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당선자에게 듣는다 - 이제학 서울 양천구청장 당선자 당선자에게 듣는다 - 이제학 서울 양천구청장 당선자 “일자리 창출로 복지양천 만든다” 재개발·재건축 통해 지역 균형발전 “선거운동기간 동안 ‘복지 양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복지의 핵심은 심리적 안정이고, 이는 안정된 일자리를 통해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돼야 가능합니다.” 이제학 서울 양천구청장 당선자는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나자마자 재임기간중 일자리 1만개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당선자는 취임 뒤 구청장 직속의 ‘일자리창출기획단’을 만들 계획이다. 기획단내에 사회적 기업 지원부서를 두고 약 100개의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취약계층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생각이다. 5억원 이상 예산이 드는 사업은 ‘일자리 영향평가’를 해서 일자리를 만드는데 기여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먼저 폐지 등 재활용품 수거·분류·유통하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 예정이다. 폐지 수거하는 주민들이 제대로 값을 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출발한 생각이다. 시스템으로 만들면 가격인상 요구 민원도 해결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도 만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제공하고 공동배송시스템을 도입해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불편함을 해소하면서 일자리도 만드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맞벌이 부부 아동 돌보미, 목욕탕 1회용품 수거 및 재활용을 위해 사회적 기업을 만들 복안도 갖고 있다. 이 당선자는 “복지양천을 만드는 핵심사업으로 사회적 기업을 육성 지원할 생각”이라며 “이를 위해 구청 예산의 10%(약 290억원)를 줄여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장 하반기에 전시성 행사를 취소하고 12억원에 이르는 비용을 일자리 사업으로 돌리도록 의회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목동 일대 신시가지와 신정동·신월동 등으로 대표되는 구시가지의 격차를 줄여 균형발전을 이뤄내는 일도 이 당선자의 고민거리다. 그는 “목동 아파트 단지가 중심인 갑 지역은 신도시 1호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일산 분당 신도시에 뒤처졌다”며 “재건축 등으로 자산가치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문화·예술 가치를 높여 서남부권 명작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부천시나 강서구와 맞닿아 있는 을 지역은 먹고 살기 힘든 곳”이라며 “재건축·재개발은 기본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주민들의 생활이 안정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인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관계설정에 대해서 이 당선자는 “건강한 긴장관계가 바람직하다”며 “서울시 사업이 타당성이 있다면 적극 협조할 것이고 양천구가 계획하는 사업도 철저히 검토하고 계획해서 당당히 예산을 끌어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시의 전시성 사업에 대해서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전시성 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광화문광장, 디자인사업, 안양천 뱃길조성사업 등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 당선자는 “양천에서 28년을 살았는데 이번 선거를 통해 어려운 곳이 너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구청장으로 당선시켜 준 주민들을 위해 공약으로 내세웠던 내용을 하나씩 실행함으로써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제학 당선자는 서강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386세대로서 1988년 손학규 경기도지사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에서 정치활동을 시작해 제18대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건설업계에 아파트 분양가 인하 ''도미노'' `미분양 안고 가느니 싸게 파는 게 낫다'' 인식 확산시세보다 낮은 분양가 단지 잇따라 등장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건설사들이 자발적으로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낮추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미분양 물량을 떠안고 가는 것보다 분양가를 내려서라도 하루빨리 처분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SK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지은 ''SK 스카이뷰'' 3천498가구의 분양가를 3.3㎡당 1천15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이달 초 수원시가 승인한 분양가(3.3㎡당 1천167만원)보다 17만원 낮은 것이다.회사 관계자는 "공급 가구 수가 많고 주택경기도 좋지 않아 분양가를 승인가격보다 낮춰 공급하게 됐다"며 "인근에 신규 분양된 아파트의 분양가에 비해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 권선구 권선동 아이파크의 전용 85㎡형 3.3㎡당 기준층 분양가는 1천225만원이었고, 올해 1월 현대건설이 선보인 장안구이목동 현대힐스테이트는 1천217만원이었다.SK건설은 이보다 가격을 더 낮춘 셈이다.현대건설도 오는 15일 1순위 청약을 받는 서초구 반포동 힐스테이트의 분양가를3.3㎡당 2천980만~3천120만원으로, 반포 자이와 반포래미안퍼스트지보다 20%가량 싸게 책정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무리 입지가 좋아도 가격이 비싸면 팔리지 않는다"며 "높은 가격으로 미분양되는 것보다 싸게 빨리 처분하는 게 금융비용을 고려하면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또 대림산업은 지난 6~9일 청약을 받은 대전 동구 낭월동 ''남대전 e편한세상''의84㎡형 분양가를 3.3㎡당 580만∼620만원까지 낮춰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대전 신도안 지구에서 분양된 민간 아파트의 3.3㎡당 가격이 평균 870만원 선으로 900만원을 육박한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업체들은 가격 책정에 고심하고 있다. 동아건설은 내달 초 용산 원효로1가에서 공급하는 주상복합아파트 ''더 프라임(66~165㎡형)'' 559가구의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500만원가량 낮은 3.3㎡당 평균 2천200만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다. 동아건설 관계자는 "용산 더 프라임은 2008년 3월 경영정상화 이후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첫 사업이어서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가격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말했다.이달 하순 파주 교하신도시에서 아파트 823가구를 분양하는 한라건설은 분양가 상한제 심의가보다 낮춰 최대한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한라건설 관계자는 "표준건축비와 택지비 기간 이자 등을 감안한 분양가 상한제가격이 3.3㎡당 1천15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천90만원 전후로 낮출 계획"이라며 "공정이 20% 가까이 진행된 것을 감안하면 주변 시세보다 높은 게 아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경기 침체와 부실 건설사 구조조정 및 값싼 보금자리주택 공급의 영향으로 건설사들의 분양가 인하 움직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은 "최근 분양에 성공한 아파트의 공통점은 입지와 가격경쟁력"이라며 "하반기는 집값이 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건설사도 가격 인하등 자구노력을 병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태교 영어부터 미국 교과서까지 온, 오프라인 강의 다양 요즘엔 알파맘, 베타맘보다 Mate맘이 더 뜬다고 한다.''Mate맘''이란 말 그대로 ''친구 같은 엄마''란 뜻이다. 아이에게 좋다는 책을 던져주고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를 검사하기 보다는 친구처럼 옆에 앉아 책을 같이 읽는 Mate맘에게 도움이 될 만한 Mom''s English School을 소개한다. ‘챕터 북 제대로 읽히기’,‘미국교과서 전문가 과정’인기강남의 영어서점 잉글리시 플러스에는 화, 수, 금요일 10시 경부터 젊은 엄마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멀게는 목동, 금호동에서 가깝게는 대치동에서 모여든 엄마들의 목적은 단 하나, 내 자식 영어 한번 잘 가르쳐 보자는 것. 이들은 주로 3~4년 전부터 엄마표로 영어를 가르쳐왔는데 아이가 커가면서 챕터북과 미국교과서 강의가 필요해졌다. 이런 엄마들의 요구를 수렴하여 만들어진 것이 Mom'' English School이다. 이 과정에는 ‘챕터북 제대로 읽히기’와‘미국 교과서 전문가 과정’두 가지가 있다.‘챕터북 제대로 읽히기’에서는 Reading level 1.8 ~ 3.5 수준의 챕터북(매직 트리 하우스, 주니비 존스, 마빈스 레드포스트, 잭스 파일 등)을 엄마들이 직접 읽어 보고 토론한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무엇이 궁금하고 어떻게 읽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와 각 챕터 북에서 꼭 짚어줘야 할 사회, 문화적 배경 지식은 무엇이며 어떻게 지도할 지에 대해서도 의논해 본다.‘미국교과서 전문가 과정’에서는 Harcourt School Publisher의 Story Town(grade 1, 2)을 교재로 효과적인 교과서 활용법과 다양한 activity tips을 알려준다. 스토리 텔링과 파닉스를 엄마표로 가르쳤다는 수강생 김혜영(37세, 주부)씨는 “미국 교과서 역시 직접 가르쳐볼까 하는 마음으로 수강하게 되었는데 강의를 통해 워크북 활용과 다양한 activity 활동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만족해했다. 이 강의를 맡은 최정미(언어세상 연구원) 강사는 “최근 고학력 주부들이 자기 자식을 직접 가르치고자 수강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엔 전업 주부 뿐 아니라 직장맘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실제 수강중인 한 직장맘은 하루 2시간씩 총 4회의 강의를 위해 연차 1일을 썼다며 자신의 점심을 희생해가면서까지 자식 교육에 공을 들이는 엄마들을 보면 눈시울이 붉어진다”고 전했다. 잉글리시 플러스는 앞으로 영어 일기, 영어로 가르치는 과학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문의(02)2051-5131 파닉스와 ‘speaking'' 훈련법 관련 세미나도 열려선릉역에 위치한 에듀카 코리아에서는 5월 학부모를 위한 특강을 준비 중이다. 5월 11일 1차로 ‘리딩 레벨 올리는 챕터북 활용법’에서는 요즘 강조되고 있는 speaking 훈련법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챕터북을 활용하여 speaking은 물론 정체되어있는 아이의 reading 레벨을 높여 줄 방법에 대해 들을 수 있다. reading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도 1년 이상 레벨이 오르지 않는다거나 책은 열심히 읽으면서 영어로 말을 하라면 전혀 못 하는 아이를 두고 답답해하는 부모라면 귀 기울여 볼 만 하다고. 이 밖에 speaking 관련 공인 인증 시험 안내와 그림 묘사,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말하기 등의 효과적인 훈련 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압구정동에 사는 주부 김씨는 “영어 유치원을 나온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speaking이 현저히 줄어든 것 같아 걱정인데 이런 강의가 생겨 다행이다. 강의를 듣고 딸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5월 18일 2차‘어휘력이 향상되는 스토리 북 읽기’에서는 영어에 있어서 파닉스의 역할과 훈련 방법, 스토리 북에서 파닉스 activity를 활용하여 정확하고, 유창하고, 자신 있게 영어를 구사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에듀카 코리아 에서는 초, 중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달 2회의 영어 교육 관련 세미나를 열고 있다문의(02)539-8971 시간이 없다면 온라인 강의로강의실을 찾아다닐 시간이 없는 직장맘에게는 쑥쑥닷컴의 온라인 강의가 인기다. 이곳의 강의는 아이의 단계에 따라 예비 엄마의 영어 태교 교실부터 스토리텔링, 영단어, 영문법, debate까지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있다. 또 영어로 가르치는 수학, 과학뿐만 아니라 연극, 발레 등의 전문 강의가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내 아이를 가르치는 데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거나 또는 전문 강사로의 기회를 찾는 주부라면 홍현주 박사가 직접 강의하는 쑥쑥 TESOL 과정에도 도전해 볼만 하다. 초급, 중급, 고급 과정을 수료하고 나면 자격 검정 응시도 가능하다고. 이 외에 영어 그림책 전문가 과정과 영어 독서 지도사 과정도 자격증과 연계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엄마들은 눈 여겨 봐도 좋을 듯싶다.문의(02)3668-9724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2010년 봄, 판교에서 사람들을 만나다
“살기 좋다” 의견 대세 … 생활기반시설 확충 등은 풀어야 할 숙제 판교역 개통, 테크노밸리 통해 자족도시 면모 완성될 듯 ‘대한민국의 비버리힐즈’라 불리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판교. 특히 분양 당시 수도권에 살고 있는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지난 2008년 12월 서판교 산운마을 부영아파트를 시작으로 판교 입주 1년 5개월이 흘렀다. ‘판교아파트=로또’라는 공식이 있을 정도로 뜨거웠던 판교의 명성은 여전한 것일까. 앞으로 남은 판교 입주 일정과 판교의 당면과제를 짚어보고, 판교에 살고 있는 이들이 말하는 ‘판교’에 대해 들어봤다. 음식점, 상점, 은행 등에 생기 돌아 지난 19일 오전 판교동주민센터(동장 조석묵) 2층 웰빙교실에서는 라인댄스 중급반 수업이 한창이었다.“자 다음 작품은 아바의 슈가슈가 갈께요, 리듬을 살려서 부드럽게 음악을 타세요.”문희숙(55) 강사의 얘기가 끝나자 음악이 흘러나오고 수강생들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며 댄스에 열중이다. 최고령자인 박민영(61) 씨부터 가장 막내인 장은경(38) 씨에 이르기까지 수강생들의 유연한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2월 판교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판교동주민센터 문화프로그램은 현재 23개 강좌에서 수강생 600여명이 2기 수업을 받고 있다. 그런데 수강 등록 신청 기간에는 주민센터 앞에 진풍경이 펼쳐진다. 센터 프로그램의 인기가 워낙 폭발적이어서 이른 시각부터 200~300명의 신청자들이 앞다퉈 접수를 하기 위해 모여들기 때문이라고. 사람들이 붐비는 곳은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 뿐 아니다. 요즘 판교에 사람 사는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줄을 서서 기다려 먹어야 하는 대박 음식점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는가 하면, 은행이나 관공서의 대기번호표 벨도 ‘딩동’ 대느라 바쁘다. 바깥출입이 많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판교 주변 공원에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트레이닝 차림의 주민들, 강아지를 끌고 산책 나온 사람, 유모차를 밀고 다니는 주부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서울 목동에서 살다가 7개월 전 판교 삼평동으로 이사 온 고춘아(54) 씨는 “녹지가 많아 쾌적한데다 교통까지 편리해 도시생활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판교인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96% 입주 완료… 올해 안 6895가구 입주 앞둬 그렇다면 제법 신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판교아파트의 입주는 어느 정도나 마무리 되었을까. 판교신도시 입주종합상황실에 따르면 17일 현재 판교 입주세대는 1만7286가구로 입주가능 대비 입주율은 무려 96%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입주 가능한 아파트 1만7915가구 중 동판교 9047가구, 서판교 8688가구에 불이 켜졌다. 판교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전체로 볼 때 판교에 들어오는 공동주택 세대 수는 총 2만5790가구. 이는 입주가능 아파트에 성남순환 재개발 이주단지(4993가구)와 현재 시공 중인 아파트(2882가구)를 합한 숫자다. 백현, 봇들마을 등 동판교와 산운, 판교원마을의 서판교 지역을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동판교에 비해 서판교에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상황. 입주 가능한 아파트의 입주율은 96, 97%로 비슷하지만 입주대상 전체를 놓고 보면 서판교는 80%, 동판교는 겨우 58%에 불과하다. 동판교의 경우 봇들마을 6단지 1297가구와 백현마을 3,4단지 3696가구 등 국민임대주택 5000여세대가 아직 입주 전이기 때문이다. 판교신도시 입주종합상황실 이영호 씨는 “판교 신도시는 2003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단계 사업이 진행됐고 올 12월까지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된다”며 “판교에 거주하는 입주 가구 수는 공동주택 2만5790가구를 비롯해 총 2만9263가구이며, 수용 인구 수는 8만7789명으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안에 입주할 아파트로는 봇들, 백현마을의 국민임대주택 외에도 산운마을의 태영 데시앙 1396가구를 비롯해 한양, 울트라, 범양건영, 계룡건설의 휴먼시아 등에 506가구가 더 있다. 내년 3월 산운마을의 금강주택 펜테리움과 7월 백현마을의 대우 서해 푸르지오 그랑블의 입주를 끝으로 판교 입주가 마무리 된다. 대중교통 여건 개선`혐오시설 건립 저지도 과제 신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긴 하지만 자족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판교가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많다. 우선 하수종말처리장, 납골당(자연수목장), 집단에너지공급시설(열병합발전소) 등 혐오시설이 판교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판교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유해가스 등 주민 안전의 우려가 제기되었던 판교소각장에 대해서는 최근 성남시가 인수 보류 입장을 낸 상황. 이에 대해 백현마을 아파트단지에서 만난 주부 정은수(가명·38) 씨는 “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얻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그러는 건 아닌지 솔직히 의심된다”며 “동판교쪽 아파트와 겨우 1km 떨어진 곳에 쓰레기 소각장이 생기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토로했다. 이밖에 군용 헬기 소음, 아파트간 동간 거리와 일조권 확보, 학교 배정 문제, 대중교통 확충,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지하화 등도 해결되어야 할 문제로 꼽힌다. 운중동에 살고 있는 김은정(가명·42) 씨는 밖에서 들려오는 군용 헬기 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김씨는 “대체로 지금까지는 판교 생활이 만족스러웠는데 헬기 소음 때문에라도 2년 전세 계약 만료 후엔 이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15년간 살다 동판교로 이사한 이영신(가명·51) 씨는 “너무 가까운 아파트 동간 간격 때문에 앞뒤 베란다에 하루 종일 커튼을 치고 지내야 할 정도”라면서 “4베이 구조의 아파트 뒷베란다가 북쪽 방향이기 때문에 햇볕이 잘 들지 않아 빨래를 아이들 방에 널고 있다”고 하소연했다.보다 근본적으로는 신도시를 조성하면서 주변에 학교와 병원, 교통 등 각종 기반시설을 제때 확충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봇들, 백현마을이 있는 동판교에 비해 분당과 멀리 떨어져 있는 산운, 판교원마을의 서판교는 상대적으로 상업시설이 부족해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다행히 50개가 넘는 상가건물이 착공에 들어갔고 2000개의 점포가 분양을 시작했다.
2010-05-24
- 방통심의위 "바른 커뮤니케이션 리더" 출범 2주년 맞아 중장기 비전 발표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출범 2주년을 맞아 ''건강한 방송통신, 바른 커뮤니케이션 리더''라는 새 비전을 선언했다. 방통심의위는 13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출범 2주년 비전선포식을 갖고 방송의 공공성ㆍ공정성 보장, 정보통신의 건전한 문화창달을 위한 중장기 비전 및 직무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방통심의위는 이번에 발표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방송통신 융합환경 변화에능동적 대응 ▲심의체계 개선을 통한 신뢰성 및 전문성 제고 ▲방송통신 콘텐츠의 품격과 건전성 제고 ▲시청자 및 이용자 권익강화를 위한 참여와 소통 확대 등 4대 전략목표를 설정했다. 아울러 체계적 사업추진을 위해 전략목표별 12개 중점과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방송통신 융합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고 방송통신 심의정책의 연구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심의체계 개선을 위해 전문인력을 강화하고 심의사례 데이터 관리를 개선하는 한편 합리적인 심의기준을 정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방송통신 콘텐츠의 품격과 건전성 제고를 위해 불법ㆍ유해정보 유통을 방지하고 사업자 자체심의ㆍ자율규제를 지원하는 한편 우수 방송통신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촉진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및 이용자 권익강화를 위해 방송프로그램 등급제 실효성을 확보하는 등 어린이ㆍ청소년 보호사업을 확대하고 명예훼손 분쟁조정제도, 권리침해예방 및 피해구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진강 방통심의위원장은 "국민 모두가 방송통신을 통해 즐거움과 유익함, 배움과 편리함을 모두 누리는 건강한 방송통신 환경 구현에 힘쓸 것"이라며 "소통과 신뢰의 바탕 위에 성숙한 방송통신 문화를 선도하는 커뮤니케이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창립기념식 후 ''무선인터넷 활성화와 심의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임성택 변호사, 이민영 카톨릭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최근 스마트폰 확산으로 인한 콘텐츠 유통 현황을 진단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pdhis959@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4
- “인터넷보다 더 싼 명품 아울렛” 오목교역 지하상가 ‘EST 프리미엄 아울렛’ 여성의류부터 잡화까지 50~90% 할인판매 교외로 가지 않고 도심에서 프리미엄급 명품 브랜드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서울 목동 지하철 오목교역 지하상가에 문을 연 명품 아울렛인 ‘EST 프리미엄 아울렛(회장 조영옥·사진)’은 도심속에서 최고급 브랜드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조영옥 EST 프리미엄 아울렛 회장은 오목교역 전체 지하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지앤비유통의 대표를 겸하고 있다. 조 회장은 슬럼화된 오목교역 지하상가에 생기를 불어 넣어 상권을 살린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조 회장이 지난 4월 이곳 지하상가에 명품 아울렛을 연 것. EST 프리미엄 아울렛은 미국의 유명 백화점인 블루밍데일리와 메이시에서 시즌이 끝난 랄프로렌(Ralph Lauren), 디케이엔와이(DKNY) 띠어리(Theory) 마크제이콥스(MARC JACOBS) 디젤(DIESEL) 비씨비지(BCBG) 캘빈클라인(Calvin Klein) 앤클라인(Anne Klein) 마이클콜스(Michael kors) 트루릴리즌(TRUE Religion) 세븐 올 맨카인(7 all Mankind) 토리버치(TORY BURCH) 등을 300여개 브랜드를 수입해 선보인다. 가격은 미국 프리미엄 아울렛과 비슷하거나 더 싼 브랜드도 많다. 평균 할인율은 최저 50%에서 90%까지 할인하는 브랜드도 다수 있다. 의류를 비롯해 신발 잡화 썬그라스 등 제품 품목도 다양하다. 국내 다른 아울렛 매장이들이 2~3년 지난 제품을 파는 것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시즌이 끝난 상품을 항공기로 운송해 해외 명품을 바로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상품 사이즈도 44 55 66 77 사이즈 등 한국인 체형에 맞는 제품만 엄선해서 국내로 들여 온다. EST 프리미엄 아울렛이 다른 아울렛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현지의 강력한 상품 수집 능력을 가진 ‘오스튼 스카이(OSTEN SKY)’사와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미국 내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아울렛 전문 상품을 취급하는 회사다. 조 회장은 아들이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유통에 관심을 가져 자연스럽게 오스튼 스카이사와 손을 잡게 됐다. EST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이 있던 곳은 원래 트렌드에 강한 보세 의류상가 일부를 새단장한 곳이다. 매장은 200평 규모로 새롭게 리모델링해서 쇼핑환경도 쾌적하고 깨끗하다. 매장 인테리어는 여느 명품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화려하게 꾸몄다. 특히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지하상가가 연결이 돼 있어 집객효과도 뛰어나다. 지하상가 내에는 각종 생활용품과 패션 전문점, 커피숍 등이 있어 쇼핑의 재미를 더 한다. 조 회장은 EST 프리미엄 아울렛의 운영 경험을 살려 국내 브랜드를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 선보이는 아울렛을 열 계획이다. 조 회장은 “국내 대기업도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만족도 만큼은 EST 프리미엄 아울렛이 더 높다고 자부한다”며 “이런 운영 기술을 살려 국내 브랜드로 해외에서 승부해 보겠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1
- “인터넷보다 더 싼 명품 아울렛” 오목교역 지하상가 … EST 프리미엄 아울렛 여성의류에서부터 잡화까지 ... 50~90% 할인 교외로 가지 않고 도심에서 프리미엄급 명품 브랜드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서울 목동 지하철 오목교역 지하상가에 문을 연 명품 아울렛인 ‘EST 프리미엄 아울렛(회장 조영옥 사진)’은 도심속에서 최고급 브랜드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조영옥 EST 프리미엄 아울렛 회장은 오목교역 전체 지하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지앤비유통의 대표를 겸하고 있다. 조 회장은 슬럼화된 오목교역 지하상가에 생기를 불어 넣어 상권을 살린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조 회장이 지난 4월 이곳 지하상가에 명품 아울렛을 연 것. EST 프리미엄 아울렛은 미국의 유명 백화점인 블루밍데일리와 메이시에서 시즌이 끝난 랄프로렌(Ralph Lauren), 디케이엔와이(DKNY) 띠어리(Theory) 마크제이콥스(MARC JACOBS) 디젤(DIESEL) 비씨비지(BCBG) 캘빈클라인(Calvin Klein) 앤클라인(Anne Klein) 마이클콜스(Michael kors) 트루릴리즌(TRUE Religion) 세븐 올 맨카인(7 all Mankind) 토리버치(TORY BURCH) 등을 300여개 브랜드를 수입해 선보인다. 가격은 미국 프리미엄 아울렛과 비슷하거나 더 싼 브랜드도 많다. 평균 할인율은 최저 50%에서 90%까지 할인하는 브랜드도 다수 있다. 의류를 비롯해 신발 잡화 썬그라스 등 제품 품목도 다양하다. 국내 다른 아울렛 매장이들이 2~3년 지난 제품을 파는 것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시즌이 끝난 상품을 항공기로 운송해 해외 명품을 바로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상품 사이즈도 44 55 66 77 사이즈 등 한국인 체형에 맞는 제품만 엄선해서 국내로 들여 온다. EST 프리미엄 아울렛이 다른 아울렛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현지 강력한 상품 수집 능력을 가진 ‘오스튼 스카이(OSTEN SKY)’사와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미국 내 손가락에 꼽히는 아울렛 전문 상품을 취급하는 회사다. 조 회장은 아들이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유통에 관심을 가져 자연스럽게 오스튼 스카이사와 손을 잡게 됐다. EST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이 있던 곳은 원래 트렌드에 강한 보세 의류상가의 일부를 새단장한 곳이다. 매장은 200평 규모로 새롭게 리모델링해서 쇼핑환경도 쾌적하고 깨끗하다. 매장 인테리어는 여느 명품 샵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화려하게 꾸몄다. 특히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지하상가가 연결이 되어 있어 집객효과도 뛰어나다. 지하상가 내에는 각종 생활용품과 패션 전문점, 커피숍 등이 있어 쇼핑의 재미를 더 한다. 조 회장은 EST 프리미엄 아울렛의 운영 경험을 살려 국내 브랜드를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 선보이는 아울렛을 열 계획이다. 조 회장은 “국내의 대기업도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만족도 만큼은 EST 프리미엄 아울렛이 더 높다고 자부한다”며 “이런 운영의 기술을 살려 국내 브랜드로 해외에서 승부해 보겠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1
- “바다의 날, 수산물 싸게 사세요” 바다의 날(31일)을 앞두고 주요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수산물을 시세보다 싸게 파는 등 행사가 진행된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본점과 노원점, 일산점에서 ‘바다사랑 대축제, 청정 수산물 대전’을 연다. 행사 기간 제주 갈치, 완도 전복, 서산 활 꽃게, 여수 멸치, 영광 굴비, 미국 자숙 랍스터, 말레이시아 새우 등 국내외 수산물을 현지에서 직매입해 시중가보다 30∼40% 싸게 판다. 현대백화점은 25∼30일 천호점, 28일∼6월3일 목동점에서 복분자장어(이재정), 부각(오희숙) 등 농림수산식품부이 선정한 ‘수산 신지식인’의 대표 상품을 선보인다. 활전복(3마리)은 7000원, 도미맛 어포(10장)는 4500원, 미역 소각(1장)은 4000원, 새우 육젓(100g)은 4500원에 살 수 있다.이마트도 ‘원양선사 수산물 직거래전’을 열고 대서양에서 잡은 오징어, 오호츠크해 동태, 태평양 흑조기 등을 정상가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이마트 전점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원양산업협회와의 선단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하는 방법으로 오징어와 동태 등 소비 선호도가 높은 수산물 총 300톤 물량을 준비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정상가 1100원인 대서양 오징어(1미)를 790원에, 3180원 짜리 오호츠크해 동태(1미)를 2580원에, 1만5800원 상당의 태평양 참치(팩)를 1만3800원에, 1250원인 태평양 한치(1미)를 850원에, 태평양 흑조기를 850원에 판매하는 등 최대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7
- SBS "남아공 월드컵 단독중계하겠다"(종합) >"KBS와 MBC에 경기당 2분 뉴스영상 제공"해설위원 김병지.박문성.장지현 등 위촉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는 25일 2010 남아공 월드컵의 단독중계를 발표했다.SBS 이남기 부사장은 이날 목동 SBS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방송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남아공 월드컵을 단독중계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밝힌다"며 "지난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방송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단독중계냐 아니냐, 수차례 관계자들과 회의를 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그러나 이제는 누구의 책임을 묻기 전에 최고 품질의 방송을 해야 한다는 방송의 사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고 덧붙였다.앞서 KBS와 MBC는 지난 3일까지 SBS와 중계권 재판매ㆍ구매 협상을 진행했으나 타결에 실패했다.KBS와 MBC는 이후 오프튜브(OFF-TUBE : 방송사 스튜디오에서 경기 그림을 보면서 중계하는 방식) 중계에 대해서는 월드컵 개막 직전까지 SBS와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SBS는 이날 단독중계를 확정, 발표했다.이 부사장은 "지난 3일까지 진행된 협상은 결렬됐다. 진전도 없고 더 이상 기다릴 시간도 없다"며 "FIFA도 한국에서의 재판매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고 우리는 이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허인구 SBS 스포츠단장은 "오프튜브 중계는 경기의 중요성이 떨어지거나 긴급 상황일 때 하는 것"이라며 "남아공 월드컵은 국민적 관심이 크기 때문에 최상의 품질로 중계해야 하고, 그래서 현지에 가서 보고 중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SBS는 KBS와 MBC에 경기당 2분 분량, 하루 5~6분 분량의 뉴스용 화면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KBS와 MBC의 현지 뉴스 취재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허 단장은 "FIFA는 SBS가 보유한 현지 취재(AD)카드를 KBS와 MBC에 나눠주는 것도 거절했다"라며 "그러나 SBS는 상대사들이 현지에서 취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최대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SBS는 북한과의 월드컵 중계권 협상에 대해서는 천안함 사태 이후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허 단장은 "관계 당국과 협조하며 북한과의 협상을 진행해가려고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앞서 SBS는 이날 오전 10시 ''대한민국 월드컵 채널 SBS''를 슬로건으로 월드컵 발대식을 개최했다.SBS는 남아공 월드컵 64경기 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이 중 35경기는 오후 8-10시프라임타임에 방송된다고 밝혔다.또한 3D 입체 중계를 시도하며 시청자의 해설자 선택권을 위해 한 경기당 두 명의 해설자를 내세워 음성다중방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해설위원으로 현재 김병지, 박문성, 장지현, 김동완이 확정됐다.허 단장은 "아직 확정은 안됐지만 스타플레이어 출신의 톱 해설자를 추가로 캐스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rett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버블지역, 아파트경매 낙찰가율 ‘뚝’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법원 경매시장의 낙찰가율도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경기남부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버블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13개월만에 80%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버블지역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 3월에 비해 2.27%포인트 하락한 79.68%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블지역아파트 낙찰가율이 80%가 붕괴된 것은 지난 2009년 3월(79.89%)이후 13개월 만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분당과 용인의 낙찰가율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올 연말까지 1만 가구가 넘는 입주쇼크의 영향으로 매매시장에 급매물들이 쌓이면서 낙찰가율이 두 달 연속 70%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분당아파트 낙찰가율은 75.34%로 3월(79.37%)에 비해 4.03%포인트 하락했고, 용인도 같은 기간 동안 2.35%포인트 내리면서 76.41%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경기 성남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 아파트(전용 134.48㎡)가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낙찰됐다. 낙찰가액은 6억1600만원으로 감정가 9억원의 68.44% 수준이다. 29일에는 용인시 신봉동 신봉자이1차 아파트(전용 133.81㎡)에 4명이 몰려 감정가 6억5000만원짜리 아파트가 70%인 4억5500만원에 낙찰됐다.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구)은 감정가 20억원이 넘는 주상복합아파트의 저가낙찰로 3·4월 이후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반면 목동과 평촌은 전달에 비해 각각 1.83%포인트, 1.81%포인트 상승을 기록했다. 이정민 디지털태인 팀장은 “경매시장에서도 2~3회 유찰된 물건 아니면 입찰자들이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다”며 “급락세가 진정되지 않는 이상 낙찰가율 하락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