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외곽순환로 하부공간 체육시설로 2~3년간 임시 운영중동나들목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이 임시 체육시설로 바뀐다.경기도 부천시는 "올 하반기 중 외곽순환로 하부공간에 배드민턴 등 5개 종목 43면과 야외헬스기구 30종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부천시에 따르면 하부공간에 설치될 임시 체육시설은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야구연습장이다. 기간은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이 지역 지·정체 해소방안이 나올 때까지로 2~3년이 예상된다. 지·정체 해소방안으로 도로공사 진행될 때 중단됐다 이후 재설치된다.부천시 관계자는 "교통정체 완화를 위한 도로공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이 기간 동안 또 다른 불법 적치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임시 체육시설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2006년 10월 한국도로공사와 하부공간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들을 위한 체육·휴식공간 설치를 추진했지만 지·정체 해소방안이 나오지 않아 실제 사업은 추진되지 않았다. 부천시 검·경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29일 행정대집행을 실시, 외곽순환로 하부공간 대부분의 불법시설물과 적치물을 일부구간을 제외하고 철거했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3
- 오정노동복지회관 다문화한국어교실 강사 나광금 다문화 여성은 다정한 친구들!“선샌님~ 한국에선 설거지 핸는데 행주로 왜 다끕니까? 그냥 업어 아니 어퍼두면 되는데..”중국인 손청혜씨의 질문이다. “네~ 한국의 조상들은 설거지가 끝나면 깨끗이 삶은 행주로 그릇을 닦아두는 풍습이 있었어요. 지금도 한국의 어머니들은 그렇게 하죠.”부천오정노동복지회관 다문화 한국어교실에서 결혼이민자 여성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나광금(39, 사진 가운데)씨가 정확한 발음으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광금씨는 복지관 한국어 교실 초창기인 2006년부터 한글을 가르치면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베테랑 강사다. 다문화 여성의 입장에 서서 “지인의 소개로 필리핀 친구를 알게 됐어요. 그 친구를 만나면서 다문화 여성들의 현실과 고민을 접하게 됐죠. 그래서 한글을 가르치게 됐고 보람까지 얻고 있습니다.” 나 씨는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들을 친구라고 부른다. 친구란 어떤 의미일까. 친구라는 말 속엔 엇비슷한 나이와 누구의 아내이자 며느리인 점, 아이 키우는 어머니라는 공통점이 있다. 국적은 다르지만 세계적으로 통하는 공감어, 여성이라는 입장이다. “다문화 여성들의 고민은 한국에 잘 적응하는 거예요. 시댁과의 원활한 관계 형성을 중요하게 여기지요. 그 중 큰 고민은 한국 주부들의 마음과 같죠. 경제적인 고민과 자녀 교육문제입니다.” 처음 한국에 온 이주여성들이 겪는 큰 문제는 우리나라 말을 모르는 것. 나 씨는 한국어 교실 중, 고급반을 통해 이들을 돕고 있다. 다문화한국어교실은 기초, 초급, 중급, 고급반이 있다. 기초반은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대상이다. 초급반은 의사소통이 조금 되는 사람, 중급반은 기본소통은 되나 문화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교육한다. 고급반은 자아발전의 욕구가 강한 취업이 목적인 사람들이 다니고 있다. 대화가 오가는 치유의 공간“초급까지는 열심히 와요. 아이를 출산할 즈음인 중급반이 되면 발길을 끊었다가 아이가 말할 때 다시 나오는 것이 한국어교실의 특징이죠.” 나 씨는 이주여성은 결혼해서 한국어를 배우다가 아이가 태어나면 육아 담당과 산후 우울증 관리에 집안일까지 정신없다고 말한다. “중급반 쯤 되면 한국생활과 자국생활의 차이를 느끼면서 정서적으로 힘들어져요. 또한 아이가 성장하면서 한국말을 가르쳐야 한다는 난관에도 봉착하죠. 자국어로 말하면 남편과 시댁 식구들이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다문화 여성들의 이런 고민을 나 씨는 ‘다’ 들어준다. 햇수로 5년 째, 한글을 가르치는 것에 비해 생활 속에서 일어난 일들을 지긋이 들어주며 답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대로 아이를 키웠고요, 시어머니 관계까지 잘 풀리게 됐어요. 우리 선생님은 경험이 풍부한 백과사전이고 컴퓨터예요. 다른 문화센터에서 보지 못한 귀한 선생님입니다.” 중국인 경풍(42)씨가 나 씨를 칭찬한다. 곁에 있던 손청혜(36)씨도 거든다. “이런 선생님 처음 봤어요. 모르는 게 없는 것 같아요. 가족처럼 우리들을 계속 가르쳐주시면 좋겠습니다. 헤어지지 말아요.”사각지대 다문화 가정 도움 필요해“가르치는 것은 힘들어요. 그래서 같이 배운다고 말해요. 한국어교실은 다문화 친구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발음을 교정해주며 저도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니까요.”나 씨와 수업한 다문화 여성들의 자신감은 성장한다. 언어능력을 키운 그녀들은 부천지역 곳곳에서 일하고 있다. 한국어를 마스터한 제자 중 몇몇은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오정구보건소 등에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나 씨는 아이 셋을 키운다. 그 일 뿐일까. 오정동 지역사람들은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노동복지회관 행복한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지역주민모임인 하늘맑은 오정동팀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서다. 이 팀은 매 월 벼룩시장 운영으로 유니세프와 오정지역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며 지역사회를 밝히고 있다. “다문화 가정 2세 교육기관이 필요해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는 말아야죠. 오정노동복지회관에 한국어 교실이 있는 것이 참 다행입니다. 다문화 친구들에겐 복이죠. 안타까운 점은 사각지대에 묻혀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도움이 부족해요. 정말 필요한 곳에 지원이 확대되기를 바랍니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민주당 ‘타운홀 미팅’ 학습효과 나올까 인천 토론회, 주민 참여 '눈길' … 초기 형식적 행사와 대조적부평 지하상가 서명운동에 '미니스커트 부대' 등장해 화제"저는 인천 지역에서도 문제가 된 SSM(기업형 수퍼마켓)에 맞서 싸운 사람입니다. 지난해 민주당이 SSM법 통과에 영향을 미친 것은 인정하는데요, 문제는 그때그때 산발적 대응이라는 거죠. 민주당에 상인위원회를 상설기구로 만들 것을 제안합니다." (인태연 전국상인유권자연합대표)"서민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내부에 분과가 있습니다. 앞으로 이를 통해 어떻게 대응할지 더 논의해보겠습니다. (민주당 김영춘 최고위원)"인천 어린이집 원장인데요, 보육교사를 찾을 수가 없어요. 손학규 대표님, 이런 문제에도 신경 좀 써주세요." "사우나를 운영하는데 기름값 걱정 때문에 장사를 못하겠어요" "북한이 연평도 공격하더니 이번에는 대화하자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신학용 의원님은 해병대 출신이라는데, 어떻게 생각해요?"10일 인천에서 진행된 민주당 '타운홀 미팅'에는 주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지난 3일 경기도 부천에서 진행된 첫 타운홀 미팅과 비교해봤을 때, 몇가지 달라진 점이 눈에 띄었다. 먼저 첫 행사에서 무려 50여분을 소요, 지적을 받았던 '의전 행사'가 이날 토론에서는 대폭 줄었다. 손학규 대표, 김영춘 최고위원 등이 짤막하게 인사를 했고 홍영표 의원이 파워포인트를 사용해 예산처리 문제점을 브리핑했다. 보다 다양한 주민들이 의견을 거침없이 개진한 점도 특징이다. 지난 3일 부천 토론회에서는 지역 시의원들이 준비한 자료를 읽고 질의응답도 주최측이 미리 짜놓은 각본에 의해 진행되는 듯한 행사로 혹평을 받았다. 반면 11일 인천 토론에서는 보육교사, 재개발 조합장, 상인, 스님, 노사모 관계자들까지 토론에 참여했고 일부 시민들은 민주당을 야단치기도 했다. 노인들은 국방위 소속 신학용 의원에게 남북관계에 대해 따로 질문을 하기도 했다. 지역구 의원들과 구청장들이 참여, 지도부가 상세히 파악하지 못했던 지역현안에 대해 세세하게 응답하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이날 밤 인천 부평구 '화랑경로당'에서 진행된 사랑방 간담회에 신학용, 홍영표 의원과 홍미영 부평구청장, 문병호 인천시당위원장, 최원식 지역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지역 재개발 현안, 미군기지 이전 문제, 가스비 인상 문제 등 상세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일부 시민들은 민주당 송영길 시장과 홍미영 부평구청장 등이 고쳐야 할 점을 제안했고, 일부 지지자들은 정치인에게 서운한 점을 직접적으로 지적해 손학규 대표가 도중에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인천 부평 지하상가 거리서명운동에는 20대 젊은 여성들의 '미니스커트 부대'가 몰려와 눈길을 끌었다. 일부 여고생들은 손학규 대표, 송영길 인천시장과 사진을 찍었다. 이날 밤 12시경 인천 타운홀 미팅 일정을 마친 손 대표는, 부평구의 화랑경로당에서 잠을 잤다.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
- 전문대 경쟁률 ‘취업률’이 결정한다 보건·유통물류·유아교육·실용음악 분야 인기 높아 2011학년도 전문대(2·3년제 대학) 정시1차 원서접수 결과, 모집단위별로는 취업에 유리한 간호학과 등 보건계열과 유통물류, 유아교육 분야의 경쟁률이 높았고, 실용음악(보컬, 가창 등)도 아이돌그룹의 인기와 맞물려 인기를 끌었다. 각 전문대와 입시전문기관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전문대학 일반전형 기준으로 명지전문대(27.64대 1), 한국철도대(13.21대 1), 농협대(33.45대 1), 배화여전(14.38대 1), 숭의여전(14.29대 1), 한양여전(12.87대 1) 등의 경쟁률이 높았다. 모집단위별로는 서울예술대 실용음악(노래-남자)이 5명 모집에 1094명이 지원해 218.8대 1로 가장 높았다. 대학별로는 경인여전 보건의료관리과(주간) 22.5대 1, 동서울대 호텔외식조리 42.64대 1, 동양미래대 유통마케팅과 32대 1,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가창) 155.86대 1, 배화여전 유아교육과 23.49대 1, 숭의여전 패션디자인 31.39대 1, 신흥대학 치기공과 29.87대 1,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30.98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부천대학이 10.66대 1에서 올해 16.31대 1로 크게 상승했으며 명지전문대(23.65대 1→27.64대 1), 김포대학(4.84대 1→7.02대 1), 서일대학(14.6대 1→17.25대 1), 인하공전(10.36대 1→12.04대 1), 한양여전(11.35대 1→12.87대 1) 등도 높아졌다. 이투스청솔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평가 이사는 “수도권 소재 22개 전문대학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12.5대 1로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수험생 3만여명 증가와 함께 정시 하향 지원의 경향과 중위권 이하 수험생들의 재수 기피 현상과 맞물려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전무대학으로 지원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감성 음악극 ‘꼬마우체부 북극곰 뭉치’ 음악을 통해 꼬마들의 감성에 생기를 불어넣는 어린이뮤지컬이 1월5일부터 16일까지 부천문화재단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지능과 감성발달에 중요한 음악교육을 위한 공연. 마림바, 마라카스 등 다채로운 악기의 생생한 연주와 탭댄스, 난타퍼포먼스를 통해 어린이들은 음악을 배우고,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북극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화려한 LED 무대장치들로 흥미진진한 볼거리 또한 선사한다. 다람이의 생일을 맞이해 북극마을 쿠키할아버지를 만나러 모험을 떠나는 꼬마우체부 뭉치와 다람이. 배를 타고 북극으로 향하던 중 태풍에 휩쓸려 음악나라로 떨어지고, 요정들과 함께 연주를 하며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참을 놀다가 다람이의 생일이 몇 시간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걱정하는 뭉치. 과연 뭉치는 다람이아 쿠키 할아버지를 만나게 해 줄 수 있을까?이번 공연은 극단 다람이 연출한 가족 뮤지컬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제2회 ‘엄마랑 아이랑 출, 퇴근 타악 캠프’ ‘제2회 엄마랑 아이랑 출, 퇴근 타악 캠프’가 1월20일부터 22일까지 부천시 남사당 전수관에 마련된다. 이번에 열리는 겨울 캠프는 지난여름 타악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으며 진행된 ‘줌마캠프’에 이어지는 두 번째 캠프다. 오전9시30분 출근해서 오후5시 퇴근하는 캠프는 모듬북, 대고, 월드타악을 배우게 된다. 모듬북 강좌에 참여하고 싶은 성인 1인 15만원(점심 제공), 대고 강좌는 성인 1인 25만원이다. 월드타악 강좌는 별도로 문의해야 한다. 자녀와 함께 하면 1인당 5만원을 추가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1월19일까지 준비물은 편한 복장이면 된다. 타악 캠프가 열리는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에 소재한 남사당 전수관은 지하철 1호선 소사역에서 버스 95번, 부천역 경인문고 앞에서 8번, 75번을 타고 여월정수장 앞에 하차하면 된다. 공부에 지친 아이들은 몸과 마음을 풀고, 육아에 지친 엄마는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으로 활용하면 활기찬 겨울방학을 보내는데 더없는 활력소가 될 것이다. 문의 010-3391-6408, http://cafe.daum.net/BORANDSI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희망리본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부천시는 저소득층 자립을 돕기 위한‘2011 희망리본 프로젝트(성과관리형 자활시범사업)’참여자를 2월28일까지 모집한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20세부터 65세 이하의 근로능력을 가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가 대상이다. 총115명을 모집하며 신청기간은 내년 1월3일부터 2월28일까지 2달간, 사업기간은 2011년 12월31일까지다. 전문일자리 매니저가 1대1 취업상담 및 개인별 맞춤형 사례관리를 지원하며 양육? 간병 등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가구여건 해소를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연계한다. 참여자들에게는 개인당 60만원의 실비를 지급하고 취업 등으로 수급자에서 탈락하는 경우 최대 3년간 의료급여 등을 보장하는 자활특례를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부천시 사회복지과(032-625-2891), 원미 일자리 원스톱 지원센터(032-328-8219) 및 각 동에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625-28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원미보건소, 미취학 어린이 건강교육자료 대여 원미보건소는 유치원 교사와 영, 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미취학 어린이를 위한 건강 교육자료를 연중 대여한다. 교육자료는 영양과 운동, 비만, 어린이 흡연예방에 관한 내용으로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애니메이션, 동화, 드라마로 구성됐다. CD, 동화책, 패널 등 71점의 다양한 교재로 구비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기는 신체? 지적능력? 감성 발달과 더불어 기본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시기로 보건교육의 효과가 아주 높다”며 “아동기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많은 유치원, 가정에서 교육 자료를 대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보건소 3층 보건교육관에서 최대 3종, 2주간 대여가 가능하며 교육자료 대여 전화예약 및 궁금한 사항은 원미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2-625-42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남경민(부천여고 2학년) 성적관리 숨은 비결, 재미있는 과학실험부천여고 2학년 남경민 양은 대입 전략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잡았다. 남양이 남달리 과학 분야에 흥미를 갖게 된 배경은 다양한 과학관련 활동 때문이다. 중학과정에서부터 과학은 공부가 아닌 즐거운 탐구 분야였다. 고교생인 지금, 그동안 쌓아 온 실험관련 흥미들은 이제 과학 개념정리에 밑바탕 역할을 해준 셈이다.실험에서 과학의 묘미를 찾다 남양은 중학교 2학년 때 과학 선생님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당시 실험을 도와달라는 과학선생님 요청에 따라, 크로마토그래피 과정에 참여했다. 검정색 볼펜을 종이에 찍어 살짝 물에 담그자, 검정색에서 빨간색과 파란색 등 다양한 색이 종이를 타고 번져가는 것이 아닌가.“간단한 실험이지만 너무 유쾌하고 신기했어요. 실험과 더불어 조별로 태양계 행성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었는데, 화성의 극점에 대해서 조사하고 사진도 찾으면서 과학의 신비를 느끼는 놀라운 경험이었어요.”그 후, 고1때 만난 과학 선생님으로부터 어려운 과학 개념들을 무척 쉽게 배웠다. 가령 학습한 뒤, 질문할 수 있도록 수업 중에 생각 할 시간을 주는 식이었다. 또 반 친구들의 이해를 확인해야 그 다음진도를 나갔다. 과학에 대한 이해를 완전히 하는 학습 기회였다. 포스트잇이 줄어들 때마다 완전해지는 과학 이해“저는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교과서와 프린트를 반드시 익히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에는 포스트잇을 붙여놓아요. 과학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죠. 하나둘 붙이다보면 질문 할 것들이 많아지고 학습내용을 체크할 수 있어요.”또 문제풀이나 수업에서 해결 안 되는 내용은 쉬는 시간을 이용해 질문한다. 남양은 수업시간이 끝나면 선생님께 쪼르르 달려간다. 특히 질문이 많아지는 시험기간. 질문 내용이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모르는 부분을 해결하기위해 고민하는 시간이 길수록 기억은 비례했다.“교재는 학교 교과서와 프린트를 충분히 익힌 후라면 개념 정리용??완자??를 추천해요. EBS로 개념정리를 했다면 하이탑 문제집을, 혹시 빠뜨린 개념을 추리려면 오투와 같이 설명이 많은 문제집을 풀면 도움이 되죠.”여기에 학년이 높아지면서 늘어나는 부교재, 화학의 경우??아우라??도 추천대상. 수능과 모의고사 문제를 모았기 때문에 완자를 통해 개념을 확립했다면 풀 수 있다. 다만, 학교보충교재를 완전히 익혔다면 심화 문제는 충분히 풀 수 있다. 과학관련 입학사정관 전형 이렇게 “과학 공부 외에도 관련 프로그램이 있으면 꼭 참가하고 있어요. 고1때는 서울대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에서 주최한 생명공학 체험학습을 다녀왔어요. 나뭇잎과 풀잎을 따서 미생물을 추출하고 관찰하는 유쾌한 경험이었죠.”부천여고에 마련한 밀밭, 이곳에서 남양은 직접 밀을 심고 단원들과 수확하는 기쁨까지 맛보았다. 또 재배한 밀을 선생님들을 초청해 부침개와 칼국수를 만들어 시식회도 열었다. 남 양은 “어떤 추억과도 맞바꿀 수 없는 기억들예요. 과학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흥미를 잃지 않고 공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불어 입학사정관 전형을 위한 준비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입니다”라고 말했다. 주변 친구들의 경우, 과탐을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성적이 안 나오는 이유는 내신관리와 수능준비를 별개로 여기기 때문, 과탐 잘 하기 결론은 학교 수업시간을 빼놓지 않고 경청하면서 복습 후 다양한 문제를 푼다면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남경민 양이 전하는 ‘과탐공부 이렇게’① 내신을 충실히 준비하자 - 내신에서는 수능과 모의고사문제까지 접하므로 모의고사도 잘 치를 수 있다. ② 질문을 많이 하자 - 질문은 그 단원에 대해 숙지에서 가능하다. 또 선생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이다.③ 필기할 때 원인과 결과를 적어두자 - 중요한 것만 적으면 일반 문제집과 다를 바 없는요점 정리. 모르는 것을 답지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꼼꼼히. ④ 시험 전 개념 정리용 문제집을 활용하라.⑤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 - 선생님 설명을 놓치지 말자.⑥ 교과서와 학교프린트가 가장 좋은 문제집 - 문제집을 풀기 전, 교과서와 수업프린트를 완전히 학습한다. 시험문제는 교과서와 수업프린트에서 나오기 때문이다.⑦ 모르는 부분은 꼼꼼하게 표시해두자.⑧ 학교 보충교재를 수업 전 미리 풀고 수업을 듣자 - 미리 풀고 나서 설명을 듣는 것과 풀지 않고 설명을 듣는 것은 천지 차이. 그 후 시험보기 전 다시 내 문제로 만드는 것도 잊지말자!⑨ 과학 캠프나 학교에서 하는 과학관련 프로그램을 참여하기 - 과학에 대한 흥미와 좋아하는 과목으로 만들어야 더 공부 능률이 오른다.⑩ 과학 실험 참여는 기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사회적기업 ‘우렁각시전문청소사업단’ “힘든 집안 일, 우렁각시가 다~ 해줘요” 제조업체에 종사하던 김태곤(47)씨는 회사가 문을 닫자 장기실직자로 지냈다. 마땅한 일자리를 찾을 수 없었던 태곤씨는 지난 해 (사)실업극복부천시민운동본부가 진행한 홈크리닝전문가 양성교육을 받으면서 희망을 갖게 된다. 교육 수료 후 그는 노동부 사회적일자리창출사업으로 시작된 (사)실업극복부천시민운동본부 우렁각시전문청소사업단(이하 우렁각시)에서 사업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경로당과 취약 기관을 위한 봉사활동도 겸하고 있는 태곤씨의 생각은 사업이 번창하고 독립해서 건물 쪽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공동체 활성화 노력 몰래 나타나 따뜻한 밥상을 차려놓고 간 우렁각시 전설을 아시는 지. 우렁각시사업단은 고마운 각시처럼 가사 관리와 홈클리닝 서비스를 해주는 부천의 사회적기업이다. 현재 17명의 종사자가 참여해 집안일에 지친 주부들의 가사일과 대청소를 대행한다. 우렁각시의 모태는 2008년 5월 실업극복부천시민운동본부의 여성일용가사사업단이다. 가사관리전문가 양성 교육을 시작하면서 노동부사회적일자리창출사업인 우렁각시전문청소 사업단을 탄생시켰다. 2010년 5월에는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12월은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게 된다. “가사서비스와 더불어 2009년에는 홈크리닝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시작했어요. (주)함께일하는세상 인스케어 부천지점 가맹점으로 서울 월곡동 극동 코업스타클래스 80세대 단독 입주청소의 경험을 통해 오늘에 이르렀지요.” 김은미 단장은 “우렁각시는 가사관리와 친환경 클리닝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어요. 고용취약계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전문살림꾼과 전문에코가 만드는 쾌적한 환경 우렁각시가 하는 일은 가사관리서비스와 홈클리닝서비스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살림꾼과 전문에코가 방문해서 주부 손길이 필요한 집안 구석구석을 정성껏 청소해준다. 가사관리서비스는 방과 거실, 욕실, 주방, 현관 청소 외에도 세탁과 다림질, 집안 정리정돈, 식사 준비 등의 일을 한다. 고객을 위한 전문가의 노하우가 담긴 손길로 안락하고 깔끔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살림꾼들의 임무다. 홈클리닝서비스는 정기관리, 대청소, 스페셜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이사, 입주, 거주 클리닝 서비스로 HEPA 필터 청소기를 사용해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은나노 극세사 타월과 친환경 전용세제를 사용해서 빠른 시간 안에 집안을 청소해준다. 바닥의 스팀살균,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코팅도 홈클리닝 서비스만이 할 수 있는 특수클리닝 기술이다. 또한 새집증후군 시공과 항바이러스, 항균 케어, 병원위생관리, 냉장고와 침대 매트리스, 세탁기 클리닝 등의 스페셜 서비스도 있다.“쓸고 닦는 청소와 달리 우렁각시 클리닝은 사람과 환경이 조화로운 새로운 청소시스템입니다. 청소해보면 철저하고 깨끗한 일처리에 반할 겁니다. 우렁각시서비스를 많이 찾아주세요.”믿음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저희 사업단은 종사자와 지역사회가 주인입니다. 직원들은 이익을 나누는 동반자로 상호이익을 실현하고 있어요. 우리는 믿음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합니다.” 김태곤 사업팀장은 우렁각시 사업단 구성원 모두는 주인이고 함께 이끌어가는 공동체 조직이며 책임경영을 우선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2010년 약 1억523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는 사업단 구성원은 55세 이상 고령자와 30대부터 50대까지의 저소득층, 장기실업자, 경력단절, 여성가장이다. 제조업체 파트타임 비정규직으로 근무한 사람, 자영업 10년 폐업 후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던 사람, 파출업체 파트타임 가사도우미로 활동한 사람 등 다양하다. 종사자들은 민주적 운영에 만족해하며 참여자 누구나 사업단 단장이 될 수 있다는 비전으로 일한다. 김 단장은 “대부분의 실업자들이 아웃소싱업체를 통해 취업을 하고 비정규 계약직도 허다한 것을 봤어요. 저희는 이 분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얻은 수익을 지역으로 환원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한 축이 될 겁니다. 그러려면 지역사회의 격려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집안 청소 주문하세요우렁각시는 고객과의 계약내용을 철저히 지켜 친밀한 관계맺기를 원칙으로 한다. 또한 사람의 건강을 돕고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 고객의 건강과 환경을 위한 친환경청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렁각시사업단을 이용하려면 전화(032-673-2921)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co-all.kr)에 들어가서 신청하면 된다.문의 032-679-2921 우렁각시 서비스를 믿어주세요 (사)실업극복부천시민운동본부 우렁각시사업단은 가사서비스와 홈클리닝서비스 2종을 운영한다. 가사서비스는 가사관리 전문가 양성과정을 20시간 수료한 전문가사관리사가 생활공간을 위생관리한다. 가사관리사는 월1회 보수교육을 받고 현장에 나가 일하며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사후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홈클리닝서비스는 아파트 입주와 이사, 집안 청소를 담당한다. 친환경세제를 사용한 냉장고와 세탁기, 침대의 살균청소를 통해 집안 위생을 케어해서 가족의 행복지수를 상승시켜준다. 미니 인터뷰 - 우렁각시사업단장 김은미(사)실업극복부천시민운동본부 사무국장으로 우렁각시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김은미 단장. 그녀는 사회적 기업은 ‘지역 문제의 필요성을 인식한 사람들이 주체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고 말한다.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려면 먼저 살아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사업단 구성원이 주인으로 서기 위한 꾸준한 교육과 투명한 운영도 요구된다. “사회적 기업은 지역사회와 함께 가야 해요. 정부와 지자체가 주도하는 무작위적인 사회적기업 육성은 오히려 해가 되지 않을까요. 중요한 것은 사업주체의 의지에 달려있어요. 사회적 목적과 가치를 파는 사회적기업은 단순히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복지와 관련된 종합적인 범위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