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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예비 고3 차례다! #사례1 - 주말에 아이가 학원수업을 마치고 오더니 “아이들이 한꺼번에 몰려와 무슨 시험을 치는 것 같더라”며 의아해 했다. 아차, 그때서야 화장대 옆에 전시하듯 나란히 붙여놓은 ‘예비 고3 겨울방학 시간표’를 확인해보니 요즘 엄마들이 선호하는 수학강사의 최상위권 반에 작게 표기된 ‘입반 테스트’라는 글자가 뒤통수를 친다. 다음날 학원에 전화해 봤더니 역시나 그 반 레벨 테스트였고 이미 정원을 넘어섰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부리나케 그 강사의 다른 학원 시간표를 찾았는데 그마저도 몇 자리 남지 않았으니 당장 등록하라며 재촉한다. 모의고사 1등급 성적표를 제출해야 등록가능하다는 통보와 함께. 직장맘이라 일단 학원 시간표만 모아놓고 하루 시간을 내서 겨울방학 일정을 짤 계획이었는데 11월 초부터 갑자기 발등에 불이 떨어졌었다.” #사례2 - 미리 선배 엄마들에게 조언을 구해 주요과목 강사진을 어느 정도 압축한 후 10월부터 학원 설명회를 부지런히 찾아다녔다. 관심 있는 강사들이 참여하는 설명회만 따로 모아 적어봤더니 노트 한 페이지가 가득 찼다. 설명회 일정별로 스케줄을 조정해가며 참석했는데, 그때마다 예비 고3 엄마들의 열기에 기가 죽을 지경이었다. 그래도 꿋꿋하게 내 아이에게 맞을 것 같은 강사를 최종적으로 고른 후 중1 때부터 방학 때마다 시간표를 짜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최적의 시간표를 완성했다. 하지만 대치동에서도 최고의 강사진만 골라 시간표를 잘 짰다는 자부심도 올해 수능을 치른 고3 엄마의 말 한 마디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그 강사한테 배운 애들 올해 수능 망쳤는데….” 예비 고3 엄마들부터 입시전쟁 시작고3 수험생들이 수능을 앞두고 있던 지난 10월부터 막연한 두려움과 긴장감을 안고 소리 소문 없이 움직이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예비 고3 엄마들이었다. 예비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겨울방학 시간표를 짜기 위해 고등부 단과전문 학원들이 마련한 설명회에 발 빠르게 참여하기 시작한 것. 입시 당사자인 예비 고3 아이들이 이번 수능이 끝나면 이제 정말 자신들의 차례라는 생각에 마음만 무거울 때 엄마들부터 입시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셈이다.사실 이런 상황은 매년 강남 학원가에서 벌어지는 일이지만 복잡한 입시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지 올해 유난히 예비 고3 엄마들의 움직임이 빠른 듯했다. 밤낮없이 울려대는 학원 설명회 안내 문자도 그런 엄마들의 마음을 더 조급하게 만드는데 한몫 했다. 기대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한 채 자녀의 대입을 마무리한 선배 엄마들의 “나도 그때는 그러고 다녔지. 지나고 보니 다 부질 없는 짓이었어”라는 뼈있는 조언은 일단 한쪽 귀로 흘리고 본다. 열기 가득한 학원 설명회학원 설명회 현장은 단순히 ‘열기’라는 표현보다 과목별 강사와 학부모간의 서로 다른 목적을 향한 ‘치열한 작전의 순간’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강사는 연간 강의계획서와 설명회 자료집을 제시하며 어떻게든 엄마들의 신뢰를 얻어야 하고, 엄마들은 강사의 기존 인지도나 수능문제 적중률은 물론 목소리 톤까지 꼼꼼하게 평가해 낙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강의실이 꽉 차 강사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장시간 밖에 서서 자료집에 메모까지 해가며 집중하는 엄마들을 보면 매번 “아이들이 이 정도 열정으로 공부하면 무슨 걱정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왠지 씁쓸하다. 시간이 갈수록 수북하게 쌓인 학원의 자료집과 설명회 때 파악해둔 강사의 평가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어, 영어, 수학, 탐구과목 시간표를 완성하면 그야말로 큰일을 해낸 듯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물론 조기마감이 예상되는 강사의 수업은 설명회 직후 등록부터 해야 하고 그 나머지 강좌도 예약해서 잡아두는 게 기본이다. 겨울방학 학원수업은 12월 말부터 시작되는데 두어 달 전부터 등록하느라 신용카드를 긋고 다녔으니 다음 달에 카드대금 폭탄 맞을 각오도 해야 한다. 겨울방학 학습계획 세웠다면 이제 공부는 아이 몫이제 대부분의 예비 고3 엄마들이 겨울방학 시간표를 확정하고 아이들은 얼마 남지 않은 기말고사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몇 번을 뒤집어가며 고민해서 완성한 시간표라도 “그 강사 요즘 하향세인데”, “수능 파이널 강좌만 유명한 강사라 처음부터 듣는 건 도움이 안 될 텐데”라는 주변 엄마들의 무심한 한 마디에 금방 흔들리고 만다. 특히 처음으로 자녀의 입시를 치를 엄마들은 잘못 선택한 건 아닐까, 연간 커리큘럼대로 수업한다는데 도중에 옮기면 손해를 보는 건 아닐까 불안하기만 하다.아이들을 교육시키면서 수많은 선택과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게 부모이며 그때마다 과연 최적의 선택일까, 나중에 후회하는 건 아닐까 갈등하기 마련이다. 지금 예비 고3 엄마들도 마찬가지이다. 설명회를 들으며 분석하고 선배 엄마들의 조언까지 구해 최종선택을 했다면 그 결과가 만족스럽든 후회되든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요즘 같이 입시가 복잡할 때 누가 과연 후회 없는 선택을 장담할 수 있겠는가. 타 지역에서는 인강으로만 만날 수 있는 유명강사의 현강수업 시간표를 짜주었으니 이제 공부는 아이의 몫이다. 엄마들도 마음의 보약이 필요하다일단 기말고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예비 고3들, 표현은 안 해도 이제 자신들의 차례라는 중압감과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시기다. 그런 아이들에게 부모가 자꾸 “수능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고3 1년은 정말 빨리 지나간다더라”라며 공부를 재촉하고 조급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금물이다. 어차피 부모가 아이들 대입을 위한 매니저 역할을 자청했다면 아이들이 최종무대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겨울방학이 지나 고3 3월이 되면 정말 눈 깜빡할 사이에 시간이 지나고, 갈수록 정신력과 체력 싸움이라는 걸 실감하게 된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최대한 심리적인 안정 속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건강을 챙기는 등 매니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예비 수험생 엄마들도 지금부터 마음의 보약을 든든히 채워둘 필요가 있다. 고3 아이는 비록 공부는 힘들어도 1년간 일종의 ‘특권’을 누리지만 고3 엄마는 아이의 그 ‘특권’을 참아내야 하고 아플 새도 없이 뒷바라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비 고3 엄마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낸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충북 1등 중학교, 전국에서도 우수성 손꼽혀 청주남중학교가 교육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11월 실시한 충북지역 내 중학교 학교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지난 2년간 (2012년 3월 1일~2013년 10월 31일)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육경영 △교육성과 △만족도 등 4대 평가영역 20개 평가지표를 이용해 학교자체평가, 정량·서면평가, 방문평가 등 3단계로 진행됐다. 청주남중의 이상준 교장은 “특색있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며 “내년에도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남중은 현재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도 선정, 전국 3000여개 중학교 중 30위 순위 안에 들어 1차 심사를 받은 상태다.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실현 청주남중학교가 학교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4가지 특색사업 때문이다.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 △21세기형 명품학교 실현을 위한 특색있는 중학교 △과목 중점형 교과교실제 △교원능력개발평가 연구학교 등으로 학생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운영은 학생 수준별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밴드반’, ‘통기타반’, ‘회화반’ 등 8개에 이르는 문화예술 동아리 운영 △행복쿠폰 실시 △작은음악회 개최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올 3월부터 도입하고 있는 행복쿠폰제는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쿠폰제는 담임교사가 칭찬받을만한 행동을 한 학생에게 500원짜리 쿠폰을 즉석에서 주는 것으로 쿠폰을 받은 학생은 이를 교내 매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이 교장은 “보상심리가 있어 아이들이 흥미로워 하고 교사들도 재밌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년에 2번 개최하는 작은음악회는 예술동아리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로 인성과 감성중심의 교육을 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합창단 활동을 하고 있는 고영도(2학년) 군은 “매주 모여 재밌게 활동하고 있다”며 “음악회를 여니까 친구들 앞에서 자랑도 할 수 있고 뿌듯한 기분도 든다”고 말했다. 명품학교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교과체험의 날’은 학생이 좋아하는 영역을 직접 체험하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는 1년에 2번 교과별 또는 학급별로 진행하고 있다. ‘운동’, ‘공부’ 두 마리 토끼 다잡는 학교 운영 청주남중은 ‘체육중학교’로 불릴 정도로 운동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럭비, 골프, 복싱, 태권도, 바둑, 등산 등 13종목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활동하는 스포츠클럽은 청주남중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전교생 모두가 참여하는 것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선택, 별도의 비용 없이 배울 수 있다. 또한 운동 선수부를 운영,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기도 했다. 이 교장은 “운동부뿐 아니라 일반 아이들도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운동선수들이 학업을 소홀히 하는 것과 관련해 이 교장은 “운동선수를 위한 별도의 학습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며 “기초학력 신장과 인성교육을 우선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과목 중점형 교과교실제는 학력신장을 중요시하는 청주남중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기존의 두 반을 세 반으로 나눠 집중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반’, ‘창의반’, ‘사랑반’ 등 학생들의 학습능력과 흥미 등을 고려해 수준별로 나눠 영어, 수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이상준 교장은 “교과교실제는 실제 학부모들의 호응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으로 아이들 학력신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외에도 청주남중에서는 진로교육을 위해 △학부모가 들려주는 직업이야기 △진로체험 주간 △진로선택을 위한 교과체험학습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고 관심 분야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학교평가란?교육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학교평가는 학교교육의 종합적인 점검을 통한 교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3년마다 실시되며 올해는 충북지역 126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 따르면 평가는 학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NEIS, 정보공시, 에듀파인, 학교자료 등 공개된 정보를 활용한 정량지표에 90%의 높은 비중을 두고 실시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8
- 소통하는 가르침, 학생과 함께 호흡하다! 젊음을 무기로 학생들과의 수평적인 가르침을 실현하고 있는 임기상 강사. 중고등부 강의 경력 5년차, 수업에 임하는 열정적인 강의, 부모의 손에 이끌려 학원을 찾는 학생에게 따뜻한 멘토를 자처하며 신뢰받고 있는 그는 이경희 원장이 적극 추천하는 이경희수학학원의 히든카드 이기도 하다. 고1 수업을 전담하는 그를 만나 개강을 앞둔 예비고1의 좌충우돌 고등수학 적응에 관한 고민과 해법을 나누었다. Q 학생들에게 신뢰받는 강사, 비결이 있다면? 다른 학생과 비교당하기 싫어하는 학생, 경쟁심이 넘쳐 학습적 자극이 필요한 학생, 학습의지는 있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될 지 모르는 학생 등 학생별 성향을 파악해 지도하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8명 이내의 정원이기 때문에 강사가 직접 학생과 밀착지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 개인 관리에 치중하고 있다. 학생의 성향이 파악되면 친해지기 위한 노력, 그 다음엔 학생의 질문을 청취하고 공감해주고, 뒤에서 지켜봐주며 문제 풀이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을 다그치기 보다는 짚어주며 딱딱한 가르침이 아니라 따뜻한 믿음을 주는 형, 오빠로 함께 한다. 실제로 이렇게 가르친 학생이 포항제철고에 들어가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Q. 예비고1 학생이 이경희수학학원을 찾으면? 예비고1 반은 12월 둘째주 레벨테스트를 거쳐 개강을 앞두고 있다. 상담을 통해 학생의 선행 정도를 파악해 3가지 형태의 시험지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중학교 내용, 고1 수I, 수II , 미적분 심화 내용까지 다룬 수준별 시험지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성적과 학습의지 여부에 따라 세분화된 7개 반으로 조정 배정된다. 반별 수준별 학습목표를 정하고 3월 신학기 전에 ‘수1을 끝내겠다’. ‘미적분 끝내겠다’등 정확한 목표를 향해 노력하게 된다. Q 이경희수학학원 예비고1 겨울방학 강의의 차별화된 강점?예비고1 반은 기본반부터 최상위반까지 모두 주4회 3시간씩 수준별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차별화된 수업은 정규수업이외에 주1회 금요일 이경희수학학원 자체에서 정한 ‘클리닉 날’을 꼽을 수 있다. 학원 자체에서 주 단위 수업의 완성도를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틀린 문제에 대해 오답정리 - 담당강사가 직접 풀이과정에 대한 피드백 - 재시험 -반복 확인 풀이 등으로 기본목표는 취약점을 보강하는 반복 확인 학습에 있다. 이때 학생은 자신이 부족한 영역에 대해서 학원 자체에서 제공하는 ‘공개 무료강의’를 통해 취약한 공부를 만회할 수 있다.Q. 예비고 1, 수학학습에 있어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빠르면 중학교 때 학습습관을 잡으면 좋겠지만, 늦었다면 예비고1 겨울방학이 고등 수학 학습의 기본 틀을 잡는 중요한 시기다. 아직 예비고 1은 아직 중학생 티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부모의 손에 따라오는 경우가 많고 ‘공부를 해야 된다.’는 것은 알지만, 몸이 따라와 주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위해 수학에 접근하는 기본태도를 잡아주고 있다. 예를 들어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 풀이 과정을 쓰는 방법, 식을 쓰는 법, 귀찮아하는 학습태도 교정 등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제대로 정립하도록 지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Q.이경희수학학원의 강사력과 본인의 노력? ‘학생들의 실력 향상’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우리학원 강사들은 주1회 모여 수업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커리큘럼, 학습 범위, 학생들의 호응도, 부교재 및 보강교재 문제 등 서로간의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저는 맡은 수업에서는 학생이 너무 많은 학습량을 가져가기 보다는 개념, 문제풀이 과정을 통해 동일한 유형이라도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가도록 지도하고 있다. 수업의 충실도와 학생을 가르침에 소홀하지 않기 위해 하루 3-4시간 정도는 교재연구와 학생에게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다양한 수업방식에 대한 고민도 늘 있다. Q. 어떤 강사로 남을 것인가? 사교육현장에서 강사의 경쟁력은 학생의 실력향상은 기본이다. 수학이 가교가 되어 학생과 만나는 일 자체가 즐겁다. 가르침에 있어서는 프로페셔널하면서 수업이외에서는 학생에게 인간적인 선생이 되겠다는 생각이다. 일방적인 가르침에 치중하지 않고 학생들이 함께 호흡하며 학습적 취약점을 채우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나의 모든 장점을 활용해 학생을 이끌어갈 것이다. 지치지 않고 공부하는 강사, 학생들과 함께 수학문제를 고민하고 막히는 부분을 풀어가며 서로 ‘선생님 천재예요’ ‘ 야 너 천재다’ 라며 교감할 줄 아는 친근한 강사로 남고 싶다. Q.겨울방학을 앞둔 예비고1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수학이 두렵고 힘겹게 느껴져도 지금 한번 해보는 거다. 최선을 다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뭔가를 이루게 될 것이다. 결과에 앞서 노력해봤다는 경험이 인생에 있어 나중에 새로운 어떤 것을 선택할 때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다. 하기 싫은 것을 버텨내는 힘, 그것을 배우는 과정을 이번 겨울 방학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실력이 좋고 나쁘고 보다는 정작 공부가 하고 싶어졌을 때 수학적인 기본기가 없으면 용기를 내서 시작할 수 없게 된다. 지금 수학학습의 기반을 다져놓아야 할 때다. 문의 : 937-6020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0
- 영어공부의 시작, 수능 외국어 영역 대비로! 올해 수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외국어 영역이 어렵게 출제됐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가 어려워졌다고 느낀다. 특히 문법과 독해에서 어려움을 느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잃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인 예비고1 시기에 영어학습의 기초를 다져놓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교육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예비고1 시기를 중3 겨울방학부터 고1 첫 중간고사 대비 전까지인 내년 3월 말까지 4개월로 본다. 이 기간에는 시험이 없어 자기만의 공부를 할 수 있으므로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또 수능이라는 산을 넘기 위한 기초체력을 다질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기도 하다. 이번 주 내일신문에서는 우리지역 영어교육 전문가들로부터 예비고1을 위한 영어 학습의 방향과 공부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수능 외국어 영역에 대비하라 고등학교 영어는 중학교 영어에 비해 지문이 길고 문장구조가 복잡해 기초가 탄탄하지 않은 학생들은 이해에 어려움을 느낀다. 문법도 심화되고 어휘의 수준도 높다. 수능 외국어영역 문제는 70%가 EBS 교재와 연계해 출제되므로 자칫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가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EBS 교재와 연계된 70%의 문제는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고, 연계되지 않은 나머지 30%의 문제는 수능 문제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아주 까다롭게 출제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계속 5~6문제는 아주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고 이안의 어학원의 이안 원장은 전한다. 또 2014학년도 수능에서는 듣기 문항이 21문항으로 늘었다가 2015학년도 수능은 예전과 같이 17문항으로 돌아가 독해 비중이 다시금 높아진다. 예비고1은 이러한 수능에 대비한 학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수능 영어는 단순한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글에 대한 이해력 분석능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때문에 영어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은 논리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텝스(TEPS)를 공부할 것을 영어교육 전문가들은 권한다. 텝스는 정확하고 빠른 독해력과 문제를 풀어내는 데 있어 논리력 분석력 등을 요하는 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어려운 문장은 정확히 구조를 파악하고 해석하라 글을 읽는 속도가 느린 학생들은 독해 비중이 높은 수능 영어를 풀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읽는 속도를 높이려면 글을 많이 읽어봐야 하는데, 여기서 주의할 것은 문장을 한줄한줄 해석하는데 너무 몰입해서 전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것이다. 정상흠영어의 정상흠 원장은 “해석과 독해는 다르다. 독해는 글의 내용을 이해, 감상, 추론하는 것이고 이런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예비고1은 문제 유형별 학습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모의고사 기출 문제집 중에서도 여러 유형의 문제가 섞여있는 것보다는 주제, 요지, 제목 찾기 등 문제 유형별로 정리되어 있는 것을 택하라”고 전했다. 모의고사를 회차대로 풀며 공부하는 것은 유형별 학습이 충분히 됐을 때 해야 효과가 있다. “영어 공부를 한다는 생각보다는 영어도 언어이므로 글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접하라. 읽으면서 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제를 찾아보고 다음 이어질 내용도 추론해 보는 등 훈련이 필요하다”고 빅스 잉글리쉬 하성윤 원장은 설명한다. 한편, “글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문장이 나왔을 때는 문장 구조를 분석해보고 정확하게 구문해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정상흠 원장은 이런 문장은 반드시 우리말로 해석을 옮겨 써볼 것을 권한다. “이때 우리말 순서대로 쓰려고 하지 말고 영어의 어순대로, 의미 단위별로 끊어서, 즉 직독직해 방식으로 써야한다”고 덧붙인다. 예를 들어 I want to start planning what I''m going to do during the holiday. 라는 문장 해석을 우리말로 옮길 때, ‘나는 시작하고 싶다/ 계획 세우기를/ 내가 무엇을 할지를/ 휴가 동안에’ 라고 쓴다. 문장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해석할 때도 마찬가지로 한다. 문법은 핵심적인 내용만, 간추려서 학습하라 고등학교 입학 준비를 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문법을 마스터해야 한다고 생각해 문법 공부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문법도 문장을 정확히 읽어 내기위해 필요한 것, 방대한 분량의 책으로 세세하게 공부하지 말고 핵심적인 것만 추려서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영어교육 전문가들은 고1 수능모의고사 기출문제에 나왔던 문법 위주로 공부하되 문법용어와 용법을 암기하려 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또 학교 내신에서 대부분 학생들이 객관식 문제는 잘 풀지만 영작 실력을 요하는 주관식 서술형 문제에서 감점을 많이 당한다. 때문에 주관식 서술형 문제가 상위권과 중위권을 가르는 잣대가 된다. 이러한 만큼 문법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문장쓰기 실력을 쌓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빅스잉글리쉬 하성윤 원장은 “단원별 문법 정리를 통해 규칙에 맞게 작문하는 연습과 요약해서 써보기를 꾸준히 하다보면 문법 정리와 학교 주관식 서술형문제 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한다. 어휘, 문장 속에서 익히고 단어장 만들어 반복 학습하라 높은 수준의 문장을 읽어 내려면 수준 높은 어휘를 알아야한다. 빅스잉글리쉬 하성윤 원장은 “고등학교 영어는 수준 높은 어휘가 계속 등장하므로 어휘실력을 쌓지 않으면 문장을 읽다 계속 막히게 돼 영어 학습에 흥미를 잃기 쉽다”고 전한다. 정상흠 원장은 “수능 기출 단어 위주로 편집된 교재를 선정해 반복 학습하고, 이때 반드시 예문이 함께 실려 있는 교재를 선택해야한다. 단순 암기는 빨리 잊히기 때문에 피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영어 학습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개인 단어장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이안 원장은 “기출문제를 풀거나 독해 공부를 하면서 지문에 나오는 모르는 단어를 찾아 개인 단어장에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이를 복습해야 한다. 이때 단어장에 여백을 두어 그 어휘를 활용한 문장을 함께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며 “단어가 문장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고 반복 학습해 단어를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낳는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빅스잉글리쉬 하성윤 원장, 이안의 어학원 이안 원장, 정상흠영어학원 정상흠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서초구 소식 - 2013년 12월 1주 서초구, 모든 버스정류소 금연구역 지정서초구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간접흡연피해방지 조례’에 의거 12월 1일 관내 648개소 모든 버스정류소(중앙차선 버스 정류소 제외)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2014년 3월 1일부터 흡연자 단속에 들어간다. 서초구는 ‘버스정류소 승차대(또는 버스표지판)로부터 10m이내’ 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흡연 시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하며, 이를 통해 그간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소 주변 흡연 관련 불편민원이 상당수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금연구역 지정에 앞서 서초구보건소에서는 시민들 의견을 수렴하고자 강남대로 보행자 및 승차대기자 510명을 대상으로 ‘버스정류소 금연구역 지정’ 관련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62.7%가 버스정류소 간접흡연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그 중 97%는 그냥 참거나 담배연기를 피해 멀리 가는 소극적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버스정류소 금연구역 지정에 대해서는 91.5%가 찬성한다고 밝혀 흡연규제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관내 버스정류소 648개소 중 버스노선수가 많고 출퇴근 이용객이 집중돼 간접흡연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버스정류소를 집중 관리하는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단속할 예정이다.특히 버스이용객 수 조사결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사당역, 강남역 주변, 교대역 등이 버스노선수가 많고 하루 이용객이 3~4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이 구간의 흡연자 수 조사를 통해 실질적으로 간접흡연 피해가 높은 버스정류소를 집중 단속함으로써 법적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초구, 2014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서초구는 12월 4일(수)부터 11일(수)까지 ‘2014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아르바이트 선발인원은 300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이다. 2012년 초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모집당시(50명 선발), 모집인원이 적어 탈락자가 많이 생기자 구는 파격적인 조치를 마련했다. 현안회의를 거쳐 좀 더 많은 학생들이 공직사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2012년 여름방학부터 150명, 2013년 겨울방학부터는 300명을 선발하기로 한 것.공무원에 대한 직업적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업무환경이나 보수지급 면에서도 신뢰할 수 있고 공직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공기관 아르바이트’에 대한 인기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구는 이러한 점을 반영해 내년에도 많은 대학생들이 공직사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학비마련에도 도움을 주고자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거나 서초구청 문화행정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접수 시작일 현재 서초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전문대학 이상 재학생이거나, 부모가 서초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경우로서 그 자녀가 전문대학 이상 재학생이면 된다.(단, 휴학생, 대학원생 제외) 선발자의 20%까지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다자녀 및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우선 선발하며 합격자는 12월 23일(월) 서초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선발자는 1차(2014년1월 6일~2월 4일), 2차(2014년 1월 22일~2월 20일)로 나눠 구청 각 부서, 각 동 주민센터 및 산하기관에서 업무보조 및 현장업무 등을 하게 된다. 서초구, 양재천 ‘연인의 거리’ 명품거리로 탄생2001년부터 양재동에서 도곡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양재천길(영동1교~영동2교)을 따라 카페나 와인바, 레스토랑 등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이곳에 아담한 유럽풍 카페골목이 생겼다. 이후 서초구는 양재천 뚝방길, 와인거리 등으로 불리던 이곳을 문화명소로 가꾸기 위해 새롭게 ‘연인의 거리’라는 애칭을 붙이게 됐다.서초구는 지난 7월 이곳 양재천길이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거리로 탄생될 수 있도록 양재천 ‘연인의 거리’ 종합정비사업 착공을 시작했고, 5개월 만에 말끔히 새 단장을 마쳤다.우선 거리를 답답하게 가로지르며 지저분하게 늘어서 있던 전봇대와 전선을 철거하고 지중화했다. 또한, 보도를 확장하고 오래되고 훼손된 보도블록을 화강판석으로 교체했으며 가로등까지 모두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으로 바꿔 산뜻한 거리로 바꿨다. 이팝나무를 심어 가로수를 정비하고 관목과 꽃을 심어 산책로를 재정비해 양재천길이 걷고 싶은 거리로 거듭나게 됐다.서초구와 한국전력공사, KT 등 방송통신업체가 분담하여 총 사업비 56억 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영동1교에서 영동2교까지 총 길이 1.5km 구간을 완공, 최종적으로 보도환경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종합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서초구는 지난 12월 2일(월) 양재천길 둔치 공원(양재동 96-8번지)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이전의 소리를 되찾았다는 말에 보람 느끼죠” 음악을 연주하는 이들에게 악기는 자신의 몸처럼 소중한 존재다. 그래서 미세한 소리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 같은 전설적인 거장들이 16~17세기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크레모나 장인들이 만든 악기를 애용한 것도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답고 심오한 소리 때문일 터. 하지만 아무리 좋은 악기라도 세월이 흐르고 시간이 지나면서 소리에 변화가 일어나거나, 부주의로 인해 깨지고 부서지는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또 최근에는 전문 음악인이나 전공을 하지 않더라도 취미로 음악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악기수리를 맡길 일이 많아졌다. 이전에는 악기수리 하면 낙원상가를 떠올렸지만 이제 굳이 멀리 나갈 필요 없다. 서울 등지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우리지역악기수리공방,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장인들을 찾아보았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돌체악기돌체악기는 색소폰 수리 대가로 알려진 장영갑 선생이 운영하는 악기제조 및 수리공방. 색소폰에 관한 한 대한민국 최고의 장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산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입소문난 곳이다. 장 대표는 색소폰 전공자로 1980년 낙원상가에서 색소폰 수리를 시작해 서초동을 거쳐 지금까지 우리나라 프로 색소폰 연주가들의 악기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강기만, 이정식, 신광식 등 많은 프로 연주가들이 색소폰을 관리하기 위해 찾는 30년 기술의 장인이다. 특히 관악기 제작 30여 년 노하우를 핸드메이드 색소폰 마우스피스에 쏟아 묵직하면서도 웅장하고 화려한 색소폰 연주를 가능하게 하는 뛰어난 기술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장 대표가 제작한 색소폰 마우스피스는 파워플한 하이베플부터 은은하고 부드러운 로우배플까지 음색의 변화 없이 뻗어나가는 고급스러운 소리가 가능하고 연주 또한 쉬운 매직 마우스피스로 사랑받고 있다. 또 돌체악기는 색소폰을 비롯해 플룻 클라리넷 호른 바순 오보에 트럼본 트럼펫 등 관악기는 물론 바이올린 첼로 기타 등 현악기 등 거의 모든 악기수리를 취급하고 있다. http://blog.naver.com/jyg5436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297-4, 1층오픈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02-5436 -미르악기미르악기 김종홍 대표는 첼로 연주자에서 현악기 제작자(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룻)로 변신한 이색 직업의 소유자이다. 영남대 음악대학에서 첼로를 전공하고 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있던 1988년 미국에 있던 선배를 통해 악기제작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서른세 살의 늦깎이로 미국 시카고로 유학을 떠났다. ''시카고 스쿨 오브 바이올린 메이킹''은 바이올린을 비롯해 비올라, 첼로 등 현악기 제작을 가르치는 곳으로 세계에서 몇 안 되는 현악기 제작 교육기관 중의 하나다. 김 대표는 타고난 손재주에다 열심히 노력한 끝에 1992년 시카고 국립현악기제작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현악기제조 마이스터를 획득했다. 귀국 후 고향 대구에서 정상급 현악기 연주자는 물론 중고생부터 대학생까지 전공자들을 위한 현악기 제작과 수리로 유명했던 미르악기는 올 3월 일산에 둥지를 틀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특히 미르악기의 현악기는 모양이 예쁘기로 소문났는데 이는 외관의 밸런스가 잘 맞고 모양이 예뻐야 소리도 정확하고 아름답다는 김종홍 선생의 소신 때문이다. 미르악기에서는 악기제조 및 수리에 관심이 있는 이들의 문의도 언제든 환영한다고 한다. http://blog.naver.com/kjy347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849-1번지, 1층 오픈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07-9966 -시온악기시온악기 이재훈 대표는 19년 경력의 바이올린, 첼로 장인. 초등학교 시절 기타를 치던 사촌형을 보면서 악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고등학교에서 밴드부 생활을 하면서 음악의 꿈을 키웠다. 그러다 1993년 악기회사에 입사하면서 본격적으로 바이올린, 첼로를 직접 제작하게 됐고, 악기제작을 하면서 나무를 깎는 소리에 매료되어 일과가 끝난 저녁시간에 공방을 찾아 제조 및 수리과정을 배웠다. 5년 동안 주경야독으로 악기제작과정을 배운 이재훈 대표는 일산 뉴코아 악기점 점장으로 오랫동안 근무한 바 있다. 시온악기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최고만을 고집하는 장인정신으로 기술적 완벽성을 추구한 첼로와 바이올린을 제작 수리하고 있다. 또 첼로와 바이올린 뿐 아니라 기타, 플롯, 클라리넷, 우쿨렐레 등 현악기 및 관악기까지 수리할 수 있는 곳으로 전문연주자뿐 아니라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발길이 잦다. 특히 요즘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우쿨렐레를 직접 지도하고 하는 시온악기는 우후죽순 우쿨렐레를 지도하고 있는 여타 교육기관과 차별화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제대로 된 우쿨렐레를 배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17번지 동부썬프라자 B동 2F 201호오픈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11-6466 -현악공방현악공방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수리 및 제작 전문공방. 이곳 문춘성 대표는 강남에서 오랫동안 현악공방을 운영해오다 안양을 거쳐 일산 ‘현악공방’ 대표까지 35년을 애오라지 현악기에 매달려온 장인. 문 대표는 공방을 운영하기 전 현악기제조회사에서 근무했던 경력이 있어 악기제조부터 수리까지 그의 손을 거치면 완전한 현악기가 탄생된다. 현악기의 A부터 Z까지 차분차분 단계를 거쳐 익힌 노하우로 누구보다 꼼꼼하고 완벽한 수리기술 때문에 개인이 맡기는 것보다 악기상에서 맡기는 주문이 더 많을 정도. 문 대표는 수리는 물론 현악기 제작까지 가능하며 소리에 대해서도 완벽하게 조율가능하다. 문 대표는 수리문의 시 미리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악기의 종류와 상표, 예를 들면 바이올린 4/4사이즈 심로 SN-591등 정확하게 알려주면 부품이나 수리가격 등을 보다 정확하게 제시할 수 있다고. 그 이외에 구입 시 가격, 수리할 부분의 명칭, 문제부분의 정확한 현재 상태를 세심하게 일러주면 좋다고 조언한다. 현악공방에서는 케이스 활 어깨받침 송진 2013-12-09
- 체험 통한 교육과 실속, 둘 다 놓칠 수 없다면! 날씨가 점점 추워진다.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뛰어놀기는 너무 춥다. 12월을 맞아 방학 채비도 서둘러야 집안에만 박혀 아이와 생씨름하는 것을 면할 수 있다. 놀이와 교육이 한 자리에서 일어나는 제대로 된 체험장소를 찾아보자. 비용 부담이 없다면 금상첨화! #천안시 어린이체험관* : 화재안전교육을 받고 있는 유아들 천안시 성환에 위치한 성환문화회관에 실내 체험장과 실외 어린이교통안전체험방과 상상놀이터를 갖춘 천안시 어린이 체험관이 있다실내 1층에는 안전도시체험관, 영상관, 키즈카페, 2층에는 방송국체험관, 전통농가체험, 맘스카페 시설과 실외 어린이교통안전체험장이 있다.교통안전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자동차 모형에 탑승하여 운전석의 사각지대를 살펴보고 차의 멈춤, 뒤로 감의 신호를 배우고 체험한다. 가정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집 안의 거실 주방 등에서 안전사고, 감전 및 낙상 등에 대해 배우고 정리정돈의 필요성을 인식한다. 소방안전체험에서는 화재 대처법과 119 소방대에 대해 배운다. 2시간 가량 교육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노출될 수 있는 모든 위험 상황을 제시하고 대처방법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눈으로 익히고 몸으로 배우는 안전교육이 실시된다.방송국체험관에서는 뉴스진행을, 만화영화 더빙실에서는 직접 녹음한 만화영화를 감상하게 하고 드라마세트장과 애니메이션 제작, 음악편집 등 작은 규모의 방송국을 경험하게 한다. 전통농가체험을 통해서는 농사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경험하고 짚풀 공예와 농경기구 알아보기가 흥미 있게 진행된다. 한편 실외체험장에서는 교육용 차량에 탑승하여 도로주행을 하며 교통사고의 원인과 예방에 대해 배우고 횡단보도 건너기, 교통표지판 바로 알기 등도 실습한다. 1~4월초, 7~8월, 11~12월과 우천 시에는 실외교육이 불가하다. 어린이 체험관은 주중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1시~3시 두 차례 교육을 진행하며 단체 및 기관은 홈페이지, 개인은 전화로 예약신청할 수 있다.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하고 관람료는 무료, 교육대상은 천안시 거주하는 5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다. 교육은 지정된 시간에 시작하므로 시간을 지켜 체험관에 입장해야 한다.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성진호 15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 성환문화회관내전화 588-9766홈페이지 http://women.cheonan.go.kr 우측 상단 천안시어린이체험관 #충남유아교육진흥원 충남 홍성 충남유아교육진흥원에서는 각종 직업체험, 탐험, 예술영역체험 및 실외활동이 가능하다. 충남유아교육진흥원은 실내체험실 8개실, 실외체험장 7개소의 시설을 갖추고 도내 국/공/사립유치원 재원 유아 가족의 가족체험을 실시한다. 12월에는 ‘오색빛깔 가족체험’으로 어린이뮤지컬관람, 눈 놀이, 연날리기 등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실내체험실은 우주선을 타고 별빛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이버탐험관, 다양한 이웃들의 삶을 경험하는 우리이웃관, TV방송인과 연예인 체험의 스타방송국, 여러 미술활동을 즐기는 알록달록미술실과 작은미술관, 튼튼스포츠센터, 아하! 실험실, 도레미음악실 등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꾸며져 있다.실외체험장은 교통안전체험교육장과 흙놀이동산, 물놀이마당, 동물마을 등에서 체험활동이 펼쳐진다.가족체험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신청해야 참여 가능하고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 가족은 물 도시락 여벌옷 쓰레기봉투를 준비해야 하고 체험활동비는 무료다. 주소 충남 홍성군 홍북면 금북로 390전화번호 630-2100홈페이지 www.cn-i.go.kr # 체험 ‘인체의 신비’ 특별전 우리 몸에서 가장 두꺼운 근육은 엉덩이 근육, 가장 긴 근육은 넓적다리 근육, 그렇다면 가장 딱딱한 근육은? ‘인체의 신비’ 특별전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면 금방 답을 맞힐 수 있다.*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2014년 3월 2일까지 불당동 펜타포트 아트센터에서 체험 ‘인체의 신비’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이 특별전은 실제 인체표본 100여종이 각 계통별로 전시되어 있어 우리 몸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로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서면 도슨트(해설사)와 만날 수 있다. 약 30분 가량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전시장을 돌아보고 나면 개인적 관람도 가능하다. 도슨트는 관람자의 눈높이에 맞는 재치 있는 해설로 인체의 각 부분에 대해 설명한다. 차미소(25·천안 쌍용동) 도슨트는 “주말에 가족 관람객이 많은데 가족들 모두 흥미를 가지고 집중 한다”며 “아이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까봐 부모님들이 계속 아이에게 설명해 주고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진홍규(27·아산 탕정면) 도슨트는 “관람객과 소통하는 것이 즐겁다. 더 많은 설명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도슨트의 설명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즐거운 경험을 얻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슨트는 관람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참여를 유도하기도 하고 관람객들의 질문에 답하기도 하며 전시회 관람을 돕는다.‘인체의 신비’ 특별전은 유치원생 관람객들도 있지만, 초등부터 성인까지 관람하기 좋은 전시다. Grove Ent. 김형수 대표는 “이번 ‘인체의 신비’ 특별전은 충남 북부권에서의 첫 전시다. 그간 마땅한 전시공간이 없어 지역의 전시체험전이 전무했다”며 “전세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교육적 전시회가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체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말을 피하면 보다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장소 천안시 불당동 펜타포트 아트센터문의 070-7612-3009(단체관람)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7
- 전북 서남권 화장장 갈등 풀리나 전북 서남권광역화장장 입지를 둘러싼 갈등조정을 위해 구성된 ''전북도 자문위원회''가 3일 최종 권고안을 내놓았다. 화장장 입지를 놓고 수개월간 계속된 정읍시와 김제시의 갈등이 풀릴지 주목된다. 정읍시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고창·부안군과 함께 광역화장장 건립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규모 축소 등 우여곡절 끝에 올해 3월 정읍시 감곡면 통석리에 건립하는 안이 확정됐다. 그러나 화장장 예정지가 김제시 금산면과 봉남면과 인접해 있어 김제시와 김제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지자체간 갈등사업으로 비화됐다.(내일신문 3월5일, 8월1일 4면 보도) 갈등조정을 위해 지자체 실무진이 3번을 만났으나 별 소득이 없자 전북도가 나서 법조인과 종교인을 주축으로 한 ''갈등조정자문위''를 구성해 중재에 나섰다. 3일 나온 권고안은 자문위가 현장실사·의견청취 등 5번의 회의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자문위는 이날 권고결정문을 통해 "정읍시 감곡면 통석리 현 부지 설치안과 관련해 김제시는 공동 사업자로 참여하고, 시설비용분담금(공사비)에 대해서는 정읍시, 고창군, 부안군 등 3개 시군과 동등하게 (인구비례로) 분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제시가 시설비용분담금 14억원을 내면 이 중 50%를 다시 김제시에 지원하는 방안을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또 김제시의 부지주변 주민지원기금 15억원을 면제하고 대신 김제지역 민원을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결과적으로 정읍 등 3개 지자체는 김제시 참여로 사업비가 줄고(14억원) 김제시는 10억원대의 예산을 들여 숙원사업이던 화장장을 짓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지자체의 권고안 수용여부에 따라 전북도 지자체의 갈등조정 능력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갈등조정자문위 심병연 위원장은 "지자체 모두를 만족 시키지는 못해도 한발씩 양보하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사안"이라며 "권고안을 수용해 갈등해결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권고안에 대해 김생기 정읍시장은 "숙원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권고안을 수 용하겠다"면서 "김제시가 대승적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제시는 수용여부에 대한 판단을 미뤘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현재의 부지는 인근 주민이 정서적인 혐오감과 우울감을 강하게 느낄 수밖에 없는 곳"이라며 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조정권고안에 대해 화장장 건립 반대대책위와 금산면민을 비롯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8
- “코시안 희망을 노래하다” 지난 28일 오후 5시.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 만남의 광장에서 어린이들의 맑고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중국,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콩고 등 11개국 어린이 30명으로 구성된 ‘코시안 어린이합창단’의 야외 발표회가 진행된 것이다.필리핀 전통댄싱팀 ‘펄 오브 더 오리엔트’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발표회는 코시안 어린이합창단의 동요메들리, 바이올린 4중주, 그리고 찬조 출연한 ‘드림싱어즈’와 ‘어부중창단’의 공연으로 이어졌다.가을비 속에서도 발표회장을 찾은 200여명의 관람객들은 공연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노래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부를 보내며 응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코시안 어린이합창단의 야외 발표회는 안산이주민센터 주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가스공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는 코시안의집 김영임 원장은 “노래를 잘하는 어린이들을 선발해서 구성한 합창단이 아니기 때문에 부족한 점도 많지만 출신국도, 피부색도, 언어도 모두 다른 어린이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하모니를 이루고 즐거움과 행복함을 배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시안 어린이합창단은 지난 2012년 3월, 안산이주민센터가 설립한 다문화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어린이합창단이다. 지난해 12월 나·사·로(나눔·사랑·위로) 비전콘서트에서 대상을 받았고, 지난 4월 제50회 법의날에는 초청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동림자유학교 학교설명회 및 2014년 신편입생 모집 발도르프 교육 정신과 교육 방법론에 따라 설립한 초등대안학교인 동림자유학교(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가 개교 5년째를 맞았다. 발도르프교육의 정신과 교육방법론에 따라 지난 2009년 3월 개교한 9학년제 학교다. 현재 20명의 교사와 1~8학년 74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동림자유학교가 2014년 신편입생 모집을 위한 학교설명회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12일(토) 오후 2시 발도로프교육과 초등대안학교에 관심있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의 발달과 기질에 맞는 교육, 예술과 학습이 하나 되는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을 위한 학교설명회다. 설명회는 발도로프교육 이념을 중심으로 개교한 학교에 대한 설명과 수업시연 및 자유로운 질의와 응답시간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림자유학교(용인시 모현면 초부리 398-2)교정에서 진행된다. 좌석관계로 사전신청은 이메일( drfreeschool@naver.com)로 받는다. 현재 2014년 신평입생도 모집중이다. 문의 : 동림자유학교 교무실 031-338-83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