휘 판단 능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다.중학교 영어 공부는 수행평가와 지필 평가 2가지이다. 중학교 영어 공부는 단순 암기와 문법 훈련을 통해서 90점 이상의 점수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의 영어 공부는 모의고사, 교과서, 수행평가 등 이수해야 할 평가들이 많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충분히 고등학교 과정의 영어 공부를 준비하고 영어를 공부하고 익히는 습관을 고등학교의 관점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셋째, 자신의 부족한 영역을 스스로 파악하고 보완해야 한다고등학교 입학 전 지금 이 시간이 부족한 영어 성적을 보완하고 고등학교에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시간은 일방통행이며, 절대로 기다려 주지 않는다. 눈 깜짝 할 사이 어느새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 여러분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그만큼 시간은 금세다.그러므로 영어에 자신이 없거나, 영어 공부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면, 지금부터 자신의 약한 영어 영역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대부분 예비 고등학생들에게 부족한 영역은 어휘력이다. 어휘력은 영단어의 개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같은 단어이지만, 글의 주제나 소재에 따라 알고 있던 단어가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경우도 있고, 품사에 따라 단어의 뜻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고등영어는 깊이가 있는 학문이기에, 어휘가 약하다면, 독해를 가급적 많이 하면서, 독해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는 것이다.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공부해야 할 것도 많은 중3! 예비 고등학생들이다. 너무 초조하게 생각하지 말고 여러분의 공부습관을 매일매일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고등학교를 준비한다면, 내년 이맘때 즈음이면 여러분은 가장 멋있고 훌륭한 고등학생이 되어 있을 것이다. 여러분의 행운을 빈다. 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정성태 원장 문의 031-922-8205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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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서울대학교 의예과 강태우(정발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 합격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수시 입결 및 성적 서울대학교 의예과를 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밖에 아주대학교 의학과 ACE 전형, 충남대학교 의예과 일반전형에도 합격했습니다. 고려대학교 의예과를 학업우수형과 학교추천형으로, 한양대학교 의예과를 일반전형으로 지원했지만 불합이었구요. 성적은 내신 전체 1.11, 수능 전 과목 1등급을 받았습니다. 세특 관리교과 활동 내에서 할 수 있는 발표나 보고서 작성 등 참여할 수 있는 활동엔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것만 잘해도 그 교과의 세특은 충분한 경우가 많으니까요.이러한 과정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점은 주제 선정입니다. 세특에 관한 조언들을 찾아보면 대게는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내용을 모든 과목에 최대한 많이 채워 넣으라고 합니다. 저 역시도 1학년 때는 이러한 조언을 그대로 따르려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지 않는 활동을 억지로 하다 보니 진정성도 떨어지고 흥미 역시 생기지 않았습니다. 결국, 2학년 때부턴 제 진로인 의학에 크게 관련이 없다 하더라도 제가 원하는 활동, 하고 싶은 활동을 위주로 진행했고 이러한 진정성 있는 활동들이 결국엔 입시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교내 활동동아리는 1학년 때 위안부 동아리를, 2~3학년 때는 과학 동아리에 참가했습니다. 2학년 때는 초등학생 대상 재능 기부 활동, 3학년 때는 연구 설계 및 탐구 활동을 기재했습니다. 2, 3학년 때의 활동은 모두 제 자소서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고 면접 시 교수님들도 관심 있게 봐주셔서 입시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의미 있는 교내활동을 꼽자면 2학년 교과목인 융합과학탐구와 교내 비교과 활동인 과학 수학 프로젝트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제가 가장 공을 들이기도 했고,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연구 설계하며 풀어나가는 과정이었기에 자신 있는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진정성과 자신감이 교수님들께 인정받을 수 있었던 주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진정성을 갖고 임한 하나의 활동은 비단 입시뿐만 아니라 제 인생에서 값지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교내대회는 지식탐구 보고서 대회(과학 수학 부문), 탐구논술대회(수학), 창의문제해결대회, 과학 수학 포트폴리오 대회, 생명과학 솔루션 대회 등에 참여해 1~2위를 수상했습니다. 솔직히 교내대회는 한 학기당 하나만 기재가 가능했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대회를 선별해 참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면접에서는 수상과 관련된 질문은 받지 않은 터라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아요.주요 과목 공부법국어: 국어만큼 평가원 기출이 중요한 과목은 없는 것 같습니다. 평가원 기출을 푼 뒤에는 오답과 정답 가리지 않고 어떠한 질문에도 명쾌하게 답변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문제, 선지, 지문을 꼼꼼히 분석했습니다. 평가원 기출에 너무 익숙해질 때쯤엔 사설 문제도 같이 풀었습니다. 수능 직전에는 평가원과 사설의 비율을 1대 1 정도로 두고 공부했습니다.영어: 기본적인 문법 공부를 했다면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제 영어 공부 방법이었습니다. 단어 암기와 문제 풀이의 비율을 3대 2 정도로 유지했고, 지속적인 단어암기와 문제 풀이를 통해 감을 잃지 않으면서 실전 실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수능에서는 국어가, 내신에서는 영어가 제 취약 과목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간을 투자하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많은 학생이 인강을 듣곤 하는데, 저는 인강을 별도로 수강하진 않았습니다. 후배들에게 추천하는 책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추천합니다. 저는 고교 3년 내내 꾸준히 책을 읽었는데, 독서의 가치를 알려준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을 접하고 난 뒤 책의 세계에 빠진다면 아마 앞으로의 진로, 입시, 삶 어디에서든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참고로 저는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 책을 읽었습니다. 밥 먹기 전 10분, 독서실에서 집에 가기 전 10분 등 이렇게 시간을 정해 놓고 독서를 했더니 이러한 시간이 모여 하루에 한 시간은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체력 관리 비법학교 체육 시간을 많이 활용했어요. 체육 시간에 괜히 공부한다고 앉아있기보다 친구들과 농구, 탁구 등 여러 가지 운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도 종종 농구를 하기도 했고 고2 때는 근육을 단련하고 싶어 팔굽혀 펴기도 열심히 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특별하진 않지만, 저만의 체력관리 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즐거운 고교 생활 보내시길”고교 3년을 보내면서, 특히 입시가 코 앞인 3학년 때는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원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성격이긴 하지만 친구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며 노는 것이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었습니다. 쉼 없이 계속 공부하기보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학교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면서 좋은 추억과 시간을 만들어 가는 것도 분명 고교 생활의 큰 힘이 될 겁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시간이 후회 없는 시간으로 기억될 만큼 온몸으로 부딪혀 보세요. 지면으로나마 파이팅을 전합니다.
2023-09-22
- 외고 자사고 입시를 위한 자소서와 면접 외고 존치 결정, 고교학점제 시행이 확실시 되면서 외고입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필자는 외고자사고 입시(자소서와 면접)를 중계동에서 8년 이상 해왔다. 서울지역 6개외고(대원외고,대일외고, 서울외고, 한영외고, 명덕외고, 이화외고)와 서울지역 광역자사고 입시, 경기지역 외고 입시도 진행했다. 여러 학생들의 자소서와 면접을 도와주면서 외고 자사고 입시(자소서와 면접)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고 그들의 어려움을 가까이 지켜보고 도와 줄 기회가 많았다.자소서 면접반 학생들이 쓴 후기에 보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내용은 이것이다.' 선생님, 멘탈 잡아줘서 고마워요.'인생에서 처음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중3 학생들에게 입시라는 단어가 상당한 부담이라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실제로 아주 성실하고 착한 학생인데 입시 준비하면서 갑자기 부모님들과 심하게 다투는 학생들이 있다. 아이들이 처음 경험하는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서 가까운 가족들에게 집에서 짜증을 내는 것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또 어떤 학생들은 평소와는 전혀 다르게 학원에서 짜증을 내거나 표정이 아주 안 좋은 경우가 있다. 불러서 면담을 하다보면 갑자기 우는 학생들도 있다. 그리고 말한다. "떨어지면 어떻게 해요. 가족이나 친척들에게 너무 부끄러울 것 같아요...'필자는 학생들의 자소서 면접을 도와주면서 학생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있다. " 떨어져도 괜찮다고..."그러면 하나같이 학생들이 하는 말이 있다. " 선생님~ 왜 그렇게 재수 없는 말씀을 하셔요.....'그리고 다음과 같은 멋있는(?) 말도 해준다. "두려워서 도전도 안 해보는 것 보다 도전해보고 떨어지는 것이 훨씬 멋있고 본인에게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외고자사고 입시에서 떨어지면 일반고에 진학한다. 그리고 이것은 위로가 아니라 사실이다. 학생들의 멘탈 관리를 위해서 '사실'을 얘기 해주는 것이다. 입시가 처음인 중3 학생들에게 결과에 신경쓰지 않도록 멘탈 관리를 해 준다. 결과에 지나치게 신경쓰면 면접에서 긴장을 많이 하고 원치 않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학부모 설명회에서 부모님들께 말씀 드린다. 학생들에게는 합격여부에 대해서 가능하면 언급하지 마시고 혹시라도 언급하실 일은 있으시면 떨어져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말씀해 달라고 당부 드린다. 자소서 면접반은 공부하는 반이다. 입시에 실패했다고 하여 배운 모든 것이 날아가지는 않는다. 자소서 면접반을 통해 논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소서쓰는 법을 배운다. 자소서는 논술이 아니다. 또한 학생 개인의 장점을 가장 잘 드러내는 사건들을 학생생활기록부나 학생의 학교 생활에서 찾아내어 자소서의 진로, 학업계획, 진학동기, 자기주도학습과정, 인성에 잘 녹여 넣는 법을 배운다. 다시 말해 개별 학생에게 최적화 된 자소서를 쓰는 법을 배운다. 자소서쓰는법을 배우고 익히게 되면 고등학교에서 각종 동아리나 학생회 등에 지원할 때 응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면접수업에서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는 중3 학생들이 올바른 목소리 크기, 시선처리, 손 위치(제스쳐) 등 배우게 된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학교발표나 많은 사람앞에서 발표할때 시선처리가 안되거나 손발을 떨거나 목이 갸우뚱 하는 등 자세가 바르지 못한 경우가 다반사다. 면접수업에서는 이런 부분을 제대로 배우고 연습하여 내용을 담는 그릇도 예쁘게 만드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 같다.중3 학생들에게는 자소서 쓰는 것과 면접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런 과정이 처음이라서 더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입시를 준비하면서 자소서를 쓰고 면접하는 과정에서 중3 학생들은 많이 배우고 성장한다. 필자에게 자소서 면접반을 진행하는 것이 손이 많이 가는 일이지만 이 과정을 계속 진행하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이기고 성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S뉴욕어학원 전종삼 원장 (Mentor, Motivator, Mate)● How to 텝스 시리즈, 텝스 고수되기 (넥서스)● 중학 내신서술형대비 그래머쌤 시리즈 1,2,3 (다락원)● Smart Writing 1,2 (넥서스)● 뉴욕주립대학교 영어교육학 석사● 미국공립초등학교 1년간 교생실습(Practicum)● 한양대학교-Oregon University 테솔 자격증● (前)(주)정이조영어학원/정일학원 외고-특목고 담당● 유웨이 중앙 입시 컨설턴트 전문가● 자사고/외고(하나고, 상산고, 대원외고, 대일외고, 서울외고 등)에 다수 합격자 배출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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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원광대 의예과 임서연(백암고 졸) 학생
백암고등학교(교장 김길회)를 졸업한 임서연 학생은 원광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했다. 서연 학생은 동아리, 대회, 주제 탐구 등 알찬 학교 활동과 자소서와 면접을 잘 준비해 합격할 수 있었다. 서연 학생의 학교 활동과 내신 관리 비법을 살펴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나만의 자소서와 면접 서연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원광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했다. 서연 학생은 합격 비결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은 자소서와 열심히 준비한 면접을 꼽았다. 친오빠의 지병과 6년간 꾸준히 노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소서를 작성했고 의예과에 가고 싶은 간절함과 전공 적합성까지 담았다. 또, 3학년 때 코로나에 걸렸는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나의 코로나 극복기’를 작성했다. 약 3주간 서연 학생은 자신에게 나타난 증상과 어떤 약을 먹었는지, 증상은 어떤 식으로 호전되었는지 기록했다. 이 활동은 자율 활동으로 기재되었고 자소서에서도 넣었다. 질병에 대한 서연 학생의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전공 관련 활동이 되었다. 내신 학습법-“과목별로 효과적인 방법을 익혀라”<서연 학생의 과목별 내신 학습법>*수학 학습-탄탄한 개념 이해와 문제 풀이를 통한 개념 적용 훈련이 모두 필요한 과목.-방학:미리 개념 공부와 기본문제 연습.-시험 기간:유형별로 다양한 문제 풀이하며 개념이 문제에 적용되는 방식을 파악.-오답 노트 작성하면서 풀이법과 개념 적용 메모함, 시험 전날 빠르게 훑어보고 시험 보기 좋음.-주변 학교 기출문제,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 수능 특강 같은 주요 교재는 출제 확률이 높기에 틀린 문제 반복 풀이하며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국어 학습-과목 교사의 수업이 중요. 문학작품에서 교사가 어떻게 해석했는지, 강조 부분을 꼼꼼히 필기. 다른 반 친구의 필기까지 공유.-외부 지문 출제 비중이 큰 경우도 있기에 평소 수능 공부하며 낯선 작품 해석 연습하는 것 추천.*영어 학습-암기가 답.-모의고사와 교과서 지문을 함께 출제하는데 범위에 포함된 지문의 내용, 중요한 문법, 어휘, 서술형으로 출제할 만한 문장 파악하고 모두 암기.-본인 학교 학생들이 많은 동네 내신 학원 다니며 지문 변형이나 다양한 문제를 통해 지문을 암기할 수 있었음.*과학탐구 학습-세세한 개념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 내신시험의 경우 교과서와 학교 프린트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화학은 양적 관계, 생명과학의 유전 같은 어려운 부분은 짧은 시험 기간 안에 익히는 것이 어렵기에 방학에 미리 예습하기를 추천.면접 준비-의료뉴스도 살펴보세요 의대 면접의 경우 생기부나 자소서에 있는 내용과 관련한 질문 외에도 기본적인 생명과학 지식이나 약간의 추론 능력을 요구하는 질문, 최근 이슈가 되는 의료뉴스와 관련한 질문이 출제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서연 학생이 받은 질문은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되고 있는데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생길 때마다 백신을 새롭게 만들어야 할까요?’, ‘신경 전달 물질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등이 있었다. 지난해에는 ‘의사 파업’에 대한 학생의 의견을 묻는 말도 있었다고 한다. 서연 학생은 “평소 의료 뉴스나 새롭게 개발되는 의술 등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다. 독서 활동-시험 후 집중 독서 서연 학생은 평상시 시험 준비나 다른 교내 활동 때문에 거의 책을 읽지 못했고 중간, 기말고사가 끝나고 한가한 약 1~2주간 집중적으로 독서 활동을 했다. 주로 관심 분야의 책들을 읽었다. 추천하고 싶은 책은 올리버 색스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와 정진호의 <위대하고 위험한 약 이야기>라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과학실험동아리 파스크 서연 학생은 과학탐구 동아리 ‘파스크’에서 활동했다. 4인 1조로 조를 짜서 조별로 돌아가면서 실험을 기획하고 다 같이 그 실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활동했다. 서연 학생의 조에서는 ‘브로콜리 DNA 추출실험’을 진행했다. 단순히 실험을 진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험에서 각 용액을 사용하는 이유, DNA 추출 원리 등을 조사했다. 그리고 친구들 앞에서 그 결과를 발표하며 실험 과정과 원리에 대해 더 자세히 공부할 기회가 되었다. 서연 학생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실험을 기획하고 준비해서 진행했기에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자세하게 탐구할 수 있었어요. 또, 코로나로 조별 활동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동아리를 통해 팀별로 친구들과 활동할 수 있어 즐거웠어요”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예비 고3 겨울방학 학습-개념 탄탄 문제 풀이<서연 학생의 2학년 겨울방학 학습 방법>*국어 학습-평가원 문제를 푸는 방법을 익히고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필요.-언어와매체 선택 학생은 문법 개념 예습 추천.*수학 학습-공통과목의 심화 문제 유형별 풀이+선택과목의 개념과 기분 문제*과학탐구 학습-2학년 때 내신 준비하며 개념을 탄탄히 공부했다면 심화 문제(화학 양적 관계, 생명 세포분열과 유전) 풀이에 집중.목표와 진로-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서연 학생은 “목적지를 정하지 못하고 달리는 것은 훨씬 힘들어요. 저도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뚜렷한 장래 희망이나 목표 학과를 정하지 못해 공부하는 것이 더 힘들고 회의감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슬럼프에 빠질 때는 ‘물론 내가 지금 당장 뚜렷하게 하고 싶은 일은 모르겠지만, 공부를 해두면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도움이 많이 될 거야. 공부하는 것은 나중에 하고 싶은 것을 쉽게 하기 위해 대비해 두는 거야’라고 생각하기를 조언했다.
2023-09-21
- 일반고, 후회하지 않는 최선의 고교 선택은? 내년도 고교 입학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어느 고교를 선택해야 대입에서 유리할까’ 이다. 특히, 일반고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어느 학교를 1순위로 해야 할지 의견이 분분하다. 어떤 기준으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고교입학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선배맘들에게 조언을 구했다.전기학교는 10월부터, 일반고, 외고는 12월 8일부터 원서접수2024학년도 ‘경기도고교입학기본계획’에 따르면 전기학교로 분류되는 마이스터고, 예술고는 10월 16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체육고는 10월 24일부터, 특성화고는 11월 6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전기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미 학교선택을 끝내고 지원을 위해 준비를 해야할 때다. 이에 비해 일반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일반고와 외국어고는 후기학교로 분류되어 12월 8일부터 14일까지가 원서접수 기간이다. 안양은 평준화지역으로 11개 학교를 지원 순서대로 기입해 지원하면 된다. 각 학교에서는 사전에 지원학교 순위를 사전 조사하고, 모의 지원을 해보기도 하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기준을 정해 고교순위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학교교육과정, 특색프로그램 등 살펴봐야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과목선택의 자율성이 높아지고, 선택과목의 비중이 높아졌다. 때문에 각 고교의 교육과정이 고교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시상 내역, 자율동아리 등도 필요 없어지는 등 교과중심의 활동이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 등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해졌다. 때문에 고교 입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은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 각 고교의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 교육과정이 유리한 고교 선택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김민재 (69, 귀인동)씨는 “예전이랑 교육과정이 많이 바뀌었다고 해서, 학교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서 각 학교의 교육과정과 학교 특색 프로그램 등을 살펴보았다”며 “공통교육과정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선택과목 개설이 2, 3학년 때 언제, 어떻게 개설되는지 모두 달라 어떤 학교가 유리한지 살피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아이와 함께 살펴보고, 고3 때 수능 대비하기 유리한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하지만 “선택이 옳은 것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는 김 씨는 ”결국은 본인이 하기 나름 아니겠냐”고 하면서 웃었다.가까운 학교가 최고, 등하교 시간 줄여야초중학교와 달리 고교는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 순위를 적어,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학교에 꼭 배정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교육청 통계에 의하면 80% 이상이 1순위 학교에 배정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1순위 학교를 정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신미숙 (52, 호계동)씨는 “등하교가 쉽고, 거리가 가까운 곳을 1순위로 하는 것이 좋다”며 “공부량도 늘어나는데, 등하교에 시간을 뺏기면 지치기 쉽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부가 힘들기로 소문난 지역 명문고에 보내기 위해 등하교가 힘든 것을 감수하고 지원했다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는 힘들어 후회했다고. 신 씨는 “늦게 일어나는 아이 때문에 아침이면 차로 등교를 시켜주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며 “바쁜 아침에 아이 등교를 시키고 나면 지친다”고 말했다. 하교 시에는 학원 가는 시간이 빠듯해 학원가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가까우면 집에 들러 밥이라도 먹고 나갈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내신유리 VS 면학 분위기, 아이 성향 따라 달라대입에서 내신의 비중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고교입학 후에는 내신 경쟁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진다. 때문에 내신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학교로 진학하려는 경우도 많다. 반면에 내신은 좀 불리해도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면학 분위기가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이혜정(53, 평촌동)씨는 “상위권 학생들이 많아 내신에 불리한 것을 알면서도 진학했는데, 막상 성적을 받고 나니 좌절감이 크더라”며 “괜히 힘든 학교에 보냈나 후회가 되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면학 분위기에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공부하려는 학생들도 있으니 일장일단이 있는거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아이라면 내신에 불리하더라도 면학 분위기가 좋은 학교에 가는 것이 좋고, 주변 분위기 상관없이 본인 공부를 할 수 있다면 내신 경쟁이 유리한 학교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고교 선택에는 모두 이유가 있겠지만 모든 선배 맘들은 어느 학교가 유리하고 불리한 것은 특별히 없는 것 같다며, 학부모의 주장을 밀어붙이기보다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자녀와 충분히 논의한 뒤 본인이 최종 선택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2024학년도 고교입학 전형 일정>구분업무내용일정전기학교마이스터고원서접수2023.10.16(월)~10.19(목)전형기간2023.10.24(화)~10.30(월)합격자발표2023.11.1(수)예술고원서접수2023.10.16(월)~10.19(목)전형기간2023.10.24(화)~10.27(금)합격자발표2023.10.31(화)체육고원서접수2023.10.24(화)~10.27(금)전형기간2023.10.30(월)~11.03(금)합격자발표2023.11.13(월)특성화고일반고 특성화학과특별전형원서접수2023.11.06(월)~11.08(수)전형기간2023.11.09(목)~11.11(토)합격자발표2023.11.13(월)이내일반전형원서접수2023.11.20(월)~11.21(화)전형기간2023.11.22(수)~11.24(금)합격자발표2023.11.17(월)이내추가모집 전기학교 미달교원서접수2023.11.30(목)~12.01(금)합격자발표2023.12.04(월) 이내후기학교평준화지역 정시모집 일반고/자율형공립고원서접수2023.12.08(금)~12.14(목)배정예정자발표2024.01.08(월)배정학교발표2024.01.26(금)등록기간2024.01.29(월)~01.31(수)추가배정 및 발표2024.02.15(목)추가배정학교 등록2024.02.15(목)~02.16(금)비평준화지역 정시모집 일반고/자율형공립고원서접수2023.12.08(금)~12.14(목)합격자발표2023.12.18(월)이내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고 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1단계원서접수2023.12.08(금)~12.14(목)전형기간2023.12.15(금)~12.16(토)합격자발표2023.12.18(월)이내2단계원서접수2023.12.19(화)~12.20(수)전형기간2023.12.21(목)~12.28(목)합격자발표2023.12.30(토)이내추가모집전기학교 미달교/비평준화 일반고, 자율형공립고 미달교/외고, 국제고, 자사고 미달교원서접수2024.01.09(화)~01.12(금)합격자발표2024.01.16(화)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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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양지역 축제 가볼까?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시작되면서 축제와 페스티벌이 사람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행사여서 사람들의 마음도 기대로 넘쳐난다. 상황과 분위기를 고려해 주춤했던 지역축제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는 만큼 행사의 종류도 다양하다. 우리 안양지역에서 준비 중인 축제를 소개한다.진로를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한 ‘제28회 여성 진로페스티벌’여성들의 취업과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들이 선호하는 유망직종 소개 및 시연, 직종체험관도 운영하는 여성 진로페스티벌이 열린다. 롯데백화점 평촌점 미관광장에서 열리는 2023 제28회 여성 진로페스티벌은 9월 20일 오전11시30부터 진행된다. 콘텐츠크리에이터, 코딩교육전문가, 디지털미디어전문가 등 여성 유망 직종에 대한 정보와 기업체 현장 채용 면접, 취업 상담,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 성공 이미지 메이킹 상담과 컨설팅 등의 취업지원관도 운영한다. 참여대상은 안양지역 여성, 구직희망 경력단절 여성 및 청년 여성, 직종전문가, 구인업체 관계자, 직업 훈련 관계자 등이다.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 ‘2023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안양시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2023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9월 20일 오후2시부터 안양시청 강당에서는 개최한다.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는 해마다 9월 첫째 주 양성평등주간에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민축제인 ‘안양춤축제’기간으로 옮겨져 축제를 즐기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와 안양여성연대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시민 5명의 양성평등 사례발표와 판소리 및 살풀이 공연 등의 식전행사로 시작된다.1부 기념식에는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과 격려사 및 축사, 2부 행사에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여성행정, 양성평등 발전사 영상 상영, 마정윤 강사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여성/학 이야기’강연, 팝페라 남성 3인조 엘페라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 시청 강당 앞에는 여성행정 발전 사진전과 양성평등 4행시 및 표어 작품전도 열린다.청년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안양청년축제’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년주도적인 축제를 통해 청년들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청년의 문화 소통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3 제4회 안양청년축제가 열린다. 안양시와 안양청년축제기획단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9월 23일 안양시청 앞마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진행되며 청년정책홍보 부스 및 5대의 푸드 트럭도 운영할 예정이다.헤나, 타로 체험을 비롯해 전문가들에게 배워보는 2023 트렌드 메이크업 수업과 누구나 무료로 촬영이 가능한 치즈박스 포토존, 적절한 홈트레이닝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헬스, 요가체험부스가 운영 된다. 달콤한 간식으로 나를 알아보는 시간 ‘자기발견부스’에서는 고민을 접수하고 달달한 간식을 처방받는 나를 위한 시간이 될 수 있고, 태블릿으로 제작 후 스마트폰으로 전송받는 나만의 캐리커쳐와 시청 로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컨셉의 VR체험도 관심을 끈다. 6인승과 9인승 시뮬레이터는 독도체험, 세계관광지 체험을 공중 뷰로 체험하고 자이로드롭, 롤러코스터 등 놀이기구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메인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 청년축제 기념식과 함께 턴 테이블, 유다빈밴드, 냄윤성, 무드등, 노래하는 감자 이신영, 김노피, 양서진 트리오, 이재영, 고양이 용사, 범진, 변민석, 라두, 아웃오브캠펏, 한살차이의 공연이 이어진다.여성의 인권을 영화로 감상하다 ‘제17회 안양여성인권영화제’여성 인권과 양성평등을 영화 매개로 생각해보는 안양시 양성평등기금지원사업 ‘제17회 안양여성인권영화제’가 개막한다. 안양여성의전화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CGV평촌점에서 진행되며 개막작 ‘아이 엠 우먼’을 시작으로 ‘낳을 권리, 낳지 않을 권리’, ‘찌르개’ 등 장, 단편 총 11편이 상영된다. 또 감독과의 대화로 영화 ‘찌르개’의 임소라 감독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 관람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눈과 귀가 즐거운 ‘평생학습 한마당축제’9월 23일 동안평생학습센터 광장에서는 평생학습 한마당축제가 개최된다. 식전공연으로 청소년동아리, 성결대 응원단 페가수스, 문해백일장, 우수강사, 평생학습 활동가의 시상식이 이어지며 평생학습 프로그램 동아리 성과발표가 진행된다.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작품전시 및 프로그램 체험이 진행되며 포토존, 스티커 사진, 레트로 게임도 선보인다. 축하공연으로는 가수 박남정, 한서경, 마로니에가 초대가수로 공연을 펼친다.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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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철학과 이현성(마포고 졸) 학생
마포고등학교(교장 김성환)를 졸업한 이현성 학생은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합격했다. 현성 학생은 자신의 진로에 맞춘 생기부를 만들고 학교 임원 활동에 타학교 수업까지 들으며 자신만의 경험을 쌓았다. 그만의 열정적이고 학교생활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열정적인 진로 맞춤 활동 현성 학생은 2023 대입 수시 형에서 서울대학교 철학과(일반전형)와 고려대학교 철학과(학교추천 전형)에 합격했다. 현성 학생은 합격 비결로 ‘기회 만들기’를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일반고등학교에서 서울대학교 일반전형에 합격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탁월하고 풍성한 생기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회장, 학년 회장을 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친환경 이면지 함 제작’, ‘학교 홈페이지에 새로운 게시판 개설 및 운영’, ‘학교 신문에 칼럼 기고’ 등 리더의 자격에서 할 수 있는 가능한 많은 활동을 하려고 노력했다. 전공 적합성 활동-타학교 수업으로 전공 수업 듣기 타학교 거점학교 수업을 통해 진로에 맞는 강의인 <현대 정치철학의 이해>를 들었다. 현성 학생은 진로를 ‘정치철학’으로 정했다.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추가적인 탐구를 더 해서 교내의 진로 수업 중 친구들 앞에서 발표도 했다. 원하던 수업을 직접 들으면서 지식을 넓힐 수 있었고 토론, 발표 등의 활동을 생기부에 기재할 수 있었다. 이런 적극성을 보여서 짜임새 있는 내용의 좋은 생기부가 만들어졌고 합격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동아리 활동-시사 토론동아리<현성 학생의 동아리 활동>*이름/분야-혜윰/시사 토론 동아리*주요 활동-주기적으로 시사 이슈를 주제로 형식을 갖춰 CEDA토론을 진행함.*깨달은 점-설득이란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음. 또 토론을 하면서 타인에 대한 공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음. 그 과정에서 논리가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음.-토론을 할 때는 다른 사람이 제대로 들을 수 있도록 정확한 발음으로 진행해야 되는 것도 알게 됨.주제 탐구-필터버블 현상을 막을 애플리케이션 발명<현성 학생의 주제 탐구>*주제 이름-‘필터버블 현상을 막을 애플리케이션 발명’*주요 내용-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필터버블 현상의 심각성을 통감하고 막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음.애플리케이션 제작으로 정하고 난 후에는 동료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쉽게 앱을 제작함.-고등학교 과정 내에서 사회과학적 문제 인식이 기술 공학적 방법과 만나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금상 수상.면접-“면접 준비는 일찍 시작하세요” 현성 학생은 면접을 본 직후에는 ‘이건 무조건 붙겠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복기해보니 아쉬운 부분이 계속 생각나서 마음을 졸였다. 면접 준비는 비교적 이른 8월부터 시작했다. 긴 시간 면접 준비를 했던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면접 직전에는 학원에서 모의 면접을 할 때도 막힘없이 좋은 평가를 들었다. 현성 학생은 “제시문 면접은 문과의 경우 분석하라는 문제와 평가하라는 문제가 나오게 됩니다. 분석의 경우 차이점과 공통점을 최대한 많이 그리고 아주 사소한 것까지 찾아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평가의 경우에는 더 낫다고 보는 관점의 장점을 먼저 길게 설명합니다. 끝에는 단점을 아주 조금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다른 관점으로 그 단점을 해결하는 해결방안까지 모색해야 진정한 답변이 될 수 있어요”라고 조언했다. 독서 활동-흥미 있는 부분 읽는 발췌독 현성 학생은 독서 활동을 주로 방학이나 학기 말 생기부 마감 시기에 많이 했다. 현성 학생은 어릴 때부터 세웠던 독서 원칙 중 하나가 ‘책을 다 읽을 필요는 없다’였다. 그래서 책을 읽지만, 관심이 가거나 흥미 있는 부분을 위주로 읽었다. 그 대신 그 부분에 대해 더 오래 생각하는 방법으로 공백을 채웠다. 책을 이해도 안 가면서 억지로 끝까지 읽으면 다 읽고 머리에 남는 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중요한 부분만 머리에 남을 수 있는 독서가 옳다고 생각했다. 현성 학생은 3년 내내 65권을 읽었고 편향된 독서를 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전공인 철학서를 기본으로 했지만, 이 부분만 읽지는 않고 과학이나 수학 관련 도서를 읽고 다양한 지적 호기심이 있음을 나타냈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 과학 입문자에게도 쉬운 책이라 추천함. 책의 분량에 부담가지지 않아도 되는 책. <국가> 플라톤 저. 정의에 대한 관점을 제시해 주는 얼마 안 되는 고전으로 자신이 어떤 학과를 지원하더라도 읽어두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생각됨. 내신 학습-디지털 기기 이용해 학습 현성 학생의 내신 관리 학습 스타일은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전후로 나누어진다. 그 시기 이전에는 교과서를 꼼꼼히 그리고 많이 반복해서 읽고 암기했다. 수학의 경우 시중의 문제집을 거의 모두 풀고 그 안에 모르는 문제가 있는지 철저히 확인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 이후에는 디지털 기기를 구매해서 모든 자료를 디지털 기기에 저장해 필기하고 암기하고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시험에 대비했다. 목표와 진로-주체성을 가진 삶 현성 학생은 목표와 진로를 정하지 못한 후배들에게 이야기했다. “4가지 선택이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 타인이 좋아하는 것, 돈을 많이 버는 것, 내가 잘하는 것. 대부분 학생은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돈 잘 벌고 안정적인 직업이나 진로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인생이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항상 해야 합니다. 주체적으로 타인의 개입 없이 순수하게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들을 위해 땀과 노력을 바치는 일들이 모인 인생이 의미 있는 인생이 아닌가 싶어요”라고 응원했다.
202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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