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여자' 검색결과 총 7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말을 여는 책]‘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후마니타스/ 2만2000원 참 새삼스럽다. 요즘처럼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가 자주 거론되는 시기도 없다. 이 시대는 분명히 민주주의를 요구하고, 법의 지배가 이루어져야 하는 사회다. 또 법의 지배가 이루어지지 않는 민주주의를 상정할 수도 없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가 이 문제들에 대한 논란을 벌이고 있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 것인가. 최근 나온 한국어판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원제: Democracy and the Rule of Law)’가 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지침서 중의 하나가 될 만하다. 이 책은 한국 사회에서 줄곧 규범적으로 이해되는 법의 지배에 관한 의미로부터 사법부의 성격, 정치의 사법화, 그리고 민주주의와의 관계를 조망하고 있다. 최장집 명예교수(고려대)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이 책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 이번에 한국어판 서문을 위해 이 책을 다시 살펴보면서 오늘날 한국 현실과 관련성이 훨씬 잘 드러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민주화 이후 어느 나라나 경험하는 것이지만,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라고 하는, 사회를 조직하는 두 원리 사이의 긴장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 이 저서에 따르면 ‘법의 지배’에 대한 규범적 해석은 법학자들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허구다. 그런 해석은 사실에 대한 기술로서도 설득력이 없을 뿐 아니라 더욱 설명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법의 지배에 대한 실증적 견해를 발전시키려면, 정치세력들 특히 그들의 목적과 조직 및 그들 간의 갈등에서 출발해야 한다. 행위자들은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들이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법의 지배가 실현되고 있느냐를 판별하는 기준은 법의 안정성이 아니라 권력의 배분 여부에 있다는 사실이다. 권력이 독점될 경우, 법은 기껏해야 누군가의 지배를 위한 도구일 뿐이다. 상호 갈등적인 정치적 행위자들이 법에 따라 갈등을 해결하려 할 때, 그 때 법이 지배한다고 이 책은 강조한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강조되고 있는 법치주의의 한계를 보여주는 듯하다. 이 저서의 논의는 매우 복잡하지만 결론은 단순해 보인다. 즉 “법의 지배는 정치적 행위자들이 끌어 모을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이용해 갈등을 처리하는 상황의 한 결과일 뿐이다. 법이 지배한다고 할 때, 그것은 법이 정치적 행위에 선행하기 때문이 아니다. 법은 정치로부터 분리될 수 없으며 바로 그런 이유가 이 책의 출간동기”라고 대표저자는 설명한다. 이 책은 아담 쉐보르스키 뉴욕대 교수 등 13명의 저술로 이루어져 있다. 그 저술의 내용들은 모두 12장으로 구성됐으며 법의 지배에 관한 일반론으로부터 정치적 사건과 관련된 현실적 고찰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이고 입체적 접근을 시도한다. 정치와 법의 관계를 총괄적으로 분석하며 사법부의 문제 등에 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1장 ‘법의 지배의 계보’에서는 법의 성격을 예리하게 추적한다. 권력을 가진 정치행위자들이 법의 지배를 촉진하거나 저지하는 이유가 그들의 이익 때문이라는 점을 중심으로 법의 지배 과정을 설명한다. 저자는 법의 지배가 실제 역사에서 매우 드물게 볼 수 있으며, 거기에 이르기는 매우 어렵다고 진단한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 법적 도구들은 정부와 부자들의 공동이익 및 그들의 다양한 개별이익들을 위해 쓰이는 것이 현실이라는 주장이다. 그 대표적 사례 중의 하나로, 정부가 비판자들의 입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게 법적 도구라는 점을 든다. 2장(권력 규칙 그리고, 준법)과 3장(법치국가의 복종과 의무)에서는 법의 지배의 의미를 분석하고 법에 의한 지배와의 차이점 등을 규명한다. 법을 운용하는 제도들은 사람들로 채워져 있고, 법은 이들의 해석에 의존한다. 즉 법에 의한 지배가 이루어진다. 이 점에서 루소가 지적하듯 법은 언제나 강자의 도구가 되기 마련이나 권력과 부(富)가 널리 분산될 경우, 보다 공정한 법의 지배가 출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4장(민주주의 정치적 토대와 법의 지배)과 5장(정당은 왜 선거결과에 복종하는가)은 법의 힘이 의무적이어서가 아니라 그럴만한 유인이 있기 때문에 지켜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정치적 공무원들이 법에 복종하는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들의 정치적 장래가 위험해지기 때문이며, 바로 이것이 헌법적 규칙들을 자기 강제적인 것으로 만든다고 지적한다. 6장(법의 지배에 대한 다수제적 해석)과 7장(법의 지배는 어떻게 유지될 수 있나)및 8장(독재와 법의 지배)은 지금까지의 문제점을 집약하고 그 해결방법을 찾는다. 다수의지의 우월성은 파벌의 우월성과 연결되고, 파벌의 우월성은 당파적이고 중립적이지 못한 법의 제정으로 이어지며, 결국 ‘법의 지배’의 붕괴와 동의어가 된다. 이는 선거에 의한 다수제 민주주의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는 것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광범위한 시민결사와 시민운동 및 언론의 역할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9장부터 12장까지는 이러한 목적을 위한 제도적 조건들과 특히 사법부의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조명한다. 또 정치적 무기로서의 법의 지배에 대한 여러 가지 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민주주의와 독립적 사법부가 서로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장치라는 논제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한다. 다수제 민주주의에서 권력독점의 최악시나리오 중 하나는 국민의 기본권 침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곧 ‘법의 지배’가 ‘인간의 지배’로 대체됨을 의미한다. 김광원 칼럼니스트 참미디어연구소 대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9
- 지역 ‘명품고’ 키운다 서울 서초구가 지역 고등학교를 ‘명품고’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까지 121억원을 투자한다. 서초구는 고교선택제와 대학입학사정관제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지역인재를 키울 명품고를 육성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 15억, 2010년 106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특화된 학력신장 프로그램 발굴·운영, 대학식 이동수업, 외국학교와의 교류 등을 지원하게 된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단지 입시성적만 뛰어난 학교가 아니다”라며 “명품고는 무한경쟁시대에 학생들이 개개인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지원할 권역별 명문고는 서울고와 서문여고 세화고 반포고다. 서울고에는 내년에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332㎡ 규모로 학습관을 짓는다. 건립비 100억원은 구와 교육청 동문회에서 조달한다. 지상 2~7층은 서울고 학생들 전용 학습관. 학생들이 원하는 강의를 찾아가 듣는 대학식 이동수업에 사용한다. 지하1·2층과 지상1층은 서초구에서 평생학습 등 주민학습센터로 활용한다. 구는 이와 함께 이달부터 외부강사를 초빙해 방과 후 특강을 실시하고 영어와 수학과목은 담당교사와 보조교사를 동시에 투입해 수준별 개별 지도를 하도록 지원한다. 서문여고에는 62억원이 들어가는 정보도서관을 지을 수 있도록 구에서 도로와 인접한 학교 주차장 부지를 매입, 재원 마련을 돕는다. 정보도서관은 수준별 학습이 가능한 자율학습실과 정보 이용 도서관으로 활용된다. 일부 체육실은 주민에게도 개방된다. 서문여고는 전교생에 대해 방과 후 학습을 실시하는 한편 인터넷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사이버 독서실도 시범 운영한다. 반포고의 경우 경쟁력 강화 사업에 힘을 보탠다. 이 학교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세계교육연맹 결연학교로 활동하며 중국 일본 영국 등 고등학교와 다양한 연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2010년 세계교육연맹 행사 개최와 학습시설개선 등을 도울 예정이다. 세화고에는 학습시설개선과 자율학습 운영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성중 구청장은 “교육은 나라의 동량을 기르는 중차대한 일”이라며 “나머지 고등학교도 심야 방과 후 학습 운영비나 자율학습 활성화를 위한 시설·운영비, 사이버 독서실과 인터넷 강좌 등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지역 ‘명품고’ 키운다 지역 ‘명품고’ 키운다 서초구 내년까지 고교에 121억원 지원 서울 서초구가 지역 고등학교를 ‘명품고’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까지 121억원을 투자한다. 서초구는 고교선택제와 대학입학사정관제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지역인재를 키울 명품고를 육성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 15억, 2010년 106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특화된 학력신장 프로그램 발굴·운영, 대학식 이동수업, 외국학교와의 교류 등을 지원하게 된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단지 입시성적만 뛰어난 학교가 아니다”라며 “명품고는 무한경쟁시대에 학생들이 개개인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지원할 권역별 명문고는 서울고와 서문여고 세화고 반포고다. 서울고에는 내년에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332㎡ 규모로 학습관을 짓는다. 건립비 100억원은 구와 교육청 동문회에서 조달한다. 지상 2~7층은 서울고 학생들 전용 학습관. 학생들이 원하는 강의를 찾아가 듣는 대학식 이동수업에 사용한다. 지하1·2층과 지상1층은 서초구에서 평생학습 등 주민학습센터로 활용한다. 구는 이와 함께 이달부터 외부강사를 초빙해 방과 후 특강을 실시하고 영어와 수학과목은 담당교사와 보조교사를 동시에 투입해 수준별 개별 지도를 하도록 지원한다. 서문여고에는 62억원이 들어가는 정보도서관을 지을 수 있도록 구에서 도로와 인접한 학교 주차장 부지를 매입, 재원 마련을 돕는다. 정보도서관은 수준별 학습이 가능한 자율학습실과 정보 이용 도서관으로 활용된다. 일부 체육실은 주민에게도 개방된다. 서문여고는 전교생에 대해 방과 후 학습을 실시하는 한편 인터넷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사이버 독서실도 시범 운영한다. 반포고의 경우 경쟁력 강화 사업에 힘을 보탠다. 이 학교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세계교육연맹 결연학교로 활동하며 중국 일본 영국 등 고등학교와 다양한 연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2010년 세계교육연맹 행사 개최와 학습시설개선 등을 도울 예정이다. 세화고에는 학습시설개선과 자율학습 운영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성중 구청장은 “교육은 나라의 동량을 기르는 중차대한 일”이라며 “나머지 고등학교도 심야 방과 후 학습 운영비나 자율학습 활성화를 위한 시설·운영비, 사이버 독서실과 인터넷 강좌 등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SAT Reading 고득점을 위한 단기간 학습 전략 흔히 미국의 명문대학 출신이면 우수한 SAT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을 했을 것이고 당연히 SAT 또한 잘 가르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허나 SAT 시험은 SAT 고유의 사고와 논리를 필요로 하므로 그 사고와 논리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강사라면 효과적인 지도를 하기 어렵다. 우선 SAT 라는 Standardized Test 가 어떠한 과정을 통해 어떠한 지침과 의도 하에 문제가 만들어지는지 알아야, 문제의 답을 구하는 법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Reading 부분의 고 난이도 문제들은 보통 답이 두 개 이상으로 보이거나 아예 답이 없거나 또는 모두 답처럼 보이는 문제들이 많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강사라야 왜 하나의 보기만이 답이 되고 다른 함정의 보기(들)는 답이 될 수 없는지 정확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선생님’ 이란 첫째, 학생이 Reading 의 Sentence Completion 문제와 Vocabulary-in-Context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기본적인 9가지의 문제 유형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문제의 유형별 함정 종류를 알고 있는지, 함정 선별 방법을 알고 있는지 알고 있다. 둘째, 좋은 선생님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는 학생의 성향에 따라서 학생이 어떠한 문제를 틀릴 것이고 어떠한 사고와 논리 하에 함정을 답으로 오인할 것이며 어떠한 문제를 찍어서 맞히거나 틀릴 것을 미리 가늠할 수 있게 가르친다. 셋째, Reading 부분의 경우 경험이 많다면 지문을 읽어보지 않은 상태에서도 특히 고 난이도의 문제일수록 답을 2개의 보기로 추려낼 수 있으니, 이러한 분별력을 학생들이 갖추도록 가르칠 수 있어야 유능한 선생님이라 할 수 있다. Sentence Completions 공략법 1. 문장을 주의 깊게 읽고 단서가 되는Word Clue와 문장 구성상 실마리가 되는 구조를 포착한다. 2. 빈칸이 2개 있는 문제에서는 쉬운 쪽부터 공략한다. 3. 보기에 제시된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몰라도 Word Charge만으로도 문제를 풀 수 있다. 4. 정답이 2개가 될 수 없으므로 유의어 관계의 보기들은 정답에서 제외시킨다. 다만 유의어의 관계일지라도 의미상으로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둘 중 하나가 정답이 될 수 있으므로 의미상으로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 필히 확인해야 한다. 5. 보기에 제시된 단어가 단지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정답을 선택서는 안 된다. Critical Reading 공략법 1. 주제에 관한 문제(Big-Picture Question)는 1, 2개 정도밖에 출제되지 않으므로 지문을 읽을 때는 속독법을 최대한 활용한다. 지문에 앞서 제시되는 서문을 읽으면 지문의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2. 참고할 절(節) 또는 구(句), 즉 Line Reference가 주어지는 문제(Little-Picture Question)에서는 해당 부분에 한해서만 문제를 풀어야 한다. Little-Picture Question에서 지문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설명하는 보기는 오답이다. 반대로 Big-Picture Question에서는 지문의 일부 내용을 너무 세부적으로 설명하는 보기가 오답이다. 3. Line Reference는 없지만 여전히 지문의 일부 내용에 관해 묻는 문제는 수험자의 시간을 빼앗기 위한 문제이므로 해당 부분이 정확히 어디에 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을 경우에는 그냥 기억에 의존해 문제를 풀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야 한다. 4. 단어의 의미를 묻는 문제(Vocabulary-in-Context)는 Sentence Completion 문제처럼 다루면 된다. 다만 묻는 단어의 뜻이 보기에서 바로 보인다고 할지라도 Vocabulary-in-Context 문제는 문맥상의 단어의 의미를 묻는 것이므로 정답을 선택한 후에는 반드시 단어를 문장에 다시 삽입해 확인해 보아야 한다. 즉, Sentence Completion 문제는 단어의 Official Definition 만을 전재로 두는 반면 Vocabulary-in-Context 문제는 Official Definition 은 물론 문맥상의 Implied Definition까지 전재로 둔다. 5. 2개의 관련 있는 지문(Paired-Passages) 부문에서는 문제들이 대게 지문의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으므로, 첫 번째 지문을 읽고 해당 문제들을 먼저 풀고 난 다음 두 번째 지문을 읽고 이어서 두 번째 지문에 해당되는 문제들을 푼다. 그런 다음 2 지문을 관련 짓는 문제들을 풀어야 혼동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6. Critical Reading 부문의 경우 5개의 보기 중 2~3개는 항상 문제의 요점에서 벗어나는 내용으로 전개되므로 정답에서 쉽게 제외시킬 수 있으며, 문제들을 풀다 보면 각 지문에 관한 문제들과 그 보기들이 서로의 정답에 대해 힌트를 주는 경우가 많다. 바로 이와 같은 논리적 분석력을 배양한다면 모든 표준화된 시험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Reading 문제들을 보다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John Kim 선임강사 아이비라인 (02)556-206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9
- 정치팀 사진설명 울산서 지원유세하는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 울산서 지원유세하는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 (울산=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21일 울산 북구 호계시장에서 상인과 구민들에게 4.29 울산 북구 재선거 박대동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09 지원유세 나선 손학규 전 대표 (인천=연합뉴스) 정묘정 기자 =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가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청천동 GM대우 서문 앞에서 홍영표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09 박대동 후보 지원연설하는 박희태 대표 (울산=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오른쪽)가 21일 울산 북구 매곡사거리에서 4.29 울산 북구 재선거에 출마한 박대동 후보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2009 "법사위 월권" 비판하는 홍준표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성연재기자 =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 245호실에서 열린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맹렬한 어조로 법사위가 월권행위를 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2
- [책으로 읽는 경제이야기]‘조직은 곧 인간’ 미래조직 엿보다 프랜시스 헤셀바인 한국경제신문 2만3000원 신간 는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가 서문을 쓰고, 세계적인 경영철학자 찰스 핸디가 맺음말을 썼다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책이다. 500페이지가 넘는 중간부분은 경영 교육 조직 리더십 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메웠다. 이들은 각기 다른 이야기를 하는 듯하지만 질문은 한 가지다. 바로 기업의 미래는 어떤 것일까라는 질문이다. 여기에 미래의 조직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으며 어떤 작업방식과 모델이 우위를 차지할 것인지, 그 조직을 이끌 리더십은 어떤 모습일지 등등의 부수적인 질문이 따라온다. 질문에 대한 답도 여러 갈래로 나오지만 피터 드러커의 서문에서 핵심을 엿볼 수 있다. 피터 드러커는 서문에서 특유의 휴머니즘적인 조직론을 펼친다. 드러커에 따르면 “조직은 사회, 곧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가 보는 조직의 목적은 사람들의 힘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의 약점을 약화시키는 것이어야 한다. 단순히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한 도구, 기계 같은 조직과는 다르다. 찰스 핸디의 미래 조직 전망도 흥미롭다. 찰스 핸디는 조직이 변화하는 모습을 본다면 칼 마르크스가 즐거워할 거라고 말한다. 그는 “칼 마르크스는 근로자들이 생산수단을 소유하는 날을 기다려왔다”면서 “물론 혁명을 통해 재무적인 소유주가 되는 것을 의미했지만 오늘날 그들은 실질적인 소유주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조직에서 생산수단을 근로자 자신들의 손과 머리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책-경제]피터 드러커 기업의 미래 프랜시스 헤셀바인/ 이재규 옮김 한국경제신문/2만3000원 ‘조직은 곧 인간’ 칼 마르크스도 기뻐할 미래조직을 엿보다 신간 《피터 드러커 기업의 미래》는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가 서문을 쓰고, 세계적인 경영철학자 찰스 핸디가 맺음말을 썼다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책이다. 500페이지가 넘는 중간부분은 경영 교육 조직 리더십 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메웠다. 이들은 각기 다른 이야기를 하는 듯하지만 질문은 한 가지다. 바로 기업의 미래는 어떤 것일까라는 질문이다. 여기에 미래의 조직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으며 어떤 작업방식과 모델이 우위를 차지할 것인지, 그 조직을 이끌 리더십은 어떤 모습일지 등등의 부수적인 질문이 따라온다. 질문에 대한 답도 여러 갈래로 나오지만 피터 드러커의 서문에서 핵심을 엿볼 수 있다. 피터 드러커는 서문에서 특유의 휴머니즘적인 조직론을 펼친다. 드러커에 따르면 “조직은 사회, 곧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가 보는 조직의 목적은 사람들의 힘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의 약점을 약화시키는 것이어야 한다. 단순히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한 도구, 기계 같은 조직과는 다르다. 찰스 핸디의 미래 조직 전망도 흥미롭다. 찰스 핸디는 조직이 변화하는 모습을 본다면 칼 마르크스가 즐거워할 거라고 말한다. 그는 “칼 마르크스는 근로자들이 생산수단을 소유하는 날을 기다려왔다”면서 “물론 혁명을 통해 재무적인 소유주가 되는 것을 의미했지만 오늘날 그들은 실질적인 소유주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조직에서 생산수단을 근로자 자신들의 손과 머리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장애인 동창에게 강도짓 10대 영장 (청주=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평소 알고 지내던 중학교 동창인 장애인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청주 상당경찰서는 23일 정신지체 3급 장애인인 정모(20) 씨를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최모(19.대학교 1년) 씨와 김모(17.고교 3년) 씨 등 3명에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18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한 대형마트 화장실에서 정 씨에게 주먹을 휘둘러 현금 9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범행 후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까지 올린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김 씨는 재미있다는 생각에 홈페이지에 영상을 올려 친구들에게보게 했으며 친구 중 한명은 `재미있다''는 댓글까지 달았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와 중학교 동창인 최 씨는 평소에도 정 씨를 괴롭혀왔으며이날도 길에서 우연히 정 씨를 보고 화장실까지 따라 들어가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 씨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돈을 빼앗았다는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okk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3
- 공동학칙의 묘미 “9학년 벤과 메리는 다음 주까지 방과 후에 이용할 수 있는 교내의 실내 농구장 출입을 금한다. 제이콥은 기말시험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9학년 여학생을 성희롱한 11학년 제임스는 학생회 주최 졸업댄스 파티 참가를 불허한다.” 학칙에 따라 벤과 메리는 5달러씩을 걸고 몰래 즐겼던 내기 체스의 대가를 치렀다. 동급생인 이스트 제닝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퍼부은 제이콥은 리포트로 대체할 수 있었던 기말시험을 직접 봐야 한다는 벌칙을 통고 받았다. 그 결과 자칫하면 섬머 스쿨에 출석하는 신세가 될지도 모른다. 하급생 줄리엣에게 외설을 일삼았던 제임스는 가장 무거운 벌칙에 해당되는 졸업댄스 파티를 놓치게 되었다. 제임스는 학교에 재학하는 동안 매력 있는 여학생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기는 영 틀렸다. 위의 풍경은 미국 일리노이아주 11학군의 교실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학칙이다. 학교행정가가 학생들에게 통고하는 학칙 위반에 대한 벌칙은 하나같이 단호하고 아픈 생활영역에 속한다. 학칙이 포괄하는 범위는 곧바로 자신이 몸담고 있는 생활의 범위(life cycle)를 치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성교제 허용과 아르바이트 활성화, 사회생활 참여, 심지어 주정부 교육위원회의 교육위원에 고등학생을 임명하기 까지 하는 등 비교적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미국일지라도 공동으로 합의하여 정한 학칙을 위반하는 아이에게는 엄격한 처벌을 내리는 것이 관례다. 이렇게 공동학칙은 학교생활에 관한 모든 상황을 빠짐없이 검토하여 지역 사회와 학교 간의 협의 하에 기본 원칙을 세우고 교사와 학생들뿐 아니라 지역의 주민들까지 그 규정을 지키도록 구체화한다. 그 결과 학칙이 학교 안에서 학생들 사이에만 존재하는 섬으로 남지 않고 처음부터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생활학칙으로 생생하게 살아난다. 미국 일리노이아주 211학군의 경우 학칙 중에는 기타 처벌 규정에 무도회, 댄스 파티, 상급생을 위한 특별활동, 각종 운동경기, 졸업행사 참여 등에 불허 혹은 금지 등을 명시하여 생활 속에서 받아야 하는 처벌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각과 결석의 경우도 회차에 따라 주의조치가 단계별로 설정되어 교사의 객관적이고 공개적인 지도를 용이하게 하고 있다. 지역의 주민들은 학칙에 명시된 순회 시찰 교육, 경찰서, 소방서 등의 선도 교육 연계 프로그램에 기꺼이 동참한다. 학칙은 학생뿐 아니라 교원, 지역사회까지 지켜야 할 의무를 폭넓게 담는다. 공동학칙의 묘미다. 스웨덴에서는 1969년부터 이러한 공동학칙의 제정과 운영을 학부모 대표와 학생대표를 포함한 학교운영협의회에서 토의할 것을 법적규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공동학칙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약속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여 공동의 교육적 책무를 감당하자는데 그 의의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공동학칙 제정 운동을 펼친다면 이는 생활력 있는 교육을 이룰 수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김대유(서울 서문여중 교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0
- 정부, 지난해엔 건국 60주년이라더니…올해엔‘대한민국’ 90주년 기념키로 정부는 23일 국무총리 주재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90주년 기념행사 계획을 확정했다. ‘제90주년 3?1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행사추진위원회’도 발족시켰다. 한승수 국무총리와 김영일 광복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종교계, 언론계, 여성계, 학계, 경제계, 노동계, 문화예술계, 사회단체와 독립운동단체 및 정계인사 대표 33인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정부는 이 행사계획을 확정함으로써 지난해 시비를 불렀던 건국절 문제를 매듭지었다. 지난해 정부가 건국60주년을 기념하면서 뉴라이트 등 일부세력들이 1948년 8월15일을 건국절로 삼자고 주장, 항일독립운동세력들의 강력한 반발을 산 바 있다. 이날 회의장에서도 이 문제가 상당시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기념행사 추진위원들은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60주년을 기념하더니 올해는 또 90주년이냐”며 대한민국의 건국기준일을 명확히 할 것을 한 총리에게 요구했다. 반면 정부일각에서는 행사명칭에서 ‘대한민국’을 뺀 채 임시정부만을 사용하자는 의견도 회의 전까지 대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못박아 ‘제90주년 3?1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행사’로 정했다. 두 행사를 하나로 묶어 기념하는 이 명칭은 1948년 제정된 제헌헌법과 맥락을 같이한다. 제헌헌법은 서문에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들 대한국민은 기미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 세계에 선포한 위대한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이제 민주독립국가를 재건함에 있어서”라고 되어 있다. 3·1운동과 임정수립을 건국으로 보고 1948년 8월15일은 ‘재건’으로 못 박아 놓은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3·1절 기념보다는 3·1운동기념으로 표현을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도 강하게 제기됐다. 기념대상은 3·1운동이지 3·1절이 아니기 때문이다. 3·1절은 3·1운동을 기념하는 국가경축일을 의미한다. 문법상으로도 ‘3·1절 기념행사’란 ‘3·1운동을 기념하는 날을 기념하는 행사’라는 뜻이 되어버린다. 추진위원들은 “제주도부터 함경도까지, 중국 미국 등 전세계에 걸쳐, 노동자 농민 서민 여성부터 지식인 양반들까지 모두가 망라돼 전개한 ‘운동’이었음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이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