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검색결과 총 7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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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된 정시모집, 수학 경쟁력이 해답이다 부천 정시전문 제네시스 수학학원이 겨울방학 집중훈련에 들어간다. 예비고1부터 시작되는 고등수학 트레이닝이 강조되는 이유는 정시 확대에 따른 수능 수학 점수의 중요성 때문이다. 내신 2~5등급도 수능 1등급을 목표로 공부한다는 부천고등수학전문 제네시스 수학학원의 노하우를 알아보았다.수학 실력 쌓아 올린 내신과 수능 점수 부천고등수학전문 제네시스 수학학원 재원생들은 올해 수능 결과에 놀라고 있다.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가 채점 기준, 부천 시내 일반고 학생 내신 2~5등급이었던 학생들이 50% 이상 수능 1등급을 시작으로 70% 이상 수능 2등급에, 90% 이상이 수능 3등급을 달성했기 때문이다.또한, 중하위권 성적 향상 사례도 빼놓을 수 없다. 고1 당시 내신 4.5등급의 수학 점수 30~40점인 상태의 부천고 학생이 이번 수능에서 96점을 맞았다. 이뿐만 아니라 수강생 절반 이상이 각 학교에서 전 과목 총점 기준 최상위권으로 올라 화제를 낳고 있다.부천 정시전문 제네시스 수학학원 이강열 원장은 “본원에서는 수학 등급과는 별도로 학생들의 수시와 정시 입시전략을 세운다. 올해 역시 수능 이후 수시 학종과 논술이 진행되며, 졸업생과의 입시 경험을 공유하는 등 정시 전략까지 입시지도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현재 실력과 목표 점수를 좁히는 지도 시스템이란 제네시스 수학학원에서는 수학 지도에 앞서 학생들의 가능성을 심어주는 입시컨설팅 상담부터 시작된다. 상담에서는 위축된 상태의 목표가 아니라, 가능성에 포인트를 두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이에 따라 학생들에게는 목표에 합당한 과제물이 부여된다.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한 과제들은 3등급에서 2등급으로, 2등급에서 1등급을 위한 학습단원과 개념 및 집중학습이 전제된 프로그램들이다.이 원장은 “등급 향상을 위해서는 최신 수능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출제 예상 유형에 따른 집중학습이 필요하다. 본원이 EBS 출판 수능 연계교재, 사설 모의고사 등을 취합해 직접 제작한 단계별 교재를 수업 및 전용 자습실에서의 자기주도학습에 활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특히 1등급을 위한 최고난도인 20, 21, 29, 30번에 해당하는 단원과 개념 활용단계 문제 이해와 적응과정은 중요하다. 올해 수능 21번 경우, 그동안 최고난도 수열의 귀납적 정의 문제 30여 문제의 집중학습 결과,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정시 전략에 따른 부천 수험생들의 수학 학습법이란부천 정시전문 제네시스에서는 최상위권뿐만 아니라 중하위 3~5등급의 수학 전략도 성적 향상의 결과로 나타났다.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난이도에 따른 문제들을 유형별로 꾸준히 반복 학습하자, 점차 고도의 수학적 사고를 시작하며 최상위 등급에 대한 목표 의식을 갖게 되었다.이를 위한 제네시스의 수학학습법이란 ‘문제를 풀지 말고 공부하라’이다.출제자의 출제의도를 파악하고 다음단계로 가는 과정을 상상하고 구체화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특히 2022 수능이 문·이과 통합 출제되는 만큼 수1, 수2, 통계/미적분의 통합적 단원 연계 문제에 적응 훈련이 필요하다.한편, 제네시스에서는 1월 3일부터 수능 내신을 위한 윈터스쿨에 들어간다. 고1, 2는 빠른 진도보다는 정확한 개념과 심화를 기본 축으로, 고3은 수준별 반 편성을 하며 수1, 수2는 심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통계/미적분은 진도 반도 따로 운영한다. 재원생들은 전용 자기주도학습실에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까지 수학뿐만 아니라 주요 과목 인강은 물론 자기주도학습관련 도움도 받는다.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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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마음으로 선보이는 명품 한식 요리 ‘송화유수’ 올 한 해는 외식도 쉽지 않았는데, 연말연시가 되니 송년모임까지는 못하더라도 가족끼리 오붓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없을까. 두 달 전 신논현역 인근에 새로 오픈해 깔끔한 공간에서 한우 오마카세를 맛볼 수 있는 ‘송화유수’를 소개한다.30년 경력 한식 조리기능장 유귀열 셰프가 선보이는 한식 요리한식대첩 셰프로 잘 알려진 유귀열 셰프의 명품 한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고깃집 ‘송화유수’는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이다. 유귀열 셰프는 한식대첩 시즌4 준우승, 한국음식 세계화 대상(2016), 국제 푸드 그랑프리 대상(2017, 2018) 등을 수상했고, MBC ‘기분 좋은 날’, MBN ‘동치미’, EBS '최고의 요리 비결‘, 채널A '천일야사’ 등에도 출연한 발효음식 명인이다.음식점 외관에서부터 눈에 띄는 소나무 조경, 안으로 들어가면 소나무와 물이 어우러진 아담한 미니 정원, 소나무는 바로 ‘송화유수’의 상징인 듯하다. 사철 푸른 소나무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같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음식점의 모토를 표현한 것 같다. 실제로 30년 경력의 한식 조리기능장 유귀열 셰프가 직접 제공하는 요리를 맛보고 나서 오랜 내공에서 나오는 한결같은 진정한 맛의 의미를 실감할 수 있었다.한우구이와 함께 하는 명품 한식 상차림 ‘셰프 유귀열 오마카세’‘송화유수’의 메뉴는 단출한 편이다. ‘셰프 유귀열 오마카세’(89,000원/300g)를 비롯해 소 생갈비, 안창살, 꽃등심, 채끝등심, 육회 등의 소고기 메뉴는 전부 한우를 사용하며, 돼지 생갈비, 뼈삼겹, 항정살 등 돼지고기 메뉴는 제주 흑돼지를 사용한다.‘셰프 유귀열 오마카세’는 한우 1+ 이상의 고기로만 나오는데, 여는 한우구이 전문점보다 중량이 많아 가격이 합리적이다. 주문해보니 갈비살, 등심안살, 진갈비살, 살치살 등 4가지 부위로 구성돼 나왔다. 제공되는 고기 부위는 그날의 고기 품질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고기와 함께 나오는 가니쉬도 단호박, 아스파라거스, 방울토마토, 양파, 노루궁뎅이버섯까지 아낌없이 구성된 가성비 좋은 한우 오마카세라 할 수 있다.고기와 함께 차려지는 상차림도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발효 장인만이 선보일 수 있는 상차림이다. 매생이소라죽과 시원한 물김치가 입맛을 돋워주고, 신선한 야채에 상큼한 드레싱이 어우러진 샐러드, 명품 절임반찬, 어리굴젓, 생굴이 듬뿍 들어간 포기김치와 잘 익은 파김치 등 유귀열 셰프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를 한껏 즐길 수 있다.식사 메뉴인 냉면(9,000원)은 함흥냉면식 면에 평양냉면식 육수를 사용해 쫄깃한 면발과 담백하면서 깊은 육수의 맛을 즐길 수 있다.층별로 공간 구성 달리한 3층 구조, 가성비 좋은 런치 스페셜 메뉴‘송화유수'는 3층 구조로 되어 있는 상당한 규모의 한식당이다. 1층은 오붓하게 식사하기 좋은 공간, 2층은 모임이나 회식하기 좋은 공간, 3층은 요즘 보기 드문 좌식 공간이다. 층마다 구석구석 소나무도 있고, 돌과 도자기 등의 공예품들도 진열되어 있어서 눈길을 끈다. 2층과 3층은 가족 모임이나 이벤트 장소로도 제격이다.점심시간에는 갈비탕, 소 한 마리탕, 생불고기, 냉면, 육회비빔밥 등 가성비 좋은 런치 스페셜 단품 메뉴들이 있으며, 냉면과 육회비빔밥을 제외하고 모든 점심특선에 솥밥도 제공된다.* 위치: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79길 21(반포동 747-1)*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주차: 가능* 전화번호: 02-549-1050 2020-12-24
- 내일신문 인터뷰! 인생 제 3막에 도전하는 이금수 대진대학교 입학사정관실장 그는 ‘선택’의 순간 늘 ‘자신만의 달란트를 어떻게 쓸 것인지’를 고민해왔다. 순간에 집중하고 내일을 준비하면 결국 ‘인생에서의 위대한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그 때 비로소 우리는 다가오는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는 성숙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 백세 시대, 중년들의 롤 모델로 귀감이 되고 있는 그를 만났다.이·금·수, 세 글자에 담긴 거침없는 도전 이력이·금·수, 세 글자에 담긴 인생의 이력은 다양하다. '고등학교 수학교사, EBS 수학 영역 스타강사, EBS 입시 프로그램 방송 진행자, 서울진학지도 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 대학 지도단' 등 36년 동안 이금수(1958년생)실장이 달려온 시간들이다. 단순히 교단에서의 수업 뿐만아니라 교육과 입시 연관 분야에서 활동해왔던 이금수 실장은 교단을 떠나 대학교 입학사정관이라는 또 다른 인생에 도전했고, 그의 60대는 더욱 치열했다. 3년 만에 입학사정관 실장으로 자리매김하는 와중에 그는 다시 도전의 길 위에 섰다. 트로트 가수로의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것. 이미 음원 준비를 완료한 그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본다“학생과의 인연, 그들이 있어 행복했다!”Q. 중대부고 수학교사, EBS 수학 영역 스타강사로 일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은 학생이나 에피소드가 있나요?좋지 않은 학교 성적에도 간호학을 전공하고 싶다는 학생과 몇 일 밤낮 적절한 대학을 찾아 합격시키고, 현재 삼성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학생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 ‘세상과 맞짱을 뜬다’는 치열한 사춘기를 겪으면서 어머니와의 갈등 때문에 가출까지 감행했던 남학생을 위로했던 순간. 그 학생이 고려대학교에 합격해서 합격증을 팔랑거리며 밝게 인사왔던 순간도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한편 EBS 수학영역 강사시절 온라인 질문이 쇄도해서 잠을 줄여가며 소통했던 해에 ‘답변왕’을 수상하면서 담당 프로듀서와 서로의 노고에 감사하며 눈물 흘리기도 했습니다.Q. 고등학교 교사로서 입시 영역까지 확장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1996년 겨울, 교직생활 10여년이 흘렀고 ‘내가 정말 수학을 잘 가르치는 지’ 시험삼아 ‘EBS’ 수학 강사 오디션을 지원해서 합격했고, 이후 수학, 대학입시 프로그램 진행 MC 등 20년을 EBS 함께 했습니다. ‘인생은 언제나 도전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준다’는 걸 실감하며 늘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Q. 현재 고교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스스로에게 늘 ‘성의있는 사람이 되자!’고 되뇌입니다. 시간을 함부로 낭비하지 말고 자신에게 성의있는 삶을 부여함으로써 ‘멋진 생을 사는 사람이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입니다. 학생들도 조금 덜 좋은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자신의 생을 멋지게 살아내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지금 고등학생들의 경우는 무질서한 교육에 휘둘리는 것이 안타깝지만, 어른이 되면 현재를 답습하지 말고, 합리적으로 공정하게 흘러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오늘의 작은 선택이 큰 변화를 가져온다!”Q. 교단을 떠나며 가장 고민했던 것은 무엇인가요?당시 가장 집중했던 생각은 ‘학교 은퇴 후 나의 달란트(수학, 입시, 방송진행)를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 ‘강의를 한다면 어떤 종류가 좋을까?’ 였습니다. 결국 연세대 미래교육원에서 시니어플레너 기본과정과 강사과정을 수강했지만, 강의로 연결이 쉽지 않아 안타까움도 있었습니다.Q.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진대학교 입학사정관 모집에 도전하여 인생 제 2막을 성공적으로 개척하셨는데, 입학사정관으로 변신하면서 어떤 마음이었나요?인생의 소중한 인연이었던 고등학교 학생들의 대학 입학을 사정하는 직업으로 옮겨가며 ‘그동안 대학에서 학생을 어떻게 평가하는 지 배울 수 있다는 설레임과 동시에 학생 입장에서는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 더욱 신중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저 역시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Q. 대진대 입학사정관으로서의 구체적인 활동은 무엇인가요?학기초에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보고서 제출과 새로운 사업 계획을 위한 회의가 거의 매일있고 내용을 수정 보완하고, 학교 홍보를 맡았기 때문에 고등학교 방문을 하여 학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서울진학지도협의회 회원으로서 각 고등학교 회원님들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비교적 어렵지 않게 임무 수행을 했고, 수시, 정시 때에는 지원률 상승을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 ‘온라인 설명회 및 소통’ 등을 통해 학부모와 소통하고 있습니다.Q. 입학사정관 입장에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비전이나 조언이 있나요?코로나19 발발과 확산으로 인한 시대적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길 바랍니다. 단순히 원격 교육 뿐만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비대면(언택트) 세상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또 대진대는 내신 4,5등급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마치 자신의 인생이 그 등급대인 것처럼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일 때 너무 안타깝습니다. 인생에서의 성공은 등수와 같은 숫자가 아니라 자신의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모습이 미래를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중년고백, 세월의 풍파를 지나온 자신을 위한 세레나데”Q. 최근 인생 제 3막에 도전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트로트 가수로서의 도전,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노년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하면 건강을 지키고 행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노래를 좋아하는 아내와 함께 트로트를 불러보자고 결정했습니다. 단지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우리가 행복한 작은 공연 (잔치 또는 병동 방문)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시니어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고 싶습니다. Q. 교육자로 살아온 선생님이 어떤 노래를 부를지 궁금하네요.‘중년고백’이라는 곡은 세월의 풍파 속에 앞만 보고 살았지만 뒤돌아보면 후회가 남는 우리 세대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또 아내와는 ‘금실은실’이라는 듀엣으로 삶의 여정에 동행하는 부부의 소망이 담긴 ‘꽃노래’라는 음원도 준비했습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신곡 3곡과 기성곡 5곡의 CD를 내고, 정식으로 가수 등록을 하고 활동할 예정입니다. 라이브 연습을 열심히 하여 탄탄한 실력을 갖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Q. 늘 도전하는 삶을 선택하고 계신데, 선택의 순간 어떤 마음인지 궁금합니다.누군가는 ‘도전’이라고 말하는 데, 제 달란트를 지금 현재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깊이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입니다. 과한 욕심 보다는 ‘건강과 행복을 위한 최선은 무엇을까?’를 화두로 생각하다 보니 도전이 어렵지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 교직을 계시는 분들은 퇴직후 무엇을 할 것인가를 2~3년 전부터 미리 생각을 하지 않으면 매우 당황하게 됩니다. 저는 20여년간 ‘입시’라는 테마로 열심히 활동하다 보니, 대학교나 학원 등에서 관심을 가져준 것이 현재라는 선물을 준 것 같습니다.Q. 누구에게나 삶에는 굴곡이 있기 마련인데요, 오늘을 힘겹게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까요?누군가와 비교하는 성공은 자신을 황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2020-12-24
- 성공적인 겨울방학을 위한 고3 국어 학습법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야속하게도 또 다시 겨울방학이 찾아오고야 말았다. 겨울방학은 한 해 중 가장 긴 기간 동안 밀도 있게 공부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철저한 계획 하에 공부를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 수능 전 마지막 겨울방학, 국어는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알아보자.1. 화법과 작문 vs 언어와 매체?2022 수능 국어의 가장 큰 변화는, 국어가 선택 과목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화법·작문·문법(언어)이 같이 시험에 출제되었으나, 이제는 본인의 유불리에 따라 과목 선택을 달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는 화법과 작문을 대부분 고를 것으로 보인다. 화작은 평소 공부할 게 많이 없지만, 언매는 문법 공부량이 만만치 않은 것에 더해 ‘매체’라는 새로운 영역이 출제되는 게 변수가 될 수 있다.다만 마냥 단순히 선택할 문제는 아닌 게, 선택 과목으로 바뀌면서 문학/독서 영역이 34문제로 늘어나 기존보다 시간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때문에 평소 모의고사에서 시간이 조금 빠듯하거나, 2학년 때 학교에서 언어와 매체를 이미 공부했던 학생들의 경우엔 언어와 매체를 고려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문법의 경우 공부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지만, 확실하게 공부했을 시 시간 단축에 많은 도움이 된다. 반면 타과목 공부 등으로 국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거나 시간 관리에 여유가 있는 학생들은 무난하게 화작을 고려할 수 있겠다. 화작은 방학 동안 화작에서 빈출되는 개념어 및 대표 유형을 공부한 뒤 꾸준히 시간을 재고 한 세트씩 풀며 연습을 진행하는 것이 좋고, 언매를 선택했다면 학기 중엔 공부할 여유가 없으므로 방학 동안 개념서/강의를 하나 정해 전체 범위를 꼼꼼하게 학습해놓도록 하자.2. 문학내년에 문학에서 가장 달라지는 부분은, EBS 연계 비율 축소와 간접 연계로의 전환일 것이다. 기존에는 EBS 연계 비율이 70%였고, 특히 문학은 체감 연계율이 높아 EBS 연계 교재 학습이 필수 요소였다. 그러나 내년부터 비율 축소 및 간접 연계로 전환이 되면서, 기존처럼 EBS 중심의 문학 공부는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애초에 평가원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낯선 지문’을 스스로의 힘으로 독해할 수 있느냐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큰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올해 평가원에서 문학 파트 오답률 상위는 모두 연계 지문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익숙한 지문이 나왔다고 해서 문제를 맞히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결국 ‘낯선 지문’을 내 스스로의 힘으로 독해하는 게 문학의 관건인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각 갈래별로 작품의 핵심 요소를 짚는 방식의 공부가 필요하다. 서정 갈래의 경우 화자의 상황과 정서, 태도가 중요하며, 서사 갈래/극문학은 인물 관계와 갈등을 중심으로 전체 흐름 파악이 필요하다. 개별적인 작품의 내용은 다를지언정 갈래별로 작품이 서술되는 방식은 유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러 작품들을 보며 포인트에 맞게 독해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3. 비문학(독서)수능 국어의 꽃은 비문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문학을 얼마나 잘 푸느냐가 1등급의 향방을 가르기 때문이다. 동시에 비문학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이기도 한데, 이는 대부분 비문학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이 잡혀있지 않기 때문이다. 비문학은 기존에 학생들이 시험을 치러왔던 방식과 다르게, 외부 세계의 지식·정보를 우리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할 수 있는지’를 요구한다. 그동안의 시험이 미리 학습한 내용을 ‘산출하는 능력’ 중심으로 학생들을 평가했다면, 수능 비문학의 핵심은 ‘올바른 정보 습득 과정’에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비문학을 공부할 때는 ‘낯선 정보’가 나왔을 시 해당 지문이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고자 하는지, 그걸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즉, 비문학 공부는 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지문의 흐름과 선지의 구성 방식을 하나하나 분석해나가는 데서 시작한다. 이렇게 목적의식을 갖고 글을 읽는 연습을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출제 요소가 되는 중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구분하는 눈이 생기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4. 끝으로올해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가장 크게 체감했던 부분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업 성취도가 크게 저하되었다는 것이었다. 1년간 온라인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면서 학생 개개인별 자율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고, 학생들 간의 성취도 양극화가 심해지는 현상이 올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내년 역시 올해와 비슷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여러모로 이번 겨울방학은 수험생들에게 있어 혹독한 겨울방학이 될 공산이 크다.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이번 겨울방학이 내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시기라는 것을 늘 명심하며 성공적인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홍기석 강사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卒前 잠실 윤현국어학원現 국풀국어 잠실원(최용훈국어 잠실) 2020-12-23
- 겨울방학 학습·생활가이드 - 예비고3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했던 한 해를 보내며 2021 수능시험도 마무리가 되었다. 예비고3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2022 대입을 준비해야 할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어려운 시기를 맞아 내신 관리와 대입, 수능에 대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이어나가야 할 예비고3 학생들의 겨울방학 보내기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1. 입시 준비를 위한 효율적인 자기관리법예비고3 학생들에게 겨울방학은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본격적인 입시준비에 접어들었기에, 불안과 긴장감을 다스리며 자기 정비를 해야 할 시간이다. 수험생으로서 겨울방학 2개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신학기 3월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고3 내신 관리와 모의고사 등 줄줄이 이어지는 시험에 잘 대처할 수 있다. 우선 책상 정리부터 시작하고 자기관리를 성실히 하며 학습 계획을 세우는 노력이 필요하다.인내심 기르며, 학습 시 문제해결책 찾는 습관부터고3 시기는 내신 관리와 생기부 완성, 입시와 수능 준비 등으로 1년이 매우 빠르고 빡빡한 일정으로 채워진다. 학생들이 마음의 여유가 없기에 늘 쫓기고 불안정한 마음을 많이 갖는 시간이다. 이럴 때일수록 유연하게 대처하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고3 시기에 자주 치르게 되는 모의고사는 현재의 나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시험이기에 문제해결책을 찾아가는 길잡이로 삼는다. 공부를 하며 시험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하지 않고 보완, 수정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겨울방학기간에 공부하며 자신이 세운 계획을 무리하게 바꾸지 않는 습관, 1주일에 하루 정도는 여유 시간을 두어 한 주간 제대로 마치지 못한 부분을 메워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잡념을 버리기 위해 메모장에 기록하는 습관, 규칙적인 일상생활, 위기를 유연하게 받아 넘길 수 있는 긍정적인 자세를 갖도록 노력한다. 당장 오르지 않는 성적, 공부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 조바심을 내지 말고 한 단계 한 단계 성실하게 쌓아나가는 훈련 과정이 필요하다. 2021년 연말 수시 합격자 발표, 2022년 연초의 정시 합격자 발표까지, 입시는 긴 여정이기에 인내심을 갖고 견디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문제 하나도 소중히 다루고 오답노트는 꼭 만들어야 학생들에게 누누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부분이 오답노트를 작성하라는 것이다. 학습법에 대한 정리가 제대로 되지 못한 학생은 시험이 임박해서도 문제집을 손에 쥐고 있는 경우가 있다. 체계적인 입시준비를 위해서 자신이 자주 틀리는 문제와 유형을 나누어 오답노트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고 학습량을 줄여 나가도록 한다.수능 시험은 학생들이 낯선 환경과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치른다. 꾸준하게 시간 배분에 대한 연습, 2점 문항도 꼼꼼하게 읽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 중에 휴일이나 주말을 이용해 수능 시간표와 똑같은 형식으로 모의시험을 꾸준하게 연습해보면 좋다.바뀐 입시 전형 파악하며 생활기록부 점검하는 시기고3이 되면 내신 관리에 마음이 급해져 생활기록부와 비교과에 소홀함이 생길 수 있다. 대학이 나를 선발하도록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생활기록부를 완성하기 위해서 겨울방학 기간에 점검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 적성과 진로가 연결되어 지원할 대학의 계열에 관련된 활동, 적성에 맞는 학과에 대한 관심활동을 파악하고 고3 시기에는 더욱 보완하고 집중적으로 이어나갈 활동을 미리 정리해보도록 한다. 나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생활기록부 완성하기 위한 활동을 점검하고 2022년 대학입시의 변화와 흐름에 대해 공부해 둔다. 생활기록부를 면밀하게 살피며 자기소개서를 써보는 일도 추천하는 활동이다.2. 성적향상을 이끄는 과목별 학습법겨울방학에는 각 과목별 학습계획을 촘촘하게 세워야 한다. 2021학년도 수능부터 출제범위에 변화가 있고 2015 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었지만 과목의 특성이 많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 해오던 공부법을 크게 바꿀 필요는 없다. 고3 첫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은 거의 없지만 3학년 초에 치르는 모의고사 결과에 따라 수험생들은 자신감 회복과 더불어 공부 방향을 잡기도 한다.국어, 여러 분야의 글 읽고 이해와 비판하는 힘 키워야국어영역에서 가장 강조점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읽고 이해하는 힘, 비판할 수 있는 시각을 기르는 것이다. 교과서 안팎의 여러 문학작품을 읽고 어휘가 갖고 있는 의미와 용법 등을 바르게 이해하고 문단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해 나가야 한다. 2022학년도 수능국어에서 신설된 ‘언어와 매체’ 과목은 기존 수능의 문법에 해당하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국어에서 상위권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문제는 본문의 독해력을 평가하기 위해 본문의 내용과 선지 내용을 다른 문장으로 바꾸어 내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심도 있게 읽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잘 모르는 개념 어휘가 많고 정해진 시간에 문제를 모두 풀지 못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해설지를 먼저 읽어 보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도 시도해볼만 하다. 우선 수능의 기출문제 해설지와 EBS 교재의 해설지를 읽고 그 안에서 모르는 개념과 어휘를 익힌 후에 문제를 풀어보도록 한다.화법에서는 실제 담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공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작문은 독자의 반응을 고려하여 다양한 작문 상황에 적합한 글의 내용을 표현하는 능력, 글의 내용과 구조를 조정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실력을 길러나가야 한다.문학은 꼼꼼하게 읽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 문학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학 작품을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수용하고 재구성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수험생들은 문학 교육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다양한 문학 작품을 감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야 한다.수학, 놓친 개념 없이 손으로 집중해 푸는 연습 필요수학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개념을 놓치지 말고 손으로 꼼꼼하게 풀어내는 자세이다. 수학 실력이 우수한 학생의 경우 새로운 유형의 킬러문항에 집중하거나 기본 문제에 대한 학습을 소홀하게 여기는 경우가 있다. 쉬운 문제를 등한시 여겨 간혹 개념을 놓치고 눈으로 푸는 습관이 들면 실수하여 점수가 깎이는 경우가 있다. 쉬운 2점짜리 두 문제를 놓치면 킬러문항 한 문제를 틀린 것과 같은 상황이니 늘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수학 성적에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3월 모의고사에 나올 전체 개념과 공식을 다시 되짚으며 학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빈틈이 생긴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예문과 유사문제를 같이 풀어나가면서 자신의 것으로 소화했는지 검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수학강사들은 학생들이 수능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다룰 때 처음에는 2~3점짜리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에 쉬운 4점 문항의 순을 밟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이후에 킬러 문항 순서로 수학문제 해결방법을 찾아가며 자신감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3점 문항을 해결하지 못했다면 특정 부분의 개념정리가 부족하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 빈틈부터 메우는 학습법이 요구된다.예비고3 학생들이 겨울방학 기간에 집중하여할 부분은 기본 실력인 계산 능력을 다지고 수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 법칙을 이해하는 힘을 길러야 내신, 수능준비를 탄탄하게 이어나갈 수 있다.영어, 실력에 따라 단어 암기와 고난도 유형 다루어야수능에서 절대평가로 실시하는 과목인 영어는 다른 과목에 비해 학습 주목도가 떨어져있지만 절대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될 과목이다. 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겨울방학기간에 모의고사나 수능의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고난도 문제와 새로운 유형을 다루는 연습이 필요하다. 기출문제의 까다로운 구문을 파악해나가며 3월 모의고사와 수능준비를 이어나간다. 모의고사와 내신에서 안정적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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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진학지도 전문 교사들이 안내하는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 한대부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대외적으로는 고3을 위한 입시 전략, 고입·대입 설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윤구 교사. EBS 입시 대표 강사, KT 언택트 입시 강사로도 활동 중인 그가 현직 진학지도 전문교사들(신홍규·장성민)과 함께 책을 펴냈다.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 안내서인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 저자들은 책에서 대입에 관한 추상적 이해 및 제시가 아닌 경험을 통한 실제 실천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현직 진학지도 전문교사인 윤 교사가 전하는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을 소개한다.Q. 이번에 나온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은 어떤 책인가요?-<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담은 책입니다. 단순히 대학을 ‘잘 보낸다’는 목적보다는 학생의 역량 자체를 고등학교에서의 활동을 통해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교사들이 찾은 ‘나름의 정답’과 ‘노하우’를 기록했습니다. 기존의 학종 안내서와의 차이점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하면 된다’는 단순하고 추상적인 제시가 아니라, 실제 지도한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통해 ‘합리적으로 추론 가능한 역량’을 어떻게 강화하고, 그 역량들이 대학을 진학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구체적이고 디테일하게 담았습니다. 구체적 사례를 통한 구체적 전략, 더불어 진학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Q. 대학으로 통하는 길, 송파 학생들이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학종에 대한 대학의 평가는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데,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단순하게 학종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평가자의 수준이 높아지는 만큼 ‘전략적 접근’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종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제대로 된 방향을 준비할 수 있겠지요. 단순하게 ‘활동을 많이 하고’ 혹은 ‘내신이 좋은 학생’을 대학이 선발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강점을 ‘강화’하는 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대학으로 통하는 길의 핵심은 ‘대학이 원하는 역량을 학생이 가지고 있느냐’에 있습니다. 어떤 역량으로 대학에 자신을 어필할 것인지, 그리고 그 역량을 어떻게 갖출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길 바랍니다.Q. 정시 확대가 큰 이슈입니다.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까요?-정시 확대는 언론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이긴 하지만 정시 확대를 통해 일반 재학생이 유리해지는 상황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2022, 2023 입시에서는 약대 부활, 특성화 학과 확대, 의대 확대 등 이른바 상위권 재수생들의 비중이 더 증가할 요소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니 정시 확대가 재학생들에게 엄청난 기회의 증가로 인식되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재학생들의 가장 일반적인 실수는 ‘수능 위주의 정시’를 지나치게 낙관한다는 점입니다. 이도 저도 안 되니까 정시를 외치는데, 전체 전형 중에서 수능 성적을 올리는 것이 사실 가장 힘든 방법입니다. 전형 전체를 살펴보아도 재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은 당연히 수시이고, 그 중에서도 당연히 학종입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자신이 포기했던 비교과와 내신을 다시 한 번 고민해보고 전략적인 선택을 하길 권합니다. 학종을 준비하는데 자꾸 거창한 무언가를 말하는데, 그런 것이 아니란 것을 책에서 알려주고 싶었습니다.Q. 학생부 관리는 어떻게?-2015개정교육과정의 학종은 이전의 학종과는 다소 다른 면모를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학교의 교육 현장인 수업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그 수업 시간을 개별 학생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어떻게 활용했는지’입니다.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세특)이 거의 2만 자 분량입니다. 개별 학생에 대한 이야기로는 충분하죠. 중요한 것은 과세특을 ‘어떻게 자신만의 이야기로 채울 것인가’입니다. 자신만의 이야기로 채워진 학생부는 최고의 평가를 받는 학생부 중의 하나입니다. 자신만의 과세특을 채우는 방법을 꼭 익혀야 합니다.더불어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자율 활동에서 자신만의 역량을 드러내는 방법이 확고해졌습니다. 이른바 ‘창의주제활동’ 영역입니다. 이 영역을 통해 학교, 학년, 학급 특색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고, 주제 선택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심화 주제를 선보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개별 학생이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서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있습니다. 대학을 가기 위해 고교생에게 주어진 최상의 활용 재료는 바로 ‘교사’입니다.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다양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했으면 합니다.Q. 합격을 위한 독서전략은?-‘자신만의 독서 라인’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부는 자체적으로 교차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어려운 책을 읽는다고 좋은 평가를 받지는 않습니다. 어려운 책을 읽기 위한 준비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만의 독서 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도 교사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별 학생이 혼자서 어려운 책을 읽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함께 읽어갈 수 있는 교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이 읽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독서 라인이 만들어지게 되는 거죠.Q. 다양한 합격사례를 제시하고 있는데요.-무수히 많은 사례들 중 학생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진로, 진학의 핵심은 ‘자기주도성’에 있습니다.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강조한 부분입니다. 자기주도성의 기본은 질문 즉 지적 호기심입니다. 자신이 가진 호기심을 ‘지적’인 영역까지 끌고 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궁금함을 궁금증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해결 과정을 보여주고, 도전 자체를 통해 무언가를 얻었다면 자연스레 ‘성장’이 이뤄지게 됩니다. 그 결과가 ‘실패’라 하더라도 말이죠. 배운 만큼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 가장 중요한 콘셉트입니다.Q. 코로나 시대 학력에 대한 우려가 많습니다.-성적 양극화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때 ‘공부하는 학생’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를 방해할 핑계들이 많은 상황 속에서 공부를 선택할 수 있는 이유는 ‘스스로에 대한 질문’입니다. 갈수록 학생들에게 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자꾸 ‘듣는 공부’만 하기 때문입니다. 공부는 듣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닌데, 우리 사회가 자꾸 듣는 것을 공부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공부법은 ‘질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모르지만 아는 척 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고, 몰라도 검색하면 모든 것이 나오는 세상을 사는 학생들에게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이자, 최고의 공부법입니다. “너는 무엇을 궁금해 하면서 살고 있니?”Q. 특히 예비고1의 경우 겨울방학 때 대비할 것들이 있다면?-고등학교 공부는 중학교 때의 공부와 사뭇 다릅니다. 그 사실에서 공부의 출발점을 찾아야 합니다. 단순하게 개념을 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중학교는 버틸 수 있지만, 고등학교에서의 공부는 자신이 그 개념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하게 선행학습을 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죠. 이 2020-12-23
- 성공적인 겨울방학을 보내기 위한 5가지 제안 입시 현장에서 매년 이맘때 가장 많이 받는 상담 내용이 우리 아이 성적이 이 정도인데 어느 대학까지 갈 수 있는지를 질문하는 학부모님이 가장 많다. 현재의 성적이 물론 중요하지만 겨울방학 동안 학생의 성적에 맞는 학습 방법으로 학생들이 얼마나 의욕을 갖고 공부하는가에 따라 결과의 폭은 너무나 다르게 나타나기에 대답하기가 곤란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지금 이 성적으로는 “여기 정도의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점수입니다” 라고 대답을 할 수밖에 없지만, 겨울방학의 학습으로 엄청난 성적 향상이 일어나는 학생도 많기에 겨울방학 학습법을 적어보고자 한다.결국의 학생 의지와 시스템의 문제작년 윈터스쿨에 다닌 학생의 경우 고2 11월 모의고사 성적이 국민대 정도의 성적이었는데 이번 수능 결과를 보니 연고대 공대 정도는 합격을 할 수 있는 성적이 나온 학생도 있다.그 학생의 경우 윈터스쿨 이전에는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영어는 과외를 하고 수학은 학원을 다닌 학생이었다. 이 학생과의 면담 과정에서 독서실에서 공부하면서 친구들과 카톡을 자주하고, 졸리면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는 습관이 있었으며, 1주일에 한 번씩은 친구들과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학생임을 파악하였다. 그런데 윈터스쿨에서는 핸드폰 사용을 하지 못하고 음악도 듣지 못하는 시스템 속에서 공부하는 버릇이 만들어졌고, 선생님과의 상담에서 목표 대학을 정확히 잡고 공부한 결과 3월 서울시 교육청 모의고사부터 엄청난 성적상승이 있었다.선생님들께서 잘 관리해주신 역할도 있겠지만, 결국 학생의 의지만 강하면 기본적인 시스템 속에서도 충분히 많은 성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학생들이 성적을 올리고 싶다는 생각만 하지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는 별로 없고, 실행을 한다고 해도 주변에서 도와주는 분이 없다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나의 인생을 위하여 가족을 위하여 나 주변의 사람들을 위하여 나의 성적을 올려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이번 겨울방학 동안 최소한 다음 5가지는 명심하고 노력을 해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첫째 현재 본인의 객관적인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때 위치라는 것은 두 가지 측면을 의미하는데 하나는 ‘학습 수준’으로 현재까지의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체계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다른 하나는 ‘생활습관’이다. 본인의 생활습관 중 좋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객관적으로 나열한 다음 나쁜 태도 중 의지로 고칠 수 있는 것을 찾아낸다. 이 두 가지를 겨울방학 동안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진짜 수험생’으로서의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겨울방학을 12월 말~1월 말로 생각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기말고사기간부터 3월 학력평가 이전까지 3개월 이상 학습 습관과 학습 방법을 꾸준히 습관화해야 한다.두번채 본인이 파악한 위치를 기준으로 목표 대학과 학과를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객관적으로 달성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수준 혹은 약간 상향이 적당하다. 그런 다음 목표 대학의 전형 계획안을 찾아서 읽어보자. 수시 전형 중 나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아보고, 정시에서는 어느 정도의 점수가 확보되어야 합격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확인 결과 달성 가능한 정도의 수준이라면 목표를 향해 정진하면 되지만 너무 높게 설정했다면 다시 한 번 더 숙고해 결정해야 한다.세 번째 겨울방학은 실천 가능한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 겨울방학은 수험생활 중 개인 시간을 가장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시기이다. 성적 향상을 위해 본인의 취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이에 따른 체계적인 학습 계획과 학습 방법이 필요하다. 현실적이지 못한 학습 계획보다는 다소 부족한 학습량이라도 실천 가능한 학습 계획을 세워서 자신의 집중력에 맞는 영역별 학습계획을 짜야 한다. 방학이라도 학기 중과 다르게 생활 패턴이 무너지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네번재 겨울방학기간에 수업을 진행하는 윈터스쿨을 다니는 학생들이 흔히 빠지는 오류! 예를 들어 9시부터 4시까지 수업이 있다면 최소 6~7시간 이상 본인이 공부를 했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이는 착각이다. 6~7시간 동안 온전히 공부에 충실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 학생이 10명 중 과연 몇이나 될까? 수업 시간 사이사이 10분 정도의 막간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과 같은 자투리 시간을 집중해 공부한다면 하루 평균 최소 100분 이상 온전한 나만의 공부 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 가능하면 학습 계획표에 자투리시간도 넣어 활용해보자. 아무생각 없이 무의미하게 보냈던 시간들이 귀중한 나만의 시간으로 바뀌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다섯 번재 겨울방학에는 무엇보다 깊이 있는 개념 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 문항에서 활용되는 개념과 풀이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열심히 문제 풀이를 하더라도 점수는 쉽게 오르지 않는다. 개념은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채 문제 풀이에만 집착하다보면 수능 당일 고난도 문제나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은 문제는 손도 댈 수 없게 된다.일산 5A교육(주) 김명범 대표031-814-5151 2020-11-11
- 수능 가채점 분석으로 맞춤형 대학 골라야 수능 가채점 결과에 민감한 시기다. 대학별고사(논술, 면접, 적성, 실기)를 응시해야 할지, 재수를 해야 할지 결정해야하기 때문이다. 수시모집 전형들 대부분은 내신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등급으로 합,불이 결정되지만, 정시모집 수능전형은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 백분위, 변환표준점수 등 점수로 합격자를 정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원점수와 등급만을 예측할 수 있는 가채점 결과는 절대적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 수능 성적 통지일(12월 23일 수요일)까지 차분히 기다려봐야 하는 이유다. 대학별고사는 예상 등급 구분 점수를 후하게 적용해 적극적으로 응시하는 것이 나중에 후회가 없다.국어와 수학 가형 점수 높은 수험생 유리할 듯12월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은 가채점 결과, 2020학년도 수능과 비교해 국어 영역은 약간 어려웠으며, 수학 가형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웠고 수학 나형과 영어는 쉬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국어와 수학 가형 점수가 높은 수험생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영역별로 <표 1>의 수능 원점수를 살펴보면, 국어(배점 2점, 3점)는 원점수 90점을 기준으로 난이도를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올해는 1등급 구분 점수를 87점에서 90점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지난해 보다 약간 어려웠다고 평가할 수 있다. 실제로 독서, 문학 문항에서 특이한 소재나 신유형은 없었지만, 독서 29번(3점), 문학 40번(3점) 문제는 이해하고 적용하는 과정에 체감 난도가 높았다.수학 가형(배점 2점, 3점, 4점)은 매년 1등급 구분 원점수가 92점으로 바뀌는 경우가 흔치 않다. 4점짜리 2문항 이상 틀리면 1등급을 맞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92점이 예상되지만, 적분 20번(4점), 미분 30번(4점) 킬러 문항이 어렵게 출제돼, 2~3등급대 학생들은 계산과 풀이과정에 체감 난도가 높았다.수학 나형(배점 2점, 3점, 4점)은 매년 1등급 구분 원점수가 수학 가형 보다는 낮은 경우가 많다. 올해는 88점에서 92점 정도를 예상하기 때문에 지난해 수능과 9월 모평보다는 확실히 쉽게 출제됐다. 올해 새로 시험범위에 추가된 지수로그, 삼각함수 영역 문제도 수험생들이 어렵지 않게 풀었다. 다만, 적분 20번(4점), 미분 30번(4점) 킬러 문항이 어렵게 출제됐다.영어(2점, 3점)는 9월 모평(1등급 5.75%) 보다는 확실히 쉽게 출제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EBS 연계지문 난도도 낮았으며, 지문의 길이도 적당했고 빈칸 추론 또한 크게 어렵지 않았다. 빈칸 추론 34번(3점), 글의 순서 37번(3점) 문항 정도만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따라서 영어 1, 2등급 인원수가 늘어나 영어의 상위권 변별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이 더 중요해진 셈이다. 물론 결과는 수능 성적표가 나올 때까지 지켜볼 일이다.수능 결시율 역대 최고, 등급 하락 가능성 높아수능 성적 못지 않게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수능 결시율은 중,상위권 등급 하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수능에 실제 응시한 수험생은 484,737명의 등급 당 인원수와 올해 1교시 수능 응시생 426,344명(1교시 결시율 13.17% 기준)의 등급 당 인원수를 비교해 보면, 등급 당 인원수 감소가 확연히 눈에 띈다. 지난해에 비해 1등급 인원은 2,736명, 2등급은 6,424명 감소한다. 속칭 ‘깔아주는’ 수험생들이 사라져 중,상위권 등급 하락은 불 보듯 뻔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많아져 중,상위권 정시모집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N수생을 13만 명이라고 치고, 그 중 상위권 10% 인원인 1만 3천 명 정도면 결시율에 따른 1, 2등급 감소 인원을 채우고도 남는다. 이 때문에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높게 요구하는 대학에선 수능 성적이 상대적으로 높은 졸업생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끝으로,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수능 성적 발표 전까지 자신과 가장 궁합이 맞는 모집군, 수능 영역별 반영영역, 영역별 반영비율, 수능 점수 활용지표, 가산점 등을 꼼꼼히 잘 따져보세요. 재수하더라도 지원 경험은 매우 소중하므로 반드시 자신의 점수에 맞는 대학을 찾아보세요. 정시모집 지원이라는 또 다른 언덕을 이제 넘어야 합니다.<표 1> 연도별 국어,수학,영어 1등급 원점수 구분 점수 및 비율 비교(영어는 1등급 비율), 단위: 점, %<표 2> 연도별 수능 결시율 비교, 단위: 명, %<표 3> 결시율에 따른 등급 당 인원 수 감소 비교단위: 명 / 2020학년도 수능 응시자 VS 2021학년도 1교시 수능 응시자(결시율 13.17% 기준)최승후 대화고 교사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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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를 만나다 - 가온에듀 이성수 원장 _ 코로나 영향 학력저하 우려 속 예비 고1 영어 공부법 코로나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특히 교육분야에서 학력저하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현장에서는 이 현상을 어떻게 극복할지 대책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이런 시점에서 내년도 고교진학을 앞둔 학생들이라면 겨울방학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고교 입시를 위해 공부에 집중했던 중3학년 시기 코로나로 학업에 공백이 생겼다면 고등학교로 진학한 후 교육과정을 따라가는데 힘겨울 수 밖에 없다. 원곡동 가온에듀 이성수 원장은 "예비고 1학년들은 이번 겨울 방학 어떤 전략을 세워 공부하느냐에 따라 대학입시가 좌우 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시기다"라며 "내년도 입시부터는 EBS 교재 연계 비율도 줄어드는 만큼 암기가 아닌 이해하는 영어 독해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고등영어 공부법을 제안했다.내년부터 EBS 연계율 50%로 낮아져지난 수능을 분석해 보면 EBS 연계율이 70% 안팎으로 출제됐다. 특히 EBS연계 교재에서 7문항이 그대로 출제됐을 정도로 EBS 교재가 수능영어의 바이블이 되었다. 하지만 이 비율은 내년이면 50%로 낮아질 전망이다. EBS 교재 연계율이 이처럼 높다보니 학교 수업이 지나치게 EBS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비판 때문이다.이 원장은 "교육현장에서 이러 비판을 받을 만한 사례들이 종종 목격되는 것은 현실이다. 고 3 교실에서는 교과서보다는 EBS 교재가 중심이 되고 내신도 대부분 EBS 교재에서 출제된다. 하지만 연계율 하락이 학생들에게 특히 안산지역 학생들에게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고 말한다."연계율이 떨어지면 스스로 읽고 어떤 내용인지 파악해야하는 낯선 지문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학생들이 영어 공부에 더 시간을 쏟아야만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눈높이에 맞는 단어 공부...꾸준한 습관 중요가장 큰 핵심은 '어휘'다. 고급 어휘를 얼마나 익히고 알고 있느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이 원장은 "아이들에게 단어 암기를 위해 단어집을 새로 사라고 말하지 않는다. 고등단어가 들어있는 어떤 단어집이라도 좋다. 문제는 꾸준한 습관을 갖고 암기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내 눈높이에 맞는 단어 공부를 시작해야 오래할 수 있고 힘들지 않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독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이 원장은 독해도 너무 어려운 지문이 아닌 자기 수준에서 50%정도 이해하는 지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한다. "한 지문에 10개 문장이 있는데 대부분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라면 피하고 10개 문장 중 5~6문장은 이해할 수 있는 지문부터 시작해야 한다. 영어는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하는 공부다. 자칫 과한 욕심은 빨리 지치게 해서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내신과 수능 대비 동시에원곡동 벽산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한 가온에듀는 고등 국어영어전문학원이다. 원곡동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대부분 원곡고등학교 학생들이 중심이다. 이성수 원장은 "우리 학원은 내신만 대비하는 학원이 아니다. 수능을 준비하지 않으면 대입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요즘은 고등 내신도 대부분 모의고사 기출 지문이 포함되어 있어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준비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고 말한다. 현재 중앙동 올패스학원과 가온에듀에 출강중인 이성수 원장은 "안산 학부모들이 변화하는 입시정보에 눈을 열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의 : 031-364-8114 2020-12-10
- “개인 클리닉으로 꼼꼼하고 따뜻한 관리, 수능 난이도에 흔들림 없는 국어 내공 만들어” 21학년도 수능이 끝났다. 문제를 낸 평가원은 평이한 문제라고 했지만, 국어 과목만 해도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기만 하다. 내년 수능부터는 국어 과목의 지문 작품들이 간접 연계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수험생들의 부담이 그만큼 커진다는 이야기다. 문제난이도의 상승곡선이 꺾일 줄을 모르는 국어 과목의 효과적인 학습 전략과 내년도 입시제도 대비법에 대해 ‘강원희 국어전문학원’의 김정인 원장을 만나 들어보았다.1:1 클리닉 수업으로 세심한 관리강원희 국어전문학원 강사들은 정규 수업시간표 외에 또 하나의 빽빽한 시간표를 가지고 있다. 바로 학생과의 클리닉 시간표다. 학생과 1:1로 시간 약속을 정한 시간표는 빈틈이 없을 정도다. 강원희 국어전문학원에 등원하게 되는 학생들은 모두 정규수업 외에 일주일에 한두 번, 1시간 30분 정도 별도로 준비된 문제를 풀고 질의응답을 하는 클리닉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 개인별로 잘하는 부분도 다르고 질문하고 심화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다르다 보니 클리닉 수업을 통해 빠르게 자신의 단점을 보완한다. 개별 클리닉 시간에는 수업 시간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 오답 부분을 부담 없이 바로 질문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 강사들은 클리닉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좀 더 밀착된 학습 관리를 할 수 있고 학교생활이나 성적, 진로·진학 상담도 하며 따뜻하고 세심한 학생 관리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강사들의 자필 분석본으로 해설의 질 높여목동관 김정인 원장은 학원에서 배포하는 문제집만 꾸준히 공부하면 다른 문제집을 따로 구입해 볼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규교재, ‘주간워니’, ‘매일워니’ 교재가 기본이고 모의고사기출, EBS 교재 내용 정리와 문제 등을 싣고 있다. 특히 클리닉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자필 분석본’은 학생들이 푼 문제에 강사들이 직접 해설을 자필로 적어 새롭게 문제 해설집을 만들었다. 틀린 문제마다 학생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이나 간과해서는 안 되는 내용을 하나하나 자필로 적어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학생들이 틀린 문제를 확실하게 짚어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강사들은 학생 개개인의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도할 수 있다. 올해 수능 대비 Final 문학 교재도 과학적이고 통계적인 분석을 통해 구성해 적중률이 높았다고 김 원장은 말한다.고교별 담임제로 흔들림 없는 내신 성적 만들어강원희 국어전문학원은 고교별 담당 강사를 따로 두고 있다. 각 학교 담당을 5년 이상 해 오고 있는 강사들이다 보니 담당한 학교의 내신 시험 경향 파악이나 문제 출제 유형 분석은 더욱 확실하게 준비한다. 몇 년간 쌓아온 그 학교만의 분위기나 스타일을 잘 알고 시험 범위에 맞춰 더 꼼꼼하고 전문적인 지도가 가능하다. 시험 범위의 특징, 각 학교 담당 강사들의 개성이 담긴 학교마다 교재와 문제집이 수시로 제공되고 모두 자필 분석본으로 해설을 해 학생들이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기본적으로 수능 준비도 학원의 세밀한 커리큘럼에 따라 이뤄지고 있어 수능 난이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내공을 학생들에게 만들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별 클리닉 수업마다 미니 모의고사를 문학, 독서를 위주로 30문제씩 준비해 50분 동안 풀게 한 후 자필 분석본으로 검토하고 선생님과 질의응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작품 해석과 정답의 근거를 찾는 연습을 하는 등 수능 감각을 놓치지 않게 한다.겨울방학 고3 분야별 특강 진행강원희 국어전문학원은 대형강의실을 두 개나 갖춘 목동관 추가 오픈을 준비 중이다. 예비 고1의 경우 한 반에 20명을 넘지 않도록 하고 2, 3학년도 30명 이상이 되지 않도록 학생 수를 조절해 코로나 시대 위생 관리에 힘쓰고 보다 쾌적한 상황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분야별 3주 특강이 진행된다. 고난도 독서, 문법, 문학(고전)의 특강으로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게 한다. 김 원장은 “내년부터는 수능 지문의 작품들이 간접 연계 방식으로 바뀝니다. 다루어야 할 주요 작품의 수가 늘어나게 되어 학생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어요. 그래서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 어떤 작품이 나와도 겁내지 않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국어 학습의 기본기를 강조한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을 문법과 더불어 개념 학습을 많이 해야 할 시기로 보았다. 내년부터 비중이 높아지는 문학 부문에 대한 대비도 더 꼼꼼히 해야 한다. 촘촘한 그물망 식 커리큘럼과 클리닉 수업을 통한 개인별 관리시스템, 자필 분석본으로 학생들의 국어 내공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강원희 국어전문학원과 난이도가 높아진 국어 학습 계획을 만들어 보자.양천구 목동서로 349 센트럴프라자 4층문의 02-2650-8503 20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