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하나은행장 이달말 또 제재심의 9월초에 한 차례 논의김종준 하나은행장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가 이미 한 차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지난달 12일 열린 제재심의위원회에서 KB금융지주 안건과 함께 김 행장에 대한 제재 안건을 논의했다. 김 행장이 하나캐피탈 사장이던 지난 2011년 9월 하나캐피탈은 미래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해 수십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당시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미래저축은행에 대해 투자검토를 지시하고 보고까지 받았던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금감원은 손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 행장에 대해 주의적 경고 이상의 징계를 예고 통보한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KB금융지주 안건 때문에 물리적으로 논의할 시간이 부족해 다음번 회의로 넘겼다"며 "내부통제를 잘못해 손실이 난 것인 만큼, 큰 쟁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만약 제재심의 결과, 문책경고 이상의 징계가 확정되면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김 행장은 연임이 어려워진다. 은행법과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상 문책경고를 받으면 3년 동안 금융기관에 취업을 할 수 없다. 금감원은 이달말 있을 제재심의위원회에 다시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저축은행 투자검토를 지시한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을 감안해 제제대상자로 분류하지 않았다. 금감원 내부에서는 김 행장에 대한 제재수위를 놓고 일부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2
- 문화일정(1005) 음악회♠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성탄특별공연일시 : 12월11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VIP석6만6천원/R석5만5천원 /S석3만3천원/A석2만2천원문의 : 031-230-3200♠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바그네리안-바그너&슈트라우스 일시 : 12월12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R석2만원/S석1만원/A석5천원문의 : 031-228-2813♠국립합창단-헨델의 메시아 전곡일시 : 12월14일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관람료 : VIP석4만원/R석3만원 /S석2만원/A석1만원문의 : 031-379-9999콘서트♠카츠미 타테이시 트리오 내한공연 -지브리 재즈를 만나다일시 : 12월14일장소 :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관람료 : R석4만4천원/S석3만3천원 /A석2만2천원문의 : 070-8680-8477뮤지컬·연극♠연극-샘이 깊은 물일시 : 12월13~14일장소 : 용인문화재단 마루홀관람료 : 전석1만원문의 : 031-260-3355♠뮤지컬 삼총사일시 : 12월13일~2014년2월2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관람료 : VIP석12만원/R석10만원/S석8만원 /A석6만원/B석4만원(평일요금)문의 : 02-764-7857무용♠인형발레 NO1-백조의 호수일시 : 12월14일장소 : 화성아트홀관람료 : R석3만원/S석2만원문의 : 1588-5234전시♠코코몽 녹색놀이터2일시 : 12월14일~2014년3월2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소담한갤러리관람료 : 대인1만3천원/소인1만6천원문의 : 1544-23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부천시소식 - 2013년 12월 1주 여성 주제 시민아이디어 공모부천시여성회관이 설립 15주년을 기념해 시민제안 아이디어 이벤트를 연다. 공모전 참여는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응모가능하며, 선정된 내용은 부천시여성회관 슬로건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신청은 이메일 혹은 방문을 통해 12월 1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12월 2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최우수 부문 1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이, 우수상 2명과 장려상 5명에게도 각각 부상이 지급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여성회관 홈페이지(woman.bcf.or.kr)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032-320-6347내년 부천 얼마나 더 좋아지나부천시가 2014년 안전 등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7가지 사업을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에 예산투자를 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겪는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CTV 설치와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에 40억 원, 보행로와 도로 개선에 168억 2100만 원, 공영주차장 조성 등 교통시설물에 696억 1200만 원, 재난재해 대비를 위한 베르네천 상류 저류 시설 설치 등에 64억 6900만 원 등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또 문화에는 지역문화예술 발전 지원과 문화사업 고도화에 135억2900만 원,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에 37억8400만 원, 문화콘텐츠 기반조성에 103억3000만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의 감성리더 교육을 위한 아트밸리와 문화·체험 활동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 친환경 무상급식, 자기주도학습 지원 등 교육경비를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 환경을 열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4년 부천시 예산은 2013년에 비해 518억 원이 증가한 총 1조1734억 원으로 잡혔다. 증가한 예산 대부분은 사회복지비 명목의 국고보조금이다. 농업 공원 수확물 부천희망재단에 기부부천시가 올해 상동호수공원 내 농업공원에서 수확한 배추와 무를 공원 이용객과 직원 등에게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부천희망재단에 기부했다. 시는 지난 8월 상동호수공원에 배추와 무를 심고 11월 중순 배추 700여 포기와 무 700여 개를 수확해 판매한 수익금 113만원을 부천희망재단에 기부했다. 이번에 수확한 텃밭 자리는 올여름 감자를 수확해 판매수익금 114만원을 기부한 같은 농토이다. 상동호수공원은 부천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처이자 각종 수생식물과 어류가 서식하는 호수 외에도, EBS ‘방귀대장 뿡뿡이’프로그램의 김치 담그기 장소로도 제공되고 있다.겨울방학 청소년 제설자원봉사단 운영부천시자원봉사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눈을 치울 청소년 봉사자를 모집한다. 봉사 기간은 오는 12월 16일부터 2014년 2월 29일까지이다. 대상은 중?고등학생 50명이며, 접수는 ‘1365자원봉사’포털싸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신청하면 된다. 봉사활동은 강설량 20mm이상 또는 도로 통행 불편 시, 전화 또는 문자 통보를 받으면 주민센터로 모여 이면도로 또는 상습 결빙구간 등 취약지역에 제설 작업을 하는 방식이다.부천로보파크 겨울방학 이벤트 부천로보파크가 개관 8주년을 기념해 겨울방학 이벤트를 연다. 기간은 오는 12월 17일부터 2014년 1월 26일까지이다. 이벤트는 행사기간 중 로보파크 입장 어린이 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크리스마스의 행복’, 전시투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로봇도 보고 행운도 잡자’,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키트 조립과 구동 체험교실의 ‘하이로봇교실’ 등이다.한국만화박물관 연말 프로그램 마련한국만화박물관이 방학과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연다. ‘만화, 문화재가 되다!’ 등록문화재 전시는 2014년 3월까지, ‘2013카툰 공감 만화공모전’수상작 ‘피부색 꿀’ 전시는 12월 12일까지이다.이밖에도 만화인야구단과 함께하는 행복한 만화나눔을 12월 21일에, 어린이뮤지컬 ‘자두와 골드레인저’ 공연을 12월 29일까지 1일 3회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열 예정이다.부천활박물관 기획전 ‘맥궁로드=악기로드’부천활박물관에서 11월 26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기획전 ‘맥궁로드=악기로드 : 악기로 달리는 맥궁로드전’을 전시 중이다.이번 기획 전시는 ‘우리활의 활(脈)’ 시리즈의 2부로, 세계 여러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유사 계통 악기들의 분포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전통 활 맥궁의 전파경로로 추정되는 맥궁로드의 루트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통악기뿐 아니라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여러 나라의 악기들이 함께 출품돼 다양한 형태의 악기들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관람료는 어른 1000원, 학생은 600원이다. 단체 관람의 경우 각각 200원씩 할인된다. 문의 : 032-614-2678부천시립합창단 ‘아듀! 2013 & 메리 크리스마스’오는 12월 12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부천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아듀! 2013 & 메리 크리스마스’ 공연이 진행된다.이번 공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과 즐거운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를 맞아 편안한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부천시립합창단의 제115회 정기연주회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 음악의 고전으로 불리는 다양한 캐럴이 연주될 이번 공연은 로버트 러셀 베네트의 캐럴 칸타타를 비롯해 2013년 부천시립합창단에 새롭게 입단한 소프라노 안상희와 테너 손재연이 달콤한 캐럴의 세레나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은 관객들과 호흡하며 축복과 기쁨을 담은 크리스마스 캐럴을 함께 부르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다. 문의 : 032-625-8330부천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지난 11월 26일 부천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원장 유선만)에서는 ‘2013학년도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140여 시간의 수학·과학 통합 영재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 약 140명이 참석햇다.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2003년부터 관내 수학·과학 분야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영재 프로그램을 적용, 교육시키고 있다. 올해에는 수학·과학 프로그램 외에도 발명수업, 봉사활동, 독서활동, 생명과학융합캠프, 창의적산출물과정 등이 진행됐다. 특히 창의적 산출물 중 ‘풍력발전기의 날개의 따른 에너지 생산량 비교’와 ‘터널 내 빛의 색깔에 따른 운전자의 가시거리’는 부천권역대회에 출품되어 우수한 작품으로 인정받기도 했다.화장실 옥상에 잔디·유리지붕 ‘눈길’부천 상1동 구지공원 국무총리상 수상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1동 구지공원 공중화장실이 ‘아름다운 화장실’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부천시는 “구지공원 화장실이 안전행정부가 최근 2013-12-05
- 예비고, 이번 겨울에 역전해보자!! 예비고1, 이제 모든 중학교의 과정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나의 미래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을 해보면서 반성을 하고 앞으로의 시기를 미리 점검하고 계획하여야 하는 시기이다. 고1이면 고3과 같다학생들의 성적을 추적해 본 결과 고1의 성적이 고3과 수능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 경우는 90%를 넘고 있다. 1등급이 상승하는 경우가 6%, 2등급 향상은 2% 미만이었다. 즉, 고1 첫 번째 시험의 성적이 고등학교 3년의 성적을 대변한다고 해도 별 무리가 없는 실정이다. 현재 서울교육청은 3월 모의고사를 시행하고 있지 않으니 1학기 중간고사나 6월 모의고사의 성적이 대학입학을 위한 성적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4~5개월 정도, 특히, 12월부터 2월까지의 겨울방학 기간이, 고1이 되기 전에 최대한의 학습으로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내야만 하는 중요한 시기인 것이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대학교의 급이 달라지고 소재지가 달라지고 전공이 갈리는 것이다.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자여러 개의 수능과목 중에서 가장 먼저 끝낼 수 있는 과목이 있을까? 그것은 바로 영어이다. 영어는 순차적 학습이 아니라 종합적 학습이다. 수학과목이 대표적인 순차적 학습이며 선행단원을 이해하지 못하면 차후 단원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영어는 전반적인 문법과 어휘와 배경지식 등의 일차학습이 완료되는 순간부터 문제를 풀 수 있다. 그리고 중학교 과정을 통해서 자신이 없다 할지라도 그 모든 것들을 공부해온 것이다. 이제는 부족한 부분은 보충해 나가면서, 좀 더 심화된 내용과 복잡한 구성, 어려운 문장구조 및 학술적 어휘에 익숙해져야 한다. 어휘부터 잡자수능에서 필요한 어휘 수는 대략 6,500~8,000개 수준이라 한다. 약 3년전의 4,500개 수준과는 엄청나게 늘어난 수준이다. 수능에서 쓰이는 어휘들도 쉬운 수준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원문의 어휘를 그대로 갖다 쓰는 수준이다. 예전에는 afterlife란 단어를 썼다면 현재는 posthumous란 단어를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다. 원서읽기를 통해서 어휘를 습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양적의 한계에 부딪힌다. 원서읽기를 통해 얻는 어휘양은 대략 2,000개 수준이라 하니 양적인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어휘만 학습하는 시간이 따로 필요하다. 어법은 구조문법에 집중하자수능영어에서 원하는 어법은 중학교나 TEPS 등 다른 시험에서 원하는 세세문법(Detailed Grammar)과는 달리 거의 구조문법(Structral Grammar)에만 집중되어 있다. 문장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문장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느냐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다. 다른 시험의 단순암기식 어법은 나오지도 않고 필요치도 않으며 내신에서도 관심외의 사항이다. 가장 기본인 주술 관계라던가 문장 구성요소의 유무 등 아주 기본이지만 정확한 문장구조를 결정하는 요소들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며, 어법문제를 맞추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정확한 문장의 이해를 위한 독해를 위한 어법 공부가 진행되어야 한다. 다른 교재보다 수능 기출 어법과 유사문제 등을 통하여 암기식 문법에서 벗어나 나무보다 숲을 보는 연습이 되어야 한다. 독해, 추상적인 내용을 구체화시켜라수능영어에서 독해는 영어를 한글화시키는 기계적인 작업은 EBS연계가 강제된 후부터 사라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한글을 읽고서 그 내용을 이해하고 필자와 대화하는 것이 국어과목이라면, 알파벳을 읽고서 그 내용을 이해하고 필자와 대화하는 것이 수능영어이다. 우리가 글을 읽을 줄 안다고 해서 국어만점이 나오지 않듯이 영어도 완벽한 한글화가 이루어진다고 해서 만점이 나오지 않는다. 많은 지문을 통해서 추상적인 내용을 직접적 또는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구체화시키는 연습이 필요하다. 역시 최근 3년간의 모의고사 지문을 통해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지문의 내용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추상성이 급상승하니 이에 대비하여 고3이나 고2 정도의 지문을 충분히 접하는 것이 필요하다. 듣기는 기본수능영어에서 지역간의 불균형이 가장 큰 영역이 듣기 영역이다. 서울, 경기권의 듣기 점수와 지방의 듣기 점수는 아직 큰 차이를 갖고 있어 당분간은 난이도가 상승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내가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남보다 잘하는 것이 중요한 상대평가에서 수능듣기 만점은 어떠한 경우라도 확보가 되어야 한다. 만약에 수능듣기 만점이 아직도 되지 않는 학생이라면 자주 틀리는 유형을 파악하여 그 유형의 듣기 스크립트는 완벽히 암기하는 연습이 있어야 한다. 여러 유형에서 지속하여 틀린다면 어휘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어휘부터 학습하여야 할 것이다. 명심하여야 할 것이 부지불식간에 우리의 머릿속에는 3년의 계획이 모호하게 세워져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3 기간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시기가 아니라, 알고 있는 것을 틀리지 않도록 추스려 나가는 기간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만큼 나에게 남겨진 시간은 줄어드는 것이다. 또한 지금 이 시점에서 분명히 완성하고 대비할 수 있는 과목도 영어라는 것이다. 3개월만에 수능이라는 거대한 산을 정복할 수 있다면 분명히 최선을 다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미루지 말고 바로 시작하자. 목동영어의 확고한 중심.임팩트7 영어학원원장 이종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신나는 목재체험, 우리 가족 솜씨 보실래요? 체험에 참가한 형제가 정성스럽게 양념통을 사포질하고 있다.“슬~금 슬~금 톱질하세” 흥부네 집에서 보물이 든 박을 타는 소리가 아니다. 하지만 톱질을 하면 보물이 생기는 것은 같다. 청원군에 위치한 미동산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매월 목재체험으로 가족이 화합하는 ‘가족과 함께 DIY 가구 만들기 체험’이 운영되고 있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온 4살짜리 꼬마도 양념보관함을 만드느라 열심인 그 곳을 찾아갔다. 진행부의 도움 받으니 만들기 어렵지 않아 참여가족들을 기다리는 탁자 위에는 못, 톱, 망치, 퀵그립(나무를 고정시킬 때 쓰는 기구)과 양념보관함을 만들 주재료인 삼나무가 놓여 있었다. 삼나무는 피톤치드 함량이 많고 가볍다. 또 저렴하기도 하지만 재질이 부드러워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진행자의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가족들은 자신들만의 작품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다. 먼저 앞판, 뒷판 자르기다. 진행본부에서 미리 삼나무 위에 그어 놓은 선대로 깔끔하게 톱질하는 게 중요하다. 아직은 서투른 손길이라 선대로 쉽게 잘라지지 않아 쓱싹 쓱싹 톱질하는 소리와 함께 참가한 가족들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반듯하게 잘라지지 않아 아쉬워하는 아이의 말에 엄마는 호호 웃으며 “같은 재료로 만든 것이라 모두 똑같을까봐 걱정했는데 우리 것을 구별할 수 있겠다”며 아이를 격려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앞판, 뒷판을 잘랐다면 이제 못박기다. 진행본부에서 미리 표시해 놓은 자리에 못을 박고 망치질을 시작했다. 망치를 두드릴 때마다 못의 머리가 쑥쑥 들어가면서 양념보관함 모습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 어린이 참가자들이 양념보관함을 사포질로 닦아내는 모습이 요술램프에서 요정 지니를 불러내듯이 여간 정성스러운 것이 아니다. 사포질은 나무의 결을 부드럽게 하기도 하지만 나무와 나무의 연결부분의 틈을 없애는 역할도 해서 맨 마지막에 해야 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사포질까지 해서 나무를 맨질맨질하게 했다면 이제 끝! 우리 집 양념 통을 보관할 작품이 완성됐다. 목재공방& 목재전시, 전천 후 목재체험관 미동산 목재문화체험장은 국내 목재의 우수성과 친환경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목재 테마 공간이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지고 목재 문화 체험관으로서 운영 성과가 우수해 타 시도에서 여러 번 벤치마킹하고 갈 정도로 활성화 돼 있는 자랑거리다. 1층은 가족들이 공방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실습장이 자리하고 있고 체험가족들이 만든 여러 가지 가구들을 만날 수 있다. 바깥으로 통하는 2층에는 목재 이용전시실이 마련돼 있다.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목조주택을 체험하고 나무로 만든 공예품과 생활용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숲 해설가가 상주하면서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미동산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운영하는 DIY목재체험교실은 매월 1~2회 주말에 운영하고 있다. 주로 토요일은 무료체험이고 일요일에는 유료체험으로 진행된다. 매월 20일 9시부터 산림환경연구소 홈페이지(www.cbforest.net)를 통해 참가접수를 받는데 접수를 시작한지 얼마 있지 않아 마감이 끝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올해는 일정이 모두 끝났고 2014년3월부터 다시 운영된다.이 날 참가한 12가족이 각자가 만든 양념보관함을 들고 한 컷! 목재문화의 좋은 점을 알리고파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정심(38·효촌리)씨는 “아이들이 만들 수 있도록 톱질하는 방법, 못 박을 자리 등을 자세히 알려주어서 어렵지 않았다”며 “아이가 벌써 자신의 이름을 써 두는 등 애착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모든 과정을 직접 해낸 신동찬(원봉초 5)군은 “톱질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제일 힘들었지만 혼자 만들어 뿌듯하다”며 “엄마에게 선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엄근영 담당자는 “지역민들에게 목재문화의 좋은 점을 많이 알리고 가족이 함께 목공예품을 만들면서 가족 간 화합을 할 수 있도록 무료체험의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싶다”며 “항상 조기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좋은데 제한된 공간과 재료들 때문에 무료체험의 기회를 더 많이 늘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앞으로 만들 수 있는 작품의 아이템을 다양화해서 더욱 재미있는 체험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DIY가구 만들기 체험에 동참하고 싶은 가족은 아쉽지만 2014년 3월을 기다려야겠다. 그때에는 놓치지 말고 가족의 사랑을 담은 목재작품을 만들어보자.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효과적으로 성적을 올리는 ‘겨울방학 학습법’ 매년 이맘때 가장 많이 받는 상담 내용은 “우리 아이 성적이 이 정도인데 어느 대학까지 갈 수 있는지?”를 묻는 내용이다. 하지만 학생이 얼마나 의욕을 갖고 공부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기에 대답하기가 곤란하다. 그래서 “지금의 성적으로는 어느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점수입니다” 라고 대답을 할 수밖에 없다. 작년 윈터스쿨에 다닌 한 학생의 경우, 고2 11월 모의고사 성적이 ‘한성대 정도의 성적’이었는데, 이번 수능에서 연고대 공대 정도는 합격을 할 수 있는 성적이 나온 학생이 있다. 그 학생은 윈터스쿨 이전에는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영어는 과외를 하고 수학은 학원을 다녔다. 독서실에서 공부하면서 친구들과 카톡을 자주하고, 졸리면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는 습관이 있었다. 1주일에 한 번씩은 친구들과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학생임을 상담을 통해 파악했다. 그런데 윈터스쿨에서는 핸드폰 사용을 못하고 음악도 듣지 못하는 시스템 속에서 공부하는 습관이 만들어졌고, 선생님과의 상담에서 목표 대학을 정확히 잡고 공부한 결과 3월 서울시 교육청 모의고사부터 엄청난 성적이 오른것이다. 물론, 선생님들께서 수업을 잘 해주신 역할도 있었겠지만, 결국 학생의 의지가 강하면 기본적인 시스템 속에서도 충분히 많은 성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확신을 필자는 갖고 있다. 성적 변화가 가장 크게 일어나는 시기는 매 학년이 바뀌는 3월 모의고사나, 4월 중간고사기간이다. 중3에서 고1로 올라오는 시기, 고2에서 고3으로 올라오는 학년이 바뀌는 시기에 가장 많은 성적변화가 일어난다. 정리해보면 교과 과정의 변화에 따른 학습을 어떻게 했는가가 관건이며, 이제 대학입학이 눈앞에 다가왔다는 심리적 부담감 속에서 정신 차리고 공부를 한 결과다. 방학기간에 다음의 5가지를 성적을 올리는 방법으로 제안한다. 명심하고 노력을 해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자신의 위치에 알맞은 실천계획 세워야 첫째, 본인의 ‘객관적인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위치라는 것은 두 가지를 의미하는데 하나는 ‘학습 수준’으로 현재까지의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이다. 또 하나는 ‘생활습관’으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객관적으로 나열한 다음, 나쁜 태도 중 의지로 고칠 수 있는 것을 찾아낸다. 이 두 가지를 겨울방학 동안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진짜 수험생’으로서의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겨울방학을 12월 말~1월 말로 생각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기말고사 준비 기간인 11월부터 3월 학력평가 이전까지 3개월 이상의 학습 습관과 학습 방법을 개선하고 꾸준히 습관화해야 한다.둘째,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목표 대학과 학과를 구체적으로 설정한다. 터무니없이 높게 잡는 것보다는 객관적으로 달성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수준, 혹은 약간 상향이 적당하다. 그다음 목표 대학의 전형 계획안을 찾아보자. 수시 전형 중 나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아보고, 정시에서는 어느 정도의 점수가 확보돼야 합격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확인 결과 달성 가능한 정도의 수준이라면 목표를 향해 정진하면 된다. 셋째. 실천 가능한 학습계획을 세운다. 겨울방학은 수험생활 중 개인 시간을 가장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시기이다. 본인의 취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이에 따른 체계적인 학습 계획과 학습 방법이 필요하다. 비현실적인 학습 계획보다는 다소 부족한 학습량이라도 실천 가능한 학습 계획을 세워 자신의 집중력에 맞는 영역별 학습계획을 짜야 한다. 방학기간에 학습 패턴이 무너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겨울방학 학습계획은 단순히 방학 동안의 계획을 세우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4월 중순까지의 계획표를 짜야한다. 겨울방학 학습계획은 개학 이후 내신 준비나 여러 가지 학교 행사에 따라 학습 시간이 단절되는 것을 고려해 큰 흐름을 파악하고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겨울방학을 이용해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흔히 빠지는 오류가 있다. 예를 들어 9시부터 4시까지 수업했으니 최소 6~7시간 이상 공부 했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이는 착각이다. 수업 시간 사이사이 10분 정도의 잠깐의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과 같은 자투리 시간을 집중해 공부한다면 하루 평균 최소 100분 이상 온전한 나만의 공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가능하면 학습 계획표에 자투리시간도 넣어 활용해보자. 아무생각 없이 무의미하게 보냈던 시간들이 귀중한 나만의 시간으로 바뀌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다섯째. 겨울방학에는 무엇보다 깊이 있는 개념 공부가 선행돼야 한다. 문항에서 활용되는 개념과 풀이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열심히 문제 풀이를 하더라도 점수는 쉽게 오르지 않는다. 개념은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채 문제 풀이에만 집착하다보면 수능 당일 고난도 문제나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은 문제는 접근조차 할 수 없다. 김명범 원장이투스청솔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30
-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주의보 원주시 상하수도사업본부는 이달 말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동파 계량기 전담팀을 운영한다. 겨울철 찬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경우 수도계량기 동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된다.기온이 떨어지면서 종종 발생하는 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서는 보온이 중요하다. 특히 동파에 취약한 복도식 아파트나 주택의 경우 헝겊 등 보온재나 비닐로 계량기함을 잘 감싸 틈새를 막아주는 것이 좋다. 추위가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거나 며칠씩 집을 비울 때 또는 상습적으로 동파되는 곳은 수도꼭지를 살짝 열어 물이 조금씩 흐르게 해야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이미 계량기가 얼었다면 수도꼭지를 틀어 놓고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나 헤어드라이어로 천천히 녹여주어야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동파계량기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상하수도사업본부 수도과로 신고하면 접수순으로 신속히 교체해 준다. ●겨울철 상수도 급수공사 중지원주시는 동절기 기온 저하로 상수도 공사가 불가하게 됨에 따라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 접수를 12월 7일부터 중지한다. 이에 따라 상수도 설치를 원하는 가정은 신청 접수 마감일인 12월 6일까지 급수 신청을 해야 급수공급을 받을 수 있다.상수도 급수공사가 중지되면 해빙기 이후인 내년 3월 10일경 급수공사 신청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동파 신고 737-4241~3급수 공사 신청 737-37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한국의 ‘리베로(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합창단)’를 꿈꾸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지하 연습실에서는 여학생들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진다. 맑고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느낌의 노랫소리. 듣는 사람의 마음까지 정화되는 기분이다. 바로 청주시립청소년합창단 연습시간이다. 내년에는 찾아가는 공연 펼칠 예정 청주시립청소년합창단(이하 합창단) 활동이 활발하다. 지난 8월, 15명의 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합창단은 현재 소프라노, 알토, 메조소프라노 등 파트를 나눠 재즈 및 미사곡 중심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 중학생 3명, 고등학생 14명, 대학생 5명 등 모두 22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시로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합창단을 지휘하고 있는 김은실 청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지금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연습과 내실을 다지는 시기”라며 “앞으로 15명 정도의 단원을 더 모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남학생들의 요구가 많아 남학생 합창단도 만들 예정이라고. 김은실 지휘자는 “청주에 청소년합창단이 생긴 것이 다른 도시에 비해 늦은 감은 있지만 실력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합창단은 올 겨울방학까지 집중적인 연습을 통해 실력을 다진 후 내년부터는 무대에도 오를 계획이다. 청주시립예술단 공연기획팀의 박동민 씨는 “내년에는 병원과 양로원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서 공연하는 이른바 ‘찾아가는 공연’과 정기연주회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통클래식을 현대적인 리듬으로 표현요즘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음악은 하나의 의사소통 수단, 즉 언어 자체가 될 수 있다. 특히 노래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열정과 표현법을 지니고 있어 자신만의 독특한 감정과 생각을 나타낼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이 자신만의 노래에 빠져드는 이유다. 그래서 합창단에서는 정통 클래식의 전통을 이어받되 청소년들의 감성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현대적인 리듬을 고수할 예정이다. 즉 클래식과 팝, 재즈, 민요와 성가곡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부르겠다는 것이다.김은실 지휘자는 “합창단에서는 크로스오버(crossover) 음악을 추구할 계획”이라며 “크로스오버 장르의 노래를 불러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영국의 리베로와 같은 합창단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크로스오버 음악이란 장르가 서로 다른 음악의 형식을 혼합하여 만든 제 3의 음악으로 각각의 특성이 고유하게 살아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음악이 창조되는 것을 말한다. 노래는 긍정적인 마음 갖는데 도움 학업에 대한 부담이 많은 요즘 중·고등학생들에게 합창단 활동은 사실 또 다른 부담이 될 수 있다. 음악과 노래를 좋아한다는 것만으로 합창단 활동을 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김은실 지휘자는 “합창단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음악에 대한 견문을 넓혀주고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합창단원의 발성연습을 지도하고 있는 김선화 시립합창단원도 “긍정적인 사고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음악과 관련된 공부를 더 하길 원하는 학생들에겐 실제 진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내년 3월 백석대학교 성악뮤지컬과에 입학 예정인 최한솔(일신여고 3) 양은 “음악을 전공하려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음악을 전공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합창단 활동은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래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게 합창단 활동을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난 10월부터 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지민(봉명중 2) 양도 “합창단에서 배우는 음악이 재밌다”며 “앞으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사진설명청주시립청소년합창단 청소년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노래연습을 하고 있다. 청주시립청소년합창단 단원 모집 청주시립청소년합창단은 오는 2014년에 함께 할 성실하고 유능한 합창단원을 모집한다.응시대상은 청주·청원에 거주하는 청소년으로 중·고등학교 재학생(예비 중1 포함)과 대학생이다. 음역테스트 등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200-4489 또는 dm-per@hanmail.net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우리들, “얘들아 숲에서 놀자” 오늘날 문명화 된 사회는 편리함을 가져다줬지만, 자연의 소중함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게 했습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건 생태환경만이 아닙니다. 무시무시한 생태계 파괴는 인간성 상실이라는 더 큰 위기를 가져 왔습니다. 월롱초등학교의 박병삼 교사는 “생태교육은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려는 몸무림”이라며, “자연과 더불어 배우며, 사람다움을 되찾아야 할 때”라고 말합니다. 학교와 숲을 오가며, 생태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월롱초등학교의 박병삼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숲과 습지의 동반자, 박병삼박병삼 교사는 우리 지역에 생태교육을 보급했다. 그가 사명감을 가지고, 생태교육을 하게 된 건 1998년 즈음이다. 동료 교사들과 함께 떠난 새만금 갯벌에서 환경운동연합과의 우연한 만남이 계기가 됐다. 그는 1박 2일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들으며, 생태교육에 눈을 떴다. 숲과 습지, 갯벌이 그 인생의 또 다른 동반자로 다가온 것이다.“어린 시절 자연 속에서 자랐지만, 자연과 생태를 처음으로 느끼고 이해한 건 새만금 갯벌에서였어요. 그곳에 바다를 바라본다는 망해사라는 절이 있는데, 이제는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망해버린 절로 표현한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어요.” 그 당시 과학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그로선 조금 당혹스럽기도 했다. “문득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 직접 체험하지 않는 것을 가르치고, 이야기 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죠.”새만금 견학 이후 그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환경과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체험한 것을 가르치기로 마음먹었다. 그때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고양파주 교사들의 모임(이후 환생교)’과 연이 닿아 생태활동을 하게 된다. 환경을 생각하는 생태활동그가 몸담고 있는 ‘환생교’에서는 다양한 생태활동을 한다. 여름에는 학생들과 새만금 바닷길을 걷고, 겨울에는 습지기행을 떠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새만금 바닷길 걷기는 6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됐어요. 이곳을 다녀간 현석 학생이 펴낸 책 ‘소년, 갯벌에서 길을 묻다’는 아주 유명하지요.” 환생교의 가장 중요한 활동은 2006년에 시작한 ‘사시사철 자연학교’다. 8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시사철 자연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생태교육이다. “걷기와 시, 노래 등 생태 놀이를 많이 합니다. 일 년에 총 7번의 생태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3월 중순경 모집합니다.”2010년에는 환생교 교사들과 ‘생태습지 나들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이는 장항습지, 창릉천, 곡릉천, 고봉산, 황룡산 등 우리지역의 생태습지를 조사해 기록한 책으로 400페이지나 된다. 현재 생태교육의 교과서처럼 활용되고 있다.그는 수년간 숲을 연구하고, 습지기행을 다니면서 철새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2002년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한강 하구’를 둘러보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 철새를 볼 수 있는 곳은 한강하구, 행주산성, 창릉천, 장항습지, 곡릉천, 문산천, 우두산전망대, 고봉산, 호수공원, 고양생태공원 등으로 아주 많아요.” 아이들 위한 생태교육 이어가고파그는 얼마 전 월롱초등학교의 숲 지도를 만들었다. 월롱초에 서식하고 있는 나무와 꽃을 꼼꼼히 기록해 서류파일로 제작했다. 파주시에 있는 초, 중, 고등학교에 보내기도 했다.“월롱초의 특색사업이 생태교육이에요. 아이들과 월롱산과 문산천을 다니면서 꽃과 나무, 곤충에 대해 알려주고, 시도 쓰고, 그림도 그려요. 자연 속에서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지도 이야기해줘요.”그가 생태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된 일은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난 것’이다. “환경과 생태에 관심이 있고,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기 욕심이 없어요. 나누는 마음이 있고, 따뜻하답니다.” 그러나 가끔은 답이 나오지 않는 막막함으로 지칠 때도 있다. “아직도 생태나 환경 쪽에 인식이 없어서 힘이 들어요. 그만큼 한 목소리를 내기가 어렵거든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자연은 무너지고, 파괴되고 있는데,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죠.”그는 먼 훗날 퇴직을 하고서도 생태교육을 이어갈 생각이다. 자연과 공감하는 아이, 자연을 함께 가야 할 벗으로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요즘도 조사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곡릉천과 문산천을 한 바퀴 돌고 가요. 이곳에 가면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마음이 편해집니다. 앞으로도 생태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며, 배려와 존중을 배워나갔으면 합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30
- “돈 벌고 봉사 하며 자기 미래 대비도 할 수 있어요!” 김양옥(43·천안시 두정동)씨는 현재 천안시청에서 사례관리사로 근무하고 있다. 적십자 무료 급식을 접하고 사회복지에 관심이 생긴 김양옥씨는 호서대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했다. 사회복지 공부와 봉사를 병행하다가 학교를 중단한 아이들을 만나게 된 김씨는 이 아이들을 돕기 위해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직업상담사와 진로상담사를 공부하고 자격증을 따게 된다. 김씨는 사례관리사로 근무하며 특성화고 아이들에게 진로와 직업상담을 해주고 부적응으로 학교를 그만 둔 아이들에게 진로를 제시해 줄 수 있어 행복하다. 김씨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직업상담사 공부를 권하고 싶다. 교육복지사선생님들도 공부하기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몇 천 가지의 직업이 새로 생겨나고 발전하고 있는데 엄마가 이를 공부하고 파악해 자기아이들을 잘 안내하고 상담해 줄 수 있다면 자녀의 진로 선택에도 중요한 도움을 주고 아이에게 공부로만 성공하라고 조바심 내지 않을 수 있다. 김양옥씨는 ‘직업상담사’를 ‘돈 벌며 봉사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김씨는 “여유가 되면 나누는 삶을 살아야지”하고 다짐했는데 금전적 봉사 뿐 아니라 제대로 된 정보를 안내하고 상담하는 일이 진짜로 누군가를 돕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모든 사람의 삶을 개선시킬 수는 없지만 꼭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김씨는 보람을 느낀다. 또한 김씨는 일을 통해 타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 뿐 아니라 자기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는 것도 장점 중의 하나로 꼽았다.살림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도전해 볼 만하다. 김씨는 “자격증 시험 1차는 쉽고 2차는 좀 어려운데 강의가 재미있고 요점을 딱 집어주기 때문에 누구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을 하다보면 노인복지에도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결국은 평생직장으로서 나의 복지도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매력적이다.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 직업상담사 김덕희 강사와 1문 1답 -직업상담사 전망은?현재 광명시 18개동 동사무소에 직업상담사가 배치되어 있다. 선택적 일자리로 오전 오후 근무자가 있어 36명의 직업상담사가 근무한다.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도 중·고등학교 진로교육, 대학 취업상담센터, 고용센터, 직업소개소 등에서 근무할 수 있고 계속적인 고용확대추세에 있어 전망이 밝다 -직업상담사 조건은?경력단절여성에게 유리하다. 재취업 업종으로도 유망하다. 사람을 대하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에 관심 가지고 돕기를 좋아하는 분, 노인복지나 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분이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다. -교육과정은?1주일 3일 1일 3시간 오전반 야간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실업자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으면 교육비는 전액무료다. 재직자내일배움카드로는 정규직 80%, 비정규직은 100% 교육비 지원이 가능하다. -자격증 취득은?6개월에서 1년 정도 기간이면 1차와 2차 시험에 통과해 자격증을 발부 받을 수 있다. 혼자 공부하기는 어렵고 여성인력개발센터나 교육기관에서 과정을 수료하면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천안인력개발센터의 경우 70%의 합격률을 나타내 전국 합격률 5위 안에 들었다. 또한 자격증 취득자의 50%가 취업에 성공했다. - 교육과정은?12월 23일 주간 야간반 직업상담사 교육이 개강해 3월 시험을 대비한다. - 당부할 말이 있다면2017년부터 자격증 시험 과목에 직업통계학이 추가될 예정이라 난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왕이면 그 전에 자격증 취득을 권한다. 근무환경도 나쁘지 않고 4대 보험 가입과 150만원을 웃도는 수입이 가능해 권할 만하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다. 문의: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 576-3060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