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조기 영어교육 왜 반드시 해야 하나? SLP안산어학당 정우영 원장최근 조기 교육의 열풍을 타면서 주변에서 언제 영어를 배우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을 자주 받곤 한다. 많은 언어 및 심리학자들의 주장과 필자의 경험을 비추어 봤을 때 최적의 시기는 5세 전후라고 자신있게 말하면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 분들도 더러 있다. 그러나, 5세 아이들은 충분히 2가지 이상의 언어를 습득 할 수 있는 지능과 집중력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어른들이 배우는 동일한 방법으로 교재나 학습 활동을 한다면 부정적인 교육 효과를 볼 것은 자명하다. 따라서, 영어 교육에 있어서 “언제”라는 시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어떻게”라는 방법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5세는 5세에 맞게, 10세는 10세에 맞게, 청소년은 청소년에 맞게 그들의 인지적인 면과 정서적인 면을 모두 고려하여 학습 방법이 제공 된다면 거부감 없이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교육은 경험으로 완성된다!”라고 경험주의 철학자이며 교육학자인 존 듀이가 주장 했듯이 5세의 유아들은 단순히 읽고 외우는 학습적인 영어교육 보다는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통해 인지적인 면과 감각적인 면들이 뇌 속에서 함께 자극 될 때 영어 교육의 극대화가 이뤄 질 수 있다. 예를 들어 apple이라는 단어를 a.p.p.l.e라고 스펠링을 써가며 반복적을 외우는 지루한 작업 보다는 사진으로 보고, 직접 맛보며, 만져보고 느껴 볼 때 Apple은 아이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의미있는 단어로 남을 것이다. 단어 뿐만 아니라 문장 역시 그 내용을 분석적으로 하나하나 해석하려 하기 보다는 전체의 문장을 하나의 의미 단위로 묶어 관련있는 활동이나 경험과 함께 다양하게 표현 한다면 어린이들은 무의식 중에 이런 행동과 문장을 연결지어 사용하는 것을 듣고 흉내 내려 할 것이다. 예를 들어 “I love you”라는 간단한 문장을 아이에게 주어,동사,목적어로 문법적으로 분석하여 가르치기 보다는 전체의 문장과 함께 하트 모양의 스티커를 손등에 붙혀주며 가볍게 안아준다면 이런 시각적 촉각적 기억들이 문장과 연결지어 아이의 장기 기억속에 저장되어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게 된다. 물론, 유아들의 경우 어른에 비해 기억력과 집중력이 현저히 낮으므로 한번에 많은 정보를 기억하게 하려고 시도하기 보다는 몇몇 어휘나 문장들은 흥미로운 상황을 연출하거나 재미있는 교구재를 사용한다면 집중력을 흩트리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영어 교육을 시킬 수 있다. 특히, 게임과 놀이 등을 사용하여 흥미와 집중력을 높일 수 있으나 이를 위해선 교사들의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선행되어야 효과적인 영어 교육과 연결 될 수 있다. 게임에는 크게 네 가지 종류가 있는데 첫째, 스포츠와 같은 경쟁을 통한 게임, 둘째, 주사위 놀이와 같은 확률 게임, 셋째 역할 놀이와 같은 상상력을 통해 인지를 바꾸는 놀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놀이 동산이나 연극 공연 관람 같은 환경을 바꾸는 놀이가 있다. 이런 놀이의 네 가지 구성 요소들을 영어 교육과 다양하게 조합 시킬 때 놀이를 통하여 효과적인 영어 교육이 수행된다.20년간 영어 교육의 경험과 5세부터 영어 유치원을 보낸 두 자녀의 아버지로써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영어 교육이 유아 교육에서 추구하는 인성, 사회성, 신체발달 교육과 함께 진행 될 때 10년 후 중고등 학생이 되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사랑하는 것 중의 하나가 영어가 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대한민국이 싱가포르나 인도 그리고 필리핀을 넘어 동양에서 가장 영어 잘 하는 세계화된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대한민국이 10년 후 선진국 대열에 들어 서기 위해선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영어 교육을 통해 모국어 이상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는 자녀분이 어떠한 직종에 일하더라는 자신의 실력과 능력을 입증 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3
- 시화호 조력발전소 올해 말 준공 세계 최대 규모인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간산지 1만1200ha, 시화방조제 12.7km, 총 저수량 3억2200만톤, 배수갑문 2개소(방아머리, 탄도)를 가지고 있는 인공호수로 안산시, 시흥시, 화성시에 접하고 있다.시화호 조력발전사업은 년간 약 5억5000만kWh의 무공해 전기를 만들 수 있어 86만배럴의 유류수입을 대체하는 효과(약 287억원)가 기대된다.시화호 조력발전소 준공으로 안산시는 전담부서 신설, 관광특구 지정, 인근지역과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 등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랑스조력발전소 등 성격이 유사한 지역의 관광벨트를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해 다양하고 품질 좋은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3
-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안산출장소 개소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안산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민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안산출장소를 개소한다.이에 따라 앞으로 외국인 체류기간연장, 체류자격변경, 근무처변경·추가, 외국인등록 등 일반 체류업무와 사증, 조사, 재외동포 거소신고, 각종 증명서 발급업무(단 국적, 난민신청제외) 등은 안산출장소에서 하면된다.업무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위치는 단원구 고잔역 맞은편 부일빌딩 2층이다. 기존 안산이동출입국 관할 지역이었던 시흥시 거주 외국인 및 사업주의 출입국관련 민원은 인천출입국에서 처리한다문의 : 안산출장소(031-364-57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3
- 지방공기업 구조조정 성공할까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일부 지방공기업이 본격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표적으로 부채 많은 지방공기업으로 알려진 인천도시개발공사와 강원도개발공사는 최근 잇따라 부동산 매각 등 자구노력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인천도개공은 서울시 중구 명동에 있는 상업용지 304㎡를 경쟁입찰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도개공은 토지에 750㎡의 건물이 함께 있고 서울의 금싸라기 지역인 명동 세종호텔 뒤편에 위치해 있는데다 지하철 4호선의 충무로 명동역과 50m에 접해있어 180억원대의 매각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인천시 중구 항동7가 라이프아파트 100.23㎡도 매각하기로 했다. 인천도개공은 2009년도 말 기준으로 부채가 4조4608억원으로 2010년말에는 6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인천도개공은 부동산 매각뿐 아니라 불필요한 특수목적법인(SPC) 지분정리, 사업구조조정 등도 추진하고 있다. 명동 상업용지 외에도 영종도나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토지매각도 준비 중이다. 중구 하버파크 호텔과 송도 대덕호텔 등도 올해 안 매각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수목적법인 역시 이미 목적외 사업으로 지적을 받은 로봇랜드 인터넷교육방송 등을 비롯 연말까지 지분정리에 들어간 상태다. 사업구조조정은 연말에 세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사업구조조정은 12월에 발표될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대책을 보고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1조원대의 빚에 시달리고 있는 강원도개발공사의 자구노력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올해 3월 이미 행정안전부로부터 구조조정 요구를 받은 강원도개공은 본사 건물 매각과 강원랜드 지분 정리 등에 들어간 상태다. 김상갑 신임 사장은 이번주 기획 인사 감사팀의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지방공기업의 구조조정이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당장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매물이 제값을 받을지 의문이다. 일부는 매각 자체도 쉽지 않다. 강원도개공은 강원도청 앞 본사 매각을 지난 8월 추진했지만 응찰자가 없어 결국 유찰됐다. 강원도발전연구원이 매입하는 방향으로 정리되고 있지만 이번엔 ‘돌려막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인천은 28일 명동 토지 개찰 결과에 따라 전망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지분정리도 쉽지 않다. 강원도는 도개공이 소유하고 있는 강원랜드 지분매입을 추진했지만 도의회 반대로 무산됐다. 이 역시 ‘돌려막기’라는 비판에 직면한 것이다. 이 때문에 이광재 지사는 최근 도의회에서 “알펜시아 리조트의 활성화를 위해 각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고통분담을 호소하기도 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지방공기업 구조조정 성공할까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일부 지방공기업이 본격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표적인 부채 지방공기업으로 알려진 인천도시개발공사와 강원도개발공사는 최근 잇따라 부동산 매각 등 자구노력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인천도개공은 서울시 중구 명동에 있는 상업용지 304㎡를 경쟁입찰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27일까지 입찰참가 신청을 받아 28일 개찰할 계획이다. 도개공은 토지에 750㎡의 건물이 함께 있고 서울의 금싸라기 지역인 명동 세종호텔 뒤편에 위치해 있는데다 지하철 4호선의 충무로 명동역과 50m에 접해있어 180억원대의 매각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인천시 중구 항동7가 라이프아파트 100.23㎡도 매각하기로 했다. 인천도개공은 2009년도 말 기준으로 부채가 4조4608억원으로 2010년말에는 6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인천도개공은 부동산 매각뿐 아니라 불필요한 특수목적법인(SPC) 지분정리, 사업구조조정 등도 추진하고 있다. 명동 상업용지 외에도 영종도나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토지매각도 준비 중이다. 중구 하버파크 호텔과 송도 대덕호텔 등도 올해 안 매각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수목적법인 역시 이미 목적외 사업으로 지적을 받은 로봇랜드 인터넷교육방송 등을 비롯 연말까지 지분정리에 들어간 상태다. 사업구조조정은 연말에 세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사업구조조정은 12월에 발표될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대책을 보고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1조원대의 빚에 시달리고 있는 강원도개발공사의 자구노력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올해 3월 이미 행정안전부로부터 구조조정 요구를 받은 강원도개공은 본사 건물 매각과 강원랜드 지분 정리 등에 들어간 상태다. 김상갑 신임 사장은 주내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다음주 초까지 기획 인사 감사팀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로 옮길 계획이다. 하지만 이들 지방공기업의 구조조정이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부동산은 경기 하락으로 제값을 받을지 의문이다. 일부는 매각 자체도 쉽지 않다. 강원도개공은 강원도청 앞 본사 매각을 지난 8월 추진했지만 응찰자가 없어 결국 유찰됐다. 강원도발전연구원이 매입하는 방향으로 정리되고 있지만 이번엔 ‘돌려막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인천은 28일 명동 토지 개찰 결과에 따라 전망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지분정리도 쉽지 않다. 강원도는 도개공이 소유하고 있는 강원랜드 지분매입을 추진했지만 도의회 반대로 무산됐다. 이 역시 ‘돌려막기’라는 비판에 직면한 것이다. 이 때문에 이광재 지사는 최근 도의회에서 “알펜시아 리조트의 활성화를 위해 각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고통분담을 호소하기도 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우리지역 문화인물_옥종근「마법과 인형극단」대표 “인형극에 청춘을 바칠 각오로 살았죠” 지난 10일, 전시와 공연이 풍성한 고양호수예술축제가 벌어지는 공원 한쪽에는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마리오네트는 우리말로 하면 줄 인형. 나무를 깎아 만든 인형에 줄을 담아 손, 발, 턱 등 관절을 움직여 표현한다. 나무로 인형을 만들기도 힘들지만 조종하는 법을 익히는 것도 어려워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장르다. 1992년에 창단한「마법과 인형극단」은 우리나라 마리오네트 인형극 분야에 있어 개척자라고 할 수 있다. 극단 대표는 중산동에 사는 옥종근 씨. 18년 째 인형극에 몸 바쳐 온 그를 만났다.인형극만 보고 달려온 열여덟 해 “춥고 배고픈 직업입니다. 그래도 인형을 계속 깎으면서 실력이 개발되는 데 보람을 느껴요.” 그가 인형극을 시작한 것은 1991년이었다. 우리인형극회 단원으로 일 년 동안 있다가 다음 해에 극단을 꾸렸다. 첫해에는 골방에서 먹고 자면서 나무 인형을 깎았다. 밖에 나가서 밥을 먹고 들어와 나무를 깎는 생활의 연속. 인형 하나 만드는 데 한 달 씩 걸렸다. 그렇게 처음 올린 극이 ‘잠자는 숲속의 미녀’였다.극단을 만든 다음 해부터는 해마다 춘천인형극 축제에 나가 극을 선보이고 있다. 전국 일대 순회공연도 꾸준히 벌였다. 그러나 극단을 꾸려 공연을 다니는 일은 쉽지 않았다. “93년쯤인가 몇 십 만원 주고 산 낡은 그레이스 승합차를 타고 전국을 돌면서 공연을 다녔어요. 그러다 한밤중에 타이어가 터졌는데 무작정 마을에 걸어가서 타이어를 구해 다시 어깨에 메고 와서 타이어 갈고 공연하러 간일도 있어요.”지금이야 인형 깎는 데 1~2주면 너끈하지만 처음에는 모든 것이 서툴렀다. 하지만 하나하나 만들 때마다 재미있고 배운다는 기분으로 일했다. 우직하게 인형에 매달린 그의 솜씨는 현장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춘천인형극 축제를 할 때마다 인형 경매를 하는데 항상 우리 극단 인형이 인기가 많아요. 호호아줌마랑 호호아저씨를 팔 때는 헤어지기 아쉬워서 우리 단원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어요.” 손을 끼워 움직이는 손 인형, 밑에서 막대를 들고 조종하는 봉 인형, 빛을 활용하는 그림자 인형과 인형 목 뒤에 장대를 막아 발과 손을 각기 다른 사람이 잡고 하는 인형. 여러 가지 종류의 인형을 만들고 공연하면서 그가 다다른 것이 줄 인형, 마리오네트다. “줄 인형은 만드는 일도 그렇지만 조종대의 작동 원리를 아는 것이 어려워요. 완성도 있는 인형 하나를 만들기가 어려우니까 시도하는 사람이 거의 없죠.”다행히 그는 인형을 만드는 데 재주가 있어 만들기 어렵지 않지만 조종대를 움직이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다. “부족한 게 많다”고 겸손해 했지만 현장에서 본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푹 빠져서 볼 수 있는 것은 역시 그가 만든 인형들이 정교하고 세련되기 때문인 듯 했다.편안하고 행복해지는 인형극 만들고 싶어 나무를 깎아 인형을 만드는 그의 솜씨는 점차 알려지고 있다. 지난 9월 보림 홍성찬 갤러리에 초청을 받아 ‘마법에 걸린 나무인형 옥종근 전’을 열기도 했다. 추석 연휴가 겹치고 전시기간도 짧았지만 500여명이 다녀가는 등 반응이 좋았다. 내년 5월쯤에는 국립극장에서도 전시할 계획이다. 그는 줄 인형에 대해 점차 감을 잡기 시작했고 현장에서 만나는 관객들 반응도 좋다고 느낀다.“이제 좋아질 일만 남았다”는 그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인형극에 청춘을 바칠 각오로 살았다’고 말하는 옥종근 씨. 그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마음은 어떨까?인형극을 하며 만난 부인 문재현 씨는 남편이 “행복해 보인다”고 말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남들이 잘한다고 인정도 해주니까 좋아요. 일이 고되어도 하면 할수록 행복해하는 걸 느껴요.”문 씨는 남편이 가진 색깔을 유지하며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인형극을 선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흔 일곱 살 이르지 않은 나이에 다섯 살, 세 살 난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옥 씨는 인형극을 평생 직업으로 여긴다. 그러나 어려움은 여전하다. “인형극 하는 사람들은 대출도 못 받고 마이너스 통장도 안 만들어 줘요. 정부에서 꾸준히 지원을 해주면 좋을 텐데 그런 점이 힘들죠.”직업 군인에서 백과사전 외판원, 전신주 올라가는 케이블 회사 직원에 만능수리 열쇠 공을 거쳐 옥종근 씨가 선택한 마지막 직업은 인형 깎고 공연하는 예술가. 서른 살 넘어 뛰어들어 스무 살 남짓한 이들 틈에 끼어서, 사투리를 쓴다고 머리 맞아가며 배우던 청년. 그는 이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나무 인형 제작자이자 공연자가 되어 있었다. “뭐든 최선을 다하는 게 좋죠. 직업에 귀천도 없고요. 무조건 열심히 하려고해요. 모두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의 바람은 또 있다. “모두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인형극을 하고 싶어요. 보는 분들이 행복해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관객들은 인형을 따라 울고 웃었다. 그의 바람은 벌써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옥종근은... 1992년 마법과 인형극단을 창단해 11~14회 춘천인형극제 협의회장을 맡고 현재 한국인형극 협회 부회장으로 있다. 대표작으로 ‘엄지공주’(1995), ‘호호아줌마’(1996), ‘왕자와 거지’(1998), 국악인형극 ‘혹부리영감’(2007), 뮤지컬 인형극 ‘뽀로로와 생일선물’(2008)등 이 있다. 영화 ‘마누라 죽이기’ 소품 제작(1994), 수원 월드컵 퍼레이드 청룡 주작 인형 제작(2002) 등에 참여했다. 2004년에 춘천 인형극 박물관에 마리오네트 인형을 전시했다. 2009년에는 경기도 찾아 가는 문화 활동, 안산 거리 축제 ,경기 인형극제, 대전예술의전당 등 공연에 참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사진기사>광명역범대위, “광명역 활성화” 촉구 사진-연합 거 올렸음 경기도 광명시민들이 KTX의 영등포역 정차에 반대하며 28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 운동장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광명역정상화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백남춘)와 양기대 광명시장, 광명시의원 등 800여명이 참석, 광명역 정상화와 역세권 활성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정부가 영등포역 정차 계획이 없다더니 하루아침에 약속을 저버려 국비 4068억원을 들여 건설한 KTX 광명역이 제구실을 못하게 됐다”며 “KTX 영등포역 정차계획 취소, 신안산선 월곶∼판교 구간 조기착공, 광명역세권 개발 조속 추진 등 광명역 활성화 대책”을 요구했다. 앞서 27일 양기대 광명시장과 백재현·전재희 국회의원 등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만나 KTX 정차횟수 확대, 주차시설 확충 등 광명역활성화 대책을 요구했고, 정 장관은 광명역을 서남부권 거점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광명역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과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지방공기업 구조조정 성공할까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일부 지방공기업이 본격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표적인 부채 지방공기업으로 알려진 강원도개발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최근 잇따라 부동산 매각 등 자구노력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인천도개공은 서울시 중구 명동에 있는 상업용지 304㎡를 경쟁입찰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27일까지 입찰참가 신청을 받아 28일 개찰할 계획이다. 도개공은 토지에 750㎡의 건물이 함께 있고 서울의 금싸라기 지역인 명동 세종호텔 뒤편에 위치해 있는데다 지하철 4호선의 충무로 명동역과 50m에 접해있어 180억원대의 매각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인천시 중구 항동7가 라이프아파트 100.23㎡도 매각하기로 했다. 인천도개공은 2009년도 말 기준으로 부채가 4조4608억원으로 2010년말에는 6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인천도개공은 부동산 매각뿐 아니라 불필요한 특수목적법인(SPC) 지분정리, 사업구조조정 등도 추진하고 있다. 명동 상업용지 외에도 영종도나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토지매각도 준비 중이다. 중구 하버파크 호텔과 송도 대덕호텔 등도 올해 안 매각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수목적법인 역시 이미 목적 외 사업으로 지적을 받은 로봇랜드 인터넷교육방송 등을 연말까지 지분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구조조정은 연말에 세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사업구조조정은 12월에 발표될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대책을 보고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1조원대의 빚에 시달리고 있는 강원도개발공사의 자구노력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올해 3월 이미 행정안전부로부터 구조조정 요구를 받은 강원도개공은 본사 건물 매각과 강원랜드 지분 정리 등에 들어간 상태다. 김상갑 신임 사장은 주내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다음주 초까지 기획 인사 감사팀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로 옮길 계획이다. 하지만 이들 지방공기업의 구조조정이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부동산은 경기 하락으로 제값을 받을지 의문이다. 일부는 매각 자체도 쉽지 않다. 강원도개공은 강원도청 앞 본사 매각을 지난 8월 추진했지만 응찰자가 없어 결국 유찰됐다. 강원도발전연구원이 매입하는 방향으로 정리되고 있지만 이번엔 ‘돌려막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인천은 28일 명동 토지 개찰 결과에 따라 전망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지분정리도 쉽지 않다. 강원도는 도개공이 소유하고 있는 강원랜드 지분매입을 추진했지만 도의회 반대로 무산됐다. 이 역시 ‘돌려막기’라는 비판에 직면한 것이다. 이 때문에 이광재 지사는 최근 도의회에서 “알펜시아 리조트의 활성화를 위해 각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고통분담을 호소하기도 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문화일정(853) [음악회]♠3테너 콘서트일시 : 11/2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VIP석9만원/R석6만원/S석3만원주최 : 마리아칼라스홀문의 : 02-558-4588 ♠파리챔버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일시 : 11/3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학생5천원(아트플러스회원4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가을밤의 낭만 콘서트 일시 : 11/7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수원유스챔버 오케스트라문의 : 070-8758-7177 [콘서트]♠15주년 기념 2010 컬투쇼일시 : 11/6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7만7천원/S석6만6천원/A석5만5천원(전당유료회원10%할인)주최 : SW엔터테인먼트문의 : 1588-3154 [연극]♠가믄장 아기일시 : 11/5~6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입장료 : 전석1만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80-481-4000 [뮤지컬]♠뮤지컬 김종욱 찾기일시 : 11/6~7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입장료 : 전석1만원주최 : 용인시 여성회관문의 : 031-324-8995 ♠구름빵일시 : 11/5~6장소 : 부천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입장료 : R석2만5천원/S석2만원/A석1만5천원주최 : 부천문화재단문의 : 032-320-6335 ♠가족뮤지컬 피터팬일시 : 11/6~7장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입장료 : 전석2만원(문화가족30%할인)주최 : 극단예인문의 : 031-390-3501 [무용]♠재미있는 발레-월드뮤직발레일시 : 11/4~5장소 :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입장료 : 전석1만5천원(과천문화가족할인)주최 : 과천시시설관리공단문의 : 02-509-77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평준화 앞둔 안산에 고교 신설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가 손잡고 학교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난항을 겪어온 상록지역 고교 신설 문제를 해결했다. 도교육청과 안산시는 26일 ‘안산시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기관 간 협약’을 체결하고 상록지역 2개 고교(가칭 안삼고·상국고) 학교부지문제 해결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안삼고와 상국고는 각각 진입로와 학교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학교설립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날 도교육청과 안산시의 협약에 따라 안삼고는 녹지와 학교용지를 맞바꾸는 방식으로, 상국고는 초등학교 부지를 고교 부지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부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협약내용이 순조롭게 이행되면 안삼고는 2012년, 상국고는 2013년 신설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고교시설이 포화상태여서 2012학년도부터 시행되는 고교평준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돼 왔다. 김상곤 도교육감은 “안산시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오래된 문제가 해결됐다”며 “이제 안산은 ‘거대학교 비평준화 지역’에서 ‘쾌적한 학교, 평준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