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형극 ‘사랑에 빠진 사자’ 심술 맞은 사자가 농부의 딸을 만나 한눈에 반해버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사랑에 빠진 사자’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개최된다. ‘사랑에 빠진 사자’는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의미와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배려를 일깨우는 작품이다. 이웃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감정만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어리석고 우스꽝스러운 사자를 통해 즐거움과 웃음 속에서 소중한 생활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동화책 속 이솝우화를 생생하게 움직이는 인형들이 표현함으로서 책의 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다. 어느 숲 속에 사납고 심술맞은 사자가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자는 여느 때처럼 동물들을 괴롭히다가 우연히 농부의 딸을 만나 한 눈에 반해버린다. 사자는 동물이 사람과 결혼하지 못하는 법이 어디 있냐며 자신의 주제도 잊어버리고 농부에게 딸과 결혼시켜 달라고 행패를 부린다. 사자의 행패가 무서워서 억지로 시집가게 된 농부의 딸을 본 꾀돌이 빨간 여우는 사자를 물리칠 방법을 알려주는데... ‘사랑에 빠진 사자’는 1961년 KBS-TV의 개국과 함께 창단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형극단인 서울인형극회의 작품이다. 1966년 ‘꼭두각시놀음’을 무대에 올린 이래 해외의 유명동화 및 우리의 전래동화, 창작극을 인형극으로 꾸며왔다. 창단 이후 현재까지 100여편 이상의 인형극을 제작, 공연하고 있으며, 20여편 이상의 인형극 레퍼토리를 소유하고 있어 다양한 관람층과 공연장의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그에 맞는 작품을 선정, 공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극단이다. 1986년 이후부터 매년 해외 순회공연과 국내외 여러 인형극제의 주관 및 참여로 우리의 인형극을 널리 소개하고 있는 극단이다. 또한 지역성에 맞는 인형극을 위촉받아 제작 공연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형극의 대중ㅎ화에도 힘을 기울여 서울인형극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전시기간 : 3월10~27일▶장 소 :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관람등급 : 24개월 이상 ▶관람시간 : 50분▶문 의 : 032-320-63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2
- 세계 청소년들 문화 교류의 장 만들고 싶어 “세계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와 사상을 나누고 교류하는 장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대전국제문화교류단의 하은숙 대표가 청소년문화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 건 2006년 겨울, 독서논술을 배우던 아이들과 함께 일본을 다녀와서 부터다. 문화교류를 위해 만난 일본의 미카따 시립 제7중학교 아이들과 한국 아이들.하 대표는 “일본의 아이들은 전통북춤 등 자신들의 문화를 보여주고 들려줬지만 우린 한국의 문화를 하나도 보여주지 못하고 돌아왔다”면서 “아이들도 나도 자존심이 상하고 많이 부끄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설립한 단체가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익히고 또 세계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청소년 국제문화교류단이다. 현재 기존의 청소년 국제문화교류단에 보물단지노인문화단, 라온누리봉사단, 문화예술치료센터, 창의문화예술교육연구소까지 보태진 ‘대전국제문화교류단’의 모태가 됐다. 하 대표는 “대전국제문화교류단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들이 무차별적으로 들어오는 강대국의 문화공세 속에 ‘한국의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참여하는 문화, 소통하는 문화,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에겐 무한한 가능성 있어…시행착오 겪으며 성장해하 대표가 대전국제문화교류단의 핵심 프로그램인 청소년국제문화교류단을 진행하면서 강조하는 말이 있다. 모든 일을 아이들에게 맡기는 것이다. 여행을 가서 비행기에서 내려서 짐을 찾는 일이나 공항에서 호텔을 찾아가는 일, 밥을 사 먹는 일 등 모두 아이들이 직접 해결한다. 5분 거리를 6시간을 돌아와도 인솔교사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절대 나서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주고 바라만 볼 뿐이다. 하 대표는 “다양한 선택 연습을 통해 자신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탐색 시간을 주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경험들은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고 말했다. 문화체험을 마칠 즈음이면 훌쩍 커버린 아이들을 발견하게 된다.그렇게 변한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하 대표의 큰 보람이다. 그 보람은 하 대표가 다음 일을 진행하는 힘의 원천이 된다. 하 대표는 “아이들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면서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아이들 뒤에서 느긋하게 기다리고 지켜봐 주는 것이 어른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하 대표에겐 꿈이 하나 있다. “정부나 기업 등의 후원이 이루어진다면 저소득층 아이들과 함께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 또 한국을 알고 싶어 하는 외국인이나 이민세대의 자녀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전통문화를 알리고 그들의 문화를 접목시켜 모두가 어우러지는 청소년 축제를 만들고 싶고요.”책은 개개인의 삶을 디자인하고 가치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매개체 어린이 책 비평가, 어린이문화운동과 책문화운동 전개, 책 읽는 엄마들의 모임 설립자 등으로도 잘 알려진 하은숙 대표. 하 대표는 책을 무척 좋아한다. 초등학교 1학년 말에야 한글을 깨친 후로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 경이로웠다. 그래서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살았다. 사춘기 시기엔 친구 집에서 책을 읽다 집에 돌아가는 것을 잊은 적도 있었다. 그는 책 속에서 사람을 만나고 진리를 깨닫고 지혜를 얻으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렇게 책을 좋아했던 그가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면서 책문화운동(1992년)을 전개하게 된 건 당연한 일이었는지 모른다. 하 대표는 책읽는 엄마모임 설립, 체험과 전시 참여한 사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책나라큰잔치 진행, 독서 등에 관한 학부모강좌 개최, 중증장애인시설에서 책읽어주기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 모습을 보면서 자란 큰 딸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장애인시설에 함께 봉사활동을 다녔고, 4학년부터는 4000여권이 넘는 책들이 꽂혀있는 서재를 동네 도서관(개나리책방)으로 직접 운영, 자연스럽게 책문화활동에 참여했다. 하 대표는 “책은 개개인의 삶을 디자인하고 가치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면서 “책문화활동을 통해 아이와 나 모두 책을 나누고 봉사하며 사는 삶이 얼마나 기쁘고 보람 있는지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언젠가부터 책이 지식을 습득하는 수단, 교육의 수단으로 전락했지만 외롭고 슬플 때 위로 받고 또 지혜를 얻고, 인생의 스승이 되고 때론 친구가 되고 멘토가 되는 것이 책”이라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항상 책 속에 흠뻑 빠져 사는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지만 공동의 선(善)을 위해 황무지에 나무를 심는 노인의 이야기‘나무를 심은 사람’과 인고의 노력 끝에 꽃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나비이야기 ‘꽃들에게 희망을’이란다. “제가 되고 싶은 사람이 바로 ‘나무를 심은 노인’이고, 하고 싶은 일이 꽃들에게 희망을 전해 주는 나비와 같은 일이거든요.”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1
- 사람 & 사람들- 조남용 민속화가 항상 연구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민화로, 민화의 한계 극복 해 “민화는 정통회화에 비해 익살맞고 소박한 형태로 대담하고도 파격적인 구성, 원색의 아름다운 색채 등이 특징이죠. 한국적 미의 특색을 강하게 드러내며 내용이나 발상에는 우리만의 정서가 짙게 내재돼있는 민화를 보고 있으면 웃음이 절로 납니다”라는 조남용(66, 화곡동) 선생의 민화 사랑은 올해로 30년이 되었다.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정서에 관심이 많았던 조작가는 ‘민화’를 접한 1981년부터 민화를 그리기 시작해 소중한 우리문화 유산인 ‘민화’를 연구하고 발전시켜 자신만의 정서가 담긴 민화작품으로 주목받게 된다. 민화와 사랑에 빠져 30년, 조남용 선생의 손끝에서 탄생한 자랑스럽고 특별한 민화를 만나보는 즐거운 여행을 시작해보자.민화의 한계 극복하려는 끊임없는 노력 원색이 많아 튈 것 같으면서도 조화롭고, 찌그러진 듯한 앉음새 삐닥한 얼굴의 호랑이, 호랑인지 고양인지 어눌한 표정의 호랑이 그림등이 친숙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우리의 정서 우리만의 생활모습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런 친숙한 모습과 색감에 빠져 전통기법을 배우고 또 연구하여 자신의 세계를 담은 민화작품을 발표하며 조작가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민화작가가 되었다. 세계적인 박물관인 미국의 스미스 소니언 박물관(위싱턴)에 2007년부터 현재까지 그녀의 작품 ‘십장생도‘가 전시되고 있을 만큼 조선생의 민화는 특별하다. 결혼 10년차쯤 조선생은 아이들을 키우며 주부로 사는 자신을 보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던 중에 우연히 TV에서 본 민화에 관심을 갖게 된다. “마침 나는 누구인가? 하는 물음으로 고민하던 중에 만난 민화는 나를 찾는 시작이었고, 그때부터 광화문 화실을 찾아 민화에 대한 기초를 배우기 시작해 민화는 물론 수채와 등 일반 회화등 열심히 했습니다”라는 그녀는 뭐든 시작하면 푹 빠지는 그녀의 성격대로 열심히 그리고 공부하며 매년 민화 전시회에 참가하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하지만 민화가 밑그림을 가지고 그린다는 점 때문에 한때 고민에 빠지게 된다. 창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양 미술은 우리 민화가 밑본을 가지고 그린다는 것에 거부감이 컸고 조선생 자신도 이 한계에 부딪쳤다. 그러나 그녀의 다양하고 계속적인 노력은 전통 민화에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고 그런 노력 중의 하나가 인정을 받게 된 것이 미국의 스미스 소니언 박물관에 전시된 ‘십장생도’였다. 그녀의 작품을 풀어보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관계자들은 너무 찬란하고 화려해서 모두 멍하고 서있었다고 한다. 금박을 재료로 그린 그 그림은 금을 소재로 한 조선생의 시도가 금을 좋아하는 미국의 정서에 맞았기 때문에 더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이후에도 다양한 소재로 그림을 그리는 그녀의 시도는 계속 되었다.후학 양성에도 열심히 30년간 한국민화연구회장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이사 한국미술협회원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수십번의 작품전, 한국문화예술 대전 대상 외에 다수의 수상 등이 말해 주듯 국내민화를 선도하는 대표작가로 손꼽히는 조남용 선생은 우리 민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후학양성에도 매진했다. 목5동 주민문화센터 강의실, 빨간 원색의 목단, 마을의 모습이 담긴 민속화, 새와 꽃이 있는 화조도 각각의 민화의 밑그림에 열심히 채색을 하고 있는 회원들 사이로 조 선생의 자상한 눈길이 머문다. 목5동 주민문화센터에서 민화를 지도하고 있는 조선생은 1996년 부천 뉴코아 백화점 문화센터 민화 강의를 시작으로 북촌 문화센터, 불교 TV와 강서문화원 외 개인 그룹 지도 등 민화 강의에도 열심이다. “우리 민화의 가치는 외국에서 더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민화는 세계 그 어느 나라의 민화보다 그 양식이나 전개방법 등에서 우수하여 근래에 와서는 다양한 시각으로 재평가 받고 있습니다“라는 그녀는 이런 우리 민화를 더 많이 알리는 일에도 관심이 많다. 조작가는 민화를 가르치다 보면 똑 같이 가르치지만 그 결과가 개인 마다 아주 다른 것에 놀랍기도 하고 재미있다. “똑 같은 밑그림으로 그리는 그림인데 나중에는 각자의 개성이 담겨져 같은 그림도 아주 다르게 완성됩니다”라며“생스베트르 부르크에 갔을 때 그곳 미술학교 학생들과 중국에서 우리 민화를 강의 했었는데 아주 인기가 좋았습니다”라며 환하게 웃는 그녀의 미소에 가르치는 즐거움이 전해졌다.색채대비를 민화에 표현하고 싶어 정수희 선생에게 사사를 받으며 많은 연구와 노력을 계속하던 조선생은 무엇이든 그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회화의 근간이 되는 공부를 제대로 하고자 홍익대 미술 교육원 채색반으로 또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전통공예 공부도 하며 부단한 노력을 계속한다. 민화의 색은 세상을 푸른색, 붉은색, 검정색, 흰색, 노랑색의 오방색의 조화와 변화로 본 무교와 음양오행사상 등에서 유래 되었으며 그 변화와 배합, 안분에는 회화적인 원칙 말고도 철학적인 뜻이 담겨 있는 민화는 분명 가치있고 독립된 그림예술의 장르다. 진솔한 서민들의 삶 속에서 우러나온 감정으로부터 형성되어 겨레의 꿈과 신화, 종교, 정신이 깃들어 있는 귀중한 우리의 유산을 열심히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조작가는 그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순수 채색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서양과 동양이 어우러진 독창적이고 민화적인 회화방식을 완성시키기 위해 색채대비를 이룬 회화를 공부 중이에요. 앞으로 4-5년 계속 연구하고 준비할 것 입니다”라며 포부를 전하는 조작가는 앞으로는 경쟁이 아닌 모두가 함께 어우러진 너그러움의 구족한 동그라미의 세계 속에 살고 싶단다. “그림을 그리며 삶의 모습을 찾았습니다. 그리는 행위는 마음을 다스리는 과정입니다”라는 조작가는 “달리지 않고 천천히 걸으며 바람에 흩날리는 들꽃을 바라보는 여유로움과 풀벌레 등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연을 그대로 전하는 민속 화가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2
- 레이저 소음순 성형술이란? 에스우먼산부인과 산부인과 전문의 송경민 원장 일반적으로 소음순은 소녀시절의 경우 작고 매끈하며 선명한 핑크색을 유지하는데, 20대가지나 성관계 등을 하게 되면서 점차 늘어진다. 일찍부터 자위행위를 하여 자극을 많이 준 경우나, 어렸을 적 사고나 타박상으로 출혈이 있었던 경우에도 모양의 변화와 함께 색도 검게 된다. 또한 임신경험이나 성교 횟수가 많은 경우고 주변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색소침착이 떨어진다. 결국 한쪽 또는 양쪽의 소음순이 너무 늘어나서 다리를 오므리고 있어도 소음순이 튀어 나오거나, 꽉끼는 바지를 입을 때 불편하다던가, 걸을 때 사타구니에 불편함을 느끼는 소음순 비대증의 경우나 양쪽 소은순의 길이가 보기 싫을 정도로 차이가 나는 비대칭인 경우에는 이러한 수술의 대상이 되는데, 이와 같은 경우는 항상 외음부가 축축하고 가렵거나 분비물이 생겨 불쾌할 뿐 아니라, 성관계시 소음순이 말려 들어가 통증을 유발하고, 음핵을 덮고 있어서 적절한 클리토리스의 자극이 전달되지 않아 성관계시 오르가즘에 도달하는데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목욕탕 가기도 꺼려지고, 때로는 결혼을 앞두고 첫날밤이 염려되거나 괜한 오해를 받을까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에도 레이저 소음순 성형술을 고려할 수 있다. 기능적 장애를 없애는데 수술의 초점이 맞춰져 외관상의 모양에는 신경을 쓸 수 없었던 예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출혈이 없으며 봉합사로 꿰맨 흔적도 남지 않아 결혼을 앞둔 젊은 여성들에게 적합한 수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또한 출산을 하고 나서 늘어지고 검게 변한 소음순을 원상회복시키고 회음절개 상처를 없애기 위해 수술을 받는 현대적 감각의 주부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소음순의 모양은 사람마다 달라서 피부조직의 늘어진 정도도 각각 다르며 소음순 부위의 비대도 개인차가 많다. 특히 결혼을 앞두고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여 다시 태어나는 기분으로 첫날밤을 맞이하려는 미혼 여성이나 재혼을 고려중인 여성에게도 이러한 수술은 이상적인 대안이라 할 수 있겠다. 수술시간은 40분 정도며, 마취는 수면마취로 잠깐 잠자는 동안 특수국소마취로 마취 후 통증 없이 소술을 하게 된다. 수술 후 즉시 운전이나, 걷거나 뛸 수도 있어 활동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다. 또한 성생활은 2주 지나면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2
- 꿈을 향한 열정의 무대, <슈퍼스타> 아카펠라 뮤지컬 <슈퍼스타>가 우리나라 장애우 아티스트들과 손을 잡았다. KBS 문화나눔 프로젝트의 하나인 이번 작품은 3월 27일까지 KBS 수원아트홀에서 공연 중에 있다. 열정과 패기는 높으나 정작 장애우를 필요로 하는 작품이 없는 게 우리의 무대현실이다. 이번 공연 <슈퍼스타>는 장애우 연기자들의 현재와 그들이 꿈꾸는 미래를 뮤지컬로 옮겨놓았다. 그들의 비전과 열정이 녹아있는 이번 작품은 비장애우와 장애우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여러 장르의 스태프가 함께했다. 뮤지컬 배우 곽유림과 팝페라 가수 박봉곤, 뇌성마비 뮤지컬 배우 김호빈, 영화배우 성호와 유나, 뮤지컬 배우 루시아와 성표, 무용가 강오와 함께 전직 코미디언이었던 김정식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완성도롤 높이고 있다. 장애우와 비장애우들이 하나 되어 그들의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이번 무대는 공연에 앞서 뇌성마비 피아니스트 김경민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 극의 줄거리도 감동적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 곽유림.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녀는 당대 최고의 배우 성표와 결혼식을 올리고 만인의 축복 속에 아기를 낳는다. 그렇지만 동시에 성표는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다. 곽유림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기를 키우지만 아기는 점점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든다. 자폐아가 된 아이를 위해 희망학교로 떠나는 유림.유림은 그곳에서 아티스트가 꿈인 장애우 학생들을 보며 자신의 아이와 같은 깊은 연민을 느낀다. 슈퍼스타가 꿈인 희망학교 아이들과 신념을 갖고 그들을 대하는 유림으로 인해 희망학교는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는데….문의 (031)216-5201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여성 위한 한글 공부방 개소 구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는 지난 17일 양포동사무소 회의실에서 50여명의 결혼이민여성, 강사, 구미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글공부방 개소식을 개최했다.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양포 옥계 해평 산동 장천 등 강동지역과 선산 고아 도량 지산 문성지역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한글교육을 개강하여 매주 2회로 올 연말까지 운영을 하고 있다. 장흔성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당장 일을 갖기보다 한글공부를 열심히 하여 한 차원 높은 한국어를 구사하고 대학에도 진학하여 깊이 있게 공부를 한 후 취업을 하면 현재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 할 수 있고, 자녀들에게 어머니의 역할을 훌륭하게 할 수 있다”고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이 외에도 4개 단체 (금오종합복지관, 가톨릭근로자 문화센터, 구미여성회 비타민 교실,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결혼이민여성의 한글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2~3월중 모두 개강할 예정에 있다.결혼이민여성을 위한 한글공부방은 초, 중, 고급 교육 과정과 요리교실,동화구연, 생활 문화교실,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문화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054)450-6443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내 삶의 소중한 터닝 포인트 ‘슬라이딩 도어즈’라는 영화가 있다. 출근과 동시에 해고당한 여성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을 탈 경우와 안 탈 경우를 놓고 서로 다른 상황을 보여주는 영화다. 여주인공의 인생은 한순간에 180° 달라진다. 그녀에겐 지하철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셈이다. 터닝 포인트라고 해서 거창하거나 큰일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닐 게다. 우리는 늘 선택의 귀로에서 고민하고 방황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터닝 후 얼마나 몰입할 수 있느냐, 혹은 터닝의 순간에 진심으로 함께 해준 이는 누구냐, 또는 얼마나 준비하고 맞이한 터닝 포인트냐 인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고학력에 커리어우먼이 많은 강남에서 주부로 살다보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자문하게 된다. ‘지금 이 삶은 내가 살고 싶었던 삶인가?’ ‘다른 사람들의 잔치에 들러리를 서고 있는 건 아닐까?’ 2000년대의 첫 10여년 보낸 지금, 나름의 인생 터닝 포인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하고 있는 사례들을 모아 재구성 해보았다. 김선미, 장은진, 이선이, 이지혜 리포터 남편의 배신, 지금도 용서할 수 없어 내 나이 50대 초반이니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의 일이다. 30대 후반이었던 나는 연년생인 아들, 딸을 키우며 바쁘게 살고 있었다. 초등학교에 다니던 아이들과의 하루하루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학교 보내고 잠시 한숨 돌리다 집안 정리를 하다보면 어느새 아이들이 들이닥쳤다. 간식해먹이고 숙제 봐주고 준비물 챙기고…. 거기다 두 달에 한 번꼴로 치러야하는 집안의 대소사는 나를 지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학창시절부터 ‘현모양처’가 꿈이었던 나는 별 갈등 없이 잘 헤쳐 나갔다. 어느 가을 오후, 저녁을 준비하느라 한참 동동거리고 있는데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무심코 문을 여니 20대 후반쯤 보이는 젊은 여성이 고개를 숙이고 서 있었다. 순간, 야릇하고 불길한 예감이 스쳐갔다. 그 여자와 찻집에서 20여분 앉아 있었는데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그 여자는 남편과 사귄지 일 년 정도 되었다면서 둘이 야외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그런데 최근엔 남편이 만나주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려 할 수 없이 집으로 찾아왔다는 것이다. 나는 알겠다고 말하고 그 자리를 빠져 나왔다. 남편은 술집에서 알았던 여자인데 집에 알리겠다고 협박하면서 돈을 요구해와 몇 번 들어주다가 액수가 자꾸 커져 네 맘대로 하라 했더니 정말 찾아온 것이라고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남편은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언뜻 보기에도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는 아닌 것 같고, 둘이 상당기간 교제를 했던 것 같았다. 당시의 고통과 충격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나는 남편과 당장 이혼하고 싶었지만 그럴 용기가 없어 아이들을 데리고 캐나다로 떠났다. 마침 사촌언니가 그곳에 있어서 정착하는 데 별 어려움은 없었다. 그 어떤 것도 내 마음을 위로해주지 못했고, 남편에 대한 미움은 눈덩이처럼 커져만 갔다. 아이들을 고등학교에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남편에 대한 원망과 분노는 여전히 나를 괴롭혔다. 하지만 그 일은 내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 그동안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한 복지기관에서 3년째 상담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상담도 해주고 봉사도 한다. 그 당시 이혼을 했어야 했는지는 지금도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없다. 다만 이제는 온전히 나를 위해 남은 인생을 살고 싶을 뿐이다. -강남구 도곡동 하 모(51)씨 딸 조기유학 보낸 후 ‘나’를 되찾다 결혼 후 딸 하나를 낳아 키우면서 그야말로 모든 열정을 아이에게 쏟았다. 딸이 사립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나의 생활은 거의 아이만을 위한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아침에 아이를 스쿨버스에 태워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연습에 학교와 학원 숙제까지 모두 마친 후 재우고 나서야 비로소 나의 하루일과도 마무리 되는 날들의 연속이었으니 말이다. 그러다가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서 조기유학을 보내기로 한 나는 1~2년간 남편을 기러기 아빠로 남겨두고 딸과 함께 떠날 것인지, 아니면 아이만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에 맡길 것인지 여러모로 고민을 했다. 결국 믿을만한 프로그램을 소개받아 아이만 보내기로 어렵게 결정을 내렸고 딸이 없는 1년간 마음껏 내 생활을 즐기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아이를 현지에 데려다주고 혼자 돌아온 날부터 마치 온 몸의 기운이 다 빠져 나간 듯 무력감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딸이 태어난 후 10여 년 간 아이의 삶이 바로 나의 삶이었으니까. 그런 나를 보다 못한 남편이 어느 날 대학부설 언어교육원의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권했다. 그렇게 얼떨결에 시작한 영어회화 공부에 재미를 붙이면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고, 각 반 우수생에게 주는 학비감면 혜택까지 받으며 레벨 업 행진을 계속했다. 영어회화 과정을 모두 마친 후에는 테솔 프로그램에 도전해 전 영역 점수 A를 받기도 했다. 같이 공부하는 젊은 학생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리포트와 시험 준비로 거의 매일 밤을 새면서 이루어낸 성과였다. 참으로 오랜만에 아이가 아닌 나를 위해 열정을 쏟으면서 나의 미래를 꿈꾸게 됐다. 평소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남편은 테솔 석사과정 유학까지 도전해보라고 격려를 해주었다. 1년간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딸의 진로에 대해 좀 더 고민을 해 본 후 결정을 할 생각이다. 만약 이렇게 아이와 잠시 떨어져 있을 기회가 없었다면 나는 아직도 아이 뒤만 쫓아다니며 정작 나의 삶은 돌아보지 못했을 것이다. 아이의 조기유학, 그것은 아이에게만 매달려 정작 자신의 삶은 잊고 산 나에게 ‘나’를 되찾게 해준 내 인생의 소중한 터닝 포인트였다.-강남구 서초동 유 모(37)씨 잘 나가던 직장 그만두고 아이 교육 선택 이제 막 늦은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교 3학년 아들과 하루하루 활기차게 전투(?)를 벌이고 있는 내 모습을 들여다보면 6년 전의 나와는 너무나도 대조적인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6년 전 나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 전자회사의 핵심 부서인 기획팀에서 과장 4년차의 중견사원으로 정신없이 일하고 있었다. 당시 대기업에는 혁신 바람이 강하게 불었고 생산부문이나 스태프부문이나 생상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었다. 당연히 근무시간도 일정하지 않았다. 중요한 아침회의가 있으면 새벽에 출근하기도 했고 퇴근시간도 9시를 넘기는 경우가 많았으며 지방이나 해외 출장도 잦았다. 힘들게 일하는 만큼 일한 결과에 대한 인정과 보상도 주어졌다. 한마디로 ‘잘 나가는 직장인’의 대열에 합류해 성취감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1990년대 초 입사동기 200여 명 중에 여자 신입사 2011-02-28
-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강남구 김명옥(52세) 구의원은 지난해 6월,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강남구 다선거구에 선출된 초선의원이다. GS 강남방송의 인기 있는 진행자이기도 했던 김 의원을 만나기 위해 강남구민회관 구의원실을 방문했을 때, 그녀는 방송에서 볼 때와 똑 같은 모습으로 환하게 웃으며 취재진을 맞이했다. 지금도 강남주민에게는 구의원보다는 방송진행자로 더 친숙한 김 의원은 지금은 지역주민의 한사람으로 강남주부의 대변인이자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지역의 살림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남에서 아이를 키우는 주부에서 지역방송국의 진행자로, 또 구의원으로 변신을 거듭한 김 의원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전업주부에서 일하는 여성으로 거듭 나결혼 후 7년 만에 어렵사리 아기를 가진 된 김 의원은 다른 어떤 일보다 아이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딸이 초등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전업주부로 열심히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이 “엄마는 왜 일 안 해? 내 친구 엄마는 치과 의사래”라고 말을 하자 갑자기 혼란스러워졌다. 자신은 늘 ‘아이를 위해서’라는 생각으로 살았지만 혹시 더 나이 들어 ‘아이 때문에’ 하고 싶은 일도 못하고 살았다며 지난 세월을 후회하면 어쩌나 하는 염려가 생겼다. 결국 결혼 15년 만에 다시 일거리를 찾았고 대학 때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덕분으로 일간신문의 주부리포터로 새 출발을 했다. 그 후에 IT 벤처회사의 홍보팀장으로 일하기도 했으며 2003년 강남 케이블 TV에서 주부명예기자로 방송 일을 시작했다. 평범한 강남아줌마에서 지역방송 진행자로강남 케이블 TV는 지역에 기반을 둔 방송이기 때문에 강남지역주민의 생활이나 관심사는 필수적인 아이템이었다. 주부리포터로 일을 시작한 김 의원은 주부들의 모임을 소개하는 ‘주부들의 점심식사’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출연자 섭외는 물론 작가와 진행자의 역할을 도맡았다. 첫 회에 피트니스 클럽의 에어로빅 팀을 시작으로 강남구 녹색어머니회, 양재천사랑 환경지킴이, 현대주부극단,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등 실제로 강남에서 활동하는 주부들을 출연시켰다. 2주에 한 번씩 촬영을 했지만 혼자 준비하다 보니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힘들었다. 심지어 진행자인 자신의 화장이나 머리손질, 의상준비도 직접해야만했다. 하지만 자신도 강남 주부다보니 누구보다 출연자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했고 시청자 역시 공감하는 내용을 만들 수 있었다. 당시 지역방송에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생소했기 때문에 ‘주부들의 점심식사’는 지역방송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마침내 이 프로그램은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방송위원회로부터 지원을 받아 ‘김명옥의 맛있는 이야기’라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이런 일들은 그녀가 방송인으로서 역량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에는 뉴스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뉴스 초대석’과 ‘이슈 &피플’이란 프로그램을 맡아 강남을 중심으로 한 시의적인 문제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지역 방송에서 일하려면 지역 사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전문가가 되어야한다. 김 의원은 방송 일을 하면서 명실상부한 ‘강남통’ 이 되었고, 지역방송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또한 강남주민에게는 비록 공중파 방송은 아니지만 지역방송에서 편안하면도 공감 가는 방송을 하는 유명인이 되었다. 강남주민 중에 그녀를 알아보고 반가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심지어 목욕탕에서 인사를 받을 때는 너무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다는 김 의원은 그제야 연예인들이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며 활짝 웃었다. 강남 사람들의 공통점은 ‘성실함’김 의원은 방송을 하면서 분야별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강남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외부에서 바라보는 강남사람들은 부자 동네에 사는 사람, 부모 잘 만나 편히 사는 사람 등 강남사람 전체가 고생도 모르고 여유 있게 소비하며 지내는 사람들로 비친다. 그러나 외부의 평가와 달리 그녀가 만났던 강남사람들은 자기 관리에 철저하며 매우 성실하게 산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고 그들에게 배울 점도 많았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도 만났고 그들과 함께 봉사대열에 동참하기도 했다. 평소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김 의원은 대학원에서 노인복지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때 김 의원의 멘토였던 한 어르신이 지역사회의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바른 정책이 우선이라며 기회 있을 때마다 그녀에게 구의원 출마를 권유했다. 김 의원은 오랫동안 고민했고 마침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그리고 방송의 공정성을 위해 선거법 허용기준보다 훨씬 먼저 방송 일을 그만두었다. 김 의원은 예전에 방송을 위해 강남이란 지역사회에 온 정열을 쏟았던 것처럼 지금은 초선의원으로 강남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구의원으로 그녀의 목표는 “4년간 의정활동을 열심히 해 강남구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것이라며 담담이 말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맛과 멋이 있는 공간-로스터리 카페 & 프렌치 레스토랑 ‘나르빅(NARVIK)'' 맛과 멋이 있는 공간-로스터리 카페 & 프렌치 레스토랑 ‘나르빅(NARVIK)''휴식, 혹은 여행이기도 한 ‘나르빅’과의 만남매일 아침 매장에서 천연재료로 직접 빵을 굽고, 에피타이저 스프 샐러드 디저트까지 모두 수제로 만들어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쉐프가 만들어내는 정통 프렌치 코스요리 전문 레스토랑 ‘나르빅’.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하고 있지만 네티즌 사이엔 이미 맛집으로 유명해 청담동 뿐 아니라 멀리 용인이나 분당 등에서도 찾아 올 정도며, 웬만한 미식가들 사이에서 나르빅이라는 이름은 이제 그리 낯선 곳이 아니다. 나르빅은 이병헌 최민식 주연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평일에도 런치타임과 디너타임엔 10개의 테이블이 모두 꽉 차며, 주말 예약은 목요일쯤이면 일찌감치 끝난다. 최고의 신선한 재료와 맛, 그리고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프랑스 요리 마니아들에게 더 없는 만족감을 선사하는 서울 동북권 유일의 프렌치 레스토랑 ‘나르빅’. 김혜미 대표는 “조금 특별한 날 즐겁게 먹으면서 손님들에게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고, 또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이 됐으면 한다”며 “어제보다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한다. 신선한 재료와 천연재료로 숙성시켜 만든 소스로 최상의 프렌치 맛 선보여나르빅의 아침은 빵 굽는 냄새와 커피 볶는 냄새로 시작된다. 매일 아침 매장에서 쉐프가 단호박 시금치 양파 허브 등의 천연재료로 빵을 굽고, 커피 로스터가 아침마다 직접 볶은 원두로 바리스타가 만든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가 손님들에게 제공된다. 더욱이 매일 볶는 원두의 종류가 다르기에 손님들은 매번 다른 커피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또한 쉐프가 에피타이저부터 스프 샐러드 디저트까지 모든 것을 수제로 만든다. 그리고 매일 가락시장이나 구리농수산물시장 등 새벽시장에서 엄선한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 천연재료로 숙성시켜 만든 소스로 손님들에게 최상의 프렌치 맛을 선보인다. 빵이나 스프를 만들 때도 단순히 분말을 넣어 감자나 브로컬리 향을 내는 게 아니라 감자와 브로컬리 등을 통으로 넣어 갈아서 요리한다. 아이스크림이나 소르베(샤벳)를 만들 때도 인공첨가물은 전혀 들어가지 않으며 우유를 넣어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블루베리 딸기 토마토 등을 직접 갈아 소르베를 만든다. 단맛을 내야 할 경우에도 설탕이 아닌 꿀을 이용하며, 안티에이징 효과를 내는 녹황색 야채를 많이 사용해 영양의 밸런스를 고려한다. 따라서 평소 천연재료에 대한 갈증을 가진 이들이 나르빅을 찾으면 그 만족도는 최상에 이른다. 하지만 이쯤 되니 생기는 궁금증 하나. ‘청담동 못지않은 퀄리티를 갖추고 최상의 재료를 쓰면서도 다른 프렌치 레스토랑에 비해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과연 운영이 가능할까?’하는 의문이다. 김 대표는 “사실 재료비에 40% 이상이 들어 테이블이 항상 꽉 채워지더라도 흑자 운영은 아니다. 하지만 마이너스가 되지 않고 손님들에게 제대로 된 가치평가를 받는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며 “오늘은 나르빅 가는 날이라는 생각에 즐겁게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제대로 된 음식을 제공하고 그 분들이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통해 행복을 느낀다면 또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며 환한 웃음을 보인다. 코스요리, 퀄리티는 높이고 가격의 거품은 뻬고 나르빅의 런치세트는 파스타 코스(1만5천원) 라이스 코스(1만6천원) 안심스테이크 코스(국내산, 2만4천원) 와규등심 코스(호주산, 3만5천원)로 각기 구성돼 있다. 모든 코스는 에피타이저 빵 스프 샐러드드레싱 메인메뉴 음료(주스 탄산음료 아메리카노)의 순으로 제공된다.김혜미 대표는 “점심시간에 나르빅에서 주부들이나 직장인들이 일상일 수는 없지만 사치도 아닌, 특별함을 맛봤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즐거운 기억을 통해 휴식같은 맛있는 공간으로 기능했으면 한다”고 말한다.저녁시간은 주로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고 프로포즈 등 특별한 날을 위해 찾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디너세트는 파스타 코스(2만2천원) 라이스 코스(2만2천원) 안심스테이크 코스3만5천원) 와규등심 코스(4만5천원) 양갈비 코스(4만5천원)로 구성되며, 런치세트 코스요리에 더해 소르베, 케잌과 아이스크림이 추가된다.메인메뉴 중 특히 암꽃게 크림 파스타는 나르빅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으로 꽃게 스톡의 진한 크림소스가 일품이다. 키토산이 풍부한 암꽃게를 통째로 넣어 4시간 이상 끓여 만든 나르빅만의 스톡을 이용해 진하고 깊은 맛을 내며 여기에 어우러지는 크림의 부드러운 맛은 새로운 맛을 창조, 한 번 먹으면 계속 찾게 된다고 한다. 치타임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디너타임은 오후 5시30분부터 9시까지로 이외의 시간은 주문을 받지 않는다. <미니인터뷰-조 경 나르빅 쉐프>▶프랑스 요리와 관련해 상당한 이력을 가진 걸로 알고 있는데?프랑스 파리에 있는 프랑스 전문 요리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를 졸업하고, 프랑스 미슐린 가이드에서 선정한 별 두 개짜리 레스토랑에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일 년 동안 근무했다. 그리고 요리사를 위한 전문제과학교인 ‘르 노트르’에 편입, 케잌 빵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를 배우고 졸업했으며, 요리는 기본에 호텔을 운영하기 위한 모든 시스템을 가르치는 호텔학교인 ‘리츠 에스코피에 아카데미’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마스터 과정을 졸업했다. 귀국해서는 JW메리어트호텔에서 3년 동안 근무하는 등 프랑스 요리경력만 11년째다.▶프랑스 요리의 특징은 무엇인가?프랑스 요리는 한 마디로 정성이 들어간 숙성의 음식이다. 소스 하나라도 모든 재료를 한 번 숙성시키고 발효해 한 번 끓여낸 후 손님들에게 내기에 시간의 음식이라고도 한다. 또한 이렇듯 준비과정을 길게 가되 손님에게 가장 신선한 음식을 가장 빠른 시간에 서비스한다.프랑스 음식은 개개의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려 손님들에게 맛볼 수 있게 함과 동시에 그것이 모두 하모니를 이뤄 또 다른 새로운 맛을 경험케 한다.▶나르빅에서 맛볼 수 있는 프랑스 요리의 특별함은?나르빅에서는 토마토 가지 호박 당근 등 우리나라에서 나는 많은 재료들과 평상시 접할 수 없는 특수야채 등 재료들을 프랑스식으로 조화시켜 손님들에게 제공해 가장 맛있고, 건강하고, 멋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게 한다.▶평소 요리와 관련한 철학 혹은 신념이 있다면?요리 하나를 하더라도 내 가족에게 먹이듯 안전하고 행복하게 먹을 수 있게 한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내가 만든 음식을 사람들이 먹고 건강했으면 좋겠고, 기억에 남는 음식이 됐으면 좋겠고, 행복해했으면 좋겠다. 문의: 나르빅 971-0230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7
- 착한 기업 ‘불평 없는 세상만들기’ 좋은 일하면서 돈도 버는 ‘착한 회사’인 사회적 기업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파동에 자리한 ‘불평 없는 세상 만들기’ CFW코리아의 한건수 대표(34)는 이윤과 공익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름다운 기업인이다. 리더십 분야 명강사였던 그가 어떻게 해서 ‘complaint free world''를 만드는 씨앗을 뿌리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공학도였던 그의 꿈은 빌게이츠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대학시절 장학금 받으며 치열하게 공부한 결과 병역특례로 남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6년간 전산프로그래머로 열심히 일했지만 남는 것은 피로와 무력감뿐이었다. 불현 듯 이 분야 최고가 못될 바에야 굳이 현재의 목표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냉정하게 돌이켜보니 ‘프레젠테이션에 능하고 리더십에 관심 많은 한건수’로 요약되었다. 안정된 프로그래머에서 리더십 강사로 변신 멘토가 필요했다. 그 길로 한국리더십센터 김경섭 회장에게 고민을 절절하게 담은 이메일을 보냈고 만나자는 답신이 왔다. 무엇을 하며 살고 싶으냐는 김 회장의 질문에 “MBA 마치고 I회사 중역”이 되려한다고 머뭇머뭇 답했다. 김 회장은 바로 옆의 복사기를 가리키며 “원본과 사본이 있는데 당신은 남들 따라 사본 인생을 살려고 하는 것 같다”는 코멘트가 돌아왔다. 그 순간 뒤통수를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고 곧바로 스스로 만족하는 ‘원본 삶’을 위해 안정된 IT회사를 그만두고 한국리더십센터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연봉은 반토막이 났지만 청년 한건수의 결심은 확고했다. 그의 나이 27살, 결혼 1년차 새신랑 시절 이야기다. “입사 초 부사장이 성인 대상 리더십 강의를 하기 위해선 보통 10년을 준비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내심 3년 안에 강단에 서보자고 다짐했죠.” 신참내기 한건수는 각종 책과 자료를 섭렵하고 선배들의 강의모습을 벤치마킹하며 지독하게 공부하며 기본기를 닦았다. 드디어 3년 안에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에셋증권 등 대기업과 고대,이대 등 여러 대학의 리더십강사로 자리를 굳혔다. “한대표의 강의는 무척 매력적이에요. 수천 명 앞에서도 절대 떠는 법이 없죠. 카리스마로 청중을 앞도하며 재미있게 이야기를 끌어나가요.” 그를 오랫동안 지켜보았던 정강욱 이사가 귀띔한다. “대학생 한명이 어렵게 아르바이트 하며 모든 1백여만 원을 들고 ‘성공하는 7가지 습관’ 강의를 들은 후 인생의 비전을 찾았다며 감사 메일을 보내왔어요. 부하직원들에게 수화기를 마구 집어던질 만큼 자기절제가 안되던 팀장이 리더십 교육 후 조금씩 바뀌고요. 강의로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게 저를 흥분시켰지요.” 이런 감동 때문에 한 대표는 밤을 새서 강의 커리큘럼을 짜고 전국 어디든지 새벽 기차를 타고 달려간다. ‘강의’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다 시간당 강의료로 1백만 원을 받을 만큼 리더십 명강사로 입지를 다진 33살 한건수는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던진다. “우연히 클라이언트였던 인천국제공항항공사의 ‘불평없는 사회만들기’ 캠페인 강사로 참여하게 되었고 큰 호응을 얻게 되자 아예 사회적 기업까지 만들게 되었어요.” ‘불평 없는 세상만들기’는 2006년에 미국의 작은 교회에서 시작된 후 <오프라 윈프리쇼> 에 소개되면서 전 세계 800만 명이 동참하는 캠페인으로 확대되었다. “자살률 1위, 이혼율 1위가 대한민국의 자화상이죠. 남 탓만 하며 하루 평균 30번씩이나 불평하는 사람들에게 생각을 바꾸면 말투가 바뀌고 결국 삶도 바뀐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죠.” 한 대표는 청중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끊임없이 다양한 사례를 모아 강의안을 짠다. 동영상을 비롯해 연극에서 힌트를 얻은 바디커뮤니케이션이나 심리상담 기법까지 도입한 그의 강의는 재미있으면서 울림이 크다. 상암경기장 10만 명 앞에서 강의하는 것이 꿈 얼마 전엔 강동구 평생학습센터에서 강의를 열었다. “저는 강의료를 받지 않았고 청중들은 수강료 대신 책 한권씩 가져와 도서관에 기증했지요.” 직장인들의 불평이 가장 심하다는 월요일에 그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매월 2,4째 주 월요일 저녁 강남의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에서도 무료 특강을 진행 하고 있다. “강의를 듣고 난 엄마가 다음번에 아이를 데리고 왔어요. ‘제 삶을 바꿔준 강의다’라는 말을 초등학교 6학년생 입에서 들었을 때 가슴이 벅찼습니다.” 한 대표의 눈은 반짝거렸다. 앞으로는 ‘불평 없는 학교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의 닫힌 마음’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의 꿈이 궁금했다. “2026에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10만 명의 청중 앞에서 리더십 강의를 해보고 싶습니다. 일명 상암 프로젝트죠.(웃음)” www.cfwkorea.org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