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출규제로 ‘집값 숨 고르기’ 전망 정부가 6일 수도권 비투기지역의 아파트 담보대출비율(LTV)을 60%에서 50%로 하향조정하기로 하자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집값안정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서울, 수도권 지역의 6억원 초과 아파트 가격은 이번 조치로 오름세를 멈추고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은 “세금, 재건축 등 규제완화 일변도 정책을 펼쳐 오던 정부가 집값안정을 위해서는 ‘규제를 가할 수 있다’는 시그널(신호)을 준 조치”라며 “최근 대출규제가 풀리면서 집값이 크게 올랐던 과천, 여의도, 목동, 분당, 용인 등 일부 지역은 국지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LTV 강화조치를 집값급등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서울 및 수도권 전체로 확대한 것이 지역별 ‘풍선효과’를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국민은행 PB사업부 박합수 부동산팀장은 “최근 주택 구입자들이 대부분 대출을 많이 받고 있어 이번 조치로 대출을 일으켜 집을 사려던 사람들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주택 수요감소로 어느 정도 집값안정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리가 아직도 낮고, 재건축 등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해 집값이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이번 대출규제는 신규주택을 제외한 기존주택에만 한정돼 수도권 알짜분양 아파트로 청약자가 몰리는 ‘쏠림 현상’도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출규제에서 빠진 6억원 이하의 기존주택에는 여전히 매수세가 몰릴 가능성도 있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LTV 규제로 주택수요는 감소하겠지만 이미 정부가 많은 규제를 풀었고, 저금리도 지속되고 있다”며 “경기도 회복추세에 있는 만큼 일부 대출축소로 집값이 하락하는 등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 박재룡 박사는 “지금은 LTV 규제로 무리하게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려는 가수요를 줄이는 효과로도 충분하다”며 “주택시장을 실수요자 중심의 양질의 시장으로 만들면서 경제회복을 앞당기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7
- 하루만에 다녀오는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가볍게 떠나기 좋은 여름방학이 찾아왔습니다. 장거리 여행도 좋지만, 하루 만에 다녀오는 체험프로그램은 짧은 시간동안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어 좋습니다. 다행히 산, 들, 바다의 체험마을들이 우리 지역 가까이에 있어 한달음에 달려갈 수도 있습니다. 하루쯤 편리한 도시의 생활을 내던지고, 투박한 자연의 품으로 체험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기자기한 체험들이 아이들에게 쓸거리, 추억거리가 되어 여름방학을 풍성히 채워 줄 것입니다. 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hanmail.net #황토 논으로 첨벙 ‘황토논물체험장’ 푸르른 여름 산 아래, 천연의 지형을 활용한 황토물썰매를 탈 수 있는 곳.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것은 황토 논 안에서 미꾸라지 잡기와 수중 축구하기. 흙으로 범벅이 된 아이들이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으면, 보는 이들도 덩달아 행복해진다. 단, 황토논에서 옷을 버리기 전에 충효의 골짜기, 압화 만들기 등 마을 체험행사를 하는 것이 좋다. 물썰매장 옆 논에는 우렁이, 메기, 붕어 등을 잡아보는 체험도 같이 할 수 있다. 논물체험장 체험비는 5000원, 그 외 프로그램은 2000~3000원. ● 위치_ 고양시 덕양구 선유동 124번지 서릿골 마을 ● 문의_ 017-366-9589 010-8747-9060 #무지개빛 비단잉어 노니는 ‘대한양어장’ 오색찬란한 비단잉어 수 만 마리가 시원하게 헤엄쳐 다니는 곳. 원래 논이었던 곳을 수출용 비단잉어 양어장으로 만든 곳이다. 잉어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수생식물을 더불어 키워서, 연꽃, 수련, 물창포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연못 주위에는 돌절구, 장승, 솟대, 원두막 등 시골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 소풍도 가능하다. 체험비 무료. ● 위치_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6-1번지(성사천 옆) ● 문의_ 031-972-7335 http://kgykoi.com #우유의 탄생부터 변신까지 ‘모산 목장’ 목동의 하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낙농체험 목장. 젖소의 부푼 젖을 짜서 우유를 받아내고, 소에게 건초, 송아지에게 우유를 먹이는 목장체험을 할 수 있다. 연계 활동으로 아이스크림 만들기, 우유 마시며 퀴즈 풀기, 치즈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기본 체험 1만2000원에 치즈만들기(1만3000원)는 선택. ● 위치_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347번지 ● 문의_ 031-946-8026. www.mosanfarm.com #웰빙 환경에서 만드는 웰빙 먹거리 ‘장단콩 마을’ 민간인 통제선 내의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장단콩으로 두부, 청국장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 활동 외에 ‘조용하고 때묻지 않은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곳의 장점. 하지만, 방문 전에 전화예약은 필수고, 방문 당일날에도 신분증을 가지고 가서 마을 사람들의 인솔 하에 들어가야 한다. ‘두부, 청국장 만들기’(1만1000원)외에, ‘천연염색’(5000원)은 선택. ● 위치_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 문의_ 031-953-7600. www.tongilchon.co.kr #체험학습 전시장 같은 ‘쇠꼴마을’ 야외 수영장까지 갖춘 전문 체험 학습장. 야외 수영장 물놀이(대인 7000원, 소인 6000원), 천연 황토 염색(2000원), 황토 머드팩(1000원)을 체험할 수 있고, 물총 서바이벌, 뗏목타기, 모래성 쌓기, 허브관, 곤충학습, 동물농장 견학은 무료다. 임진강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황포돛배는 1인당 6000원에 승선하여 1시간 정도 관광한다. ● 위치_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산 90번지 ● 문의_ 031-959-0123 www.joyr.com #예술도시의 진면목 알 수 있는 ‘헤이리 마을’ 예술체험을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2009 여름 헤이리 청소년 캠프’가 헤이리 마을에서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캠프에서는 도자기, 염색, 전각, 압화 등 예술 체험, 인도네시아 전통 악기 ‘가믈란’, 하와이 전통 악기 ‘우크렐레’ 연주의 소리 체험, 헤이리의 전시 문화 공간 탐방, 자전거 투어, 캠프파이어가 이뤄진다. 접수마감은 8월 1일(토)까지며, 참가비는 1인당 10만원,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다. 2박 3일 중 1박은 집으로 귀가하여 1박 3일의 여정이 된다. ● 위치_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 ● 문의_ 031-946-8551~3, 948-9831 www.heyri.net #어린이 전용 낚시터 있는 ‘김포 진산 물고기 관광농원’ 온 가족이 ‘낚시’의 손맛을 느껴 볼 수 있는 곳. 물 반(半) 고기 반(半)’이라 어린 아이들도 쉽게 메기, 잉어 등을 낚을 수 있다. 한 가족 당 1만2000원을 내면 낚시대 2개를 빌릴 수 있고, 미끼는 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단, 잡은 물고기는 체험이 끝난 후 다시 풀어놓아야 한다. 만약 생선을 잡은 후 즉석에서 요리하고 싶다면, 생선 포함 2만원을 내고 셀프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 위치_ 김포시 감정동 300-4 ● 문의_ 031-998-1500, 982-1500 #시골의 풍요로운 여름 ‘연천 새둥지 마을’ 파주와 연천 경계선에 있는 마을로, 고양시에서 1시간 거리다. 당일 행사로는 연천콩으로 손두부 만들기, 새둥지 마을 웰빙 먹거리, 버섯농장 체험, 열두개울 물놀이, 현미뻥튀기(새둥지 마을 무농약 백학 찹쌀 현미사용)등이 진행된다. 8월에는 참게 잡기 체험이 추가될 예정이다. 체험비는 식사 포함 1인당 2만 5000원. ● 위치_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 문의_ 031-835-7345 www.gumiri.com #용두레 노래 부르며 갯벌체험 ‘인천 강화 용두레 마을’ 일산대교가 개통되면서 부쩍 가까워진 강화도. 강화 용두레 마을까지는 일산대교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용두레 마을이 유명한 것은 펌프 없이 전통방식 그대로 물을 퍼 올리는 농사기법, 즉 ‘용두레질’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 마을에서는 용두레질 체험과 용두레 노래 가락을 배울 수 있고, 서해안 갯벌과 바다낚시, 옥수수 따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1인당 체험경비(식사포함)는 1만 5000원에서 2만원 정도. ● 위치_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황청 1리 ● 문의_ 010-5447-2130 www.yongdure.go2vil.org #깨끗한 민통선 개울에서 물장구치는 ‘연천 나룻배 마을’ 임진강으로 나룻배가 드나들던 휴전선 아래 최북단 마을. 옥수수 수확체험 후, 민통선 투어를 하고 점심식사를 한다. 동네 논 뻘에서 메기 잡기, 민통선 안 개울에서 다슬기 잡기, 우렁이 잡기를 하면서 여름날의 무더위를 쫒는다. 아직 오염되지 않은 민통선 내 개울물은 나룻배 마을에서 자랑하는 체험코스. 체험비는 옥수수, 점심식사, 인절미까지 합해서 2만5000원. 일산에서 자유로 타고, 37번 국도를 이용하면 한 시간 반이 소요된다. ● 위치_ 연천군 왕장면 북삼리 190-2 ● 문의_ 031-833-5006, 010-5062-5005 (민통선 안에서 체험학습 진행할 때는 전화불통 지역이라서 못 받을 수 있음) www.narubea.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31
- 리포터 기사 9호선 개통에 병원들 好好好 서울성모, 이대목동, 중앙대병원 효과 기대 지난 24일 9호선(개화~신논현역)이 개통됨에 따라 9호선 주위의 병원들도 즐거움과 함께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가장 큰 기대를 보이는 곳은 중앙대병원. 이곳은 그동안 접근성이 열악하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돼 왔지만 9호선 개통과 함께 흑석(중앙대입구)역이 생기면서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즉 김포공항에서 35분, 목동에서 17분, 고속터미널에서 8분이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지방 환자들은 물론 관악구 주민들의 접근성도 높일 수 있게 돼 환자증가가 기대된다. 특히 오는 9월부터는 갑상선, 관절, 뇌신경, 심장혈관, 유방암, 스포츠의학 등 7개 질환 특성화센터가 오픈될 예정이어서 병원 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앙대병원관계자는 “올해 3차 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환자수가 다소 주춤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9호선 개통으로 환자수 회복이 기대된다”며 “단순한 회복차원을 넘어 전국구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기대를 나타내는 곳은 이대목동병원. 이 병원도 접근성이 열악한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9호선 개통으로 신목동역에서 도보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셔틀버스도 운행함에 따라 강남지역은 물론 강서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대목동병원관계자는 “강남에서 30분, 강서지역에서 20분이면 병원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군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주력하고 있는 여성암전문병원 및 여성건강증진센터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해 환자증대를 위한 노력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도 9호선 개통에 빠질 수 없는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병원을 새로 오픈한 이 병원은 강서지역은 물론 경기도 김포 등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성모병원측은 지하철 역사의 광고시안도 바꿔 병원의 깔끔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공항을 이용하는 지방환자는 물론 강서지역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지 않아 중간지점의 병원들을 찾았지만 9호선 개통으로 환자들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신 리포터 musicalkorea@yahoo.co.kr 서현숙 이화의료원장 연임 이대목동병원장에 김승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 임명 제12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현 서현숙 의료원장(1949년생, 방사선종양학과)이 연임됐다. 또 제8대 이대목동병원장에는 김승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1957년생, 산부인과)이 신규 임명됐다. 임기는 8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서현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경기여고, 이화의대 졸업m 메모리알 슬로안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방사선 종양학과 전공의 및 전임의,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교수를 거쳐 1999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대목동병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7년부터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이화의료원장으로 활동해왔다. 서 의료원장은 지난 2년간 뛰어난 경영 능력을 발휘해 이화의료원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김승철 이대목동병원장은 자궁암, 난소암 등 부인암 질환 분야 국내 최고 전문의로 경기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UIHC 부인암 연구소 연구 교수를 지냈다. 또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과장, 의무부장을 거쳐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 등 핵심 요직을 거치며 임상 및 수술 능력과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으로 이대목동병원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신 리포터 musicalkorea@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30
- 9호선 역주변 병원들 ‘기대’ 지난 24일 9호선(개화~신논현역)이 개통됨에 따라 9호선 주위의 병원들도 즐거움과 함께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가장 큰 기대를 보이는 곳은 중앙대병원. 이곳은 그동안 접근성이 열악하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돼 왔지만 9호선 개통과 함께 흑석(중앙대입구)역이 생기면서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즉 김포공항에서 35분, 목동에서 17분, 고속터미널에서 8분이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지방 환자들은 물론 관악구 주민들의 접근성도 높일 수 있게 돼 환자증가가 기대된다. 특히 오는 9월부터는 갑상선, 관절, 뇌신경, 심장혈관, 유방암, 스포츠의학 등 7개 질환 특성화센터가 오픈될 예정이어서 병원 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앙대병원관계자는 “올해 3차 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환자수가 다소 주춤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9호선 개통으로 환자수 회복이 기대된다”며 “단순한 회복차원을 넘어 전국구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기대를 나타내는 곳은 이대목동병원. 이 병원도 접근성이 열악한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9호선 개통으로 신목동역에서 도보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셔틀버스도 운행함에 따라 강남지역은 물론 강서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대목동병원관계자는 “강남에서 30분, 강서지역에서 20분이면 병원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군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주력하고 있는 여성암전문병원 및 여성건강증진센터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해 환자증대를 위한 노력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도 9호선 개통에 빠질 수 없는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병원을 새로 오픈한 이 병원은 강서지역은 물론 경기도 김포 등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성모병원측은 지하철 역사의 광고시안도 바꿔 병원의 깔끔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공항을 이용하는 지방환자는 물론 강서지역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지 않아 중간지점의 병원들을 찾았지만 9호선 개통으로 환자들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신 리포터 musicalkorea@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30
- <인사> 이화여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장 김미혜 ▲디자인대학원장 김혜연 ▲조형예술대학장 강석영 ▲스크랜튼대학장 김헌민 ▲평생교육원 부원장 정순희 ▲학생처 부처장 이해영▲재무처 부처장(시설) 김정태 ▲교양영어실장 김민정 ▲이화미디어센터주간 류철균▲언어교육원장 양혜순 ▲정보통신연구소장 김낙명 ▲통역번역연구소장 김혜림 ▲인간생활환경연구소장 도현심 ▲아시아식품영양연구소장 장남수 ▲목동병원장 김승철 ▲통역번역대학원 부원장 이진영 ▲사회복지전문대학원 교학부장 조상미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한만수 ▲교육대학원 교학부장 서혁 ▲정책과학대학원 교학부장 김세완 ▲임상보건과학대학원 교학부장 이병구 ▲TESOL대학원 교학부장 신상근 ▲인문과학대학 교학부장 겸 기독교학부장 정희성 ▲약학대학 교학부장 서은경 ▲인문과학부장 최형용 ▲언론홍보영상학부장 홍종필 (서울=연합뉴스)(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9
-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통 기념행사 다채 서울 지하철 9호선의 24일 개통을 맞아 각 지하철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22일 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24~25일 9호선 이용 승객을대상으로 충전식 교통카드를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서울메트로9호선은 미개통 구간인 마곡나루역을 제외한 9호선 24개 역사에서 이틀간 역당 1천장씩 총2만4천장의 교통카드를 이용 승객에게 줄 예정이다. 또 지하철 9호선 상가에 입점한 훼미리마트는 24일부터 3일간 점포 별로 캔음료나 휴대전화 액정 클리너 등을 선착순 증정하고, GS리테일은 구매 고객에게 각티슈 등을 제공한다. 훼미리마트와 GS리테일, 교보문고 등 입점 업체들은 8월 7일까지 주요 역에서 경품행사와 클래식공연, 신간도서 사인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한다. 지하철 9호선은 24일 오전 7시부터 개화-김포공항-가양-등촌-염창-신목동-선유도-국회의사당-여의도-흑석(중앙대입구)-동작-고속터미널-신논현 등 한강 이남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25.5㎞(25개 역) 구간을 운행한다. 이날 개통되는 노선은 신논현 행은 개화, 김포공항, 가양, 선유도 등 4개 역에서, 김포공항행은 신논현, 동작, 가양 등 3개 역에서 오전 7시 동시에 출발한다. 몇 개 정거장을 건너뛰고 9개 역만 정차하는 급행 전동차가 처음 도입돼 김포공항역에서 신논현역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기본요금은 기존 지하철과 같은 900원(교통카드 결제 기준)으로 잠정 결정됐으며, 서울시와 30년간 9호선 운영권을 가진 서울메트로9호선㈜이 1년 뒤 승객 수 등을 고려해 다시 결정하게 된다. 시는 1단계에 이어 논현동에서 종합운동장으로 연결되는 2단계 구간을 2013년까지, 종합운동장에서 방이동으로 이어지는 3단계 구간을 2015년까지 각각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지난달 12일 9호선을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최종 점검 과정에서 환승 때 요금이 과다 또는 과소 부과되는 등 운임징수시스템(AFC)에 장애가 발견되자 개통을 연기하고 프로그램을 수정ㆍ보완해 왔다. 2009-07-23
- (연) 신세계·롯데, 슈퍼마켓사업 갈 길 간다 중소상인들의 반발로 홈플러스가 추진중인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에 처음 제동이 걸렸음에도, 경쟁관계에 있는 신세계와 롯데가 사업을 조용히 추진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21일 서초동에 소형 점포인 ‘이마트 에브리데이’ 5호점을 열었다. 롯데슈퍼 역시 이날 경기 의정부시에 143호점인 녹양점을 개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홈플러스는 소형점포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59호점을 21일 인천 옥련동에 열려다가 인천슈퍼마켓협동조합의 반발이 거세지자 개점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신세계와 롯데는 홈플러스가 이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대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겉으로는 신중론을 펴면서도 실제로는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새 점포를 연 것이다. 게다가 이들 업체는 조만간 또 새 점포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의 경우 이번주와 다음주 안으로 서울 미아동, 발산동, 쌍문동 등에 점포를 추가로 열 준비를 하고 있다. 롯데슈퍼 역시 오는 24일 상계7동점, 염창점, 신정점 등 3개를 동시 개장할 예정이었다. 롯데슈퍼는 이들 점포 개장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계획이 불투명해졌다”고 말했지만 개장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롯데슈퍼의 경우에는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소형 점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비해 적지 않은 규모로 확장됐지만, 그다지 주목을 받지 않아 새 점포를 여는 데 별탈이 없는 상황이다. 롯데슈퍼는 롯데가 롯데마트와는 별도로 SSM을 위해 2001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지난달 신촌과 목동에 개장한 균일가 소매점 ‘마켓 999’까지 합하면 모두 145개에 달한다. 이는 홈플러스에 맞먹는 규모지만, 대형마트 업계에서 롯데가 3위로 처지는 상황이이서 1, 2위를 다투는 신세계나 홈플러스에 비해 큰 저항을 받지 않고 있다. 신세계 역시 대형마트 업계 1위라는 상징성이 있어 최근 소형 점포 사업에 진출하면서 논란을 빚었지만, 실제 개장 지역에서는 별 갈등이 없는 상황이다. 홈플러스의 경우 인천과 청주 지역에서 슈퍼마켓협동조합과 시민. 사회단체 등이 연대해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업조정 신청을 하는 등 적극적인 집단행동을 취해 개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세계나 롯데의 경우 아직까지 지역 사회에서 반발의 움직임이 없어 현실적인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사정으로 신세계나 롯데가 정부의 규제 분위기나 사회적인 여론 등을 감안해 겉으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사업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아직까지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측에는 인천과 청주, 안양 외에 다른 지역 조합의 움직임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소상인들이 똘똘 뭉쳐 홈플러스 옥련점과 비슷한 사례를 만들어내면 모르겠지만, 그 정도의 강력한 반발이 없을 경우 대기업들은 SSM 오픈을 계속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프리미어유학, 미국 9월 학기 조기유학 모집 설명회 프리미어유학이 미국의 9월 학기 입학이 가능한 조기유학 프로그램 중 실속 있고 알찬 프로그램을 선별해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그 동안 프리미어유학이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온 조기유학 프로그램인 프리미어 멘토링 중 아직도 9월 입학이 가능한 보스톤과 산호세 지역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포틀랜드의 St. Anthony School 초청 유학, 휴스턴의 소수 정예 유학 등 학비와 홈스테이 비용, 가디언 서비스 비용까지 포함하여 총 2~3만불대의 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는 유학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미국 시민권자는 공립학교를 택할 경우 참가비에서 학비를 제외한 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다. 설명회 일정 및 장소는 6월 25일 오후 2시 목동 하이씨앤씨 본관 6월 26일 오후 2시 노원예술문화회관 2층이다. 문의 (02)587-485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사이버위기 고조로 IDC 산업 각광> 도입 10년 연 20% 성장..새 보안서비스 출시바람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따른 사이버테러로 도입 10년째를 맞은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산업이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7.7 사이버테러를 계기로 기업들의 정보보안 이슈가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IDC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고 IDC 업체들의 보안기능 강화도 잇따를 전망이다.공공기관, 금융권, 온라인 업체 등은 경기침체에 따른 IT 예산 삭감과 투자위축속에서도 DDoS 공격 및 해킹, 정보유출 등 보안위기가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먼저 IDC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현재 자체 보안 서비스를 운영 중인 공공기관과 대기업, 금융권, 대형 온라인 사업자로부터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새로운 보안서비스 준비 = KT와 LG데이콤, SK브로드밴드 등 주요 IDC 업체들은 DDoS 공격에 따른 트래픽 이상 증가 등 새로운 보안 이슈에 맞춘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거나 강화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먼저 품질도약 3개년 계획을 시행 중인 KT는 현재 IDC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안서비스인 `시큐어 플러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IDC 내에 일정한 구역을 정하고 보안장비를 설치해 DDoS 공격을 방어해 주는 클린존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LG데이콤 역시 지난해 출시한 DDoS 보안 서비스인 `시큐어드 네트워크 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DDoS 공격이 이뤄지면 기업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기 전 과도한 트래픽으로 네트워크 장애가 먼저 발생하는 점을 감안, 인터넷 백본에서 1차적으로 DDoS 공격을 막아주는 서비스다.SK브로드밴드 역시 보안 장비 및 솔루션을 활용한 DDoS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10년 맞은 IDC산업 = 국내 IDC 산업은 지난 1999년 LG데이콤과 KT가 각각 서울 논현동과 혜화동에 IDC를 구축하면서 시작돼 올해로 10년을 맞고 있다.현재 KT와 LG데이콤 2강이 5천100억원 규모의 전체 IDC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SK브로드밴드, 호스트웨이, 온세텔레콤 등이 30%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IDC 서비스는 최적의 환경에서 서버 등 장비를 운영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는 코로케이션 서비스가 60%를 차지하고 있고 서버 등을 임대해주는 호스팅 서비스가 30% 정도이다.IDC 업체들은 이 밖에도 모든 IT 네트워크를 구축해주고 이를 통합 운영해주는 IT아웃소싱 서비스와 지진, 수해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재해복구센터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지난 1999년 IDC가 처음 도입된 이래 해마다 20%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최근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IDC 산업의 성장세도 다소 둔화되다 DDoS 테러로 또 다른 전기를 맞게 됐다.기업이나 기관이 자체 전산실을 구축하지 않고도 최적의 환경에서 IT 장비를 운영함으로써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전문 인력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는 점이 IDC로 몰리는 이유다.◇IDC 공간 지속 확대 = IDC산업은 2∼3년 전 금융권이나 대형 인터넷기업을 중심으로 자체 전산실 구축을 검토하기 시작하면서 증가세가 둔화되기도 했으나 이들 기업이 계획을 철회하면서 IDC에 대한 수요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게다가 IT설비 확충 및 디지털 콘텐츠 등의 증가로 IDC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현재 업계는 공간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이에 따라 KT가 지난해 5월 서울 목동에 동양 최대의 IDC를 개설했고 온세텔레콤 역시 분당에 신규 IDC를 구축했다. LG데이콤도 지난 4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서버 5만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신규 센터를 오픈했다.SK브로드밴드도 사옥을 활용해 IDC 공간을 늘리고 있다. 공간 부족에 시달려 서비스 제공이 원활하지 못했던 주요 IDC 업체들이 추가 서버 공간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고객들은 IDC 선택의 폭을 넓히게 됐다. IDC 시장도 공급자 중심의 시장에서 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바뀌면서 가격인하 경쟁이 일고 있다.◇화두는 그린 IDC화 = IDC는 서버 등 대규모 IT 장비들이 수용되기 때문에 대규모 전력 사용이 필수적이다. 서버 장비, 2중 전원설비, 냉각장비, 항온 및 항습 공조 시설 등이 24시간 가동되기 때문이다.지난 2000년 이후 5년간 전 세계 IDC의 전력소모량은 2배나 증가했다. 멀티미디어, 고화질 동영상, UCC 확산으로 대량 트래픽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원활한 전력 수급을 위해 IDC를 발전소 인근에 구축하거나 냉방 효율성 개선을 위해 사막이나 호수 인근에 구축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최근 다양한 그린 기술을 적용한 IDC 센터가 구축되고 있고 기존 센터의 에너지 효율 개선작업도 잇따르고 있다. 작년 말 지식서비스로 분류돼 인하됐던 IDC 전기료가 지난달부터 다시 인상된 점도 부담이다.지난 4월 개설한 LG데이콤 IDC 가산센터는 전산유체역학(CFD) 및 실물 테스트를통해 항온, 항습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하는 등 설계 단계에서부터 에너지절감에 기초해 설계됐다.LG데이콤은 원격 전력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외부공기를 활용한 냉방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그린 기술을 통해 종전보다 20%의 에너지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고객들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전력종량제''도 도입할 계획이다.전력 절감을 위해 직류(DC) 전원을 처음 도입한 KT도 지난 2006년 9월 남수원 IDC에 직류 전력체계를 도입, 에너지 효율을 13% 개선한 데 이어 지난 4월 구축된 목동 IDC는 직류전력을 상용화했다. 직류전원 체계를 KT 전체 IDC에 적용하면 자동차 2만대가 내뿜는 연간 7만t 규모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그린 IDC를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등 가상화 이슈에 대한 논의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라며 "최근 고객들의 보안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점은 IDC산업 차원에서 매우 긍정적 요소"라고 말했다. jooh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0
- 온라인쇼핑몰 ‘예리나 주얼리’ 이기청 대표 조금 전까지 맑고 쾌청하던 하늘이 그를 인터뷰하기로 한 시간, 기습적인 호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예기치 않았던 비라 우산도 준비하지 못했을 터,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쏟아지는 비를 걱정하고 있을 때 약속시간에 정확히 들어서는 ‘예리나 주얼리’ 이기청(42) 대표. 살아가다보면 오늘의 날씨처럼 언제든 생각지 못한 변수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사업을 하려면 언제든 생각지 못한 변수를 감안해야하고, 그 변수를 핑계대지 말고 그럼에도 약속은 꼭 지킨다는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그의 이야기. 시장의 원리가 바뀌었을 때, 과감히 움직였다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을 통해 14K전문 ‘예리나 주얼리’를 운영하고 있는 이기청씨는 서울산업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G.I.A 주얼리디자인(J.D) G.I.A WAX-CASTING과정과 일본 진주 전문가(J.P.I)과정을 이수하고 AG-K 국가보석감정사, 제24회 International Pearls Contest 수상(일본 주최), 제3회 한국귀금속 보석 기술협회 및 국내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한 경력을 가진 보석디자이너다. 특히 우리나라 진주양식의 새 지평을 연 벽산그룹 (주)해덕진주에서 수석디자이너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진주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세팅 경력을 갖고 있다. 이후 1998년부터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핸드메이드 주얼리 숍 목동 VVSI와 일산 예리나 보석디자인연구소&예리나 주얼리를 운영했으며 올해 3월 온라인 ‘예리나 주얼리’를 오픈, 독특하고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상위권 파워딜러로 급성장 중이다. “지금까지 해 온 일이 주얼리와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판매에 유리하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죠. 하지만 크든 작든 사업이란 것이 꼭 그 분야에 많은 지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순탄대로는 아니에요.” 오프라인 주얼리 숍과 주얼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웨딩플래너 또 현재의 온라인 사업까지 시장의 다양한 요구와 트렌드에 맞춰 변화를 시도해 온 경험에 비추어볼 때, 사업은 전문지식보다 시장의 원리가 바뀌었을 때 시기를 잘 타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한다. “처음 ‘예리나’를 아파트 단지 상가에서 시작했을 때는 디자인이 독특하고 예쁘다고 소문나면 고객들이 찾아서 올 정도였어요. 매장 위치가 핸디캡이 아니었던 것이죠. 그러다 라페스타 등 대형쇼핑공간으로 고객이 이동하면서 변화가 필요했어요.” 때마침 아이도 초등학교에 입학할 즈음이라 신경을 더 써야 했던 상황. 매장을 접고 쉬면서 유통과 온라인판매방식, 온라인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보다 전문적인 사진작업과 컴퓨터 활용에 관한 공부에 매진했다. ‘나는 매일 G마켓으로 출근한다’ ‘G마켓에서 10억 벌기’ 등 관련서적도 독파하는 등 나름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는 그는 “주부들이 온라인쇼핑몰 하면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충분한 준비 없이 시작해서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조언한다. 온라인창업으로 성공한 ‘4억 소녀’도 있지만 ‘0원 소녀’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고 보면 성급하게 덤벼들기보다는 창업에 뜻이 있다면 미리미리 준비를 하고 있다가 트렌드를 잘 포착해 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보석디자인과 감정이 그의 전문분야지만, 최근 경기가 불황이다 보니 전문가가 디자인한 고가의 주얼리 시장은 크지 않다는 판단 하에 14K 중저가의 기성품 판매로 방향을 잡은 것도 그 때문이다. “‘14K 주얼리’라는 검색어를 치면 수십, 수백 개의 딜러가 뜹니다. 그 경쟁 속에서 상위 5위권에 들어야 그래도 수익성이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치열한 시장이 온라인이죠. 재택근무라 초등학교 3학년 아이를 짬짬이 돌보면서 할 수 있는 최상의 일이지만, 고객의 얼굴을 직접 마주대하지 않는 온라인상의 거래는 신용이 생명이에요. 반품하는 일이 없도록 웹상에 상품가치를 잘 표현하고 배송기일을 철저히 지키는 등 24시간 프로정신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남편의 외조? 있으면 좋지만 기대치를 낮췄다 “아침 등교 때 우산을 준비해주지 않은 날, 하필 그럴 때 비가 와서 아이가 비를 쫄딱 맞고 와 감기에 걸리죠. 이게 일하는 엄마의 비애랍니다.(웃음)” 인터뷰 하는 동안 하굣길에 비를 만난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의 전화를 받고 그가 털어놓은 말이다. 결혼 후에도 늘 일을 가지고 있던 터라 가사와 일 사이의 고민은 적지만 ‘엄마’라는 이름 앞에선 늘 외동아이에게 미안하다는 그. 남편이 경찰공무원이라 일의 특성상 근무시간이 늘 같지 않은 탓도 있지만 “자상하게 외조를 잘하는 남편은 아니”라며 웃는다. 머피의 법칙처럼 아이에게 더 신경써주어 할 때 주문이 정신없이 밀려들면 그도 출·퇴근이 일정한 다른 남편들처럼 남편의 외조가 아쉽다. “일을 시작하는데 남편의 외조가 있으면 좋지만 전 남편의 성향을 이해하기 때문에 기대치를 낮췄어요. 기대치를 낮추지 않고 ‘저이는 왜 저럴까?’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면 일보다 중요한 가정생활이 불만으로 가득 차 행복하지 않을 테니까요.” 오픈마켓을 오픈한 지 3개월, 자리를 잡아가면서 월매출 70~90% 성장하고 있지만 “영원한 고객은 없다, ‘열심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기청씨. 체구는 작지만 일에 대한 열정은 참 에너자이틱하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