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금리인상에 전·월세도 ‘들썩’ 서민 불안 가중 … 소유자 대출이자, 세입자에 부담주택시장이 금리 인상 이후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매매 시장이나 신규분양 시장에서 금리 문제는 예전보다 파급이 덜하지만 문제는 전·월세 시장이다.12일 수도권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리인상 이후 전·월세 가격이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일 기준금리를 3개월만에 0.25%포인트 올렸다.송파구 S중개업소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되면 자연스레 전·월세 보증금이나 월세가 오르게 된다"며 "대부분 주택 소유자들이 대출받아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주택담보로 사업자금 또는 생활비를 대출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주택시장 속성상 100만~200만원 올리는 것이 아닌 500만~1000만원씩 가격을 올리기 때문에 인상 폭은 네자릿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집주인들이 은행권에 갚아야 할 대출 이자를 세입자에게 부담시키는 형국이다. 금리 인상분을 해결하기 위해 전세 보증금을 늘려 재계약 하거나 월세로 돌려 이자 부담을 해결해야 한다. 월세를 준 경우에도 보증금은 그대로 두되 월세를 소폭 인상하게 된다. 이미 금융권이 하반기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터라 이번 기회에 하반기 금리 인상 예정분을 세입자들에게 부담시킬 가능성도 크다. 결국 서민경제의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강북구의 D공인 관계자는 "아파트는 물론 상가시장의 보증금과 월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7~8월 여름방학 이사 성수기를 앞둔 6월에 금리인상을 하는 의도를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국민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지역 월별 전세가격 추이는 매달 0.4~1.7% 상승하고 있다. 특히 4월을 기점으로 주춤했던 전세가격은 점차 상승 국면이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대단지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에는 하반기 철거가 예정돼 있다. 이런 지역에서는 동시에 수백~수천가구의 신규 이주수요가 발생하면서 전세가격이 급등하게 된다.이러한 전세난에도 불구하고 신규 분양 및 주택 매매 시장은 여전히 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매시장에 영향이 없다고 잘라 말하는 경우도 있다.경기도 용인시의 Y 부동산 관계자는 "집을 팔겠다는 요구는 있어도 사겠다는 주문은 없는데다가 호가도 차이가 난다"며 "매매 시장이 죽어있으니 금리가 오르건 말건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서구 H 공인 관계자는 "집을 사겠다는 각종 세금에 이자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며 "현재 시장은 거래가 없기 때문에 매매 시장과 금리를 연결해서 해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3
- 불확실성, 신흥국 경기 흔드나 고유가·그리스사태 장기화로 위험선호 약화 … 전문가들 "3분기 중반 이후 반등 기대"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브릭스 등 신흥시장도 덩달아 흔들리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투자가 대부분 브릭스 등 신흥시장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이들 하반기 경기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블딥이냐 소프트패치냐 =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시장 경기 전망에 가장 큰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것은 미국의 경기 둔화가 의외로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지나간 이야기라고 치부됐던 더블딥 논란까지 다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시적인 경기둔화(소프트패치) 수준일 것이라고 보는 기존의 시각과 대립되며 논쟁이 이는 형국이다.신흥국 경기 전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는 최근 ISM제조업지수 급락과 고용지표 부진 등에 의해 본격화됐다. 특히 5월 ISM제조업지수는 53.5를 기록하며 더블딥 우려가 한창 고조됐던 지난해 7~8월보다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고용지표도 민간부문 고용자수가 8만3000명으로 201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미국 경기서프라이즈지수는 마이너스권에 진입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가들은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이 '본격적인 경기침체 초입국면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경기둔화인지' 고민에 빠져 있다"면서 "향후 미국 ISM 제조업지수의 반등 여부와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정도가 중요한 점검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유가, 물가압력 높여 = 고유가가 장기화되면서 원자재 가격 부담이 상승한 것도 신흥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고유가 등 해외발 물가압력 확대에 따라 중국, 칠레 등 일부 신흥국가에서는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긴축이 가속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실제 신흥국가의 대명사격인 브릭스 국가들의 경우 물가압력을 완화시키기 위해 긴축 사이클에 들어가면서 실물경제가 둔화되는 모습이 역력해지고 있다.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통화증가율 둔화와 금리인상 흐름이 지속되면서 브릭스 국가들의 자동차판매 증가율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글로벌 유동성 위축 = 그리스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점도 신흥국에게는 부담이다. 최근 그리스의 채무조정을 두고 독일과 다른 유로국가들,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간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그리스 사태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자금지원 기대감으로 2년물 기준 22.8%까지 급락했던 그리스 국채수익률은 지난 10일에는 25.95% 상승하는 등 국가부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리스의 이같은 상황은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약화시키는데 한몫하고 있다. 글로벌 자금이 머뭇거릴 경우 그동안 신흥국 쪽으로 흘러들어와 있던 자금의 유턴 또는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신흥국 투자 신중하게" = 이처럼 신흥국 경기는 해외발 리스크에 연동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신흥국 투자에 주의할 것을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브라질 투자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일 "브라질의 부동산 및 통화 부문에 거품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신흥국 경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경제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하반기 전망은 '신중한' 편이다. 박상현 연구원은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전망했다.다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생산을 증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하락, 이에 따른 중국 긴축완화가 이뤄질 경우 3분기 중반 이후에는 신흥국 경기가 살아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3
- 김해지역 아파트, 1년새 두배 올라 경남지역 아파트 시장 급등 지속 …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40%, 아파트 분양에 몰려전국에서 경상남도 김해시가 최근 1년새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감정원 부동산시세정보 서비스인 부동산테크에 따르면 김해시 안동에 위치한 한효아파트 59㎡가 지난해보다 117.4%나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의 최고 시세 상승률이 20~40%대인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상승세다.1995년 6월 입주를 시작한 한효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59~109㎡ 391가구로 구성된 소규모 단지다. 지난해 9월까지 시세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10월 이후 매달 500만원에서 1500만원씩 상승하더니 1년새 2배로 껑충 뛰었다. 8400만~9000만원이던 84㎡ 역시 1억4000만~1억5500만원으로 72.2%나 상승했다.지난해 5월말 거래가가 5500만~6000만원이었으나 지난달 20일을 기준으로 최고 1억3000만원까지 올랐다. 전세도 4500만~5000만원에서 7500만~8500만원으로 올랐다.인근지역의 대아아파트 78㎡(94.7%), 장유면 부영e그린타운 3차78㎡(94.6%), 외동 한솔빌리지 75㎡(93.9%), 외동 성원아파트49㎡(89.5%) 등 김해시 아파트가 경남지역 최고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테크는 지역별로 시세상승률이 가장 높은 5개 아파트를 소개하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1년전보다 70% 이상 가격이 상승한 곳은 부산과 경남 김해, 전남 순천 뿐이다. 특히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1년전보다 아파트 가격이 80% 이상 상승한 곳은 김해가 유일하다.부동산테크는 중개업소의 호가와 실거래 신고가격, 조사시점, 가격 수준 등을 고려해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토해양부에 관련 통계를 제공하고 있어 일선 중개업소의 호가와 차이는 있어도 신뢰도는 높은 편이다. 국민은행이 집계한 매매 및 전세가 변동률에 따르면 김해지역의 매매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46.5%, 전세가는 44.7% 올라 전국 최고를 달리고 있다. 같은 시기 서울지역의 매매가는 1.6% 감소했고, 전세가는 13.6% 증가했다.김해시는 2009년 2개단지 1416가구가 입주한 이후 신규 입주가 중단된 상태다. 9일 이진종합건설이 김해 구산동에 공급한 '김해구산 이진캐스빌' 1순위 청약결과 일반분양 1010가구 모집에 3888명이 몰려 평균, 3.8대 1을 기록했다. 김해지역 청약예·부금 통장 1순위 가입자는 1만명이 안 된다. 김해 1순위자 40%가 아파트 청약에 나선것이다. 220㎡ 1가구만 미달로 남고 모두 마감됐다. 103가구를 모집한 1단지 84㎡B형의 경우 1070명이 몰려 10.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해시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3.3㎡당 609만원대지만 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740만원대에 달한다.조민이 부동산1번지 리서치팀장은 "다른 지방도시처럼 김해도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매매와 전세 가격 모두 올랐다"면서 "여기에 7월 개통 예정인 김해~부산간 경전철과 창원~김해~부산을 잇는 '창원 제2터널'호재로 인해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PF부실, 저축은행 넘어 리츠로 불똥 검찰, 골든나래리츠 주가조작 수사 … 부동산거품 또다른 뇌관 터지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에 따른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에 이어 대표적인 부동산개발투자신탁회사인 리츠(REITs)에서 주가조작사태가 발생, 또 다른 부동산 부실 뇌관이 터지는 게 아니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골든나래리츠의 주가조작혐의 관련자를 구속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부동산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골든나래리츠의 주요 주주로 파악된 최 모씨와 주가조작전문가 박 모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70여개 증권계좌를 이용해 골든나래리츠 주식 500만주 가량을 매수·매도하면서 고가매수 주문을 넣거나 가장 통정매매 등을 통해 주가를 조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골든나래리츠는 자기관리형 부동산투자회사 중 상장 1호라는 점에서 시장에 주는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리츠는 지난달부터 위기조짐을 보였다. 자기관리리츠 중 상장 2호인 다산리츠가 경영진 비리 등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위기에 몰린 것이다. 다산리츠는 오는 24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리츠 부실이 심화된 근본적 이유는 PF사태 등에 따른 부동산 시장 경색이다. 부동산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리츠시장에도 자금경색이 온것. 골든나래리츠와 다산리츠는 유상증자 등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려 했지만 개발사업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문제는 골든나래리츠의 주가조작혐의, 다산리츠 상장폐지 확정 등으로 PF부실 이후 부동산 투자 대안으로 떠올랐던 리츠시장 전체가 얼어붙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리츠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52개, 총 자산 7조9562억원으로 덩치가 커진 상태다. 3년새 개수는 3배로, 자산규모는 30% 이상 늘어났다. 리츠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최근 사태로 리츠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까지 약해지면서 돈이 더욱 돌지 않는 악순환이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군포시, 올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군포시는 지난 5월 31일자로 2011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시는 2011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1만9981필지에 대해 군포시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으며 이 자료는 토지 관련 국세 또는 지방세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고 개발부담금과 지역 의료보험료 산정 등에 적용된다고 밝혔다.이번에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군포시홈페이지(www.gunpo21.net) 및 유선(390-0156)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이의 신청서를 작성, 민원봉사과 토지관리팀에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접수기간은 이 달 1일부터 30일까지며, 이의신청이 접수된 필지에 대해서는 이의신청 만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심사해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서면통지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상담‧신고 웹창구를 하나로 횡성군은 분산되어 있던 상담·신고센터를 하나로 일원화하여 운영한다. 분야 별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횡성군 상담 창구를 ‘새올전자민원창구’로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한 것. 통합 대상은 홈페이지 내 열린군수실과 전입가구콜센터, 귀농상담, 세무상담실 등의 상담코너와 환경신문고, 불법광고물, 부정불량식품신고, 예산낭비신고센터, 부동산 실거래 위반, 관광 불편 신고 등의 신고센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임대차 계약과 수선 의무 Q: 제가 다른 사람 건물을 임차해서 음식점을 운영하는데, 누수로 음식점을 운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제가 임대인을 상대로 어떠한 법적 조치를 할 수 있을까요? 정신적 손해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A: 차임감액이나 차임지급 거절을 하거나, 임대차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는 재산상 손해를 대상으로 하고, 정신적 손해는 원칙적으로 제외됩니다. 1. 임대차계약은 우리 실생활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계약입니다. 특히 건물이나 토지 같은 부동산을 빌려 쓰고 대가를 지불하는 모습이 대표적이지요. 그러니까 임대차는 무엇인가를 빌려 쓰고 그 대가를 치르는 계약입니다. 2. 임대차계약에서 임대인(빌려주는 사람)은 임차인(빌리는 사람)에게 임대목적물(빌려주는 물건)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의무가 있고, 임차인은 사용료를 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임대차계약에서 제일 중요한 ‘주된 의무’입니다. 그러니까 건물임대차에서 임대인은 임차인이 건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태를 만들고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만일 건물에 누수나 하자가 생겨서 이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 임대인은 건물을 수선해서 그 용도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즉, 임대인에게는 수선의 의무가 있습니다. 3. 임대인이 임대목적물(예를 들면, 건물)의 하자(예를 들면, 누수)를 수선해주지 않으면, 임차인은 어떤 조치를 해야 할까요? 차임(사용료)을 감액해달라고 요구하거나 차임 지급을 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자가 너무 심해서 건물 전체를 용도대로 사용할 수 없다면, 임대차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청구를 해야 할 것입니다. 4. 임대차계약 해지는, 건물의 누수나 하자 때문에 임차인이 건물을 빌린 의미가 없어졌다고 판단되면 가능한 것입니다. 손해배상은 누수나 하자를 수선하지 않아서 발생한 재산적 손해를 배상한다는 것이고, 정신적 손해는 재산적 손해를 배상하고도 남는(치유되지 않은) 손해가 있다는 특별 사정이 있을 때에나 배상하는 것입니다. 5. 한편, 보통 임대차계약서는 손해배상액 예정 조항을 넣어서, 발생한 손해를 구체적으로 입증하지 않아도 배상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법무법인 아시아 최유덕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현금인출기에서 금융상담하는 시대 온다 SK텔레콤, 노틸러스효성 손잡고 무인 은행지점 개발집근처에 은행이 없더라도 가까운 현금인출기에서 통장도 개설하고 금융상담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9일 스마트 금융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1위 금융자동화기기(ATM) 업체인 노틸러스효성과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과 노틸러스효성은 3분기내에 스마트 브랜치 전용기기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올 연말부터 주요지역을 대상으로 외환은행과 시범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브랜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기존 은행 지점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점을 관리하면서 화상상담 등을 통해 기존 은행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소규모 지점이다. 은행 현금인출기가 설치된 규모의 공간에서 입출금, 자동이체, 통장 정리 등의 단순 은행업무뿐만 아니라, 금융 컨설팅(상담)과 은행 대출, 적금 등 각종 은행서비스 가입·해지, 계좌 개설 등 은행 지점에서나 가능한 거의 모든 업무를 할 수 있다.이에 따라 은행 입장에서는 소수의 상담인력 운영만으로도 금융상품 판매를 증대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지점 운영을 위한 부동산 차입 규모 축소에 따른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육태선 SK텔레콤 산업생산성증대(IPE)사업본부장은 "스마트 브랜치를 현재 추진하는 스마트 금융사업의 주축으로 삼아 해외시장을 공략함으로써 글로벌 금융혁신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창단 60주년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 오는 6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는 실내악의 전설 ''이 무지치''의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창단 60주년을 기념하여 2월 이탈리아, 4월 독일, 5월 스페인, 6월 중국과 싱가포르, 한국 등 월드투어 일정으로 2012년까지 진행된다.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The Musicians)을 의미하는 ''이 무지치''는 1952년 로마에서 창단해 이탈리아뿐 아니라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실내악단으로 명성을 떨쳐왔다. 이탈리아의 명문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졸업생 12명이 모여 결성한 ''이 무지치'' 현악앙상블은 바이올린 6명, 비올라 2명, 첼로 2명, 더블베이스 1명, 쳄발로 1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비발디의 사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연주단이기도한 ''이 무지치''는 그들이 연주한 ''사계'' 음반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현재까지 8천만 장을 넘었고, ''사계'' 외에도 발매된 음반 판매량을 모두 합치면 2억 5천만 장에 이른다고 한다. 이 같은 음반 판매량은 카라얀과 함께 지금까지도 클래식 부분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년 반 만에 팬들의 요청에 의해 다시 찾은 이번 무대에서 관객들은 비발디의 ''사계''와 피아졸라의 ''사계''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1996년 오스카상을 수상한 루이스 바칼로프가 헌정한 ''이 무지치 60주년을 기념한 콘체르토 그로소''와 프란체스코 제미니아니의 현과 쳄발로를 위한 합주협주곡 ''라 폴리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 6292-9370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10대그룹 토지 공시지가 60조 돌파 부동산 불황에도 재벌 토지 가격은 급등 … 롯데 땅부자 등극10대 그룹 토지의 공시지가가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어섰다. 6일 재벌닷컴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10위권 그룹 소속 581개 계열사가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60조9638억원으로 파악됐다. 2009년 말 58조5238억원보다 4.2% 늘어났다. 토지 가치가 1년 새 2조4400억원이 불어난 것이다. 땅값 상승은 대규모 부동산 개발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재벌들이 사상 최고액의 현금을 쌓아놓은 상황에서 부동산 가격마저 급등해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부동산의 공지지가를 보면 롯데그룹(78개사)이 전년보다 5% 늘어난 13조8724억원으로 삼성그룹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국 주요 도시의 백화점과 쇼핑센터 등 '금싸라기' 땅을 대거 보유한 결과다. 전체 자산에서 토지가 차지하는 비중도 10대그룹 중 가장 높은 17.9%였다.삼성그룹(78개사)의 땅은 롯데그룹보다 더 많지만, 가격 상승률이 1.3%에 그쳐 1위 자리를 내줬다. 공시지가 총액은 13조4583억원이다.현대차그룹(63개사)은 현대건설 인수 등에 힘입어 2009년 말 7조5902억원이던 공시지가 총액이 작년 말 8조913억원으로 6.6% 증가했다. 이어 SK그룹(86개사) 6조1778억원(2.5%↑), LG그룹(59개사) 4조9084억원(6.8%↑), GS그룹(76개사) 4조2586억원(4.3%↑)을 각각 기록했다.범현주기자·연합뉴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