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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파주 지역 명문으로 도약하는 ‘백송고등학교’ 현재 중학교 3학년들은 수십 년만의 큰 변화라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의 적용을 받는 첫 세대이다. 변화의 폭과 깊이 모두 크다. 개정안 발표 1년여가 지나서 그에 대한 해설이 많이 나왔다. 관건은 교육 수용자와 제공자인 학생과 고등학교가 혼란 없이 잘 대비하느냐이다. 새 대입제도로 더욱 주목받을 학교가 바로 여기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백송고등학교’. 과연 어떤 면에서 그런지 살펴보자. 고등학교 선택의 중요성 더욱 커졌다 2028 대입제도를 해설하는 여러 의견 중 공통적으로 들리는 말은 ‘고등학교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다’이다. 특히, 고교학점제로의 전환의 시점에서 고교 선택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의 국,영,수 과목별 1등급 비율은 국어 4.07%, 수학 4.20%, 영어 4.71%이다. 절대평가인 영어 과목에서도 1등급은 4%를 기록했다. 정시에서 강세를 보이는 재수생의 비율이 2023학년도 수능시험보다 12.3% 증가한 시험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재학생들은 정시보다는 수시전형에서 승부를 보는 것이 좋은 대입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정시전형의 성적은 학생 개인이 쏟는 노력과 시간에 좀 더 영향을 받는 반면, 수시의 성과는 학생의 성실성, 탐구성, 꾸준함이 학교(선생님)의 관심, 역량과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지니 고등학교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의견이 대세다.다양하고 융합적인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고등학교 선택해야현, 중3이 맞이할 대입제도에서 가장 큰 변화로 내신 5등급제와 통합(융합)형 수능을 꼽는다. 이 두 가지가 함의하고 있는 것은 이렇다. 먼저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내신이 조정됨에 따라 수시전형에서 가장 비중이 큰 교과전형의 위상 또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9등급제에서는 1등급이 상위 4%의 학생이라면 5등급제에서는 10%까지가 1등급이다. 즉, 9등급제일 때의 2등급(11%)까지가 5등급제에서는 1등급이라는 말이다. 대학 입장에서는 5등급제에서 정량평가인 교과전형만으로는 변별력이 줄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애를 먹을 것이다. 그래서 정성평가가 여러 전형에 확장되거나 정량평가에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나온다.또한 국영수와 탐구과목이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된다. 대학 입장에서는 이전 제도에서 학생 선발의 중요 항목으로 수학에서는 미적분 선택, 과탐에서는 특정 과목 선택 여부를 살펴 봤다면, 이제 과목만으로는 구분할 수 없게 된 것. 그렇다면 학교생활에서 어떤 활동을 했고, 어떤 세부 과목을 이수했는지를 더 살펴볼 것이다.백송고등학교는 STEAM선도학교이자 하이러닝 선도학교그리고 대입 제도 개편안에서 한 가지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 ‘교사들이 전문적인 평가 역량을 갖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내신에서 서술형을 늘린다’는 정도의 의미라고 좁게 해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학생의 자질을 다양하고 깊이 있는 과목 활동에 연결시킬 수 있도록 교사의 역량을 키우겠다는 교육부의 의지가 본질 아닐까 싶다.변화의 본질을 알면 선택의 길이 보인다. 과연 백송고등학교가 이에 부합하는 학교인지 살펴보자.백송고등학교의 올해 신입생은 5학급 130명이다. 규모로는 크다고 볼 수 없다. 그런데 이것을 강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감추고 싶은 진실이지만 많은 고등학교에서 대학 입학 가능성, 특히 상위 10여 개 입학 가능한 학생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용한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다. 학교의 집중 관리에서 비켜난 학생들은 스스로 수시를 준비하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다고 한다. 하지만 백송고의 진학 담당 선생님은 “130명의 백송고 신입생들은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한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인 교내 프로그램에 반드시 참여해 본인이 원하는 진로를 개척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백송고등학교는 실제로 미래교육과정(고교학점제)를 대비한 다양한 특색교육활동을 운영하여 미래의 주인공이 될 학생들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고양시 유일의 교육부 지정 STEAM선도학교 (2019-2024), 하이러닝 선도학교(2024)이기도 하다.대입 수시 준비, 입학 후 바로 시작학생부 전형과 관련해서 D대학교의 입학사정관은 “수시 전형에서 자기소개서의 폐지로 학교 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 활동 영역의 중요도가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고교 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 활동 영역에는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의 교육 활동을 기술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백송고등학교에서는 어떤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자.백송고등학교의 교육 활동의 특징은 독서와 연계하고 자신의 생각을 심화 연구 형태로 표현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각 영역의 선생님들이 개인별 과제를 지도하고 있음은 물론이다.올 해는 미래학자 양성과정에서 연구 활동이 심화 발전되었다. 또한 지속 가능 프로젝트, 진로 산책이라는 새로운 교육 활동이 신설되었다. 올해 신설된 지속 가능 프로젝트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Sg) 17가지 실천목표 중 본인이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선정하고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컵트리 프로젝트를 공동 연구 주제로 선정하여 진행한다. 개별 과제로는 탄소중립 실천, 생물종 다양성 주제 및 자원의 재순환 영역에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고 표현할 수 있다.그리고 역시 신설 활동인 진로 산책 교육 활동은 각 분야별 전문가 특강, 연구실 탐방, 진로 활동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월에는 사이언스 오픈랩(과학 심화특강), 5월에는 효 실천을 통한 인성교육, 6월에는 문화예술체험의 교내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신의 진로를 융합하여 확장하고자 하였다. 지난 1학기의 활동이 이러했으니 남은 2학기에는 어떤 진로 교육 활동을 심화할지가 궁금하다.자율활동진로 활동동아리 활동봉사활동▶임원 활동 및 1인 1역▶지속 가능 프로젝트▶행복한 책방1,2차▶자치법정▶학급공동연구▶다양한 학교활동 및 연간교육 등▶미래학자 양성과정▶진로산책▶경기이룸대학▶셀프스터디팀(S.S.T)▶대학생 멘토링▶진로 시간의 성장 과정 등▶27개의 창의적 체험 활동 동아리 개설▶52개의 자치주도형 봉사활동 개설(한 학기)신입생 정원 130명! 130명 모두가 주인공인 학교!올해 신입생 학부모 A씨는 “‘백송고의 모든 교육 활동은 대학 진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고 강조하시는 교장 선생님의 교육관에 따라 다양한 교육 활동이 펼쳐지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특히, 모든 선생님의 관점이 학생에 맞춰져 있는 것이 느껴진다”고 한다. “선생님께서 한 학기 정도 같이 생활한 우리 아이의 행동, 태도 그리고 감정 등 많은 부분을 세심히 보고 있음이 느껴져요. 그리고 진학과 진로에 대한 상담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됩니다”라고 말한다.백송고등학교의 학생부 기반의 수시 전형 준비는 입학 직후부터 시작한다. 입학 후 한 학기가 지난 지금 1학년들은 벌써 다양한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3년 동안 이어 갈 백송고등학교 학생들이 어떤 희망찬 진로를 걷게 될지 기대가 된다. 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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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의대 정원이 2026학년도까지 2,000명 증원된다면, 대입의 모든 이슈와 관심은 의대 입시에 묻힐 것 같다. 의대 정원 확대가 입시 판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첫째, 의대 진학을 위한 N수생 증가다. 상위권 N수생 증가로 재학생의 수능 최저 충족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의학계열 대학의 재학생마저도 심하게 들썩이고 있다. 의대 모집인원 증가로 인해 N수, 반수생은 수시모집 여섯 장, 정시모집 세 장의 카드를 의학계열로 도전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 학원가에 직장인 특별반이 개설되는 실정이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 의대 그리고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를 지원했던 최상위권 지원자가 의대로 상향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연쇄적으로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합격선도 하락할 수 있다. 수도권은 정시모집 일반전형 문이 넓어졌으나 증가하는 N수생을 고려하면 합격선 하락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의학계열 모집단위를 선발하는 대학의 학사 운영 파행도 걱정된다. 편입시장 확대도 쉽게 예측할 수 있다.둘째, 최상위권 자연계 학생들의 의대 쏠림현상이 심화될 것이다. 즉, 첨단학과 및 계약학과 등 선호도가 높은 이공계 학과 지원자들이 의학계열로 몰릴 수 있다. 블랙홀처럼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학계열로 빨려들면, 연쇄적으로 자연계열 학과의 경쟁률과 합격선은 하락할 것이다. 최상위권 의대 합격선은 변화가 적겠지만, 중하위권 의대의 경우 내신,수능점수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특히, 지역인재전형의 합격선 하락 폭이 클 수 있다. 지역인재전형 교과 성적 합격선이 1.5등급 이내였다면, 2025학년도에는 2등급 이내도 합격이 가능할 것이다. 이 여파는 서울 상위권 공대인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라인의 합격선 하락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셋째,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 이상으로 늘린 대학들이 많아서, 수도권 학생들과 지역 학생들의 유불리가 상충되고 있다. 의대 증원 배정 결과, 총 2,000명1)1) 2025학년도 의대 학생정원 배정결과 (2025. 3 20.) (출처-교육부) 중 수도권 대학은 증원인원의 18%에 해당하는 361명이 경인 지역에 신규로 배정됐으며, 비수도권 대학은 증원인원의 82%에 해당하는 1,639명이 신규로 배정됐다. 따라서 지역 최우수 학생들이 의대 진학을 위해 비수도권 대학의 지역인재전형에 몰리는 경향은 더 강화될 수밖에 없다. 예컨대, 강원도의 경우 의대 정원이 267명에서 432명으로 165명 증원되어 증원율이 162%다. 지역인재전형의 최소 학생 비율이 기존 20%에서 60%로 40%p 늘어난다면, 경쟁률과 합격선은 하락할 것이다. 반면,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늘어날수록 수도권 의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높아질 전망이다. 참고로, 고3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원도고 그 다음이 충청도다.넷째, 의대 진학에 걸맞은 교과성적과 비교과활동이 수시모집 지원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자는 정시모집에 대거 도전할 것이다. 서울대 정시모집 과탐Ⅱ 과목 가산점과 교과평가, 연세대 정시모집 교과평가(2026학년도), 고려대 정시모집 교과전형의 내신 성적 반영도 무시 못 할 변수다. 최상위권 의대의 정시 합격선은 변동이 미미할 것이다. 다만, 최상위권 정시모집 지원 증가가 반갑지는 않다. 고득점 경쟁을 위한 사교육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다섯째, 의대 정원이 증가한 만큼 종합전형의 모집인원도 증가할 텐데, 학생부의 미기재·미반영 항목의 증가, 자소서 폐지, 면접전형 축소로 인해 종합전형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합리적으로 의심되는 현실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학생부 변별력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2024-07-13
- 수학, 여름방학동안 이것만큼은 꼭 준비하자 여름방학은 중고등학생들에게 매운 중요한 시기이다. 특히 여름방학동안 중3, 고1 학생들이 꼭 해놓으면 도움이 될만한 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여름방학은 한 해의 중반을 돌아보며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많은 학생들이 방학을 통해 재충전하고 다음 학기를 준비하곤 한다. 하지만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1년의 학업 성취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수학은 짧은 기간 집중 학습으로 성과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여름방학 동안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현 중3 - 고등학교 선택 및 고교학점제 대비현 중3 학생들은 ‘2022 개정교육과정’과 ‘고등학교 선택’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앞두고 있다. 이 시기에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한 준비가 필요하다.고등학교 선택은 학생 개인 성향과 학습 스타일 분석을 통해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학생의 성향과 학습 스타일을 고려하여 적합한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는 학생의 학업 성취도와 학교생활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학교 설명회, 학부모 상담, 온라인 자료 등 학교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이을 통해 각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내신 체계, 특별 프로그램 등을 비교 분석해보는 것이 좋다.또한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내신 등급 산출 방식과 생활기록부 기재 방법의 변화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이는 고교 진학 후 입시 전략 수립에 핵심적인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그리고 수능 과목의 변화에 맞추어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수학은 고교 진학 후 내신과 수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방학 동안 기초를 탄탄히 다져야 한다.방학 동안 고등학교에서 이수할 수학 과목에 대한 예습을 통해 기초를 다져 고등학교 진학 이후 수학에 대한 학업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는 고교 내신 대비와 수능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현 고1 - 2학기 내신 대비현 고1 학생들은 첫 학기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방학 동안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수학 과목은 진도가 중요하므로 방학 동안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학교에서 사용할 부교재를 미리 풀어보며, 문제 유형과 난이도를 파악한다면 2학기 내신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방학 동안 수학에 대한 집중 학습 시간을 확보하고 충분한 시간을 할애한다면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심화문제까지 풀어보며 고난도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키워내야 수학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여름방학이 짧지만 알차게 보내는 것이 2학기 학업 성취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수학은 집중 학습을 통해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과목이므로 방학 동안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김포 사우동 황규만수학학원 황규만 원장문의 031-982-3209 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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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 개정 내용과 대처 방안 교육과정 개정 내용의 핵심① 중학 수학 개정 내용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자유학년제에서 학기제로 바뀌면 보지 않았던 시험을 볼 것이다. 즉, 초등학생 때부터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중학교 2학년에서는 증명이라는 용어를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 중학교 3학년에서 다루었던 통계의 대푯값은 중 1로 옮겨졌고, 중학교 3학년의 통계에는 상자 그림, 추세선이 추가되었다. 중3 때 이차함수를 배우긴 하지만 최대·최소값 부분이 빠져 있었는데 이번 2022년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 1학년에서 다루던 이차함수의 최대 ·최소가 중3으로 옮겨졌다.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단원이 함수인데, 이런 학생들에게 수학 과목의 난도가 체감적으로 높아질 것이므로 일찍부터 심도 있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② 고등학교 수학 개정 내용수학(상)의 도형의 방정식 외분이 삭제되어 1학년 2학기 공통수학Ⅱ 과정으로, 수학(하)의 경우의 수가 1학년 1학기 공통수학Ⅰ로 옮겨졌다. 경우의 수보다 도형의 방정식 단원이 내용도 많고 난도 또한 높아 이해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 미리 공부해 두어야 한다. 공통수학Ⅰ에서 삭제되었던 행렬이 부활했다. 고2 일반선택은 기존의 수학Ⅰ 과정이 대수라는 과목명으로 변경되었고, 확률과 통계에서 모비율 추정이 추가되었다. 수Ⅱ 과정이 미적분Ⅰ으로 과목명이 변경되었다.이처럼 과거 삭제되었던 내용이 부활하고, 상급 학년에서 배우던 내용이 아래 학년으로 내려오게 됨에 따라 내용이 늘어난 만큼 학생들이 느끼는 수학 과목에 대한 부담은 많이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수학에 더 집중해 깊이 있게 학습해야 한다.고등학교 수학 예습은 필수중학교 수학은 난도가 낮아 조금만 노력하면 성적이 다들 잘 나온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가면 학교별로 수학 시험의 난도와 학생 수준이 천차만별이다. 각 학교의 내신 문제는 교과서 범위와 부교재, 프린트에서 출제하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변별력을 가르는 킬러(초고난도) 문제들은 선행 개념과 공식을 적용하면 더욱 쉽고 빠르게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고2에서 3, 4차 함수로 출제되었던 문제들이 고1에서 2차함수로 변형되어 출제되기도 한다. 고2 과정에서 배우는 대수, 미적분Ⅰ은 중학교나, 고1 과정의 연계가 아닌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과 연산이고, 학습량도 많아 학습 부담감이 급증한다. 또한 수능에도 나오는 과목들이라 더욱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한다. 따라서 예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그러나, 이해가 되지 않는데도 무리하게 진도만 나가는 예습은 오히려 독이 된다. 학생 수준에 따라 적절한 안배가 필요하다.약점만 디테일하게 공략하라① 실수란?학생들은 조건 해석 능력 부족, 개념의 빈틈을 실수라고 착각한다. 본인은 분명 배운 적은 있고 한 번 풀어 봤으니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전에서는 특히 시간적 압박과 긴장으로 인해 빠르고 정확하게 풀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내가 자꾸 틀리고 취약한 부분. 즉, 약점들만 디테일하게 공략해야 확실한 자기 것이 된다. 수학 공부는 손이 기억할 만큼 정확하고 디테일해야 실전에서 실수 없이 완벽해진다. ② 시간 부족이란?정작 개념을 적용하고 활용하는 데 서툴러 시험 시간이 부족하게 되고 푼 문제를 검산하다 킬러 문제는 손도 못 대게 된다. 실전 모의고사 연습을 무작정 많이 한다고 풀이 시간이 절대 줄지 않는다. 이런 실수나 시간 부족 문제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 능력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 본질을 꿰뚫는 안목을 길러야 해결된다.수학 공부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수학 공부의 본질은 바뀐 게 없다. 먼저, 수학과 관련된 도서를 어릴 때부터 많이 접하는 것이 좋다. 머리 좋은 자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재밌게 느껴지면 수학을 잘하게 된다. 학생들이 모두 같은 로봇인 것은 아니므로 투입이 공평하다고 결과 역시 같지 않음은 당연하다. 농부, 예술가, 인문학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미래 시민들이 수학을 즐기고, 자신이 가진 문제 상황을 수학적 문제해결력을 통해 해결하는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학생이 수학을 수학답게, 자신의 속도와 적성·흥미에 맞게 배우면 된다. 화려한 겉포장으로 본질을 외면하는 게 아니라 각자에게 맞는 ‘발상의 전환에 따른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 능력’을 길러 문제해결력을 키우면 된다.일정하고 부드러운 선을 그으려면, 손과 연필이 하나가 되어 잘 움직일 때까지 연습해야 하듯이, 수학도 열정적인 호기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내 안에 잠재된 창조적 본능이 일깨워져 수학을 보는 새로운 눈이 생길 것이다.전태우 원장일산 후곡 G1230 스터디3.0학원문의 031-923-1877 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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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 - 파주낭만목수학교 신용현 대표 일이 즐겁고, 그 일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좋고, 그 일로 원하는 만큼 돈도 벌 수 있다면 금상첨화. 세상에 그런 일은 없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고, 실제로 결실을 맺는 곳이 있다. 사람을 사랑하고 일을 사랑하는 ‘낭만 목수’를 키워내는 파주낭만목수학교 신용현 대표와 낭만 목수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한 번의 입학으로 평생의 배움을 주는 학교낭만목수학교는 신용현 대표가 함께 일할 목수들을 제대로 키워보겠다는 야심으로 10여 년 전에 세운 목수 교육 기관이다. 목수 일을 가르치고 배우며, 실제 현장에서 목수 일을 해보고, 또 목수를 하는 사람들끼리 만나 즐겁게 지내는 것이 이곳의 목표다. 학원 시간에 맞춰 수업을 배우고 자격증을 따고 나면 다시 볼일 없는, 그런 인간관계는 사절이다. 한번 입학하면 원하는 만큼 계속 다니며 배울 수 있는 평생학교와 같은 곳이다.‘목수 일에 진심’인 사람들과 인연 맺기낭만목수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신용현 대표와 전화로 사전인터뷰를 한다. 성인 맞춤형 진로교육상담과 비슷하다. 피상담자가 어떤 목적으로 목수 일을 배우고자 하는지, 진지하게 배울 준비가 돼 있는지, 마지막으로 낭만목수학교의 가르침이 피상담자에게 도움이 될지 판단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신 대표는 “개인마다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므로 수강생이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가르칠 수 있는지 등을 생각해보고 입학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인연을 맺고 이야기 나누는 게 좋다는 그는 “사람들이 목수 기술을 배워 큰돈을 벌고 성공하도록 돕는 게 행복”이라고 말했다.개별 맞춤 교육과 팀별 협업 배워낭만목수학교의 커리큘럼은 한 달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생의 목표에 맞게 개별맞춤교육을 실시하되 팀플레이를 통해 협업하는 방법도 가르친다. 수강생들은 팀별로 작업구상, 견적, 도면, 작업 등을 함께 하면서 실무에서 필요한 기술과 소통능력을 익힌다. 낭만목수학교에서는 목수 일을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일에 능숙해져서 실제 작업현장에서 전문가가 되도록 가르친다. 신 대표는 “눈과 머리로만 배우면 한계가 있다”며 “목수 기술을 몸으로 익혀 기본기를 잘 다지면, 어떤 상황에서든 응용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수강생들에게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스스로 답을 찾는 경험을 통해 추후 다양한 상황에 처해도 답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파주 조리읍과 제주 애월읍에 캠퍼스 둬목수는 실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건축 작업 즉 인테리어의 모든 것을 담당한다. 목공을 비롯해 전기, 배관설비, 도장, 도배 등 다양한 요소들이 접목되는 분야인 만큼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낭만목수학교가 평생학교방식으로 운영되는 이유다. 낭만목수학교는 현재 파주 조리읍과 제주 애월읍에 교육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직장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주말반과 목수를 본업으로 삼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주중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니 인터뷰]----------------------------------------------------------------------------------------------------------------------------------------허승범(운정 산내마을)씨석유화학플랜트에서 사무직으로 오래 일하다 보니 몸으로 익히는 기술을 배우고 싶어 낭만목수학교에 다니게 됐습니다. 귀농을 목표로 실생활에 쓰이는 실용적인 기술을 하나씩 배워가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이곳에서는 실내인테리어를 비롯해 실무와 실제 시공, 노하우를 배울 수 있습니다. 망치질 한번 안 해본 사람도 기초부터 배울 수 있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년 반 정도 다니고 있는데, 벽 세우기, 천장 실링, 시공, 벽시공, 계단 만들기, 문틀, 문짝 등 집안에서 필요한 리모델링은 거의 할 수 있습니다.이수민(문산)씨저는 평소에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유튜브로 인테리어 콘텐츠를 구경하는 게 취미였어요. 회사에서 늘 남이 시키는 일만 오래 해 와서, 저 스스로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퇴사 후 주변에서는 여자들이 흔히 하는 간호조무사나 제빵사를 권했지만, 저는 덤프트럭이나 레미콘 운전수처럼 자기 전문분야를 가진 블루칼라 여성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인테리어를 배워서 여자목수로 성공하고 싶습니다. 이제 막 입학했는데, 이곳은 한번 배우면 될 때까지 책임져준다는 믿음이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목수는 내 의지대로 얼마든지 일할 수 있는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됩니다.함성필(운정 해솔마을)저는 2022년부터 낭만목수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나중에 귀농할 생각으로 시골에 목조 주택을 지었는데, 데크와 그네를 직접 만들었고 수리할 게 생기면 직접 작업합니다. 이곳에서 목수일을 배우는 목적은 각자 다르지만, 자기 목적에 맞게 배우고 응용할 수 있어서 만족과 재미가 있습니다. 필요할 때는 취업 연계도 해줍니다. 2년 전 함께 시작했던 동기들 중 현장 목수로 일하거나 자기만의 전문 분야를 찾아 창업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목수일은 제가 평생 배운 것들 중 가장 실익이 큰 기술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곳에서 땀 흘리며 기술을 배우고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또 나에게 필요한 것은 최신 인테리어에 맞게 만들 수 있어서 좋습니다. 김준호(운정 산내마을)씨저는 현재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퇴사 후에 할 목적으로 인테리어 목수를 배웠습니다. 목수 일을 배우고 공구 사용법도 익히니 제 매장에서 문제가 생기면 직접 수리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기본 코스 외에도 새로 배울 것들이 무궁무진해서 좋습니다. 향후 제 매장을 늘리게 되면 그때는 직접 인테리어를 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위치 파주시 조리읍 능안리 388-20카페 https://cafe.naver.com/indiedesign문의 010-5025-1691 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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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고 대표 동아리 한발 앞선 프로그램과 교육활동으로 대입 트렌드를 선도하며 교육의 기본에 집중하고 있는 한영고등학교(학교장 유제숙). 한영고의 대표 동아리는 체험으로 경제를 풀어내는 시사경제반과 한영고 공식 화학동아리 화학탐구반이다.시사경제반 S.E.P 진짜 탐구로 행동하는 경제인이 되자!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시사경제반 S.E.P(Society Economy party)는 경제를 ‘체험’으로 풀어내는 동아리로 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행동하는 경제인’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신입생 경쟁률이 5대 1이 넘을 만큼 인기가 높은 동아리이기도 하다.주요 동아리 활동으로는 경제 학술 매거진 ‘헤르메스’ 발행, 지역 경제를 주제 탐구로 이어가는 ‘우리 동네 경제학’, 이슈가 되는 산업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기업 탐방’, 학교 축제 ‘한맥제 프로젝트: 돌고 도는 국민경제’, 행동경제학을 활용해 학교와 지역 경제 문제 해결 방안을 VR로 구현한 메타버스 경제 정책 제안 등의 프로젝트 활동이 있다.문지영(2학년 회장) 학생은 “‘헤르메스’에 ‘교내 축제에서의 현대적 전통시장 구축’이라는 주제로 탐구한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라며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전통시장에 갖고 있는 긍정적·부정적 인식을 파악, 그들이 선호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종류를 분석하고 전통시장의 한계를 보완한 학교 축제 부스 운영을 방안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김민결(3학년 회장) 학생은 “‘한맥제’에서 선보였던 ‘돌고 도는 국민경제’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정부, 기업, 가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해 각 경제주체의 역할을 상징하는 6가지 게임을 개발해 친구들의 큰 관심을 얻었는데 지식 전달의 즐거움을 경험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우리동네경제학 또한 시사경제반이 오랫동안 진행해온 역사 있는 활동.손다온(3학년 부회장) 학생은 “‘강동아트센터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우리동네경제학 탐구를 진행했다”며 “한영고 학생들의 강동아트센터 이용 횟수, 프로그램 개설 방향(공연·연극·마술 등), 제휴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최종 분석보고서를 작성, 강동아트센터에 직접 제출했고 ‘잘 검토해 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모둠원 모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화학탐구반 누군가 한영의 미래를 묻거든 ‘화탐’을 보라!한영고 화학탐구반은 한영고의 유일무이한 공식 화학동아리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화학 실험과 심화 탐구를 통해 화학에 대한 깊은 지식을 얻어가는 동아리이다. 학생들은 전문적인 실험 환경 아래 과학적인 사고를 자유롭게 펼쳐 나가고 있는데 ‘선후배 간 거리감 없는 지식 교류의 장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나가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브릭스 라우셔 진동 반응, 용액 속의 비타민 C 양을 측정하는 비타민C적정, 유리의 특성을 활용한 유리세공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으며 3학년은 보다 깊이 있는 심화 탐구를 진행한다.전지우(3학년 회장) 학생은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의 원리 분석'을 주제로 생명과학반과 연합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라며 “이 활동으로 화학이 다른 분야와 융합되어 실생활에도 적용되는 학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으며, 타 동아리와의 교류를 통해 사고의 폭까지 넓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임지후(2학년 회장) 학생은 “아스피린의 구조와 아스피린 합성 방법을 조사해 실험을 설계, 여러 과정을 통해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어 뜻깊었다”며 “활동을 통해 화학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방법을 알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조원들과 함께 실험을 기획하면서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고 의견까지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화학탐구반 부원은 학년별로 15명 내외인데, 매년 약 90명이 지원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서류 및 대면 면접을 통해 부원을 선발하는데, 실험에 필요한 과학적 지식뿐 아니라 진로와 관심사, 실험에 열심히 참여할 수 있는 적극성과 태도 등이 주요 선발 포인트다. 활동과 관련된 새로운 시도도 꾸준히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김지용(2학년 부회장) 학생은 “올해부터 동아리 활동 실험을 화학탐구반 공식 SNS(인스타그램)에 소개하는 글을 게시해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며 “게시글을 작성하며 실험 내용을 복습할 수 있어 좋고, 많은 사람들과 화학을 공유하고 또 화학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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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고 대표 동아리 오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진행으로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학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동북고등학교(학교장 이효선). 동북고의 대표 동아리는 오랜 전통의 ‘적정기술탐구반’과 올해 신설된 ‘코딩연구반’이다.적정기술탐구반 적정기술 탐구하며 친구들 다양한 생각도 알아가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적정기술탐구반은 적정기술(기술이 사용될 지역의 정치적, 문화적,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만들어진 기술)이 반영된 작품을 ‘기획-작품완성-평가’까지 이뤄가는 동아리다. 엄정민(3학년)군은 “활동은 크게 설계단계와 수행단계로 나눠지는데 설계단계에서는 작품의 대상과 기획 그리고 발명품 설계와 실험 등이 포함되며, 수행단계에서는 필요한 재료를 선정해 직접 작품을 만들고 완성된 발명품을 부원들 앞에서 소개, 성공과 실패의 요인까지 함께 찾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모든 활동은 팀플레이로 진행되는데 다양한 희망 진로를 가진 학생들이 팀을 이뤄 시너지효과를 내게 된다. 정재석(2학년)군은 “중학교 때 교과서에서 적정기술을 처음 접하고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여러 전공을 희망하는 공부 잘하는 선배들이 많이 있는’ 동아리라는 소문을 듣고 바로 신청했다”며 “팀원들이 생각한 것을 고안에 그치지 않고 직접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우리 동아리 장점이다”고 말했다. 동아리 선발이 ‘선착순’으로 이뤄지는 동북고에서 적정기술탐구반은 자기소개서와 활동계획서를 통한 ‘우선 선발’로 부원을 뽑는 몇 안 되는 동아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학생들의 발명품 수준도 높다. 박지민(3학년)군은 “사회적 이슈를 고려한 적정기술 작품을 만들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고안해낸 ‘스스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장난감 팔찌에서 착안해 스스로 상처를 감싸는 붕대인데, 골절용과 화상용 등 여러 종류를 만들어 성공적인 작품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결과가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이때에는 학생들의 날카로운 지적을 통해 개선방안을 찾게 된다. 학생들은 “다른 사람들과 내 의견을 공유하고 또 다른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우리 동아리의 강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코딩연구반 코딩 배우며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력까지 키워요! 코딩연구반은 코딩에 관심 있는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 코딩을 배우는 동아리로 올해 신설된 동아리다. 코딩연구반에는 코딩에 익숙한 학생들도 있고, 한 번도 코딩을 접해보지 못한 학생들도 있지만 강사와 1대 1 교육이 진행되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김리안(2학년 회장)군은 “기본적으로 C언어를 베이스로 하여 수업을 진행하는데, 부원들 각자의 실력과 진도가 다른 만큼 선생님께서 각각 개인맞춤형으로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각자 능력과 취향에 맞춘 공부가 가능하다”며 “지금은 개인적 실력 함양에 초점을 맞추지만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면 팀 활동을 통해 작품까지 도전, 축제나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지훈(1학년)군은 “현재 진로는 변경됐지만 예전에 갖고 있던 컴퓨터공학에의 관심을 동아리 활동으로 풀어보기 위해 코딩연구반에 들어왔다”며 “한 번도 코딩을 접해본 적 없지만, 코딩의 기초를 탄탄히 배워 파이썬을 사용한 데이터 시각화 작업을 꼭 해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임세민(1학년)군은 “기계·전자 및 컴퓨터 공학에 관심이 있어 혼자서 파이썬을 공부해왔는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C언어까지 배울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며 “C언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코딩연구반 동아리 담당 강사는 동북고를 졸업한 대학생 선배. 그래서인지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도 남다르다고. 지훈군과 세민군은 “강사님이 우리 학교 선배님이시라 모르는 것이 있어도 질문하기 편하게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다”라며 “더불어 입시와 관련된 여러 궁금증까지 상담할 수 있어 고등학교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리안군은 “코딩이 입시뿐 아니라 개인적 발전의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또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것을 컴퓨터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 같아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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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강동고교 기숙사 알아보기 학교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학습관리를 체계적으로 받는 방법. 교사와 더 친근한 관계를 맺고 친구들과 끈끈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곳인 고교 기숙사 생활. 송파강동 고교 몇 곳에서는 교내에서 기숙사 운영을 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인 배재고와 배명고의 기숙사 생활을 살펴보았다. 배재고 ‘우남학사’, 알찬 프로그램으로 300여 명 관리 2012년에 문을 연 배재고 기숙사인 ‘우남학사’는 3인 1실로, 300여 명의 학생이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다.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명품 기숙사’를 표방하는 우남학사는 개인별 맞춤형 학습공간을 비롯해 실시간 확인가능한 학생 관리 앱 운영 등으로 철저한 생활지도와 학습관리를 진행 중이다. 정찬성 우남학사부장교사는 “안전한 기숙사 생활은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 절약 등으로 학습 시간 확보 및 가용시간 극대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 희망 학생의 경우 심야 연장 학습이 가능하고, 정기고사 기간에는 24시간 학습실을 개방하고 있습니다”라며 “학생들이 단체생활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기숙사 특화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대비가 이루어집니다. 특히, 우남학사의 일과를 잘 따르면 매일 총 275분(약 5시간)의 학습 시간이 확보됩니다”라고 강조한다.1. 우남학사 하루 일과2. 우남학사의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 담임교사와 함께하는 학업 향상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인 상담을 통한 지속적인 학업 관리와 학생 수준에 맞는 컨설팅 및 학습법 코칭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기숙사생 대상 희망 과목 조사 후 개설되는 특강과 명문대 선배 멘토와 1학년 멘티 학습컨설팅, 북카페 독서활동, 스터디그룹 활동 역시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많이 되고 있다. 배재를 빛낸 인물에 대한 탐구 및 보고서 작성을 하는 배재 인물 연구 프로젝트에서는 우수학생 4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김영우 우남학사담당교사는 “기숙사 생활 속에서 학생들이 학교교육 방침을 준수하고, 인권 친화적으로 활동하도록 돕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학생들과 함께 조식을 먹으며 식품 검수 등도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2학년 담임을 맡고 있기에 학생들의 학교 일과와 우남학사 생활을 더 면밀하게 살필 수 있는데 특히 인성 부분에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3. 자율적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 성장 돕는 곳 배재고 우남학사에는 이효준 학교장도 함께 생활하고 있다. 2층 생활관 한 곳을 이용하고 있는 이 교장은 학생들과 같이 기상과 취침, 운동을 한다. 학교장을 비롯해 담임교사들이 직접 학생들을 살피며 학생들의 안정된 학교생활과 체력 증진을 이끈다. “우남학사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의 가능성을 실현시켜 주는 최적의 교육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쾌적한 학습공간의 자율적인 분위기, 규정의 일관성을 지켜가며 학생 관리를 이어가니 학생들 스스로 규칙적인 생활습관 형성과 자기주도성이 발휘됩니다”라고 전은석 우남학사운영팀장이 말한다.--------------------------------------------------------------------------------------배명고 ‘명정관’, 소수정예로 학생밀착형 관리 2011년에 첫 입사생을 받은 배명고 명정관은 배명고만의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과 자율학습실 운영, 스터디카페 등의 학생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명정관은 현재 2인 1실로, 36명의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명정관은 학생들의 지원 의지를 보이는 자기소개서를 통한 면접, 성적, 인성 등을 고려하여 학생 선발을 하고 있다. 윤영석 미래설계부장교사는 “학생들의 부족한 교과목의 학업능력 향상을 목표로 교과심화수업 및 1:1 피드백을 통한 학업 성취도 파악, 개별 학습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교사와 학생 1:1 매칭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컨설팅 및 학습코칭, 학습플래너 작성을 통한 계획적인 자기주도학습법을 체득하도록 지도 중입니다”라고 설명한다. . 명정관 하루 일과 2. 명정관의 다채로운 특색 프로그램 명정관 학생들은 1인 1악기 활동을 통해 관악합주를 하고 있으며, 주제별 봉사활동을 차근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숙사 입사생들의 진로, 진학과 관련된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이끌고 있다. 학습컨설팅 및 과목별 지도교사팀이 10명 꾸려져 학생 관리 및 진학 지도를 담당하고 있으며, 명정관 출신의 졸업생을 중심으로 학습도우미단을 구성하여 학생들의 학습코칭을 관리하고 있다. 학습도우미를 통한 학습코칭은 주 1회, 2시간 이상 교과별 소수 그룹 학습코칭, 3개년 수능 기출을 중심 교재로 체계적인 수능 대비와 내신 준비를 하도록 지도한다. 김나라 명정관담당교사는 “교사들의 진로진학 코칭을 통해 학종 대비를 위한 학생부 관리가 꼼꼼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명정관에서 직접 공부했던 명문대 선배가 학습코칭을 하며 재학생들이 더욱 자기주도학습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한다.3. 입사생이 전하는 명정관 생활의 장점 명정관의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여러 학생이 학교에 대한 강한 소속감과 더불어 지각이 없다는 점, 규칙적인 학교생활로 수업 시간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또, 자습실 환경이 좋아 공부할 때 기분이 좋고, 학습도우미 선배를 통해 배명고 내신의 난도, 수행평가, 과목별 수업에서 유의할 점 등을 직접 전해 듣는 것이 매우 유익하다고 답변했다. 명정관 친구들을 통해 교우관계가 향상되었다는 점, 식사를 거르지 않고 먹는다는 점, 학습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는 점, 명정관만의 특색 있는 봉사활동 역시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받았다.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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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신소재공학부 최지훈(영일고 졸) 학생 영일고를 졸업한 최지훈 학생은 연세대 신소재공학부에 합격했다. 그는 진로에 맞춘 진로 스토리텔링 활동에 집중했고 수행평가에서도 실점이 나지 않도록 세심하게 성적을 신경 써서 관리했다. 지훈 학생의 다양하고 알찬 학교생활과 성실한 학습 방법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꾸준한 진로 스토리텔링 활동 참여 지훈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 신소재공학부에 활동 우수 형으로 합격했다. 지훈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자신의 진로에 맞춘 생기부를 꼽았다. 자신의 진로 분야에 꼭 필요한 과목 위주로 선택했고 수업 이외의 자율 활동도 자신의 진로에 맞게 여러 진로 스토리텔링 활동에 참여했다. 학교 프로그램 중에 ‘반도체 산업과 미래 사회’라는 진로 스토리텔링 활동과 희망 진로 분야를 최대한 연관 지어 보고서를 작성하려고 노력했다. 틈틈이 진로 관련 기사를 읽고 탐구하는 활동을 하면서 기사 내용만 요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와 관련한 책을 읽고 더 깊이 탐구했다.동아리와 탐구 활동<지훈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동아리 활동-로봇연구반(ROBOTA)-비대면 기간에는 로봇 관련 연구를 찾아보는 활동과 시뮬레이션 사이트를 활용해 가상으로 코드를 입력하고 서보모터를 작동시키는 활동을 진행함.-대면 기간에는 동아리 부원들과 직접 로봇 자동차를 조립해 가동하는 활동을 함.-가상으로 서보모터를 작동시키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을 통해 원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작동이 되자 보람을 느꼈음.*주제 탐구-주제는 ‘교실 내 미세먼지 줄이기’-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으로 모둠 활동을 했음.-여러 분야의 조원들과 함께 화학 분야뿐만 아니라 건축학 분야 등도 활용해 여러모로 교실 내 미세먼지 줄이는 방법을 탐구함.-이 활동에서 조장 역할을 했는데 이를 통해 조원들과 소통하고 의견 수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음.-이런 탐구 활동을 할 때 신뢰도가 높은 논문 등을 찾아보거나 한 분야의 관점에서 보지 말고 다른 여러 분야의 관점을 활용해 탐구 내용이 풍성하게 만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임.내신 준비-수행평가까지 꼼꼼하게 대비 지훈 학생은 수행평가에 신경을 많이 썼다. 수행평가 점수에 따라서 내신이 바뀌는 경우가 있기에 내신 관리를 더 열심히 했다. 그래서 쉬워도 실수가 나지 않게 꼼꼼하게 대비했다. 문제를 푸는 형식의 수행 평가인 경우 미리 교과서 범위들을 여러 번 정독했고 글 쓰는 형식의 수행 평가인 경우에는 미리 글 내용을 구상하고 작성해 보면서 대비했다.지훈 학생은 “저는 시험 기간이 아닌 평소에는 수능을 대비해 수학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수능 과목을 공부했어요. 이후 시험 시간이 되면 수학 푸는 양은 줄였고 범위가 넓은 영어 과목 지문 분석을 가장 먼저 시작했어요. 또, 저는 내신 점수를 유지하기 위해서 과거에 제 점수가 잘 나왔던 방식과 똑같이 공부했어요”라고 말했다.진로 관련 추천 도서-신소재공학과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이야기>화학 분야에 기초가 되는 물리학 분야 내용이 나와서 화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에 추천함.<화학으로 들여다본 첨단과학의 신소재>이 책 안에는 여러 신소재가 소개되어 있고 소개에서 끝나지 않고 심도 있게 설명하고 있어 심화 탐구에 도움이 됨.면접 준비-동영상 찍어 분석하세요 지훈 학생은 면접을 보기 전에는 몹시 긴장했고 면접을 볼 때도 긴장이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끝나고 나오니 면접 때 제대로 답하지 못한 문제도 생각나서 아쉽기도 했지만, 끝났다는 생각에 마음이 후련해지기도 했다. 지훈 학생은 “저는 면접 준비의 기본은 면접 내용을 직접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배경지식 공부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특히 자신의 자세, 말투 등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직접 분석하며 고치는 과정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어요”라고 말했다.국어 공부법-시간 관리 중요 지훈 학생은 수능 국어를 공부할 때 무엇보다도 시간 관리가 중요하기에 비문학, 문학, 선택과목(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을 푸는 순서와 시간을 정한 후 이에 맞춰서 모의고사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내신 국어를 공부할 때는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그 범위 내 지문을 전부 꼼꼼하게 분석하고 직접 요약해 보면서 공부했다. 특히 시험 볼 때 주어지는 지문에서 정보를 바로 뽑아내 풀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선택과목-진로에 맞춰 결정 지훈 학생은 물리학Ⅰ‧Ⅱ, 화학Ⅰ‧Ⅱ, 고급 화학, 지구과학Ⅰ, 미적분을 선택해 이수했다. 지훈 학생은 선택과목을 결정해야 할 때는 자신의 진로에 맞춰서 결정했다. 종종 등급을 잘 받기 위해 또는 내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과학 Ⅱ 과목을 이수하지 않고 학교에서 내신 받기 쉽다고 알려진 과목 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지훈 학생은 등급을 잘 받을 수 있는 과목보다는 내신은 어려워도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정하는 것이 입시에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후배들에게-생활 패턴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라 지훈 학생은 후배들에게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는 새벽까지 공부하지 말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생활방식을 수능 시간표에 미리미리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지훈 학생은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좀 더 준비해야 합니다. 한 과목만 하지 말고 무조건 자신의 과목 전부를 조금씩이라도 공부해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한 과목만 공부하다 보면 자신의 강점인 과목 점수가 떨어져서 실제로는 등급이 더 떨어지거나 유의미하게 오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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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장은비(금옥여고 졸) 학생 금옥여고를 졸업한 장은비 학생은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에 합격했다. 그는 1점대의 높은 성적을 유지했고 3년 동안 자신의 진로 분야인 컴퓨터 관련 내용으로 생기부를 채웠다. 은비 학생의 성실한 학교생활과 꾸준했던 공부 방법을 알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1점대 우수한 성적, 진로에 맞춘 내용으로 꽉꽉 채운 생기부 은비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학생부 종합, 성균관대 공학계열 학생부 종합, 유니스트 학교장 추천, 디지스트 일반형, 중앙대 창의 ICT 공과대학 학생부 교과,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 학생부 교과로 합격했다. 은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가장 먼저 1점대의 우수한 성적을 꼽았다. 그리고 3학년 수학 선택에서 미적분, 확률과통계를 모두 선택했고 수학과 과학 성적이 1학년 때부터 3학년까지 계속 1등급을 유지했다. 은비 학생은 진로인 컴퓨터 관련으로 생기부 내용을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꼼꼼하게 채웠던 것을 합격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보았다. 전공 적합 활동-인공지능 전문가 체험과 동아리 활동<은비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인공지능 전문가 진로 체험-자연어 처리, 사람 얼굴 인식 등 인공지능 전문가가 수행하는 업무를 실습-특히 웹 크롤링 기술을 이용해 신문 기사 내용을 색인 수집하는 프로그래밍을 배워 시각 장애인을 위한 신문 음성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함.-과학 기술을 이용해 어떻게 사회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지, 사회 과학의 연관성도 생각해 볼 수 있었음.-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했지만, 빠르게 습득하고 잘 해내는 것을 보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짐.*프로젝트 활동-한미중일 각 나라의 인공지능이나 자율주행, 에듀테크가 어떻게 활성화되고 있는지 궁금했음.-자발적으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직접 외국인 친구들과 국제 교류에 관심 있는 친구들을 모았음.-‘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 에듀테크의 글로벌 전망’이라는 주제로 영어 국제 화상 회의를 진행함.-궁금한 게 생기면 조사해 찾아보고 또, 실제 현지인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보고 이런 궁금증에서 시작해 프로젝트를 만들고 진행하는 활동을 많이 함.*동아리 활동 ‘TENTO(텐토)’-컴퓨터 동아리-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고 직접 게임이나 앱 제작도 하면서 아두이노 등 프로그래밍을 활용할 수 있는 활동들을 배울 수 있는 동아리.-1학년 때는 자이로센서가 사용된 드론, 가상현실, 저항막 방식과 정전용량 방식을 이해해서 터치센서를 코딩함.-스크린을 디자인해서 게임을 완성하는 등 이론, 어떻게 활용하는지 배울 수 있었음.-2학년 때는 부단장으로 활동하며 직접 C 언어, 파이썬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 실습 예제들을 만들고 준비하면서 스스로 더 많이 공부하고 가르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음.학습 방법-공부한 내용을 단권화하라<은비 학생의 학습 방법>*시험 대비 계획-먼저 과목별 해야 할 것을 모두 다 썼음.-첫째 주는 교과서 단권화, 마지막 주는 기출 풀기처럼 주마다 해야 할 큰 틀을 세웠음.-그 후에 과목별 해야 할 일을 적당히 배분해서 한 달 계획에 넣고 일요일마다 수정해 가며 주 계획을 세분화시켰음.*단권화-내신이나 수능이나 모두 단권화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함.-내신 대비 때는 특히 과목마다 빠짐없이 한 권에 모두 정리해서 넣으려고 노력했음.*학습 방법-시험 기간에는 교과서, 문제집, 태블릿 등 8kg을 매일 들고 다니게 되니 너무 힘들어서 태블릿을 활용해 공부함.-교과서나 문제집을 사서 스캔해서 들고 다님.가방도 훨씬 가벼워지고 지우는 게 쉽다 보니 문제들을 여러 번 쉽게 다시 푸는 것이 가능해 좋았음.*학습팁-공부할 때 애플리케이션을 많이 활용함.-수행평가나 해야 할 일들은 다 완료했는지, 내가 공부를 얼마나 하는지, 어떤 과목을 많이 했는지, 내 공부를 객관화해서 볼 수 있고 서로 공부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함.진로 관련 추천 도서 <팩트풀니스를 찾아서>일상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판단할 때 얼마나 편향되어 있고, 오해와 고정관념이 많았는지 인지할 수 있었음. 이런 편견을 깨고 이성적인 사고로 나아가는 가치관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음. 책을 읽으면서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과 나의 노력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게 도와준 책.<정의란 무엇인가>‘과학 기술의 올바른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과학 기술 발전을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음. 이에 대한 4가지 정의 기준점을 만들어 발표할 정도로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면접 준비-키워드를 미리 생각하라 은비 학생은 수능 전 면접시험이 예정되어 있어서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다. 과거에 활동할 때 어떤 활동을 했고 무엇을 느꼈는지, 성취한 것들을 제대로 정리해 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은비 학생은 “준비한 말들을 외워가는 것은 의미가 없었어요. 외워가기만 하면 오히려 제가 말할 때 더듬게 되더라고요. 저는 제 가치관이나 생기부에서 꼭 제가 강조하고 말하고 싶은 키워드를 준비해 갔어요. 면접 볼 때 질문을 받으면 그 질문에 맞는 키워드가 생각나면서 막힘없이 말할 수 있었어요. 면접 후에는 정말 하고 싶은 말들을 다 하고 나와서 후회 없이 잘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조언했다.후배들에게-부족한 과목 집중 학습 은비 학생은 예비 고3 후배들이 보낼 겨울방학에 대한 조언을 해주었다. 방학 동안 시간이 많은 만큼 일주일에 한 번은 모의고사를 보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나중에 시간 없을 때 다시 할 필요 없도록 수능 각 과목의 개념을 복습하면서 탄탄하게 만들어 두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제가 수학에 시간을 썼던 것처럼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을 마지막으로 끌어올린다고 생각하세요. 무엇이든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효율적으로 고3을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고3 때 감기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계속 걸려서 고생했었어요. 겨울방학에 체력 관리와 몸 관리를 잘해 놓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