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 손으로 배운 전통 막걸리와 김치가 더 맛있다 안티플라민과 삐콤씨로 잘 알려진 윤리경영기업 유한양행. 이곳에서 세운 유학대학평생교육원에서는 여가와 실생활 프로그램들을 콕 찍어서 내놓고 있어 화제다. 특히 오는 여름학기부터는 전통 우리 맛에 서툰 주부들을 위한 명품김치와 짱아찌 등 밑반찬 과정을 신설한다. 또 구수하고 시원한 막걸리 만드는 법을 배워 집에서도 한 잔 할 수 있게 가르친다는데, 국내 발효음식 전문가가 총 출동하고 교양과 재테크 과정까지 알차다는 유한대학평생교육원 프로그램을 알아보았다. < 직접 김치 담그고 막걸리 익히고 커피 내리고언제부턴가 건강주로 등극한 막걸리. 요즘처럼 땀이 솟는 계절엔 그 시원한 막걸리 한 잔은 주부 모임에까지 자주 등장하는 인기 음료다. 몸에 좋다는 막걸리를 집에서 직접 담그고 왕실전통 김치 등 전통발효식품들을 국내 전문가로부터 배울 수 있는 곳이 유학대학평생교육원이다.이곳에서는 생활 건강관련 프로그램 외에도 크게 전문교육, 자격증준비, 교양은 물론 보건의료 전문교육 4개 과정을 열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학기부터는 김치명인이자 전통요리연구가 강순의 씨의 ‘왕실명품김치 장아찌만들기’ 강좌를 오픈한다. 200여 가지 김치류와 100여 가지 장아찌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유한대학평생교육원에서는 웰빙식품 선호 붐을 타고 국내수강생은 물론 한국의 수준 높은 발효문화를 좋아하는 외국인수강생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유한대학평생교육원 김지환 원장은 “대한민국 막걸리 1호 소믈리에 김성만 선생이 강의하는 막걸리양조전문가과정은 대구와 광주, 포항지역에서도 수강생이 몰릴 정도”라며 “ 전통주와 커피관련 취업과 창업위한 수강생이 늘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 부동산 재테크 공부위해 떠났던 강남행, 이제부터 지역에서 알차게유한대학평생교육원에서는 대학 교수진의 전문성을 살린 실생활 중심 과정을 열어오고 있다. 병원서비스 코디네이터,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입문과정, 보험청구 및 심사과정, 노인시설 창업 및 운영과정 등은 유학대학 교수들의 직강으로 들을 수 있다.특히 재테크 공부를 위해 그동안 강남까지 다녀야했던 ‘부동산 실전경매’, ‘수익형상가 ’과정은 노후준비에 고민인 주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배워서 취업을 원하는 자격증반도 최근 뜨는 유망 직종 중심으로 짰다. ‘웃음지도사’, ‘아동미술지도사’, ‘동화구연지도사’, ‘직업상담사’ 등의 과정은 대학 전공을 살려 취업하면 더 유리한 과정이다. 유한대학평생교육원 측은 “어학코스 외에도 요가와 국선도, 댄스스포츠와 천연재료피부가꾸기 반을 열고 있다”며 “약용식물관리사, 현공풍수, 노인여가 활용과정 등 20여개 강좌들은 현직 교수와 관련 전문가 강사들이 맡고 있는 점도 시중 일반교육기관과의 차별점이자 장점”이라고 밝혔다. < 대학에서 배운다 전문 프로그램올해로 개원 3년차를 맞은 유한대학평생교육원은 대학 시설과 교육인프라를 사회에 되돌린다는 취지로 문을 열었다. 유한대학은 1926년 유한양행을 설립하고 윤리경영의 모범사례를 남긴 기업가이자 독립운동가 유일한 박사의 이념을 이어받아 1978년에 설립한 학교다.김 원장은 “유한대학평생교육원은 1호선 역곡역과 온수역 중간인 경인 국도변에 위치하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할 뿐 만 아니라 동시에 1000여대를 무료 주차할 수 있다”며 “또 교내 캠퍼스 내 식당과 도서관, 북카페 등을 대학생들과 함께 이용하는 것도 교육생들이 누리는 특혜 중 하나”라고 말했다.캠퍼스의 인프라를 활용한 유한대학 평생교육원의 전문성은 뭐니 뭐니 해도 수강생과 사회에서 원하는 탄력성 갖춘 프로그램과 강사진에 있다. 김 원장은 “한지공예의 경우, 대한민국 미술대전 한국화부문 대통령상의 고성례 선생이 직접 맡는다”며 “목공가구DIY 이은용 선생은 전국기능올림픽 가구부분 금상수상자로 이론과 실기능력을 겸했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나만의 가구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과정문의 :유한대학평생교육원 02-2610-0651, 032-346-0651) < 미니 인터뷰- 유학대학평생교육원 김지환 원장 ‘배워서 남 주나, 즐겁게 사는 인생’ 김지환 교수는 유한대학에서 30년 넘게 기계공학을 연구하는 공학자다. 그가 서각과 전각 등 예술 작품 활동에 푹 빠져 지내온 지도 10년째다. 작품전도 3회 했다. 해마다 판화달력과 직접 제작한 판화연하장도 만든다. 얼마 전 ‘KBS1 느티나무’ 프로그램에선 그를 인생 3막을 즐기는 아마츄어 예술인으로 집중 소개했다. 직접 찻잎을 따서 만든 우전녹차와 세작홍차를 만나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여유도 그의 평생교육원 운영 속에서 찾을 수 있다. 교육원 프로그램에는 전통과 장인의 노하우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유한대학평생교육의 역할은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이다. 학기마다 참신하고 눈에 번쩍 띄는 프로그램 개발을 그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서초구, 신설, 전입법인 1:1 맞춤형 세무 상담 서초구는 관내 기업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기업 활동에만 전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친화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서초구에서 매월 신설되거나 전입하는 법인만 190여개에 이른다. 그런데 지방세법이 매년 자주 개편되고 복잡해져 법인 및 부동산 등기를 할 경우 가산세를 부담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해 민원이 제기돼왔다. 서초구는 납세자 중심 세무행정을 실현하고자 올해 4월부터 신설, 전입법인을 분기별로 60개씩 선정해 ''신설, 전입법인 1:1 맞춤형 후원관리 세무상담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신설, 전입법인과 1:1 맞춤형으로 담당직원을 지정해 지방세 비과세 감면 및 중과세 제도, 개정세법 등 지방세 전반에 대하여 기업이 일정수준에 오를 때까지 책임지고 지속적으로 후원 및 관리 상담해주는 제도이다. 또한 기업체 지원방안의 하나로 2008년도부터 법인 세무조사 인터넷 신고시스템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그 전에는 법인 세무조사를 수기로 작성해 구청에 신고하느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번거로웠지만 인터넷을 이용한 신고방법으로 개선함으로써 신고과정을 간소화하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서초구 ''부동산 최고 경영자과정'' 수강생 모집 서초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부동산 최고경영자 과정'' 제2기 수강생을 오는 6월 15일(수)까지 모집한다. 강의 내용은 부동산정보 등 부동산 전반에 대한 강좌와 다양한 교양 테마로 진행된다. 국내 부동산대학원에서 강의 중인 최고의 전문 강사진을 직접 초빙해 이론보다는 실생활과 부합되는 알찬 내용의 맞춤형 강의를 진행한다. 7월 12일부터 12월 20일까지 24주 과정이며, 반포1동 주민센터 5층 대강당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강료는 6개월 과정에 30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며, 부동산에 대해 관심 있는 서초구민과 관내 사업장을 둔 경영자라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신청인 중 구정에 적극 참여하는 자를 우선 선발하며, 인원은 50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부동산 포털(http://land.seocho.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고물가 덫’에 걸린 ‘내수활성화’ 정부지출 최소화, 서민소비 최대화 추진고성장 정책 부작용 … 단기요법 찾기 어려워정부가 수출대기업 중심의 성장드라이브가 낳은 폐해를 치유하기 위해 뒤늦게 나섰지만 너무 멀리 간 느낌이다. 정부가 뒤늦게 추진하고 있는 내수활성화방안이 '고물가' 앞에서 방향을 잃었다. 정부는 돈을 쓰지 않으면서 서민들의 소비를 늘리려는 '묘안'을 찾아내고 싶었지만 현재로서는 '실패'에 가깝다. 특히 '서비스활성화방안'이 이미 나온 상황에서 정부의 세제혜택과 재정지출을 뺀 단기대증요법을 제시하는 것은 '모래 속에서 바늘찾기' 수준이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17~18일 87명의 장차관들이 잠도 못자고 벌인 토론에서는 받아 적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의견이 제시됐다"고 했지만 실제 나온 내용들은 '중장기 과제'이거나 이미 나온 '재탕' 또는 부처간 논란이 심한 '조정과제'들이 대부분이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민생점검 및 공직윤리 확립을 위한 국정토론회에서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한 내수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물가 등 거시여건을 감안할 때 경기부양을 위한 수요진작보다는 공급기반 확충을 통한 내수산업의 자생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못을 박았고 참석자들도 "(세제·재정지원을 통한 대규모 수요진작보다는 공급기반 확대에 중점을 둬야 물가안정과 상충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건설분야에 대해서도 "부동산 경기부양은 부작용이 크다"고 보고 규제를 시장친화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제기됐다. 정부가 갑자기 '내수활성화방안'에 불을 지핀 이유는 수출대기업 중심의 성장주의가 서민들까지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문제를 제기했고 정부는 다음주 '하반기경제운영방향'에 집어넣을 계획이다. 한달만에 대통령의 문제제기, 장차관 회의, 부처간 의견조율, 여론수렴 등을 끝내는 '속전속결'로 처리할 생각이었다. 그만큼 다급한 셈이다. 재정부는 "종사자의 내수비중이 94%에 달해 많은 국민이 내수부문에 종사하면서 지표경기와 체감경기간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출의 성과가 내수로 확산되지 않고 있다"는 고백이다. 수출대기업이 고환율 저금리로 오랫동안 혜택을 본 데 반해 소외됐던 내수산업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만한 '묘책'은 거의 없었다. '대형마트 1주일에 한번 휴일지정'이나 '대체휴일제' '방학횟수 확대' '영리병원 도입' 등 온통 논란투성이다. 정권 말기로 접어들어 정부의 조정능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장기간 부처간, 이해집단간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던 과제들을 시행하기엔 역부족이다. 게다가 서민들이 주머니를 더 털어야 하는 상황도 부담이다. '주 5일제 시행'으로 지출규모가 커질 것을 우려하는 서민들이 적지 않은데다 휴일이나 방학을 조정해 관광, 소비 등을 부추기겠다는 발상에 눈살을 찌푸리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임 차관은 "총수요를 늘리는 것은 소비쿠폰, 보조금, 유류환급금을 주는 것으로 물가를 자극한다"면서 "총공급을 늘리면 수요가 늘어나도 물가가 높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환율 유연화 문제는 내수활성화 방안에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 차관은 "환율급등락 등 시장충격을 줄여주기 위한 스무딩 오퍼레이션은 현재 작동하고 있다"면서 "내수활성화와 관련한 환율 얘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삼촌 대신 아파트 등기한 조카에 법원 “세금 3억원도 대신 내라” 25세 여성인 이 모씨는 2006년 군포의 한 아파트를 자기 앞으로 소유권 등기했다. 취득등록세를 내고 정상적인 거래인양 모든 절차를 마쳤다. 그러나 시가 3억7500만원짜리인 이 집에 이씨는 입주를 하지 않았고, 외삼촌인 김 모씨의 두자녀가 들어와 살았다.세무당국은 이를 수상히 여겼다. 외삼촌인 김 모씨는 개포동 주공아파트와 분당의 아파트 두 채를 18억원에 팔고도 양도세 3억4000여만원을 내지 않아 세무당국의 추적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김씨는 부채만 쌓여있는 무자력 상태여서 당국이 손을 쓰지 못하던 중이었다.이씨가 집을 사고 그 집에 김씨의 자녀들이 입주한 사실을 포착한 당국은 김씨가 재산을 빼돌린 것으로 판단했다. 이씨는 명의만 빌려준 것으로 본 세무당국은 법무부에 이 재산을 환수할 방법을 의뢰했다.법무부는 이씨를 상대로 부당이득금반환소송을 냈다. 부동산등기법상 자기 이름으로 소유권을 등기했어도 실제로는 다른 사람의 부탁을 받고 계약명의신탁을 한 것은 무효이기 때문이다.소송은 희한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김씨에게 받은 돈을 이씨가 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씨는 자기는 돌려받을 돈이 없다고 법정에 나와 증언했다. 빌렸던 돈을 갚았을 뿐이라는 것이다. 정부는 돈을 찾아주려 하는데, 정작 당사자는 돌려받을 돈이 없다고 손사래치는 공방이 계속됐다.지난해 수원지방법원은 국가패소 판결을 내렸다. 김씨가 이씨에게 준 돈이 집값보다 9000만원 적은 2억 8500만원인 것으로 보아 이씨가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그러나 서울고등법원 민사23부(김명한 부장판사)는 15일 이씨에게 부당이득금을 반환하라며 1심 판결을 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2억8500만원에 대해 이씨가 이를 빌려줄 만한 여력이 없었다고 보아, 김씨의 차용증을 증거로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김씨의 자녀들이 이 아파트에 바로 입주하고도 임대차계약서를 쓰거나 확정일자를 받는 절차 등을 모두 생략한 점이 김씨 소유임을 입증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는 다른 사람 이름으로는 아파트를 살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씨가 자기 이름을 빌려주면서 김씨의 돈으로 아파트를 사 준 이상 이는 무효"라면서 "조세채권 보전을 위해 김씨를 대신해 부당이득 반환채권을 행사하고 있는 국가에게 이씨는 2억8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6
- 국토부, 차관급 구속 1년만에 또 뇌물 현직 과장, 주가조작 혐의 업체에 수천만원 받아 구속돼 국토해양부 소속 공무원들이 잇따라 추문에 휩싸였다. 국토부는 물론 정부부처 공무원들도 충격에 빠졌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여지던 부패 공무원의 모습이 중앙부처에서 하나 둘 실제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토부 차관급 관료가 민간 건설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아 구속된지 1년만이다. ◆검찰, 현직과장 구속 =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부통산투자신탁회사 대표로부터 현금과 산삼 등 3200만원어치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부동산분야 담당 현직 과장 백 모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백씨는 지난해 말부터 정부 과천청사 인근 식당 등에서 G리츠 대표인 최 모씨로부터 500만원 상당의 산삼과 2000만원이 든 선물 상자를 받는 등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3일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백씨를 체포한 뒤 이날 구속했다. G리츠는 주가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검찰은 이 과정에서 백씨에게 뇌물이 전해진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백씨가 뇌물을 받고 해당 업체에 각종 편의를 봐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한 직원은 "개인적인 이유로 휴가를 낸 줄 알았는데, 뇌물이라니 황당하다"며 "국토부 전체 비리로 봐주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수뢰사건은 지난해 차관급 관료 구속 이후 1년만이라는 점에수 충격이 더 하다. 당시 국토부 내부에서 공직기강을 잡겠다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약발은 1년밖에 가지 않았다. 지난해 6월에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는 도로공사에 편의를 봐달라는 요구와 함께 민간 건설사로부터 1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국토부 차관급 관료인 N씨를 구속했다. 다음달에는 같은 업체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국토부 1급 간부인 W씨를 구속하기도 했다. ◆본부, 산하기관 추문 행진 = 국토부는 지난 3월 제주도에서 수자원국 직원들이 공기업과 민간기업으로부터 향응접대를 받은데 이어 추문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위임원이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거액의 현금을 지닌 사실까지 드러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산하기관부터 본부까지 곪지 않은 곳이 없다는 이야기가 절로 나온다. 국토부는 직원 17명이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고 해명했다. 당시 연찬회는 한국하천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민간과 학계, 공무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세미나다. 행사가 끝나고 국토부 직원들은 식사를 한 뒤 여흥을 즐기다 총리실로부터 적발됐다. 국토부는 직원 숙박비는 개인출장 여비로 경비처리로 했고, 강사로 참여한 공무원 숙박비만 하천협회에서 부담했다고 해명했다. 또 수자원공사와 용역업체가 계산한 술값은 개인별로 분담해 송금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업 당위성에서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는 국책사업과 관련해 담당 공무원들이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점은 문제가 심각하다. 한 중앙부처 국장급 공무원은 "국책사업과 관련된 추문으로 국민들이 사업 당위성을 의심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국토부 내부도 놀랐겠지만 관료들 사이에서도 국토부가 하루종일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권도엽 장관은15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타를 듣는 것으로 첫 인사를 했다. 권 장관은 이날 "일부 직원의 부적절하고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업체와 술자리에 참석한 공무원들이 징계를 받았지만 비위수준을 다시 따져볼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성명을 내고 "업체들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부패공무원들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며 "솜방망이 징계는 또 다른 부패사건과 부패공무원을 양산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오승완 박소원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6
- 도심 속 전원빌라 궁내동 ‘반석 로얄팰리스’ 전세 유목민은 사양, 전세 값으로 내 집을 마련한다 꺾일 줄 모르는 아파트 전세가와 거래실종은 부동산 가치와 주거에 대한 개념을 바꾸고 있다. 투자로서의 부동산보다는 실거주 가치로서의 주택이 인정받게 된 것이다. 궁내동은 이미 건축주들과 부동산 전문가들에게 알짜배기 주거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러한 궁내동의 가치상승으로 지난 8년간 이 지역에는 1200세대의 빌라가 지어지면서 명품 빌라촌을 형성하게 되었다. 전세가격으로 전원환경과 도심의 편리성을 누릴 수 있는 내 집 마련의 기회, 궁내동 ‘반석 로얄 팰리스’에서 잡아보자. 편리한 교통과 분당 학군을 누리는 전원생활궁내동 ‘반석 로얄 팰리스’에서의 아침은 새소리와 함께 한다. 빌라촌을 둘러싼 산의 청명한 공기와 녹색 기운은 아파트에서 느껴볼 수 없던 새로운 경험이다. ‘반석 로얄 팰리스’에 입주한 거주자들은 전원환경과 편리한 도시생활을 함께 향유한다. 서울로 자가용 출퇴근을 하는 입주자들은 분당, 수지보다 고속도로 판교 IC 접근이 용이한 궁내동 교통 환경에 대만족이다. 5분 안에 분당 전철역에 진출할 수 있는 역세권 근접성도 뛰어나다. 정자, 미금역과 서현, 수내역을 연결하는 궁내동 순환버스 2개 노선이 15분마다 배차된다. 대중교통으로 도심접근이 용이해 주부들의 외출이나 학생들의 통학도 매우 편리하다. 또한 도보 1분 거리 23번 국도변을 지나는 광역버스로 서울 강남권은 20분, 강북권은 30분 안에 진입할 수 있다. 궁내동은 전원환경과 최고의 학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낙생고를 비롯한 정자동과 판교의 학군 선택이 가능하고, 성남외고의 근접성도 매력적이다. 분당의 주요 학원가의 셔틀버스와 미취학 아동을 위한 유치원 버스도 빌라단지를 운행하고 있다. 궁내동은 자연에서 자녀들의 인성을 키우고, 도심의 교육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상적 주거지인 것이다. 주부의 시각으로 세심하게 내부 설계해궁내동 ‘반석 로얄 팰리스’는 주부의 마음과 시각으로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집을 지었다. 결로현상 방지와 새집 증후군 방지를 위해 거실, 주방, 현관까지 프랑스 친환경 수입 아트페인트 벽화를 시공했다. 바닥재는 국산 자재인 동화강화온돌마루를 사용하였다. 주방 싱크대와 수납장은 물론 베란다 붙박이장까지 최고급 한샘가구를 선택하였다. 주부의 공간인 주방을 넓고 시원하게 설계하고 수납 기능을 최대한 살린 감각도 돋보였다. 먼지 방출을 피할 수 없는 일반 청소기의 결함을 대체하기 위해 중앙 집진식 친환경 진공청소 시스템도 갖추었다. 화장실 변기마다 비데를 설치하고, 이탈리아 수입 타일과 VOVO 세면기를 사용하였다. 열손실을 막아 난방비 절감과 난방효과를 최대화시키기 위해 창호 폭을 최대한 두껍게 2중으로 설치하였다. 거실 전창도 채광효과는 물론 사생활 침해 방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중반사유리를 사용하였다. 판교아파트 중형 이상에서나 설치한 KOCOM社의 최신 디지털 홈 오토 시스템으로 안전을 책임진다. 기본기가 충실하고 정성으로 지은 집집은 ‘만든다’라고 하지 않고 ‘짓는다’고 표현한다. 밥을 짓고, 농사를 짓고, 옷을 짓고, 약을 짓듯이 집을 짓는다. ‘짓다’란 표현에는 단순히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정성, 협동으로 이뤄낸다는 큰 뜻이 담겨있다.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아파트에서는 집 지은 사람을 떠올릴 수 없다. 하지만 궁내동 ‘반석 로얄 팰리스’는 그 집에 들어와 살게 될 사람에 대한 집 짓는 이의 애정, 배려가 깃들어 있다. 집을 직접 지어 본 사람만 안다는 마감재 욕심에서부터 그 마인드를 읽을 수 있다. 값싼 자재로 이득을 보기 보다는 손해가 나더라도 고급국산 자재를 사용해야 마음이 편하다는 집 짓는 이의 마음. ‘반석 로얄 팰리스’는 30년째 건축 길을 걸어온 아버지와 10년째 노하우를 전수받은 아들, 여성의 눈으로 세심하게 내부 인테리어 설계를 도운 딸이 함께 정성으로 지은 집이다. 건축주가 시공부터 분양, 보수까지 책임져 입주자들에게 신뢰와 믿음으로 인정받고 있다. <분양 정보> 총 16세대 중 잔여세대 3가구 분양 중잔여세대는 2억 후반대의 분양가와 융자 50~60%도 가능위치 : 분당구 궁내동 342-4번지분양문의 : 031-712-5082, 010-8979-5085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9
- 강원도청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 강원도는 공직사회 선물 수수 관행을 근절하고 깨끗하고 신뢰받는 도정 실현을 위해 ‘선물 안 주고 안 받기’운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도 공무원 행동강령에 의하면 ‘공무원은 직무관련자로부터 금전, 부동산, 선물, 향응 등을 받을 수 없으며, 직무 관련 공무원으로부터만 예외적으로 통상적 범위 내(3만 원 미만) 소액의 선물 수수가 허용된다.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선물을 받은 경우 즉시 제공자에게 반환하고, 반환하기 어려운 경우는 클린신고센터에 신고하여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사회통념과 미풍양속에 근거한 직무관련자가 아닌 친구, 친지, 직장동료, 동창회 등으로부터 받는 선물은 금지규정에 적용받지 않는다. 도지사와 실.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솔선하여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실천을 다짐하고 소속 직원들에게 전자우편 등을 통하여 실천의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사철과 설, 추석 등을 취약시기로 설정하여 공직 감찰을 강화하는 한편, 적발 공무원에 대해서는 전원 징계처분 하기로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부산지역 아파트 청약에 2만4천명 몰려 현대산업개발 '부산명륜 아이파크' … 대형 2가구만 미달부산의 청약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지난해부터 시작된 부산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상투끝'에 왔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청약자들의 움직임은 정반대로 더 뜨거워지고 있다.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858가구를 모집한 '부산명륜 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 2만4290명이 신청했다.평균 경쟁률만 28대 1이다. 단일 아파트 청약현장에 1순위 통장 가입자가 수만명 몰린 것은 이례적이다. 전용면적 기준 109㎡ 22가구 모집에 2가구 미달된 것 외에는 13개 주택형 모두 청약이 마무리 된 셈이다. 가장 넓은 면적인 151㎡ 39가구 모집에도 45명이 신청했다.5월말 현재 부산지역의 청약예금 및 부금,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1순위 소유자는 18만6000명 가량된다. 1순위 통장 가입자 7.7명 중 1명이 이 아파트에 청약신청을 한 것이다.중소형인 84㎡ 이하 6개 주택형에 509가구 모집에 2만2600명이나 되는 청약자가 몰렸다. 평균 경쟁률이 44.4대 1이다. 이중에서도 84㎡A형 169가구 모집에 무려 1만2508명이 신청했다. 최근 부산과 지방 청약 현장의 성적이 좋기는 하지만 한개 주택형 1순위 청약에 1만명 이상 몰린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157가구를 모집하는 특별공급 청약에도 1000명이 넘게 몰렸다.부산시 동래구 명륜 3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아파트는 24~151㎡ 1409가구 규모로 특별공급을 포함한 일반분양물량은 1041가구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청약 이전에 문의전화만 하루 2만통이 걸려왔다"며 "부산 지역 상황 때문에 성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은행권 연내 PF 부실채권 4조4천억 정리 전체 부실 65% 처리시중은행들이 연내 4조4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을 정리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7일 "시중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세운 PF 부실채권 정리 목표를 종합한 결과 연내 은행권 PF 부실채권 정리 규모가 4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3월말 기준 은행권 PF 부실채권 6조7000억원의 65.6%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말 시중은행 실무진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부동산 PF 부실채권 정리업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각 은행에 전달한 바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은행들은 PF사업을 진행상황에 따라 △토지확보단계 △인허가단계 △공사단계 △준공단계 △기타 등 5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 부실 PF채권 정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전체 사업부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이나 담보권 확보가 이뤄지지 않는 등 토지확보단계에서 부실이 발생한 경우 은행은 담보토지와 채권을 매각해야 하고, 토지취득은 끝났지만 인허가를 받지 못해 사업이 중단된 인허가 단계의 부실채권 경우는 은행이 일정 시한을 정하고 그 때까지 인허가를 취득 못하면 사업장을 매각해야 한다. 이미 착공에 들어갔지만 공사민원이나 시행사·시공사 부실로 공사가 중단된 공사단계 부실채권의 경우 시공사를 변경하고 구조조정을 실시해 사업장 정상화를 추진한다. 또 준공직전이나 준공이후 채무불이행 등으로 부실화된 채권에 대해서는 먼저 담보를 확보하고 이를 처분해 정리하는 절차를 밟는다. 단 준공이 된 경우에는 할인분양하거나 경매와 공매를 통해 매각한다. 이밖에 해외 부실 PF 등 분류하기가 어려운 채권은 기타로 묶어 은행별로 채권회수 가능성이 높은 방안을 마련한다. 시중은행들은 이미 부동산 PF 부실채권을 단계별로 분류하고 단계별로 채권매각, 상각, 담보토지 매각, 시공사 변경 등 정리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연내 은행권 PF 부실채권 정리목표인 4조4000억원에는 시중은행 7곳이 참여한 PF정상화뱅크에 매각하는 채권 1조5000억원도 포함돼 있다. 1조5000억원은 은행권 PF정상화 뱅크를 통해 처리하고, 2조9000억원은 자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정리하는 셈이다. 금감원은 추가로 발생하는 PF 부실 채권에 대해서는 성격에 따라 PF정상화 뱅크에 매각하거나 자체적인 정리 계획을 세우도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이 세운 계획에 따라 PF 부실채권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라며 "추가 부실이 발생해도 PF정상화 뱅크 등 대비책이 마련돼 있어 은행권 PF 부실 문제가 불거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