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깐깐한 부천 주부들의 집안정리 노하우 부천시 올해부터 소형가전 15종 분리수거 가능 … 기부·기증으로 나눔 생활 실천따스한 햇살이 봄을 알리는 계절. 날씨 핑계로 겨우내 닫아뒀던 베란다를 열면 대청소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집안을 돌아보면 구석구석 쌓아뒀던 쓰지 않는 물건들, 언젠간 필요하겠지 했던 살림들이 올해 또 해를 넘겼다면, 과감하게 털고 가자. 나는 안 쓰지만, 남에게 필요한 물건은 기증해도 좋다.분리만 잘 해도 돈 번다 혹시나 해서 보관했던 물건들, 새봄을 맞아 정리해보자. 정리의 기본은 분리수거. 부천시에서는 올해부터 소형폐가전제품을 무료로 수거한다. 대상 품목은 그동안 생산자책임재활용품목에서 제외되어 재활용의 사각시대에 있었던 헤어드라이기, CD기, MP3, 디지털카메라 등이다. 또 시는 휴대폰, 소형라디오, 전기면도기, 소형 배터리용 전동장난감, 손전등, 리모콘, 전자손목시계, 전자계산기, 닌텐도, 전자게임기, 무선 R/C카, 디지털카메라 등 전기로 작동하는 소형폐가전제품 15종을 분리수거 한다.부천시 청소과 재활용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소형폐가전제품을 수거기간을 정해 모았지만 올해부터 아파트단지마다 해당 제품 수거함을 따로 비치해 돈을 들이지 않고도 재활용으로 분리수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밖에도 사용하지 않거나 재사용이 힘든 가전제품들은 버리기 전 전문 업체를 통해 수거 여부를 확인하면 좋다. 부천시 청소과 혹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지역에서 가까운 등록 수거 전문 업체의 명단을 안내받을 수 있다.나눴을 뿐인데 집안이 훤해졌다집안에 쓰지 않는 옷이나 생활용품들이 있다면 기부와 나눔기업 ‘아름다운 가게’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을 기증하거나 필요한 재활용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가게 투나 송내점 김성일 매니저는 “기증 가능한 품목은 의류와 책, 신발과 모자, 주방용품과 소형가전, 예술품 등”이라며 “고장이나 너무 낡아 못쓰게 된 물건은 재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선별해서 보내주면 좋다”고 말했다.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집안정리를 하려면 물건을 직접 가져가서 기증하는 방법 외에 무료택배 이용도 가능하다. 또 이사나 짐정리를 할 때, 집안에 기증할 물건이 많다면 아름다운 가게 수거 차량을 활용할 수도 있다. 부천지역 기증품수거 날짜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이다.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희망나누미’에서도 다른 사람이 쓸 수 있는 생활용품을 기증하거나 구입할 수 있다. 기증할 물건 부피가 커서 갖고 나오기 곤란하면 직접 전화요청도 가능하다. 물품을 10회 이상 기증할 때마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사용하지 않는 휴대폰도 돈이 된다신형교체로 서랍 속으로 퇴장한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도 잘 버리면 돈이 된다. 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함께사는마을’ 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가져오면 1000원씩을 보상해 준다. 직접 가기 힘들 경우에는 휴대폰을 4대 이상 모아 착불 택배로 붙이면 된다. 휴대폰 가격을 보상받으려면 택배를 붙일 때 받아볼 수 있은 계좌번호를 함께 동봉한다.함께사는 마을 관계자는 “전자회로가 들어간 대부분의 가전제품에는 소량의 재생광물질이 들어있다”며 “휴대폰에는 1대 당 평균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의 고아물질이 들어있는데 이것을 모으면 도시광산화사업의 원료인 재생자원이 된다”고 말했다.얼마 전부터 주택가를 돌며 가전제품을 사겠다는 차들이 많아진 것도 가전 광물질을 활용하는 신종사업인 도시광산화사업 때문이다.재활용 교육하려면 나눔장터나눔장터를 활용하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직접 판매할 수도 있다. 부천YMCA 녹색가게에서는 4월 2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나눔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나눔장터는 버리기 아까운 각종 중고 생활용품, 학용품, 장난감, 책, 의류 등을 자율적으로 사고파는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 청소년,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다. 장터가 열리는 당일 현장에서 신분증을 내고 번호표를 받은 후 자율적으로 자리를 잡고 가게를 열면 된다. 판매하다 남은 물품은 녹색가게에 기증할 수도 있다.원미구 상1동 구지공원에서도 10월까지 나눔장터가 열린다. 매월 넷째 토요일 오후에 열리며 물건을 직판, 또는 교환 가능하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부천시 31일 채용박람회 개최 부천시는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천대학 한길체육관에서 37개 유망 업체가 참여하는 ‘2011 잡 월드 Road show’채용박람회를 연다. 기업은행(IBK)이 주최하고 부천시?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채용박람회는 올해 처음 금융기관과 공동 추진하는 취업페스티벌이다. 이번 박람회는 (주)넥슨 등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 소재한 37개의 유망 기업체가 참가한다. 문화컨텐츠산업 등 전문 직종 위주의 청년층 일자리와 생산, 전기, 기계직 등 중장년층 일자리 등 총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면접자 500명에게는 1인당 1만원의 면접지원금을 현장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지원 등 취업컨설팅과 부대행사 부스도 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무너지는 ‘뉴타운 신화’ … 수도권 도미노 ‘뉴타운 신화’가 무너지고 있다. 2009년 말 인천에 이어 최근 경기도 지자체들이 잇달아 포기를 선언하고 있다. 서울주민들의 뉴타운 지지율은 85%에서 55%로 크게 떨어졌다.수도권 뉴타운 신화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신호탄은 인천이었다. 인천시 제물포 역세권, 가좌나들목 재정비촉진지구 공청회가 2009년 주민들의 반발로 잇달아 무산됐다. 인천시는 2009년 11월 16일 재정비촉진지구를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4개 지구 가운데 3개 지구의 반대가 높게 나타났다. 인천시는 12월 28일 결국 사업포기를 선언했다. 2011년에 접어들면서 경기도 지자체들도 잇달아 포기의사를 밝히고 있다. 경기도 내 뉴타운지구 23곳 중 군포 금정지구, 평택 안정지구, 안양 만안지구가 포기를 선언했다. 의정부 부천 오산 김포 등도 포기를 고민 중이다.결국 지난 11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정책협의회에서 공개적으로 "제가 앞장서서 한 일이고 누구보다 큰 책임이 있다"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부천시의 경우 지난 2007년 부천 구도심 49개 구역을 뉴타운 3개(원미·소사·고강)지구로 지정,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런데 사업 지구의 주민들이 찬성과 반대로 갈려 심각하게 갈등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뉴타운 추진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부천시청 시장실 복도를 점거하고 격렬한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서울시 뉴타운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주민들의 찬성률이 급격이 떨어져 추진동력을 잃고 있다. 이주원 나눔과 미래 사무국장은 “최근 시정개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주민들의 뉴타운 찬성률이 2006년 85%에서 최근 55%로 크게 줄어들었다”면서 “보상 등 실제 돈과 직결된 사항이 결정되면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1년 1월 현재 서울시 뉴타운 35개 지구 237 구역 가운데 준공된 구역은 시범뉴타운을 포함해 18개 구역에 불과하다. 뉴타운 신화 붕괴 원인은 낮은 개발이익과 재정착률 때문이다. 뉴타운은 끊임없이 폭등하는 아파트 가격을 전제로 했던 정책이었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경기 불황과 1인가구 증가 등 주거형태의 변화로 뉴타운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줄어들었다. 김문수 지사조차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상황이 나빠졌고 저출산 등으로 향후 전망도 어둡다”고 털어놓았다. 이 때문에 도시재개발에 대한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조명래 단국대 교수는 “이제 우리 도시는 건설기가 아닌 정비기”라며 “기존 관성에서 벗어나 지역공동체를 보존하면서 사회를 재생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여운 곽태영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인형극 ‘해님과 달님’ 인형극으로 만나는 전래동화 ‘해님과 달님’이 3월31일부터 4월17일까지 부천문화재단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한다.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각색한 인형극 ‘햇님과 달님’은 아이들이 등장인물들과 대화를 나누며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우리나라 민화에 늘 등장하는 호랑이를 코믹하고 재치있게 표현하여 무섭기만 한 호랑이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엄마는 오누이를 집에 두고, 떡을 팔러 산을 넘어 갔다. 숲속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해 허기진 호랑이가 살고 있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숲속에는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자 이 때 호랑이의 눈에 산길을 넘어오는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배고픈 호랑이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하면서 떡을 모두 빼앗아 먹고 엄마까지 잡아먹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오누이는 집에서 엄마를 기다리는데... 이번 공연은 극단 앨리스의 작품.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이란 표어를 가지고 창단한 어린이전문 인형극단이다. 앨리스는 수많은 공연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녹음방식을 지양하고, 라이브 방식을 택하고 있기에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인형극과 함께 즐기는 유쾌한 시간을 만들어 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
- “뉴타운, 근본적 재검토 필요하다” 김문수 지사 "상황 변해 … 주민의사 존중"경기도내 뉴타운지구 23곳 중 3곳이 무산되거나 포기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문수 경기지사가 근본적인 재검토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김 지사는 3일 경기도 제2청에서 의정부 뉴타운 반대 주민들과 면담을 갖고 "뉴타운은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 등 시작할 때와 상황이 많이 달라 주민 피해를 막으려면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며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4년 전에는 부동산 경기가 좋았는데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상황이 나빠졌고 저출산 등으로 전망도 어둡다"며 "주민이 반대하는 사업을 굳이 진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뉴타운 계획을 수립하고 신청한 의정부시와 주민의 의사"라며 "반대하는 소수의견이라도 존중되는 게 바람직하며 평택 안정지구의 사례를 감안해 결정고시 전까지 찬반 주민의견을 조사해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평택 안정지구(50만㎡)는 지난 2008년 5월 뉴타운 예정지구로 지정됐으나 설문조사에서 주민 80% 이상이 반대해 지난 1월 지구지정을 해제했다.김 지사는 "다만 의정부시가 수립한 뉴타운계획을 도에서 일방적으로 취소할 수는 없으므로 의정부시장이 추진방안을 정하면 도에서는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의정부시는 금의·가능 뉴타운지구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고시 이후에 구역별 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찬반 설문을 실시해 과반수 이상 찬성하는 구역은 뉴타운사업을 존치하는 등 사업조정에 나설 방침이다.그러나 의정부 뉴타운 반대 주민들은 "뉴타운은 재정착률이 20%도 안되고 나머지는 추가 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해 떠나야 한다"며 "뉴타운 찬성측 대부분은 지구 내 재산이 없는 사람들이거나 투기세력"이라고 주장했다.앞서 도는 2020년을 목표 연도로 12개 시·군의 옛 도심 23곳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뉴타운 사업을 추진해왔다.그러나 군포 금정지구, 평택 안정지구가 주민 반대로 무산됐으며, 안양시도 최근 만안뉴타운사업 포기 의사를 밝혔다. 오산지구는 반대 여론이 높게 나와 무산될 위기를 맞고 있으며, 부천과 의정부지역도 뉴타운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인권도 훈련기간 필요해요 교내규칙·수업예의 등은 다소 민감지난해 10월 서울과 경기도에서 통과한 ‘학생인권조례안’(인권조례). 인권조례는 어른들의 인권 의식에 힘입어 학생들을 위한 학교 인권 숨통 트이기 계기로 관심 또한 높다. 체벌금지와 두발 및 야간자율학습 강제조항 폐지 등이 처음 실시된 3월, 인권교실은 어떠했을까. 부천지역 인권교실 현장을 담아 보았다.지금은 인권조례 실시 과도기“헤어스타일은 공부만 해야 하는 학생에겐 마지막 자존심이다. 작년까진 머리카락 길이가 교복 칼라에 조금만 닿아도 벌점을 먹고 잘라야 했다. 개학부턴 검사를 안 해서 좋다. 다만 진한 염색이나 파마 등 건강과 공부에 지장을 주는 스타일을 자제하라고 학교에서 말했다.”인권조례 통과 이후 달라진 모습을 전하는 일반계고인 B고교 학생의 말이다. 학생들에게 민감한 헤어스타일 규제는 일단 사라졌다. 학생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걸리면 벌점’이란 규제도 안 받는다. 등굣길 스트레스 두발검사가 사라졌다면, 인성교육과 학습효과를 위한 학생체벌은 얼마나 개선된 것일까. 이에 대해 P여중 김 모 교사의 설명이다. “학생체벌은 실제로 없어 졌다. 대신 교실 안은 다소 혼란스럽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습에 집중하지만 일부 학생들의 경우 학교규칙을 지키지 않거나 예전에 없던 불손함을 과시하기도 한다. 지금은 인권조례 실시 과도기라 당분간은 혼란스러울 것 같다.”0교시 폐지와 야간자율학습은 부천지역 고교들은 0교시와 야간자율학습 참여 여부를 학생들에게 맡기는 분위기다. 다만 야간자율학습은 예체능처럼 특별한 사유가 있는 학생을 제외하곤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중이다.J고교 임 모 학생은 “작년 고3은 야자를 밤 11시까지 의무로 남아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시간이 1시간 단축되어 10시까지 한다. 강제참여는 아니지만 모두 공부하는 분위기라 따로 빼지 않고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오히려 일부 학부모들은 인권조례로 인해 공부시간이 줄어 걱정이란 반응이다. 상동 사는 오 모 학부모는 “애가 10시에 집에 오면 간식 먹고 어영부영 하다 자게 된다. 학교에서 계속 공부를 하다가 왔기 때문에 집에 오면 쉴려는 분위기가 강하다. 예전처럼 고3만이라도 밤 11시까지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중동에 사는 김 모 학부모도 “우리 애가 다니는 학교는 쉬는 토요일과 일요일·공휴일 자율학습을 희망자에 한해 교실을 개방하고 있다. 때문에 가서 하려하지 않는다. 입시생들은 공부 때문에 인권조례와 관계없이 학습에는 일정정도 강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학생인권 더 잘 지켜지려면 “우리 사회 인권 역사는 짧다. 교사들도 예외는 아니다. 교사나 학생들이 인권교육을 따로 받아도 머리 이해와 실제 행동은 그대로 이어지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교실에서 마찰이 빚어질 때 이를 중재나 해소할 제3의 역할이 필요한 것이 현재 인권주소다” S중학교 A교사의 말이다.학생인권조례 도입단계에서 그 정착을 위한 방안도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가령,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간의 갈등이 있을 때, 중간역할을 담당할 제3자가 있으면 해결하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주 1회 학교를 순회하거나 혹은 상주하는 전문상담교사나 학부모상담원 등을 활용하는 것도 우회적인 방법이다. 여기에 학생 인권과 더불어 차별받지 않을 권리도 교사에게 있다는 주장이다.Y중학교 강 모 교사는 “학생들이 무서운 남자 선생님께는 대들지 않지만, 친구처럼 잘 대해주거나 나이어린 여자 신임교사에겐 짓궂은 장난도 서슴지 않는다. 강자와 약자, 남녀 차별에 대한 인권교육 등이 그래서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 간접체벌 허용과 출석정지제도를 도입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끝내고 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때문에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와 교과부 지침을 어떻게 해석할지도 숙제다.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인권교육 관계자는 “도내 2000여 개 학교에서는 인권조례 내용이 예상보다 잘 지켜지고 있다. 때문에 향후 학교 내 학생인권과 관련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과 홍보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Tip 학생 인권조례 쟁점사항 궁금증 1. 학교 체벌 금지 - 체벌은 전면 금지, 교사가 자의적으로 행하는 관행적 체벌은 절대 금지(형사 책임)다.2. 야간자율학습, 보충수업 등 강제 금지 - 경기도교육청의 기본방침은 획일적이고 강제적인 정규수업이 외 교육활동과 심야교육활동은 금지하고 있다. 자율학습, 보충수업은 희망자에 한하여 실시하고 학생의 희망원과 부모의 동의서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3. 복장, 두발 등 용모의 개성을 실현할 권리 - 권리 보장과 동시에 제한 시에는 정당한 사유와 민주적인 절차를 따르도록 권장하고 있다. 4. 두발 길이 규제 금지 - 학생인권 조례는 두발의 전면 자유가 아니라 두발의 길이에 대한 제한을 두지 말 것을 명시하고 있다. 그 외 학생 참여를 통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염색, 파마, 화장 등을 제한 할 수 있다. 학생의 두발을 무조건적으로 자유화하는 것은 아니다.5. 학생의 휴대폰 소지 - 학생 휴대폰 소지 자체를 금지해서는 안 된다. 다만 수업 시간 중에는 휴대폰 사용이나 소지를 규제할 수 있다. 또 규제를 할 경우,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소지를 규제할 수 있다.6. 학교는 학생에게 양심에 반하는 내용의 반성, 서약 등의 진술 강요 금지. 7. 종교의 자유 - 학생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고, 종교행사 참여 및 대체과목 없는 특정 종교과목 수강 강요는 금지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까치울 정수장 내 잔디축구장 시민 무료 개방 부천시는 까치울 정수장 내 천연잔디구장은 4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부천 시민과 관내 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방하는 잔디구장 개방일은 매 주 수, 토, 일요일 및 공휴일(추석 연휴 제외)이다. 매 주 수요일은 초, 중, 고 축구부에게 우선 개방하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오후 시민들에게 2회 개방한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정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다. 시는 3월 중 잔디구장과 관리동 주변 2개소에 정자 및 냉. 음수대를 설치한다. 축구장 이용객과 정수장 방문객을 위한 휴게 공간과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진입로와 휴게공간에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의 032-625-3382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3월 고양 파주 김포 - 교육소식 파주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개강식 개최 경기도 파주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개강식이 지난 18일 해솔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올해 영재교육대상자로 선발된 초5~중2학년 120명의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입학생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학교장 추천, 영재성 검사, 심층 면접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90명이 선발됐고, 전년도 재학생 중 1년간의 활동을 평가해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30명이 자동 진급됐다. 파주교육지원청 김복순 교수학습과장은 학생들에게 튼튼한 기초지식과 퍼지 사고력, 창의적인 생각과 열정, 자기관리능력, 긍정적 마인드를 강조하며 글로벌 인재로서 당당히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파주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년 단위로 운영된다. 수학, 과학 중심의 프로젝트 학습과 리더십 함양교육, 현장체험학습 및 하계 캠프를 실시하고, 여름방학에는 영어 집중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중 2회 개별 상담 및 집단 상담, 봉사활동도 참여하게 된다. 연말에는 학생 개개인이 1년 동안 관심 분야의 주제를 탐구한 내용을 발표하게 된다. 전곡초, Wee Class 개관식 열려 연천 전곡초등학교(교장 오이영)는 지난 16일 학생, 학부모를 비롯해 여러 교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Wee Class(학교 전문 상담교실) 개관식을 가졌다. Wee Class는 연천군청과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전곡초 별관 교실을 리모델링했다. 체험교실에는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 됐고 다양한 상담 도구들이 준비돼 교육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전곡초 Wee Class에서는 1~6하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 치료를 통한 집단 상담, 역할 놀이를 통한 상담, 각종 체험학습 등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학교 측은 Wee Class를 통해 학교 부적응 문제를 예방하고, 진로 탐색을 도와 긍정적이고 건강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학생체육대회, 300명 고양대표 선발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선엽)은 제36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고양 대표 최종 선발대회를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고양 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했다. 초등부 6개 종목, 중등부 11개 종목에 1400여명이 출전해 최종적으로 300명의 선수가 고양 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경기도 학생체육대회는 제40회 전국 소년체전 최종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로, 고양에서는 육상, 체조, 수영, 볼링, 사격 종목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체조 종목에선 지난해 제39회 전국소년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한 김동환(일산중) 선수가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36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는 오는 4월4일부터 8일까지 부천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파주 송화초, Here We Go! 아침영어방송 출발 파주 송화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영어 노출기회를 확대하고 영어 실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아침영어방송 Here We Go!를 실시한다. 아침영어방송 Here We Go!는 매주 2회 화요일, 금요일 아침시간을 이용해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EBSe 프로그램 중 재미있는 스토리를 선정해 삽입하고, 이야기 중에 나오는 Key Expression을 스튜디오에서 학생들이 역할극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도록 구성했다. 또한 퀴즈타임과 학습 방문 등의 다양한 형태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영어 실력을 뽐낼 기회도 많이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아침영어방송은 올해 처음으로 배치된 영어회화 전문강사와 원어민 교사가 함께 영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여러 활동 중 하나로 기획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9
- ‘명의도용 휴대폰 소액결제’ 사기주의보 대출 미끼 이름 계좌번호 등 요구 … 무선인터넷 활용 추적 어려워"신분증 제시 요구땐 의심 … 분실하면 곧바로 재발급 받아야 안전"#회사원 K씨는 최근 통신사 세곳으로부터 황당하고 어이없는 전화를 받았다. 자신의 명의로 개통된 휴대폰이 6대가 있고 요금만 무려 1300만원에 달한다는 내용이었다. 통신사들은 면허증사본과 등본, 통장, 체크카드, 인터넷쇼핑 아이디가 모두 K씨 것과 일치하고 6대 휴대폰으로 인터넷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으니 요금을 내라며 독촉했다. K씨는 명의를 도용 당했다는 생각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때는 늦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지만 사기범을 특정할 만한 단서가 별로 없어 일단 기다려 달라는 말뿐이었다. K씨는 1300만원이란 거금을 당장 갚을 능력이 안됐다. 그러자 통신사들은 채권추심회사로 넘겼다. K씨는 이대로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 대출을 미끼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도용해 휴대폰을 개설한 뒤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명의도용 휴대폰 소액결제' 사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엔 명의도용 사기범들이 접속지 조회가 어려운 무선인터넷을 주로 활용하는 바람에 경찰 수사망마저 교묘히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로선 대출관련 상담 등 의심가는 전화땐 명의를 도용당하지 않도록 스스로 주의하는 수밖에 없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대출을 해 주겠다고 접근한 뒤 명의를 도용해 개통한 휴대전화로 인터넷쇼핑몰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명의도용 휴대폰 소액결제'사기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명의도용 사기범들은 대출을 해주겠다면서 접근해 주민번호와 이름 등 기본적인 신상정보뿐 아니라 대출금 받을 통장과 체크카드까지 만들게 한 뒤 계좌번호 유효기관 비밀번호 앞 두자리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이달 들어서 부산과 대전에 거주하는 피해자들이 이같은 대출상담 뒤 자신들도 모르게 개통된 2개의 휴대전화로 유명 인터넷쇼핑몰에서 100여만원의 소액결제를 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은 대구와 부천이 발신지라는 것까진 확인했지만 인터넷으로 주문한 휴대전화 수령지엔 전혀 엉뚱한 사람이 살고 있어 사기범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 피해자 명의의 인터넷쇼핑몰 접속지 IP에 희망을 걸었지만 확인 결과 와이브로(무선인터넷)였고 와이브로 역시 명의를 도용당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그러나 통신사측에선 와이브로 접속지는 현재 기술적인 문제로 조회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더이상 범인 추적이 힘든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때문에 명의도용 휴대폰 소액결제 사기의 경우 신고를 하더라도 범인을 잡기 어려운 점을 고려 애초부터 명의를 도용당하지 않는 길 밖에 달리 방법이 없는 셈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이와관련 대출사기 및 대포폰 등 명의도용 피해 예방을 위해선△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분실 신분증은 곧바로 재발급 받아야 하며 △불법대출로 의심되는 대출사업자에게 신분증을 제시하지 말도록 조언하고 있다. 또 본인의 통신서비스 가입현황 관리 및 휴대폰 가입제한 등록을 위해 'M-Safer'서비스(www.msafer.or.kr)에 가입해 명의도용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권유하고 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9
- 소사∼원시 복선전철 31일 착공 2016년 완공 예정, 소사에서 원시까지 24분 국토해양부는 경기 부천 소사동과 안산 원시동을 잇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BTL)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길이 23.3㎞의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31일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완공된다.사업시행자인 이레일 주식회사가 1조5495억원을 조달해 건설하며, 시공을 비롯해 20년간 역무운영 및 유지보수를 맡는다. 이레일은 대우건설, 현대건설, 한화건설 등 11개 건설사와 1개 재무적 투자자가 출자해 구성된 회사다.12개의 정거장으로 구성된 이 노선은 전동차로 24분만에 소사에서 원시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안산선(화랑역), 신안산선(시흥시청역), 경인선(소사역) 등과 환승도 가능하다.국토부는 이 전철이 향후 수도권 남서부 광역교통망의 핵심기능을 담당해 부천과 시흥, 안산 등 인근 지역 교통편의를 증대시키고, 지역개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