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검색결과 총 4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사와 학생의 신뢰를 바탕으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미래인재 육성 2018년 수능에서 또다시 만점자를 배출하며 전국에 이름을 알린 백영고등학교(교장 김철환). 백영고는 꾸준한 진학실적과 면학분위기로 안양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문사학이다. 1995년 기독교 사립고등학교로 개교한 이래 ‘자율적 신뢰의 민주적 기독학교’를 표방하며 ‘창의 기독 인재 육성’에 매진하고 있는 백영고를 찾았다.학교 전경경연, 서연, 집현 아카데미 등 학생 맞춤 진로 프로그램 운영백영고는 수능 만점자 배출 등 수시보다 정시에서 강점을 가진 학교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몇 년 동안 변화하는 입시에 맞춰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019학년도 입시에서는 서울권 대학 합격생 중 수시 비율이 55%를 상회하며 정시뿐 아니라 수시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진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우선 학생 맞춤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경연아카데미’는 ‘더 좋은 일반고’ 지원 대학-고교 연계 진로탐색을 위한 특강 프로그램으로, 진로와 연계하여 관심분야별로 소그룹을 조직하여 인문 토론 및 과학 실험을 통한 토론 중심의 학습으로 운영된다. 한 학년에 약 30여명의 학생이 경연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소그룹별로 담당교사를 배치하고 전문가 특강을 진행한다.이건홍 교감은 “경연아카데미 학생들이 개인 심화 주제 학습의 결과물인 보고서는 그 수준도 꽤 높다”며 “학생부종합전형의 적공적합성에 적합한 성과물로 대학진학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연아카데미’는 학업 역량 향상을 위한 교과 심화 특강 중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 심화특강을 진행하고, 필요할 경우 외부강사 초빙하여 토론중심 수업으로 진행한다. 경연, 서연아카데미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백영 과학·공학 캠프에 참여하거나 논술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성취도가 낮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집현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집현아카데미’는 교과 기초 수업을 통한 학업 역량 향상과 학생이 진로 찾는데 집중 할 수 있도록 진로 심화 프로그램과 뮤지컬제작, 대학탐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이외에도 인문교과융합 독서프로그램인 ‘토지프로젝트’는 백영고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5년째 진행되고 있는 토지 프로젝트는 독서토론논술통합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20권을 1년에 걸쳐 꾸준히 읽고, 토론하고, 비평문을 쓰면서 인간의 존재, 역사, 문학, 사상, 철학 등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게 된다. 이건홍 교감은 “토지프로젝트는 대학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입시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된다”며 “백영고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했다.수시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논술 프로그램도 3학년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백영고는 학생들의 요구와 수준에 맞춰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과 학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입시결과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특강 시간, 백영제(8월), 천문대 캠프학점제 대비 교과과정 탄력 운영, 학생선택폭 넓혀문이과 통합으로 교과과정이 개편되고 대입전형이 개정되면서 교육과정도 변화하는 시기다. 백영고는 문이과 통합과 2025학년도 학점제 전면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과정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1학년이 2학년이 되는 2020학년도에는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탐구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 선택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할 계획이다. 이건홍 교감은 “1학년이 2학년이 되는 내년에는 문이과 구분없이 다양한 탐구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과목을 개설할 계획이다”며 “다양한 교과 개설을 위해 교사 역량강화 등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교과과정 이외에 비교과 활동도 활발하다. 진로와 연계된 다양한 교과동아리와 자율동아리가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백영고 축제인 백영제와 학술제, 크리스마스 합창제, 봉사활동 등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그동안의 결과물을 선보이고 평가받는다. 백영학술제(11월), 크리스마스 반별 합창제(12월), 연탄배달봉사(12월), 행복한 등굣길 행사야간자율학습 참여율 높고 면학분위기 좋아백영고가 지역 명문사학으로 인정받은 데에는 면학분위기가 잘 조성되어 있다는 것도 한 몫을 차지한다. 백영고는 야간자율학습 신청자가 안양권 타 학교에 비해 월등하게 높으며 1학년 신입생의 경우 50%넘는 학생들이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야간자율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결관리를 철저히 하고 교사들이 직접 관리 감독함은 물론이다.장수현 1학년 부장교사는 “백영고는 급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학교로, 학교에서 석식을 먹고 밤 10시까지 자율학습이 이루어진다”며 “야간자율학습이 잘 이루어지는 것도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높이고, 학력을 신장하는데 커다란 몫을 차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학교 선배와 멘토링을 맺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업 및 진로에서 선배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장 교사는 “백영고는 학생들이 좋다”며 “학교폭력이 없을 뿐 아니라 학생들이 교사를 대하는 태도나 학업적인 면 등 모든 면에서 좋은 학생들과 함께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백영고는 학생들과 교사들의 유대감이 높기로도 유명하다. 학생과 교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인성을 중시하는 백영고의 학풍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닐까. 2019-05-07
- 2019학년도 대원외고 면접 문항 분석 및 2020학년도 대비법 대원외고는 전국 최고 외고로서의 자부심과 명성이 있다. 그래서 학부모님들도 짐작하건대 면접도 굉장히 수준 높고 어려울 거라 생각하실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타 외고와 비교해서 그렇게 어렵고 난해한 면접을 시행하진 않는다. 외고는 어차피 공통문항 면접이 금지되어 있고 자소서나 생기부 기반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어서 면접 질문의 수준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자신이 흥미롭다고 자소서에 서술된 것은 다 물어보니 자신이 서술한 항목에 대해선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한다. 대원외고 지원자의 특성은 서울시 중학교에서 대부분 최상위권에 있는 학생들이라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수준 차이는 종이 한 장 정도의 차이밖에는 나지 않는다. 대원외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런 유형의 질문에도 대비해야 한다. 만일 내가 유전적 현상에 흥미를 느껴서 장황하게 자소서에 서술을 하면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다.“고양이랑 사람이 일치하는 유전병 2가지 이상 말해보고 본인은 복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보세요?”위의 질문은 인문계를 지망하는 학생에게도 물어볼 수 있다. 교과서적인 해답을 요구하는 문제가 아니라서 선행학습금지 조항에 걸리지도 않는다. 본인이 서술한 항목에 대해 확인을 했을 따름이다. 또 다른 예로 나는 장래에 정의를 수호하는 판사가 되고 싶다고 썼다면 이런 질문도 나온다.“자소서에 판사가 되기 위해서는 법과 사회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는데 법과 사회는 어떻게 관련되어 있나요?”“우리나라에서 경제문제를 해결 하는게 목표라 했는데, 뭘 해결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말해보세요?”이제부터는 학과별로 나온 면접 문항을 자세히 알아보자.중국어과1) 역사에 있는 사건을 비교하면서 공부했다고 했는데, 다른 예시를 들어보세요?2) 축제를 소개했다고 했는데, 어떤 축제를 소개했는가? 그중에서 중국 축제를 소개해 보세요?3) 영화나 소설 표현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했는데, 그것을 말해보세요?4) 우리 학교에서 꿈을 이루려면 자소서에 쓴 것 말고 다른 예시를 들어보세요?5) ‘아이’ 위의 점의 어원이랑 뜻을 이야기해 보세요?6) 학생이 어긴 교칙이 무엇이고, 그것이 어떻게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나요?7) 자신의 자기주도학습에서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던 공부방법을 자세히 말해보세요?8) 중국관련 재판이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중국어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많은 중국학교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감각을 키울 것이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교류를 하여 어떻게 국제적 감각을 키울 것인가요?9)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며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은 무엇이었나요?스페인어과1) 외교관으로서 필요한 자질 3가지를 말해보세요?2) 판단력과 협동력이 왜 필요하고 우리 학교에서 어떻게 키워 나갈 것인가요?3)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어떻게 깰 수 있는지 말해보세요?불어과/독어과1) 최저임금 토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보세요?2) 지니계수 관련 질문3) 톨스토이가 생각하는 인권과 그것을 읽고 학생이 생각하는 인권은?4) 나눔과 봉사가 이 사회에 필요한 이유?5) 우리나라에서 부족한 복지제도가 뭐라고 생각하나요?6) 멘토링 활동을 하며 본인이 새롭게 깨닫게 된 점과 느낀 점이 있다면? 대원외고 면접에서 나오는 질문은 틀림없이 자소서에 기반을 둔 질문이며, 도식적인 해답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수준 높고 심층적인 대답을 기대하며, 합격 여부는 그 대답이 종이 한 장 만큼 다른 학생보다 우수하냐는데 달려있다. 대원을 지망하는 학생은 철저하고 세심한 자소서에 관련된 면접대비가 꼭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지원생들의 대부분이 전교 최상위권이기 때문에 생활기록부에서 비교과 할동 중 독서영역은 특별히 신경을 써서 차별성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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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고교 탐방 - 청원여자고등학교 청원여자고등학교(교장 홍성도, 이하 청원여고)는 2001년 개교 이래 다양하고 체계적인 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 해마다 수시 실적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청원고와 한 캠퍼스 안에 있어 선택 교과, 개방형 교육과정 등 학습 공간, 학생 수, 교원 수급 등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모든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시 중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으로 76%를 합격시킨 청원여고를 방문, 비교과에 특화된 진학 노하우에 대해 들어보았다.수시 합격 313건, 지난해 대비 대폭 상승청원여고는 2019학년도 2월 졸업생 448명 중 중복포함 수시 합격자가 313명으로 70%에 이른다. 이러한 성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다져지고 있는 청원여고만의 차별화된 진로진학 프로그램에서 그 요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이광수 교감은 “입학에서 졸업까지 루트대로만 잘 따라가면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습니다. 1학년 때는 진로 수업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정하도록 해주고 2학년 때는 정해진 진로에 맞게 학생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서울시 진학 지도 교사 협의회」 소속 교사를 초빙해 개별 컨설팅을 지원합니다. 3학년 때는 모든 선생님들이 자기소개서 첨삭 등을 도와주며 ‘위클래스’에서는 상시 입시 상담을 해줍니다”라며 중·상위권 학생들을 공부시켜 한 단계 높은 학교로 보내는 것이 청원여고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청원의 전문화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대학생 과외식 학습 멘토링 2시간씩 6주 진행서울 소재 명문대 재학생을 멘토로 초빙,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에 대해 과년도 기출문제 및 예상 문제풀이 멘토링을 6주간 실시한다. 멘토 1명당 멘티 2명으로 구성, 과외식 학습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멘토가 청원여고 졸업생인 경우 맞춤 내신 비법을 전수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로봇부터 고급 수학까지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소수 학생이 선택하거나 전공 교사가 없어 개설하지 못하는 교과목을 인근 학교와 연합하여 공동 운영하는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으로 청원여고에는 ‘고급수학Ⅰ’, ‘사회과제연구’ 과목이 청원고에는 ‘융합과학(STEAM)탐구’, ‘로봇기초’가 개설되어 있다. 이동거리 없이 해당 분야의 진로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어 타교의 연합과정보다 유용하다.▷ 후츠파 정신으로 ‘세상에 없던 물건 만들기’2019년 서울시교육청 「진로교육 집중 학년 학기제 연구학교」로 선정된 청원여고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2학년 각 반당 5개 조를 구성해 조별로 세상에 없던 물건을 고안하고, 실제로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전시·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3월부터 12월까지 1년여 기간 동안 도전정신과 협업 능력을 배양시키며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다.▷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2017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돼 1학년 전체에 1년간 코딩 수업을 한다. SW동아리 <IT 클라우드>, 로봇동아리 <IF:Bot 로봇>을 조직하고 42시간, 14차시 활동을 지원하며 전교생 대상 SW학술제, 알고리즘 공모전 등을 실시한다. 3D프린터를 이용한 교원 및 학부모 대상 SW 체험 연수도 진행된다.▷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최고 수준 동아리2018년 11월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형사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사회과학연구동아리 ‘초아’가 ‘가스누출로 인한 살인사건’의 모의재판으로 북부지역 7개 학교 8개 참가팀 중 대상을 수상했다. 댄스 동아리 ‘천혼’은 서울시 청소년 운영 우수동아리로 선정되었고, 동아리 발표회인 청원어울마당 등의 적극적 활동으로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도 받았다.미니 인터뷰 홍성도 교장Q. 교장선생님의 교육철학은?A. ‘놀라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을 키우는 것입니다. 전화기에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스티브 잡스처럼 미래 사회를 개척할 창의적 인재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것을 위해 6가지 핵심 역량, 즉 창의성, 의사소통, 인성, 정체성, 협업, 비판적 사고를 모든 교육활동에 접목시키고 있고 성과도 내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의 선택권, 교사의 수업 다양화, 이로 인한 학력신장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미니 인터뷰 송덕주 교사(진로진학부장)Q. 진학실적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 요건이 있다면?A.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학교생활 충실도’에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최고의 합격 전략입니다. 특히, 학교의 자율학습이나 방과 후 프로그램 등에 참여도가 높을수록 교사와 학생 간 소통 및 관찰 기회가 증가하게 되면서 좀 더 효과적인 진학 상담이 가능합니다. 학교를 전적으로 믿고 따라준다면 전문 교사의 시선으로 학생의 뛰어난 점을 발굴, 양성시킬 수 있어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미니 인터뷰 장창석교사(영재교육부장)Q. 청원여고 영재교육의 특징은?A. 탐구와 실험 중심의 수업을 통해 창의적 융합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 아래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메이커 영역을 추가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학 <스트링아트>, <클라인병 만들기>, 과학 <골드버그 장치 제작하기>, <피타고라스 음계를 활용한 컵 기타 만들기>, 인문사회 <칼 포퍼식 토론: 최저임금 인상률에 관하여> 등이 메이커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새롭게 아이디어를 창조하고 만들어 보는 과정에서 문제해결력이 강화되고, 그것이 진학 결과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미니 인터뷰 조돈용교사(교무기획부장)Q.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 풍부하게 하려면?A. 교과 세특의 시작은 ‘집중 관찰’입니다. 교사들에게 반별 학생 명부가 있는 ‘생활기록부 관찰기록장’을 주고 수업 때마다 기록하게 합니다. 또한 세특의 주요한 요소인 수행평가를 수행평가답게 합니다. 하브루타 교육 방식을 도입, 발표·토론을 주로 활용하고, 수학도 문제를 주고 UCC로 해답을 만들어 제출하게 하는 등 새로운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하는 만큼 학부모님들도 공개 수업에 꼭 참석해서 격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2019학년도 합격 사례># Case1>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지역균형 합격 오00학생전교 1등으로 내신도 좋았지만 성격도 쾌활해서 비교과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했다. 팔방미인이란 말대로 못하는 것이 없었던 학생# Case2> 고려대 기계공학부 학종 일반전형 합격 신00학생내신이 2점대로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수업시간에 늘 집중하고 연합형 선택교과의 로봇 과목을 수강하는 등 학교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 Case3> 경희대 아동가족학과 논술 합격 김00학생7시쯤 미리 학교에 와서 8시까지 빈 교실에서 자습, 내신이 좋지 않았어도 학교 활동 충실히 함. 논술을 특별히 준비하지 않았음에도 놀랍게 합격한 학생# Case4> 경희대 원예생명공학과 정시 합격 이00학생1학년 때부터 스카이를 목표로 했으나 내신 등급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음, 실망하지 않고 3학년 2학기까지 꾸준히 공부, 수능이 모의고사보다 더 잘나온 학생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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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시작되는 부천 알짜 프로그램 가사와 자녀교육으로 주부들의 취미와 여가 생활은 뒤로 미뤄질 때가 많다. 나만의 세계를 찾고 싶지만 시간에 쫓기어 미뤄두었던 작은 소망이 있다면 찾아보자. 부천 시내 곳곳에서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되는 알짜 강좌들이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무료로 배워보는 만화학생과 성인 대상 시민 공감 만화교실이 열린다. 학생 만화교실은 ‘도전! 나도 웹툰 작가’, ‘초보 만화가로 성장하기 with 유튜브’ 등 2개 강좌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만화교실은 4월 20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소새울어울마당과 도당어울마당에서 각각 진행된다. 놀이를 통한 만화 수업으로 기본 웹툰 배우기,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성인 대상으로는 ‘만화로 만나는 내 생의 봄날’, ‘아마추어 웹툰 도전기-두번째 이야기’ 등 2개 강좌가 4월 23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소새울어울마당과 도당어울마당에서 진행된다. 강좌에서는 만화 기초이론, 일상 속 만화일기 쓰기, 걱정 인형캐릭터 만들기 등 나만의 만화를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수강료는 무료이며 부천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새소식과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부천 문학 멘토링클래스일반 시민을 위한 문학 강좌와 창작 과정이 열린다.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문학 멘토링 클래스’에서는 부천에서 활동 중인 고경숙, 정순옥 시인이 매월 20명을 대상으로 총 60편의 시민 창작시를 멘토링 해 작품의 완성을 돕게 된다.5월에는 ‘부천 문학 연구 클래스’가 열린다. 이 과정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부천 문학 역사를 재조명하고 연구해 부천의 문학을 재정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와 소설 등 분야별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올해는 유미애, 김성배 시인과 함께 부천의 시 문학을 집중 연구한다. 회원 모집은 4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소설가를 꿈꾸거나 아마추어 문인으로 활동 중인 부천시민을 지원하는 ‘시민 작가교실’도 4월 개강해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기초반에서 심화반에 이르는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수강생 전원 단편소설 창작을 목표로 운영된다. 또한 수업은 소설가이자 시인인 이병렬 작가가 강의를 맡는다.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좌인문학 특화 도서관인 꿈빛도서관이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좌를 시작한다.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올해는 수요조사를 통해 고강종합사회복지관, 한라종합사회복지관,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4개소에서 진행된다. 강좌는 각 기관별 3~4회씩 운영되며, 고강종합복지관에서는 ‘마을인문학으로 미래 모색하기’, 한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나의 가치 만들기’,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은 ‘삶의 인문학, 실천하는 인문학’,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는 ‘진심인문학, 인문학으로 마음을 읽다’로 진행된다.우리 동네 생태계를 배우다스스로 배우며 지역문화 생태계를 이뤄갈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5월 3일까지 ‘학습공동체 컬처스터디 숲’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10개 내외 단체로, 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프로그램에서는 단체를 통해 지역, 문화, 예술에 관한 자유로운 주제를 학습할 예정이다. 참여는 부천시민과 부천에 재직, 재학 중인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류를 내려 받아 전자메일(bcfedu19@naver.com)로 보내면 된다.선정된 단체에서는 직접 전문가를 초빙할 수 있는 전문가 사례비, 학습 재료비, 현장 탐방비 등 지원금이 최대 200만원까지 제공된다. 또한 전문컨설팅, 지원금 운영 교육, 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올해는 청년을 위한 지원 부문을 신설해 2030청년들의 참신한 활동도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참여한 이력이 있는 단체 중, 심화학습을 하고 싶은 단체에서도 다시 지원할 수 있다. 단, 기존 주제를 기반으로 발전한 주제여야 하며 구성원의 80%이상이 동일해야 한다.영화로 읽어주는 인문학꿈빛도서관이 꿈빛아카데미 두 번째 강좌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이 오는 5월 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강의는 안용태 작가와 함께 영화를 통해 삶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제시하고 인문학적 관점에서 해답을 찾는 시간으로 마련된다.안용태 작가는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 ‘유쾌한 고독’,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미술 이야기’의 저자로,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세종도서관 등의 기관에서 다수의 인문학 강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꿈빛아카데미 영화 강좌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교실코너로 하면 된다.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부천문화재단이 오는 4월 28일까지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선발 규모는 15명 내외로 서울과 경기권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이번 과정은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천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양성기관으로 연속 선정돼 수료생 27명을 키워낸 바 있다.교육과정에서는 가치지향적 문화기획의 중요성을 담을 예정이다. 교육은 5월 9일부터 9월 28일까지 4개월간 무료로 진행되며, 이론교육, 현장실습, 멘토링, 워크숍을 통한 지역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또한 멘토단으로는 문화기획자 설동준, 주성진, 김유진 등이 참여한다. 교육생은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우수 참가자에겐 국외 연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발표회에서 선정된 우수기획서의 작성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프로젝트 실행비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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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탐방 영파여자고등학교 자기주도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영파여고(학교장 박양희)는 학년 중심 체제의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로 입시 결과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 교과 교실을 기반으로 한 학생 중심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주변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다양한 수시전형 통해 많은 합격생 배출해장기간 경험을 쌓고 내실을 기하고 있는 영파여고의 진로진학 서포트제는 대입에서 꾸준한 결실을 맺고 있다. 성공적인 진로와 진학을 위한 영파여고 프로그램 중 가장 두드러진 부분이다. 이를 통해 올해 대입 결과 역시 학생맞춤형으로 관리하여 한층 성장하였다,2019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2명, 고려대와 성균관대 각 4명, 서강대와 한양대, 이화여대에 각 3명, 경희대 6명, 한국외대와 동국대, 서울여대에 각 5명, 건국대와 국민대에 각 6명, 성신여대 8명, 홍익대 4명, 교대에 2명이 합격했다. 기타 4년제 대학교 포함 182명의 학생이 합격했다.4년제 대학 합격생 중에서 교과전형에 합격한 학생이 75명(자연계 23명, 인문계 51명, 예체능계 1명)이며, 논술전형은 20명(자연계 7명, 인문계 13명)이 합격했다. 예체능 실기전형에 합격한 학생은 12명이며 적성전형에는 19명(자연계 9명, 인문계 10명)이 합격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총 56명이 합격했는데 자연계에서 18명, 인문계에서 35명, 예체능계에서 3명의 합격생이 나왔다.김미옥 (혁신연구부장)교사는 “2019학년도 입시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정시에서는 자연계에서 13명, 인문계에서 14명, 예체능계에서 7명 등 전체 34명의 합격생이 나왔다”라고 말한다.수시와 정시를 포함해 전체 216명의 학생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으며 2년제 대학은 수시에서 69명(자연계 31명, 인문계 31명, 예체능계 7명)이 합격했다. 정시에서는 9명의 학생이 합격하여 2년제 대학 합격생도 78명이 나왔다. 2년제 대학에서 합격생이 많이 나온 이유는 학생들이 실용적이며 적성에 맞고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학과와 대학을 선호하는 현상과도 맞물린다.학생 수준별 맞춤형 ‘진로진학 서포트제’영파여고의 진로진학 서포트제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 졸업생이 함께 하며 개인별 멘토와 멘티제로 운영된다. 일간, 주간, 월간 학습계획 수립 및 학습플래너 작성을 지도하며 학생 개인의 성향과 수준에 맞게 맞춤식으로 지도와 관리를 병행해나간다.“자기관리 방법과 관련한 컨설팅과 학습지원을 통한 학습 효과를 올리는 프로그램이다. 학년별로 여러 반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으며 폭 넓은 진로와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또래 멘토링을 통한 긍정적이고 사려 깊은 인성을 형성하려 하고 있다.” 3학년 부장인 임은혁 교사의 말이다. 영파여고는 1학년을 맡았던 학년부장이 아이들의 성장에 발맞춰 학년을 함께 올라가는 학년부장 책임제라 교사들의 학생 파악이 좀 더 밀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진로진학 서포트제는 1학년은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심화된 내용의 발표와 토론식 협력수업을 진행하는 송학반, 과목 담당 교사가 멘토가 되어 학생별로 맞춤 지도하는 멘토링반, 상호 학습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재능기부 토론방이 운영되고 있다. 1학년 대상의 3개 반에서 2학년은 멘토링2반이 만들어지며 학종노트를 잘 관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는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학부모 참여로 학부모 세미나 및 진로진학 서포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보를 나누는 학부모 나눔 멘토링과 선후배 나눔 멘토링도 진행이 된다.3학년은 진로진학 멘토링 자소서반, 면접반, 적성반, 논술반이 세부적으로 나누어 운영이 된다. 졸업생 선배의 학과별 멘토링 및 1:1과 1: 다수 대상으로 전공 멘토링과 학종노트 활용지도가 이루어진다.박정호 (교무지원부장)교사는 “3년간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되는 진로진학 서포트제는 상위권을 비롯하여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도 폭넓은 진로와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졸업생이 손발을 맞춰 함께 만들어가는 종합 프로그램이다”라고 강조한다.다양한 봉사활동과 동아리활동, 예술반 따로 운영영파여고의 짜임새 있는 봉사활동은 송파구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영파여고 학부모봉사단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독거노인 방문,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적응을 돕는 다문화모니터 봉사, 파주 DMZ 대성동마을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쌓여 지도 교사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학생들 역시 파주시청에서 수상을 했다.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찰동아리는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한 순찰활동, 보육원 기부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해나가며 서울지방경찰청 공동체 치안 으뜸 파트너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하였다.지도교사인 이정현 (창의예술부장)교사는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더욱 명확하게 찾아가고 있다”며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이 조화를 이루고 진로진학과 연계되며 학생들의 생활기록부가 진정성을 담고 풍부해진다”고 덧붙인다.영파여고는 예술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어 예체능을 진로로 잡은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심화된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원활하게 입시준비를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영파여고 특색 프로그램1. 창의융합형 영재교육 : 수학 및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다양한 영재교육을 통해 수학과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인문과 수학, 과학, 컴퓨터, STEAM 수업 실시, 인성특강과 진로체험, 영재캠프, 과제 연구 준비 및 발표회 등 인성교육 및 행사 진행)2. 솔리언 또래상담활동 ‘어깨동무’ : 또래상담에 대한 교육과정(20회기)을 통해 또래상담사를 양성하고 학교 폭력 및 위기 상황을 예방하는 프로그램3. 예술동아리 ‘윈드 오케스트라’ :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 학생 중 음악적 잠재력을 고려하여 선발하여 운영하는 오케스트라(플룻, 트럼펫, 클라리넷, 트럼본, 색소폰, 바순, 호른, 타악기 등)▶ 영파여고 교육과정고2〕기초 : 수학(기하), 영어(진로영어), 진로 전문 : 스포츠 경기체력, 체육전공 실기기초, 합창, 합주, 드로잉, 평면조형고3〕미술 심화교과(미술반) : 드로잉, 평면조형, 미술이론, 미술전공실기, 디자인·공예, 미술사 예체능심화교과(음악반) : 교양실기, 공연실습, 음악과 매체, 음악전공실기, 음악이론, 시창·청음 예체능심화교과(체육반) : 스포츠경기체력, 체력운동, 체조운동, 육상운동, 단체운동, 개인 및 대인운동▶ 학부모 대상 연수 및 진학 설명회 강좌1. 학부모 연수 :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스카이캐슬의 숨겨진 이야기. 학부모 힐링 연수2. 진로진학설명회 : 학년별(맞춤식) 대학입시에 관한 설명회 (5월과 6월 중), 포트폴리오 준비 및 2학년 대비 맞춤식 연수, 수시 진학 현황 및 3학년 대비 맞춤식 연수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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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탐방 - 정신여자고등학교 1887년 개교, 132년 역사를 자랑하는 정신여자고등학교(학교장 최성이).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과 지성교육, 여기에 혁신미래를 지향하는 창의교육이 더해져 매년 높은 대학진학 성과를 내고 있다.2019학년도 대입에서도 의치한 10명, 서울대 6명, 연세대 17명, 고려대 14명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정신여고만의 저력을 입증해 보였다.탄탄한 교육실적과 정신만의 ‘특별한’ 교육 분위기로 꾸준히 송파지역 많은 학부모들과 여중생들의 희망 고교로 손꼽히고 있는 정신여고의 힘을 들여다봤다.의치한, 지난해 11명 이어 올해도 10명 합격정신여고는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6명, 연세대 17명, 고려대 14명, 서강대 11명, 성균관대 19명, 한양대 5명, 이화여대 25명, 중앙대 20명, 경희대 11명, 한국외대 14명, 숙명여대 21명, 건국대 7명, 동국대 11명, 서울여대 10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특히 눈에 띄는 성과는 의치한에 10명이 합격했다는 점이다. 정신여고는 지난해에도 의치한에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지난해 합격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3명(수시2), 연세대 18명(수시11), 고려대 13명(수시9), 서강대 10(수시5), 성균관대 13명(수시11), 한양대 3명(수시2), 이화여대 25명(수시20), 중앙대 18명(수시9), 경희대 7명(수시3), 한국외대 18명(수시5), 서울시립대 3명(수시2), 건국대 4명(수시4), 동국대 15명(수시3), 홍익대 13명(수시9), 숙명여대 13명(수시9) 등이다.서경아 진학부장교사는 “우리학교 대학 진학의 특징은 학생들의 희망 학과에 중심을 두고 진학지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며 “특히 의치한 합격생이 많은 것은 성적 우수자가 많은 데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심화관련 프로그램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정신여고 대입에서의 수시와 정시의 비율은 6대 4 정도로 수시의 비중이 더 높다. 수시전형별 합격자 수는 학생부 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적성 순이다.주요 대학별 합격 현황구분수시정시계서울대516의치한5510연세대12517고려대8614서강대9211성균관대19019한양대415이화여대19625중앙대101020경희대8311한국외대11314숙명여대111021건국대257동국대6511서울여대2810모든 교육의 중심은 인성정신여고 교육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인성과 심성을 우선시 한다는 점이다.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운영하는 대학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학생 평가요소(학업역량·전공적합성·인성·발전가능성)로 ‘인성’을 꼽는 만큼 인성은 학생 평가요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정신여고에서의 인성교육은 모든 교육의 중심으로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게 운영된다.그 대표 프로그램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밀알수련회(3월~4월). SQ검사, 미래설계(타임캡슐), 인간관계 훈련, 부모님과의 시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교 적응은 물론 인간관계와 미래의 자아상 설계를 돕는다.2학년이 되면 학부모와 함께 예랑캠프에 참여, 협동심과 함께 배려하는 자세를 키우고 다양한 가치의 조화로운 접목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까지 함양하게 된다.2~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머니멘토교실도 학생들의 정체성과 자존감 회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또 역사 깊은 합창반 전국 순회공연 ‘노래로 세상을 밝히는 아이들’,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 위한 ‘국제교류사업’,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학부모 초청 학술 강연회’, 다양한 진로와 직업 체험의 기회인 ‘희망 직업인과의 만남’과 2029 대한민국 트렌드를 읽는 ‘전공 탐색’,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키워가는 ‘정신학술제’ 등도 정신여고 대표 프로그램이다.차별화된 교내 프로그램 풍성언어, 역사, 예술 등 인문사회-예술 교과의 융합과 액션 러닝의 과제해결과정을 통해 고급사고력과 창의력, 상상력 등의 핵심역량을 키우는 AHA(Action-learning Humanities & Art) Class로 정신여고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이수진 교사는 “해마다 주제를 정해 과정중심의 활동을 진행하는데 지난해에는 역사 콘텐츠와 학생들의 진로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올해는 ‘시대와 문화’란 주제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또,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순국열사 김마리아선생과 연계한 수업도 다양하게 진행한다.수리과학캠프와 인문사회캠프, 융합캠프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리과학캠프는 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채워지며(1학년), 2학년은 자신만의 연구 과제를 정해 실험하고 결과를 도출해 소논문을 만드는 작업까지 이어진다.다양한 과목의 교사들이 동참하는 ‘융합캠프’도 인기가 많다.유은희 교사는 “한 주제에 대해 철학·역사·화학·미술 과목 등이 융합적으로 연계, 학생들이 확산적 사고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이라며 “지난해에는 고흐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 학생들에게 과목 간 융합교육을 경험하게 한 특별한 캠프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교사들의 적극적 참여정신여고의 강점 중 하나는 모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원을 한다는 점이다. 기초학력책임지도제를 실시, 상위권 학생들 중심의 교육이 아닌 모든 학생들이 최소 수준의 기본학습 능력을 갖추는 데에 집중하고 있는 것.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학기초수업반이 그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수포자 혹은 수학 공부에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소규모 분반수업으로 담당교사가 직접 코칭과 티칭을 진행하는 맞춤형 수업이다.교사와 학생 간의 돈독한 관계를 자랑하는 만큼 교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게 진행된다. 사제동행독서토론 프로그램은 교사와 학생들이 교과와 연계된 책을 읽으며 토론 및 여러 활동을 통해 소통하는 프로그램. 문학반, 사회반, 과학반, 수학반, 미술반 등으로 진행되며 융합독서활동까지 이어진다.이과 학생을 대상으로 심화 실험을 진행하는 화학AP반은 공부한 결과물을 공인시험으로 인증 받을 수 있게 해 특히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방과후교실. 생물 및 화학 실험반도 심화실험을 꾸준히 진행, 많은 학생들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또 매일매일의 과제 완성을 통해 학습성취도와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기적의 수학, 수학멘토링’ 도 많은 학생들이 도전, 3학년은 ‘67일의 기적’을 보여주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교사-학생 · 교사-교사 간 높은 신뢰, 우수 입시성과 낳아그 어느 학교보다 ‘개방적인’ 교무실임을 자부하는 정신여고는 그만큼 교사와 학생 간의 친밀한 유대감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는 진로·진학 상담과 대입에 큰 도움이 된다. 학생 한명의 진학을 두고 여러 교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유기도 하다.교사들 간의 친밀함 또한 입시의 든든한 밑거름이다. 꾸준한 교사 세미나와 스터디를 통해 진학부와 고3 담임 모두가 입시를 꿰뚫고 있으며, 새로운 정보를 아낌없이 나누고 교류하며 더 탄탄한 진학지도를 이끌고 있다.자기소개서와 면접에도 많은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6월 모의고사가 끝나면 방과후교실을 개설, 자기소개서 밑그림 그리기부터 최종본 완성까지 학교 내에서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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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압구정고등학교 압구정고등학교(교장 윤오영)는 학생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 개개인별 집중화된 일대일 밀착형 진학지도로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고 있다. 압구정고 박재현 교사(진로진학부장)와 김기연 교사(3학년 부장)를 만나 2019학년도 입시 성과(2019년 3월 집계 기준) 및 진학 시스템의 강점과 교육과정, 주요 교내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도움말 박재현 교사(진로진학부장), 김기연 교사(3학년 부장)합격자 중 ‘인 서울’ 대학 진학률 2/3 넘어재학생 대비 우수한 진학률 93% 주목학생마다 서로 다른 진학 특성을 고려할 수 있도록 압구정고는 체계적인 단계별 진로탐색과 맞춤형 진학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수가 적어 내신에 불리한 학교가 아닌 실질적인 입시에 도움이 되는 학생별 밀착관리가 진학지도의 강점인 학교로 경쟁력을 갖춰 우수한 입시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2019학년도 대학입시 결과(중복 포함, 재수생 일부 집계)를 보면 수시와 정시에서 고른 진학 성과를 거둔 것이 눈에 띈다. 전체 152명 합격자 중 수시 비율 62%와 정시 비율 38%로 균형 잡힌 진학 성과를 보였다. 합격자 중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총 29명, 서울 소재 주요 대학 합격자 수는 총 103명으로 합격자의 68%가 ‘인 서울’대학에 합격했다. 또한 합격자 중 재학생 수는 142명으로 93%에 달하는 진학률을 보였다.압구정고 김기연 3학년 부장은 “2019학년도는 수시와 정시에서 전년도 대비 진학성과가 높았을 뿐 아니라 최근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교나 선망 받는 인기학과에 합격한 학생 수가 많아서 합격자 수치상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욱 내실 있는 성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수시에 더욱 적합한 학년별로 특화된 진로진학 시스템을 꾸준히 강화했으며, 특히 올해는 강남구청 진로진학 지원 사업 거점학교로 압구정고가 선정되어 최적화된 진학지도 시스템으로 보다 향상된 입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압구정고 4단계 맞춤형 진로진학 시스템 주목‘염원 담은 생기부 만들기’ 일대일 밀착 진학관리압구정고의 맞춤형 진로진학 시스템은 학년별 4단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자기이해, 진로탐색, 직업체험, 진로비전 등 다양한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저마다의 진로와 적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체험과 협업 중심의 맞춤식 진로교육도 강화시켰다. 강의식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자기주도 학습활동으로 참여하고 활동하며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실습형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진로진학 상담은 학생들의 입시와 진로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으로 매년 2회에 걸쳐 실시한다. 또한 수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강사 초정 면접 특강과 2인 1조로 운영하는 구술 면접 컨설팅도 해마다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실현하기 위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은 집중적인 학습이 되도록 분반하여 캠프 활동으로 진행한다. 10~15명씩 희망 학생들을 3개 반으로 나눠 모집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습동기 부여와 실질적인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지도하고 있다.자기소개서 및 면접을 대비하기 위한 실전 연습과 ‘진심과 열정을 담은 학생부 만들기’는 담임교사와 교과 담당 교사들이 열의와 관심을 갖고 일대일 맞춤형 밀착관리로 지도하며 사교육과는 관점이 다른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물이 완성되도록 세심하게 지도한다.2~3학년 탐구 과정, 완전 개방형 운영융합형 인재 양성 위한 열린 교육과정 제공압구정고의 2019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학교지정 교과 및 표1, 표2)은 학교 지정을 최소화한 ‘2, 3학년 탐구 과정 완전 개방형’을 추구한다. 2~3학년 학교 지정 과목을 최소화하는 대신, 선택교과의 영역을 넓혔다. 매 학기 국어, 수학, 영어 교과를 편성해 꾸준히 학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적화된 다양한 비교과 수업도 개설해 학생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혔다.체육과 미술 2학년 진로 교과인 음악 감상과 비평, 미술 감상과 비평, 3학년 진로 전문 교과인 음악사, 미술사가 개설되어 있어 예체능 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진로선택과 맞물려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창의융합 인재 양성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재능기부단 멘토링으로 자기주도적 역량 강화압구정고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는 ‘수학,과학 영재학급’, 인문사회적 소양 함양을 위한 ‘창의 글로벌 리더십 과정’, 예술적 소양함양을 위한 ‘예술아카데미’ 등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여러 가지 특화된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공계 인재 창의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수학,과학 영재학급은 심화학습, 실험, 체험학습, 전문가 특강으로 운영된다.인문,사회적 소양 함양을 위한 창의 글로벌 리더십 과정은 통합논술(60시간)과 체험 및 전문가 특강(40시간)으로 구성된다. 1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재능기부단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교과별, 학년별, 세부 영역별 팀을 구성해 또래학습과 다양한 외부 활동을 진행한다.압구정고 2~3학년 학교지정 교과▶ 2학년-1학기 : 문학(5단위), 수학Ⅰ(4단위), 영어I (4단위),운동과 건강(2단위)-2학기 : 독서(5단위), 수학Ⅱ(4단위), 영어II (4단위),운동과 건강(2단위)▶ 3학년-1학기 : 스포츠 생활(2단위)-2학기 : 스포츠 생활(2단위)표1. 2019학년도 압구정고 입학생 2학년 교육과정(선택 교과) 구분교과(군)과목유형과목2 학년1 학기2 학기2 학년 선택교과국어진로실용국어2단위택12단위택1수학진로기하영어진로영미 문학 읽기사회일반세계지리8단위 택48단위 택4일반세계사일반경제일반정치와 법일반생활과윤리과학일반물리학Ⅰ일반화학Ⅰ일반생명과학Ⅰ일반지구과학Ⅰ체육예술진로음악 감상과 비평2단위택12단위택1진로미술 감상과 비평제2외국어일반일본어I3단위택13단위택1일반중국어Ⅰ일반프랑스어I표2. 2019학년도 영동고 입학생 3학년 교육과정(선택 교과)구분교과(군)과목유형과목3 학년1 학기2 학기3학년 선택교과국어일반화법과 작문 24단위 택8 24단위 택8 일반언어와 매체진로심화 국어영어진로진로 영어 진로영어권 문화 수학일반확률과 통계일반미적분사회일반한국지리일반동아시아사일반사회∙문화일반윤리와 사상과학진로물리학Ⅱ진로화학Ⅱ 진로생명과학Ⅱ 진로지구과학Ⅱ 체육예술진로음악연주진로(전문)음악사진로미술창작진로(전문)미술사제2외국어진로일본어 II4단위 택24단위 택2진로중국어 II진로프랑스어 II교양일반논술일반환경※ 진로 선택 교육과정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추후 변동될 예정임※2,3학년 선택 과정 중 최소 10단위 이수를 위해 사회 교과군에서 1과목 필수 선택※2학년 선택 과정 중 최소 12단위 이수를 위해 과학 교과군에서 1과목 필수 선택※3학년 선택 과정 중 국어, 영어, 수학 교과군에서 30단위 이하(5과목) 선택 2019-04-04
- “다방면으로 도전하다보면 좋아하는 분야 찾을 수 있어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역사학자에서 서양사학자로김민우 학생(강서고등학교 졸)은 서울대 서양사학과(일반전형), 고려대 사학과(학교장추천II)에 중복 합격했다. 민우군은 역사를 좋아해서 초등학생 때부터 역사학자가 꿈이었다. 그중에서도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 우리나라의 유적지, 박물관 등을 여행하며 배우기를 좋아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세계사를 배우면서 서양사로 관심의 폭이 넓어졌다.“한국사는 대한민국이라는 한 나라의 역사에 국한되는데, 서양사는 각 나라의 발전과정과 세계사적인 흐름 등 접할 수 있는 게 많았어요. 관심사가 넓어지면서 주변 나라에 관심이 생겼고 서양사학과로 진로가 바뀌었습니다.”역사사랑, ‘문명’, ‘유로파 유니버셜리스’민우군의 역사사랑은 게임에서도 엿볼 수 있다. 역사를 좋아하는 민우군은 게임을 할 때도 역사와 관련된 전략게임을 찾다 ‘문명’, ‘유로파 유니버셜리스4’를 알게 됐다.“‘문명’, ‘유로파 유니버셜리스4’는 15세기에서 19세기 나라를 골라서 하는 전략 역사게임입니다. 게임으로 역사를 디테일하게 재현해서 당시 세력을 분석하는 것이 도움이 됐어요. 실제로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합병이 1569년에 있었는데 게임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됐고요. 큰 역사의 흐름에 따라 이벤트가 터지는데 이것을 계기로 외교와 종교, 정치, 무역, 전쟁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도 했습니다.”학생부에 기록된 독서활동 또한 적공적합성을 어필하기에 충분했다. 학생부에 기록된 책은 30여 권으로 프랑스사, 독일사, 북유럽사 등 역사와 관련된 책이 대부분이다.“북유럽사가 궁금해서 책을 찾아 봤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이 없어 아는 대학생을 통해 대학교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었어요. 이를 계기로 인문학 중에서도 역사 관련 책이 비인기·비주류 학문으로 부족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서양사를 공부하면 이런 거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동아리는 토론 정규동아리 ‘강서아고라’와 방과후 동아리로 역사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강서고는 학생들의 교과 이외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자 방과후 동아리를 운영한다. 민우군은 자신의 관심 분야인 ‘역사 속에서-당 리스투아’에서 활동했다. 여기에서 주제를 선정해 조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민우군은 독일의 근현대사를 포함한 독일사를 발표했다. 프로젝트 기획으로 마인드맵을 활용해 서양사 연표와 역사지도를 만들기도 했다.“30년 전쟁을 주제로 유럽지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쉬울 줄 알았는데 막상 자료를 모으기가 쉽지 않아서 도서관에서 <30년 전쟁> 책을 읽고 외국 사이트까지 뒤져가며 관련 자료를 찾았어요. 이런 탐구 경험이 서양사학을 연구하겠다는 전공적합성 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수시 3개만 지원, 모두 학종으로민우군은 고교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수시 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수시 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 모집 인원이 매년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을 보고 내신과 교내경시대회,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을 차근차근 준비했다. 원서를 쓸 때는 수시 카드 6장 중 3곳만 지원했고, 모두 학종으로 도전했다.교내대회는 1학년 때부터 대회 공지가 뜨면 도전할만한 것은 거의 다 출전했다. 그 중에서도 토론대회는 1학년 때 장려상, 2학년 때는 동상을 받았다. 영어말하기대회는 1학년 때 금상을 받았다. 각종경시대회 수상에 이어 민우군에게 특별한 대회는 ‘통일안보 상식경연대회’였다. 교내에서 치러지는 예선전에서 상위 입상을 한 20명이 추천을 받아 서울지역대회에 나가는데 민우군은 서울지역대회에서 5위로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었다.“전국대회가 마침 ‘광복절 특집 역사 통일도전골든벨’로 편성됐어요. 역사와 통일을 테마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00명의 학생들이 골든벨 최후의 1인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습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아쉽게 2위를 했지만, 이 결과로 유럽을 다녀오기도 했어요.”봉사활동은 양천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바로알리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이 활동과 연계해 평창 패럴림픽 홍보에도 참여했다. 자소서, 전공적합성에 초점민우군의 자소서는 역사, 그 중에서도 서양사에 대한 관심에 중점을 두었다. 자소서 1번 항목은 ‘또래멘토링’ 활동에서 골랐다. 강서고에서 운영하는 또래멘토링에 참여해 역사 과목에서 멘토를 맡았다.“세계사, 동아시아사 수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산킨고타이제도에 대해 말해주고 싶었으나,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한 부분에서 설명하다 허점을 발견했어요. 다시 보충해서 설명하면서 오히려 제가 배운 게 더 많았습니다.”자소서 2번 항목은 생기부에 기록된 <이야기 프랑스사> 책과 관련된 것이다. 이 책으로 도서관 진로 독서발표행사에 참여해 ‘에스파니아 왕위 계승 전쟁이 유럽의 정치에 미친 영향’에 대해 탐구해서 발표했다.“이 전쟁이 생소한 친구들이 직관적으로 알아들을 수 있도록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이 나라에 대해서 또, 전쟁이 일어난 배경과 당시 유럽 정세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니 처음 듣는 사람도 쉽게 알아들었습니다.”마지막으로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민우군은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고 권한다. “재미있게 원하는 거 하면 잘 할 수 있다. 잘하지 못한다고 바로 포기하지 말고 다양하게 도전해보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 즐기라”고 덧붙였다.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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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샘 - 정신여고 이정연 수학교사 “일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학창시절, 아이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을 남겨주려 노력합니다. 그래서 시험이 끝나고 나면 야구장이나 계곡을 간다든지 미니운동회를 하고 대형빙수를 먹는 등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지원, 친구들과 함께 어울렸던 즐거운 추억을 남겨주려 하죠. 고3이 되기 전 학교에서 가졌던 좋은 경험으로 고3 수험생활도 견디고 훗날 학창시절을 떠올렸을 때, ‘그 시간 참 행복했었지’라고 생각했으면 해서요. 또 학생들의 학습 습관 다잡기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의고사 후 반성글 써보기, 얼리버드프로젝트(일찍 와서 공부하는 시간 갖기), 친구들 사이 스터디 진행 등과 함께 매일 아침 계획표 검사를 하며 학생들이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학생들이 수학을 재미있게, 그리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정신여자고등학교(교장 최성이) 이정연 수학교사. 거침없는 실행력으로 ‘탱크’로 불리기도 하는 이 교사를 만났다.수포자는 없다, 기초는 쌓고 가자! 그는 어려서부터 교사가 꿈이었다. 아이들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뭔가를 알려주고 함께 공부하는 게 마냥 좋았던 어린 시절. 중고등학교 시절, 수학에 흥미를 가지며 자연스럽게 그의 목표는 수학교사가 됐다.수학교사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수간부터 수업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 열정과 애정을 무기로 다양한 수업과 보다 나은 공부법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다. ‘거꾸로 수업’을 진행, 많은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학생 개개인의 수학 자존감·자신감 향상에도 도움을 주려 노력한다.이 교사는 “많은 학생들이 수학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문제를 맞아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라며 “매번 중단원이 끝날 때마다 쉬운 문제로 쪽지시험을 치르며 학생들에게 ‘다 맞았다!’라는 경험을 갖게 하고, 통과할 때까지 재시험으로 치러 최소한의 기초적인 내용을 모두가 알고 갈 수 있게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모든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기초적인 것은 쌓고 지나가야한다’는 그의 수학교사로서의 모토는 정신여고 전체 교육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초수업반. 수포자 혹은 수학 공부에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소규모 분반수업이다. 담당교사가 직접 코칭과 티칭을 진행하는 맞춤형 수업으로 수학을 꾸준히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며, 이는 방과후학교 수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수학을 왜 공부해야 하죠?”그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다.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답을 줄 수도 있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기 원하는 그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자연스럽게 융합교육에도 관심이 생겼다.“많은 학생들이 수학이 실용적이지 않은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학생들도 많죠. 이런 학생들에게 수학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 수학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한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사회 문제(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수학적으로 바라보고 수학을 활용해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효과성을 연구하는 활동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수학학습법을 제안하고, 또 수학이 얼마나 많은 곳에서 실제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한 프로젝트.수학 수업에 필요한 교재를 관련 프로그램과 3D 프린터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 이는 학생들이 친숙하게 수학에 다가가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또, 자신의 희망 진로 분야나 관심 학문에 수학자나 수학이 기여한 내용이나 수학이 사용된 사례를 찾아보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독서와 연계한 특색수업프로그램인 ‘사제동행’ 독서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수학으로 인문학바라보기’는 그가 4년째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영화, 문학, 건축, 미술, 음악, 사회, 경제, 철학에서 찾아볼 수 있는 수학적 내용이나 해당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는 수학을 알아보는 수업. 학생들이 책의 내용을 정리해 발표하면 이 교사가 추가 설명을 하고 책에서 살펴볼 수 없었던 다른 분야에 대해서 전달, 학생들의 발표와 활동 수업을 통해 즐겁게 수학에 다가가도록 도와주는 시간이다.수학에 관심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학자 관련 사제동행, 자연과학과 수학이 어우러진 독서활동도 진행 중이다.“수학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학생들이 이런 질문을 던지기 전 그가 먼저 꺼내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퍼즐’ 이야기다.1000피스짜리 퍼즐을 맞추려고 할 때 얼마나 막연하고 답답한 지 경험한 적이 있는지. 그럴 때 각 피스의 위치를 알려주는 게 바로 수학교사의 역할이라는 것.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그렇게 해서 퍼즐을 완성했을 때 자신들이 퍼즐을 맞췄다고 착각하는 것이 문제다.“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를 풀 때 어떤 개념, 어떤 공식을 써야할지를 듣고 푼 문제는 직접 푼 게 아니죠. 중요한 건 개념과 공식이 어떤 것인지를 스스로 알고 문제에 적용하는 것으로, 그래야 비로소 ‘직접 문제를 풀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식만 암기하는 건 수학공부가 아닙니다. 1000피스 퍼즐을 도움 없이 스스로 맞출 수 있어야 합니다.”그가 학생들에게 수학반성문을 쓰게 하는 이유기도 하다. “시험을 본 후 왜 틀렸는지를 확인하지 않는 건 이 문제가 수능에 나왔을 때 꼭 틀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다”라고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이 교사. 그는 틀린 문제를 분석하는 수학반성문을 작성, ‘몰라서’ ‘실수로’ ‘시간이 없어서’ 등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대비를 학생들에게 강조한다.수학학습을 도와주기 위한 멘토링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많은 학교에서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정신여고 멘토링프로그램은 피라미드형식으로 구성, 멘토 역할이 멘티가 되고 멘티가 또 멘토가 되는 등 여러 역할을 함께 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스파르타수학’도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다. 주1회 교사가 직접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계획에 대해 코치를 진행하는 형식. 올해는 1·2학년 50명 대상으로 1·2학년 모든 수학담당 교사가 참여해 진행한다.3학년을 위한 ‘67일 기적의 수학’도 수학학습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 일정 문제를 풀어 교사에게 제시하면 3학년 교무실 앞에 성과를 체크, 수학 공부하는 능력과 함께 성취감·자신감까지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수학교사로서 ‘수학을 잘 가르쳐주신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이 교사. 이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또, 여러 방법으로 학생들을 돕고 있지만 ‘여전히 힘든 과정’이라 그는 말한다.아울러 학생들의 행복한 고교시절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는 그다.“행복한 학교생활 기억에 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학생들이 저를 떠올렸을 때 ‘그 선생님과 함께 했을 때 행복했다’고 기억해준다면 더 바랄 게 없어요. 학생들이 즐겁게 수학 공부를 하고, 학교생활을 보낸 것이 앞으로의 공부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희망합니다.” 2019-03-27
-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3학년 한종원 학생 요즘 내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공통된 고민은 바로 고등학교 선택일터. 자신이 원하는 진로와 상황에 맞는 고등학교로의 진학을 위한 고민과 학교 선택에 대한 생각을 확실히 정리할 때다. 특히, 일반계 고등학교와 특성화 고등학교 선택에 있어 무엇보다 도움이 되는 건 현재 학교생활을 하는 선배의 이야기. 이에 내일신문에서 특성화고에 다니고 있는 우리지역 학생에게 학교 공부와 생활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1. 간단한 자기소개와 학교에서의 일과2017년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에 입학해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인 한종원입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6시 30분 아침 점호를 시작으로 하루가 시작되지요. 아침 식사를 마친 후 교실로 이동, 8시 15분 아침 영어 듣기를 하고 9시 1교시가 시작됩니다. 수업 50분, 쉬는 시간 10분으로 보통 7교시 수업이지요. 5시 15분 청소와 종례를 마치면 6시 30분까지 방과 후 수업이 이어지고 7시 50분까지 저녁 식사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 후에는 야간 자율학습시간이 11시까지. 그 후 기숙사로 돌아와 저녁 점호를 한 후 심야 자습을 원하는 학생은 자습실로 가고 그 외에는 12시에 취침을 하게 됩니다. 2. 입학 후 가장 힘들었던 점과 그것을 극복한 방법은학업과 각종 대회 및 여러 활동이 겹쳐 체력의 한계와 정신적 압박감을 느낄 때가 많았어요. 그럴 때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노력했고 친구들과 축구, 배드민턴 등 운동을 함께 하면서 체력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3. 현재 가장 재미있는 과목과 그 이유는응용 프로그래밍이라는 과목인데요, IT(아이티) 활동 수업으로 java, html, css 등의 언어를 배우며 원하는 프로그램이나 웹 페이지를 만들고 친구들과 협동으로 프로젝트 작업을 할 수 있어 가장 재미있어요.4. 그동안의 학교생활 중 가장 즐거웠던 일과 아쉬웠던 일을 꼽는다면학교에서 IT 점수, 대회 그리고 자격증 점수를 종합해 1등을 하게 되면 받을 수 있는 그랜드 마스터라는 등급을 받았을 때가 가장 즐거웠고 특히, 1학년 전체에서 두 명의 학생만 받은 만큼 어려운 것이었기에 더 뿌듯했지요. 가장 아쉬웠던 건 1, 2학년 때 외부 활동을 하며 많은 체험을 하고 대회에도 나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죠.5. 졸업 후 생각하는 진로는대학에 진학해 컴퓨터 공학을 전공할 계획입니다. 고등학교 때 배운 이론을 좀 더 체계적으로 깊이 있게 공부하고 여러 해킹 기법과 웹사이트 제작에 관련된 코딩 기술을 더 심도 있게 배우며 컴퓨터 사용에 있어 개인의 사생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을 하는 화이트 해커가 되기 위한 전문 지식과 소양을 쌓고 싶어요. 6. 선배 졸업생들의 진로 현황은 대체로 어떻게 되는지진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특성화 고등학교 특별전형을 통해 국가직 공무원으로 혹은 IT 회사에 취업하기도 합니다. 학교에 공지된 2019년 대학 합격 및 취업 현황을 보면 졸업생 197명 중 대학 입학은 서울대 1명, 연세대(서울) 11명, 고려대(서울) 7명, 서강대 6명, 성균관대 22명, 한양대(서울) 19명, 한양대(에리카)와 중앙대 각각 11명, 경희대와 서울시립대 각각 4명, 이화여대 9명, DGIST 1명, 동국대(서울) 9명, 국민대 4명, 세종대 22명, 홍익대(서울)와 숭실대 각각 8명 등으로 집계돼 있고 취업은 국가직 9급 공무원 4명, IT 기업(개발) 3명입니다.7. 학교에 학생들의 진학·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면진학을 위해서는 방과 후 프로그램과 야간 자율학습 시간 공부와 관련해 도움과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학교 선생님들의 일대일 멘토링 시간이 있습니다. 취업 관련해서는 이미 취업을 했거나 창업을 한 선배들과의 연계와 창업 관련 기초 지식과 기업의 특성에 대해 전반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비즈쿨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8. 대학 진학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외부 활동을 통한 진로 체험과 IT 프로젝트 활동을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작업을 열심히 진행 중이고 또한 IT 관련해 여러 언어(react, php, python flask) 공부와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진학을 위해서 국어와 영어 공부를 특히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국어는 일단 책 읽는 시간을 많이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영어는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틈나는 대로 외우려고 단어장을 늘 가지고 다녀요. 수학이 유일하게 학원에 다니는 과목인데요, 기숙사 생활을 해서 주중에는 주로 인터넷 강의와 방과 후 수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고 주말에 집에 오면 학원에서 가서 공부해요. 수학에서는 개념 적용을 위해 최대한 문제를 많이 풀려고 노력하고 무엇보다 틀린 문제는 반드시 세 번 복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9.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입학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고3이라는 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은데요, 수능과 대학 입학시험을 앞둔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아요. 힘들고 부담스러운 마음이 때때로 있지만, 이제껏 나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달려온 만큼 꿈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열심히 배워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2019-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