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국명리학회 배지원 성남지회장에게 듣는 ‘명리학’ 자녀교육·인생 상담 명리학으로 풀어보세요새해가 되면 한 해 운세를 알아보기 위해 유명하다는 점집이나 철학원 등으로 발길이 이어진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특히 아이가 입시를 앞두고 있을 때는 지푸라기라도 잡고픈 절박한 심정이 된다. 분당 엄마들 사이에서 입시를 앞둔 아이 진로가 고민될 때 한번쯤 들러서 조언을 듣는 곳으로 유명한 한국명리학회 성남지회 배지원 지회장을 만나 신묘년 새해 궁금증과 아이의 진로는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들어보았다.Q 한국명리학회에서는 출생 연월일시를 면밀히 분석하여 학생의 경우에는 적성과 진로, 성인들에게는 인생 전반에 대해 길잡이 역할을 해 준다고 들었습니다. 명리학은 단순한 사주풀이가 아니라 통계에 기반을 두고 있어 그 적중률이 높습니다. 명리학의 본질은 사주나 운세의 좋고 나쁨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타고난 명과 운을 밝혀 그 사람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죠. 이런 운의 진퇴에 따라 상황에 맞는 대처법이 나오고 올바른 선택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고요.우리가 비 온다는 일기예보를 들으면 우산을 들고 나가지요? 그런 것처럼, 명리학은 나쁜 것은 피해가자는 일종의 관리학입니다. 출생 연월일시와 부모님은 바꿀 수 없지만 삶의 방향은 바꿀 수 있다는 것, 운명은 고정된 게 아니라 움직인다는 것, 바로 명리학의 관점이죠. 다만 사람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잘 모르니까 자신의 길을 알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게끔 도움을 주는 것이죠. Q 아이 진로 때문에 고민이 많은 분들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부모 세대는 아이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기 보다는 ‘~사’자가 붙은 것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요. 제가 상담했던 사례를 소개할게요.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영화·드라마에서 작곡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학생이 있어요. 대학에 진학할 때 ‘딴따라는 밥 굶는다’며 음악 하는 걸 반대하는 부모 몰래 실용음악과에 원서를 냈지요. 이를 안 부모님이 저를 찾아오셨어요. 그래서 ‘따님은 자신이 갖고 있는 인자대로 적성을 잘 찾았고 분명 음악을 하면서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조언해줬지요. 안타깝게도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의 적성은 잘 모른 채 부모가 원하는 길을 강요해 결국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자초합니다. 공부할 인자가 없음에도 무조건 공부만 강요하다 자녀와 사이만 나빠지는 경우도 있고, 팔자에 고시성 시험과는 무관한데 고시준비를 하다가 세월만 낭비하는 예도 적지 않아요. 소질이 없음에도 연예인이나 스포츠선수의 길을 걷도록 하다가 돈과 시간만 허비하는 경우도 많지요. 한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선수인 박세리와 김연아 선수의 경우는 타고날 때 이미 부여받은 인자와 자신이 끊임없이 추구하는 인자를 동시에 갖고 있기에 본인들이 열심히 한 경우입니다.각자 타고난 인자의 속성에 따라 직업이 정해지고 직업의 변화를 경험하기 때문에 내가 어떠한 분야에 인연이 있는지를 미리 파악해서 접근한다면 시간 낭비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Q 배 지회장께서는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자녀 교육과 부모 교육에 대해 연구해 온 경험을 명리학과 접목시켜 심도 있게 상담해주는 것으로 유명하신데요, 어떻게 명리학에 입문하시게 됐는지 궁금합니다.어릴 때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서 피아노를 정말 열심히 했어요. 오랜 세월 했는데도 결국은 교육학을 전공하게 되더군요. 훗날 명리학에 입문하고 보니 제 타고난 인자에는 교육·종교·철학이 있더군요. 물론 예능 방면으로도 인자가 있지만 그리 강한 것이 아니었죠. 결국 음악을 하지 못하고 명리학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하고 있으니 제 인자대로 제 길을 제대로 찾은 셈이지요?(웃음)배 지회장은 신문과 책을 많이 읽는 것은 기본이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사람들과 소통한다. 그는 “진로 상담을 제대로 하려면 사회 전반적 흐름을 잘 알아야 하고 여러 분야 종사자들과도 소통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의 트위터 팔로어는 7000여 명 정도. 외국 유학 가 있는 팔로어 중에는 다이렉트 메시지로 상담을 청해오기도 한다고. 배 지회장은 자녀들뿐만 아니라 인생의 전반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찾아준다. 특히 자녀의 결혼, 승진, 창업, 질병 등도 상담 해준다. 창업자에게는 어떠한 품목과 인연이 있는지도 자세히 분석을 해 주며 사업장의 방향과 위치도 분석해 준다. 문의 0502-038-383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7
- “‘청년 복지’ 에 최선”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16일 "최상의 '청년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관점에서 청년실업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연설을 통해 "지난해 청년층 실업률은 8.0%로 전체 실업률 3.7%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며 "취업준비생, 구직단념자 등을 모두 포함할 경우 체감 실업률은 20%대에 달한다고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청년실업은 당사자와 그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 나라의 미래와 직결된 국가적 과제"라며 "청년들이 제때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면 결혼과 출산 기피 현상이 확산되어 저출산 사회를 가속화한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신성장동력산업의 창업기업을 적극 육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오는 2012년까지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7만1000여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6
- 안양시 여성발전기금 지원대상 사업 선정 양성평등과 성폭력 예방, 여권신장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안양에서 운영된다. 시는 지난 여성의 사회활동 촉진과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금년도 여성발전기금지원 대상 19개 사업을 선정, 발표했다. 안양여성단체협의회, 안양여성의전화, 안양YWCA 등 15개 단체가 추진할 여성발전기금지원 대상 사업에 시는 1억2000여 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의 주요면모를 살펴보면 여권신장과 경제활동 부문이 두드러진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브리지 포럼, 여성유망직종페스티벌, 성폭력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인형극을 비롯해 한국인과 결혼해 안양에 가정을 꾸린 결혼이민여성을 상대로 공연과 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우리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도 눈에 띈다. 이밖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교육, 딸들의 병영체험 캠프, 동화구연 지도자 양성교육, 내몸과 환경을 살리는 대안생리대만들기, 스피치 강사 양성과정 등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6
- ‘산산이 부서진’ 코리안드림이여! 결혼이주여성 인권침해 심각 … 피해상담 3년새 3배 "법·제도 지원 없어 가족갈등·가정폭력 사실상 방치" #만17세였던 지난 2008년 4월 한국으로 시집 온 캄보디아 여성 A씨.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어야 할 2009년 1월 30일 밤. 그녀는 평생 잊지못할 악몽을 꾼다. 남편 친구집에 놀러갔다 집으로 돌아오는 택시안에서 남편은 A씨 머리를 때렸다. 단지 운다는 이유였다. 이를 저지하는 A씨에게 욕을 하며 얼굴과 머리를 마구 때렸다. 집에 도착해서도 폭력은 이어졌다. 남편이 술을 사러간 사이 시어머니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남편은 고자질했다는 이유로 또 때리기 시작했다. 남편의 폭력에 겁을 먹은 A씨는 더 이상 때리지말라는 의미로 부엌에서 칼을 찾아 손에 쥐었다. 더욱 화가 난 남편은 무섭게 다가왔고 겁에질린 그녀는 남편을 찔렀다. 남편은 병원에 입원했지만 닷새만에 죽었고 A씨의 코리안드림은 산산조각났다.#베트남 남부 껀터시의 빈농 집안 출신으로 호치민시에서 가정부로 근무하다 '코리언 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시집온 탓티황옥씨. 2010년 7월 8일 당시 스물살이었던 탓티황옥씨는 남편에게 심한 구타를 당하고 복부에 흉기를 맞고 타향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는다. 결혼한 지 일주일만이었다. 다. 남편은 아이를 갖고 싶어 정신병약을 먹지 않았던 자신을 탓했지만 20살 꽃다운 신부는 이미 저세상으로 떠나 버린 뒤였다.'코리안드림'을 안고 한국으로 시집 온 이주여성들이 현실에선 남편 등 시댁가족으로부터 심각한 인권침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정폭력은 죽음까지도 넘나들 정도로 위험한 수준이며 언어와 문화차이로 빚어지는 가족간 갈등도 심각한 실정이다.다문화가정의 출발인 이주여성 보호대책은 그러나 수박 겉핥기식 미봉에 그치고 있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센터가 14일 여성가족부 산하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로부터 넘겨받은 '2007년~ 2010년 이주여성 가정폭력피해 현황 및 조치현황'자료에 따르면 부부ㆍ가족갈등, 이혼ㆍ법률, 체류ㆍ노동, 성폭력 및 가정폭력 등 결혼 이주여성의 각종 인권피해로 인한 상담 건수가 2007년 1만8401건에서 2008년 2만6634건, 2009년 5만4980건, 2010년 6만1393건으로 3년새 4만여건, 3배 이상 늘었다.특히 이주여성들이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찾게되는 여성부 산하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에 따르면 상담사유는 부부ㆍ가족갈등이 3만858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혼ㆍ법률 2만6472건, 체류ㆍ노동 2만4247건, 성폭력 및 가정폭력 등 폭력피해 1만8077건 등이었다.또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조치현황을 보면 직접상담이 72.3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2차 상담권고 13.54%, 전문기관 의뢰 4.28%로 90% 이상이 주로 상담하는 수준에만 머물고 있다.지원센터를 찾은 이주여성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보호시설, 의료기관, 법률기관, 노동기관, 수사기관, 현장출동 요청, 긴급피난처 제공 등은 각각 0.03~0.98%로 모두 1% 미만에 그쳤다. 문제는 반복되는 가정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주여성에게 상담만으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언제든 베트남 새댁 탓티황옥씨같은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고 있고 실제로 지금도 결혼이주여성들은 가정 폭력과 가족간 갈등으로 모진 시집살이를 하고 있다. 정보공개센터 관계자는 "집안 문제는 집안에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깊은 한국사회가 어쩌면 이주여성을 가정폭력이라는 위험에 방치해 두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생각을 해봐야 한다"며 "심각한 경우에는 남편과 분리해 그들을 보호해줄 수 있는 보호시설과 폭력으로 인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의료적 지원 등 법적ㆍ제도적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근본적으로는 국제결혼중개업체에 의한 인신매매성 국제결혼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을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받아 들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가정폭력을 비롯한 인권침해를 당하는 이주여성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5
- 2월 양천 강서 영등포 - 동네방네 짧은소식 정월대보름 여민동락 축제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양천문화원에서는 ‘정월대보름 여민동락 축제’를 개최한다. 2월 19(토) 15시 부터 안양천 둔치(신정교 밑 축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정월 대보름 행사는 봄 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참가하면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대회마당(줄다리기, 윷놀이 등), 체험마당, 달맞이 행사 장작패기 체험 등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2620-3400 제1기(3월~4월) 부동산 경매 강좌 수강생 모집 양천구 평생학습센터에서 부동산 경매강좌 2011년 제1기(3~4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구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부동산경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부동산관련 민사집행법, 물권법, 주택임대차,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학습과 경매대상 물건의 권리분석, 낙찰 후 처리방법 부동산관련 조세제도, 경매현장 실습 강좌를 운영할 예정으로 양천 구민(20세 이상) 110명(타구주민은 미달시 가능)을 모집한다. 2. 14일 오전9시부터~25일까지모집하며, 운영기간은 3. 2~4.20(2개월중/15회 과정)으로 매주 수?금요일 오전10시~12시다. 수강료는 30,000원 이며,평생학습센터 인터넷 접수(선착순 마감,www.yangcheon.go.kr/lifestudy하고, 강사는 (주)지지옥션 교육원 부동산 경매 전임강사 이상군씨다. 2620~3116장작패기 체험도 하고, 어려운 이웃도 돕고 양천구는 지난 해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활용하여 도심속에서 겨울철 옛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작패기체험 프로그램 을 2월 14일(월)~18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천공원에서 운영한다. 참가는 예약접수 및 현장신청 받으며, 참가비는 성인 5,000원, 청소년 2,000원으로 참가비 는 사회복지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약 2천여 개의 통나무가 투입될 예정인 이번 행사는 체험후 장작을 가져갈 수 있다. 또 참여 구민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념사진도 촬영하여 이메일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는 2월 19일(토) 안양천 정월대보름 행사에서도 쥐불놀이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장작패기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2620-3590) 교복·학생용품 교환장터(2.18~19), 물품접수 2. 15일까지 양천구에서는 2.18일(금)~19일(토)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천구 녹색가게 2호점(신정4동 888-8)에서 중·고생 교복과 참고서 등 학생용품 교환장터를 운영한다. 물품접수는 2.15일(화)까지 녹색가게 1호점(2647-6670), 2호점(2695-6671), 양천구청 청소행정과(2620-3436), 각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되고 행사 당일 행사장 접수도 가능 하다. 물품 접수자에게는 원하는 물품을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을 발행한다. 교환권이 없어도 당일 직접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은 교복 상태에 따라 최하 2천원부터 최고 1만원(코트 등)까지, 참고서, 교과서, 기타 도서 등은 1천원 ~ 2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판매수익금은 관내 중·고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안마치료서비스 통해 건강 up! 일자리 up! 양천구는 몸이 불편하신 저소득 어르신과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시각장애인 안마치료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 대상은 가구 월평균소득 120%이하(4인기준 4,986천원) 또는 기초노령연금수급자에 해당하는 지체?뇌병변 등록장애인 및 만60세 이상의 근골격계?신경계?순환계 질환이 있는 어르신이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신청서 및 신분증 사본, 비장애인의 경우 처방전(의사진단서 및 소견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확인하여 대상자를 선정한다. 매월 20일전에 서비스 신청을 한 경우, 신청 다음달부터 월4회 6개월 동안 서비스가 제공되며, 서비스 금액은 월13만원으로 정부에서 12만원을 보조하고, 나머지는 본인부담이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약손안마원(목2동) △라파안마원(신정1동) 2곳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전신안마?마사지?지압?운동요법?자극요법 등의 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2620-3359수영, 탁구, 골프, 헬스! 마음 놓고 즐겨라 양천구에서는 저소득 유?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스포츠와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포츠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 1월부터 12월까지 양천구민체육센터, 신월문화체육센터, 목동문화체육센터, 계남다목적체육관에 개설된 스포츠강좌를 수강할 경우 그 수강료를 지원하며, 매월 1인당 수강료 6만원 이내로 1인 1강좌 수강이 가능하다. 또 연 1회에 한해 스포츠 용품 지원비 최대 8만 5천원 이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지원대상은 만7~19세의 기초생활수급가구 내 유 ·청소년이며, 신청자가 부족할 경우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된다. 신청방법은‘스포츠바우처 이용신청서를 작성하여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2620-3416''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 열린다 강서구 새마을부녀회는 새 학기를 맞아 교복구입 등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를 오는 25일 열고 졸업생들의 옷이나 몸에 맞지 않아 버리기에 아까운 재학생들의 교복과 참고서, 가방 등 학생용품을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기증을 받는다. 기증 받은 교복은 새마을부녀회에서 세탁, 수선, 다림질 등을 통해 새 옷처럼 말끔히 손질한 후 학교별로 구분 진열하여 판매한다. 손질 된 교복은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열리는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에서 한 벌 당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체육복과 참고서, 학용품 등 학생용품은 품목별로 200원에서 500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모든 물품은 1:1 물물교환도 가능하다. 2600-6769''강서시니어대학'' 입학생 모집 제 3의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원하는 시니어 세대를 위해 2011년도 강서시니어대학 개교와 함께 입학생을 모집한다. 배우는 시니어, 성숙한 시니어, 지혜로운 시니어, 행복한 시니어, 존경받는 시니어를 교육목표로 60세 이상의 어르신 50명을 모집하며 2년 4학기 과정의 등록금은 무료이다. 2월 18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으며 합격자 발표는 2월 23일 개별통지 및 복지관에 게시한다. 3월 3일 개강하며 매주 목요일 1시~3시, 교육장소는 연지노인복지센터 2층이다. 6080-6244동 주민센터에 한글 배우러 오세요 강서구는 28일까지 한글교육이 필요한 결혼이주여성,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성인한글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초교육의 기회를 놓친 교육소외계층의 성인,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한글을 몰라 발생할 수 있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한국사회의 적응을 돕기 위함이다. 비문해자 교실은 화곡본동, 화곡4동, 공항동, 염창동 주민센터에 개설되며, 결혼이주여성 한국어 교실은 화곡6동과 방화3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한다. 교재비포함 전액 무료이며, 모집인원은 각 반별 20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수료식은 금년 12월 16일 가질 예정이다. 2600-6929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강서구는 등?하굣길 2011-02-16
- 권남희 작가 특강 권남희 작가 특강 - 강의 주제:『여성들의 등단과 사회활동, 독립적 생활력의 현실』 - 일 시 : 2010.1.27(목) 15:00~16:00 - 내 용 : 여성들의 등단에서 작가로서의 사회활동까지 현재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작가를 지망하는 분들 및 여성작가들의 작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 문학분야 여성작가의 현실을 설명하고, 나아갈 방향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 - 진행자 : 수필가 권남희(월간 한국수필편집주간) 송파여성문학인회 회장, 송파수필작가회 초대회장,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 강동구 건강가정지원센터 1월 패밀리데이*일시: 1월26일(수) 오후7~9시 *장소: 강동구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장 *대상: 강동구 거주자로 초등생 자녀가 있는 자녀가 있는 가족(총30명) *접수기간: 1월1~21일 *참가비: 무료 *내용: 가족사랑 실천 약속, 가족문패 만들기 *신청: 강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 *문의 : (02)471-0813송파도서관 2011 문화교실 회원모집*모집기간: 1월5~28일 *모집강좌: 한국화, 중국어, 일본어 등 35개 강좌 *신규개설강좌: 성인강좌-생활중국어(야간), 실용패턴영어, 어린이강좌-학교내신미술, 창의쑥쑥미술 *운영기간: 성인강좌(10개월과정-2월7일~12월26일), 성인강좌(단기, 6개월 과정-2월7일~7월28일), 어린이강좌(3월2일~7월23일) *접수방법: 인터넷 에버러닝(everlerarning.sen.go.kr) *문의: 송파도서관 문화활동지원과 (02)404-7917(내선 2번)강동어린이회관 부모 모니터링단 모집*신청기간: 1월15일~2월16일 *신청자격: 강동구 구민으로 7세 이하의 영유아 부모, 강동어린이회관 회원(각 동별 1인 선정) *신청방법: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 첨부 신청서 작성 후 접수 *활동내용: 육아용품 및 놀이감 대여, 뮤지컬, 동동놀이체험관, 피노키오방송국, 하늘정원 모니터링 실시 *특전: 한 달에각 1회 체험 프로그램 무료체험 *위촉 및 교육일정: 3월 *문의: (02)486-3556광진 직장인 독서회 회원 모집*운영시간: 매월 셋째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장소: 광진도서관 문화동 2층 이야기방 *모집기간: 1월부터 수시모집 *모임카페: cafe.daum.net/gjrc 청소년 성교육 DAY 캠프*일시: 2월19일(토) 오전 10시~오후5시30분 *대상: 초등5학년~중1 *내용: 섹슈얼리티 체험관 탐험, Let''s play, 사춘기 성장비밀, 나만의 바디북 만들기 *장소: 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 광진청소년성문화센터*참가비: 1인 2만원(점심, 보험비 포함) *신청: 전화 및 현장접수 (02)2204-3146내 꿈의 날개 달기 프로젝트*일시: 1월25일(화) 오후3시30분 *접수: 1월17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30명 전화 및 방문, 인터넷 에버러닝 접수 *내용: 취업절차, 좋은 기업 선택방법,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온라인 이력서 현장 작성 및 컨설팅 *강사: 사람인 HR 전문강사 *장소: 고덕평생학습관 컴퓨터실 *문의: (02)426-2018(내선 442~444)예비 초등생 학교적응 프로그램-우리들은 1학년*내용: 초등학교 적응 프로그램(학교생활, 일기/받아쓰기/알림장 지도, 독서지도, 예절교육, 안전교육, 미술활동, 공동체활동 등) *대상: 2011년 초등학교 입학 아동 12명 *일자: 2월21일~25일 오전9시~12시50분 *참가비: 1만5000원(급식비) *접수 및 문의: 잠실복지관 (02)423-7806지적장애청소년사회적응 프로그램 ‘다름&아름 청소년교실’*대상: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지적장애청소년 *일시: 매주 월, 수, 목요일 (주3회) 오후4시30분~5시30분 *내용: 월요일-사회적응훈련(물건구입, 대중교통이용, 일상생활훈련 등), 수요일-바리스타 직업훈련(커피 제작훈련, 사회성 향상 훈련 등), 목요일-차임벨(발음교정 및 정서안정 향상 도모) *참가비: 전액무료 *문의: 잠실복지관 (02)423-7806/7807이혼 위기를 겪는 부부 및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내용: 이혼예방 프로그램(결혼 예비학교, 건강한, 부부관계 만들기, 부부코칭), 이혼위기개입프로그램(이혼위기상담-전화 및 사이버상담) *문의: 이혼위기가족상담센터 서울YWCA 가락복지관 (02)449-7999가족 사랑의 날 우리가족 행복 DIY*일시: 1월26일, 2월23일, 3월23일 오후7시~8시30분 예정 *내용: 가족끼리 생활 속 소품 또는 간식 만들기 *장소: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장 *대상: 송파구 거주 가족 선착순 10가족(아버지참여가족우선) *접수 및 문의: 송파구건강가정지원센터 (02)443-38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6
- 이 세상 소풍을 마친 박완서님, 당신이 고맙습니다. 지난 1월 22일 한국 문학계의 거목 박완서 작가가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리고 국내의 대표적인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는 박완서 작가를 기리는 추모전의 열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작가답게 그녀의 작품들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한두 번쯤 제목을 들어봤거나, 교과서를 통해 접해본 것들이 많다. 인간과 자연, 세상을 대하는 특유의 서정적 시선이 빛났던 박완서님의 글. 때로는 위로가 되어주고, 때로는 희망이 되어주었던 박완서님의 대표작 몇 편을 추억해 본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자전적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의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작가의 유년기부터 결혼 전까지의 삶을 그린 자전적 소설이다. 그 삶 속에는 일제시대의 슬픔과 한국전쟁의 비극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싱아’는 그녀가 가난했던 시절 어린 줄기를 날로 뜯어 먹던 신맛이 나는 풀로서, 이는 곧 유년의 기억들로 상징된다. 주인공인 그녀는 개성 부근의 박적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일곱 살 무렵에 서울로 이사를 온다. 시궁창 물이 흥건했던 현저동에서 서울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일본 말로 공부하고 노래도 익히면서 초등학교 시절을 지낸다. 1950년, 서울대 문리대에 입학하지만 그해에 6.25가 터지고 만다. 의용군으로 나갔다가 총상을 입고 거의 폐인이 되어 돌아온 ‘명석했던’ 오빠가 여덟달 만에 죽어 나가고, 1.4후퇴 후 생계를 위해 남을 속이는 등 척박했던 삶을 그녀는 나중에 글을 써서 증언하리라 결심한다. 이 작품은 작가의 30년대 어린 시절부터 50년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20대까지를 한 폭의 수채화처럼 맑게 그려냈다. 이 책을 대하니 어릴 적 어머니가 주신 마들렌느의 맛으로부터 기억을 찾아가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란 소설이 생각난다. 그 후 작가는 배고팠던 시절에 미군 물자와 그 문화에 길들여져 가는 비굴한 자신의 모습을, 또 직장 동료였던 남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에 이르던 아름다운 시절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그 남자가 끝내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뒤이어 1년 만에 아들을 가슴에 묻어야했던 절절한 사연들은 그녀의 가슴 속에서 정화되고 또 정화되어 박완서 문학의 거대한 봉우리로 우뚝 섰다. ''싱아''로 상징되는 그리움의 대상들이 작가의 기억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날 때 나 역시 아련한 내 유년의 바다를 항해하는 듯 했다. 또한 이 책에 등장하는 분단과 이데올로기, 그 시대 민초들이 당해야 했던 고난 등을 통해 전쟁의 소용돌이를 헤쳐 나온 우리민족의 아픔과 역경을 더욱 뼈저리게 실감할 수 있었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위로가 되는 말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는 작가 박완서님의 등단 40년을 맞아 출간된 산문집으로 이제 그 분의 마지막 저서가 됐다. 박완서님의 삶은 늘 글이 되고 그 글은 잔잔히 감동도 주고 따듯한 위로가 되기도 한다. 지난 해 여름, 삶이 벅차 감당하기 힘든 중년의 주부로 살아가면서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는 책의 제목만 보고도 마음이 심란했다. 아, 저 분도 ‘못가본 길’에 대한 미련이 있구나. 그 한가지만으로도 위로가 됐고 박완서님과 동질감을 갖게 됐다. 그러면서 저 분에게 못가본 길이 무엇일까 무척 궁금했다. 그 궁금증은 그 분의 부음을 듣고 난 후, 책을 읽고서야 풀렸다. 박완서님은 한국전쟁이 나던 해인 1950년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국문학과에 입학했다. 당시 시대 형편상 6월에 입학식을 치르고 얼마 안 있어 전쟁이 난 것이다. 전쟁 통에 공부를 할 수 없었고 자신이 꿈꾸던 것을 시작도 못해보고 인생이 덧없이 흘러간 것이다. ?그 분은 책에서 ‘가본 길보다는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다운 것처럼 내가 놓친 꿈에 비해 현실적으로 획득한 성공이 훨씬 초라해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다’고 회고했다. 이 구절은 이상하리만큼 날 편안하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내가 놓친 꿈은 무엇일까, 현실적으로 획득한 성공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 만한 일도 있을 것이고 매일 매일 벌어지는 사소한 일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제 못 가본 길에 미련을 두고 마음아파 하지는 않을 것이다. 못가본 길은, 걷고 있는 길에 비해 언제나 아름다운 환상이 뒤따른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박완서님의 사후에 읽어서 그런지, 책 구석구석에서 그 분이 이 세상에 미련을 두지 않는 글귀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이 책을 낼 수 있어 손자들에게 자랑스럽다’는 말씀에는 자신의 수수한 삶에 대한 만족이 묻어있다. 그리고 ‘다만 붕괴가 조용하고 완벽하기만을 빌 뿐이다’라는 마지막 말씀으로 아무런 사심도 없이 이 세상과의 작별을 준비했던 편안한 마음을 전해주고 가셨다. 이제 더 이상 그 분의 말씀을 들을 수 없다는 것이 내내 아쉬울 뿐이다. ?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가부장제 결혼제도의 유치하고 비열한 실상 고발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박완서 대표작 중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는 주인공 차문경이 싱글맘으로 세상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1990년 발간 당시로선 파격적으로 싱글 여성의 양육권 투쟁과 이를 통한 자아 찾기를 심도 있게 다뤄 많은 관심을 모았다.이 책을 처음 읽은 건 대학 3학년 때였다. 아마도 도서관에서 취업 공부를 하다가 잠시 서가를 둘러보던 중 제목에 끌려 책을 펼쳤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당시 독신주의를 표방하던 나의 신념을 더욱 굳건히 다지게 한 역할을 했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지긋지긋한 남아선호 사상’이 신물 났었고 제 편리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남자 주인공 혁주의 태도도 무척 짜증이 난 나는 ‘역시 결혼은 할 필요가 없어’ 라고 결론내리며 책을 덮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면서 여자 주인공 문경처럼 35세가 되면 난 뭘 하고 있을까 막연히 상상해 봤던 것 같다 2011-02-14
- 전쟁 속에 피어난 사랑이야기, 상하이 존 쿠삭, 주윤발, 공리, 와타나베 켄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한꺼번에 출연한 영화 ‘상하이’. 각자가 한 영화의 주인공으로도 손색이 없을 대형 스타들이 모였다고 하니 귀가 솔깃하다. 시대적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 무렵의 상하이이며 장르는 미스터리 멜로이다. 대략 전쟁으로 인해 상처받는 연인들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당시 상하이는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이고 그 시절 먹고 먹히는 세계정세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각축장이다 보니 때리고 부수고 온갖 험한 짓을 마다않는 인디아나 존스부터 많은 영화의 주인공들이 거쳐 간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스펙터클한 볼거리가 널려 있는 이곳 상하이에 사랑인들 없었겠는가.전쟁 속에 피어난 감동 없는(?) 사랑이야기 2차 대전 직전의 상하이는 음침하면서도 화려한 ‘동양의 파리’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다. 이곳이라면 가슴 절절한 사랑, 끈끈한 의리, 피도 눈물도 없는 배신, 나라를 향한 뜨거운 열정, 그 어느 것 하나 어울리지 않을 것이 없을 듯하다. 역시 수많은 소설과 영화, 그리고 만화의 주요 무대가 될 만한 곳이다. 우리나라도 그랬듯이 영화의 배경이 된 그 시절 상하이는 유일하게 일본에게 점령당하지 않은 중국 저항군의 본거지였다. 세계열강들은 마치 자기나라인양 상하이를 나눠 구역을 정한 후, 동태를 살피며 속으로만 으르렁 대고 있으니 부글부글 용광로 위에 세운 도시처럼 위험하기만 하다. 당연히 온갖 스파이, 첩보원들이 난립하게 되고, 미 정보부 요원 폴(존 쿠삭) 역시 그들 중 하나가 되어 상하이에 도착한다. 친구 커너의 죽음을 파헤치면서 일본군의 음모에 한발 한발 다가서는 그에게 또 다른 미션이 던져진다. ‘전쟁 속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의 완수이다. 다소 늙었지만 여전히 섹시함을 자랑하는 공리가 맡은 중국 저항군 애나와의 어색하면서도 동감할 수 없는 러브스토리이다. 어찌되었건 준비에서부터 제작까지 7년이라는 시간을 공들였으며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했으니 중도에 그만둘 수는 없는 일, 이 둘의 어색한 사랑이야기는 계속된다. 친구 커너의 죽음과 그의 일본인 정부 실종사건이 이 두 사람을 둘러싸고 서로 얽히고설키게 만들지만 관객들은 이 두 사람이 서로에게 갖는 애정을 확인해볼 길이 없다.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 인물들의 군상을 볼 뿐이다.왜 이들의 사랑이 어색한 것일까 일본군에 의해 처형된 저항군 아버지를 둔 애나(공리)는 중국 삼합회 두목 앤소니(주윤발)와의 결혼으로 안전을 보장받으며 남몰래 저항군 활동을 계속한다. 폴 역시 눈치 9단의 정보원이다 보니 애나의 활동을 한눈에 꿰뚫어 본다. 눈치껏 애나를 도와주기는 하나 이 남자의 마음이 그 여자에게 완전히 가있다는 정황은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영화의 종반부에 벌어지는 총격전을 통해 정부들과 어울리며 부도덕하게만 보였던 앤소니(주윤발)에게서 안타까운 로맨스를 발견하게 된다. 여기에 그동안 폴을 압박하며 앤소니만큼이나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던 일본 정보부 수장 다나카(와타나베 켄)의 집요한 추적 이유까지 드러나자 둘 사이의 로맨스는 더욱 묻히고 만다. 상하이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모두가 한결같이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모습이다. 끝까지 관객들로 하여금 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고 싶은 감독은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포기하지 못했고 결국 멜로는 빛을 잃는다. 하지만 감독은 어떻게든 빛을 잃은 멜로를 다시 되살리고자 영화 막바지에 주요 인물들을 최고의 로맨티스트들로 둔갑시킨다. 그동안 자신의 자리에서 잘 살아오던 이들이 갑자기 사랑에 목숨을 걸게 되고 서로의 러브스토리를 위해 피와 눈물을 흘린다. 몇 년 전 보았던 영화 모던보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조난실(김혜수)의 죽음 이후, 인생을 바꾼 이해명(박해일)이 ‘상하이’에는 세 명이나 되다 보니 감동도 동의도 반감할 수밖에…….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4
-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만들어보실래요? 남녀가 서로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는 결혼을 금지한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의 명령을 어기고 군인들의 혼배 성사를 집전했다가 순교한 밸런타인 주교를 기리는 날이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사랑의 상징인 초콜릿 수입이 급증했다는 기사가 보도 되는 걸 보면 올 해도 밸런타인데이 최고 선물은 초콜릿이 차지할 듯하다. 설 연휴가 앞자리를 차지해 준비기간도 넉넉지 않은 2011년 밸런타인데이.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으로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선물을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달콤 쌉싸름한 사랑이 가득한 초콜릿 카페 ‘메르헨’을 찾아가 보았다.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초콜릿 만들기꼭 밸런타인데이가 아니더라도 항상 옆에 있어주는 친구, 연인, 가족에게 정성과 마음이 담긴 선물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떠오르는 아이템은 당연히 고급 수제 초콜릿. 얼마 전 오픈한 ‘메르헨’은 그런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내용의 초콜릿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배우고 만들어 포장까지 해갈 수 있는 일일 클래스와 5회 강의로 구성된 취미 반, 그리고 초급과 중급으로 나뉘는 전문가 반까지 원하는 내용에 따라 맞춤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최고급 발로나 초콜릿 커버추어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다양한 맛과 모양의 초콜릿을 만들고 나면 세상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은 뿌듯함이 밀려온다. 또한 특별한 이니셜이 새겨진 초콜릿을 받은 이는 세상 어디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맛과 풍미로 감동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직접 만든 선물을 준비하고 싶은 이들이나 아이들 간식으로 집에서 쉽게 초콜릿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겐 취미 반을 추천하고, 수제 초콜릿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분이나 카페 운영 중에 사이드 메뉴로 수제 초콜릿을 준비하고 싶은 분들에겐 전문가 초급반을 추천한다. 전문가 반 고급 과정을 듣는다면 초콜릿 공예와 20여 가지의 디저트까지 배워볼 수 있다. 창업 준비를 전제로 한 과정이라 허투루 가르칠 수 없다는 것이 민보현 쇼콜라티에의 생각이다. ‘메르헨’ 매장 안에도 동화처럼 아름다운 초콜릿 공예품들이 여러 개 진열되어 있다. 민보현 대표의 개인사를 담은 작품도 있고, 주문 의뢰를 받아 특별히 제작해 놓은 작품들도 있다. 과연 초콜릿 공예품을 먹는 사람들도 있을까? “남자들은 90% 드세요. 그런데 여성분들은 못 드세요. 사랑의 상징을 바라보기도 아까운데 어떻게 먹겠어요. 보관을 잘하면 6개월까지는 가능한데 식품이라 그 이상은 보관하기 힘들어요.” 민보현 대표의 설명이다. 치명적 매력의 밸런타인 초콜릿 초콜릿이 밸런타인데이의 상징이 된 데에는 초콜릿이 사랑의 묘약으로 쓰였다는 역사적인 배경이 작용한 것 같다. 초콜릿이 처음 소개된 스페인 상류층에서는 실제로 초콜릿을 성적 흥분을 높이는 음료로 사용되었다고 하고, 아스테카 제국의 몬테수마 왕은 궁의 여자들과 잠자리에 들기 전에 초콜릿을 마신 것으로 전해진다. ?전설 같은 이야기 외에 과학적으로 입증된 초콜릿의 효능도 만만치 않다. 100g당 550kcal의 높은 열량은 등산할 때 비상식량이나 군대 간식거리로 요긴하고, 카페인과 비슷한 흥분성의 알칼로이드인 ‘테오브로민’은 육체적인 피로를 잘 느끼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새 큰 인기를 얻은 다크 초콜릿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몸에 좋다는 인식이 퍼지기도 했다. 또한 초콜릿 성분 중 하나인 ‘페닐에틸아민’은 사랑을 할 때 대뇌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사람을 행복하거나 황홀하게 만든다. 웰빙 초콜릿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곳 일반 가공 초콜릿은 딱딱하고 입안에서 거칠게 느껴지는 반면, 수제 초콜릿은 생 초콜릿이기 때문에 한번 맛보면 일반 초콜릿을 찾지 않게 될 정도로 기품 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일반 초콜릿에 비해 약간은 고가이지만 그만큼 희소성이 있고 고급스럽기 때문에 전문화된 기호식품을 찾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 2007년 이화여대에 우리나라 최초의 디저트 카페가 문을 연 이후로 최근에는 수제초콜릿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초콜릿 카페’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메르헨>에서는 초콜릿과 더불어 커피, 컵케이크, 쿠키 등 디저트 류를 런치세트로 준비하고 있어 가벼운 식사를 원하는 젊은 여성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사랑하는 이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메르헨> 수제 초콜릿. 이번 밸런타인데이를 기다리는 많은 연인들에게 달콤한 오작교가 되어줄 듯하다. *위치 : 서초구 방배동 935-3번지. 7호선 내방역 4번 출구 나와서 일방통행 도로로 직진 후 첫 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영업시간 : am 10:00 ~ pm 8:00 (일요일 휴무)*수제 초콜릿 가격 : 기본 4구 7,600원 (주문별 제작 가능) *강의비 일일클래스 : 1회 - 5만원 취미 반 : 5회 -15만원 전문가 반 : 초급 - 12회 -160만원 중급 : 8회 -160만원 *문의: (02) 521-3576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4
- “자식 눈치는 보이고, 요양원은 가기 싫고…” 한 집에 3대가 사는 대가족제에서는 부모 모시는 일은 당연했다. 과거엔 부모를 외면하는 자식은 멍석말이를 당할 정도로 효에 대한 생각은 절대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핵가족이 되면서 부모모시기에 대한 생각이 많이 변했다. 늙은 부모가 경제력이 떨어질 경우 자식들에게 외면당하기 일쑤다. 매년 명절이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에서 부모부양이나 재산문제로 부모와 자식간, 형제들간에 싸움이 벌어지고 법정까지 가는 일도 허다하다. 마음이 불편한 이러저러한 일들을 겪으며 살아가는 우리 부모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 “생전 재산상속은 절대 안 할 것” 김 모(대전시 원촌동·여·80)씨에겐 3남 2녀의 자식들이 있지만 대전 근교의 시골집에서 혼자 살고 있다. 김 씨는 퇴행성관절염때문에 제대로 걷지 못해 외출이 어렵고 실내에서는 바퀴달린 의자에 의존해야 한다. 골밀도 수치도 40이하여서 골절위험도 매우 높다. 5년 전 남편이 죽자 작은 밭을 혼자 일구고 있지만 손가락이 굽고 무릎이 펴지지 않아 농사일도 쉽지 않다. 보호자가 필요한 상황인데도 자식들은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시골에 들어와 어머니를 모시겠다는 둘째아들, 간병인과 집안일을 함께 해줄 도우미를 찾아야 한다는 첫째와 막내아들의 의견은 좁혀지지 않았고 목소리는 갈수록 커졌다. 딸들도 의견은 마찬가지였다. 둘째 아들이 어머니를 모시겠다는 것에 형제들이 반대하는 속사정은 따로 있다. 형제들은 둘째가 어머니 부양을 빌미로 1000여 평에 달하는 논과 밭, 과수원, 시골집을 가로채지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김 씨는 하루에 4시간씩 간병인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는 길을 택했다. 김 씨는 다섯 형제 중 가장 효심이 깊은 둘째와 함께 살고 싶지만 다른 형제들과 불화 때문에 포기했다. 김 씨는 “자식들이 나보다 재산 때문에 자주 찾아오는 것을 안다”면서 “생전엔 절대 재산상속을 하고 싶지 않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구박받더라도 자식과 함께 살고 싶어 양 모(대전시 둔산동·여·76)씨는 2년 전 남편이 죽고 나서 몇 달 전까지 혼자 생활했다.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며 늘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양 씨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 자식과 함께 살다 죽는 것이 진짜 양 씨의 바램이다. 양 씨는 힘들게 과일 장사를 하고 그것도 부족해 살던 집을 전세로 옮기면서까지 세 아들을 대학까지 가르쳤다. 그런데 자식들은 빈말이라도 ‘같이 살자’라는 말 한번 하지 않는다. 혼자 살던 양 씨는 3달 전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한 달여 병원신세를 지다 퇴원을 했지만 체력이 떨어져 혼자 생활은 불가능한 상황으로 내몰렸다. 부양문제로 세 아들은 자주 다투기 시작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첫째와 둘째 아들은 사업과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부양할 수 없다고 했다. 셋째 아들은 ‘부모님은 당연히 첫째 형이 모셔야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다 첫째와 둘째가 한 달에 20만원씩 생활비를 보태고, 양 씨가 살던 전세 5000만원을 주는 조건으로 막내아들이 모시기로 결정했다. 막내아들 집에 들어간 양씨는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이 불편했다. 저녁 늦게 퇴근해 ‘밥 먹자’는 말 외에는 입을 닫아 버리는 아들, 냄새 난다며 방에는 들어오지 않는 손자들, 의무적으로 밥만 챙겨주는 며느리, 아예 발걸음도 하지 않는 첫째와 둘째아들 때문에 남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그러던 중 셋째 며느리와 손자들이 해외로 한 달여 동안 장기 여행을 떠났다. 첫째와 둘째아들은 한 달만 어머니를 보살펴 달라는 셋째아들의 부탁을 거절했다. 양 씨는 할 수 없이 요양원으로 가게 됐다. 요양원에 간 양씨는 ‘나도 저 노인들처럼 버려지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며 한 달을 보냈다. ◆ 신분 확인 안 되면 시설로 보내준다는데… 노 씨(대전시 용두동·남·75)는 1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치료는 받았지만 한 쪽 팔과 다리가 자유롭지 못하고 말도 어눌해졌다. 그동안 혼자 생활했지만 이젠 보호자가 필요하게 됐다. 군무원인 첫째아들과 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는 둘째아들이 6개월씩 돌아가면서 아버지를 모시기로 했다. 노 씨는 월 50만원씩 생활비를 내 놓기로 했다. 노 씨는 살던 집을 6000만원에 처분했고, 자식들은 집 처분한 돈으로 병원비와 생활비를 내라고 요구했다. 아들집에 들어간 노 씨는 크고 작은 문제로 며느리와 부딪혔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수저와 젓가락질이 서툴러 밥상 주변은 늘 지저분했다. 또 대소변이 옷에 묻기 일쑤였고, 변이 딱딱해 변기가 막히는 일도 종종 있었다. 노 씨 때문에 아들부부의 싸움도 잦아졌다. 아들 부부의 싸움 소리에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였던 노씨. 그렇게 6개월을 보내고 둘째 아들 집으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 하지만 둘째아들 내외는 노 씨 모시기를 거부했다. 대신 노 씨가 주는 생활비 50만원에 아들 내외가 20여만 원을 보태 요양병원에 맡기겠다고 했다. 요양병원에 들어간 노 씨는 이런 저런 걱정이 앞선다. 집을 처분한 돈이 5000만원 남아있지만 치료비와 병원생활비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근심만 늘었다. 자식들에게는 절대 짐이 되기 싫다는 노 씨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놨다. “돈 다 떨어지면 자식들한테 손 안 벌리고 모르는 지역으로 가 경찰서 앞에 앉아 있지 뭐. 묻는 말에 아무 말도 않고 신분 확인 안 되면 시설로 보내준다는데...” ◆ 상속 재산 다시 내 놔! 슬하에 1남 4녀의 자녀를 둔 박 모(대전시 판암동·여·74?)씨. 상가와 땅을 소유하고 목욕탕을 운영했을 정도로 부유하게 살았던 박씨. 10여년 전 지인들의 말만 듣고 건강보조식품 사업에 투자했지만 부도가 났다. 그동안 모아둔 재산을 날릴 위기에 처하자 상가와 땅 명의를 자식들 앞으로 바꿨다. 박 씨는 재산을 처분하고 싶지만 자식들이 동의를 하지 않는다. 아파트를 팔아 막내딸을 도와주고 싶지만 큰딸이 반대하고 나섰다. 박 씨는 “큰 딸이 아파트는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들 역시 ‘그럼 상가는 내 몫’이라고 결정한 눈치다. 명절에 다섯 형제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왜 공동명의로 바꿔 놓지 않았느냐”며 투덜댄다. 박 씨는 “어쩔 수 없이 명의를 바꾼 건데 재산 문제로 자식들이 자주 다툰다”면서 “명의를 다시 찾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봐야 할 것 같다”며 긴 한숨을 쉬었다. ◆ “주택담보연금대출로 편하게 살거야” 70대 중반의 고 씨 부부는 2남 2녀의 자식을 뒀다. 남아선호사상이 워낙 강했던 고 씨는 공부 잘하는 딸들을 제쳐두고 두 아들만 대학을 보냈다. 결혼 할 때 작은 아파트를 마련하라며 돈도 보탰다. 자신들이 늙으면 챙겨줄 자식은 아들뿐 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고 씨 부부의 생각은 빗나갔다. 공무원인 큰 아들은 생활이 빠듯하다며 지금껏 생활비 한번 보태주지 않았다. 전기기사인 둘째 아들 역시 생활이 어렵다며 부모를 외면했다. 그런데 딸들은 부모에게 극진하다. 자주 외식을 시켜주고 용돈에 옷도 사준다. 둘째딸은 같이 살자고도 한다. 빈 말이라도 고 씨 부부는 둘째 딸에게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 아들내외는 명절이나 제사 때만 얼굴을 내민다. 명절에도 전날 내려왔다 명절날 아침만 먹 201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