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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에 있는 말을 글로 쓴 것 뿐, 그래도 상 받으니 좋네요”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5월 30일 일산노인종합복지관과 호수공원 일대에서 전국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5회 전국 어르신 백일장 대회 및 문학작품 공모’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7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백일장의 영예는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에 운문 최락도(경기도 안산시), 산문 전춘자(경기도 고양시) 어르신과 총 36명이 수상하고 문학작품공모에서는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운문 심종화(충북 음성군) 어르신, 산문 노영남(서울시 성북구) 어르신 등 총 3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금요일 오전, 이번 대회 백일장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춘자 어르신(76세)을 마두도서관에서 만났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젊은이 못지않은 감성으로 글맛에 푹 빠진 만년 문학소녀는 어떤 모습일까? 만나기 전 머릿속에 상상했던 이미지와 다르지 않은 전춘자 어르신은 만나자마자 “속에 있는 말을 글로 쓰는 것을 좋아하지만, 문학소녀는 아니었다”고 손사레를 쳤다. 그래도 “서툴지만 취미삼아 글을 쓰고는 있는데 상을 받으니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는 모습은 영락없는 문학소녀. 하지만 연륜에서 배어나오는 이야기는 오래 묵혀 곰삭은 장맛처럼 깊었다. 지난 세월을 글로 담는 樂에 빠진 그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시간은 어느 새 훌쩍 지나있었다. 20년 전 당뇨수기로 상을 타면서 글쓰기에 재미를 붙여전춘자 어르신이 글쓰기에 취미를 붙인 계기는 지난 93년 당뇨수기 공모에 글을 내면서부터. 32살부터 앓아온 당뇨는 그에겐 거의 친구와 다름없던 터라 당뇨에 관한 한 “나도 할 말이 많지”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글을 써냈다고 한다. 그렇게 생각지도 않게 처음 써 본 글이 수상을 하자 신기하기도 하고 자신감도 생기더라고. 그러던 중 96년 일산신도시로 이사를 오면서 아파트 소식지에 글이 채택되면서 본격적으로 글쓰기에 취미를 붙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느 순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글로 담는 일이 좋았어요. 또 내가 쓴 글이 지면에 실리는 재미도 있고, 그래서 꾸준히 써온 것 뿐 이에요.” 일산신도시 입주 초기 마두동 동아아파트로 이사 오면서부터 ‘동아한마당’ 소식지 ‘주부의 창’이란 코너에 꾸준히 글을 내고 있다는 어르신, “내가 다른 건 몰라도 뭘 한번 시작하면 오래 계속하는 끈기는 있는 것 같아요. 또 소식지에 글을 내는 사람이 잘 없으니까 내 글이 매번 실리는 것도 같고...(웃음)” 2006년 그동안 써온 글 간직하고 싶어 수필집 ‘어머니 강’으로 묶어내 “독수리 타법으로 자판을 두드려 한 자 한 자 느리지만 글을 쓰는 동안은 아무 생각도 안 나고 집중하니까 좋아요. 영감님한테 지금 몇 시간째 그러고 있는지 아느냐고 지청구를 자주 들었어요.” 한때는 글을 좀 더 잘 쓰고 싶은 생각에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강좌를 듣기도 했다는 어르신, 하지만 일 년이 지나도 남는 것은 별로 없더라고. “그러던 차에 마두2동사무소에서 논술을 가르치는 강좌가 있었어요. 그래서 선생님한테 나도 뒤에서 강의를 들으면 안 되겠냐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라고 해요. 그래서 청강생으로 강의를 들었는데 2시간이 언제 갔는지 모르게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이 아주 푹 빠져 들었어요. 그런데 아쉽게 수강생이 적어서 폐강이 되는 바람에 내 글쓰기 수업도 거기서 끝나버렸어요.” 자신의 글쓰기는 그래서 격식 없이 마음가는대로 풀어내는 정도라고 겸손해한다. 어르신의 끈기(?)는 글쓰기뿐만이 아니다. 40여 년 간 친구처럼 앓아온 당뇨에 대해 많은 환우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봉사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단다. “처음 당뇨를 진단받고 치료를 받은 곳이 을지로 국립의료원이었어요. 지금까지 치료도 그곳에서, 또 봉사도 그곳에서 꾸준히 계속하고 있지. 내게는 글쓰기도 그와 다르지 않아요. 그냥 일상이지.” 어르신은 지난 40여 년 동안 5번의 수술, 또 충청남도 서산의 유복한 집안에서 곱게 자라 결혼을 하면서 느낀 이야기들을 모아 기념으로 2006년 ‘어머니 강’이란 수필집을 엮어내기도 했다. 지금까지 그랬듯 마음속에 있는 말, 글로 풀고 싶어이번 백일장 대상 수상작 ‘하늘소풍’은 올 2월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기리며 쓴 글이다. “이번 백일장 시제가 ‘가족, 추억, 배우자, 관상’ 이었어요. 시제를 받는 순간 어쩌면 남편이 도움을 주는 것이란 생각도 들었지. 배우자...내게 딱 맞는 시제잖아요.” 이번 대상은 어쩌면 남편의 선물일지도 모른다는 전춘자 어르신. “3회 대회에선 우수상을, 4회 때는 입상을 했는데 이번 대회 때는 대구 딸네 집에 가 있었어요. 그런데 연락이 온 거야. 이번 대회에 참석하지 않겠느냐고. 그래서 부랴부랴 신청을 했고 마침 또 시제도 내 상황에 딱 맞는 것이라 남편이 날 도와준 것 같아...” 평소 표현에 인색했지만 행동은 늘 자상했던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 남편을 그리는 눈빛이 잠시 흔들렸다. “남편은 참 좋은 사람이었지. 평생 쓰다 검다 말이 없고 속이 너무 깊었던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더 일찍 병을 얻은 것인지도 몰라. 남편이 요양원으로 떠나던 날은 아직도 기억이 또렷해요. 집에서 간병을 하다 나도 영감도 너무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요양원으로 모셨지. 사람은 나이 들면 자기의 앞날을 아는 것 같아. 그때 그 모습이 영 떠나질 않아요.” 남편이 병을 얻은 후 3년 여 글쓰기를 하지 않았다는 어르신. 남편이 떠난 후 ‘묵시’ ‘가족의 의미’, 또 49제를 맞으며 쓴 ‘천언축언’ 등 마음 속 말들을 쏟아냈다. ‘하늘소풍’도 그 중의 하나. “앞으로 큰 목표는 없어요. 지금처럼 그래왔듯 마음속에 있는 말 글로 풀어내면서 살고 싶어요. 글 쓰는 것이 너무 좋거든.” 머리카락은 은빛이지만 눈빛은 아직 소녀의 눈빛 그대로인 전춘자 어르신, 그의 아름다운 글쓰기가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바래본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1
- 용인외대부고에서 제7회 HAFS 캠프 열려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이하 용인외대부고, 구 용인외고)가 7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22박 23일 동안 용인외대부고 캠프(HAFS CAMP, www.hafscamp.com)를 연다. 올해 7회째 열리는 캠프는 토론·발표·실험·실습 등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으로 이뤄지며, 모집대상은 초 5·6학년, 중 1·2학년이다. 외대부고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목의 선행학습을 위한 수업이 아닌 토론, 발표, 실험, 실습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 학교 정규 커리큘럼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는 외대부고의 특별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을 모델로 한 프로젝트형 창의사고 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용인외대부고 재학생과 졸업생의 진로 멘토링도 다른 곳에서는 찾기 어려운 이 캠프만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외대부고 캠프는 국내 학생뿐만 아니라 해외교포나 해외에서 주재하는 한국인 자녀들이 방학 중 많이 찾는 캠프이기도 하다. 실제 지난 2년간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22개국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들이 참가하기도 했다. 문의 031-324-0017, 00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7
- 암 환우를 위한 텃밭 가꾸기 하는 곳 텃밭전문가와 3개월 동안 각종 채소 유기농 방식으로 직접 재배 암 환자들은 암 진단 후 심리적 충격은 물론 항암치료 등 일련의 치료과정으로 만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텃밭에서 직접 흙을 만지고 식물이 하루하루 자라는 것을 보면 기쁨과 희망을 느낄 수 있다. 이렇듯 텃밭 가꾸기는 암 치료 과정에서 암 환자의 완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작물을 기르는 동안 생명과 교감하면서 안정감을 느끼고 마음의 평화와 삶에 대한 열정도 함께 키울 수 있다. 우리 동네 주변에서 암 환우들을 위해 마련된 텃밭을 소개한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 ‘희망텃밭’여성암 환우들의 정서적 치료를 위해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이 2011년부터 운영해온 ‘희망텃밭’ ‘희망텃밭’은 암 환우의 효과적인 치료와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 중인 ‘파워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텃밭은 병원 내에 주차장 옆 진선미공원 내 아기자기 하게 꾸며져 있다.희망텃밭은 암 환우들이 직접 유기농 방식으로 채소를 키우고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며 삶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환우들이 직접 텃밭에서 각종 채소를 가꾸기도 하고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와 열매를 가지고 음식을 만들어 나누기도 한다. 텃밭 교육은 텃밭 교육 전문가가 맡고 여성환경연대의 도움으로 천연 방충액 만들기, 새싹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암 환우들의 큰 호응을 받아 왔다. 3월27일 개강한 희망텃밭은 목요일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이미애, 공경민 강사의 도움으로 진행되고 있다.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유회(유방암), 난초회(부인암)과 승승장구(대장암) 등 암 환자 환우회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노래교실, 국선도, 글쓰기 교실, 오카리나 교실, 희망텃밭 등 차별화된 통합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효과적인 암 치료와 암 환우들이 건강한 생활을 지속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강서구 ''한빛뜰 가꾸기 힐링 교실''암 환우의 아픈 몸과 마음의 치유를 돕기 위해 자치구 처음으로 텃밭을 활용한 정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강서구의 ‘힐링텃밭’ 보건소 옥상에 텃밭을 조성, 재가 암 환우 35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한빛뜰 가꾸기 힐링 교실''을 운영한다. 대상자들은 주1회 이상 보건소를 방문, 옥상텃밭에서 상추, 치커리,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를 가꾼다. 보건소 옥상에는 27㎡ 규모의 텃밭, 7개의 텃밭상자가 마련됐다. 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도시농업 연구동아리 ''푸른도시樂''이 채소 가꾸기, 텃밭 경작법 등 기본적인 농사지식을 교육하고 현장실습 활동을 지원한다.보건소 4층 시청각실에서는 암 환우들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이 열린다. 교육 후에는 직접 가꾼 채소 수확물로 음식 시연회도 열어 암환자들에게 식사요법에 대한 관심도 높인다. 이밖에도 구는 암 회복 증진 경락 마사지, 기공체조 교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구는 앞으로 매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본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8
- 소신 있게 선택한 동아리로 자신의 꿈과 끼를 키워요 학교 동아리 활동으로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비교과 활동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요즘, 성실성과 책임감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교내 활동이 중요하다.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목표를 세워 꿈을 이루기 위해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많다. 학교에서도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동아리를 개설해 지원하고 있다. 내일신문에서는 열심히 활동 중인 학교 동아리를 찾아 나섰다. 서울 양천구 신정6동에 위치한 신목고등학교(학교장 김승재)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인문계 고등학교다. 좋은 환경을 만나야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잘 자라나듯 학생들의 꿈도 좋은 환경을 만나야 실현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신목고의 다양한 동아리 중 ‘방송반’은 학생들의 책임감과 열정으로 교내 대표동아리로 인정받고 있다. 교내 동아리 활동으로 꿈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신목고 방송반 학생들을 만나보았다.김남진 리포터 knjin1@hanmail.net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활동으로 성장신목고 방송 동아리는 아이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활동 중심으로 운영한다. 교내방송, 학교축제 홍보CF 만들기, 학교시설점검, 신입회원 모집 등 다양한 활동이 아이들 손에서 이뤄진다. 맡은 일을 완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방송반은 1~2학년 학생 16명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매년 3월에 1학년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신입회원을 선발한다. 동아리 회장 조석준(2학년)군은 “교내방송시설점검 등 학교일에 직접 참여해야 하므로 책임감을 최우선 기준으로 선발합니다”라고 밝혔다. 2학년 이재모군은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이 많아 보람을 느끼죠. 성실성이 몸에 밸 수 있어 유익해요”라고 전한다.운영 전반에 대해 아이들을 믿고 지원해주는 학교 측의 배려도 눈에 띈다. 김미나 지도교사는 “동아리 홍보와 신입생 모집 등은 2학년들이 주축이 돼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며 “일과시간 이외의 활동만 봉사시간이 인정되므로 대부분 순수 봉사 차원의 자율적인 활동”이라고 설명한다.신목고 방송반은 매일 점심시간에 멘트와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을 들려주는 방송을 진행한다. 선곡은 물론 원고작성과 기술적인 부분도 학생들이 챙긴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희망하는 학과와 직업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학생도 있다. 이수현(2학년)양은 “동아리 활동 덕분에 방송관련 일을 하겠다는 꿈이 구체화됐다”고 했고, 김현주(1학년)양 또한 “방송반 활동이 대학을 진학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방송부를 거쳐 간 선후배가 다함께 모이는 운동회와 총회를 통해 다양한 선배를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김도영(1학년)군은 “다른 동아리와 달리, 학교축제준비 등 활동이 많아 힘든 점도 있지만 선배의 도움으로 즐겁게 활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니인터뷰지도교사 김미나“믿어주는 만큼 아이들이 성장합니다”자신들이 짠 계획을 성실히 추진해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만족시키죠. 올해도 아이들의 활동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 (2학년)회장 조석준 학생“능동적 활동은 졸업 후에도 도움이 될 듯해요”고교시절을 특별하게 보낸다는 자랑거리가 생겼어요. 학교일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므로 능동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고 소속감과 책임감이 커졌어요. 이런 경험이 고교 졸업 후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차장 황주원 학생“선후배간의 관계가 큰 힘이 됩니다”초등학생 때부터 방송반 활동을 했었는데 적성에 잘 맞아요. 꿈이 방송과 관련된 일이라 계속적인 경험을 하고 싶어 지원했죠. 선후배와의 교류가 많아 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됩니다. 점심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 보람을 느껴요. 강민석 학생“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어릴 때부터 기계설치 엔지니어링 쪽에 관심이 많았어요. 중학교 때 방송부를 알게 됐는데, 고등학교 때는 꼭 해보고 싶었죠. 학교 여러 행사에 직접 활동할 수 있고 행사가 끝날 때 해냈다는 성취감과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어요. 김세윤 학생“방송 후 보람을 느껴요~”고등학교에 같이 진학한 친구가 없어 방송 동아리 활동을 하면 학교생활이 재미있을 것 같아 신청했죠. 선생님들과의 관계도 좋아 활동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점심 방송 때 라디오처럼 진행을 하는데 친구들의 호응에 보람을 느껴요. (1학년)김남욱 학생“꿈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어요”요리사가 되고 싶었는데 방송반 활동을 하면서 요리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프로듀서로 꿈이 확대됐죠. 동아리 활동으로 작은 사회생활로 나중에 대학생활에서도 팀플레이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전서린 학생“직업에 대해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어 만족해요~의미 있는 활동을 하기위해 가입한 방송반에서 학교 일을 하며 기억에 남는 시간을 가졌죠. 방송국에 입사하고 싶은데 그 직업을 미리 간접 경험할 수 있어 만족스러워요. 권성현 학생“친구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 좋아요”친구들과 교류하며 봉사할 수 있어 좋아요. 학과 공부 외에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 부모님의 허락이 필요한 동아리예요. 학교와 내 자신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일을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정진 학생“방송과 관련된 실제 경험을 할 수 있어요”카메라와 방송장비들을 직접 만지고 다뤄 볼 수 있어요. 실제 경험을 통해 남들보다 빨리 기술을 익힐 수 있죠. PD와 배우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요. 오민영 학생“고교시절 추억을 쌓을 수 있어요”중학교 때부터 꿈을 방송 관련 일로 정하고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어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추억거리가 많다는 점이 매력이에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8
- 학생기자의 눈으로 꿈과 직업을 찾다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만나 경험하면서 자기만의 진로설계를 해보는 게 상상팡팡 기자단의 목표입니다.”지난 달 강동진로직업체험센터 상상팡팡 기자단이 2013년에 이어 2기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상상팡팡 기자단 1기로 활동 했던 김상우(강동고 3학년)군과 기자단 2기로 활동 중인 신형석 (한영고 2학년)군, 황성재 (배재고 1학년)군, 이진영 (천일중 3학년)양, 신수경(성덕여중 2학년)양을 만났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자기만의 진로설계 상상팡팡 기자단은 15개 학교 학생들로 구성됐다. 현재 인원은 22명. 기자단은 내년 2월까지 기자 역량교육, 6개 직업 취재, 강동구 기업과 직업인 취재, 활동집 발간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우리 기자단은 다른 기자단처럼 단순 기사작성만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기만의 진로설계를 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대인관계 형성 능력도 키워나가게 되죠.” 상상팡팡 기자단을 책임지고 있는 김고은 팀장의 말이다.기자단의 가입 계기도 다양하다. 선생님의 권유로 기자단 문을 두드렸는가 하면 추천으로 가입하게 된 경우도 있다. 이진영양은 가입동기를 이렇게 말한다. “작년부터 상상팡팡 프로그램을 조금씩 체험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에 홈페이지에 오른 기자단 모집 공고를 봤어요. 처음엔 기자 활동에 중점을 두는 줄로만 알았는데 진로동아리 활동을 본 후 내 진로를 설계할 때 도움을 받고 여러 직업을 가진 분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기자단 학생들은 그동안 취재를 하며 느낀 점도 많았다. 평소 잘 알던 사람도 막상 인터뷰라는 형식을 빌려 만나면 얼마나 어색해지는지, 그 어색함을 깨기 위해서 인터뷰 준비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학생 기자들은 실전 취재를 하며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기자단 활동은 조별로 취재 분야를 정하고 취재한 글을 카페에 올려 피드백을 받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달 기자교육을 시작으로 월 일회 정기모임이 갖고 수시로 학생 기자들 간의 연락이 이루어진다. 상상팡팡 기자단 1기 김상우군은 상상팡팡 기자단 1년을 이렇게 평가했다. “저희 1기 기자단은 EBS 방송에 출연도 했습니다. 구청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는 촉망 받는 기자단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발전할지 기대가 됩니다.” 김군은 한편으로 선배답게 상상팡팡 기자단을 찾는 다른 학생들에 대한 한 마디도 잊지 않는다.“작년에 활동하면서 몇몇 학생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며 소통하는 순수한 목적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상위 학교를 가기 위한 수단이나 스펙으로 지원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이런 목적으로 들어온 학생은 활동을 열심히 하지 않게 됩니다.” 꿈과 체험을 나누는 기자단 학생 기자단원의 꿈은 다양하다. 중학교 때 축구선수로의 꿈을 포기한 황성재군은 이제 스포츠 기자를 꿈꾼다. 방송국 PD가 목표인 김상우군, 음악치료사가 꿈인 이진영양, 기자단을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변화를 주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는 신형석군은 이제 언론인이라는 구체적인 꿈을 갖게 됐다. 상상팡팡 기자단의 막내지만 회장을 맡고 있는 신수경양의 꿈은 보다 자세하다.“체육 선생님이나 스포츠 기자로 활동하고 싶어요. 야구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한 달 에 12번이나 야구장을 찾을 때도 있어요. 야구선수 부인이 되고 싶은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학교 대표 티볼 선수로도 활약 중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신수경양은 “기사의 완성도 중요하지만 인터뷰해주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면서 그 사람들과의 뜻 깊은 시간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속 깊은 얘기를 한다. 인터뷰 할 사람에게 사전 메일을 보내며 많은 얘기를 하고 미리 준비된 계획을 통해 취재를 하겠다는 이야기다. 다른 학생들도 “아직 상상팡팡을 모르는 친구들에게 널리 알려 공유하고 싶다”며 “진로를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기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직업체험을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아직 진로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또래 친구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남과 나누려는 기자단들의 마음이 예쁘고 대견하다. 상상팡팡 2기들의 이런 마음이 앞으로 있을지 모를 어려운 일에도 그들을 지탱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8
- “움직이는 그림책으로 아이 마음 읽어요” 모든 사람은 아이 시절을 거쳐 어른이 됩니다. 하지만 모든 어른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요. 행신도서관에 가면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 주기 위해 공부하는 어른들이 있습니다. 도서관 문화강좌 ‘그림책으로 우리 아이 마음 읽기’ 수강생들이자 빛그림자극 동아리 회원들입니다. 도서관 강좌 후 동아리를 꾸리다지난달 21일 행신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20여 명의 여성들이 두 모둠으로 나누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그림책으로 우리 아이 마음 읽기’ 수업의 수강생들이 한 달 간 배운 공부의 결과물로 빛그림자극 연습을 하는 중이었다. 행신도서관 ‘그림책으로 우리 아이 마음 읽기’ 수업의 마무리는 수강생들이 만든 빛그림자극으로 끝난다. 빛그림자극은 투명한 필름 위에 유성 매직으로 그림을 그려 환등기 위에 올린 다음, 화면에 그림자를 비춰 만드는 공연이다. 음악도 틀고 대사도 연기하면서 인물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그림책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수강생들은 한 달 간의 수업이 모두 끝난 후에도 흩어지지 않고 동아리로 남아 빛그림자극 공연 봉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수업을 들은 이들은 이미 1기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다.“아이 마음 읽기라고 해서 왔는데 제 마음을 더 읽게 됐네요. (웃음) 선생님이 소개해주신 책이 많았는데 아이들을 키우면서 거의 읽어줬던 책이었어요. 그때는 어떤 의미인지 몰랐어요. 그때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애들이 이미 다 자라버려서 아쉽죠.”수강생 이민정씨의 말이다. 아이 마음 읽어주는 그림책수업을 이끄는 이는 독서교육 지도강사 이경희씨다. 그도 두 아이의 엄마다. 지금처럼 고양시에 도서관이 많지 않던 시절, 이경희씨는 민간에서 만든 어린이 도서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쯤 이었어요. 저희 아이들하고 책을 읽고 싶어서 도서관 활동을 시작했어요. 그러다 그림책을 좋아하게 돼서 독서지도나 독서치료도 공부하게 됐죠. 2007년 대화도서관에서 어머니들 대상으로 처음 지도를 했고 그분들이 지금도 도서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자신의 자녀들에게 그림책은 마음의 고향과 같다고 믿는 이경희씨. 그림책으로 아이들을 기른 어머니라서 그런지 그의 수업에는 정서적인 책 읽기, 책 놀이 수업 등 다양한 활동들이 들어 있다. 수강생 김혜숙씨는 이 수업을 들은 다음 아들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다.“큰 딸이 초등학교 4학년, 둘째가 아들이고 초등학교 1학년이에요. 아들 입학 시켜놓고 너무 힘들었어요. 얘는 왜 누나하고 다른지 모르겠더라고요. 이 수업에서 아이 마음 읽기를 배우고 나서 알았어요. 남자애 성향을 엄마가 몰라서 힘든 거였어요.”이제는 밤에 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며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수강생 김혜숙씨. 김씨는 아이가 이상한 게 아니라 엄마인 자신이 아이 마음을 받아줄 여유가 없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내 아이만이 아닌 모든 아이들 위한 빛그림자극 행신도서관 빛그림자극 동아리에는 여럿이 함께 찾아온 수강생들도 있었다. 백석초등학교 도서관 봉사 동아리 ‘햇귀’ 회원들이다. 이들은 매년 방학 때면 독서캠프를 열고 자녀들을 위한 도서 활동을 진행한다. 올해에는 행신도서관에서 배운 빛그림자극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아이들 학교 여름독서캠프에서 엄마가 직접 공연을 해주면 추억이 될 것 같아 참여했어요. 수업을 듣고 보니 모르던 책도 많이 알게 돼서 좋은 시간이었어요.” (김시원씨)빛그림자극을 위해 그림을 그리고 대본을 쓰면서 뒤늦게 소질을 발견했다고 좋아하는 ‘햇귀’ 회원들은 연신 싱글벙글 즐거운 모습들이었다. 빛그림자극 동아리 2기 회장인 김수미씨는 “앞으로 어린이집이나 복지관에도 가서 공연하고 싶다. 내 아이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아이들을 위해서 공연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빛그림자극동아리는 지난달 31일 행신도서관에서 공연을 펼쳤다. 공연이나 수업 문의는 행신도서관(031-8075-9239)으로 하면 된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미니인터뷰 강사 이경희씨“그림책이 움직이는 빛그림자극 매력 있어요”정적인 책만 보다가 새롭게 이야기를 꾸미고 인물이 움직이는 빛그림자극을 보여주면 아이들에게 생생하게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아요. 수강생들은 이 수업을 배워서 자녀 학교나 유치원에 가서 공연하기도 하고 가정에서 자녀들을 위해 밤에 공연하기도 해요. 엄마가 공연을 해주면 아이들이 많이 좋아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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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학생·학부모, 열정 교사가 입시 성공 비법
70개의 동아리가 학생 주도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각종 대회 출전, 응모사업지원,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해마다 대학입시에서 눈부신 결과를 내고 있는 대덕고등학교(교장 김원중)는 대전을 대표하는 일반계 고등학교이다. 대덕연구단지 내에 자리해 높은 학구열과 좋은 면학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학부모 선호도가 높고 대체로 교육 만족도도 높다. 하지만 대덕고의 인기비결은 이런 환경적 요인을 넘어 교육의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의기투합해 만든 결과라 할 수 있다.
과학중점학교로 이과생 강세·수시 합격률 높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2011학년도부터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대덕고는 올해 입시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학교의 위상을 다졌다. 올해는 특히 수시 합격률이 증가해 전체 합격생 중 40%가 수시전형으로 진학했다. 주요대학 합격자 현황(재학생 기준)을 들여다보면 서울대 8명, 의학계열 14명, 카이스트 8명, 육·해·공군사관학교 5명, 연세대 13명, 고려대 9명, 서강대 7명, 성균관대 3명, 한양대 7명, 이화여대 9명, 중앙대 10명, 경희대 12명, 한국외국어대 5명, 서울시립대 5명, 충남대 49명 등이다.김원중 교장은 “교육 인프라가 좋아 우수 학생들이 대거 포진해 있기에 당연히 입시성과가 좋을 거라고 얘기하지만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 강세 속에 과거보다 대덕고의 입지가 좁아진 것이 사실이다”면서 “과학중점학교 운영과 변화하는 입시흐름을 파악해 학생과 학부모·학교가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내고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진로진학 상담 및 진학설명회의 학부모 참여도가 매우 높다.과학 인프라 활용해 수학·과학 흥미 높여대덕고는 학교 인근의 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과학자 초청 강연이나 RSM(지역 과학교육자원 지도)을 활용한 체험학습, 연구원 학부모와 함께하는 이공계 진로 탐색시간 운영 등이다. 이는 학생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과 연계되며 학생 포트폴리오로 연결돼 수시 전형 자료로 활용된다. 현재 대덕고에는 70여개의 학생 동아리가 있다. 과학을 비롯해 체육, 음악, 영어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가 학생 주도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회 출전이나 봉사활동도 동아리 안에서 이루어진다. 과학 동아리들이 연합해 정기적으로 지역아동센터 재능기부활동을 하며 사랑의 연탄배달, 환경정화활동도 한다. 김일환 교감은 “다양한 소질을 가진 학생, 해외에서 들어온 학생이 많아 동아리 활동이나 각종 대회 참여도가 높다. 동아리 구성원 선발부터 운영까지 자유롭고 규모 있게 잘 꾸린다”며 “학생들이 기업체나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생동아리지원 사업에 직접 응모해 선정되기도 하고 전국 대회에서 수상하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올해는 현대자동차에서 주관한 전국 고교 대상 동아리지원 사업에 과학 동아리 2개가 선정됐고 교육청 지원 사업에도 동아리 1곳이 선정됐다. 이런 성과가 뜻 깊은 것은 모두 학생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스포츠클럽 활동도 열심이다. 지난해는 전국 학생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한 소프트볼부와 배드민턴부가 2위와 3위에 오르며 대덕고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기도 했다.
과목별 교내 경시대회로 포트폴리오 내실화다양한 교내 경시대회 운영도 돋보인다. 입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수시전형에 필요한 진로와 관련된 교내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유상완 교무부장은 “모든 교과에 걸쳐 경시대회가 있고 올해 37개의 교내 경시대회가 예정되어 진행되고 있다”면서 “지리 한국사 영작문 수리논술 미술 수학독후감 사진 등 개인별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교내 대회가 활성화되어 있고 학생 참여도가 매우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연중 실시하는 발표력대회와 리더십대회도 특색 활동 중 하나다. 진로시간에 진행되는 발표력대회는 정치와 종교를 주제로 5분간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을 줘 학생들에게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자주적 학교 분위기가 돋보이는 대덕고의 방과후수업은 학생 요구에 의해 개설되며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특히 인문논술이나 과학논술 수업은 대덕고 교사진의 전문성이 입증되는 자리이며 수시 전형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학생 학력 신장을 위해서는 주요 교과 교사가 참여해 ‘내 교과 성적 관리제’를 운영한다. 모의고사 이후에 교사가 학생 개인별 성적을 분석하고 상승 또는 하락 원인을 분석해 향상시킬 수 있도록 피드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는 누적 관리돼 수업 개선이나 보완 자료로도 활용된다. 진로진학 상담 및 설명회가 성공 진학 밑거름대덕고의 진로진학 관련 설명회나 모든 행사는 오후 7시 이후에 진행된다. 학교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을 고려해 참여도를 높인 것이다. 1, 2학년에서는 학년별로 진로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 3학년 대상으로는 대학에서 방문해 실시하는 입시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입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는 대학방문 설명회가 15회 예정되어 있다.진로진학 전문교사와 함께 진행하는 개별 상담도 내실 있게 운영돼 참여도가 높다. 김묘정 진로진학상담부장은 “1, 2학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진로상담은 학습동기부여 및 진로관련 팁을 제공하는데 이미 8월까지 예약이 완료됐다. 위클래스센터 상담을 신청하는 학생들도 매우 많고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점도 우리 학교의 특징”이라고 전했다. 진로와 진학관련 로드맵 뿐 아니라 고민을 토로하고 건강한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 안에서 다각도로 지원해주고 있는 것이다. 진로진학 전문교사가 상주한 위클래스센터에서는 학생상담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젝트가 시행된다. 해피조이 대덕프로젝트와 심리학 전공 학생 대상 스터디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14학년도 대학 합격 현황> - 2014년 졸업생 기준
2014-06-18 - 수원시, 2014 하반기 마을르네상스 공모 수원시가 2014 하반기 마을르네상스 사업 공모 신청을 받는다.2014 하반기 마을르네상스 사업은 수원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7월말부터 10월말까지 실시된다. 사업유형별로 마을동아리활동, 주민교육/워크숍, 주민 공동체 활동 등 ‘공동체 유형’과 환경개선, 테마공간조성, 도시농업 등 ‘시설 공간 유형’으로 나뉜다.시는 상반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사업 중 마을만들기 취지에 맞게 보완된 사업과 상반기에 응모하지 못한 사업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접수를 실시하며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과 제도를 보완했다.공모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다. 1추진주체가 연1회 1사업 응모가 원칙이며 상반기에 선정된 추진주체는 응모할 수 없다. 공동체유형은 수원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시설공간유형은 2011~2013 마을르네상스 사업 실적이 있는 추진주체가 참여할 수 있다.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공모사업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추진주체 소개서 등의 응모서류를 갖춰 마을르네상스센터(수원시 팔달구 신풍로 22)로 직접 방문접수해야한다. 부가서류는 모두 이메일(humancity2011@hanmail.net)로도 추가 제출해야한다.행정지원 협의체의 검토와 보조금 중복지원 여부 확인, 공모사업 평가단의 서류 검토, 주민발표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7월에 선정하고 7월말까지 사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형성에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르네상스 센터와 수원시가 함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제출서류는 마을르네상스센터 홈페이지(www.maeul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마을만들기 추진단(031-228-3853)이나 마을르네상스센터(031-228-4619)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7
- 이주의파주소식 파주시, 도농교류 활성화, 오디 판매 및 체험파주시가 농촌체험형 도시근교농업육성과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오디 농가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직거래 유통과 오디 따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파주시 광탄면 신산리 내화산 기슭에 위치한 오디 과원은 박영미(새마을부녀회)회원이 2011년도에 3300㎡(1000평)에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묘목을 심어 조성했다. 이번에 수확하는 오디는 봄철 장기적인 가뭄으로 예년에 비해 보름정도 수확시기가 빨라져 맛과 향이 좋다고 시는 밝혔다. 체험 및 구입에 대한 문의는 박영미농가(010-9955-4452)로 하면 된다. 파주시, 발효음식&장아찌 교육 파주시는 발효음식&장아찌 만들기 강좌를 열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오는 19일부터 7월8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오후2시부터 오후5시까지이고 교육장소는 농업기술센터 조리가공체험실이다. 대상은 파주시민 30명으로 접수는 6월5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별도. 문의: 농업진흥과 생활기술팀 031-940-4822 6월, 찾아가는 목요강좌, 서형숙 엄마학교 대표 특강파주시는 6월 찾아가는 목요강좌로 서형숙 엄마학교 대표를 초빙해 ‘엄마학교에 물어봐요’란 주제로 6월19일(목) 오전10시,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대강당에서 부모공개 특강을 진행한다. 파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로 전화(031-949-9161, 2)나 방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교하청소년문화의 집, ‘파주시 대표 청소년 어울림마당’ 개최파주시가 주최하고 교하청소년문화의 집이 주관하는 ‘파주시 대표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오는 14일(토) 오후1시~4시, 교하청소년문화의 집에서 개최된다. 청소년동아리공연과 아울러 문산중, 교하중, 두일중 등의 청소년동아리와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비는 무료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제43회 교하나눔장터도 열린다. 사전접수는 6월13일 오후6시까지 홈페이지에서 댓글을 통해 가능하며 당일 접수는 1시부터 한다. 문의: 031-957-1115 왕릉제향에 올리는 떡 만들기 체험행사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파주삼릉의 왕릉제향행사 체험행사로 ‘왕릉제향에 올리는 떡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6월14일(토) 오전10시~오후12시30분까지 파주삼릉 재실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생 3학년 이상이며 선착순 30명 마감한다. 신청접수는 금촌청소년문화의 집 홈페이지(www.kcyc1318.or.kr)에 댓글로 하면 된다. 문의: 031-947-79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7
- 꿈과 끼 담은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라! 학교 생활기록부 급부상, 변별력 낮아진 내신 서류가 당락 결정할 듯 교과 성적은 기본, 왕성한 비교과 활동이 상위권 대학 합격의 열쇠로 부상했다. 학교 밖 활동이 일체 배제됨으로써 학교 안에서의 활동만으로 자신의 진로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학생의 모든 것이 기록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가 상위권 입시의 핵심이 된 것이다. 명문대 입시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특목, 자사고 입시도 마찬가지다. 2015년 특목, 자사고 입시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방식, 내신반영기준, 자기소개서 작성방식 등 작년과 대폭 달라졌다. 국내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한 특목, 자사고 입시전문가 휴브레인의 신동엽 대표에게 2015년 특목, 자사고 입시준비와 전략을 알아보자. 학교생활기록부 & 자소서,특목, 자사고 입시의 핵심 “학교는 교육당국이 제시하는 틀인 교과성적, 서류, 면접을 통해서 어떻게든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려고 합니다. 1단계가 교과 성적인데, 등급제 시행으로 변별력이 높지 않을 전망입니다.자사고의 경우 전교1등도 자칫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가 되죠.“ 1등급 학생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고 선발인원은 적기 때문이라는 것이 신 대표의 설명.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가 변별력의 핵심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2015년 입시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방안이 최종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서류에서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신 대표의 예상이다.“특목고는 내신과 서류면접 2단계로 선발할 가능성이 크고,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사고는 내신-서류-면접 3단계 전형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2단계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예요. 이 두 개 이외의 다른 어떤 것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서류는 학생을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변화된 학생부 기재방식 이해하는 것이 입시준비의 첫 출발 “먼저 진로분야의 충실한 기재를 위한 ‘진로희망사항’에 학생의 희망사유 기재란이 신설되고, 독서활동도 과목별로 각 500자, 학교 교육활동을 통한 예술 및 체육활동을 종합적으로 기재할 수 있도록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예체능 영역’을 신설했어요. 이처럼 학생부의 과도한 기재를 막기 위해 영역별로 글자 수도 제한하는 등의 변화가 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교과 성적이외 진로사항, 교과학습발달상황, 창의적 체험활동(자율 활동, 봉사, 동아리, 진로활동), 독서활동 상황, 행동발달 및 종합의견란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의 꿈을 이루기 위한 모든 노력의 과정을 생활기록부에 담아내야 하는 것이 관건.“진로설정 부터 성적관리, 학습계획과 실천과정, 그리고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까지 모든 것이 기록되고, 그대로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지금의 입시에요.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연결해 하나의 스토리가 있어야 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은 이에 대비한 전략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신동엽 대표 초청특목고, 자사고 입시설명회 특목고, 자사고에서 가장 중시하는 항목 중 하나인 독서기록, 휴브레인은 학년별, 영역별, 진로별로 수준 높은 필독서를 선정하여 독서를 하도록 해서 독서이력카드를 작성하게 한다. 주2권씩 지속적으로 책을 읽도록 지도하고 이를 학교생활기록부와 독서교육지원시스템에 기재하도록 유도, 독서이력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휴브레인 화정캠퍼스에서는 6월 19일 오후 7시 30분 휴브레인 신동엽 대표를 초청해 관련학교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자사고와 교육부의 조율된 입시안 ’ ‘서류가 입시의 핵심이 된 이유와 100% 완벽 대비법 ’ ‘휴브레인의 면접 대비 프로그램’‘교육부 매뉴얼에 따른 외고, 자사고 자기소개서 작성법’‘교육부 2014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우리아이의 경쟁력을 매주 점검해 보는 모의면접 모의고사’등을 소개한다.화정 휴브레인에서는 특목고, 자사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신동엽 대표 1:1 대면 컨설팅을 실시한다. 1차 컨설팅은 중3을 대상으로 5월 12일에 마감을 했고 2차 컨설팅 관련 예약 접수 중이다. 학교생활기록부 지참이 가능한 학생에 한하여 컨설팅이 이루어지고 있다.화정 휴브레인의 ‘특목고&자사고의 입시컨설팅’ 수업프로그램은 중1,2,3학년별로 운영되고 있다. 학교 생활기록부 가이드제공, 학교 생활기록부를 위한 분기별 활동내영 정리(학교제출용).학교 생활기록부 관리 및 자기소개서 작성, 독서이력노트 작성 및 로드맵 작성, 면접대비 수업 등이 이루어 진다. 문의 031-972-3331~2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