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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2학년 2학기 수학성적, 무시할 수 없는 이유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실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들이 상상할 수 없는 그 이상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난 한 주 나는 매 수업 시간마다 아이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꿈’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신재생 에너지 개발 연구원부터 좋은 아빠가 꿈인 학생까지 저마다 직업군으로서의 꿈을 이야기 했다. 아이들에게 꿈을 물어본 이유는 ‘꿈을 꾸면 이뤄진다.’는 대명제로 증명된 뇌 과학 연구결과와 실제 아이들의 꿈과 목표를 알아야 그 아이를 정확하게 관찰하고 꾸지람도 칭찬의 지혜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수학 문제풀이 대신 손에서 분필을 잠시 놓았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다.’의 미래에 이뤄나갈 꿈은 인간의 뇌 기관 중 기억을 담당하는 전두엽에 저장해 둔다고 한다.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의 모습의 gap을 줄이기 위해 인간은 무의식중에 불굴의 의지나 삶의 지혜가 솟아난다고 한다. 그러므로 꿈을 꾸면 이뤄진다는 조지 워싱턴 대학의 연구결과에 비춰본다면 우리 학생들의 꿈은 이루어 진거나 다름없음을 나는 믿는다. 나는 학생들에게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라는 하소연을 종종 듣는다. 그러나 나는 꼭 이유가 있어야 공부를 잘하게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성경 속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왕 다윗은 소년 시절에 천한 목동이었다. 맡겨진 일은 양을 치는 일이었는데 왜 자기가 그 일을 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름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다. 하찮은 일에도 최선을 다했던 다윗이 훗날 전쟁에서 골리앗의 이마를 조약돌 하나로 넘어뜨린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어린 목동 다윗은 틈나는 대로 손에서 피가 맺히도록 양을 지키기 위해 돌팔매 연습을 했을 것이다. 왜 공부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평할 필요가 없다. 물론 목표가 있고 꿈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빌어 본다. 시작이 반인데 시작이 어렵다앞으로 남은 여러분 인생에서, 혹은 십대의 학창시절에 있을 시험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이 무엇일까를 물었더니 모든 학생들의 대답은 ‘수능’이였다.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단호하게 ‘아니...’ 중학생과 고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아직은 수능이라는 시험이 가슴으로 절실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은 무엇일까. 바로 앞으로 한 달 뒤에 치러질 ‘2학기 중간고사’이다. 하루하루가 쌓여 실력으로 검증받는 수능에 비해 내신은 범위가 제한적이고 단시간 안에 누구나 공부만 한다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공평한 출발선에서, 한정된 범위 안에서, 누가 얼마나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가를 측정하는 내신시험은 비교적 수능에 비해 단시간 안에 성적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시험이다. 전교 128등이었던 학생이 열심히 노력해서 전교 1등이 되는 순간 한 학생의 인생은 그 시험 하나로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한 번 올라간 성적을 두 번 다시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 사람의 심리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은 아직 먼 미래의 수능이 아니라 바로 다음 달에 있을 학교 내신 성적이다. 2학년들은 더 많이 풀고 더 많이 심혈을 기울여야 2학년 2학기 수학 시험은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 보다 몇 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단원들이 포진되어 있다. 경우의 수와 확률부터 도형의 닮음까지 개념과 원리의 중요성 보다 문제 마다 마다 발상을 요구하는 아이디어의 싸움이다. 무궁무진한 발상과 도형의 이동, 보조선 긋기, 여러 가지 변환을 이용해서 기존에 공부했던 대수식 단원에 비해 몇 배의 다양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수학의 가장 밑바탕이자 본질인 개념의 중요성은 누차 강조해왔지만 이번 시험은 준비하는 자세와 방법부터 달라야 한다. 유형별로 기계적인 풀이를 답습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문제에 노출시켜서 발상능력을 키워놓는 것이 상위권 수학으로 올라가는 길임을 명심하자. 공부는 정직한 것이다. 성적이 낮은 게 패배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가장 뼈아픈 패배가 될 것임을 깨닫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 이 글을 읽는 모든 학생들에게, 이번 2학기 중간고사가 여러분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두 손 모아 본다. 김지선 원장그수학학원Tel.(02)401-17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두려웠던 방학이 즐거운 시간으로 바뀌다 독서시간 박쥐 게임 자연관찰 원주 혁신도시 내 LH푸른숨4단지는 올해 2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다. 모여 살기 시작한 지 6개월 남짓한 이곳에서 학부모들이 뜻을 모아 초등 1학년을 위한 품앗이 돌봄교실을 자체적으로 조직해 여름방학 동안 운영했다. 맞벌이로 인해 방학 중에 아이들을 돌보기 어려운 학부모들이 모여 한 명씩 순서를 정해 13명의 아이를 돌본 것. 보육은 물론 매일 한 가지씩 특별수업도 만들어 아이들이 방학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프로그램도 꾸렸다. 시설도 교사도 부족했지만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방학이었다. ● 맞벌이 가정 힘을 합치다푸른숨LH4단지는 봉대초와 단구초에 속한 학군으로 학기 중에는 LH에서 제공하는 서틀버스로 학생들이 2.3km의 거리를 통학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초등 저학년은 학교 돌봄교실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 있다. 그러나 방학기간 중에는 셔틀버스 운행이 이뤄지지 않고, 특히 봉대초는 방학기간 중 돌봄교실이 오전 9시~12시까지만 점심식사 제공도 없이 운영된다. 현실적으로 돌봄교실 이용이 불가능하다.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에서는 방학기간 중 아이들의 돌봄과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정에 혼자 있게 하거나 온종일 학원에 맡겨야 한다.작은 학교인 봉대초 1학년은 두 반. 우연히 학부모들과 SNS로 품앗이 돌봄에 관해 서로 의견이 모여 결성됐다. 10명 정도의 봉대초 학부모가 모여 어떤 식으로 할지 의논을 한 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이후 반곡초, 단관초, 단구초 학부모 3명이 더 모여 장소는 어떻게 할지. 점심은 어떻게 할지에 대해 꼼꼼히 의논하기 시작했다. 절차에 따라 입주자 대표회의에 장소 협조를 구했고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안전과 즐거움 고려한 프로그램‘시범사업’이라고 생각해 시작한 일은 쉽지만은 않았다. 13명의 아이를 안전사고 없이 돌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먼저 상의했다. 안전사고가 난다면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것과 장소 사용에 대한 실비정산, 냉난방비, 수도세, 시설물 훼손에 대한 원상복구 등에 대해 서약을 한 후 여름방학 돌봄이 시작되었다. 13명 아이들 각자의 스케줄, 요일별로 정해진 당번 학부모들의 이름과 준비한 특색 프로그램들도 꼼꼼하게 파일로 정리해 나누었다. 점심은 각자 도시락을 준비하고 일일교사가 시간이 되면 나누어 주었다. 수업은 아이들에게 학업 부담을 지우지 않는 선에서 하루에 특색수업을 1가지씩 진행했다. 그 외 시간은 놀이터나 분수대 등을 활용한 자율 활동을 진행했다.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율활동, 독서와 한자, 특색프로그램, 점심시간, 자율활동과 간식시간, 개인 스케쥴 및 자율 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 아이들 안전 위해 돌봄교사 절실돌봄품앗이가 시작된 이틀 후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일일교사 혼자 에너지가 넘치는 초등학교 1학년 13명을 온종일 돌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 그래서 오후 2시부터는 한 명의 교사가 더 투입된다. 오후에 오는 교사가 간식을 챙겨주고 아이들의 스케줄을 관리하니 좀 더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 16일 진행 기간에는 이틀 동안 어렵게 휴가를 낸 부모도 있다. 겨울방학에는 모두가 이틀 이상씩 휴가를 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돌아오는 겨울방학 품앗이 돌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돌봄전담교사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돌봄전담교사가 있는 가운데 부모가 보조교사로 참여한다면 이런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가를 받고 하긴 하지만 아파트의 주민 등 주위의 시선과 시설 지원이 아쉽다. 시설 또한 여름임에도 냉장고가 없어 탁자 위에 음식을 방치해야 할 정도로 열악하다. “맞벌이 부부는 지원되지 않는 것이 많아 아이를 키우기가 쉽지 않다. 품앗이 돌봄이 확산되어 방학을 맞이하면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는 날이 오길 희망한다”고 이현주 씨는 전했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TV 속에 등장했던 인기상품 열전 TV 속 예능이 ‘리얼 버라이어티(리얼리티+버라이어티 합성어)’로 변모하면서 점점 더 생생한 연예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게 됐다. 그 속에는 연예인들이 사용해 인기를 모은 상품들도 있고, 협찬상품으로 인기몰이 중인 아이디어 상품들도 속속 눈에 들어온다. KBS2, MBC, SBS 방송3사에 등장했던 TV 인기 상품들을 모아봤다. 자료제공 및 제품이미지 캡처 G마켓, 11번가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스위스프로즈 이지컷 KBS2 ‘해피투게더’에서 송종국의 아내 박잎선이 야채를 다지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주부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無 전기, 無 배터리 친환경 멀티파워분쇄기. 뚜껑에 달린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되며, 잡아당기는 횟수에 따라 야채를 다지는 굵기 조절이 가능하다. 가격 2만 원대. 제품이미지 캡처 11번가 하이시에라 워터백 레저 활동에 적합한 분리형 2L 물통과 호스가 장착된 워터백. KBS2 ‘1박2일’ 시즌3에서 멤버들이 깃발을 찾아다닐 때 사용하면서 레저족들에게 주목받은 상품이다. 사이클링, 하이킹, 트레킹 등 양손을 사용하는 레저 활동 시 입에 대고 편리하게 물을 마실 수 있다. 가격 4~5만 원대. 제품이미지 캡처 11번가 시트러스 징어SBS ‘런닝맨’에서 송지효가 사용하며 인기를 끈 레몬물병 징 애니띵 시트러스 징어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하루가 쓰던 시트러스 징어 키즈 물병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레몬이나 오렌지 등을 반으로 자른 뒤 뾰족한 모서리에 돌려 즙을 짜서 마실 수도 있다. 가격 1~2만 원대. 제품이미지 캡처 11번가 가제트 셀카봉MBC ‘나혼자 산다’에서 노홍철이 사용하며 화제가 된 코비 셀카봉. 셀카 촬영 시 약 22cm에서 최대 105cm까지 7단으로 길이조절이 가능해 혼자 여행을 가거나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을 때, 단체사진을 찍을 때 등 가족, 친구, 연인끼리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가격 1만 원 이하. 제품이미지 캡처 11번가 아이코디스 젤리빔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이 천정에 비춰 사용해서 화제가 된 휴대용 빔 프로젝터. SK, LG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있지만 스마트폰 연결 없이 8GB 내장 플래시 메모리에 영상파일을 옮기면 편리하게 볼 수 있는 휴대용 빔 프로젝터 CB-100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격 20만 원대. 제품이미지 캡처 11번가 LAZY GLASSMBC ‘나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사용해 인기를 모은 누워서 보는 안경. 일명 ''게으른 안경(Lazy glasses)''이라 불리는 이 제품은 잠망경과 같은 원리를 이용한 광학유리 프리즘으로 착용하는 사람의 시선을 90도로 구부려주어 TV, 스마트폰 등을 누워서도 편하게 볼 수 있다. 가격 1만 원대 이하. 제품이미지 캡처 11번가 무도리 스텐물병 MBC ‘무한도전’의 캐릭터 ‘무도리’가 찍힌 손잡이가 있는 스텐 물병으로 환경호르몬이 없고 위생적인 국내생산 물병이다. 용량은 1,200㎖와 1,600㎖ 두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각 1만 원대다. 제품이미지 캡처 G마켓 도라에몽 스마일 봉제인형MBC ‘나혼자 산다’에서 게스트로 등장했던 심형탁 편에서 화제가 된 도라에몽 점보 크기(70cm) 인형.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모습을 본 딴 거대한 크기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격 8만 원대. 제품이미지 캡처 G마켓 ※ 상기 제품들의 가격은 판매처 등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도라산역 일반관광 재개, DMZ 관광객 6.5배 늘어 경기도는 파주시 도라산역의 일반관광을 재개한 뒤 비무장지대(DMZ)관광객이 6.5배 가까이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월 경의선 평화열차 DMZ 트레인(train)을 운행하며 도라산역 일반관광을 재개한 지 3개월여 만에 1만5000여 명이 관광객이 DMZ를 다녀가 하루 평균 193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개 이전에 하루 평균 관광객 30명에 비해 6.5배 수준이다. DMZ 관광객은 지난 2009년 관광객 보안사고 발생으로 도라산역 일반관광이 중단되고 도라산 평화공원이 잠정 폐쇄되며 급감했다.이에 경기도와 제1보병사단, 파주시, 한국철도공사, 경기관광공사 등은 도라산역 일반관광 재개를 위해 수 십 차례 협의를 거쳐 지난해 3월 ‘도라산역 일반관광 재개 이행합의서’를 체결하고 지난 5월4일 DMZ 트레인 운행을 시작했다. 경의선 평화열차 DMZ 트레인은 하루 2회(오전8시6분, 오후1시30분) 서울역을 출발해 능곡역, 문산역, 임진강역을 거쳐 도라산역을 왕복 운행한다. 예매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도라산역에 도착하면 도라산역과 도라산 평화공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일반관광과, 연계버스를 통해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를 관광할 수 있는 안보관광으로 나눠지며 안보관광은 소정의 요금을 추가로 지불해야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4
- 2014년 여름은 어느 해의 여름보다 더 뜨거웠다. 2014년 여름은 어느 해의 여름보다 더 뜨거웠다. 7316테스트에 대한 궁금증과 자녀의 학습유형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7월 8일 ‘이것이 진짜 공부다’ 첫 방송을 시작으로 7316 테스트에 대한 문의는 빗발쳤고 하루 종일 전화 상담과 테스트 그리고 해석 상담으로 정신없는 하루 하루였다. 방송이 2회 3회 진행될 때마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이니 전국적으로 7316테스트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7316 테스트는 에듀플렉스의 vlt4g 검사이다. 에듀플렉스에 학생이 등원을 하게 되면 학생의 학습 유형을 분석하고 이 학습 유형에 맞추어 매니지먼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7년간 3만명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16가지 유형으로 학습 유형을 나누게 자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올 여름 도대체 7316 테스트에 이렇게 폭발적인 관심을 가지게 한 원인은 어디에 있었을까? 아이가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고 공부라는 걸 시작하게 되면 학교에서든 학원에서든 여러 가지 테스트를 보게 된다. 학교에서는 성취도 평가를 보게 되고 학교 밖의 여러 가지 사교육 기관에서 행해지는 레벨 테스트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검사는 셀 수도 없을 정도이다. 물론 7316 테스트도 그 중의 한가지 일지도 모르겠지만 분명히 다른 점은 학습을 성적이나 실력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습 유형을 알아보는데 성적과 실력 외에 무엇이 필요하냐고 의아해 하는 분도 있겠지만 아이의 두뇌는 뚜껑을 열어 메모리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는 컴퓨터와는 너무도 다른 감성과 이성이 어우러져 있는 뇌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과의 관계나 목표, 개인적인 욕구 성향, 학습 자립도, 실천력, 성찰 능력 등등이 학습에 영향을 미쳐 각각의 학습유형으로 나누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나누어진 각각의 학습유형에 따라서 공부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7316테스트의 핵심이다. 한 예로 허영이라고 이름 붙여진 6타입과 성실이 11 타입을 비교해보면 학습태도의 차이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허영이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매우 크고 타인에게도 자신의 그러한 모습이 인정받기를 원하므로 보여주기 식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학습 센스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어서 성적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오히려 꾸준하게 실행하는 끈기가 부족하다. 반면 성실이 타입은 겉으로 보기에는 수용적이고 공부에 대한 욕심도 있고 성실하기 때문에 계획대로 착실하게 공부하는 모범생으로 보여 진다. 그러나 공부하는 것에 비해 성과가 나오질 않아 자기 효능감이 낮아 학습에 대한 불안함과 스트레스가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진다. 허영이는 효율적인 학습만을 선호하므로 깊은 사고 과정을 거치기보다는 빠르게 암기만 하거나 문제풀이로만 학습을 끝내는 경향이 있으므로 오답정리와 노트정리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오답정리와 노트정리를 통해서 깊은 사고과정을 연습할 수 있다. 반면 성실이 타입은 핵심내용을 선별하여 공부하기 보다는 모든 내용을 꼼꼼하게 오래 공부하는 편이라 정작 중요한 내용은 깊이 있게 학습하지 못한다. 따라서 성실이 타입에 도움이 되는 학습법은 맥락을 짚는 학습방법이다. 즉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전체 내용을 훑는 방법과 목차를 두고 어떤 단원이 중요한지 파악하는 공부법이다. 이렇듯 각 각의 16유형들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자신의 타입을 미리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공부법으로 공부를 진행할 때 학생들은 자신의 단점과 장점을 구분할 수 있고 공부가 자신의 인생에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자기주도 학습이란 어쩌면 학생들 스스로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며 공부에 대한 동기를 찾을 수 있을 때 가능 할 것이다. 에듀플렉스 부천 중동점양정윤원장032-329-79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우리도 당당한 재봉전문가~” (부제) 매주 월요일~목요일 정발산동에 위치한 고양시새마을회관 3층에서는 ‘드르륵 드르륵’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로 하루를 여는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하러 나오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이들은 고양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고양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할머니와 재봉틀’ 소속 어르신들. 일주일에 두 번 씩 12명이 2개조로 나뉘어 활동하는 ‘할머니와 재봉틀’ 작업실은 여고시절 교실 안 풍경처럼 활기차고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한쪽에선 패턴을 뜨고 천을 재단하느라 바쁘고 또 한쪽에선 재봉틀을 돌리는 손길이 분주하지만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있어서 너무 좋다는 이들.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만든 가방, 파우치, 앞치마, 봉제인형 등은 요즘 한양문고 주엽점에 당당히 입점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박음질 하나에도 연륜 더해, 꼼꼼하고 튼튼한 바느질로 인기‘할머니와 재봉틀’ 노인일자리사업단이 시작된 지 3년째, 처음엔 정부 보조금을 받아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일로 시작했다. 하지만 정부보조금이 끊기면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문제에 부딪혔다. 그래서 보조금 없이 자립 가능한 노인일자리 모델을 찾다가 지난 1월 고양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단과 함께 일해 본 경험이 있는 청년들이 만든 디자인기업 ‘조커페이스’와 조인해 한정판 고급수제인형 ‘어글리캣츠’를 만들기도 했다. 이때 발생한 250여 만 원의 후원금으로 낡은 미싱을 교체할 계획이었으나 ㈜브라더미싱에서 펀딩관련 소식을 듣고 흔쾌히 135만 상당의 자수기를 사업단에 후원해주었다고. 이렇게 지원받은 자수기는 ‘할머니와 재봉틀’에서 만드는 제품에 예쁜 자수를 놓아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단다. “우리는 봉제인형에 코와 입 눈을 만들 때도 단추대신 수를 놓아서 만들어요. 단추를 달면 편하지만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가 혹시라도 입에 삼킬까봐서죠” ‘할머니와 재봉틀’에서 반장을 맡고 있는 홍민자 씨는 다들 나이가 있다 보니 직접 경험했던 것들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디자인에 반영한다고 한다. 홍민자 씨는 젊은 시절 YMCA 등에서 주부들 대상으로 홈패션강사로 활동했다고. 지금은 제품제작의 전반적인 진두지휘는 물론 회원들에게 재봉기술을 전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때는 여성잡지에도 몇 차례 소개될 정도로 실력 있는 인기강사였던 그는 ‘할머니와 재봉틀’을 통해 인생2막을 새롭게 시작한 요즘이 너무나 즐겁다고 한다. “나이든 사람들이 만드는 것이니 젊은 사람들과 뭐가 달라도 달라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박음질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아요. 에이프런은 주부들이 자주 사용하는 것이니 바느질에 더 신경을 쓰고요. 가방도 힘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은 한 번 더 말아 박아주고, 지퍼가 있는 곳은 두 번 박음질한답니다.” 나이 들어서도 창조적인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 느껴일주일에 두 번, 하루 근무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7시간씩 일한다는 회원들. 손수 만든 유니폼 에이프런을 곱게 두른 이들은 일주일에 두 번이지만 “아침에 젊은 사람들처럼 출근하는 맛이 남다르다”고 입을 모은다. “돈 안주고 고급 재봉기술을 익힐 수 있으니 좋고, 용돈도 벌 수 있으니 좋아요. 거기다 일을 하니 더 건강해진 것 같고...무엇보다 창조적인 일이라는 것이 매력이죠.” 젊은 시절 아이들을 기르면서 옷을 수선하고 만들기는 했어도 지금 그때 틈틈이 하던 재봉틀로 일을 하게 될 줄 몰랐다는 회원들. 이들이 재봉틀로 정성껏 만드는 제품은 앞치마, 가방, 아기들을 위한 겉싸개 베개 등 침구용품과 기저귀가방, 또 헌 옷을 이용해 만든 친환경 제품 강아지 옷도 있다. 제품 가격은 대부분 1만~2만 원대, 강아지 옷은 2000~3000원 정도로 저렴한 편. 제품의 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도 예뻐서 요즘은 단체주문도 많다. “디자인은 우리가 고안하기도 하지만 단체주문은 원하는 대로 만들어줍니다. 한번 구입한 고객은 디자인도 좋고 바느질이 꼼꼼하다는 칭찬들을 많이 해요. 앞으로 우리만의 디자인을 더 개발하고 더 좋은 상품을 만들어내서 ‘할머니와 재봉틀’에 대한 신뢰를 쌓아나가 시니어들의 일자리 성공모델이 되어야지요.” 지난 5월에는 ‘할머니와 재봉틀 재능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내 고등학생들에게 헌 옷 리폼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봉사활동도 펼친 ‘할머니와 재봉틀’. 가지고 있는 기술로 일도 하고 재능기부도 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는 어르신들이 만든 제품은 정발산동 작업장에서 직접 구입 가능하고, 한양문고 주엽점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고양시시니어클럽 문의 031-904-2611~2 ***미니인터뷰“6.25전쟁이랑 1.4후퇴 모두 서울에서 겪었는데 그 시절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때 아버지 와이셔츠를 잘라서 동생 블라우스를 만들어주곤 했는데 그 기술로 젊은 시절 홈패션 강사로 활동했었고 또 지금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으니 지금은 보람이 더 커요. 회원들이 이곳에 와서 기술도 늘고 또 일을 통해 생활이 즐거워졌다는 말을 들을 때 뿌듯합니다. 또 무엇보다 제품이 튼튼하고 예쁘다는 칭찬을 들을 때 기분이 좋지요” (홍민자 반장, 75세) “아이들이 어릴 때 옷을 수선하고 간단한 것을 만들어 입히는 정도의 재봉 실력이었는데 여기에 와서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이제 일한 지 1년차인데 오랫동안 강사로 활동했던 홍 반장님 덕분에 일하는 것보다 배우는 것이 더 많아요.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실력도 늘고 용돈도 생기고 게다가 일을 하니 이전보다 건강해져서 가족들도 좋아합니다” (이춘식 씨, 69세) “저도 잘 몰랐던 재봉 기술을 덤으로 배우며 일하는 즐거움에 푹 빠져 삽니다. 우리 젊었을 때 한참 홈패션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때 아이들 피아노 커버 정도 만들곤 했는데 ‘할머니와 재봉틀’에서 3 2014-08-24
- 아이들의 내적 소리를 듣고 있는가? 세계적인 분쟁지역을 사진으로 담아온 포토 저널리스트 정은진씨가 아프리카 콩고의 여성과 아이들의 인권에 대한 비참한 실상을 다룬 책에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다. 마을에 먹을 물이 없어 십여 킬로미터를 가야 나오는 조그만 우물에서 매일같이 하루 반나절 이상을 여성들이 가족을 위해 물을 길어왔다. 성인 남자들은 전쟁터에 갔거나 죽고 또는 돈을 벌기 위해 타지로 갔기 때문에 물을 길어 올 사람들은 여성들이었다. 어머니들은 자기 자식들을 살리기 위해 힘겹고 비참한 일상을 견뎌 나갔다. 아이들도 그런 어머니에 의해 별 탈 없이 살아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비극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들이 죽자 더 이상 물을 길어다 줄 어머니가 없는 가족의 아이들은 탈진으로 죽었다고 한다. 반면에 물을 직접 길어온 아이들이 있는 가족은 어머니가 죽어도 본인들이 직접 물을 길어올 수 있었기에 살아남을 수 가 있었다고 한다. ‘무엇’을 얻기만 하고 ‘어떻게?’ 그리고 ‘왜?’를 모르는 아이들에게 닥친 비극이었던 것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현장에서 항상 자문하게 되는 것은 ‘무엇을 가르치는가?’ 보다 ‘어떻게 가르치는가?’ 더 나아가 ‘왜 가르치는가?’ 이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볼 때도 중요한 것은 무엇을 배우느냐 보다는 어떻게 배우고 왜 배우는지에 대한 자각이다. ‘어떻게?’와 ''왜?‘가 없는 ’무엇‘의 배움은 아이들의 배를 열고 이름 모를 음식을 위속에 채워주는 것과 같은 꼴이다. 인도의 철학자 지두 크리슈나무르티(Jiddu Krishnamurti)는 그의 마지막 일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람은 자신이 속한 틀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가지려한다. 그러나 한정된 틀 속에 갇혀 찾을 수 있는 것은 자유가 없는 죽음뿐이다. 우리는 우리 주위의 본질에 대한 부단한 질문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틀을 벋어나야 한다. 틀 속에서 벋어날 때 책임감을 가진 진정한 자유가 온다.” 여기서 자문하게 된다. 우리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아이들의 미래를 죽였으며 지금도 계속 죽이고 있는가? 우리는 절대 아이들의 미래를 형성하는 교육의 본질을 자세히 들여다보려 하지 않는다. 아이들을 만져보지도 않고, 그들의 견고함과 순수한 바람을 느껴보지도 않으며, 그들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이지도 않는다. 조용히 흘러나오는 그들 본연의 소리를 말이다. 주입식 교육과 단순화된 물질적 성공의 틀 속에 아이들을 가두어 두는 어른들의 협소한 이념으로 아이들을 죽이고 있다. 이러한 틀 속의 도살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은 다른 방법을 통하여 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바로 앞의 만족을 위하여 무엇이든 죽이는 것을 즐기는 듯하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어떻게”와 “왜”라는 질문에 대응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그러한 주위 환경과 깊고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해준다면, 아니 반드시 형성 한다면, 우리는 어떠한 이유로도 아이들을 죽이지 않을 것이다. 진정한 아이들의 정체성은 다양한 주위 환경과 가능성에 대한 관계를 형성할 때 이루어진다. 관계 형성이란 자기 주위의 많은 것들에 대한 본질을 ‘어떻게’ 그리고 ‘왜’라는 질문을 통해 느끼고 자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의 형성은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하고 자신의 삶 앞에 펼쳐진 다양한 가능성을 보며 자신감을 갖게 한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를 통해 아이들은 함께 하는 자유를 얻는다. 이러한 자유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다. 어느 특정한 틀에 구속되지 않고 마음껏 즐기고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열정적인 활동인 것이다. 자신이 가진 관계의 폭이 좁은 경우 그가 보는 세상도 결국은 작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에 교육의 본질이 있다. 우리는 아이들이 다른 것과의 관계를 통해 그것의 소중함을 알게끔 유도해 주어야 한다. ‘무엇’만이 아닌 ‘어떻게?’와 ‘왜?’라는 고민을 아이들과 함께 해야만 한다. 아이들이 자신이 하는 일과 주위 사람 그리고 환경에 대해 그 의미를 알게 해주어야 한다. 그것들이 가지고 있는 외적 표상이 아닌, 그 속에 조용히 그러나 열정적으로 들어있는 순수한 본연의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이러한 관계를 가질 때 아이들은 미래에 서로 죽이고 고통을 주는 일을 하지 않게 된다. 이러한 교육의 책임은 우리의 몫이다. 우리가 제대로 가르치는 현장에서 아이들이 그 어떤 것과도 관계를 맺지 못한다면 아이들은 이미 형성된 세계와의 관계를 모두 잃게 된다. 아이들에게 넓은 가능성을 제시하며, 불리는 이름보다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들은 주변과 자신의 본질을 소중하게 다룰 수 있게 되고 멋지게 자신의 삶을 사는 방법을 알게 된다. 콩고에서 일어난 비극은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 랜드마크 어학원UK 부원장031-902-05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3
- 육즙이 살아 있는 생 갈비 입안에 살살 녹아 오전 11시, 점심시간이 되려면 1시간이나 남았지만 중앙동에 문을 연 ‘왕소 참숯불구이 소갈비살 전문점’앞에서는 벌써부터 긴 줄이 생겼다. 하루 300그릇 한정 판매하는 왕갈비탕을 먹기 위해 대기 중인 손님들이다. 갈비탕이 얼마나 맛있길래 지루한 기다림도 기꺼이 감내하며 대기표를 받는 것일까? 궁금한 마음에 기다림의 행렬에 동참해 보기로 했다. 푸짐한 양, 깔끔한 맛, 저렴한 가격 3박자 정각 12시가 되자 손님맞이 준비가 끝난 ‘왕소’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넓은 홀은 금방 손님들로 가득 찼다. 점심메뉴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큼지막한 갈비가 가득 든 왕 갈비탕, 우거지 갈비탕 그리고 왕갈비 김치찜이다. 마침 일행이 있어 3가지 갈비탕 요리를 골고루 시켰다. 종업원들이 바삐 움직이더니 드디어 우리 차례. 뚝배기에 큼지막한 왕갈비가 2대, 비주얼부터 심상치 않은 왕 갈비탕이 등장한다. 갈비에는 두툼한 갈비살이 그대로 있다. 왕 갈비탕은 맑은 국물에 갈비와 파, 넓직한 면발이 들어있다. 왕갈비를 들고 뜯어야 할지 고민하는 순간 종업원이 갈비 살만 발라내 먹기 좋게 잘라준다.왕소 참숯불구이 소갈비살 전문점 김순태 점장은“손질한 갈비를 아침6시부터 9시까지 3시간동안 끓인다. 여기에 몸에 좋은 한약재와 천연조미료를 첨가해 우리 집만의 특별한 육수가 탄생한다”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갈비탕 국물은 고기의 깊은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우거지와 양념이 어우러진 구수한 맛이 일품인 우거지 갈비탕, 칼칼한 묵은지를 넣어 그 맛이 개운한 왕갈비 김치찜도 그 맛이 일품이다. 왕소 갈비탕의 가장 큰 특징은 갈비탕 고기가 부드럽다는 것. 갈비 주변 살은 근육질이 많아 질긴 것이 특징인데 적당한 시간동안 삶아내서인지 고기 특유의 맛은 살리고 육질은 부드럽다. 이 정도 맛이라면 오랜 기다림이 아쉽지 않다. 더구나 이렇게 든든한 음식이 1인분 5000원. 개업기념으로 지난 한달동안 3900원에 판매했단다. 생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생갈비 구이’점심 갈비탕으로 인기를 끈 이곳의 주 메뉴는 사실 생갈비 구이다. 생갈비살 1.2Kg을 두툼하게 썰어 쟁반에 담으면 4인 가족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다. 이렇게 나오는 생갈비 한 접시가 3만9000원이다. 내친김에 생갈비 3종 셋트도 주문했다. 생갈비(600g) 양념갈비(300g) 매운양념갈비(300g)를 제공하며 1접시에 4만2000원이다. 김순태 점장은 고기를 먹는 순서는 생갈비 양념갈비 매운 양념갈비 순으로 구워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적당히 달궈진 숯불에 두툼하게 썰어진 생고기를 올려 조심스레 굽기 시작했다. 생고기는 큼직한 고기를 통째로 구어서 적당히 익으면 먹기 좋게 잘라 먹어야 한다. 그래야 고기 육즙이 살아있어 고기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먹기 좋게 익어진 생갈비를 입안에 넣자 마치 스테이크를 먹는 듯 부드러움이 입안 가득 전해진다. 육즙이 빠져 나가지 않고 고기에 그대로 남아있어 맛이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하다. 생갈비를 다 먹은 후 구운 양념갈비. 생갈비의 육질은 그대로 살아있으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불고기 양념이 더해진 맛이다. 양념맛과 고기맛이 살아있는 맛의 비결을 묻자 김순태 점장은 “손님이 주문을 하면 바로 양념에 버무려 낸다. 오랫동안 고기를 양념에 재워두면 고기 속살까지 양념이 베이게 돼 고기맛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매운양념갈비살. 매운 양념으로 입안을 깜끔하게 정리해 준는 강력한 마무리투수의 느낌이다. 수입 냉장육만을 고집하는 ‘왕소’는 수년간 암소한우 정육식당을 운영한 노하우를 담아 메뉴를 개발했다. 개발된 메뉴는 한우정육 전문점과 소갈비 전문점의 장점만을 살려서 고기의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췄다. 김순태 점장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꾸준한 연구를 통해 더 맛있는 요리를 대접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왕소 참숯불구이 소갈비살 전문점 : 031-405-1592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영어 말하기 대회 성공 비결? 가을에 많은 학교에서 영어 말하기 대회를 치루나 봅니다. 개학을 즈음하여 말하기 대회용 원고를 교정해 달라는 학생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입니다. 개별 첨삭을 하다보니, 문득 말하기 대회에서 입상하기를 원하는 모든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명심했으면 하는 것이 있어 제 경험을 바탕으로 지침 몇 가지를 얘기해 볼까 하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원고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제가 지금까지 본 원고 중 반 이상은 아쉽게도 상당히 예의가 없는 글 이었습니다. 예의 없는 글이라 함은 중,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주제가 유아스럽거나 글이 전체적으로 논리적이지 못해 읽는 사람의 시간만을 빼앗는 글을 말합니다. 사실 이건 영어실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글을 쓰는 학생들은 백이면 백 모국어로 글을 쓰게 해도 논리와 감동이 부족하고, 유익한 정보도 없는 글을 쓰기 마련입니다. 전 세계 그 어떤 언어로 원고를 쓰더라고 원칙은 사실 다 똑 같습니다. 읽는 이에 대한 배려에서부터 글쓰기가 시작 되는 것이지요. ‘이정도 글이면 읽는 사람이 지루해 하지 않을까?’, ‘설명이나 예시가 부족해 듣는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없을까?’, ‘내 글에 어떤 유익함이 포함되어 있는가?’ 등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반문하며 글을 써야 합니다. 하지만 고민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글을 써가지고 오는 학생들이 많은 현실입니다. 글의 주제 정하기 원고를 쓰기 전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주제 정하기입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본인의 ‘신볍잡기’에 관한 이야기를 실수 없이 발표한다면 입상할 수 있겠습니다만, 중등부이상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본인의 신변잡기적인 주제는 절대 택하면 안됩니다. 예를 들어 ‘나의 하루 일과’와 같은 이런 어이없는 주제는 듣는 사람들을 화나게 할 뿐이죠. 비록 5분 안팍의 짧은 시간일지라도 듣는 사람이 ‘내가 저 얘기를 들으며 대체 왜 시간 낭비를 해야 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주제라면 아무리 유창하게 말한다 해도 상위 입상은 힘듭니다. 안타깝게도 너무나 많은 학생들이 이렇게 원고를 써옵니다. 그렇다고 제가 주제까지 정해주고 전체를 몽땅 고쳐서 되돌려 주지는 못합니다. 그건 명백한 부정행위이니까요. 간혹 이런 부정행위를 부탁하는 부모님들이 계시는데 이는 학생들의 미래를 망치는 큰일 날 부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신 효과적인 발표 기술은 얼마든지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훗날 대학과 회사에서 ‘프리젠테이션’ 이라는 장벽을 반드시 만날 텐데, 그 장벽을 쉽게 넘어가라는 염원에서 말입니다. 그렇다면 당락의 반을 결정하는 주제, 과연 어떻게 정해야 하는 걸까요? 간단히 말하자면 유익하고도 감동적이면 좋고, 최소한 둘 중 하나의 의미는 담은 주제여야 하겠지요. 예를 들어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 즉 학교생활 스트레스를 줄이는 구체적 방법이라거나 감동적인 이야기 즉 여름방학 동안 했던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로 배운 점, 느낀 점을 교훈적인 결말로 마무리 짓는 이야기 등은 유의미한 주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면 ‘나의 꿈’ 등의 주제를 써오는 학생들은 출전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 주제 그대로 하고 그게 아니라 입상이 목표라면 다시 써오라고 말해 줍니다. 좋은 스피치를 위한 몇 개의 팁(tip) 이런 기준으로 써 온 원고를 효과적으로 speech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speech의 기본도 바로 예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자가 속 시원히 이해 할 수 있도록 정확한 발음으로 천천히 효과적으로 발표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천천히’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외워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라 긴장한 나머지 연습 때와 달리 엄청나게 속사포 랩처럼 발표하는 학생들이 부지기수입니다. 빠르게 말하는 것이 오히려 긴장의 증거인 것입니다. 나와 청자와의 소통을 위해 청중들과 아이 컨텍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해주지만 대회 당일 불안한 시선으로 랩을 하고 내려오는 학생이 참 많습니다. 적절한 곳에서 청중들에게 생각하는 시간을 잠시 주는 의미에서 몇 초 쉬어 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기에 청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보조 도구를 준비한다면 더욱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발표에 중요한 요소를 4가지 정도로 간추리자면 정확한 발음/ 의미 있는 끊어 읽기/ 자신감 있고 설득력 있는 시선 처리와 표정/ 차트나 ppt 혹은 사진 등 시각적인 자료 동원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글쓰기와 말하기는 내가 중심이 아니라 읽고 듣는 사람에 대한 배려에서 시작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글을 끝내겠습니다. 새 학기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모든 학생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함과 동시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하겠 습니다. 문의 02-2648-0515 김재희 원장 Long Island University(뉴욕주 소재) 저널리즘 학사 & TESOL 석사Mount Ida University(보스턴 소재) 경영 석사현)목동, 세인트클레어즈(St.Clair''s School)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군포 대야동, 초등생 대상 수리산 생태체험·원예교실 운영 군포시 대야동은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주민센터 주관으로 어린이 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어린이 방학 특강은 수리산의 식물과 곤충들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수리산 생태체험교실’과 식물에 대해 배우며 직접 원예 작품을 만들어 보는 ‘원예체험교실’ 2개 반으로 나눠 진행된다.참여 학생들은 24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하루 2시간씩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흥미롭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우리 주변의 소중한 자연에 대해 생생하게 배우고, 지적 호기심도 채우는 시간을 가진다.정등조 대야동장은 “이번 방학 특강이 청소년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창의적인 사고를 함양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