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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행복한 학교 다 모여라 행복한 학교생활은 어떤 모습일까? 꿈과 끼가 모여 행복이 가득한 학교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국 155개 학교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꿈을 키우는 학교’ ‘끼를 살리는 학교’ ‘모두가 행복한 학교’의 세 개의 테마로 나뉘어 전시된다. 또한 교육부 정책관에서는 자유학기제와 학교안전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최근 교육 이슈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산지역에서도 안산공고와 모바일 과학 고등학교 석수중학교가 박람회 참가학교로 선정됐다. 행복학교 박람회에 참가하는 세 학교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꿈이 현실이 되는 상상의 힘 - 안산공고행복공작소를 운영하며 미래의 꿈을 찾아가는 안산공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복학교 박람회에 참가한다. 꿈을 키우는 학교로 선정된 안산공고는 특색 있고 실질적인 진로교육으로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학교로 유명하다.특히 안산공고의 직업교육은 주변 중학생들을 위한 진로인성 교육 과정으로 인기가 높다. 올해만 해도 16개 중학교 2500여명이 이 프로그램이 참가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선택 프로그램은 로봇교실과 IT교실, 디자인교실, 친환경교실, 모델링 교실, 전기이해교실 등 모두 6개다.뿐만 아니라 안산공고는 기업이 요구하는 산학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방과 후 자격증 취득 강좌를 개설해 1인 3자격증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기업 취업을 위한 맞춤교육도 진행한다. 이런 진로지도 프로그램 덕분에 매년 취업률이 상승 2013년 졸업생은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향상됐다. 기능인의 최고 실력을 인정받는 국제 기능올림픽 대회에도 매년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안산공고의 저력은 남다르다. 최근 3년간 기능 경기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1개를 수상했으며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으뜸디자인학교 1위를 6년 연속 기록 중이다.안산공고 000교사는 “최근 2년간 공무원 5명 삼성그룹 26명 LG그룹 10명, 한국전력 2명 등 대기업에 취업하는 고졸 성공신화 꿈을 실현하고 있다”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전파하기 위해 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마에스트 진로교육으로 내안의 잡(JOB) 깨우기학생들이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고 모바일 앱을 개발해 사용하는 학교. 바로 그런 학교가 반월동에 자리잡은 모바일 과학고등학교다. 헨드폰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디자인 개발 등 모바일 시대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모바일과학고등학교도 올해 행복학교 박람회에 참가한다.모바일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개발해 사용하는 헨드폰용 어플리케이션은 모두 40여개. 학생들 스스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개발한 앱이다. 모바일 과학고등학교는 이번 박람회에 학생들이 개발한 생활어플리케이션과 게임 어플리케이션 10개를 부스에서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레고 마인드스트림을 통해 만든 로봇 10여대도 전시회에 맞춰 제작했다. 미래의 산업인 모바일 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융합’이다. 생활과 예술, 기술을 넘나드는 고등학생들의 재기발랄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모바일 상품은 기발한 아이디어가 상품 개발의 모티브다. 이런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만들기 까지 장인정신을 닮은 탐구력과 융합인재교육으로 창작의 과정을 거쳐야한다. 모바일과학고등학교는 체계화된 직업교육과 융합인재교육, 행복나누기 교육을 주제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자유학기제 연구 성과 공유 ‘석수중학교’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지정된 석수중학교도 행복학교 박람회에 참가 그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현재 석수중 2학년은 자유학기제 연구학년이다. 2016년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될 자유학기제는 교육과정을 진로체험 중심으로 재구성 다양한 체험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교육방안이다. 석수중학교는 1학기 동안 부모님 일터 체험, 동네 한 바퀴, 영어 브레인보드 게임반을 운영하며 다양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행복학교 박람회에 참가하는 석수중학교는 생명의 그린 라이트를 활용한 화분가꾸기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행복학교의 꿈과 끼 상상이 마음껏 펼쳐질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참가학교 부스 뿐 아니라 동아리들이 재능을 뽐내는 무대와 체험이 진행된다. 학교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행복학교 박람회 나들이 가도 좋을 것이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0
- 상위권 도약, 검증된 강의를 이제 온라인에서~ 자연계 상위권 학생을 위한 입시전략과 학습 로드맵에 집중해 온 이튼학원. 14년 동안 입시변화를 분석, 노원 중계 지역에서 놀라운 최상위권 자연계 입시 실적을 보여주며 ‘자연계 입시의 메카’로 불리어 왔다. 수학 과학 등 단과전문 수업에 국한되지 않고 ‘자연계 입시의 통합 관리’를 목표로 탄탄한 학습 시스템도 마련했다. 또한 최근 HIGH TOP 두산동아와의 제휴를 통해 기존 온라인 강의를 새롭게 개편 확대하면서 시간, 장소,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 전국적인 자연계 학습 인프라를 갖추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연계 입시 전문가집단, 이튼학원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자연계 상위권 이과학생을 위한 통합된 입시전략 지원!2000년 ‘자연계 입시 전문 학원’을 표방하며 중계지역에 뿌리를 내린 이튼학원은 서울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자연계 입시 실적을 내놓으며 자연계 입시의 명문 학원으로 성장해왔다. 단순히 수학, 과학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단과 수업의 한계를 벗어나 내신은 물론 수능, 논술, 심층면접에 이르는 통합 대입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특목고 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최상위권 대학입시에서도 유독 많은 일반고 학생들을 진학시키며 지역 학부모의 총애를 받아오고 있다. 여기에 이종화 원장, 이정진 대표강사, 이승준 대표강사 등 탄탄한 이과 전문 강사진 역시 학부모의 신뢰를 보태고 있다. 이튼학원의 핵심 강점은 축적된 자연계 입시 성과와 노하우를 토대로 학생별 상황, 진로 진학, 학습 수준, 태도 등을 고려한 학습 커리큘럼을 제시하며, 학생 스스로 학습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으로 실천해가도록 독려한다는 점이다. 또한 이튼학원은 자연계 입시 성공을 목표로 최상위권 학생의 입시 로드맵을 제시하는 ‘SM반’을 비롯해 자연계 명문 대학 입시 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 (정규수업- 심층 문제풀이 보강수업- 주말 집중관리)을 갖추고 있다. 개념학습 - 심화학습 - 논술 - 심층면접까지 온라인 강좌에서 모두 해결! 최근 이튼학원에서는 축적해 온 자연계열 오프라인 강의를 HIGH TOP 두산동아와의 제휴를 통해 중고등부를 위한 ‘자연계 입시 중심 온라인 강의’로 확대 개편하고 있다. 이튼의 온라인 강의는 단순한 개념정리에 관한 강의뿐만 아니라 수능, 수리논술, 심층면접에도 활용 가능한 심화학습까지 세분화된 커리큘럼으로 학생 수준별 강좌를 지향하고 있다. 따라서 최상위권, 상위권 학생도 학습목표에 맞춰 고난이도 심층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이종화 원장은 “2009년부터 ‘재원생의 학습적 한계’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운영해오던 온라인 강의를 자연계 상위권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강의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확대 개편하게 되었다. 기본 개념은 물론 심화 강좌까지 학생 수준별로 기본-심화-논술-심층면접 등 다양한 강좌의 선택이 가능하며, 고등영역과 연계된 대학과정내용도 제공해 논술, 심층면접에도 활용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 온라인 강의와는 달리 이튼학원의 입시 실적으로 검증된 수학 과학 국어 전문 강사가 협동 강의 체제로, 꾸준한 기획회의를 통해 입시 시기별로 학습 콘텐츠를 생산 제공하게 된다. 이때 모든 강의는 실제 이튼학원 오프라인 강의를 주도하는 자연계 입시전문 강사들의 수업내용과 동일하게 제공 된다.이 원장은 “온라인 강의가 정착되면 중계 지역 자연계 수험생뿐만 아니라 자연계 명문대 입시를 준비하는 지방수험생까지 시간과 장소적 제약에서 벗어나 입시에 크게 활용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습 목표에 맞춰 다양한 패키지 프로그램 제공 예정! 현재 확대된 이튼 온라인 강의에서 지방 자연계 학생의 접속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 자연계 상위권 학생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개념정리, 심화학습, 논술, 심층면접까지 단계별로 세분화된 커리큘럼이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학생별 학습목표 (명문 대입 진학, 특목 과학고 입시, 수리논술 -심층면접 준비)에 맞춘 다양한 패키지 프로그램(수학+과학, 수학+과학+국어 외)을 제공할 계획이라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튼의 최적화된 전문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현재 준비 중인 ‘365일 완성 HIGH -TOP 프리패스’ 패키지는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원리와 개념’에 충실한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으로 1년 동안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과학고, 특목고, 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상위 5% 이내의 최상위권 중학생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따라서 이튼에서는 오는 9월 중등부 최상위 영역과 연계된 고등과정을 들을 수 있는 중등부 온라인강의 (수학, 과학)와 대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고등국어’ 온라인 강의도 오픈할 계획이다. 국어강의는 개설 6개월 만에 최다 수강생을 돌파한 이튼의 남유리 대표강사가 직접 참여, 자연계 입시에서 국어 경쟁력까지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 931-3303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9
- 2015 절대평가 시행 원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지난 19년간 단일학원 전국 최다 자사,특목고 합격생을 배출한 TOPIA Academy가 7월 2일, 3일에 걸쳐 중계본원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자사,특목고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제국 대표가 직접 강연에 나선 이날 설명회는 내신 절대평가제 시행 원년의 의미와 대입 실적으로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진 자사ㆍ특목고의 ‘2015 입시 변화와 합격전략’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다. 특히 중3과 중1,2학년으로 구분해 1일 2회로 총 4회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강북지역 학부모는 모두 600여명. 주요 자사,특목고의 전형 요강 발표 시점과 맞물리면서 TOPIA Academy 설명회는 조기에 예약이 마감되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자사,특목고 입시 변화에 최적화된 학년별 맞춤형 입시 전략이 제시되었다. 대학입시 실적 분석 & 자사,특목고의 강점을 직시하라!현행 대학 입시 전형요소는 내신, 대학별고사(논술), 서류(학교생활기록부 & 비교과 역량), 그리고 수능으로 설명된다. 수시모집에선 논술전형의 축소와 더불어 학생부의 반영이 강화됐지만, 주요대학들의 전형 요소와 내신 실질 반영률을 고려해볼 때 대입은 수능 중심 체제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자사,특목고 학생들의 대입 경쟁력은 일반고 학생들에 비해 논술 및 특기자 전형, 수능 중심의 정시 등 모든 전형에서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전국의 일반고 1,525개교 총 452,023명, 자사,특목고 129개교 31,522명. 전체의 7%에 해당하는 자사,특목고 학생들이 대입에서 SKY뿐만 아니라 in Seoul 최상위권 대학을 휩쓸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실적인 고등 교육의 양극화를 학부모가 직시해야 된다는 것. 실제 2014학년도 발표된 자사,특목고들의 대입 실적은 그야말로 놀라울 정도다. 2015 자사,특목고 입시 변화와 핵심 분석! 이 대표는 자사,특목고 입시에 있어 ‘절대평가제 도입’은 강북 학생들에게는 불리하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2014학년도 대입 실적이 발표되면서 ‘자사,특목고 진학 = 최상위권 대학 진학’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면서 자사,특목고에 대한 학부모들의 선호도는 급격히 높아졌다. 반면 기존 상대평가제 하에서 상위 5% 내외의 최상위권 학생들만이 지원했던 자사,특목고 입시는 90점 이상이면 A등급으로 내신 만점을 받게 되는 ‘절대평가제 도입’으로 인해 지원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강북 학생들에 비해 영어,수학 심화학습 완성도가 높고, 내신교과의 학습 내공을 갖춘 국제중, 강남지역, 목동지역의 상위권 학생들의 지원이 대거 늘어나면서 높아진 경쟁률 이상으로 입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절대평가제 도입은 무한경쟁의 시작이 될 것이며, 자사,특목고 입시 변화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 외고,국제고 입시의 핵심 변수는? 2015학년도 외고,국제고 입시는 중2 영어 내신 절대평가와 중3 영어 내신 상대평가의 혼합평가제로 실시된다. 서울지역 38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상대평가제하에서 영어 1등급 학생은 3,994명. 절대평가제 하에서 영어 A등급 학생은 21,566명으로 지원 가능한 학생 수가 대폭 확대되었다. 반면 올해 서울 6개 외고의 예상 모집 정원은 2010학년도 대비 840명(총 38%)이 감소한 1,400명으로 입학이 더욱 힘들어진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올해 외고,국제고 입시 합격을 위한 핵심변수는 ‘면접’에 있다. 강북학생들에게 익숙한 대원, 대일, 서울외고 모두 학교별 차이는 있지만 면접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상대평가로 반영되는 중3 영어 내신은 1등급을 목표로 집중 관리하고 남은 기간 면접의 바탕이 되는 서류(학생부와 자기소재서)작성과 면접 대비에 집중해야 된다. ■ 과학고 입시 변화의 의미는? 올해 과학고 입시 변화의 핵심은 방문면접의 전면 확대다. 전년까지 2단계 선발 인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던 방문면접이 올해부터는 지원자 전원으로 확대되었다. 이는 절대평가제로 인해 약화된 수학,과학의 내신 변별력을 보완하고 학교별 증가되는 지원자들 중에서 옥석을 가려내겠다는 과학고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방문면접을 통해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한 후 수학,과학의 심화학습 능력을 심층 면접을 통해 검증하겠다는 것이 과학고의 입장이다. 따라서 절대평가로 반영되는 수학,과학 내신은 A등급을 기본 지원 자격으로 인식하고 방문면접에 대비한 학생부 및 수학,과학 역량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관리와 심층 면접에 대비한 수학,과학 심화학습을 병행해야 합격의 영광을 안을 수 있다. ■ 자사고 (민사고, 상산고, 하나고, 외대부고 등) 및 자율고 입시 심층 분석!자사고 중 가장 먼저 요강을 발표한 민사고 입시의 핵심은 4개 영역(영어, 수학, 선택 교과, 인성)으로 총 80분간 진행될 면접, 특히 영어 면접에 대한 준비가 합격의 척도가 될 것이다. 상산고 입시 변화에서 주목할 부분은 내신 반영 학기의 확대와 면접의 강화다. 올해 1학년 2학기 내신 성적을 반영하기로 한 상산고는 2단계 선발 인원이 정원의 2배수를 초과할 경우 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를 적용해 동점자를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면접 방식에 그룹 면접을 도입해 면접 변별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영.수.사.과 내신은 100점에 가까운 A등급을, 한층 강화될 면접에 대한 완벽한 대비가 필요하다. 2014학년도 대입에서 놀라운 실적을 보인 하나고의 올해 입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 전형 계획은 아직 미확정된 상태이나 전년도 수준을 뛰어넘는 서류 평가와 심층 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발표된 내용을 기준으로 외대부고(용인외고) 입시 역시 1학년 2학기 성적을 포함한 내신 반영 학기의 확대와 음.미.체를 제외한 사실상 전 교과 내신 성적 반영을 통해 내신 변별력을 확보하고 심층 면접을 통해 우수성을 평가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일부 학교가 정원미달로 일반고로 전환되면서 실패한 교육정책이라는 말로 표현되었던 자율형 사립고. 그러나 강북 지역의 신일고, 선덕고, 경희고, 이화여고, 한대부고 등 주요 자율형 사립고의 2014학년도 SKY 진학률이 일반고에 비해 높은 결과를 내면서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2015 자사,특목고 입시 성공을 위한 지원전략! 내신은 A등급, 100점을 목표로 반영 학기와 반영 교과 확대에 대비해 주요 교과를 중심으로 1학년 때부터 내신 관리에 집중한다. 서류 변별력 강화에 대비한 학교생활기록부의 관리는 필수적이다. 진로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독서활동 등 실제 우수사례를 뽑아 제시하면서 학부모의 관심을 끌어내었다. 특히 독서활동과 관련, 진로와 관련된 책을 포함 학기별로 최소 5~6권을 읽고 학생부에 반드시 기록으로 남길 것을 당부했다. 당락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인 심층 면접은 학교별 기출문제, 출제 유형 및 경향 분석, 종합적인 서류 분석을 바탕으로 한 실전 모의 면접을 통해 면접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것을 요구했다. 2014-07-09
- [스쿨버스] 염경초 사물놀이반 ‘모둠과 울림’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방과후학교 활동이 활발합니다. 학교별로 미술이나 음악, 체육이나 창의력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지요.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방면의 재능을 기르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일신문에서는 한 달에 한 번 학교별 방과후 프로그램을 찾아갑니다. 강서구 염창동에 있는 염경초등학교(교장 김재환)는 ‘슬기롭게(智) 바르게(德) 건강하게(體)’라는 교훈 아래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을 지도한다. 이 학교의 방과후 프로그램 중 사물놀이반 ‘모둠과 울림’은 힘찬 북소리와 경쾌한 장구소리로 흥을 돋우며 교내외에서 부지런히 활동하고 있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교내외 공연 활발, 인기도 짱!염경초 사물놀이반 모듬과 울림은 2011년 시작됐다. 모둠과 울림 담당 김정아 교사는 “처음에는 모둠북으로 출발했는데, 지금은 장구와 꽹과리까지 같이 하는 사물놀이반으로 성장했다”며 “우리 전통가락에 맞춰 장구와 북을 치면서 아이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고 설명한다. 3,4학년 25명, 5학년 20명, 6학년 21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반은 학년별로 수업을 한다. 매년 봄 신규단원을 모집하며 사물놀이에 대한 열정과 자세를 갖춘 학생들을 선착순으로 뽑는다. 단원이 되면 장구 북 꽹과리 등의 악기는 학교에서 지원하고 개인별로 채만 준비하면 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시청각실에서 방과후 수업을 하고 매일 오전 8시부터 50분씩 연습을 한다. 모둠과 울림은 입학식 등 교내행사 때마다 신나는 공연을 해 전교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꽹과리 장단에 맞춰 신명나게 연주하는 단원들의 모습에 관람하는 친구들이 힘찬 박수를 보낸다. 교외 공연도 활발한데, 2011년 인천에서 열린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에서는 초등부 4등을 하기도 했다. 또한 7월 12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악 어린이 큰잔치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정아 교사는 8년 전 초중등 사물놀이연구회 활동을 통해 국악을 알게 됐고, 이후 염경초 사물놀이반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음악 교과의 이해를 위해 시작한 활동이었어요. 국악에 대한 부분이 많이 나오는데 정작 가르칠 준비가 돼 있지 않았어요. 국악원 출신 선생님으로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 음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커졌고 공연도 했죠. 그러다가 학생들에게 국악을 가르쳐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방과후활동으로 사물놀이반을 만들게 됐어요. 일요일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연습을 해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아이들이 잘 따라주고 즐거워해 보람이 더 큽니다.” 장단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연주하기 때문에 연습이 끝나면 아이들 모두 땀으로 흠뻑 젖는다. 하지만 불평하는 아이들은 없다. 방학에는 희망자에 한해 사물놀이 캠프도 연다. 6학년 이예진양은 “운동회 때 선배들이 하는 사물놀이 공연을 보고 반해 4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배우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친구들과 친해져 공연할 때 마음이 잘 맞는다”고 설명한다. 6학년 유현진양은 “5학년때 오빠가 사물놀이 연습하는 걸 보고 부러워 가입했다”며 “힘은 좀 들지만 재미있고 장구를 두드리면서 스트레스 해소가 돼 좋다”고 자랑한다. < 미니 인터뷰 >김정아 지도교사사물놀이를 통해 아이들과 소통해요모듬과 울림에서는 신명나는 우리가락을 배우며 음악적 감각을 키울 수 있어요. 최근 음악교과에서 비중이 높아진 국악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구요. 아이들이 둥둥둥 북과 장구를 치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저 멀리 날려버리죠. 6학년 이예진 학생 (장구&꽹과리)국악의 매력에 빠졌어요친구들하고 같이 연주를 하다 보니 서로 잘 통해요. 2년간 사물놀이반에서 활동하며 공연을 하고 대회에 나가 상도 받아 봤어요.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장구를 계속 칠 거예요. 앞으로도 열심히 해 국악을 전공해 볼까 생각중이에요. 6학년 유현진 학생 (장구)우리 가락을 느낄 수 있어 좋아요사물놀이를 한지 이제 1년 정도 됐어요. 여러 장단을 배우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연주를 해서 더욱 즐거워요. 선생님이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셔서 국악에 대해 많이 알게 됐어요. 6학년 권현정 학생 (장구)친구와 함께해서 더욱 좋아요친구랑 같이 사물놀이반에 가입했어요. 우리 장단에 맞춰 장구치기가 힘들지만 재밌어요. 다른 친구들과도 친해져서 좋구요. 대회에 나가서 멋진 공연을 하고 싶어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9
- 맞춤형교육과정과 전국 최고 수준의 창의적 체험활동 올해로 개교 106주년을 맞이한 보인고등학교(교장 김정헌). 2007년 인문계 고교로의 전환 이후 2010년에는 송파구 유일의 자율형사립고로 지정되어 현재, 송파 남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력향상을 위한 최적화된 교육환경, 체계적인 방과후수업과 학력신장 프로그램, 진학지도를 위한 최고의 로드맵 제시와 개성 넘치는 동아리 활동 등으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보인고. 학력적인 성과도 탁월해 2014학년도 대입에서는 특히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보인고 진학지도부를 찾아 오양욱(3학년부장) 교사와 김응천 교사로부터 보인고 2014년 입시실적과 그 비결을 들어봤다. 서울 상위권 대학 및 의대에 194명 합격 2014학년도 대입에서 첫 자사고 졸업생을 배출한 보인고. 그 출발이 예사롭지 않다.서울대 8명을 비롯 울산대와 한림대, 동국대 등의 의·치·한의대 7명, 고려대 36명과 연세대에 20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카이스트와 경찰대에도 각각 한명씩 합격했다.서울대, 의대, 연대, 고대, 카이스트, 경찰대, 성균관대에 94명 합격했으며 서울 상위 10개 대학 및 의대에 194명이, 서울지역 대학에 총 302명이 합격했다.오양욱 교사는 “꾸준한 진학지도와 다양한 교내 활동, 학습강화 등의 결과물로 해석하고 있다”며 “학교 프로그램이 더욱 체계화되고 방과후활동, 동아리 등이 더욱 활성화되면서 2015학년도에는 더 우수한 입시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활성화된 진학프로그램과 진학지도, 입시성공 비결 보인고의 우수한 진학실적은 지속적으로, 그리고 심도 있게 진행되는 진학프로그램이 큰 몫을 차지한다. 대학 학과별로 연계되어 진행되는 ‘전공 알리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진학하고 싶은 학과를 깊이 있게 살펴보게 된다.오 교사는 “각 학과의 특성은 물론 학과수업내용, 졸업 후 진로, 관련 학문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시간”이라며 “정기적으로 운영되어 학교별, 학과별 탐색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모든 학급에는 전공 관련 책자를 비치해 학생들이 언제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담임교사와의 깊이 있는 진학상담도 1년 내내 지속된다. 입시전문가를 초빙한 학부모 설명회가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학부모 상담주간을 포함한 학부모상담도 언제나 오픈되어 있어 많은 학부모들이 편하게 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보인고의 진학지도부는 대입전형에 맞춰 정시팀, 논술팀, 학생부전형팀으로 나눠져 있다. 정시팀의 경우 반영된 점수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체프로그램 강화에 집중, 보인고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전국석차를 산출하고 합격 가능 대학을 예측한다. 논술팀은 특정대학의 기출경향 분석과 자료를 꾸려가고, 분석한 자료를 대학에 직접 확인해가며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오 교사는 “매주 토요일마다 3학년 전체 교사가 모여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며 “세미나는 전체, 각 파트별로 진행되어 보다 심도 있는 진학지도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수 학습프로그램과 특색 창체프로그램 학생들의 학업향상을 위한 교내프로그램 활성도 입시실적의 주요 원인이다. 방과후수업은 보인고의 특색프로그램 중 하나. 일반적 형태의 방과후수업이 아닌 ‘주문형강의’라는 점이 두드러진다.김 교사는 “개설된 강의에 학생들이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학교에 주문할 수 있는 것이 특색이자 장점”이라며 “3학년의 경우 개설된 방과후수업 대부분이 주문형강좌로 운영되는 만큼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고 말했다. 강의를 희망하는 학생의 수가 아주 적더라도 수업이 운영되며, 교사와의 피드백은 물론 정규수업과의 연계성이 높은 것이 수업의 특징이다.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논술프로그램 또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수업. 외부위탁으로 진행되는 논술강의는 엄격한 공개경쟁과 학생들의 직접 시강으로 강의가 결정된다. 현재, 인문논술 3개 강의와 수리과학논술 2개 강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강의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로 강의만족도를 확인하고 있다. 3년 동안 계열관련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도 보인고의 강점이다.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 대비 창의적체험 활동 프로그램이 영역별로 확보되어 많은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오 교사는 “독서, 글로벌리더십, 봉사활동, 사제동행 및 현장학습, 문화예술, 리더십함양 특강, 논문연구 등 다양한 영역별 창체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며 “또한 영역별로 세분화되어 있어 각자의 진학진로에 맞춰 선택, 활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명문대탐방 해외문화탐방 ‘세계야’, 음악재능기부 봉사 ‘엘시스테마’, 사제동행 문화역사탐방 ‘컬쳐로드’, 사제동행 과학탐방 ‘사이언스 어드벤처’, 다문화 국제이해 ‘똘레랑스’, 보인리서치 논문 프로그램 등은 보인고가 자랑하는 특별한 창의적체험 활동 프로그램이다. 특기와 적성에 맞게 참여하는 동아리 활동도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인고에는 총 50여개의 공식 동아리가 있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대학보다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해야 보인고 진학지도부 교사들이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오 교사는 “학생들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학생들이 진정 하고 싶은 것을 찾아주는 것”이라 단언했다. 대학진학의 성공은 SKY대나 치·의대에 합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 가는 것이라는 것. 부모의 욕심이나 사회적인 통념을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라고 오 교사는 당부한다. 김 교사 역시 “성적상담이 아닌 진로상담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진학상담”이라며 “자신감을 갖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3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지금 즈음이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 때입니다. 꾸준히 체력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생활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6월 모의고사에 실망한 학생들이 많을 것입니다. 성적에 좌지우지되는 민감한 성격보다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며 매사에 자신감 있는 학생들이 수능에서 실수할 확률도 낮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앞으로 남은 기간 학업에 집중하기를 바랍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8
- 잠재력을 실력으로 극대화시키는 인재사관학교 대전의 유일한 외국어고등학교로 해마다 빼어난 입시성과를 올려 특목고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는 대전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애영). 학부모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학교인 대전외고는 1994년에 개교한 공립 외국어고등학교로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총7개의 전공어과로 이루어졌다. 학년별로 10개 학급, 768명의 학생이 자유롭고 쾌적한 학습 환경에서 행복하게 경쟁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는 대전외고의 교육을 들여다봤다. 주한독일문화원과 파트너슐레 협약을 맺어 독일어 수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2년 연속 수능 만점자 배출, 탁월한 진학 실적대전외고의 강점은 100%초빙교사제로 선발된 우수한 교사진의 지도 아래 동일 수준의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좋은 면학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외국어고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이 더해져 학생 잠재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 결과 대학입시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올려 지역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2년 연속 수능 만점자를 배출했고 2014학년도 진학실적을 들여다보면 서울대 16명 연세대 29명 고려대 22명 성균관대 43명 경찰대 및 사관학교 7명 사범계열에 30여명이 합격했다. 최상현 교감은 “충실한 교과과정과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 맞춤식 학습전략 수립 및 진로상담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진학지도를 해온 결과 매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토요방과후프로그램인 논술 수업은 특히 수시전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진로진학전략팀’을 꾸려 대학별 요강을 분석하고 지원전략과 입시정보를 제공해 대학 진학의 방향을 잡아주는 점 또한 입시를 성공으로 이끄는 비결이다. 전국적인 외국어 경시대회에서도 대전외고의 명성은 확인된다. 2012년과 2013년 반기문영어경시대회 금상 취득, 최근에는 제7회 한어교(漢語橋) 세계 고등학생 중국어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금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독일어과 학생이 독일교육교류처 주최 국제 수상자 프로그램에 합격해 4주간 독일 연수를 받게 됐다. 학생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동아리 활동도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창의적으로 배양하는 자리이다. 수준 높은 외국어 수월성 교육과 교내 대회외국어 영재 육성을 위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대전외고의 교육과정은 외국어 수업이 전체의 약 40%를 차지한다. 전공어 회화수업은 원어민교사와 한국인교사의 협력수업으로 이루어지는데 소인수 개별지도로 수준 높은 학습 활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졸업생의 20~30%는 현재의 전공언어를 대학 전공으로 선택하고 나머지는 인문계열로 진학하는 분위기다.방과후학교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등 교과 강좌와 전공언어 강좌, 토요 강좌로 나뉘어 실시하는데 학생 희망과 선택에 의해 다양한 수준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전공언어 방과후학교는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아 자유롭게 참여가능하며 전공어별 외국어점수 취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텝스 심화반, DELF, DELE, JLPT, HSK반, 기초 러시아어반, 영어토론반, 영어에세이반 등 15개가 개설되어있다. 토요강좌로는 논술반을 중점 운영해 입시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교내 대회도 상당한 수준을 자랑한다. 영작문대회, 영어토론대회, 어휘력경시대회, 영어프레젠테이션 대회, 영미문화골든벨 등 영어 관련 대회와 전공 외국어 소논문쓰기대회, 전공어독후감쓰기대회 등 각종 외국어 관련 대회를 다양하게 개최하고 있다. 이는 외국어 실력 향상은 물론이고 대학 입시에서 의미 있는 활동으로 반영된다. 김기숙 입학담당관은 “단순히 좋은 대학에 가기위해 외고 진학을 염두에 두는 부모와 학생들이 많지만 학교 안에서 진행되는 교육과정에 더 많은 메리트가 있다. 전통 있는 여러 프로그램과 좋은 분위기에서 학생들이 얻는 것이 무궁무진하다. 마음껏 체험하며 행복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학교 분위기를 들려줬다.학생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동아리 활동도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창의적으로 배양하는 자리가 된다. 55개에 달하는 자율동아리는 외국어 학술 문화 예체능 봉사 등 활동 분야가 다양하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인터뷰 - 김기숙 입학담당관대전외고 입시 궁금합니다 2015학년도 외고 입시전형의 주요 변화는.올해부터 1단계 전형에서 영어내신 성적은 성취평가제를 적용하며 중2 성취평가제 성적과 중3 석차 9등급제 성적을 반영한다. 또한 자기개발계획서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로 명칭이 변경되고 글자 수도 자기주도학습 영역 1500자, 인성 영역 800자에서 자기주도학습 영역과 인성 영역을 통합하여 1500자로 줄어든다. 교사추천서도 1300자에서 500자로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자기소개서가 중요하며 면접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3명의 면접관이 학생 한명씩 10여분 정도 대면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은 자소서와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 형식으로 진행된다. 면접에서는 자신의 경험과 수행과정에서 얻게 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며 솔직하게 소신껏 당당하게 표현하면 된다.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발전 가능성 그리고 바른 품성을 갖춘 학생을 뽑는 것이 선발기준이므로 이에 부합한 학생인지 판단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해 조언한다면.자소서 분량이 1500자 이내로 줄어드는 만큼 깊이 생각해서 핵심내용을 기술해야 한다. 자신을 잘 드러내면서 진실 되게 써야 할 것이다. 막연한 나열보다는 중학교 3년간 학습방법이나 외고 지원 동기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는 것이 좋다. 자신의 목표가 뭔지, 또 그 목표의 구체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담아야 한다. 대전외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에 대한 조언. 외고에 진학한다고 영어 내신에만 편향된 학습을 해서는 안 된다. 국영수 균형학습이 중요하며 교과별 심화학습을 해온 학생이 입학 후 저력을 발휘할 수 있다.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중학교 때 책을 많이 읽어 내공을 쌓고 건강관리, 시간관리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공어는 입학 후 학교에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주나 전공어권 나라에 대한 문화이해에도 관심을 가지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나’만의 다양한 경험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 2015학년도 대전외고 입학설명회일시 : 9월 25일( 2014-07-09
- 빛날인 광문고 이다현 무엇인가에 쫒기는 듯 시간과의 싸움을 하며 각박하게 생활하고 있는 현대사회. 감정 없는 기계음들에 조종당하고 콘크리트 장벽 속에서 집착하며 하루하루 일상을 영위하는 현대인의 삶에 익숙해 진지 오래다. 이다현(3학년 문과)양은 디지털 문화로 대표되는 현대사회에서 꾸준히 아날로그적 삶을 추구하고 있는 문학소녀다. 다소 느긋해 보이지만 내실은 알찬, 그리고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다현양을 만났다. 독서는 인문학적 지식의 힘“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주말이면 엄마 손을 잡고 도서관에 가곤 했어요. 어릴 때부터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하면서 책 읽기에 빠져들었죠. 자연스레 독서는 제 습관이 되었고, 지금까지 쭉 이어져 온 것 같아요.”고3이 된 요즘도 시간이 날 때면 책부터 찾게 된다는 다현양은 학교 시험이 끝난 뒤면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오곤 했다. 교과서에 나오는 문학 작품을 미리 책으로 읽어보며 작품에 대한 배경 지식을 늘려가기 위해서라고. 덕분에 수업 시간에 문학 작품을 배울 때면 “반가운 마음과 함께 작품을 이해하기가 수월하다”고 했다. 또 다현양은 “책을 통해 간접적인 경험을 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도 넓어졌고, 사회에 대한 상상력도 깊어졌다”고 덧붙인다.진학 분야로 생각을 하고 있는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책을 통해서였다. “초등학생 5학년 때 ‘12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읽었어요. 저랑 같은 나이의 주인공이 스스로 경제활동을 하며 자산을 늘려가는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죠. 저는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키라는 하고 있었으니까요.”그 후에도 꾸준히 경제관련 책을 찾아 읽었다. 청소년을 위한 재무 관리 등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또 자신이 궁금해 하던 다양한 내용을 스스로 알아가게 됐다고. 그는 “공부도 독서와 마찬가지였다”며 “강요나 억지가 아닌 하고 싶어서 흥미를 갖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업에도 집중, 성적향상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글쓰기 활동으로 문학적 상상력 키워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하며 글을 읽는 것을 넘어 글 쓰는 것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2학년 때 동아리로 선택한 문예부 활동을 하며 다양한 글쓰기에 도전한 다현양. 문예부 부원들과 함께 교내 시낭송 대회에 참여하고 학교에서 하는 각종 글쓰기 대회에도 성실하게 참여해 수상하기도 했다.특히 토요일마다 진행된 특강 ''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활동''은 다현양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다. 그중에서도 김종옥 작가의 강연은 특히 큰 도움을 받은 시간이었다. 글을 쓰는 자세에 대한 강연에 집중하고, 일상적인 소재를 고차원적인 사고로 훈련하는 과정을 진행하며 내면의 즉흥적 감흥을 글로 승화시키는 ‘일상의 글쓰기’에 익숙해진지 오래인 다현양이다. "매주 토요일에 학교에 나와 시를 쓰는 활동을 했었어요. 다른 글보다 시는 함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표현하는 게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이 활동을 하면서 점차 시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더라고요. 나중에 제가 쓴 시가 다른 아이들의 시와 엮여 문집으로 나왔을 때는 정말 뿌듯했습니다." 글쓰기 활동을 하면서 그는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실력도 늘어났다. 문자나 이메일이 아닌 ‘손편지’는 다현양의 글쓰기 활동의 하나. 2학년 때 광문고와 자매 결연을 맺은 일본 니카와고 학교 방문 행사에서 만난 친구와는 꾸준히 편지도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다현양은 “문자나 SNS를 통해서 교신하면 편리한 점은 있지만 즉흥적인 생각이라 제 감정을 메시지에 모두 담을 수는 없어 정화된 감정을 글로 담아 직접 편지 교류를 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활동하며 적극적인 삶 개척하고파 다현양의 봉사 활동 또한 특별하다. 농촌 봉사활동을 하며 농민들의 고충도 체험하고 농산물의 생산 과정에서 농민들의 혼도 느낄 수 있었다고. 익숙한 봉사활동은 꽃동네 봉사활동으로 이어졌다.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그들에게는 큰 도움으로 다가간다는 것을 몸소 느낀 후, 그들에 대한 관심을 져버릴 수 없었다고 했다. 더 자주 가지 못해 아쉽다는 말을 전하며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다양한 봉사 활동에 더 활발하게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어릴 때부터 관심이 가는 분야가 다양했어요. 선생님, 연구원, 천문학자, 심리학자, 펀드매니저 등 하고 싶은 직업은 많았는데 어떤 것이 저와 잘 맞을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통해 먼저 스스로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다양한 활동을 하며 그 중 제일 관심이 가는 분야가 생겼다. 바로 경제다. 다현양은 “전공이든 부전공이든 경제는 꼭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라며 “사회에 나가서도 하고 싶은 많은 것을 경험해가며 내가 살고 싶은 삶을 개척해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8
- “잉글리쉬파파마마 모닝 카페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난 목요일 11시. 범계역 인근에 위치한 평촌 첫 번째 스터디카페 잉글리쉬파파마마에서 모닝 카페 모임이 있었다. 살짝 열려있는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들어섰다. 베이지색 파라솔, 보이는 공간마다 자유롭게 비치된 원서들, 원목의 가구들이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동화처럼 연출되어 있다. 이날 모닝 카페의 게스트는 모두 4명. 직업은 회사원부터 유치원 선생님, 주부까지 다양하다. 대화는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조금 잘하거나 못하거나 상관없다. 뉴욕출신 특급 미국인 강사가 편안하고 흥미롭게 대화를 이어가고 미국 캐나다 10년 유학 경험자인 기존 회원이 멘토가 되어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지난 5월부터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모닝카페는 잉글리쉬 스터디 카페다. 그날의 게스트들은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영어 실력을 업그레이드 하는가 하면 까다롭기로 소문난 우리나라 공교육 5년 경력 특(A)급 영어강사가 알려주는 몇 가지 관용표현까지 제대로 익히게 된다. 잉글리쉬파파마마 측은 “모닝카페는 뉴요커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 말하기 실전코스”라며 “취업준비생, 영어 강사, 주부, 영어를 쓸 기회가 없어서 답답했던 분 등 영어로 말하는 공간이 절실했던 분들에게 즐거운 스터디 공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모닝카페는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영어를 잘 하고 싶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스터디카페 잉글리쉬파파마마의 뉴욕출신 원어민강사 Shannon 명문대생과 함께 하는 특별한 모임 “잉글리쉬파파마마 초·중·고 동아리”평촌 잉글리쉬파파마마는 영어 스터디 동아리로 잘 알려진 곳이다. 원어민과 함께하는 성인 영어동호회의 경우는 직장인, 대학생, 유학과 이민을 앞둔 경우, 현직 영어강사에 이르기까지 회원 계층이 다양하다. 각자의 레벨에 맞는 심화수업도 하고, 영어로 대화하는 모닝카페에 참여도 하며 마음에 맞는 회원들끼리 다시 스터디를 만들어 예·복습도 한다. 또한 월·수·금 진행되는 초·중·고 영어동아리는 명문대 재학 중인 대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녀들을 더 이상 학원에 맡기지 않겠다는 뜻있는 어머니들의 힘으로 탄생한 팀이다. 강사들의 일방적 칠판수업은 배제하고 정형화된 커리큘럼에 구애받는 일 없이, 학생 한 명에게 강사급 명문대학생 담임들이 여러 명 지원되는 소수정예 동아리. 잉글리쉬파파마마의 초·중·고 동아리를 접한 학부모들은 그 옛날 동아리에서 학문 탐구의 열정으로 설레고 흥분되던 감정을 경험할 수 있다. 무엇이 밤을 새워 책을 읽게 했는지, 선배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노력하던 모습을, 그 속에서 어느새 성장할 수 있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잉글리쉬파파마마 측은 “이러한 팀티칭은 인적자원 투자비가 높아서 학원들은 선택할 수 없는 시스템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맹목적인 공부가 아닌 ‘열정’을 느끼며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며 “명문대 재학 중인 친형, 친언니 같은 멋진 대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면서 중고등 내신과 대입, 외고입시의 화려한 결과로 강남에서 먼저 문의가 올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모임 장소 걱정 덜어주는 예쁜 공간 ‘대여’… 잉글리쉬파파마마 동호회 회원 무료 이용 혜택 한편 평촌 잉글리쉬파파마마는 한 눈에 반할 정도로 매력적인 공간을 자랑한다, 이런 공간에서 좋은 사람들과 모임을 갖는다면 누구도 부럽지 않겠다는 욕심이 생기는 곳이다. 잉글리쉬파파마마는 그런 게스트들을 위해 공간을 대여해 준다. 물론 동호회 모임이 없는 날에 한해서 대여가 가능하며 비용은 저렴할 수도 저렴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잉글리쉬파파마마 측은 “10명 정도의 인원이 모임을 가진다면 1시간 공간 사용료가 전문점 커피 한 잔 정도의 가격 수준이다. 하지만 적은 인원이 사용한다면 저렴하지는 않다”며 “운영자들과 동아리 카페 회원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공간이기 때문에 좋은 사람들의 소중한 공간으로 이용되기를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잉글리쉬파파마마 스터디 동호회 회원들에게는 공간 이용 및 모닝 카페 참가비 무료, 그 외 영어 관련 전문 자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잉글리쉬파파마마 : 031-383-0588.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8
- “수시 학생부 비중 증가, 대비책 필요” 2015학년도 대학입시부터는 입학 전형 방법이 예전에 비해 간소화되면서 수시에서 학생부 가 더 중요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부 위주의 입시전형은 학교교육에 힘을 싣고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교육부의 고육책으로 대학들도 발 빠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지난 14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학생부 전성시대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내일신문 주최 브런치 교육강좌에는 500여명의 학부모님들이 대거 참여, 1,2층을 가득 메울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강의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일찍 참여하고자 하는 학부모들로 인해 한때 장내가 어수선하기도 했지만 요즘 대입준비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을 반영하는 듯 했다. 가능성과 잠재성을 학생기록부에 남겨라강좌는 두 강좌로 나누어 실시되었다. 1강에서는 한양대 배영찬 입학처장이 국내대학의 입시변천사를 비롯해 대학이 보는 학생부의 평가관점과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 대한 전반적인 변화에 대한 강의를 했다. 배 처장은 “수시에서 학생부의 중요도는 점차 확대되어 갈 것이며 그만큼 학생부에 대한 대학의 평가도 더 엄격해 질 것이다. 그러므로 이에 대비할 전략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교과성적과 더불어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성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자세히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단순히 학생의 활동을 나열하는 식이 아닌 대학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인재를 원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2014년 현재, 대학은 학생부에서 교과 학습발달상황 외에도 창의적인 체험활동이나 행동특성, 담당교사의 종합의견을 많이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76.7%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고려대 28.7%, 서강대 27.2%, 연세대 20.9%, 이화여대 22.4% 등 논술전형과 비슷한 수준으로 학생부 종합 전형모집을 선호하고 있다.배 처장은 “예전에는 학생부 작성에 학생능력 80%, 교사능력 20%가 반영됐다면 요즘은 학생능력 60%, 교사능력 40%로 점차 학교와 교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그만큼 학생부가 입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는 결과이다. 어떤 학생인지 알 수 있고, 더 알고 싶게 만드는 학생생활기록부에 대학은 더 많이 눈길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2강에 앞서 주어진 30분 브런치 시간에는 추위도 잊은 채 강의에 몰입했던 학부모들이 커피를 마시기 위해 몰려드는 바람에 로비가 한바탕 북새통을 이루었다.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교육의 변화에 주시하고 준비하는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단순 나열 아닌 특성을 강조해라‘매력적인 학생부, 어떻게 만들어지나’라는 주제로 진행된 2강에서는 서울 한영고 유제숙 교사가 강의에 나서 입시현장에서 느끼는 실제상황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특히 그는 올 수시에서 일반고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서울대 9명 합격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줬던 화제의 인물이기도 하다.유 교사는 학생부의 비중이 강화됨에 따라 학생생활기록부의 내실화와 적절화가 필요함을 강조, 실제 성공진학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 교사는 “학생부에는 학생의 경험과 역량, 잠재력을 보여줄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하다”며 “창의성, 전문성, 도전정신, 글로벌 역량 등 자신이 맡은 활동에서 최대치를 발휘하는 학생 위주로 선발될 것이며, 학생의 성향,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교과성적, 출결사항, 독서활동, 진로희망사항 등 학생부의 주요 항목이 모두 고려대상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실제로 독서활동의 경우 읽은 책을 단순 나열하는 것보다는 관심분야의 책을 읽고 간단히 한줄 요약을 함으로써 독서를 통해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기록하는 것이 큰 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학생부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찾고자 모인 500여명의 학부모들은 4시간 동안의 강의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브런치 강좌에 참여한 유 모씨는 “간단 명료하면서도 명쾌한 강의였다. 학생부를 알차게 써주기를 바라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바람을 교사들도 알아주었으면 한다. 이번 강좌는 학부모 보다는 교사들에게 더 필요한 강의가 아니었나 싶고, 학생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2
- 마녀와 함께 이야기 속으로 풍덩~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에는 마녀가 나타난다. 망토를 휘날리며, 고깔모자를 쓴 동화책에서 본 듯한 마녀다. 하지만 동화책 속 무서운 마녀와 달리 이곳의 마녀에게는 아이들이 옹기종기 몰려든다. 더욱이 기대감으로 아이들의 눈동자는 초롱초롱 빛난다. 재밌고 실감나는 동화 속 이야기로 아이들을 불러 모으는 마녀의 정체가 궁금하다. 동화구연 동아리 ‘하나리’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의 마스코트이기도 한 마녀들은 동화구연 동아리 ‘하나리’ 회원들이다. 하나리는 ‘하나 되어 더 큰 우리가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동아리로 아이들에게 재밌는 그림책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원봉사활동을 한다.지난 2001년 동화기차 도서관이 문을 열면서 활동을 시작했으니 십 년이 훌쩍 넘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는 13명의 회원이 함께 하고 있으며, 30대부터 50대까지 초등생 아이를 둔 주부들이 가장 많다.하나리의 ‘마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5세부터 9세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부천 지역 아이들은 물론 인천 쪽 아이들도 일부러 찾아올 만큼 입소문이 자자하다. 도서관에 머물며 책과 친해져 책 읽어주기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점이다. 봉사활동을 위해 도서관에 정기적으로 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덕분에 책을 덜 좋아하던 아이들도 시간이 흐르면서 책을 가까이 하게 된다. 박미정 씨는 아이의 변화를 직접 겪은 장본인이다. “큰 아이와 달리 둘째는 뛰어놀기 좋아하는 활동적인 아이라 도서관 자체에 흥미를 못 느꼈어요. 또 집중시간이 짧아 금방 싫증내곤 했죠.”자원봉사를 하면서 2년 넘게 도서관에 데리고 다녔음에도 늘 집에 가자고 졸라대는 아이를 보며 속상했다. 그런데 3년차에 접어들면서 아이가 달라지기 시작했다.“정말로 신기했죠. 물론 좋아하는 분야만 편독하는 편이긴 하지만 책을 스스로 읽는 것만도 대단한 변화거든요. 또 한 자리에서 3~4권을 읽을 만큼 집중력도 좋아졌고요. 엄마 입장에서 정말 뿌듯하죠.” 봉사활동으로 얻은 것 많아 하나리의 총무를 맡고 있는 정현미 씨는 활동을 하면서 아이가 적극적으로 변한 게 가장 인상적이라고 말한다.“아이가 내성적인 편이에요. 부끄럼도 많이 타고요. 워낙 앞에 나서는 걸 싫어해서 걱정을 했죠. 그런데 제가 동화구연 봉사를 하면서 아이가 많이 달라졌어요. 자신감도 생겼고요. 친구들 앞에서 우리 엄마가 책 읽어주는 마녀라며 으쓱해 할 땐 엄마로서 뿌듯하죠.”실제로 집에서 책 읽어주는 연습을 하고 있으면 어느새 옆으로 다가와 엄마가 하는 걸 유심히 본 후 그대로 따라하면서 즐기곤 한다. 김민선 씨는 이 일을 하면서 아이들 책을 고르는 안목이 생긴 것을 수확으로 꼽는다. “예전엔 마구잡이 독서를 했거든요. 아이에게도 아무 책이나 읽어줬고요. 그런데 이 일을 하면서 책을 고르는 안목이 생겼어요. 어떤 책이 더 가치 있는 책인지 알아볼 수 있는 눈이 생긴 거죠.”윤영수 씨는 임신 중에도 모임을 쉬지 않고 계속 참여했다. “엄마들끼리 교류하는 게 좋아요. 육아 고민에 대한 상담도 할 수 있고요. 지금은 아이가 어려 정기모임만 참석하지만 내년쯤에는 다시 책 읽어주는 봉사활동도 시작해야지요.” 도서관에서 보낸 시간 헛되지 않아 늦둥이를 키우고 있는 이갑순 씨는 상원초 책 읽어주는 어머니 자원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금 대학생과 군대에 있는 큰 아이들을 키워보니 책과 친해지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없는 거 같아요. 부모로서 꼭 해야 할 일이기도 하고요. 큰 아이 키울 때도 동화읽기 모임에 참여하면서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을 했는데 그 덕분인지 사춘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어요. 성인이 된 후에도 책을 좋아하고 또래보다 월등히 많이 읽는 편이고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도서관에서 보낸 시간은 헛되지 않은 것 같아요.”한편, 하나리는 3월말까지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3개월 동안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정기적으로 교육과 세미나가 마련되는 만큼 무대체질이 아니라도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032-320-6329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미니인터뷰/ 박미정 하나리 회장내 아이에서 출발해 우리 아이로 넓어져 박미정 씨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내 아이만 보던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이웃의 아이를 두루 살필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한다.“처음 시작은 내 아이에게 더 재밌게 책을 읽어주고 싶은 소박한 바람에서 시작했어요. 그런데 봉사활동을 하면서 절실하게 깨달았죠. 내 아이만 잘 키운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요. 다 같이 잘 키워야 결국 내 아이도 잘 클 수 있거든요.”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뿌듯할 때는 아이들의 좋아하는 반응을 볼 때다. “유난히 리액션이 좋은 아이들이 있어요. 맨 앞자리에 앉아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빠져드는 아이들을 보면 저절로 기운이 나서 더 오버하게 돼요. 준비하면서 고단했던 것도 확 풀리고요. 아이들 표정을 보면 오히려 우리들이 더 행복해지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