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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요가 하나로 내 몸과 마음을 한 번에 힐링! [도입] 최근 많은 연예인과 여성들 사이에 핫요가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것은 요가의 발상지인 인도 특유의 환경에 맞춰 온도와 습도를 인위적으로 올려 땀이 잘 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방식. 근육이 쉽게 풀리고 노폐물 배출에도 용이해 몸과 마음의 안정감을 더해줌은 물론 자세교정을 통한 관절염, 디스크 예방에도 효과적이라 젊은 여성뿐 아니라 중년여성들에게도 인기다. SO HOT! 몸이 아름답고 건강해지는 온도 ‘SO 핫요가&필라테스’의 임은아 원장은 먼저 “높은 온도에서 요가를 하면 근육이 잘 이완되기 때문에 몸의 유연성이 크게 높아져요. 그리고 균형과 근력 강화로 각종 신체부상을 방지할 수 있지요”라며 핫요가를 소개했다. 또 심박수를 높여줘서 굳이 뛰지 않아도 유산소 효과를 내며, 땀으로 노폐물과 독소를 빼주기 때문에 체중 감소와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따뜻한 곳에서 스트레칭하면서 명상에 들기 때문에 기분 또한 편안해지니 최고의 안성맞춤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인들은 특히 허리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요즘 아이들은 책상에만 앉아 있다 보니 어릴 때부터 척추가 굽어요. 하지만 핫요가를 통해 바른 자세를 몸에 익히고 그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자세교정에서부터 디스크 예방까지 효과를 보는 거죠.” 때문에 핫요가는 키 크기를 희망하는 십 대부터 관절염을 앓고 있는 칠십 대 할머니까지 전 연령층이 찾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운동의 성격상 여성 전용으로 운영되지만 개인레슨을 통해 중년남성과 남학생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요가하면 빠질 수 없는 모두의 관심사인 다이어트 효과는 100%를 자부. 단순히 체중감량이 아니라 체형 교정에 주안점을 두기에 같은 양의 체중을 빼더라도 신체 밸런스를 맞춰 복부, 하체비만 등을 해소하기 때문에 효과도 그만큼 배가된다고 한다. 힘들거나 지루할 틈 없이 꽉 찬 1주일 인도 현지의 온습도를 그대로 재현하다고 해서 무조건 온도를 높여 땀을 나게 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의 체질과 체형에 맞게 고안된 각 프로그램, 그리고 여름, 겨울 등의 날씨에 맞게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운동량도 개인별로 조절하고 있어 무리 없이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임 원장은 이곳만의 특징으로 다양한 아로마 제품의 체험을 곁들여 정신건강에도 초점을 맞췄다. “정신이 몸을 지배한다고 하죠. 다양한 아로마 제품들을 활용해 머리를 맑게 하면서 이후 진행되는 운동에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는데, 아마도 럭셔리한 서비스라는 인식 때문인지 회원님들이 더 만족하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매일매일 프로그램의 차별성을 둔 것도 특징. 주말 뒤의 월요일은 힘들지 않은 스트레칭 위주 요가에 마사지까지 더해져 활력을 주며, 다음날 본격적인 핫요가 26가지 동작을 자신의 단계에 맞춰 진행한다. 수요일은 아령, 고무줄 등 다양한 보조기구를 활용한 필라테스를 통해 큰 근육을 쓰며 운동의 강도를 높인다. 목요일은 서서하는 전신요가를 거처 금요일에 허리, 어깨, 골반 등의 체형교정과 아로마로 한 주를 마감한다. 이처럼 매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접근하다 보니 힘들거나 지루할 틈 없이 어느 순간 유연하고 곧은 자신의 몸을 발견하게 된다. 그 만족감에 일단 시작하면 기본 6개월 이상 유지되는 것 또한 ‘SO 핫요가 & 필라테스’만의 비결인 듯했다. 운동과 명상은 나를 위한 최고의 투자 핫요가를 통해 점차 운동이 삶의 일부가 되고 변화된 자신의 모습에 자존감이 높아지는 회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소개하는 임 원장. 저녁에 술을 즐기고, 주말에 쇼핑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보다 건강에 투자하면서 기분 좋게 힐링까지 할 수 있어 현대인에게는 더할 나위 없다는 설명이다. 핫요가를 시작하고 50일 만에 5.7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최동연(석사동, 45) 회원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지만 무엇보다 정신적인 힐링에 큰 의미부여를 했다. “많은 복잡한 일들 속에서 이 시간만큼은 나를 내려놓고 홀가분해집니다. 운동을 마무리하며 명상할 때에는 하루 동안 안 좋았던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 때론 눈물도 나고, 때론 한없이 유쾌해집니다. 오로지 나를 위해 특별한 시간을 쓴 느낌이죠.” 가깝게는, 추석 연휴 동안 쌓인 말 못할 명절 증후군이 아직 남아있는 주부라면, 또 반복된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상태라면, 나를 위한 투자의 한 가지로 핫요가를 권해본다. 문의 261-9112김재석 리포터 kb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레이크 타운 초등생 양지초등학교 수용 가능? 37블럭에 건설 중인 레이크타운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2016년 예정된 레이크 타운 입주가 다가올수록 이웃 아파트 주민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늘어난 교통량 때문에 출근길이 막히지 않을지 시야를 가리지는 않을지 전전긍긍이다. 그 중 가장 큰 걱정을 앞 둔 사람들이 바로 인근 양지초등학교 학부모들. 1500여 세대 레이크 타운 입주가 시작되면 이 아파트 초등학생들이 모두 다녀야 하는 양지초등학교. 그러나 현재 양지초등학교는 인근 초등학교에 비해 재학생이 많은 편이다. 양지초등학교 학부모들은 레이크타운 입주로 인해 전,입학생 증가하고 이 때문에 교육환경이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양지초등학교는 올해 혁신학교로 지정돼 학급당 평균인원이 22명. 교사 1인당 학생 수도 19명으로 비교적 좋은 교육여건을 자랑하고 있는데 레이크타운 입주시 현재와 같은 교육여건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양지초등학교 한 학부모는 “혁신학교를 지정받으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여건을 마련해 준 것 같아 기뻤는데 레이크타운이 입주하면 학생들이 늘어나 지금 있는 교실로 아이들을 다 수용할 수 있을지, 학급당 인원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다른 학부모도 “우리학교는 주변 학교보다 아이들이 많다. 옆 학교는 1학년이 3개 반이지만 우리는 6개 반이다. 지금도 아이들이 많은 데 학생들을 더 받는다면 교실이 부족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안산교육지원청은 레이크타운 입주가 끝나면 약 340여명의 초등학생이 전입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입자 중 초등학생이 예상한 숫자보다 크게 늘어나지 않은 한 양지초등학교에서 모두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교실부족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 현재 양지초등학교는 정규교실외에 특별활동교실로 14개가 사용될 정도로 여유 공간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현재의 예측대로라면 혁신학교 학급당 인원인 27명 기준을 지키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당해 일반학교 학급당 기준인원(2014년 32명)을 적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도시계획상 공공청사 부지에 우여곡절 끝에 들어서게 되는 레이크 타운. 흐트러진 도심의 스카이라인과 도심 과밀화 교육여건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최연길 대표의 철학으로 일군 ''화덕에 고기 한점'' ''화덕에 고기한점''을 가면 한우참숯양념모듬과 돼지양념갈비가 1만4000원으로 동일하게 적혀있는 메뉴판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만다. 물론 양은 돼지고기가 50g 정도 더 많다. 특히 점심에는 동일한 가격에 냉면이나 된장찌개까지 골라먹을 수 있다. 기분은 좋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거 한우 맞아?''라는 의심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러나 최연길 대표는 이런 호기심에 익숙하다는 반응이다. "한우가격이 너무 저렴하니, 고객들의 질문이 많은 편이죠. ''한우참숯모듬양념구이''를 출시하고 고객들에게 인정받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으니까요. 그래도 지금은 드셔보신 분들이 많아 판매도 수월하고 고정 고객층도 생겼지요" 토목쟁이의 진정성과 혁신으로 만든 ''한우참숯모듬양념구이''토목공학을 전공한 최 대표는 건설업과 외식업을 겸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최 대표는 토목인의 기질인 ''진정성''과 ''혁신''을 그가 운영하는 ''화덕에 고기한점''에서 유감없이 접목시키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결과물이 바로 ''한우참숯모듬양념구이''이다. 시작은 우리나라 육류시장의 소비불균형에서부터 시작된다. 누구나 다 알 듯이 우리나라사람들은 돼지고기 삼겹살을 좋아한다. 이러한 선호도 때문에 다른 부위는 소비되지 않고, 삼겹살은 오히려 외국에서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소고기도 마찬가지이다. 모두들 등심, 안심, 채끝만 선호하다보니, 다른 부위의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우 한 마리 400kg에서 나오는 구이부위 100kg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는 모두 헐값에 판매되거나 버려져야 한다. 그렇다 보니 한정된 양의 특정부위를 소비자는 비싸게 먹어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해서 이어진다.그래서 최 대표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부위별 소비불균형을 근본적인으로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의 입맛을 바꾸어보자고 결심한 것이다. 그 해답으로 한우의 우둔, 설도, 전각, 설깃, 사태 등을 개발한 특제소스로 양념해 구워먹을 수 있도록 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한우참숯모듬양념구이''다. 이 일이 바로 5년 전의 일이다. 초기에는 낮은 가격대 그리고 구이로 즐기지 않았던 부위에 대한 낯섦 때문에 고객들의 질문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인기 메뉴로 등극했고, 이 메뉴 덕에 중소기업청 산하 창업진흥원의 ''지식서비스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기념으로 진행된 반값 할인 행사에서는 하루 동안 1500명이 다녀가 저녁 9시에는 한우가 모두 소진되어 더 이상 판매가 불가능할 지경이었다고.무모해 보이기도 한 최 대표의 도전은 일단 ''화덕에 고기한점''에서는 성공한 셈이다. 그러나 최 대표의 꿈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전 국민이 좋은 한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그 날이 하루빨리 오는 것이 바로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장사가 제법 잘되는 덕에 최 대표에게는 가맹점이 되고 싶다며 찾아오는 이들이 꽤 많다. 그러나 ''열정''을 매우 중요하게 보는 최 대표의 까다로운 기준 때문에 딱 한 곳. 창동에만 ''화덕에 고기한점''이라는 브랜드가 사용되고 있다. 그것도 아무런 댓가없이.건설업을 하다가 외식업에 뛰어든 최 대표가 연세대학교 외식경영과정 오리엔테이션이 있던 날, "내가 외식업으로 성공한다면 돈을 받지 않고 가르쳐 주겠다"고 말했던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80%에 육박하는 자영업자 폐업률이라는 녹록치 않는 현실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성장하고픈 최 대표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매년 청계동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식사 규모가 이제는 700명으로 늘어나 장사하는 입장에서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포기해야 할 것이 많지만 최 대표는 아깝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누군가와 나누며 사는 삶이 그리고 그들과 같이 성장하는 삶이 더 행복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화덕에 고기한점 031-426-1100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6
- 장애아들이 자신의 몫을 해내는 세상 만들어줄 것 ‘치료 선생님과 부모가 함께 가치도를 그려야 한다.’ 소리샘심리발달센터 박석배 수원지부장이 상담 시에 부모에게 하는 얘기다. 발달, 정신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먹는 것과 성에 욕심이 많고, 폭력성을 가지고 있어서 가정에서의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센터와 부모가 같은 마음으로 아이의 치료방향을 정하고, 미래까지도 그려봐야 한다. 박석배 수원지부장을 통해 언어인지부터 재활체육치료까지 종합치료시스템을 갖추고,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는 소리샘심리발달센터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소리샘심리발달센터 수원지부만의 특별한 체육치료에 대해 설명해 달라.대학 때 전공이 일반체육이었다. 특수체육과 출신인 센터장과 만나면서 재활체육치료의 접점이 생겼고, 그런 장점이 극대화됐다. 시간이 길 뿐이지, 태권도를 우리 아이들에 맞게 얼마든지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의사소통을 필요로 하는 체육치료만큼 아이들에게 좋은 것이 없다. 평소 몸을 움직이길 싫어하고 감정표현을 안하는 자폐, 정신지체 아이들도 체육치료를 통해 ‘하기 싫다’거나 ‘아프다’라는 표현을 하게 되고, 땀을 흘리면서 스트레스도 풀게 된다. 또 재활체육 위주였던 과거와 달리 요즘엔 사회성을 길러주는 학교치료에 초점이 맞춰져 아이들도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Q ‘우리 애들’이라는 말에 각별한 애정이 묻어난다. 센터를 어떻게 운영하게 됐나.아프다는 표현조차 못하던 아이가 말 하나 행동 하나가 달라졌을 때, 굉장한 보람을 느낀다. 5년 전 쯤, 체육재활치료 자원봉사를 통해 복합장애 아이들을 처음 만났다.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사고로 인해 후천적 장애와 사업실패를 겪으면서 그저 내 힘듦을 잊고자 시작했던 봉사였는데, 결국 이게 계기가 됐다. 심리발달센터를 시작한 게 처음엔 무모한 도전이었다고 생각했지만, 운영하면서 그동안의 내 경험과 아픔이 많은 자산이 되고 있음을 느낀다. 안 되는 것은 없다. 열중쉬어, 차렷이라는 자세를 익히는 데도 일주일 넘게 걸리는 게 우리 아이들이다. 그만큼 수많은 시행착오와 인내가 필요하지만, 변화를 만났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Q 장애아와 부모를 만나면서 가장 안타까울 때는 언제이고,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처음엔 희망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하루아침에 나아지지 않다 보니, 점점 지쳐서 아이가 고학년이 될수록 치료를 포기한다. 가정형편도 넉넉하지 않아 복합장애임에도 불구하고, 바우처를 통해 언어인지나 놀이치료 쪽 치료만 받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삶의 무게에 짓눌려 우울증을 앓는 부모도 많다. 이럴 땐 정말 마음이 아프다. 나이를 먹을수록 심해지는 폭력성은 행동수정을 할 필요가 있다. 그냥 편하게 언제든지 센터로 와서 내 아이의 상담을 하거나 부모 자신의 심경을 터놓았으면 좋겠다. 지역아동센터 등에 우리 센터의 미술,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데, 한부모 환경에서 정서적인 장애를 겪는 아이들도 생각보다 많다. 발달, 정서장애를 앓는 그들만의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사회가 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따뜻한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한다. Q 소리샘심리발달센터 수원지부의 향후 계획에 대해 들려 달라. 우리 아이들은 성인이 되면 시설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립하는 경우도 많지 않다. 그러면 부모가 평생 아이를 데리고 있어야 한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일자리는 꼭 필요하다. 그래서 유통업을 했던 내 경험을 살려 장애의 경계성향에 있는 아이들에게 맞는 일자리를 만들려고 한다. 청소용역을 통해 일자리도 창출하고, 노인이나 저소득층 가정 청소로 그들을 도우면서, 그 과정에서 사회성도 기를 수 있다. 사회적기업인 소리샘심리발달센터 수원지부를 바탕으로 별도의 재단을 만드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다. 단순히 치료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야 할 세상에서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몫을 해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 그것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방법이라고 믿는다. 장애 초등생과 중학생 대상으로 주말에는 레크리에이션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031-273-9777/ soriseam.org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주부들을 위한 뱃살빼기 노하우 임신과 출산으로 늘어난 뱃살은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줄어들 줄을 모른다. 언젠가부터 남편의 트렁크 팬티가 더 편해지고 헐렁한 고무줄 바지만 찾게 된 주부들도 많다. 이런 주부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뱃살빼기 노하우를 소개해본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이희성 컨디션 트레이너/『빼: 친절한 뱃살 사용설명서』저자 뱃살 빼려면 잘 씹어야 한다 대체 뱃살을 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주부들의 평생 고민인 이 질문에 대해 전문가들은 무조건 굶거나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제대로 먹는 것’이 뱃살을 빼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희성 컨디션 트레이너는 “일반적인 식생활은 밥과 국, 빵과 우유, 햄버거와 콜라 등 음식과 물을 같이 먹고, 식후 바로 커피나 차를 마실 뿐만 아니라 출출할 때 도넛이나 빵과 우유 등의 간식을 즐긴다. 음식과 물을 같이 먹으면 잘 씹지 않아 빨리 먹게 되고 침의 분비량이 줄어들어 소화력과 면역력이 떨어진다. 또, 식후 커피나 차를 마시면 인슐린이 더욱 분비돼 복부에 지방이 축적된다”고 설명했다. 즉, 다이어트를 해서 일시적으로 살을 뺏다 하더라도 제대로 먹는 습관을 갖지 않으면 결국 예전으로 돌아가 요요현상을 겪을 뿐만 아니라 예전보다 더 살이 찌게 된다는 것. 따라서 음식을 먹을 때 맛을 음미하면서 먹고 찌개나 국은 건더기 위주로 먹으며 식사시간을 5분만 늘리는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뱃살빼기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물도 적당히 마셔야 한다 흔히 물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하루에 물을 얼마나 마셔야 좋은지 개인마다 다르며 무조건 많이 마실수록 좋다는 생각도 주의해야 한다. 이에 대해 이희성 컨디션 트레이너는 “똑같은 물이라도 언제 마시느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 식사 직전 마시는 물은 위벽의 점액질이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멸치처럼 딱딱한 음식을 잘 씹지 않고 먹을 경우, 위벽이 직접 자극을 받게 된다. 하지만 식사 1시간 전에 물을 마시게 되면 위산이 녹여주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별로 생기지 않으며, 몸에 수분을 보충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식후에도 바로 물을 마시면 위액이 희석돼 소화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식후 1시간 이후 마시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식사시간에 맞춰 물 마시는 시간을 정해 마신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침식사를 7~8시에 했다면 오전 10시쯤, 점심식사를 12~1시에 했다면 오후 3~4시쯤, 저녁식사를 6~7시에 했다면 밤 9시쯤 마시면 된다. 물의 온도도 중요하다. 이희성 컨디션 트레이너는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물을 마셔야 위장도 편하고 뱃살도 찌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평생 가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매일 밥을 먹고 비슷한 생활을 해도 누구는 살이 찌고 누구는 날씬한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어떤 습관을 갖고 있느냐의 차이다. 이희성 컨디션 트레이너는 뱃살을 빼는데 도움이 되는 평생 습관에 대해 9단계로 나눠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단계: 아침에 일어나면 기지개 켜기아침에 일어나면 가급적 기지개를 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잠들어 있던 몸과 뇌, 신경과 척추 등을 깨우기 위해 기지개를 켜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이때 잠시 앉아서 5분 정도 오늘 할 일을 상상해보는 것도 알찬 하루를 만드는 좋은 습관이다. *2단계: 화장실에서도 복부마사지 하기화장실에 갔을 때 가볍게 복부마사지를 하는 습관을 들인다. 내장은 소화, 흡수, 배설 등의 운동을 독자적으로 하기 때문에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 손끝으로 배를 눌러주거나 손바닥을 이용해 아침, 저녁 1분씩 주물러주면 좋다. *3단계: 세끼를 꼭 챙겨 먹기 음식은 제철에 나는 채소와 나물 반찬이 좋다. 또, 원래 식사시간보다 5분씩만 더 천천히 먹는다 생각하고 음식의 맛을 제대로 음미하면서 먹으면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어들게 된다. 단, 국물은 최소한으로 섭취하되 간식과 야식은 줄인다. *4단계: 오른손, 왼손 번갈아 양치하기 양치할 때에는 양손으로 하는 것이 좋다. 한쪽 손만 사용해 양치하면 어깨가 올라가고 목도 긴장돼 양치 속도가 빨라져 치아건강에도 좋지 않다. 양손으로 양치하게 되면 몸의 불균형을 잡아주는데 도움이 된다. *5단계: 식후 1시간 뒤에 물 마시기 물이나 커피, 차는 가능한 식사를 마치고 1시간 후에 마신다. 또, 물을 많이 마시면 좋을 거라고 생각해 억지로 많이 마시지 말아야 한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는 경우에는 커피나 청량음료를 마시지 않고 수분이 적은 밥과 반찬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6단계: 오후 3~5시 사이 물 3컵 마시기똑같은 물이라도 언제,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진다. 오후 3~5시 사이에 물을 3컵 정도 마셔주면 저녁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단, 한 번에 3컵을 마시는 것은 위장에 부담을 주므로 2시간 동안 3컵을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다. *7단계: 5분씩 하루 세 번 걷기오전에 5분 정도, 점심시간에 5~10분, 저녁에 5분 정도 걷는 ‘하루 세 번, 5분 걷기’를 습관화 한다. 걸을 때 숨을 크게 “호호 흡흡” 하면서 걸으면 신진대사가 개선돼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걷기 전후 체조를 추가하면 몸이 더 가벼워진다. *8단계: 매일 맨손체조 하기의자에 오래 앉아 있을 경우 혈액순환이 정체되고 지방분해효소가 감소돼 허리가 굵어질 수 있다. 1시간마다 의자에서 일어나 2~3분 정도 가벼운 체조나 스트레칭을 한다. 수시로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해주면 기억력도 좋아져 삶에 의욕이 넘치게 된다. *9단계: 잠들기 전 감사일기 쓰기잠들기 전에 하루를 보내며 감사일기를 써보는 습관은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폭식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폭식을 반복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이다. 감사의 습관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흙의 재미와 가치 알려주는 텃밭 전문가 되고 싶어요” 도시농부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이젠 제 손으로 직접 밭을 일궈 거둔 건강 재료로 식탁을 차리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관련 신종 업종도 생겨나고 있는데요. 그 중 텃밭 전문가이자 가드닝의 기술까지 겸비한 ‘도시텃밭가드너’를 소개합니다. 이제 막 텃밭 전문가로서 활동을 시작한 김미영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김미영 씨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도시텃밭가드너 양성과정 2기 과정을 수료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농사에 관심이 많아 주말농장이나 집 베란다에서 작은 농사를 지어왔단다. “베란다에서 기른 토마토가 천정까지 자라도록 열매는 익지 않더라고요. 왜 그럴까, 생각하며 인터넷, 농사 관련 책을 뒤지기 시작하면서 관심이 커졌어요” 몇 달 전 십년 넘게 다니던 직장 생활을 접었을 때쯤, 우연히 도시텃밭가드너 과정을 알게 됐던 것이 본격적인 출발이 됐다. 처음엔 ‘ 내 농사를 조금 더 잘 지어볼까’ 하는 마음에 시작했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재미가 있더란다. 배워야 할 것도 무궁무진했다. 일주일을 꼬박 하루 네 시간 씩 진행되는 다소 빡빡한 수업이었지만, 재미가 있어 힘든지도 몰랐다. “도시텃밭가드너는 텃밭을 좀 더 풍요롭고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보면 돼요. 텃밭을 하나의 정원이라고 보면 거기에 길도 내고 꽃도 심을 수 있겠죠. 텃밭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론과 기술들을 익히게 돼요” 텃밭과 가드닝 기술뿐만 아니라 식생활, 원예, 재활용, 공예 등 관련된 분야를 두루두루 공부할 수 있는 것도 과정의 장점이라고 김미영 씨는 전한다. 특히 강사진 역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어 전문성과 깊이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자연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리역할 하고파 김미영 씨는 도시텃밭가드너 과정을 접한 것이 새로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현재 그녀는 초등학교 텃밭 수업의 보조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수입은 직장생활을 할 때보다 훨씬 적지만, 정신적으로는 몇 십 배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김 씨는 이야기한다. “농사는 햇빛 사우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몸은 고될 수 있지만 땀 흘리는 재미,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곳이 흙이라고 봐요. 특히 요새 아이들은 방과 후에도 많은 학원을 다니느라 직장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는데, 흙과 가까이 할 기회가 없지요. 앞으로 이들에게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겨야 하는 데, 거기에 저도 한 몫하고 싶어요” 이를 위해 선배 강사들의 수업도 참관하고 공부하며 자기계발도 게을리 하지 않는단다. 감미영 씨는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나이는 상관없이 의욕만 있다면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학교, 복지관, 아동복지센터 등 앞으로 농사 관련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난다면 도시텃밭가드너의 활동 범위도 크게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단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교육현장에서는 주부들의 육아 경험이 오히려 장점이 될 것 같다고 김씨는 전했다. <도시텃밭가드너 양성과정>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2014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도시텃밭가드너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한 국비 지원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시텃밭 및 실내정원 가드닝 교육을 통한 친환경 텃밭 전문 강사를 양성하는 것으로, 텃밭에 대한 이론 및 현장실습, 친환경 먹거리, 팜투어, 자연물공예 등을 비롯해 강의교안작성, 컴퓨터 활용교육까지 배우게 된다. 수료생 전시회도 열린다. 모집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031-912-8555 / www.kycenter.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2
- 국가예산으로 운영되는 예술인 양성 교육기관 한예종 애니메이션과 문화관광부 소속의 국립학교인 ‘한예종’은 원이라는 다른 일반학교의 학부 개념이 있으며, 이 중 영상원에는 ''애니메이션(Animation)''과 가 있다. 국가예산으로 운영되는 예술인 양성 교육기관답게 학생에게 주어지는 장비나 수업, 작업여건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한 해의 입학정원은 15명이며, 경쟁률 또한 그만큼 높다.한예종 애니메이션과를 들어가기 위해선 크게 1차와 2차 시험을 거쳐야 한다. 1차에서는 간단한 서류심사(학생부)와 영어필기시험, 그리고 가장 비중이 높은 칸만화 실기가 있다. 이야기와 드로잉으로 자기의 시선을 담아, 주어진 주제에 맞추어 연출하는 시험이다. 1차합격자는 대략 3배수로 뽑으며, 이 인원들은 더 세밀한 관찰을 하기 위해 2차 전형으로 넘어간다. 실기는 물론이고, 단체토론과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등 1/2차를 종합한 최종면접까지 진행한다. (1차 전형은 하루에 끝나지만 2차는 이틀이나 삼일에 걸쳐 치른다.)1차 실기는 제시된 조건에 맞추어 8절 스케치북 기준, 대략 6p정도를 그려내야 하며, 2차는 4절 켄트지 한 장에 칸만화를 담아내면 된다. 쉽게 얘기하면 1차는 흑백이나 간단한 칼라 정도의 6p 분량의 연출이고, 2차는 1차의 2배 사이즈의 종이 한 장의 완성도 있는 연출이다. 하지만 학교에선 지원자들의 정형화된 아트웍을 우려해 최소한의 조건 외에는 그림과 관련한 그 어떤 조건도 두지 않는다. 서류심사에서 내신에 대한 실질 반영률과 영어필기시험 비중 자체는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1/2차 실기의 내러티브 토론 면접에서 드러나는 생각의 깊이, 또는 가치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들의 본인 나름의 도달한 결론을 보기 때문에, 인문학의 공부가 필요하다.기본적으로 만화(작품)에 대한 애정과 그림으로 이야기를 표현하는 훈련을 먼저 해야 하지만, 여러 입장에서 사회현상이나 타인을 바라보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긍정이거나 따뜻하게 바라보려는 태도가 냉소성이 짙은 시선보다 훨씬 더 교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그 이해에 필요한 스스로의 학습이 필요하다. 한예종 입시는 조금 더 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드로잉들의 기본기는 당연한 것이고, 그 이상의 연출에 필요한 습관적인 연습들이 좋은 결실을 맺게 해줄 것이다.2014, 2015학년도 2년연속 합격(2014-방지우,2015-전진슬)을 이루어낸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틀에 박힌 입시를 지양하고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살려 다양한 관점에 대한 이해와 훈련을 한 부분이 주효 했던 것이라고 생각된다. 양은모 일산 애니창아만화학원 전임강사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031-912-04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2
- ‘2015학년도 논술 파이널’ 이렇게 대비하라 2015학년도 수시 논술 전형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오직 논술 실력만으로 승부가 갈린다는 점이다. 수능우선선발 폐지는 수능실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학생이 누렸던 이점을 확실히 없앴다. 수능에 특별한 강점을 지니지 않은 대다수 수험생에게는 바로 지난해만 해도 꿈꿀 수 없었던 공정한 기회가 된 것이다. 지난해보다 조금 강화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주요 대학의 논술 전형 경쟁률은 예년에 비해 줄어들 것이며,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한 수험생을 기준으로 최대 20대 1을 넘지 않는 경쟁률 안에서 당락이 예상된다. 따라서 그 어느 해보다도 논술 실력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올해 수시 파이널 기간을 현명하게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논술 시험 일정’ 감안해 공부 계획 짜야 먼저 시험 일정에 따른 합리적인 대비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 가장 먼저 시험 치는 한양대와 항공대의 시험은 9월 27일 가장 마지막에 치르는 고려대, 이화여대, 아주대, 한국외대는 11월 23일이다. 수능 시험을 전후로 수시 1, 2차 논술 시험 일정은 대략 두 달에 가깝다. 따라서 수능 시험 전에 시험 치는 수시1차 대학들과 수능 이후 열흘 남짓 지난 시점에 시험을 보는 대학들은 논술 시험을 대비하기가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문제는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숙명여대, 단국대 등 수능 직후 첫 주말에 시험을 치르는 학교들이다. 수능 시험 이후에 논술 준비를 할 수 있는 기간이 짧게는 하루에서 길어야 이틀밖에 안 된다. 혹, 수능 시험을 기대만큼 잘 치르지 못한 학생은 의욕을 잃고 그 짧은 기간마저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대학들에 대한 논술 대비는 수능 이전에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더구나 성균관대나 단국대처럼 논제 유형이 고정되어 있어 사전 대비가 가능한 학교는 수능 시험 이전에 충분한 대비를 해둬야 한다. 가령 복수의 제시문을 상반된 두 입장으로 분류하고 각 입장을 요약할 것을 주문하는 성균관대 1번 논제의 경우, 답안의 개요는 물론 구체적인 문장의 형식까지도 사전에 조율해서 대비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 상경계열, 지망생은 인문수리 대비해야 시험 일정 못지않게 인문수리문항에 대한 공략법을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계열에 관계없이 인문수리문항을 출제하는 고려대는 아무리 인문 문항을 잘 해결해도, 수리문항을 손을 못 대면 합격이 불가능하다. 한양대 상경계열은 인문수리 문항의 배점이 압도적으로 높다. 따라서 고려대나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건국대 상경계열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수능 시험 이전에 인문수리를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출제 유형이 고정된 대학 중심으로 대비해야 파이널 대비 기간에 논술 공부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시험 일정에 감안하여 학습 계획을 조율하는 것 못지않게 대학별 논제 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빈출 논제 유형이 거의 고정되다시피 한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인하대 등의 학교들이 그 대표다. 먼저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연세대는 최근 2년 사이에 논제 유형이 상당히 다변화된 편이다. 특히 사회계열이 그렇다. 그간 가장 빈번하게 출제돼온 3자 비교하기 논제와 더불어 4자 비교나 분류 후 평가하기 같은 생소한 유형들이 최근 실전이나 모의시험을 통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시에서 자취를 감췄던 자료 해석하기 유형도 최근 모의 논술 시험 2번 문항에서 다시 나타났다. 따라서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을 치러야 하는 학생은 앞서 열거한 다양한 논제 유형들에 대한 대비책을 사전에 충분히 숙달한 뒤에 시험을 쳐야한다. 고려대의 출제내용이 최상위권 중심으로 될 듯 올해 가장 극적으로 출제 경향을 바꿀 예정인 고려대학교에 대한 대비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학교는 논술 설명회에서 밝혔듯이, 출제자의 요구사항이 구체적이고 정답과 오답의 경계선이 확실한 현행 통합형 논술 시험의 틀을 과감하게 탈피하려고 한다. 제시문 사이의 관계를 느슨하게 설정하고 물음의 형태도 구체화하지 않은 채로, 구체적인 쟁점 설정과 답안의 방향을 수험생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논제를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모의 논술시험의 총평에서도 말했듯이, 거의 대다수 학생들은 급격하게 변화된 출제 방식에 적응하지 못한 채 예전의 고려대학교 유형에 적합한 방식으로 답안을 작성하기에 급급했다. 그만큼 적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 고려대학교 논술 시험은 어느 학교보다 불확실성이 큰 편이지만, 달리 생각하면 기회일 수도 있다. 제시문을 단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한 편의 글을 구성할 수만 있다면, 출제 의도의 변화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 대다수의 수험생과 견주어 확실히 위에 설 수 있을 것이다. 통합 교과형 논술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관성화된 접근방식에서 얼마나 잘 벗어나느냐가 당락의 열쇠가 될것이다. 이종근 논술 대표강사사과나무교육그룹문명 국어논술 전문학원02-2650-82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3
- 노원도봉 공연 및 전시정보 - 2014년 9월 1주 <연극>칼리큘라기간: 9월5일~21일장소: 학전블루 소극장 요금: 25,000원 등급: 만17세 이상 문의: 010-2069-7202 나비효과 24부제: 타인과 만나는 도시인의 24시간 기간: 9월4일~21일장소: 대학로 스타시티 예술공간SM 요금: 25,000원 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764-7462 만파식적 도난사건의 전말기간: 9월5일~21일장소: 국립극단 백성희 장민호 극장 요금: 30,000원 등급: 만14세 이상 문의: 1688-5966 슬픈 연극부제: 어느 오랜 부부의 특별한 하루 기간: 9월3일~11월2일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요금: 35,000원 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762-0010 마요네즈기간: 9월2일~21일장소: 예술공간 오르다(구, 우석레파토리극장) 요금: 30,000원 등급: 만7세 이상 문의: 070-8945-2923 갈매기: 낯선 이야기기간: 9월2일~7일장소: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 요금: 20,000원등급: 만15세 이상 문의: 010-8654-4550 너는 나다부제: 혼자가 아닌 두 형제의 성장기 기간: 9월4일~14일장소: 대학로 선돌극장 요금: 20,000원 등급: 전체 관람가 문의: 6414-7926 우리 뇌 이야기기간: 9월2일~30일장소: 대학로 마당세실극장 요금: 30,000원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6032-7040 <뮤지컬>레베카기간: 9월6일~11월9일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출연: 민영기, 오만석, 엄기준, 옥주현, 신영숙, 리사, 임혜영 외요금: VIP석 130,000원/ R석 110,000원/ S석 80,000원/ A석 60,000원등급: 만7세 이상 문의: 1577-6478 락시터기간: 9월4일~30일장소: 대학로 예술마당 4관 요금: 4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070-8245-2602 제인 에어기간: 9월9일~11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요금: R석 66,000원/ S석 55,000원/ A석 33,000원 등급: 만6세 이상문의: 1544-1555 우연히 행복해지다기간: 9월4일~30일장소: 대학로 하모니아트홀 요금: R석 40,000원/ S석 35,000원 등급: 만8세 이상 문의: 1688-3419 화랑기간: 9월5일~오픈런장소: 대학로 예술마당 3관 요금: 40,000원 등급: 만7세 이상문의: 468-6443 <콘서트/ 클래식>2014 비보컬 특별초청콘서트기간: 9월11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VIP석 110,000원/ R석 88,000원/ S석 66,000원/ A석 44,000원/ B석 33,000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523-5391 2014 데뷔 30주년 기념 특별공연 ‘THE 주현미 SHOW’기간: 9월13일~14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VIP석 154,000원/ R석 132,000원/ S석 110,000원/ A석 88,000원 등급: 만7세 이상 문의: 1544-1318 ‘냉정과 열정 사이’ OST 의 RYO YOSHIMATA 첫 내한 공연기간: 9월13일장소: 코엑스 3F 오디토리움 출연: 요시마타 료, 이루마, 김리혜요금: R석 7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등급: 전체 관람가 문의: 010-8727-8178 <국악>오정해의 소리이야기-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기간: 9월13일 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요금: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등급: 8세 이상 관람 문의: 031)828-5841 나무 곁에 눕다기간: 9월12일장소: 국립국악원 예악당 요금: S석 30,000원/ A석 20,000원/ B석 1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580-3300 2014 한가위맞이 삼청각 런치콘서트 추석자미(滋味)기간: 9월8일~9일장소: 삼청각 일화당 內 공연장 요금: R석 70,000원/ S석 50,000원등급: 48개월 이상 문의: 765-3700 한가위맞이 세시풍속전기간: 9월9일~10일 13:00~19:00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야외 요금: 야외행사 무료 문의: 2289-5401 <무용>한국춤 콘서트-싸구려 판타지Ⅱ기간: 9월12일~13일장소: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요금: 20,000원등급: 만11세 이상 문의: 705-8743 코펜하겐 해석을 위한 고양이협주곡 C장조기간: 9월12일~13일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요금: 20,000원등급: 만7세 이상 문의: 070-7579-9574 <어린이공연>클래식가족음악극 우리엄마 기간: 9월5일~11월30일장소: 코엑스아트홀요금: 25,000원 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3672-0900 꼬마박사 장영실기간: 9월2일~10월26일장소: 이수스타홀요금: 전석(예매가) 14,000원 등급: 전체 관람가 문의: 1644-4588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3
- 푸른 시각으로 낭랑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전해요 “안녕하세요? 새로 생긴 따끈따끈한 신상 프로그램 School&Life, SnL입니다.”“오늘 저희가 모인 이유라도 있나요?” “네 바로! 새로운 라디오 프로그램인 SnL을 소개하기 위해서인데요. School & Life. 간단한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School & Life는 제목 그대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하고 신선한 주제를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토요일 과천시청소년수련관. 두 명의 학생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라디오 진행을 하고 있다. 편집실에서는 또 다른 학생들이 음악의 볼륨을 조절하는가하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소품을 챙기느라 분주하다. 학생들은 과천시청소년수련관 ‘낭랑’, 청소년 기자단 회원들이다. 이들은 신문 기자단 활동을 넘어 라디오 프로그램까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기자단의 리더를 맡고 있는 백선경 학생은 “기자단에서 무슨 라디오를 진행할까 생각할 수 있지만 신문과 더불어 소통의 장을 넓히고 자유롭고 재밌는 프로그램을 위해 라디오를 운영하게 됐다”고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의 의미를 말했다. 과천시 청소년수련관 동아리 담당 박경수씨는 “대본부터 음악 선별 등 모든 작업을 학생들이 진행하고 있다”며 “녹음된 파일은 편집 후 팟캐스트를 통해 정기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자로서의 소양 배우고 직접 취재·기사 작성과천시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기자단 낭랑은 10대인 청소년들을 의미하는 단어로 ‘너랑나랑’의 준말이기도 하며 낭랑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매년 연말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선발되는 낭랑은 과천시 관내 중·고등학생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천시에서 활동비를 지원한다. 2009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6기를 맞은 낭랑의 가장 큰 활동은 청소년의 푸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고 제작한다는 뜻을 담은 ‘청의 눈’ 신문을 매년 3회씩 발간하는 것이다.A3 크기 8면으로 제작되는 청의 눈은 기자단 학생들이 직접 외부 유명인사를 섭외해 취재하기도 하고 과천시 관내 학교와 동아리를 탐방해 소개하기도 한다. 청소년 관련 법규에 대한 학생들의 시각을 취재하는가 하면 관내 크고 작은 행사와 지역 외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행사를 취재하거나 국내외 여행 탐방기로 감동을 주기도 한다. 청의 눈을 통해 본 학생들의 기사 쓰는 솜씨는 전문가 못지않다. 학생들은 기자단에 합류됨과 동시에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기자로서의 소양을 습득하게 된다. 어떤 언론이 바른 언론인지 언론중재위원회의 프로그램을 직접 듣기도 하고 강사를 초빙해 전문 교육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신문사 또는 방송국을 견학하며 현장 체험도 한다. 리더 백선경 학생은 “청소년미디어센터를 비롯해 9개 기관이 가입된 청소년기자단 연합회가 구성되어 있어 서로 교류도 하고 단체 취재는 물론 청소년 영화제나 독립영화제, 미디어축제 등을 직접 촬영·취재하고 기사 작성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청소년기자단의 가장 큰 장점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현장 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기자단 활동의 장점을 말했다. 청소년축제 부스운영, 연합 캠프 등 다양한 활동 참여하며 진로 탐색 및 인성 키워지난해부터 기자단에 합류한 고동준(과천문원중3) 학생 역시 “학교에 다니다 보면 선후배를 만날 일이 없는데 기자단 활동을 통해 좋은 선배, 후배를 만날 수 있어 좋다. 기사작성법을 배우고 직접 기사를 작성하면서 글짓기 실력도 많이 늘었다. 공부에 지친 채 장래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반도의 흔한 중학생이지만 기자단 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게 됐다”며 “기자단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기획부장을 맡고 있는 이정민(과천중앙고2) 학생은 “지난해 말 기자단 지원을 할 당시 기자가 되는 꿈을 갖고 있었다. 청소년 기자단은 단순히 기자 활동만을 하는 게 아니라 청소년축제에서 포토존이나 압화만들기 같은 부스를 운영하기도 하고 과천시청소년수련관 주최 연합 캠프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으며 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며 “기획부터 모든 활동들을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함께 하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꿈을 벌써 펼치고 있는 학생도 있다, 현재 캐나다로 유학을 가 있는 사촌오빠의 권유로 청소년 기자단 활동을 하게 됐다는 김나연(과천문원중2) 학생은 청의눈에 만화를 게재하고 있다, 4~6컷의 짧은 만화이지만 만화를 그리는 순간만큼은 전문가 못지않은 집중력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과천시 청소년기자단 낭랑은 앞으로 아시안게임은 물론 고양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청소년박람회에도 참가해 생생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