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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_입시전문 큐브학원 이정진 수학팀장 새 학년 준비로 분주한 요즘, 입시이라는 현실 앞에 성큼 다가서는 중·고생들은 새 학년에 대한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 따라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학습에 대한 고민도 깊어진다. 그렇다면 입시를 앞둔 중·고생들은 수학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기존의 패러다임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입시 경향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꾸준한 입시성과를 올리는 큐브학원의 이정진 수학팀장에게 내 자녀의 수학학습 고민을 물어봤다. Q 수학학원을 몇 년 동안 다녀도 점수가 오르지 않아 고민인 경우가 많은데A 학원을 다녀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며 ‘아이가 수학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이유는 대부분의 학원들이 문제풀이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유형별로 나누어 문제 푸는 방식에 열중하다 보니 학생들이 쉽게 지치고 문제가 조금만 바뀌어도 풀지 못해 힘들어한다. 수학은 암기과목이 아니라 이해하는 과목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 개념에 대한 원리를 이해이고 이를 입체적으로 설명해 주어야야 한다. 예를 들어 사람의 전면 사진만 보고 외모의 모든 부분을 파악할 수 없다. 측면 사진 등 여러 각도의 사진을 보아야 외모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듯이 기본 개념도 한 두 번의 설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충분한 개념설명을 한 후에 문제에 대한 적용을 해야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점수향상으로 이어진다. Q 중학교 수학과 고등학교 수학의 공부 방식의 차이점은 무엇인가?A 중학교 수학은 기본 개념을 확실히 잡아주는 시기다. 개념이란 단순히 공식을 외우는 것이 아닌 공식을 유도하는 과정을 정확히 이해해야 제대로 아는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개념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수학에 접근해야 한다. 고등학교 때는 이해된 개념을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집중해야 한다. 만약 중학교 때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문제 푸는 데만 집중하다 고등학교에 가면 다시 기본개념부터 이해하고 활용하는 과정까지 학습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의 부담이 늘어나고 ‘고등학교 수학은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수학 공부의 지름길은 없지만 돌아가지 않는 길은 있다. Q 공부를 안 하려는 학생이 있다면 어떻게 대처하는가?A 공부 안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구체적인 꿈이 없고 공부에 대한 동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학생들을 혼낸다고 근본적인 동기가 해결되지 않는다. 공부를 안하는 학생일수록 따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대화를 많이 한다. 또 수업을 하면 그날 이해해야할 내용을 모두 이해시킨 후 귀가를 시킨다. 주기적인 반복 학습을 통하여 내용을 이해해야 집에 갈 수 있다고 받아들이고 이것이 쌓이면 실력이 늘어가는 성취감을 느끼고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게 된다. Q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A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점수가 높지 않지만 잠재력 있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수학을 잘 할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없고 그저 스트레스 주는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이때 점수가 낮다고 혼내면 수학을 싫은 과목으로 단정 짓고 이른바 ‘수포자’가 될 수 있다. 즉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Q 큐브학원의 차별화는 무엇인가?A 이제 수학은 기존의 수학개념을 뛰어 넘는 스토리텔링 수학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큐브학원은 논리의 중요성이 국어가 아닌 수학에 있다고 생각해 수학과 논술을 함께 준비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전략과목인 수학을 특성화시켜 수리논술까지 함께 대비할 수 있는 것이다. 큐브학원의 기본적인 수학학습방법은 먼저 해당 단원의 공식설명을 편안하게 읽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 후 예제풀이와 해당단원 문제를 한 챕터당 20~30개 푼다. 안 풀리는 문제는 풀이방법을 연구하고 그래도 안 풀리는 문제는 체크하고 넘어간다. 다음 단원도 같은 방법으로 복습. 교재를 마치면 다시 첫 단원부터 같은 방법으로 진도를 나간다. 이런 방법으로 책 한권을 반복하다보면 스스로 못 풀었던 문제들이 거의 다 풀리고 수학적 사고가 형성되어 스스로 문제를 연구하고 푸는 재미를 갖게 된다. 한반을 6명의 소수정예로 운영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1:1 개인별 밀착 강의하는 과외와 자기주도 학습의 장점만을 적용한 시스템이다. 큐브학원 031-381-3381. 010-8555-1820블로그 http://blog.naver.com/ljjmath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프로필엘리트논술 수리강사명품 논술 수리강사미래학원 중·고등부 수학강사큐브학원 평촌 본원 수리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5
- “과학영재학교, 과학고 목표, 미래 과학도 모여라”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2015학년도 과학영재학교 원서접수가 4월부터 시작된다. 4월 15일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시작으로 서울·경기·대구·대전·광주과학고 등의 원서접수가 4~5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입학을 위해서는 수학·과학 교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창의력과 관련된 심층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전 서울학원 강사들로 뭉쳐 꾸준히 평촌학원가에서 영재고 과학고 입시를 담당하고 있는 헤일로 수학과학학원 성원모 원장을 만났다. 4월부터 영재학교 접수… 첫 번째 조건은 ‘내신’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 자사고 입학을 위해서는 우선 1단계 서류평가나 학생기록물평가의 주요 기준이 되는 자기소개서 작성이 중요하다.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의 특성상 수학이나 과학 분야의 영재성 입증이 중요하므로 학내 활동에서 수학, 과학 교과의 우수성이나 관련 분야에서의 우수한 수상실적, 연구 항목 등을 자기소개서에 진정성 있게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좋다. 성 원장은 "올해 과학영재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교과 성적에 대한 평가에서 적어도 수학, 과학 성적만큼은 A등급을 보이고 원점수와 평균, 표준편차도 같이 병기되므로 만점에 가까운 원점수를 받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단계 전형에서 주로 실시되는 영재성 평가와 수학, 과학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등에 대비해서는 기출 문제나 단원별 심층 문제를 풀어보며 실전 감각을 기르는 것이 좋다. 2년 전 서울학원 경시팀에서 독립한 헤일로수학과학학원은 과학영재학교·과학고·자사고 등에 지원하려는 평촌 학생들의 요구로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는 중고등 수학 과학 전문 학원이다. 이 학원은 특히 특목고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조건인 내신관리를 체계적으로 해 주는 학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성 원장은 “영재학교와 과학고 등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입시문제가 점점 쉬워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내신관리로 1차 서류전형에서 좋은 점수를 얻는 것이 첫 번째 조건”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난이도가 쉬워지면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되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은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며 “평소에는 KMO준비를 위한 심화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지만 시험 3주 전부터 내신기간에는 학생들이 과목별 학습을 전체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계적인 학습 관리 시스템 도입한편, 헤일로 수학과학학원 고등부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중등부 때부터 특목고 입시를 함께 준비해 왔던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서로 장점을 배우고 단점을 극복하는 형태의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성 원장은 “과학영재학교 문제가 쉬워진다고는 해도 합격생들을 보면 KMO 1차에 입상할 정도의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다. 경시 준비는 특목고 뿐 아니라 대입의 수리논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자연계열 학생들이 반드시 경험해 두어야 할 공부”라고 강조했다. 중·고등부 물리 수업은 매주 테스트와 과제 점검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점검하며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물리를 담당하고 있는 이상희 부원장은 “학생들은 선생님이 푸는 것을 보고 자신이 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배운 내용을 충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화학을 담당하고 있는 김규남 부원장 역시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앉아있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화학은 전반적인 화학적 흐름을 이해하고 세세한 내용을 정확하게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때문에 헤일로는 단순한 수학·과학 학원이 아닌 ‘아지트’의 개념으로 통한다. 수업이 없는 날이나 다른 과목 학원에 가는 날에도 학생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이곳에서 공부를 한다. 성 원장은 “지난해 경기과학고에 합격한 여학생의 경우 동산고에 다니는 오빠를 위해 가족이 안산으로 이사를 간 후에도 꾸준히 헤일로에서 공부를 했다”며 “현재 특목고 지원 학생들을 위해 하루종일 학습관리를 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의 031-360-0333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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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일자리 두드리면 열린다…방과후지도사
주부유망직종 1순위, 수요 점점 높아져불과 몇 년 전 만해도 사교육에서 주로 이루어지던 다양한 형태의 교육프로그램들이 최근 초등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으로 도입되면서 방과후교실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확대되는 추세다. 방과후 학교를 통해 학생들은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고 학부모는 방과후 시간동안의 자녀의 보육과 함께 사교육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일부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공급해야할 지도강사들의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는 경력단절 등의 이유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특히, 방과후지도사의 경우 가정과 일을 양립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는 인기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방과후지도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방과후지도사는 방과 후 프로그램 지도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운용능력을 갖춘 전문교사로서 방과후지도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교사로서의 경력사항이나 관련 자격증이 필요하다. 특히, 방과후지도사 자격증은 양질의 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격려를 받고 있는 자격증으로서 최근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자격증 중 하나이다. 하지만 방과후지도사 자격증은 그 수요가 증가함에도 대부분 민간자격증으로 이루어져 교육과정의 전문성과 교육프로그램이 방과후교실 운용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인지를 판단하여 선택해야 한다.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국비지원과정 취업률 높아안양YWCA 산하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국비지원과정으로 방과후지도사 과정을 운영하면서 매년 수료생을 배출하며 수료생의 80%가 관련 직종에서 일을 하는 등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의 방과후지도사 과정은 이론 수업이외에도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실습과정이 포함되어 수강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후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업상담사가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관리 등을 지원해주기도 한다.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최지은 간사는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국비지원 프로그램 중 가장 호응이 좋고, 취업률이 높은 강좌가 바로 ‘방과후지도사’ 과정”이라며 “국비지원과정은 이력서 등 서류와 면접을 거처 수강생을 선발하는 과정으로 경쟁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수강생들 대부분이 열정을 가지고 수업에 임하고 있으며 수강생들끼리의 교류와 스터디 등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최 간사는 “대부분의 수강생들은 방과후지도사 자격증이외에도 수학, 논술, 영어 등 전문적인 분야의 자격증을 복수로 취득하여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교사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기존의 방과후 학교특기적성 프로그램 강사들도 방과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수강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방과후지도사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는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방과후 돌봄교실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방과후지도사 자격을 갖춘 돌봄교사들의 수요가 늘고 있기도 하다. 최 간사는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2014년 상반기에 개설한 방과후지도사 과정은 방과후 돌봄교실 강사양성과 접목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귀뜸했다. 방과후지도사에 관심 있는 주부들은 도전해 볼 만하다.
이은희 해오름초등학교 돌봄교실 교사이은희 교사는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방과후지도사(자기주도학습)과정을 수료하고 해오름초등학교 돌봄교실 교사로 취업한 경우다. “2012년 방과후지도사 과정을 들을 때만 해도 내가 정말 일을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집에서 아이들 뒷바라지에 주부로만 살다 뭔가 새로 시작한다는 것이 쉽진 않았지만, 방과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여성인력개발센터의 도움을 받아 경인교대 꿈나무 안심학교 보조교사로 일하게 되었고, 어느 정도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을 키워본 주부로서의 경력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구요, 꿈나무 안심학교 경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해오름초등학교 돌봄교사로 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이 씨는 무엇보다 집안일과 병행할 수 있어서 좋다고. “수입이 큰 것은 아니지만, 무엇인가 나를 필요로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제는 누구 엄마가 아니라 ‘선생님’으로 불리는 스스로가 대견하다“며 웃는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5 - 거시적 역사 공부의 중요성 갑작스럽게 한국사 교육이 강화되자, 엄마들의 마음이 바빠졌다. 당장 역사 문제집을 사서 달달 외우게 하고, 역사 학원을 보내고, 한국사검정능력시험을 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 조바심을 내는 풍경을 목격하는 일은 어렵지 않은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 아이가 제대로 된 역사 공부를 하기를 원한다면, 역사 교육을 어떤 방법으로 시켜야 바람직한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역사는 단순한 암기과목이 아니다. 역사는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생각과 고민을 품고 있고, 그 시대의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등 사람들의 삶을 지배한다. 우리 아이가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기를 원한다면 역사책 읽기를 통해서 역사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시대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한다. 역사적 흐름과 배경이 머릿속에 내재되어 있는 아이는 교과서도, 신문도, 사회 현상도 제대로 읽어 낼 수 있는 힘을 발휘하게 된다. 한 예로, 국어 시간을 들여다보자. 역사를 모르는 아이는 소설 속 주인공들의 대화에서 시대를 읽어 내거나, 시대의 아픔을 찾아내는 것을 힘들어한다. 문제를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하지 않고, 참고서에서 보고 외운 대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역사적 배경을 아는 아이는 자신의 배경지식을 활용해서 소설 속 사건과 인물의 마음을 이해한다.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에 대한 참상을 모른다면 ‘몽실언니’와 ‘자전거 도둑’ 등을 제대로 해석해 낼 수 없다. 또한, 1970~80년대 독재 정치를 모른다면, 김수영의 ‘풀’을 공감하며 읽을 수 없다. 우리 문학뿐만 아니라 세계문학도 마찬가지이다. 프랑스 시민혁명을 알고 ‘장발장’을 읽는다면, 훨씬 더 재미있을 것이다.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 러시아 혁명을 풍자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훨씬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역사적 배경을 이해해야 소설을 제대로 읽어내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일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결국 역사 공부에는 독서가 기본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책을 읽고 문자만 해독하며 줄거리만 아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역사책 읽기로 역사는 물론, 문학까지 폭넓게 보는 거시적 역사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럴 때 아이들에게는 세상을 보는 통찰력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갈등의 순간이나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스스로의 힘으로 가치를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날 것이다. 권기남 지부장한우리독서토론논술 서초북지부한우리독서경영연구원 강사 문의 02-595-806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3
- 신학기 수학 공부방법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3월이 다가왔다. 당장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겨울방학동안 다음 학기 준비를 충실히 한 학생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진도에 임하겠지만, 겨울방학을 쉬면서 보낸 학생들은 다급함과 동시에 걱정이 앞 설 것이다. 1학기 중간고사까지 두 달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다. 이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낼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자. 첫째, 주위 학생들의 진도, 성적 신경 쓰지 않기‘옆집 철수는 저번 기말 시험에서 100점이라더라, 앞집 영희는 중1이 벌써 중3과정까지 공부한다더라.’ 라는 얘기들로 아이들을 압박하며 학부모 스스로도 조급증에 빠지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시작이 조금 늦었을 뿐이지 도착지점은 아직 우리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시기별로 학생들이 가장 잘 소화해 낼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시해 주고, 우리 아이가 지금은 느리지만 지금만 잘 이겨내면 다른 아이들보다 더 치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항상 가져야 한다.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고, 선행 진도가 더뎌도 오히려 기초공사를 튼튼히 하고 있다’ 라는 긍정적 시각으로 전환해야 한다. 둘째, 각자 현 수준에 맞는 학습 계획 세우기방학동안 다음 학기에 대한 공부가 되어 있는 학생은 새로운 심화교재를 준비하여 심화유형들도 다뤄 보아야 한다. 심화유형을 풀다보면 기본 개념 및 이론들을 자연스레 복습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반복적인 문제 풀이들을 통해 다양한 유형들을 익힐 수 있고, 문제를 푸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된다.다음 학기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은 지금이라도 차근차근 시작하면 된다. 학교 수업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시중에 나와 있는 기본 개념서를 빠르게 풀어봐야 한다. 3월 한 달 간 끝낸다는 목표로 매일매일 학습할 내용과 양을 정해 계획표를 작성해 실행에 옮겨야 한다. 수업시간의 효율적 활용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주요 과목 특히 수학을 공부할 때는 수업 시간이 곧 시험 대비 공부라 생각해야 한다. 특히 시험이 다가올수록 선생님이 강조하는 개념 및 문제 유형은 시험 문제와 연관되어 출제될 확률이 높아진다. 수업 시간에 개념 및 유형만 파악하여도 방과 후 공부할 때 많은 시간적 여유를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수업 시간 필기는 공책이나 연습장 보다는 교과서에 직접 하는 것이 수업 내용을 훨씬 쉽게 이해하고 나중에 찾아보기도 쉬워진다. 또한 교과서 및 익힘책, 그리고 각종 참고서에서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에 다시 풀어보아야 한다. 시험 직전에 다시 점검 할 때 상당한 시간 절약 및 집중력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수학공부의 흐름을 파악하자.기본 개념서 공부, 다양한 유형의 문제 풀이, 응용문제 및 서술형, 논술형 연습 그리고 시간관리의 순서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교과서, 익힘책 -> 외부 참고서 -> 기출문제 풀이 등의 순서로 공부하되 유형별로 개념을 정리 한 후 고난도 문제, 서술형/논술형 까지 풀고 나서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 또한 서술형, 논술형 답안 작성 연습 시에 도형의 기호와 문자를 정확히 쓰는 연습을 하여야 한다. 모호한 기호 표시로 감점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기출문제는 본인이 시간을 엄격히 정하여 자체 모의고사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내신대비에서는 시간관리가 고득점의 핵심이다. 빈출 문제들과 고난도 문제들, 그리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들은 행여나 답이 맞았더라도 반드시 오답노트에 정리하도록 하자. 어쩌면 그 문제를 만났을 때 기계적이 된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수학은 이해의 과목도 맞고 암기의 과목도 맞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익숙해져야 하는 과목이라 생각한다. 넷째, 현재 우리 아이들을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예비중1 학생이 제 아무리 초등과정에서 상위권이었고, 중등선행을 많이 했다고 해서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라는 선입견부터 없애야 한다. ‘많이 했다’와 ‘잘한다’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진도만 많이 뺏다고 우리 아이가 배운 것을 모두 안다는 생각을 버리자는 것이다. 초등에서의 중등선행은 어디까지나 기본 개념, 이론적인 부분을 미리 맛보기 정도만 한 것이지 깊이 있는 학습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면 된다. 실제 중등학생들과 동일한 난이도의 문제지로 선행정도를 테스트해 보자. 거의 대부분은 실망스러운 점수일 것이다. 하지만 그 시험지의 결과를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대응 방법에 대해 생각을 해 보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것이다. 현재의 결과에 답답해 할 것이 아니라 미래 우리아이가 발전할 수 있는 부분들에 시각을 맞추자는 얘기다. 우리아이가 부족한 부분은 어느 부분인지, 어떠한 해법을 제시해 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면 되는 것이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이동희 원장S-CLASS수학전문학원문의 031-907-8747 특목 진학관련 체크리스트 내가 특목고에 가려고 한다면... ●중2,3학년의 내신 10% 이내로!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학교 선생님과 친해지기!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기!●생활기록부 관리하기 ●지각, 결석, 조퇴는 없을까?●나의 특기와 흥미가 나의 우수함을 드러낼 수 있는 쪽으로 서술되고 있는가? ●봉사 활동 및 교내 활동 기록이 잘 되고 있나?●독서 기록이 풍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가?●담임선생님의 총평 체크는 나의 장점을 잘 반영해주고 있는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3
- 민성원의 ‘엄마학교’ ‘민성원연구소’에서는 매주 화요일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엄마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엄마학교’는 교육컨설턴트인 민성원 소장을 비롯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와서 학부모들에게 자녀교육에 대한 좋은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이다. 보통은 청담동에 위치한 ‘민성원연구소’ 대강의실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고, 강연회가 끝나면 민성원 소장과의 간담회가 이어져 자녀교육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29일까지 6주 동안에는 특별히 ‘스페셜 엄마학교’를 진행할 계획이며 좀 더 많은 학부모를 만날 수 있도록 강연장소도 ‘청담평생학습관 (구)청담2동문화센터’로 옮겼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자리가 한정된 관계로 예약을 하는 것이 좋고 ‘엄마학교’의 교육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초등학생을 위한 지능에 따른 공부 방법 및 학습법 민성원 소장은 학습의 상당 부분이 초등 저학년 때 형성되며, 아이의 지능은 능력과 적성에 맞는 계획적인 학습을 통해 발전한다고 말한다. 어려서 아이에게 맞는 지능개발을 통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민성원연구소’에서는 지능검사로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 후 7세부터 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Pre G-class를 운영한다. Pre G-class 수업은 국어 교과서 수업과 루크 기억력훈련, 머리셈 연산훈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목고 및 SKY 입시전략 및 로드맵특목고 및 SKY 입시전략 및 로드맵 관련 강의는 박소형 컨설턴트와 윤정연 컨설턴트, 김지현 컨설턴트가 담당하고 있다. EBS ‘라디오 멘토 부모’에 출연했던 박소형 컨설턴트는 대학입시 컨설팅이 생소하던 2004년부터 아이들의 명문대 합격을 이끌어낸 주인공답게 철저한 대입 분석과 학습 로드맵을 제시하고, 특목고 입시전문가인 윤정연 컨설턴트는 유형별 고교 진학전략과 준비 노하우를 알려준다. 또한, 김지현 컨설턴트는 중, 고등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수능으로 직결되는 중, 고등내신 학습전략을 공개한다. 국어, 영어 등 과목별 학습법 과목별 학습법 강의는 곽치영 국어전문 컨설턴트와 엄명희 영어전문컨설턴트가 담당한다. 곽치영 컨설턴트는 국어공부를 할 때 원칙에 충실할 것을 강조한다. 임시방편과 편법이 동원된 공부는 결국에는 도움보다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내신이든, 수능이든, 논술이든 독해력 향상에 집중할 것을 강조한다. 엄명희 컨설턴트는 학습이 시작되는 시기의 중등 영어내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영어는 3월, 6월, 9월, 11월 모의고사가 치러질 때마다 어휘수준과 어법수준이 확 차이가 난다. 3월 모의고사부터 웃을 수 있으려면 당연히 중학교 3년 동안 철저히 준비를 해놓아야만 한다. 그리고 이 준비는 결국 내신과 한길에 놓이게 된다고 엄 컨설턴트는 강조한다. 수리, 인문 논술대비 통한 대입지원전략수리논술 대비를 통한 대입지원전략은 이종만 수리논술전문 컨설턴트가, 인문논술 대비를 통한 대입지원전략은 이영완 인문논술전문 컨설턴트가 강의한다. 최상위권 이과 수험생을 지도해온 이종만 컨설턴트는 수학만점을 위해 죽음의 문제 1~2개를 반드시 넘겨야 하는 학생에서부터 수학에서의 고득점을 노리는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학습방향을 제시해주며, 이영완 컨설턴트는 문과학생을 위한 수시지원전략을 소개한다. 9월 한 번의 수시모집으로 전체 정원의 64%를 뽑는 2015년 입시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유리한 전략적 대안은 무엇인지 모색해 본다. 공부와 연관된 건강과 수면관리 방법 ‘민성원연구소’의 ‘엄마학교’에서는 학습법이나 입시전략만 강의하지는 않는다. 이경제 한의원 원장이나 한진규 수면센터 원장을 초빙해 공부와 연관된 건강과 수면관리 방법을 강의하기도 한다. 한진규 원장은 잠이 부족하면 심장과 뇌가 망가진다고 강조하면서 낮에 코까지 골며 자는 학생은 성적을 올릴 수 없다고 단언한다. 또한, 이경제 원장은 이전 강의에서 보다 총명하고 키 큰 아이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매주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는 ‘민성원 연구소’의 ‘엄마학교’는 이동이 쉽지 않은 지방의 학부모를 위해 홈페이지에서 동영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예약 및 문의: 1599-8884 www.minlab.net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3
- 수시지원 대학의 범위 어떤 기준으로 결정할까 수시로 지원할 대학과 학과의 범위 그리고 전형유형을 정했다면 지원할 대학의 수시요강을 꼼꼼히 체크해 지원할 학과 및 전형과 관련된 주요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둔다. 지난 6월 12일 평가원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치러졌고 강남 일대 여기저기서 입시전문기관의 6월 모평분석 및 입시전략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모평은 지난해 6월 모평이나 수능보다 쉽게 출제돼 성적이 잘 나온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이 막연한 기대와 희망을 품기 쉽다. 특히 다시 통합된 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 구분 원점수를 만점으로 예상할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 이렇게 되면 수험생이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어진다. 6월 모평 성적은 전체 수험생 중 자신의 상대적인 위치를 예측해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선택하는 기준이 된다. 또한 수시와 정시를 위해 전략적으로 성적을 올려야할 영역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기준도 된다. 따라서 6월 모평의 변별력이 떨어지면 입시전략을 세우는 데도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9월 모평까지 기다렸다가 수시전략을 세우기에는 시간적으로 너무 빠듯하다. 우선 6월 모평 결과로 수시지원 후보 대학을 선정해 두고 9월 모평 이후 6장의 수시카드를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수시지원 후보 대학,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면 좋을지 정리해봤다. 정시합격예측서비스와 성적추이 고려해 수시지원 범위 선정수시에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선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은 ‘수능성적으로 정시에서 어느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가’하는 것이다. 물론 수험생 개인의 진로 성향이나 적성을 고려해 점수와 관계없이 지원하는 경우는 예외이다. 그럼 6월 모평 결과로 11월에 치를 수능성적을 어떻게 예상할 수 있을까? 현 시점에서는 지난 3·4월에 실시된 교육청 모의고사와 6월 모의평가 결과로 예상할 수밖에 없다. 먼저 6월 모평 가채점 결과로 지원가능한 대학과 학과, 목표 대학의 합격가능성 등을 예측해본다. 여러 입시기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정시합격예측서비스를 이용해 가채점 결과를 입력하면 자신의 점수 위치와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과 학과를 위험·적정·안정 수준으로 보여준다. 이 서비스는 현재 대부분 무료 또는 저렴하게 운영되므로 한 곳만으로 불안하다면 두세 곳의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의 범위를 정한다. 정시 지원 대학과 학과가 정해지면 수시는 그보다 약간 높게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굳이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수시로 갈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그럼 성적변동은 어떻게 고려할까. 그동안의 성적추이가 상승인지 하락인지를 감안해볼 수 있다. 재수생의 합류와 시험범위의 확대로 성적이 대폭 하락했거나 수험생이 아직도 공부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상승의 여지는 크지 않다. 반면, 탄탄하게 개념을 다진 것이 이제 실력으로 나타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고, 공부하는 집중력도 달라졌다면 얼마든지 성적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비교적 단기적인 성적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탐구과목에 대한 공부가 부족했을 경우도 성적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정시합격예측서비스와 성적추이를 고려해 수시에 지원할 대학과 학과의 범위를 정한다. 상향·적정·안정 지원의 적절한 배분수시 지원은 정시로 지원가능한 대학보다 약간 높게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성적의 변동과 수능 이후의 다양한 입시변수 등을 고려하면 상향·적정·안정 지원을 적절히 배분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강남의 수험생들 중에는 6장의 수시카드를 모두 상향으로 지원했다가 수능 이후 수능최저기준을 맞추지 못해 대학별고사를 볼 필요조차 없어지는 경우도 많다. 목표한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면 차라리 재수를 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적정·안정 지원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좋다. 수시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시기에 따라 상향·적정·안정 지원도 고려해야 한다.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정시 지원가능 대학과 학과보다 높여서 지원해야 일명 ‘수시납치’를 피할 수 있다. 반대로 수능 이후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전형에 지원할 경우 적어도 1개 정도는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전형요강 꼼꼼히 살펴 지원할 전형의 주요내용 정리수시로 지원할 대학과 학과의 범위를 정했다면 이제 어떤 수시전형으로 지원할지 결정해야한다. 학생부교과 성적과 모의평가 성적을 비교해 학생부가 유리하면 학생부교과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을, 학생부교과가 경쟁력이 없으면 일반고의 경우 논술전형, 특목·자사고의 경우 특기자전형을 중심으로 검토한다. 대학과 학과의 범위 그리고 전형유형이 정해졌다면 지원할 대학의 수시요강을 꼼꼼히 체크해 지원할 학과 및 전형과 관련된 주요내용을 정리해두면 좋다. 9월 모평 이후 3일후부터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므로 그때 가서 여러 대학의 요강을 다시 세세히 들여다보기에는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엑셀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학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두면 필요할 때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정리해둘 항목은 대학별로 지원을 검토할 학과, 모집인원, 전년도 경쟁률, 접수마감일, 대학별고사 일정, 합격자 발표일, 전형방법과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수능최저기준, 학생부반영방법 등이다 <6월 입시칼럼은 이렇게…….>5월 입시칼럼에서는 대학입학전형의 변화 중 특별히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뽑아 네 번에 걸쳐 말씀드렸습니다. 자연계열에서 영향력이 커진 언어영역, 인문계열 제2외국어 활용도, 과학탐구 선택에 대한 고민, 대학별 논술전형에서 영향력이 큰 전형요소 등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6월 평가원 모의평가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수시입시 준비가 시작되는데, 수험생은 공부하느라 바쁘고 학부모는 마음은 바쁜데 막상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기 쉽습니다. 이달에는 6월 모의평가 전·후에 챙겨야할 것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3
- 6월 모의평가 분석 지난 6월 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전국 2,095개 고등학교와 282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매년 6월 모의평가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3, 4월 학력평가와는 달리 N수생들이 응시함으로써 수능에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실력을 판단해본 후 수능일까지의 학습방향을 세우고 수시, 정시 지원전략도 수립해야 한다.각 입시기관들이 발표한 자료와 설명회 내용을 종합해 6월 모의평가의 의미를 짚어보고 각 영역별 출제경향을 분석해봤다. 자료 메가스터디 유웨이중앙교육 이투스청솔 대성마이맥·티치미·비상에듀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전년도 대비 총 응시자 수 1만 7766명 감소201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의 응시인원은 지난해보다 1만 7766명이 감소한 총 62만 8194명이었다. 감소한 인원의 대부분은 재학생들이었으며 지난해 57만 2577명에서 55만 5372명으로 1만 7205명 감소했다. 이에 반해 N수생 응시자 수는 지난해 7만 3383명에서 561명 감소한 7만 2822명이었으며, 전체 응시생 대비 비율은 11.4%에서 11.6%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2012학년도부터 이어지고 있는 응시 인원 감소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탐구 영역별 응시자 수는 사회탐구(인문계) 35만 1977명, 과학탐구(자연계) 24만 5625명, 직업탐구(전문계) 2만 8298명으로 전년도 지원자 수 각 35만 2125명, 24만 8735명, 3만 8962명에 비해 전 영역의 응시자 수가 감소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직업탐구 영역의 응시 인원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어, 수학 유형별 응시자 수는 국어 A형 29만 6310명(47.2%), 국어 B형 33만 998명(52.8%), 수학 A형 40만 8921명(65.9%), 수학 B형 21만 1797명(34.1%)으로 국어는 B형, 수학은 A형 응시자 수가 더 많았다. 국어 B형 제외한 전 영역, 전년도 수능보다 쉽게 출제이번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대로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하는 수준으로 출제됐다. 국어 B형을 제외한 모든 영역이 쉽게 출제됐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올해부터 다시 통합형 시험으로 전환된 영어는 교육부의 ‘쉬운 수능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너무 쉽게 출제되는 바람에 1등급 예상 커트라인이 100점 만점일 정도다. 영어는 수준별 시험이었던 지난해 수능 B형보다 쉬웠고 A형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 국어는 전년도 수능에 비해 A형은 쉽게, B형은 약간 어렵게 출제됐으며 수학은 A형, B형 모두 전년도 수능이나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 사회탐구 영역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출제경향 및 난이도를 보였고, 과학탐구 영역 역시 8개 과목별로 다소 차이가 있긴 했지만 대체로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전 영역에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된 문제가 다수 출제됐으며 연계비율은 70%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다. EBS 연계를 강화한 것과 더불어 수준별 시험인 국어, 수학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도록 출제했으며 앞으로도 이런 출제 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역별 학습전략과 비중 재조정할 기회로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를 지금까지의 수능 준비학습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해 보완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동안 중점적으로 학습했던 영역과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던 영역을 나눠본 후 그런 전략이 6월 모의평가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해 영역별 학습전략이나 비중 등을 다시 조정해야 한다. 또한, 그동안 여러 번의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취약점이 파악됐다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9월 모의평가 때까지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여름방학 집중학습과 그 이후 수능까지의 장기적인 학습전략도 보다 구체적으로 세워야 할 시기이다.수능형 문제 유형과 가장 비슷한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이 수능형 문제에 어느 정도 적응력을 갖고 있는지 판단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또, 6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의 난이도와 출제 경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첫 시험이기 때문에 출제 방향을 파악해 향후 학습전략에 반영해야 한다. 수시, 정시 지원전략의 기준으로 활용6월 모의평가는 입시전략을 세우는데도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이후 자신의 대입지원 성향에 맞는 학습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우선 3, 4월 학력평가 결과와 현재의 학습계획, 6월 모의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진단해볼 필요가 있다. 그런 다음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파악한 후 수시에서 그보다 상향 지원할 대학을 선정하면 된다. 일단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어느 정도 압축했다면 그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논술전형의 경우 2015학년도에는 수능 우선선발이 폐지돼 수능의 영향력은 약화됐지만 전년도 일반선발 기준보다 높은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들도 많기 때문이다. 또, 정시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지원할 대학의 수능 반영방법을 확인해 그에 따라 영역별 학습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각 대학별로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이 다르고 가중치를 두는 영역에도 차이가 있다. 때문에 자신의 현재 위치와 비교해 유·불리를 판단해보고 목표 대학의 전형에 유리한 성적을 확보해야 한다.6월 모의평가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단지 모의평가일 뿐 아직 수능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있으므로 현재의 수준을 진단하고 정시, 수시 지원방향을 잡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 영역별 분석 # 국어 A형은 약간 쉽게, B형은 약간 어렵게 출제지문 수 축소, 까다로운 문법 문제에 대비해야 국어영역은 A 2014-06-23
- “속에 있는 말을 글로 쓴 것 뿐, 그래도 상 받으니 좋네요”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5월 30일 일산노인종합복지관과 호수공원 일대에서 전국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5회 전국 어르신 백일장 대회 및 문학작품 공모’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7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백일장의 영예는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에 운문 최락도(경기도 안산시), 산문 전춘자(경기도 고양시) 어르신과 총 36명이 수상하고 문학작품공모에서는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운문 심종화(충북 음성군) 어르신, 산문 노영남(서울시 성북구) 어르신 등 총 3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금요일 오전, 이번 대회 백일장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춘자 어르신(76세)을 마두도서관에서 만났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젊은이 못지않은 감성으로 글맛에 푹 빠진 만년 문학소녀는 어떤 모습일까? 만나기 전 머릿속에 상상했던 이미지와 다르지 않은 전춘자 어르신은 만나자마자 “속에 있는 말을 글로 쓰는 것을 좋아하지만, 문학소녀는 아니었다”고 손사레를 쳤다. 그래도 “서툴지만 취미삼아 글을 쓰고는 있는데 상을 받으니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는 모습은 영락없는 문학소녀. 하지만 연륜에서 배어나오는 이야기는 오래 묵혀 곰삭은 장맛처럼 깊었다. 지난 세월을 글로 담는 樂에 빠진 그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시간은 어느 새 훌쩍 지나있었다. 20년 전 당뇨수기로 상을 타면서 글쓰기에 재미를 붙여전춘자 어르신이 글쓰기에 취미를 붙인 계기는 지난 93년 당뇨수기 공모에 글을 내면서부터. 32살부터 앓아온 당뇨는 그에겐 거의 친구와 다름없던 터라 당뇨에 관한 한 “나도 할 말이 많지”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글을 써냈다고 한다. 그렇게 생각지도 않게 처음 써 본 글이 수상을 하자 신기하기도 하고 자신감도 생기더라고. 그러던 중 96년 일산신도시로 이사를 오면서 아파트 소식지에 글이 채택되면서 본격적으로 글쓰기에 취미를 붙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느 순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글로 담는 일이 좋았어요. 또 내가 쓴 글이 지면에 실리는 재미도 있고, 그래서 꾸준히 써온 것 뿐 이에요.” 일산신도시 입주 초기 마두동 동아아파트로 이사 오면서부터 ‘동아한마당’ 소식지 ‘주부의 창’이란 코너에 꾸준히 글을 내고 있다는 어르신, “내가 다른 건 몰라도 뭘 한번 시작하면 오래 계속하는 끈기는 있는 것 같아요. 또 소식지에 글을 내는 사람이 잘 없으니까 내 글이 매번 실리는 것도 같고...(웃음)” 2006년 그동안 써온 글 간직하고 싶어 수필집 ‘어머니 강’으로 묶어내 “독수리 타법으로 자판을 두드려 한 자 한 자 느리지만 글을 쓰는 동안은 아무 생각도 안 나고 집중하니까 좋아요. 영감님한테 지금 몇 시간째 그러고 있는지 아느냐고 지청구를 자주 들었어요.” 한때는 글을 좀 더 잘 쓰고 싶은 생각에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강좌를 듣기도 했다는 어르신, 하지만 일 년이 지나도 남는 것은 별로 없더라고. “그러던 차에 마두2동사무소에서 논술을 가르치는 강좌가 있었어요. 그래서 선생님한테 나도 뒤에서 강의를 들으면 안 되겠냐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라고 해요. 그래서 청강생으로 강의를 들었는데 2시간이 언제 갔는지 모르게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이 아주 푹 빠져 들었어요. 그런데 아쉽게 수강생이 적어서 폐강이 되는 바람에 내 글쓰기 수업도 거기서 끝나버렸어요.” 자신의 글쓰기는 그래서 격식 없이 마음가는대로 풀어내는 정도라고 겸손해한다. 어르신의 끈기(?)는 글쓰기뿐만이 아니다. 40여 년 간 친구처럼 앓아온 당뇨에 대해 많은 환우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봉사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단다. “처음 당뇨를 진단받고 치료를 받은 곳이 을지로 국립의료원이었어요. 지금까지 치료도 그곳에서, 또 봉사도 그곳에서 꾸준히 계속하고 있지. 내게는 글쓰기도 그와 다르지 않아요. 그냥 일상이지.” 어르신은 지난 40여 년 동안 5번의 수술, 또 충청남도 서산의 유복한 집안에서 곱게 자라 결혼을 하면서 느낀 이야기들을 모아 기념으로 2006년 ‘어머니 강’이란 수필집을 엮어내기도 했다. 지금까지 그랬듯 마음속에 있는 말, 글로 풀고 싶어이번 백일장 대상 수상작 ‘하늘소풍’은 올 2월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기리며 쓴 글이다. “이번 백일장 시제가 ‘가족, 추억, 배우자, 관상’ 이었어요. 시제를 받는 순간 어쩌면 남편이 도움을 주는 것이란 생각도 들었지. 배우자...내게 딱 맞는 시제잖아요.” 이번 대상은 어쩌면 남편의 선물일지도 모른다는 전춘자 어르신. “3회 대회에선 우수상을, 4회 때는 입상을 했는데 이번 대회 때는 대구 딸네 집에 가 있었어요. 그런데 연락이 온 거야. 이번 대회에 참석하지 않겠느냐고. 그래서 부랴부랴 신청을 했고 마침 또 시제도 내 상황에 딱 맞는 것이라 남편이 날 도와준 것 같아...” 평소 표현에 인색했지만 행동은 늘 자상했던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 남편을 그리는 눈빛이 잠시 흔들렸다. “남편은 참 좋은 사람이었지. 평생 쓰다 검다 말이 없고 속이 너무 깊었던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더 일찍 병을 얻은 것인지도 몰라. 남편이 요양원으로 떠나던 날은 아직도 기억이 또렷해요. 집에서 간병을 하다 나도 영감도 너무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요양원으로 모셨지. 사람은 나이 들면 자기의 앞날을 아는 것 같아. 그때 그 모습이 영 떠나질 않아요.” 남편이 병을 얻은 후 3년 여 글쓰기를 하지 않았다는 어르신. 남편이 떠난 후 ‘묵시’ ‘가족의 의미’, 또 49제를 맞으며 쓴 ‘천언축언’ 등 마음 속 말들을 쏟아냈다. ‘하늘소풍’도 그 중의 하나. “앞으로 큰 목표는 없어요. 지금처럼 그래왔듯 마음속에 있는 말 글로 풀어내면서 살고 싶어요. 글 쓰는 것이 너무 좋거든.” 머리카락은 은빛이지만 눈빛은 아직 소녀의 눈빛 그대로인 전춘자 어르신, 그의 아름다운 글쓰기가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바래본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1
- 논술전문가 멘토에듀 논술미학 유선생을 만나다 2015 대입 수시의 핵은 논술이다. 특히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완화로 논술 응시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대학에서 논술 실력을 통한 학생선발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논술로 입학한 학생들의 학업성취능력이 높다는 것은 대학가의 정설이다. 논술전문가 멘토에듀 논술미학 유선생(구 대치엠논술미학)은 “우선 선발 폐지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높아 논술 실력을 평가받을 기회조차 없었던 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며 “논술을 체계적으로 준비한 일반고 학생이 상위권 대학에 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멘토에듀 논술미학 유선생은 변증 논리와 법철학을 전공한 후 여러 대학에서 다양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는 논술전문가이다. 특히 최근 논술로 합격한 학생들의 이력을 따라가면 유선생 논술미학이란 이름이 나온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높은 수시 합격률로 유명하다. 멘토에듀 논술미학 유선생에게 논술 대비 전략을 알아보았다. Q. 대학별로 다른 논술 전형, 각 대학의 출제유형이 궁금하다?대학별 출제유형파악은 필수이다. 외대는 떨어지고 고대는 붙고, 동국대는 떨어지고 서강대는 붙을 수 있는 것이 논술 전형이다. 학교마다 문제유형과 논제와 제시문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고대는 요약, 비교, 논평으로 분류해서 작성하는 형식에서 총괄적으로 논술하는 형태로 되돌아갔다. 즉, 글쓰기 기법이나 단편적 지식보다 인문학과 사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그리고 그것을 체화시켜 작성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연대 제시문은 대학에서 사용되는 원서가 자주 사용된다. 거기에 분석과 비교 능력을 주의 깊게 본다. 상대적으로 어려운 곳은 서강대이다. 제시문과 문항 수가 많다. 논술실력이 튼튼해야 합격 가능성이 높다. 성균관대는 제시문과 문제는 쉽지만, 문항이 많다. 독해력보다는 좋은 문장력을 구사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양대 인문사회계열은 한 문제만 출제된다. 고려대 패턴과 유사하며 수능 최저등급이 없어 순수하게 논술로 합격할 수 있다. 사고력과 인문교양 관련 지식을 탄탄하게 준비하자. 경상계열은 수리문제도 함께 출제된다. 수학적 사고와 그 응용을 체계적으로 서술했는가에 평가의 초점을 두고 있다. 서울 시내 몇몇 대학에서는 영어 제시문도 볼 수 있다. Q. 논술 대표 문제 유형을 반복적으로 연습시키는 곳이 적지 않다. 효과가 있나?요약. 비교, 논평으로 구분해서 연습을 시키는 방법이다. 논술을 배우는 초기에는 유용하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만 논술을 준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수능과 내신 공부하듯 논술을 접하는 것도 잘못이다. 테크닉만 배운 실력으로는 논술전형에 합격할 수 없다. 논술은 인문학적 사고부터 차근차근 이해시키고 이론적 배경의 틀을 만들어가는 것이 기본이다. Q. 수능 150일 전이다. 2015 논술전형을 효율적으로 대비하려면?체계적으로 준비해온 학생이라면 일주일에 한 번 천자 내외의 글을 반복해서 써보자. 생각만큼 실력이 나오지 않는다면 학문적 깊이가 있는 선생님과 함께 반복해서 글을 쓰고 첨삭하는 과정에 집중하자. 전력투구한 만큼 사고력과 문장력이 향상된다. 늦게 시작한 학생은 제시문이 쉬운 대학을 선정한 후, 좋은 글을 반복해서 습작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싶다. 최저 등급을 과목별로 조율하는 등 전략도 중요하다. 남는 여유시간을 논술에 더 비중을 두면 승산이 있다. 무엇보다 수시 6번의 기회를 절대 포기하지 말자. 서울 시내 주요대학 수시 선발 인원은 70~75% 정도이다. Q. 중3부터 고2 학생들의 논술 공부,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논술은 인문학적인 교양과 사고를 토대로 한 논리의 전개이다. 글쓰기만 무작정 시키는 학원도 금물이다. 사고를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 논술을 배우는 적기는 중2, 3에서 고1이다. 논리적인 의식을 틀을 잘 갖춘 선생님을 만나야 한다. 멘토에듀학원에서는 글쓰기를 제외한 수업의 50%가 인문교양 이론수업이다. 제시문을 독해하고, 그 제시문의 입장과 견해의 정당성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교육은, 학습능력을 향상함으로써 논술뿐만 아니라 내신이나 수능성적과도 연결된다. 멘토에듀학원 031)387-0998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