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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미혼 남녀 혼사율 낮은 이유 조건 까다로울수록 성혼 어려워…비슷한 문화권에서 성장한 배우자감 원해 약 4년 전 ‘강남 부모들의 자녀혼사 고민’에 대한 1면 기사를 쓴 적이 있습니다. ‘고학력, 유학파 많아 혼기 놓치기 쉬워’라는 제목으로 강남 미혼 남녀의 결혼관과 자녀 혼사에 대한 부모들의 생각,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 등을 취재했습니다. 당시 강남구의 미혼여성 비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그 이후로도 이런 현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요즘 상황은 어떨까요? 최근 발표된 ‘2013 강남 사회조사’에서 ‘강남의 청장년층(25~34세) 비율은 19.3%이고 10명 중 6명(61.9%)은 사무종사자이며 대부분(87.7%)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인데 청장년층 절반 이상은 미혼(55.9%) 상태’라는 결과를 보면 자녀를 고학력 전문직으로 잘 키워 놓고도 결혼을 못시켜 답답해하는 부모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혼기가 꽉 차거나 이미 훌쩍 넘긴 자녀를 둔 부모들이 특히 마음이 조급해질 시기인 새해 초, 요즘 강남 미혼 남녀들의 결혼에 대한 생각과 혼사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결혼 본격적으로 고려하는 연령대 늦은 편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혼인·이혼통계’를 보면 평균 초혼연령이 전국 시도에서 남녀 모두 상승했으며 그중 남자는 서울과 제주가 32.4세로 가장 높고, 여자는 서울이 30.2세로 가장 높았다. 또한,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2.1세, 여자 29.4세로 전년에 비해 각각 0.2세, 0.3세 상승했으며 10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2.4세 상승했다.서울에서도 특히 미혼 비율이 높은 강남지역의 요즘 미혼 남녀들은 과연 언제를 결혼 적령기라고 생각할까. ‘선우 방배센터’ 박영동 대표는 “요즘 대부분의 강남 미혼 여성들은 결혼 적령기를 30~33세 정도로 생각하는 편이며, 30세까지는 늦지 않다고 생각하다가 30세가 되면 본격적으로 결혼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그에 비해 남성들은 대부분 32~35세를 적령기로 여기며, 될 수 있으면 35세를 넘기지 않으려는 추세다”라고 전했다.이렇게 남녀 모두 30세 이전에는 결혼에 적극적이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부모가 불안한 마음이 들어 아무리 서둘러도 정작 당사자들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부분 20대를 넘기고 30대부터 본격적으로 배우자감을 찾게 되는데 특히 여성들의 경우 그러다가 자칫 결혼 적령기를 놓치기 쉽다. 개포동에 사는 주부 정 모씨(57)는 “올해 서른이 된 딸이 그동안 결혼 얘기를 꺼내도 남의 일처럼 여기고 직장 일에만 빠져 살더니 지난해부터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결혼하자 그제야 넌지시 결혼의사를 내비쳤다. 일단 서른이 넘으면 금방 결혼 적령기가 지나간다는데 딸이 골드미스가 될까봐 벌써부터 걱정이다”라고 말했다.강남 미혼 남녀들은 다른 지역 남녀들에 비해 대학원 진학이나 유학 등 공부하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경향이 있어 결혼을 고려하기 시작할 때의 연령이 높다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유학파들 중에는 석·박사 과정까지 마치느라 적령기를 훌쩍 넘긴 후 결혼 상대를 찾는 이들이 많은데 그럴 경우 연령 면에서 불리한 조건을 안고 시작하는 셈이다. 자녀의 결혼관과 배우자감 기준부터 알아야부모들이 요즘 젊은이들의 결혼관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무조건 예전처럼 집안이나 학력, 직업 등 겉으로 드러난 것만 따져 자녀의 결혼 상대를 찾아주려고 하면 성혼까지 이어지기 어렵다. 그럴 경우 부모는 자녀가 결혼 상대를 스스로 찾지도 못하면서 소개시켜주는 상대마다 싫다고 해 답답하기만 하다. 또, 자녀는 자녀대로 부모가 자신이 어떤 상대를 원하는지 알려고 들지도 않고 부모의 기준만 강요하니 못마땅하기는 마찬가지다. 요즘 미혼 남녀들은 배우자감을 찾을 때 우선 대화를 중요시하는 편이다. 부모들은 집안이 비슷하거나 좀 더 낫다고 생각되는 상대를 소개시켜주는데 중점을 두지만 정작 당사자들에게 그런 조건은 일단 둘이 마음부터 맞고 나서 고려할 부분인 것이다. 이렇게 서로의 기준이 다르다보니 부모가 소개를 시켜줘도 만남이 잘 이어지지 않아 결국 갈등만 깊어지고 세월만 보내기 쉽다. 따라서 결혼 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이성관이나 결혼관에 대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기회부터 갖는 것이 우선이다. 그동안 공부부터 생활까지 모두 부모가 시키는 대로만 하고 사느라 특별히 원하는 결혼관도 없고 결혼에 대해 무지한 미혼 남녀들도 많다. 그럴 경우 결혼에 대한 부모의 생각부터 전한 후 자녀가 선호하는 이성상 등 최소한의 기준 정도라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한 번을 소개시켜주더라도 제대로 맞는 상대를 만나게 해줄 수 있다. 부모가 조건에 너무 집착해 혼기 놓치기도스스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결혼 상대도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어느 정도 자존감이 있는 이를 원하는 경향을 보이며, 대화를 통해 자신의 이런 기준에 맞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하지만 그런 기준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상대를 만날 기회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강남 부모들의 높은 자녀 교육열이 결혼 상대를 찾는 데까지 그대로 이어져 너무 조건에만 집착하는 경우도 성혼을 어렵게 만든다. ‘좋은 느낌 동행’ 유병용 대표이사는 “결혼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며 평생 함께할 배우자를 찾는 일이기 때문에 자녀를 고학력이나 전문직으로 키운 것에 대한 일종의 보상심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특정 학교 출신이나 직업 등 부모가 정한 조건만 따지기보다 성품과 앞으로의 비전까지 잘 살펴보고 맺어줘야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결혼에 대한 강남 부모와 자녀의 생각 중 일치하는 부분은 바로 생활문화가 비슷한 배우자감을 찾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강남에서 20~30여 년간 살아오면서 강남문화에 익숙해진 미혼 남녀들은 같은 문화권에서 성장한 배우자를 만나야 대화가 잘 통하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또한, 결혼 후 새로운 곳으로 옮기기보다 강남지역에서 계속 살고 싶은 욕구도 강하다. 그러다보니 배우자 선택의 폭이 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 부담스러운 상대는 No!예전에는 자녀들이 결혼할 때 부모의 의견을 어느 정도 따르는 편이었지만 요즘 미혼 남녀들은 자기주장이 강해 부모의 영향력이 점점 약화되는 추세다. 따라서 부모가 우선적으로 보는 기준과 결혼 당사자인 자녀의 기준 사이에 괴리가 생기기도 한다.예를 들면, 대부분의 부모들이 여전히 좋은 학벌과 집안을 선호하는 반면 요즘 남성들 중에는 배우자감 프로필이나 부모의 경제력이 너무 높으면 오히려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자신이 전문직이고 경제력이 있을수록 될 수 있으면 어리고 성격이 편안한 여성을 찾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다보니 30대 중반을 넘긴 골드 미스들은 결혼 상대를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상대 남성이 기가 죽을 정도라면 오히려 거부감으로 작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이까지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집안이나 직업 등 주요 조건만 맞으면 외모는 크게 따지지 않고 혼사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은 외모도 하나의 경쟁력이라 할 만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남녀 모두 외모에도 어느 정도 신경을 써야 한다. 남성들은 최소한 외모를 깔끔하게 관리해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어야 인연이 나타났을 때 잡을 수 있다. 장은진 리포터 2014-01-20
- 고려대 사회학과 합격생 박세원 양 2014학년도 대입에서 고려대 사회학과(특별전형 국제인재)에 합격한 박세원 양(중대부고)은 고등학교 입학 당시만 해도 배치고사 등수가 세 자리 수를 넘겼을 정도로 거의 눈에 띄지 않는 학생이었다. 그러다가 3년간 지속적으로 내신 성적을 향상시키고 토플 고득점 스펙도 쌓아 수시에서 입학사정관전형과 영어 특기자전형을 동시에 노려볼만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세원 양을 만나 고려대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2학년 때 성적 오르면서 공부 자신감 생겨세원 양은 중학생 때 외고 진학을 목표로 영어내신을 챙기느라 상대적으로 수학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일반고에 진학하고 보니 수학공부에 자신도 없고 공부에 대한 의지도 약해 내신 성적이 2등급 대에 머물렀다. 학교시험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가 심했고, 그중에서도 특히 수학공부가 짜증스럽고 힘들었다. 비록 부모님은 그때부터 영어 특기자전형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정작 자신은 특별한 꿈도 없이 그저 입시가 막연하게만 느껴졌다.그런데 2학년이 되자 공부를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면서 학습태도부터 달라졌다. 1학년 때는 학습의지가 약해 수업시간에 졸기 일쑤였는데 2학년 때부터 앞자리에 앉아 수업에 집중했다. 그러다보니 선생님들과도 친해져 질문도 많이 할 수 있었고 수업시간에 강조한 부분들이 학교시험에 그대로 나와 성적향상 효과까지 보게 됐다.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때 반에서 2등으로 올라섰고 그때부터 공부에 자신감이 생겨 결국 기말고사에서 1등을 차지했다. 게다가 2학년 말에는 문과 전교 2등으로 올라 장학금까지 받게 됐다. “다양한 실적 중 꾸준히 성적을 올려 교내 장학금을 받은 것이 가장 뿌듯했다. 장학금을 받게 된 줄도 모르고 있다가 교내방송을 통해 소식을 듣고 그저 얼떨떨했다. 1학년 때 잔뜩 위축돼 있던 어깨가 비로소 당당하게 펴지는 느낌이었다.”학교 공부의 가장 기본인 수업태도부터 바꾼 세원 양은 2학년 때 성적이 1등급대로 오른 후 3학년 1학기 때 1등급대 초반을 기록했다. 수시 입학사정관전형과 영어 특기자전형 지원고1 겨울방학 때부터 영어 특기자전형 준비를 위해 본격적으로 토플 공부를 시작한 세원 양은 3학년이 되기 전 116점을 획득했다. 그밖에도 학교에서 영어 우수교과상과 모의고사 영어 만점상을 받는 등 영어에 자신이 있었고, 일본어능력시험(JLPT N4 레벨)에도 응시해 합격했다. 이렇게 논술보다 영어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영어 특기자전형을 목표로 했고, 내신 성적이 오르면서부터 입학사정관전형도 염두에 두게 됐다. 고1 때부터 고3 1학기까지 꾸준히 성적이 향상됐고 비록 특별히 화려한 스펙은 없지만 교내활동과 봉사활동을 열심히 했다. 그 결과 수시 지원을 앞두고 담임선생님과 진학지도를 담당하는 선생님 모두 입학사정관전형이 더 유리할 것 같다고 조언해 주었다.또한, 지원할 대학 입학담당자와의 상담에서도 입학사정관전형이 더 적합하다는 조언을 듣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 결국 수시 6회 지원 중 외국어에 대한 성취, 고교성적,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고려대 국제인재전형을 포함해 입학사정관전형 4곳과 영어 특기자전형 2곳을 선택했고 최종적으로 고려대 합격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추가합격한 경우라 그만큼 기쁨도 컸다.어머니 진희정 씨는 “수시 원서를 제출하기 전 입시와 관련된 서류를 모두 준비해 지원할 대학에서 입시상담을 받아보면 유리한 전형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 또한, 각 대학이 원하는 자기소개서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상담 기회를 꼭 활용해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자기소개서는 고3 담임의 관심과 열정으로 진솔하게 작성할 수 있었다. 2학년 때 동아리 담당교사이자 국어를 가르쳤던 담임은 추천서를 써주는 것은 물론 세원 양이 자기소개서 내용 때문에 고민할 때마다 상담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 국제기구에서 인권보호 관련 일 하고파세원 양은 고등학생이 된 후부터 그동안 어머니가 맡아왔던 구룡마을 공부방 봉사를 시작했다. 초등학생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봉사를 계속하던 세원 양은 이런 도움만으로는 그들의 근본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고 사회적인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고려대 학술동아리 KUNISA에서 주최한 ‘다문화 강연’에 참여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면서 소외계층의 삶에 다시 한 번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사회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고등학생이 된 후에도 구체적인 꿈을 찾지 못해 답답했었는데 고3 때 뒤늦게 진로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비록 남들보다 늦게 목표를 정했지만 그만큼 사회학 공부와 내 꿈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사회학을 공부한 후 유엔인권위원회 같은 국제기구에서 국제인권보호를 위한 일을 하고 싶다.” 의지만 있다면 성적 올릴 수 있어비록 1학년 때는 공부에 재미를 붙이지 못해 방황하기도 했지만 2학년 때부터 꾸준히 내신 성적을 향상시키고 교내외 활동까지 성실하게 한 결과 목표 대학에 합격한 세원 양은 후배들에게 내신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만약 자신이 내신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더라면 영어 특기자전형만으로 지금보다 더 낮은 대학에 지원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강남지역 고등학교에서 상위권 내신 성적을 유지하기는 힘들지만 일단 내신 성적이 좋으면 그만큼 지원 가능한 전형의 폭이 넓어진다. 게다가 내신을 포기하는 순간 마음도 느슨해질 수 있어 대입 준비에서 내신 관리는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강한 의지만 있다면 내신 성적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포기하지 말고 노력해보길 바란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
- 강남구 소식 - 2014년 1월 3주 강남구 도서관, 겨울방학 프로그램 풍성한 층 짧아진 겨울방학, 알차고 똑똑하게 보내는 방법이 있을까? 강남구가 겨울방학 동안 도서관에서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강남에서는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하면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어, 토론, 과학 체험극 등 건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역삼 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아동과 부모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연극을 진행한다. 극단 ‘햇살’이 진행하는 공연 <반디의 여행>은 생활 속 과학 원리들이 신기한 마술을 벌이는 과학 체험극으로 호기심 많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반디와 겁은 많지만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단풍이가 떠나는 우주모험 이야기다. 이 공연은 1월 21일 역삼도서관 강당에서 3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현재 역삼 도서관에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대치 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동안 청소년과 함께 하는 특별 토론프로그램 <인문학 하브루타>를 운영한다. 1월 4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대치도서관 문화교양관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새로운 상설강좌도 열렸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동안 영어, 불어, 중국어, 일본어를 공부하는 <언어의 콜라보레이션>이 그것이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다양한 언어의 회화를 구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수업은 일 년 내내 지속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참여 학생끼리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멘토와 멘티제 방식의 영어 토론 프로그램, Read and Talk, 한동맘의 영어 그림책 여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 중에 있다.행복한 도서관 어린이실에서는 1월부터 4주간 ‘고양이에게 책을 읽어줘’라는 아트 프린트 원화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가족 단위로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문의 및 접수는 각 도서관에 전화(대치도서관 02-565-6666, 역삼 도서관 02-508-1139, 행복한 도서관 02-567-3833)로 가능하다. 강남구, 재능기부로 무료 건축 상담 개시강남구가 지난 7일부터 강남구건축사회와 협력해 소속 건축사의 재능기부로 무료 건축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1월 17일부터 시행하는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법」의 복잡한 법령과 절차 뿐 아니라 건축계획, 시공, 감리 등 건축 관련 전문지식과 건축물 유지관리 요령 등에 대한 내용을 전문가에게 직접 상담 받을 수 있게 됐다.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법」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주민의 안전을 보장할 필요가 큰 주거용 불법 건축물에 대해 합법적으로 사용승인 받을 수 있도록 한 한시법이다.구체적인 상담 내용은 특정건축물 한시적 합법화 조치 관련 대상과 절차, 신축, 증축, 용도변경 등 각종 인허가 절차, 건축관계법령, 건축설계, 건축공사 진행방법 및 비용, 건축공사로 인한 피해 등에 대한 대처방안 등이다. 상담실은 올 한 해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건축실무에 대한 전문지식이 풍부한 강남구건축사회 회원 12명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강남구청을 내방해 직접 상담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은 물론 필요한 경우에는 현장 방문도 겸해 심층 상담을 해주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은 당일 강남구청 건축과로 내방하면 언제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내방이 어려울 경우 전화 상담(☎ 3423-6189)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 건축과(☎ 3423-6146)에 문의하면 된다. 강남구, 외국인도 운전면허 문제없다강남구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대상으로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어로 진행되는 학과시험 대비반을 자치구가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외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강의는 역삼동에 위치한 외국인 지원기관인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진행되는데, 이곳에서는 이밖에도 매달 외국인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법률 세미나, 금융 세미나, 한의학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교육은 총 7회 과정으로 1월 7일부터 28일까지 중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첫 날인 지난 7일은 20여명의 외국인들이 수업에 참여해 강남운전면허시험장 김종호 장장의 한국 운전면허취득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비롯해, 학원을 통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해 면허를 취득하는 방법, 나라마다 다른 운전면허 제도 등 다양한 문답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운전면허 학과시험 예상문제 학습과 더불어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직접 둘러보고 어떻게 시험이 치러지는지 현장학습도 진행한다.자세한 사항은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 홈페이지(global.seoul.go.kr/yeoksam)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yeoksam@sba.seoul.kr)또는 전화 (☎3453-9038~9)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강남구, 설맞이 축산물 취급업소 위생 점검강남구가 15일부터 28일까지 10일 간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민관 합동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에 대비해 성수품인 축산물 가공·판매업소 위생 점검을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함이다.구는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3인 1조, 2개 반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축산물 가공·판매 업소 605개소에 대해 원산지·품종·유통기한 변조 및 허위표시, 냉동·냉장 보관 및 진열 상태, 무허가 제품 처리·가공행위, 원료사용 적정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필요시 제품 수거 검사도 할 예정이다.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영업정지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받는다.구 관계자는 “설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축산물은 취급업소를 사전에 특별 단속으로 부정 유통을 미리 차단하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
- 지난해 춘천시 인구 늘었다 춘천지역 도농 복합지역 인구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는 근래 개발사업이 집중되고 있는 동면, 신사우동 위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의 12월말 인구는 277,353명으로 1년전(276,134명)에 비해 1,219명 증가했다. 춘천시 인구는 2011년(2,899명)까지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다 2012년 580명으로 주춤했으나 지난해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인구가 가장 많이 는 곳은 동면으로 1,305명이 증가했다. 2012년에 이어 연속 인구 증가 1위에 올랐다. 다음은 신사우동으로 804명이 증가했다. 강남동(388명), 신북읍(348명)이 뒤를 이었다. 이들 도농복합지역의 인구 증가는 대규모 신축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신시가지 개발 이후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주민수가 가장 많은 퇴계동, 석사동은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12년 13.9%에서 14.2%로 높아졌다. 외국인은 128명 증가한 2,898명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과천시소식 - 2014년 1월 3주 2014 과천시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 시작과천시에서는 강남구와 공동이용 협약을 체결하여 강남구민과 같은 조건으로 강남구청의 인터넷 수능방송을 과천시민에게 서비스한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은 최상의 교육인프라를 갖춘 강남구의 중, 고교과정 내신과 수준별 수능에 대한 강의이다.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는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가입을 원할 경우에는 과천시 인터넷 수능방송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정회원 등록을 하면 된다. 비용은 연간 3만 원이다. 과천시 저소득 가구는 2014년 1월 24일까지 무료지원 신청 가능하다.문의 02)3677-2045 과천 시립예술단 ‘찾아가는 음악회’ 신청 안내과천시 시립예술단은 매년 사회복지시설, 관내 학교 및 기타 공연장 접근이 어려운 문화 소외계층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한다. 2014년에 "찾아가는 음악회"를 신청하고자 하는 단체 및 기관은 선정기준 등을 확인한 후 1월 2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해당 신청은 상반기 공연 신청이며 하반기의 경우 6월 2일부터 신청받을 예정이다. 현악 4중주와 금관 5중주, 오케스트라, 합창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의 경우 신청서를 작성 후 시립예술단 사무국(과천시민회관 2층, ☎ 02-507-4009) 방문 및 팩스(02-502-0272)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비용은 무료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5
- 키 성장을 막는 요인을 없애 우리 아이 키 키우기 요즘 부모님들이 희망하는 자녀 키는 남자 185cm, 여자 168cm라고 한다. 키가 크면 평균적으로 더 행복하다고 느끼고, 경제적으로 조금 더 여유롭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키 성장은 유전적 요소가 영양상태나 질병 등 환경적 요소에 의해 더 많이 결정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환경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 예로, 같은 유전형질을 가진 북한 청소년의 평균 키가 남한 청소년보다 10㎝ 이상 작은 것은 영양상태와 질병 등 환경적 요소가 뒷받침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현재 작은 아이라고 해도 키 성장을 막고 있는 환경적인 요인을 잘 챙겨준다면 현재 시점에서 예상 키보다 더 클 수 있다.키 성장과 관련된 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는 비만(성조숙증)인데, 뼈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앞서기 때문에 일찍 성장을 멈추게 된다. 이런 성조숙증이 최근 5년 사이 크게 증가했고 주로 비만아에게서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비만 예방이 성장에 필수적이다. 두 번째로 키와 수면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그만큼 잘 자는 것이 키 크는 것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면서 코를 골거나 무호흡증 증상을 보이는지를 꼭 체크해야 한다. 셋째로 키 성장에 영양 공급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어떤 영양소가 키 크는데 도움을 주는지 보다 단백질, 칼슘, 인, 아연, 철분, 비타민 A, D 등과 같은 영양분이 부족했을 경우 키의 성장이 지연이 관찰되기 때문에 이들 성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편식의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밖에 뛰어 놀기보다 앉아서 책을 보거나 공부하는 시간이 훨씬 많은 아이들에게 나쁜 자세와 체형은 키 성장의 장애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자세를 미리 체크해 주어야 하고, 아토피와 비염, 천식 등의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이 있어도 역시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키를 키우기 위해 적응증이 있는 경우는 성장 호르몬 치료나 사춘기를 지연시키기 위한 호르몬 요법 등이 시행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현재 키보다 좀 더 크는 것을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의 요소들부터 꼭 체크하고 어렸을 때부터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가 없도록 잘 관리해주는 것이 키뿐만 아니라 평생 건강을 위해 미리 투자하는 현명한 선택이다.강남 아이누리한의원이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3
- 우리 동네 모임 강남발칸족구단 대청역 마루공원 내 족구장에 모여 매주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 족구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부부, 동네주민, 직장동료까지 족구로 끈끈한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 강남발칸족구단(단장 김종옥, 감독 이종한) 회원들을 만나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10여 년간 족구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 2005년 뜻 맞는 동네주민들이 모여 하나족구단을 발족한 이후 2009년 강남발칸족구단(http://cafe.daum.net/valcanjokgu)으로 새 출발했다. 족구가 좋아서 모였다는 회원들은 30대부터 5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며 인테리어 전문가, 연구원, 자동차 영업사원, 떡집 대표, 경찰 등 직업군도 가지가지. 나이, 직업 모두 다르지만 족구라는 공통분모로 만난 인연을 10년 가까이 이어온 사람들이다. 김정배 초대단장은 “발칸(Vulcan)이란 로마 신화에 나오는 불의 신 ‘불카누스’의 약칭이며 그라운드에서 열정을 불태우자는 의미”라며 “한 번 사는 인생, 함께 족구를 하며 화끈하고 즐겁게 살아보자는 바람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창기 원년 멤버이자 족구 경력만 10년이 넘는다는 이경훈 고문과 전영규 고문은 창창한 30대 회원들과 대적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실력과 체력을 갖추고 있다. 박인천 전임단장은 회원들이 손꼽는 열혈 족구마니아이며, 안철규 2대 단장은 아내 엄선희 회원과 함께 매주 족구를 즐기는 실력파 부부 회원이다. 남편의 권유로 8년 전부터 족구를 시작했다는 엄선희 회원은 “족구를 시작하면서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건강해졌다”며 “다른 스포츠와 달리 몸싸움이 전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여자들에게 더 잘 맞는 운동”이라며 여성회원들의 이야기로 화두를 돌렸다. 사나이 울리는 실력파 여성회원 4인방 강남발칸족구단에는 실력이 출중한 여성회원 4인방이 있다. 공격수 엄선희 회원과 세터 박은숙 회원, 그리고 수비수를 맡고 있는 이복례 회원, 신윤숙 회원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그동안 여러 대회에서 입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뽐냈지만 승패를 떠나 언제나 현장 분위기를 보다 즐겁고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주역이기도 하다. 40대 중후반의 평범한 주부들이지만 족구를 할 때만큼은 그 누구보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닌 ‘족구 여신들’이라고. 이복례 회원은 “저 역시 남편 최현득 회원과 함께 족구를 하고 있고 박은숙 회원도 김종희 코치와 부부”라며 “부부가 같이 취미생활을 공유하다보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부부애가 돈독해진다”고 자랑했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부부가 함께 스트레칭을 하기도 하고 제기차기를 하듯 서로 공을 주고받으며 가볍게 몸을 푸는 모습만으로도 남다른 부부애가 느껴졌다. “축구나 농구와 달리 남녀가 함께 즐겁게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축복받은 운동이 바로 족구”라는 김종옥 단장과 박정남 부단장의 말에 동감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승부욕? 그저 즐겁게 운동하면 그뿐 강남발칸족구단은 제8회 서초구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족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승부에 연연하기보다는 그저 회원들끼리 즐겁게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족구 경력 20년의 공수부대 출신 이종한 감독과 태권도 5단의 김두식 회원 등 일명 ''족구의 신’들이 포진해 있지만 실력보다는 즐거운 어울림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강도성 총무는 “강남발칸족구단은 놀이 중심의 모임을 지향한다”며 “탄천물재생센터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4인방 이종한 감독, 박승환 회원, 박정남 회원, 소미람 회원은 직장동료이자 함께 족구를 즐기는 형, 동생 사이”라고 덧붙였다. 이기고 지는데 연연하기보다는 ‘즐거운 놀이’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강남발칸족구단 회원들. 앞으로 강남구 곳곳에 족구장이 늘어나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족구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들의 소박한 바람이 꼭 이뤄지길 바래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3
- “꿈을 이루고 졸업하니까, 너무 행복합니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발표된 인재 중에 안산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한 명 포함되어 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이 탁월한 인재 발굴을 위해 대통령 명의로 수여되는 상으로, 전국에서 고등학생 60명, 대학생 40명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2013년 대한민국 인재 100인’에 선정된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 3학년 고기완 군을 만났다. 고 군은 현재 졸업을 앞둔 고3 학생이지만, 학년 초인 4월에 이미 정보보완 업체 ‘라온시큐어(raonsecure)’에 취업해 일을 하고 있었다. 라온시큐어는 ‘상장기업’으로 서울 강남에 위치한 ICT통합 보안선도 기업이다. 검정 넥타이를 단정하게 매고 말쑥한 차림으로 나타난 고 군의 모습은 리포터가 혼자만의 편견으로, 컴퓨터에만 몰두하는 ‘해커’ 모습을 상상한 것과는 달리 단정해도 너무 단정했다. 꿈과 미래 계획에 관한 분명한 청사진을 가진 19살 ‘정보보안전문가’ 이야기다. 호기심에서 출발한 정보보안전문가의 꿈‘정보보안전문가’란 해커의 침입을 막고, 각종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발생에 대비하여 전산망을 보안하고 유지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보안전문가들은 해커들이 허가받지 않은 접근을 통해 컴퓨터에 침입했을 때 즉시 대응하고, 해커들이 손상한 시스템을 복구하는 일을 한다. 정보보안전문가들이 해커가 되기도 하는데, 알려진 바에 의하면 시스템을 손상시키거나, 빼낸 정보를 악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해커를 ‘블랙해커’, 공의 목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거나, 지키는데 그 의의를 두는 해커를 ‘화이트해커’로 분류하고 있다. 실력 있는 ‘정보보안전문가’가 이면서, 화이트 해커가 되는 것은 고 군이 오랫동안 품어 온 꿈이란다. 고 군이 ‘컴퓨터 프로그램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에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시절. “처음에는 프로그래머가 되겠다고 꿈을 키웠어요.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진로를 정해 컴퓨터를 공부하기로 했죠. 그래서 특성화 고를 선택했고, 부모님도 허락해 주셨어요.” 그렇게 고 군은 부모님 곁인 청주를 떠나 안산으로 오면서 본격적으로 꿈을 키웠다. 꿈을 실현하고 자부심을 갖게 해 준 디미고고등학교를 떠 올리면 어떤 기억이 남느냐고 묻자, 고 군은 “내게 학교는 꿈을 이루기 위해 맘 놓고 매진하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곳”이라고 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는 IT전문특성화 고등학교다. 그렇다 보니 본인이 자유롭게 컴퓨터 관련 공부를 한다거나, 개인 노트북 사용 시간이 많이 주어졌던 것. 그것이 고 군에게는 정보보완 쪽 공부에, 원 없이 매진하여 ‘정보보안전문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한 밑거름이 된 셈이다.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는, 고 군에게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주었다. 2012년 중고생 ‘정보보호 올림피아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2013 ‘국제코드게이트 국제 해킹방어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국제코드게이트 대회는 총 참가 인원이 600명에 달하는 큰 대회로 고 군은 그들 중 최고가 되었다. 사회 일원이 되어 일을 하고 있는 지금, 고 군은 학창시절 고1때부터 시작한 기숙 생활이 직장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기숙 생활은 무엇이든 스스로 판단하고, 혼자 힘으로 해내는 독립심을 길러 주었다. 고 군이 갖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은 곧, 자신에 대한 자신감으로 내비쳤다. 실무자로 일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말하기도 했다. “보안 관련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란다. 이런 만족감 때문인지, 고 군에게서 묻어나는 말과 행동은 나이에 비해 한층 편안하고 행복해보였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마지막으로 리포터는 어떤 정보보안전문가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고 군의 대답은 이렇다. “어떤 보안전문가가 되고, 어떤 해커가 되느냐는 개인 도덕성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물론 실력 있는 정보보안전문가가 되고 싶은 게 변함없는 꿈이고, 앞으로 화이트해커가 되야겠죠. 하고 싶은 일을 배우며 일할 수 있어서 좋고, 즐겁게 열심히 할 수 있어서 좋아요”라며 “앞으로 저 같은 학생들, 특히 IT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기관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인터뷰가 끝날 때 쯤, 고 군은 요즘 “이루고 싶은 새로운 꿈이 생겼다”고 했다. 그것은 바로, 혼자 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드는 일이란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9
- 예비 고1 학생들을 위한 영어 문법 및 독해 공부 방법 제언 문법을 공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용자들이 그 문법을 만들게 된 동기를 찾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부정사, 동명사는, 분사는 왜 만들어졌을까? 수동태는 능동이나 수동의 의미는 같은데 왜 태어났는가? 조동사 다음엔 왜 동사원형이 오는가? 왜 조동사는 수동태로 만들지 않는가? 문장을 준동사 구문으로 전환할 때 왜 조동사는 생략되는가? 이 모든 문제가 조동사 다음에 동사 원형이 오는 이유를 알면 모두가 다 해결되는 문제이다.이런 작은 부분의 하나하나를 분석하다 보면 영문법이라는 커다란 덩어리를 만나게 되고, 그 큰 덩어리는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다. 이렇게 이해한 문법을 독해에 적용시키면서, 신비로운 영어의 베일을 벗겨 보라 권하고 싶다.문법을 이해하면 글의 첫 문장만을 읽어도 글이 어떻게 전개될 지를 추론하면서 시작할 수 있다. 문법적 이해는 독해와 바로 직결이 된다. 물론 1등급 미만 독해 수준 정도는 이 정도의 이해가 필요 없이 단어만 외워도 도달할 수가 있다. 하지만 1등급 초반, 혹은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이런 완벽한 공부 방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그렇다면 고급 독해의 난관은 무엇인가? 첫 번째는 문장 구조상 생략된 부분을 찾아내기이고, 두 번째는 단어의 문제이다. 문장 구조상의 문제는 문법의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부정사, 분사, 동명사 등은 모두가 문장이 줄어들어서 만들어진 구조이다. 원래 문장에 있었던 주어와 동사의 시제 등을 다시 복기를 해야 한다. 이 부분의 연습이 안 되어 있으면 어려운 문장은 손도 댈 수가 없다. 두 번째는 단어의 문제인데, 단어는 아는데 해석이 안 되는 경우이다. 이것은 본인이 알고 있는 단어의 또 다른 부분의 의미 유추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어를 단순히 외우기보다는 문장 속에서 추측하면 훨씬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가 있다. 다시 말해 어떤 단어가 아무리 다른 뜻들을 가지고 있다 해도 깊이 파고 들어가 보면 서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단어를 암기하고 공부하는데도 이해를 통한 추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 다른 경우는 문맥상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문제이다. 서로 달라 보이는 뜻의 연관성을 찾을 정도의 수준과 문맥 속에서의 의미를 정확하고 자신 있게 찾을 수 있다면, 그리고 문장 구조상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면, 비로소 문법과 단어와 독해의 화려한 어울림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수준 높은 독해 연습도 가능해진다. 구천기 원장 강남한국학원문의 02-563-1177, http://blog.naver.com/koocheonki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강남서초 학원가소식 - 2014년 1월 1주 미 캔사스과학고 입시 설명회 안내애임하이교육은 미국 교환학생 및 캔자스과학고 입시 설명회를 1월 4일, 18일 오전 11시 애임하이교육본사에서 진행한다. 설명회만 참석해도 교환학생 체험담이 실린 도서 무료 증정, SLEP 무료, 유학비 할인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문의 02-582-7088인트락스 코리아, 2014 미국 공립학교 교환학생 선발 관련 설명회 개최미국의 문화교류 회사인 인트락스(Intrx)의 한국지사인 인트락스 코리아는 인트락스 산하 아유사(Ayusa) 재단이 운영하는 ‘2014 미국 공립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할 한국 학생 선발 관련 설명회를 2014년 1월에 개최한다. 서울과 경기는 1월 13일(월), 광주와 광양은 1월 14일(화), 부산과 울산은 1월 15일(수), 대구와 구미는 1월 16일(목), 대전과 청주는 1월 17일(금)에 각각 진행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2014년 8월부터 2015년 6월까지 1년여 동안 미국 공립학교에서 미국 학생들과 동일한 학교 수업을 받는다. 참가 대상 연령은 출생일 기준(1996년 3월 15일~1999년 7월 15일)이며, SLEP/ELTiS 시험과 영어 인터뷰를 통과해야 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공립학교 100% 배정을 보장한다. 문의 02-6207-3264, www.intraxkorea.kr 강남한국학원, 겨울방학 ‘문법 + 독해 강좌’ 주1회 토요반 수강생 모집2014 수능시험에서 전 과목 만점자 포함 영어B형 만점자 4명을 배출한 대치동 강남한국학원(구천기 원장)이 ‘문법 + 독해 강좌’를 신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법강좌반과 독해강좌반은 이미 전 타임 마감됐다. 모집 대상은 예비중2 ~ 예비고3으로 학원 테스트에 통과해야 한다. Grammar(50%)&Reading(50%)로 수업을 구성하며, 원장 직강으로 수능영어, 내신, 토플, 텝스 등 모든 영어의 Reading을 완벽하게 잡아 주고, 특히 수능 고난이도 독해 문제 해결을 위한 실전 강좌를 진행한다. 15명 정원으로 1월 11(토)일 개강하며, 3월 1일 종강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씩 총 8회 특강을 진행한다. 반드시 학원 테스트와 원장 시강을 거친 후 입학 여부를 결정하고, 1월 4일과 1월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테스트를 진행한다. 문의 02-563-1177, http://blog.naver.com//koocheonki 미키어학원, 2014년 예비대학생을 위한 ‘뒤끝 없는 이벤트’IELTS 전문 미키어학원에서 2014년 예비대학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4년 1월2일부터 한 달간 IELTS 강좌를 듣는 예비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합격이나 기타 사유로 수강을 중단할 경우, 전액 환불해 주는 이벤트다.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등록 시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학원으로 하면 된다.문의 1544-1196, www.globe21.co.kr미주리대 아시아센터, ‘G2 CUDP’ 정시 입학전형 실시미주리대학교 아시아센터장 및 본교 입학관계자가 방한해 1월 10일 이후 입시상담 및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번전형은 ‘G2 CUDP’ 정시 입학전형이다. 1월 설명회 문의 및 예약 상담은 아래 전화번호나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문의 02-6001-3177~8, www.muaac.orgGSR-8완전학습연구소, 문과 남학생 6명 정원, 재수 특별반GSR-8완전학습연구소에서 ''수능만점도전''을 위한 문과 남학생 재수반(24시간 합숙, 6명 정원)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원생은 10개월 과정으로 개인별 맞춤 수능 공부법 정립과 과목별 만점 지식망 완성, 기출 문제 분석과 출제 경향 분석, 수능 실전 만점 사이클 적응훈련 등으로 운영된다. 지원 자격은 3종의 학습력 검사와 처방을 수용한 원생에 한하여 제공된다.문의 010-2510-15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