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뮤지컬 ''맘마미아'' (사진 5)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8~20일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맘마미아!''를 무대에 올린다.이 작품은 1999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후 최근까지 세계 225개 도시에서 4천만명이 관람하는 등 세계적 뮤지컬로 자리를 잡았다. 국내에선 679회 공연에 100만명이 찾아 ''국민 뮤지컬''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엄마와 딸이 각각 연인을 만나 결혼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것으로, 주요 장면에 스웨덴 출신 아바그룹의 신나는 노래가 곁들여진다. 이번 공연에선 뮤지컬의 명콤비 최정원과 남경주가 각각 엄마 도나역과 도나의 연인 샘역을 맡아 신선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공연은 18일 오후 8시, 19일 오후 3시와 7시, 20일 오후 2시 등 4차례 진행된다.입장료는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이다. 문의 : 420-27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분당 서현역, 지하 역사에 숨은 비밀과 만나다 분당 서현역, 지하역사에 숨은 비밀과 만나다도심의 땅속을 가로지르며 시민들의 발이 되고 있는 지하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며 시민들의 안전한 수송을 담당해오고 있다. 서울과 분당, 용인을 이어주는 분당선도 이 역할을 충실히 해주는 고마운 기관. 특히 서현역은 분당선 전체를 총괄 지휘하는 ‘중점 관리역’으로 코레일에 소속된 공기업이다. 지하철 하면 매트로나 전철을 생각했던 사람에겐 다소 의외의 사실. 얼핏 보면 작은 차이 같지만 이 속에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봄이 오는 지하역사에서 유광룡 서현역장을 통해 이 비밀을 들어보았다. 부산까지 철도로 이동하면 소나무 11그루 심는 효과“서울은 매트로가 관리하고 5~8호선은 도시철도 공사, 9호선의 인천 철도 공사, 그리고 코레일의 광역 사업본부로 분당선이 위치하고 있습니다.”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심각해진 요즘,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는 유 역장. 코레일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용되어야 세금도 줄이고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며 재차 강조한다.“철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자동차의 1/6, 화물차의 1/8 수준에 불과합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철도로 이동할 경우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절감해 소나무 11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죠.”이런 연장선상일까, 운송파트를 담당하던 코레일이 근래에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개발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는 까닭이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철도를 이용한 문화여행을 즐기라는 취지라는 것. 이벤트열차, 임시 열차, 관광 전용 열차 등이 개발되고 투어 매니저까지 상주할 정도로 여행 상품 판매에 적극적인 의욕을 보이고 있었다.서현역도 이 같은 흐름에 동참, 다양한 여행 상품 판매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비밀의 열쇠였던 것. 이를 알리기 위해 매표소 앞은 물론 역 주변에 각종 배너와 현수막을 통한 홍보와 지역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철도상품을 알리는 일에도 여념이 없었다.“주민 센터와 학교, 지역사회 커뮤니티 등에도 찾아가 홍보활동을 하고 있어요. 서현역이 편안한 장소가 되도록 맞이방도 언제든 오픈하고 있지요.” 그래서일까, 언제부터인가 서현역은 문화, 캠페인, 행정 서비스, 무료 안마봉사, 음악회 등이 자연스럽게 열리는 시민의 공간이 되어 있었다. 가족, 친구와 함께 철도 여행철도를 이용한 여행, 비둘기호나 무궁화호에 앉아 통기타를 흥얼거리던 추억들이 중ㆍ장년층에게는 남아있기 마련.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 고속 열차인 KTX를 타고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고백하자면 서현역에 와서야 알게 되었다.높은 가격과 지리적인 여건으로 KTX를 타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생애 첫 경험’ 상품이 그것. 경부선과 호남선으로 나누어 이용할 수 있는 KTX 타보기 프로젝트다.작년 7월부터 진행된 이 상품은 중장년층 이상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귀띔이다.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이나 목포에 내려 그곳에서 관광을 즐긴 후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왕복 3~4만 원 선의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특별한 날 의미 있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철도를 이용한 레일크루즈 ‘해랑’도 좋은 아이템. 해랑은 국내 유일의 호텔식 숙박형 관광전용 열차로 철도 여행의 격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박 2일과 2박 3일의 일정에 맞추어 주요 관광지마다 문화 해설사의 설명과 해랑 전속 승무원이 동행해 안내를 하고 있다. 또 모든 일정마다 지역별 특별식은 물론 식사 및 와인, 맥주 음료, 커피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기차 안에서 즐기는 문화 공연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명사 초청 강연이나 승무원특별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수시로 개최된다. 해랑은 부모님을 위한 효도 관광으로, 부부의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위한 여행 패키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코레일의 모든 여행 상품은 분당 서현역에서 접수가 가능하다.문의 031-703-7788 미니 인터뷰-서현역 유광룡 역장 “철도는 안.정.환입니다”코레일은 국가에서 운영하니 적자가 나면 국민 세금이 낭비되는 겁니다. 공기업이지만 수익을 생각하고 운송뿐 아니라 다채로운 여행 상품을 개발해 철도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이유죠.올해 저희의 모토는 ‘지하에서 지상으로’입니다. 지하에서 이루어진 일들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게 목표죠. 흔히 철도를 ‘안정환’에 비유합니다. 안전하고, 정확하고, 환경 친화적인 운송 동반자인 까닭입니다. 후손에게 물려줄 깨끗한 환경을 위해, 게다가 가족ㆍ친구들과 즐거운 여행도 가능하니 지금부터라도 철도 시승, 시작해보지 않으시렵니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
- 고3 학부모와 학생에게 필요한 것 이대 합격을 한 세 여학생이 있다. 한명은 잠실의 모 여고에서 반 2~3등을 하면서 꾸준히 내신과 수능을 관리했다. 또 한명은 종로구에서 강남으로 전학 온 뒤 특목고를 준비하다 실패하여 일반고 진학 후 편입으로 특목고를 갔고, 자신의 목표에는 못 미치는 이대에 합격했다. 한명은 서초구 명문여고의 전교 1등으로 누구나 서울대라고 생각하여 연고대도 아깝다고 생각했던 학생이었다. 이들 세 명은 ''이대''이라는 동일한 학벌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나 각각 다른 만족감으로 평생을 살아갈 것이다. 첫 번째 아이는 특목고를 나오지도 않고 반 1등을 해 본 적도 없는데 이대라는 명문대를 합격했으니 얼마나 만족스럽게 대학생활을 즐기고 자신의 학벌을 자랑스러워하겠는가? 두 번째 아이는 반 1등을 해왔던 아이로 재수를 해서 연대를 가라는 주변의 권유를 단호하게 뿌리쳤다. 아이는 합격이 결정되자 곧 토플학원에 등록했다. 다음의 인생목표를 향해 자기는 좀 더 많이 노력해야하는 존재라는 겸허함이 뼈 속까지 스며들었을 것이다. 세 번째 아이는 태어나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쳐 본 적이 없는 아이였다. 딱 한번 수능 날 실수를 했다. 주변 누구나 전교 1등이니 서울대를 위해 1년쯤 다시 할 수 있고 별것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는 단호하게 재수불가를 선언했고 주변이 믿을 수없는 이대 합격을 자신은 받아들였다. 세 아이 중 누가 가장 행복한 삶을 살까? 내 생각엔 첫 번째 아이일 것이다. 그 아이는 미팅을 하고, 남자친구를 만나고, 직장을 갖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 것이다. 누가 가장 성공적인 삶을 살까? 두 번째 아이다. 두 번의 아픈 실패와 다시 도전해가는 과정을 학습한 아이는 대학생활에서 즐기기보다 자신의 인생계획을 장기적으로 세우고 실천하여 자신의 아픈 상처를 메워갈 것이다. 세 번째 아이의 삶을 예측하기는 참으로 어렵다. 아이가 자신의 실패를 받아들이고 더욱 노력하여 최고의 행복과 성공을 부여잡을 수도 있고, 무기력에 빠져 불행과 실패의 삶을 반복할지 알 수 없다.예측은 빗나갈 수도 맞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 자식이 어느 인생을 살기를 원할 것인지는 예측할 수 있다. 조민영 원장유원학원(02)552-20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1
- 화려한 무대 배경과 소름 끼치는 노래가 전하는 원작 이상의 감동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삼총사』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가 1845년에 발표한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출판 당시 대중들을 사로잡은 탄탄하고 스릴 넘치는 스토리로 많은 관심을 모았었다. 여기에 ''지킬 앤 하이드'', ''천국의 눈물'',''루돌프'' 등의 작곡가인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과 로버트 요한슨의 연출, 마이코 사이먼의 영상 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뭉쳐 탄생한 대작이다.2010년 한국 초연 당시 가창력과 실력이 검증된 뮤지컬계의 스타들을 캐스팅하여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평을 받았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2011년 공연에서도 역시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하는 주연, 조연들의 캐스팅이 화제가 되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이,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사랑하지만 결국 몬데고와 결혼하게 되는 메르세데스 역에 옥주현, 차지연, 최현주가 열연 중이다. 2011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인간이 살면서 겪게 되는 애절한 사랑, 음모와 배신, 처절한 복수, 감동의 용서 등 삶의 희로애락을 한 작품 속에 녹여내어 원작 이상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젊은 뱃사람 에드몬드 단테스(몬테 크리스토)가 항해를 마치고 마르세유로 돌아온 것을 배 주인 모렐과 아버지, 그리고 그의 약혼녀 메르세데스가 함께 축하해준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를 환영하진 않는다. 선장 자리를 탐내는 당글라스와 메르세데스를 흠모하는 몬데고는 에드몬드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욕망에 가득 차 있다. 그러던 중, 에드몬드와 메르세데스의 약혼식 날 유배중인 나폴레옹의 밀서를 전달하려 했다는 혐의로 에드몬드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체포되는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4월 24일까지 충무 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02)6391-6333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1
- 성남지방 검찰청 시민위원 박만장씨 성남의 역사, 들어보실래요?72년부터 성남에서 교사생활을 시작, 강산이 4번이나 고쳐 변할 동안 성남 교육계에 몸담고 있던 사람. 성남서중학교와 내정중학교, 양영 디지털 고등학교를 비롯해 광주 교육청과 동두천 교육청 장학관을 지내고 2004년 수내 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하기까지 꼬박 40여년을 가르치는 일에 몸담아 왔더랬다. 이제는 돌아와 흰머리 희끗한 초로의 노신사가 되었지만 아직도 어렵고 힘들었던 성남의 역사를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는 이, 박만장(70ㆍ금광동)씨다.조금 보태어 지금은 같이 늙어가는 제자들이 성남 곳곳에서 제 역할을 하는 것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그에게 몸소 살아온 40년 성남의 역사를 들어보았다.분당 신도시 생기며 성남도 눈부시게 발전 고향은 인천, 첫 교직을 성남에서 시작해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며 지금까지 한 번도 성남을 분당 신도시 생기며 성남도 눈부시게 발전 고향은 인천, 첫 교직을 성남에서 시작해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며 지금까지 한 번도 성남을 떠난 적이 없다는 박만장씨. 그야말로 제2의 고향에서 성남시민으로 살아온 소감을 물었다.“예전에 성남은 3무(無) 3다(多) 지역으로 불렸어요. 철도와 육교 등 기본적인 생활 기반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고 험한 고개와 도둑이 많다고 불릴 만큼 열악한 지역이었지요.”한참 지난 일화지만 평교사 시절, 성남 서중에서 교사로 담임할 무렵을 회상하는 그.다들 어렵게 살기는 했지만 가정방문으로 성호시장에 가서 ‘아무개야’ 하고 부르면 아이들이 땅속 움집에서 나올 만큼 가난한 도시였단다.당시엔 산업체 특별 학급으로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학교에 와서 공부하는 주경야독의 학생들도 많았다고. 그렇게 어렵고 힘들게 공부했던 환경을 딛고 성남 농협, 성남 시의회 등 지역에서 자리 잡은 제자들을 보면 감회가 남다르다는 그.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아이들의 꿈을 위해 매진했던 세월을 건너 2004년 8월 수내고 교장 퇴임을 끝으로 민간인(?)으로 복귀했다. 이후에도 장애아동, 다문화 가족 등에게 관심이 많아 ‘성남시 아동여성 보호 지역 연대 공동위원장’과 ‘평생교육협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지역봉사를 해오고 있다.성남의 역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몸소 살아온 덕분에 성남문화원에서 성남학 아카데미의 강사로도 활동하는 등 바쁜 일상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성남학 특강 통해 성남의 역사 들려줘이쯤에서 그가 성남학 특강을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인 성남의 가장 큰 변화에 대해 물어보았다. “성남시는 예전에 광주에 포함돼 있다가 73년에 비로소 성남시로 분리됐어요. 당시만 해도 서울이나 외곽에서 밀려온 사람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도시를 이뤘으니 극도의 열악한 환경이었죠. 그렇다보니 성남의 정체성이 제대로 자리 잡기 어려웠어요. 그러다가 분당이라는 신도시가 생기면서 빠른 변화들이 시작 된 거죠. 아파트 단지와 도로, 공원들이 정비되면서 지금은 천국아래 분당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얼마 전부터는 성남지방검찰청의 시민위원으로 또 다른 직함 하나를 추가한 박 만장씨. 검찰의 기소독점주의 폐해를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민위원회는 검사의 공소제기, 불기소 처분, 구속취소, 구속영장 재청구 등 사건결정에 도움을 주는 시민 자문 위원이다.“작년 말 성남에서 뇌암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 하고 자신도 자살을 시도한 여대생 사건이 있었어요. 부모 이혼 후 어머니와 힘겹게 살면서도 간호를 열심히 해온 학생이었는데 어머니의 요청으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거죠. 시민위원 9명 모두가 기소 유예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고 성남지청이 이 결정을 받아들여 기소유예 처분을 했답니다.”이처럼 법이 자연스럽게 흘러 억울한 사연이 생기지 않도록 현명한 자문역할을 하고 싶은 것이 그가 시민위원이 된 목적이다. 성남에서 화백으로 살다퇴직 이후에도 청년 같은 의욕을 보여주는 그에게 삶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무엇인지 물었다. “나이 먹은 사람들이 흔히 하기 쉬운 잘못된 점들을 고쳐 나가면 노인도 얼마든지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은 평생 교육 시대, 직장은 없어도 직업은 반드시 가져야 해요. 100세 수명에 은퇴했다고 집에만 있기는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았죠.”박만장씨는 은퇴 후에도 화백(화려한 백수)으로 지낼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마포 불백(마누라도 포기한 불쌍한 백수)’으로 가면 답이 없다는 것.“앞으로 시니어가 될 사람들이 화백으로 지내려면 건강과 돈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도 자신을 위해 언제든 쓸 수 있는 비상금이 늘 있어야 하죠. 제 경우엔 연금을 타니까 연금의 1/3은 내꺼다 하고 터치 못하게 하고 있어요. 웃음”젊은 사람들과 어울리려 노력하고 지갑을 먼저 풀 것. 나이가 들수록 고집을 줄이고 꼭 필요한 말 외에 말수를 줄일 것. 그가 멋진 화백으로 살 수 있는 노하우다.“성남이 두 번째 고향인 만큼 아름다운 준법도시가 되도록 하는 것, 제가 지금 꿈꾸고 있는 성남의 미래모습입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
- ‘상하이 스캔들’ 덩신밍, 계약결혼설 제기 덩씨 부부 지인 제보, 결혼 계약서 작성·상하이 주거지도 달라총영사관저 난입자 CCTV 촬영 … 합동조사단 결과발표 주목미인계에 의한 기밀유출 사건으로 온 나라를 뒤흔든 '상하이 스캔들'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덩신밍씨 부부의 계약결혼 파경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덩신밍씨 남편 진 모씨는 상하이 총영사관에서 근무하던 허 모 영사(법무부 소속)와 부인의 부적절한 관계를 떼어놓기 위해 법무부 등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해왔다. 덩씨 부부의 지인 J모씨는 최근 기자에게 수차례 제보를 통해 △덩씨와 남편 진씨는 계약결혼한 사이이며 △구체적인 결혼 조건을 담은 계약서가 존재하며 △덩씨와 진씨의 상하이 주거지가 달랐으며 △지난해부터 이들 부부가 심한 불화를 겪었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덩씨가 한국인과 계약결혼을 한 목적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남편 진씨를 통해 한국 등에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 J씨에 따르면 지난해 8월쯤 덩씨는 상하이 모 주점에서 진씨의 지인 5명을 불러 모아놓고 진씨와 계약결혼 사실을 공개하면서 파기 의사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덩씨는 계약결혼을 파기하려 했으나 진씨가 계약서를 모두 갖고 가 내놓지 않는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 분위기는 매우 험악한 상황까지 치달았다고 한다. 당시 자리에 참석한 한국식당 김 모 지점장도 모임의 존재를 확인했다. 김 지점장은 "덩씨와 남편의 직장동료 몇명이 함께한 자리에 참석한 적이 있다"며 "대화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16일 밝혔다. 진씨와 가깝게 지난 직장동료 중 한 인사는 "2007년 진씨 집에 갔을 때 화장품 등 여성이 거주한다는 흔적이 없어 별거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진씨가 지난 1월 상하이 총영사관 김 모 영사에게 알려준 자신의 주거지(상해시 만행구 금수강남)와 덩신밍의 주거지(상해시 창녕구 고양로 명도성빌라, 상해시 포동신구 유방서로)는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J씨는 "진씨가 부인 덩씨를 만날 때 존댓말을 쓰는 등 마치 상하관계를 보는 듯했다"고 말했다. 또한 "덩씨가 진씨 명의를 빌려 한국에 투자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진씨가 월급 1만4000위안(230만원 가량)을 받는 회사에 다니며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덩씨가 계약결혼 파기를 요구하자 자기 명의로 돼 있는 재산을 챙기기 위해 덩씨를 흠집 내고 힘을 약화시켜 보복할 수 없게 만들기 위해 법무부 등과 언론에 폭로하는 극약처방을 썼다는 설명이다.한편 지난 10일 장 모 부총영사의 총영사 관저 진입 여부를 놓고 진실공방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출입자가 CCTV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져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장 부총영사는 정보기관 출신으로 근무평가와 인사기록을 둘러싸고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언론에 유출됐다고 보도된 기밀자료는 대부분 김 전 총영사가 관저에 보관하던 자료들이며, 김 전 총영사는 이들 자료가 누군가에 의한 고의로 유출돼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합동조사단은 19일까지 조사를 마치고 20일 귀국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
- 맞춤식웨딩컨설팅 허브웨딩- 플래너 허갑도 대표 ‘즐거움과 행복을 만드는 일이라 스스로 먼저 즐겨야한다는 신념’과 함께 일이 좋아 행복한 남자, 허갑도 씨는 웨딩플래너로 사는 것이 완전만족이다. “사람들이 나로 인해 웃는 것에 중독되더라”며 신랑신부의 일생일대 단 한번의 순간을 최고로 꾸며주는 것에 큰 매력을 느낀다고 말한다. 웨딩플래너에 매료돼 처음 회사소속으로 부산에서 일하다 허브웨딩 대표로 문을 연 것은 재작년. 주변 도움도 많았고 여자 친구 힘이 컸다고 한다. “시원하고 상큼하게 컨설팅 잘하자는 취지로 지었다”는 허브이름이 걸맞는 아기자기한 사무실은 창원상남동 전자랜드 이층에 있다. 신랑 신부에 대한 애착이 아주 강해 가끔 주변의 비난도 받는다는 그는 “나를 찾아오는 신부 신랑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고 즐거움이죠”라며 예식자체가 언제 사고 날지 모르는 생방송이기 때문에 아르바이트 안 쓴다는 지론대로 계약순간부터 허니문까지 철저하게 일대일 플래너 체제를 유지한다.그는 플래너란 “가전 예물 가구 여행 등 결혼에 관한 모든 것에 관해 신랑신부가 예상한 금액 또는 그 이하로 알뜰하면서 최상의 서비스를 받도록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 정의. 계약에 의거해 약속을 철저히 지키며 허니문까지 긴장을 놓지 않는다. 스튜디오는 심플 또는 귀엽게, 화려하거나 고급풍 등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다양하게 준비 돼있다. 허브의 실력이 신랑신부의 필요한 부분만 임팩트하게 찝어 마음에 꼭 들도록 알뜰하게 준비해주는 초점에서 나오는 만큼. 웨딩플래너를 꿈꾸는 사람에게 “신랑신부의 한번 뿐인 행복을 만드는 사람, 그들의 행복을 먹고 사는 사람이라 가르치고, 인간적으로 다가서야 함과 최상의 서비스를 강조한다. 문의 : 010-2203-8904(055-274-7080)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7
- 아는 것을 실천할 수 있는 예절바른 사람을 꿈꾼다 어른들과 함께 살면서 형제들도 많던 그 옛날에는 예절교육이란 것이 살면서 저절로 되는 일이었는데, 핵가족화가 되면서 어른들에 대한 예의나 가족들 간의 예절도 따로 배우는 시대가 되었다. 예절교육을 떠올리면 처음 생각나는 것이 청학동이라면 이제는 가까이에 있는 기장문화예절학교를 떠올려보자.기장군 장안읍 월내리에 자리 잡은 기장문화예절학교는 2009년 9월에 개교한 전국 최초의 전통문화와 예절을 특성화한 공동청소년 수련원이다.안내소, 외삼문, 내삼문 등을 포함한 전통목조 건물 11개동(다도관, 체험관, 교육관, 예절관, 혼례관, 선비관, 민속전시관 등)과 현대식 건물(생활관, 강의동)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생활관은 1, 2층으로 22개의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260명이 동시 숙박이 가능하고, 강의동은 1층 식당과 매점, 2층 강의실로 구성되어 있다.다도관과 예절관과 같은 목조건물들에서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실습이 이루어진다. 다도, 서예, 국악, 한지공예, 천연염색, 천연비누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혼례관, 선비관, 민속전시관에서는 앞마당을 활용하여 전통혼례와 성년례 시연이 가능하며 전통 의상, 전통 놀이 도구, 생활사 전시품 등을 활용하여 선조들의 생활사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공간이다. 기장예절문화학교의 목조 건축물 전체가 우리 선조들의 과학적 원리와 지혜가 담긴 한옥 건축법으로 제작이 되어, 한옥 구조에 대한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한다.문화예절학교의 프로그램에는 학교나 청소년단체 등을 대상으로 1일, 1박2일, 2박3일 등 캠프형으로 운영되는 청소년수련활동이 있다. 전통문화, 예절교육, 전통놀이, 대동놀이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심신의 조화로운 성장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발전의 주체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전에는 예절캠프라 하면 청학동같이 먼 곳으로 캠프를 가게 되어 부모들의 걱정이 컸지만,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어 1일코스로도 가능하게 되어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일반 단체를 대상으로도 시설을 대관하거나 수련프로그램을 지원해주기도 하고, 다문화가정과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 그리고 국제교류에 참여하는 국내 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예절교실 및 한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 방학때는 사자소학을 통한 기초한문교육 및 인성교육, 예절교육,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 단기서당을 운영하고,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연날리기나 전통놀이를 통하여 명절에 고향을 찾은 지역 주민들과 고향을 찾을 수 없는 이웃들에게 고유의 민속놀이 체험의 장을 제공하여 즐거운 분위기를 이끈다.성년이 되는 관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 의식을 치뤄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느낄 수 있도록 하며, 관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나 외국인부부, 다문화가정, 전통혼례 체험을 원하는 가족을 선정해 전통혼례식을 재연하여 전통 문화를 알리기도 한다. 또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국가에서 시행하는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사업도 2011년 올해부터 시행 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기존 청소년수련원이 모험과 극기를 통한 ‘호연지기와 기개(氣槪) 함양’에 중심을 두고 있다면, 기장문화예절학교는 ''인·의 예 지 신''을 바탕으로 ‘올 곧은 윤리관과 실천윤리 함양’에 중심을 둔 특화된 수련시설로 지·덕·체를 겸비한 전인적인 청소년 육성’ 즉, 아는 것과 행함이 같은 청소년 육성에 그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
- “우리나라 ‘자생테러’ 안전지대 아니다” 이만종 테러학회장 … 이주민 새터민 등 차별 탓우리나라에서도 북한이나 국제테러집단이 아니라 자국민에 의해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만종(호원대 법경찰학부) 한국테러학회 회장은 21일 국가정보원 테러정보통합센터가 발행한 대테러정책 연구논총에 실린 '국내 자생테러의 위협과 대비전략'이라는 주제의 논문에서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주민 자녀, 새터민(북한이탈주민) 등이 겪는 차별과 멸시, 좌절감은 테러로 분출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최근 엄청난 인명피해를 낸 2004년 마드리드 열차 폭파와 2005년 런던지하철 폭탄테러 사건이 각각 모로코계 스페인인과 파키스탄계 영국인 등 자국민에 의해 일어났다"며 "소수자 차별과 멸시가 테러의 주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그는 "우리는 종교차별 문제가 거의 없고 다른 나라를 침략한 역사가 없었다는 점에서 무슬림이나 식민지 출신 이민 2~3세에 의해 테러가 발생한 나라와는 다르다"면서도 "그러나 국민의 기대와 충족감 사이에 격차가 확대되면 상대적 박탈감이 큰 국민이 단독 또는 조직적으로 테러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주자, 새터민 등에 대한 차별과 멸시는 이들에게 좌절감을 느끼게 해 테러를 일으키도록 부추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 교수는 한국에서 일하다 돌아간 외국인이 반한단체를 조직해 현지 한국대사관에 테러 협박편지를 보낸 사례를 들며 우리나라가 테러의 안전지대는 아니라고 거듭 경고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농협 ‘채움 전세우대론’ 출시 농협중앙회가 22일부터 전세난으로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대출상품 '채움 전세우대론'을 출시한다. 채움 전세우대론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임차보증금의 5% 이상을 지급한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뿐만 아니라 결혼예정자 등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로 간주되는 고객도 대출이 가능한 전세자금 맞춤 대출상품이다. 1인당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80% 이내에서 최대 1억6600만원까지 지원되며, 주택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취급한다.신청시기는 △신규 임대차계약 시는 임대차계약서상 잔금지급일과 주민등록 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 △갱신 임대차계약 시는 주민등록전입일로부터 3개월이상 경과하고 갱신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이다. 상환방법은 만기일시상환이며, 대출기간은 주택임차기간 중 2년 이내에서 주택금융 신용보증서 보증기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거래실적과 NH채움카드 가입, 공과금·급여이체 등에 따라 최고 2.2%p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대출금리를 최저 4.2%까지 낮추도록 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