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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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놀이로 동네에 즐거운 활력을 불어넣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우와와~”“영차, 영차, 태평 2동 태평성대로구나~”지난 8월 26일 토요일 늦은 오후 태평동 일대는 우렁찬 함성과 아이들의 노는 소리가 가득했다. 어른들의 수다 소리, 물건 흥정하는 소리, 꽹과리 소리... 7080시대의 골목길과 시골 장터를 떠올리게 하는 소리들이 태평 오거리에서 봉국사로 올라가는 골목길 전체를 채웠다.소통하는 동네 만들려는 태평동 주민들의 노력평소 태평오거리 골목길은 구석구석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좁은 골목길이 더욱 좁아보였던 곳이다. 치킨집, 정육점, 슈퍼, 식당, 다세대주택 등이 봉국사 입구까지의 비탈진 골목길 양쪽에 쭉 늘어선 풍경은 성남 구도심 골목길의 상징성을 간직하고 있다.이날 500여 미터 골목길의 차를 비우고 동네 주민들을 모두 모아 놀이마당과 장터를 펼쳐 한바탕 동네잔치를 마련했던 주체는 다름 아닌 지역주민들. 태평 2동 주민센터, 태평 2동 마을 공동체 ‘우동골’, 태평 2동 주민자치위원회, 태평 2동 복지회관 등 지역자치기관들이 모두 힘을 모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태평 2동 마을 리더 공동체인 ‘우동골(우리 동네 골목)’의 신덕재 리더는 “태평 2동에는 아직도 70여개의 양말 공장과 봉제 공장이 가내수공업 형태로 남아 운영되는 옛 모습을 간직한 동네”라며 “7080시대의 골목길 소통 문화를 되살려 지역 주민들의 화목을 도모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골목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동체 문화 살려 재개발 없이도 도시 되살릴 것경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이번 ‘누구나 놀이시장’의 다채로운 놀이문화 프로그램을 채운 곳은 사회적 협동조합 ‘문화숨’이란 단체다. ‘문화숨’의 장미나 팀장은 “태평 2동은 도시재생지구로 지정되어 재개발 없이 도시를 되살려야 하는 지역”이라며 “주차장 확보나 외관 정비도 중요하겠지만 도시재생의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과 지역민들이 소통하고, 함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접근법”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그동안 ‘문화숨’은 양말 공장이 많은 태평 2동의 특성을 살려 양말 공장 사장님께 배우는 실의 역사, 양말목 폐자원으로 만드는 리사이클 프로그램인 ‘지혜공방’을 도입해 ‘우동골’과 함께 운영해오고 있다.또한 경로당의 유휴공간을 ‘다복마실’이란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주민의 재능 기부로 운영되는 마을 학교로 만들었다. 이곳에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잇다-동네의 모험 꿈의 학교’를 운영했다. ‘누구나 놀이시장’에서 꿈의 학교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줄다리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땅따먹기 놀이 등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도록 이끌며 축제에 큰 역할을 해냈다.한편 ‘우동골’과 ‘문화숨’은 태평 2동 재생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실험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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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입소문난 빵집 맛있는 맛집, 카페를 찾아 먼 곳도 마다 않는 요즘, 이번엔 빵이다. 쉐프의 열정이 담긴 건강하고 맛있는, 그래서 더 특별한 빵을 수소문했다. 그렇게 해서 찾아낸 우리 동네 입소문난 빵집, 함께 빵 투어 떠나볼까요?100%유기농밀가루, 몸에 좋은 건강빵우리동네식빵송파동 삼성래미안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우리동네식빵’은 이제 더 이상 우리동네 식빵이 아니다. 차를 타고 멀리서도 이곳 식빵을 구입하기 위해 찾아오는 모두의 식빵이 됐기 때문이다.이곳 식빵은 100% 유기농밀가루와 국내산 천일염 등 천연재료를 엄선해 사용한다. 여기에 함께 들어가는 버터 또한 거의 100% 유버터만을 고집,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개운한 것이 특징. 또한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몸에 좋은 저온숙성을 선택, 이곳 대표이자 쉐프는 새벽 5시 50분부터 빵을 만들기 시작해 오전 10시부터 식빵이 구워져 나온다. 우유식빵, 치즈식빵, 크랜베리식빵, 시나몬 식빵 등 다양한 식빵이 있는데 밤식빵(4500원)과 초코롤식빵(4500원), 잡곡빵, 야채식빵 등이 인기가 많다. 달걀이 들어가지 않은 식빵도 판매한다.가장 늦게 만들어지는 빵은 치아바타. 천연발효종을 넣어 정석으로 만들기 때문에 특히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인공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통밀가루, 맥아, 물, 소금 등의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담백한 맛의 치아바타는 아쉽게도 화요일과 목요일에만 맛 볼 수 있다.위치 송파구 오금로32길 14도정이 덜 된 밀가루로 만든 유럽 정통의 빵맛그레인제빵소송파동 잠실여고 후문 근처에 위치한 ‘그레인제빵소’. 이곳에 가면 미소년의 미소를 간직한 젊고 열정적인 쉐프를 만나볼 수 있다.“유럽과 같이 도정이 덜 된 밀가루를 사용해 유럽의 정통 빵맛을 유지하면서 고소한 맛을 만끽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유럽인들이 단단하고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반면 우리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해 우리 입맛에 맞춰 조금 변형한 빵을 만들고 있습니다.”이곳에서 만든 모든 빵에는 48시간 이상 발효시킨 곡물천연발효종이 들어간다.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치아바타. 치아바타는 겉은 딱딱하고 속은 쫄깃한, 수분이 적으며 심심한 맛을 가진 이탈리아식 바게트 빵. 올리브치아바타(3200원)와 먹물치즈치아바타(3200원)가 있는데 단연 인기메뉴는 올리브치아바타다. 자연산오징어먹물을 사용하는 먹물치즈치아바타는 호불호가 확실해 마니아층이 있는가하면 오징어먹물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고.비스킷부터 케이크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촉촉하고 달콤한 크림치즈가 들어간 쿠잉은 이곳에서 꼭 맛봐야하는 빵.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위치 송파구 가락로 148식빵과 오픈샌드위치가 유명한 빵집 겸 브런치카페라라브레드석촌호수 건너편 송파동 주택가 송파농협호수지점 인근에 위치한 ‘라라브레드’. 라라브레드는 식빵이 맛있기로 유명한 빵집이자 카페마니아들 사이 입소문난 브런치카페다.생크림식빵(4500원), 잡곡식빵(5500원) 등의 식빵과 메이플데니쉬(9500원), 초코데니쉬(9500원) 등이 인기가 많다. 생크림식빵은 생크림과 꿀이 들어가 뒷맛이 달달한 것이 특징. 잡곡식빵은 현미, 귀리, 보리, 호밀 등과 함께 호두, 해바라기씨 등의 견과류가 들어가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이곳에서 꼭 먹어봐야하는 메뉴는 오픈샌드위치. 하와이안 폭찹레시피, 콥과 닭가슴살의 행방불명, 소세지길들이기, 베이컨일병구하기 등 이름도 재미있는 7가지 종류의 오픈샌드위치가 준비되어 있다. 바질리코타치즈 위에 아보카도, 구운새우, 올리브 등을 곁들인 ‘아보카도:새우의 역습’ 오픈샌드위치(1만500원)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라라브레드 대표메뉴.물감처럼 생긴 다양한 종류의 물감잼(2500원~)이 화장품처럼 진열되어 있고, 지하1층 카페에는 구입한 식빵을 직접 토스트해먹을 수 있는 여러 모양의 토스트기가 비치되어 있다.위치 송파구 오금로16길 4일본식 빵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곳라뜰리에 모니크석촌동 석촌역 7번 출구 우리은행송파금융센터 뒤편에 위치한 ‘라뜰리에 모니크’는 예전 청담동에 있을 때부터 TV프로그램과 블루리본서베이 등에 나온 유명 빵집.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 맛을 찾아 꾸준히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바게트 반죽에 크랜베리, 호두가 가득 들어 담백 고소한 후류이(2800원), 후류이에 통팥까지 들어간 후류이 아리꼬루쥬(5000원) 등 조금은 익숙하지 않은 이름의 빵들. 여기에 깜빠뉴(5000원)와 무화과깜빠뉴, 명란바게트(3200원) 등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메뉴가 넘쳐난다. 크림메론빵, 팥크로와상, 먹물치즈볼, 과일스콘, 깜빠뉴 후류이 등도 맛볼 수 있고 러스크도 이곳의 인기메뉴다.쉐프가 일본에서 공부해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일본식 빵을 맛볼 수 있는 이곳. 첨가제나 보존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발효종으로 반죽을 해 건강하고 맛있는 빵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하드계열 빵이 특히 맛있고 유명하다.커피나 음료 등의 판매와 함께 테이블도 비치되어 있어 카페처럼 이용할 수도 있다.위치 송파구 백제고분로39길 6-13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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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당신도시 초등학교, 내년부터 교실 부족 우려가 현실이 됐다. 당장 내년부터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일명 불당신도시의 초등학교 교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천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불당신도시 천안아름초등학교의 경우 2018학년도엔 10여개 교실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천안아름초는 48학급 규모로 올해 개교했다. 천안불무초등학교의 경우 인근 아파트 입주가 거의 완료됨에 따라 큰 부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천안불무초는 48학급 규모로 2016학년도 개교했다.교실 부족에 따라 천안교육지원청은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우선 고려하는 것은 교실변경. 특별교실을 학급교실으로 전환하는 방안이다. 이 경우 특별교실의 부족으로 교육환경의 질 저하를 감수해야 한다.다음으로 생각하는 것은 증축. 상황은 만만치 않다. 현재 천안아름초의 경우 증축 부지가 없고, 이미 5층 건물로 세워져 수직 증축도 불가능하다. 운동장을 활용한 증축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천안아름초의 운동장은 지열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재생에너지 설비 시설이 되어 있어 공사가 어렵고 비용부담도 크다.마지막으로 고려할 부분은 구역 조정이다. 오는 11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인 호반3차 아파트의 경우 구역을 조정해 인근 불당초등학교로 통학을 결정하면 당장 급한 불은 끌 수 있다. 천안교육지원청 학생배치팀 관계자는 “불당초등학교의 경우 올해를 정점으로 학생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구역 조정도 하나의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지만, 이는 신불당지구 입주민은 물론, 불당초등학교의 의견 검토 등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교육지원청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라며 “호반3차 입주 예정자들은 현재 구역을 조정해 불당초로 통학하는 것에는 절대 반대의 의견을 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당신도시 전경. 천안불무초등학교 천안불무중학교와 멀리 천안아름초등학교가 보인다. 심화될 교실 부족에 장기대책 필요당장 내년은 어떻게든 임시방편으로 처리한다고 하더라도 교실 부족과 과밀학급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불당신도시의 경우 2019년 상반기까지 입주가 계속될 예정이며, 분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아파트 세대 수만 1만2323세대다. 오피스텔과 단독주택 등까지 감안한다면 세대수는 더 늘어난다.뿐만 아니라 불당신도시의 경우 젊은 세대의 전입이 많아 일반적인 학생수 산정의 기준을 넘어선다. 천안교육지원청의 조사에 따르면 지웰더샵과 호반2차의 경우 기준보다 1.5배 정도 높은 학생수 비율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 교실 부족과 과밀학급은 반복되고 심화되는 문제일 수밖에 없어 장기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학교 신설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다.하지만, 학교 신설 추진도 낙관적이지는 않다. 학교를 신설하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용지 확보가 관건인데, 불당신도시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 초등학교를 두 곳으로 계획했기 때문에 별도의 학교용지가 없다. 필요한 경우 용도를 변경해 학교부지 설립을 추진하는 것도 고려해야 하지만, 공원용지 변경은 녹지비율의 기준에 걸려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또 호반5차 인근의 복합커뮤니티 공간도 고려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이 용지는 면적 자체가 협소하고 천안불무초등학교와 거리가 너무 가까워 학교용지로 적합한 곳은 아니라는 것이 천안교육지원청의 설명이다. 입주민들 “교육지원청 예상보다 교실 부족 심각”불당신도시 입주민들은 2학기가 시작된 현 시점까지 어떤 결정도 나지 않은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 얘기한다. 불당신도시총연합회 장 혁 회장은 “불당신도시 과밀학급과 교실 부족, 학교 부족 등은 이미 예견할 수 있었던 부분으로 2년 전부터 불당신도시총연합회 차원에서 불당신도시 교육여건의 심각함을 계속 이야기하며 해결방안을 요구해왔는데, 심각한 상황이 코앞에 닥쳐서도 아직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당장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은 마음이 급한데, 교육지원청과 시청 등 관계자들이 너무 안이하게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성토했다.또한 내년도 교실 부족만 해도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천안교육지원청은 내년도 천안아름초의 경우 10여개 학급이 부족할 것이지만, 천안불무초의 경우 학급수 부족은 없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불당신도시총연합회는 천안아름초의 경우 17개 학급, 천안불무초의 경우 7개 학급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학급수 부족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대책은 물론,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함께 모여 대책 논의하는 자리 시급딱 떨어지는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2학기가 시작됐다.학급수 부족은 내년에 일어날 문제라고는 하지만, 대책을 마련할 시간은 충분하지 않다. 증축은 심의를 통한 결정이 나야 건축에 들어갈 수 있다. 통학구역의 경우도 11월 말까지는 결정이 나야 하기 때문에 그 전에 학생수 파악과 설명회, 주민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루라도 빨리 내년도 상황을 예측해 문제를 직시하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 진행이 시급한 상황이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도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 또한 지금의 상황은 교육지원청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통보해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장 혁 회장은 “천안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천안교육지원청과 불당신도시총연합회가 함께 모여 상황을 공유하고 대책 마련을 논의하는 자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7월 함께 모이는 자리를 요청한 바 있다”며 “당시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조만간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는데, 8월 23일 현재까지도 일정에 대해서는 감감 무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천안교육지원청 박병철 학생배치팀장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은 천안교육지원청도 인식하고 있는 부분으로, 우선 실무 부서에서 먼저 대책 마련을 논의하려고 한다”며 “주민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준비해 다음 주 중 연락을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7-08-29
-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매매 가격 유지 속에 치열한 눈치싸움 한창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분당 아파트 매매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판교와 위례 신도시 일대의 대규모 신규 아파트 물량에 밀려강남과 비교해 더딘 상승을 보여 왔던 분당 아파트들의 매매가가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것이다.이런 분당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이 한창이던 8월 2일 새로운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었다.8ㆍ2 부동산 대책 이후 분당지역 아파트 매매와 전세의 동향은 어떤지 알아보았다.도움말 김은진 책임연구원(부동산 114)ㆍ함희철 대표(가양공인중개사 사무소)ㆍ강일 대표(도우미 공인중개사 사무소)최근 가파른 매매가 상승,서울 강남지역 매매가와의 ‘갭 메우기’가 원인공급면적이 106.06㎡ 인 분당 정자동 A아파트는 지난 5월 5억 8,000만 원에 거래된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하며 8월 초에는 6억 2,000만 원으로 최고가를 갱신한 이후 6억 5,000만 원 이상의 가격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5월 이후 눈에 띄게 상승한 분당 아파트 가격은 서울 강남지역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는 ‘갭 메우기’현상이라는 것이 ‘부동산 114’의 김은진 책임 연구원의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실제 2013년 말 이후 2017년 7월까지 서울 아파트 값은 18% 올랐습니다. 그중에서도 분당과 가까운 강남 3구는 33%나 상승했습니다. 이에 비해 분당은 겨우 15% 오르는데 그쳤기 때문에 5월 이후 매매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그동안 벌어진 가격 차이가 메워지는 과정이라고 보여집니다”라며 올해 들어 0.1% 안팎이던 매매 가격 상승률이 6월에 0.81%를 기록한데 이어 7월에는 1.19%로 더욱 확대되었다고 덧붙였다.다시 말해, 큰 폭으로 상승했던 서울 매매가와 달리 분당 아파트 매매가는 뒤늦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5~7월, 실수요 매수세와 ‘갭 투자’ 증가가 매매가 상승 견인해올해 5월부터 눈에 띄게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분당 아파트 값이 저평가되었다는 인식에 따른 실수요 매수세의 증가다. ‘가야공인중개사 사무소’ 함희철 대표는 분당 주변에 잇따른 판교와 위례 신도시 신규 아파트 공급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왔던 분당 지역의 아파트들이 최근 이 지역의 신규 공급이 마무리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 강남과 가까운 입지적 조건과 우수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군, 각종 편의시설과 공원 등 주거 인프라가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대규모 신규 아파트에 단지에 밀려 저평가 되어 왔다는 인식과 함께 인근 서울 집값 상승과 비교해 저평가되었다는 사실이 실수요자들의 매매를 이끌어내며 매매가를 상승시키고 있다는 것이다.또 하나의 원인은 평균 76% 수준(2017년 7월 말 현재)에 이르는 전세가로 인해 ‘갭 투자’가 증가한 것이다. 평균 76%에서 지역에 따라 매매가의 90%까지 도달한 전세가 상승은 적은 자본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갭 투자’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매매가를 상승시켰다. 더욱이 1990년대 초 지어진 아파트가 대부분인 분당지역에서는 용적률이 높은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재건축 메리트를 기대하며 투자목적으로 집을 구매한 사람들이 증가했다.8ㆍ2 대책 발표 이후,매매가는 상승한 반면 전세가는 약보합세 유지분당은 8ㆍ2 부동산 대책에서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빠지고 조정 지역으로 지정되며 아파트 매매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114의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8월 18일까지 0.50% 오르며 매매가는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반면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던 전세가는 큰 변화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함희철 대표는 전통적인 학군 중심지역인 수내동과 서현동 등이 주도하는 분당지역의 전세물량은 학년이 끝나는 12월 말부터 1월과 2월에 집중되어 있다고 분당 전세시장의 특징을 설명하며 8ㆍ2 부동산 대책이 전세시장의 비수기인 여름에 발표되었기 때문에 큰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실거래 줄어든 분당 아파트시장,매도자와 매수자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한창이처럼 8ㆍ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분당지역 아파트들의 매매가는 계속해서 상승하고는 있지만 실거래가 감소했다는 것이 지역 공인중개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도우미 공인중개사 사무소의 강일 대표는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기 전과 달리 매매물건들이 조금씩 나오고는 있지만 매매가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매매를 하려는 매도자들이 거래가 성사된 최고가보다 조금이라도 상승된 가격으로 물건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대책 발표 이후에 달라진 변화를 설명하며 공급면적 104m인 아름마을 C아파트를 예로 들었다. “아름마을 C아파트는 2018년 말 완공될 예정인 공원화 사업과 GTX 건설이 호재로 반영되며 7억 중반에 거래되었으나 물량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8ㆍ2 대책 이후에는 7억 9,000만 원에서 8억 초반까지의 가격을 요구하는 매물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서현동과 정자동 등 분당의 다른 지역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또 다른 특징은 8ㆍ2 대책 이전에 거래된 매매가보다 높은 가격을 요구하는 매물이 등장하고는 있지만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매도자는 조금 더 높은 가격으로 아파트를 매매하기를 원하는 반면 매입자는 조금 더 낮은 가격으로 매수하기를 원하며 서로 치열한 눈치작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8ㆍ2 부동산 대책 발표로 인해 시간이 지나며 다주택자들의 물량이 나올 것을 기대하는 실수요자들이 매매가를 관망하며 가격 변동 추이를 살피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 분당지역 아파트들에 대한 매수문의 비율에 비해 계약 성사 확률은 높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의 활황에서 잠시 쉬어가는 상황으로 보인다.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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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매스 문화와 아트를 지원하는 공간 죽전 카페거리 건너편 보정동 주택단지는 실속 있는 음식점과 차분한 카페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그런데 최근 이곳에 심상치 않은 컬처 기운이 깃들고 있다. 그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곳이 7월에 오픈한 스탠 아트센터이다. 겉에서 보면 일반 상가주택 규모로 크지 않은 건물인데 안으로 들어가 보니 독특한 건축구조가 흥미로운 갤러리였다. 이 범상치 않은 갤러리의 대표 김태현, 송인지 씨는 미국 뉴욕과 서울 논현동에서도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작가나 작품을 구매 고객에게 소개하는 정도의 일반적인 전시공간이 아니라 작가와 다양한 아티스트, 작가들의 지인, 관객들이 허물없이 소통하고 함께 어울리며 주변 지역사회까지 문화적 영향을 비칠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라고 두 대표는 설립 취지를 밝혔다.그래서인지 공간 전체가 굉장히 창의적이면서 경사 있는 지형을 활용해 각 층의 전시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1층은 피규어와 갤러리 작가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숍이고 2층의 메인 로비 겸 전시장에서는 계단과 빈백 소파에 편안히 걸터앉아 공간과 작품, 영상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발코니로 나가면 작품을 감상하며 야외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발코니 계단을 이용해 3층으로 올라가면 현재 마이크로매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소전시실이 이어진다. 4층 다락방에도 작가들의 작업공간을 재현해놓아 전시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행위 자체가 놀이이며 탐험이고 특별한 체험이다.현재 스탠 아트센터에서는 개관 기념전시회인 ‘마이크로매스’ 展이 열리고 있다. 1980년대에는 매스 미디어의 등장으로 미국에서 팝아트가 대두됐다. 현대의 마이크로매스 아트는 팝아트와는 확연히 다르게 마이크로 채널(SNS 플랫폼)을 통해 대중과 직접 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형성하면서 사회적 영향력을 확장해나가고 있다.위 치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43번길 17입 장 료 5,000원(커피 또는 맥주 음료 포함)문 의 010-9493-8045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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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이주에 따른 주변 전·월세 동향 둔촌주공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5930세대에서 1만1106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의 재건축 단지로 미니 신도시의 탄생이 예상된다. 많은 세대가 올 연말까지 한꺼번에 움직여야 하는 실정과 맞물려 주변의 전월세 변화 추이를 살펴봤다.5930세대에 지급되는, 전체 3조원이 넘는 기본이주비2017년 7월 20일부터 둔촌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약 20% 정도의 가구가 이주를 마쳤다. 둔촌주공 아파트는 1단지부터 4단지까지 5930세대가 동시에 재건축에 들어간다.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35층, 총 1만1106가구(임대주택 1046가구, 일반분양 4000가구)의 아파트와 부대시설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둔촌주공아파트는 이주 기간이 총 6개월로 지정되어 있어 2018년 1월 19일까지 이주를 모두 마쳐야 한다. 공가는 즉시 내부 철거에 들어가고 2018년 1월 20일부터 외부 철거를 시작해 2018년 6월 30일까지 철거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후 조합원들의 동호수 추첨을 거쳐 2018년 11월에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수도와 도시가스 등을 모두 폐전하고 이주비 신청을 하면 조합원들에게는 대지지분에 따라 적게는 1억 4000만원부터 많게는 3억 7000만원까지 기본이주비가 지급된다. 각 세대에게 지급되는 이주비를 모두 합치면 3조원이 넘는 돈이 부동산시장에 풀리는 것이다.5930세대라는 많은 세대가 같은 시기에 이주를 하게 되어 강동구는 물론 인근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시의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등 여러 지역의 전세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하반기에 본격화될 이주상황과 주변 전세가의 상승“둔촌주공아파트에 상주하는 인구의 70% 이상이 세입자인데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생들의 겨울방학, 중고등학교 배정이 끝나는 연말쯤에 이주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합원들은 전월세 반환금을 제외한 이주비를 활용해 투자 수익성이 예상되는 지역 위주로 투자에 나서기도 합니다.” 현장에서 만난 A부동산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그는 “전월세 수요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강동구와 송파구 일대는 매물 부족으로 집을 구하지 못한 전세 수요자들의 매매 전환이 예상되고 공급 부족으로 집값이 오를 수도 있습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둔촌주공아파트의 주변 지역은 매물이 귀해지면서 집값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덧붙인다.재건축 이주민들은 인접한 잠실이나 강남권 중심지로 이동하기에는 이주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위례와 미사신도시, 고덕신도시 등으로 이동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강동은 새로 지은 아파트의 입주가 마무리되고 둔촌주공 이주가 이어지면서 전세 매물이 없어 전세가격이 크게 올랐다. 암사동의 롯데캐슬퍼스트, 명일동 삼익그린11차, 고덕동 고덕 아이파크, 천호동의 한신 등의 전세가격이 5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상승했다.“7월부터 입주를 하고 있는 강동팰리스 34평형의 경우 6억원 가까이 전세가가 상승했고 인근 오금동이나 장지동도 30평형대가 6억원에 근접하게 전세가격이 형성되어 있지요.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의 경우에는 30평형대의 전세가가 7억 5000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작년대비 1억원 가까이 전세가격이 상승했다고 보면 됩니다. 이제는 전세가격이 상향조정된 상황에서 자리를 잡은 듯 보이지만 학군수요 등 하반기에는 또 다른 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라고 B부동산업소 관계자는 말한다.위례, 미사, 남양주로의 이동과 인근 신축빌라도 고려하반기에 입주예정인 곳으로는 고덕동의 고덕숲 아이파크(4단지) 687세대와 미사지구 풍산동의 센트럴포레 487세대가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위례지구 창곡동의 자연앤자이 1413세대와 미사의 리버뷰자이 555세대는 지난 7월과 8월에 입주를 시작했다.강동구와 맞닿은 경기도 하남미사지구를 비롯해 남양주 다산도시, 성남 위례신도시 등으로 이사수요가 확장되고 있다는 게 현장에서 만난 부동산업소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하남의 경우에는 스타필드 인근 새로 입주할 아파트의 30평형대 전세가가 4억2000만원~3000만원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전세수요든 신규수요든 이주비가 인근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감에 따라 하남시 구도심 지역 부동산시장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지요. 하남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아직까지는 저평가되어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어 소액투자자들이 종종 문의를 해오기도 합니다.” 하남에서 부동산업소를 운영하는 관계자의 설명이다.둔촌동 주변은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 9호선이 2018년 3월에 개통예정이다. 올림픽대로, 천호대교, 올림픽대교,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으로 쉽게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활편의와 학군수요를 고려한 이주민들은 인근의 빌라나 다세대주택을 선호하기도 한다.“인근의 성내동이나 풍납동 등의 신축빌라를 찾는 이도 꽤 많아 이들 지역의 주택들도 전세가격이 올랐지요. 위치가 괜찮은 곳의 빌라 34평형대도 전세가가 3억5000만원에서 4억원으로 계약되고 있습니다. 새 아파트든, 오래된 아파트든, 빌라든 매물이 빠른 시간 내에 사라지고 계약이 빨리 성사되고 있지요”라고 D부동산업소 관계자가 분위기를 설명한다.둔촌동 주변 아파트 매매 · 전세 · 월세 현황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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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공간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세요~ 입추가 지나니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의 느낌이 한결 시원해졌다. 미세먼지로 답답했던 봄을 보냈고 기록적인 무더위를 달성했던 여름도 지나가고 있다. 화창한 하늘아래 눈부신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계절이 코앞이다. 실내 공간을 벗어나 나무와 꽃이 있는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가을은 테라스 놓인 카페가 잘 어울린다. 목동 ‘에프스토리 F-story’동화 속 풍경을 마주한 듯 설레는 공간인테리어 리모델링 회사인 ‘포룸’에서 운영하는 ‘에프스토리’는 홈 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다양한 음료 및 디저트와 식사메뉴를 맛볼 수 있는 카페이다. 무수한 상점들 사이에 용케도 숨어있어 더 매력적인 이곳. 칠이 벗겨진 유럽식 나무 대문을 넘어 꽃과 나무가 심겨진 좁고 긴 통로를 지나면 비밀 같은 공간이 눈앞에 펼쳐진다.‘에프스토리’는 나무가 많은 정원에 테이블과 의자, 벤치를 곳곳에 두어 아기자기하게 테라스를 꾸몄다. 커다란 단풍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고 곳곳에 놓인 꽃 화분과 길게 자란 담쟁이가 기분을 좋게 만든다. 해질녘이면 정원을 가로질러 은은한 조명이 켜지는데 밤은 밤대로의 운치가 더해져 인기가 좋다.2층 주택을 개조한 카페건물은 빈티지 스타일의 외관이다. 1층은 ‘포룸’의 사무실과 ‘하얀집’이라 이름 붙인 별채가 있다. 나무 소재로 지은 ‘하얀집’은 다양한 모임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카운터에 예약문의 후 이용할 수 있다.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가면 엔틱 소품을 진열해 클래식하게 꾸민 실내카페가 나온다. 넓은 홀을 중심으로 나무, 벽돌, 타일 등 각기 다른 콘셉트로 꾸며진 룸이 마련돼 있다. 나뭇결을 그대로 살린 탁자와 의자, 앙증맞은 인물조각상, 벽걸이 소품 등 어느 곳 하나 빈틈없이 멋스러운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활짝 열린 창을 통해 정원을 내려다보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26-19(오목교역 1번 출구)문의: 02-2653-6963(오전 10시~밤 12시)목동 ‘커피인동 Coffee In Dong 등촌역점’도심 한가운데서 만끽하는 여유로움등촌역 인근에 위치한 ‘커피인동’은 목동 파라곤 상가에서 블루레몬에이드가 맛있기로 소문난 ‘커피인동’의 2호점이다. 이곳은 카페 건물 옆 시원스러운 나무와 파라솔 그늘아래에 야외테라스를 마련해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붙들고 있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위치한데다 낮은 나무 대문으로 경계를 만들어 별도의 공간처럼 느껴지는 넓은 테라스는 회색 빌딩 숲, 도심 한가운데에 있다는 사실을 잠시 잊게 해주는 보석 같은 공간이다. 화창한 날이면 야외 테이블에 앉아 바깥을 구경하거나 햇볕을 쪼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잘 정돈된 실내에는 전면 창을 내어 테라스를 마주 볼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비가 오는 날 더욱 분위기가 있다.‘커피인동’은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해 커피를 판매하는 로스터리 카페이다. 핸드드립커피와 더치커피가 유명하며 가게에서 핸드드립세트를 함께 구입할 수 있다. ‘큐브라떼’ 역시 ‘커피인동’의 인기메뉴 중 하나이다. 네모난 커피얼음이 서서히 녹으면서 마실수록 진한 맛을 선사한다. 신선한 생과일의 맛과 향이 그대로 전해지는 건강주스와 직접 담근 청으로 만든 수제 차 및 수제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메뉴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눈꽃팥빙수, 망고빙수, 인절미, 더치 밀크, 꿀 자몽망고 등 비주얼과 입맛을 사로잡는 빙수 및 디저트 종류도 준비돼 있다. 평일오전 8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하며 주말은 오전 9시 30분부터 문을 연다. 위치: 양천구 목동 중앙북로 7가길 61문의: 02-2061-0399내발산동 ‘커피 볶는 제임스’아담한 테라스 공간에서 힐링하세요~발산역 근처에 위치한 ‘커피 볶는 제임스’는 동네에서 소문난 로스터리 카페이다. 이곳은 카페 옆 화단이 있는 공간에 아담한 테라스를 갖췄다. 처마 밑에도 테라스를 만들었는데 비가 오는 날은 더 좋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실내에 들어서면 다양한 모양의 테이블과 의자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둘 혹은 서넛이 앉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이 대부분이다. 한쪽 벽에는 빼곡히 책을 꽂은 커다란 책장이 서있다. 혼자 와서 조용히 책을 읽고 가거나 가만히 앉아 이집의 맛있는 커피를 음미하는 사람들이 많고 테이크아웃 해가는 이들도 적지 않다. ‘커피 볶는 제임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판매한다. 특히 최고등급의 고품질 원두를 사용해 추출한 더치커피 원액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더치커피 원액은 250ml에 6,000원, 500ml는 10,000원, 1,000ml는 18,000원에 판매하는데 모두 50프로 할인된 가격이다. 실속형은 더 저렴하며 고급스러운 박스에 포장해줘 선물용으로도 그만이다. 직접 담근 수제 자몽 청과 레몬 청, 신선한 프리미엄 원두 및 집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게 만든 드립백도 판매한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위치: 강서구 공항대로 42길 12 시천빌딩 101호 문의: 02-2063-4045당산동 ‘코코빈스 2호점’테라스를 사랑한다면 꼭 찾아봐야 할 곳당산동의 한적한 골목에 자리 잡은 ‘코코빈스’는 3층 주택건물을 멋스럽게 개조한 카페이다. 마당입구 화단에는 다양한 꽃과 덩굴식물들이 자라고 새소리, 매미소리가 가까이서 들려와 시골스러운 정취마저 느껴진다. 이곳은 마당 구석에 서 있는 키 큰 나무그늘 아래에 파라솔과 테이블을 두어 야외테라스를 꾸몄다. 마당이 있는 넓은 정원에서 즐기는 여유로움은 도심에서 쉬 경험하지 못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계단을 몇 개 올라 아치형태의 출입문을 지나면 2층의 실내 카페로 들어서게 된다. 바닥에는 편안한 느낌을 주는 마루가 깔렸고 묵직한 원목 테이블과 독특한 모양의 의자가 시원스럽게 배치돼 있다. ‘코코빈스’는 크고 작은 테라스 공간이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층은 폴딩도어의 전면 창을 통해 실내에서도 바깥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3층으로 올라가면 각기 다른 콘셉트로 꾸며진 방이 보인다. 이곳은 테라스 자리가 2층보다 더 넓다. 높게 뻗은 나뭇가지와 화단에 심겨진 식물들, 시원스러운 바람을 맞을 수 있어 야외 테라스 못지않게 인기가 좋은 장소이다.‘코코빈스’는 통 메론, 통 수박, 통 파인애플 등 생과일을 이용한 수제 빙수로 입소문난 매장이지만 다양한 음료 및 디저트 역시 사랑받고 있다. 수제 햄버거와 오믈렛, 스테이크, 파스타 등 시간대에 따라 식사메뉴도 선보이니 언제든 방문해도 좋다. 위치: 영등포구 국회대로53길 28문의: 02-3667-3827(오전 10시~밤 12시)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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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차돌박이 짬뽕’ 다시 먹고 싶은 맛 서민들의 친구 중화요리가 진화하고 있다. 값싸고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에서 무궁무진한 중국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고급음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덕분에 예전엔 몇몇 유명 중국 음식점에서나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요즘은 가까운 중국집에서도 맛 볼 수 있게 됐다. 고급 중식당에서 실력을 쌓은 요리사들이 직접 식당사업에 뛰어들어 자신만의 노하우를 맘껏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안산에서도 이런 중국음식의 고급화와 대중화의 흐름에 맞춰 자신만의 독특한 메뉴를 자랑하는 중국 음식점들이 늘어나고 있다. 상록구 본오동 동산고등학교 인근에 자리 잡은 ‘하오츠’도 안산 내 이름난 중식당의 실력파 요리사와 매니저가 의기투합해 오픈한 중식당이다.'참 맛있다'는 뜻 하오츠수인선 철길 옆에 문을 연 하오츠는 ‘참 맛있다’는 뜻의 중국어다. 안산의 유명한 차이나 레스토랑에서 홀 담당 매니저로 오랫동안 일했던 황미애씨가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식당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지난 7월 하오츠는 문을 열었다. 맛을 책임지는 조리실장은 20년 경력의 임정훈씨를 특별 영입했다.황 대표는 “임 실장님의 실력은 제가 만난 중식 요리사들 중에서 최고에요. 하오츠가 오픈하기 전 5년간 함께하면서 직접 손님들의 뜨거운 반응을 지켜봐올 수 있었기 때문에 임 실장님의 요리실력을 믿고 즐거운 마음으로 오픈을 함께 준비했어요”라고 말한다.규모가 큰 차이나 레스토랑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황 대표도 친절한 서비스가 몸에 배어있다. “찾아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편안하게 음식을 대접하고 서비스하는 일이라면 누구보다 자신있습니다"는 황대표.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식당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특별한 메뉴 ‘차돌박이 짬뽕’주택가와 학교 주변에 위치한 ‘하오츠’는 직접 방문해 식사를 하거나 포장 판매를 해가는 것이 가능하다.임정훈 조리실장은 “눈으로 향으로 입으로 즐기는 중식의 참 맛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직접 방문해 드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말한다. 하오츠의 주 메뉴는 다양한 종류의 짬뽕과 고급 중식 요리들이다.특히 소고기 차돌박이를 넣은 차돌박이 짬뽕은 구수한 맛이 그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별미다. 임 실장은 “흔히 짬뽕이라면 해산물로 국물을 내고 오징어, 조개 등을 푸짐하게 넣은 해물짬뽕을 생각하시는데 차돌박이 짬뽕은 고기로 육수를 우려내 국물이 구수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직접 맛 본 차돌박이 짬뽕은 상상 이상이다. 첫 느낌은 칼칼함 대신 구수한 향이 입 안 가득 전해지며 식욕을 자극한다. 부드러운 차돌박이 살코기와 탱글탱글한 면발이 여느 중식당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맛을 선물한다.가족모임은 세트메뉴로 즐겨‘참 맛있는 집’ 하오츠에서는 ‘차돌박이짬뽕’ 외에도 많은 맛있는 요리들을 맛 볼 수 있다. 푸짐한 해물을 넣은 해물우동과 해물울면, 해물짬뽕이있고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낙지항아리 짬뽕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또한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새우 등 다양하고 신선한 재료로 볶거나 튀겨내는 중식 요리 이 모두 임실장이 자신 있는 메뉴다. 또한 하오츠의 인기메뉴를 2~3개 모아 세트메뉴도 판매한다. 황대표는 “가족들이 다양한 요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귀뜸한다.하오츠는 근처에 고등학교가 있어 학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학생들을 위해 식사 메뉴를 1000원씩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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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부동산 대책 이후 잠실 아파트 시세 동향 잠실 아파트는 교통, 교육환경,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재건축 이슈까지 있어 실수요자, 투자자 모두가 관심 갖는 지역이다.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현장 분위와 그간의 아파트 값 변화 추이를 살펴봤다.8.2부동산 대책 발표와 뒤이어 국세청에서 부동산 세금 탈루 혐의자 조사에 착수하면서 잠실 일대 상당수 부동산들의 문은 굳게 잠겨있다.아파트 거래 ‘스톱’정부 발표 이후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의 거래는 올스톱 됐다. “양도세 문의 전화만 간간히 걸려오고 있습니다. 이번 8.2부동산 대책에서 부동산 보유세는 건드리지 않아서 매도 의사가 있었던 집주인들은 부동산시장을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A부동산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잠실 일대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주공5단지 5개 단지 아파트 거래 건수는 모두 810건. 이 가운데 4월 147건(18%), 5월 298건(36.8%)으로 이 시기에 거래가 몰려있다. 대선 기간과 묘하게 맞물린다.잠실 지역 아파트 2017년 월별 매매건수아파트1월2월3월4월5월6월7월엘스 (5678세대)11172846742510리센츠 (5563세대)10152040782225트리지움 (3696세대)214162560228레이크팰리스 (2678세대)331424491620주공5단지 (3930세대)2161312371320합계2865911472989883부동산실거래가를 알 수 있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보면 이 기간 중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진다.동일 평형대 최고가로 거래된 월별 내역을 살펴보자. 엘스아파트 84.8㎡는 1월 11억4000만원에서 5월 13억2000만원, 7월 13억9500만원, 레이크팰리스 84.82㎡는 1월 10억7000만원에서 7월12억1000만원, 파크리오는 1월 9억6000만원에서 7월12억 원에 거래됐다. 잠실 일대 대부분 단지들이 연초 대비 약 1~2억 원씩 올랐다.지난 5월 아파트거래 건수 최다“아파트 시장이 상승세를 타니까 실수요자들의 거래 건수가 늘었고 일부 단지에서는 갭투자자들까지 가세했습니다”라고 B부동산 업소 관계자는 당시 분위기를 설명한다.잠실 지역 아파트 2017 실거래가 추이 (월별 최고가, 단위: 만원)아파트1월2월3월4월5월6월7월엘스(84.8㎡)114,000111,800117,500120,000132,000136,500139,500리센츠(84.99㎡)125,000125,000126,000125,000135,000135,000140,000트리지움(84,83㎡)111,000110,000110,000115,000125,000127,000127,000레이크팰리스(84,82㎡) 107,000-116,000117,000122,000119,000121,000파크리오(84.9㎡)96,00095,200100,000100,000105,000110,500120,000주공5단지(103.54㎡)140,000148,000149,000149,500151,000153,500154,000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상승세는 멈췄다. “간간히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나오기는 하는데 아직까지는 시세대로 받겠다는 분위기입니다”라고 C부동산업소 관계자는 말한다.잠실 아파트 매매,전세,월세 현황 (단위 : 만원)아파트공급면적매매가(일반평균가)전세가(일반평균가)월세가보증금월세엘스84.75107,00068,00010,000160~170109.29128,00079,50010,000185~205111.52133,50080,00010,000185~205리센츠42.28A59,00035,5002000103~11882.32107,75070,5005000180~190109.2127,00084,00010,000205~220126.59142,50098,00010,000265~280트리지움84.798,75069,0005000160~175110.54121,00083,00010,000185~210143.14142,500104,50010,000240~260레이크팰리스86.43104,50066,50010,000145~158114.8124,00085,00010,000180~205144.32137,000102,00010,000255~270주공5단지112.39153,50042,5005000100~120115.7159.00042,5005000100~120119165,00042,5005000100~120*KB부동산시세즉 아직 눈에 띄는 급매물은 없고 잠실 일대는 실거주 목적의 실수요자 층이 두텁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가 다주택자들에게 양도세 부담을 덜려면 내년 4월 전까지 아파트를 처분하거나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냈으니 향후 아파트 값이 어떻게 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게 현장에서 만난 부동산업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가격 떨어진 잠실주공5단지 ‘눈치 보기’재건축 시장은 어떨까? 잠실 재건축의 대장주인 주공5단지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30평형대가 정부 발표 직전 103.54㎡가 15억6000만원에 거래됐는데 8.2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1억원 이상 가격을 낮춰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편 주공5단지는 향후 잠실 일대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으므로 장기 투자를 염두에 두고 가격 추이를 보며 움직이겠다는 매수 대기 수요도 있습니다”라고 D부동산 관계자는 귀띔한다.잠실주공5단지는 현재 최고 15층 3930가구에서 최고 50층의 주상복합을 포함한 6500여 가구의 대단지로 재건축 하기 위해 서울시와 줄다리기 중이다. 조합측은 마이스(회의, 관광, 전시, 이벤트) 산업 지원용 부지를 확대하고 건물 일부를 시민청 형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부체납하고 단지 내 계획도로도 신설할 방침이다. 대신 잠실역 사거리 부근의 아파트 단지 남측은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최고 50층 높이로 주상복합, 호텔, 오피스 등 7개동의 건물을 짓고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살리기 위해 35층에서 50층까지 층수를 다양화 하겠다는 계획이다.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로 잠실 일대 재건축 아파트들이 거래 절벽을 맞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단지들의 재건축 추진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공동으로 재건축을 추진중인 미성(1230가구), 크로바맨션(120가구)도 시공사 선정에 착수했다. 예상 공사비 약 4700억 원 규모로 지난 8일 개최한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롯데건설을 포함한 10개 건설사들이 몰려와 성황을 이뤘다. 입찰은 다음 달 진행할 계획이다.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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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 천천히 정성 다해 구워내는 파이 고양시 화정에서 시작해 홍대를 거쳐 2016년 4월에 분당 궁내동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를 잡은 ‘훈스파이’의 천훈희 대표는 뉴질랜드 유학시절 자주 먹던 미트파이를 한국에서도 팔면 좋겠다는 생각에 몇 개월의 시행착오 끝에 선보이게 되었다.“어려서부터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 친구들에게 요리를 해 주고 함께 먹으면 정말 행복했어요. 뉴질랜드에서 보낸 고교시절에는 쿠킹클래스가 아예 과목으로 개설되어 있어 2년 과정을 이수하기도 했고요"라고 본인의 요리사랑을 이야기하던 천 대표는 진지한 얼굴로 미트 파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사실 미트파이를 패스트푸드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한 개의 파이가 만들어지기까지 최소 16시간이 필요한 슬로푸드에요. 밀가루를 계량해 반죽하고 숙성되는 시간이 12시간 이상 걸리고 고기를 비롯해 파이 안에 들어갈 다양한 재료를 다듬고 준비하는 시간이 2시간, 소스를 끓이는 시간 1시간, 파이를 성형하는 시간과 굽는 시간이 1시간 가까이 걸리지요.”고기, 치즈, 스테이크, 버섯, 토마토, 비프, 베이컨, 계란 등 다양한 속 재료의 미트파이를 선택할 수 있으며 미트파이 외에도 호주 스타일의 스테이크와 캐나다 푸틴 스테이크, 신선한 샐러드, 생과일로 만드는 주스와 에이드, 포르투갈 스타일의 에그 타르트도 만나볼 수 있다.여행자들이 잠시 쉬었다 가는 유스호스텔의 느낌이 물씬 나는 가게 내부도 인상적이다. 천 대표는 음식을 먹으면서 각자의 여행경험이나 좋았던 곳을 추천하는 등의 여행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간을 꾸몄단다. “여러 나라의 새로운 음식을 맛보고 ‘훈스파이’의 스타일로 재창조하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파이 안에 담아내 한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간식으로 이름 난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위 치 성남시 분당구 궁내로 22문 의 031-714-8249 2017-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