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최고의 재료에서 끌어올린 신비로운 맛의 향연 우리나라 최초로 분자요리를 도입해 요리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신동민 셰프가 지난 3월 자신의 창작 요리를 선보이는 슈밍화 ''미코''를 오픈했다. 청담동 가이세키 레스토랑으로 유명했던 슈밍화의 헤드 셰프였던 그는 휴식기를 갖는 동안 좋은 고기를 분별할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싶다며 일본으로 건너가 1년 6개월 동안 도축장에서 일하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일본의 타타키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한국에 돌아와서는 타타키 요리에 적합한 고기를 찾아 전국을 누비기도 했다고. 그의 요리를 즐기는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 인기 셰프로 알려진 그가 새롭게 오픈한 ''미코''는 미식가들 사이에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신선한 타타키 요리의 세계 미코는 외관에서부터 일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규모가 클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40여석이 채 안 되는 아담한 음식점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모던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을 강조해 그야말로 깨끗하다. 밤에는 은은한 조명을 이용해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시각 디자인을 전공한 신동민 셰프가 계란에다 붓팬을 이용해 그린 알공예품은 이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오픈 키친이라 셰프들의 움직임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주방쪽 선반에 커피메이커처럼 놓인 사이펀 기구에선 가스오부시가 끊고 있다. 신동민 셰프가 미코에서 선보이는 요리는 고기를 주재료로 한 타타키 요리이다. 스테이크를 일본식으로 변형시킨 타타키 요리의 특징은 고기를 슬라이스로 썰어 회처럼 먹을 수도 있고 취향에 따라 불판에 더 구워먹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타타키 중에서도 숯 타타키(40,000원)가 메인 요리이다. 검정 옷을 입은 숯 타타키는 색깔만으로도 무척 자극적이다. 이 숯은 나무를 태운 숯이 아니라 대파를 구워서 허브와 함께 화학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색깔이다. 숯으로 싸인 고기는 수입산 중 최고 품질인 호주산 알치맛살을 사용한다. 알치맛살의 풍미에 대파와 허브의 구운 향이 더해져 한층 고기 맛을 끌어올린다. 최상급 한우에 간장과 후추를 뿌려서 고기의 깊은 맛을 살린 소이 타타키(35,000원)도 인기 메뉴 중 하나이다. 셰프의 손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요리들 신동민 셰프가 올 여름 특별히 추천하는 메뉴는 히야시 샤브샤브이다. 이름 그대로 차가운 샤브샤브라는 뜻. 소금 농도가 3퍼센트인 80도의 물에 가볍게 데친 소고기를 찬물에 식힌 다음 천연식초를 넣은 유자폰즈(드레싱)를 가볍게 얹어서 먹는 요리이다. 은근히 익혔기 때문에 고기의 수분이 증발하지 않아 고기의 식감이 살아있다. 미코의 에피타이저에 사이폰오완(11,000원)의 맛은 특별하다. 커피 향을 더욱 진하게 하는 사이폰의 원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구를 통해 다시마 육수와 가스오부시의 진한 국물 맛을 뽑아낸다. 연근 만두와 양배추 롤 위에 따라 먹으면 별미이다. 식사 후 디저트로는 소금아이스크림(3,500원)과 쑥아이스크림(3,500원)을 권한다. 소금아이스크림의 소금은 세계 기네스북에서 미네랄 함유량 1위를 차지한 일본 오키나와 산을 사용하며 달콤한 우유 베이스에 천연 소금을 더해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한다. 쑥아이스크림의 쑥은 3~5월 사이에 채취한 어린 쑥을 곱게 갈아 아이스크림에 넣었는데 쑥 향이 입 안 가득 퍼진다. 먹는 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일본요리는 자연을 느끼는 요리라며 "음식 맛은 90퍼센트가 재료 그 자체의 맛을 살리는 데 있다"고 말하는 신동민 셰프. 그래서 그런지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재료에 대한 집념은 대단하다. 주재료인 고기에서 조미료까지 건강에 좋은 최고의 재료들만 고집한다. 소고기는 충북 보은에서 대추를 먹여 키운 소 중 특 +등급을 사용하고, 멸치와 다시마는 포항의 죽도시장에서, 식초는 대구 산골짜기까지 찾아가 공수한 천연식초만을 고집한다. 소금도 신안 증도의 태평염전에서 공수한 소금과 전남 부안의 곰소염전 소금, 일본 오키나와 산 저염소금 ''누치마스'' 등 다양한 소금을 사용한다. "먹는 이가 건강해지는 요리를 만들고 싶어요. 제 신념과 맞는 조미료가 바로 식초에요. 천연식초라 피로회복 등 건강에도 정말 좋습니다. 소금 역시도 단순히 짠 맛을 내는 조미료가 아닙니다. 미네랄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인체 수분 밸런스를 조절하기 때문에 좋은 소금을 써야 합니다." 미코는 6월 중순부터 이탈리안 중식 요리와 일식을 접목한 크림우동, 고르곤졸라 치즈우동 등 다양한 우동 요리를 점심 메뉴로 선보일 예정이다. 위치 강남구 청담동 1227( 청담사거리 주변 하나은행을 낀 골목으로 들어가 중앙부동산 뒤쪽) 영업시간 저녁 5시 30분~밤 12시 문의 02-3446-1227 주차 발레파킹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보해저축, 부동산 동원 BIS 조작의혹 "600억 근저당 설정하고 대가받기로" … 토지주, 대표·대주주 고소검찰, 임건우 보해양조 대표 300억원대 배임·불법대출 혐의 수사보해저축은행이 부실을 감추기 위해 타인 소유의 부동산에 근저당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BIS비율을 조작한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지청장 변찬우)은 오문철 보해저축은행 대표이사와 임건우 보해양조 대표이사가 보해저축은행의 BIS비율을 맞추기 위해 타인 소유의 부동산에 600억원의 근저당을 설정하고 나중에 토지주에게 대가를 지급하기로 했다는 고소장을 접수받아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김 모씨는 고소장에서 올초 오 대표와 보해저축은행의 대주주인 임 대표가 금감원에 제출할 부동산 담보가 필요하다며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김씨 소유의 부동산에 채권최고액 600억원 상당의 근저당을 설정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오 대표와 임 대표가 보해저축은행이 정상화되는 대로 부동산 담보를 설정해준 대가를 지급하고 근저당권도 해지시켜주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아 부당하게 600억원 상당의 재산상 이득을 취했다며 이들의 형사처벌을 요구했다. 보해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 BIS비율을 1%에서 8%로 조작한 정황이 검찰수사에서 드러났다.BIS비율이 8% 이상이면 건전한 은행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회계법인을 통해 대손충당금 계정의 손실 액수를 대폭 줄이는 방법으로 BIS 비율을 허위로 꾸민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김씨의 주장대로라면 보해저축은행은 지난 2월 19일 영업정지 결정을 받기 직전까지도 낮은 BIS비율을 높이기 위해 실제 근저당이 설정돼 있지 않은 부동산인데 대출을 해준 것처럼 조작했다는 말이다. 성남지청은 김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보해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광주지검에 사건을 이송할 예정이다. 광주지검은 6000억원대의 불법·부실 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오 대표를 지난 4월 구속기소하고 보해저축은행의 불법대출 비리 등을 수사 중이다. 최근 광주지검 특수부(김호경 부장검사)는 담보가치가 없는 담보를 내세워 거액의 불법대출을 받은 사례를 잇따라 적발했다. 또한 임건우 보해양조 대표이사에 대해서도 불법대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임 회장은 보해저축은행의 지분 27.6%를, 보해양조가 4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임 회장은 대주주에 대출이 금지돼 있는 데도 100억원대의 대출을 받은 혐의(저축은행법 위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임 회장은 올초 보해저축은행 유상증자 과정에서 사채업자의 돈을 빌려 보해양조가 보증을 서도록 해 보해양조에 220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특경가법상 배임)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2
- 유한대학평생교육원 2011년도 여름학기 수강생 모집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유한대학 평생교육원에서는 2011년 여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생활건강 교양과정, 자격증 준비과정, 전문교육과정, 보건의료 전문교육과정 등의 30여개의 강좌가 개설된다. 특히 한지공예와 부동산 경매, 풍수인테리어 등은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강좌로 꼽힌다.이번 여름학기부터는 전통 우리맛에 서툰 주부들을 위한 명품김치와 짱아찌 등 밑반찬 과정을 신설한다. 또 구수하고 시원한 막걸리 만드는 법을 배워 집에서도 한 잔 할 수 있게 가르친다. 강사로는 국내 발효음식 전문가가 나선다.접수는 지난 5월 23일부터 시작되었다. 접수방법은 인터넷과 전화, 방문접수로 가능하다. 개설강좌는 과정별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개강 전까지는 전액 활불 가능하다. 문의/ 02)2610-0651~2/ 032)346-0651 edu.yuhan.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건설주택포럼 2분기 정기 세미나 건설주택포럼은(회장 신완철) 21일 서울시 역삼동 한신인터벨리 4층 메모리스에서 '서울시 주택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이 '서울시 주택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김호철 단국대 도시계획 및 부동산학부교수,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윤주선 한호건설 대표 등이 토론할 예정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박진범의 경제초대석]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 '제2의 삶' 사는 솔개처럼 체질개선전략운용부 신설해 한국형 헤지펀드 운용 준비대형화 못지 않게 자기자본 효율성 중요저축은행 인수, 자금동원은 문제 없어노정남 대신증권 사장은 대신증권의 최근 변신의 배경을 묻자 솔개우화를 이야기했다. 가장 장수하는 조류로 알려진 솔개는 40세가 넘으면 매우 고통스러운 결심을 한다. 길어진 부리와 두터워진 날개 때문에 사냥하기 힘들어진 솔개는 약 반년에 걸친 매우 고통스런 갱생의 과정을 수행한다. 부리와 발톱을 깨어지게 해 새로 돋아나기를 기다리며 완전히 젊을 때의 모습으로 또한번의 삶을 산다는 것. 대신증권이 근 50년간 고수해온 기업이미지(CI)를 굳이 위험을 감수하며 바꾸고, 업계 최저수수료를 제시한 데에는 솔개처럼 다시 한번 새로운 모습으로 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우회적인 비유였다. 대신증권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고 있는 노 사장에게 비전을 들었다.대신증권의 새로운 변신이 눈에 띈다. 업계 최저 수수료 크레온 서비스, 기업이미지(CI) 변경 등도 화제가 됐다. 체질개선을 시도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대신증권 창립이 내년이면 50주년이다. 올해 6월 20일이며 49주년인데 '큰 대 믿을 신'이라는 CI를 근 50년 동안 사용해 왔다는 이야기가 된다. 솔개가 70년을 사는데 40년이 지나면 발톱도 부리도 다 바꾸고 새로운 삶을 산다고 하더라. 어떤 조직이든이 시간이 오래 지나면 변화가 필요할 때가 있지 않느냐. 우리도 솔개처럼 새롭게 바꿀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체질개선 이후 어떤 성과가 눈에 보이는지 설명해 달라.대신증권은 새로운 CI의 철학과 정신인 신뢰와 상생의 밸런스를 실현하기 위해 금융주치의 서비스를 새로 도입했다. 영업점 직원들은 각각의 고객들에게 금융주치의가 되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오아시스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리스크 관리를 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서치분야도 상당히 위상이 강화됐다.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애널리스트에 2명이 선정됐고, 5명이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돼 아시아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할 정도가 됐다.대외적으로 보이는 변신 외에도 내부적으로도 혹시 변화를 꾀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대신증권은 올해에 대규모 조직개편을 했다. 핵심은 각 사업단과 본부별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것이다. 조직·인사·성과관리 권한을 각 사업단장에게 부여했다. 사업단과 본부가 각각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해서 현장 직원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증권업계가 전반적으로 경쟁이 과열된 상태다. '분기점'을 맞이하고 있는 대신증권 CEO로서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 비전이 있다면 말해 달라. 지금 증권업계는 수익성이 상당히 악화된 상태다. 수익성을 포기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과열경쟁을 한다. 새로운 수익원을 찾지 않고는 업계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런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신증권은 3가지 핵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첫번째로 리테일 영업강화다. 대신증권의 강점인 위탁영업부문을 강화하고 이를 자산관리 부문과 연결시킬 생각이다. 고객들이 모든 자산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관계를 쌓아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두번째는 자기자본 운용 강화다.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파생상품 시장 등 다양한 상품시장이 커지고 있기때문에 자기자본 투자에서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는 것이다. 해외시장 진출이나 신사업 진출로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IB 1위 증권사인 만디리증권과 업계 최초로 위탁매매수수료 배분 계약을 체결한 것도 모두 이런 전략의 일환이다.저축은행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안다. 배경은 무엇인가. 또 실제 인수 가능성 및 자금력은 어떤가.이번 저축은행 정상화 방안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인수합병(M&A)이 아니라 자산부채이전(P&A) 방식이다. 기존 부실저축은행들이 가지고 있는 상대적으로 우량한 자산이나 부채를 선별적으로 승계해 새로 설립되는 저축은행에 이전할 수 있게 했다. 이 경우 부실 위험을 덜면서 저축은행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해 뛰어들게 됐다.다만 자산에 대한 평가, 저축은행업 전망, 향후 수익모델, 대신증권과의 시너지까지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본다. 저축은행업의 전망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냉철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자금력은 문제 없다. 대신증권의 영업용순자본비율은 2011년 5월 현재 약 700% 수준이다. 그러나 규모가 얼마냐보다는 얼마나 효용이 있느냐가 더 중요할 것 같다.한국형 헤지펀드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증권사들이 가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같다. 대신증권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올 1월 전략운용부를 신설해 한국형 헤지펀드 운용을 준비하고 있다. 3월에는 파생상품 전문가를 영입했고 5월부터는 다양한 전략으로 직접 운용하면서 성과를 축적하는 등 일련의 준비과정을 거치고 있다. 향후 한국형 헤지펀드가 도입되면 대신증권은 경쟁력 있는 장내외 파생상품을 활용한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사내에서 축적한 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시장을 선점할 생각이다.금융당국의 대형IB 육성방안이 발표된 바 있다. 이 방안이 실행되면 자기자본이 큰 대형증권사와 중소형 국내 증권사간의 간극이 더욱 커질 거라는 전망이 많다. 대응책은 뭔가. 대형화에 대한 고민은 증권사 CEO라면 누구나 할 것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커가기 위해서 일정 규모 이상의 자기자본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자기자본 확충 못지 않게 자기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 현재 대신증권은 자기자본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기자본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나. =자기 자본 운용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외국의 대형 아이비들은 수익의 대부분이 자기자본 운용에서 나온다. 이 때 자기자본 운용을 어떻게 효율성있게 하느냐가 중요한데 대신증권은 자기자본으로 부동산을 많이 소유했다. 한때는 자기자본의 40% 이상이 거의 건물이나 부동산이었던 경우가 있을 정도였다. 예전엔 부동산 수익률이 좋았기 때문이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부동산같은 고정자산을 유동화해서 수익성 있는 사업을 하는 게 좋다고 본다. 지금은 비중이 29%로 떨어졌다. 이런 노력 덕분에 자기자본 운용수입이 처음 취임했을 때 전체 영업수익 비중 5%에서 20%까지 올라갔다.효율성 외에도 덩치를 키우는 부분에 대해선 고민이 없나.대신증권처럼 특별한 배경이 없는 단독 증권사인 경우에 덩치를 키워나가는 부분에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주저 앉을 수는 없고 그 한계를 딛고 어떻게 우리가 영업을 활성화할 있을 것인지 고심중이다.국내 증권사들의 화두 중 하나는 해외시장 진출이다. 대신증권의 해외진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말해달라.홍콩 현지법인, 중국 상해사무소, 일본 동경사무소 등 해외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만, 베트남, 라오스 등 직접 진출하지 않은 국가에서는 제휴를 통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 외에도 구미 및 기타 이머징 국가에서의 사업기회 역시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생각이다.최근 2011-06-20
- 건설근로자 금융위기 이후 10만명 줄었다 부동산업·임대업도 2만명 증가에 그쳐정부 "부동산경기 부양, 부작용 커"체감경기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건설분야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상황도 회복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건설업 근로자가 전년동월대비 2만7000명이 줄었다. 2008년에 3만7000명 감소하고 2009년에는 9만1000명이나 줄어들었다. 지난해에는 3만3000명 늘어나면서 회복되는 듯 했으나 올해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업과 임대업은 선방하는 수준이었다. 2009년에 5만5000명 감소했을 뿐 2008년에 1만5000명 늘어났고 지난해도 4만2000명의 일자리가 새롭게 생겼다. 올해는 3만7000명이 부동산업이나 임대업으로 새로 진출했다. 2008년 5월이후 3년간 건설업 근로자는 10만6000명 축소됐으며 부동산업이나 임대업쪽에서는 1만9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건설분야는 종사자수가 175만명에 이르고 이사 중개 집수리 등 서민관련 분야가 많아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중요한 부분"이라면서도 "부동산 경기부양은 오히려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주택공급과 세제 등 등에 산재돼 있는 규제를 시장친화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택에 대한 소유가 아닌 거주로 바꾸도록 유도하고 수요변화에 맞춰 세제와 금융 등 관련 제도를 재검토하겠다"면서 "세입자 부담을 줄이고 거래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주택과 건설관련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고 밝혔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2
- 6월 고양 파주 김포 - 동네방네 짧은소식 주엽1동 걸어서 역사 속으로 강좌 개설 주엽1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잊혀 가는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 주고자 ‘걸어서 역사 속으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개설된 이번 강좌는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역사공부 및 유적지 탐방으로 진행되며, 1기에는 지역 내 주민자치 활동과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주민자치위원, 지역자원봉사단, 희망주민 약 20명이 참여했다. 강의에 참석한 조상일 위원(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젊은 세대인 자녀들에게 바른 역사관과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부모세대로서 역사 바로 알기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6월11일에는 충현공원(덕이동 산46-2), 행주나루, 행주산성 등 우리 지역의 근현대사 애국운동의 현장을 돌아보며 애국운동가의 정신을 되새겨 보았다. 류희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 이 강좌를 ‘주엽아카데미’라는 주민자치위원회 특화사업으로 개발해 주민을 위한 동아리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덕양구보건소 시민 야간운동교실 진행 덕양구보건소는 9월까지 매주 월,목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화정동 은빛근린공원에서 ‘시민 야간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시민 야간 운동교실은 운동을 원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전문 운동 강사가 음악과 함께 신나는 체조와 스트레칭을 지도하여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민 야간운동 교실은 6월13일부터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 내 조깅트랙 옆에서 매주 월, 목요일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또 다른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덕양구보건소 건강증진팀(8075-4045, 4050)으로 문의하면 된다.일산2동 무료법률상담 서비스 제공 일산2동에서는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7월부터 계속 운영되고 있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는 법률사무소 동행(대표 고병조)의 협조로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일산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며, 민형사를 비롯하여 가사, 노동, 손해배상 등 다양하고 복잡한 고충사안에 대해 변호사와 일대일 상담이 가능하며 방문이 어려운 경우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일산2동 관계자는 “법을 잘 몰라 답답해하거나 곤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변호사를 통해 고민을 속 시원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문의 일산2동 주민센터 담당자 배재범 8075-7733일산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 ‘예그린’ 자원봉사자 모집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경로식당 ‘예그린’에서 봉사해 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활동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로 시간은 선택 및 조정이 가능하다. 활동은 경로식당 급배식 보조로 모집대상은 봉사활동 희망 단체 및 개인이다.문의 박은숙 영양사 031-919-8677일산1동 작은 도서관으로 놀러오세요~ 일산1동 동양아파트 105동 1층에 마련된 작은 도서관은 지난 2005년 노인정 옆 작은 창고에서 시작하여, 2008년도에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서 현재는 약 8,000여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50여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로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작은 도서관은 부녀회원 20명의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잡지, 소설, 요리, 아동도서, 청소년도서 등의 책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평일 오전 및 주말에는 주부들을 위한 북아트 및 공예강좌가 개설되고 소통 장소로도 제공되고 있어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이용하며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은 자체적으로 자금을 모아 운영되다가 작년부터 고양시에서 운영비를 지원받아 좀 더 쾌적한 환경과 시설을 갖추게 됐다. 행신1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행신1동 주민센터에서는 2011년도 제46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대상 프로그램은 댄스스포츠 등 21개 강좌에 580명이다. 이 중 건강을 위한 댄스스포츠는 수강생이 50여명에 이를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노래교실도 호응이 높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영어교실,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한글교실을 새롭게 개설했으며 부동산재테크, EBS창작로봇교실은 시범프로그램으로 개설하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제46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운영은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3개월 과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행신1동 주민센터(8075-5922)로 문의하면 된다.(사)대한노인회 일산서구지회 방문요양센터(일산실버케어센터) 운영 대한노인회 일산서구지회 재가장기 요양기관은 방문요양, 방문목욕을 실시하고 있다. 방문요양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식사, 세면 도움, 구강관리, 몸 청결, 화장실 이용, 목욕 도움 등 신체활동을 돕거나 취사, 침실 및 주변 정돈, 세탁 등의 가사활동을 돕는다. 또한 산책, 병원진료 및 외출시 동행, 식료품 구매 등 일상 업무 대행 등 개인 활동 돕기와 말벗, 격려와 위로, 생활 상담 등의 정서적활동 등을 1급 요양보호사의 질 높은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 65세 미만의 어르신도 치매, 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질환에 해당하면 장기요양급여혜택을 받으실 수 있으며, 장기요양등급신청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도우미 역할도 하고 있다. 하루 4시간 기준으로 케어하며, 1~3등급까지 급수에 따라 기준일수는 조금 달라진다. 케어시간은 오전, 오후로 선택 할 수 있다.문의 031-919-3788 (사)대한노인회 일산서구지회 917-1781~2고양시 새마을회 고용노동부지원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모집 (사)고양시새마을회에서는 고양시 취약계층의 원활한 취업을 돕고자 고용노동부 위탁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취약계층의 취업을 위하여 초기상담부터 취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참여 중에는 각종 수당과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는 현재 경비직종 희망자 추가 모집 중으로, 경비직종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자격은 만 64세 미만의 남녀노소로, 사진1매 지참 후 내방상담 접수해야 한다.문의 031-932-7713~4/ 1644-5104 최현주 사회복지사환경개선부담금 조사원 모집 고양시는 올해 제2기 환경개선부담금(시설물) 부과를 위한 시설물 조사원 65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17일까지로, 채용된 자는 7월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현장 조사원으로 근무하게 되며 관내 거주자 중 만 55세 미만의 신체 건강한 여성이면 된다. 선발기준은 시설물조사 경력이 많은 자, 타 직종 조사경력이 많은 자(인구조사, 통계조사 등), 지역봉사자, 친절한 자, 차량소유자 등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시설물 조사 대상은 6월30일 기준으로 유통 소비과정에서 오염물 2011-06-21
- 대형마트, 수익시설이냐 중심시설이냐 인천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 쟁점은 시행사 사업포기 주장에 상인 "다른 의도 있다" 마찰을 빚고 있는 인천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의 실마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공사는 아예 중단된 상태고 양측의 공방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가뜩이나 힘든 구도심 재개발사업에 대형마트 입점문제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현재 최대 쟁점은 숭의운동장 대형마트의 지위다. 시행사인 에이파크개발은 대형마트를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의 중심시설로 규정하고 있다. 에이파크개발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입점하지 않을 경우 운동장 주변에 건설키로 했던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을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경기하락으로 가뜩이나 분양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대형마트마저 입점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분양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에이파크개발은 남구 등이 대형마트를 끝내 거부할 경우 아예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업을 포기할 경우 당초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수익금으로 대체하려던 숭의운동장 건설비용도 계약을 파기한 인천시가 책임져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에이파크개발은 총 공사비를 홈플러스 매장 건설비 391억원, 숭의운동장 건설비 1120억원 등 총 1676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반면 남구와 재래시장 상인들은 에이파크개발의 주장을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인천시 등을 압박하기 위한 과장된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대형마트는 당초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의 중심시설이 아니며 단지 운동장 운영을 위한 수익시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수익시설로 들어올 대형마트를 이제와서 중심시설로 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들은 에이파크개발 주장에 다른 의도가 숨어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품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하락해 분양이 쉽지 않자 분양 자체는 포기하고 운동장 건설비만 챙기기 위해 대형마트를 걸고 넘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재추진하고 있는 상생방안 내용도 쟁점이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남구에 지역상인과 상인자녀 우선채용, 지역상인 임대매장 우선배정, 재래시장 상인을 위한 지역상생발전기금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방안을 제출했지만 내용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홈플러스는 현재 새로운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재래시장과의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도 "홈플러스와 재래시장 사이에 대화를 곧 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상생방안 논의가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재래시장 상인들의 반발이 워낙 거세기 때문이다. 재래시장 관계자는 "지금까지 인천시가 대형마트를 철회한다고 장담해 믿고 기다리고 있지만 허용 쪽으로 방향이 흐를 경우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상생방안 모색에 대해선 "홈플러스가 들어오면 무조건 재래시장이 죽는데 무슨 상생방안이냐"고 잘라 말했다. 인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인천 도화구역 재생사업 ‘삐걱’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화구역 도시재생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올 12월까지 도화구역 옛 인천대 건물에 조성하기로 했던 제2시청사와 제물포스마트타운은 2015년에나 가능해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옛 인천대 본관 등에 제2시청사와 제물포스마타타운을 조성하기로 했지만 리모델링비가 예상보다 커 현실적으로 활용이 불가능해졌다”고 17일 밝혔다. 또 “학산도서관이나 대학원관 역시 인천대가 송도로 완전히 이전하는 2015년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제2시청사와 제물포스마트타운은 도화구역 재생사업의 중심 역할이 기대됐던 사업이다. 인천시는 시 산하 경제수도추진본부 시설관리공단 등 옮겨 제2시청사를, 벤처기업을 입주시켜 제물포스마트타운을 옛 인천대 건물에 조성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도화구역 재생을 위해 이들을 대체할 다른 중심 사업을 유치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인천시는 당초 옛 인천대 본관과 공학관 등을 고치는 데 3.3㎡당 150만원을 예상, 전체 리모델링비를 120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하지만 공사를 시작하기 위해 실제 조사한 결과 리모델링비는 3.3㎡당 430만원으로 전체 공사비가 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신축비용이 3.3㎡당 45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고쳐 쓸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인천시가 막대한 돈을 쏟아 부을 여력이 없는 점도 고려됐다. 현재 도화 인천대 캠퍼스의 다른 건물 역시 2013년엔 최대 인천대생 46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이들이 송도캠퍼스로 이전하는 2015년까지 사용이 불가능하다. 결국 제2시청사와 제물포스마트타운이 입주할 공간 자체가 사라진 것이다. 문제는 중심 사업의 입주가 연기됨에 따라 주변 개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인천시는 옛 인천대 주변 철거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단지 등을 건설할 계획이었다.인천시 관계자는 “리모델링이 힘들게 된 본관 등에 충남 청운대 제2캠퍼스를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제물포스마트타운은 일단 주변 정보산업진흥원에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천 도화구역 도시재생사업은 송도로 이전하는 인천대와 주변지역을 모두 철거하고 88만2000㎡에 공동주택 6306가구를 건설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부동산 경기하락 등으로 사업이 중단됐다. 인천시는 최근 이를 타개하기 위해 아파트 건설을 최소화하고 기존 인천대 건물을 제2시청사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인천시 부채 증가, 끝이 없다 막대한 재정난에 시달리는 인천시의 부채 증가가 끝이 없다.안상수 전임 시장부터 시작된 부채 증가가 송영길 시장 이후에도 확대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일부에선 아예 아시안게임을 반납하자는 주장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2014년에나 부채 증가 주춤 = 송영길 인천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의 부채를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취임사도 부채 줄이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지방선거 1년 후 인천시의 재정위기는 진행형이다.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 재정위기는 지난 2008년 말 3조6540억원(지방공기업 부채 포함)이었던 부채가 2009년 말 6조245억원으로 급증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인천시 부채는 지난해 말 7조7697억원으로 늘어났고 4월 말 현재 8조378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말이면 9조3655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오히려 2조원 가까이 부채가 늘어나는 셈이다. 하지만 인천시의 부채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일부에선 2014년까지 12조~13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를 4%로 계산했을 때 연간 이자만 많게는 5200억원에 달하는 부채다. 매일 이자만 14억원이다.인천시 부채가 2014년까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보다 아시안게임 준비와 방만한 개발사업의 후유증 때문이다. ◆“부동산 경기회복 기대는 도박에 가까운 승부수” = 인천시의 부채 증가는 “이미 구조화됐다”는 게 일반의 평가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까지 경기장 등과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로 7000억원 이상이 추가 투입돼야 한다. 80% 진행된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도 완료되는 2013년까지는 추가적인 비용 투입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도화구역 숭의운동장 루윈시티 등 각종 도시재개발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최근 분양사업에 나선 송도테크노파크도 분양이 40%대에 머물면서 결과에 따라 부채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 더 큰 문제는 2014년 이후다. 인천시 관계자는 “2014년 이후엔 대규모 사업이 마무리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부채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채가 늘어나지 않더라도 줄어들지는 의문이다. 부채가 줄기 위해선 인천도시개발공사의 부채(2010년 말 현재 5조6351억원) 대부분인 개발부지가 예정대로 분양돼야 한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2014년 이후 풀릴지는 아무도 예단할 수 없다. 사실상 도박에 가까운 승부수인 셈이다.이미 인천시 재정위기는 곳곳에서 파열음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인천시는 인천대공원 송도스포츠타운 주차시설 등 공공시설의 유료화나 인상을 추진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박준복 인천참여예산센터 소장은 “신규사업 전면 중단은 물론 버스 지하철 등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소장은 “재정위기 원인은 안상수 전임 시장의 도박에 가까운 사업 추진 때문”이라며 “송영길 시장도 2014년 이후 부동산 경기회복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안 시장처럼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소장은 “인천시는 지금이라도 인천아시안게임 반납까지 포함한 과감한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