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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규제 강화 1주일..집값 상승세 `주춤''> 비강남 이어 강남권도 매수세 위축 양상중개업소들 "단기 급등 영향 크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정부가 지난 7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 비투기지역의 주택 담보대출인정비율(LTV)을 60%에서 50%로 낮춘 지 1주일이 지난 가운데 인기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대출 규제가 강화된 목동, 분당, 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은 물론, 강동구 재건축 단지와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권에서도 매수 문의가 감소하며 거래가 줄었다. 원래 투기지역에 속해 대출비율이 40%로 제한됐던 강남권도 호가 상승세가 보합세로 돌아섰다. 이런 추세는 대출 규제 강화의 영향도 있지만 최근 단기 상승세에 대한 부담과 계절적 비수기 요인이 맞물린 결과라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14일 강동구의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최근 재건축 연한 완화 추진 등으로 가격이많이 올랐던 강동구 고덕, 둔촌 재건축 단지의 경우 대출 규제가 강화된 이후 매수 문의가 크게 줄었다.실로암공인 양원규 대표는 "지난달 말까지 재건축 투자문의가 하루에 10통 이상걸려왔는데 지금은 2-3통으로 줄었다"며 "이번 규제가 강도가 센 것은 아니지만 투기가 재현될 경우 정부가 언제든지 규제를 가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준 것이어서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고덕 주공2단지 60㎡는 지난달 호가가 최고 8억원까지 올랐지만, 현재 7억5천만-7억6천만원으로 내려앉았다.둔촌 주공 단지도 상황은 비슷하다.S공인 관계자는 "가격이 너무 오른 데 대한 부담감으로 매수자들이 관망하고 있다"며 "정부의 대출규제가 예상되면서 이달 초부터 호가도 오름세를 멈췄다"고 말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도 가격은 큰 변동이 없지만, 매수세는 많이 사라졌다. 신시가지 7단지 89㎡는 지난달 7억500만원에 거래된 후 호가가 7억2천만원까지 올랐지만 최근 거래가 줄자 다시 7억원 안팎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같은 주택형(89㎡)이지만 신시가지 2-3단지는 6억7천만-6억9천만원, 13-14단지는 6억2천만-6억3천만원선으로 단지별 가격 편차도 큰 상황이다.백두산공인 박응희 대표는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대출을 60%까지 다 받는 사람은 많지 않아서 이번 대출규제 강화의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간에 가격이 많이 오른 상황에서 정부가 규제카드를 꺼내자 매수자들은 상투를 잡을 것을 우려하고, 집주인들은 더 오를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가격흥정이 잘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 상계동 일대는 지난달 초 서울시의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 계획이 발표된이후 급매물이 모두 소진되며 호가가 3천만-4천만원씩 뛰었다가 대출규제책이 발표된 이후 상승세가 멈췄다. 88공인 김경숙 대표는 "가격이 너무 올라 매도-매수자 간의 호가 격차가 10% 정도 벌어진 상황"이라며 "여름 비수기가 겹쳐 당분간 거래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기지역으로 대출이 40%로 제한되는 강남권도 이달 들어 전반적으로 호가 상승세는 멈췄다.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36㎡의 경우 6월 중순 7억원까지 거래된 것이 최근 6억9천만원 밑으로 떨어졌다.이 아파트 43㎡도 지난달 최고 8억2천만원에 팔렸으나 현재 8억1천5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50㎡는 지난달 최고 거래가보다 1천만원 낮은 10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남도공인 이창훈 대표는 "강남은 이번 대출 규제와 무관하지만, 단기 가격 상승에 대한 거부감으로 매수자들이 관망하고 있다"며 "거래가 계속 안 되면 호가도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도 매수 문의가 눈에 띄게 줄면서 지난달의 최고가보다 싼 매물이 나오고 있다.이 아파트 112㎡는 지난달 중순께 13억원에 팔렸으나 현재 거래가는 12억8천만원으로 소폭 내렸다.송파공인 최명섭 대표는 "6월 하순까지도 1주일에 5-6가구가 거래됐는데 지금은거래량이 1-2가구 정도로 줄었다"며 "최근 1주일 동안은 매수자들이 한발 물러서며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안정세가 언제까지 지속할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한다. 대출 규제 강도가 세지 않고, 하반기 들어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강남권재건축을 중심으로 다시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구입 쪽으로 주택 수요가 몰릴 수 있는 것도 불안 요인 중 하나다.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은 "지금의 시장은 정부 규제가 어느 정도까지 나올지 지켜보며 서로 탐색전을 벌이는 상황으로, 집값이 완전하게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4
- 크리스피파이 이진숙 대표 똑같은 재료로 만들었는데도 유독 그가 만든 빵과 과자는 “참 맛있다”는 칭찬을 들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좋아하고 또 잘 할 수 있는 일로 승부를 내기로 마음먹고 오랜 준비 끝에 작은 파이 가게를 열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가게가 동그란 파이처럼 동글동글 잘 굴러간 것은 아니었다. ‘참 맛있는 파이 집’으로 입소문나면서 현재 서울 목동점과 관악점, 부천 상동점, 대전 서구점 등 프랜차이즈를 낼 정도로 자리 잡기까지 ‘쓴 맛’이 있었기에 지금 파이를 구우면서 느끼는 행복이 더 달콤하다는 그. 마두동 ‘크리스피파이’ 대표 이진숙(47)씨를 만났다. ‘될 것이다’ 믿음으로 때를 기다렸다 대로 뒤편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크리스피파이는 소위 말하는 ‘몫이 좋은 곳’이 아니라서 초기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업주부로 있다가 가게를 오픈하긴 했지만 한번 해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걱정이 더 컸죠.” 그의 경우 취미로 좋아하다 우연히 일로 발전한 케이스가 아니라, 창업을 염두에 두고 파이를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강남 등지의 유명한 선생을 찾아다니는 등 오랜 준비 끝에 시작한 일이라 더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던 터. 하지만 그는 “될 것이다” 하는 믿음으로 때를 기다렸다. 지금은 파이전문점이 많이 생겼지만 크리스피파이를 처음 연 4~5년 전만 하더라도 수제파이전문점이 드물었던 때. 첨가물과 방부제를 넣지 않고 트랜스 지방이 없는 버터와 생크림만을 사용한 미국스타일의 바삭바삭 고소한 그의 파이는 한번 맛본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서서히 단골고객이 늘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고전(苦戰)의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처음부터 잘 나갔더라면 지금처럼 바쁘게 파이를 굽는 일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지 못했을 것이란 이진숙씨. 그래서 요즘 그는 몸은 바쁘지만 “파이가 참 맛있어요” 하는 고객의 칭찬에 신바람이 난다고 한다.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 정신’이 성공 포인트 지난해부터 파이의 주재료인 밀가루 버터부터 부재료까지 오르지 않은 것이 없어 똑같은 가격으로 파이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이진숙씨. 그래도 같은 가격으로 크기도 줄이지 않고 재료도 최상급만 쓰면서 버티다 얼마 전부터 1000~2000원 올릴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는 그는 “크리스피파이 하면 그 맛”이라는 고객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항상 똑같은 맛”이 경영모토라고 한다. 사실 ‘항상 똑같은 맛’이란 것이 쉬운 듯 참 어려운 문제다. 재료값이 오른다고 크기를 줄이는 등 얕은 수를 쓰는 것도 용납할 수 없고, 그렇다고 질 낮은 재료를 썼다간 맛이 금방 달라지기 때문에 가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딜레마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런 딜레마를 극복하게 해주는 힘도 고객들이란다. 웬만한 파이 집과 비교해보면 금방 가격의 실체(?)를 알아주기 때문이다. 일산은 물론 서울, 심지어 제주에서까지 택배주문으로 크리스피파이 맛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10년 20년 후에도 늘 똑같은 맛을 유지하는 것, 그 것이 크리스피파이의 목표다. ‘일터’에선 철저한 프로 처음 가게를 오픈했을 때, 두 아들이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엄마로서 신경 써주어야 할 일이 많은 중요한 시기였다. “잔손 가는 일은 없었지만 대학 진학이 모든 대한민국 부모들의 큰 과제잖아요. 중·고등학교 때 엄마가 일을 시작한다는 것이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가족들의 이해와 사랑 덕분에 그 시기도 잘 넘겼지만 그는 지금도 일 욕심은 내지 않는다. 고객이 많이 늘어 일 욕심을 내면 늦게까지 문을 열어야겠지만 오후 7시면 가게 문을 닫고 주부로 돌아간다. “일 욕심을 내진 않지만 일터에 나온 시간만큼은 주부라는 이름표를 떼고 철저하게 프로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매주 화요일 가게에서 ‘홈베이킹 클래스’를 열어 자격증 위주 수업을 진행하고 있기도 한 그는 “나도 파이 집이나 한번 내볼까” 하고 쉽게 생각하는 주부들도 있다고 한다. “파이가게나~ 하는 만만한 생각으로는 백전백패하기 쉬워요. 100개의 가게가 창업을 하면 그 중 2~3개만 살아남는다죠. 파이가 단일품목이다 보니 전업주부들도 용기내서 창업해볼만한 아이템이지만 일단 시작하면 철저하게 프로가 되어야한다고 조언해주고 싶어요.”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지금도 그는 새 파이집이 오픈했다하면 달려가 맛과 데커레이션, 심지어 포장법 하나까지 배울 것이 있으면 벤치마킹한다. 또 날로 다양해지고 고급화되는 고객들의 미각과 시각을 만족시키기 위해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해가며 트렌드를 익히고 새로운 파이를 배우러 다닌다고. 수제 파이 전문점 전업주부 도전해 볼만 파이 시장은 기존의 제과점과 달리 틈새시장이라기 보단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하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가능성이 크다는 게 이진숙씨의 진단. 크리스피파이 일산본점에서는 프랜차이즈점을 모집하고 있다. 6평 정도 규모의 매장이면 경험 없는 전업주부라도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고 창업 후 재료공급 등의 형식이 아니라 기술전수식이기 때문에 본사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일이 없으며 창업 후 본사의 통제가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몇 수십 가지의 빵을 만들어 내야하는 빵집 창업에 비해 조리가 간단한 단일 아이템이라는 점도 메리트. 파이를 굽는 일이 크게 힘들지 않아 나이 먹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인 만큼 주부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는 이진숙 씨. 단 시작 후 프로가 되겠다는 각오는 필수라는 전제하에 말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0
- 방학은 실력 다지기 시간, 수학을 잡아라! 기말고사가 끝났다고 만세 부르기가 무섭게 또다시 2학기를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 방학은 자신의 모자랐던 부분을 채우기에 적기다. 그러나 어떤 학원이 나에게 맞는지, 어떤 교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다. 무실초등학교 정문 앞 영재플러스수학 신희숙 원장은 수학을 전공하고 서울 목동과 분당에서 수학 전임 강사로 10여 년 간 가르쳐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도한다. 신 원장이 알려주는 수학공부 노하우를 들어 보자. 자신의 실력에 맞는 교재 선택해야 신 원장은 “먼저 자신의 공부 습관을 생각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학원을 선택해 테스트를 받는 것이 좋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교재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교재는 욕심내고 어려운 교재를 선택하면 쉽게 포기하게 된다. 그렇다고 너무 쉬운 교재를 선택하면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필요로 하는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디자인 배열이 잘 되어 있는 것을 선택한다. 선행 학습을 할 때는 개념 정리가 잘 돼 있는 교재를 선택한다. 특히 중등부는 방학 기간 동안에 기본 개념 이해와 다양한 문제를 통한 실력 다지기를 해야 한다. 개념 유형에 따른 문제를 충분히 풀었다면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단원을 마칠 때 마다 테스트해보고 부족한 부분은 다시 풀어 확인 학습을 한다. 나만의 오답 노트, 나만의 풀이 노트 신 원장은 “‘나만의 오답 노트’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만의 풀이 노트’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나만의 오답 노트’에는 틀린 문제만을 적는다. ‘나만의 풀이 노트’에는 풀이 과정과 답을 적는다. 이렇게 오답 노트와 풀이 노트를 따로 따로 정리하면 단원을 마치고 자신의 부족한 영역을 빨리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험 때 오답 노트만 복사해서 다시 풀어 볼 수 있어 활용하기에 좋다. 평소 다 아는 것 같은데도 시험만 보면 점수가 안 좋아 답답한 경험을 해본 적이 한두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는 풀이 노트를 살펴보면 자신이 어느 과정에서 실수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실수만 줄여도 수학의 반은 성공이다. 딱딱한 수학은 NO!, 재미있는 수학 YAS! 신 원장은 “수학은 어렵다거나 딱딱하다는 고정 관념을 버리는 것이 수학 공부의 시작이다”라고 한다. 최근 ‘재미있는 수학 퍼즐’ 등 수학을 공부할 수 있는 무료 사이트도 많아 조금만 품을 팔면 흥미를 끄는 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 인터넷 강의를 몇 번 듣다 보면 일방적인 강의이기 때문에 지루해서 쉽게 포기하게 된다. 그럴 경우 3배속으로 들으면 시간이 절약되기 때문에 지루해 하지 않고 들을 수 있다. 대부분의 무료 사이트는 회원 가입을 하면 활용할 수 있다. 깨비키즈(www.kebikids.com), 내신1등급기출닷컴 (www.gichool.com), 부모2.0 (www.bumo2.com/blog/imagemath) 등 인터넷을 검색하면 자신에게 맞는 무료 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 ''영재플러스수학'' 수학 공부법 영재플러스수학은 상담을 통해 먼저 진단 평가를 한다. 진단 평가를 통해 표준 디딤돌, 실력 디딤돌, 완성 디딤돌 등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해 단계별로 학습한다. 방학 기간에는 특히 다음 학기를 선행할 수 있는 교재를 선택해 시험 전까지 적어도 같은 단원을 3번 이상 반복, 확인 학습한다. 반복, 확인 학습을 하다보면 수학에 자신감이 생겨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했으면 문제를 빠짐없이 꼼꼼히 푼다. 많은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 보는 것이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단원을 마칠 때마다 테스트해 부족한 영역을 보충한다. 영재플러스수학은 1:1 맞춤수업을 하기 때문에 각각 학생의 학습 관리뿐만 아니라 잘못된 공부 습관까지 찾아 내 고쳐준다. 아직 자신의 공부 스타일을 찾지 못했거나 공부의 문제점을 알지 못한다면 상담을 받아 자신의 문제점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공부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문의 : 742-8798, 010-9515-5198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9
- 7월 비수기, 수도권 알짜분양 쏟아져 은평뉴타운·김포한강 등 수도권 인기지역 대거 공급 인천 청라지역 분양열기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휴가철과 장마철이 맞물리는 7월은 통상 여름철 분양 비수기가 시작되는 달이다. 이에 따라 많은 건설사들이 7월 이전에 상반기 공급을 마무리하거나,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 이후로 분양을 미뤄 놓는다. 그러나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비록 전체적인 공급물량은 많지 않지만 성남 도촌, 김포한강, 광명소하, 은평뉴타운 등 수도권 인기지역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선다.여름 비수기에 때아닌 분양잔치가 벌어지는 것은 인천 청라지구 분양열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많은 업체들이 상반기 분양주역인 청라지구의 청약열기를 이어가고자 규제완화 수혜에 환금성까지 갖춘 알짜 단지들을 비수기에 분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아파트가 청라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실제 청라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18일 청약에 들어간 김포한강신도시 ‘우미린’아파트가 1, 2순위에서는 미달된 채 3순위에서 겨우 1.4대 1로 마감됐다. 한편, 7월 일반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전국 18개 단지, 942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분양예정 물량(2만211가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해 7월 분양예정 물량(3만8026가구)과 비교해도 1/4 수준에 불과하다. ◆서울 은평뉴타운 관심 = 서울에서는 5곳, 2453가구가 분양된다. 은평, 가재울뉴타운 등 모두 재개발 단지들로,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포스코건설, 금호산업, 동부건설, 두산산업개발은 은평 뉴타운 2지구에서 13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은평뉴타운 지역은 흥행 보증수표로 꼽힌다. 특히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전매기간이 1~3년으로 단축됨에 따라 입주와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은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3구역에서 대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또 앞으로 인천공항철도 수색역이 개통되고, 경의선 복선전철도 7월 1일 개통되면 광역교통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고척동에서는 벽산건설이 고척3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를 공급한다. 인근 영등포구치소가 이전하면서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목동이 가까워 목동 현대백화점, 구로 애경백화점, 이대부속병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중구 신당7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를 공급한다. 인접한 신당6구역이 5월 분양에 들어가 1순위에서 9.59대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2호선 신당역과 5호선 청구역 이용이 편리하다. ◆경기·인천지역 유망 공공택지 공급 = 경기·인천지역에서는 김포한강신도시, 광명역세권지구 등 유망 공공택지를 비롯해 청라지구 후속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광명 소하지구와 인접한 광명신촌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쪽으로 서부간선도로와 앞으로 완공될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를 통해 수원~광명간 고속국도, 제2경인고속국도,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계된다. 또 남측에는 경부고속전철 광명역사가 있다. 주공은 또 광명시 일직동에도 아파트를 분양한다. 북측으로 광명소하지구, 남쪽으로 광명KTX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구내에 역사공원, 근린공원 등 그린네트워크가 형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3개 단지가 공급된다. 화성산업은 AB-16블록에 ‘김포한강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한다. 중앙공원과 인접해 있고 산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Aa-08블록에서는 KCC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모두 공급면적 80㎡의 소형아파트다. 신도시 중심에 있는 김포대수로와 가깝다. 김포경전철이 아파트 옆을 지난다. 성우종합건설은 Ac-08블록에서 분양한다. 김포대수로와 인접해 직접적으로 대수로 인프라를 향유할 수 있다. 중대형 이상으로 구성됐다. 남양주시 별내지구 A11-2블록에서는 신일건업이 ‘남양주 별내 신일유토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2011년 개통예정)이 지구내에 들어서고, 지하철 8호선 연장선도 개통할 계획이다. 주공은 성남 도촌동에서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성남 도촌지구는 제2의 판교로, 예전 청약저축 커트라인이 1200만원을 넘어섰던 곳이다. 분당신도시 야탑동에 연접한 분당생활권이다. 인천지역에서는 서구 청라지구 2곳을 비롯, 4개 단지가 분양예정이다. 동문건설은 청라지구 A36블록에서 734가구를 분양한다. 서쪽으로 테마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국제업무타운과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쉬울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은 청라지구 A4블록에서 200가구를 공급한다. 남향 위주의 탑상형 배치로 일조권 및 조망권이 좋다. 북측으로는 중심상업지역이 인접했다. 대우건설은 부평구 산곡2동에 ‘부평산곡1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다. 부평구청과 차량 3분 거리며, 인근에 롯데마트(부평점)가 있다. ◆지방은 광주에서만 공급 = 주공은 광주 동구 지산동에 ‘광주지산 휴먼시아’를 분양한다. 서남쪽으로 학운IC 접근이 쉽고, 인근 남광주역(광주1호선) 이용이 가능하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2
- <교육청 늑장 탓 외고 입시생 학원 몰린다> 학부모들 "교육청 예시문제 빨리 공개해야"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한 특목고 입시학원이 개최한 외국어고 입시 설명회. 설명회장은 학부모 1천여명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연단에 선 이 학원 대표는 "올해 외고 입시의 관건은 영어 듣기다. 중학교 수준어휘로도 충분히 고난도의 영어 듣기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 영어 듣기에 집중해야합격할 수 있다"고 누차 주장했다.이 학원은 지난주 목동 일대에 사회·국어 교과 관련 지식을 묻는 구술면접이 올해에도 실시될 전망이라는 내용의 광고물을 뿌리기도 했다. 학원 관계자는 여름방학에 개강하는 `외고 입시 파이널 반''에 서울 주요지역 순회 설명회가 끝나는 이번 주말까지 4천여명이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18일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교과 내용을 묻는 구술면접 폐지, 영어 듣기시험 난이도 하향조정'' 등을 골자로 하는 외고 입시 전형요강을 발표했음에도 여전히 학부모들은 자녀를 학원에 맡기고 있는 것이다.고난도의 교과 지식을 물어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쳐 온 구술면접을 폐지하고인성면접을 실시하겠다는 교육청의 결단은 역대 특목고 입시 정책 중 가장 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게 사실이다.시교육청 담당자는 9일에도 "올해 외고 입시에서 교과 관련 질문이 안 나온다는것을 확실히 약속할 수 있다. 영어 듣기평가도 중학교 수준을 절대 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한 특목고 입시 전문학원 대표조차 "사교육과 관련해 그 어느 때보다 국민의 이목이 쏠린 만큼 적어도 올해는 서울 시내 6개 외고 모두 시교육청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를 것으로 본다"고 인정했다.그러나 현실은 시교육청의 의지나 계획과는 정반대로 흘러가는 셈이다. 학부모들은 여전히 강좌당 100만원이 넘는 수강료를 내고 자녀를 구술면접과 영어 듣기평가에 대비하려 외고 입시학원에 등록시키고 있다.이에 대해 시교육청이 명확하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당초 시교육청은 입시요강을 발표할 때 지난달 말까지 인성면접과 영어 듣기평가의 예시문항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으나 지금껏 이뤄지지 않고 있어 외고 입시 전문학원들이 발 빠르게 학부모를 유혹하고 있다. 인성면접으로 학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중학교 수준의 영어 듣기평가로 어떻게 변별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인지 등의 방안이 백지상태인 상황에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는 학부모로서는 여전히 학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시교육청 담당자는 "6개 외고와 문제 형태를 놓고 최종 협의 중이다. 이달 안으로 각 학교 홈페이지에 예시 문제가 공개될 것이다"라고 밝혔지만 이미 많은 학생이이달 개강하는 학원들의 입시반에 등록한 상태다. 외고 입시생 자녀를 둔 이모(45.여)씨는 "인성면접과 영어 듣기가 어떤 형태로 나올지 모르는데 어떤 학부모가 섣불리 학원을 끊을 수 있겠느냐"며 "하루라도 빨리평가 방법을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ah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9
- ‘교육특구’ 초중생 10명중 8명 사교육 높은 교육열 때문에 이른바 교육특구로 불리는 수도권 5개 지역 초·중학생의 사교육 참여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10%P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생 1인당 사교육비도 2.5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런 결과는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이 최근 서울 강남, 중계동, 목동과 경기도 분당, 평촌·과천 등 교육열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진 지역 초등학생 686명과 중학생 6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사교육비에도 거품” =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초등학생은 86.2%, 중학생은 78.1%가 교과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결과는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사교육비 조사 결과(통계청)’보다 높은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2008년 통계청 조사에서는 교과 사교육 참여율이 초등학생 76.2%, 중학생 68.8%로 나타났다. 즉 교육 특구로 불리는 지역의 학생들은 전국 평균보다 10%P 이상 사교육을 더 받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이들 다섯 지역은 학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에서도 전국 평균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섯 지역의 초등학생은 60만1157원, 중학생은 60만1971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하고 있다.이는 통계청 조사의 일반교과 사교육비 24만2000원(초등학생)과 23만3000원(중학생)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이에 대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관계자는 “이번 설문 조사가 대체적으로 부모의 소득 수준이 높은 집단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런 분석에도 불구하고 교육계 일부에서는 다섯 지역의 사교육비에 상당한 수준의 거품이 끼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해 실시한 통계청 조사에서 월 평균 소득 700만원 이상 가정의 초등학생의 경우 42만7000원, 중학생은 51만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또한 이들 다섯 지역 내에서도 특목고 특히 외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간에 사교육 참가율과 1인당 사교육비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외고를 희망하는 학생의 91.9%가 사교육을 받고 있는데 반해 희망하지 않은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77.4%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사교육 참여율을 높이는 데 특목고 특히 외고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또 외고 진학은 공교육 힘만으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인당 사교육비는 외고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학생들이 월평균 71만원에 달한데 비해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53만4000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명문대 진학이 특목고 선호 이유 =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 중 30%의 학생(초등학생 27.6%, 중학생 32.6%)은 특목고를 대비해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답변했다.학생들이 희망하는 특목고는 초등학생의 경우, 과고·영재고 26.7%, 예체능 23.6%, 외고 17.7%, 자사고 12.5% 순으로 나타났다.이에 반해 중학생은 외고 27.8%, 예체능 17.2%, 자사고 13.2%, 과고/영재고 11.0% 순으로 조사됐다.이에 대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 김성천 부소장은 “초등학교 때 실험 위주로 학습을 하던 학생들이 중학교에 오면서 이론과 지식 위주의 학습을 하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렸을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중학생들이 입시를 앞두고 상대적으로 진학이 어려운 과고보다는 진입로가 넓은 외고를 선택하는 현실적인 입시 선택 전략이 반영된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학생들은 또 외고 진학을 희망하는 이유를 붇는 질문에 44.4%(초 41.9%, 중 48%)가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 라고 답했다.그 뒤를 이어 ‘외국어 공부를 하고 싶어서’ 19.2%(초 23.3% 중 13.6%), ‘우수학생들이 모여 학교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서’ 14.1%(초 11.5%, 중 17.7%), ‘교육의 질이 높을 것 같아서’ 13.2%(초 11.1%, 중 16.2%) 등의 순이었다.이는 ‘외고 진학’이 어학에 대한 재능과 소질을 길러낸다기보다는 소위 명문대학을 가는 데 유리하다는 사실을 학생들도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또한 학생들이 받는 사교육의 종류는 초등학생은 영어 87.3%, 수학 85.3%, 독서논술 25.5%, 과학 32.6%, 국어 23.6%, 사회 21.3% 순이었다.이에 반해 중학생은 수학 87.9%, 영어 87.6%, 과학 36.9%, 국어 34.3%, 사회 25.1%, 독서·논술 19.8%로 조사됐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d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2
- 유통업계 "수산물 싸게 사세요" 백화점.대형마트 ''바다의 날'' 수산물 할인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바다의 날(31일)을 맞아 고등어, 갈치 등 수산물을 시세보다 큰 폭으로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경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청정 수산물 페어'' 행사를 펼치며 활 꽃게, 전복, 영광굴비, 국물용 멸치 등을 30~40% 저렴하게 판다.이 백화점 분당점에서는 이달 31일까지 ''제철 제맛 조개축제'' 행사를 통해 바지락(100g)을 500원, 가리비(100g)를 1천200원, 조개 모둠 1팩을 1만5천800원에 각각 판다. 무더운 여름철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민물장어(100g)는 5천800원, 훈제장어(1팩)는 9천500원에 각각 판매한다.장어를 맨손으로 잡는 고객에게는 50% 할인 혜택과 봉지 바지락(180g/1봉)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 밖에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는 29일 지하 1층에서 과거 임금에게 지역 특산물을 진상하던 모습을 재연하는 행사를 진행한다.현대백화점도 바다의 날을 기념해 목동점과 중동점에서 2m 크기의 초대형 돗돔 2마리를 선보인다.돗돔은 5월과 7월 사이 우리나라와 일본 근해에서 드물게 잡혔지만, 최근 온난화 영향으로 대형 돗돔이 많이 잡히고 있다. 육질이 단단하고 담백해 횟감으로 인기가 많으며 다른 생선에 비해 비타민 B1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여름철 보양 음식으로도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대백화점은 대형 돗돔을 횟감용으로 100g당 7천5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28일 하루 각 매장에서 선어상태로 전시한 뒤, 29일부터 해체 후 선착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충무로 본점과 강남점에서 다음 달 4일까지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제철 수산물 산지 직송전''에서는 동해안 오징어, 안흥 알배기 꽃게, 완도 전복, 제주 생갈치 등 제철 수산물을 항공편 등을 이용, 산지로부터 직송해 평소 대비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희귀선어 판매전''에서는 제주 태흥리 옥도미(100g, 4천500원), 남해안 홍새우(100g, 4천500원), 필리핀 항공직송 생물 참치(100g, 6천500원), 동해 고성산 자연산 골뱅이(100g, 2천800원) 등 평소에 맛보기 힘든 수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도 다음 달 3일까지 ''생생 수산물 페스티벌''을 열고, 생고등어, 선동 오징어 등을 평소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주말 한정 판매전에서는 원양어선 동태(1마리)를 1천 원에, 제주 참조기(1마리)를 350원에 파는 등 평소보다 5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참치 한마리 실연전''에서는 200여마리의 참치를 준비해 매장에서 직접 고객이 원하는 참치부위를 즉석에서 제공한다. 부위별 가격은 가마살(100g) 7천500원, 뱃살(100g) 5천800원, 참치머리 8만원 등이다.홈플러스는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111개 점포에서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하는 ''바다의 날 페스티벌''을 연다. 홈플러스는 이 행사에서 자반고등어(1손), 손질 고등어(100g), 꽁치(3마리)를 1천원의 ''착한 가격''에 팔고, 동해와 서해, 남해 등 해역별 대표 수산물도 정상가 대비 2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이밖에 특산물 ''100원 경매'', ''미꾸라지 잡은 만큼 공짜'', ''꼬막 중량 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jnle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9
- 7월 비수기, 수도권 알짜단지 분양 ‘봇물’ 휴가철과 장마철이 맞물리는 7월은 통상 여름철 분양 비수기가 시작되는 달이다. 이에 따라 많은 건설사들이 7월 이전에 상반기 공급을 마무리하거나,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 이후로 분양을 미뤄 놓는다. 그러나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비록 전체적인 공급물량은 많지 않지만 성남 도촌, 김포한강, 광명소하, 은평뉴타운 등 수도권 인기지역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선다. 여름 비수기에 아닌 분양잔치가 벌어지는 것은 인천 청라지구 분양열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많은 업체들이 상반기 분양의 주역인 청라지구의 청약열기를 이어가고자 규제완화 수혜에 환금성까지 갖춘 알짜 단지들을 비수기에 분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아파트가 청라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실제 청라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18일 청약에 들어간 김포한강신도시 ‘우미린’아파트가 1, 2순위에서는 미달된 채 3순위에서 겨우 1.4대 1로 마감됐다. 한편, 7월 일반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전국 18개 단지, 942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분양예정 물량(2만211가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해 7월 분양예정 물량(3만8026가구)과 비교해도 1/4 수준에 불과하다. ◆서울 은평뉴타운 관심 = 서울에서는 5곳, 2453가구가 분양된다. 은평, 가재울뉴타운 등 모두 재개발 단지들로,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포스코건설, 금호산업, 동부건설, 두산산업개발은 은평 뉴타운 2지구에서 13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은평뉴타운 지역은 흥행 보증수표로 꼽힌다. 특히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전매기간이 1~3년으로 단축됨에 따라 입주와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은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3구역에서 대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또 앞으로 인천공항철도 수색역이 개통되고, 경의선 복선전철도 7월 1일 개통되면 광역교통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고척동에서는 벽산건설이 고척3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를 공급한다. 인근 영등포구치소가 이전하면서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목동이 가까워 목동 현대백화점, 구로 애경백화점, 이대부속병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중구 신당7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를 공급한다. 인접한 신당6구역이 5월 분양에 들어가 1순위에서 9.59대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2호선 신당역과 5호선 청구역 이용이 편리하다. ◆경기·인천지역 유망 공공택지 공급 = 경기·인천지역에서는 김포한강신도시, 광명역세권지구 등 유망 공공택지를 비롯해 청라지구 후속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광명 소하지구와 인접한 광명신촌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쪽으로 서부간선도로와 앞으로 완공될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를 통해 수원~광명간 고속국도, 제2경인고속국도,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계된다. 또 남측에는 경부고속전철 광명역사가 있다. 주공은 또 광명시 일직동에도 아파트를 분양한다. 북측으로 광명소하지구, 남쪽으로 광명KTX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구내에 역사공원, 근린공원 등 그린네트워크가 형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3개 단지가 공급된다. 화성산업은 AB-16블록에 ‘김포한강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한다. 중앙공원과 인접해 있고 산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Aa-08블록에서는 KCC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모두 공급면적 80㎡의 소형아파트다. 신도시 중심에 있는 김포대수로와 가깝다. 김포경전철이 아파트 옆을 지난다. 성우종합건설은 Ac-08블록에서 분양한다. 김포대수로와 인접해 직접적으로 대수로 인프라를 향유할 수 있다. 중대형 이상으로 구성됐다. 남양주시 별내지구 A11-2블록에서는 신일건업이 ‘남양주 별내 신일유토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2011년 개통예정)이 지구내에 들어서고, 지하철 8호선 연장선도 개통할 계획이다. 주공은 성남 도촌동에서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성남 도촌지구는 제2의 판교로, 예전 청약저축 커트라인이 1200만원을 넘어섰던 곳이다. 분당신도시 야탑동에 연접한 분당생활권이다. 인천지역에서는 서구 청라지구 2곳을 비롯, 4개 단지가 분양예정이다. 동문건설은 청라지구 A36블록에서 734가구를 분양한다. 서쪽으로 테마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국제업무타운과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쉬울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은 청라지구 A4블록에서 200가구를 공급한다. 남향 위주의 탑상형 배치로 일조권 및 조망권이 좋다. 북측으로는 중심상업지역이 인접했다. 대우건설은 부평구 산곡2동에 ‘부평산곡1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다. 부평구청과 차량 3분 거리며, 인근에 롯데마트(부평점)가 있다. ◆지방은 광주에서만 공급 = 주공은 광주 동구 지산동에 ‘광주지산 휴먼시아’를 분양한다. 서남쪽으로 학운IC 접근이 쉬우며, 인근 남광주역(광주1호선) 이용이 가능하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1
- 백화점 `브랜드 세일'' 돌입 19일부터 25일까지..참여 브랜드 늘어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주요 백화점들이 일제히 세일 행사를 시작한다. 경제 불황 속에 의류.잡화 등 브랜드들의 행사 참여율이 지난해보다 더 높아졌다.17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AK 등 백화점들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브랜드 세일은 26일부터 시작되는 여름 정기세일에 앞서 브랜드별로 할인율을 적용해 진행하는 판촉행사로 잡화, 여성의류, 스포츠, 아동, 주방용품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10-30%가량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번 세일 기간에는 평소 할인 판매를 하지 않는 `노세일'' 브랜드들이 재고를 떨어내기 위해 연중 2차례만 진행하는 `시즌오프(가격인하)'' 행사도 열린다. 주요 브랜드로는 폴로, 랄프로렌, 빈폴진, 토미힐피거 등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캐주얼 브랜드를 비롯해 띠어리, DKNY, 앤디앤뎁 등 여성 브랜드와 DKNY맨, CP컴퍼니 등 신사복 등이 참여한다. 각 백화점이 마련한 기획상품 행사도 다양하다.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28일까지 탠디, 미소페, 닥스, 고세, 세라 등 구두 브랜드가 참여하는 `롯데 슈어 홀릭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T-스트랩슈즈'' 등을 14만9천원에 기획했다.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제일모직 패션위크''를 열고 이월상품을 최대 40-60% 할인 판매한다.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여성캐주얼 빅브랜드 대전''을 열고, 쥬시꾸뛰르 원피스를 15만9천원에, 폴로진 티셔츠를 4만8천원에, 타미힐피거 남방을 12만3천 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같은 기간 `아동의류 여름상품 특가전''을 열고 블루독, 리바이스키즈, 모다까리나 등 인기 아동복 브랜드의 이월 및 재고 상품을 40-50% 할인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9일부터 25일까지 `수영복 패션 제안전''을 열어 아레나의3피스 수영복을 6만9천원에, 닥스의 비키니를 3만9천원에 판매하고, 브랜드별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비치백을 증정한다.또 같은 기간에 `여성 핫 서머 패션전''을 열고 데코의 스커트를 8만9천원에, 블루핏의 원피스를 5만6천원에 판매하고 `명품 선글라스 특가 기획전''에서는 마이클코어스의 보잉 선글라스를 18만5천원에, 에스까다의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15만원에 판매한다.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는 19일부터 로즈블렛, 클럽모나코, 아나카프리, 시스템, 듀폰, 나보스, 라코스테 등이 30%, 마쥬, 알테아, 존바바토스, 골피노, 헬베스코 등이 20-30% 할인 판매된다.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 우길조 팀장은 "이번 세일에는 경기 침체로 이전에 비해많은 브랜드들이 참여한다"며 "알뜰 쇼핑족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a@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사진기사 여름엔 밀짚모자가 최고 여름의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11일 왕골모자가 인기다. 시원한 소재로 멋스러움까지 겸비해 한여름 인기 아이템이다. 여성스러운 스타일, 귀엽운 스타일, 쉬크한 스타일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한다. 사진 현대백화점 제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