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경기 통·반장의 이유있는 변신]행정보조에서 복지도우미·자원봉사자로 마을공동체·주민화합 이끄는 '지역 리더'로"한달에 한번 집은 있어도 다음날 아침 때울 거리가 없는 아이들 밑반찬을 만들어 배달하고 또 한번은 노인복지관에서 점심급식 준비를 하고 배식도 도와요."서울 은평구 역촌동 12통을 지키는 임영선 통장이 다른 여성 통장들과 함께 일상적으로 하는 활동이다. 홀몸노인 3명에게 매주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시간이 날 때면 동네를 돌아다니며 청소·방범 등을 살핀다. 지난 폭설때는 동주민센터 직원과 함께 주민 학생들을 독려하며 제설작업을 했다. 노원구 공릉2동 심석환 통장. 최근 95세 된 홀몸노인을 방문했다가 낡고 곰팡이냄새로 가득찬 집에 사는 사정이 딱해 이를 동주민센터에 전했다. 주민센터에서는 구 집수리센터·기업자원봉사자와 연계, 집수선을 했다. ◆홀몸노인과 1대 1 결연 = 취학·민방위통지서 배부, 반상회 개최, 적십자 회비모금 등 행정 보조자에 머물던 통·반장들이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민선5기 들어 복지와 사람을 강조하고 있는 서울 자치구들이 이들을 복지 보건 재난예방 분야 도우미이자 자원봉사자 지역리더로 톡톡히 활용하고 있다. 통·반장 복지도우미가 주로 하는 일은 홀몸노인 안부확인 등 법정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 은평구는 통장 522명 전원과 동별로 50명씩 반장 800명을 '재난예방과 이웃을 위한 복지도우미 역할을 하면서 주민과 소통·화합하는 자원봉사자'로 재정립했다. 통·반장 자원봉사자들은 저소득층과 틈새계층 위기가정 등의 욕구를 파악하고 지원책을 찾는다.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결연, 정기 봉사활동을 하고 동별로 특화된 사업을 발굴·추진하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 대설 풍수해 산불 등 재난·재해 예방과 사후수습, 각종 공공시설물과 재난위험시설 확인·관리 등을 지원하는 활동 또한 통·반장이 할 일이다. 임영선 통장은 "통장들 하는 일이 무궁무진하다"며 "다들 한 건이라도 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쓴다"고 말했다. 금천구 통장 355명은 홀몸노인과 1대 1 결연을 맺고 주 1회 이상 찾아가 건강 사회관계 안전 일상생활 우울·자살징후 여가활동 학대 등을 점검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하고 있다. 구는 통장들이 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19일부터 사흘간 통장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준비 중이다. 구 관계자는 "홀몸노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3000명 가량을 파악했다"며 "통장만으로 부족한 지역은 자원봉사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성북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 통장 456명을 '지역사회 봉사자이자 리더'로 육성한다. 봉사자로서 구청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하면서 잦은 인구이동과 개인주의 심화로 약화된 지역공동체 복원을 이끌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 통장의 역할과 자세를 재정립하기 위한 교육을 시작했다. 마을 개념 재구성, 효율적인 주민회의 운영, 갈등해소능력 향상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중심이다. ◆조례에 '임무' 규정, 역할 명문화 = 통장의 임무와 그에 따른 보상을 명문화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노원구는 지난 연말 '통·반 설치조례' 를 개정, 19개 동 통장 677명이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보건·복지도우미' 역할을 하도록 '임무'를 부여했다. 통장 도우미는 조례에 따라 틈새계층을 발굴하고 주민들이 느끼는 복지욕구를 파악, 동주민센터에 알려야 한다. 위기가정이 발생하면 관련기관에 신고하고 자살위험군이나 자살 시도자를 관리하는 임무도 있다. 구는 지난달에는 통장 역할과 구에서 진행하는 복지사업 등을 담은 안내책자를 제작, 나눠줬다. 경기도 부천시도 지난 2월부터 통장에게 사회복지도우미 역할을 부여하고 이를 위해 정기 교육과 국내외 선진지 연수 등 혜택을 주는 내용으로 '통·반 설치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일단 지난달 열린 시의회에서 부결, 당장 개정은 어렵게 됐다. 그러나 김만수 시장이 최근 통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통·반장들에게 사회복지모니터 역할을 주문했고 통장들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일단 자원봉사로 시작하되 향후 관련 조례를 개정, 적정 인센티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물가 폭등’ 직거래 재배로 돌파 안전하고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잇따라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농어촌과의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구제역 고유가 등으로 식재료 가격이 올라가면서 급식 부실화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21개 자치구 가운데 11개 자치구는 이미 농촌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쌀 품평회를 개최했다. 관악구는 자매결연 지자체인 충남 공주와 서천, 전남 강진과 함평, 전북 군산에서 생산하는 쌀을 선정, 공급단가를 전년도에 비해 1000원 저렴한 20kg당 4만8000원에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성북구는 쌀과 함께 학교급식 주재료인 김치를 친환경으로 공급하기 위해 4~6월 중 김치 공급을 위한 강연회 품평회 등을 열고 9월 배추 무 고추 등 농산물 생산단지 견학을 거쳐 김치를 직접 공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직거래를 관리할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설립도 잇따르고 있다.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는 "식재료의 안전과 가격의 안정을 위해선 하루빨리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직거래 계약재배는 물론 급식 전반을 총괄 운영하는 관리기구다. 직거래를 통해 급식 유통구조를 개혁하고 농어촌까지 변화시키자는 것이다.앞서 성북구는 2월 말 급식지원센터를 출범시켰다. 은평구 역시 곧 '(가칭)은평이랑 급식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할 예정이다.인천시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에 급식지원센터 설립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의회는 4월 공청회를 개최하고 5월 '인천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인천시는 서울 자치구가 기초자치단체 중심으로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것과는 달리 광역시와 구·군에 각각 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직거래 계약재배 등 주요 역할은 광역시 지원센터가 책임지고 기초지자체 지원센터는 관리 중심으로 운영하는 역할분담 시스템이다.이한구 인천시의회 친환경무상급식특별위원장은 "학교는 값싸고 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받고 지역 농어촌은 안정적 소비처를 만든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직거래 재배의 우수성은 배추파동 당시 생협이 1/3 가격으로 배추를 판매한 경험에서 이미 검증됐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지자체도 친환경 농산물을 싼값에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의왕시는 인근 안양 군포시와 공동으로 13억여원을 투자해 지원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아예 농산물을 재배할 땅을 구입하는 방식도 검토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강원도 등 지방에 부지를 확보해 직영생산체제를 갖추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시 등 지자체들도 직거래 방식으로의 전환을 교육청과 협의할 예정이다.배옥병 친환경무상급식 풀뿌리국민연대 상임위원장은 "지난 10년간 급식운동 결과 유통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안전하고 안정적인 식재료를 공급받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면서 "아이들에게는 건강을, 농민에게는 웃음을 줄 수 있는 친환경무상급식지원센터 설립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여운 곽태영 김진명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베스트셀러 참고서, 부천 아이들에게 맞을까 학년 초를 맞아 참고서를 사려는 인파로 북적이는 서점가. 참고서와 부교재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어떤 교재를 무엇을 기준으로 어떻게 선택하면 좋을지 난감하다. 여기에 참고서가 실제 공부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도 구입 전 한 번 쯤 따져볼 일. 참고서 장만 요령을 알아보았다.교과서 출판사 교재를 사야하나?올해 큰 애가 중학교 입학한 김영애 주부는 부천 유명 서점을 몇 번이나 들락거렸지만 아직도 어떤 교재가 좋은지 몰라 난감하다. 학교 국어교과서는 천재교육 출판산데, 그럼 당연히 자습서는 천재 것을 구입해야 하는지, 베스트셀러인 한끝이나 우공비로 구입할지 헷갈리는 것이다.서점에선 통합형으로 사지 말고, 내신 형으로 같은 출판사 평가지만 사라고 권했다. 김 주부는 더 자세한 정보를 알기위해 가입한 교육카페에 문의한 결과, “자습서는 안사는 게 좋고, 학교에서 교과서 외에도 프린트물을 따로 주고 노트필기를 하게 되면 그것만 공부하기에도 바쁘다. 다만 시험 전에 문제집을 약 두 권정도 집중적으로 풀어볼 것”이란 답을 얻었다.참고서 선택에 대해 원미고 이주상 교사(국어 담당)의 설명이다. “학생마다 취약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참고서도 달리 선택해야 한다. 가령 문학이라면 시인지, 현대문인지 고전인지에 따라 반복적으로 실수하는 부분을 체크해 필요한 교재선택이 원칙이다. 특히 EBS부교재는 종류도 많지만 중상위권 대상이기 때문에 자신의 수준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베스트셀러 참고서 선택 기준서점에서 참고서를 고를 때는 우선 인터넷으로 알아봤던 책들을 서로 비교하는 것도 방법이다. 맨 처음 살필 것은 구성, 보통 이론-문제로 짜여있다. 여기서 문제가 유형별로, 난이도별로, 내신 혹은 수능형 등 다양한 지를 탐색한다.교과서와의 관련성도 참고한다. 보통 참고서는 교과서 진도와 같은 순서. 다만 영어나 언어영역 등과 같이 교과서 내용과 직접적이지 않은 과목들은 ‘내가 공부할 수준과 맞는지’를 확인한다. 또 내용이 얼마나 자세한지, 쉬운지, 초등의 경우 흥미유도 정도도 참고서를 끝까지 활용하는데 도움을 준다.흔히 학생들이 많이 쓰는 교재, 혹은 학교 추천하는 교재들이 다 좋은 참고서일까. 이 교사는 “서점에 가서 추천 책들이 어떤 구성인지를 살피고, 그 책이 나의 취약점 보완에 필요한가를 기준으로 선택한다. 특히 중요해진 내신의 경우, 자세하게 서술된 교재일수록 좋다, 모의고사 문제집은 사설에서 만든 것보다 기출처럼 검증된 문제들이 많이 수록된 경우 활용도가 높다”고 전했다.초·중·고 과정을 겪어보니상동고 3학년 윤병기 군은 수년 째 학교 1등을 유지하는 엄친아, 그가 사용한 교재는 중학교 땐 국어 ‘꿈틀’, 수학 ‘하이레벨’과 ‘에이급수학’ 등 난이도 있는 교재를, 사회는 ‘한끝’, 과학은 ‘오투’를 사용했다. 영어는 참고서보다는 교과서에 충실 했다. 고등학교에서 교재 선택기준은 학교수업, 내신 중점 관리를 위해 참고서를 사용하기 보다는 교과서 및 프린트물에 집중하고 있다. 대입에서 수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과서 및 프린트물로 하는 공부를 우선순위로 삼는다. 그 후엔 참고서로 좀 더 세한 내용과 심화 등을 다룬다. 그의 참고서는 과탐 ‘완자’, 수학 ‘마플’ 정도. 윤 군은 “정리가 깔끔하게 잘 돼있는 참고서들도 많지만, 내신을 위한 기본은 학교 수업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며 “담당 선생님의 수업 내용, 심지어 수업과 관계없는 여담까지도 한쪽귀로 새지 않는 자세야말로 그 어떤 참고서에 앞선 필수교재”라고 말했다.Tip 과정별 참고서 고르기○초등학생 - 단순하고 명쾌할수록 좋다. 다만 스스로 학습 수준 파악이 힘들기 때문에 부모 도움이 필요하다. 내용이 많은 초등 교과의 특성상, 내용 연계가 높을수록 좋다. 특히 구성이 복잡하고 내용이 어려우면 흥미와 학습 효과를 얻기 힘들다.○ 중학생 - 교과서 개념을 위한 기본 참고서와 시험 대비 문제집을 정한 뒤, 학습 방법에 따른 추가 참고서를 선택한다. 특히 시험대비 문제집은 문항수와 기출 및 예상문제의 비율을 아이 수준을 놓고 선택한다. ○ 고등학생 - 언어는 기출을 한 권 풀어보고, 점수가 안 나오는 파트의 문제집을 다시 사서 푸는 것이 도움. 비문학은 기출에서 시간 줄이는 연습을, 수리는 개념원리나 정석을 풀고 내신대비로 쎈이나 수능다큐 정도로 보충. 모의 수능 대비는 자이스토리나 수능기출문제집 등. 외국어는 기출문제 중심 많이 나오는 문법, 어휘 위주로.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현장 교사가 진단하는 부천지역 대입분석 “2011년 수시는 모집 인원이 늘어난 반면, 서울 주요대학 경쟁률이 상승했다. 정시는 특히, 성균관대 경쟁률이 높았다. 부천지역의 경우, 인문계 학생들은 하향 안정지원을 했고, 자연계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소신지원이 두드러졌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유추해 볼 때, 2012 부천지역 입시는 수시를 중점 지원할 경우 유리한 면이 있으며, 정시는 다소 불리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2011 대입이 사실상 종결됐다. 부천지역 입시, 올핸 어땠을까? 학교마다 대입 실적을 끌어 올리고자 올인 하지만, 학부모들은 ‘대학은 많은 데 보낼 곳이 없다’ 고 호소한다. 왜 그런지, 학교 현장에서 직접 해마다 대입원서를 쓰고 있는 교사들에게 물어보았다. 올해 부천지역 대입 최고 실적을 기록한 부천고 전홍수 3학년부장으로부터 부천입시의 경향과 전망을 들어본다.부천도 역시 수시- 모집인원 늘고, 하향 안전지원올해 부천입시가 어땠는지를 잘 알려면 지역에서 최고 대입 실적을 낸 부천고의 사례를 보면 빠르다. 서울대 4명, 연세대 11명, 고려대 16명 등 서울 주요대학에 198명 진학했다. 또 수도권 주요대학에는 95명이다. 부천고 전홍수 교사는 “올해 평준화 10년을 맞는 부천입시의 특징은 지난해와 다름없는 수시전형이 대세다. 2011 수시는 모집 인원이 늘어났고, 서울 주요대학 경쟁률이 상승했다. 정시는 특히 성대 경쟁률이 높았다, 인문계 학생들은 하향 안정지원을, 자연계는 상대적으로 소신지원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유추해 볼 때, 부천지역도 수도권 고교들과 마찬가지도 수시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학교가 유리할 수 있다. 정시전형비중은 상대적으로 적다. 다만 입시준비의 스타트 라인이 서울권에 비해 늦다.전 교사는 “대입 입시는 3학년부터가 아니다. 이미 1, 2학년 때부터 학생부, 입학사정관전형, 수능, 독서활동 및 논술 등에서 자신에 부합하는 전형을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그래야만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학과 선택과 대학 진학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왜 대학가기 해마다 힘든가“우선, 부천지역 우수한 중학생들이 지역 인근의 외고와 광명 및 안산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한다. 그렇다 보니, 부천 평준화 지역으로 진학하는 우수한 학생들이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고 말하는 전 교사.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천 관내 고교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 주요대학 입학 전형의 특징과 수시 및 정시 대비 전략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연구한다. 자사고 등에 비해 평준화 고교의 부족한 고입성적을 맞춤형 진학지도로 바꿔내기 위한 전략이다.하지만 학부모 입장에선, 아이가 고학년이 될수록 ‘대학은 많지만 보내고 싶은 학교가 점점 줄어든다’고 걱정한다. 그 근본 원인은 따로 있는 것인가. 전 교사는 “대학 경쟁률이 높아지고, 서울 주요대학 진학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눈높이는 높지만, 실력이 뒤따라주지 못해서다. 때문에 1, 2학년 때 언?수?외?탐구 과목에 대한 공부와 다양한 전형대비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어느 학교에서 서울대 몇 명 갔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과선택권을 반영해 주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자율과 인권을 토대로 한 생활지도, 다양한 입시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는 고교들이 많아지는 것이 대안”이라고 말했다.2012입시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비교적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또 수능과 EBS 교재의 실질적인 체감 연계율이 강화된다. 이와 더불어 총 45권에 달하는 언어?수리?외국어 교재는 절반 수준인 24권으로 줄어든다.2012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은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62.1%로 작년보다 늘었다. 눈여겨 볼 점은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기간 신설이다. 입학사정관제 전형도 8월로 당겨진다. 여전히 학생부 영향력이 늘고, 대학별 고사 반영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 2012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은 수능시험 수리 출제 범위 변경이다. 탐구 과목 수는 3과목으로 축소한다. 수능 영향력에 비해 정시 모집인원 감소로 경쟁률 상승이 예상된다. 여기에서 수능이 쉬어질 변수도 고려한다. 전 교사는 “2012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는 고교별 추천 인원을 3명에서 2명으로 축소했다. 또 특기자전형은 삼수생 이상의 지원 허용, 인문계열 논술고사 폐지로 수시 특기자 전형의 서류심사 강화와 심층 면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다만 서울대 정시는 2단계에서 학생부의 반영 비율을 축소하고 수능 반영비율을 20%에서 30%로 확대했다.Tip 학부모님, 이점만은 꼭(&or) 알고 지도 하세요○ 수시모집준비 - 학생부 교과 성적과 더불어 특별활동, 봉사활동, 경시대회 참가경력 등 비교과 성적이 중요하다. 서울 주요대학에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각 대학의 학생부 반영비율, 입학사정관전형 세부 내용 파악, 논술 출제 유형과 경향을 파악 대비.○ 적성검사준비- 수능 4,5등급에 수학을 잘하다면 지금부터 준비한다. 적성고사 실시대학은 19개교이다. ○정시를 생각한다면 - 수능 성적이 절대적이다. 수리 ‘나’형 미적분 추가로 난이도가 높아지고, 탐구 과목수 축소와 주요대학 탐구 2과목 반영으로 탐구 성적이 지난해 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입학사정관전형 대비 - 학생부, 잠재능력우수자, 자기추천, 리더십, 지역인재, 기회균형, 수학과학우수자 등 지원 자격을 확인.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업계획서, 학생부,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임원경력, 각종 수상실적, 자격증 등 자료 챙기기○ 입학사정관에 대한 오해- 전형을 준비하다 보면 수능 대비에 소홀하다. 잘못된 지원 전략. 정시 지원까지 혹은 수시에서 미등록 충원 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도록 준비할 것. 작년보다 합격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 3월 10일 보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왜 중요한가 - 결과에 따라 지원 가능 대학 및 학과 예상 파악을 할 수 있다. 평가결과가 나오면, 현재 수준보다 1~2단계 높게 3~4개 목표대학을 설정하고 영역별 학습 계획을 세워 밀고나간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건설현장 산재 20건 무더기 은폐 원청 대신 하청업체가 산재환자 합의금까지 모두 부담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20건이 원하청 불공정 관계로 인해 무더기로 은폐된 사례가 뒤늦게 드러났다. 산재를 숨기는 과정에서 하청업체는 산재보험으로 치료하면 내지 않아도 될 산재환자의 치료비와 합의금까지 원청을 대신해 모두 물어야 했다.'내일신문'이 최근 입수한 한 하청업체와 남광토건 사이에 주고받은 산재 처리비 문서 등에 따르면 철근콘크리트 하청업체인 신우CIS는 지난 2002년부터 4년반 동안 남광토건과 하도급계약을 맺고 서울 삼성동과 오금동, 경기도 남양주 양지리 등 3곳 공사현장에서 건축공사를 했다.공사기간 이곳에서 발생한 철근콘크리트 공사 관련 산재 20건이 모두 은폐됐다.삼성동 공사현장에선 2003년 조선족 근로자 강 모씨가 추락사고로 성기능을 잃는 중대재해를 입었으나, 산재보상을 전혀 받지 못했다. 대부분 비급여였던 강씨의 치료비 2200만원과 간병비 800만원은 하청업체가 지불했다. 병원에서 6개월간 치료를 받은 강씨는 하도급계약이 끝난 후 남광토건과 신우CIS를 산업재해로 신고하지 않기로 하는 등의 각서를 쓴 후 합의금 4000만원을 받아 고향으로 돌아갔다.남양주 공사현장에선 2003년 3건, 2004년 9건의 등의 산재가 발생했다. 건설근로자 민 모씨는 드릴이 철근에 감기면서 손가락 골절과 인대가 파열됐으나 하청업체로부터 합의금 200만원을 받으면서 산재신고를 않고 공상처리했다. 손목 골절을 당한 김 모씨는 2개월이나 병원치료를 했지만 모두 비급여로 치료를 했다. 치료비와 합의금 310만원은 하청업체가 부담했다.오금동 현장에서 발생한 7건의 산재도 하청업체와 합의해 산재보험을 적용하지 않고 공상처리했다. 병원비와 합의금 7000만원은 하청업체가 모두 부담했다.당시 신우CIS 관리부장으로 있던 박 모(46·경기도 부천시 범박동)씨는 "회사가 부도나면서 어려움을 겪는 재하청 채권자들을 대표해 남광토건에 산재처리비용 1억5900만원을 요구했다"며 "하지만 원청은 공사비에 공상처리비 60%를 정산에 반영해 처리했다는 답만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산재를 은폐해선 안되는 줄 알지만 원청의 요구를 받은 하청은 절대 거절할 수 없다"며 "당시 회사 재정이 몹시 어려웠지만 공상처리비용을 하청이 물어야 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도급 건설현장에서 산재보고 의무는 하청업체에 있다"며 "하지만 원청의 강압 때문에 노동당국에 보고하기가 힘든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경실련 신영철 국책사업감시단장은 "건설현장에서 산재를 노동관청에 보고할 수 없는 것은 다단계 하도급 관계 때문"이라며 "직접시공제를 도입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신정동 이여정 독자 추천 맛집 ''신정닭발'' 매운 맛의 진수… 닭발로 완성하다 신정동 근처에는 닭발을 추천할만한 음식점이 없었다는 이여정 독자(신정1동).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강서구나 목동역, 멀리 부천까지 원정을 가야했지만 호미닭발에서 간판을 바꾸어 새로 오픈한 ‘신정닭발’에서 매운맛의 천국이라 표현할 만큼 입맛이 당기는 맛을 볼 수 있다”고 전한다. 이여정 독자의 추천을 받아 신정닭발집으로 향한다. 아담한 사이즈의 그냥 식당이다. 식탁도 빨간색 플라스틱으로 꼭 포장마차에 온 듯한 느낌. 닭발세트를 주문했다. “매운 데 괜찮으시겠어요?” 주인장이 되물어본다. 얼마나 맵기에…. 먼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국이 큰 그릇 가득 나온다. 김가루가 국물 속에 가득 들어있다. 그 이후 숯불에 초벌구이를 한 닭발이 배달된다. 빨간 색이 입맛을 자극한다. 코끝으로 매운 맛도 함께 스친다. 닭발을 입에 넣는 순간 입에서 불이 난다. 주위를 둘러보니 손도 대지 못한 닭발들이 식탁위에 그대로 있다. 다들 매워서 못 먹겠단다. 신정닭발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쿨피스’. 주인장의 말처럼 쿨피스는 음료수가 아니라 약이다. 쿨피스가 매운 음식의 찰떡궁합인 듯. 새콤달콤 샤벳을 만들어 먹어도, 소주와 섞어 쿨피스 칵테일을 만들어 먹어도 닭발과 잘 어울린다. 닭발이 정말 맵기 때문에 살짝 얼린 쿨피스를 먹여줘야 혀끝의 감각이 되살아난다. 그래도 자꾸만 손이 가는 것이 매운맛의 매력이랄까. 닭발에는 영양소도 풍부하다. 콜라겐과 고혈압 약만큼의 혈압 강하 효과를 발휘해 건강식품으로 입증되어 웰빙 음식으로도 인기몰이 중이다. 단백질이 높고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는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추어 준다. 잠시 후에 오돌 뼈가 배달되어 온다. 닭발보다 더 맵다. 김가루가 가득한 밥에 오돌 뼈를 넣고 주물러서 김에 싸먹는데 오돌 뼈가 매워 양을 적게 넣으면 맛이 제대로 안 나고, 적당히 넣자니 너무 맵다. 함께 온 일행과 타협이 필요할 듯. 오돌 뼈는 고기 부위 중에서도 지방이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에 효과가 뛰어나다지만 너무 매운 양념 때문에 밥을 더 많이 먹어 오히려 다이어트에 역효과가 날 듯 하다.밥을 다 먹고 나면 국내에서 로스팅한 신선한 아라비카 수프리모 100% 커피를 500원에 맛볼 수 있다. 메 뉴: 통닭발 10,000원 무뼈닭발 12,000원 별미오돌뼈 12,000원 볶음똥집 10,000원 계란찜 5,000원 주먹밥 1,500원 쿨피스 2,000원 닭발셋트(통닭발+오돌뼈+계란찜 23,000원) 무뼈세트(무뼈+오돌뼈+계란찜 25,000원) 위 치: 양천구 신정1동 1051-2 신정1동사무소 뒤편 영업시간: 오후 4시~오전 2시 휴 일: 연중무휴 주 차: 공영주차장 이용 문 의: 2642-99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이주자 뮤직토크쇼 ‘베프’ 현장의 가다 2011겨울 자유상상캠프가 만들어낸 감동의 공연 ‘이주자의 삶과 문화가 담긴 뮤직토크쇼- 베프(Best Friends)’가 지난 2월25일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 극장에서 90분간 진행됐다. 2011겨울 자유상상캠프는 서울 자유예술캠프와 부천문화재단이 지난 1월부터 운영해온 지식나눔 축제다. 이번 뮤직토크쇼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이주, 우리, 우리동네’ 프로그램의 마지막 행사였다. 그동안 아시아인권연대 이란주 대표와 이완 강사가 이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와 영화 속 이주민, 내가 이주 노동자가 된다면 등 총5강으로 강의를 진행해왔다. 베프 공연장에는 아시아인권연대와 부천시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와 가족, 다문화기관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를 주관한 아시아인권연대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유엔이주노동자권리협약 리플릿을 나누어 주는 한편, 이주노동자 3인의 한국생활과 노래를 90분 간 들려줬다. 토크쇼는 자유상상캠프의 인형영화만들기 수업 동영상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이주민으로 현재 한국에 살고 있는 버마인 소모뚜와 방글라데시인 루나, 베트남인 드엉후엔짱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와 노래로 이어졌다. 현재 미얀마공동체와 이주노동자의 방송 MWTV (www.mwtv.or.kr)에서 활동하는 소모뚜는 가구공장과 박스공장에서 일하며 110만원의 월급을 받던 사람. 그는 “한국에 오자 버마 실정이 보였다. 그래서 버마민주화 운동에 헌신하기로 했다”며 “97년 외환위기와 2002년 월드컵 때 우리 이주민들은 한국인과 하나였다. 진정한 친구인 우리들을 차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루나와 짱도 한국에서의 삶을 토로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고 관객들은 그들에게 따뜻한 관심의 말을 비행기로 접어 날렸다. 이날 뮤직토크쇼를 끝으로 2011겨울 자유상상캠프는 관객들이 함께 한 가운데 종강파티를 열고 한 달 넘게 진행해온 캠프의 대미를 장식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9
- 부천 주부들을 위한 공동구매 가이드 인터넷쇼핑이어 주부 소비 패턴 대열 올라 … 모집 카페, 업체 신뢰도, 구매율 확인해야좋은 가게란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한 푼이라도 더 깎아 주는 곳이 아닐까. 할인마트에서 인터넷쇼핑몰에 이어 절약주부들을 위한 ‘공동구매’가 늘고 있다. 소비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은 공동구매는 원하는 물건을 단체로 구입하면 할인혜택을 받는 구매형태. 하지만 자칫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경우도 발생한다. 부천 주부들의 공동구매 어떡하면 잘 할지 알아보았다.아기 기저귀에서 단체공연까지 반값부천시 상동 하얀마을에 사는 채정희(35) 주부는 둘째 아이를 데리고 대학로 연극공연에 다녀왔다. 그가 가입한 카페 또래모임에서 단체관람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단체관람을 신청하면 크게는 50%, 적게는 30%까지 입장료 할인혜택이 쏠쏠하다.채 주부는 “일단 공연료 할인 때문에 좋고, 또래모임 엄마들과 승용차로 함께 움직이니 아이 데리고 다녀오기도 편하다. 또 공연을 보고 함께 모여 식사나 카페에서 놀기 때문에 아이들도 공연가는 것을 환영하다”고 말했다.채 주부의 공연료 할인 외에도 공동구매 품목은 알려진 것 보다 다양하다. 경인지역의 엄마들이 가입해 활동하는 카페 ‘소중한 인연’, 이곳에 올라온 38차 공동구매 진행 품목을 보면, 졸업 입학 선물, 3월이 제일 달다는 서귀포 천혜향 등을 시중가격보다 할인해서 구입하고 있다. 또 색칠하고 그리면서 세계 지리를 익히는 멀티보드 지구본, 4일간 무료체험 후 구매결정을 할 수 있는 음식물처리기, 사진으로 만드는 키재기 족자, 초등학생 체육복 등 할인하는 등 시중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상품들도 만날 수 있다.더 싸게 사려면 공동구매 어떻게 활용할까공동구매를 하려면 일단 해당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업체와 제휴를 맺은 카페를 통하는 방법 두 가지다. 그중에서도 지역 엄마들 이용이 많은 카페를 활용하면 안전하다. 일차적으로 카페 매니저를 통해 업체의 신뢰도 여부와 상품 할인율이 먼저 조율되기 때문이다.카페 ‘인천부천새내기엄마들의 모임‘을 이용하는 조윤선(33) 주부는 “카페에는 공동구매 사용후기와 댓글이 실시간 올라오기 때문에 품목 선택 시 많은 도움이 된다”며 “공동구매 외에도 교육정보나 오프라인모임 등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카페를 충분히 살피고 선택하면 좋다”고 말했다.일단 카페이용을 할 경우, 회원 수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공동구매 품목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인원수가 많다보니 공동구매 참여와 성사율이 높다. 따라서 구매 단가 할인율에도 유리하다.카페 선택 외에도 공동구매를 많이 하는 상품을 알아두면 좋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의 공동구매 이용 품목 조사에 따르면, 외식업소 할인권(60.3%), 공연·문화상품(50.4%), 패션잡화(35.8%), 식음료·건강식품(32.7%) 등 이었다. 결국 기본할인이 큰 상품을 놓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할인혜택 많다고 다 믿기는 어렵다30~40대 주부들이 공동구매를 선호하는 이유는 할인효과 외에도 클릭 하나로 따로 시간을 낼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직원 간섭을 받지 않는 자유로운 쇼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구매 방식을 둘러싼 주의점도 뒤따른다.부천지역에서 약 100여 개의 카페와 공동구매를 알선하는 GM측은 “공동구매 품목을 선택할 때 , 많이 사용하는 기저귀나 물티슈 등 생필품일수록 구매이익 효과가 크다. 또 이벤트나 시즌오프 상품들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다만 주의할 점은 할인 프로테이지. 가령 50% 할인상품이지만, 원가는 시중판매가격보다 높게 책정해놓을 수 도 있다는 것. 여기에 사업자가 확실한지 여부도 따져보아야 한다.GM측은 “일부에서는 카페에서 회원을 모아 사업자에게 운영 권한을 이양한 경우도 있다. 이렇게 하면 마진 이익이 높은 상품 위주로 공동구매 리스트를 올리기 때문에 소비자에겐 불리하다. 또 공동구매 사이트를 선택할 때는 구매율과 회원들의 반응, 운영자의 프로필, 카페 연혁 등을 먼저 살피는 것이 필수사항”이라고 말했다.Tip 알아두면 좋을 공동구매 사이트○ 티켓(http://ticketmonster.co.kr/)- 공연 및 관람관련 티겟 이용시○ 마미짱(www.mamijjang.com)-공동구매 원조, 회원 2만 명○ 소셜넷(socialso.net)-국내 유명 화장품 ○ 미즈데이(http://www.mizday.net)-30~40십대 여성들이 많이 찾는 쇼핑몰 ○ 붐붐공동구매(www.boomboom.co.kr) - 식품 및 생필품○ 부천과 경인지역 소재 카페 및 공동구매 사이트부천 엄마들의 모임 - 예솔나무(http://cafe.naver.com/buchonmom.cafe)인천 아이 엄마들의 모임 - 소중한 인연(http://cafe.naver.com/baby8)부천 엄마들의 모임-엄마교육 에듀센터(http://cafe.naver.com/edumother)더싼(www.thessan.net)데일리플러스(www.dailyplus.co.kr)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9
- 초등학교에 간 부천 예술인들 부천시 인적자원 활용, 학교 예술교육 지원34개 학교 시범실시 … 시민까지 확대 계획"이에아오우~""이에아오우~"8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부천 상인초등학교. 1층 음악실에 들어서자 아이들의 합창소리가 울려퍼졌다."오늘은 첫날이니까 발성과 호흡을 배울 거예요. 발성의 기본이 되는 다섯 가지 모임이 있는데 가장 작은 입모양부터 큰 순서로 발음하는 것이 '이에아오우'예요. 그런데 소리가 어디서 나야 할까요?""성대요." "목젖이요." 선생님의 질문에 학생들의 대답이 쏟아졌다. 학생들은 수업시간 내내 입가에 웃음을 띠면서 발성연습에 집중했다. 수업시간이 즐거워 보였다.6학년 방아름(12)양은 "4학년 때도 합창부 활동을 했는데 색다른 것 같다. 귀에 쏙 들어오고 재밌다"고 말했다. 같은 학년 김태현(12)군은 "목이 아프고 어지럽긴 한데 앞으로 노래부르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부천시는 상인초교를 비롯해 관내 31개 초등학교와 3개 중·고교의 신청을 받아 '예술교육 특화지구' 운영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필코러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부천지역의 문화예술 인적자원을 활용해 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정규수업으로 진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수업에 필요한 교실 리모델링 공사비와 강사비 등 14억1300만원 전액을 지원한다. 각 학교의 희망에 따라 합창, 만화, 애니메이션, 미술, 단소 등 14개 프로그램을 학교특성에 맞게 운영한다.상인초교는 합창을 선택했다. 개학을 앞두고 1450만원을 시에서 지원받아 음악교실을 리모델링했다. 계단식 교실바닥에 보면대와 접이의자, 방음시설, 음향장치까지 갖췄다. 매주 화요일 2시간씩 합창수업이 진행된다.이날 수업을 진행한 부천필코러스 양용석(41)씨는 "첫 수업이었지만 전반적으로 재밌고 집중도도 좋았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올바른 발성법 등 기본적 소양을 갖추는데 목표를 두고 수업을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영신 상인초교 교사는 "음악교실 환경도 좋아지고 엘리트 음악가의 지도를 받아서인지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도 잘한다"며 "문화도시에 걸맞는 좋은 사업"이라고 말했다.시는 2학기부터는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대학과 일반시민까지 확대해 부천형 엘 시스테마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학생들이 엘리트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성과 인성함양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문화특별시'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9
- 기업 봄맞이 봉사활동 활발 LG하우시스, 연예계 봉사단체와 공간나눔 캠페인유진, 어린이집 환경개선하고 텃밭 만들어기업들의 친환경 봉사활동이 활발하다. 건축장식기업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와 연예인봉사단체 (사)좋은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이사장 최수종)는 지난 2일 사회활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00인 이사회는 탤런트 영화배우 가수 등이 모인 대중문화예술인 사회봉사단체다.LG하우시스는 100인이사회 소속 연예인들과 고기능창호·유리 공기를 살리는 벽지, 지아마루, 친환경 합성목재 등 친환경 건축장식기자재를 활용해 사회복지시설과 낙후지역쉼터 등을 개보수하는 활동을 벌인다.이들은 이날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경기도 광주에 있는 어린이재단이 운영하는 중증장애아동 보호시설인 '하사랑마을'에서 낡은 시설을 교체하고 개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와 함께, LG하우시스는 누구나 '지인 웹사이트'에 댓글을 달면 댓글 수만큼 금액을 적립해 기부할 수 있는 고객참여공간을 마련했다. 고객들이 추후 100인 이사회와 함께 체험봉사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100인 이사회 최수종 이사장은 "대중문화예술인이 소외받는 사람들에게 좀 더 건강한 생활공간에서 살 수 있도록 돕는 데 앞장섬으로써 나눔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유진기업(사장 정진학)도 지난 2일 경기도 부천 유진어린이집과 연대 신촌캠퍼스에 있는 유진하이마트어린이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부천 유진어린이집은 유진기업이 지난 1996년 설립한 유진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저소득층 자녀와 장애아동들을 위한 보육기관이다.유진하이마트어린이집은 지난해 3월 연대 교직원과 대학원생 자녀들을 위해 유진기업이 기증한 직장보육시설이다.이곳 어린이집을 찾은 유진기업 임직원 30명은 건물 옥상의 폐목재를 치우고 난간벽과 물놀이 시설을 새로 도색하는 등 환경정비활동을 벌였다. 기존 잔디밭 잔디를 걷어내고 텃밭을 일구어 퇴비를 뿌려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식물을 직접 가꿀 수 있는 체험학습농장도 만들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해보지 않았던 작업이라 처음에는 서툴고 힘들었지만 새로 만든 텃밭과 물놀이 시설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생각을 하니 흐뭇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