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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는 외부 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해야 할까? 우리나라의 수학경시대회는 초등학교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고, 아이들도 수학경시대회에서 좋은 상을 받으면 굉장히 뿌듯해한다. 우리나라 수학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바탕에는 한국 수학경시대회의 영향이 크리라고 생각된다.한국에는 성대경시대회, KMC수학경시대회, HME, KMA 등 많은 외부 수학경시대회가 있다. 성대경시대회와 KMC는 시험의 난이도가 어려운 경시대회이고, HME, KMA는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전국학력평가대회의 성격이다.이 외부 시험은 다른 평가와는 성격이 다르다. 수행평가, 중간과 기말평가가 순수한 평가 목적으로 실시되는 것이라면, 수학경시대회는 수학 실력에 대해 우열을 가리는 성격이 강하다. 난이도도 높기 때문에 성적도 10점부터 시작해서 100점까지 다양하게 나온다. 중간과 기말고사가 70, 80점 정도에 평균을 맞춘다는 것과 비교할 때 굉장히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된다. 그래야 수학 실력이 분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렇게 시험이 어렵다 보니 평소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에서 똑같이 95점을 맞았던 아이들이 경시대회에서는 한 명은 90점, 한 명은 70점을 맞는 경우가 많다. 중간, 기말고사는 수학 실력의 차이보다는 실수를 누가 적게 하느냐가 영향을 미친다.수학경시대회는 경시대회(특히 성대경시대회는 경우의 수 문제)만의 문제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경시대회는 시험 문제 자체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분량도 한 학기만의 분량이 아니라 전체 분량의 문제를 가지고 시험을 본다고 하니 힘들 수밖에 없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 한 단원이나 두 단원 정도씩 끊어서 공부를 시키는 것이 좋고, 기초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한 후 문제집을 푸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서 이런 시험에 경험 삼아 ‘한번 해 보지’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참가한다면 아이들에게 수학적 좌절감과 패배감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초등학교에 집중되어 있는 외부 경시대회, 특히 어려운 경시대회의 참가는 신중하게 판단할 일이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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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고신대학교 의예과 황하진(대화고 졸업) 학생 고교 3년간의 내신 성적 1.1 등급대로 고신대 의예과에 진학한 황하진(대화고 졸) 학생은 고1 때부터 교과전형을 목표로 공부했고, 자신이 목표한 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다. 수시에서는 고신대 의예과(교과전형),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학교장추천), 디지스트(학교장추천) 등에 합격했다. 그의 수시 합격기를 정리해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내신 성적과 세특 관리 노하우가 있다면1학년 때부터 교과전형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수행평가와 내신시험에 주력했습니다. 수행평가는 평가 1주일 전부터, 내신시험은 시험 기간 3~4주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플래너를 써서 월별 일정을 정리하고, 매일 아침 당일에 해야 할 공부를 상기하며 하루 목표를 정했습니다.다양한 교내활동을 한 후 활동이 세특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리했습니다. 과목별 수행평가와 학기말 자유주제발표 등을 대부분 진로와 연관시켰습니다. 또한 이과 계열 교내대회에 참가해 수상했고, 진로관련 동아리 활동도 했는데, 모두 세특에 담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과목별 내신 공부법을 설명해 주세요기본적으로 모든 학교 수업 내용을 놓치지 않고 다 이해해 보겠다는 마인드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이해가 안 된 부분은 수업 후 쉬는 시간에라도 선생님께 꼭 질문해서 이해했습니다.-국어 : 내신은 시험 범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수업하시는 내용을 잘 따라가기만 해도 시험공부가 이미 절반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복습과 문제풀이를 하며 채웠습니다. 내신은 학교 선생님께서 출제하시기 때문에 모든 기준을 선생님으로 해야 합니다. 복습과 문제풀이 시 학원교재나 시중교재를 사용했는데 공부하는 교재와 선생님의 기준이 다르다면 무조건 학교 선생님을 따랐습니다. 시험 범위가 나오기 전에는 수업 진도에 맞춰 복습했고, 시험 2주 전부터는 시험 범위에 나온 지문들을 선생님처럼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익혔습니다. 1주 전부터는 학교프린트와 교과서 등을 다시 훑어보며 상기했고, 적당한 양의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풀이 후 상대적으로 약한 지문은 다시 학교프린트와 교과서를 정독하며 한 번 더 문제를 풀었고, 약점이 메워질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했습니다.-영어 : 국어와 상당부분 동일하지만 내신영어는 가급적 지문암기를 추천합니다. 시험 전까지 모든 지문의 해석이 가능해야 하며 어떤 내용인지, 어떤 흐름인지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수학 : 문제를 많이 풀수록 좋았습니다.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개념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개념을 적용하고, 응용하는 연습을 해봐야 합니다. 시험 4주 전부터는 학교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어려웠던 부분과 틀린 부분을 약점으로 보고, 교과서와 학교프린트, 시중교재에서 약점에 해당하는 부분의 문제를 찾아 더 풀어보면서 보완하려고 했습니다.-과탐 : 개념 이해 및 암기가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이해하고 암기한 후 수학과 마찬가지로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개념을 적용했고 약점을 찾은 후 보완했습니다.자신의 약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 했나요공부에서는 수능 과탐이 약점과목이었습니다. 최저를 맞추기 위해서는 과탐에서 1등급 성적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고교 3년간 내신에만 집중해 온 터라 수능 때까지 과탐 1등급을 만드는 게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30분 안에 풀어서 한 문제 차이로 1,2등급을 가려내는 과탐보다 국영수로 최저를 맞추는 게 더 현실성 있게 여겨졌죠. 그래서 일찍 과탐을 포기하고 국영수만 공부했습니다. 결국 국영수로 3합4라는 수능최저를 맞췄습니다.체력 또한 약점이었습니다. ‘학생은 샤프 들 힘만 있으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체력의 한계는 점점 집중력의 한계로 다가왔고, 체력은 빠른 시간 내에 쉽게 길러지는 게 아니라서 굉장한 스트레스와 함께 저를 괴롭혔습니다. 다행히 한약과 비타민을 자주 챙겨 먹으며 기운을 되찾았고 약점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힘든 수험생활, 어떻게 마음을 잡고 공부했나요1학년 때 1.0이라는 내신을 만들고 난후 기쁨보단 불안함과 부담감이 컸습니다. ‘아, 1.0을 유지하려면 지금까지 해온 노력을 앞으로 2년 동안이나 계속 해야 하는구나’, ‘여기서 미끄러지면 어떡하지?’, ‘이미 날고 있으니 추락할 일만 남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씩 공부 의욕을 잃어가고 있을 때, ‘인생은 점점 높아져 가는 기준에 대한 자기 증명의 연속이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후 그 말을 굉장히 좋아하게 됐어요.“아 맞아, 난 내가 해낼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해. 이게 나라는 걸 증명하자, 보여주자. 기준이 조금씩 더 높아져 가지만 나는 날 증명해낼 거야”라는 의지가 생겨 다시 마음을 다잡고 책임감을 갖고 공부하게 됐습니다. 고3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수험생활은 냉정히 보면 출발선이 다른 싸움입니다. 이미 수능영어가 1등급 성적이 나오는 친구나 수1,2,미적분 공부를 완료한 친구 등 공부 선행의 정도는 다 다르죠. 하지만 수험생 모두 절대적으로 같은 건 바로 수능 날까지 남은 시간입니다. 집중해야 할 점은 나보다 출발선이 앞선 친구들이 아니라, 수능까지 남은 시간 동안 내가 얼마나 열심히 할 것인지에 대한 마음가짐입니다. 지난해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유행어가 나왔는데 전 이 말에 100% 동의합니다.목표한 대학의 최저는 3합4였지만, 3학년 때 응시한 모든 모의고사에서 3합5의 성적이 나왔습니다. 저는 수능 때는 꼭 최저를 맞출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 믿음 덕분에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힘들고 불안한 공부가 아니라 목표한 곳으로 편하게 걸어 내려오는 내리막길의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수능 때 너무 떨지 않고 적당한 긴장 속에서 응시해 3합4라는 제 커리어 하이를 찍고 의예과에 합격하게 됐습니다. ‘하면 된다’라는 마인드로 항상 파이팅하세요!!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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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영어의 완성은 학습 습관 형성기인 중학생 시기에 달려있다 학습 습관이 성적을 결정한다사람의 성격이 천차만별인 만큼 학생들의 학습 성향과 공부방법도 천차만별이다. 필자는 이번 칼럼에서 영어공부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를 얘기하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습관형성이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다. 너무나도 유명한 속담이고 그만큼 어린 시절의 습관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증명할 수 있는 옛 선조들의 지혜인 것이다. 한번 익숙해져버린 행동패턴이 좀처럼 바뀔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영어를 공부하고 익히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필자는 다른 관점에서 전달하고자 한다. 필자가 특목 및 고등영어를 지도한지도 벌써 20년이 넘어섰다. 교육현장에서 사교육 시장에서 다양한 학생들을 지도하였고, 필자가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바뀐 교과서나 대입전형 변화도 여러 번이다. 필자가 고등내신을 지도하면서 느끼는 건 바로 한계성이다.고등영어에서 고1때 영어점수가 50점이었던 학생이 고2 내신점수에서 80점 90점 점수를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단언컨대, 지난 20년간 수 천 명의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단 한 번도 본적이 없다. 현실은 냉엄하다. 하지만, 학부모나 학생은 늘 꿈의 등급 꿈의 점수를 꿈꾼다.고2과정은 예비고3 과정이며 영어 논리나 영어수준이 어느 정도는 완성단계에 와 있어야 내신점수를 잘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고2과정에서 점수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영어 실력도 실력이지만, 영어를 공부하는 과정 속에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잘못된 방향이 이미 루틴이 되어 체질화 된 것이다. 10년 동안 쌀밥을 주식으로 한 식습관을 가졌던 동양인이 하루아침에 서양인처럼 육식을 주식으로 하고, 한국 고유의 음식인 쌀밥이나 김치를 먹지 않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중학생 직독직해에 빠져서는 안 돼왜 그런 것인가? 고등영어는 논리성과 문법, 구문분석, 어휘력 즉 동의어와 반의어의 어휘력 그리고 논리사고력이 필요하다. 그뿐인가? 방대한 양의 고등영어 시험범위를 스스로 익히고 터득해야 하므로 체력도 필요하고, 문제 분석력과 꾸준함 성실함도 요구된다.영어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한 가지 요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방대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하루아침에 맘을 잡고 공부를 한다고 해서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좋은 점수를 받는 학생은 꾸준하다. 숙제를 밀리거나 대강 공부하지 않는다. 이러한 학습 패턴이나 영어공부의 관점은 언제부터 생기는 것 일까? 근본적으로는 초등입학 이전의 책을 읽는 습관에서부터 초등과정을 넘어 중등부에서의 공부습관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공부습관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학원에서 아무리 열심히 지도를 하고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친들 학생 스스로가 공부를 하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특히, 영어는 더욱더 그러하다. 학원만 보낸다고 해서 점수가 올라가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적어도 중학교 때부터라도 제대로 된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 단어를 단순암기로 외우려 하지 말고, 독해도 직독직해는 무조건 피해야 한다. 직독직해는 인스턴트 음식과 같다. 강렬한 맛에 입맛이 길들여지면 인스턴트 음식을 끊을 수 없다. 하지만,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은 음식이다. 마찬가지로 독해를 쉽게 하고, 영어실력이 좋아지는 것처럼 느끼지만, 고등영어 내신대비에는 최악의 습관이다. 직독직해를 하다보면 문장구조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해석을 하고 나서도 전체 지문이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지 못할 뿐 아니라, 내용 파악조차 되지 않는다. 직독직해를 하게 되면, 문제를 푸는 속도도 서서히 느려진다. 그러므로 중학교 때 부터 단어 습득 능력, 사고력, 공부습관 이 모든 것을 하나씩 익히면서 영어를 보는 관점을 깨우쳐야 한다. 중학교 때부터 제대로 된 공부습관을 잡고 학습을 하게 되면, 고등학교에서 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임기웅변 식으로 공부를 하게 되면, 아차! 하는 순간 잘못된 공부 습관을 되돌리기엔 너무 늦은 것이다.그러므로 가정에서 자녀와 충분한 대화를 하고, 제대로 된 학습 습관을 심어 주도록 부모로서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들 대다수는 부모의 관심과 격려 속에서 자란 학생들이 대다수이다. 공부는 아이가 하니까 학원비만 내주고, 학원만 보내는 걸로 부모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권위를 가진 부모는 아이의 장점과 단점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너무 늦기 전에 중학교 학생을 둔 학부모라면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시기이다. 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정성태 원장 문의 031-922-8205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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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록부(비교과)의 중요성이 커져가는 이유 2022년 12월 교육부 발표로 개정 교육과정이 발표되었다. 2028학년도 대학입시개편안도 2014년인 내년 상반기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새로운 교육과정이 확정 발표 되면서도 자사고,외고 페지 여부의 결정이 미루어진 것은 제대로 된 방향을 잡지 못한 것 같고 피해를 보는 측은 또다시 학생, 학부모라는 현실은 안타깝지만 정치적 논란을 부를 수 있는 것들은 제쳐두기로 한다. 고교 학점제를 필두로 변화 예정인 교육환경은 현 중학교 2학년부터 적용되는 제도이니 그 연령대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이를 숙지하고 대처해야 함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중3과 고1 자녀를 둔 부모님들 또한 2015교육 과정이 적용되는데 있어 고교 학점제가 부분적용이 되고 중3 아이들이 혹여라도 재수를 할 경우 입시체계를 달리하는 새로운 대입제도로 시험을 보아야 하므로 나름의 촉을 세우고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중3, 고1 그리고 중2 이하의 공통분모를 찾아본다면 중3, 고1은 정시의 변별력 약화, 중2 이하는 현행 정시 제도의 페지 또는 더 약해지는 정시의 변별력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는 수시 준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며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위주로 한 학교 생활기록부 관리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므로 오늘은 그 배경과 학생부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로 한다. 고교학점제와 새로운 교육과정의 이해고교 학점제는 간단히 말해서 본인이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선택하여 듣는 제도이며 I학점을 획득했을 때 재수강 하는 제도이다. 재수강 기준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이는 기본적 성실성을 겸비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ABCDEI학점제로 운영하게 되며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하고, 예정대로라면 고1때는 상대평가, 고2, 고3때는 절대평가(성취도평가)방식으로 시행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학점제는 자기진로, 적성에 맞추어 수강과목을 선택하게 해야 하므로 기본 전제는 학생 개인의 진로가 명확히 설정되어 있어야 함은 필연이다. 중학교 때 주어지는 진로 탐색활동 시간이 그냥 지나쳐져서는 안 되는 이유일 것이다. 물론 진로 선택과목은 고3때 수강하게 되어있어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준비가 되어있는 학생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학생은 그 차이가 클 것이다.변화 예정된 대학입시제도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①수능 전과목 절대평가가 시행되고 학생부 교과 전형이 폐지되고 학생부 종합전형이 유지 되는 안 ②현행처럼 시행하되 수능을 상대평가로 하고 학종과 교과 전형을 살려 두는 안으로 논의가 좁혀져있고 여건상 1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고교 학점제의 시행은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와 기본적인 궤를 함께 하나 이는 현 중3 아이들이 교육과정이 달라 재수에 진입하기 어렵고 또한 곧바로 시행하기는 힘든 것이 현실이므로 현행 상대평가를 유지하겠다는 취지일 것이다. 문제는 현재의 중3과 고1아이들도 영어와 한국사 영역을 제외하고 국어, 수학, 탐구과목은 선택과목이 존재하여 상대적으로 쉬운 과목선택으로의 쏠림현상이 나타나 변별력이 다소 떨어지는 수능을 치를 것으로 분석되는데 개편된 안에서는 수학에서 미적분Ⅱ에 해당하는 ‘미적분’과 ‘기하’가 빠져있고(미적분Ⅰ으로 대체) 과학에서 Ⅱ과목들이 사라져서 절대적으로 이과 계열(수학 잘 하는) 상위권이 유리하고 변별력이 상위권으로 갈수록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생기부의 중요성새 교육과정의 시행과 더불어 수능제도의 개편 방향을 간략히 살펴보았는바, 예비 중 혹은 중등 저학년 부모님들의 입장에서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우선 진로 관련하여 하루아침에 이루기는 힘들겠으나 진로 관련 목표 설정의 조기 확립을 위해 학교에서의 진로 탐색 활동은 물론 부모님들과의 소통 하에 좀 더 열려있는 생각과 고민, 그리고 진지한 토론이 필요할 것이다. 대입제도 개편과 관련하여 새 제도가 수능 상대평가 유지 쪽으로 방향이 잡혀가는 것으로 보이나 앞서 언급했듯이 변별력이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마당에 주요대학들이 정량으로 평가 후 아이들을 선발하는 정시를 선호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또한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이 큰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새 교육과정에서는 고1 상대평가 고2,3 절대평가(성취도평가)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수시에서의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은 절대적일 것이다. 목동 더불어숲영어학원 고영홍 원장문의 02-2646-8202 2023-04-28
- 대학을 수시로 갈까요? 정시로 갈까요? 정답은 ‘어떻게 든 가면 된다’이다. 그런데 걱정만 한다. 수시 정시 따지는 친구가 걱정이 많은 사람이다.걱정에 유형은 많다.1.내신1점대 유지하면서도, 수능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자퇴를 생각하는 유형2.내신으로는 인서울 힘든 3-4등급 이면서, 수능 준비는 안하고 모의고사 못 본다고 절망하는 유형3.조금 열심히 공부하다가 다른 애들이 잘하는 것 같아서 그냥 포기하고 미루는 유형4.학원만 다니고, 공부 안 하면서 다른 사람 공부하는 것으로 위안받는 유형 등 이런 유형들은 대부분 학부모도 어쩔 줄 몰라 한다.그럴 때 ‘하고 싶은 것’을 찾는다. 하고 싶은 것을 찾으면 ‘성적이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그렇지 않다. 하고 싶은 것 찾지도 못하고, 찾더라도 결국 공부는 해야 한다. 일단 성적이 나와야 목표도 현실화되기 때문에 직업연결보다는 대학을 정해야 더 성적향상에 도움이 된다.막연히 가면 좋겠다가 아니라 뚜렷한 대학의 색깔은 정하면 동기부여에 좋다. 현재 대학 최우선순위는 메디컬 분야로 전국단위 의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의 선호도가 높다. 서울대 연고대 성균관대 한양대 서강대가 다음 일수 있다. 서울로 모이는 요즘에 홍익대까지 일류대라 하겠다. 학교마다 미세한 성적차이가 있고, 어디를 가도 본인이 열심히 잘해야 하지만, 일단 대학을 정하는 게 좋다. 그래야 걱정만 하지 않고 하루 하루 충실히 공부 할 수 있다. 교육부에서 만든 ‘대학정보포털 어디가’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진로정보 페이지를 보면 더 현실적으로 다가 온다. 분류별 찾기를 보면 ‘경영 사무 금융 보험직에서 회계사 연봉은 평균 7770만원이고, 연구직분야에서 생물학연구원의 연봉은 평균 4834만원, 보건의료직에서 한의사 평균은 9324만원 (모두2021년기준) 이다. 아쉽게도 우리 아이들도 연봉 때문에 쉽게 보건의료직을 선호한다. 아쉽다는 것은 그 누구도 우리 아이에게 맞는 미래를 적절히 제시하기 어렵기 때문에 세상풍조를 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좋은 대학은 생각보다 진취적인 아이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전과나,다전공, 본인만의 전공 설계등을 할수 있도록 한다. 오히려 의치한약수가 꽉 막힌 자격증 취득 과정이 학생들을 힘들게 한다. 전공보다는 대학을 정하고 1학년 이후 전공을 정하면 후회없는 대학생활이 될 것이다. 대학의 이름 정하고, 자기 꿈을 키울 때 수시와 정시에 기준은 내신등급 일 수밖에 없다.수시로 합격증을 받겠다면 현재 교과전형이든 학생부종합전형이든 일반고에서 내신이 2.5 이내에 있어야 한다. 2.5 라면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예상 합격권 대학 라인이 광운대도 쉽지 않을 것이다. 내신 대비를 잘못하는 본인을 파악해야 한다. 시험준비에 온 힘을 쏟고 집중해야 한다. 선택적으로 하지 않고 등급 나오는 과목 모두 시간 배분해야 한다. 같은 학년이 300명 이라면 등급으로 전교 20등 정도만 수시 안정권 이겠다. 정시로 수능 준비한다면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이후 부터는 해야 한다. 학교생활에서는 무엇이든 충실히 하면서 학교 후에는 학습체계를 수능 모드로 바꿔야한다. 학원을 다닌다면 내신대비 학원에서 수능대비 학원으로 바꿔야한다. 제일 좋은 것은 고3기준 9월 모의고사 기준으로 2등급이 안나오면 학원보다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게 좋다. 아무리 선생님이 좋아도 성적은 본인 학습이 70% 이상이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수능은 체계적이기 때문에 쉽다. 국수영에서 틀리는 번호가 정해져 있기에 오답률이 적은 문제 번호부터 순차적으로 극복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탐구과목들도 킬러문제의 단원이 정해져 있기에 비킬러 정복으로 문제푸는 시간을 줄이면, 킬러에 도전할 수 있는 시간 확보할수 있다. 정시는 훈련을 많이 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표준점수가 확보되면 기대보다 좋은 대학에 간다. 수능현장에서 멘탈 관리까지 되면 수시보다 예측 가능하다. 수시든 정시든 좀 더 좋은 대학 가려는 사람을 ’수험생‘ 이라고 부른다. 시험에 걸려든 학생에게 최악은 스마트 폰이다. 스마트폰을 관리해야 한다. 본인과 주변인이 스마트폰의 지배를 받아 시간을 얼마나 쓰는 지 체크해 봐야 한다. 하루 1시간 이상 유튜브나 SNS로 시간을 소비하면 수험생과 주변인들이 스마트폰보다는 공신폰을 권하고 싶다.우리 동네 친구들 꼭 좋은 학교 가서, 좋은 교육 받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기를 바란다.<좀 더 구체적인 상담은 하늘높이 컨설팅에서 준비하십시오.단 가정형편 때문에 입시준비가걱정되는 학생은 무료 상담 가능합니다. > 다음호에 뵙겠습니다.입시컨설턴트 하늘높이 대표 원진서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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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SAT 토플 타임어학원 추천 공부법 온라인 시험 ACT AP 국제학교 시험까지 대구에서도 SAT(Scholastic Aptitude Test or Scholastic Assessment Test)와 ACT(American College Testing)를 준비하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국 등 유학생들이나 대구 지역 국제학교 학생들에게는 학기 중에 내신관리 때문에 위의 시험들을 준비한다는 것은 무리이므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고 충분한 시간이 허용되는 여름을 선택하여 학습을 진행합니다.대구 SAT 학원 타임어학원에서는 이 시험 포맷이 온라인 Digital SAT로 바뀌어서 국제학생들에게는 인터넷으로 금년부터 응시하게 된 부분을 준비해 왔습니다. 미국 본토에서 유학하는 학생들은 2023년까지 포맷 변경없이 종이로 된 SAT를 응시할 수 있고요! 현재 College Board에서 올린 연습문제들 외에는 다른 참고서 업체들도 연습문제들을 내놓지 못한 상태로 준비하는 응시생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새로운 디지털 SAT 온라인 시험은 첫째로 시험 시간이 2시간 14분으로 지난 시험 3시간이었던 것에 비해 짧아지고 문제당 할당된 시간이 길어져 생각을 더 해가면서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코어는 기존과 같이 1600점 만점입니다. 시험결과도 하루, 이틀 안에 받아볼 수 있게 되었고요. 수학은 지난 SAT와는 다르게 전 섹션에서 계산기 사용이 허락되었습니다.시험 내용면으로 좀 더 자세하게 들어가보면 Reading에서 Writing(문법)과 합쳐진 Module 1 + Module 2, 각각 33문항입니다. 긴 passage는 사라졌고 짧은 문단에 문법, punctuation, 빈칸 채우기, 논리적 사고, 시를 읽고 풀이, 과학분야 표나 그래프 이해하기 등으로 Module 1에 낮은 레벨, 중간 레벨, 그리고 높은 레벨로 문제들이 분포되어 있습니다.대구국제학교 맵테스트(Map test)와 같은 부분도 있는데요. 높은 레벨의 문제를 못 맞히면 Module 2로 넘어갔을 때 높은 레벨의 문제들이 배정되지 않아 똑같은 수의 문제의 정답을 맞히고도 높은 레벨의 문제들을 맞춘 학생들 보다 SAT 점수가 낮게 나오는 경우를 맞이하게 됩니다.다시 말하면 대구 SAT 학원 수험생들이 같은 방에서 각자 컴퓨터로 응시를 해도 Module 2에서 각자 다른 문제들은 맞이하게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수학(각각 27문항)도 Reading과 같은 형식입니다. 본인이 푼 문제와 답을 다시 볼 수가 없으며 Old SAT와 같이 년마다 실전문제들을 응시생들 준비를 위해 해마다 3번씩 나눠주던 것도 문제풀에 넣었다가 다시 사용을 위해 더 이상 제공되지 않습니다. 또 하나의 보편화 된 표준화된 시험으로 ACT(The American College Testing Program)는 영어검사(English Test), 수학검사(Mathematics Test), 읽기검사(Reading Test), 그리고 과학추리검사(Science Reasoning Test)의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영역마다 36점이 만점입니다.영어 작문(Essay)는 SAT와 마찬가지로 선택 사항이고 총 점수에 합산되지 않으며 상위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의 변별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응시하여 제출하기도 합니다. 대구 ACT 시험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본원은 이미 인터넷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지만 포맷은 기존의 종이시험과 같은 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디지털(Digital) SAT에 자극을 받아 ACT도 포맷에 변화를 주려고 시험시간을 줄이는 즉, 영어검사(English Test)의 문제 문항 수를 줄이는 것을 고려 중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과학(Science) 섹션을 없애려고 고려했다가 없던 일로 되었습니다.SAT ACT 토플 시험 과정을 운영 하고 있는 대구 타임어학원은 두 시험 중에서 응시생들에 맞는 시험을 선택하여 응시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누구든지 열심히 노력을 하면 위 시험들을 가리지 않고 응시할 수도 있지만 보편적으로 영어에 익숙하고 여러 분야에 관심이 있어 짧은 문단을 읽고 판단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다면 Digital SAT가 응시생에게 맞는 시험유형 일 수도 있고요.단점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시중에 필요한 연습문제들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온라인 SAT 시험 문제형식을 옛 2400점 만점 SAT 포맷과 비교해보면 기본으로 같은 형식에서 파생된 변형문제로써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대구 SAT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면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들이 포진하고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슬기로운 방법입니다.그 외에 기존의 포맷으로 준비한 응시생들은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대구 ACT 학원 수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시험준비에 필요한 기존에 실전에 가까운 풍부한 문제집들이 존재합니다. 대구 토플 학원 추천으로는 타임어학원이 있는데요, SAT ACT AP 토플 등을 15년 이상 가르쳐온 Brian 원장과 이승민 부원장을 비롯하여 그 외 강사진들도 모두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들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변화하는 토플(TOEFL) 시험도 함께 준비하세요.대구 타임어학원 브라이언 송 원장 2023-04-27
- 봄맞이 청소와 정리 본격적인 봄에 접어들며 집 대청소와 더불어 묵혀둔 물건을 과감하게 처분해야 할 시기이다. ‘미세먼지로 창문을 열기가 두렵다, 언젠가는 쓸 물건이라 버리기가 아깝다, 유행은 돌고 또 도니 안 입는 옷이더라도 보관하자, 귀찮으니 그냥 내일 정리하자’라는 생각으로 차일피일 미루는 청소와 정리. 이제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게 왔으니 과감하게 치우고 덜어내며 집안 분위기를 산뜻한 공간으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도움말 김연희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 이사장)베란다와 창틀의 묵은 때부터 벗겨내기 집안 청소를 위해서 창문을 열어야 하기에 환기가 매우 중요하다. 공기 환기를 안 시키고 공기청정기만 돌리면 답이 없다. 요즘 연일 미세먼지가 심하지만 어쨌든 실내 먼지, 오염이 더 심각하므로 봄맞이 청소를 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환기, 그리고 베란다와 창틀 청소다. 김연희 이사장은 “겨울에 대부분 문을 꼭꼭 닫고 살며 창문도 잘 안 열었기에 묵혀두었던 때를 제거한다는 느낌으로 베란다와 창틀 청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많은 가정에서 겨울 동안 베란다 쪽에 잡동사니가 수북하게 쌓입니다. 베란다에 있는 잡동사니들, 사용하지 않는 물건부터 처분하면 봄 햇살을 더 잘 맞이할 수 있고, 여름이 오는 기운 역시 잘 느낄 수 있어 집안 분위기가 많이 바뀝니다”라고 설명한다. 미세먼지 걱정이 있어도 하루 2번 정도, 10분씩 환기를 해야 한다. 자동차 이동이 많은 출·퇴근 시간과 기압이 낮아 미세먼지가 아래쪽으로 내려와 있는 이른 아침 시간을 피해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환기할 때는 공기청정기를 잠시 끄고, 환기를 마치고 창문을 닫은 후 공기청정기를 다시 켜는 방식으로 환기하도록 한다. 1년간 사용하지 않은 물건, 과감히 처분하기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물건, 실제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 물건, 쌓아 둔 책이나 추억이 담겨 있다고 과도하게 집착하는 물품 등은 과감하게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소유하고 있는 물건으로 사람이나 상황을 추억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자신의 삶과 공간을 좀 더 단순하게 관리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언젠가 쓸 것 같아서 계속 가지고 있지만 결국은 사용을 안 하고 시간이 점점 지나버리면 우리는 죄책감이 들거든요. ‘해야 되는데, 해야 되는데’라는 생각 때문에 오히려 다른 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뺏기니까 더 큰 손해죠. 이렇게 계절이 확 바뀔 때 과감하게 물품을 처분하는 게 답입니다”라고 김연희 이사장이 말한다. 이번 계절에 사용하지 않았던 것을 버리는 게 어려우면 ‘1년 동안 내 손이 닿지 않았다’라는 생각으로 물품을 골라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계절이 확실한 곳에 살면서 1년 동안 내 손으로 사용하지 않은 물건이라는 것은 내 삶에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라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1년 동안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배출한다’라는 기준을 갖는 방법도 좋다. 한 번에 물건을 버리기 어려우면 하루에 5개, 다음날은 6개, 숫자를 늘려가면서 버리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안 입는 옷 버리고, 옷장 주기적으로 환기하기 여성들의 경우 의류 정리가 가장 어렵게 다가온다. 1~2년간 안 입었던 옷을 정리해야 새로운 옷이 들어올 자리가 생기고, 옷장 환기에도 신경을 기울이게 된다. ‘혹시’라는 마음으로 장기간 소유하고 있던 옷들을 모두 꺼내 한눈에 보며 분류 기준을 정하고 자신이 얼마나 많은 옷을 갖고 있었는지 자각하며 덜어내는 방법도 좋다. 이때 정리 대상을 과감하게 처분하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 처분하고 신중히 남긴 물건이나 옷은 계절별, 종류별, 가족별, 용도별로 나누고 수납공간의 크기 등을 고려하여 알맞은 곳에 정리, 정돈해야 한다. 주어진 공간을 잘 활용하여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수납, 보이는 수납, 보여주는 수납을 적절하게 구분하여 정리하는 것이 좋다. 청소와 더불어 깨끗하게 정리, 정돈한 후에는 사용한 물건은 반드시 제자리에 두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사용 후 쉽게 바닥이나 식탁 위 등 편한 곳에 물건을 그냥 두지 않도록 하는 것, 또 물건을 살 때는 꼭 필요한 물건인지, 가지고 있는 물건과 비교하여 중복되는 물건이 아닌지 고민하고 사는 습관도 필요하다. “사회가 복잡하기에 본인 삶의 공간은 좀 심플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감한 정리 후에는 정돈을 유지하기 위한 습관, 현명한 소비도 함께 요구됩니다”라고 김연희 이사장이 조언한다.. 2023-04-24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의예과 1학년 김서형(숙명여고 졸) 김서형 학생(숙명여자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서울대 의예과 외에도 고려대 의예과(학업우수형), 울산대 의예과(학생부특별전형)에 모두 합격하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학생부종합전형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고교 3년의 모든 것이 곧 김서형표 학종 경쟁력으로 빛을 발한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진로 설정중학생 때 본 영화 한 편, 정신의학 관심 촉발김서형 학생은 어릴 때부터 정신의학 분야에 관심이 많아 의대 진학을 꿈꿨다고 한다. 특히, 중학생 때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과 관련된 영화를 본 뒤 더 깊은 관심이 생겼다는 것.“영화에서 피해 아이가 웃음을 되찾기까지 많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그 외상은 심각성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사람들의 관심은 금세 식지만 피해자의 삶을 아주 오래도록 잠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트라우마로 아파하는 아이들이 한 명이라도 더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정신의학을 공부하고자 결심했어요. 그때부터 과학의 관점으로 사회의 고통을 들여다보고, 치료할 수 있는 정신의학에 계속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저의 학교생활기록부 내용도 관심 분야인 심리학과 정신의학 맞춰져 있습니다.”유의미한 진로 활동① 교내 독서 멘토링김서형 학생은 고교 3년 동안 독서 멘토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학년 때는 <수학의 쓸모>, 2학년 때는 <미적분의 쓸모>와 <세계 미래 보고서>를 읽으며 독후 활동을 했고, 3학년 때는 자율 독서 멘토링으로 자신의 관심 분야인 정신의학과 관련한 책을 선택했다.“<정신의학의 역사>라는 책을 선택해 읽고 선생님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친구들 앞에서 책을 읽은 이유나 읽으며 느낀 점을 발표했어요. 저는 이 자율 독서 멘토링이 저만의 진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나만의 3가지 질문’을 통해 책을 읽고,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를 모두 아우르며 가야 통합적인 정신의학의 정체성이 바로 설 수 있다’라는 주제로 열심히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저에게 굉장히 유의미했던 활동입니다.”② 메타버스 탐구반숙명여고 ‘메타버스 탐구반’ 활동은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직접 체험해보며 미래의 정신의학에 대해 고민하고, 그 속에서 미래의 진로를 상상해 볼 수 있던 기회가 되었다.“저는 ‘메타버스에서의 확장 현실을 이용한 PTSD 청소년의 심리 치료’를 주제로 인지 행동 치료 방식을 메타버스에 적용할 치료 방식으로 짜 봤어요. 마지막에 친구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발표하는 시간도 있어서 미래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뜻깊은 활동입니다.”③ 진로 포트폴리오 발표회3학년 ‘진로 포트폴리오 발표회’는 고교 3년의 진로 활동을 총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제가 제 주변에서 발생하는 정신의학적인 문제에 직접 관심을 가졌고, 이 사회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의 관점으로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어 제일 뜻깊은 활동이었습니다.”2학년 _ 진로 상담 과정온라인 시대로 인한 생체시계의 변화와 그로 유발되는 우울감에 대해 관심을 가짐↓생명과학Ⅱ시간에 유전자 발현 조절 과정을 이용해 이에 대한 과학적인 증명함↓3학년 _ 진로 포트폴리오 발표회‘고3의 마음의 병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주제로 과학적 이유를 들며 고3 학생들이 마음의 병으로 아파하는 이유는 우리가 나약하기 때문이 아닌, 학업 스트레스나 온라인 시대 등 외부 환경 때문이라고 발표함④ 지식 공유 강연회김서형 학생은 2학년 때 친한 친구들과 함께 참여했던 ‘지식 공유 강연회’도 진로 관련 유의미한 학교 활동이었다고 말한다.“저희는 ‘도를 넘은 의료의 상업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을 주제로 미국의 가치 기반 의료 모델을 공부하고, 이를 한국화시켜 적용한 모델을 생각해보며 제안서를 써보았습니다. 의료계 전반의 이슈 등을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주목할 만한 학생부 세특교과별 탐구 활동의 연계성 두드러져김서형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서 가장 특징적인 점은 여러 탐구 활동이 연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2학년 때 조금 부족했거나 아쉬운 점을 3학년 때 다른 과목에서 보충하고, 3학년 때 수행했던 실험에서 의문점이 드는 결과는 다른 과목에서 그 결과가 나온 이유를 끝까지 탐구하는 과정을 담기도 했다.“똑같은 주제에 대해 한번은 의학적으로, 한번은 수학적으로 탐구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연계시키는 활동이 제 진로와 세특에 대한 저만의 진정성을 강조한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궁금해서 이렇게까지 이해하려 노력했구나!’라는 것이 제가 학생부에 담고 싶었던 저만의 진심이었습니다.”<생명과학Ⅰ>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해마의 용적 크기의 관계를 해마의 혈류량과 NAA 농도로 설명하는 탐구를 진행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주요 증상인 기억상실과 외상기억의 끊임없는 재경험의 이유가 궁금해 탐구를 시작했다. 이때, 해마의 용적 크기를 회복할 수 있는 약물이 만들어진다면 근본적인 해결법이 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받았다.<생명과학Ⅱ> : 2학년의 탐구 활동과 관련해 세로토닌 재흡수 촉진제와 신경세포 가소성에 대해 탐구하며 앞으로 이 약물의 기전을 알아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미적분> : 정적분의 수치계산법을 이용해 해마의 CT 사진에 직접 함수의 그래프를 그리며 실제 용적의 근삿값을 구하는 과정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처럼 하나의 주제를 끝까지 탐구했던 경험들이 학생부 곳곳에 잘 드러나있다.내신 관리와 후배들을 위한 조언꾸준한 성적 상승, 3학년 때 1.0등급 김서형 학생은 고교 3년 내신 총 등급은 1.23으로, 고교 3년간 꾸준히 성적 상승을 이뤄냈으며 3학년 때 내신 1.0으로 마무리했다. 방학 때 주 4회 이상 하루종일 수학을 공부하며 실력을 다졌기 때문에 내신 시험기간에는 조금 더 여유 있게 다른 과목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단다.“저는 항상 시험기간을 4주로 잡고, 마지막 한 주는 비워뒀습니다. 즉 시험 날짜 일주일 전이 시험이라고 생각하며 계획을 짰습니다. 내신 대비를 하다보면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고, 빠듯하게 짜다 보면 모든 범위를 다 끝내지 못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한 주를 비우고 3주 안에 모든 범위를 적어도 1번씩은 암기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고3 때 절대평가 과목들을 경시하지 않았던 것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일본어를 제외하고 모든 과목을 원점수 100점을 받았는데, 의예과를 목표로 하는 후배라면 내신이 숫자에 반영되지는 않지만 의예과가 중요하게 보는 생명과학Ⅱ, 화학Ⅱ 등의 과목에도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마지막으로 김서형 학생은 수험생 후배들에게 이같은 말도 덧붙였다.“제가 3년 동안 공부하는 책상 앞에 붙어 있던 말이 ‘인생은 끊임없는 반복, 반복에 지치지 않는 자가 성취한다. 버텨라! 버티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라는 드라마 미생의 대사였습니다. 수시 학종을 준비하다 보면 정말 감당해내기 힘든 범위를 매일 공부하고, 중간고사가 끝나면 바로 학생부를 준비하고, 또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반복에 지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포기하지 말고 버텼으면 합니다. 수시의 가장 큰 장점은 한번 2023-04-20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기계공학부 1학년 이진모(휘문고 졸) 이진모 학생(휘문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서울대 외에도 2023 카이스트(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에 동시에 합격했으나, 최종적으로 서울대를 선택했다. 학교에서 했던 모든 경험이 자신만의 입시 경쟁력이 되었다는 이진모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탐색학교 안에서 진로 찾기 이진모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에 걸맞은 진로 탐색 행보를 보여주었다. 학교라는 ‘무한한 진로 놀이터’ 안에서 자신의 관심사와 강점을 결합한 진로를 찾기 위해 학교 활동 자체를 진심으로 즐겼던 것. 진로와 무관하더라도 여러 가지 학교 활동을 다채롭게 경험해보며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그 속에서 ‘나를 알아가는 탐색’을 통해 점진적으로 성장해나갔다. “휘문고의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나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찾기 위해 의학 테마특강도 들어보고, 컴퓨터 동아리 활동도 했습니다. 그렇게 경험을 하다보니 ‘컴퓨터는 나와 거리가 멀구나’를 깨달았죠.(웃음) 그러다가 교내 창의공작실 활동에 참여했는데 여기에 큰 흥미를 느껴 ‘기술’ 분야가 제 적성에 맞음을 알게 되었죠. 그때부터 계속해서 이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꿈을 키워나갔습니다.”희망 전공 설정3D 프린터를 접하면서 기계공학 분야에 관심 이진모 학생은 교내 창의공작실 활동을 통해 전공 분야를 구체화해나갔다. 이 활동에서 3D 프린터를 접하면서 기계의 원리를 파악하고 4차 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관심사가 생겨 희망 전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창작공작실에서 3D 프린터를 접하면서 점점 기계를 사용하는 활동에 흥미를 느꼈고, 이 분야를 더 공부하고 싶어서 서울대 기계공학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나노 로봇이나 무기, 적정 기술(그 기술이 사용되는 환경을 고려해서 만든 것) 등에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아직은 1학년이라서 진로 분야를 더 구체화하긴 어렵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 분야를 공부해보고 싶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창의공작실 활동과 물리 실험 연계이진모 학생은 창의공작실 활동과 물리 실험에 ‘진심’이었다고 말한다. 5개의 물리 실험과 탐구 보고서를 준비하면서 진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는 것. “물리학은 교과목 자체에 대한 탐구도 있었지만, 그 외의 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해 다채로운 실험을 많이 진행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창의공작실 활동입니다. 창의공작실에서 3D프린터도 사용하고 리쏘페인 무드등도 만들었습니다. 리쏘페인(Lithophane)이란 평면에 입체적인 이미지를 투영하는 수공예기법입니다. 문양을 얇게 음각해 빛을 쬐면 비쳐 보이게 만드는 원리를 이용해 무드등을 만들었죠. 금속철판을 재단할 수 있는 레이저 각인기를 사용해 다양한 재료를 가공해보기도 했고, 목공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이 활동이 너무 재미있어서 쉬는 시간에도 틈만 나면 창의공작실로 달려가서 저만의 활동을 따로 했습니다. 그래서 ‘기계’가 저와 잘 맞는다는 걸 알게 되었고 대학교 학과 선택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② 혼자만의 실험 구상이진모 학생은 일상에서도 틈만 나면 실험을 구상했다고 한다. 정형화된 틀에서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다른 각도의 사고와 실험을 구상하면서 학교 안에서 즐거운 지적 탐닉을 해나갔다. 이처럼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탐구 역량을 키워나간 덕분에 입시에도 ‘이진모의 강점’이 더욱 돋보였을 것이다.“저는 따로 시간 내서 실험을 구상하고 하는 것을 자주했습니다. 물리학의 경우 교과 선생님이 수업 때 언급만 하신 실험이 있었는데, 그 실험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 실험을 같이 할 친구들을 모으고 구상한 것을 직접 해보았습니다.”③ 학급 임원 활동이진모 학생은 2학년 때 학급회장, 3학년 때 학급 부회장을 맡았다. 학급 임원을 하면서 리더십을 드러내기보다 ‘함께, 우정을 나누는 것’에 더 집중했다고 한다.“저는 급우들을 거의 모르던 회장이었기에 반 친구들과 친해지고자 하루 만에 친구들의 얼굴과 이름을 다 외웠습니다. 그걸 시작으로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우리 반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학교생활에 더 집중했죠. 다만, 저는 누구보다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고 자부합니다. 저로 인해 우리 반 수업 분위기에 조금이나마 선한 영향을 주었다고 믿고 있고, 친구들과 함께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학생부 세특진로와 무관하더라도 경험이 중요이진모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수업 시간에 진지하게 임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수업에 참여하려는 노력이 곧 학생부 세특에 충실히 기록된다는 걸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수학 교과 세특에 기록된 것을 보면 교과서에 있는 개념을 증명하는 발표를 진행했던 내용이나, 수열의 일반항을 구하는 발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의 세특 일부분에는 ‘자신이 해결한 문제, 이해하거나 알고 있는 수학적 개념 등을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며 교사가 제시한 문제도 끝까지 해결하고자 하며 질문도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함’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물론 저만의 특화된 발표 내용과 증명 내용들도 기재되어 있지만, 각 교과에 임하는 태도와 해결하려는 노력이 담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로와 관련 있는 활동에 참여해서 학생부에 잘 기록되는 것도 물론 좋지만, 진로와 관련이 없더라도 자신의 꿈이 언제 바뀔지 모를뿐더러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경험이기에, 어떤 활동이든 많이 참여하면서 경험을 쌓기를 바랍니다.”내신 관리 & 학습법벼락치기? N0! 그날 배운 건 당일 공부이진모 학생은 강남 자사고(자율형사립고)인 휘문고의 치열한 ‘내신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으로 ‘벼락치기는 하지 않기’를 내세웠다. 즉, 그날그날 배운 내용을 바로 공부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수업에 집중하기, 그리고 그날 배운 내용은 다시 공부해서 익혀놓기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렇게 공부하니까 더이상 벼락치기식 공부를 안 하게 되었고 내신 기간에도 안정적으로 시험 범위 공부를 다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 시험 기간에는 각 과목을 5일 정도로 나누어서 보기 때문에, 하루에 두세 과목씩 그것에 맞게 계획을 세워 공부해나갔습니다.”이진모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과목별 학습 방법도 공유했다.“수학이나 과학은 내신 시험도 수능과 출제 경향이 비슷한데 서술형까지 있어서 시간이 부족해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이 연습은 기출문제만 풀어서는 부족하기에 최대한 많이 풀어보되 특히 서술형을 빠르게, 감점 안 되게 쓰는 식으로 해야 합니다. 영어와 한국사는 광범위한 시험 범위 중에서 선생님이 어디서 문제를 출제하실지 모르기 때문에, 범위 내의 모든 것을 다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의 경우, 기출 문제를 꼼꼼히 분석하면서 공부했던 것이 내신 대비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후배들에게학교 선생님과의 상담에 적극적으로 임하기이진모 학생은 담임 선생님의 입시 상담과 진로 선생님의 특강 등 대학교 입학원서 넣을 때 활동한 여러 가지가 입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선배들 2023-04-20
- 강남 공신 6인이 알려주는 내신 공부법 강남서초지역 대다수 고등학교는 4월 말부터 2023년 1학기 중간고사가 시작된다. 우수한 학생이 많이 밀집한 강남권 고교들은 내신 변별력을 두기 위해 내신 시험 문제가 매우 까다롭고, 어렵게 출제되는 편이다. 시험 범위도 방대하지만, 그 안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아야 좋은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 절대 쉽지 않은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의 내신 시험, 과연 강남 공신들은 어떻게 내신에 대비해 공부했을까?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강남서초지역 고교 출신 공신들의 내신 공부법을 들어봤다. (학생명 가나다순)가톨릭대학교 의예과 1학년남채현 학생(서울세종고 졸)① 계획 촘촘히 세우고 모든 시간 투자하기“여기서 말하는 모든 시간이란, 24시간이 아닙니다. 저는 시험 기간에도 절대 잠을 줄이지 않았습니다. 놀지 말라는 말도 아닙니다. 계획을 촘촘히 세워서 공부 시간과 휴식 시간까지 통제하라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모든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의미하게 밤을 세우고, 다음날 선생님 수업을 놓치고, 졸 필요도 없습니다.”② 선생님 수업 집중, 질문은 학교 선생님께“저는 시험공부를 시작하려고 책상에 앉아서 교과서를 펼치면 ‘아, 이때 선생님께서 이런 농담을 하셨는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까지 수업을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모든 내용을 필기하거나 표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또, 선생님께서 은연중에 강조하시는 부분은 책에도 표시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또 하나, 모든 질문은 학교 선생님께 하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하지만, 대부분 학생이 모르는 부분입니다. 계획을 지키며 시간을 투자하다 보면, 질문량이 많아집니다. 저는, 시험 기간마다 노트를 따로 마련해 교무실에 가서 질문했습니다. 국어 과목은 개인마다 해석이 다양함으로 선생님 말씀을 여러 번 경청하다 보면 시험이 좀 익숙해지고, 수학 과목은 선생님 풀이대로 서술형을 더 확실하게 풀 수 있는 등의 이점이 많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교무실에 내려가서 질문을 하다 보면, 나 자신에게도 동기부여가 됩니다. 질문거리를 찾기 위해 더 세세하게 공부하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책상에 얼마나 앉아있느냐가 아닙니다. ‘내가 얼마나 진심으로 공부를 대하느냐’라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1학년박윤수 학생(세화고 졸)① 수학, 한 문제를 풀더라도 다양한 풀이로 접근수학은 많은 수의 문제만 푼다고 해서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문제를 넘기는 습관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적은 수의 문제를 풀더라도 다양한 풀이를 생각해보고, 각 조건의 역할을 생각해보고, 어떤 단서를 근거로 해당 풀이를 시작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질문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제가 친구들의 질문에 대답해줄 때, 조금의 힌트만 주었음에도 스스로 풀이를 이어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을 할 때 풀이를 요구하기보다, 스스로 어디까지 생각해 보았는지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질문을 통해 힌트만 조금 얻어 나머지는 스스로 생각해보는 게 바람직합니다. 또한, 과도한 풀이는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장에서 스스로 떠올려 자신 있게 실행할 수 있는 풀이가 멋있는 풀이보다 좋은 풀이입니다.“② 효율적인 시험 운용, 우선순위 정해서 문제 풀기“과학탐구 과목이나 수학은 시험에 내는 모든 문제를 학교 선생님이 처음부터 창작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기 학교 선생님이 문제를 출제하실 때 어떤 교재를 참고하시는지(수능 기출, 수능 연계 교재, 기타 참고서 등)를 꿰고 있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결과를 내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내신 시험의 특성상 모든 문제를 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시험장에서 시간이 부족할 때, 효율적으로 시험을 운용하는 것만으로도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시간을 들이면 풀 수 있을 만한 문제인지, 시간을 얼마나 들여야 할지 등을 빠르게 파악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서울대학교 경영학부 1학년박초현(숙명여고 졸)① 딴짓하는 시간 줄이고 공부에 집중“저는 암기를 잘했던 사람이 아니었는지라, 1~2학년 때는 방대한 양의 암기를 하면서 번아웃이 자주 오곤 했습니다. 3학년 때부터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아침 8시에 학교에 가서 자정까지는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그 이후부터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놀든, 자든 하자’라는 원칙을 세워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는 공부하기 위해 잠을 줄인 것이 아니라 딴짓하는 시간을 줄인 것이 내신 관리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 내신은 암기량이 무척 많아서 매일 4시에 자는 친구들도 많이 봤는데, 사람의 집중력으로는 그 전날 4시에 자면 다음 날 버티기 매우 힘들어서 밤 12시에 자고 7시에 일어나되, 깨어있는 17시간 중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면 내신 대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② 평가원 기출, 교과서, 프린트 2~3회 독 이상“대다수 학생과 달리, 저는 수학 선행을 하지 않고도 꾸준히 1, 2등급을 받아왔습니다. 학원에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다른 과목들은 혼자 공부하고 학교 선생님들께 질문하는 방법으로 공부했는데, 수학은 다양한 문제들이 필요했기에 학원에 다녔습니다. 1학년 때 처음 학원에 다니면서, 저는 선행을 하지 않은 학생이 수업만을 듣고 이 모든 문제를 풀어내기에는 힘들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업 전에 기본서 2권과 심화서 1권을 풀어 수학적 개념을 체화시키고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수업의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내신 기간이 다가올수록 평가원 기출문제, 교과서, 학교 프린트라는 기본에 더욱 충실했고, 모두 2~3회 독 이상을 공부하고서야 시험장에 안정된 마음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가천대학교 의예과 1학년배서연 학생(진선여고 졸)① 내신 기간, 전략적이고 주도적인 공부 중요내신 기간의 학습 태도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략적이고 주도적인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내신은 학교마다, 심하면 학교 선생님에 따라 시험의 특징이 다르므로 정해진 기간 비슷한 공부량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어떤 문제가 나와도 맞힐 수 있게 열심히 공부하자!”보다는 “어떠한 시험 특성이 있으니 전 범위를 꼼꼼히 공부하되, 특히 어떠한 문제들은 꼭 맞히도록 따로 준비해놓자!”와 같은 전략을 공부 전에 미리 수립하고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학원 커리큘럼을 따라가더라도 학원에서 주는 숙제를 다 하면 성적이 나온다고 생각하지 말고, 학원의 수업으로 학교 시험의 어디까지 대비할 수 있는지, 자습이 더 필요한 부분은 어디일지 고민하여 학습을 진행하는 게 저를 비롯해 타 상위권 학생들의 공통적인 메타인지 학습법이라고 생각합니다.”② 수학Ⅱ와 미적분, 다양한 문제 상황 경험해야 “수학은 절대적으로 문제 풀이의 양이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신 기간 때는 모든 과목을 공부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방학 때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학Ⅱ와 미적분의 경우 다양한 문제 상황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3학년 미적분 내신 대비로 방학 때 미리 실력을 끌어올려 내신 문제에 대한 체감 난이도를 낮추고자 했습니다. 겨울방학 때 수능 대비 미적분 교재 중 가장 어려운 난이도의 교재로 문제를 풀며 고민하는 연습 덕분에 학기 중 내신 대비가 훨씬 수월하게 202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