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문제는 예산이 아니라 ‘참여’다”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 '독일·스페인 참여예산' 보고회"참여예산은 정치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주민소통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했다. 재정과 예산에 대한 주민의 결정권한을 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크리스티나 엠리크 독일 리히텐베르그 시장)민선5기 출범 이후 전국의 지자체들이 참여예산제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참여예산 현장조사 보고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은 9일 오후 3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주민참여예산 현장조사 보고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독일과 스페인, 인천 부평·경기 부천·강원 원주의 사례를 소개했다.이날 참석자들이 주목한 것은 독일 리히텐베르그의 참여예산제였다. 동베를린에 위치한 리히텐베르그(인구 25만명)는 2005년부터 주민참여예산을 도입해 6년째 시행하고 있다. 시 전체 사업예산(5억6000만유로) 중 94%가 용도가 정해진 명목예산으로, 자체예산은 6%에 불과하지만 이 예산은 참여예산제를 통해 사업내용이 결정된다. 2011년 참여예산에 할당한 예산규모는 3200만유로다.참여과정은 크게 인터넷과 우편, 주민회의 세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민들은 4월부터 7월까지 인터넷과 13개 지역별 주민회의를 통해 필요한 사업을 제안한다. 이후 홍보 및 토론과정을 거처 9월 16일 투표(인터넷은 9월1~16일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시는 결정된 안건과 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의회에 제출한다. 최종 채택여부는 시의회에서 결정하지만 미반영의견에 대한 사유를 공개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설명해야 한다. 2011년 예산결정에 참여한 주민은 8130명에 달하고 241건이 제안돼 70건이 의회를 통과했다. 최근엔 건설개발사업의 우선순위도 이같은 방식으로 정한다.리히텐베르그 참여예산의 특징은 위원회가 의석수에 관계없이 정당별 대표 1인과 주민대표 등 7명으로 구성되고 '조례'가 없다는 점이다. 또 참여예산주기가 2년으로 운영돼 충분한 주민의견수렴과 토론을 거친다. 현장조사에 참여한 김경민 안산결실련 사무국장은 "'정당 간 권력관계는 항상 변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것은 정당간 권력관계가 아니라 주민'이라는 시장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국장은 "리히텐베르그의 시사점은 주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일정한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다양하고 끊임없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과 조례 등 제도보다 단체장의 의지와 철학이 중요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이어 소개된 스페인 알바세테시도 '참여포럼'을 일상적으로 운영하며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고 그에 따른 권한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해외 사례에 이어 인천 부평구와 경기 부천, 강원 원주시의 참여예산제 도입상황도 소개됐다. 부평구는 민관 거버넌스 체제 구축에 주력하고 있고 부천시는 참여예산 주민위원회를 공모 중이며 원주시는 조례안 제정에 나서고 있다.이 호 풀뿌리자치연구소 소장은 "두 곳 모두 보다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시장과 집행부 몇 명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를 통해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결정하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안산시, 제3회 외국인 대상 시상 안산시가 전국에 거주하는 모범적인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제3회 안산시 외국인대상’ 시상계획을 공고했다.추천 대상은 외국인근로자 부문과 결혼이민자 부문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직장 내 화합에 기여한 모범근로자와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솔선하는 사람이다.외국인근로자 부문과 결혼이민자 부문에서 각 1명씩 총 2명이 수상자로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은 오는 5월 세계인의 날 기념식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는 4월 8일까지 이뤄지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지난해 외국인 대상에는 반월공단에 위치한 한국후꼬꾸(주) 소속 외국인근로자 반녹(27, 배트남)씨와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천수어(31, 중국)씨가 선정됐다.문의 : 031-481-33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9
- 행복한 공부를 위한 학부모 강좌 아이쿱 부천시민생협에서는 학부모를 위한 공부법 강좌를 연다. 오는 3월 11일 오전 10시부터 복사골문화센터 514호에서 열리는 강좌에서는 비상공부연구소 박재원 소장이 강의한다. 강의 주제는 ‘행복한 공부를 부르는 공부법’으로, 필란드 교육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박 소장은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강사와 중앙일보 공부개조 프로젝트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일보에 자녀교육에 대한 칼럼을 연재 중이다.문의 : 324-51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9
- 부천교육청, 학부모 모니터단 모집 부천시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정책의견 반영을 위해 2011년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을 공개 모집한다. 학부모 모니터 활동 자격은 교육정책에 대해 관심과 봉사정신으로 교육정책 개선을 위해 모니터링 활동에 적극 참여할 학부모이다. 활동은 교육정책 모니터링, 아이디어 제안, 설문조사 참여, 교육관련 토론회 참석 등 매월 1회 내외 오프라인 모임 참석 등이다. 활동기간은 2011년 3월부터 2012년 1월까지며 모집 인원은 경기도 전체 40명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8일까지다. 모니터링 활동결과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반영 검토하며, 활동을 위한 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우수활동자에 대해서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도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9
- 주민 자긍심 높은 살기 좋은 공동체 부천시 원미구 중2동 그린타운 우성2차 아파트의 샛길과 고즈넉한 숲길은 인근에 있는 소향공원까지 연결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지난 94년 입주해 햇수로 17년 된 이력만큼 주민들이 밟고 다닌 흙길도 단단해졌다. 더불어 마을 주민들의 단결심도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살기 좋은 공동체 마을에서 살가운 정을 가꾸고 있는 그린타운 사람들을 찾아가 그 비결을 알아봤다.단단해진 흙길처럼 단결심 으뜸! 그린타운 우성2차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이기섭)에서는 지난 해 아파트 홈페이지 (http://그린타운우성2차.apti.co.kr)를 구축했다. 사소한 문제부터 굵직한 문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소통하려는 것이다. 이 생각은 이기섭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김은태 관리사무소장, 장래수 부녀회장 등과 관심 있는 주민들에 의해 모아졌다.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일은 마을을 대표하는 임원, 관리소, 주민들에 의해 한마음으로 통합된다.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는 동안 작은 오해들을 금세 풀어내는 것이다. 입주자대표회의 이기섭 회장은 “우리 아파트는 중동 신도시에 있는 어떤 곳보다 입지조건이 좋기로 소문이 났다. 15년 이상 살아온 초기 입주자인 원주민만 해도 10%가 넘는다”고 밝혔다. 이 마을은 지하철 1호선 부천역까지 도보로 10여 분 걸린다. 부천지역 어디나 갈 수 있는 대중교통, 중동대로와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접근성도 좋다.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과 순천향병원과 대성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근에 붙어있다. 부천소방서와 원미경찰서, 원미보건소도 지척이며 계남초, 부곡초, 계남중, 계남고등학교가 연결된 교육 환경도 월등하다. 특별한 점은 공원녹지가 많다는 것. 아파트와 연결된 소향공원과 함께 부천의 중심인 중앙공원은 마을 주민들의 산책 겸 운동 코스로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공동체 문제는 주민 자치로 소통“저희 아파트엔 특이사항이 있어요. 주민자치 친목도모 행사죠. 동대표회의와 부녀회, 아파트에 관심 있는 주민이 모두 모여 1년에 한 차례 보고회를 가져요.” 김은태 관리소장이 말하는 주민 보고회는 아파트 관리에 대한 동대표회의의 보고와 주민 평가회를 한 자리에 마련하는 것이다. 민원을 제안하고 조정하는 주민 자치의 민주적인 시간이다. 보고회는 아파트 홈페이지와 게시판 공고를 통해 주민과 임원들에게 연락하는 일부터 시작된다. 공동체 문제를 주민 자치로 소통하는 일처럼 평화로운 일이 또 어디 있을까. 현재 임원과 전임회장 등 50여 명의 입주민이 함께 하는 자리는 그래서 화기애애하다. 장래수 부녀회장은 “예전 임원들은 불러줘서 고맙다하고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다며 정을 나눈다. 회의 후에는 아파트 발전에 대한 업무의 연속성도 생겨나서 주민 호응도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기섭 회장은 “살기 좋은 마을이라고 소문난 우리 아파트는 주민들의 프라이드도 높다. 지난 해 구축한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해 주민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지면 더욱 좋은 아파트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잘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 모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미니 인터뷰 - 그린타운 우성2차 입주자대표회의 이기섭 회장“저희 아파트 일을 하는 업자들은 신발 끈을 동여매야 해요. 역대 동 대표들이 아파트 사업을 청렴하게 운영한 덕이죠. 누가 역임해도 이 틀에서 당당하게 일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놓을 겁니다.” 중2동 협의회장 역임과 더불어 아파트 일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이 회장의 역점사업은 CCTV를 늘리고 인건비를 줄여 관리비를 유지하는 일이다. 또한 2011년 들어서 입주민 숙원사업인 통합경비시스템설치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단지 중앙에 경비실 증축공사를 하고 있다. 그는 “부천 신도시들 중에 20년이 다 된 아파트들이 많아요. 이들 문제 중 심각한 것은 배관문제죠. 갑자기 문제가 대두됐을 때 주민들이 개별 부담할 수는 없어요. 그런 점에서 부천은 타 도시에 비해 아파트 보조금이 매우 부족합니다.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대책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부천시에 당부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9
- 무엇이든 그녀의 손을 거치면 아름다워진다 리드문 - 부천역사 1층에 있는 선물포장 가게 ‘플라워마운틴’ 대표 정소라(43)씨. 그녀는 햇수로 8년 째 이곳을 운영하는 선물포장 코디네이터다. 정 씨가 어떤 물건에 호기심을 보이면 그것은 그녀의 손끝에서 새롭게 탄생된다. ‘저것은 어떻게 만들었지’를 고민하면서 직접 만들어봐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이다. “손으로 하는 것들은 다 잘하는 편에 속한다”는 그녀가 궁금했다. 3월14일 화이트 데이를 앞두고 선물포장의 달인인 그녀를 찾아갔다.벤치마킹 후 업그레이드... 나만의 작품 창조 소라 씨가 초등학교 다닐 때 환경미화는 그녀 차지였다. 배운 적이 없는 붓글씨와 차트 글씨, 손글씨를 아주 잘 썼다. 그런 것이 손재주인지도 몰랐던 그녀는 어느 날 만들기만 하면 뚝딱, 해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원예를 전공해 플로리스트와 선물포장 코디네이터로 15년 간 일해 왔다. 소라 씨는 2008년 한 케이블 TV에서 사람 포장을 주문 받았다. “선물 포장집에서 사람도 포장해줄까?”라는 요청이었는데 훌륭히 소화해냈다. 사람포장 동영상은 현재 구글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손끝 좋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똑같은 물건은 만들지 않아요. 벤치마킹한 것을 업그레이드시켜서 나만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창조하니까요.” 그녀는 자신의 개성을 한껏 드러낸다. 세련되고 화사한 복장으로 출근을 시작하면서. 정성껏 화장을 하고 그에 맞는 옷을 골라 입고 매니큐어로 손톱을 가꾼다. 포장 일 하다보면 손끝이 까지고 바람 잘 날 없어서다. 퇴근 후에는 중앙대학교 행정대학 최고위과정 동호회인 좋은 인연의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골프동호회 가입으로 그 쪽 사람들과의 인맥개발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제자들에게 퍼주면... 새로운 것을 얻게 돼 “혼자 서있지만 항상 바빠요. 포장상자를 사이즈별, 색채별, 모양별로 미리 만들어놔야 하거든요. 박스와 리본, 포장지가 어울리는 것끼리 다양하게 준비한 뒤 고객을 기다려요.”그녀는 직원 2명과 함께 일한다. 퇴근 후에는 연세대학교 아카데미 수강생으로 공부하고 있어서다. 늘 자기개발을 아끼지 않고 사는 그녀는 쉬기만 하면 몸이 쑤신다고 했다. “2월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릿에서부터 12월 크리스마스의 포인세티아로 마감하면 일 년이 후딱 가요. 그렇게 매장에는 똑같은 사람으로 서있는 것 같지만 저는 수없이 많은 변화를 추구하고 있답니다.” 그녀는 같은 사람이 몇 년이고 같은 곳에 서있다면 고객들은 눈살을 찌푸릴 것이라며 웃었다. 그녀는 제자들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빛을 발한다. 포장 기법을 배우는 수강생들에게 가진 것을 아낌없이 퍼주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상자 리폼이나 데커레이션 기법들을 제자들과 공유해요. 갖고 있는 것을 퍼주면 새로운 것을 알게 되죠. 고이면 썩습니다. 나눠야 새로운 것을 추구하게 되니까요.하나를 알면 열을 알 때까지 노력 소라 씨는 8년 전 이 매장에서 향 제품을 판매하다가 선물포장 안하냐고 묻던 고객을 만나게 된다. 그 말을 듣자마자 학원으로 직행한 소라 씨. 포장법을 배우고 공예기법을 접목시켜 여기까지 걸어왔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알 때까지 배우려는 그녀의 노력은 고객에게도 이득이 된다. “어떤 고객들은 제가 매고 있는 스카프 연출법을 물어봐요. 그러면 인터넷 검색으로 스카프 매는법을 더 많이 찾아서 그대로 연습해봐서 손님들께 알려줘요.” 그녀는 포장 수업에도 힘을 쏟는다. “매장 영업과 포장 수업은 전혀 달라요. 고객이 찾아왔을 때 수업하는 것처럼 만들고 있으면 손님은 가요. 배운 것을 토대로 음식을 양념하듯 자기 색깔을 입혀야 손님들이 좋아하는 독특한 선물포장이 탄생한답니다.” 소라 씨는 말한다. 창업자의 첫 단계는 매장 경험 쌓기라고. 포장 일과 사람에 대한 눈썰미 개발도 필요하다. 남자들은 척척 사고 여자들은 세밀히 살피는 손님의 취향 파악도 필요하므로. 그녀는 방법적인 기술로 움직임이 있는 것은 캐러멜 포장을, 흔들리면 안 되는 물건은 모자이크 포장, 책 같은 종류의 물건들은 포켓포장을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9
- 서울기타쾨르텟 〈Historie du Quartet〉 각 연주자의 개성과 뛰어난 앙상블을 가진 기타콰르텟 2011 고양예술인페스티벌 공연 일정의 하나인 서울기타쾨르텟의 〈Historie du Quartet〉이 3월 18일~19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다. 서울기타콰르텟의 10주년 기념 연주회인 Historie du Quartet(기타콰르텟의 역사)은 1999년 서울기타트리오로 창단하여 2001년 서울기타콰르텟으로 재 창단하여 올해로 10년을 맞이하고 있는 서울기타콰르텟은 그간의 활동했던 레퍼토리와 서울기타콰르텟 10년을 새롭게 정리하는 자리고 연주회를 기획하였다. 1집 음반 동서남북과 올 10월에 새로 발매된 2집 음반 피아졸라 음반 중에서 서울기타콰르텟을 대표할 수 있는 곡들과 음반에는 수록되지 않았지만 많은 대중들이 가장 좋아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곡들을 선곡하여 서울기타콰르텟의 10년 레퍼토리 중 백미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곡하였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2005년도까지 같이 활동하다가 플라맹고 기타로 전향한 기타리스트 이준호와의 합동무대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와 감동을 줄 것이다. 출연 기타 한형일, 기타 김재학, 기타 김인주, 기타 이명선, 플라맹고 이준호. 클래식 기타를 전공한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국내유일의 기타4중주단 서울기타콰르텟(www.sgq.co.kr)은 멤버 전원이 클래식 기타를 전공한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국내유일의 기타4중주단으로서, 1999년 7월에 결성한 이후 동숭아트홀 연주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서울과 지방에서 매년 30여 회 이상의 공연을 하고 있다. 서울기타콰르텟은 기타를 위하여 작곡된 곡들을 연주함은 물론 바로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곡들을 편곡하여 연주함으로써(비발디의 사계, 피아졸라 사계, 영화음악, 재즈, 가스펠 등) 기타로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의 영역과 기반을 확장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KBS-FM, TBS에서의 공개방송과 미니콘서트, KBS-TV, EBS 방송, 로드리고 페스티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LG아트센터 런치콘서트, 부천문화사랑방 초청공연, 유림아트홀 실내악축제, 한국기타협회 정기연주회 등에 참여하여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서울기타콰르텟은 특히 2003년에 일본기타연맹과 합주연맹에서 주최한 제15회 일본기타중주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며 ‘각 연주자의 개성과 뛰어난 앙상블을 가진 콰르텟’ 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함은 물론 일본과 대만, 중국 등으로 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05년에는 첫 번째 앨범인 ‘Les 4 points cardinaux : 4개의 방위’(서울음반)가 발매되어 언론과 클래식 음악계에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음악감독에 문풍인, 작곡 및 편곡에 조석연을 새로이 영입하여 연주와 곡의 완성도에 한층 깊이를 더할 수 있었다. 2008년 피아졸라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앨범(아스트로 피아졸라)을 발매하였고, 그간의 활동과 연주력, 기획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전문예술법인단체’로서 인정받았다. 공연시간은 18일 오후 8시, 19일 오후 7시. 티켓은 전석 1만원. 예매문의 1577-7766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8
- 서울외곽선 중동나들목 15일 오전 6시부터 재개통 부분통제되던 장수·계양나들목도 진출입 허용지난해 화재로 통제됐던 서울외곽고속도로 중동나들목이 3개월 만에 재개통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외곽도로 중동나들목을 15일 오전 6시부터 재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중동나들목은 지난해 12월 13일 부천고가교 화재로 차단됐다. 당초 4월 중순쯤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1개월 정도 공기를 단축했다. 도공은 중동나들목 구간이 하루 20만대 이상의 차량이 오가는 중요한 구간임을 고려해 긴급복구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연말연시와 설 명절도 쉬지 않고 작업을 추진해왔다. 현재는 교량 상판작업이 마무리됐고, 방음판 등 부대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긴급복구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서울외곽도로 중동나들목 본선 구간이 정상 소통되고, 오전 6시~오후 10시까지 통제되던 장수나들목(일산방향)과 계양나들목(판교방향) 차량진입도 허용된다. 또 중동나들목에서 고속도로와 시가지도로 진·출입을 위해 운영되던 부천고가교 아래 회전형 우회교차로는 사고 이전의 신호교차로 형태로 전환되고, 갓길을 이용해 3차로로 운영되던 진·출입 연결로도 2차로로 원상복구된다. 아울러 서울외곽도로 장수~계양 구간 상습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다 화재사고로 중단된 진입로 신호조절(램프미터링)도 재개한다. 한편, 국토부는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고속도로·국도 교량 아래 불법점용물 일제 점검·철거 조치를 이달 중에 끝마칠 계획이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7
- ‘전세살이’ 의원, 전세문제해결 전도사로 민주당 원혜영 의원, 부천 30평대 전세 거주전세특위위원장 '활약' … "서민 마음 안다"민주당 전월세대책 특별위원회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위원장인 원혜영(사진) 의원이 '전세살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국회의원들은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 기억 못하듯 서민들 마음을 모른다"고 말하지만, 원 의원은 "그 어려움, 나도 너무 잘안다"고 말할 경험이 있다. 원 의원은 3년전 지역구인 부천시 오정구의 30평대 아파트에 보증금 1억4000만원을 내고 전세로 입주했다. 주변에서는 국회의사당과 가까운 서울 여의도 부근, 혹은 강남 고급주택을 권했지만 원 의원은 "지역구 주민들과 대화하고 싶고, 이 정도면 나에게 과분하다"며 이 집을 선택했다. 하지만 지난 2009년말 보증금이 1억8000만원으로 오르면서 그는 고민에 빠졌다. 인상분 4000만원을 마련하는 것은 국회의원인 그에게도 쉽지 않았다. 동분서주한 끝에 인상분을 마련했지만, 그는 당시의 경험을 통해 주택문제와 전세값 인상이 서민들에게 얼마나 큰 짐인지를 뼈저리게 느꼈다. 이에 원 의원은 '전월세대책 특위 위원장'을 맡은 후, 마음이 더 무겁다. 주택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서민들의 고단한 삶은 나아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기자와의 만남에서 "전세문제만큼은 정말 여야를 떠나 반드시 해결해야할 민생문제"라고 주장하면서 "결코 정쟁거리가 아니다. 여야정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원 의원은 지난 2월 전세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정 원탁회의'를 제안했었다. 또 당의 특위는 전월세 인상 상한제, 공공주택 공급 확대, 주택바우처 제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원 의원은 지난 96년 20여억 원에 달하는 풀무원 지분을 처분, 자신이 설립한 장학재단에 기부하고 이후에도 꾸준히 장학금을 쾌척해 '원조기부'로 알려져 있다. 민선 2대 3대 부천시장 출신의 3선 국회의원이며, 당에서는 원내대표를 역임했다.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예술의전당서 브람스를 듣는다 예술의전당은 브람스의 교향곡과 협주곡을 연주하는 '브람스 2011'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이 작년부터 시작한 '더 그레이트 3B 시리즈)'의 하나로 열리는 것이다. 3B는 클래식 음악사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남긴 바흐와 베토벤, 브람스의 이름 첫 글자에서 따온 말이다. 예술의전당은 작년 베토벤의 작품을 살펴봤으며 내년에는 바흐의 곡으로 이 시리즈를 이어간다.4차례 열리는 '브람스 2011'의 연주는 지휘자 임헌정이 이끄는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10일 첫 회에는 교향곡 제1번,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이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첼리스트 송영훈이 협연한다.공연은 모두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2만∼4만 원. 패키지로 구매할 경우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