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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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 최첨단 3D 프린팅 전문가로 성장할 거예요 내 얼굴을 입체로 복사한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이면 가능하다. 프린팅 하려는 대상의 3D 모델링으로 얻은 데이터로 액체, 분말, 종이 등의 재료를 사용해 한 층씩 적체해 입체로 대상을 프린팅 한다. 양천구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3D 프린팅 방과후학교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찾아갔다. 3D 프린팅은 고객 최적화 소량 생산에 적합한 최첨단 기술수요일 오후 2시, 서부여성발전센터 2층 전산실에 사람들로 북적인다. ‘초·중생을 위한 3D 프린팅 무료강좌’를 듣고자 온 학생들과 강사 및 보조강사들로 교실이 꽉 들어찼다. 이날 강의를 한 이들은 서부여성발전센터 ‘3D 프린팅 방과후학교 강사양성과정’ 1기 수강생들이다.지난 4월 18일부터 시작된 강좌는 오는 8월 24일까지 매주 월·화·수 오후 1시 40분~5시 40분, 총 24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강의를 총괄한 (사)3D프린팅강사협회 김상민 사무처장은 “기존의 금형방식으로 물체를 깎아서 만드는 CNC방식과 달리 3D 프린팅은 물체의 구성요소를 쌓아서 만드는 방식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최첨단 기술”이라며 “2015년 미래과학부 핵심과제일 만큼 정책지원이 많이 이뤄지는 분야”라고 설명한다.3D 프린팅 기술은 ‘Rapid Prototyping’이라고도 불리며 설계도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설계에 따라 종이, 플라스틱, 액체 등의 원료로 3차원의 입체 물질을 프린트하는 새로운 출력기술이다. 특히 소량이 필요한 시제품 생산에 좋은 방식으로 개인의 아이디어를 빠른 시간 내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과정 수료 전 수강생들이 직접 수업계획을 짜고 대상자 모집까지 진행한 수업 시연은 교실을 가득 채운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다.메인 강사뿐 아니라 실습을 도와주는 보조강사들의 지도로 새로운 분야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쉽게 따라한다. 이번 시연을 위해 수강생들은 수업이 끝난 후에도 모여서 학생들에게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고민하는 등 강의 자료를 만드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17명 수강생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학생 대상 강의 시연까지교육과정 전반을 운영한 서부여성발전센터 전윤정 직업상담사는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여성가족부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3D 프린팅 이론 및 실습으로 구성, 각계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알찬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한 17명의 수강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돋보이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강사나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문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오늘 수업 시연 마지막 시간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서향라씨는 3D 프린팅 강사양성과정 1기 반장을 맡고 있다. “결혼 전 컴퓨터 강사를 3년 정도 했었어요. 육아로 인해 경력단절이 생겼고 다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서부센터에서 3D 프린팅 강사양성 강좌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했죠. 수강생들은 강사 경험이 있거나 컴퓨터 관련 전공을 한 분들이 많지만 3D 프린팅은 다들 처음인 분들이라 모두 열심히 참여했죠. 다시 아이들 앞에 서니 새롭네요.”앞서서 강의 시연을 한 김은선씨는 “컴퓨터 관련 일을 했지만 강의는 처음”이라며 “내가 배우는 것과 남들에게 설명하는 건 또 다른 문제인 것 같다”며 겸손해 한다. 강의 경험은 이번 시연이 처음이라는 수강생 김성희씨도 “전산 전공을 했지만 3D 프린팅은 디자인의 성격이 강해서 새롭게 와 닿았다”며 “자녀를 키우느라 생긴 경력단절을 잘 극복해 좋은 강사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진다.<미니 인터뷰>김상민 강사“개인의 창의성을 빠르고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유망 분야”“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3D 프린팅 과정을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성공리에 진행해 기뻐요. 각종 기관에서 주최하는 3D 프린팅 대회가 열려 학생들과 창업을 꿈꾸는 성인들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작품화하고 있어요. 컴퓨터나 CAD, 디자인 관련 분야 전공자들이 많이 참가하며 그렇지 않은 일반인도 과정을 마치면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죠. 앞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필요로 하는 수요는 점점 늘어날 전망입니다.”서향라씨“기존 분야에 새로운 기술 익혀 경력단절 극복할겁니다”“4개월에 걸친 전문가들의 강의로 3D 프린팅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졌어요. 3년간 연년생을 낳고 키우다 생긴 경력 공백을 잘 채워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과정 내에 스크래치 코딩교육도 포함돼 있어 수강생들이 팀을 짜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살아있는 교육을 받았죠. 앞으로 관련 전시회 참석 및 업체방문을 통해 3D 프린팅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4개월간 동고동락한 동기생들끼리 밴드를 운영하면서 과정 후에도 지속적으로 모임을 가질 예정이에요.”김은선씨“강의 경험은 없지만 열심히 준비해 좋은 강사 될 거예요”“건축을 전공해 CAD는 해 봤기 때문에 이번 강의를 따라가는데 큰 무리는 없었어요. 강의를 받기만 했지 남들 앞에서 강의를 해본 건 처음이에요. 초등 고학년~중학생들이지만 이해도 빠르고 잘 따라 해서 다행이에요. 앞으로 강의 준비할 때 수강생들을 고려한 자료 선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김성희씨“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3D 프린팅 전문 강사로 거듭날 거예요”“아이들이 고1과 중2여서 이제 엄마의 손길이 크게 필요치 않아 일을 해볼까 생각하던 차에 이 과정을 알게 됐어요. 전산 전공자라 이해가 쉬울 줄 알았는데 모델링이나 디자인에 가까운 작업이더라고요. 4개월간 재밌게 배웠어요. 어제 시연 강의를 해봤는데 제가 어렵게 느꼈던 부분과 아이들이 어렵게 느끼는 부분이 다르더라고요. 학생들의 눈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어요.” 20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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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우먼으로 거듭나길 원하는 경력단절여성 대환영 취업의 문을 뚫고 세상으로 나가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요즘, 결혼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인력의 재취업 상황은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경력단절여성이 자신의 경력에 연관되거나 예전의 근무조건에 준하는 직업을 다시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 대부분의 경력단절여성은 재취업이라는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 새로운 직종, 직무에 관한 교육을 받거나 주부와 연관된 일을 하는 비정규직과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박봉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일할 수 있는 현실에 만족하며 버티고 있다.그런데 여기 진정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으며 주부가 아닌 직장인으로서 제 2의 인생을 설계하고자 하는 포부 가득한 경력단절여성이라면 주목해볼만한 구인소식이 있다. 연매출 120억 원의 용인시 우수중소기업 주식회사 덕산케미컬에서 회사와 함께 성장해나갈 주부사원, 즉 경력단절여성을 신입사원으로 모집하고 있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신념과 실천으로 성장한 기업용인시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주)덕산케미칼은 LG화학 제품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원료를 국내외 중소기업에 유통하는 합성수지 도매 무역업체이다. 2008년 회사 창립이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2014년에는 연매출 120억 원을 달성한 지역 기반의 탄탄한 중소기업이다.“회사의 성장은 그 회사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이 성장해야 비로소 이루어진다”는 창업자 임왕규 대표의 신념아래 ‘직원이 행복하고 고객이 행복하면 세상도 행복해진다’는 사명을 내걸고 직원 행복 복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직원들의 에너지를 내부 경쟁이 아닌 고객과 현장에 쏟아 회사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5년마다 자동 승진을 하도록 하는 승진체계를 갖췄으며 개인의 연말 성과를 평가해 회사 성과와 공유하도록 해 회사 성장에 기여한 만큼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특히 경력단절여성에 주목한 이번 신입사원 채용도 사회가 성장하려면 여성인력의 사회진출 통로가 확보되어야 한다는 임 대표의 신념이 반영된 결과이다. 진정한 직장여성으로 자기실현에 대한 열정 품고 있다면 O.K하반기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바른 심성과 밝은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인재’를 모집하는 (주)덕산케미컬.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기혼 여성 중 운전 가능한 자동차 소지자로 심신이 건강하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이면 지원 자격이 된다. 모집분야는 B2B(Business to Business) 영업, 즉 플라스틱 제조업체를 상대로 한 플라스틱 원료 영업이다. 고객 주문접수 및 출하업무, 신규제품 개발 및 제안, 시장 확대 및 영업활동을 하게 된다. 근무 지역은 수지 사무실을 근거지로 하여 수도권 일대를 영업 관할지역으로 한다.역시 주부 사원이기도 한 (주)덕산케미컬 김수현 과장은 “물론 신입 주부사원에게 처음부터 시장개척 영업을 무리하게 요구하진 않는다” 며 “신입을 채용하는 만큼 기존 고객을 관리하며 시장과 제품을 알고 실무 경험을 먼저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또한 “플라스틱 원료를 유통한다고 하면 화학 전공자가 아닌 이상 생소한 주부들이 많겠지만 연관 경력이 없더라도 사회 진출에 대한 열정과 자기실현에 대한 갈증이 있는 주부사원이라면 업무를 터득하고 수행하는데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경력보다는 인재상을 검증하는 면접 절차가 최대 관문회사와 함께 오래도록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는 (주)덕산케미컬에서는 면접을 통한 인재상 검증에 채용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므로 취직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이라면 면접을 통해 자신의 열정과 끈기, 제2의 인생에 대한 확실한 포부와 계획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부들은 이달 말까지 이메일(shkim6744@naver.com)이나 회사를 직접 방문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통과자는 1차 면접과 2차 면접, 건강검진 그리고 최종 면접을 통해 합격여부가 가려진다. 주소: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410 샤르망오피스텔 241호문의: 031-272-7458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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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의 침대명가 승원산업이 직접 운영합니다 결혼시즌을 앞두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구를 보러 발품을 파는 예비부부들이 많다. 온라인으로 유명가구단지로 정신없이 돌아볼 이들이 빼 놓지 말아야 할 곳은 창고형 가구할인매장인 ‘줄라이(July) 가구’이다. ‘에버랜드 가는 길 빨간 가구집’이라는 별명이 있는 이곳은 최근 신제품을 다량 선보이며 예비 신혼부부들의 사랑을 톡톡히 받고 있기 때문. 또한 창고형 할인매장다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속 있는 결혼 준비를 할 수 있어 높은 쇼핑 만족도를 형성하고 있다. 1,000평의 넓은 공간, 다양한 종류의 가구로 가득‘줄라이(July) 가구’의 가장 큰 특징은 정말 다양한 가구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3개동 1,000여평의 공간에는 북유럽, 모던가구에서 앤티크가구까지 가득 차 있다. 이곳은 20년 넘는 경력을 가지고 있는 침대가구 전문 기업인 승원산업이 운영하는 곳으로 공장 직거래 제품(정품), 아울렛 상품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며 그밖에 진열가구, 반품 가구인 리퍼브가구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창고형 매장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들여온 신제품들은 반응이 매우 좋다. 파타야 나무원목으로 만들어지고 의자가 회전되는 원목 식탁과 멀바우 나무로 만들어진 침실세트는 그중 으뜸. 퀄리티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다른 곳에서 만나기 힘든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멀바우 나무 침대는 킹사이즈로 주문하여 퀸 사이즈의 매트리스를 올려놓고 침대의 한 부분을 평상처럼 사용하는 감각적인 취향을 가진 손님들의 사랑을 받는다. 또한 중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리클라이너 소파도 주목할 만하다. 3피스의 시원한 디자인으로 다른 곳에선 만나기 힘든 제품이라고 한다. 역시 가구 전문기업이 운영하는 곳이라 가구들의 퀄리티가 높고 대체로 무난하면서도 개성이 살아있는 가구들이 많다.품질과 더불어 가격적인 면에서도 큰 매력을 가진다. 보통 40~60%의 할인폭을 가지며 진열상품의 경우 그 이상의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어 쇼핑이 즐겁다.특히 침대와 원목가구는 매장 옆에 공장을 두고 제작하고 있어 더욱 신뢰가 간다. ‘승원산업’은 전국 유명 대리점에 직접 납품을 할 만큼 전문성과 규모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맞춤주문도 가능하다. 기성품으로 커버가 안 되는 신체 사이즈이거나 침대나 소파를 집안구조에 맞는 사이즈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10월 초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최수림(32·죽전)씨는 “창고형 매장이라고 해서 조금 걱정을 하고 왔는데, 이처럼 실속 있게 가구를 살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고, 예쁜 가구들이 많이 있네요. 이미 구입한 가구들과 잘 매치한다면 기분 좋게 잘 사용할 것 같아요”라며 웃으면 말한다. 30~60% 할인율, 가격대비 만족도 매우 높아‘줄라이(July) 가구’는 서현동, 구미동, 용인, 수원에서 접근이 쉬운 43번 국도를 달리다 에버랜드 방향으로 빠져 나와 조금만 가면 왼쪽에 자리 잡고 있는 빨강색 건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쇼핑 만족도가 높은 곳인 만큼 주말은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아 제품의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주중을 이용하면 여유 있고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다. 주말을 대비해 수요일, 목요일부터 제품이 다시 진열되니 금요일을 이용하면 더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쇼핑 팁이다. 원목가구가 항상 인기이며, 고급 가죽소파와 침대의 종류가 무척 많은 편으로 입주 날까지 가구 보관이 가능하며, 친절한 설명으로 기분 좋은 쇼핑을 할 수 있다.위치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345-4문의 031-769-4856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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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만나는, 고통을 상쇄시키는 감사와 기쁨 순례자 진경아씨진경아씨는 5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다. 하루 평균 27Km를 걷는 순례길의 여정을 매일매일 SNS에 올리며 다른 사람에게 함께 걷기를 제안했다. 한 걸음에 천 원, 백 걸음에 십만 원의 모금을 통해 ‘진경아와 함께 걷는 희망여행’을 진행했고 총 1200여만 원을 모았다. 모금액은 풀뿌리희망재단에 전해졌고, 방임 학대 폭력으로 마음을 다친 지역 아동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순례길의 여정이 시작되는 생장의 새벽-.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르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9년 전쯤 수녀님과 은퇴한 목사님이 동행한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은 주로 영적 통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 당시 무교였던 나도 참 인상적으로 읽었다. 후에 남편과 ‘결혼 20주년 여행’으로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산티아고 순례길은 대략 40여 일이 소요된다. 올해 1년간 쉴 작정으로 일을 그만두면서 자연스레 산티아고 순례를 떠올리게 되었다(진경아씨는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오래도록 걷는 일이다. 어떻게 준비했나2009년부터 남편과 제주도 올레길을 걷기 시작했다. 매년 5~7일, 15~18Km를 걸었다. 걷기 시작하고 이틀째가 되면 몸이 엉망진창이 된다. 갑자기 몸을 쓰기 때문에 이곳저곳이 아프다. 근육염이 생기거나 발이 붓고 물집이 잡히는 등 통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또 몸은 길 위에 있어도 생각은 다른 곳에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일에 골몰하거나 여러 가지 잡다한 생각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3일 정도 지나면 단련이 되고 4~5일이 지나면 생각이 후퇴하면서 단순히 걷는 동작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맞게 된다. 내 자신이 온전히 비어있는 상태를 경험한다. 남편과 같이 걷지만 혼자 걷고, 혼자 걷지만 같이 걷는 그 길이 한 달 넘게 된다면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됐다. 길 위의 돌십자가-. 순례길 모금활동은 어떻게 기획되었나?산티아고행을 결정하고 준비하다가 불쑥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나만 좋은 경험을 하는구나’ 싶은 마음에 다른 사람들과 뭔가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페이스북에 기록을 남기기는 하겠지만 더 의미 있는 일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모금 이야기를 했더니 남편이 ‘좋은 의견’이라고 격려했다. SNS를 통한 모금은 처음이라 한 500만 원 정도 모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모금의 주제를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 치유로 정한 것은 아이들이 견디기 힘든 고통과 상처를 당했더라도 그 아픔이 나머지 삶까지 잡아먹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었다. 모금 덕분에 고된 순례길 하루도 빼먹지 않고 ‘공적인 글쓰기’를 지속할 수 있었다. 걸으며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핸드폰에 녹음을 해가며 하루하루를 기록했다. 모금액도 예상을 훌쩍 뛰어 넘은 액수라 감사할 따름이었다. 길은 끝도 없이 이어진다-. 순례길 일정은 어땠나여정은 40일, 프랑스 파리에서 생장을 거쳐 스페인 산티아고 대성당까지 800Km의 길을 걷는 일정이었다. 순례자들은 자기가 걸을 수 있는 양을 결정하여 도착지로 숙소를 정하고 길을 나선다.순례길은 보통 오전 5~6시 사이에 시작돼 오후 1~2시경에 숙소에 드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순례자들은 숙소에서 몸을 씻거나 빨래 식사 등을 해결하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먹고 자고 걷는 단순한 행위 속에서 어떤 통찰이 섬광처럼 스치곤 했다. 오랫동안 몸보다 머리 쓰는 일에 익숙한 생활을 했던 터라 매 순간 예기치 못한 고통을 만나지만 그 고독한 순간에도 아름다운 풍광이 주는 위로를 받았다.길 위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진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순례자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은 경청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또 생면부지의 순례자들이 서로에게 조건 없는 호의를 베풀고 서로 돌보고 돕고 연대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 어려운 일이 있었다면 무엇인가하루 한 두 끼 정도의 식사, 더운 날씨, 불편한 잠자리(심지어 한 방에 80명까지 들어가는 숙소도 있었다!) 등은 순례를 결정한 순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어려움은 늘 내 욕심에서 싹튼 것들이었다. 이를테면 어느 날 10시간 동안 40Km를 걷는 일정을 소화해 냈다. 분명 몸에 무리가 왔고 다음 날은 거리를 줄이고 쉬어주는 것이 상식적인 일인데 한편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 40Km도 걸을 수 있군!’ 그래서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욕심껏 걸었고 이내 다리에 이상이 생겨 한 발짝도 걸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그 때 나 자신의 내부적 목표를 이루려는 강박, 목표지향적 삶의 태도, 자기고집 등과 직면하게 되었다. 내 욕심이 자초한 일이었다. 순례길에서 짧은 시간에 극명하게 자신이 드러나고 그 결과가 오롯이 몸으로 나타난다. 도리 없이 나와 마주치는 순간마다 부끄러웠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어려움도 이와 다르지 않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산티아고 대성당-. 산티아고 순례길을 권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누구든지 걸을 수만 있다면 한 번쯤 그 길에 서보라고 말할 것 같다. 실제로 80세 노인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순례자의 행진을 2016-08-24
- 브라질리언 왁싱 & 속눈썹연장 전문 샵 ‘뷰라인’ 노출도 많아지는 계절이다. 이럴때면 여성들은 제모에 신경이 쓰인다. 면도기 등을 사용하지만 불편한 점이 많다. 최근 간편하고 깨끗하게 제모가 가능한 ‘왁싱’이 인기다.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브라질리언 왁싱’이 새로운 미용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일산 동구청 맞은편의 ‘뷰라인’은 브라질리언 왁싱 및 일반 왁싱 전문샵이다. 숙련된 전문 기술과 철저한 위생관리, 믿을 수 있는 제품 사용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공간이다. 비키니라인을 단정하고 아름답게왁싱은 왁스를 녹여 피부에 발랐다 굳힌 뒤 떼어 털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제모크림이나 면도기를 사용한 제모보다 효과가 오래 간다. 성장기 털의 뿌리까지 뽑기 때문이다. 다시 나더라도 숱이 적어지고 가늘어진다. 브라질리언 왁싱은 음부나 항문 근처 민감한 부위에 난 털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일반화된 미용법이다. 비키니 수영복이나 속옷을 입었을 때 깔끔한 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여성 질환을 예방하고 생리 시 이물질과 냄새를 제거해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미용샵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출산 시 제모가 필수인 산모나 결혼을 앞둔 신부들이 찾기도 한다. 일산 뷰라인 홍승주 원장은 “모든 왁싱이 마찬가지지만 브라질리언 왁싱은 피부가 민감하고 연약한 부위인 만큼 전문적인 기술과 세심한 기술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프라이버시를 존중한 개별공간에서 1:1 맞춤관리일산 뷰라인은 브라질리언 왁싱을 비롯한 왁싱 전문 뷰티샵이다. 왁싱을 비롯해 속눈썹 연장까지 가능하다.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왁싱 룸과 아이래쉬 룸을 따로 마련했다. 편안하고 넓은 인테리어로 힐링과 휴식을 느낄 수 있게 한 것도 돋보인다. 뷰라인 홍승주 원장은 국가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피부미용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축척했다. 이태리 왁싱 마스터 과정도 수료했다. 지금도 피부미용 및 왁싱에 관한 고급 테크닉 연구과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뷰라인의 차별점은 홍 원장이 직접 1:1 맞춤관리를 한다는 것. 이태리 제품으로 피부타입별에 맞춰 사용하며, 일회용 기구 사용 및 철저한 위생관리, 사후 관리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창업 및 강사 양성 교육 실시 한편 뷰라인에서는 속눈썹 연장시술도 하고 있다. 뷰라인에서는 민감한 눈가 부위의 시술인 만큼 주기적으로 잘라줘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속눈썹과 유사한 인증된 모발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시술 시 눈 밑에 자극을 주는 테이프 대신 아이패치를 사용하고 있다. 고객의 속눈썹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튼튼한 모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케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뷰라인’은 왁싱 및 속눈썹 연장 시술 뿐 아니라 IEDA 인증 교육기관으로 교육인증 및 창업 또는 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뷰라인의 오픈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문의 031-901-13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8
- “남편과 함께 커피 향 즐기는 실버 바리스타 꿈꿔요” 중산동 한식당 ‘산들정원’ 2층에는 바리스타 이미라(48)씨의 카페 ‘고종의 뜰’이 있다. 이미라씨에게 커피를 가르쳐 준 스승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극중 은찬에게 커피를 알려주었던 국제바리스타협회 이동진 대표다. 이미라씨는 ‘고종 드립퍼’를 개발한 이동진씨를 통해 핸드드립 커피의 매력을 알게 돼 주부 바리스타가 됐고 지금은 남편과 함께하는 실버 바리스타를 꿈꾸고 있다. 노년의 직업은 여유로웠으면북적이던 카페는 오후 3시 30분이 돼서야 한산해졌다. 오전에 바리스타 강의를 하고 나면 낮 12시, 곧바로 밀려드는 손님들을 받고 나서 한숨 돌리고 나면 그 시간이 돼서야 이미라씨의 점심 식사 시간이 된다. 혼자서 카페를 꾸려가자니 쉬운 일만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미라씨는 “커피로 돈을 벌려는 게 아닌 커피 향을 나누고 가르쳐줄 수 있는 공방으로 꿈꿔오던 공간이라 힘든 줄 모르고 일한다”고 말했다.이미라씨가 커피를 접한 건 2010년 후반 무렵이었다. 통신 쪽 사업을 하는 남편과 함께 일하다 통신사 대리점 센터장으로 스카우트 될 만큼 능력을 인정받던 시기였다. 겉보기에는 안정적으로 보일지 몰랐지만 이미라씨는 ‘뭔가 다른 일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나이도 있고 젊은 친구들도 많이 올라오면서 창업을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주변에서 ‘커피가 어울릴 것 같다’며 권하는 이들이 많았죠. 커피는 전혀 몰랐지만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짬짬이 공부해 두었기에 예쁘게 꾸민 카페를 직접 열어도 괜찮겠다 싶어서 바리스타 아카데미에 등록했어요.” 핸드드립 커피에 매료되다22살에 결혼해 아들 둘을 키워 놓고 남편 일을 도우며 바쁘게 살아온 그였기에 노년의 직업은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서 할 수 있기를 바랐다. 그렇게 기대를 안고 시작한 바리스타 아카데미 수업에서 이미라씨는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자격증을 따기 위한 기술만 배우는 수업은 그가 바라던 바가 아니었다. 커피를 알고 싶고 커피 향을 느끼고 싶은 마음이 충족되지 않아 멈칫하고 있던 사이 핸드드립을 접하게 됐다. 머신이 아닌 손으로 만드는 핸드드립에는 그가 바라던 커피의 향이 있었다. 어떻게 내리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는 핸드드립에 마음을 빼앗긴 이미라씨는 2012년부터 바리스타로 활동을 시작했다. 커피 향을 나누는 기쁨이미라씨는 “핸드드립 커피를 알게 된 후 정신없이 달려왔다”는 말로 커피에 매료돼 살아온 지난 몇 년을 설명했다. 스승인 이동진씨의 바리스타 강의를 쫓아다니며 봉사하는 건 기본이었다. 강의를 도우면서 좋아하는 강의를 또 듣게 되고 좋아하는 커피를 나눌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했다.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예전의 자신처럼 커피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의 문의를 많이 받았고 아는 만큼 설명을 해줬다. 모르는 게 생기면 공부를 더 하기도 했다. 그러다 생각지도 못한 바리스타 강사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교회나 마트 문화센터, 주민자치센터에서 강의를 이어가며 힘든 줄 모르고 일했다.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이 핸드드립을 통해 나라별로 다른 커피의 특징을 알아간다는 것이 신기했고 같이 나눌 수 있다는 게 그저 재미있을 뿐이었다. 건강한 커피와 함께 노후 즐기고파이미라씨가 추구하는 건 건강한 커피다. 좋은 재료로 몸에 좋은 요리를 하는 것처럼 커피도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자신만의 특징을 살리라고 조언한다. 사진이나 그림, 글쓰기 등 취미를 카페에 접목시켜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보라고 제안한다. 메뉴도 ‘그 집에 가야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것’이 하나쯤은 있는 것이 좋다고. 높아진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커피에 대한 공부도 1년 이상은 하라고 권했다.커피를 알게 된 후 남편과 부쩍 대화거리가 늘어났다는 이미라씨. 그는 요즘 남편에게 로스팅 하는 법을 가르치며 실버 바리스타가 되는 날을 준비하고 있다. 하루에 손님 한 사람을 받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여유롭게 대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나날. 이미라씨가 꿈꾸는 노후다.문의 070-8844-8330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주부 독자의 버킷리스트 “남편 퇴직 후에 같이 카페를 차려서 노후 보내고 싶어요”우연히 커피 공부를 시작했다는 중산동 양향선(41)주부. 뒤늦게 알게 된 커피의 향에 매료된 그는 남편 퇴직 후에 함께 카페를 열겠다는 꿈까지 갖게 됐다고 한다. 양씨는 “나만의 향이 있는 스페셜티를 만들어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며 “남편이 퇴직하면 함께 카페를 창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미라씨는 “퇴직 후라면 실버 바리스타가 되는 것인데 여유를 갖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초창기에는 비용이 부담될 만큼 투자하기보다 소자본으로 시작해 경험을 쌓아야 위험부담이 적다”고 조언하며 “커피로 삶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 멋진 바리스타를 꿈꾸는 모든 이들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8
- 다양한 볼거리, 맛있는 먹거리 가~득! 신나게 즐겨라 뚝딱!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밤이면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시장이라는 의미로 특별한 장소에서 특화된 상품과 함께 색다른 문화를 선보이는 신개념 야시장 브랜드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작해 청계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이어 우리 동네 목동운동장에서 ‘레포츠 나눔 마켓’이라는 콘셉트로 야시장 문을 열었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볼거리 가득한 색다른 공간7월 22일 개장한 ‘서울밤도깨비야시장@목동운동장 레포츠 나눔마켓’은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에 문을 연다. 청년 셰프들이 운영하는 수십 대의 푸드 트럭을 비롯해 시민이 판매자가 되는 레포츠용품 중고장터,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부스, 다채로운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이경은씨(목동)는 “광고를 보고 여름방학을 맞은 아들과 함께 왔다”며 “핸드메이드 제품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곳저곳 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핸드메이드 마켓에서는 천연 석고방향제, 자수공예, 가죽공예, 목공예, 패션 액세서리, 의류 등 청년 장인들의 개성 있는 작품들과 생활소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단아하게 목공소’의 판매자 지석준씨는 “찬장, 나무도마, 양념통 선반 같은 목공 생활소품들을 만들어 왔다”며 “주부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신다. 모든 제품은 천연오일로 마감해 나무의 결이 살아있고 느낌이 좋다”고 전했다. ‘레드콩고’라는 이름을 달고 지갑, 컵받침, 가방, 손거울, 인형 등 멋스러운 자수공예 제품과 양모펠트 제품을 판매하는 이지아씨는 “어린자녀를 키우면서 조용히 취미생활 할 수 있는 것이 손으로 만드는 일”이라며 “옷을 갈아입힐 수 있는 애착인형을 여러 개 만들어왔는데 특히 여자아이들이 좋아한다”고 자랑했다.;;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레포츠 나눔 마켓레포츠 나눔 마켓에서 만난 권보람씨의 판매장에는 천에다 유화물감으로 직접 그린 그림액자를 비롯해 텀블러, 컵, 수건 등 조금씩 모아온 새 제품 및 흠집 있는 중고 제품들이 가득하다. 70~80년대의 성냥갑들도 눈에 띄는데 권보람씨의 아버지가 하나둘씩 수집한 것들이라고 자랑한다.양천지역자활센터 ‘우리 동네 자전거포’에서 운영하는 ‘수리수리 마켓’은 브레이크 및 기어조정 등 자전거안전점검을 무료로 실시하며 수리가 필요할 경우 부속품 가격만 받고 그 자리에서 수리해주고 있다. ‘우리동네 자전거포’의 서종익 팀장은 “저렴한 가격에 직접 만든 친환경 재생자전거를 판매하는데 자전거 인구비율이 높은 지역이라 그런지 주민들의 관심이 컸다. 자전거 무상수리 광고를 보고는 다음번 장터에 자전거를 가져오겠다는 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맛있는 먹거리와 즐거운 문화가 어우러진 밤풍경해가 지자 야시장은 조명으로 더욱 화려해지고 곳곳에서 침샘을 자극하는 냄새가 솔솔 풍긴다. 맛있기로 소문난 푸드 트럭 앞에는 일찍부터 긴 줄이 이어졌다. 묵사발, 돈가스, 스테이크, 수제 버거, 꼬치구이, 치킨, 떡볶이 등 양과 가격을 만족시키는 요리는 물론 수제 청, 에이드, 커피, 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도 인기다. 모든 가게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밤도깨비야시장에서의 볼거리하면 공연을 빼놓을 수 없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버블쇼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익스트림 퍼포먼스 공연, 밴드, 치어리딩 등 매주 색다른 무대가 이어져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다.; 한쪽에는 해적룰렛, 고리던지기, 젠가, 배드민턴 등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놀이터를 운영한다.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안내소와 의무실, 응급구조사가 상시 대기 중이며 많은 스태프들이 발 빠르게 움직여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인터넷홈페이지 www.bamdokkaebi.org문의: 02-542-2695 배은선씨(목동)아파트에 붙어있는 광고를 보고 찾아왔어요. 생각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경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맛있는 음식들이 많으니 아이들도 즐거워하고요. 시월까지 한다니 아이들 아빠와도 다시 오고 싶네요. 황연우, 김채린, 이예진(양화초 4학년)방학이라서 엄마랑 친구들이랑 같이 왔답니다.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재미있는 구경도 하고 친구랑 예쁜 커플 팔찌도 사서 기분이 좋아요. 비눗방울 공연이 특히 볼만했고 닭꼬치가 맛있었어요. 다음 시장이 열릴 때 또 오고 싶어요. 권보람씨(등촌동)인테리어디자인을 전공했는데 결혼 이후 직장을 쉬면서 조금씩 그림을 그렸답니다. 제가 직접 그린 그림과 원단으로 만든 벽장식 액자, 취미로 모아온 다양한 레포츠용품 및 수집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70~80년대에 나온 성냥갑은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노동규, 김준섭씨(푸드 트럭 ‘머스마둘’)대구에서 올라온 청년들입니다. 상남자 콘셉트로 검정색 푸드 트럭에 검은 옷과 검은 두건을 쓰고 큐브스테이크를 만들고 있어요. 둘이 시작했다가 장사가 잘돼 친구 두 명을 더 불렀지요. 이곳에서 일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신슬아, 이희경, 한유진씨(푸드 트럭 ‘원바이트’)동갑내기 친구 셋이서 ‘묵사발’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온 가족들, 주부들이 많아 예상치 못하게 금방 동이 났답니다. 저희들이 직접 육수를 끓여 만들었는데 양이 많고 맛있다고 소문이 났어요. 다음 주에는 2016-08-14
- 노원도봉 동네방네소식 2016. 노원탈축제 탈 축제 관련 공모 ▶탈 축제 퍼레이드 및 참가팀 공모 안내일시 : 2016. 10. 8(토) 10:00 ~ 12:00구간 : 북서울시립미술관(등나무근린공원) ~ 롯데백화점 노원점앞 본행사장접수 : 2016. 8. 1(월) ~ 8. 31(수) 이메일 및 우편(노원탈축제 추진위원회)문의 : 02- 2116-4927 ~ 33)▶노원 창작탈 만들기 프로그램 신청 일시 : 1회차_ 8.6(토) 13:00~15:00/ 2회차_: 8.13(토) 13:00~15:00/ 3회차_ 8.20(토) 13:00~15:00장소 : 노원구청 2층 대강당대상 : 노원구민 누구나(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함께 참여)인원 : 1회당 30명접수 : 02-2116-4928 ~ 32▶2016. 노원탈축제 주민참여형 공연 및 부스 신청접수 : 2016. 8. 1(월) ~ 8. 31(수)방법 : 이메일(nowontal@naver.com) 및 현장접수(노원탈축제 사무국)문의 : 02-2116-3785▶2016. 노원탈축제 아트플리마켓 참가자 모집 분야 : 핸드메이드(공예), 인디브랜드, 핸드메이드 먹거리, 기타수공예품모집 : 인원20팀일시 : 2016.10.7 (금) ~ 10.8 (토) 2일간/ 10:50~18:00 (7시간),희망일 선택장소 : 노원 ‘걷고 싶은 거리’ 모집 : 8. 8 (월) ~ 9. 14 (수) 문의 : 02-2116-4930(4932) 2016년 하반기 청년통장 신규 모집 공고 모집 : 26명신청 : 8월 8일(월) ~ 8월 31(수), (토·일 제외)자격 : 본인소득 월 200만원 이하 (공제전), 부양의무자 소득인정액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만18세 이상 ~34세 이하, 연6개월 이상 근로한 자 또는 근로중인 자 목적 : 주거, 결혼, 교육, 창업 등 기간 및 금액 : 2년, 3년 중 선택/ 5만원, 10만원, 15만원 중 선택장소 : 거주지 동주민센터 본인 접수 (대리접수 가능)문의 :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 서울시복지재단(www.welfare.seoul.kr) 여름방학 특별 자연생태 프로그램운영 : 8.1 ~ 8.31 (매주 월~금) 1일 2회 (오전 10시~11시30분/ 오후 2시~3시30분)장소 : 어린이 숲해설, 불암산 숲해설_ 생태학습관/ 수락산 생태교실 (화 오전)_수학산 노원골/ 충숙근린공원 생태교실 (목 오전)_ 충숙근린공원대상 : 5세; 이상, 가족, 단체 (25명 이내) 접수비용 : 무료신청 : ~ 참여희망일 3일 전접수 :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 동덕여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과정 안내 시간 : 주간반 (주3일), 야간. 주말반 (야간2일 + 토요일1일) 등록금 : 학기당 168만원 (7과목 수강 시) 모집 : 2차( 8월1일~8월 20일까지)교육 : 최종학력에 따라 교육기간이 다름문의 : 02-2116-3996 도봉구, 2016 내고장알기 환경 탐사 단원 모집내용 : 지역의 각종 환경 현황 (대기, 쓰레기, 교통, 보행, 복지 등; )탐사 활동/ 10시간의 자원봉사 확인서가 발급인원 : 중·고등학생 135명, 대학생 5명 등 총 140명/ 도봉구 소재 학교 재학 중운영 : 10월 8일~ 9일 접수 : ~ 모집인원 마감 시문의 : 02-2091-3205 중년여성 ''몸살림'' 운동교실 수강생 모집모집 : 2016. 8. 1.(월) ~ 8. 12.(금)대상 : 상계동 지역 중년여성 20명운영 : 2016. 8. 25. ~ 12. 8. 매주 목요일 오전 10:00~12:00장소 : 상계2동 공공복합청사 3층 상계보건지소 건강사랑방내용 : 몸살림 팔법 운동문의 : 02-2116-4987 도봉구, ‘우리동네 나눔가게’ 모집모집 : 7월 27일~ 연중 모집내용 : 병·의원, 학원, 음식점, 빵집, 반찬가게, 미용실, 세탁소 등 저소득 가정을 도와줄 수 있는 물품 및 서비스 상점이나 기업 모두 참여신청 : 각 동 주민센터문의 : 02-2091-3016 홍명신 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여행, 카페, 그리고 공감 일상 속 평범한 카페가 아니다.커피를 내리는 카페 대표도 범상치 않다.이들의 공통점은 ‘여행’이다.이들은 카페에 일상이란 길 위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또, 여행의 즐거움을 공유하기 위한 사진전시와 다양한 문화 강의도 진행한다.송파동에 위치한 ‘카페알베르게’와 풍납동에 위치한 ‘카페나무처럼’이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지친 일상을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카페알베르게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다 쉬어가기 위해 들르는 순례자 숙소 ‘알베르게’. 카페알베르게는 지친 일상에서 누구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길 희망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카페다. 이곳 대표인 전승연(34)씨와 정세미(31)씨는 결혼 3년 차 부부다. 산티아고 순례길에 먼저 오른 사람은 남편 전승연씨. 26살이던 2008년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이 많던 때, 삶을 살아가는 궁극적인 목표를 찾고 싶었다. 신문 한 면에 난 기사 ‘800km를 걸으며 영혼을 달래주는 길’이란 소개를 보고 떠난 순례길. 많은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또 앞으로의 계획도 세울 수 있는 여행이었다. ;많은 것을 얻어 온 순례길. 순례길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고, 알베르게처럼 편안한 휴식을 줄 수 있는 공간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더해졌다. 2014년 부부가 함께 순례길을 다녀왔고, 2015년 드디어 계획했던 카페알베르게를 오픈했다.;; ;이곳 카페알베르게에서는 향 좋은 커피와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또 이곳에서 진행하는 강의를 통해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여러 정보도 얻을 수 있다.;;스페인 스타일의 커피와 샹그리아는 이곳의 인기 메뉴. 또 현지에서 직접 배워온 또르띠야 데 빠따따(스페니쉬 오믈렛), 타파스 등도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먹어본 또르띠야. 그 맛을 잊지 못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있는데 스페인 현지와 그 맛이 똑같다는 평이다. ;800km가 넘는 길을 걷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보통 32~35일. 때문에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르기 위해서는 30일이 넘는 ‘시간’이 필요하고 또 하루에 20~25km를 걸을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시간과 체력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왜’라는 마음가짐과 ‘용기’라고 이곳 대표는 강조한다.;“자신에 대한 질문, 그리고 순례길에 오른 진정한 마음가짐이 없으면 30일이 넘는 시간을 헛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왜 순례길을 걷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 후 여행을 준비하고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이곳 카페알베르게에서는 순례길을 계획하거나 혹은 산티아고를 다녀온 뒤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스페인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양한 문화 클래스도 진행하는데 8월엔 수채화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문의 02-423-8833 여행, 세상을 들여다보다카페나무처럼 ;;;;;;;;;;;;;;;;;;;;;;;; 풍납동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카페나무처럼’은 파워블로거 강원구(47)씨가 운영하는 카페다. 그는 파워블로거이면서 여행전문가이고 또 에세이집(Essay S)을 낸 작가이기도 하다. ;8년 전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접어든 프리랜서의 길. 일상을 글과 사진으로 풀어내기 시작한 그의 블로그는 뛰어난 글 솜씨와 사진실력으로 1년 만에 파워블로그에 등극했다. ;직장생활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시간이 자유로워진 그는 2009년부터 본격적인 세계 여행길에 올랐다. 캐나다와 미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그리고 최근에 다녀온 아이슬란드까지 세계 곳곳을 누빈 그다. ;그는 다양한 여행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여러 나라의 여행 마케팅과 컨설팅, 그리고 항공사 관련 일을 하고 있다. 아울러 많은 사람들의 요청으로 블로그 강의와 글쓰기 강의, 대학과 기업에서의 강의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가 전하는 조언은 여행 전 되도록 많은 정보를 모으라는 것. ;“막연히 ‘여행을 가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계획과 정보를 남에게서 편하게 얻으려고 하면 진정한 여행을 할 수 없습니다. 여행을 하고 싶은 나라를 정하는 것에서부터 항공, 숙소, 그리고 지역의 세부적인 정보까지 직접 하나하나 알아보려는 열의가 필요합니다.”;목적지가 정해지고 나면 효율적인 동선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 유럽엔 주말이면 문을 닫는 곳이 많아 계획을 세울 때 주말에는 대도시가 아닌 작은 도시나 변두리 지역의 동선을 짜는 것이 좋다. 또, 여러 애플리케이션의 가격비교를 통해 가장 저렴한 숙소와 자동차를 렌트하는 센스도 필수다. ;그는 현지에 도착하기 전 미리 가격비교를 통해 숙소나 자동차를 예약하는 것이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고 귀띔한다. 또, 유럽 내 이동에서는 기차나 버스보다 비행기가 더 저렴하니 철저한 사전 체크가 필요하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하지만 유럽 저가항공을 이용할 땐 짐 값이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꼼꼼한 가격비교는 필수라고.; ;이곳 ‘카페나무처럼’은; 2014년 오픈했다. 카페를 오픈한 후에는 1년에 한 번, 한 달 정도의 여행을 다녀온다. 최근에 다녀온 아이슬란드 사진을 이곳 카페 한켠에 전시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곳에서 특히 인기가 있는 메뉴는 그날그날 특별하게 선정된 커피와 파니니. 불고기, 치킨버섯, 토마토모차렐라 등이 준비되어 있는 파니니는 자신의 입맛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양한 강의가 이곳에서 진행됐지만 이제 강의는 전문장소를 대여해 진행하고 있다. 블로그에 강의 계획을 게재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강의는 언제든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16-08-11
- 안양시 인문도서 발간 안양시가 인문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라는 독서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 가져야 할 부모의 마음가짐, 전통혼례의 유래와 예법, 단식과 민간요법을 활용한 태교 및 출산, 건강한 육아방법, 예의바른 자녀교육과 훈육 등에 이르기까지 인문학을 기반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데 필요한 소양을 담고 있다. 전문가 자문(문학박사 김인술)도 구해, 조선왕실의 자녀교육법에 기반 해 훌륭한 지도자로 거듭나고자 솔선수범했던 왕세자들의 전인교육 내용도 수록되어 있다. 시는 총 500부를 발간해 8월 중 예비 신혼부부와 결혼적령기 시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비신혼부부를 비롯한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양성평등과 예절교육 및 임신, 태교 등을 소재로 한 인성함양 교재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