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연아 마시는 퓨어 광고, 일본서도 인기 매일유업이 만든 김연아의 마시는 퓨어 광고가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김연아의 마시는 퓨어 광고가 일본 TBS의 주말 스포츠 심야 심층 프로그램인 ‘TBS S1’에서 방송됐다”고 밝혔다. TBS S1은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김연아가 출연한 마시는 퓨어 광고 제작과정도 상세히 소개하며, 김연아의 근황도 함께 전했다. TBS S1은 일본 지상파 방송사로서는 이례적으로 마시는 퓨어 광고의 전량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 김연아와 매일유업의 마시는 퓨어 등 관련 정보가 전달되면서 TBS S1 순간 시청률이 동시간대 최대인 6.2%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 제작진은 일요일 밤 12시경에 이 정도 시청률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하면서 김연아의 인기가 일본에서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일본 TBS S1 후지노 노부키 PD는 “김연아 광고을 매일유업이 새로 만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일유업으로부터 자료를 받아서 방송을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아주 만족한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김연아 마시는 퓨어 광고 일본서도 인기 매일유업이 만든 김연아의 마시는 퓨어 광고가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김연아의 마시는 퓨어 광고가 일본 TBS의 주말 스포츠 심야 심층 프로그램인 ‘TBS S1’에서 방송됐다”고 밝혔다. TBS S1은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김연아가 출연한 마시는 퓨어 광고 제작과정도 상세히 소개하며, 김연아의 근황도 함께 전했다. TBS S1은 일본 지상파 방송사로서는 이례적으로 마시는 퓨어 광고의 전량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 김연아와 매일유업의 마시는 퓨어 등 관련 정보가 전달되면서 TBS S1 순간 시청률이 동시간대 최대인 6.2%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 제작진은 일요일 밤 12시경에 이 정도 시청률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하면서 김연아의 인기가 일본에서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일본 TBS S1 후지노 노부키 PD는 “김연아 광고을 매일유업이 새로 만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일유업으로부터 자료를 받아서 방송을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아주 만족한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아이가 영어를 즐길 수 있게 길을 열어 주어야” 정부의 영어 공교육 강화방침에 따라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영어교육에 관심이 높다. 특히 말하기 중심의 실용영어가 중요시되면서 영어 학습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구미에도 유아나 초등전문 영어학원과 영어유치원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경북 구미시 봉곡동 제이슨가이 자리에 새롭게 개원하는 ‘잉글리쉬 러닝베이’는 영어교육과 유아교육에 균형을 맞춘 영어유치원이다. 서울 목동 등 수도권 엄마들에게 이미 정평이 나있는 영어유치원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유아교육과 영어교육 균형 영어유치원을 선택할 때 가장 많이 하게 되는 고민 중 하나가 영어학습 집중으로 인해 결여될 수 있는 연령별 학습과정과 인성교육일 것이다. 이런 면에서 ‘잉글리쉬 러닝베이’ 교과과정은 눈에 띈다. 이곳의 프로그램은 영어교육과 함께 연령별 발달과정에 맞게 섬세하고 창의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창의력, 인성, 예절 등 유아교육 어느 한쪽도 놓치지 않고 연령과 수준에 따라 다른 교과과정으로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잉글리쉬 러닝베이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영어유치원들처럼 원어민 교사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과 달리 아이들의 감성을 잘 보듬을 수 있도록 영어와 한국어사용이 완벽한 교사들(Bilingual teacher)에 의해 수업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된다. 이곳에 입학하려면 먼저 영어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지 적응능력평가를 받는다. 또 부모의 양육태도도 함께 평가한다. 주5일 매일 2시간씩 수업 초등부는 레벨테스트를 통해 55레벨로 나누어 수업이 진행된다.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인 영어노출시간을 최대화하기 위해 수업은 주 5일 매일 2시간씩 진행되고, 3개월 학기제로 운영된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학습방법 및 시스템은 국내 영어유치원 최초로 “영어교육 및 영어교육 서비스”에 관해 ISO-9001인증을 획득한 것이기도 하다. 2010-05-20
- 폴로 최대 70% 할인 판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노원점은 21일부터 23일까지 폴로 이월상품을 50%~70% 할인하는 ‘폴로ㆍ랄프로렌 패밀리 사계절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입점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폴로 패밀리 특별 초대전은 여름 최고 인기 아이템인 빅포니 피케 티셔츠를 비롯해 남방, 바람막이, 액세서리 등을 최고 7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위해 폴로 패밀리 브랜드가 국내에 보유한 행사 물량 약 십만여 점 중 절반인 오만여 점을 확보했다. 각 브랜드 별 대표 품목으로는 폴로 피케 티셔츠 5만4000원, 치노 바지 6만4000원, 랄프로렌 캐시미어 가디건 7만9000원, 마 플레어 스커트 9만9000원, 폴로칠드런 옥스포드 셔츠 4만9000원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윤여제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 상품기획자는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만나볼 수 없었던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며 “봄 나들이를 준비하는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는 알뜰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도 무역센터점과 목동점 ‘폴로 랄프로렌 패밀리전’을 열고 롯데백화점과 같은 가격에 판매한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0
- 롯데백화점 폴로 최대 70% 할인 판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노원점은 21일부터 23일까지 폴로 이월상품을 50%~70% 할인하는 ‘폴로ㆍ랄프로렌 패밀리 사계절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입점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폴로 패밀리 특별 초대전은 여름 최고 인기 아이템인 빅포니 피케 티셔츠를 비롯해 남방, 바람막이, 액세서리 등을 최고 7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위해 폴로 패밀리 브랜드가 국내에 보유한 행사 물량 약 십만여 점 중 절반인 오만여 점을 확보했다. 각 브랜드 별 대표 품목으로는 폴로 피케 티셔츠 5만4000원, 치노 바지 6만4000원, 랄프로렌 캐시미어 가디건 7만9000원, 마 플레어 스커트 9만9000원, 폴로칠드런 옥스포드 셔츠 4만9000원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윤여제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 상품기획자는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만나볼 수 없었던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며 “봄 나들이를 준비하는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는 알뜰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도 무역센터점과 목동점 ‘폴로 랄프로렌 패밀리전’을 열고 롯데백화점과 같은 가격에 판매한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0
- ‘버블세븐 지정’ 집값 상승 억제 ‘버블세븐 지정’ 집값 상승 억제 4년간 버블 8.7%, 비버블 40% 올라 정부가 주택가격 급등을 우려해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묶어 ‘버블세븐’이라고 부른지 지난 4년간 버블세븐으로 지정된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8.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비버블지역은 40%로 올랐다. 버블세븐 지정이 해당 지역의 집값 상승을 억제한 것이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버블세븐이 지정된 2006년 5월 15일 이후 4년간 서울·경기 지역 276만2990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3.3㎡당 평균 매매가도 2006년 5월 버블지역이 1910만원, 비버블지역이 789만원으로 격차가 1121만원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버블지역 2076만원, 비버블지역 1104만원으로 격차는 972만원으로 줄었다. 버블세븐 지역 중 4년간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분당으로 집계됐다. 분당지역의 3.3㎡당 평균매매가는 2006년 5월 1664만원이었으나 현재는 1668만원으로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용인시가 984만원에서 1013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양천구 목동이 7.1%, 송파구 7.6%, 강남구 12.6%, 서초구 14.8%, 평촌 16.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버블지역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의정부시가 3.3㎡당 423만원에서 820만원으로 94.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동두천시(93.4%), 노원구(87.5%), 시흥시(74%), 도봉구(71%), 포천시(64.1%) 등 순으로 수도권 북부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최근 3개월간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버블과 비버블지역 모두 상승률이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채훈식 부동산써브 센터장은 “정부의 규제가 강남3구 등 집값이 높은 버블지역에 집중되고 심리적 부담감이 겹치면서 버블지역 집값이 동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판교라는 대체 주거지가 있는 분당을 비롯해 경기권 버블지역 약세는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8
- 버블세븐 아파트 시가총액 3조9천억 `증발'' 송파구 감소폭 최대..서초구 유일하게 증가(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올해 들어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4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서울 강남, 송파, 서초구, 양천구 목동, 경기도 분당, 평촌, 용인 등 `버블세븐''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444조1천5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올해 초의 448조900억원에서 3조9천400억원이 감소한 수치다.버블세븐 가운데 송파구의 시가총액이 연초 85조6천800억원에서 현재 84조1천800억원으로 1조5천억원이 사라져 감소폭이 가장 컸다.잠실주공5단지가 연초 대비 3억원 가량 떨어지는 등 주요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어 분당의 시가총액이 같은 기간 59조7천700억원에서 58조3천100억원으로 1조4천600억원이 줄었다.1기 신도시인 분당은 지은 지 20년가량 된 노후화한 아파트가 대부분인데다, 중소형보다 내림폭이 큰 주상복합과 중대형이 주를 이루고 있어 시가총액이 크게 감소했다.강남구는 118조3천400억원에서 9천억원 떨어진 117조4천400억원이었고 용인은 7천900억원이 줄어든 69조6천400억원을 기록했다.이밖에 평촌은 16조1천00억원으로 4천억원, 양천구는 20조6천100억원으로 2천900억원 각각 감소했다.서초구만 버블세븐 중 유일하게 연초 76조4천400억원에서 현재 77조8천500억원으로 1조4천100억원 증가했다.버블세븐 시가총액은 금융위기 영향권에 있던 지난해 1월 415조2천700억원에서 꾸준히 상승하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시행 직후인 같은 해 9월 448조9천400억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버블세븐'' 아파트 시가총액 변동현황 (단위:억원)┌───────┬───────┬───────┬──────┐│지역│2010년 1월 초 │ 5월14일 현재 │증감│├───────┼───────┼───────┼──────┤│ 서울 송파구 │ 856,878│ 841,844│-15,034│├───────┼───────┼───────┼──────┤│ 경기도 분당 │ 597,727│ 583,137│-14,590│├───────┼───────┼───────┼──────┤│ 서울 강남구 │1,183,443│1,174,413│ -9,030│├───────┼───────┼───────┼──────┤│경기도 용인시 │ 704,395│ 696,455│ -7,940│├───────┼───────┼───────┼──────┤│ 경기도 평촌 │ 165,093│ 161,023│ -4,070│├───────┼───────┼───────┼──────┤│ 서울 양천구 │ 209,003│ 206,128│ -2,875│├───────┼───────┼───────┼──────┤│ 서울 서초구 │ 764,420│ 778,550│ 14,130│├───────┼───────┼───────┼──────┤│합계│4,480,963│4,441,553│-39,410│└───────┴───────┴───────┴──────┘inishmor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6
- [민생이 민심이다]“배추값 무서워 김치 못담가요” #1. 경기도 남양주의 주부 최미순(41)씨는 최근 ‘생김치’를 먹어본 적이 없다. 평소 마음 놓고 사던 배추와 채소 값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인근 시장에서 파는 배추 한 통에 4500원. 파 한 단은 3000원이 넘는다. 작년 이맘때에 비해 거의 2배다. 평소 밑반찬을 자주 보내주던 친정 어머니도 ‘김치 택배 ’를 뚝 끊었다. “양념값 무서워 김치를 못 담근다”는 연락만 왔다. #2. 대구에 거주하는 주부 안유경(45)씨는 장보는 횟수를 대폭 줄였다. 과일·야채를 사기 위해 대형 상가에 자주 들렀지만, ‘금참외’ ‘금사과’를 보며 장보기가 겁이 난다. 과일을 몇 번씩 들었다 놨다 하면서 망설이다 결국 살 엄두를 못냈다. 그나마 안씨가 사는 과일은 값이 내린 수입산 오렌지다. #3. 대전의 주부 송수규(46)씨는 올해 제사에 배를 딱 한 개 올리기로 결정했다. 지난해까지는 제삿날이 과일 먹는 날이었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배, 참외, 딸기가 모두 비싸 과일을 푸짐하게 살 수 없다. 가족회의까지 진행, 배를 안 살 수는 없으니 제사에 올릴 것만 사기로 결론을 내렸다. “지난해에는 1만원에 배 네 개를 샀어요. 그런데 올해는 더 작은 배 한 개에 5000원이죠. 참외도 비싸고, 딸기도 값이 많이 올랐어요. 날씨탓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이건 너무 심하다 싶네요.” #4. 서울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 이 모(38)씨는 퇴근길에 매일 바나나를 산다. 지하철 역 앞 ‘트럭 과일가게’를 주로 이용하는데, 이곳에 바나나와 오렌지 외에 다른 과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잠시 눈을 돌린 토마토는 3개에 3000원. 너무 비싸다 싶어 결국 다시 바나나를 산다. 이상 기후 후폭풍이 농가에 이어 서민 식탁을 강타하고 있다. 배추 가격은 물론이고 주 양념인 파, 무 값도 오르면서 식탁에 채소 반찬이 사라질 상황이다. 과일 가격 폭등에 냉장고 신선식품 상자는 텅텅 비었다. ◆작황 피해, 신선식품 가격 상승으로 = 정부는 물가 상승률이 안정됐다고 하지만, 서민들은 밥상 앞에서 고개를 갸웃거린다. 하루 세끼 국과 김치를 주요 반찬으로 먹는 우리나라 식습관을 고려할 때, 신선식품 가격 상승이 식탁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채소는 지난해 동월보다 28.9% 올랐다. 2007년 11월(45.2%) 이후 최고치다. 파는 83.4% 올랐고, 시금치는 78.1%나 폭등했다. 배추(67.3%), 무(50.2%), 부추(49.9%), 풋고추(44.6%)도 올랐다. 과일의 경우 주부들이 선뜻 국산을 살 수 없는 상황이다. 저온기온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비싸다. 통계청 수치상 과일가격은 9% 올랐지만, 유통기간이 짧은 탓에 실제 판매현장에서의 과일 가격 상승률은 더 높다. 대표적 품목이 참외와 딸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참외 및 딸기 판매가격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50% 높다. 반면 수입과일은 환율하락 등으로 인해 오히려 가격이 떨어졌다. 이렇다보니 ‘신선식품만큼은 국산’을 고집하던 주부들은 어쩔 수 없이 수입과일에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14일 GS슈퍼마켓 집계에 따르면 4월 초순 오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배 급증, 인기 과일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시기 인기가 가장 많았던 딸기를 선두 자리에서 밀어낸 것이다. 주부들 사이에서는 “당분간 제사상에 오렌지를 올려야 하냐”는 말까지 나온다. ◆야채 없는 샤브샤브 = 폭등하는 야채값에 작은 식당 주인들도 울상이다. 서울 목동의 한 샤브샤브 전문점에서는 배추가 사라졌다. 손님들이 항의하지만, 식당측은 “적자보면서 장사할 수는 없다”며 비싼 야채 대신 숙주를 임시로 사용하고 잇다. 동대문구 일부 칼국수 전문점에서는 인기 반찬 배추 겉절이가 사라졌다. 저장해놨던 깍두기나, 부추 겉절이가 대신 식탁에 오른다. 안팎으로 빡빡한 상황을 보면서 서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수원에 거주하는 주부 조 모(43)씨는 날씨를 탓하면서도 “정부가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성장기 두 아들 먹성을 감당하자면 일주일에 여러번 장을 봐야 하는데, 수입은 한정돼 있다. 물가는 자꾸 올라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는 아직 겨울이다. 경제가 좋아진다는데, 살림은 점점 쪼들리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 겨울에 이어 봄까지 계속 추운 날씨가 계속되자, 서민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도 흉흉하다. 대전의 송수규씨는 “배 가격이 2만원이 넘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해 다음 제사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날씨탓만 할게 아니라 정부가 먹거리 물가 대책을 세워야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회사원 이 모(38)씨는 “5월에도 이렇게 추우니 하반기에 식탁 대란이 올 것 같다”며 “정치권이 지금부터라도 근본적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대구 박지은 수원 권성미 대전 김진숙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밥일꿈]대체휴일제 입법 서둘러야 대체휴일제 입법 서둘러야 김현경 (주부·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가 커가면서 먼 곳에 계시는 어머니를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있어 죄송스럽다. 내가 게으른 탓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족들이 저마다 너무 바쁘기 때문이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엔 무리를 해서라도 아이를 앞세워 찾아뵈었는데, 학교에 다니는 지금은 나나 아이가 여간 바쁜 게 아니다. 특히 직장생활에 매달려야 하는 남편은 통 시간을 낼 수 없다. 매일 늦게 퇴근할 뿐만 아니라 휴일에도 일을 하는 때가 부지기수다. 명절이나 연휴가 되어야 그나마 엄두를 낼 수 있을 정도다. 우리 집만 그런 게 아니고 대부분 가정도 비슷한 처지인 것 같다. 때마침 ‘대체휴일제’라는 직장인에게는 눈이 번쩍 뜨일만한 정책이 추진되는 듯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대체휴일제란 어떤 휴일이 다른 휴일과 겹치면 휴일이 아닌 날에 더 쉬도록 하여 공휴일이 줄어들지 않게 하는 제도라고 한다. 1년 넘도록 국회에서 낮잠 연휴기간은 우리 가족처럼 서로 바빠 얼굴조차 보기 힘든 이들에겐 정말 기다려지는 사실상 휴가다. 특히 아직도 주 5일제를 도입하지 않은 회사가 많다. 그런 기업의 근로자들에겐 연휴가 더 중요하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근로시간은 2134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보다 훨씬 더 웃돈다. 일벌레라고 불리던 일본의 1836시간을 훨씬 넘는 수준이다. 주5일제 도입으로 법정노동시간은 줄었지만 실제 노동시간은 줄지 않았다고 한다. 대체휴일제는 이미 미국과 일본, 영국, 싱가포르도 실시하고 있으며 공휴일과 토·일요일이 겹치면 월요일을 유급 공휴일로 보장하고 있다. 대체휴일제를 담은 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에 있지만, 국회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입법 절차가 진행 안되고 있다. 그게 벌써 1년을 넘기고 있다. 경영계는 대체휴일제를 반대하는 이유로 휴일, 휴가일수가 선진국에 비해 열흘 이상 길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또 휴일 확대가 근로시간 축소와 기업의 비용 증가로 이어져 국가 경쟁력을 훼손할 것이라 반발하고 있고, 정부도 생산성 저하를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연차휴가 있어도 제대로 못 써 하지만 사실과 다르다는 보도도 많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나 독일 등은 대체휴일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하지만, 공휴일을 제외한 순수한 여름휴가만 25일이 넘는다. 우리나라는 근속기간에 따라 연차휴가제도가 있지만 실제로 이를 쓸 수 있는 직장이 어디 그리 흔한가. 대체휴일제를 도입하면 내수시장 확대를 통해 14만명 가량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공휴일수 증가는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고 하니,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체휴일제를 서둘러 도입했으면 좋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6
- 밥일꿈 / 대체휴일제 입법화됐으면 김현경 서울시 양천구 목동 아이가 커가면서 먼 곳에 계시는 어머니를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있어 죄송스럽다. 내가 게으른 탓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족들이 저마다 너무 바쁘기 때문이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엔 무리를 해서라도 아이를 앞세워 찾아뵈었는데, 학교에 다니는 지금은 나나 아이가 여간 바쁜 게 아니다. 특히 직장생활에 매달려야 하는 남편은 통 시간을 낼 수 없다. 매일 늦게 퇴근할 뿐만 아니라 휴일에도 일을 하는 때가 부지기수다. 명절이나 연휴가 되어야 그나마 엄두를 낼 수 있을 정도다. 이는 우리 집만 그런 게 아니고 대부분 가정도 비슷한 처지인 것 같다. 때마침 ‘대체휴일제’라는 직장인에게는 눈이 번쩍 뜨일만한 정책이 추진되는 듯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대체휴일제란 어떤 휴일이 다른 휴일과 겹치면 휴일이 아닌 날에 더 쉬도록 하여 공휴일이 줄어들지 않게 하는 제도라고 한다. 연휴기간은 우리 가족처럼 서로 바빠 얼굴조차 보기 힘든 이들에겐 정말 기다려지는 사실상 휴가다. 특히 아직도 주 5일제를 도입하지 않은 회사가 많다. 그런 기업의 근로자들에겐 연휴가 더 중요하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근로시간은 2134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보다 훨씬 더 웃돈다. 일벌레라고 불리던 일본의 1836시간을 훨씬 넘는 수준이다. 주5일제 도입으로 법정노동시간은 줄었지만 실제 노동시간은 줄지 않았다고 한다. 대체휴일제는 이미 미국과 일본, 영국, 싱가포르도 실시하고 있으며 공휴일과 토・일요일이 겹치면 월요일을 유급 공휴일로 보장하고 있다고 한다. 대체휴일제를 담은 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에 있지만, 국회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입법 절차가 진행 안 되고 있다고 한다. 그게 벌써 1년을 넘기고 있다. 경영계는 대체휴일제를 반대하는 이유로 휴일, 휴가일수가 선진국에 비해 열흘 이상 길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또 휴일 확대가 근로시간 축소와 기업의 비용 증가로 이어져 국가 경쟁력을 훼손할 것이라 반발하고 있고, 정부도 생산성 저하를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실과 다르다는 보도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나 독일 등은 대체휴일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하지만, 공휴일을 제외한 순수한 여름휴가만 25일이 넘는다. 우리나라는 근속기간에 따라 연차휴가제도가 있지만 실제로 이를 쓸 수 있는 직장이 어디 그리 흔한가. 대체휴일제를 도입하면 내수 시장 확대를 통해 14만명 가량의 고용 유발 효과도 예상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이처럼 공휴일수는 국민생활과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니, 대체휴일제를 좀더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용됐으면 좋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