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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글와글해서 더 정감 가는 청소년 쉼터, 휴(休)카페 학교, 학원 외에는 마땅히 갈 곳이 없던 청소년들에게 청소년 문화의 공간이자 아지트인 휴(休)카페는 이제 ‘그들만의 공간’으로 진화하며 새로운 만남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휴식과 다양한 동아리 활동 외에도 자기 주도적 생애설계를 통한 진로체험까지. 작지만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는 휴카페를 들여다본다. 소통과 휴식의 공간+교육의 장마을공동체 지원프로젝트로 시작된 청소년전용 휴(休)카페. 오전에는 공간을 활용하는 주민들로, 방과후시간이 되면 몰려드는 청소년들로, 6시 이후엔 직장인들의 여가, 모임장소로. 좁은 공간이지만 활용도에 있어서만큼은 여느 문화센터 못지않다. 현재 서울시에는 31개의 휴카페가 운영 중이며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 여성가족실 아동청소년담당관 민선희 상담팀장은 “휴카페는 청소년들이 쉽게 찾아와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휴식공간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 상반기에 송파청소년수련관 내에 ‘한들’을 비롯해 12개소가 추가로 확정되었고 하반기에도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민간, 자치구 센터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한다. 방과 후 침침한 PC방에서 시간을 보내던 아이들에게 휴카페는 답답함을 풀어줄 소통의 공간과도 같다. 또래의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수다삼매경에 빠지기도 하고 배고프면 라면도 끓여먹고 와플도 구워먹는다. 비용은 1천원. 학교 시험기간 중에는 삼삼오오 모여 공부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학원시간이 다가와 뿔뿔이 흩어지기 전까지는 누구도 이들을 방해하지 않지만 이제 제법 질서와 에티켓을 지킬 줄 안다. 강동구 휴카페 ‘와플’의 박순희 소장은 “오후시간이 되면 안전상의 문제로 입장을 제한해야 할 정도로 아이들이 많이 찾는다. 처음엔 다소 무질서하고 기본예절도 지켜지지 않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젠 선배와 어른을 보면 인사도 잘하고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에 마음이 뿌듯하다”며 그간의 소회를 털어놓는다. 강동구 와플의 ‘발랑 까진 토론회’강동 시민연대가 서울시와 지역주민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와플’은 인근에 혁신학교가 4곳이나 있어 더욱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밴드강습, 연극교실 외에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곳에서 지난 5월에는 특별한 토론회가 있었다. 일명 ‘발랑 까진 토론회’는 세월호 사건 이후 지금 우리 곁에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아이들은 이성관계, 어른에게 하고 싶은 말 등 정해진 주제 없이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고 어른들은 안대로 눈을 가린 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말하면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들어주면 말하지 않을까? 하는 역발상에서 시작된 토론회에서 부모들은 몰랐던 아이들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어서 느낀 것이 많다는 반응이다. 휴카페의 주된 이용객인 중학생은 중2병, 중학교 2학년의 마음은 귀신도 모른다고 할 만큼 소통의 사각지대에 내몰린 아이들이다. “대화가 부족한 청소년들이 가족 혹은 친구관계에 있어서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건강한 성장과 공동체성을 배워갈 수 있도록 주민과 연대한 동네 사랑방으로 자리 잡게 하는 것이 소망이다”라는 박순희 소장의 말이다. 송파 ‘한빛’의 자기 주도적 생애설계카페 한빛은 현재 서울시가 중등1학년에 시행중인 자유학기제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청소년의 꿈 설계를 위해 진단을 통한 자기 주도적 생애설계와 체험활동, 개인 및 집단별 꿈, 진로 코칭을 하고 있기 때문. 회원가입을 원칙으로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이들이 생애설계를 통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구성하면 카페에서는 지역주민의 도움을 받아 지역사업장에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지역사업장을 거점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청소년 문제를 지역사회 전체로 개념을 확대해 가는 것. ‘한빛’과 지역사업장, 학교, 가정, 관공서, 사회·종교단체 등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바리스타, 제과 제빵 등 7개의 동아리가 활동 중이며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족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돕기 위한 가족캠프를 연 3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나희수 카페지기는 “청소년기가 감정적으로 예민한 시기인 만큼 가끔 마찰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대화를 통해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서로 이해하고, 또 한 번 배우는 계기가 될 거라 믿는다”며 아이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표현한다. 지속적인 지원, 관심 필요휴카페는 단순히 쉬는 공간이 아닌 동아리 활동을 통한 교육과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러다보니 유지비용은 점점 늘어가지만 서울시의 지원은 연간 2천만 원으로 제한적이고 그나마도 3년간 한시적으로 지원된다.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후원이 없이는 유지조차 힘든 실정. 몇몇 휴카페는 유지가 어려워 문을 닫은 곳도 있다. 송파구 ‘한빛’청소년 휴카페의 나희수 카페지기는 “카페를 이용하는 아이들은 중학생이 대부분이다”며 “청소년기 3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물론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만큼 일시적인 시각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계획 하에 지속적인 유지, 관리,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청소년사업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유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 <우리지역 청소년 휴카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3
- 매년 서울대 합격생 꾸준히 배출하는 저력 발휘 지난 2월 35회 졸업생을 배출한 진선여자고등학교는 이번 입시결과에서도 어김없이 10여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진선여고는 2010년 이후로 매년 꾸준하게 10명이 넘는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강남의 명문 사립여고로 자리매김을 공고히 해왔다. 이와 같은 뛰어난 입시결과를 일선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진선여고 3학년 부장 정극상 교사와 진로진학부 김보룡 교사를 함께 만나봤다.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학생들 수준향상으로 해마다 입시실적 좋아지고 있어고교선택제 실시 이후 실제로 진선여고는 해마다 입시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3학년 부장인 정극상 교사는 최근 눈부신 입시실적을 이뤄내고 있는 바탕에는 매년 학생들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여학교의 경우 진선여고처럼 매년 10여명 이상의 서울대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 근본 배경으로 정 교사는 치열한 입시준비를 위한 학교의 노력이 점차 지역사회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은 물론 최근 입학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더욱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례로 강남지역 뿐만 아니라 서초와 송파 나아가서는 용산지역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진선여고를 지원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2014년도 졸업생의 주요대학 진학실적은 의치한 계열이 16명, 서울대 10명, 고려대 32명, 연세대 24명, 서강대 14명, 성균관대 14명, 그리고 한양대 18명이다. 이화여대 47명을 포함해 서울소재 주요 6개 여대에만 총 126명이 진학했다. (숙명여대 14명, 성신여대 14명, 서울여대 18명, 동덕여대 15명, 덕성여대 18명)지난해 입시결과를 포함해 통상 수시와 정시의 비중을 고려해 보면 진선여고의 경우 인문계열의 경우 수시로 70%가량 진학하며 자연계의 경우 정시로 50%가량 진학하고 있다. 전체 대학진학률은 재수생보다는 재학생의 강세로 재수를 선호하지 않는 여학교의 특성이 잘 드러나 있다. 또한 진선여고의 경우는 서울대보다는 연세대나 고려대를 선호하며 그중에서는 연세대를 선호해 지원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줬다. 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하거나 전공을 선택할 때 교사는 학생 편에 서서 진로지도를 하고 있으며 반드시 학생의 의사를 존중하고 있다고 했다. 학생들의 경쟁력 키워주는 학습 분위기 조성해 줘정극상 부장교사는 뛰어난 입시지도의 바탕으로 인근 강남 8개 고교의 자료가 10년 이상 축적되어 있음은 물론 이를 토대로 작성한 진선여고만의 정시배치표도 있어 신빙성 있는 진학지도가 가능했다고 알려줬다. 더불어 학생들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학습 분위기 조성과 교사와 학생간의 강한 신뢰감 형성이 뛰어난 진학지도의 주요 요소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정 부장교사는 진선여고 교사들의 열정적인 자율학습 지도를 들었다. 학생들은 자율학습을 별도의 독서실이 아닌 교실에서 담당교사의 지도아래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심화반을 운영해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동기와 의욕을 유발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대표적인 교육과정 및 특성화프로그램으로는 심화반, 창의탐구학술제(R&E), 통합논술프로그램이 있다. 그중 심화반은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정규고사 및 수능 모의평가에서 상위 5%이내의 성적을 거둔 학업우수자를 대상으로 편성한 반으로 매년 문과 15명, 이과 20명을 선발하여 심화보충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실시하는 보충심화시간만도 연간 200시간이 넘는 등 학생들은 특별 관리를 받고 있다. 내실 있는 다양한 교내 경시대회와 활발한 동아리 적극 지원 주요대학인 소위 SKY대를 포함, 서강대, 성대, 한양대의 합격률이 높아지는 등 입시성과가 좋아지고 있는 또 한 가지 배경으로 학생활동에 대한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다. 학교생활을 얼마나 내실 있게 보내느냐가 최근 대학입시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교내활동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입학사정관제 등에 대비한 교내 프로그램인 학술제, 토론대회, 영어인증제 등 활발한 학생활동과 동아리에 대한 무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을 포함해 10여종의 다양한 경시대회를 열고 있으며 실제 인근 고교에 비해 교내 경시대회 숫자가 월등히 많다. 진선여고에는 화학반, 영자신문반(JASMINE), AP-Calculus반, 챔버 오케스트라, 진선미, 수학 탐구반, 영어토론반, 모의유엔 동아리, 물리반 동아리 등이 유명하다. 김보룡 교사는 진로와 진학을 같이 운영하는 학교가 많은데 진선여고는 1학년 때부터 집중적으로 2년간 지도는 물론 학생들과의 개별 상담을 통해 원하는 대학이나 방법에 대해 소상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했다. 특히 학생들이 저학년 때에는 일치감치 진로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고학년이 되면 믿음을 갖고 대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하고 있다면서 학부모들도 학생과 교사들을 믿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 부장교사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동시에 각종 교내활동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시켜주는 강점을 지니고 있는 학교라는 것을 뛰어난 입시실적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진선여고 주요 대학 진학현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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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하게 향기 퍼트리는 그런 봉사 펼치고 싶어요”
지난 5월 19일, 행신동 고양시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꽃보다 향기로운 봉사가 펼쳐졌습니다. 초록색 앞치마를 두르고 노인들 사이를 분주히 오가는 그들은 천연비누&화장품 재능기부봉사단 ‘캐모마일’ 회원들입니다. 은은한 허브 향과 함께 마술처럼 천연비누가 만들어지는 동안 처음엔 어색하고 굳어있던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웃음기가 돌고 분위기는 화기애애, 바깥 날씨처럼 금세 화창해졌습니다. 천연비누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봉사를 펼치는 ‘캐모마일’.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천연비누&화장품을 함께 배우다 재능기부 나서 매월 한번 씩 소외되고 외로운 이들을 찾아 재능기부로 봉사를 펼치는 ‘캐모마일’은 고양시여성회관에서 박시연 강사의 천연비누&화장품 강좌를 같이 듣던 수강생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봉사동아리. 캐모마일의 회장이기도 한 박시연 씨는 “고양시여성회관에서 천연비누&화장품 강좌를 전문가반까지 마친 후에도 수강생들과의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제 개인 공방에서 스터디를 같이 했습니다. 전문가반을 마스터해도 대부분 창업이나 취업에 선뜻 나서기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제 강좌를 들은 제자들이 공방을 내거나 방과후 교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스터디를 운영했던 것이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죠”라고 한다. 박시연 씨는 2007년부터 천연비누&화장품 전문교육기관 ‘Cyean Academy''를 운영하면서 고양시여성회관,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고양시어울림문화학교 등 다수의 교육기관에서 강사로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뿐만 아니라 아토피 등 천연화장품과 비누로 피부트러블을 개선할 수 있는 연구에 매진해 ICAA영국 아로마테라피센터 지정교육기관, (사)대한아토피협회 경기도지회 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천연한방비누 방송, ‘인간의 조건’ 화학제품 없이 살기 천연샴푸 방송협찬 등 다수의 방송과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향기로운 작업을 하다 보니 마음씨도 비단결, 회원들끼리 단합도 최고~아는 것을 모두 아낌없이 나눠줘 제자들이 배운 것을 그냥 썩히지 않고 재능을 펼치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박시연 씨. 캐모마일 회원들은 “박 선생님에게서 기술만 배운 것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에도 동화된 것 같아요”라고 입을 모은다. 스터디를 하던 어느 날 “이렇게 배운 걸 그냥 혼자만 즐기기엔 너무 아깝지 않아? 우리도 누군가를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싶은데 봉사 그거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 누군가의 입에서 나온 그 말이 ‘캐모마일’의 단초가 됐다. 그때 무슨 일이든 안 되면 되게 하라는 열정 넘치는 박시연 씨가 “그럼 내가 한번 봉사할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나섰고 스터디를 같이 하던 10여 명의 주부들이 일을 내게 됐단다.2012년 그렇게 시작한 ‘캐모마일’은 현재 박시연 회장을 비롯해 조현숙, 조성이, 박은미, 이영금, 김은옥, 박윤정, 이성선, 이숙자, 임효자, 임지희, 이선호, 황성희, 윤미정, 곽규관, 정윤자, 이순옥, 이경심 씨 등 18명의 회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30~50대까지 성격도 각기 다른 주부들이 모여 함께 활동하는 동안 한 번도 의견 충돌 없이 무슨 일이든 손발이 척척 잘 맞는다는 이들. “의견이 다 같을 수가 있겠어요? 하지만 향기 나는 작업을 하다 보니 마음도 향기로워지는 것 같아요. 캐모마일이 잘 운영되는 건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 덕분일겁니다. 오랜 시간 같이 하다 보니 친자매 같기도 하고요.”
지난 해 ‘고양시 우수학습동아리’ 지원 대상에 선정돼 더 책임감 느껴 좋은 일보다 슬프고 마음 아픈 조사에 힘을 모아 도움을 주는 것이 캐모마일의 불문율일 정도로 회원들은 서로를 챙기고 아끼는 마음이 애틋하다. 그런 따뜻한 마음은 봉사에서도 마찬가지, 매월 회비를 모아 자비로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그 일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다”는 이들에게 지난 해 큰 기쁨이 있었다. 바로 고양시 우수학습동아리에 선정돼 작지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하지만 이들은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봉사 초기에는 어디에서 봉사를 해야 할지 몰라 무조건 경로당을 찾아 봉사를 하게 해달라고 했다는 박시연 씨. 하지만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싶다는 취지에서 경로당에서 지역아동센터나 노인복지센터 등 소외되고 외로운 이들을 찾아 나서 봉사를 펼치고 있다고. “그동안 저희 회비만으로 봉사를 잘 펼쳐왔어요. 그러데 우수동아리로 지원금을 받게 되니 더 많은 곳에 더 양질의 봉사를 펼칠 수 있겠다는 기쁨도 있지만 그만큼 더 잘 모범적으로 봉사를 펼쳐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껴져 한편으론 어깨가 무겁습니다.” 박시연 씨는 “앞으로 더 프로패셔널한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히면서 ‘고귀함, 역경을 이긴 강인함, 희생’이란 꽃말을 가진 캐모마일이란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주위에 은은하게 향기를 퍼트리는 그런 봉사를 펼치겠다고 한다. 캐모마일봉사동아리 문의 1588-3956/031-978-5535
***미니인터뷰“처음엔 어떻게 봉사를 해야 하는지 몰랐어요. 무턱대고 시작한 봉사가 다녀오면 그렇게 뿌듯하고 기분이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캐모마일이 3년 넘게 지속되다보니 이젠 여러 곳에서 봉사를 요청해오기도 합니다. 그동안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모은 것이 조금 있어서(웃음) 그렇게 요청이 들어오면 저희들은 기꺼이 달려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또 저희도 봉사를 나간다기보다 배우는 것이 더 많아요. 남 앞에 나서기 쑥스러워 하던 회원들도 자신감을 얻어 개인공방이나 방과 후 강사로 활동하는 이들이 많아요.” 박시연 회장
“봉사를 하다보면 내가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 개인적으로 아이가 몸이 아픈 적도 있고 또 밑에 쌍둥이가 있어 육아가 힘들었어요. 그때 봉사가 아니었으면 우울증에 걸렸을텐데 캐모마일을 통해 이겨낼 수 있어서 제게 봉사는 남다른 의미입니다. 공방을 운영하다 2011년 몸이 좋지 않아 그만두고 지금은 방과 후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봉사는 앞으로도 계속 할 거예요.”
2014-06-01
- 학교부터 동네까지 기타로 행복해져라~ 잔자가자가잔~. 경쾌한 기타줄 튕기는 소리를 따라간 곳에 파주통일초등학교(교장 이재성) 학부모들이 모여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 아이들이 집에 가고 비어있는 학교에 모여 기타를 배우는 이들은 ‘통통통딴따라’다. 기타를 잘 치는 사람도 못 치는 사람도 함께 어우러져 웃고 즐기고 배우는 동아리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마음의 벽 허물어 준 기타동아리누군가 말했다. 자녀교육이 성공하려면 행복한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라고. 그 말대로라면 ‘통통통딴따라’ 학부모들은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은 것 같았다.잠깐의 인터뷰 시간에도 얼마나 웃고 활기찬지 보는 사람마저 끼어들어 노래하고 싶을 정도였으니까. 통일초등학교는 학부모들의 참여도가 높고 교사와 소통이 활발하기로 이름나 있다. 기타동아리 ‘통통통딴따라’ 역시 그런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생긴 동아리다. 처음에는 7달 전 기타를 좋아하는 교사 8인이 시작했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동아리로 만들어 보자는 뜻으로 학부모회도 합류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업무에 바쁜 교사들은 점차 줄어들고 이제 교사는 한 명만 남아있다.학부모와 교사 하면 어쩐지 물과 기름처럼 거리감이 느껴지기 마련인데 통일초는 달랐다. 누가 교사고 학부모인지 모를 만큼 스스럼없이 없었다.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이 음반작업도 오랜 친구처럼 다정해 보이기는 학부모사이나 학부모와 교사 사이뿐이 아니었다. 기타를 가르쳐주는 강사와 회원들 사이도 편안해보였다. 알고 보니 강사 김포크씨는 통일초가 있는 법흥리에 살던 주민이었다. 파주에서 나고 자라 더 그런지 몰라도 그는 동네라는 공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듯 했다. 그의 노래 ‘다녀왔습니다’, ‘국민체조’에도 사라져가는 공동체에 대한 그리움이 깔려 있었다. 가수로 활동하면서 통일초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기타를 가르치는 그는 학생들과 함께 앨범 작업도 하고 있다. 교과서에 나오는 시에 곡을 붙이고 학부모와 아이들이 가수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작업이다. 어린 시절을 파주에서 보낸 가수와 지금 파주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함께 만든 노래들은 또 어떤 에너지를 나누어줄까. 조만간 앨범이 나온다고 하니 내일신문 독자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을 듯하다. 기타로 친해지는 사람들기타를 배운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지역에서 실력을 십분 뽐내고 있었다.학부모 남기애씨는 “기타를 통해 아이들과 더 친밀해질 수 있었다. 기타를 치면서 동요를 부르고 시간을 보내게 돼서 좋다”고 말했다. ‘통통통딴따라’ 회원들은 지난해 졸업식에서는 ‘작별’, ‘여행을 떠나요’를 노래와 함께 연주하면서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을 음악으로 축하해주기도 했다. ‘통통통딴따라’는 이름처럼 통통 튀는 즐거움을 학교에서 가정으로 다시 동네로 퍼트리고 있었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도 교육공동체에 대해 배우는 부분이 있어요. 학교라는 공간이 무조건 선생님은 가르치고 아이들은 배우는 게 아니고 유대감과 연결고리가 있으면 교육에 많은 도움이 돼요. 학부모와 학교가 서로 전달이 안 되고 막히기 쉬운데 동아리 같은 것을 통해 서로 만나다 보면 이야기도 하고 학교 상황도 전해줄 수 있어서 좋아요.”창립 멤버 중에서 유일하게 남아 활동하고 있는 교사 조명희씨의 이야기다. 우리학교는 동네문화 나눔터“학교는 방과 후에 공간이 남으니까 잘 활용해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싶어요. 학교가 좀 더 열려서 지역 주민도 좋고 학교도 좋은 일이 많이 생기면 좋겠어요.” 강사 김포크씨도 말을 보탰다.통일초는 지난해 파주시 여성단체에서 주최한 ‘나도 스타’ 대회에 나가 학부모 교사가 함께 춤을 춰 상을 받았다. 2012년에는 학부모참여도가 높은 사례로 꼽혀 교육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에는 가족이 함께 하는 탁구동아리도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다양한 통로를 만들어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통일초등학교. 학교가 동네의 중심이 되어 공동체를 만들고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하는 사례로 통일초등학교가 주목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었다.‘통통통딴따라’ 회원들은 실력을 쌓아 지역에서 재능기부 공연도 하려고 한다. 이들은 학교가 동네문화 나눔의 중심지가 되는 사례를 즐겁게 만들어 가고 있다. 미니인터뷰 가수 김포크씨 3년 전 앨범을 내고 현역 가수로 활동하는 김포크(본명 재열)씨는 “법흥리라는 동네가 주는 에너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아들이 군대 갈 때 엄마가 기타 치면서 ‘이등병의 편지’를 불러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나라도 가족 단위로 공연도 하고 서로 연주를 봐주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사소한 일에 기쁨을 느끼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파이팅맨이야’, ‘국민체조’ 등 노래를 통해 희망을 전하는 김포크씨. 음반 작업을 하면서 살게 된 동네 사람들과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가꿔가는 그가 있어 통일초 기타동아리 ‘통통통딴따라’는 오늘도 행복한 연주를 계속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1
- 군포시소식 - 2014년 2월 3주 한림휴먼타워·이마트 산본점의 달빛 후원정월 대보름 맞아 이웃과 풍요와 따뜻함 나눠한림휴먼타워 입주자대표회의와 이마트 산본점이 정월 대보름의 풍요와 행운, 정을 키우고 나누기 위해 불우이웃 돕기 후원금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포시에 기탁했다.시에 의하면 한림휴먼타워 입주자대표회의는 260만 원의 성금을 마련해 기탁했고, 이 성금은 저소득 가정 대상 고등학생 면학 장학금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매 지원, 영유아 기저귀 지원 등의 복지사업을 펼치는 군포나눔서포터즈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또 이마트 산본점은 초콜릿 과자 1000상자(1000만 원 상당)를 전해왔는데, 이 후원 물품은 군포지역 경로당 109개소와 지역아동센터 13개소, 장애인주간보호센터 5개소, 드림스타트 저소득 재가 아동 75명, 무한돌봄센터와 장애인복지관에 각각 전달됐다.제3기 책읽는군포추진위원회 발족군포시가 13일 지역 각 분야에서 민간독서문화운동의 활성화를 지원할 전문가들을 제3기 책읽는군포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2011년 군포의 책인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의 성석제 작가, 작곡가 조운파, 강희진 군포예총 회장, 권정희 군포중학교 교장, 오은희 나무인문학동아리 회장, 박용기 아동문학가, 김오영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30명이 3기 책읽는군포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이들은 앞으로 민간 독서문화운동 활성화 방안 발굴·시행, 독서진흥 방향 설정 및 자문, 책 읽는 군포 중장기 종합계획 심의·조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군포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책 읽는 군포 사업의 장점은 더욱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더욱 개선한 정책이 3기 책읽는군포추진위원회에서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민간 주도의 독서문화운동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한편, 책 읽는 군포의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 ‘내손에 책’ 캠페인, 거실을 서재로 등 다양한 독서문화운동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ithbook.gunpo21.net)를 참조하거나 책읽는군포실에 전화(390-0901~3, 0905~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 강원 양양군 폭설피해 복구 지원군포시가 연이은 폭설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자매도시 강원도 양양군에 피해복구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시는 지난 13일 오전 포클레인 1대, 덤프트럭 2대를 전문 인력과 함께 양양군에 파견, 19일까지 1주일간 폭설 피해 복구 사업을 돕도록 조치했다. 파견 기간에 군포시 지원단은 농가 비닐하우스 받침대 보강 및 폐비닐 제거, 축산시설 응급복구, 고립지역 제설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2만8000명 양양군민의 어려움과 슬픔을 반으로 덜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양양군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포와 양양은 1999년 4월 자매결연 체결 이후 매년 지속해서 다양한 민·관 교류를 이어왔다.지난 2011년 2월에는 양양군이 구제역과 산불발생에 이어 폭설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을 때 군포시가 컵라면 300상자와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해 자매도시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한 노력을 펼친 바 있다. 2014 봄 학기 군포인문대학 수강생 모집밥이 되는 인문학, 도서관 야간 인문학,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인문학 등 인문학 강연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군포에서 3월부터 ‘2014 봄 학기 군포인문대학’이 운영된다.3월 12일부터 5월 말까지 매월 2회(격주 수요일) 아침 7시부터 80분간 진행될 군포인문대학은 저녁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시민뿐만 아니라 군포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의 지적 욕구 충족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처음 개설돼 3개월간 운영된 바 있다.이를 바탕으로 시는 올해 한층 더 향상된, 알찬 군포인문대학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첫 강의 강사로 ‘2014 군포의 책’인 <그림문답>의 저자 이종수 작가를 초빙, 인문대학 참여자들을 통한 민간 독서문화운동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이어 4월에는 녹색대학 교수이자 철학아카데미 원장,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과 <개념 뿌리들> 등의 저자인 이정우 교수가 영화 인셉션을 소재로 ‘마음속 깊이 박힌 가시를 뽑아내기’라는 주제의 세네마 철학을 선보인다.군포인문대학 봄 학기의 마무리 강의는 한국한중앙연구원의 윤진영 박사가 맡는다. 윤 박사는 인물화와 풍속화로 보는 역사, 옛 그림 속의 우리 산수 이야기를 통해 역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봄 학기 참여 희망자는 전화(390-0903) 또는 이메일(majaeok@korea.kr)로 신청하면 되며, 수강료 등 기타 정보는 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장 하나로 일상을 깨워라”군포시중앙도서관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강연’ 개최군포시중앙도서관이 수리샘문학회와 협력해 문인과 대중과의 만남이 이뤄지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학 강연’을 개최한다.그 첫 자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중앙도서관 지하 소극장에서 마련되는데, 강사로는 소설집 <늑대>와 <국경을 넘는 일>, 장편소설 <여자 이발사>, 산문집 <성태 망태 부리붕태>, 인권 르포집 <길에서 만난 세상> 등을 집필한 전성태 작가가 나선다.이날 전성태 소설가는 ‘문장 하나가 일상을 깨운다’는 주제로 일상을 깨우고 새롭게 보게 하는 문장들에 대한 이야기, 작가가 아니더라도 각성한 일상을 사는 문학적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전성태 작가는 1994년 실천문학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신동엽문학상, 무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이 있는 실력파로서 청중과의 호흡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무료로 진행될 이번 강의를 듣기 희망하는 시민은 전화(390-8883) 또는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장소 관계상 100명만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니 유의해야 한다. 군포의 ‘광고물 표시기간 연장신고 대행’ 호평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로 불법 광고물 발생을 예방하고, 지역 사업체의 민원업무 처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주는 군포시의 ‘광고물 표시기간 연장신고 대행 서비스’가 큰 인기다.옥외광고물은 관련법에 따라 설치 허가 후 3년이 지나면 철거 또는 연장신고를 해야 하지만, 사업자 및 광고주들의 인식 부족과 따로 시간을 내어 시청을 방문해야 하는 시간적 부담 때문에 행정 처리를 하지 않아 불법 광고물로 단속되는 사례가 많다.이 경우 최고 500만 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되고, 광고주가 고발조치 되는데 시는 시민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공무원이 직접 각 사업장을 방문해 광고물 연장신청을 독려하거나 신청 여건이 안 되는 사업자와 광고주를 위해 관련 절차를 대신 진행해주고 있다.특히 시는 밤에 영 2014-02-19
- 자녀교육에서 “금메달”을 따는 法 그런 시대는 갔다!! 아직도 그런 공부를 하고 있는가?일산학생들은 월화수목금금금하며 수학과 과학 올림피아드 입상과 또 비슷한 공부로 학원에 매여공부하고 있다는 본인의 얘기를 듣자마자 나온 얘기다.“그건 애들 놓고 학원에서 사기 치는 것이다.” 지금은 그렇게 공부해선 안된다. 본인이 알고 지내는 강남/대치동 학원가의 지인들에게서 나온 말들이다. 1. 시대의 변화와 변화된 인재를 요구하는 대한민국의 대학들“2014년도 서울대 합격생의 절반이상이 특목자사고 학생!! & 정시합격자 중 재학생 46.1%, 재수생 50.1%” 서울대 전체합격자(3346명) 자사고(17.2%), 외국어고(11%),과학고(7.1%),영재학교(6.9%),국제고(1.6%),예술고(4.9%) 등 특목자사고의 합격비율 51.1%, 일반고49.5%상기결과를 간단히 요약하면 서울대 등 명문대는 수시와 정시의 모든 부분에서 특목자사고 학생들과 일반고의 우수한 재수생들을 뽑는 다는 것이다. 2. 특목자사고를 이길 수 없는 일반고의 시스템특목고가 무엇인가? 자사고가 무엇인가? 그 학교들은 모든 시스템과 프로그램 자체가 대학교에서 좋아할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단적인 예로 올해 최고의 실적을 올린 경기외고(올해 273명 졸업생 중 서울대 21명, 연대 65명, 고대 50명 합격)는 Rainbow7.7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교과/비교과 영역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교과교육은 7개교과의 균형 있는 학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러 과목의 AP수업, 교과심화를 위한 각종대회를 개최한다. 7가지의 비교과 프로그램은 봉사, 자기관리, 1체1예, 글로벌체험, 동아리 단체활동, 연구, 진로진학 교육이 있으며 이중 연구는 고2때 연구 주제를 정하여 일년 동안 논문연구 및 작성을 한다. 이러한 학교에서 자라온 학생들을 어떻게 일반고 학생들이 이길 수 있단 말인가? 3. 강남/대치학생을 이길 수 없는 일산 학부모들과 일산에서 공부한 학생들수학문제만 잘푸는 학생, 과학문제만 잘푸는 학생은 더 이상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산의 어머니들은 아직도 커피를 마시며“우리아이는 이번에 수올(수학올림피아드의 줄임말), 물올(물리올림피아드의 줄임말)을 준비해”, “그래? 우리아이는 초5인데 정석을 보고 있어” 모두 우스운 얘기다. 이것은 모두 어머니들의 인생이지 학생의 인생은 아닌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본인이 이러한 학생들의 학생기록부와 실력을 체킹해보면 대부분 그저 껍질 뿐이라는 것이었다. 그저 어머니들은 자신의 자랑거리로 애들을 공부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저 정책과 관련없이 애들 붙잡고 공부시키는 잘못된 학원의 정보와 흐름에 맞지 않는 공부를 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학원에선 애들을 붙잡고 공부시킬수록 애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학원비도 높게 책정해 받을 수 있기 때문ㅇ다.이렇게 공부해선 안된다. 애들은 학원공부도 열심히 해야하지만 학교생활도 열심히 해야하고 전인교육이 되어있는 시대에 맞는 인재가 되기 위해선 융합형 인재가 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각종 특목고에서 학교프로그램을 교과/비교과로 나눠 공부시키는 것이고 그러한 소양을 갖춘 인재를 뽑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것이 현실이고 현실에 맞는 학생이고 대한민국이 원하는 인재이기도 하다. 4. 그렇다면 어떻게 인도해야 하는가?본인은 어떻게 공부시켜야 하는가?가 아닌 어떻게 인도하여야 하는가?를 제시했다.이유는 공부가 아닌 인도라는 것이다. 자신의 자랑이 아닌 자녀의 소중한 꿈을 위해 어떻게 인도해야하는가? 이다. 첫째,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로 만들어야 한다.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월화수목금금금 학원수업과 숙제에 매여 헛된 땀을 흘리는 것이 아닌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적합한 수준의 학원공부도 열심히 하는 것이다.둘째, 단계적으로 향상 시켜야 한다. 아무 실적없는 올림피아드, 허물뿐인 선행공부는 의미가 없다. 학생은 먼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야한다. 즉, 생활기록부가 풍성해야한다. 그 풍성함이란 교과/비교과 영역을 모두 의미한다. 그 다음엔 특별한 자신만의 특기가 있어야 한다. 그것은 “수학”이라면 좋다(특목자사고, 명문대는 수학 잘하는 학생을 좋아한다). 그래서 본인은 경시공부 등 심화된 학습과 선행(내실이 있는)을 중요시한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성대경시, KMC 등에서 실적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후에 더 이상할 것이 없다면 올림피아드를 한 번 봐보라 한다. 그 정도 공부했으면 올림피아드도 입상할 수 있다. 설령 입상 못하더라고 그 학생은 이미 안정된 기반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이 원하는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입학할 수 있다. 5. 스스로할 수 있는 학생이 되어야 한다.본인 학원에선 학생스스로가 학생부관리, 진로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물론, 수학전문이니 수학은 당연히 열심히 공부시킨다. 그러나 언제나 학생들에게 너희들의 꿈을 위해선 인성도 중요하고 진로에 대한 명확한 목표와 전략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학교생활의 중요함을 강조한다.이유는? 시대가 요구하고 대학이 요구하고 특목자사고가 원하는 인재가 그러한 인재이기 때문이다. 일산학부모님들이 “더이상” 잘못된 학원의 인도와 자신의 자랑을 위한 자녀의 헛된 땀을 만들지 않킬 바라고 반드시 자녀교육에서 “금메달”을 따길 소망한다. 휴브레인 후곡캠퍼스 황현경 원장문의 031-901-09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부천시소식 - 2014년 2월 2주 부천문화원, 청소년 대상 오정농악 수강생 모집부천문화원은 풍물교육 전승 프로그램인 오정농악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천에서 전해오는 고유한 웃다리 풍물판굿의 전승과 보존을 위한 것으로 부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3월 8일 개강일 전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전화 및 방문접수 받는다. 교육기간은 3월~11월까지 총 8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부천 한옥체험마을이다. 문의 : 032-651-3739 오정보건소, 어린이 영양체험터 운영부천시 오정보건소는 보건소 내 어린이 영양체험터를 설치,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양체험터 프로그램은 건강밥상 차려보기, 올바른 식사예절, 건강에 이로운 식품과 해로운 식품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외에도 비만예방운동법, 키크기 체조, 불소도포, 올바른 칫솔질법, 흡연 예방 교육 등도 함께 진행한다. 체험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 032-625-4467 성곡초, 주산 암산 골든 벨성곡초등학교(교장 채규준) 방과후 주산암산부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주산 암산 왕을 뽑는 골든 벨을 열었다. 추운 날씨였지만 교실 분위기는 후끈 달아 오른 열기에 아이들은 추위도 잊은 채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면 즐거운 경쟁을 벌였다. 아이들은 1년 동안 방과 후 학교에서 배운 주산 실력을 맘껏 뽐냈다. 한편, 성곡초 주산암산부는 매년 실시하는 ‘주산 암산 검정시험’과 ‘전국 주산 암산 대회’에 참가 할 수 있는 자격도 얻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동기 부여가 되어 주고 있다. 부천 시민이 가장 많이 읽은 책 10선지난해 부천 시민이 가장 많이 읽는 책 1위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차지했다. 부천시립도서관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동안 대여 회원 수는 22만 명. 총 150만 권이 대출되었다. 그중에서도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 탑 10위로는 2위 김난도 교수의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3위부터 10위까지는 ‘엄마를 부탁해’, ‘7년의 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 문학소설이 차지했다. 아동도서 부문 1위는 ‘메이폴스토리’ 2위는 ‘퀴즈 과학상식’. 3위는 ‘엄마는 단짝친구’, 4위는 ‘마법천자문’ 등 10위까지 모두 학습만화 시리즈가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부천시립도서관 측은 “올해도 ‘부천의 책’을 선정해 함께 읽는 ‘한 도시 한 책 읽기’와 영유아 대상 ‘북 스타트’및 시민 생활독서에 마라톤을 접목한 ‘독서마라톤 대회’ 등 시민의 생활패턴에 맞는 다양한 독서문화진흥사업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상하수도 요금 온라인 카드결재 시행부천시가 2월부터 수도요금 온라인 카드 납부서비스를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신용카드 납부서비스 시행 전까지는 이용자들이 수도요금 납부를 위해 시청에 직접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왔다. 특히 시는 이번 온라인 카드결재 서비스 시행에 앞서, 법인 및 다량수용가의 카드결재 이용 증가로 인해 막대한 카드수수료가 예상됨에 따라 고지 금액 중 1000만원 이하만 카드 결재가 가능하도록 부천시수도급수조례를 개정해 세수를 절약한 바 있다.시는 현재 상하수도요금 통합납부 홈페이지에서 금융기관 방문 없이 가정에서 인터넷으로 자동이체신청과 계좌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사 당일에 수도요금 정산과 수납이 가능하도록 운영 중이다.문의:032-320-3000‘소사사랑 나눔농장’ 100세대 분양소사구가 도시생활에서 텃밭 가꾸기 체험을 위해 ‘2014년 소사사랑 나눔농장’을 분양한다. ‘소사사랑 나눔농장’은 소사구 옥길동 511-1번지 일원 3000㎡(약900평) 면적으로 1세대 당 분양면적은 30㎡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소사구청 홈페이지 이벤트 창에서 신청하거나 소사구 도시관리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분양규모는 100세대로 소외계층에 60세대, 일반구민에게 40세대이다. 신청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소사구인 세대주이면 가능하다. 한편 소사구는 ‘소사사랑 나눔농장’ 참여자에게 계절별로 영농자재와 모종, 씨앗 등을 지원하며, 봄·가을 2회에 걸쳐 영농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문의:032-625-6442시니어행복디자인센터,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중장년의 여가생활을 돕는 시니어행복아카데미에서는 국내 최초로 선박GPS설비사 강좌를 비롯해 모두 16강좌에 참여할 290명의 상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행복설계, 직업설계, 재능기부, 일일특강 등 총 4개 과정, 16강좌이며 모집은 선착순이다. 대상은 40대 이상의 사회활동 의지를 가진 중장년 시니어로 타 지역 거주자도 수강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강좌별 10~20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부터 12만원까지 다양하다. 특히 특성화 직업설계 과정은 캘리그라피 초급과정, 어린이집 조리장취업반, 식물관리사, 혼례지도사, 선박GPS설비사, 효교육지도사, 바리스타2급자격증 등 총 7강좌이다. 문의:032-320-6334소향여성문화교실 수강생 모집 소사구가 여성 여가와 취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소향여성문화교실 수강생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소향여성문화교실은 자격증취득교실과 동아리교실 두 분야이다.자격증 취득교실에서는 퀼트, 동화 구연, 실내조경, POP 예쁜 글씨 등 4개의 프로그램이, 동아리 교실은 경기민요, 서예, 꽃꽂이, 기타연주, 우리 춤 체조 등 8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소사구 거주 만18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문의:032-625-6382상동도서관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확정부천시립상동도서관에서도 2014년 독서문화 프로그램 18개를 확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상동도서관은 이번 독서 문화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외부 전문가의 자문과 타 시군 우수사례 등을 반영해 기존에 운영해오던 문화프로그램의 틀에서 벗어나 도서관 고유의 역할과 기능, 특성화 주제 등 차별화된 독서 문화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했다.이번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은 상시 프로그램과 테마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상시 프로그램은 아동·성인·가족을 대상으로 ‘위인전으로 보는 한국사’, ‘자녀 독서지도’등 10개 독서활동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또한 도서관 주간, 독서의 달, 방학기간 등 테마 행사기간에는 다양한 주제와 계층을 고려한 ‘상동 아카데미’특강과 장애우 등 독서 소외계층과 청소년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독서문화 등 8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문의:032-625-4543부천시, 여섯번째 금연아파트 ‘여월휴먼시아 4단지’244 2014-02-13
- 진로적성 맞춤 교육이 입시 성공의 해법 지난해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로 새 출발한 대전대신고등학교(교장 김영노)는 그동안 내로라하는 입시성적으로 대전 교육의 중심에 있었고 한발 앞선 교육을 학교 현장에 적용시켜 지역의 대표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했다. 5년 전부터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적성을 중심에 둔 보편 교육을 실시해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 기숙사를 완공해 24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도 3차까지 기숙사를 신축할 예정이다. 학교 재단의 지속적인 투자로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있는 대신고는 드넓은 2개의 운동장과 학교 숲이 신록으로 가득했다. 생동감 넘치는 대신고의 교육을 들여다봤다. 생명존중교육 실시, 꿈 키우는 교실 돋보여 대신고 교육의 중심에는 생명을 살리는 교육이 있다. 생명 존중과 긍정적인 말, 희망과 격려의 말로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이다. 김규천 미래홍보부장은 “학생들을 통제하기보다는 본인의 양심에 맡기고 벌보다는 기회를 준다. 감사와 나눔, 자율성, 진정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는 인격체로 만나 서로의 요구사항을 스스럼없이 나눌 수 있는 분위기”라고 학교를 소개했다. 생명 교육을 전면에 내세우다보니 자연스럽게 학생 적성을 최우선으로 한 진학지도로 방향이 수정됐다. 최상위권 대학 진학보다 진로를 찾아주는 교육을 하겠다는 것. 대부분의 인문계고등학교 교육이 상위권 학생들의 입시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반면 대신고의 적성·진로 중심 교육은 꽤나 파격적이다. 지난해부터는 진로 맞춤 교육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백승룡 진로인성상담부장은 “입시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져야한다.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재능과 흥미를 찾아서 격려해주고 자존감을 높여서 공부의 원동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을 한다. 이런 모습이 공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학교가 선두에서 진로적성교육의 희망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 격려해주다보면 입시성과도 가속도가 붙어 함께 올라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신고의 학급 편성은 학생진로에 따라 나뉜다. 문과와 이과로 나뉜 반을 계열별로 좀 더 세분화시켜 경상계열, 순수인문학계열, 법학계열,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 의학계열, IT계열 등으로 구분했다. 비슷한 꿈을 가진 학생들끼리 창의적 체험활동과 동아리 활동에 몰입하고 학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존 교육의 수준을 높인 것이다. 취미와 적성에 따른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고 각종 교내대회를 통해 개인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간다.자기주도학습력 배양해 진로와 연계대신고 교육의 특징은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에 있다. 자기주도학습력을 높이기 위해 자기주도학습 컨설팅 전문기관의 프로그램을 학교에 들여와 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적용시키고 있다. 4년째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가능성과 성과도 경험했다. 김종진 교감은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두뇌력과 성품, 좋은 습관이 필수요소다. 학교에서는 인성교육과 좋은 습관 만들기를 중심에 두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연결시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습 트랙과 진로 트랙이 함께 움직여야 자기주도학습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 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대신고의 자기주도학습 기본은 학습 시스템과 진로설계 시스템 구축에 있고 시스템별로 각각의 프로그램이 있다. 자기주도학습력 구축을 위해서는 일과 중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담임교사가 자기주도학습 컨설턴트가 되어 주기적인 상담과 코칭을 진행하고 학급별로 조회시간을 이용해 매일 오전 플래닝을 실행·점검한다. 또한 수업시간 중에는 예·복습 플래닝, 시험 플래닝을 적용해서 공부과정과 학습력에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시험 플래닝은 담임이나 교과 교사와의 면담을 통해 개인별로 취약한 영역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해 주는 자리다. 진로설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학년별로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실시하고 있다. 1학년은 진로 탐색 및 인생 로드맵 구축을 위한 기본 단계. 본인의 재능과 흥미를 탐색해 나를 발견하고 진로를 설계한 후 직업 탐색하기, 인생 로드맵 설계와 롤모델 특강 및 인터뷰, 꿈 발표대회로 연결된다. 2학년에서는 꿈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진로설계활동과 직업 정보 축적이 이루어진다. 직업전문가 초청 페스티벌이 대표적인데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와 함께 전공자 멘토링도 지원하고 있다.대신고 학생들의 우수성과 학교 교육의 방향 및 장점을 잘 보여주는 교내 대회가 오량학술제이다. 매년 전교생들이 참여해 자기 분야에 몰입해서 연구한 성과물을 논문으로 보여주는 자리로 수준이 상당하다. 이는 나아가 입학사정관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연계된다. 생명 존중 교육을 실시하는 대신고에서는 다양한 인성교육과 진로교육이 실시된다.활발한 동아리 활동과 체육 활동대신고 학생들은 취미와 적성에 따른 동아리활동을 통해 행복한 학교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현재 창의체험 동아리 40개와 진로탐색활동 동아리 20개, 예체능 동아리 20개가 움직인다. 목공작업반, 검도반, 유기농연구반, 철인3종반, 윈드오케스트라 등 특색 있는 동아리들이 많아서 교내에 목공소를 만들고 교실에서 파충류 기르기, 텃밭 가꾸기 등 일반적인 고등학교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학교 안에서 활발하게 학생들의 무궁무진한 끼가 발산되고 있는 셈이다. 자사고 전환 이후 대신고의 교육과정에는 체육교과가 추가 편성 됐다. 3학년의 경우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바른 자세와 습관을 기르기 위한 차밍스쿨도 있다. 김규천 미래홍보부장은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학교 철학대로 체·덕·지를 겸비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방과후수업도 학생 희망에 맞춰 진행되는데 주요과목 이외에도 예체능 교과를 편성해 학생들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8
- 3단 변신 트랜스포머? 대한민국 영어, 너 밉다! 우리 영어교육, 정말 신기합니다. 초등과정은 일상회화 위주로 공부시키다가 중학교 입학 후에는 3년 내내 문법만 합니다. 수능은 렉사일지수 1300 (2014수능, 35번)이라는 수준높은 독해에 매달리지만 대학생이 되고나면 결국 또 다시 토익스피킹과 오픽 때문에 100명이상 한 교실에 앉아있는 새벽반 학원들을 전전합니다. 그러나 정작 취업 후에는 그 영어를 사용할 기회도 별로 많지 않다는,,, 이런 이야기 늘 들어오셨지요? 모두들 알고 있는데 쉽게 바뀔 것 같지도 않아 보이는 이야기. 많은 시간을 영어에 투자하지만 늘 영어가 숙제인 나라, 대한민국입니다. 부활! 영어동아리, 영어동호회! 평촌 첫 번째 스터디카페 인기 고객층은 역시 영어 스터디팀들. 원어민과 함께하는 성인 영어동호회의 경우는 직장인, 대학생, 유학과 이민을 앞둔 분들, 현직 영어강사에 이르기까지 회원 계층이 다양합니다. 각자의 레벨에 맞는 심화수업도 하고, 영어로 대화하는 모닝카페에 참여도 하고, 마음에 맞는 회원들끼리 다시 스터디를 만들어 예습, 복습도 하고,,,목표에 대한 동기부여가 충분한 분들이므로 매순간 진지합니다. 초중고 영어동아리는 자녀들을 더 이상 학원에 맡기지 않겠다는 뜻있는 어머님들의 힘으로 탄생한 팀입니다. 강사들의 일방적 칠판수업은 배제하고 정형화된 커리큘럼에 구애받는 일 없이, 학생 한 명에게 강사급 명문대학생 담임들이 여러 명 지원되는 소수정예 동아리입니다. 이런 팀티칭은 인적자원 투자비가 높아서 학원들은 선택할 수 없는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앞서가는 부모님들과 새로운 형태의 스터디카페, 그리고 친형 같은 친언니 같은 멋진 대학생들의 순수한 열정! 이 시너지효과가 입시와 중고등 1등급내신,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들이라는 성과로 이어지면서 일명 귀족영어동아리-스카이트레인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골칫덩어리 트랜스포머가 되어버린 대한민국 영어를 영어동아리의 부활로 극복해 나가는 사람들 이야기.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찾아서 헤쳐 나가는 그들에게 또 다른 이름을 붙여주려 합니다. 잉글리쉬파파마마 영어동아리들이여~, 그대들이 진정 영어에 지쳐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의의 트랜스포머가 되어다오. 스터디카페 잉글리쉬파파마마마마캡틴 박복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7
- 주부일자리…직업상담사 요즘 취업은 젊은이들만의 과제가 아니다. 빠른 은퇴와 노년기를 준비하기 위해서 많은 이들이 제2의 인생설계하고 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것 또한 사실. 이런 구직자와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 바로 직업상담사. 직업상담사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다. 국비지원 교육기관 활용해 자격증 취득 가능직업상담사는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상담을 통해 구직자의 직업적 준비도, 진로 설계를 돕고 채용정보를 제공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으로, 국가공인자격증인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가지고 직업상담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최근에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붕괴되면서 이직과 전직을 여러 번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청년실업자 증가, 중ㆍ고령자의 노동시장 재진입 요구 등이 증대됨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직업이나 직장을 선택하는 과정들을 도와줄 수 있는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직업상담사로서 일하기 위해서는 우선 직업상담사 자격증이 필요하다. 직업상담사 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들이 많은 도전을 하고 있고, 실제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직업상담사로서 취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직업상담사 자격증 취득은 어떻게 해야 할까?직업상담사2급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응시자격은 연령, 학력, 경력, 성별, 지역 등에 제한을 두지 않으나 1차 필기시험 과목인 직업상담학, 직업심리학, 직업정보론, 노동시장론, 노동관계법규 등 5과목을 학습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전공이나 지식을 갖춘 사람이 유리하다. 2차 실기시험은 1차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직업상담 실무에 대해 주관식 평가로 이루어진다. 2013년 통계에 의하면 1차 필기시험 합격률은 약 47%, 2차시험합격자는 응시자 대비 25%정도에 이른다.직업상담사 자격증과정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각 지자체의 여성인력개발센터나 직업훈련전상망인 HRDnet을 통해 국비지원과정으로 직업상담사 자격증과정을 운영하는 곳을 찾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인터넷 강의, 민간 교육과정을 활용할 수도 있다. 자격증 외 관련 실무능력 겸비해야그렇다면 직업상담사 자격증만 있으면 바로 취업을 하거나 일을 할 수 있을까?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잡동아리담당 직업상담사 서혜정(42) 씨는 “직업상담사로서 취업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직업상담사 자격증 외에 각 직업, 직종, 직무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며 “그 외에도 컴퓨터 활용능력, 기획력 등 실무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많은 주부들이 자격증 취득 후 아무런 준비 없이 취업을 하려고 지원했다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직업상담사는 노동부 지방노동관서, 고용안정센터, 인력은행 등 국립직업 안정기관, 시, 군, 구청 취업정보센터, 직업훈련기관, 국방취업지원센터 등 공공직업안정기관과 여성, 청소년, 노인관련 단체, 대학교의 취업정보실, 유ㆍ무료 직업소개소, 고급인력알선업체(헤드헌팅업체), 인력파견업체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고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어 도전해 볼 만하다. 또한 2008년부터 일반직 공무원에 직업상담직렬이 신설되어 노동부 고용지원센터 직업상담원의 경우 공무원임용절차에 따라 임용되고 있기도 하다. <미니인터뷰>직업상담사 서혜정(42,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씨서 씨도 대부분의 경력단절여성이 겪는 과정을 똑같이 거쳤 취업에 성공한 경우다. “저도 결혼 후 전업주부로서 오랜 기간을 보내며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독서지도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했습니다. 이후 방송통신대 교육학과를 다니면서 사람들을 알게 되고, 졸업 후 교수님 추천으로 방송통신대 경기지역산학협력단에서 직업훈련과 관련된 업무를 하게 되면서 직업상담사로서의 업무에 매력을 느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산학협력단 계약기간이 끝나고 직업상담사로서 일하게 되기까지 그렇게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컴퓨터 활용능력과 직업상담사 실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 약 6개월을 교육 받는데 투자를 했구요. 이후에는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 직업상담사로 취업하기까지 수십 번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취업을 하기위해 도전했던 그 과정이 저에게는 하나의 공부였던 것 같아요. 직업상담사로서 제가 해야 할 일이 바로 구직을 원하는 사람을 도와주는 일이기 때문에, 제가 했던 그런 실패의 경험들이 무엇보다 도움이 됩니다. 구직자가 저의 도움으로 원하는 일을 찾아 취업을 하게 되고, 저에게 ‘고맙다’고 했을 때는 정말 보람을 느끼고, 스스로도 뿌듯해 집니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