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 학원가 탈세혐의 내사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부남)는 서울 강남과 목동 등의 일부 유명 학원과 스타강사들이 소득을 축소 신고하는 방법으로 탈세한 혐의를 잡고 내사중이다. 검찰은 강사들이 별도의 과외를 해 받은 수강료를 아예 신고하지 않거나 일부 학원은 한 번에 수백만원의 수강료를 받고도 이를 다른 명목으로 처리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 7~8월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 교육청이 벌인 학원비 부당징수 합동단속 결과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의 한 보습학원은 한달 수강료를 23만5000원이라고 신고해 놓고 640만원을 받은 사실이 적발됐다. 또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을 준비하는 학원들은 보통 한 달에 400만원대의 수강료를 받고도 이 중 극히 일부만 학원비로 끊어주고 나머지는 ‘유학 컨설팅비’로 회계 처리한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한 스타강사는 본인이 운영하는 학원을 포함해 20여개 학원에서 강의를 하고서도 연 소득이 1억여원이라고 신고했다. 하지만 실제 소득은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과부는 단속에 적발된 전국 191개 학원에 대해 행정처분과 함께 관련 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했다. 국세청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세금탈루 의혹이 짙은 학원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이 자료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검찰의 내사는 정부차원의 친서민 행보와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액 수강료가 사교육 시장의 거품을 키워 서민들의 교육비 증가를 불러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수사 착수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이다. 검찰 관계자는 “학원들과 스타강사들의 불법 행태를 모으고 있을 뿐, 아직 수사 방침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검찰 일부에서는 탈세 수사에 대해 회의적이다. 국세청이 고발한 학원이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도 않은 상황에서 수사에 들어가면,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형평성 시비도 부담이다. 수사 대상 학원과 강사를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7월부터 시행중인 불법 학원 신고포상금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거액의 세금을 탈루한 학원이나 강사가 제외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수천개의 학원 가운데 수사 대상 학원을 선별해낸다는 것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 않다”며 “검토가 더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8
- 부고 추가 ▲김상태(대일고등학교 교무부장), 익태(제일기획 상무)씨 부친상, 박구원(진영개발 대표)씨 빙부상 = 7일 7시 이대 목동병원 2호 분향실, 발인 9일 오전 6시 ☎02-2650-27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8
- 한국의 독특한 미학을 찾아서 나선 서양화가 윤익한 9월 4~13일 고양어울림미술관에서 10번째 개인전 전을 갖는 서양화가 윤익한. 개인전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는 장항동 양지마을 작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그림에 문외한인 리포터에 눈에 비친 그의 화폭에는 언뜻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흑과 백의 대비가 두드러진 그림들이 대부분. 하지만 수묵화가 아닌 우리 전통적 재료인 석채(石彩)를 사용했다고 한다. 윤익한 작가는 1994년 바탕골미술관에서 제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9번의 개인전과 2004년 목동 리 사람들 전(정글 북 아트갤러리), 제11회 한국 고양 꽃 박람회 꽃과 미술의 만남 전, Camino Nuevo(일산 롯데아트 갤러리), 아트그룹자유로 기획 만남-화가와 시민 (호수갤러리), 예우전 다름의 공전(세종문화회관), KOREA-THAI-CHINA Art and Cultural Exchange, Workshop and Exchange (인사 아트센터)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다. 모든 것을 비워냄으로써 더 많은 것 채울 수 있어 이번 10번째 개인전 전은 ‘비워내고 채운다’는 주제의 설치 및 평면작업으로 지금의 한국미술이 주로 서양의 방법론적 수용에 치중하는 것을 지향하고 우리의 전통성 및 문화를 수용한 전통적 재료 석채를 사용해 한국적 의미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鬱(울)이란 한자가 좀 어려운데 ‘울창할 울’입니다. 은 꽉 채워있음이 비워있음과 같고, 비워냄으로서 다시 채울 수 있다는 동양사상에 바탕을 두고 ‘모든 것을 본질로 되돌리자’는 함축적 의미를 담았습니다.” 작가는 이번 전시작품들에 서양의 시각적, 재현적 현상이 아닌 정신세계의 모든 것을 비어가는 ‘직관과 명상’의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전시 뿐 아니라 작가는 지금까지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한국의 미를 가진 한국화의 창조’란 화두에 매달려왔다. 중국은 수묵화, 일본은 서양의 그림에 자신들만의 화풍을 접목해 ‘일본화’란 것을 창조했지만 우리의 미술양상은 문화적 독창성이 아닌 서양미술의 방법론적 수용으로 이루어져 왔다는 것이 작가의 설명이다. 대부분 수묵화를 우리 전통화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 또 최근 들어서는 작가들이 시대적 상황과 더불어 다양한 형태와 오브제를 사용함으로서 실험적인 작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현대적 의미 담은 독창적 한국화 작업에 매진 윤 작가는 “문화적 독창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현대성을 추구해나갈 수 있는가”에 천착하고 있다. 작가의 이런 고민이 담긴 작품들은 회화뿐 아니라 설치작품으로도 선보일 예정. 작업의 내용은 과잉과 형식의 현란함을 미학으로 내세우는 미술과는 달리 행위가 아닌 심상의 개념으로 명상의 구조와 전통에의 관심, 그리고 그에 대한 성찰의 흔적들이 어떤 젓인지를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전통에 대한 재해석의 시도는 이번 개인전에서도 나타나듯 여전히 흑과 백의 대비적 구조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가 사용하는 검정은 화면을 구성하는 물질로서의 흑이자 상징적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돌의 성질을 담은 광물질 석채를 사용함으로써 독창적인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동양적 세계관을 드러내고 있다. 작가의 작업을 이루는 검정의 화면이 보편적 의미체계를 나타내고 있다면 이와 대립을 이루는 백색의 화면은 작가의 주관이 개입하는 장소로 읽혀진다. 백색의 화면 위에 가지를 뻗고 있는 나무들은 함축된 자연을 지시하는 작가의 의도가 들어있다. 이번 개인전에 선보이는 작품들 또한 흑과 백의 충돌과 상응, 즉 두 개로 분리된 현상이 단절된 상태로 읽혀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번 주말, 문화의 향기 가득한 어울림미술관에서 전통적 사상과 형식을 발견하기를 희망하는 윤익한 작가의 고민을 함께 공감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공부의 양은 더 많은데 실력 차이가 난다? “초등학교 다닐 때는 곧잘 하는 것 같아 안심했는데 중학교 가서 따라가기 힘들어해요”라며 한숨을 쉬는 영재 엄마(40·우산동)는 “중학생이 되면서 공부하는 양도 더 많아졌는데 실력은 늘지 않아 걱정이에요”라고 한다. 아이도 부모도 속이 탈뿐이다. 수학·영어 단과전문 미래인학원 김우현 원장은 “시험 대비로 점수 따는 공부만 하기 때문에 기초가 탄탄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습니다. 수학이든, 영어든 개념 원리를 확실히 하지 않으면 범위가 넓은 시험에서는 당연히 실력 차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한다. ##정답을 고르는 기술보다 실력을 쌓아야 중간고사는 시험 범위가 적기 때문에 문제집만 몇 번 풀면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시험 때가 되면 같은 유형의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것으로 공부를 다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의고사를 보면 실력 차이를 금세 느낄 수 있다. 영재 엄마는 “평소 문제집을 많이 풀었는데 응용문제가 나오면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 틀리는 경우가 많아요”라고 한다. 김 원장은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개념을 차근차근 익혀야 하는데 습관적으로 문제집만 반복해서 풀기 때문에 문제가 변형되거나 응용문제가 나오면 힘들어 합니다. 수학이든 영어든 개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원리를 알아야 실력이 쌓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학에 나오는 단어 하나하나의 뜻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문법을 통해 어순과 문형의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야 독해도 할 수 있고 회화도 할 수 있는데 무조건 외우기만하고 문제만 풀려고 하죠. 그러면 단순 문제는 풀 수 있지만 응용문제는 손도 못 대게 됩니다”라고 한다. ##학원 강의와 과외 수업이 하나로 이뤄진 관리 시스템 영재 엄마는 ‘탄탄한 기초부터 다시 확인하며 실력을 쌓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학원과 과외 등 발품을 팔아가며 상담을 다니다 미래인학원을 찾았다. 김 원장은 “17년 동안 학원에서 강의하다 보니 학원 강의와 과외 수업의 장점을 살려 수업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8년 전 서울 목동에 처음 미래인학원을 설립했습니다. 학생들의 실력이 느는 것을 보고 원주에도 같은 시스템으로 수업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2년 전 원주에 미래인학원을 개원 했습니다”라고 한다. 미래인학원은 개념 원리를 중요시 한다. 90분 수업을 하면 1시간 이상을 칠판 강의를 통해 개념을 이해시킨다. 또한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확인 테스트를 통해 제대로 이해가 됐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학생은 보충으로 이해도를 높인다. 학생 수준에 맞는 수준별 강의와 예제를 통해 기본 개념을 익히도록 하고 익힌 기본 개념을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접목해 풀도록 한다. 학원 강의와 과외 수업의 장점만을 모아 학생들의 실력을 탄탄하게 만드는 미래인학원은 월 단위가 아니라 주 단위로 강의 계획을 세우고 그 주 수업은 그 주에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입학고사, 월 2회 이해도 평가, 구술 테스트 등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수준과 실력이 얼마나 향상됐는지를 알도록 한다. ##백지시험과 질의응답으로 한 번 더 실력 확인 미래인학원은 테스트를 할 때 백지를 나눠주고 배운 내용을 자세히 풀어 적도록 한다. 그러면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처음엔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백지 그대로 제출하는 학생도 있지만 차차 익숙해지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들어 백지를 빽빽이 메우게 된다. 또한 질의응답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토론과 논술을 통해 개념을 정확히 인식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을 만큼 돼야 자신의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모든 공부는 언어입니다. 과목만 달라질 뿐입니다.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것이 기초를 세우는 기본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들더라도 개념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내심과 성실함이 가장 필요합니다”라며 “공부는 서두른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늦는 것 같아도 한발 한발 걸어가야 목적지에 도착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라고 한다. 문의 : 762-8808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국제중 특목고 겨냥해 초등 고학년부터 스펙챙기기, 입학사정관제 입김 초등생까지 입학사정관제의 영향력이 대입뿐 아니라 고입에서도 점점 확대될 전망이다. 입학사정관제 도입으로 자신의 특기나 장점을 충분히 부각시킬 수 있는 비교과영역에 더욱 차별화를 둘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는 중고등학생들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국제중을 준비하고 있거나,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초등학생들마저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할 수 있는 스펙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당장에는 국제중 입학에 필요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일이지만, 멀리 보면 대입의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준비 작업이기도 하다. 국제중 입학에 수학도 영어만큼 중요 서울 소재 국제중의 경우 지난해 실시했던 면접이 없어지고 올해는 자기소개서가 전형서류에 포함 되었다. 따라서 이제는 자기소개서에 영어, 수학은 물론 관심 있는 분야의 체험활동 등을 자세히 기재할 수 있어 스펙목록 구성이 더 중요하게 되었다. 국제중을 목표로 하는 초등생인 경우 5학년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아이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스펙만들기에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어떻게 준비하는가이다. 흔히 국제중 입학을 위해서는 영어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국제중 입시 전문가들은 수학 실력도 영어만큼 중요하다고 말한다. 페르마 대치본원 권규현 초등팀장은 “영어 못지않게 수학실력이 높은 아이들의 합격률이 높다. 따라서 영재교육원이나 경시 수상실적이 수학실력 입증 자료로 중요하다. 실제로 지난해 국제중 입시에서 영재교육원에 다닌 학생들의 서류전형 통과가 쉬웠다”고 말했다. 국제중 입시전문인 세종국제학원 목동본원 박미순 원장도 “국제중에서 영어 스펙은 기본이다. 하지만 학업능력은 수학에서 나온다고 보기 때문에, 수학 실력도 합격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학경시 실적은 국제중 뿐 아니라 특목고 진학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권규현 팀장은 “특목고 진학을 위해서도 영재교육원 수료나 경시실적은 중요하기 때문에 5학년부터 입시에 대비해야한다”고 말하며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유학 후 귀국 학생들은 영어실력에 비해 수학이 약하기 때문에 경시준비에 힘들어 한다”고 덧붙였다. 영어인증은 물론 해외경험도 스펙으로 국제중 입학의 경우 영어 스펙은 기본이다. 따라서 영어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인증시험이 대세인데, 초등생들이 응시할 수 있는 영어인증시험으로는 PELT, TOSEL, IET 등이다. 전문가들은 영어실력을 꾸준히 쌓은 후 5학년부터는 이러한 인증 시험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최선어학원 대치본원 국제중 팀장은 “국제중 준비를 위해서는 물론 영어영역의 전반적인 실력과 인증점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영어인증은 당장 국제중 입시를 치르지 않더라도, 특목고 진학을 위한 포트폴리오로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영어실력 향상과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기 위해 단기 유학을 가는 학생들도 많다.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해외 유학의 경험은 영어실력과 남다른 경험이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캐나다 수크 교육청에서는 한국사무소와 캐나다현지 교육센터를 운영하면서 직접 국제중과 특목고 합격에 도움이 되는 유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크교육청 한국사무소 이성남 과장은 “유학기간 동안 체계적인 영어 학습은 물론 리더십 프로그램, 특별한 봉사활동, 현지 학교장의 추천서 및 우수한 성적표 등은 자신의 스펙 만들기에 도움이 된다”며 “한국에 돌아왔을 때 수학경시 및 영어인증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단기 유학을 갈 경우, 국제중이 목표라면 초등 3~4학년, 특목고가 목표라면 초등 5~6학년이 적당한 시기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목고가 목표인 경우 희망학교에 따라 준비 일부 학부모 중에는 국제중 준비학원에만 가면 우리 아이 스펙을 알아서 만들어 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 아이가 진학할 학교에 맞는 필요한 스펙구성이나 자기소개서 작성은 반드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준비해야한다. 초등학교 때의 이러한 경험은 대학 수시입학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에도 경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박미순 원장은 “국제중이나 특목고나 아이가 특정분야에 대해 열정과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문서와 자료를 통해 입증되지 못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관심을 가지고 공식적인 기관에서 시행하는 경시대회나 캠프 등에 참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자신의 능력이나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들은 멀게는 대입의 입학사정관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등학생의 스펙목록에 많은 분야를 포함하는 것이 꼭 바람직하지는 않다. 특히 국제중의 경우 영어와 수학 실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다양한 항목을 포함하다 보면 정말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초등 고학년 중에 국제중 보다는 특목고가 목표인 경우는 희망하는 학교에 따라 수학경시대회, 올림피아드, 국어능력인증, 한국사인증, 영어 공인점수, 한자급수 등이 각각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염두 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수학, 과학, 영어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시험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1
- 어깨제목 : 인천 자전거도로 직접 타보니 인천시가 기존 도로를 줄여 자전거도로를 만들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교통체증과 준비부족을 비난하는 주장이 거세다. 본지는 자전거를 직접 타고 자전거 이용자의 반응과 전용도로의 상태를 점검해보았다. 어깨제목 : 인천 자전거도로 직접 타보니 제목 : 자전거 이용자 환영 … 불법주차 등은 과제 26일과 27일 양일간 연수구와 남동구의 주요 중심부 자전거도로를 직접 달렸다. 인천시는 최근 327억원을 들인 남동구와 연수구 자전거 전용 도로 1단계 공사(72km)을 마무리 중이며 이어 350억 원을 추가, 10월부터 연말까지 계양 백운 간석 구월권역 등에서 2단계 공사(101km)를 벌일 계획이다. 인천시의 중심도로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인천시의 대규모 자전거도로 건설은 수도권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기존 도로의 한 차선을 없애는 이른바 도로 다이어트(road diet) 방식이다. 주행은 26일 오후 4시부터 연수구청 부근 먼우금 사거리에서 시청 방향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출발과 동시에 10m도 채 못가 자전거에서 내려야 했다. 화단으로 도로와 자전거도로를 나눈 상태인데도 자가용이 자전거도로에 주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전거도로 입구에 차단봉이 없어 일반 도로처럼 들어온 것이다. 이런 현상은 일부 중심부 도로를 제외하고는 주행 내내 계속됐다. 양지공원을 끼고 우회전하는 도로는 일반도로보다 약간 턱을 높게 만든 형태다. 이 때문인지 차량 2~3대가 버젓이 자전거도로를 주차 공간으로 사용했다. 이들을 만날 때마다 인도로 올라와 이동해야 했다. 이 구간 쉼터에서 자전거를 세우고 쉬던 한 모(50)씨는 “턱이 낮다보니 일부 자가용이 자전거도로에 주차를 시켜놓고 있다”며 “계도 수준이 아니라 단속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수동 원인재길을 따라 이동하자 간혹 주정차한 차량을 만났지만 시원하게 뚫렸다. 도로에서 만난 자전거 이용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었다. 자전거로 하교를 하던 김 모(16)군은 “자전거도로가 생기면서 훨씬 안전하고 좋아졌다”고 했다. 서울 목동에서 연수구로 출퇴근하는 박 모(38)씨도 “지하철을 이용한 다음 직장까지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전용도로가 생긴 이후 훨씬 편해졌다”고 했다. 연수3동 솔안만 사거리. 자전거도로는 기존 도로와 횡단보도 사이에 따로 만들어져 있다. 문제는 녹색등이 들어오고 나서다. 차 신호를 받는 자전거는 차량과 함께 직진을 해야 하는데 우회전 차량 때문에 직진이 불가능했다. 결국 횡단보도로 끌고 넘어가야 했다. 잠시 보도 자전거도로를 이용한 후 선학역사거리에서 다시 자전거도로가 시작됐다. 직선 코스인데다 일부 구간은 화단으로 구분해 놓아 편하게 달릴 수 있었다. 하지만 높은 턱이 만들어져 있는 버스 환승지역의 경우 양쪽 중 한 곳은 배수시설이 없어 물이 가득했다. 이런 현상은 시내 중심부 전 구간이 마찬가지였다. 인천의 중심부인 터미널 부근. 가뜩이나 정체지역인데다 한 차선을 줄이면서 차량 운전자의 비난이 쏟아진 지역이다. 역시 차량 운전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평가는 엇갈렸다. 한 택시 운전사는 “자전거 이용자가 얼마나 된다고 가뜩이나 막히는 길을 좁혔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한 반면 터미널입구 사거리에서 만난 김 모(54)씨는 “아주 편해져 주변에서도 자전거 이용이 늘고 있다”고 상반된 주장을 내놓았다. 남동구 터미널 사거리. 자전거도로가 좌측에 있어 좌측 도로에서 오는 차량과 겹친다. “대체 언제 넘어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결국 이곳도 횡단보도로 넘어갔다. 시청을 돌아 연수구 쪽으로 방향을 돌리자 다시 폭우가 쏟아졌다. 취재가 불가능한 것은 물론 사무실로 돌아오는 게 급선무다. 문득 예술회관 지하철 입구가 보였다. 지하철을 타고 갈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하철의 자전거 탑승은 10월에나 가능하다는 기억이 떠올랐다. 결국 비를 그대로 맞고 돌아오는 수밖에 없었다. 비가 개인 27일. 이번엔 연수구청에서 남동구 남동공단 방향으로 자전거 주행을 시작했다. 이곳은 중앙 도심에 비해 상황이 좋지 않았다. 왼쪽 자전거도로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그나마 완공된 오른쪽은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김 모(34)씨는 “직장이 남동공단이라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데 다른 곳에 비해 이곳은 주차 차량이 너무 많다”고 불평을 털어놓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각종 인센티브제 시행으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자가용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계도에 나서고 있다”고 답변했다. 인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8
- 인천 자전거도로 달려보니… 인천광역시가 기존 도로를 줄여 자전거도로를 만들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교통체증과 준비부족 지적이 크다. 본지는 자전거를 타고 현장에서 자전거 이용자의 반응과 전용도로의 상태를 점검해보았다. 26일과 27일 연수구와 남동구의 주요 중심부에 설치한 자전거도로를 달렸다. 인천시는 최근 327억원을 들인 남동구와 연수구 자전거 전용도로 1단계 공사(72km)를 마무리 중이다. 이어 350억원을 추가, 10월부터 연말까지 계양 백운 간석 구월권역 등에서 2단계 공사(101km)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시의 자전거도로 건설은 기존 도로의 한 차선을 없애는 이른바 도로 다이어트(road diet) 방식이다. 26일 오후 4시 연수구청 부근 먼우금사거리에서 시청 방향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출발과 동시에 자전거에서 내려야 했다. 화단으로 도로와 자전거도로를 나눈 상태인데도 자가용이 자전거도로에 주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전거도로 입구에 차단봉이 없어 일반 도로처럼 들어온 것이다. 이런 현상은 일부 중심부 도로를 제외하고는 주행 내내 계속됐다. 양지공원을 끼고 우회전하는 도로는 일반도로보다 약간 턱을 높게 만든 형태다. 차량 2~3대가 버젓이 자전거도로를 주차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주차차량을 만날 때마다 인도로 올라와 이동해야 했다. 이 구간 쉼터에서 자전거를 세우고 쉬던 한 모(50)씨는 “턱이 낮다보니 일부 자가용이 자전거도로에 주차를 시켜놓고 있다”며 “계도 수준이 아니라 단속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수동 원인재길을 따라 이동하자 간혹 주정차한 차량을 만났지만 시원하게 뚫렸다. 도로에서 만난 자전거 이용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었다. 자전거로 하교를 하던 김 모(16)군은 “자전거도로가 생기면서 훨씬 안전하고 좋아졌다”고 했다. 서울 목동에서 연수구로 출퇴근하는 박 모(38)씨도 “지하철을 이용한 다음 직장까지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전용도로가 생긴 이후 훨씬 편해졌다”고 했다. 연수3동 솔안만 사거리. 자전거도로는 기존 도로와 횡단보도 사이에 따로 만들어져 있다. 문제는 녹색등이 들어오고 나서다. 차 신호를 받는 자전거는 차량과 함께 직진을 해야 하는데 우회전 차량 때문에 직진이 불가능했다. 결국 횡단보도로 끌고 넘어가야 했다. 잠시 보도 자전거도로를 이용한 후 선학역사거리에서 다시 자전거전용도로가 시작됐다. 직선 코스인데다 일부 구간은 화단으로 구분해 놓아 편하게 달릴 수 있었다. 하지만 높은 턱이 만들어져 있는 버스 환승지역의 경우 양쪽 중 한 곳은 배수시설이 없어 물이 가득했다. 이런 현상은 시내 중심부 전 구간이 마찬가지였다. 인천의 중심부인 터미널 부근. 가뜩이나 정체가 심한데다 한 차선을 줄이면서 차량 운전자의 비난이 쏟아진 지역이다. 차량 운전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평가는 엇갈렸다. 한 택시 운전사는 “자전거 이용자가 얼마나 된다고 가뜩이나 막히는 길을 좁혔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한 반면 터미널입구 사거리에서 만난 김 모(54)씨는 “아주 편해져 주변에서도 자전거 이용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남동구 터미널 사거리. 자전거도로가 좌측에 있어 좌측 도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과 겹친다. “대체 언제 지나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결국 이곳도 횡단보도로 넘어갔다. 시청을 돌아 연수구 쪽으로 방향을 돌리자 폭우가 쏟아졌다. 취재가 불가능한 것은 물론 사무실로 돌아오는 게 급선무다. 문득 예술회관 지하철 입구가 보였다. 지하철을 타려했지만 지하철의 자전거 탑승은 10월에나 가능하다는 기억이 떠올랐다. 결국 비를 그대로 맞고 돌아오는 수밖에 없었다. 비가 개인 27일. 이번엔 연수구청에서 남동구 남동공단 방향으로 자전거 주행을 시작했다. 중앙 도심에 비해 상황이 좋지 않았다. 왼쪽 자전거도로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그나마 완공된 오른쪽은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김 모(34)씨는 “직장이 남동공단이라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데 다른 곳에 비해 이곳은 주차 차량이 너무 많다”고 불평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각종 인센티브제 시행으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자가용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답변했다. 인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자전거 관련제도 개선 절실 녹색 교통수단으로 자전거가 뜨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과제는 많다. 도로건설 등 하드웨어 측면만이 아니라 제도적 개선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자전거에 대한 인식 부족이 큰 과제다. 아직도 대부분의 국민이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여기지 않는다. 현재 국내 자전거 보급률은 16.6%에 불과하다. 자동차 나라 독일의 87.3%에 비해 터무니없을 정도로 적다. 그나마 교통수단보다는 레저로 인식하고 있다. 선진국처럼 자동차 운전교육에 자전거 이용자 보호교육을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자전거에 대한 법적·제도적 장치의 미흡도 과제다. 도로교통법 상 자전거는 차로 정의돼 있다. 하지만 도로, 교통, 체계, 보험 등에서 자전거는 여전히 자동차에 밀려있다. 이 때문에 자전거의 법적 지위를 구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자전거 보험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다 분실 등에 대해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신도시 등을 건설할 때 도시계획 등에 자전거 이용시설이 의무화되지 않아 도로를 파헤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민만기 녹색교통 사무처장은 “자전거가 주행할 수 있는 교통표지판 등의 설치는 물론 도심 내 자동차의 속도를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 윤여운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1
- 교과서 속의 우리 음악이야기 부산음악협회가 국악챔버오케스트라 `여운''을 초청해 오는 23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한여름 밤의 우리 음악 콘서트 `신나고 재미있는 교과서 속의 우리 음악 이야기''를 펼친다. 프로그램으로는 25현 가야금 독주를 위한 `도라지''와 황정원의 가야금 독주, 첼로·해금·피아노로 듣는 `고향의 봄'', `섬집아기'', `아리랑'', 국악관현악 `아, 목동아'', 테너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박타령'', `마이웨이'', 트럼펫 독주, 민요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뱃노래'', `자진뱃노래'', `진도아리랑'',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이 함께 하는 `신뱃놀이'', 국악관현악으로 열리는 `축제-신풀이''가 있다. ※문의:부산음악협회(T.634-129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1
- 양천구 매매가 2천만원 돌파 강남권에 이어 양천구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가 주간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양천구가 최근 3.3㎡당 아파트 매매가가 2000만원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천구가 3.3㎡당 2000만원 대를 회복한 것은 금융위기로 지난해 9월 셋째 주 3.3㎡당 1997만원로 무너진 후 정확히 11개월 만이다. 양천구는 지난해 9월부터 3.3㎡당 2000만원 대가 무너지면서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올 초부터 오름세를 보이면서 점차 가격을 회복해 3월에는 3.3㎡당 매매가 1900만원 대로 회복했다. 그 이후 이번 17일에 3.3㎡당 2002만원을 형성하면서 2000만원 대로 회복하게 된 것. 양천구 아파트값은 목동신시가를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 목동신시가지1단지 66㎡는 올초 대비 3500만원이 올라 현재 4억5000만~5억2000만원이다. 목동신시가지2단지 89㎡는 올초보다 1억500만원이 올라 6억8000만~7억1000만원이고, 3단지 89㎡는 9500만원이 올라 6억5000만~6억9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목동신시가지4단지 66㎡는 올 초보다 8800만원이 올라 현재 4억6000만~5억원이다. 신정동과 신월동 일대 아파트값도 최근 오름세를 보였다. 신정동 목동캐슬 72㎡는 최근 일주일 사이에 3000만원이 올라 4억~4억5000만원, 경남아너스빌 105㎡는 일주일 사이 4000만원이 올라 5억~5억4000만원을 호가한다. 가격은 올해 들어 많이 올랐지만, 최고가에는 아직 밑돈다. 목동신시가지4단지 115㎡의 경우 최근 최고 10억3000만원까지 올랐지만, 최고가는 13억원까지 호가 했었다. 그러나 가을 이사철, 신정뉴타운 등 개발 호재 등으로 앞으로 시세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올해 들어 경기회복에 따른 기대감과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에 따라 목동 등 버블세븐 지역의 바닥론이 거론이 되면서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지하철9호선 개통과 명문 학군이 아파트값 상승에 한 몫을 했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8
- 삼성전자 전자책 시장 진출 삼성전자가 교보문고와 함께 전자종이 단말기를 출시하며 국내 전자책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일정관리와 메모 저장, 독서까지 할 수 있는 다기능 휴대기기인 전자종이 단말기(모델명 SNE-50K)를 선보였다. ‘SNE-50K’는 지난 2월 삼성전자와 교보문고가 ‘국내 전자체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UI에서부터 마케팅, 홍보 등 양사간 협력을 통해 출시하게 된 제품으로 특히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을, 교보문고는 전자종이 단말기의 전자책 콘텐츠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SNE-50K는 실제 종이와 흡사한 전자종이를 채택해 펜으로 종이에 쓰는 듯한 느낌으로 자유롭게 메모가 가능한 것이 특징. 메모를 하는 즉시 자동으로 저장되어 따로 저장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고, 달력을 보며 자신의 일정관리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손에 들어가는 5인치 크기로 실내 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메모리 용량은 512MB로 400권의 책 또는 8000장 분량의 메모를 저장할 수 있다. 무게 200g, 두께 9mm로 휴대성을 강조했고, 4230페이지까지 연속 보기가 가능할 정도로 전력소모를 낮췄다. 인터넷교보문고와 교보문고 광화문점, 강남점, 목동점, 잠실점에서는 이달 31일부터, 신규 오픈하는 교보문고 영등포점에서는 다음달 16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3만9000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재영 상무는 “전자종이 단말기 SNE-50K는 세계적인 전자책 콘텐츠 시장의 확대와 함께 최근 책읽기 열풍에 힘입어 국내 전자책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전자종이 단말기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