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영환 지경위원장, 쓴소리로 눈길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이 원자력 발전과 관련, 정부와 전문가들에 쓴소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7일 한국전력공사 및 자회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의 김종신 사장에게 “우리나라의 사용 후 핵연료 (고준위 폐기물) 저장 능력이 2016년부터 포화상태에 이른다”며 “정부가 확실한 입장을 갖고 시급하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고준위 폐기물을 재처리할 경우, 폐기물 부피를 줄이고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구처분보다는 재처리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조속히 대안을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김 사장에게 “재처리 방식을 선택할 경우, 한미 원자력 협정을 개정해야 한다”며 “정부를 설득하는 등 주도적으로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2월 말 정부가 ‘사용후 핵연료 중장기적 처분방안 용역’을 마무리 한다고 밝혔는데, 부지선정만 봐도 이미 시간이 부족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선으로 현 지역구는 경기 안산 상록이다. 치과 의사이며, 6개 자격증을 가진 전기기술자이기도 하다. 전예현 이재호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8
- 문화일정(852) [음악회]♠전용섭 색소폰 콘서트일시 : 10/29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주최 : 패밀리 앙상블 소울평문의 : 010-6416-5482 ♠연애편지 with 이루마일시 : 10/30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입장료 : R석4만4천원/S석2만2천원/A석1만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80-481-4000 ♠경기팝스앙상블일시 : 10/31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R석2만원/S석1만원(아트플러스회원3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파리챔버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일시 : 11/3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학생5천원(아트플러스회원4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무용]♠프랑스 리옹 국립오페라발레단 마츠에크의 지젤일시 : 10/29~30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입장료 : VIP석13만원/R석10만원/S석7만원/A석4만원주최 : 성남아트센터문의 : 031-783-8000 [연극]♠메노포즈일시 : 10/30~31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5만원/S석4만원/A석3만원/B석2만원(여성4인이상3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연극 이(爾)일시 : 10/30~31장소 : 화성아트홀입장료 : R석4만원/S석3만원주최 : 화성시문화재단문의 : 031-267-8888 [뮤지컬]♠마법사 월 모리스의 빨간모자일시 : 10/23~29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입장료 : 전석1만원(문화가족30%할인)주최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31-378-4255 ♠맘마미아일시 : 10/30~31장소 :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입장료 : VIP석11만원/R석10만원/S석8만원/A석6만원(과천문화가족할인)주최 : 과천시시설관리공단문의 : 02-509-77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반월산단에 통근용 자전거 1천대 지원 경기도·안산시·삼천리자전거 협약 경기도는 21일 반월산업단지에 근로자 출퇴근용 자전거 100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23일 안산 호수공원에서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 삼천리자전거㈜와 ‘안산 반월산업단지 근로자 자전거 통근기반 조성 협약’을 체결한다. 해당기관들은 협약 당일 반월공단 내 입주기업에 근로자 출퇴근용 자전거 1000대 가운데 300대를 우선 지원하고, 나머지는 2012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자전거 비용은 도와 안산시, 삼천리자전거가 공동 분담하며 기업체별로 희망자를 신청받아 자전거를 보급하게 된다. 도와 안산시는 또 2012년 말까지 국비 등 100억원을 들여 안산시 중앙대로와 반월산업단지 내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20㎞를 새로 정비하고, 공공자전거 300대도 보급할 계획이다. 자전거도로 정비가 마무리되면 반월산단 인근 자전거도로는 기존 23.8㎞를 포함해 모두 43.8㎞로 늘어난다. 현재 반월산단 내 전체 근로자 10만명 가운데 2%인 2000여명이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으며, 도는 이번 자전거 보급 및 자전거도로 확충 사업이 마무리되면 자전거 이용 근로자는 5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2
- 감미로운 가을이 담긴 음악 성찬, 연애편지 With 이루마 이루마가 사회와 연주를 맡고 김현철 밴드, 비올리스트 김상진, 바리톤 한규원 등이 출연하는 세미클래식 음악회 ‘연애편지 with 이루마’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을 찾는다. 2010년은 쇼팽과 슈만 탄생 200주년. 정통 클래식부터 새롭게 편곡된 곡들을 선보이며 쇼팽과 슈만이라는 두 작곡가의 음악과 삶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본다. 자칫 어렵고 지루해지기 쉬운 클래식 음악회의 틀을 깨고 그들의 음악과 사랑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한 가을과 어울리는 영화 속 클래식과 팝송, 김현철 밴드의 음악들은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게 해 준다. 30일 오후7시, R석4만4000원/S석2만2000원/A석1만원.문의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031-481-400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광명시·의회·시민단체 “KTX 광명역 정상화” 촉구 경기도 광명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등이 국토해양부의 KTX 영등포역 정차 발표와 관련,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광명역 정상화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백남춘)’는 최근 공동집행위원장, 상임분과위원장 등 집행부 구성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범대위는 국토부 항의방문, 1인 시위, 국회의원 면담 등의 활동계획과 KTX 광명역 정차횟수 확대, 주차장 및 연계교통망 확충, 신안산선 건설, 광명역세권 조기완공 등 광명역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광명시와 시의회 등은 국토부가 지난 6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동대구~부산) 개통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영등포역에 KTX를 정차시키겠다”고 발표하자 “그동안 영등포역 정차계획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다 갑자기 영등포역 정차를 발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광명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광명, “KTX 광명역 정상화” 촉구 경기도 광명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등이 국토해양부의 KTX 영등포역 정차 발표와 관련,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광명역 정상화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백남춘)’는 최근 공동집행위원장, 상임분과위원장 등 집행부 구성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범대위는 국토부 항의방문, 1인 시위, 국회의원 면담 등의 활동계획과 KTX 광명역 정차횟수 확대, 주차장 및 연계교통망 확충, 신안산선 건설, 광명역세권 조기완공 등 광명역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광명시와 시의회 등은 국토부가 지난 6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동대구~부산) 개통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영등포역에 KTX를 정차시키겠다”고 발표하자 “그동안 영등포역 정차계획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다 갑자기 영등포역 정차를 발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광명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광덕로가 달라지고 있다.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광덕 대로변엔 트렌디 커피전문점 7~8곳 새로 생겨나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신도시쪽 광덕로에는 안산25시광장 조성공사가 순항중이다. 굴착기가 아스콘을 깨고 있고 덤프트럭이 흙을 싣고 오간다. 4호선철로교각 아래 광장 시작부는 9월말 현재 바닥재를 까는 작업을 하고 있다. 25시광장은 안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덕로 중심부에 있던 차로를 상가 앞쪽으로 옮기고 중심부에 문화공간 개념의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25시광장 총사업비는 180억원(국비20억원, 도비 10억원, 시비150억원)을 들인다. 광장규모는 전철교각을 경계로 신도시쪽 호수공원사거리까지 길이 1.16km, 폭 56m, 면적이 약 5만제곱미터다. 지난해 8월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11월27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6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지난 5월 말에 상가 앞으로 새로 만든 4차선도로가 개통되면서 본격적인 광장조성 작업이 진행됐다. 하지만 올 여름은 비 내린 날이 많아서 공사가 예정대로 진척되지 못했다. 안산시는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하고 야간작업도 해서 지체된 작업을 만회하고 11월 하순에는 완공할 예정이다. 시 담당자는 “이번 주부터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며 10월 중순이면 웬만한 시설물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25시광장 공사는 최근 일부 현장 가리개가 사라지고 흙을 북돋는 작업장면이 보이면서 기대감을 키워주고 있다. 안산25시광장은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테마광장으로 설계됐다. 광장에는 물놀이공간 옥상정원 야외무대 야외갤러리 바닥분수 낙수브릿지 전망대 쉼터 등이 꾸며져 품격 높은 공간이 될 전망이다. 원래 있던 3개의 육교 중 2001아울렛 앞에 있던 첫번째 육교는 노즐을 통과해 물이 흘러내리는 워터스크린 형태의 낙수브릿지로 바닥에는 폭 20미터 길이 80미터의 밀물 썰물을 연상시키는 물놀이공간이 만들어진다. 홈플러스 앞에 있는 두번째 육교는 전망대로 조성된다. 씨너스영화관 앞의 세번째 육교는 원래 계획을 변경해 자연적인 폭포를 구현하고 육교 좌우로 폭 1미터 길이 40미터의 계류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이는 안산의 남쪽에 있는 신도시와 북쪽에 있는 구도시가 서로 합쳐지는 것을 상징한다.또 시는 당초 설계시에 컬러아스콘으로 포장할 계획이던 주동선 바닥재의 질을 더 높이고 메인구간을 화강석판으로 바꿔 광장의 질을 더 높일 예정이다. 하지만 이런 설계변경 작업에 따른 예산초과는 없을 것이라고 시 담당자는 밝혔다.25시광장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적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근원직경이 20cm 이상 되는 교목 25종 1천여주와 1미터 미만의 관목류 3만5천여주와 초화류 4만1천여주가 식재돼 자연 속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25시광장 조성사업은 공사초기 일부 상인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치기도 했다. 기존 로데오사거리교차로가 폐쇄되면 상권이 오히려 죽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25시광장조성이 신도시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을까. 안산시는 지난 7월과 8월 두달간 고잔 신도시 상인들을 대상으로 광장이 상가활성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5.3%가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응답이 나왔다고 밝혔다.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까. 광덕로에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변화가 최근 연달아 생기고 있는 커피전문점들이다. 광덕로 서편 길가에는 기존의 &''s(앤스), 드림커피, 외에 커피몽, 네스카페, 톰앤톰스, 구스토가, 동편에는 기존 2001아울렛에 있던 할리스 외에 포슬린이 톰앤톰스가 생겼고 파스쿠찌도 개점을 앞두고 내부공사중이다. 이들 트렌디 카페들이 생기면서 거리 풍경과 분위기가 달라졌다.특히 광덕로 서편 네스앙스에서 BYC 사이에 연달아 생긴 네스카페, 톰앤톰스,카페 구스토 등은 테라스를 갖추고 세련된 유럽풍 분위기와 재즈음악, 향기로운 커피향으로 고객들을 끌고 2010-10-05
- 민요의 가장 큰 재미는 ‘들 박, 날 박’이라네 어느 해 전라남도 강진 청자도자기축제에서 있었던 일이다. 박미옥(50)씨는 축제 행사 중 하나인 노래경연대회의 노래를 들으며 ‘민요의 고장인 이곳 노래에서 민요를 부르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국악인으로 씁쓸함을 느꼈다. 심사위원들이 심사 결과를 취합하는 동안 텅 빈 무대를 보고 그녀는 사회자에게 ‘국악인인데 그 사이 민요를 부르고 싶다’고 요청한다. 어수선하던 관객들은 예정에 없던 그녀의 출현에 어리둥절하다가 그녀의 ‘소리’에 고요해졌다. 애절함과 경쾌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소리는 두 세 곡 이어졌고, 노래가 끝날 때 마다 커다란 박수를 받았다. 행사가 끝나갈 무렵 한 어르신이 그녀에게 다가오더니 ‘내 남도에서 한 세월 살았소만 이렇게 좋은 소리는 참으로 오랜만이오. 시간이 된다면 내일 우리 마을회관에서 소리를 들려줄 수 있겠소?’하는 것이었다. 다음날 그곳에 가 보니 동네의 모든 주민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진정한 축제란 이런 것! 두 시간 동안 회관은 그야말로 축제의 공간이었다. 진도아리랑에 맞춰 ‘마을 회관에 달님도 많고, 네 다리 상위에는 인심도 많다’하자 한 어르신이 ‘오랫만에 들어보는 이 노래 소리, 저 하늘 어머니가 그립구나’하고 화답의 노래를 해 주었다. 관객과 함께 민요의 진정한 멋인 ‘들 박, 날 박’을 경험한 소중한 경험이었다.무궁무진한 국악의 세계그녀는 어릴 적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다. 어릴 적 여운이 남아서일까? 이것저것 배울 것을 찾던 30대의 그녀에게 ‘소리’가 다가왔다. 오랜만에 찾아온 정열! 소리는 그녀를 변화 시켰다. 이 빠진 동그라미 같던 자신이 온전한 원이 되어 굴러가는 것을 느꼈다. 배우면 배울수록 배워야 할 것이 많은 것도 좋았다. 경기민요를 시작하자 판소리가 눈에 들어왔고, 판소리 후엔 사물놀이, 그리고 난타까지 무궁무진한 국악의 세계가 펼쳐졌다. 국악이란 큰 물줄기에서 경쾌한 경기민요도 맛보고, 애절한 판소리의 물줄기도 경험했다. 잔잔하지만 장단의 속도감을 즐기는 사물놀이, 쏟아지는 폭포처럼 소리의 폭이 크고 웅장한 난타...조용하게 보이던 국악은 의외로 다이나믹한 세계였다. 그녀는 ‘국악은 우리나라 국민이면 다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국악을 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너무 적다’고 아쉬워한다. ‘배우는 사람들은 우리 국악이 악보가 없어 어렵다고 말을 해요. 하긴 어릴 때부터 외국 음계에 익숙하니 그렇겠지요. 그런데 알고 보면 우리 소리도 박은 다 정해져 있어요. 굿거리니 세마치는 하는 것들이 그것이죠. 우리 소리는 정해진 박에서 장단을 조절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음악이다’라고 그녀는 강조한다.시민 모두가 민요 한 두곡을 할 줄 아는 순간까지. 13년 동안 묵묵히 국악계에 담고 있던 그녀에게 작년은 인상 깊은 한 해였다. 작년 9월 그녀는 안산 국악협회 지부장이 되었다. 밝고 명랑한 그녀의 성격과 국악에 대한 열정이 안산 국악계의 발전이 힘이 되리라는 것을 믿은 회원들의 선택이었다. 길지 않은 기간에 그녀는 지부장으로 전국 청소년 국악제와 전국 경기소리. 서도소리 경창 대회, 안산 국악 한마당-타&락의 세계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4년 지부장 재임동안 그녀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바로 ‘전국 실버명창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안산의 25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국악이 거의 모두 개설되어 있어요. 안산은 다른 도시보다 국악의 저변확대가 잘 된 곳이에요.”올해 21회 되는 협회 무료강습 프로그램만 봐도 안산은 ‘국악의 도시’가 맞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30-40명의 수강생이 몰려든다. 경기국악제 대통령상을 받은 강사를 초빙해 수업의 질을 높였다. 물론 그녀도 강사로 참여, ‘국악인재 발굴’에 동참 한다. 국악교육은 인재발굴의 시작점이기 때문에 그녀는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다. 초지동과 고잔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사물놀이와 민요를 가르치는 이유는 바로 그것 때문이다. 예전 남도에 갔다가 남도민요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 놀랐던 것처럼 경기도에 살면서 경기민요를 모르는 시민이 많은 것이 안타깝다는 그녀는 “시민 모두가 경기민요를 한 두 곡 쭉 뽑을 줄 알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를 위해 그녀는 오늘도 북을 두드리며 ‘소리’를 한다.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tip-안산 국악협회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국악교실을 운영한다. 기간은 11월 첫주부터 총 8회. 장소는 월피동에 있는 청소년수련관.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는 난타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경기민요를 수업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다문화지도사가 찾아가는 평생학습 안산시평생학습센터는 10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도비를 지원받아 ‘다문화지도사가 찾아가는 평생학습’을 총 9회에 걸쳐 중앙도서관 외 8개소에서 실시한다.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이론 강의, 외국인 가정 사례발표와 음식체험, ‘장시! 또 하나의 어울림’ 전시 관람, 국경없는마을을 체험하는 탐방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은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일반시민들이 다문화 사회현상과 다른 문화, 인종, 종교, 사고방식, 다양한 삶의 태도 등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는 폭넓은 지식 습득의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기간 중 매주 수요일은 학부모와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선착순)로 4회가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학습자들은 10월 25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안산시청 또는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earning.iansan.net)에서 양식을 다운 받을 수 있다. 문의: 031-481-345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안산지역 중3을 위한 고입 가이드 현 중학교 2·3학년은 그 어느 때보다 고등학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교 다양화 정책으로 학교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안산지역은 2012학년도부터 고교평준화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중3 학생들이 대입을 치르게 되는 2014학년도부터 수능도 큰폭으로 개편됩니다. ‘어떤 고등학교에 입학하느냐가 대학을 결정한다??는 말이 있듯, 학생과 학부모는 철저히 대입을 염두에 두고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에 내일신문은 안산지역 중학교 2?3학년생들의 올바른 고등학교 선택을 위해 2회에 걸쳐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①유난히 중요해진 2011학년도 고입 ②2009 개정 교육과정과 2014학년도 수능 개편2009 개정 교육과정과 2014학년도 수능 개편대입 전형은 다양화되고 일반 고교도 학교마다 특성화 뚜렷해진다우리나라 입시의 종착점이 대학입시라는 점을 감안하면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는 대입을 중심에 두고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2009 개정 교육과정??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은 현재 중3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시 해야할 요소다. 일선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재량권을 확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은 대입에서의 입학사정관제 확대, 비교과 영역 강조 등과 맞물려 고교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2009 개정 교육과정 어떤 내용 담고 있나 현재 중3 학생이 고1이 되는 내년부터 고교 교육현장의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올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의 특징은 단위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에 재량권을 대폭 확대하고, 창의적체험활동 도입을 통해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에 따라 획일적으로 기본 교과를 배우는 체제였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고등학교는 공통 교육과정 없이 1학년부터 선택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고교 단계에서는 3년 동안 총 204단위를 이수해야하는데, 이중 학교자율과정 64단위와 새로 도입되는 창의적체험활동 24단위를 포함해 88단위를 학교 재량으로 편성할 수 있다. 매주 34시간 중 14~15시간은 학교와 학생마다 다른 과목, 다른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수학이나 과학 등 이공계 과정을 특성화하고 싶은 학교는 64단위를 관련 과목 중심으로 편성할 수 있다.관심 고교 꾸준히 모니터 해야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의 시행으로 내년부터는 고등학교의 학교별 특성화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안산지역 고등학교들의 경우 수준별 수업,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학교별 차별화가 많이 가속화된 상태. 이런 상황에서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재량권을 크게 확대하는 2009 개정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학교별 차이는 더욱 크게 벌어질 것. 어느 학교가 교육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맞춰 특성화를 하느냐가 대입 실적은 물론 학교 이미지까지 바꿔 놓을 수 있다.때문에 올해 중3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관심 고등학교의 변화사항을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안산지역 중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는 성적에 따른 지원이 보편적이었다면 올해는 성적과 함께 자신의 적성과 학교의 특성을 고려해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기 고등학교 지원자가 아니라면 2학기 중간고사를 전후한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관심있는 고등학교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학교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체크해보는 것은 반드시 해야할 사항이다. 그리고 학교와 학원에서 진행되는 각종 고입 설명회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은데 전체적인 교육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2014학년 수능 개편안 어떤 내용 담고 있나현재 중학교 3학년생이 치르는 2014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횟수가 연 1회에서 2회로 늘어나고 응시과목 수는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언어와 수리, 외국어 영역은 난이도에 따라 각각 A형과 B형으로 나뉘는 수준별 시험으로 바뀌고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수능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추진중이다.‘중장기대입선진화연구회??는 최근 이런 내용을 골자로 2014학년도 수능체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고교 선진화(학점제?수준별 수업)와 입학사정관제 확대 정책과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것으로 2009 개정교육과정이 현 중학교 3학년생부터 적용되는 바, 이에 맞춰 이들이 수능을 치르는 2014학년부터 수능 체제를 개편한다는 게 그 취지다.발표된 내용에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수능 2회 실시이다. 수년간 학습한 내용을 단 한번의 시험으로 평가해 진로를 결정하게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11월에 보름(15일) 간격으로 2회 시행할 계획이다. 응시영역은 현재의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이 각각 국어, 수학, 영어로 이름이 바뀌고 난이도에 따라 국어 A/B형, 수학 A/B형, 영어 A/B형으로 구분된다. B형은 현행 수능 수준의 난이도이고, A형은 현행 수능보다 출제 범위가 좁고 휠씬 쉬운 수준이다. 수험생은 자신의 학력수준과 진학할 대학의 계열 등에 따라 A형과 B형 중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탐구영역은 유사 분야끼리 시험과목이 통합되고 응시과목수도 줄어든다. 사회탐구를 예로 들면 지금은 윤리, 국사, 한국지리, 경제지리, 세계지리, 한국근현대사, 세계사, 법과사회,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과목수가 11개나 되고 이 중 최대 4개 과목을 선택하게 돼 있으나 지리, 일반사회, 한국사, 세계사, 경제, 윤리 등 6개 과목으로 통합해 이 중 1개를 선택, 응시토록 한다는 것이다. 과학탐구도 현재 물리Ⅰ, 물리Ⅱ, 화학Ⅰ, 화학Ⅱ, 생물Ⅰ, 생물Ⅱ,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 등 8개 과목에서 최대 4개 과목을 선택하지만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4개로 통합해 이 중 1개를 선택하게 할 계획이다.제2외국어·한문영역은 대입 반영 비율이 다른 영역에 비해 현저히 낮고 읽기 중심의 수능으로는 실질적인 제2외국어 교육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아예 수능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