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저축은행 PF대출 매각조건 24일 공자위에서 확정 매각 규모 3조~4조원 추산 … 시장 우려 잠재울까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오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매각할 저축은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규모와 가격 등을 결정한다. 이번 매각을 통해 저축은행 부실을 선제적으로 최대한 정리하겠다는 게 금융당국의 방침이어서 시장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오는 24일 공자위 전체회의를 열고 캠코가 매입할 저축은행 PF 대출 규모와 가격 등 구체적인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공자위 승인을 거쳐 이달 안으로 PF 매입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16일 말했다. 이에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89개 저축은행 470여곳 부동산 PF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실시했다. PF사업장은 사업 진행상황, 향후 전망 등에 따라 '정상', '보통', '부실우려', '부실' 등 4단계로 분류됐다. 금융당국은 원칙적으로 '부실'과 '부실우려' 사업장 PF채권은 전액 매각하도록 하고, '보통'으로 분류된 사업장의 경우에도 적극 매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저축은행 중앙회는 개별 저축은행들을 대상으로 PF채권 매각 의사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월말 기준 저축은행 PF대출 잔액은 총 7조원 규모로 이중 정상 채권을 제외한 5조원 가량이 매각 대상이다. 저축은행이 이미 충당금을 충분이 쌓았거나 부실 가능성에 대한 판단차이로 매각을 꺼리는 채권 등을 제외하면 실제 매각 규모는 3조~4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PF사업장에 대한 평가결과와 저축은행의 PF 매각 의사 등을 종합해 최종적인 매각 규모와 가격 등을 24일 공자위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가격은 2008~2010년에 진행한 1~3차 매각때와 유사하게 설정된다. 채권원금에서 대손충당금을 제외한 장부가격을 기준으로 매입율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의 경우 PF채권별로 68~80%의 매입율이 적용됐다. 공자위에서 최종 승인이 나면 캠코는 이달말까지 3조5000억원의 구조조정기금을 활용해 PF 부실채권을 사줄 계획이다. 매입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한 사후정산방식으로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충당금 적립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산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PF 부실 채권을 매각한 저축은행과 경영개선협약을 체결하고 대주주 증자 등을 통한 자본확충, 우량자산 매각, 조직·인력 구조 개선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에 의한 자체 정상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저축은행들은 부실자산을 매각하고 충당금을 분할 적립할 수 있어 경영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축은행에 대한 충격과 시장의 우려 등을 고려해 매각조건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6
- 1석3조 즉시연금보험! 저금리 기조와 주식시장의 불안, 부동산 경기 침체로 돈 굴릴 곳이 마땅치 않자 자산가들이 즉시연금보험상품에 몰리고 있다.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한두 차례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금리 기조는 상당기간 유지 될 것으로 보여 진다. 주식시장 또한 각종 변수로 한치 앞을 예상하기 힘들고 부동산시장은 꾸준한 상승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은퇴설계에 있어 즉시연금상품은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즉시연금 수령과 비과세 혜택즉시연금보험상품은 가입과 동시에 연금을 수령하는 저축성 상품이다. 가입자의 상황에 맞게 일정기간을 정하여 연금을 수령하든가, 사망할 때까지 매달 연금을 받든가, 연금을 수령하다가 사망 시 원금은 자녀에게 상속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선보이고 있다.즉시연금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비과세이므로 당연히 금융종합과세에서 제외되며 일반 세금우대상품처럼 1인당 가입한도가 제한되어 있지 않아 고액자산가들의 자산운용에 필수적으로 편입하는 상품이다. 상속세 절감도 가능종신연금보험의 경우 피보험자가 생존하고 있는 한 연금보험은 계속 지급된다. 따라서 계약자와 수익자는 부모, 피보험자를 자녀 또는 며느리로 하면 계약자인 부모가 사망하더라도 피보험자인 자녀 또는 며느리가 살아있으면 연금은 계속 지급되도록 설계가 가능하다. 이러한 계약의 경우 계약자가 사망 시 보험을 받을 수 있는 수급권이 자녀에게 상속되는데 수급권의 가치는 피보험자의 기대여명에 연 6.5%를 할인하여 적용하므로 일정부분 상속세를 절감할 수 있다. 누구나 가입할 수 있어 노후생활에 적격특히 NH농협 즉시연금 상품은 질병·장애 등에 관계없이 가입 할 수 있어 질병 등으로 다른 저축성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경우 연금으로 수령하지 않고 비과세 저축성상품으로 노후생활에 활용하기도 한다. 표면이율이 높은 상품이라도 금융종합과세에 해당될 경우 최고 38.5%의 세율과 건강보험료 부담 등을 감안하면 비과세보험상품은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최저이율 보장은 물론 공시이율에 의한 적립금 외에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유배당 상품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NH농협 강남PB센터 센터장 박운목문의 02)2192-34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6
- 롯데백화점 텐진에 자주점포 개점 중국 텐진1호점 개점 … 중국 3번째 점포롯데백화점이 중국 텐진시에 '텐진1호점'을 개점한다.1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7일 중국 내 두 번째 점포이자 해외 3호점인 '텐진1호점'을 연다. 베이징점 이후 3년 만이다. 텐진1호점은 롯데백화점이 직접 100% 자본을 출자해 독자적으로 중국에 진출한 첫 점포다.텐진1호점은 연면적 5만㎡(1만 5100평)이며 영업면적 2만8400㎡(8600평)다. 지하2층~지상4층 규모로 식품, 잡화, 의류, 생활가정용품 등 전 상품군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롯데백화점은 텐진점 오픈을 위해 2009년 4월 부동산개발사인 '인항치지집단유한공사(Yanlord Land Group Ltd.)'가 건설하는 '인항해하광장'내에 백화점을 15년 임차 출점하기로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인항해하광장은 백화점을 비롯해 식당가, 오피스,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다. 텐진시 북쪽의 동마루 상권에 위치한다.동마루 상권은 중고급 주택가가 인접하고 있는 도심상권이다. 원동, 팍슨, 이세탄 등 외국계 백화점이 함께 위치해 있는 중심 상업지구이다. 또한 올해 말에는 텐진점 지하와 지하철 2,4호선의 환승역이 연결될 예정이다. 바로 옆에는 6차선 도로도 지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국내에서 축적한 유통 노하우에 베이징점 운영을 통해 얻은 경험을 접목해, 텐진점을 주변 백화점들과 차별화할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타깃 마케팅을 바탕으로 중국고객 특성을 반영해 롯데만의 차별화된 매장구성 및 상품구색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롯데백화점은 2012년 5월에는 시정부가 이동할 예정인 텐진시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단지 '문화중심'내에 '텐진2호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텐진2호점은 연면적 약 7만 3000㎡(2만2000평), 영업면적 약 4만 6000㎡(1만 3800평) 규모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6
- 대우건설 말레이시아 특급호텔 수주 대우건설은 말레이시아를 방문, 쿠알라룸푸르 반다라야지구에 지하 3층, 지상 48층 규모의 6성급 호텔 및 레지던스를 건설하는 원 IFC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이 호텔은 쿠알라룸푸르의 중앙역인 KL센트럴역 앞에 위치한다. 공사 금액은 1억9000만달러로 발주처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부동산 투자개발회사인 MRCB와 CMY캐피탈의 합작회사인 원 IFC 레지던스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5
- 서울 소형아파트, 노원구에 다 있다 100㎡미만 8만가구, 중대형은 강남 서초 송파에 몰려서울지역의 소형아파트가 노원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형아파트는 강남3구에 집중됐다.1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서울시 25개 주택형별 가구수를 분석해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과거 도량기준으로 10평형대인(공급면적 기준 65㎡ 이하) 아파트는 노원구에 2만7367가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지역 11만2313가구의 24.4%에 달한다. 다음으로는 강남구(1만8311가구), 강동구(1만2258가구), 송파구(1만1679가구) 순으로 집계됐다.20평형대인 66~99㎡ 역시 노원구가 5만9441가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양천구(2만7139가구), 구로구(2만3313가구), 도봉구(2만719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전체 소형아파트는 37만3544가구다.노원구에서 100㎡ 미만인 소형아파트는 8만6808가구로 노원구 전체 아파트 13만3663가구의 65%에 달했다.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30평형대(공급면적 기준 100~132㎡) 중소형아파트는 강남권에 많이 분포돼 있다. 송파구가 4만7803가구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3만8808가구), 노원구(3만7317가구)가 뒤를 이었다.중대형 및 대형 아파트는 강남 3구에 집중됐다. 133~165㎡(40형대) 중대형아파트 역시 송파구(1만6135가구)가 제일 많았고, 강남구(1만4502가구), 서초구(1만1284가구)로 나타났다. 166~195㎡ 대형아파트의 경우 강남구가 9714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가 7220가구, 송파구가 640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196㎡ 이상 초대형아파트도 순위만 바뀌었을 뿐 대형아파트와 비슷한 모습이다. 서초구가 6606가구, 강남구 5869가구, 송파구 2305가구로 나타났다. 강남을 제외하고는 강서구와 영등포구 용산구에 대형 아파트가 몰려 있었다. 196㎡ 이상 아파트는 강북구와 금천구에는 한가구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노원구는 단 8가구만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노원구는 20형대 이하 비중이 노원구 전체 아파트의 92.9%로 높아 신혼부부나 강남권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을 찾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5
- “기업은행 PF부실채권 2년만에 3배” 유원일 의원 … "대출자 소득감소가 원인"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15일 기업은행 현안질의에서 "기업은행의 부동산 PF대출 부실채권이 2년만에 364%로 급증했다"면서 "금융권 전반의 위험요인이 되고 있는 부동산 PF대출 부실 문제는 기업은행도 예외가 아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이 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기업은행 부동산 PF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동산 PF대출 부실채권(고정이하)은 2008년 말 1590억원(9.11%)에서 2010년 말 5780억원(36.17%)으로 2년만에 3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F대출 연체액도 같은 기간 540억원(3.09%)에서 1039억원(6.50%)로 금액으로는 192%, 비율로는 210% 늘어났다. 또 기업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부실여신(고정이하) 역시 2006년 말 273억원에서 2010년 말 634억원으로 4년만에 232% 증가했고, 올해 4월말에는 부실여신 708억원으로 2006년 말에 비해 2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기업은행의 부동산 PF 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부실 급증은, 부동산 거품이 꺼지고 대출자들의 소득이 낮아 대출이자와 원리금 상환이 어려워진데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은행이 본연의 임무인 중소기업 대출 비중을 늘려 일자리와 소득을 확대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5
- 소통·협력으로 화장장 갈등 풀었다 부천시, 인천화장장 한시적 공동사용 권역별 화장장 추진 … 시민 76% 동의 경기도 부천시가 이웃 지자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최대 현안이었던 '화장장' 갈등을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시는 "한시적으로 인천 부평의 시립화장장을 공동 사용하되 장기적으로 정확한 수요예측에 근거해 권역별 광역장사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러한 정책에 대해 설문조사결과 시민 76.4%가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5월 1일부터 인천시립화장장의 일부 화장로를 부천시민이 오전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된 뒤로 최근 한 달간 사망자(화장)의 69.3%가 부평화장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천시가 최근 시민 3035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시의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립과 갈등'에서 '소통과 협력'으로 = 부천시는 추모공원(화장장) 문제로 이웃 지자체인 서울 구로구와 5년 넘게 대립해왔다. 시는 지난 2005년 2월 330억원을 들여 원미구 춘의동 일대 5만800여㎡에 화장로 6기와 유골 3만개를 안치할 추모공원을 2007년 12월 말까지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과 인접한 서울시 구로구 주민들이 강력히 반대했다. 수십 차례에 걸친 반대 집회와 농성이 이어졌다. 결국 시의 변경안이 서울시의 협의 불응으로 국토부에 상정되지 못하면서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별다른 진척 없이 지역 갈등만 양산했다. 반대주민들은 인천 부평화장장 공동사용, 인근 지자체와 권역별 광역화장장 추진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당시 부천시는 "공문을 보냈으나 불가통보를 받았다"며 요지부동이었다. 그러나 민선5기 출범 이후 부천시는 인천시·부평구와 적극 소통하며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를 방문해 부천시 체육시설활용 및 부천시민서포터즈 운영계획 등을 제시했다. 부평구 축제에 부천시민공연단이 참여해 축하공연을 하기도 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도 부천복사골문화제에 참석했다. 그 결과 인천시는 시립화장장의 화장로를 15기에서 20기로 증설, 이 가운데 3기를 부천 김포 시흥 안산 등 타지역 주민들이 오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부천시도 부평구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상동 호수공원의 둔덕을 없애 진입로를 만들고 "부평구민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지난달 30일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부천시 관계자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화장장은 주민갈등의 상징이었지만 지금은 소통과 상생의 상징이 되고 있다"며 "시의 정책방향에 따라 얼마나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수요에 맞는 광역화장장 건립해야 = 부천시는 당장 시민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문조사 등을 근거로 화장장 이용료의 절반을 시 예산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민은 시립화장장 이용료가 6만원이지만 부천시민은 100만원으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인근 지방자치단체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광역화장장을 추진하고 경기도에도 권역별 광역화장장 추진을 건의할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화장장 신설비용이 277억원, 연간 운영비 12억여원, 수입이 5억여원인데 화장장 사용료 50%를 지원하면 연간 15억여원이 들어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장기적으로 행정구역 통합 등을 감안하지 않고 기초단체별로 화장장을 지으면 추후 한 지자체에 화장장이 2~3개가 돼 낭비요인이 될 수 있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수요예측에 걸맞는 준광역화장장 건립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5
- 노후산단 기능개선사업 탄력 산단공, 펀드 투자대상사업 업무협약 체결노후산업단지의 복지·편익기능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QWL밸리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얻을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한국투자신탁운용(주), 덴탈컨소시엄과 13일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QWL밸리 펀드 투자대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각 참여기관은 △부동산개발 사업시행 △QWL밸리 펀드 투자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개발 부동산의 분양 및 임대유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QWL 밸리 조성계획은 노후산업단지에 복지, 편익, 교육, 문화기능을 확충하기 위한 산업단지 복합기능개선 사업으로서 지난해 10월부터 4개 시범단지(남동, 반월시화, 구미, 익산)를 대상으로 활발히 추진 중이다. 오는 2013년까지 추진되는 QWL밸리 시범사업은 민간자본의 참여와 관심이 중요한 바, 올 초부터 민관공동으로 600억원 규모의 QWL밸리 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 4월 펀드 주간운용사로 한국투자신탁운용(주)을 선정한 바 있다. 각 참여기관은 공동으로 오는 8월까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구성과 법인 설립 및 민간투자유치 등 펀드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산단공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내 복지·편익시설 확충사업에 민간자금의 투자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경기도 뉴타운개선안’ 실효성 논란 용적률 최대 24% 상향조정·국비지원 확대 … 시민단체·지자체 "부작용 우려" 경기도가 용적률 상향조정을 골자로 한 뉴타운사업 개선대책을 내놨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법 개정을 통한 기반시설 설치비 국비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뉴타운 제도개선안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달 26일 '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기준'을 개정, 용적률을 최대 24%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도는 뉴타운 지구지정이 이뤄진 11개 시를 대상으로 이번 개선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도는 용적률이 높아질 경우 사업구역별로 분양주택 수가 늘어나 사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단체와 야당은 기대효과보다 부작용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은 최근 성명을 통해 "용적률을 상향하면 현재 뉴타운지구의 주택 총공급계획보다 최소 5만세대가 늘어나게 된다"며 "이는 뉴타운 문제의 핵심인 주택의 단기적 과다공급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노당은 "세입자 권리축소, 용적률 확대 등 도가 잇따라 뉴타운 사태의 책임을 면하기 위한 '줄행랑 대책'만 내놓고 있다"며 "이는 부동산시장과 주민들에게 더 큰 혼란만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경실련도 도의 뉴타운 사업성 개선안에 대해 "성급한 용적률 완화는 효과는 적고 부작용만 양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경기경실련은 "기반시설을 완비한 보금자리주택과의 경쟁력을 감안하면 뉴타운의 용적률 완화는 주택 과잉공급과 미분양 등의 폐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뉴타운의 전면적인 실태조사와 보금자리주택 동시추진에 따른 대책 등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선 지자체 관계자들도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뉴타운사업 촉진계획이 이미 수립된 곳은 도의 개선안을 반영하기 위해 촉진계획 변경절차를 거쳐야 해 사업기간이 그만큼 지연될 수밖에 없다. 또 용적률 완화로 주택 수가 늘어날 경우 구역별로 학교 녹지 등 기반시설을 추가 확보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용적률 완화로 분양 주택이 늘어날 경우 구역여건에 따라 기반시설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고, 주택 수만 늘어나는 구역도 그만큼 주거환경이 나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이미 촉진계획이 수립된 곳은 주민과 지자체가 검토과정을 거쳐 촉진계획 변경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일부 지자체들이 검토작업에 들어갔으며 부천시는 촉진계획변경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용적률 상향조정에 따른 주거환경 악화 우려에 대해서도 "용적률 높아지면 주거환경이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법적 테두리 안에서 진행되는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뉴타운 사업 포기지역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찬반투표를 통해 절반 이상이 반대한 김포 양곡뉴타운지구에 대해 지정 해제를 10일 관보에 고시했다. 오산시도 오산뉴타운 21개 구역 298만여㎡ 가운데 설문조사에서 찬성률 70%가 되지 않는 17개 구역을 제외하고 궐동R1 등 4개 구역 50만여㎡만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도내에서 추진 중인 뉴타운 지구는 12개 시 23곳에서 11개 시 19곳으로 줄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도봉구 방학동 대형 멀티복합상가 ‘도봉월드’ 탐방취재기 도봉구 방학동 대형 멀티복합상가 ‘도봉월드’ 탐방취재기도봉구 랜드마크 상가로 건물 내에서 원스톱 쇼핑 가능음식 교육 건강 뷰티샵 생활편의시설 등 5가지 카테고리가 모두 갖춰진 멀티복합상가 1호선 방학역에서 도봉구청 방면으로 5분 정도 걸으면 도봉구청 옆에 나란히 위치한 지하3층, 지상7층의 대형 건물인 ‘도봉월드’가 보인다. 도봉구 내에서는 단일 건물로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랜드마크 상가인 도봉월드. 총 면적 22,214m²로 100여 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14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2003년 6월에 오픈해 지역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한 곳에서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없는 것 없이 거의 모든 업종이 한 건물 내에 갖춰진 대형 멀티복합상가다.강북지역의 대표적 찜질방으로 자리매김한 지하의 월드사우나,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2층의 전문식당가, 3층의 병원가를 비롯해 은행 학원 서점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당구장 마사지샵 노래방 편의점 문구점 부동산 화장품샵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함께 하고 있다. 지하1~2층, 강북지역 대표찜질방으로 이름난 호텔식 사우나 표방하는 ‘월드 사우나’ 2003년 오픈한 월드 사우나는 2천7백 평 규모에 라커만 해도 2300개가 된다. 호텔식 사우나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도봉월드에 자리 잡은 월드 사우나는 수입 대리석으로 마감재를 사용하고 자재도 상당 부분 수입해 짓는 등 시설이나 규모면에서 강북지역에서는 따라올 곳이 없다는 소문에 지역민 뿐 아니라 노원구, 의정부 등지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그리고 겨울에는 일찌감치 2300개의 라커가 모두 차버려 로비에서 에스컬레이터 타는 곳까지 두 줄로 길게 이어진 대기자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황토방 참숯방 아로마방 불한증막 외에도 휴식공간인 산소방 영화방 PC방 탁구장 도서대여점이 구비돼 있다. 어린이 놀이방과 헬스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경락 스포츠마사지 실면도&네일아트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또한 세탁실을 직영으로 운영, 100% 무세균 고온스팀 세탁을 하고 있다. 60분 세탁 후 5회 헹굼, 그리고 10분 스팀세탁, 이후 12분 탈수와 건조 2시간의 과정을 거친다. 손님이 원할 경우엔 세탁실 견학도 가능하다. 다양한 음식 즐길 수 있는 2층 전문식당가, 가족과 지인들 간 외식공간으로 자리잡아도봉월드에는 본죽 쏘렌토 놀부부대찌개 쌈촌 두부마을 등의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양식 한식 중식 일식 분식 등 20여 음식점이 입점해 있어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인지 평일 점심엔 지인들과의 각종 모임, 주말과 휴일에는 가족들의 외식장소로 식당가는 생기가 넘친다. 일직선상으로 서로 마주 보고 쭉 늘어선 식당 중에서도 약간의 생소함으로 다가온 ‘죽변막회’라는 간판에 궁금증이 일어 들러봤다. 슬러시물회 막회 곰치해장국으로 유명한 이집은 주인장 고향인 동해안 죽변항에서 산지 직송한 자연산 수산물들로만 요리하기에 한 번 찾은 손님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발걸음을 하게 된다고.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곰치해장국은 겨울에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슬러시물회를 먹으러 가끔 들르는 장안동에 사는 손님은 ‘물회 때문에 방학동으로 이사 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단다. 육수를 슬러시 형태로 살짝 얼려 사용하기에 시원한 맛과 함께 물회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강원도 가진항에서 먹던 물회처럼 맛있다는 게 이곳 단골들의 표현이다. 산지에서 갓 잡아 회를 뜬 생선을 버스로 당일 냉장 직송해 야채와 함께 버무려 먹는 막회는 바닷가 근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고향생각에 젖을 만큼의 맛을 자랑한다고.지난 해 9월 입점해 아직 일 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프랜차이즈와는 차별화된 손맛과 양념맛으로 입소문이 났다는 ‘안동찜닭’에도 들렀다. 닭요리에 있어서만은 누구보다 자부심이 강한 이곳 주인장은 안동사람으로, 안동찜닭골목에서 식당을 운영한 노하우를 살려 안동찜닭 고유의 맛을 서울에서 선보이고 있다. 직접 주방에서 바로바로 양념을 만들어 사용하며, 취급하는 닭에 있어서도 일체 냉동닭은 사용하지 않고 ‘하림’에서 공급하는 닭만 사용하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하루를 넘긴 닭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어 제대로 된 닭고기의 맛을 아는 사람은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맵고 단맛의 안동찜닭과 이보다 더 진한 맛을 내는 안동쪼닭(조림닭)을 맛본 사람들은 “시중에서 먹는 찜닭은 상당히 단맛이 강한데, 이곳의 요리는 단맛이 강하지 않아 좋고 다른 곳보다 야채가 푸짐해 포만감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인다. 3층, 소아과 이비인후과 치과 피부비뇨기과 안과 한의원 등이 하나의 메디컬 라인 이뤄1층에 자리한 각종 검진전문 내과를 비롯해 3층에는 영유아 전문 소아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피부비뇨기과, 치과, 심미교정과 악관절 장애 전문 교정치과, 녹내장 백내장 수술전문 안과, 한의원 등 대부분의 의원들이 하나의 메디컬 라인을 이루고 있다. 아이가 치과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엄마는 피부과에 들러 원하는 관리를 받을 수 있고, 가족들이 함께 아팠을 때엔 이곳에서 각자에게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자연히 동선이 짧아져 시간이 절약되기에 편리하다는 게 지역민들의 평이다. 또한 한 번 입점한 의원들은 수 년 간에 걸쳐 환자를 보면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지 않기에 환자의 예전 기록을 모두 가지고 있어 계속적인 케어가 가능하다. 소박하면서 의료인으로서의 가치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이곳에 입점한 원장들의 연령대는 대부분 40대 초,중반으로 젊고 의욕적이며 친절하다고. 특히 소아과와 이비인후과는 인근 지역 뿐 아니라 노원구나 의정부 등지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그 명성이 높다고 한다. 마사지샵, 정직하고 꼼꼼한 관리로 타지로 이사 가서도 찾을 정도로 만족도 높아도봉월드 내에 입점해있는 마사지샵들 중에서도 일본의 천연화장품을 판매하고 앰플을 이용해 피부 및 경락을 관리한다는 ‘레오스’와 평소 궁금했던 스포츠마사지에 관한 관심으로 두 곳의 마사지샵을 방문했다. 3층에 위치한 ‘레오스’는 도봉월드 오픈과 함께 입점한 피부관리실로 특히 깔끔한 실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100% 천연화장품으로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고 신생아가 사용해도 자극이 전혀 없는 일본의 천연화장품인 레오스. 레오스는 10년 이상 쓰고 있는 이가 많을 정도로 마니아층이 탄탄해 지역민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의 발길도 잦다고. 일반 마사지샵이 아닌 샵 앤 샵 형태로 운영하면서 고객들의 피부상태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고 따라서 제품 판매율도 높다. 하지만 이곳을 꾸준히 찾게 하는 힘은 무엇보다 정직하게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사용에 있다고 레오스 주인장은 밝힌다.2층에 자리잡은 남녀공용의 ‘건강스포츠마사지’.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스포츠마사지는 업종의 성격상 관리사의 변동이 잦다. 하지만 이곳은 7년째 영업 중임에도 오픈 당시부터 지금까지 관리사들이 바뀌지 않아 꾸준한 관리가 이뤄지고, 또한 ‘고수는 고수를 알아본다’고 손님들이 원하는 것을 잘 알아 마사지해주기에 한 번 관리사의 마사지를 받아본 이들은 이후로도 계속 찾아 단골 층이 두텁다. 강남 등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일부러 찾아오며, 여수에 사는 한 고객은 서울에 올라올 일이 있으면 반드시 예약해 이곳을 찾을 정도로 마니아들이 많은 편이다. 한미정 리포터 201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