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검색결과 총 2,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리산국립공원에 생태탐방연수원 국립공원관리공단(공단)은 지리산 화엄사 지구에 자연 생태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산악형 생태탐방연수원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생태탐방연수원은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2만3000㎡ 부지에 전체면적 3900㎡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비로 120억원이 들어간다.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 11월에 완공된다. 공단은 생태탐방연수원 내에 환경성질환자들이 아토피와 천식 등을 치유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연수원이 완공되면 반달곰 생태학습장, 탐방 안내소, 화엄사 등 기존 시설과 연계한 체류형 탐방객이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단은 2011년 북한산 도봉지구에 국립공원 생태탐방연수원을 설립했다. 2016년까지 설악산과 소백산에 산악형 생태탐방연수원, 한려해상에 해상·해안형 생태탐방연수원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3
- 금연구역 지정했지만 효과는 ‘글쎄’ 서울시·자치구마다 흡연단속실적 천양지차6개구는 '0건' … 인력부족·주민반발 때문서울시와 자치구가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연공원 금연거리 등을 지정,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단속에는 고개를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마다 흡연단속 실적이 천차만별이고 최근 7개월간 '0건'을 기록한 구도 6곳이나 된다.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서울시와 자치구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 과태료를 물게 된 경우가 1만4291건에 달한다. 실외 적발 건수가 1만2251건으로 월등히 많고 실내 적발은 2040건이다.서울시 공무원이 단속한 실적이 1086건.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등 광장 3곳과 서울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금연공원,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등 시 관할구역에서 단속한 결과다. 음식점 등 실내 금연구역 단속은 자치구 몫이라 모두 실외 단속이다.25개 자치구가 1만3205건을 단속했는데 자치구별 실적이 천양지차다. 0건부터 1만건 이상까지 차이가 크다. 서초구가 실내 단속 721건, 실외 단속 1만576건으로 가장 많은 1만1297건 실적을 올렸다. 나머지 자치구들은 단속실적이 월평균 100건도 안된다. 송파구와 용산구 강남구가 각각 447건과 373건 339건을 단속해 서초구 다음으로 많지만 숫자 차이가 크다. 영등포구와 중구 동대문구가 각각 268건 129건 112건으로 뒤를 잇고 종로구가 77건으로 그 다음이다. 나머지 18개 자치구는 한달평균 10건도 채 단속을 못했다. 성동구를 비롯해 광진구 도봉구 노원구 서대문구 등 5개구는 아예 단속실적이 '0건'이다. 중랑구와 강북구 마포구 구로구 강동구 5곳은 7개월간 단 1건을 단속했을 뿐이고 은평구와 강서·금천도 각각 3건과 6건으로 엇비슷한 실적을 올렸다.금연구역을 지정하고도 단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인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계약직 공무원을 별도로 채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금연담당만 한명씩 두고 있는 실정이라 단속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분석했다. 실제 단속실적이 가장 많은 서초구의 경우 계약직 18명을 채용해 금연구역 내 흡연 줄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5만~10만원인 과태료 수입으로 인건비를 모두 충당할 수 있을 정도다. 1000건 이상을 단속한 서울시 역시 계약직 공무원 20명을 채용, 가동하고 있다.일부에서는 주민들 반발 때문에 공무원들이 단속을 꺼려한다는 지적도 한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담배를 들고만 있었다거나 바닥에 떨어진 걸 몰랐다며 회피하기 일쑤고 그래도 안되면 화를 내고 시비가 불거지는 경우가 많다"며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도심에서는 몰라도 지역에서는 한두다리 건너면 아는 사이라 단속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될 경우 10만원 과태료를 물게 된다. 강남대로 서초구간 등 일부는 과태료가 5만원이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6
- “분당은 되는데 동대문은 왜 안돼” 학부모·주민들 서울보호관찰소 이전요구 확산"떠나랬더니 시설확장 … 등교거부·업무방해"경기도 성남시에 이어 서울 동대문구에서도 보호관찰소 이전을 요구하는 '등교거부'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민들은 이전을 촉구하는 지역 요구에는 귀를 막은 채 되레 일방적으로 시설을 확장했다며 분노하고 있다.휘경2동 서울보호관찰소 인근 7개 학교 학부모회와 9개 공동주택 입주자들로 구성된 서울보호관찰소 이전대책위는 9일 긴급회의를 열고 전체 학교 학생들 등교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희영 공동대표는 "7개 초·중·고교 학생 6000명이 등교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이번주 안에 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등교거부와 함께 보호관찰소 건물을 '인간 띠'로 둘러싸 관찰대상자 출입을 막는 강경책도 계획 중이다.학부모와 아파트 입주민들은 보호관찰소가 학생들을 비롯해 1만571세대가 사는 학교·주거밀집지역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꾸준히 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무부가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보호관찰소는 건물 내에 있던 전자발찌 위치추적 중앙관제센터를 이전할 별도 건물을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 이달 말 완공을 앞둔 상태다. 주민들은 총 보호대상 2330명 가운데 폭력 절도 경제 분야는 물론 성폭력 사범까지 하루 평균 86명이 보호관찰소를 출입하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가깝게는 100여m 거리부터 멀리 200~300여m 거리에 2개 초등학교를 비롯해 여중 여고 등 7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재범 대상이 될 우려가 크다는 이유다. 주민들에 따르면 보호관찰대상자들이 이동하는 시간대가 학생들 등하교 시간과 맞물려있는데다 양측이 같은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초등학생과 여중고생들이 우발적 충동적인 폭력·성폭력범죄 대상으로 노출돼있는 셈이다. 대책위는 "보호관찰대상자들은 삼삼오오 몰려다니며 음주 흡연을 하고 욕설과 방뇨를 일삼는 등 불안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제재하는 주민들이 되레 위협을 느낀다"고 전했다.지역에서 내놓은 해결책 중 첫째는 2017년 완공 예정인 송파구 문정동 법조단지 이전이다. 이미 거여동에 있는 서울동부보호관찰소가 옮겨가기로 돼있기 때문에 동부와 서울본부 조직·행정을 통합운영하면 된다는 얘기다. 또다른 방안은 2009년 도봉구 창동에 새 건물을 지어 옮긴 북부지방검찰청 청사 입주. 법원과 검찰이 함께 있어 보호관찰대상자가 지켜야 할 사항을 어기면 즉각 구인·유치절차를 취할 수 있어 보호관찰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주장이다. 대책위는 이전계획 수립·발표와 함께 성범죄자들 보호관찰소 출임금지 약속, 주민과 어린이 안전을 위한 치안대책 3가지를 즉각 이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동대문구에서 중재에 나서 단기처방은 여러 가지 받아냈다. 보호관찰자 출석상담을 1일 80명에서 절반으로 줄이는 한편 등·하교시간을 피한 출석, 5명 이상 출석한 경우 보호관찰소 차량으로 회기역까지 이동, 인근 어린이공원 내 치안센터 설치 등이다. 그러나 주민들 분노는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일방적으로 공사를 시작, 주민들이 7월 초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을 냈는데 두달 넘게 기각도 인용도 아닌 상태에서 보호관찰소측이 완공만 서두르고 있어서다. 법무부가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주민들 요구에 한발 물러선 점도 분노를 부채질하는 이유 중 하나다. 조희영 대책위 공동대표는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이전요구를 하고 있는데 도리어 설명회 공청회 한번 없이 부지 바깥에 가림막을 높이 치고 몰래 공사를 진행해왔다"며 "집회를 하고 농성을 해도 듣지를 않는다"고 질타했다. 조 대표는 "서현은 (이전이) 되는데 우리는 왜 안되는 거냐"며 "보호관찰소를 옮기지 않겠다면 지금 건물에서는 업무를 할 수 없게 몸으로 막겠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1
- 서울 심야버스 9개 노선으로 확대 12일부터 자정~오전 5시 운행… 30㎞까지 기본요금 1850원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운행하는 서울 심야버스(올빼미 버스)가 오는 12일부터 9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된다. 서울시는 3개월 동안 시범 운행 결과 심야버스 2개 노선 이용자가 22만명에 이르고 시민 88%가 확대를 요구해 심야에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7개 노선을 늘리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심야 버스는 기존 시범 운행했던 △N26번(중랑~발산역), △N37번(진관~송파) 노선에 7개 노선이 추가됐다. 새로 추가된 노선은 △N13번(상계동~송파차고지) △N16번(도봉산차고지~온수동) △N61번(양천차고지~노원역) △N62번(양천차고지~면목동) △N10번(우이동~서울역) △N30번(강동차고지~서울역) △N40번(방배동~서울역)이다.시범 운영 기간에 1050원이었던 요금은 12일부터 광역버스 수준인 1850원(카드 기준)으로 오른다. 주간 광역버스와 똑같이 탑승거리가 30㎞를 넘기면 5㎞마다 100원씩 요금이 오르는 '거리병산제'가 적용된다.서울시는 '올빼미 버스'를 심야버스 브랜드로 정하고, 버스 앞면과 옆면 LED 전광판에 노선 번호와 함께 올빼미 캐릭터를 표시해 일반 버스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심야버스 노선번호에서 N은 심야(Late Night)를, 두 자리 숫자는 출발-도착 권역을 의미하기 때문에 권역을 알고 있으면 노선을 찾기 쉽다.예를 들어 N16번은 1권역(도봉구)에서 6권역(구로구)을, N30번은 3권역(강동구)에서 0권역(중구)을 운행하는 노선을 뜻한다.노선별 운행 시간을 알면 환승도 가능하다. 주요 환승역인 서울역에 3개 노선(N10, 30, 40), 동대문에 5개 노선(N10, N13, N16, N26, N30), 종로에 3개 노선(N10, N26, N37), 강남역에 3개 노선(N13, N37, N61)이 정차한다.배차 간격은 35~50분이다. 도착시각은 모바일 웹이나 앱,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시는 운행 중 시속 70km를 넘지 못하도록 모든 심야버스에 과속방지장치를 장착하는 등 안전대책도 마련했다.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심야시간에 운행하기 때문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운행 상황을 점검해 보완해야 할 부분은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서울교육청 ‘독서의 달’ 행사 풍성 '책 읽는 가족' 선정, 인증서 발급 … 다양한 인문학 강좌도 마련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서울특별시교육청 도서관들이 풍성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교육청 21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참여, 한달 동안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온가족 책 축제,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좌, 독서동아리, 독서프로그램(독서토론 및 독후활동), 체험행사, 북 콘서트 등 497개의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가 마련돼 있다.<사진 : 지난해 독서의달 행사 중 아이들의 큰 관심을 불러모은 '왕자가 달라졌어요' 뮤지컬 공연 장면 사진 서울시교육청 제공>21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은 1관 당 모범적인 '책 읽는 가족' 10가족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준다. 14일 정독도서관에서 제1회 '책 읽는 온 가족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 총 210가족에게 교육감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하고 현판을 수여한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대출 자료 수 확대, 행복독서릴레이 도서 증정, 가족독서토론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인문학과 독서 강좌도 준비돼 있다.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진로독서' 저자특강(동작도서관), '인문학으로 행복 북(Book) 돋우기'(개포도서관), '행복독서코칭'(서대문도서관), 독서치료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남산도서관), 인문학 강의 '책에게 말을 걸다'(강서도서관), '시 창작에 관하여' (송파도서관), '북세통 독서디베이트'(노원평생학습관) 등을 운영한다. 학생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제31회 어린이글짓기 대회'(어린이도서관), '제17회 독후감상문공모전'(남산도서관), '제1회 독서감상문 대회'(고척도서관), '제5회 독서감상화그리기 대회'(도봉도서관), '제25회 가족백일장 대회'(고덕평생학습관) 등 다양한 독서 대회도 개최된다.6일부터 8일까지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2013 서울평생학습축제'에는 '도서관에서 행복을 찾다'라는 주제로 독서체험부스를 운영한다. 21개관 연합으로 '작가와 함께 동화체험', '팝업북 만들기', '리사이클링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각 도서관별로는 '실버 톡!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강동도서관), '세계문화체험 학습 축제'(동대문도서관), '책과 만나는 뮤지컬 여행'(양천도서관), '설재우 작가와 함께하는 서촌투어'(종로도서관), 북콘서트 '윤운중의 유럽 미술관 순례'(정독도서관), '작가와 함께 떠나는 숭례문 건축기행'(마포아현분관) 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이 외에도 시민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독서퀴즈, 다독자 표창, 도서 전시, 권장도서 목록 배부, 대출 권수 확대, 책나눔 행사 등 도서관별로 다채로운 독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의 홈페이지와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http://everlearning.sen.go.kr) 참고하고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3
- 해먹에 몸을 맡기면 군살도 쏙, 건강한 몸매 완성~ 유명 연예인의 몸매 유지 비결로 떠오르며 관심이 집중된 해먹요가. ‘반드시 해야’ 하는 운동이 아니라 ‘즐기는 운동’으로 군살도 빼고 바른 자세 교정에도 도움을 받았다는 사람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강북지역에서 유일하게 ‘해먹요가’를 배울 수 있는 ‘힐링업 핫요가’가 도봉월드에 자리를 잡은 지 4개월. ‘시원하다’, ‘개운하다’는 회원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직장인은 물론 체형관리를 위한 주부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종민 대표를 만나 해먹요가의 즐거움과 효과, 그리고 ‘힐링업 핫요가’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에 관해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Case1. 물리치료를 대신한 놀라운 척추 교정기_ 김 00 (남 44세, 도봉)잦은 술자리와 밤늦은 귀가로 늘 스트레스에 시달려 온 40대 중반의 회사원 김 00. 어느 날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입원생활을 거쳐 물리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평소 체력관리를 전혀 하지 않아 물리치료만으로는 회복이 쉽지 않았다. 마침 요가를 배우고 있던 아내의 소개로 ‘힐링업 핫요가’를 방문, 해먹요가의 매력에 푹 빠졌다. 지금도 주2회 퇴근 후 꾸준히 해먹 요가를 하면서 척추 및 자세 교정을 하고 있다. “우선 스트레칭으로 몸이 시원하다. 또 해먹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 척추를 똑바로 펴도록 도와주어 어렵다는 요가동작이 자연스럽게 완성된다.”며 해맑게 웃는다. #Case 2. 뻣뻣 리포터의 해먹요가 체험기_ 홍 00 (여 46세, 노원)취재를 위해 ‘힐링업 핫요가’를 방문한 리포터. 평소 운동이라면 겁부터 먹는 지라 체험 권유에도 기분은 떨떠름하기만 했다. 편한 복장으로 들어선 요가 실 공중엔 해먹이 즐비. 키에 맞춰 해먹의 길이를 조정하고 잔뜩 겁을 먹고 해먹에 몸을 싣는 순간, 어렵게 보이던 동작도 해먹의 탄력을 이용하니 저절로 완성. 거꾸로 매달려 몸을 곧게 펴는 동작에서는 뭉쳐있던 근육이 이완되면서 공포심은 사라지고 마음까지 편안해졌다. 해먹 요가를 하는 내내 ‘운동을 한다는 긴장감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힐링의 시간’을 경험했다. 몇 가지 동작만으로도 땀이 흐르고... 체험 후 저절로 튀어나온 말 “개.운.하.다.” 였다. 유연성 떨어지는 초보자도, 비만으로 고민하는 주부도 OK!해먹요가는 에어리얼 요가, 플라잉 요가, 반중력 요가로도 불리며 천장에 달린 해먹을 이용하며 몸의 균형을 찾으며 동시에 자신을 되돌아보는 운동이다. 해먹을 이용하는 동작들이 혈액순환을 도우며, 허리나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해먹에 몸을 실어 앞뒤로 움직이는 자세를 통해 전신 운동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해먹요가는 학생, 직장인들이 흔히 겪고 있는 척추측만 또는 협착증, 또는 출산 후 골반이 틀어진 주부들을 위한 교정운동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해먹의 탄력과 반 중력을 이용해 신체를 억지로 틀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동작을 완성할 수 있어 초보자는 물론 운동 부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척추 유연성 향상과 근육의 강화, 중력에 반하는 쪽으로 몸을 늘려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바른 자세를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장점이다. 이 때 해먹에 사용된 천은 유럽 안전기준에 적합한 재질로 최대 1.5kg까지 버틸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이 대표는 “공중에 매달려 하는 요가라는 인식 때문에 막연한 공포심을 갖는 초보자들이 많다. 그러나 기초 동작을 습득하면 근력과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다이어트 효과, 척추, 골반, 틀어진 자세 교정 등 몸의 균형을 맞춰주는 운동으로 동작 완성에 따라 성취감도 느끼게 된다.”고 전한다. 현재 ‘힐링업 핫요가’에서는 해먹 요가를 비롯해 핫 요가, 아디다스, 빈야사, 필라테스, 파워, 명상무료강좌 등... 회원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요가1급 전문 강사의 티칭은 물론 인바디, 디톡스 코쿤 서비스도 지원!이 대표는 “힐링업 핫요가 수업을 책임지고 있는 강사진은 요가 1급 자격증 취득은 기본이며, 요가티칭 최소 5년 이상의 경력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에게는 고객개인별 맞춤형 프로파일 관리로 주기적인 인바디 관리, 코쿤 서비스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힐링업 핫요가는 그동안 경험자의 구문을 통해 전달되어 온 요가동작을 과학적이고 체계화시켜 콘텐츠를 재구성해 요가 1급 전문 강사가 가르치는 것은 물론, 샤워실, 요가실, 코쿤실 등 시설 면에서도 자랑할 만하다. 또한 해먹, 매트와 같은 요가도구는 1일 1~2회 친환경적인 세재를 이용해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신체 체지방량 뿐만 아니라 복부 비만도, 영양과 균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인바디와 원적외선 방출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심신안정, 세포 재생에 효과적인 ‘디톡스 코쿤’도 갖춰 주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힐링업 핫요가’는 사회적 기업을 지향하며 도봉구청과 서울문화고등학교에서 무료 강의도 지원하고 있다. 문의 : 02-956-2589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3
- 내신을 뛰어넘는 수학실력의 종결자로 서자! 상위권 중심의 특화된 수학몰입 교육에 집중해 온 중계동 은행사거리 상위권 중심 GMS수학학원의 직영관, 방학GMS학원. 방학동 신동아4단지 아파트 상가 내 130여 평 넓고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개원한 지 1달여. 그동안 중계동으로 향하던 한신초, 동북초 , 방학중, 신방학중 등 도봉구 전역에서 전교권을 달리던 학생들이 매주 레벨테스트를 통해 줄지어 등원하고 있다. 실제 중계GMS 학원의 수학 심화, 선행학습을 경험해 온 지역 우수인재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관심 있는 학부모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중계GMS수학학원의 조창모 원장은 “지역 특성상 학교 점수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정기적으로 전국 단위 모의고사에 참가해 학생의 진짜 실력을 점검을 해야 된다. 학교에서는 높은 점수를 자랑하지만, 정작 대입에서는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추지 못해 수시 우선선발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한다.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고난이도 문제를 풀 수 있는 진짜 수학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런 점에서 방학GMS수학학원에서는 수업은 방학동에서 진행되지만, 수업내용 면에서는 중계동 은행사거리 수준에 맞춘 체계화되고 질 높은 콘텐츠를 자랑한다. 중계GMS학원의 커리큘럼, 실력 갖춘 강사, 학습 시스템, 최적화된 자체교재까지 그대로~ 방학GMS학원은 실력 갖춘 강사진, 심화와 선행이 병행되는 커리큘럼, 학습 시스템, 철저한 학생 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상위권, 특목 중심의 수학학습을 이끌어 온 중계GMS학원의 시스템을 그대로 옮겨 왔다. 또한 중계GMS학원의 최적화된 지엠에스 교재를 이용,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초등부부터 특목고를 준비하는 중등부에 이르는 상위권에게 필요한 내신 서술형 대비 및 교내 경시를 효율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더불어 복습과정에서 문제 풀이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GMS의 모든 교재에 들어가 있는 QR 코드를 활용, 문제별 동영상 강의를 통해 모르는 풀이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중계동 본원의 강사진이 6개월 단위의 순환식 강의를 통해 상위권에게 필요한 수준 높은 강의를 경험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학생의 학습태도, 과제 수행, 평가에 대해서도 직접 학부모와 소통하고 있다. 또한 반복학습에도 불구하고 개념이나 원리를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는 학원 클리닉 수업과 보강 수업에서 해결할 수 있으며, 이 때 본 수업 강사가 직접 참여, 학생의 학업 성취도, 학습 과정, 성과를 점검하고 있다. 방학 GMS학원에서는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초등 창의력 심화, 영재센터대비반, 중등 경시대비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초등부, 서술형 대비 수학학습의 틀을 세우자! 초등3학년 이상의 초등 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방학GMS학원의 초등 수업의 핵심은 서술형 문제 풀이를 대비하는 ‘풀이노트’, ‘오답노트’의 집중 관리에 있다. 평소에 풀이노트와 오답노트 정리하는 습관을 잡아 자주 틀리는 문제를 반복 학습하도록 유도, 수학공부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난이도 높은 서술형 평가도 대비하게 된다. 조 원장은 “초등과정은 반복학습을 통해 문제 풀이의 실수를 최소화하여 줄이고 실력을 쌓는 기초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습관적으로 문제 풀이과정을 스스로 정리하고, 틀린 문제에 대해 개념부터 풀이과정을 반복 관리함으로써 점점 확대되고 있는 서술형 풀이의 만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방학GMS수학학원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중등과정 또는 최소 1년 선행을 목표로 탄탄한 심화학습과 선행학습, 창의사고력 수업,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영재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겨울 방학부터는 교육청 영재원, 대학별 영재원 대비반 특강도 개강할 예정이다. 매주 주간 테스트와 월말 평가를 진행, 취약한 부분의 유사문제 클리닉을 실시, 성취도를 높이고 1:1 보강 수업을 통해 학생 실력 향상에 주력, 중등 수학의 기틀을 세우게 된다. 중등부, 방학동 지엠에스학원 내신 센터의 내신 만점 비결? 조 원장은 “수학 만점을 받지 못하는 학생은 개인마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도형에 약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계산에 취약한 학생도 있다. 따라서 취약한 영역을 집중 관리하지 않은 채 동일한 수업만으로는 이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전한다. 방학GMS학원 중등 내신센터에서는 학생별 취약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학교시험 범위 내 문항별로 QR코드가 있는 지엠에스 영역별 교재를 사용하고 있다. 모든 문제를 영역별로 분석하고, 문항별 QR코드를 넣어 학생 스스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취약한 문제의 풀이 동영상을 직접 확인, 실수를 줄이고 수학 만점 학습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학교 서술형 문제가 점차 어려워지고, 올해부터 중학교에 스토리텔링이 도입됨에 따라 서술형 채점 방식 역시 key-word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방학GMS학원에서는 각 문제마다 키워드식 풀이과정을 삽입한 서술형 교재로 ‘문제 풀이 과정을 어떻게 써야 감점을 받지 않고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지’를 알려주고, 실전 문제 풀이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노원, 도봉구 관내의 학교별 기출문제를 엄선, 수록된 기출문제로 실전 모의시험을 진행, 학생별로 부족한 영역이 있다면 반드시 보완학습을 진행해준다.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3
-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10곳 해제 서울시, 주민 30% 이상 요청서울시는 21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 전농동 134번지 일대 전농10 주택재개발구역 등 10개 정비(예정)구역 해제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해제되는 구역은 모두 추진주체가 없는 지역으로, 토지 소유자 등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한 구역이다. 해제 대상지는 △동대문구 전농동 134번지 일대 △성동구 성수동2가 328번지 일대 △강동구 천호동 91-52번지 일대 주택재개발구역 3곳과 △성북구 하월곡동 81-450번지 일대 △도봉구 방학동 604-35번지 일대 △강서구 공항동 61번지 일대 △구로구 구로동 545번지 일대 △금천구 가산동 149-5번지 일대 △금천구 시흥1동 881-26번지 일대 △동작구 사당동 129-4번지 일대 주택재건축 구역 7곳 등 모두 10곳이다.시는 이날 해제 결정한 구역에 대해 9월 중으로 정비(예정)구역을 해제 고시할 예정이다. 실태조사가 마무리단계여서 해제되는 지역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2
- 오솔길마다 자살충동 달래는 ‘생명문구’ 도봉구 '생명존중 숲길'로 산속 자살 예방도봉산 초안산 이어 마을길도 주민이 바꿔'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 고통에서 멀어진다.' '혼자라고 생각 말기 힘들다고 포기 말기' '이순간, 당신도 누군가에게는 희망입니다.' '흐림은 잠깐, 같이 보면 맑은 세상' '살고자 하면 살아집니다. 힘내자 하면 힘이 납니다.' 서울 도봉구 방학2동 '이야기가 있는 안방학골 올래갈래'. 고즈넉한 산길 곳곳에 이색 팻말이 설치돼있다. 숲길을 걸을 때 혹시라도 자살을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면 흔들리는 마음을 다독이라는 의미에서 붙인 '생명사랑 열매'다. 민선5기 들어 지자체마다 자살예방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봉구는 '생명존중 숲길' 조성을 택했다. 지난 5월 생명존중위원회에서 제안한 사업이다. 유희선 지역보건과 주무관은 "숲속에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문구나 표어를 설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자는 취지"라며 "글귀를 읽으며 스스로와 대화하듯 걷다보면 순간적 충동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로운 이들을 위해 산길을 바꾸는 건 주민들. 팻말에 적힌 문구는 도봉동 누원고등학교 학생들 작품이다. 300여명이 생명존중 표어 작품을 내놨고 그 가운데 우수작 30편을 선정, 국어교사 교열까지 거쳐 보건소에 보내왔다. 보건소에서는 학생들 작품과 함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를 담은 사랑열매를 제작했다. 누원고 학생들은 지난 6월 이동진 구청장과 함께 북한산둘레길 18구간 '도봉옛길'에 직접 제작한 표어를 붙이고 길을 걷는 이들 모두가 자살예방 지킴이가 돼달라며 홍보전을 펼쳤다. 지난달까지 정신건강증진센터 상담사, 창2동 생활안전 지킴이까지 북한산둘레길 19구간 '방학동길'과 창동 초안산 산책길을 생명존중 숲길로 바꿨다. 방학2동 생명숲길은 마을 만들기 주역인 '함께 그린 마을 만들기' 단원 20여명이 만들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찾던 마을 뒤 숲길을 건강과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 주인공들이 삼복더위 속에 올래갈래를 찾아 사랑열매를 붙였다. 주민들은 한달에 한차례 공동체 회복을 호소할 겸 올래갈래 청소를 위해 걷는 날에도 팻말 점검과 함께 생명존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지명숙 단장은 "노인인구가 많고 최근 들어 다가구임대주택이 늘고 있어 자살 안전지대라고 할 수 없게 됐다"며 "숲속음악회 골목책방 마을잔치 등 주민 소통공간을 통해 자연스레 생명존중 의식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숲길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은 올 들어 시작했지만 자살예방 사업은 2011년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 2010년 연말 힘겨운 삶을 이기지 못한 젊은 부부가 잇달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 고삐를 조였던 것. 우선 자살위험군 조기발견·예방관리 체계는 지역밀착형으로 구축했다. 임대아파트 1003세대를 비롯해 자살률이 평균보다 3배나 높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많은 도봉1동을 비롯해 취약아동·청소년과 무직자·저소득층이 상대적으로 밀집한 창3동과 방학2동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내부에서는 융합행정을 펼치고 외부에서는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결합, 지원하는 복층구조로 생명존중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최근 2년간 자살률이 눈에 보이게 떨어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실제 보건소뿐 아니라 전 부서에서 개별 사업에 생명존중 가치를 담고 있고 위기가정에 돌봄을 연계하는 민간 복지거점기관은 90여개까지 확충됐다. 2011년 4만3000명이던 자원봉사자가 1년 새 8만7000명으로 늘었다. 2010년 인구 10만명당 29.5명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높은 편이던 자살률이 지난해 22.08명까지 떨어진 건 그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봉구는 2년간 성과에 더해 올해는 '생명존중 희망두드림 원년'을 선포, 자살예방 기반구축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취약계층을 방문하면 '왜 사나 싶은데 내 얘기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니 그래서라도 살아야겠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며 "힘든 처지에 놓인 이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주민 스스로 이웃을 돌보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1
- [기고] 10만명당 자살자 29명에서 22명으로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9월 10일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이다. 세계적으로 매년 1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자살로 사망하고, 지난 45년간 전 세계의 자살률이 60%나 상승했다는 통계는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나라를 보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2010년 기준 자살율(인구 10만명당 자살한 사람의 수)이 33.5명에 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OECD 평균자살률(12.9명)의 2.6배에 달하는 수치는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으로 이어진다. 도봉구 역시 자살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구청장에 취임한 직후인 2010년 말, 젊은 부부가 연이어 자살한 불행한 소식을 접했다. 당시 우리구 홈페이지의 '구청장에게 바란다'에 올라온 이 부부의 삶이 힘들다는 글에 "희망의 끈을 놓지 말라"며 직접 답글까지 썼지만 부인에 이어 남편까지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을 듣고 말았다. 그 사건은 자살문제에 대한 대응방식이 안일했다는 반성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개입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민관협력으로 자살예방, 체계적인 지역복지 추진2010년 인구 10만명당 29.5명으로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속했던 도봉구의 자살률은 2011년 24.3명, 2012년엔 서울시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22명까지 떨어졌다. 이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와 더불어 삶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전반적인 돌봄 등을 확산시킨 결과라고 판단된다. 도봉구는 독특한 복지공동체 사업을 한다. 도봉구의 복지공동체사업은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서로를 돕는 관계망을 확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동별로 구성한 복지공동체의 중심에는 20여명으로 구성된 동 복지위원회가 있다. 이와 더불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민간복지거점기관 지정에도 박차를 가했다. 민간복지거점기관은 동 복지위원회가 마을에서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람들, 위기가정들을 연계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100개를 목표로 출발한 민간복지거점기관은 교회·성당·사찰·일반기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90여개까지 확충된 상태다. 이들 기관들이 각 동의 복지위원회·사회복지관 등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어 민관협력을 통해 자살예방을 비롯한 체계적인 지역복지를 펼친다. 지난 5월에는 도봉구 건강축제 때 생명존중 희망두드림 원년을 선포했다. 또한 자살예방 인프라 구축, 생명존중협의체 구성, 생명지키미 양성, 1대 1 봉사활동을 통한 마을 돌보미 운영, 생명존중의 길 조성, 희망편지 사업 등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사상을 고취하는 활동에도 에너지를 쏟고 있다. 복지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복지 영역에서 공공의 역할은 확대될 수밖에 없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는 정부나 광역자치단체의 복지정책을 수행하는 전달체계에만 자신의 역할을 국한해서는 안된다. 가장 가까이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기초자치단체로서 주민의 욕구에 부합하는 복지체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자살 예방, 정부 차원의 관심과 배려 필요그러나 공공 영역에서 모든 복지수요를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주민 스스로 마을의 이웃을 돌보는 마을공동체를 구축해나간다면 힘든 상황에 놓인 이들이 희망을 버리는 일이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확신한다. 국가적으로 자살률이 올라가고 있음에도 최일선 기초자치단체인 도봉구는 이를 낮추는데 상당한 성과를 보여왔다. 결코 우연한 결과가 아니다. 2011년 4만3000명이던 도봉구의 자원봉사자 수가 2012년 말에 8만7000명으로 급증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이는 지역 내의 선한 이웃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고 해야 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