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9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그곳에 가고 싶다-안양9동 동네 지형이 병의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병목안, 천주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이주해 살았던 담배촌, 바위 색깔이 푸른 심청색이어서 이름 붙여진 창박골 등 재미있는 유래가 전해지는 안양9동은 병풍처럼 둘러쳐진 수리산과 함께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아름다운 동네다. 안양시에서 공기 좋은 동네를 손꼽으라면 사람들은 당연히 안양9동을 꼽는다. 전철역이 멀어도 백화점과 대형마트까지 다소 거리가 있어도 사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안양9동은 무엇보다 수리산이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신도시처럼 꾸며진 아름다움은 없어도 오래된 마을과 함께 나이든 거리며 가게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수리산 계곡을 따라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음식점들이 즐비하고,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것처럼 친숙하고 따뜻한 거리에는 주말이면 산을 오르려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안양9동은 동쪽으로는 안양5동과 6동, 8동이 서쪽으로는 안산시 수암동, 남쪽으로는 군포시 산본동 그리고 북쪽으로는 안양3동이 위치하고 있다. 동 전체 면적의 84.7%가 임야로 되어 있어 휴식공간이 유난히 많은 곳이다. 새마을 옆 율목은 한 때 밤나무가 많은 곳이라 해서 이름 붙여졌으며 일제강점기인 1933년과 34년에 동아일보사 주최로 전국 부인 밤줍기대회가 열릴 만큼 밤의 명산지로 유명했던 마을이었다. 밤나무 숲이었던 이곳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2년 당시 난민들이 이주하면서였다. 자연취락지구가 유난히 많고 사람 사는 냄새가 정겨운 안양9동은 무엇보다 수리산이 있어 더욱 살기 좋다. 특히 수리산으로 올라가면 우리나라의 두 번째 신부로 알려진 최양업 신부의 부친 최경환 성인의 업적을 기린 성지와 성당도 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병목안 시민공원이곳은 철도청에서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부터 1980년도까지 경부선 및 수인선 철도에 부설할 자갈을 채취하던 채석장으로 쓰여졌던 곳이다. 안양시는 오랜 세월동안 대규모 절개지가 흉물로 방치되어 있던 것을 자연친화적인 시설로 공사를 시작해 시민공원을 개장했다. 아름다운 꽃이 조성되어 있는 사계절 정원과 기찻길, 자갈 화물차량 전시장 그리고 야간에는 무지개 색의 경관조명까지 켜지는 인공폭포가 볼만하다. 벽화마을율목주공아파트 지나 새마을 입구부터 수리산까지 군데군데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 특히 새마을 이곳은 1970년대에 세워진 단독주택이 많다. 옛집과 골목길만의 정취가 남아있는 이곳의 오래된 담벼락에 예쁜 벽화로 새롭게 단장했다. 세월이 느껴지는 벽과 계단, 대문 앞에 그려진 다양한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돌석도예박물관홍익대에서 공예를 전공한 돌석 김석환 선생의 작품이 소장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다. 1100여 평의 대지 위에 지상3층으로 지어진 박물관 건물은 대학에서 평생동안 제자들을 가르치고 도예작품 활동에 전념해오다 완성한 수많은 작품들을 널리 세상에 알리고자 박물관을 설립하게 되었다는 돌석 선생의 취지에 걸맞게 볼거리, 즐길 거리, 느낄 거리가 함께 있는 공간이다. 카페 안드로메다식당만 즐비하던 곳에 분위기에 맞게 차와 간단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도록 문을 연 공간. 시내처럼 가격이 비싸거나 인테리어가 화려하지는 않다. 더치커피와 피자, 파스타, 샌드위치 같은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창가에서 바라보는 병목안 시민공원의 풍경이 시원하다. 가격은 동네급이어도 맛은 시내급인 곳. 삼거리슈퍼수리산으로 가는 길 초입에 위치한 삼거리 슈퍼. 그야말로 안양9동의 명소 중의 명소다. 동네사랑방처럼 수리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에게 정류장 앞 삼거리슈퍼는 약속장소로 혹은 먹을거리나 시원한 막걸리 한 병으로 목을 축일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장소. 캠핑장지난해 개장한 병목안 캠핑장. 전국이 캠핑열풍에 휩싸이고 있는 요즘, 수리산에 위치한 이곳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50동의 캠핑테크를 비롯해 샤워장, 화장실, 개수대, 전기시설은 물론이고 계곡에서 물놀이도 가능해 도심 속의 휴식장소로 인기가 많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전시 소식] 이명동 사진전 ‘먼 역사 또렷한 기억’ 올해 95세의 원로 사진가 이명동 선생(1920~ )의 첫 개인전이 7월 5일부터 31일까지 한미사진미술관 초대전으로 열린다.동아일보 사진기자, 사진평론가, 보도사진 강의, 월간 ‘사진예술’ 창간 등 평생을 사진과 함께 살아오면서도 정작 본인의 개인전을 연 적이 없는 이명동 선생. 이번 전시에서 그는 1949년 백범 김구 선생의 인물 사진, 6.25 종군 기록사진, 자유당 말기 조병옥, 신익희 선생의 인물사진 그리고 4.19혁명 현장사진, 1960년대 초에 촬영한 선 사진 등 22점을 선보인다.1920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보통학교 4학년 때부터 카메라를 갖고 사진촬영을 시작, 95세가 될 때까지 그는 사진의 이름으로 살아왔다. 그는 6.25 종군으로 화랑무공훈장 2개를 받았고, 기자로서는 4.19 취재로 1961년에 서울시 문화상 제1회 언론부문을 수생했다. 그리고 훗날 4.19 건국포상을 받았고, 2010년에는 92세로 인촌상을 수상했다.1950년대와 60, 70년대를 사진 1세대와 함께 리얼리즘 사진을 주도한 그는 정작 본인을 위한 개인전은 한 번도 연 적이 없는 진기록을 갖고 있다. 그의 이번 첫 개인전은 사진가 이명동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살아있는 한국사진의 전설을 만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문의 02-418-1315박지윤 리포터 사진제공 한미사진미술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백상민 창덕여고 3학년 “어릴 때부터 잠잘 때마다 유독 꿈을 많이 꿨는데 잠에서 깨면 모든 걸 생생하게 기억해 냈어요. 나중에는 하늘을 날고 싶다는 소망을 꿈에서 이뤄보는 자각몽까지 꿀 수 있을 만큼요.” 꿈 일기까지 꼬박꼬박 쓸만큼 무의식 세계에 관심이 많아 이 분야 책도 골고루 읽었다는 백상민양의 장래 희망은 ‘뇌과학자’. 중학교 시절부터 변함이 없다. 꿈 연구하는 뇌과학자가 목표백양이 또래보다 일찍 장래 목표를 세울 수 있었던 건 딸의 진로를 어릴 때부터 세심하게 신경 쓴 부모님의 관심 덕분이기도 하다. “유치원 시절, 오송바이오엑스포에 놀러갔다가 입안 상피세포에서 DNA를 추출하는 실험을 재미나게 했던 기억이 아직도 또렷해요. 그 뒤로 엄마는 복제양 돌리나 복제 개 스누피, 인간 게놈프로젝트 같은 생명공학 기사를 모았다가 열심히 설명해 주셨지요.”고교 입학한 뒤부터는 과학 캠프나 동아리를 열성적으로 쫓아다녔다. “뇌과학은 신생학문인데다 분야가 방대해 생명공학, 의학, 심리학, 컴퓨터공학과 긴밀히 연결돼 있어요.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택해야 할지, 내 관심 분야와 적성과 잘 맞을지 고민이 컸기 때문에 대학에서 진행하는 캠프에 여러 차례 참여했습니다.”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똑똑한 또래 아이들을 캠프에 만나며 자극도 많이 됐다. 공대캠프에서는 팀워크를 다지며 결과물을 이끌어내는 방법론을 배웠고 미생물 배양, 효소 실험을 하는 농생과학캠프에서는 대학 연구실의 고급 실험기자재를 맘껏 써보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다. 과학동아리에서 대학 수준의 실험 맘껏 해봐학교 화학동아리 활동도 2년 내내 발 벗고 뛰어들었다. “대학 전공 수준의 실험을 맘껏 해볼 수 있었어요. 특히 동아리 지도를 맡은 현종오 선생님의 치밀함, 꼼꼼함, 열정은 우리에게 많은 도전 과제를 던져주었지요.”매주 한 차례 방과후에 진행된 화학실험은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끝장 실험’을 무수히 반복해야만 했다. “농도 실험을 할 때는 아무리 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조작의 유혹’까지 느꼈어요(웃음). 그래도 다들 꾹 참았고 나중에는 오기가 나서 실험에 달라붙었지요. 실험을 끝마치고 별 보고 집에 온 날도 많았어요.”2년 내내 꿈을 향한 노력, 고생담, 동아리 부원들끼리의 추억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화학실험노트는 그의 보물 1호다. 실험보고서 쓰는 법조차 몰랐던 왕초보가 다양한 자료를 찾아 정확히 실험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고 더 나아가 실험의 의미와 시사점까지 찾아낼 만큼 그는 한 뼘씩 천천히 성장해 나갔다. “선생님이 보고서 한 줄 한 줄 꼼꼼히 읽으며 오류를 지적해주셨어요. 잘한 부분은 칭찬을 곁들여 첨삭도 해주셨고요. 내용이 함량 미달이면 가차 없이 다시 써오라고 하셨죠. 시험기간 중에도 실험에 매달려야 할 만큼 우리를 엄하게 조련하셨어요. 덕분에 각종 기자재 다루는 법부터 실험 설계하고 여럿이 토론해 결과를 도출하는 데 도사가 됐지요.”과학실험에 맛을 들인 뒤로는 교내 탐구 대회에 출품할 연구 과제를 붙들고 친구와 1년 넘게 씨름하기도 했다. 한 편의 소논문을 완성하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짜내 테마를 결정짓고 목차 구성한 다음 실험을 통해 원하는 결과물을 이끌어내기까지 많은 공력을 쏟아 부었다. “근거를 가지고 논리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논문을 끝까지 완성했다는 뿌듯함이 커요. 시간과의 싸움이었지만 끈기를 배웠지요. 덕분에 상도 받았고요.”조용하고 꼼꼼한 성격의 백양은 남 앞에 서는 걸 꺼린다. 그런 그가 2학년 때 동아리 단장을 맡은 건 ‘또 다른 백상민’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대단한 결심이었다. “단장에 뽑혔을 때 말 못할 스트레스에 시달렸어요. 사실 우리 동아리에는 똑똑한 친구들이 많다보니 ‘과연 내가 리더가 돼 아이들을 잘 이끌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컸고 자신감도 부족했죠. 그런데 일단 부딪혀 보니까 부원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줬고 일도 착착 진행되더군요. 속 끓이며 고민만 하기 보다는 일단 해보는 ‘용기’를 배웠습니다.” 공부와 과학실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비결은?이처럼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쏟으면서도 그는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비결은 촘촘한 시간 관리와 집중력. “잠도 많은 편이고 공부와 실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니까 하루를 알뜰하게 쓰는 요령을 자연스럽게 터득했어요. 내 경험상 시간이 많다고 공부를 많이 하는 건 아니더군요. 쉬는 시간에는 수학 문제 풀고, 내신 시험은 큰소리 내서 외우는 게 효과적이니까 집에서 공부하고 평상시에는 학교 자습실 활용하는 등 내 나름의 ‘공부 최적화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뚜렷한 목표 덕분에 감정의 질곡이 심한 고3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며 웃는 그는 훗날 뇌과학 연구와 영화를 접목해 보고 싶다며 다부지게 말한다. “사람이 꿈을 꿀 때의 뇌 상태를 연구해 영화 속 한 장면을 가상현실처럼 꿈에서 느껴보는 ‘5D영상’을 만들고 싶어요. 꿈에서 꿈으로 이어지는 기발한 스토리 구조의 영화 ‘인셉션’처럼요.” 꿈을 좋아하는 여고생의 꿈같은 꿈이 기발하게 다가왔다. 오미정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여성의 삶과 건강을 지켜줄 맞춤형 공간의 탄생 여성은 고달프다. 현모양처라는 전통적 가치관이 옅어진 자리에 ‘슈퍼맘’이 비집고 들어선 지 오래. 엄마와 주부, 사회인까지 두루 감내해야 하는 여성들이 자신의 삶과 건강을 돌볼 여유를 찾기란 힘들어 보인다. 새롭게 문을 연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이하 휴)’에서라면 일상생활의 피곤을 잠시 떨쳐 낼 수 있을 듯. ‘휴’에서의 재충전, 지금 시작해본다. ■구석구석, 여성만을 위한 쉼터~지상 3층 규모 공간이 모두 여성과 아동을 위한 공간이라니…. 반가운 마음이 먼저 앞선다. 우선 1층에 자리 잡은 보육시설들이 눈에 띈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이러브맘 카페’와 다양한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장난감도서관’ 등이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하반기에는 아이를 맡겨두고 휴에서 엄마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게 일시보육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상담실 ‘휴 이야기방’에서는 전문 상담을 통해 고민, 스트레스, 심리적 어려움 등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여성의 건강을 전면에 내세운 ‘휴’에는 휴식과 건강을 위한 공간이 단연 돋보인다. 2층에 마련된 ‘황토세상 편백이야기방’은 건식 족욕기와 황토매트가 설치돼 지쳐가는 심신에 활력을 되살려 준다. 또한 예체능실 ‘휴마루’에서는 건강체조·요가·명상·필라테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층의 ‘도담터’도 여성만을 위한 체력 단련실.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 기구로 누구나 몸짱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 따뜻한 햇볕과 신선한 공기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의 썬베드도 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그 외에도 영화 상영과 전시 등을 위한 대강당, 프로그램과 세미나 등이 진행될 강의실(외부기관대여가능), 건강·문화 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는 동아리방 등을 갖추고 여성들의 꿈을 채우고 있다. 특히 3층 발달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봄을 꿈꾸는 카페’는 맛있는 커피향이 그윽한데, 그 옆의 건강도서관 ‘채움터’에서는 차를 즐기며 책을 읽을 수 있다. ■여성문화공간 휴 100배 즐기기5월초에 개관하여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어, 미리 챙겨보면 내게 딱 맞는 프로그램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휴의 여러 시설들은 개관시간 동안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으며, 시설에 따라 사전예약을 하거나 약간의 이용료를 부담해야 한다. 휴마루의 프로그램들은 월 단위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7월부터는 직장여성들을 위해 월·수·금 오후 7~9시까지 문을 연다. 동아리의 경우에는 ‘휴’ 동아리로 등록하면 다양한 지원과 동아리방을 우선 사용할 수 있다. 박재규 휴 센터장은 “일상의 생활에서 심신이 지친 수원여성이면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수원 여성의 건강문화 거점기관으로서 그에 부응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건강과 행복, 희망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치 권선구 동수원로 224번길 10(권선동)이용시간 월~금 오전9시~오후6시/월·수·금 오후7시~9시(공휴일 휴무)문의 031-225-2541~2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수원시, 한림도서관 개관 지난달 24일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한림도서관이 개관했다.시는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 민한기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유관단체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개관식은 수원 색소폰동호회 원더풀팀의 공연과 소리벗 앙상블 팀의 오카리나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기념수 식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수원시 권선구 권선2동에 위치한 한림도서관은 총 6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으며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417㎡의 규모로 현대산업개발(주)에서 건립해 수원시에 기증했다.지난해 9월에 착공, 올해 5월에 준공했으며 인테리어, 장서 확충 등 2개월의 준비를 거쳐 개관했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유아 자료실, 주민휴게 공간, 사무실이 있으며 지상 2층은 종합자료실, 강의실, 강당, 동아리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종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염태영 수원시장은 “한림도서관은 권선2동은 물론, 곡선동 지역 주민과 주변의 각급 학교 학생들에게 지식정보와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도서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2017년까지 9개 도서관을 확충해 총 20개 도서관을 갖춰 인문학 중심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오는 10월 우만동에 창룡도서관이, 12월에는 이의동에 광교홍재도서관, 세류동에 버드내도서관과 호매실도서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일월도서관(천천동)과 화서다산도서관(화서동)이 개관하며 2017년에는 매탄도서관, 광교푸른숲도서관, 고색역도서관 등 3개관이 개관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역사를 품은 목공예, 그 속에서 진짜 삶을 배워요” 우리 선생님학창시절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때론 사교육이라는 거센 파도에 휩쓸려 쓴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여전히 사랑과 애정을 듬뿍 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우리 선생님>에서는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고민하며,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으려 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참된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나무는 우리에게 편안함을 줍니다. 그 나무를 만지며 마음의 위안을 얻고, 그 속에서 진짜 삶을 배워가는 이가 있습니다. 그는 목공예 작가로 유명한 가람초등학교의 정세호 교장선생님입니다. 역사의식이 깃든 작품을 만드는 그는 목공예 동아리를 통해 재능을 나누고 있습니다. 목공예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직접 배우고 가르치는 가람초등학교의 정세호 교장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뚝딱뚝딱 목공예 작가, 정세호 정세호 교장은 목공예 작가다. 제재소(製材所)집 아들이었던 그는 어려서부터 나무를 좋아했다. 그 끌림으로 목공예에 발을 들이게 됐다.“대학교 1학년 때 제재소 옆으로 목공예 공방이 들어왔어요. 오가며 눈도장을 찍다가 목공예를 배우게 됐죠. 작품 구상부터 설계까지 꼼꼼히 배웠어요. 그 때는 다듬지 않은 나무의 거친 냄새가 참 좋았던 거 같아요.”성균관대학교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한 그는 시골로 첫 발령이 났다. 그곳에서 나무뿌리를 이용한 목공예에 한동안 빠져 지냈다. 학교생활이 바빠지면서 목공예는 아예 잊고 살았다. 수십 년이 흐르고, 덕은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면서 다시 목공예를 시작했다. 방과후와 주말을 이용해 만든 풍차와 첨성대, 봉수대, 등대, 장승 등의 대형 조형물은 덕은초에 남겨뒀다. 역사의식 깃든 미니어처 만들어요즘은 건축물 미니어처(miniature)를 만들고 있다. 실제 건축물들을 축소했지만 건축양식은 그대로다. 우리의 자랑인 거북선은 3척이나 만들었고, 수원화성, 다보탑, 석가탑, 종각도 그대로 재현해 냈다. 루이비드 2세가 지은 독일의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b Neuschwanstein)은 학교도서관에서 그 웅장함을 뽐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알려진 인도의 타지마할(T?j Mahal)도 3개월에 걸쳐 완성 중이다. “가장 애착이 가는 타지마할은 인도의 대표적인 이슬람 건축으로 궁전형식의 묘지에요. 무굴제국의 황제였던 샤 자한이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며 건축한 것이에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어요.”작품엔 그의 손길과 역사의식이 깃들어 있다. 단순한 미니어처를 넘어 삶이 들어있다. “매우 정교한 작업이에요. 당시의 모습을 재연하기 때문에 역사와 건축 공부를 해야 해요. 다음 작품은 불국사를 구상하고 있어요. 완성하는데 5개월 정도 예상해요.” 위안을 주는 목공예 동아리그는 노작교육(勞作敎育)을 강조한다. 그 일환으로 목공예 동아리도 만들었다. “유럽에서는 초등학교부터 목공예를 합니다. 우리도 노작교육을 해서 자력구제(自力救濟)할 수 있는 능력과 힘을 길러야 해요. 우리 본성이 만드는 걸 참 좋아하잖아요.”학생들은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나무 자르기와 못 박기를 배운다. 익숙해지면 형체를 만든다. 자료조사부터 설계, 공정과정을 제대로 배우니 원하는 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스스로 만들어 가는 즐거움이 있어요. 집중하면 세상사를 잊어버리거든요. 마음이 편하고, 용서가 되고요. 상처가 있던 아이도 나무를 만지며 마음의 위안을 얻었어요.” 목공예 동아리는 4학년을 대상으로 각 반에서 한명씩 뽑아 15명으로 꾸렸다. 매년 신입생을 받아 4,5,6학년 통합 동아리가 됐다. 수업은 2시간.“7년 동안 목공예 동아리를 지도했네요. 3년쯤 되면 나무 자르기와 못 박기가 자연스럽고,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는 힘이 생겨요. 물론 지구력과 집중력, 창의력도 길러지지요.” 목공예 체험학교 열고파그는 나무를 만지며, 꿈을 꾸었고, 또 다른 삶에 눈을 뜨게 되었다. 동료 교사들에게도 연필꽂이를 나눠주며 꿈을 선물한다. 이름을 새기는 건 각자의 몫이다. “레이저로 이름을 새기라고 하면 겁을 내요. 하지만 직접 해보면 스스로 단단해지죠.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에요. 무엇이든 열정을 가지고 도전해 보세요.”작품이 모아지면 작은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정년퇴임 이후가 되겠지만 작품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올 여름 정년퇴임이에요. 앞으로 2,3년 작업을 마무리해서 미니어처 건축 전시회를 열 생각이에요. 동서양의 유명한 건축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을 거예요,”내년엔 당장 배다골 테마파크에 목공예 공방을 열 예정이다. 먼 미래에는 그의 이름을 내건 목공예 체험학교를 열고 싶다고.“초등학생들을 위한 체험학습장이 되었으면 해요. 나무로 만든 작은 열쇠고리부터 문패, 볼펜 등 직접 만들고, 전시도 할 수 있는 곳이요.”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9
- 원주시 공무원 행동강령 셀프교육 실시 원주시는 공직자가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가치기준 및 행위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공무원 행동강령’을 업무시작 전 스스로 학습하도록 하는 ‘행동강령 셀프교육’을 3월부터 7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행동강령 셀프교육은 내부 업무처리시스템 접속 시 행동강령 주요내용을 팝업창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직위의 사적이용 금지, 알선?청탁 등의 금지, 금전의 차용 금지, 부패행위 신고의무 등 불이행 등에 대한 내용으로 공직자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원주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패의식 및 청렴도 자가진단, 청렴의 날 운영, 청렴도서 읽기, 청렴마일리지 제도 및 청렴동아리 운영 등을 추진하여 청렴 마인드 향상 및 청렴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8
- 청소년 휴카페 ‘청청청’을 소개해요 날마다 학교와 학원을 쳇바퀴 돌 듯 살아가는 요즘 아이들에겐 갈 곳이 많지 않다. 학원과 학교를 벗어나 여가시간을 보낼 만한 공간을 찾기 어렵다. 이런 현실 속에 오아시스처럼 청소년들의 쉼터가 돼 주는 공간이 바로 청소년 휴카페 ‘청청청’이다. 미디어, 연극, 댄스, 밴드, 뮤지컬 등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싶은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다양한 문화 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창작 공간이다. 청소년들의 전용놀이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중인 ‘청청청’을 찾아가봤다. 김남진 리포터 knjin1@hanmail.net 수도원 지하 공간의 의미있는 변신 염창역 4번 출구, 목2동 주민센터 부근에 위치한 양천구 청소년 문화공간 ‘청청청’은 수도원 지하공간을 활용한 곳이다. 천주교 마리아의 딸 수도회의 공간 일부를 청소년 문화 공간으로 개방했고, 점차 주변에 입소문이 나면서 청소년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 곳에는 청지기로 불리는 강로사 수녀님과 아이들이 콩쌤이라고 부르는 김홍근 선생이 직위 직책 없이 근무 중이다. 올 들어 보조 인력으로 수녀님 한 분이 더 투입돼 총 3명의 실무자가 상근하며 아이들을 지원한다. 이 곳은 문화적 갈망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공동체 의식과 독립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을 위한 공간‘청청청’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적인 공간이다. 청소년과 마을 주민이 시간조정 후 사용할 수 있다. 미디어 교육, 부모교육 등을 하는 강의실, 한 쪽 벽면이 거울인 댄스실과 밴드실, 현대식 시설을 갖춘 주방과 넓은 식당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청소년 휴카페로 지정돼 1년 동안 지원을 받게 되면서 방음시설도 개선했다. 청청청을 즐겨 찾는 이들은 단연 청소년들이다.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의 연습공간으로 주로 활용된다. 밴드, 통기타, 댄스, 연극, 풍물, 난타, 뮤지컬 등의 청소년 동아리들이 이 곳에서 활동 중이며, 마을밴드, 풍물, 고전무용, 한국요리 등 성인 동아리들도 활동 중이다. 이곳에서 활동 중인 동아리들은 마을 행사의 문화공연을 위해 무대에 서기도 한다. 특히 영일고의 밴드, 미술, 미디어 동아리는 마을행사에서 큰 활약을 할 만큼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청청에서는 3월부터 밴드 미디어 연극 통기타 우쿨렐레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통기타 우쿨렐레 미디어는 재능기부를 통한 강좌로 개설된다. 밴드나 통기타 활동에 관심이 있다면 새로 팀이 구성되는 시기에 함께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밴드는 드럼, 일렉, 키보드, 베이스, 보컬 등 7명 이상의 인원이 모이면 활동 시간을 결정한다. 위치 양천구 목동 중앙본로 30가 20길 염창역 4번 출구 250m 이용시간 평일 오후 l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 휴무)문의 02-2642-7534, 010-3899-7533/ http://cafe.daum.net/young-adele 청지기 강로사 수녀님 인터뷰청소년들의 의미있는 성장을 지원해요청소년 문화 공간 청청청은 마리아의 딸 수도회와 목2동 마을 공동체가 연대해 만들어진 공간이죠. 소규모로 운영되다보니 적극적인 홍보가 어려워 더 많은 아이들을 불러 모으지 못해 아쉬웠어요. 지난해 10월 서울시 청소년 휴까페로 지정됐고 12월말에는 ‘청청청’에서 활동하는 아동,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는 기회를 가졌지요. ‘2013!!우리는 이렇게 놀았따’라는 제목으로 청소년들이 축제를 펼쳤답니다. 영상물 기획, 촬영, 편집, 상영 등 미디어 제작의 전 과정을 배우는 ‘우리 마을 미디어 문화교실’을 수료한 후 발표회를 가지기도 했어요. ‘청청청’에서는 동아리 활동은 물론이고, 아동 청소년의 인성심성개발을 위해 수도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그 외에 식당 공간을 레스토랑으로 꾸며, 이곳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부모님을 초대해 돈까스를 대접하는 행사도 했지요. 2012년부터 거의 무료로 운영해 왔지만, 올 3월부터 시작하는 통기타, 밴드 등의 강좌는 활동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분기별로 최소한의 회비를 받을 예정이예요. 청소년들이 자신의 활동이 지역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깨닫는다면 더 의미있는 모습으로 성장하지 않을까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2
- 빛날인 강동고 윤서정 “중국과 일본에 엄청남 한류바람이 불고 있잖아요? 중국의 뮤지컬 시장은 우리가 개척해야 할 블루칩이라 생각해요. 중국에 우리나라의 뮤지컬을 소개하는 한·중 문화마케터가 되는 게 꿈입니다.”윤서정(2 문과)양이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학업에 집중하고 있는 서정양. 쾌활한 성격과 밝은 웃음으로 인터뷰를 즐겁게 이끌었던 ‘명랑소녀’ 윤서정양의 학교생활을 소개한다. 동아리 활동 통해 뮤지컬 작품 분석 평소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던 윤양은 고등학교 1학년을 보내며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에 대해 고민했다. 여러 생각을 하던 중 학생이 주축이 되는 학술동아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까지 갖게 됐다. 동아리 이음. ‘이음’은 윤양이 친구들과 함께 만든 동아리로 뮤지컬 마케팅 분석 학술동아리다.“뮤지컬의 여러 사례를 분석, 뮤지컬작품과 소비자를 연결한다는 의미에서 순 우리말 ‘이음’이라고 이름 지었어요. 뮤지컬공연의 기획부터 광고, 또 경제학에 연결시키기까지 다양한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어떤 의도와 계획으로 공연이 기획되었는지를 살펴보고, 주 관람객을 타깃으로 한 광고가 어떻게 이뤄지고 또 어떤 매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지를 조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적합한 티켓가격이 형성되었는지 경제학적인 분석도 이어진다. 또, 같은 뮤지컬이지만 각 나라별로 어떻게 내용이나 표현방식이 달라지는지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공연되는 나라의 문화적 특성이나 국가 간 정서 등을 고려해 뮤지컬의 내용이 조금씩 각색되는 것도 알게 됐어요. 예를 들면 노출 수위 같은 것도 나라마다 큰 차이가 있어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같은 경우 미국 공연에서 노출수위가 상당히 높거든요. 그런 차이와 나라별 변화가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 구체적으로 조사하는 시간도 갖고 있습니다.” 한 달에 2회,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대중적인 작품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조사내용을 발표하고 또 토론하는 것이 ‘이음’의 주요활동이다. 윤양은 “현재는 뮤지컬 공연을 직접 보러가진 못하고 주로 영상으로 동아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며 “앞으론 실제 공연을 보고, 또 보다 심층적인 마케팅 사례를 찾아 분석해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힌다. 중국의 문화와 언어, 꾸준히 알아갈 것 ‘우리나라의 뮤지컬을 제대로 중국에 알려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서정양. 자신의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그는 중국어 배우기에도 집중하고 있다. 서정양은 “우리나라의 뮤지컬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문화와 언어를 제대로 아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며 “중국 정서와 문화에 맞게 각색하고 변화를 준 내용이 그들로 하여금 절대 이질적이란 느낌이 들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학교 방과후학교 수업을 듣고 있는 그는 “문법 중심이 아닌 회화 중심의 살아있는 중국어를 배울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럽다”며 “중국어로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중국어를 배워가겠다”고 했다. 독서와 소통의 중요성 실감독서에도 관심이 많은 서정양은 학교 도서부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도서관 운영팀과 독서방송팀으로 나눠져 있는 강동고 도서부. 서정양은 독서방송팀 소속으로 아침독서방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주제에 맞는 책을 선정, 내용을 각색한 후 배우 역할을 맡은 학생들의 연기로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서정양은 “독서방송반 활동을 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됐다”며 “책은 물론 음성과 영상 자료를 찾아가며 보다 가깝고 재미있게 책의 내용을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책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인생의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었다. 헤르만헤세의 ‘싯다르타’가 그런 책이다.서정양은 “싯다르타를 읽고 나서 안정된 삶이 아닌 힘들고 험난할 지라도 저 스스로 개척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는 웹툰에도 관심이 많다. 이 또한 소통과 연관이 있다. 은퇴 후, 세상을 보는 눈이 어느 정도 넓어진 나이에 웹툰을 통해 소통하고 싶은 것이 그의 또 다른 바람이다. 한중문화마케터로서 우리나라 우수 뮤지컬을 중국에 수출하고 싶다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있는 서정양. “중국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또 중국 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경극이 뮤지컬 요소를 충분히 갖고 있어 성공 확률도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이선스 뮤지컬은 물론 우리나라 창작뮤지컬까지 중국인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4
- 이주의 파주소식 K리그 클래식 자선경기 안내K리그 클래식 자선경기가 21일(토) 오후5시, 파주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인천유나이티드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로 치러진다. 월드컵 기간, K리그 클래식 휴식기를 맞아 프로축구를 직접 관전할 기회가 없는 K리그 비연고지에서 개최되는 자선경기로 무료입장할 수 있다. 팬사인회가 오후3시30분~오후4시까지 진행된다. 2014년 파주시 소상공인 창업경영 기본교육파주시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4년 파주시 소상공인 창업경영 기본교육이 오는 7월9일(수)~10(목) 양일간 오전10시~오후5시30분까지 파주시 교육문화회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파주시 거주자 또는 사업상 소재지가 파주시인 사업주와 예비소상공인 100명이다. 금융경제교육, 상권, 입지분석, 사업계획수립 및 타당성분석, 소점포 마케팅 전략, 창업 기초세무, 창업 성공 실패 사례 등을 교육한다.모집기간은 6월16일(월)~6월30일(월)까지 2주간이며 선착순 접수한다. 미달 시 2차접수로 파주시민 포함 경기도민도 접수 받는다. 신청은 온라인 (www.egbiz.or.kr)으로 선착순 접수받는다. 문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소상공돌봄팀031-259-6287, 파주시 기업지원과 031-940-4524 파주시 교육문화회관 개관 15주년 기념행사 개최파주시 교육문화회관이 1999년 개관이래 파주시민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성장하며 15주년을 맞이하여 6월19일(목)~20일(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6월19일(목) 오전10시부터 파주시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각 반별 학습동아리 경연대회를 펼치고, 6월20일(금) 오전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기념식 및 자체공연과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또한 19일~20일, 양일간 오전10시~오후3시까지 파주시 교육문화회관 지층~3층에서 층별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피부관리, 발마사지, 경락마사지, 수지침, 네일아트, 꽃차, POP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2014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잔치’ 19일 개막지난 5월 초 개막하려다 세월호 참사로 한차례 연기됐던 파주 어린이 책잔치가 19일부터 22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열린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파주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파주출판도시 입주사와 출판관련 업체 및 단체 200여개사가 참여해 열린다. 평화를 주제로 한 전시회 및 심포지엄, 텐트영화제, 거리공연, 입주사 오픈하우스, 야외 책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