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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사한 봄 행복한 결혼, 어떻게 준비할까? 부천 중동에 사는 송성진(30) 씨는 올 10월 결혼한다. 공부하랴 결혼준비 하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송 씨는 먼저 혼인한 친구들과 인터넷에서 웨딩 정보를 확보해뒀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다녀보니 준비할 것도 많고 전문적인 정보가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녀는 웨딩 플래너를 섭외해 결혼식을 준비하는 중이다. 송 씨처럼 결혼은 태어나서 첫 경험이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다. 본격적인 웨딩의 계절을 맞아 결혼 당사자와 웨딩 전문가에게 결혼에 대한 도움말을 들어봤다.예식 스케줄 4~5개월 전 맞춰야 요즘 결혼은 5월과 10월이 피크. 신랑 신부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추려면 4~ 5개월 전에 예식장을 예약해야 한다. 짧은 시간에 예약하려다간 식장이 없어서 낭패 볼 수 있다. 예식장을 예약하면서 결혼 당일 손님 치를 음식과 폐백 등도 살펴서 준비해둔다. 다음에는 한복을 맞추고 촬영에 필요한 커플룩을 준비한다. 예식 1~ 3개월 전에는 원하는 스튜디오를 선택해서 리허설 스케줄도 잡아야 한다. 부천 영웨딩컨벤션 송명희 예약실장은 “예식 때 입을 드레스와 턱시도를 선택하고 가봉하려면 촬영 2주 전이 좋다”고 조언한다. 결혼식 일주일 전에는 미용실을 방문해서 촬영 당일 필요한 메이크업과 헤어, 코디, 부케 스타일을 맞춰보고 스튜디오 촬영에 들어간다.한 달 코스로 스킨케어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결혼할 신부는 눈부시게 아름다워지고 싶겠지만 신경 쓸 게 많고 시간이 없어서 오히려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양설화 에스테틱의 양설화 원장은 “요즘 스킨케어 경향은 내추럴한 피부”라며 “3개월 전부터 피부 관리를 받거나 비타민C로 된 팩 제품을 사용하여 하루 20분 쯤 홈 케어를 꾸준히 해준다면 결혼식 당일에는 빛나는 신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특별 이벤트로 평범하지 않은 결혼식 선호 “2~3년 전에 비해 요즘은 실속파 신세대가 늘어나고 있어요. 한마디로 예식비용은 저렴하게 준비하고 이벤트를 마련해서 특별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하죠.” 영웨딩컨벤션 송 실장은 주례 없는 예식이 유행이고 신랑의 프로포즈 씬, 하객 동참 이벤트, 마술사와 재즈 팀 섭외로 신부에게 감동주기 등의 행사가 많다고 했다. 요즘 결혼식 비용은 웨딩홀 이벤트에 따라 다르다. 토털 100만원에서 380만원까지 다양하며 전문컨설팅 업체를 이용하면 총 150만원부터 400만원의 비용을 들여야 한다. 송성진 씨는 “웨딩 플래너와 상의하고 유행 경향을 참조하는 것도 좋지만 신랑신부 당사자가 어떤 스타일로 결혼식을 치를지 세심하게 공부하고 정보를 찾아봐야 알뜰하게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올 봄 시즌 신부가 입을 드레스 컬러로는 백 아이보리 색이 대세. 스타일은 H라인과 인어라인, 엠파이어 라인 등 슬림하고 화려한 비즈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이 중 인어라인은 엉덩이 라인까지 슬림하게 몸매를 드러내다가 살짝 퍼지는 스타일로 청초하고 여성스러운 라인을 강조하기 때문에 신부들이 좋아한다. 신랑이 입을 턱시도의 경우는 허리가 들어간 픽 스타일로 나비넥타이와 상, 하의를 언밸런스하게 매칭 시킨 것이 유행하고 있다.스튜디오와 드레스 브랜드 비용 제각각 예식장을 선택할 때는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웨딩홀에 모든 것을 전담할 지, 컨설팅업체를 이용할지 살펴보고 가격을 조율하는 게 좋다. 내사랑 웨딩 웨딩 숍 인정순 원장은 “요즘은 예전처럼 어머니가 결혼식 준비에 따라다니는 일은 거의 없다. 신랑신부 둘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형태의 예식을 치르기를 원하고 있다”며 큰일을 치를 때 정보를 모르면 추가비용이 많이 들지만 전문 웨딩 플래너를 선택하면 결혼식을 알뜰하게 치를 수 있다”고 말한다. 결혼 준비는 많이 간소화됐다. 예물은 큰 값을 치르지 않고 커플링으로 대체하는 한편 이바지의 경우는 50%, 폐백도 30% 정도로 줄어든 절약형 결혼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 원장은 “스튜디오와 드레스 브랜드에 따른 토털 비용은 제각각이다. 세밀하게 살펴서 전문가와 상담 한 뒤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결혼 당일 전 예식 담당자나 웨딩 플래너에게 부탁해서 예식 진행에 이상이 없는 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편 결혼은 예물과 혼수 준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다. 서로 믿고 사랑하는 가운데 스트레스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행복한 결혼을 준비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더욱 구체적인 웨딩 플랜은 스마트폰 웨딩 어플리케이션에 내 결혼의 전체 비용을 입력하면 통계로 나타난 결혼 비용을 알아볼 수 있다.TIP 10월의 신부 송성진 씨가 전하는 ‘알짜 결혼 정보’송 씨는 예비 신랑신부들에게 열심히 저축하라고 말한다. 준비를 해보니 예상 외로 결혼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했다. 집 장만을 하지 못한 신랑신부는 미리 신혼집을 준비해야 한다. 요즘 전세 찾기가 하늘에서 별 따기란다. 송 씨는 친정과 시댁의 가족 관계를 좋게 유지하는 것이 결혼의 제일 중요 요소라고 말한다. 그래서 예물이나 예단 등 물질적인 것을 준비할 때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요즘 드레스 피팅 비용은 회당 3만원. 여러 번 입어보면 비용이 추가된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에 대한 나만의 계획을 정리해서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남이 하니까 좋은 것만 찾다가는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신랑과 의논하여 예산을 잘 짜서 진행하는 것이 알뜰한 신부의 선택이다.TIP2 참고할만한 웨딩사이트 웨딩전문가들이 만든 ‘오렌지의 아침’ http://cafe.daum.net/o-story1OK 웨딩 http://weddingclub.okcashbag.com/jsp/main.jsp스폰엔샤 웨딩 www.spoenshawed.com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한눈에 보는 부천시 가정의 달 참여행사들 해마다 꽃비 사이로 어김없이 찾아오는 가정의 달 5월, 오월이 즐거운 것은 해맑은 아이들 웃음이 가득한 어린이날이 먼저 오기 때문이다. 실컷 뛰놀고 체험하며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주는 행사들이 부천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또 가족과 함께 참여하면 좋을 이벤트들도 여기저기서 준비 중이다. 놓치면 아까운 가정의 달 행사들을 모아보았다.5월 5일은 어린이날5일 어린이날에는 가족과 함께 참여하면 좋을 행사들이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부천희망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개구리학교가 원미산 일대 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개구리학교는 협동, 환경, 평화, 인권 체험이란 주제에 따른 체험행사가 특징이다. 행사에서는 수소자동차, 색소실험, 천연비누 만들기, 숲해설, 어린이신문 만들기 등 총 11개의 체험부스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이날 참가 가족들은 불소도포와 성인 대상 혈당, 혈압, 골다공증 등 간단한 진료도 무료로 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부천문화재단에서는 영상문화단지 내 판타스틱스튜디오에서 제기차기와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페이스페인팅, 마술공연, 사물놀이 공연 등을 준비했다. 또 부천춘의사회복지관 역시 어린이날 당일 원미구 춘의동 진달래동산에서 가족단체 줄넘기, 화분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쌓기 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동네에서 가까운 지역별 행사도 열린다. 덕유마을 어린이공원과 원미산 진달래공원, 계남근리공원과 부천로보파크 앞 공원에서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종 행사들이 마련된다.뮤지컬 솔로몬에서 부자녀 캠프까지 부천시보육정보센터에서는 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뮤지컬 ‘솔로몬’을 공연한다. 또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자녀 캠프’를 운영, 이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 인원은 30가족 60명으로, 5월 14일부터 1박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아빠와 자녀가 1박2일간 함께 생활하며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언제나 즐거운 만화로 놀기 국내 최대 복합 만화문화공간 뮤지엄 만화규장각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15일까지 국내 인기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무료 상영한다. 상영작은 어린이들의 인기 스타 ‘뽀롱뽀롱 뽀로로’, ‘빼꼼’, ‘캐니멀’, ‘꼬마버스 타요’ 등 총 17편이다. 무료 만화 영화 캐릭터들은 신나는 모험과 귀여운 몸짓으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상영관 주변에서는 캐릭터 포토존도 열린다. 특히 5일에는 폭소만발, 네이버 인기 웹툰작가 3인방 임인스의 ‘싸우자 귀신아’, 강냉이의 ‘폭풍의 전학생’, 미티의 ‘남기한 엘리트 만들기’ 사인회도 열린다. 이 밖에도 뮤지엄 만화규장각은 10일까지 만화 관련 전시와 이벤트도 준비한다. 60~70년대 어린이들의 골목 문화생활을 엿볼 수 있는 ‘불량과자의 추억전’과 메탈 베이블레이드 경기 대회,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클레이 인형만들기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로봇과 친구하기 - 부천로보파크부천로보파크에서는 전국어린이로봇그림그리기대회 및 가족명랑게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로보파크 페스티벌은 삼정복지회관과 함께 하며 선착순으로 현장신청을 통해 로봇키트를 제공하고 그 자리에서 가족과 함께 만들어보는 체험 기회도 연다.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당일 신청자 100명에게 행운이 돌아갈 예정이다. 또 부천테크노파크 401동 광장에서도 ‘로봇과 함께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전국 어린이 로봇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대상은 유치부 및 초등과정이다. 또 행사 당일 광장에서는 어린이 마임 공연, 훌라후프대회, OX퀴즈 등 가족이 다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부천산업진흥재단, ‘전문 산업기술 취업연수생’ 모집 부천산업진흥재단이 노동부와 부천시가 시행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에 참여할 취업연수생을 5월 27일까지 모집한다.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은 미취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업 요구형 전문교육을 실시, 산업현장에 필요한 우수 산업기술인력을 양성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는 고용연계 사업이다.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부천산업진흥재단에서는 국비를 지원받아 유한대학, 한국조명연구원과 공동으로 미취업자 40명을 대상으로 ‘LED 조명기술 분야’와 ‘CAD/CAM/CAE 운영기술 분야’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6월말부터 2개월간 운영한다. 교육은 국비지원을 통해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연수수당이 지급된다. 또 부천일자리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고용알선을 통해 관련 기업 취업 기회도 제공된다.교육생 모집공고,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bipf.com)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문의 : 부천산업진흥재단 지식서비스팀(070-7094-54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북부도서관 다문화자료실 운영 부천시립북부도서관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문화 자료실을 20일부터 운영한다. 다문화 자료실에서는 중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태국 등 주요 9개국의 어린이와 요리, 문학, 교양 도서 5000여 권과 잡지 90여 종으로 대출과 열람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토, 일요일은 오후 5시)까지 연중 운영하며 도서관 관외대출회원으로 가입하면 14일 간 3권의 도서를 대출받을 수 있다. 문의 032-625-4600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청소년의 눈으로 세상을 담는 학생들 ‘꾸리다’ “우리 스스로 만드는 동아리, 어때? 소식지도 함께 만들고.” 지난 2010년, 고리울청소년의집 ‘꾸마’의 공영백 선생은 이곳을 자주 찾는 박슬아, 백예솔, 김대부, 최지현 학생들에게 이런 제안을 했다. “허걱! 이거 진짜 재밌겠는데….” 학생들은 환영하며 동아리를 꾸렸다. 모임의 이름은 ‘꾸리다’. 처음에는 4명으로 시작했고 올해 장지명, 이지형 학생이 합류해서 총 6명이 됐다. 취재원이 인터뷰에 응해주지 않을 때가 제일 어렵고 소식지가 발간됐을 땐 뿌듯하다는 청소년 모임, 꾸리다 멤버들을 지난 달 30일 만나봤다.꾸리다는 현재 꾸마를 거점으로 활동한다.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식지 제작도 하고, 사회 이슈에 대한 각계각층의 입장을 고민하는 토론 프로그램도 함께한다. 앞으로는 청소년들이 꾸마를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구조를 바꾸는 방법도 모색 중이기도 하다. 공영백 선생은 “꾸리다는 청소년 스스로 지역사회를 다르게 바라보자는 취지로 결성됐다”고 말한다. 그는 또 “우리는 지역사회 안에서 펼쳐나갈 청소년의 역할을 고민한다. 그래서 틀에 박힌 사고를 뒤집는 전세대란, 공리주의,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의 차이점 등을 통한 사회읽기도 시도하고 있다”며 “아직은 초보 걸음마 수준으로 교육과 워크숍 위주로 진행되지만 점차 지역의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며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강 시장 닭 강정 집’, ‘청소년자원 지도’, ‘수상한 안경’, ‘생생 인터뷰’. 이것은 다음 달 발간될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지영) 꾸마 소식지 3호에 실릴 내용들이다. 지난 달 발간한 2호와 마찬가지로 여섯 명의 ‘꾸리다’(꾸마 리포터, 리더 박슬아) 멤버가 발로 뛰어 취재한 이 기사 속에는 청소년 특유의 풋풋한 감성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다.우리가 만든 소식지는 다르다 “우리가 만든 소식지는 틀에 박힌 소식지와는 달라요.” 박슬아 양은 꾸마 소식지를 이렇게 소개한다. 꾸리다가 꾸려지고 난 뒤 처음 만든 소식지는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꾸마를 여행하는 가이드북 제2호다. 2호의 이름은 ‘어.렵.사.리.두.번.째.호’. 시작부터 자유롭다. ‘꾸마의 이상한 폴’은 상식을 뛰어넘는 기상천외한 답을 듣는 코너. 꾸리다들은 ‘우리 학교에 이런 게 있으면 좋겠다’를 주제로 앙케트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체육관, 노래방, 급식실, 수영장이 있어야 한다고 발표됐다. 아이들이 자유롭고 싶다는 것을 보여준 답이다. 또한 ‘꾸마의 수상한 안경’이 던진 주제는 여자와 남자가 서로에게 할 말. 여기서 학생들은 ‘여자가 남자에게… 남자! 쫌 씻으셈!’, ‘남자가 여자에게… 좀 이쁘다고 공주인 척 하지마!!’라는 쪽지를 건넸다. 여러 가지 의견을 들어본 다양한 창구였다. ‘청소년들의 하수구’ 코너 또한 이채롭다. 주제는 선생님께 하는 하소연. ‘아이들에게 욕하지 말아주세요.’, ‘폭풍진도 NO!NO!X2.’, ''제발! 이해위주의 진도로 나가주세요.'' 소식지를 읽다보면 진솔한 말들을 그대로 담은 모습들이 꽤 재미가 있다.주제와 형식은 상관하지 않는다 “의견을 낼 때는 자유롭게 낼 수 있어요. 만약 제약이 있다면 재미없을 거예요.” 꾸리다들은 소식지의 주제와 형식에는 상관하지 않는다. 다만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노력할 뿐이다. “열심히 만든 소식지를 독자들이 읽어줄 때 보람이 커요. 다음 소식지가 나오면 꼭 갖다 달라는 친구도 있어서 더 열심히 하려구요.” 동영상 편집을 담당하고 있는 김대부 학생은 “꾸마는 청소년이 쉴 수 있는 오두막 같다”고 말한다. 그는 주변사람들이 꾸리다로 활동하는 자신에게 좋은 일 한다고 격려할 때면 힘이 난다. 이들은 ‘우리들의 문화를 만들자’는 모토로 사회읽기 워크숍을 연계한 ‘꾸마 CF 만들기’에 도전한다. 꾸마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건강하고 청소년들이 그 안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역주민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현재 고3인 멤버들은 대학교에 가서도 꾸리다 멤버로 활동하겠단다. 후배들과 함께 소식지 만드는 일을 도와주면서. 백예솔 학생은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낸 소식지를 부천지역 독자들이 많이 읽어주기를 바란다. 우리 매체를 통해 꾸마와 고강동 소식과 청소년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게 된다면 더없이 좋겠다”고 전했다.- 미니 인터뷰 ‘꾸리다’ 리더 박슬아 양사진: 꾸리다 리더 박슬아 양“제가 생각하는 꾸마는 휴식 같은 존재예요. 왜냐하면 청소년 스스로가 하고 싶은 활동을 하기 위해 꾸마에 오니까요.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풀고 가기 때문이기도 해요.”열아홉 살 박슬아(수주고 3) 양. 꾸리다를 이끌고 있는 리더다. 현재 고3이지만 굴하지 않고 꾸리다 활동을 하고 있다는 슬아는 현재 후배양성에 관심을 쏟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꾸리다에 많은 관심 가져주고 많이 사랑해달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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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사공’ 아닌 ‘등대’
내 아이를 기준으로 맨투맨으로 접근해야
이 세상에 자식 키우는 일 만큼 공이 많이 들어가고 품을 많이 쏟는 일이 또 있을까. 옛말에도 ‘자식 키우는 사람은 입찬소리 하지 말라’고 했다. 그만큼 자식농사가 어렵고 조심스러운 일이라는 말일게다. 초등교사로 재직하다 부모교육 전문가로 변신한 김은순 강사는 20여 년 동안 인천과 부천에서 부모-자녀, 교사-학생 관계 프로그램을 강의하고 있는 자타공인 부모교육의 달인이다. 초중고 학교와 도서관, 복지관 등 공공기관에서 자녀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수구 하반기 구민테마강좌는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자녀교육은 마라톤, 긴 안목으로 봐야 지난 4월 22일 인천광역시 평생학습관에서는 ‘자녀와의 대화법 배우기’ 강의가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4회에 걸쳐 마련된 이번 강의는 아이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하는 부모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춘기 자녀교육의 방향과 자녀와의 대화에서 부모가 가져야 하는 기본 태도, 효과적인 대화방법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김은순 강사는 “올해 내 나이 62세로 이제 두 아이 모두 결혼해서 각자 가정을 이루고 손자도 봤지만 여전히 부모노릇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부모노릇의 끝은 인생의 마지막 날 숨넘어가기 직전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달리 말해 한해 두해 아이가 잘 큰다고 해서 혹은 성적이 좋다고 해서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다고 해서 끝나는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만큼 부모노릇은 끝이 없는 일이라 자녀교육에 대해서 과신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자녀교육은 마라톤입니다. 긴 안목으로 바라보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장기 레이스지요. 이것이 바로 부모노릇이 조심스러운 이유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대신 ‘그럴 수도 있지’김 강사는 현재 가정·성폭력 행위자의 교정교육과 피해자의 상담업무도 맡고 있다. “한 달에 몇 차례 범죄 가해자와 피해자를 만나 교정하고 상담하는 일을 하다 보니 신문에 보도되는 끔찍한 사건들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어떻게 그럴 수가’라는 생각이 많았다면 지금은 ‘그럴 수도 있지’라는 쪽으로 바꿨죠. 사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세상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은 나와 내 아이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내가 알고 있는 아이 모습이 전부라는 착각을 버려야 합니다.”때문에 부모교육은 내 아이를 꾸준히 살피고 주의 깊게 바라보는 과정이 첫 번째다. 또래 아이들의 발달과정에 대해 부모가 미리 공부하고 아이의 신체적, 심리적인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 “많은 부모님들이 사춘기 아이들을 대하기 어려워합니다. 사춘기는 아이의 신체적, 정신적인 부분 모두 매우 혼란스런 시기입니다. 아이 스스로도 자신의 그런 모습을 이해하기 어렵고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죠. 자신도 모르게 반항이나 일탈행동을 하고선 곧바로 후회하게 됩니다. 그럴 때 부모가 ‘어떻게 그럴 수가’라는 생각에 지나치게 비판하거나 야단치기 보다는 부드럽게 타이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에 거슬리는 아이 모습도 정상적인 발달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조금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주면 훨씬 그 시기를 아이와 부모 모두 수월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민들레를 장미로 키우는 잘못 범하지 말아야 김 강사는 강의하면서 소수의 엘리트 자녀교육 성공담에 휘둘리지 말라고 조언한다. 저마다 다른 아이들에게 같은 잣대를 들이대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 “사람은 상대적인 존재입니다. 절대적인 행복의 가치란 쉽지 않지요. 내 아이가 미워지고, 아이 키우기가 힘들어지는 건 잘난 아이들과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자녀교육은 맨투맨입니다. 아이 키우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내 아이와 남의 집 아이가 다른데 어떻게 같은 방법으로 교육할 수 있겠어요. 그런데 저를 포함한 우리 부모들은 인간인지라 아이 키우면서 일률적인 잣대로 아이를 평가하고 다른 아이와 비교하고 지나친 욕심을 부리곤 하지요. 때문에 끊임없이 부모 스스로 자신의 양육태도를 점검해봐야 합니다.”또한 김 강사는 “모든 아이들은 다 저마다의 씨앗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아이들은 잘할 수 있는 일이 서로 다릅니다. 그런데 우리는 모든 아이들을 부모의 욕심대로 ‘공부’라는 하나의 잣대로만 평가하다보니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민들레는 민들레로, 장미는 장미로 키워야 제 몫을 하고 제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는데 민들레를 장미로 키우려 다 보니 이도 저도 아닌 개성 없는 꽃으로 자라게 되는 것이죠. 부모교육의 첫 걸음은 내 아이가 타고난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내가 원하는 아이로 일방적으로 사육하지 않고 아이 각자의 꽃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의 개성과 기질을 존중하고 아이의 씨앗 그대로를 키우되 최상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옆에서 가지치기하고 물주고 가꾸는 일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도표부모교육 프로그램
2011-05-02 - 제57회 천안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연주회가 찾아온다.천안시립합창단은 제57회 정기연주회를 5월 3일(화) 천안시 봉서홀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유쾌한 타악 퍼포먼스 잼 스틱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잼 스틱은 기존 타악의 식상한 공연을 벗어나 익숙하고 흥겨운 멜로디로 친근한 공연을 연출하는 타악퍼포먼스팀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 가족이 함께 박수치며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입소문이 나있는 실력 있는 연주팀이다.여기에 재치 있는 퍼포먼스까지 결합해 지난 서울 부천 인천 홍천 경주 등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보여 주었다.이번에 57회를 맞는 천안시립합창단의 정기 연주회는 구제역으로 인해 연기됐다가 열리는 올해 첫 공연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여 알차게 준비했다.이번 공연은 천안시립합창단의 아름답고 조화로운 실내악과 잼 스틱의 특별한 무대가 어우러져 관람객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신선한 연주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천안시민 모두가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통해 삶의 활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프로그램봄에 듣는 우리 노래 (천안 시립 합창단 2011-05-01
- 청계천보다 좋다, ‘부천시민의 강’ 100% 즐기기 서울 청계천이 화려하다면 부천 ‘시민의 강’은 소박하고 자연스럽다. 둘 다 같은 인공하천이지만 시민의 강은 자연형 하천으로 꾸몄기 때문이다. 꽃과 나무 각종 풀들이 사계절에 자라고, 물고기와 새들까지 놀러오는 곳. 시원하게 잘 닦여진 산책로를 따라 걷노라면 도시에서 느끼는 색다른 유유자적을 선사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들만큼 멋진 시민의 강에 나가 한나절 즐겨 봐도 좋겠다.어디서부터 걸어야하나 - 웰빙 걷기코스‘시민의 강’의 총 길이는 5.5km. 한국식으로 하면 약 10리가 넘어 모두 걷는 시간은 약 1시간30분 내외다. 이곳은 강을 따라 인도와 산책로를 구분해 놓았다. 강 발원지부터 걷고 싶다면 송내역 부근 반달마을 맞은편 ‘무릉도원’부터 시작한다. 순서는 시민의 강 물길 주변으로 만든 테마형 장소를 참고하면 좋다. 물의 세계를 형상화한 꿈 속 강, 미꾸라지 잡고 물레방아가 도는 ‘추억의 강’, 노을빛 냇물의 ‘빛의 강’, 여기에 발을 담그고 물장구를 칠 수 있는 ‘가족의 강’이다. 더 쉽게 이용 하려면 상동신시가지에 들어선 아파트 마을이름을 따라 가면 된다. 백송마을&rarr 행복한마을 (여기서 길을 건너)&rarr라일락마을까지가 1코스다. 또한 하얀마을&rarr 푸른마을&rarr진달래마을&rarr다정한마을까지 2코스를 걸어도 좋다. 걷다보면 수변 데크와 징검다리, 목교, 야외탁자 등과 만난다. 자전거로 즐기려면 산책길과 나란히 붙은 자전거코스를 이용한다.아이와 자연체험 하려면- 마을별 따로 심은 꽃과 나무 생태코스강 주변에는 소나무와 잣나무 등 큰 나무 외에도 복숭아나무와 산철쭉 등 꽃나무 31종이 꽃그늘을 드리운다. 또 강 어귀에는 부들과 갈대를 심어 운치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몸을 낮추면 이름 모를 야생초들을 만나기도 어렵지 않다.시민의 강 보전과 생태수업 화동을 하고 있는 환경모임 복사골말그미 최육화 회장은 “시민의 강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꽃이나 나무 야생초들을 마을별로 조사해 카페에 올려 안내하고 있다”며 “시민의 강에서 자녀와 자연체험을 하고 싶다면 미리 사진을 보고 떠가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 옆길 외에도 생태관찰을 더 원한다면 시민의 강 인근 백송, 하얀, 다정한 마을에 위치한 어린이공원 3곳과 반달마을 맞은편 발원지에 근린공원을 들러보는 것도 괜찮다.물에 들어가서 놀고 싶다면 - 물길 관찰하며 돌아보기시민의 강은 언제보아도 맑은 물이 유유히 흐른다. 유속은 0.3~0.4m/sec. 나뭇잎을 띄우면 둥실둥실 실려 가는 수준으로 위험하진 않다. 시민의 강에 감탄해 강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주저할 필요는 없다. 시민의 강은 인공하천인 관계로 물속 이끼제거와 불순물 퇴적작용을 막기 위해 사람 발길이 필요한 곳이다. 또 바닥자체도 굴곡이 적고 평탄하다. 특히 시민의 강은 2급수 수질로 물고기와 작은 생물들이 서식할 만큼 깨끗하다. 따라서 아이와 동반한다면 미끄럼 방지 샌들이나 반바지 등을 준비해가면 좋다. 또 간단한 뜰채를 활용해 도시에서 보기 힘든 어종관찰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물속에 더 많은 수초와 물고기를 관찰하려면 인근 상동호수공원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아이가 강에 대해 물어본다면 - 시민의 강 탄생의 비밀시민의 강이 흐르기까진 사업비 212억 원을 들여 탄생한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굴포천하수종말처리장이 자리한다. 굴포천 하수종말처리장은 부천과 부평지역 1일 생활하수 75만 톤을 3급수로 처리해 굴포천과 한강을 통해 서해로 흘려보내는 곳이다. 시민의 강에 흐르는 물은 여기서 다시 2급수로 정화한 하루 4만5000톤의 양이다. 정화한 물은 시민의 강 외에도 시내 조경과 농업 및 공업용수용으로, 또 공공화장실용수와 터미널과 레미콘 생산업체까지 모두 15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시민의 강은 작은 인공하천이지만 도시의 친환경 지수를 높여주는 효자하천이다. 또 경인 지역의 지천인 굴포천의 건천화와 수질오염을 막는 데 일조한다고. 물 사용 요금은 상수도 요금의 3분의1 수준으로 재활용 값어치를 톡톡히 하고 있다.Tip 시민의 강 관련 프로그램 참여하려면- 시민의 강 걷기 - 푸른부천21이 6월 11일 환경의 날을 맞아 부천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걷기행사다. 강 주변을 가족과 함께 걸어보며 자연체험을 한다.(032-325-2118)- 테마가 있는 시민의 강 기행 - 부천여성회관이 주최하며 해마다 6월 시민의 강 관련 주제를 정해 시민참여 형식으로 진행한다. (032-320-6342)- 복사골말그미 강체험프로그램- 시민의 강을 소재로 환경체험과 생태알기, 강정화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다.(cafe.naver.com/boksagol)- 상2동 주민센터 마을학교- 상2동 주민센터에서는 주변 시민의 강 정화활동을 학생들과 마을학교를 열어 방학이나 주말에 열고 있다.(032-625-8932)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푸른 5월, 중앙공원으로 그림 그리러 오세요” 오는 5월 14일 오후 2시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는 ‘제12회 부천시약사회(회장 한일룡) 그림그리기대회’가 열린다. 부천시약사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지난 98년 제1회 약사가족 그림글짓기 대회로 시작, 올해 12회가 되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1·2회까지는 약사 가족 자녀를, 3회부터는 관내 초등학생들로 대상을 확대 실시해왔다. “12회라고 하면 다들 놀라십니다. 그만큼 지속적으로 하기가 쉽진 않았죠. 부천시와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한미약품, 내일신문에서 힘을 실어주셔서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5월 14일 행사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데 참가 어린이들의 밝은 모습을 생각하면 힘이나요.” 부천시약사회 이현진 부회장의 말이다. 이 부회장은 참여 학생과 부모, 교사들의 협조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가족 나들이를 겸해서 그림도 그릴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그래서인지 참가 인원도 크게 늘었다. 첫 대회 참가자는 50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500명의 초등학생과 그 가족들이 함께한다. 또한 대회 운영을 위해 부천시약사회 30명의 약사와 20명의 제약회사 직원들도 협조를 아끼지 않는다고. 김선민 사무국장은 “참가자들이 많다보니 대회 수상 경쟁률이 5대 1이나 되는데, 대상에 대한약사회장상, 특선에 부천시장상 등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약사회는 부천관내 학교와 단체를 위한 금연교육과 약물 강의, 외국인노동자 진료투약봉사 등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그림그리기대회는 약사와 환자라는 딱딱한 관계를 넘어 다정한 동네약국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약사회의 작은 실천이다.미니 인터뷰 - 부천시약사회 한일룡 회장 “대회에 참가했던 학생 중에는 화가의 꿈을 이루려고 유학을 떠난 학생도 있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학생과 부모님들이 기대하세요.” 한일룡 회장은 그림그리기 대회를 진행하면서 이웃과 더욱 친해졌다고 말한다. 약국에 오면 쑥스러워 하던 아이들이 대회장에선 우리 동네 약사님이라며 반가워한다는 것이다. 그는 학생과 가족들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중앙공원 잔디밭으로 소풍 온 모습을 보면 많은 보람을 느낀다. 힘든 점은 날씨다. 실외행사이다 보니 비가 오면 어려움을 겪는다. 처음엔 손수 무대장치와 소품을 마련하느라 동네를 뒤지고 다녔다. 포토존에 쓸 아동의자와 가발을 구하러 뛰어 다녔던 일도 기억에 남는다. “저희들의 자그마한 노력들이 그림대회에 참여해준 시민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렸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약사들은 머리를 맞대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겠으며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상큼함을 전달하는 엔돌핀 같은 대회가 되고 싶습니다.”TIP 12회 부천시약사회 그림그리기대회참가 대상자는 부천관내 초등학생이다. 주제는 행사 당일 발표하며 신청마감은 5월 9일까지다. 대상 1명에게는 대한약사회장상, 특선 20명은 부천시장,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경기도약사회장 등의 상이 주어진다. 또한 가작 20명, 장려 30명, 입선 40명도 시상한다. 입상자는 5월 27일 낮 12시에 발표하고 개인연락 및 부천시약사회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행사 당일 그림도구를 준비해야 한다. 참가하고 싶은 초등학생은 부천시약사회 사무국으로 전화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음료를 제공한다. 문의 부천시약사회 032-9309~4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부천 공판장, 좋은터 지역아동센터 봉사 농협중앙회 부천 축산물 공판장(장장 조광훈, 부축사모) 임직원들은 지난 22일 오후 4시 좋은터 지역아동센터(부천시 오정구 원종1동)를 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부축사모(부천 축산물 공판장을 사랑하는 모임) 임직원들은 좋은터 아이들을 위해 손수 상을 차리고 고기파티를 열고 선물을 나눠줬다. 부축사모 윤호술 부장은 “지역사회를 통한 나눔 경영으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오늘 파티로 아이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다”고 전했다. 좋은터 유제옥 교사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을 것”이라며 기뻐했다. 부축사모는 500여 명의 직원이 협력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전달하고 실천하는 봉사단체로 부천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문의 010-2915-86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