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권역별 스포츠클럽 교류축전 30, 31일 송암스포츠타운 열린다 각 지역별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권역별 스포츠클럽 교류축전이 30, 31일 열린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축전에는 강원권과 수도권에서 5개 클럽 36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송암스포츠타운 등지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경기 종목은 축구, 농구, 야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 6개 종목으로 종목에 따라 유소년팀 경기도 열린다. 춘천클럽은 전 종목에 걸쳐 18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강원권에서는 춘천클럽, 강릉 관동클럽, 동해 해오름클럽이, 수도권에서는 2014인천클럽, 부천 송내클럽이 참가한다. 개막식은 30일 오전 11시 호반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스포츠클럽 교류축전은 지난해까지는 전국 50개 클럽이 한 지역에 모여 치렀으나 올해는 교통 등 여건상의 어려움으로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열리게 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부천시 관내 품질우수상품 신청하세요 부천시는 국내 외 경쟁력 있는 관내 제품을 발굴하고자 부천시 품질우수상품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다. 11월17일까지 접수받고 있는 이번 인증제도는 부천시에서 생산하는 공산품 중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지정, 엠블럼 사용권 부여와 부천시공산품전시장 전시판매, 자금 및 기술지원시책에 우선 지원하는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시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80개 업체에 127개 품목을 선정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10개 품목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대상은 부천시 소재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으로서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공장을 가동 중인 기업으로, 평가 선정기준은 완제품, 자체브랜드로 생산하는 제품, 제품의 시장성이 있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 품질인증 제품 등 중소기업 우수생산품 등이다. 시는 신청접수 이후, 자체평가 및 교수, R&D기관 및 마케팅 전문가 등의 심사위원평가를 거쳐 12월 20일까지 ‘부천시품질우수상품’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에 인증서를 교부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부천시품질우수상품으로 선정되면 기업운영에 필요한 금융 정보 기술 수출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해외바이어와 상담 시, 공공기관이 해당 중소기업을 인증했다는 것으로도 믿음을 줄 수 있는 등 실질적으로 많은 인센티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2-625-27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윤교생온새미로합창단 지휘자 10년을 넘긴 따뜻한 봉사의 노래지난 17일 저녁7시, 범박 공부방(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8번지) 현관에 스무 명 남짓한 아이들의 신발이 놓여있다. 그 안에서 들려오는 핸드벨 소리. 무얼 하고 있는 걸까. 이 날은 12월5일 저녁7시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열한 번째 온새미로합창단 정기연주회(청소년 놀토 프로그램 지원금 마련)’에 특별 출연할 핸드벨 연주단의 연습 날. 멤버는 범박공부방 아이들이다. 온새미로 합창단 지휘자 윤교생(44)씨와 임원들은 늦은 시간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들을 가르친다. 일곱 빛깔 무지갯빛 핸드벨을 손에 들고 열심히 악보를 들여다보는 아이들... 꽃처럼 환하게 피어난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윤 씨의 미소가 아름답다. 청소년 놀토 프로그램 지원금 마련 “예전에는 어르신과 장애우를 위해 봉사했어요. 그 분야는 단체들의 관심이 많았지요. 그래서 우리 합창단원들은 3년 전부터 청소년을 위해 봉사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윤 씨는 올 정기연주회에 청소년 놀토 프로그램 지원금 마련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아이디어 뱅크인 그는 해마다 어떤 연주회로 관객을 대할까 고심한다. 그 결과 관객이 가져오는 화환을 사절하고 라면 한 박스 후원으로 공연문화의 방향을 바꾼 뒤, 이번엔 청소년을 위한 후원금마련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2007년부터 역곡3동 주민센터에서 ‘하하호호 놀토 프로그램’을 실천해왔다. 열악한 환경 속에 있는 방과후 공부방 아이들을 위해 단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주고 음악 감각을 키워주는 자리다. “이번 연주회는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자고 기획했어요. 아이들이 무대에 설 일은 잘 없잖아요.” 초등 2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20명 청소년들은 처음 만져보는 핸드벨을 흔들며 신기해했다. 하지만 그들의 노래와 연주는 불협화음의 연속이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역할을 바꾸겠다는 아이들의 성화로 한참을 고심했다. 그러나 온갖 어려움을 딛고 범박공부방 아이들은 출연한다. 12월5일 열릴 온새미로합창단 정기연주회에서 네 편의 사운드오브뮤직를 연주하기 위해!온새미로합창단이 있기까지 “음악대학을 마치고 10년 정도 방황의 시기를 보냈어요. 몸 돌보지 않고 일한 결과 얻은 병은 저를 돌아보게 했고 그 때 다가온 것이 부천여성합창단이었습니다.”윤 씨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그는 중학생 때부터 활동했던 부천의 최연소 지휘자였다)이란 생각에 범박동 사무소를 기점으로 합창단을 구성하게 된다. 그 때가 2001년. 개발이 한창이던 범박동 공사현장 한복판에서 그렇게, 맨손으로 합창지휘를 시작했다.그는 지난 10년 간 음악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항상 단원들과 함께였다. 40여 명 단원들과 일주일에 한 번 연습하고 카페(http://cafe.daum.net/femalechorus)에서 소통하며 정기연주회가 있는 달은 자주 만난다. 또한 정기 산행과 여행으로 심신을 다지고 있다. 2006년, 그의 지휘품에 있던 부천여성합창단은 부천 최초의 일반인 혼성합창단인 온새미로합창단으로 다시 태어나 연주와 봉사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당시 부천에는 선교합창단 두 곳 외에 일반인 혼성합창단은 없었어요. 지금까지 함께 한 합창단원들께 감사해요. 여러분들의 희생없인 아마 현재의 온새미로합창단은 존재하지 못했을 겁니다. 고맙습니다.” ‘네 편의 노래’로 새로운 도약을윤 씨가 기획한 이번 연주회 주제는 ‘네 편의 노래’. 네 편의 흑인영가와 공부방 아이들의 사운드오브뮤직, 민요, 가요를 모은 우리노래가 연주된다. 5년 간 합창단을 지지하고 있는 전 KBS 최영미 아나운서의 사회와 매직 댄스팀 타시잠, 팝콘하모니카가 특별출연한다. 그는 열한 번째 열리는 이번 연주회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단원들의 일심(一心). “한 마음이 돼야 해요. 마음이 통하지 않으면 좋은 합창은 되지 않거든요.” 온새미로 단원들은 연주회 이전 미리 무대에 서보기도 했다. 11월11일 열린 우리가곡의 날 축하음악 무대였다.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과 공연했는데 관객들이 잘한다고 칭찬했어요. 그 때가 제일 기뻤죠.” 그와 단원들은 하나다. 즐겁고 재미나게 연습한다. 단원들 사이에 트러블이 생기면 조정에 나서는 것도 그의 임무다. 화음을 이루려고 왔으니 한 마음 한 뜻이 되자는 조용한 지휘도 필요했던 것이다. “열정적인 단원들을 통해 제 에너지는 생겨납니다.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며 물심양면 지원하시는 김복덕 단장님의 힘이기도 하지요. 이번 정기 연주회를 통해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들의 따뜻한 체온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광명시흥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서 제외 다음 달 실시하는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서 광명 시흥지구와 성남 고등지구가 제외된다. 이에 따라 3차 사전예약 물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27일 3차 보금자리주택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광명 시흥·성남 고등지구를 제외하고 서울 항동, 인천 구월, 하남 감일 등 3개 지구만 사전예약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명 시흥지구는 이미 인근의 부천옥길, 시흥은계 등 사전예약을 통해 서남부권 주택공급이 충분히 이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광명 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는 2만2000가구가 배정된 상태다. 성남 고등지구는 성남시가 반대하고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8
- 광명시흥·성남고등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서 제외 다음 달 실시하는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서 광명 시흥지구와 성남 고등지구가 제외된다. 이에 따라 3차 사전예약 물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27일 3차 보금자리주택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광명 시흥·성남 고등지구를 제외하고 서울 항동, 인천 구월, 하남 감일 등 3개 지구만 사전예약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명 시흥지구는 광명시가 지하철, 도로 등 교통계획이 미흡하다며 사전예약을 늦춰달라고 요청한데다, 이미 인근의 부천옥길, 시흥은계 등 사전예약을 통해 서남부권 주택공급이 충분히 이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광명 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는 3차 보금자리주택 전체 물량인 4만800가구의 절반을 웃도는 2만2000가구가 배정된 상태다. 성남 고등지구는 성남시가 반대하고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8
- “재개발 문제 정부가 나서야” 지방자치단체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각종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힘을 합쳐 관련법 개정 등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폭발 직전의 시한폭탄 =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이미 지자체 사이에서 ‘폭발 직전의 시한폭탄’으로 불리고 있다. 뉴타운 바람이 전국을 강타한 후 각 지자체가 앞다퉈 정비구역과 재정비촉진지구를 지정했지만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면서 이들 지구가 애물단지로 변해버린 것이다. 한라나당 정희수 의원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 뉴타운사업지구 12개 시 22개 지구 가운데 사업을 착공한 곳은 부천소사 1곳뿐이고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된 138개 구역 중 조합이나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곳은 34곳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군포 금정지구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고시된 지 3년을 넘겨 사업자체가 폐지됐고, 광명지구와 구리 인창수택지구, 안양 만안지구 등 5개 지구는 주민들이 지구지정 취소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인천시 재개발·재건축 구역은 212곳. 일부 신도심를 제외하고 대부분 인천지역이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다. 여기에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도화, 숭의운동장, 루윈시티 등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이곳 역시 171곳은 기약 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다. 지방은 더욱 심각하다. 아파트 분양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당초 아파트 중심의 재개발 방식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사정이 나은 서울시를 제외하고 전국 지자체가 재개발·재건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다.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성이 하락하면서 주민사이에 찬반의견이 분분해지는 등 재개발·재건축을 둘러싼 마찰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최근 LH가 수정·중원구 재개발사업지구 4곳의 사업 중단을 선언해 마찰을 빚은 바 있다. ◆“지자체간 공동대응 시스템 갖춰야” =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전북 전주시 풍남동 한옥마을에 15개 도시 공무원 4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성남 창원 포항 충주 순천 등 지자체에서 도시재생사업 실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들이다. 이 자리에서 황희연 충북대 교수는 “도시정책이 대단위 신개발 중심에서 도시의 성장관리·복원·정비와 주민참여를 통한 재생으로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교수는 또 도시재생기본법 제정 등 중앙정부 차원의 관련법 정비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시재생 사업을 벌이는 지자체간 협의체를 구성해 재정지원 등 공동대응 시스템을 갖추자는 제안도 나왔다. 26일 ‘인천 정비사업 추진실태 및 대책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도 같은 주장이 나왔다. 이성만 인천시의원은 “현재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각 지자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국가가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관련법 제·개정과 함께 정부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며 “4대강사업보다 훨씬 중요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윤여운 이명환 곽태영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6
- 부천이 부산에 묻다 제목 : 부천이 부산에 묻다 부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 수 배운 김만수 부천시장 “‘지원은 하지만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더욱 철저히 지킬 생각입니다.” 김만수 경기도 부천시장은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에 다녀왔다.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자리잡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모델로 부천파타스틱영화제를 세계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키우겠다는 구상 때문이다. 김 시장은 선거 때부터 부천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부천판타스틱영화제는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일부 축제는 아예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부천도 정치인이나 관은 최대한 배제하지만 부산영화제는 아예 장관이나 유력 정치인을 일반 관객처럼 대하더라”고 전했다. 축사는커녕 인사조차 시키지 않는 부산국제영화제 전통에 감동을 받은 것이다. 그는 “영화인이나 영화팬들이 우리의 행사라는 생각을 갖게끔 하는 것에 해답이 있다고 본다”며 “철저하게 그들이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은 부천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김 시장의 평이다. 그는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도 있지만 시 전체가 영화제를 찾는 이들을 배려하는 분위기가 좋았다”며 “평소에도 영화촬영 등에 전폭적으로 협조한다는데 이런 힘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만든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물론 천혜의 자연환경 등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항구도시가 가지고 있는 개방성, 해변, 계절적 요인 등. 부천은 대학생 마니아층 때문에 여름방학에 진행하다보니 비가 많이 와 야외행사가 쉽지 않다. 김 시장은 “올 7월 14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로 전환은 시작됐다”며 “내년엔 규모를 좀 더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마니아층뿐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부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부천시 내년 지방채 발행 않는다 경기도 부천시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542억원이 줄어든 1조897억원으로 편성했다. 지방채는 재정건전화를 위해 2003년 이후 처음으로 발행하지 않는다.김만수 부천시장은 "예산 편성의 대원칙은 빚을 내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경상예산은 절감하는 대신 무상급식, 교육경비, 문화예술교육특구지정에 따른 지원사업 등은 예산을 새로 편성하거나 늘렸다"고 덧붙였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광명·안산·의정부 평준화 도입 2012학년도부터 경기도 광명, 안산, 의정부지역에 고교평준화가 도입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들 세 지역에 대한 고교입시 과열, 통학 여건, 수용 여건, 여론 지지율 등 4가지 기준을 검토한 결과 고교준화를 도입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세 지역 모두 평준화 지역보다 고교입시에 대한 과중한 부담을 갖고 있었으며 여론조사 결과, 찬성률이 3분의2를 넘어 학생과 학부모가 평준화를 강력히 희망했다”며 “2012학년도 입학대상인 현재 중학교 2학년생부터 고교평준화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평준화 제도의 정착을 위해 3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기피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실사 및 원인분석을 한 뒤 행·재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택지개발에 따른 학생수요를 분석, 학교 신증설로 학교·학급당 학생수를 줄여 과대학교와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립고의 정규교원 확대, 교육과정 특성화, 수준별 교육프로그램 다양화 등 수월성 교육을 내실화하고 장학활동을 강화해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고교평준화 확대도입 결정에 따라 도내 고교평준화지역은 수원·성남·안양권(군포·의왕·과천 포함)·부천·고양 등 포함해 모두 8개 학군 11개 시로 늘어나게 됐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5
- 대체휴일제 정치권 논의 ‘재시동’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근무시간을 조정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 정치권의 대체휴일제 도입 논의가 주목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천대학에서 제73차 국민경제대책회의 겸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자리 문제는 기본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OECD 국가 중 근무시간이 길다는 것을 자랑할 때가 아니다”며 “일자리가 부족해 쉬는 사람이 많은데 한 사람의 근무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올해 초까지 정치권에서 활발하게 논의됐던 대체휴일제를 연상시킨다. 대체휴일제는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칠 경우 전날이나 다음날을 휴일로 정해 휴식권을 보장하는 제도로 우리나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가 시행 중이다.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휴가문화 선진화 및 공휴일제도 개선을 통한 내수관광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대체휴일제를 도입할 경우 매년 24조5116억원의 경제파급효과와 10만6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근로시간을 줄여 일자리를 창출을 검토해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대목이다. 정치권은 대체휴일제 도입 논의는 지난 4월 이후 지지부진한 상태다. 최근 민주당이 대체휴일제 관련 법안을 중점 추진 법안으로 선정,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이 같은 입장을 한나라당에 전달했지만 국정감사 일정이 시작되면서 추가 논의는 중단됐다. 다만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이 “삶의 질 향상과 노동생산성 증대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해야 한다”며 도입을 주장하고, 신영수 한나라당 의원이 “노사정위원회의 주요 의제로 삼자”라고 제안한 것은 진전으로 평가된다. 행안위 한나라당 간사인 김정권 의원은 “사회적 이슈인 대체휴일제에 대해 당내 의원들과 논의를 진행하다 국감이 시작됐다”며 “연내 논의가 재개될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간사인 백원우 의원은 “의원워크샵을 통해 대체휴일제를 중점추진 법안으로 선정했지만 한나라당이 집시법 개정안을 들고 나와 진전이 없는 상태”라며 “올해 안에 법안이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는 경우는 추석연휴 첫날인 9월 11일과 성탄절인 12월 25일 등 이틀이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