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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학년도 의·치대 입학 전형 2022학년도 의학계열 모집인원은 의대 2,973명, 치의대 631명, 한의대 724명, 수의대 497명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중 의대와 치의대 입시에 대해서 정리해봤다. 의대 입시는 2019학년도에 의전원 체제 대학들의 의대 전환이 완료된 이후 모집정원의 변화가 거의 없다. 반면에 수험생은 2020학년도부터 2년 연속 급격히 줄어든 바 있고 그에 따라 재수생 감소도 예상되므로 의대 수험생들의 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22학년도 의·치대 입학 전형을 살펴봤다.참고자료 2022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 2022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 대성학원/종로학원 자료의·치대 모집인원 정시 증가 추세,2022학년도 수시 59.5%, 정시 40.5%2022학년도 의·치대 모집인원은 2021학년도와 비교해 거의 변화가 없다. 2021학년도에는 강원대가 의전원에서 학부로 전환돼 모집인원이 49명이 늘어나 의대 모집인원은 2,977명이었다. 2022학년도는 인제대 모집정원이 93명에서 89명이 되면서 2022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4명이 줄어든 2,973명이다. 치의대 모집인원은 원광대가 74명에서 75명으로 늘어 2021학년도보다 1명 늘었다.2022학년도 의·치대 모집인원을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살펴보면 수시가 줄어들고 정시가 늘었다. 수시모집으로 2,143명(59.5%), 정시모집으로 1,461명(40.5%)을 선발한다. 2021학년도와 비교하면 수시가 61.8%에서 59.5%로 약간 줄고, 정시가 38.2%에서 40.5%로 늘어났다. 의예과는 수시로 1,784명(60.01%), 정시로 1,189명(39.99%)을 모집해 총 2,973명을 선발하며, 치의예과는 수시로 359명(56.89%), 정시로 272명(43.11%)을 모집해 총 631명을 선발한다.서울대, 울산대, 고려대, 아주대, 인하대 수시 비율 70% 이상주요 13개 의대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비율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2021학년도보다 수시 비율이 5%정도 줄었다. 대학별로 수시모집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대가 77.8%로 지난해와 동일하며 주요 13개 대학 중 수시 비율이 가장 높다. 지난해 2021학년도 대입에서는 인하대와 고려대가 각각 81.6%, 81.1%로 수시 비율이 80%가 넘었었다. 연세대와 중앙대는 수시 비율이 10% 이상 줄어 감소된 폭이 두드러졌다. 수시모집 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이화여대로 지난해의 19.7%보다도 감소해 17.1%를 수시로 모집한다.수시 학생부교과 증가, 학생부종합/논술 감소, 수능 기준 변화도 고려의·치대 모집인원을 수시 전형별로 살펴보면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중이 늘고, 2021학년도까지 증가 추세에 있던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감소했다. 논술전형은 4명이 줄어들었으며, 특기자전형은 2021학년도에 폐지된 바 있다. 2021학년도와 2022학년도를 비교해보면 의대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은 41명이 늘어나 829명을 모집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은 102명 감소해 815명을 모집한다. 2021학년도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인원이 많았는데 2022학년도에는 학생부교과전형의 모집인원이 많아졌다. 2022학년도에는 최상위권 의대 중 연세대와 가톨릭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이 신설돼 각각 22명, 10명을 모집한다. 그렇지만 서울, 수도권 중심의 상위권 의대는 여전히 학생부교과전형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이 많은 편이라서 상위권 의학계열을 수시로 준비한다면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이 가장 기본이 되는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학생부 위주의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고려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건양대 일반학생(면접)전형, 연세대 학생부교과추천형을 제외하고 모두 높은 기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기준을 높게 정하고 있는 대학들은 합격자의 교과 성적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의학계열 입시에서 수능 기준 충족 여부는 지원을 결정하는 주요 판단 요소이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들이 많다. 서울대 일반전형(65명), 한양대 학생부종합(36명), 성균관대 학과별모집(25명), 고려대 일반전형-계열적합형(15명), 인하대 인하미래인재(15명) 등 다수의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학업역량을 평가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던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55명)과 연세대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42명)은 2022학년도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2022학년도 의·치대 학종 수능 기준 미적용 대학 및 전형> 가톨릭대 가톨릭지도자추천(2명), 강원대 미래인재(9명), 고려대 일반-계열적합형(15명), 서울대 일반(65명), 서울대 치의학 일반(22명) 성균관대 학과모집(25명), 순천향대 일반학생(6명), 인하대 인하미래인재(15명), 중앙대 다빈치형인재(9명)/탐구형인재(9명), 충북대 학생부종합Ⅰ(4명), 한양대 일반학생(36명)논술전형 감소 지속, 논술 출제 유형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고려의대(의예과)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4명이 줄어든 140명을 모집한다. 논술전형이 증가한 대학은 부산대로 논술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해 20명을 선발하고, 인하대는 기존 10명에서 2명을 늘려 12명을 모집한다. 논술전형 모집인원이 감소한 대학은 경북대가 10명, 중앙대가 8명, 경희대가 6명을 줄였으며, 가톨릭대와 한양대도 1명씩 감소했다.치의대(치의예과)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8명이 줄어든 26명을 모집한다. 연세대 치의예과가 14명에서 10명으로 4명이 줄었으며, 경희대도 15명에서 11명으로 4명이 줄었다. 의대 논술전형은 교과 성적이 부족한데 논술로 만회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주요 의·치대의 논술전형 모집인원이 감소하면서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 주요 의·치대 중 한양대와 연세대(치의예)를 제외한 대학들이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그 기준도 상당히 높아 실질 경쟁률은 낮아진다.<2022학년도 대학별 의·치대 논술고사 유형>- 수리논술: 가톨릭대, 경북대, 부산대(지역인재), 인하대- 수리논술+과학 선택: 연세대(치의예), 연세대(미래), 중앙대, 경희대- 수리논술+생명과학논술: 아주대- 수리논술+의학논술: 울산대- 수리논술+인문논술: 한양대<2022학년도 의·치대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 가톨릭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절사) 중 3개 영역 등급 합 4- 경북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절사) 중 3개 영역 등급 합 3- 경북대(치의예):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1) 중 3개 영역 등급 합 3- 경희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1) 중 3개 영역 등급 합 4- 경희대(치의예):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1) 중 3개 영역 등급 합 4- 부산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 중 수학 포함 3개 영역 등급 합 4- 아주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 4개 영역 등급 합 6- 연세대(치의예):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 연세대(미래): 국어, 수학(미/기). 과탐1, 과탐2 중 3개 1등급, 영어 2등급 - 울산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절사) 4개 영역 등급 합 5- 인하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 중 3개 영역 1등급- 중앙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1) 4개 2021-04-02
- 학습의 기초, 문해력 기르기 유네스코는 "문해력(文解力)은 다양한 내용에 대한 글과 출판물을 사용하여 정의, 이해, 해석, 창작, 의사 소통, 계산 등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 정의하였다.1. 독서의 필요성1) 일반적으로 국어 학습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습득하다 보니 아이들도, 부모님도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독서가 필요합니다. 특히, 스마트 폰 보급으로 독서가 사라지고 있는 지금 초중학교 학생들에게는 더욱 독서가 필요합니다. 국어의 핵심인 독해 능력은 오랜 시간 지속적인 읽기를 통해서만 습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강남 대치동 학생들을 보면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는 영어 점수는 타 지역 학생들에 비해 월등하게 우수합니다. 하지만, 국어 점수는 다른 지역과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또한, 수능 시험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재수생) 간 점수 격차가 가장 큰 과목은 국어입니다.(아래 교육과정평가원 자료 참조) 이것은 바로 국어 독해 능력이 단시일 내에 향상되기 어렵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고교생들이 수능 국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가 2학년 겨울방학이기 때문에 학습 기간이 1년이 채 안되는 실정입니다.2020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재학생vs 졸업생]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보도자료2) 수능시험에서 영어가 절대 평가로 전환되면서 영어의 비중이 매우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수학과 국어의 비중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수능 국어 고득점은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진학에 있어서 필수적인 조건이 되었습니다. 인문계열은 국어의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의 경제 경영과 같은 인기학과 진학의 Key가 되었습니다.3) 국어 독해력은 또한, 모든 학습의 기본 전제가 됩니다. 독해력이 필수적인 사회 과학 과목뿐만 아니라 영어 역시 국어를 통해 길러진 언어 감각이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수학도 내신 서술형 문제와 수능 4점짜리 킬러 문항은 문제 지문이 길어서 정확한 독해력이 요구됩니다. 수학선생님들도 국어 실력이 부족해서 수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나아가 논술고사뿐만 아니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학생부종합전형 구술 면접 문제는 모두 난이도 높은 인문 사회 수학 과학 제시문이 출제되기 때문에 국어 독해력이 매우 중요합니다.2. 체계적인 문해력 기르기 1) 초등학교 시절 - 독서의 습관화☞ 독서를 바탕으로 국어의 기초 체력을 쌓는 시기입니다. 해리포터와 같이 재미있고 쉬운 책으로 시작해서 위인전과 역사책과 같이 다양한 도서로 확장하고 심화해 나가야 합니다. 이 시기에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독서란 공부가 아니라 재미있고 즐거운 놀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문자에 익숙해져야 합니다.2) 중학교 시절 - 비문학 독서의 시작, ☞ 초등생 시절 길러진 국어 기초 체력을 바탕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독해력과 사고력을 배양해나가는 시기입니다. 문학 작품과 역사책에서 나아가 이제 다양한 도서를 읽으며 배경 지식을 쌓고 어휘력을 습득해 나가야 합니다. 수학콘서트 과학콘서트 등의 자연계열 서적, 삼국지와 같은 고전 대하소설, 기초적인 철학 사회과학 서적을 읽으면서 내용을 요약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국어, 스터디포스와 같은 독해력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독서만 뒷받침된다면 중학교까지는 국어학원에 다닐 필요다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때 국어사전을 활용하여 어휘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3) 고등학교 시절 - 본격적인 실전 독해 능력 배양☞ 우선, 내신은 문학 작품을 이해하고 화법 작문 문법을 정리하여 습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수업에 성실히 임하고 교과서 중심으로 학습하면 내신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관건은 비문학 독해 능력입니다. 수능 국어에서 1등급 달성은 바로 매우 어렵고 긴 지문을 주어진 시간 내에 빠르고 정확하게 독해해야 가능합니다.우선 1, 2학년 시절에는 꾸준하게 수능 비문학 기출 문제를 풀면서 독해의 정확성을 길러야 합니다. 3학년 때는 다시 기출 문제와 EBS 교재를 풀면서 정확성을 바탕으로 독해 속도를 끌어올려야 합니다. 어렵고 긴 지문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시간 내에 풀어내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수능 고득점의 필수 전제 조건입니다.조재필수학학원 김정년 컨설팅 팀장 2021-04-01
- 2021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마서현 학생(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21학번/혜성여고) 마서현 학생(혜성여고 졸업)은 3년 내신 1.34로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에 합격, 식품동물생명공학부 21학번이 되었다.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 생명과학부,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 등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으로 합격했다. 중학 시절부터 과학수사를 꿈꿨고 고등에서는 유전자감식수사관으로 구체화했다. 생명과학과목 내신이 높지 않았음에도 자신의 진로에 맞춰 생명계열학과로 지원했고 당당히 합격했다. 전공적합성을 표시하는 방법은 다양하다며 내신으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마서현 학생을 만나 학종을 준비하는 비법에 대해 들어보았다.내신 한번 떨어졌다고 포기하기 일러, 수상으로 만회2022학년도 상위 15개 대학의 수시 모집 비율은 60.4%이다. 이중 학종이 36.2%로 2/3를 차지한다. 정시가 40%까지 확대되었다고는 하지만 재수생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고3 수험생은 수시에 최선을 다해야 대학 진학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대학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학종의 핵심 평가요소는 '인성',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 4개 항목이다. 이중 모든 대학에서 공통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학업과 관련된 역량’이다.그럼 ‘학업역량’과 ‘내신성적’은 동일한 것일까? 서현 학생은 꼭 그렇지 않다고 한다.“생명과학과 쪽으로 전공을 정했는데 2학년 때 배우기 시작한 생명과학과목 등급이 뚝 떨어졌습니다. 전공을 바꾸어야 하나 고민이 되었지만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진로를 포기하기는 싫고 그렇다고 성적을 되돌릴 수도 없었습니다.그래서 부족한 내신은 수상으로 만회해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학사일정을 보면서 교과성적을 보완할 수 있는 행사를 찾았고 ‘창의인성한마당’에서 ‘자성유체의 원리를 이용한 액체자석 만들기’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또한 과학경시대회, 수학경시대회에도 도전했고 좋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안 나온 것은 깔끔하게 인정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부족한 내신을 대체하고 학업역량을 나타낼 수 있는 활동은 얼마든지 있으니 일희일비하기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전공에 대한 꾸준한 관심, 면접 때 임기응변으로 드러나면접에서도 고비가 있었다. 서울대 수시전형의 당락은 면접이 가른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중요도가 높은 편이다. 과학수사가 진로인데 왜 식품동물생명공학부를 지원했냐는 질문이었다. “처음에는 떨어졌다는 생각에 눈앞이 아득했습니다.마음을 다잡고 과학수사와 생명의 연결고리를 생각했습니다. 과학수사로 때문에 생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DNA 데이터베이스 의학 쪽에 맞춤 정밀의학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 유전정보를 수집 관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첨단 과학수사의 기본은 인체 DNA 감식이다. 언뜻 생각하면 식품동물생명과는 관련이 없을 것 같지만 유전정보라는 공통점을 잘 연결시킨 임기응변이 돋보인다.서울대는 수능 직후 면접을 실시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준비시간도 1~2주뿐이다. 짧은 시간 준비해서 제 역량을 발휘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평상시 관련 분야까지 두루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수학의 기초는 계산력, 수학 잘하려면 초등 때 계산 속도 확보해 둬야‘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 할 수 있을까’는 모든 학부모와 학생들의 물음일 것이다. 서현 학생은 수학의 기초는 계산력이라고 한다. “수학을 포기하는 친구들을 보면 사칙연산 즉 계산이 느린 친구들이 많습니다. 저는 5살 때부터 연산을 했는데 초등 때 이미 계산이 꽤 빨랐습니다. 모두가 똑같지는 않겠지만 수학은 ‘문제를 풀 수 있느냐’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내에 풀 수 있느냐’를 보는 것입니다.따라서 수학 문제 하나를 푸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으면 무척 편리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계산을 정확하게 하지 못해 수학 앞에서 무너진다. 자신은 잘 풀었는데 답이 틀리면 대부분은 계산 실수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실수라기보다는 계산을 못해서이다. 서현 학생은 모든 학생들에게 같은 방법을 권할 수는 없겠지만 수학을 잘하고 싶다면 계산 속도를 빨리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할 것을 추천했다.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라도 본인 노력 인정해주는 멘탈 관리 필요수능 실력도 중요하지만 수능 당일 컨디션 관리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수능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고 그날 도시락 메뉴에 따라 식단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서현 학생은 여기에 더해 입시 이후의 멘탈 관리도 주의하라고 조언한다. “입시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면 허무한 경우가 많습니다. 12년 해온 것이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고 좌절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속상해하시는 부모님이나 선생님 등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면 더더욱 힘듭니다. 이때 결과와 상관없이 본인을 인정해주고 추스를 수 있어야 합니다.”자신은 아이돌 팬 활동이나 음악을 들으며 기분전환을 했다고 한다. 후배들에게도 너무 공부에만 몰두하는 것보다 집중과 이완을 적절히 병행하길 바란다며 모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길 기원했다.**** 나만의 수시 준비 이렇게! ****▶자율 : 오페스(OPES)반, 인문사회 영재학급 (1학년) 과학 영재학급 (2학년)▶동아리 : <혜스태틱 통계 동아리>, <아스트라이아>, 자율동아리 <화생방> 부장▶봉사 : PC지킴이, 석식 봉사 등 98시간▶수상 : 창의인성한마당 학술부문 금상, 과학경시대회 금상, 수학경시대회 은상, 집중탐구경시대회 은상 등 다수▶독서 :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프리드리히 니체), 다윈의 식탁(장대익) 등 40여 권 2021-04-01
- 일산 5A학습센터, 고3 대상 3월 학평 분석 설명회 독학재수학원과 고3 대상 수능단과반을 운영하는 일산 백마학원가 5A학습센터에서 오는 3월 29일 저녁 7시 학원내 대강의실에서 고3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3월 학력평가(이하 학평) 분석 설명회를 진행한다. (주)5A교육 김명범 대표가 3월 학평 국어, 수학, 영어과목 출제 분석과 이후 학습전략, 3월 학평을 통한 지원가능대학을 안내한다.또 3월 학평 과목별 결과를 통한 학습방향 변화, 자신의 학생부를 통해 수시지원이 어디까지 가능한지에 대한 내용도 전달할 예정이다. 5A학습센터는 2021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의예약과 2명을 비롯해 의치한 37명, 서울대 11명을 합격시킨바 있다. 5A교육(주) 김명범 대표는 대형 재수종합학원을 비롯해 입시 현장에서 25년간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일산 청솔학원과 강북 청솔학원 원장으로 일할 당시, 각 학원에서 2명의 수능 만점자를 배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간의 노하우와 입시 경험을 모두 담아 5A학습센터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2021-03-26
- 39년 전통 대한민국 최초의 디자인 입시 전문 - 강남고도미술학원 매년 미대 입시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강남고도미술학원. ‘디자인 전공’ 로드맵 초기부터 미술적성테스트로 미술대학 합격 가능 여부를 미리 예측하여 합격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강남고도미술 최정예 실기 강사진이 학생들의 막강 실기력을 책임지고 있다. 강남고도미술학원의 2021 대입 성과 역시 비교를 불허한다.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미대 전체수석(정시)을 비롯 서울대 미대 디자인학부 합격률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최다 합격’ ‘최고의 합격률’이란 수식어에 걸맞는 성과를 냈다. 강남고도미술학원 이은우 총괄원장은 “미대입시는 학과와 실기 두 가지를 잡아야 하지만 입시 전형에 따라 그 집중도가 달라진다”며 “수시 학종의 경우 학과성적이 매우 뛰어나야 하고, 70%에 해당하는 실기(정시)전형의 경우 학과 및 수능 성적은 그 대학을 볼 수 있는 자격일 뿐 합격은 실기에 달려있기 때문에 실기가 아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2021학년도 서울대, 홍대, 이화여대 등 최상위권 대학 104명 합격 강남고도미술학원은 2021학년도 미대입시에서 서울대 미대와 홍대 미대, 이대 미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대학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서울대 디자인학부(디자인과/공예과)에 20명이 지원해 10명이 합격해 눈에 띄는 쾌거를 이뤘으며 홍익대 미대에도 39명이 합격했다. 또, 이화여대 미대 디자인학부 13명, 서울과기대 미대 16명, 성균관대 미대 5명, 고려대 미대 5명 등 최상위권 대학에 10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더불어 서울권 및 4년제 대학 복수합격생은 165명에 달하는데, 이는 전국 최다합격 및 최고 합격률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총괄원장은 “디자인계열 입시에서 중요한 것은 창의력·표현력에 대한 탄탄한 기본기와 뚜렷한 목표 의식”이라며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학과 성적 역시 꾸준히 병행해야 하는 만큼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성적에 대한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술적성테스트, 미대 진학에 꼭 필요한 첫 걸음 그 어느 때보다 한발 앞선 진로 결정이 중요한 요즘, 미대 진학 결정에 있어서도 단순 흥미와 소질·재능은 별개로 생각해야 한다. 좋아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는 해마다 어려워지고 치열해지는 미대입시의 문을 뚫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강남고도미술학원에서 미술대학 입시 준비에 앞서 미술적성테스트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유다.이 총괄원장은 “미술과 음악의 경우 소질과 적성이 대입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실제로 본원 입학 상담에서 최근 10여 년간 실시한 미술적성테스트에서 B+ 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생들의 경우 미대입시 준비에 큰 어려움이 없을 뿐 아니라 대학입시에서도 실기점수 A를 받아 합격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적성테스트를 보지 않고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중 상당수가 중도 포기하거나 대입에서 실패해 미대재수를 하게 되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봐 왔기 때문에, 본원에서는 꼭 미술적성테스트를 진행한 후 미대입시 준비결정을 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강남고도미술학원 미술적성테스트는 상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진행할 수 있다.엘리트 강사진과 39년 입시 노하우, 높은 합격률 이끌어 국내 최초 디자인계열 미대입시 명문학원 강남고도학원의 실기수업은 소수정예반 원장 직강으로 진행하며, 학생들 수준에 맞춰 개인의 창의적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여기에 20여 명의 우수 강사진이 함께 해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강남미술학원 중 강남고도의 국내 최강 실기강사진들은 서울대, 홍익대, 국민대, 이화여대 등을 졸업한 최정예 엘리트들. 뛰어난 실기 실력은 물론 각 학교의 입시 전형을 꿰뚫고 있는 입시경력 10~30년의 대입 베테랑들이다. “미대입시에서 실기강사들의 실력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학생들의 실기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고도미술 강사진의 실력과 열정은 고도미술을 국내 최고의 디자인 입시 명문으로 미대재수학원과 강남미술학원의 중심축이라 자부합니다.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바로 기본기와 창의성을 제대로 갖춰 나만의 실기 경쟁력을 키우는 것입니다.”문의 02-3462-9119 2021-03-23
- 송파 공교육 진학 고수의 ‘고교생을 위한 원포인트 입시 레슨’ 확 바뀐 입시에 슬기롭게 대처하려면? 변화 포인트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시를 분석하는 우리 지역 ‘진학의 고수’ 두 분이 송파 고교생을 위한 액션 로드맵을 짚어준다.송파 고교생들의 슬기로운 입시 준비는?·윤희태 영동일고 교사Q. 수험생들이 지난해 입시 결과 중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상위권은 수시에서 입시를 끝내려는 그룹, 정시까지 끌고 가려는 그룹으로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수시에 집중한 내신 상위권들은 교과 반영 비율이 높은 학교장 추천을 적극 활용해 최상위권~상위권 대학까지 폭넓게 지원했고 합격률도 높았습니다. 게다가 서울대가 추가 합격 발표를 2차까지 해 합격자가 늘었습니다. 정시까지 염두에 둔 학생들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과감하게 지원해 성공한 사례가 있는가 하면 N수생에게 밀려 결과가 좋지 못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중위권은 지원 패턴에 따라 결과 차이가 커 코로나19로 학생부가 탄탄하지 못하다고 여겨 학종 대신 논술을 지원하는 학생들이 늘었습니다. 서울 소재 대학 학종 지원 가능 선인 내신 3점대 학생들의 지원이 줄었고 결과적으로 서울 중하위권 대학 학종 합격 내신 컷이 내려갔습니다.Q. 학생부교과전형이 확대되었습니다. 2022입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까요?[내신 상위권] 학교장 추천이 늘어나 일반고 내신 최상위권들은 수능에서 수시 최저 기준만 맞추면 교과전형으로 서울대, 연대, 고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학교장 추천은 ‘안정’, 종합전형은 ‘소신’ 지원을 추천합니다. 내신 등급 2점대,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면 건대 이상의 학생부 교과전형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비교과 활동이 좋으면 학종 전형으로 그 이상의 대학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가령 내신 2.2등급, 비교과 영역 충실한 공대 지망 학생이라면(수능 최저 충족 전제) 서울대 종합, 고려대 학추, 연대 종합, 성균관대 종합, 서강대 학추, 중앙대 학추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즉 내신 상위권이라면 수시 원서는 종합과 비교과를 2:4나 3:3 혹은 4:2 비중으로 쓰면서 수능은 최저 기준 맞추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수능 최저 맞추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 유념해야 합니다. 특히 문이과 구분 없이 수학이 통합 과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인문계 학생들은 점수 올리기가 더 어렵게 됐습니다.[내신 중하위권] 중위권도 교과전형이 늘었습니다. 이 전형의 특성상 충원률이 대학별, 학과별로 300~500%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신 3점대도 수능 최저 기준만 충족하면 서울 소재 중위권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성적대 학생들은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서울 소재 하위권 대학들은 학종전형 지원자가 줄면서 일반고 합격 내신이 4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즉 내신 4점대는 과감히 종합전형의 틈새를 노리는 것도 전략입니다. 정시 보다는 더 수월하기 때문이죠.Q. 올해 입시에서 정시를 목표로 한다면 수능과목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건대 이상 상위권 대학 정시 합격 비율은 여전히 재학생 : N수생이 3 : 7 비율로 재수생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고3들은 독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자연계열은 수학 고득점자가 많아져 최상위권이 늘었습니다. 의치한의대, 약대, 스카이대를 목표로 한 최상위권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국어, 과탐을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문이과 구분 없는 수학 통합으로 인해 인문계 학생들의 정시는 더욱 좁은문이 된 상황입니다. 역으로 수학을 잘하는 확통을 선택한 인문계 학생은 정시로 대학 가기가 지난해 보다 수월해졌습니다.Q. 송파 고1~2학생들은 어떻게 입시 준비를 해야 할까요?[개인 맞춤형 입시 전략] 모든 내신은 고1, 2에 집중되므로 성적 관리에 신경 쓰면서 학생부 세부능력특기상황을 잘 관리해 학교장추천전형+학종 지원 전략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서울 상위권대학들이 학생부교과전형을 확대하자 일부 고교들이 교과전형 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송파 학생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이 오히려 기회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연대, 경희대는 학종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 충족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다른 지역에 비해 수능 성적이 좋은 송파 학생들에게는 유리합니다.[학생부 관리] 학생부가 간소화 되었으므로 제한된 글자 수 안에서 ‘나의 전공적합성’을 잘 보여줘야 합니다. 교과 선택이 곧 본인의 전공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선택과목은 신중해야 합니다. 학생부의 행동능력특기사항 부분은 교사 추천서를 대신하게 됩니다. 독서 활동은 학생부 세특에 남기는 게 입시에 도움이 됩니다. 진로, 자율 항목도 알차게 채우는 게 좋습니다. 진로는 담임교사와 상담 내용이 기록되므로 본인의 진로 노력을 어필하길 바랍니다. 정규 동아리 하나만 하면 되고 시상이 없는 교내 대회, 행사에 참여한 후 자율 활동에 기록이 되도록 합니다.Who is 윤희태? 영동일고 이데아반을 기획·운영.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 교사로 전국 단위 입시 데이터 분석, 진학 컨설팅, 일선 고교 교사 연수를 담당하는 입시 전문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2022대입의 이해와 대비(정시전형편)을 강의했다.*온라인 강의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XXS8pCm4DBI평가자가 주목하는 학생부는?·배영준 보성고 교사 학생수 감소가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대학과 수험생이 2021입시에서 첫 경험을 했다. “몇몇 대학 학종, 교과전형에서 의외의 합격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입시는 경쟁률이 결정한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수시와 정시 입시의 매커니즘을 정확히 이해한 다음 학생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2학년 말까지 정한 다음 여기에 맞춰 고3 때 선택과목을 골라야 합니다. 교과전형, 정시로 굳혔다면 내신과 수능에 도움 되는 과목들을 전략적으로 골라야 합니다”라고 배 교사는 설명한다. 학종 중심의 지원 전략을 짰다면 경쟁력 있는 학생부 만들기에 집중해야 한다. 매년 전국의 80개 이상의 고교 전교 1등 학생부를 분석하며 일반고, 자사고, 특목고, 농산어천 고교까지 학종으로 합격 가능한 1~5등급 학생부를 컨설팅한 노하우를 가진 배 교사는 철두철미하게 ‘평가자 관점’에서 집중한 학생부를 주문한다.Q. 중요성이 커진 학생부의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에는 어떤 내용이 기록되어야 하나요? 1등급이라도 성적만 1등급, 성실한 1등급, 탁월한 1등급으로 나뉩니다. 즉 같은 등급이라도 학생의 개별적 특성을 글자로 구분해주는 게 세특 기록입니다. 때문에 칭찬보다는 성적과 등급으로 알 수 없는 학생의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이 드러나야 합니다. 가령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수학 세특 기록에 ‘수업 중 의구심이 생긴 내용은 반드시 질문해 실력을 증진시킨 학생’이란 기록은 내신 성적만 1등급이라고 판단합니다. 반면 ‘직관적으로 넘어가는 내용에 대한 예리한 질문을 자주 함’이란 내용에서 탁월한 1등급이라는 걸 간파하지요. ‘좋게 쓴 학생부 vs 좋은 학생부’를 매의 눈으로 걸러냅니다. 1학기에 비해 2학기 때 성적이 올랐다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과목 선생님께 말씀드려 입력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과목별로 과제보고서를 제출하는데 이때도 수업과 보고서가 어떻게 연관되어 작성됐으며 어디가 우수한 부분인지 교사의 평가 내용이 함께 기록되어야 사정관들이 눈 2021-03-17
- 낙생고등학교, 서울대 20명 합격해 일반고 전국 1위 낙생고등학교(낙생고)는 해마다 높은 진학 결과로 분당은 물론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치러진 2021학년도 대입에서는 특목고와 자사고를 제외하고 일반고 중에 가장 많은 20명을 서울대에 합격(최종 등록 18명)시키며 낙생고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이렇듯 일반고 최고의 실적으로 분당의 자존심을 세워준 낙생고는 서울대뿐 아니라 연세대와 고려대를 비롯해 의학계열과 KAIST, 육군사관학교 등 특수목적대학을 포함한 주요 상위권 대학에 많은 학생이 합격하며 지난해 입시에서 최고의 결과를 거두었다.수시 및 정시까지 고려한 교육과정으로서울대 합격자 수 증가매해 낙생고는 15명 이상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왔지만 20명이나 배출한 것은 지난해 치러진 2021학년도 입시가 처음이다. 20명 합격생의 전형을 살펴보면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이 각각 3명과 17명으로 정시전형이 우세하다.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전형의 합격자 수가 많다는 것은 학교가 이미 정시가 확대되는 대입에 맞춰 충분한 대비를 했다는 것이다.실제 낙생고 학생 중에는 정시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수가 70%나 된다. 비록 정시전형 합격자와 비교해 수시전형 합격자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이는 다른 분당지역 고교들과 비교하면 합격자 수가 많은 편이다. 더욱이 올해 서울대 수시전형 1차 합격자는 10명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이는 낙생고의 교육과정과 활동들이 서울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계열별 합격자 수다.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며 분당지역에서도 이과계열 학생들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알려진 낙생고지만 합격자 중 경제학과 2명을 포함해 문과 학생이 5명이었다. 문과 5명이라는 합격자 수는 의예과 2명을 포함하여 15명이 합격한 이과에 비해 적은 수이기는 하지만 이과와 문과 학생 비율이 7:3인 학교상황을 고려하면 절대 적지 않다. 이 결과는 2018학년도부터 경기도 지정 사회중점학교로 3년 동안 운영된 첫 결실로 낙생고는 앞으로도 사회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되어 문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과와 활동들이 운영된다.SKY 합격 77명 비롯해주요 상위권 대학에 대거 합격올해 낙생고의 진학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대 합격자 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주요 상위권 대학에 많은 학생이 합격했다. 합격자들의 학교를 살펴보면, 연세대 36명, 고려대 22명, 성균관대 27명, 한양대 33명, 서강대 11명, 이화여대 14명, 중앙대 58명, 경희대 26명, 한국외대 16명, 가천대 5명, 건국대 18명, 홍익대 15명 등으로 최상위권뿐 아니라 중위권 학생들까지 고르게 주요 대학에 진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진학 실적은 중복합격을 포함한 수치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놀라운 결과로 수시전형보다 정시전형을 지원하는 학생 수가 많은 학교 특성에 맞는 진학지도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하다. 덧붙여 달라진 대입 전형과 그동안 각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들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한 교사들의 진학지도가 낙생고의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의학계열 및 KAIST와 육사 등특수목적대학 합격자 수도 많아낙생고의 진학 결과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의학계열 진학자 수가 높다는 것이다. 해마다 40명 이상의 의학계열 합격자를 배출해 온 낙생고는 올해 49명의 의학계열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순수하게 의학계열학과에 진학한 합격자 수로 치의예 8명, 한의예 5명, 수의예 3명을 합하면 65명이나 된다.이외에도 KAIST와 육군사관학교 등 특수목적대학에 합격한 수도 적지 않다. 특히 과학중심기술대학인 KAIST, DGIST, GIST에 각각 6명, 1명, 1명이 합격했다. 과학적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과학기술대학에 많은 학생들이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며 기초부터 심화 교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과를 교육과정에 편성하고, 학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비롯한 각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이다.특히 각 교과와 연계한 교과의 날을 운영해 전교생들이 각 교과에 대한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흥미를 찾고 심화할 수 있도록 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하게 평가되는 요소들을 충족시키고 있다.<2021학년도 낙생고 대학 합격 현황>※2021년 2월 28일 취합 기준 ※중복합격·재수생 포함인터뷰 낙생고등학교 최준경 교장“스스로 공부하는 학생, 적극 지원하는 교사들이함께 만든 학교문화가 낙생고의 힘입니다”최준경 교장은 분당지역을 넘어 전국에서도 주목받는 진학 결과의 비결로 “누구나 열심히 공부하는 학교문화”를 꼽았다. “일반고의 최대 목표는 대학 진학입니다. 따라서 저희 낙생고는 변화하는 입시에 맞춰 교육과정에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을 편성하고 있어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만 충실해도 대입에 필요한 학업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지요.”무엇보다 학생들의 중심에서 다각도로 고민한 교육을 운영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한 최준경 교장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모든 학교가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러나 저희 낙생고의 경쟁력은 학교를 믿고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스스로 공부하려는 학습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이처럼 오랜 시간 낙생고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만들어낸 학교문화는 코로나 19로 인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되었던 지난해에도 90% 이상의 학생들이 자율학습에 참여하는 결과로 나타났으며, 원격수업을 하는 동안에도 담임교사들이 줌(ZOOM)을 통해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할 수 있도록 원격지도가 이루어졌습니다”라고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중요시하는 낙생고의 학교문화를 소개했다. 최준경 교장은 “겉으로 드러나는 입시 결과를 위해 무작정 좋은 대학으로의 진학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가 다양한 교과와 활동들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들에게 과학 중점, 사회 중점, 그리고 융합중심의 교육과정을 제시하고 각자의 진로에 따라 자유롭게 과목들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2021-03-16
- 2021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디자인학부 변찬우 학생(대화고) 학생부가 당락을 결정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재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으로 꼽힙니다. 게다가 여전히 수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학종으로 대학에 진학한 선배의 조언은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2021년 고양 파주 지역 수시합격자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연재에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해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을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 모든 수험생 여러분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합니다.1학년 때부터 수시 미대 진학을 목표로 내신 관리에 최선 다해미대입시 전형에 특화된 예고에 비해 일반고에서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그리 녹록치 않다. 교내 미술 활동이 보편화된 예고와 달리 일반고에서 자신의 미술적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고, 이를 생기부에 기재되도록 만들 기회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디자인학부에 합격한 변찬우 학생은 일반고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차근차근 자신의 길을 만들어 희망 대학에 합격했다. 일반고에서 미대진학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자신의 고교생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다양한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찬우 학생은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홍익대 디자인학부와 경희대 시각디자인학과에 합격했다. 일반학과 기준으로는 국어 수학 영어 사탐 과목의 평균 내신이 2.3이었고, 미대(홍대) 기준으로는 국어 영어 사탐 미술 과목의 평균 내신이 1.67이었다. 고교 1학년 때부터 수시로 미대에 진학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가장 공을 많이 들인 활동은 ‘그래픽디자인 자율동아리’로 2학년 때는 그래픽디자인 전반에 대해 공부했고, 3학년 때는 희망 진로인 아트디렉터에 포커스를 맞춰 활동했다. 음악을 하는 친구, 패션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가상으로 음원 발매를 해보며, 그 과정에서 앨범커버, 머천다이징, 투어포스터 등을 디자인해보는 경험을 쌓았다.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1학년 때는 고양시 공공디자인 대회 나가 수상했고, 교내 영단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타기도 했다. 찬우 학생은 “경희대 면접에서 교수님이 영단어 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내용을 언급하셨는데 이 부분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미대 진학을 희망하더라도 미술 활동에만 집중하지 말고 모든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나중에 분명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틈틈이 해온 독서 활동자소서 및 미활보 작성에 도움고교 생활 중 틈틈이 해 온 독서활동을 찬우 학생은 입시에 알차게 활용했다. 매일 점심시간마다 15분씩 책을 읽는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덕분에 역사와 문학, 미술사 및 디자이너에 대한 다양한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었다. 독서 활동은 자소서 1번 항목과 미술활동보고서 작성 시 특히 유용했다. 미대 진학을 희망한다고 해서 자소서나 미활보에 미술 이야기만 할 순 없는데,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해놓으면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찬우 학생은 미대 진학을 희망한다면 교내 정규 동아리 중 미술동아리에 참여할 것을 추천했다. “학교 미술동아리는 아무래도 준비물이 잘 갖춰져 있고 선생님들이 전문적으로 이끌어주시기 때문에 열심히 참여한다면 다양한 미술활동이 생기부에 기록될 수 있다”고 전했다.수행평가 만점 목표로 철저히 준비수시로 미대에 진학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 성적이다. 찬우 학생은 고교 3년간 내신 공부에 매진했다.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프린트와 교과서에 필기를 꼼꼼히 하며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최대한 완벽히 외우려고 노력했다. 1등급을 받고 싶었던 역사와 영어 과목은 눈을 감고 처음부터 끝까지 줄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암기했다. 수행평가 또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찬우 학생은 “내신은 수행평가 점수가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수행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행평가는 1점만 깎여도 타격이 크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논술수행평가 같은 경우는 채점기준을 꼼꼼히 따져가면서 제 글에 감점이 될 만한 요인이 있나 계속 읽고 검토했어요. 스트레스가 컸지만 항상 만점을 목표로 준비했고, 거의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받으니 내신 등급에 큰 도움 됐습니다.”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하며불안한 마음 이겨내고3은 자신과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벌어지는 시간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걷다보면 힘들고 불안한 마음이 자주 찾아온다. 찬우 학생 또한 ‘대학에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재수하면 안 되는데’ 같은 불안한 생각이 자주 밀려왔다. 특히 혼자 공부하다보면 공부 방향이나 진도에 대해 확신이 잘 안 서는데, 이 때 네이버 ‘수만휘’ 카페를 방문해 도움을 많이 얻었다. 더불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불안한 마음을 이겨냈다.“고3 생활이 아주 괴롭고 미칠 것 같은 시기인건 맞습니다. 쉼 없이 공부해야 하는데 불안한 마음이 자주 찾아오면 힘들어지죠. 그럴 때 대학에 떨어졌을 때, 재수를 시작할 때의 내 모습을 정말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니까 다시 힘을 내게 되더라고요. 좀 잔인한 방식이지만 저한텐 정말 효과가 좋았어요. 대학에 합격한 후 힘든 시간을 이겨낸 나를 돌아보니 합격의 기쁨이 두 배로 커졌답니다.” 2021-03-10
- 고1수학, 정시는 전략일까, 도피일까? 대학에 가는 방법은 천차만별이다.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 등 어떤 학교를 다니느냐에 따라 전략을 다르게 세워야 한다. 검정고시를 보는 방법도 있다. 당연하게도 정답이란 없다. 특목고에서는 보통 수시로 대학에 많이 간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정시로 대학에 가기도 한다. 일반고에는 정시, 논술, 학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학에 간다. 대체로는 정시보다는 수시를 권하는 편이다. 학교 시스템도 그렇게 맞추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졸업현황을 보면서 선배들이 어떻게 대학을 합격했는지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중요한 점은 자신이 세운 전략대로 흘러가지 않을 경우, 다른 길을 택하는 것이 최선은 아니라는 것이다.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겪일반고 고1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종종 겪게 되는 현상이 있다. 1학년 1학기 첫 중간고사에서 기대한 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 하지만 수능 대비 모의고사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둔다. 그러면 아이들은 ‘이왕 이렇게 된 거 정시 준비해서 정시로 대학 가면 되겠다.’ 라고 말한다. 정시로 대학 문을 깨부수자는 의미로 ‘정시 파이터’가 되겠다고 한다. 내가 봤을 때 이는 가망이 별로 없다. 일단 고1때 시행하는 모의고사는 수능과는 출제범위가 다르다. 또한 재수생들은 시험을 보지 않으므로 등급이 더 잘나오게 된다. 따라서 고1때 모의고사를 좀 잘 봤다고 스스로를 정시에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고1 때 배우는 수 상하 문제를 잘 못 푸는데 수능을 준비한다는 것도 아이러니다. 수 상하는 직접적인 수능 출제 범위는 아니지만, 2,3학년 내용의 기초가 되는 과목들이다. 수상하가 탄탄하게 되어있지 않으면 이후 내용을 배우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겪이다.한 번을 배워도 탄탄하게 제대로 해야요즘은 선행의 정도가 빨라서 중학교 3학년만 되어도 수 상하를 두 번 이상 돌리고 오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선행 수업을 나가다 보면 수 상하 지식이 부족해서 막히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수 상하를 수업 해봐도 제대로 모르는 개념들도 많다. 심화지식은 거의 없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학생들이 많이 하는 착각이 있다. 여러 학원에서 수학을 많이 ‘돌리면’ 실력이 누적되어서 결국 잘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는 크나큰 착각이다. 어설프게 수학을 배우면 적당한 문제는 지식이 쌓여서 풀 수 있지만, 그 이상으로 올라가기 힘들다. 한 번을 배워도 탄탄하게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낫다. 수능시험 스타일 특화된 학생 비율 적은 편고등학교에서 내신 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자잘하게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다. 이러한 에너지를 모두 절약해서 정시 공부에만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일 수 있다. 명심해야 할 것은 정시로의 선택이 현명한 판단인지, 내신으로부터의 도피인지 구분하는 것이다. 수능 시험은 그 범위가 매우 넓다. 또한 문제를 풀 수 있는 해결력이 필요한 시험이다. 반면 내신은 출제 범위가 좁고, 암기 및 단기 집중력이 영향을 주는 시험이다. 내신보다 수능 시험 스타일에 특화된 학생들도 더러 있지만 그 비율은 적은 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내신 안 나오면 공부방법과 마인드 점검이 먼저사람들은 누구나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다. 일이 잘 안 풀린다면 변명을 하거나 도피를 한다. ‘다른 일을 하면 더 잘 될 거야. 나는 이 일과 안 맞아.’라는 식의 생각이다. 이러한 생각은 자존감이 무너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요즘 말로 소위 ‘멘탈’을 지켜준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들이 독이 될 수도 있다. 실력을 상승시켜야 하는데, 노력하지 않고 합리화만 하는 꼴이다. 대체로 다른 일을 해도 더 잘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내신 성적이 잘 안 나온다고 바로 정시를 생각하지 말자. 우선 공부 방법과 마인드부터 점검해보자.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 학생에게는 그 어느 길도 가망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슨 길을 가도 잘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보자.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 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1-03-10
- 고3, 전형 결정 후 최고의 전략 세워야 할 때 새 학기의 설렘과 긴장 속에서 특히 고3 학생들은 마지막 스퍼트를 올릴 때이다. 그러나 고3이라 마음은 급한데 무엇을 결정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명확히 알지 못하는 학생과 학부모들도 많다. 데오럭스 입시컨설팅 학원 대표이자 월간 <대학 합격의 길> 발행인인 장광원 대표로부터 고3을 위한 최고의 전형 선택 방법 및 준비 전략에 대해 조언을 들어봤다.유리한 전형 선택해서 세부 전략 수립고3이라면 ‘지금 성적으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을지’ 명확히 파악하고, 목표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세부적인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건국대 입학사정관 출신 입시전문가 장광원 대표는 “고3은 시간과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지원전략이 가장 중요하다. 교과인지 종합인지, 정시 중심에 논술을 옵션으로 할지 등을 결정하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먼저 목표 및 지원 가능한 대학 10개 정도를 선정하고 나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서 세부 전략을 수립한다. 모의고사 성적, 내신, 비교과 등 나의 현재 상황과 모집요강 및 입결을 고려해 결정한다. <대학 합격의 길>에서는 90% 예상 컷을 공개하고 있으니 참조하면 좋다.정시로 정했다면 성적과 역량에 맞춰 주력 수능 과목을 선택하고 성적을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장 대표는 “희망 대학의 반영 과목 및 과목별 비율을 파악해 수능 영역을 4개로 할지, 3개 영역을 전략적으로 높이고 9월에 봐서 1개 영역을 옵션으로 추가할지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특히 탐구 영역도 2과목을 다 할지 1과목에 주력할지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 이밖에 교차지원과 전과제도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학종, 학생부 집중 관리하면서 자소서 준비교과전형을 선택했다면 교과 관리를 하면서 중요도가 높은 과목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학종전형은 교과성적, 비교과 준비 정도, 지원자격, 합격사례, 면접일정 등을 파악해 지원전략을 짠다. 자기소개서와 면접도 준비하면서 수능 최저도 신경써야 한다. 장 대표는 “학종이라면 늦어도 3월 첫주까지는 전략을 설계해야 하고, 학과도 목표한 대로 그대로 갈지 조정할지 정해야 한다. 생명공학과가 목표였어도 현재 성적으로 좀 힘들 것 같다면 식물생명공학이나 동물생명공학으로 조정해서 준비할 수 있다. 동아리, 진로, 봉사, 세특, 독서 등에서 부족한 부분이 없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한다.하나고, 용인외고, 과고 등 특목고 학생들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학생부 설계 및 심화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수능 최저를 위한 수능 공부는 4개 영역을 다 하기보다는 내 목표 대학에 맞춰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또한 자기소개서 양식이 기존 4개 문항 5,000자에서 3개 문항 3,100자로 축소된 점도 체크한다. 장 대표는 “글자 수가 줄었기 때문에 대학에서 원하는 소재를 잘 선정해서 핵심을 뽑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과 상담해보면 쓸 내용이 풍부한데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몰라서 못쓰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 자신의 장점을 잘 어필할 수 있는 자소서를 쓰기 위해 입학사정관 출신의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언매·화작, 미적분·기하 신중히 선택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과목 선택도 중요하다. 장 대표는 “국어의 경우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화작을 선택하는 게 좋고, 100분위에서 98~99이라면 언매도 고려할 수 있다. 수학의 경우 재수생들은 대부분 미적분을 선택할 것이므로 고3은 기하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코로나 영향, 블라인드 평가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정시 모집 확대, 약대 부활 등의 긍정적 요인도 있다. 장 대표는 “위기이지만 기회”라면서 “2022학년도 전형 분석 자료집,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진로선택과목 가이드북, 대학별 전공 가이드북,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등 다양한 입시자료를 바탕으로 최적의 로드맵을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면 네이버 밴드 ‘대학 합격의 길’과 네이버 카페 ‘진로정보 창체마을’도 활용하면 좋다고 말했다.문의 02-3428-8900, www.deolux.org 202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