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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파티 플래이스, 소연회 전문 ‘하우스오브진스’ 특별함으로 기억될, 나만의 로맨틱 파티 공간은은한 조명과 원형의 탁자 위에 새하얀 린넨, 감각이 돋보이는 플로리스트의 플라워아트. 한번쯤은 꿈꿔볼 근사한 분위기 속에서 축복의 의미를 한껏 누릴 수 있는 하우스웨딩이 탄생하는 곳. 부분조명이 실내를 밝혀주고 전면유리를 사이에 두고 야외풍경과 하나가 되면 파티의 멋이 한껏 살아나는 곳. 바로 분당의 파티 플래이스 ‘하우스오브진스’에서 일어나는 마법 같은 파티 컷들이다.강남 청담동에서 웨딩플래너로 활약 중인 홍진미, 홍진희 자매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점도 이채로운 곳. 자매의 이름을 따온 곳 답게 웨딩플래너의 세심한 손길이 더해져 멋스럽고 고급스러운 파티가 연출된다. 파티를 원하는 고객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춰 늘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 때론 하우스웨딩으로, 때론 아가들의 돌잔치로, 때론 고희연을 맞은 시니어들의 장수 축하 파티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분당을 대표하는 파티 플래이스로 조명을 받고 있는 곳이다.고객이 원하는 맞춤 파티 연출 가능“저희가 아무래도 웨딩플래너를 하다 보니 고객이 원하는 콘셉트를 구상하고 그것에 어울리는 다양한 파티 아이템들을 하나하나 연출해 드리죠.” 홍진미 대표의 전문가적 센스와 견해가 더해지면 평범한 파티도 품격 있는 감동으로 살아나는 이유.그렇게 현악 3중주나 재즈, 밴드 공연 등 파티에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과 감각 있는 플라워아트, 전문사회자의 특별하고 재미난 이벤트 등 맞춤 파티도 이곳에서는 언제든 가능하다. 특히 중소 연회장의 경우 대부분 출장 뷔페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는 푸드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조리한 신선한 파티 음식이 그때 그때마다 선보여 고객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 약 160평 규모에 최소 40명에서 최대 인원 150석까지 가능한 중급 규모의 파티 플래이스 하우스오브진스는 분당에 오픈한지 3년이 되었다.“웨딩 플래너로 활동하면서 하우스 웨딩을 할 수 있는 파티 공간에 대한 염원이 늘 있었어요. 하우스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고객들의 파티를 진행하면서도 제 꿈이 실현된 것 같아 늘 행복하지요.”그래서일까, 기업체 세미나부터 주부들의 자모임, 아기 돌잔치와 송년파티 등 다양한 행사와 파티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분당에서는 이미 명소가 되고 있다.여유로운 공간에서 이뤄지는 특별한 파티로 감동 “여유로운 예식과 행사, 파티 진행이 이뤄지고 음식도 고객들의 특성과 니즈에 맞게 맞춤형 메뉴가 가능한 것이 이곳의 장점”이라며 “파티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들러리가 아닌 주인공이 되는 공간이라 파티 하나하나가 감동적일 수밖에 없다”고 전한다.여기에 고즈넉한 풍경을 대표하는 요한성당 근처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덕분에 아름다운 바깥 풍경과도 잘 어우러져 마치 동화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한다. “결혼이나 돌잔치, 고희연 등에 오신 하객들이 좋은 느낌을 가지고 돌아가시고 주변에 입소문을 내시거나 다음 행사에 직접 참여해주시니 저희로서는 정말 고맙죠.”개그맨 김대희씨의 웨딩플래너로 활약했던 홍진미 대표. 이후 첫째와 둘째 아이 돌잔치도 모두 맡기고 진행할 만큼 이곳 파티에 만족을 보였다고. 그런 이유로 보통 이곳에서 웨딩마치를 올린 고객들 대부분은 아이 돌잔치도 미리 예약해 둘 정도란다. 12월 송년회가 한창인 요즈음, 하우스오브진스에서의 송년파티 예약도 줄을 잇고 있다.“음식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모든 행사의 기본이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이잖아요. 나중에 이분들이 또 다른 잠재적 고객이고 입소문 마케터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요.”크리스마스파티와 송년회 등 12월은 파티의 절정을 이루는 달이다. 오늘 근사한 파티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하우스오브진스에서 선물 같은 파티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TIP 하우스오브진스 이용 가이드 하우스오브진스 이용 가이드 인원 기본 인원 40명 이상부터 가능 뷔페 35000원~55000원 중에서 선택장소 대관료 3시간 기준 50만원 기타 플라워아트장식, 공연, 전문사회자 연계는 별도비용 예약 031-709-91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0
- 어머니가 직접 끓여주신 옛맛 그대로의 정성 대화동 ‘옛맛’에서 진한 팥옹심이 한 그릇 드셔보세요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민간에서는 작은설이라 하여 이날 팥죽을 먹어야 비로소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바로 24절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인 동지. 올해도 어김없이 12월 22일 동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집에서 팥죽을 쑤어먹자니 귀찮고 그래도 안 먹을 순 없고 어디 맛있는 팥죽집 없나 생각하는 독자들을 위해 옛날 어머니가 정성으로 끓여주신 손맛 그대로의 팥칼국수집 ‘옛맛’을 소개한다. 20년 지기 삼총사가 우정으로 담아내는 맛올해 11월 18일 성저공원 육교 옆 상가주택단지에 첫 오픈한 ‘옛맛’. 결혼 27년 동안 매년 들깨 한 말은 꼭 갈아서 들깨 칼국수를 만들어먹고 직접 팥도 쑤어서 팥칼국수를 만들어먹었다는 김필수(54) 사장. 밤가시 마을에서 랍스타 전문점을 4년 경영하였고 지금은 제주 유기농 이시돌 우유 총판 사업을 겸하는 박경희(54) 사장. 그리고 성격 좋고 발 넓기로 소문난 허경주(54) 사장. 아이들 유치원 친구 엄마로 서로 만나 20년 세월을 같이한 닭띠 친구들 삼총사가 뭉쳐 오픈한 가게다. 전남 구례가 고향인 김필수 사장은 지인들이 아예 모임장소로 지정하여 그의 집을 찾았을 만큼 음식솜씨 좋기로 유명했다고. 그래서 주변에서 음식점 하나 내보라는 권유를 많이 받던 차에 친한 친구들과 우정도 나누고 노후를 즐길 소일거리 겸 ‘옛맛’을 오픈하게 되었다. “누구나 들러서 정성스런 음식도 맛보고 담소도 나눌 수 있는 사랑방 분위기의 가게로 운영하고 싶어요.” 그이의 바람대로 원목으로 꾸며진 가게는 들어서면서부터 참 아기자기하고 정감이 절로 느껴질 만큼 훈훈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원래 7년 동안 미술학원을 운영한 자리라 옛주인이 도자기 굽던 가마가 주방이 되고 벽화와 액자가 있는 벽을 그대로 살려 따뜻한 기운이 감돈다. 그래서 새로 오픈한 가게처럼 서늘한(?) 세련미가 있지는 않지만 아담하면서 정감이 느껴져 오래 머무르고 싶고 또 찾고 싶은 자리로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국산 들깨와 팥을 꼭 고집하고 또 그것을 일일이 손질하는 ‘옛맛’. 특히 이집의 팥칼국수와 팥옹심이를 먹어본 사람들은 저마다 하나같이 팥껍질이 없어 목넘김이 부드럽다고 칭찬한다. 어린 꼬마 손님들도 팥껍질이 없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기에 젊은 엄마들도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찾는다. 꼬마 손님들을 위해서는 담요도 구비해놓고 있어 따뜻한 온돌방 가게에 아이를 눕혀놓고 식사하기에도 안성맞춤. 진하고 구수한 들깨 칼국수도 추운 날 한 그릇 먹으면 몸에서 따뜻한 기운이 감돌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홍합칼국수 또한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여기에 디저트로 보이차와 유기농 귤차를 제공하고 또 이에 들러붙지 않는 명품 찹쌀유과도 내놓고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국내산 찹쌀 유과는 따로 구매도 가능하다. 여기까지 찾아와주는 고객이 고마워아등바등하지 않고 여유롭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허경주 사장. “여기 구석(?)까지 찾아와주시니 얼마나 고마워요? 전 첫손님이 특히나 반가워 인사가 절로 나와요. 그저께는 인사를 세 번이나 했을 정도예요(웃음). 오픈 때는 첫손님 왔을 때 박수 치며 축하노래도 불러드렸어요. 정말 고마움이 앞서더라고요.” 첫손님이 와도 어제 먹다 남은 반찬을 절대 쓰지 않고 항상 매일 새롭게 만들어 상에 내놓는다는 ‘옛맛’. 시원한 백김치와 아삭한 양배추 피클, 오이와 같이 버무려 상큼함이 돋보이는 콩나물 무침, 몸에 더없이 좋은 다시마무침, 직접 담근 칼칼한 김치. 물론 한두 가지는 때에 따라 변경이 되기도 하지만 늘 다섯 가지 찬을 준비한다고. 그리고 칼국수와 더불어 나오는 보리밥에 여러 가지 견과류를 갈아 넣은 쌈장을 넣고 쓱쓱 비벼먹는 맛 또한 과연 일품이다. 팥칼국수에 넣는 소금 역시도 3년 동안 간수를 뺀 천일염을 사용한다. 간수를 빼게 되면 공기 중의 수분이 소금을 녹여 염도를 낮추고 소금의 쓴맛을 없앨 뿐 아니라 소금의 미네랄 성분은 많이 함유하여 소금 자체가 그야말로 건강덩어리인 셈. 손이 많이 가지만 ‘옛맛’은 그 옛날 어머니들이 귀한 손님상에 올리거나 또 자식에게 먹이듯 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또한 포장용기 하나도 전자렌지에 돌릴 수 있는 안심용기를 사용한다. 먹는 음식에 장난을 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는 박경희 사장. 음식에 정성이 얼마만큼 들어갔는지는 손님이 먼저 알아본다고 믿는 그는 “그래서 우리집 음식에는 조미료가 일절 들어가질 않아요. 물론 조미료맛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우리 음식이 입에 안 맞을 수는 있겠죠. 그러나 먹고 돌아서서 텁텁한 기분이 하루 종일 드는 것보다는 정갈한 음식을 먹고 난 뒤 느끼는 개운함이 훨씬 좋겠죠” 라고 말한다. 마침 옆에서 일을 돕던 아르바이트생이 한 마디 거든다. “여기는요, 정말 조미료 안 써요. 또 사장님들이 얼마나 위생에도 철저한지 몰라요. 한번 손님상에 나간 수저는 꼭 소독을 하세요.” 얼마 전 수능시험을 끝내고 가게 오픈 멤버로 일하는 주엽고 3학년 고무정(19) 군. 그 역시 표정이 밝다. 외모는 저마다 달라도 웃는 인상이 한결같은 주인장 삼총사. 서로 노후를 즐기며 제 2의 인생을 가꾸어가는 삶터로 ‘옛맛’을 오픈한 이들은 손님에게 최상의 서비스로 다가가기 위해 오늘 하루도 분주하다. 곧 다가오는 동지, ‘옛맛’에서 진한 향수 묻어나는 팥옹심이 한 그릇 즐겨보길 추천한다. 문의 : 031- 923-8444 박정은 리포터 mintlady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0
- 노래에 실려 보낸 그리운 청춘 대중가요를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중가요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영역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시대적인 배경 때문에 60년대 이전의 노래들은 유난히 음울하고 슬픈, 애절한 곡들이 많았다. 그 시절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얼굴 없는 가수’ 손인호(83) 선생. 1954년 작곡가 박시춘씨에게 ‘나는 울었네’, ‘숨 쉬는 거리’ 두 곡을 받아 크게 히트시킨 후 수많은 노래를 불렀지만 정작 그의 얼굴이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그의 긴 인생이야기를 들어보자.50년 전 추억의 노래‘잡는 손을 뿌리치며 돌아서는 그 사람아/ 너를 두고 짝사랑에 내 가슴은 멍 들었네/ 네가 잘나 일색이냐 내가 못나 바보더냐/ 아~ 속시원히 말을 해다오’“이 노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짝사랑’이라는 곡입니다. 같은 이름으로 여러 가수가 부른 노래들이 많지요. 예를 들면 고복수 선생과 한상원 선생의 ''짝사랑'', 주현미, 옥주현, 바블껌, 임성은의 ''짝사랑'' 등 말입니다.” 역삼동 자택에서 만난 원로가수 손인호는 자신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50년 전 추억 속으로 빠져든다. 1957년도에 발표된 이 곡은 짝사랑을 하는 한 사람이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사람에게 자신을 왜 싫어하는지를 하소연하는 내용이다. 또한 이 곡은 그 당시 대단한 파장을 일으켰는데 심지어 작곡가인 박시춘씨도 의외의 반응에 놀라 실감을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손인호는 평안북도 창성 출생으로 본명은 손효찬이다. 어릴 적 수풍댐 건설로 고향이 물에 잠기자 중국 창춘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10년을 살았다. 해방 후 맨몸으로 귀향해 갖은 고생을 하던 중, 때마침 열린 평양관서콩쿨대회에 출전해 일등을 차지했다. 노래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던 그는 서울로 월남하여 KPK 악단에 들어간다. 이어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고단한 피난생활과 함께 군대에 입대해 전장을 누비기도 했다. 분단과 실향의 아픔 노래로 달래그는 “그 때 연예인들은 주로 육군 연예대에 편성돼 위문공연을 하러 다녔는데 입대 전 ‘공연 중 죽더라도 국가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썼다”면서 노래는 피난생활의 서글픔을 달래주고 실의에 빠진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는 매개체였다고 회상했다. 휴전이 체결된 후에는 분단과 실향의 아픔을 담은 노래가 이어졌고, 이는 포화가 휩쓸고 간 폐허 위에 더욱 힘차게 뿌리내리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유일한 수단이었다고 말한다. 손씨는 29세에 결혼을 하고 문공부 영화진흥공사 영화과에서 녹음기사로 일하면서 대한뉴스를 비롯해 많은 영화를 녹음했다. 잘생긴 외모와 탁월한 노래실력 때문에 배우나 가수를 권유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끝까지 녹음기사를 고집했던 이유를 물으니 “딴따라라고 집사람이 반대했거든요.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라고 일축한다. 그러다 우연찮게 박시춘씨에게 곡을 받아 취입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크게 히트를 쳤던 것. 그 후로 신세기레코드사를 거쳐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비 내리는 호남선’을 발표했고, 계속 ‘사랑 찾아 칠백리’, ‘하룻밤 풋사랑’, ‘이별의 성당고개’ 등을 히트시켰다. 1957년에는 도미도레코드로 이전하여 ‘짝사랑’, ‘물새야 왜 우느냐’, ‘이별의 부산항’, ‘청춘등대’, ‘향수의 블루스’, ‘남행열차’, ‘해운대 엘레지’ 등의 히트곡을 쏟아냈다. 팬클럽 결성, 제 2의 전성기 누려그는 슬하에 3남 1녀를 두었다. 두 아들은 미국에 거주하고, 맏아들인 손동준은 가수로 활동 중이다. 네 자녀들 가운데 아버지의 재능을 가장 많이 물려받은 손동준은 40대 중반에 늦깎이 트로트가수로 데뷔해 여러 장의 앨범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가수의 길이 결코 쉽지만은 않아 지금은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그래도 노래에 대한 미련과 열정은 떨쳐버릴 수 없다고 고백한다. 한편 손인호씨는 “칠십이 넘어서까지 영화녹음작업을 했고, 일을 그만두니 여기저기서 찾는 사람이 생기고 KBS-TV 가요무대에 출연하면서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그의 노래를 사랑하는 열성팬들이 팬클럽까지 결성해 조촐한 모임을 갖고 있다며 “지방 팬들이 가끔 보양식품도 보내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현재 원로가수거목회, 만나리, 뿌리회 등 우리나라 가요발전을 위한 가수친목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다리가 아파 걷는 것이 다소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옛날 그대로”라며 소장하고 있는 음반을 조심스레 꺼내들었다. 낡은 LP판을 보며 감회에 젖는 그의 옆모습이 잠시 쓸쓸해 보였다.사진 박찬웅(스튜디오 ZIP)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윤문식, 김성녀, 김종엽 마당놀이 3인방의 고별무대 “애를 낳으면 탯줄을 태우던 곳이 마당이었다. 어려서 뛰어놀고, 커서 결혼식 하고, 죽어서 상여가 나가는 곳 또한 마당이었다. 마당엔 우리의 삶이 파노라마처럼 담겨 있었던 게다. 또한 마당엔 동료애가 있었다. 안 좋은 일에 동네 사람 다 같이 모여 슬퍼하던 공간이 바로 마당이었다. 오늘날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이 사라진 건 마당이 없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마당놀이와 함께 30년을 지나온 윤문식씨의 말이다. 곳간 열쇠를 내어주는 시어머니의 마음으로 후배들에게 앞길을 열어주기 위해 고별 무대를 마련했다는 윤문식, 김성녀, 김종엽 등 마당놀이 3인방. 이번 공연 <마당놀이전>에 30년의 마당놀이 역사를 담았다. 이도령이 수능을 끝내자마자 춘향을 보고 반하는 장면으로 열린 <마당놀이전>은 심청전, 흥부전, 변강쇠전, 홍길동전, 이춘풍전, 별주부전 등을 지나 몽룡이 춘향과 재회하고 심봉사가 눈을 뜨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광대 3인의 30년 갈무리 공연을 감상하면서 관객들은 2010년 한해의 갈무리를 해보게 될 것이다. 가능하다면 <마당놀이전>의 끝이 해피엔딩인 것처럼 관객들의 마무리도 행복하고 따뜻하게 되기를. 마당놀이 전용관에서의 공연이라지만 특별한 건물이라기보다 서커스 천막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의 공연장이다. 거기에 공연장 내 음식물 반입 가능, 공연 중 전화벨이나 잡담까지 가능하다. 그저 우리의 생활 모습 중 하나인 것처럼 벌어지는 마당놀이 갈라쇼 <마당놀이전>. 다사다난했던 2010년을 마무리 하며 부모님이나 은사님 등 어르신들과 함께 보면 딱 좋을 송년 공연이다. <마당놀이전>은 내년 1월2일까지 서울월드컵 경기장 전용극장에서 펼쳐진다. 문의 :02-747-5161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영어교육은 언제 시작할까요? 우리 아이들의 영어교육 또한 마찬가지의 원리가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영어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이 바로 아이의 현재 수준파악과 함께 내 아이의 성향이다. 그리고 향후 아이가 도달해야 할 목표를 정하는 것이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바라는 영어 적어도 영어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가 자유로우며 영어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똑부러지게 발표할 수 있으면 좋겠고, 영어로 된 동화책을 한글 동화책만큼 막힘없이 읽어서 아이가 영어를 학습으로 익히는 것이 아닌 언어로써 받아들여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정도라면 어떨까? 그러기 위해 유아기를 맞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떤 영어의 씨앗을 심어주어야 할까? 이제 그 해답을 찾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나보도록 하자. 영어를 배워야하는 이유 우리나라 영어교육은 정말 다양한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어린이집, 일반유치원, 놀이학교, 초등학교, 개인 학습지, 그리고 어학원 등 수없이 많은 장소에서 영어수업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야 할까? 그 이유는 너무도 명백하게 21세기에 필요한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이다. 지금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으며, 인터넷에서 중요한 정보의 80%가 영어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지구촌 시대를 살아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는 세계와 의사소통 할 수 있는 기본 수단이 된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영어교육을 시키기 위한 조건에는 무엇이 있을까? 성공적인 영어교육의 조건들 영어교육이 성공하려면 크게 네 가지 조건을 우선적으로 살펴보아야한다. 첫째, 영어를 언제(when) 시작해야 효과적인지 둘째, 무엇(what)을 가르쳐야 하는지 셋째, 어떻게(how) 가르쳐야 하는지 마지막으로 누가(who) 가르쳐야 하는지가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할 부분이다. 영어교육 언제(when) 시작해야 하나? 1997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가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되면서 우리나라는 조기 영어교육의 열풍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영어를 보다 빨리 가르쳐야 한다는 사회적 압력이 팽배해졌고, 심지어 태아에게도 영어로 태교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내년인 2011년에는 초등학교 3,4학년은 주당 영어교육이 2시간씩 이루어지며, 5,6학년은 주당 3시간씩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영어를 빨리 가르치려 하다 보니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언제 영어교육을 시작했을 때 가장 효과적일까? 우선 나라별로 언제 영어교육을 시작하는지 알아보자. 나라별 영어교육의 시기 각국의 영어교육을 처음 시작하는 시기를 알아보면, 싱가포르, 룩셈부르크, 중국, 홍콩, 일본이 5~6세이고, 특히 싱가포르는 영어를 학교의 공식 언어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인도와 필리핀은 4~5세인데, 특히 이 두 나라는 영어를 제 2언어와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이라크,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프랑스, 스웨덴은 6~8세이며, 북한, 이집트 노르웨이는 7~9세, 독일, 요르단, 러시아, 스페인은 10세이다. 과연 영어교육을 언제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우리는 그 답을 Penfield와 Roberts의 저서 “Physiology of the Brain"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9세에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마치 60세 이후에 결혼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하면서 외국어 학습의 최적의 기간을 2~5세라고 언급했고, 그 외 다른 언어학자들 역시 외국어 학습의 시작의 최적기를 유아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언어 습득에는 결정적 시기가 있는데, 이 결정적 시기인 유아기부터 언어습득장치(Language Acquisition Device)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정서작인 측면에서 볼 때 영어를 틀리게 발음하거나 다소 잘못된 표현을 해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시기인 유아기를 영어교육에서 영어에 대한 실수나 부담감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영어를 가르치는 것을 효과적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왜 초등학교시기에 영어교육을 시작할까? 조기영어교육의 시기 그 이유는 유아기는 정규 학교 프로그램이 들어갈 수 없는 시기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초등학교시기에 영어를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영어교육은 유아기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영어를 보다 재미있고 학습이 아닌 놀이로써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우리의 아이들에게 주는 것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5세에 영어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6세나 7세에 시작하는 아이들보다 영어를 재미있는 체험놀이로써 받아들이므로 영어 노출 및 사용 기회 확대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 및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것을 경험하였다. SSPkids 영어유치원 이승희 원장 (아동학박사, 前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센터 연구위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여왕을 만드는 전정기관과 학습장애를 만드는 전정기관 여왕을 만드는 전정기관과 학습장애를 만드는 전정기관 도회적인 외모로 인기 몰이를 하던 김남주가 김승우랑 결혼을 한 뒤 처음 출연한 드라마는 “내조의 여왕” 이었다. 이성적이고 분석적인 사람들은 무슨 재미로 드라마를 보느냐고 하겠지만 감성적인 경향을 가진 사람에게 드라마는 그야말로 마약이다. 처음부터 챙겨 보다 보면 도저히 끊을 수 없는 중독성 때문에 드라마가 있는 날이면 약속 잡는 것도 꺼려진다. ‘에덴의 동쪽’과 ‘꽃보다 남자’에 심취해서 꼬박꼬박 월화 저녁을 TV 앞에서 몇 달을 보내고 나서 한참을 반성하고 드라마를 끊기로 결심을 한 뒤에 방영된 ‘내조의 여왕’이여서 여왕의 면면을 보지는 못했지만 김남주의 연기력이 제대로 빛을 발하고 있구나 정도의 관심이라도 갖게 된 것은 어떻게 내조를 하는지 보다 김남주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 였다. 누군가를 좋아할 때 좋아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우리는 술술 잘 이야기 하지만 왜 좋은지 말하고 나서도 정작 잘 모르는 게 좋아하는 이성적 이유의 배후에 자리한 감성적 이유이다. 김남주는 귀엽고 깜찍하고...뭐 그래서 좋은 것 같은데... 사실 김남주가 왜 좋은지 잘 모르겠다. 연예인들은 일반인들과 골격부터가 다르고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하는데 김남주 외에는 눈 여겨 보는 연예인이 없는 것을 보면 연예인을 좋아한다고 하기에는 함량 부족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딱 한 사람. 예외가 있으니 김연아, 그녀에게 한없이... 실로 한없이 빠져 들어가는 것을 주체할 길이 없다. TV를 틀어놓고 딴 일을 하다가도 김연아 소리만 들리면 만사를 제쳐놓고 TV 채널을 무한 고정하고 ‘죽음의 무도’ ‘세헤라자데’ ‘록산느의 탱고’ 등을 감상하다 예고없이 눈물이 주루룩 쏟아지고 가슴이 꽉 차오른다. 감동으로... 트리플 러츠를 하다가 엉덩방아를 찧어도 그 실수가 실수 전후의 연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옥의 티라는 생각이 안될 정도로 이성을 마비시키는 연아의 힘은 어디서 오는 걸까? 지난 4월 킨텍스에서 열린 ‘페스타 온 아이스’에서 세계 유수의 선수들이 몰려 피겨의 기량을 겨누는 방송을 보면서 입이 쩍 벌어지는 놀라움은 있었지만 김연아가 보여 주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는 엄숙한 감동은 그 누구에게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몇 일 전에 있었던 ‘아이스 올스타즈’에서도 그녀는 기술을 넘어 예술의 경지에 도달한 파격적이면서도 우아함의 극치에 이른 동작과 도발적인 표정이 더해져 가히 피겨의 전설을 현실에서 보는 행운을 우리에게 선사해주었다. 무엇이 운동종목의 하나인 피겨에서 승화된 예술에서나 느낄 수 있는 진한 감동을 느끼게 하는 걸까?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녀의 헌신적인 노력을 일등공신으로 꼽고 싶다. 미국의 신경과학자 다니엘 레빈틴은 ''1만 시간의 법칙''을 발표했는데 어느 분야건 1만 시간 보다 적은 시간을 연습해 세계 수준의 전문가가 된 경우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고 한다. 1만 시간은 하루에 3시간씩 10년 동안 연습해야 되는 시간이다. 그래서 가꾸지 않은 아름다움은 없다는 말이 생겼으리라. 결국 1만 시간을 넘게 훈련하는 동안 느꼈을 좌절과 불확실한 결과에 대한 회의와 실패에 대한 상처 위에 피겨 여왕이 탄생한 것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피를 말리는 노력을 기꺼이 해내고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그녀에게 전 국민이 열광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몸과 마음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은 인고의 세월이 만들어낸 한결같이 유려한 몸짓, 거슬리거나 뺄 것이 없는 완벽한 아름다움은 한국을 넘어 세계의 공감을 얻어 내었다. 피겨의 여왕이라는 찬사 뒤에 존재하는 만상의 어려움을 견뎌낸 강인한 정신력과 투혼이 연아의 진정한 모습이고 그 모습을 우리 모두는 아끼고 사랑하고 늘 감동하게 된다. 그녀의 현란하면서도 우아하고 화려하면서도 유려한 움직임을 보면서 가끔은 그 움직임을 가능하게 만드는 그녀의 귓속 전정기관을 떠올린다면 지나친 비약이 될까? 다른 사람에게는 비약일지 몰라도 전정기관의 기능 저하로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싫어하고 심지어 책을 읽기만 하면 졸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날마다 대하는 나에게는 자연스런 귀결일 것이다. 2010-12-19
- Adieu, 2010!! 고양문화재단의 12월 공연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 공연으로 달래보세요!!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 남은 날들도 많지 않다. 다사다난했던 2010년, 한 해를 보내는 길목에 서면 늘 아쉬움과 기대가 교차한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마무리, 고양문화재단의 풍성한 공연들과 함께 하면서 2011년 또 새로운 희망으로 맞아보자!!새라새 제작연극 <커튼콜의 유령> 12월 10일부터 2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는 아주 특별한 연극 한편이 오른다. 천부적인 이야기꾼 이해제 연출의 신작 <커튼콜의 유령>이 바로 그것이다. ‘극장에 유령이 나타나면 어떻게 될까?’라는 작은 상상에서 비롯된 이 작품은, 끊임없이 무대에 나타나 연극을 망쳐놓는 유령들과 그들의 훼방을 어떻게든 작품으로 승화시키려는 배우들의 갈등이 조화를 이루는 절묘한 상황희극이다. 한편의 연극에 한번이면 충분할 커튼콜이 네 번, 다섯 번 반복되는 동안 유령과 함께 등장하는 무대 위의 기현상, 폴터가이스트가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령들이 등장한다고 해서 <커튼콜의 유령>을 공포 극으로 오해하면 곤란하다. 또 유령들의 존재를 숨기고 연극을 잘 마무리하려는 배우들의 노력이 우스꽝스럽다고 해서 이 작품을 단순히 웃긴 연극으로 짐작하는 것도 섣부른 일이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3시/7시, 일요일 오후 3시(월요일 공연 없음), 티켓 전석 2만원마티네콘서트 6 <크리스마스 마티네> 코렐리의 유명한 ‘크리스마스 협주곡’으로 문을 여는 이번 마티네콘서트는 12월 2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콘서트는 모차르트의 ‘알렐루야’가 초절기교의 소프라노 콜로라투라로 흥을 돋우면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된다. 소프라노 조윤주와 메조소프라노 최승현의 환상적인 목소리로 들어보는 헨델의 ‘메시아’와 하프 반주에 실리는 ‘아베 마리아’의 음률은 천상의 그것과도 같은 소리로 공연장내에 아름답게 울려 퍼진다. 또한 영화와 TV를 통해 더욱 유명해진 ‘솔베이그의 노래’와 ‘넬라 판타지아’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공연을 클라이막스로 이끈다. 마지막으로 지휘자 여자경이 선보이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는 가슴 벅찬 감동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2010년을 장식할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그 종착지는 한 해의 힘든 여정을 음악으로 치유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될 것이다. 공연시간은 오전 11시, 전석 1만5000원.창작뮤지컬의 대표작, 어울림누리로의 귀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평단과 관객 그리고 배우들의 끝없는 사랑을 받았던 창작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12월 24일~25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을 찾아온다. 2000년 11월 초연 당시, 한 남자를 불태운 뜨거운 사랑, 심금을 울리는 감성적인 음악, 명작을 무대위에 재현한 세트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뮤지컬계 최초로 ‘베.사.모(베르테르를 사랑하는 모임)’ 라는 팬클럽을 탄생 시킬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뮤지컬<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탄생 10주년을 맞아 완결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괴테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국 관객들의 정서에 맞게 재탄생 시킨 한국 크레이티브 팀들의 무한도전을 고양어울림누리에서 만나보자. 공연시간은 금요일 오후 4시/8시, 토요일 오후 3시/7시. 티켓은 R석 7만5000원/S석 6만5000원/A석 3만5000원. 뛰어난 기량과 아름다운 안무,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 시즌 최고의 가족공연으로 자리 잡은 <호두까기인형>이 올해도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이 찾아온다.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질 고양문화재단과 국립발레단이 함께 선보이는 <호두까기인형>은 1966년 볼쇼이극장에서 처음 소개된 유리 그리가로비치 안무의 작품으로 힘차고 역동적인 안무가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타 안무가들이 마임으로 표현한 부분을 모두 춤 동작으로 구성했다. 1막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된 손님들의 춤을 비롯하여, 호두까기 인형을 나무인형이 아닌, 몸집이 작은 무용수가 연기하게 하여 더욱 활기있는 춤을 선보인다. 2막 두 주인공의 환영파티 부분에서는 과자의 나라 대신, 크리스마스 트리 속으로 들어가 크리스마스 랜드를 여행한다는 설정으로 바꾸어 환상적인 분위기로 발레의 아름다움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이 외에도 마리와 왕자의 결혼식에서 인도, 러시아, 스페인 등 각국 인형들이 선보이는 ‘축하의 춤’은 각국의 특징을 비교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여기에 러시아 그라스나드르 극장에서 직접 제작하여 들여온 환상적인 무대세트와 화려한 의상, 장신구들은 마치 볼쇼이극장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공연시간은 토·월요일 오후 8시, 일요일 오후 2시/6시. 티켓은 R석 7만원/S석 5만원/A석 3만원/B석 2만원/C석 1만원(시야제한석)‘동물원’과 ‘한영애’가 만드는 열정의 무대, 어울림 <송년가족콘서트> 즐거웠던 2010년과 이별하는 가장 따듯한 방법- 2010 어울림<송년가족콘서트>는 ‘동물원’의 추억 가득한 노래와 ‘한영애’의 진실한 열정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12월 29일부터 30일 양일 2010-12-18
- 천안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만족도 높아! 천안시 보건소가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의 이용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시 보건소가 지난 11월 방문건강관리 등록자 2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97%가 건강에 관심이 생기고 관리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기관리 능력변화에 대한 질문에서도 응답자 전원이 자기관리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답했다.방문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요구사항으로는 자가 처치할 수 있는 파스 등 간단한 간호용품 제공과 이미용서비스, 물리치료, 순회예방접종 등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시 보건소는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방문횟수 등을 효과적으로 운영하여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의 만족도와 성과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기로 했다.천안시 보건소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저소득 가정, 결혼 이민자 가정 등 1만 5000여가구에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에는 간호사 21명과 물리치료사 1명, 치위생사 1명이 배치되어 정기적인 방문진료, 투약, 상처치료, 감염관리, 활력증상(당뇨, 고혈압 등) 측정, 임상검사, 보건교육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일을 꿈꾸는 여성, 당신을 응원합니다”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취업과 창업상담, 직업적성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취업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한다.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결혼과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에게 구세주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여성인력개발센터로 부산에는 동래, 부산진, 사상, 해운대 4곳이 있다.이 중 부산YWCA가 운영하고 있는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는 최근 해운대구 좌동에서 우동으로 확장이전함으로써 보다 많은 여성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좀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지난 12월 4일 부산기계공고 근처 국제빌딩으로 새 터를 잡고 25여 명의 직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다.여성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기술 및 능력개발을 위해 다양한 직업능력개발교육을 실시한다. 취업상담에서부터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면 누구에게나 문이 활짝 열려있다.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윤신옥 관장은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부산YWCA는 1983년부터 다양한 직종개발을 통해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여성들의 진출을 도왔고, 새로운 직업군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와 같은 역량을 인정받아 정부의 지원으로 1993년 개관하여 현재까지 여성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한다.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구직상담, 취업진로설계, 적성검사, 직업교육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취업을 알선하고 동시에 여성인력이 필요한 업체에 맞춤형 인재를 알선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러한 주부재취업설계프로그램(Career Challenge)은 교육기간이 5일(월~금)과정으로 1일 4시간, 총20시간이며 참가비는 전액무료다. 나아가 일하는 엄마를 위한 무료반찬 서비스, 공부하는 엄마를 위한 무료탁아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또한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는 부설기관으로 여성창업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창업적성검사, 아이템, 창업절차 및 인허가, 상권 및 입지분석 등 개인별 맞춤창업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멘토링실전창업교육, 창업탐방단 등 창업교육에서 사후관리까지 다양한 창업지원을 하고 있다.한편 취업을 희망하는 준 고령자(만50세 이상)를 대상으로 직업교육, 직업상담, 취업알선 지원 등 고령자인재은행도 운영 중이다. 도우미파견사업, 무료 산모, 신생아도우미 파견사업 또한 빼놓을 수 없다.여성이 직장과 가정을 성공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도움이 되고자 늘 노력하고 있다는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직원들이전기념 일일특강, 인터넷 쇼핑몰 무료창업교육 등 열어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기술 및 능력개발을 위해 다양한 직업능력개발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국비훈련과정으로는 산모·신생아도우미, 관광영어안내원, 방과후독서논술지도사, 에스테틱전문가 과정 등이 있다. 또한 직업능력개발계좌제(본인부담40%+정부지원60%) 과정은 조리과정, 떡제작과정, 피부미용과정 등이며 일반과정으로는 지도사과정(가베, 영어독서. 학습클리닉프로그램 등), 조리과정(한식, 양식조리사 등), 서비스과정(산모, 아기돌보기 등), 정보화과정(인터넷활용, 자격증대비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윤나영 간사는 "산모·신생아도우미 과정 이수 후에는 ‘부산YWCA 돌봄과 파견사업단’ 산모·신생아도우미로 활동이 가능하고, 부산을 찾는 외국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부산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관광영어안내원은 교육 이수 후, 부산의 다양한 국제행사 자원봉사 및 외국인 관광가이드로 활동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한편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전 기념 일일특강을 마련한다. 발렌타인데이 떡케이크 만들기(2월12일 무료), 내자녀 학습클리닉 특강(2월14일 무료), 우리가족 피로 풀어주는 발마사지(2월중 1만원) 등 다양한 일일특강을 연다.또한 해운대구 지원으로 전업주부 대상 인터넷 쇼핑몰 창업교육도 실시한다. 1월 20일 개강해 3개월(화, 목) 과정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접수는 1월 14일까지 하면 된다.(정원 24명 선착순 접수)문의 : 702-9196~9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미니인터뷰-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윤신옥 관장윤신옥 관장“꿈을 가진 여성,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점점 복잡하고 다양해져가는 사회 환경 속에서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기 위해서는 경제적 능력을 포함한 자리매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저희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는 취업과 창업상담, 직업적성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취업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여, 여성이 직장과 가정을 성공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청년여성, 직장경력이 단절되어 있던 주부들 중에서 취업과 창업을 원하는 여성, 중 노년여성, 그 누구라도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언제든 방문하여 귀한 의견주시고 소통을 하는 공간으로 저희 기관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삼성화재 ‘자녀보험 부모마음’ 인기 삼성화재가 가장의 사고 시에도 자녀의 교육만은 온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자녀보험 부모마음’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녀보험 부모마음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출시된 보장성 교육보험으로 보험기간 중에 가장이 사망하거나 80%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 이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자녀의 해당 연령에 따라 입학축하금, 학비지원금 및 결혼준비자금을 최고 1억까지 지급하고 무사고 시에는 만기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자녀에게 장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특수교육비가 지원된다. 그런데도 보험료 부담은 최소화했다. 순수보장형인 경우 아버지 40세, 자녀 7세 기준 으로 20년간 납입하면 월 2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출시 이후 고객 반응도 뜨거워 1개월만에 1만7000건의 신계약 실적을 거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가장에게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고등학교 진학률이 60%에 불과할 정도로 한 가정에서 가장의 역할이 크다”며 “이 때문에 자녀의 교육만은 온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자녀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